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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드 설명회 불법행위 주민 2~3명 추가 소환

    경북지방경찰청이 성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설명회 현장에서 벌어진 불법행위 등에 가담한 것으로 추가로 확인된 주민 등 2~3명에게 조만간 출석요구서를 보낼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5일 황교안 국무총리가 주민 등이 둘러싼 미니버스에서 빠져나와 군청 뒤편 도로에 미리 준비한 검은색 승용차에 오르자 진행을 막으려고 길에 눕거나 승용차 앞유리를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에게 공무집행방해 혐의 적용 등을 검토 중이다. 앞서 경찰은 황 총리 일행이 탄 미니버스를 트랙터로 막은 이모(47)씨를 비롯한 3명에게 오는 28일까지 출석할 석을 요구했다. 경찰은 이씨에게 교통방해죄를,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각각 공무집행방해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현장을 지휘하던 조희현 경북경찰청장에게 얼음이 든 물병을 던진 인물을 찾고 있다. 채증한 동영상을 분석한 결과 3명가량을 유력한 용의 선상에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300자 뉴스] ‘주민소환 허위서명’ 홍준표 측근 징역형

    경남교육감 주민소환 청구서 허위 서명에 가담한 홍준표 경남지사 측근들에게 징역형 등이 선고됐다. 창원지법 형사4단독 구광현 부장판사는 22일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치근(57) 전 경남FC 대표이사와 박재기(58)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 박권범(57) 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경남도 공무원 진모 사무관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 청주 만득이 사건, 축사주인 피의자신분으로 경찰조사

     지적장애인이 19년간 남의 축사에서 노예처럼 일한 일명 ‘만득이 사건’을 수사 중인 충북 청주 청원경찰서는 22일 축사 주인 김모(68)씨 부부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조사를 벌였다.  김씨 부부는 지적장애인 고모(47)씨에게 19년간 임금을 주지 않은 채 강제로 일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4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조사에서 임금 체불만 인정할 뿐, 강제로 일을 시키거나 가혹행위를 한 의혹에 대해서는 모두 부인했다. 사건을 본격 수사한지 8일 만인 이날 소환조사를 벌인 경찰은 추가 소환조사를 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고씨로부터 김씨 부부에게 “맞은 적이 있다. 축사에 다시 가기 싫다. 소똥을 치우고 혼자 밥을 먹었다”는 등의 진술을 받아냈다. 경찰은 축사에 설치된 방범용 폐쇄회로(CC)TV 4대의 최근 20일치 영상을 분석, 고씨가 오전 5시 30분에 기상해 오후 5시 30분까지 축사 주변을 청소하거나 소똥을 치우는 등의 일을 한 사실도 확인했다. 이 영상에는 고씨가 맞거나 가혹행위를 당하는 모습은 담겨 있지 않았다. 경찰은 또 고씨의 오른쪽 다리에 발견된 상처가 2005년 1월 타인 명의로 병원에서 수술받은 흔적이란 사실도 밝혀냈다.  고씨는 1997년 충남 천안 양돈농장에서 일하다 행방불명된 뒤 소 중개인의 손에 이끌려 김씨 농장에 왔다. 이후 동네 사람들에게 ‘만득이’로 불린 고씨는 축사 창고에 딸린 쪽방에서 생활하며 하루 종일 소 축사를 관리했다. 고씨는 지난 1일 밤 축사 인근 한 공장에서 비를 피하다 경찰에게 발견돼 청주 오송에 거주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고씨가 일한 축사와 고씨 어머니 집은 불과 15㎞ 떨어져 있었다. 고씨가 19년간 창문도 없고 악취가 진동하는 쪽방에서 생활하며 임금도 받지 못한 사실이 알려지며 공분이 일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경남교육감 주민소환 허위서명 가담한 홍준표 지사 측근 징역형 등

    경남교육감 주민소환 청구서 허위서명에 가담한 홍준표 경남지사 측근들에게 징역형 등이 선고됐다. 창원지법 형사4단독 구광현 부장판사는 22일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치근(57) 전 경남FC 대표이사와 박재기(58)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구 판사는 또 박권범(57) 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경남도청 공무원인 진모 사무관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들이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고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기관을 동원해 교육감 주민소환 허위서명을 했다”며 “선거제 실패를 보완하는 주민소환 제도의 공정성을 해친 이들의 죄는 무겁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박 전 대표와 박 전 사장은 경남도 산하단체장으로서, 박 전 국장과 진 사무관은 공무원으로서 의무를 저버리고 우월적 지위를 활용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비록 중도에 발각됐지만 가볍게 처리할 사안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홍 지사 측근인 박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경남 창원시 북면 한 공장 조립식건물 사무실에서 이뤄진 경남교육감 주민소환 청구 허위서명을 지시하고 경남FC 직원들을 가담하도록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역시 홍 지사 측근인 박 전 사장도 지난해 말 당시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던 박 전 국장에게 허위서명에 사용할 경남도민 정보가 담긴 주소록을 구해달라고 요청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진 사무관은 박 전 국장 지시에 따라 병원이나 협회에서 보관하고 있던 개인정보 19만여 건을 넘겨받아 박 전 사장 측에 넘겨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남교육감 주민소환 허위서명 가담한 홍준표 측근 징역형 등

    경남교육감 주민소환 청구서 허위서명에 가담한 홍준표 경남지사 측근들에게 징역형 등이 선고됐다. 창원지법 형사4단독 구광현 부장판사는 22일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치근(57) 전 경남FC 대표이사와 박재기(58)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구 판사는 또 박권범(57) 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경남도청 공무원인 진모 사무관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들이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고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기관을 동원해 교육감 주민소환 허위서명을 했다”며 “선거제 실패를 보완하는 주민소환 제도의 공정성을 해친 이들의 죄는 무겁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박 전 대표와 박 전 사장은 경남도 산하단체장으로서, 박 전 국장과 진 사무관은 공무원으로서 의무를 저버리고 우월적 지위를 활용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비록 중도에 발각됐지만 가볍게 처리할 사안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홍 지사 측근인 박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경남 창원시 북면 한 공장 조립식건물 사무실에서 이뤄진 경남교육감 주민소환 청구 허위서명을 지시하고 경남FC 직원들을 가담하도록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역시 홍 지사 측근인 박 전 사장도 지난해 말 당시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던 박 전 국장에게 허위서명에 사용할 경남도민 정보가 담긴 주소록을 구해달라고 요청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진 사무관은 박 전 국장 지시에 따라 병원이나 협회에서 보관하고 있던 개인정보 19만여 건을 넘겨받아 박 전 사장 측에 넘겨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구 판사는 이밖에 허위서명에 가담한 전 경남FC 총괄팀장(징역 10개월·집행유예 2년), 경남개발공사 부장(징역 10개월·집행유예 2년), 대호산악회 지회장(징역 10개월·집행유예 2년), 대호산악회 회원(벌금 1500만원) 등 4명에게도 유죄를 선고했다. 사무실에 보관하고 있던 개인정보를 넘긴 병원·건강관리협회 간부 2명에게는 벌금 2000만원씩을 선고했다. 경남교육감 주민소환 청구서 허위서명 사건은 경남지역 야권 등이 무상급식 중단과 진주의료원 폐쇄 등에 항의해 홍준표 지사 주민소환에 나서자 이에 맞서 보수성향 단체 등에서 무상급식 문제로 홍 지사와 갈등을 빚은 박종훈 교육감 주민소환운동에 나서면서 일어났다. 홍 지사는 측근들이 주민소환 허위서명 사건에 연루돼 구속되는 등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지난 3월 경남도 공보관을 통해 도민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검찰, 김정주 NXC 회장 9일만에 재소환

    검찰, 김정주 NXC 회장 9일만에 재소환

    검찰은 진경준(49·구속) 검사장에게 ‘공짜 주식’을 건네 120여억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넥슨의 창업주 김정주 NXC 회장을 소환해 수사하고 있다. 이금로 특임검사팀은 22일 “김 회장을 오후에 소환해 진 검사장의 주식 의혹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이 검찰에 소환된 것은 지난 13일 이후 9일만이다. 수사팀은 김 회장을 상대로 진 검사사장의 해외 여행 경비 지원 등에 대한 추가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진 검사장이 김 회장 가족들과 함게 수년 동안 해외여행을 다녀온 단서를 확보하고 자금 출처 등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이 여행이 대가성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지적장애인 19년 축사 노예시킨 농장주 부부 소환

    경찰, 지적장애인 19년 축사 노예시킨 농장주 부부 소환

    지적장애인 고모(47)씨를 19년간 축사에서 강제노역시킨 가해자 김모(68)씨 부부가 22일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이날 오후 김씨 부부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면서 고씨와 관련해 제기됐던 여러 의혹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씨가 김씨 부부 농장에 오게 된 과정과 고씨의 무임금 노동, 고씨에 대한 김씨 부부의 학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김씨 부부에게 매를 맞았다고 진술한 고씨의 피해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가혹 행위가 있었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다. 김씨 부부에 대한 피의자 조사는 경찰이 이 사건에 대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한지 8일 만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이 사건을 신속하게 수사하려 했으나 고씨가 낯선 환경에 심리적 불안감을 보이고, 언어 구사력이 떨어져 피해사실을 확인하는데 속도를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고씨와 마을 주민들의 진술, 축사 폐쇄회로(CC)TV 영상물을 분석해 확보한 내용을 바탕으로 김씨 부부의 혐의를 확인할 계획이다. 피해자 고씨는 두차례의 경찰 조사에서 이 부부에게 매를 맞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일관되게 해왔다. 경찰은 이날 우선 김씨 부인 오모(62)씨를 먼저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고씨가 오씨에게 맞았다고 진술하고, 김씨보다 오씨에 대한 거부감이 더 크다는 점에서 학대가 실제로 있었다면 오씨가 주도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경찰은 자신의 신분을 잊고 19년 동안 김씨 농장에서 강제노역한 고씨에 대해 김씨 부부가 타인 명의로 병원 진료를 받게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 부분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미 고씨가 김씨 축사에서 일하던 중 농기계를 다루다 다쳐 10㎝가량 봉합한 수술을 2005년 1월, 청주의료원에서 타인 명의로 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와 유사한 사례가 더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건강보험관리공단 등에 고씨 진료 기록을 요청하는 한편, 오창과 병천 등 의료기관을 상대로 고씨가 진료했는지 조사 중이다. 경찰은 김씨 부부 조사가 끝나는 대로 우선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할 방침이다. 김씨 부부는 변호사를 선임, 경찰 조사에 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씨는 19년 전인 1997년 충남 천안 양돈농장에서 일하다 행방불명된 뒤 소 중개인의 손에 이끌려 김씨의 농장(청주 오창)에 와 축사 창고에 딸린 쪽방에서 생활하며 소 축사를 관리하는 강제노역을 했다. 그는 지난 1일 밤 축사를 뛰쳐나왔다가 경찰에 발견돼 가족 품에 돌아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금 환급 사기’ 롯데케미칼 기준 前사장 영장

    롯데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롯데 수사팀이 20일 조세포탈 혐의로 기준(69) 전 롯데물산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기 전 사장은 KP케미칼(현 롯데케미칼) 사장으로 있던 2006년 허위 회계자료를 토대로 세금 환급 소송을 제기해 법인세 207억원을 돌려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를 받고 있다. 가산세와 주민세가 포함된 전체 환급액은 253억원이다. 검찰은 롯데케미칼이 허위 회계자료를 작성해 정부를 상대로 일종의 ‘소송 사기’를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9일 소환된 기 전 사장은 그러나 혐의를 강력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 전 사장은 당시 실무 책임자인 김모(54·구속 기소) 전 이사와의 대질 신문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고 한다.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판사는 22일 기 전 사장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 관련 비리 수사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허수영(65) 현 사장, 롯데케미칼 대표를 맡아 온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의 출석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전망이 나온다. 검찰은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강현구(56) 롯데홈쇼핑 사장에 대해서도 보완 조사를 거쳐 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이다. 강 사장은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의 롯데홈쇼핑 재승인 허가 과정에서 관료들에게 금품 로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삼성 라이온즈 투수 안지만, 도발사이트 개설 자금지원 조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안지만(33)이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에 돈을 대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대구지검 강력부(부장 이진호)는 안지만을 최근 비공개로 소환해 도박 관련 혐의에 대해 조사했다고 20일 밝혔다. 안지만은 지인이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하는 데 돈을 대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그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관련 인물들과의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다. 안지만은 검찰 조사에서 지인이 음식점을 차리는 데 돈을 빌려준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가 불법 도박 사이트를 개설하는 줄 알면서 돈을 제공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기소 여부도 조만간 결정할 계획이다. 삼성 라이온즈는 최근 안지만이 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며 1군 엔트리에서 말소 조치했다. 프로야구계에서는 이 조치가 이번 검찰 수사와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안지만은 이번 사건과는 별개로 해외 원정도박 의혹과 관련해 같은 팀 윤성환(35)과 함께 지난달 초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안지만이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지인과 공범 관계인 것으로 보고 법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원정도박’ 안지만, 이번엔 불법 도박사이트 개설 혐의로 검찰 수사(종합)

    ‘원정도박’ 안지만, 이번엔 불법 도박사이트 개설 혐의로 검찰 수사(종합)

    해외 불법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야구 삼성 투수 안지만(33)이 불법 도박사이트 개설에도 관여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최근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대구지검 강력부(부장 이진호)는 안지만을 최근 비공개로 소환해 불법 도박사이트 개설에 관여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에 대해 조사했다고 20일 밝혔다. 안지만은 지인이 해외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하는 데 돈을 대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그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관련 인물들과의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다. 안지만은 검찰 조사에서 지인이 음식점을 차리는 데 돈을 빌려준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지검은 그가 불법 도박 사이트를 개설하는 줄 알면서 돈을 제공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소환 조사에서의 안지만의 진술 등을 종합 분석해 기소 여부를 조만한 결정할 계호기이다. 삼성 구단은 최근 안지만이 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며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상태다. 야구계에서는 삼성의 이런 조치가 이번 검찰 수사와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안지만은 이번 사건과는 별개로 해외 원정도박 의혹과 관련해 같은 팀 윤성환(35)과 함께 지난달 초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두 사람은 마카오의 한 호텔 ‘정킷방’(보증금을 주고 빌린 VIP 도박장)에서 불법도박을 한 혐의를 받아 지난 6월 초 경찰에 소환됐다. 프로야구는 이미 안지만, 윤성환 외에도 임창용(40), 오승환(34) 등이 마카오 원정도박 혐의로 기소돼 지난 1월 각각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안지만이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지인과 공범 관계인 것으로 보고 법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동빈 연루설에… 기준 “앞서가지 말라”

    신동빈 연루설에… 기준 “앞서가지 말라”

    “왜 사기인가… 사실 얘기할 것” 200억 비자금 등도 수사 속도 허수영·신동빈 소환 임박 전망 강현구 홈쇼핑 사장 영장은 기각 롯데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롯데 수사팀이 19일 기준(69) 전 롯데물산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에 따르면 기 전 사장은 사장 재임 시기 벌어진 270억원대 세금 부정 환급 소송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2004년 11월 석유화학회사 ‘고합’의 자회사인 KP케미칼을 인수한 롯데케미칼은 1512억원의 고정자산이 허위로 기재된 KP케미칼의 장부를 근거로 2008년부터 국세청을 상대로 소송을 벌여 지난해까지 법인세 220억원 등 총 270억원을 돌려받았다. 검찰은 롯데케미칼이 허위 회계자료를 작성해 정부를 상대로 일종의 ‘소송 사기’를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당시 실무 책임자였던 롯데케미칼 전 재무이사 김모(54·구속 기소)씨로부터 기 전 사장이 소송에 개입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다. 검찰은 관련 진술을 토대로 기 전 사장에게 회계자료 허위 작성을 지시했는지, 그룹 차원에서 관여했는지를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롯데케미칼이 화학 원료를 수입하는 과정에서 일본 롯데물산을 끼워 넣는 방식으로 2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도 조사에 포함됐다. 검찰 안팎에서는 롯데케미칼 관련 비리 수사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허수영(65) 현 사장, 롯데케미칼 대표를 맡아 온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의 출석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쯤 검찰에 모습을 드러낸 기 전 사장은 국가를 상대로 한 소송 사기가 누구의 생각이냐고 묻자 “왜 사기라고 생각하느냐”고 반문한 뒤 “사실대로 얘기하겠다”고 답했다. 세금을 부정 환급받은 사실을 신동빈 회장에게 보고했느냐는 물음에는 “너무 앞서가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기 전 사장은 2004부터 2007년 사이 KP케미칼(현 롯데케미칼) 부사장, 사장을 지냈다. 한편 방송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강현구(56) 롯데홈쇼핑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이로써 롯데홈쇼핑 인허가 당시 미래창조과학부 공무원 등 정관계 인사를 상대로 한 로비 의혹을 밝히려 했던 검찰 수사도 차질을 빚게 됐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혈세 지원 김영삼도서관 건립 중 40억 횡령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김영삼 대통령 기념도서관’ 건립 과정에서 수십억원대 횡령이 일어난 정황을 포착하고 18일 기념도서관 사무실과 김모 김영삼민주센터 사무국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공사비 265억원 중 세금 75억원이 지원됐고 이 중 일부가 사라졌다. 경찰은 김 사무국장이 공사비 가운데 40억원을 가로챘다고 보고 있다. 사건은 지난달 민주센터가 김 사무국장을 고소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김 사무국장을 출국금지하고 조만간 소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제인 前 옥시 대표가 보고서 변경 승인”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가습기 살균제 독성 보고서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서울대 교수에 대한 재판에서 옥시의 선임연구원이 거라브 제인(47) 전 옥시 대표의 승인을 받아 보고서 변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8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 남성민) 심리로 열린 서울대 조모(56) 교수에 대한 2차 준비공판에서 옥시 선임연구원 최모(45)씨는 “옥시 측 기대와 달리 (조 교수의) 생식독성 실험에서 유해성이 확인되자 옥시 법무팀에서 ‘실험 자료를 분리하고 결과를 USB(메모리카그)로 받아 가라’는 지시를 내렸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맞다. 제인 전 대표의 승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씨는 보고서 작성과 관련, “옥시 법무팀의 지시에 따라 회사 계정이 아닌 개인 계정의 이메일을 통해 보고서를 건네받았다”며 “조 교수 측에 답신을 보내면서 회사 법무팀 지시에 따라 보고서에 ‘혈액·혈청학적 정상 범위를 벗어났으나’라는 표현을 삭제해 달라는 요청을 보냈다”고 진술했다. 앞서 조 교수는 ‘옥시 제품과 소비자들의 폐 손상은 관련이 없다’는 취지의 거짓 보고서를 써 주고 옥시 측으로부터 연구용역비 2억 5000만원과 자문료 명목으로 1200만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조 교수에게는 수뢰 후 부정처사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옥시 측은 2011년 11월 소비자들이 호소하는 폐질병의 원인으로 가습기 살균제가 지목되자 이를 반박하기 위해 조 교수에게 실험을 의뢰했다. 검찰은 조 교수가 옥시 측 청탁을 받고 옥시에 유리한 보고서를 써 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는 제인 전 대표는 개인 일정을 이유로 검찰의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롯데 기준 前사장 ‘윗선’ 입 열까

    롯데 기준 前사장 ‘윗선’ 입 열까

    롯데그룹 경영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이 롯데케미칼의 270억원대 소송 사기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기준(69) 전 롯데물산 사장을 19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기 전 사장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롯데케미칼에서 부사장과 사장을 지냈다. 앞서 검찰은 롯데케미칼이 허위 회계자료 등을 근거로 세금 환급 소송을 벌여 270억원의 세금을 돌려받은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 8일 김모(54) 전 롯데케미칼 재무이사를 구속 기소했다. 기 전 사장에 대한 소환은 롯데케미칼이 벌인 소송 사기의 윗선을 밝히기 위한 첫 단계다. 검찰은 롯데케미칼이 실재하지 않는 1512억원의 유형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속이고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법인세(220억원)와 환급가산금(20억원), 주민세(30억원) 등을 돌려받은 과정에 당시 임원들의 지시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송이 이어질 무렵 롯데케미칼의 대표는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이었다. 검찰은 기 전 사장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허수영(65) 롯데케미칼 사장 소환도 검토할 예정이다. 검찰은 또 롯데케미칼이 화학 원료를 수입하는 과정에서 일본 롯데물산을 끼워 넣고 수수료를 주는 방식으로 2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에도 기 전 사장이 개입했는지 추궁할 방침이다. 한편 방송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강현구(56) 롯데홈쇼핑 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18일 열렸다. 강 사장은 검찰이 롯데 비리 수사에 돌입한 이후 구속영장이 청구된 첫 사장급 인사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우병우 ‘처가 부동산 거래’ 논란] ‘1300억대 매매’ 진경준 개입 여부 검찰 수사로 가려진다

    [우병우 ‘처가 부동산 거래’ 논란] ‘1300억대 매매’ 진경준 개입 여부 검찰 수사로 가려진다

    禹 “진경준에 부탁할 이유 없고 김정주 알지도 못해” 강력 반발의혹 제기한 언론사·기자 고소 우병우(49) 청와대 민정수석의 처가가 보유하고 있던 서울 강남역 부동산을 넥슨이 매입하는 과정에 진경준(49·법무연수원 연구위원) 검사장이 개입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우 수석은 18일 즉각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제기한 조선일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고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는 등 강력 반발했다. 우 수석의 고소로 논란은 검찰 수사를 통해 가려지게 됐다. 논란이 된 부동산은 강남구 역삼동 일대 4필지 3371.8㎡다. 우 수석의 장인 이상달 전 정강중기·건설 회장이 1987~2003년 사들인 곳이다. 이 부동산은 2008년 이 회장이 작고한 뒤 우 수석의 부인을 포함한 네 명의 딸이 상속했고, 2011년 넥슨이 약 1326억원에 매입했다. 당시 넥슨은 인근 40평 부지를 추가 매입했다가 경기 성남시 판교 사옥 이전 결정에 따라 2012년 되팔았다. 현재는 지상 19층, 지하 8층의 건물이 들어선 상태다. 조선일보는 이날 우 수석 처가가 내놓은 1300억원대의 이 부동산이 팔리지 않자 진 검사장이 다리를 놔 넥슨과의 거래를 성사시킨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우 수석이 진 검사장의 넥슨 주식 보유를 눈감아 줬다는 것이다. 우 수석은 그러나 청와대를 통해 내놓은 입장 자료에서 “처가에서 부동산 중개업체를 통해 정상 매매한 것으로 전혀 관여한 바 없다”면서 “당시 많은 곳에서 매수 의사를 밝혀 진 검사장에게 다리를 놔 달라고 부탁할 이유도 없었고 김정주 회장을 알지도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해당 공인중개사 사무소엔 10억원에 달하는 중개 수수료를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우 수석은 이날 오후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조정을 신청하는 한편 서울중앙지검에 해당 기사를 쓴 기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와 별도로 서울중앙지법에 정정보도와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넥슨도 해명 자료를 통해 “당시 건물 매입 가격이 인근 부동산 실거래 가격보다 낮은 평당 1억 3000만원 수준이었고, 대부분 인력을 판교로 옮기기로 해서 2012년 9월 부지를 매각했다”며 진 검사장 개입 의혹을 부인했다. 우 수석 처가와 넥슨의 부동산 거래를 중개했던 J공인중개사 사무소의 김모 대표도 “넥슨에서 처음에는 평(3.3㎡)당 1억 2000만원을 불렀고 우 수석 처가 쪽은 1억 5000만원을 불러 가격 협상에만 무려 2년이 걸렸고, 그 결과 1억 3000만원에 계약했다”며 넥슨 측의 특혜 제공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당시 이 부동산을 사기 위해 삼성물산, LIG건설, 대우, 포스코, 한화 등 안 온 기업들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해당 부지를 매입하려 했던 삼성물산 관계자는 “바로 앞의 농협 부지는 호가만 두 배였고 평당 1억 3000만원이면 비싸게 주고 샀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여러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우선 넥슨에서 1326억원에 부지를 매입했다가 1년 4개월 만에 이득 없이 오히려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며 되판 것에 대한 의문점이다. 넥슨 측은 판교 신사옥으로의 이전 때문에 되팔았다고 했으나 해당 부지 매입을 위해 은행에서 빌린 차입금까지 감안하면 사실상 손해를 입은 거래라는 점에서 의혹의 여지가 남아 있다. 오피스텔 용도로는 적절하지 않은 이면도로 부지였다는 점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다. 당시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또 다른 넥슨 관계자는 “큰 도로와는 멀리 떨어진 부지여서 도로와 잇기 위해 100억원을 더 들여 앞에 있는 빌딩을 살 수밖에 없었다”면서 “금싸라기 땅이라곤 해도 그런 단점 때문에 인근 부동산 업자가 ‘상당 기간 팔리지 않은 땅이다. 그래서 주변보다 금액대가 좀 좋게 나왔다’고 얘기했었다”고 밝혔다. 이는 우 수석 처가와 부동산 거래를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 등과는 전혀 다른 얘기다. 한 부동산 개발업자는 “넥슨이 부지를 매입할 때에는 경기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면서 “특히 오피스텔로 바로 개발하기엔 어려움이 있는 안쪽 부지여서 굳이 다른 빌딩을 추가로 매입하면서 그곳을 사옥 용도로 산다는 것은 의아한 일”이라고 말했다. 강남역 인근 대로변의 평당 가격은 2억~3억원을 호가한다. 우 수석의 처가가 보유했던 땅도 평당 1억~1억 5000만원을 호가한다. 하지만 2008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이후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2011년에는 토지 거래가 사실상 전무했다. A시행사 관계자는 “강남역과 가까운 노른자 땅이지만 그때의 부동산 경기를 생각하면 1300억원대 땅을 매입하는 것은 웬만한 회사들로서는 부담스러웠을 일”이라면서 “2011년 초는 거래가 얼어붙었던 시기라서 만일 당시 땅 살 사람을 구해 줬다면, 결코 작은 도움을 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 검사장의 추가 의혹을 수사 중인 특임검사팀은 이날 컴퓨터 보안시스템 업체 P사 대표를 소환해 조사했다. 진 검사장은 2011년 P사의 주식을 차명 소유했다가 지난해 처분해 수억원대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핏불테리어 고양이 공격’ 아프리카 BJ “고의 아니었다”

    아프리카TV 생방송에 자신이 기르는 맹견이 길고양이를 물어뜯는 장면을 내보낸 20대 남성이 경찰 조사에서 “고의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경기 여주경찰서는 18일 피진정인 김모(22)씨를 소환, 조사한 뒤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달 30일 경기 여주시 자택 인근에 자신이 기르던 핏불테리어를 데리고 산책하면서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개가 길고양이를 심하게 물어뜯도록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달 초 한 동물보호단체는 국민신문고에 김씨에 대한 진정을 냈다. 김씨 주소지 관할 경찰서인 여주서가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대로 개를 데리고 산책하면서 인터넷 방송을 진행했고, 갑자기 개가 길고양이를 공격하자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개를 떼어놨다”면서 “이후 개를 집에 묶어놓고 고양이를 찾으러 바로 현장에 다시 갔지만 고양이를 찾을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이어 “고의로 고양이를 공격하게 두거나, 공격하는 모습을 찍어 방송한 것은 아니고, 돌발적으로 일어난 일”이라면서 “다음날에는 참치캔과 꽁치 캔을 현장 주변에 뿌려놓고 고양이가 나타나면 치료해 주려 했는데 고양이를 찾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김씨의 진술과 방송 영상 등을 토대로 김씨가 동물보호법상 동물학대의 고의가 있었는지에 대해 법률 검토를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김씨를 형사입건한 것은 아니다”면서 “증거와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경찰은 김씨가 맹견에게 입마개를 채우지 않은 것은 과태료(50만원) 부과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아프리카 TV는 김씨에게 방송 정지 조처를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5억원대 ‘비리백화점’ 남상태 전 대우조선 사장, 검찰에 구속

    25억원대 ‘비리백화점’ 남상태 전 대우조선 사장, 검찰에 구속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금픔수수와 회삿돈 횡령 혐의 외에도 한 방위사업체에서 뒷돈까지 받은 정황이 포착됐다. 구속 기소된 남 전 사장은 개인 비리 의혹이 처음 불거진 2009년 이후 7년 만에 법정에 서게 됐다.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18일 20억원대 금품수수와 5억원대 회삿돈 횡령 혐의 등으로 남 전 사장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남 전 사장은 대학동창인 휴맥스해운항공 대표 정모(구속기소)씨 등에게 사업상 특혜를 주고 개인적인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남 전 사장의 배임수재 범죄는 총 5건, 금액은 20억여원에 달한다. 남 전 사장은 2008년 4월 정 대표가 대주주로 있는 용선업체 M사가 대우조선의 물류 협력사로 선정되도록 힘써준 뒤 차명으로 M사 지분을 취득했다. 그는 수백억원대 일감 몰아주기로 M사의 사세 확장을 돕고서 2011년 4월부터 작년 5월까지 배당금 3억원을 챙기고 지분 매각으로 6억 7000만원의 시세 차익을 남겼다. 남 전 사장이 M사 지분 취득을 위해 대우조선의 오슬로(노르웨이)·런던(영국) 지사 자금 50만 달러(당시 한화 약 4억 7000만원)를 빼돌린 데 대해선 업무상 횡령 혐의가 적용됐다. 그는 또 2009년 9월 대우조선 자회사 디섹을 통해 정 대표가 대주주인 부산국제물류(BIDC)를 인수하도록 뒤 BIDC 관계사 차명지분을 취득, 2012년 3월부터 작년 5월까지 2억 7000여만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대우조선 사장과 고문직에서 완전히 물러난 2014년 3월부터 작년 6월까지는 개인사무실 운영비 명목으로 정 대표에게서 2억 2000여만원을 수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 과정에서 남 전 사장이 ‘방산비리’에 연루된 정황도 드러났다. 검찰은 남 전 사장이 2011년 9월 인도네시아 정부와 잠수함 3척의 수출계약(1조 2000억원 상당)을 추진하며 무기중개 브로커 선정에 관여하고서 미화 46만 달러(한화 약 5억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를 포착했다. 그는 친분이 있는 무기중개 브로커 최모씨로부터 “내가 아는 인도네시아 브로커가 대우조선 중개인을 맡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이를 들어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았다. 당시 그는 경쟁관계인 다른 브로커가 주선한 인도네시아 정부와 대우조선 간부 간 미팅을 취소시키는 등 해외사업 관례를 무시하면서까지 노골적으로 최씨편을 들었다고 검찰은 전했다. 지난달 27일 검찰에 소환되기 직전에는 최씨와 짜고 잠수함 사업 관련 증거를 제3의 장소에 숨겨놓은 정황도 확인됐다. 이는 검찰이 조사 도중 남 전 사장을 긴급체포하는 주요 배경이 됐다. 정 대표와 최씨에게서 받은 돈은 해외 여러 계좌를 거쳐 세탁한 뒤 싱가포르 차명계좌에 은닉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1월 물류사업을 하는 고교 동창 오모씨로부터 “BIDC와 거래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60억원 상당의 특혜를 준 뒤 퇴임 후인 2014년 5월부터 올 6월까지 개인 운전기사 월급 명목으로 총 3000만원을 챙긴 혐의도 추가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 건은 1차 기소이며 다른 범죄 혐의가 드러나는대로 추가 기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대우조선 감사위원회가 진정을 낸 오만 선상호텔, 서울 당산동 빌딩 신축, 삼우중공업 인수 등의 사업에서 남 전 사장이 거액의 배임을 저지른 단서를 잡고 수사중이다. 재임 기간 천문학적인 회계 사기를 주도한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검찰은 당분간 수사 본류에 해당하는 경영 비리에 집중한 뒤 대우조선 대주주인 한국산업은행 및 회계법인, 정치권 등 비리 배후로 수사 타깃을 옮겨갈 방침이다. 이명박 정부 때 한차례 거론됐던 남 전 사장의 연임 로비 의혹도 재수사 가능성이 있다. 앞서 검찰은 오만 선상호텔 및 당산동 빌딩 신축 등 사업에서 수백억원대 특혜를 받고 수익 일부를 비자금으로 조성해 남 전 사장에게 상납한 혐의 등으로 유명 건축가 이창하 디에스온 대표를 16일 구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진욱 경찰 출석···거짓말탐지기 추가 조사 예정

    이진욱 경찰 출석···거짓말탐지기 추가 조사 예정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진욱(35)씨가 지난 17일 경찰에 출석해 11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성관계의 강제성을 놓고 고소인과 이씨의 진술이 엇갈려 경찰은 거짓말탐지기를 통해 추가 소환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18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5분쯤 수서서에 도착한 이씨는 약 11시간 만인 이날 오전 5시 56분쯤 밤샘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왔다. 소환 조사가 장시간 진행된 이유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 진술과 대조해가면서 세세히 진술을 받으라고 예상보다 길어졌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30대 여성 A씨와 성관계는 있었지만 강제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합의 아래 성관계를 했다는 취지다. 반면 A씨는 강제성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A씨는 지난 12일 지인과 이씨와 함께 저녁식사를 한 뒤 같은날 밤 이씨가 자신의 집에 찾아와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14일 오후 이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고소 당일 경찰병원 해바라기센터를 찾아 성폭행 검사를 받았고 당시 착용한 속옷 등을 제출, 경찰은 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경찰은 실제 성관계가 이뤄졌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씨의 동의 아래 이씨의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전자(DNA) 검출은 성관계가 있었는지 여부만 알려주는 증거일 뿐”이라면서 “강제성이 있었는지 여부는 양측의 진술을 검토한 후, 필요하면 추가로 양측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A씨와 이씨를 한차례씩 불러 조사한 경찰은 향후 거짓말탐지기를 통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추가 소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씨는 현재 성폭행 혐의를 강력 부인하고 있으며, 지난 16일 오후 A씨를 무고 혐의로 경찰에 맞고소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진경준 현직 검사장 첫 구속 ‘檢 흑역사’

    진경준 현직 검사장 첫 구속 ‘檢 흑역사’

    ‘슬롯머신’ 이건개 소환 전 사표 뇌물 받은 김광준은 현직 구속 “더이상 할 말 없다” 내부 탄식 진경준 벤츠·차명주식 의혹 수사 진경준(49·법무연수원 연구위원) 검사장이 1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제3자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되면서 검찰을 향한 국민들의 신뢰가 또다시 곤두박질쳤다. 특히 1948년 검찰 수립 이후 현직 검사장으로는 처음 구속된 사례여서 검찰 내부의 충격도 상당히 크다. 진 검사장은 전날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심문 포기서를 제출하고 출석하지 않았다.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한정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진 검사장은 지난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긴급체포 돼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검찰 고위 간부들의 비리와 추문이 발생할 때마다 재발 방지를 다짐했던 검찰 내부에서도 “더이상 할 말이 없다”는 탄식이 절로 터져 나오고 있다. 검사장급 고위 간부들의 비리와 각종 추문은 그동안에도 계속 이어져 왔다. 당시 검사장급이었던 이건개(75) 전 대전고검장은 1993년 이른바 ‘슬롯머신 수사’ 당시 5억 4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가 드러나 구속기소된 바 있다. 이 전 고검장은 검찰 소환 조사를 받기 전 사표를 내 현직 신분으로 구속되는 불명예는 피했다. 1999년 “조폐공사 파업은 검찰이 유도했다”는 발언을 해 직권남용·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던 진형구(71·검사장급) 전 대검 공안부장도 수사 대상이 되자 곧바로 사퇴했다. 진 전 공안부장의 발언은 김태정(75) 당시 법무부장관의 경질에 영향을 미칠 만큼 파문이 컸다. 검사장급은 아니지만 2012년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의 측근과 유진그룹 등으로부터 9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김광준(55) 전 서울고검 부장검사는 현직 검사 신분으로 구속된 사례다. 이 밖에도 2013년 대전고검장을 지냈던 김학의(60) 전 법무부 차관은 성 접대 의혹에 휩싸여 자리에서 물러났고, 김수창(54) 전 제주지검장은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한 검찰 관계자는 “검찰을 향한 불신이 해소될 만하면 사건이 터지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내부자에 대해서 더 엄격히 수사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진 검사장 외에 정운호(51·구속기소)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감사원 청탁 명목으로 1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 박모(54) 부장검사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특임검사(이금로 인천지검장)팀은 이날 진 검사장을 다시 불러 여죄를 조사했다. 검찰은 주식대박 의혹 외에 진 검사장이 벤츠 등 고가 승용차를 친인척 명의로 타고 다니고, 정보기술(IT) 기업의 주식을 차명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의혹 등도 확인 중이다. 그러나 진 검사장은 대가성을 여전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270억 부당 환급’ 롯데 기준 前사장 내일 檢 소환

    롯데그룹 경영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19일 기준(69) 전 롯데물산 사장을 소환, 롯데케미칼 재직 당시 허위자료를 바탕으로 국세청에 소송을 제기, 270여억원을 부당 환급받은 혐의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다. 기 전 사장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롯데케미칼 부사장과 사장을 역임하고, 이후 2010년까지 롯데물산 사장을 지냈다. 앞서 검찰은 롯데케미칼이 허위 회계자료 등을 근거로 사기 소송을 내 270억원의 세금을 돌려받은 혐의를 포착, 지난 8일 김모(54) 전 롯데케미칼 재무이사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실재하지 않는 1512억원의 유형 자산을 롯데케미칼이 보유하고 있는 것처럼 속여 국세청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를 통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의 법인세(220억원), 환급가산급(20억원), 주민세(30억원) 등을 부당하게 돌려받았다. 검찰은 김씨가 단독으로 이 같은 행위를 기획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보고 윗선 규명에 주력해왔다. 최근 기 전 사장이 소송 사기에 개입한 정황을 파악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기 전 사장을 상대로 소송 사기 지시와 인지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당시 롯데케미칼 대표였던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의 지시 및 묵인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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