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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특검에 소환되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서울포토] 특검에 소환되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22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영수 특검팀으로 소환되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서울포토] 특검, 장시호 소환

    [서울포토] 특검, 장시호 소환

    장시호 22일 오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최순실 계속된 소환 불응에 특검 “체포영장 청구…강제조사”

    최순실 계속된 소환 불응에 특검 “체포영장 청구…강제조사”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계속해서 소환에 불응하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체포영장을 청구해 조사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달 24일 한 차례 소환에 응한 뒤 총 6회에 걸쳐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불출석 사유서에 ‘강압수사’를 이유로 적어 냈다. 이규철 특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그간 건강이나 재판 일정 등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으나 어제 사유서에서는 근거 없는 강압 수사 등을 문제 삼는 것으로 보여 출석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금명간 체포영장을 청구해서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박근혜 대통령의 삼성 뇌물수수 의혹 수사를 위해 최씨에 대한 직접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최씨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법무법인 동북아)는 “특검의 체포영장 청구는 자유지만 최씨에게도 법에 보장된 권리가 있으니 최소한의 자기방어를 할 것”이라며 조사실에 나가더라도 묵비권을 행사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 경우 특검팀은 최씨에게 질문을 하고 피의자가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는 식으로 신문조서를 작성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블랙리스트 조윤선·김기춘 나란히 특검 소환…초췌해진 얼굴

    블랙리스트 조윤선·김기춘 나란히 특검 소환…초췌해진 얼굴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51)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사무실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김 전 비서실장은 전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이 구속영장을 발부해 서울구치소에 구속수감됐다. 구속 후 처음으로 특검에 출석한 김 전 실장은 블랙리스트 작성·관리를 주도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를 받고 있다. 특검은 김 전 비서실장을 상대로 명단 작성 경위와 박 대통령이 이를 직·간접적으로 지시했거나 관여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필요한 경우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을 대질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박 대통령 측은 블랙리스트 작성을 직접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관련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 관계자를 고소하고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겠다고 하는 등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블랙리스트 조윤선 구속 수사 특검 앞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꽃바구니들

    블랙리스트 조윤선 구속 수사 특검 앞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꽃바구니들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특검에 소환된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후 2시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을 소환해 블랙리스트 작성 등에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와 관여가 있었는지 추궁할 예정이다. 이날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특검 사무실 앞 인도에는 ‘특검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진실을 밝혀주세요.’ ‘국민과 촛불이 함께 있어요’, ‘정의의 특검, 힘내세요’, ‘하늘이 무너져도 정의를 세워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하여’ 등의 문구가 적힌 꽃바구니들이 늘어서 있었다. 시민들의 꽃바구니는 지난 1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특검팀의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된 날 집중적으로 배달됐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특검팀은 지난해 9월부터 시행하는 ‘청탁금지법’ 관련 논란을 막기 위해 시민들이 보낸 꽃바구니를 사무실에 들이지 않고 대치빌딩 앞 인도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직무 관련성이 없어 5만원 미만 꽃바구니는 문제가 될 소지가 없지만, 특검은 원칙적으로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꽃다발을 받지는 못해도 마음만은 고맙게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속된 최순실에 웬 체포영장... 4차례 특검소환에 불응해

    구속된 최순실에 웬 체포영장... 4차례 특검소환에 불응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그동안 줄곧 소환에 불응해온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에 대해 22일 체포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최씨가 4차례나 특검 출석 요청을 거부하자 강제로 조사실에 앉히는 강수를 두는 것이다. 최씨는 그동안 특검의 강압수사나 건강상의 이류 등으로 지난해 12월 24일 이후 특검 수사에 한번도 응하지 않았다, 특검 관계자는 “하루라도 빨리 최씨를 조사해야 한다는 게 특검 입장”이라며 “체포영장이 청구되고 오늘이라도 발부되면 내일 오전에는 최씨를 데려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강제구인을 통해 최씨를 특검에 데려올 수 있다. 특검은 박근혜 대통령과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간 ‘검은 커넥션’을 규명하기 위해 최씨에 대한 직접 조사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최씨 조사 결과가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최씨가 특검 수사에 순순히 응할지는 불확실하다. 최씨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전날 오전 “특검의 체포영장 청구는 자유지만 최씨에게도 법에 보장된 권리가 있으니 최소한의 자기방어를 할 것”이라며 조사실에 나가더라도 묵비권을 행사할 것임을 시사했다. 체포영장 기한이 48시간으로 제한됨에 따라 최씨가 묵비권으로 버틸 가능성이 다분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청와대 비선진료 의혹’ 이주호 차병원 교수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특검 ‘청와대 비선진료 의혹’ 이주호 차병원 교수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1일 청와대 비선진료 의혹과 관련 이주호 차병원 교수의 집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특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현재 수사 중인 비선진료 의혹과 관련해 증거보강 차원에서 추가 압수수색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이 교수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선진료에 관여했는지 등을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 자문의를 지낸 김상만 전 녹십자아이메드병원 원장은 2011∼2014년 차병원그룹 계열인 차움의원 재직 시절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와 친언니인 최순득씨 이름으로 박 대통령의 주사제를 처방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불렀다. 차움의원은 최씨가 단골로 다녔다는 곳이다. 특검은 이달 17일 의혹의 핵심인물인 김영재의원의 김영재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는 등 의혹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영재의원 역시 최씨의 단골 성형외과 병원이다. 특검은 조만간 김 원장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는 한편 김상만 전 원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기춘 조윤선 구속…특검, 22일 소환해 ‘朴대통령 지시’ 여부 추궁

    김기춘 조윤선 구속…특검, 22일 소환해 ‘朴대통령 지시’ 여부 추궁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1일 구속된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5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오는 22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특검 관계자는 21일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장관에게 각각 내일 오전 10시, 오후 2시 소환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은 이날 새벽 박근혜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예술계 인사를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기 위한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으로 구속됐다. 특검은 이날 오후 조 장관을 불러 약 3시간 동안 조사했다. 김 전 실장의 경우 특검의 소환 요구에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은 두 사람을 상대로 블랙리스트 작성에 박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출범 한달, 역대 최대 10명 구속…‘朴대통령 뇌물죄’ 규명에 사활

    특검 출범 한달, 역대 최대 10명 구속…‘朴대통령 뇌물죄’ 규명에 사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1일 정식 출범 한 달을 맞았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치고 있는 특검의 수사로 지난 한 달 동안 총 10명이 구속됐다. 역대 11번의 특검 수사가 있었지만 이번처럼 구속자가 많은 적은 없었다. 그동안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들이 구속되면서 빠르게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특검은 향후 수사의 방향을 모든 의혹의 정점에 있는 박근혜 대통령을 압박하는데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현재 특검 수사는 박 대통령 뇌물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 청와대 비선진료, 이화여대 입시·학사 비리 등 크게 네 갈래로 진행되고 있다. 특검은 박 대통령의 뇌물죄 의혹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검은 박 대통령과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로 이어지는 ‘삼각 커넥션’을 정조준하고 있다. 2015년 7월 국민연금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한 경위가 수상하다는 점을 파고들었다. 특검은 수사 과정에서 문형표(61)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이 삼성 합병에 찬성하도록 외압을 행사한 사실을 확인해 같은 달 31일 구속했다. 특검은 곧바로 삼성 수사를 본격화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 작업을 원활히 하고자 박 대통령 측에 삼성 합병 등을 청탁한 것으로 판단해 이달 16일 433억원대 뇌물, 97억원대 횡령, 국회 청문회 위증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법원이 지난 19일 새벽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해 수사에 급제동이 걸렸다는 평가도 나왔다. 특검은 새로운 증거 수집을 위해 전날 황성수 삼성전자 전무(대한승마협회 부회장)를 전격 소환하는 등 다시 수사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도 검토 중이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는 최대 고비였던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51) 문체부 장관을 이날 구속하면서 사실상 박 대통령만 남겨둔 상황이다. 이화여대 관련 비리 수사도 마무리 단계다. 최순실씨 딸 정유라(21)씨에게 입학 및 학사 특혜를 제공한 교수들이 줄줄이 구속됐다. 특검은 관련 의혹 수사를 늦어도 이달 말까지 매듭짓고 2월 초에는 박 대통령을 대면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타 장관’ 조윤선 구속, 특검 소환…3시간 조사 뒤 다시 구치소로(종합)

    ‘스타 장관’ 조윤선 구속, 특검 소환…3시간 조사 뒤 다시 구치소로(종합)

    조윤선(5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1일 구속된 뒤 처음으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돼 3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서울구치소로 돌아갔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28분쯤 호송차를 타고 특검 사무실이 위치한 강남구 대치동 D 빌딩에 도착했다. 미결수 신분인 조 장관은 사복 대신 검은색 정장을 입고 차에서 나왔다. 아직 형이 확정되지 않은 미결수는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사복을 입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평소와 달리 화장을 하지 않았고, 하루 전보다 다소 수척해 보이는 얼굴이었다. 안경도 끼고 나왔다. 또 조 장관의 왼쪽 코트 깃에 전날까지 달려있던 ‘장관 배지’가 사라졌다. 그 자리에는 서울구치소 수용자번호가 적힌 배지가 달려있었다. 조 장관은 수갑을 찼고, 코트 소맷자락 속에 수갑을 숨친 채 엘리베이터 쪽으로 걸어갔다. 조 장관은 교도관 4명에 둘러싸여 주차장을 지나는 내내 말 없이 굳은 표정을 보였다. 조 장관은 ‘현직 장관으로 처음 구속된 심경은 어떤가’,‘혐의를 인정하는가’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조 장관은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재직하던 2014년 6월∼2015년 5월 박근혜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정부 지원 대상에서 솎아내기 위한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으로 이날 새벽 3시 48분쯤 구속됐다. 현직 장관이 구속된 것은 처음이다. 특검은 의혹을 강하게 부인해온 조 장관에게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국회에서의 증언·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도 적용했다.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 약 11시간 만에 특검에 나온 조 장관은 약 3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구치소로 돌아갔다. 조 장관은 조사를 받고 나와서도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특검은 조 장관의 구속 이후 심경 변화 징후를 탐색하는 등 간단한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과 함께 구속된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이날 출석 요구를 받았지만,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나오지 않았다. 두 사람의 신병을 확보한 특검은 블랙리스트 작성에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정유라 성적특혜’ 김경숙·이인성 소환

    특검, ‘정유라 성적특혜’ 김경숙·이인성 소환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1일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학·학사 특혜와 비리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한 김경숙 전 이대 신산업융합대학장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날 새벽 구속한 이인성 의류산업학과 교수도 구속 후 13시간여 만에 소환했다. 특검은 두 사람을 상대로 정씨에게 입학·학점 특혜를 준 것이 최경희 전 총장의 지시에 따른 것인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최 전 총장의 범죄사실을 입증하기 위한 증거 확보 차원이다. 김 전 학장은 2015학년도 체육특기자 선발 때 정씨에게 특혜를 줘 합격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교수는 정씨의 과제물을 대신 제출하는 등 학점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김 전 학장이나 이 교수가 정씨에게 특혜를 준 배경에 최 전 총장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최 전 총장은 국회 청문회에 나가기 전 김 전 학장과 ‘말맞추기’를 한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그는 국회 청문회에서 최씨를 두 차례 만난 게 전부이며 유라씨 어머니로만 알았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관련자 증언과 특검 수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수십차례 통화하거나 여의도에서 광고감독 차은택씨 등과 따로 만남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특검은 이날 김 전 학장과 이 교수에 대한 조사로 최 전 총장의 혐의를 뒷받침할 진술을 추가 확보한 뒤 조만간 그의 구속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블랙리스트 수사, 조윤선 구속 후 특검 출석…수의 대신 정장 차림 ‘묵묵부답’(종합)

    블랙리스트 수사, 조윤선 구속 후 특검 출석…수의 대신 정장 차림 ‘묵묵부답’(종합)

    현직 장관으로는 처음으로 구속된 조윤선(5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1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조 장관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28분쯤 호송차를 타고 특검 사무실이 있는 강남구 대치동 D 빌딩에 도착했다. 미결수 신분인 조 장관은 검은색 정장을 입은 채 호송차에서 내렸다. 법원의 판결을 앞둔 미결수는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사복을 착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현직 장관으로 첫 구속 사례가 된 심경은 어떤가’, ‘혐의를 인정하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조 장관은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재직하던 2014년 6월∼2015년 5월 박근혜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정부 지원 대상에서 솎아내기 위한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으로 이날 새벽 3시 45분쯤 구속됐다. 특검은 의혹을 강하게 부인해온 조 장관에게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국회에서의 증언·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도 적용했다. 조 장관은 17일에는 불구속 상태의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나와 장시간 조사를 받고 귀가한 바 있다. 조 장관과 함께 구속된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이날 특검의 출석 요구를 받았지만, ‘건강상 이유’를 들어 불출석 요구서를 제출했다. 특검은 조 장관을 상대로 블랙리스트 작성에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직후 박 대통령이 자신에 대해 비판적인 문화·예술계의 판도를 뒤집기 위해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것으로 보고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의 구속영장에 이를 적시했다.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간 문화·예술계 인사는 약 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실제로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는 피해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검은 블랙리스트가 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청와대 정무수석실 국민소통비서관실에서 작성돼 교육문화수석실을 거쳐 문체부로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다. 청와대와 문체부가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명단을 만들어 조직적으로 불이익을 준 것은 대한민국 헌법의 기본 가치인 사상·표현·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중대 범죄라는 게 특검의 인식이다. 특검은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다음달 박 대통령의 대면 조사를 통해 의혹의 전모를 밝힐 예정이다. 특검은 작년 12월 26일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의 주거지 압수수색으로 물증을 확보하고 청와대와 문체부 전·현직 인사들을 상대로 블랙리스트 의혹에 관한 광범위한 조사를 벌였다. 이를 토대로 특검은 이달 12일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에 관여한 혐의로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구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윤선 구속, 수의 대신 ‘정장’ 차림 특검 출석…김기춘은 ‘건강 이유’ 불출석

    조윤선 구속, 수의 대신 ‘정장’ 차림 특검 출석…김기춘은 ‘건강 이유’ 불출석

    조윤선(5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21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28분쯤 호송차를 타고 특검 사무실이 있는 강남구 대치동 D 빌딩에 도착했다. 미결수 신분인 조 장관은 정장 차림으로 호송차에서 내렸다. 조 장관은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재직하던 2014년 6월∼2015년 5월 박근혜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기 위한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으로 이날 새벽 3시 45분쯤 구속됐다. 조 장관과 함께 구속된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이날 특검의 출석 요구를 받았지만, ‘건강상 이유’를 들어 불출석 요구서를 제출했다. 특검은 조 장관을 상대로 블랙리스트 작성에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측, 특검에 ‘묵비권’ 시사…“자백하라는 것 밖에 더 있냐”

    최순실 측, 특검에 ‘묵비권’ 시사…“자백하라는 것 밖에 더 있냐”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1)씨 측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에게 묵비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이날 최씨는 특검팀의 네 번째 소환 요구에도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특검팀이 최씨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를 검토 중인데, 최씨 측은 특검이 영장을 발부 받아 집행할 경우 묵비권을 행사하겠다는 것이다. 최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법무법인 동북아)는 21일 “특검의 체포영장 청구는 자기들 자유”라며 “최씨에게도 법에 보장되는 권리가 있으니 최소한의 자기방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체포영장이 집행돼 특검에 불려 나가게 되더라도 묵비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변호사는 “특검이 체포영장을 집행하려면 변호사에게 범죄사실을 읽어줘야 한다”며 “뇌물 혐의를 적용한다는데 민간인인 최씨에게 어떻게 뇌물이 적용되는가”라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검은 최씨를 삼성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 공범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최씨가 네 번째 소환에도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청구해 신병을 강제 확보할 방침이다. 이 변호사는 이날 최씨가 불출석한 이유에 대해선 “어제 늦게까지 재판을 해서 몸도 초주검이 돼 있는 데다 근본적으로 특검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 조사를 받기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24일 특검에 나가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조사받으면서 너무 힘들었던 모양”이라며 “그 다음에 구치소 현장 청문회까지 겪으면서 충격이 매우 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검찰 특별수사본부에서 샅샅이 조사했는데 특검에서 뭘 더 조사하겠느냐. 자백하라는 것밖에 더 있겠느냐”면서 “최씨 입장에서는 특검이 (기소할 거면) 빨리 기소해서 한꺼번에 재판받는 게 낫다”고도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기춘 조윤선 구속…조윤선 오후 2시 특검 소환, 김기춘 불출석

    김기춘 조윤선 구속…조윤선 오후 2시 특검 소환, 김기춘 불출석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1일 구속됐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에 관여한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는다. 특검팀이 이날 새벽 구속된 피의자를 곧바로 불러 조사하는 ‘강행군’에 들어갔다. 심리적 충격에 빠진 구속 피의자를 곧바로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여, 혐의 시인과 수사 협조를 이끌어내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조 장관과 함께 구속된 김 전 실장에게도 출석을 통보했으나 건강상 이유를 들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특검 관계자는 “애초 내일 소환할 예정이었으나 오전에 계획이 갑작스럽게 수정됐다”고 말했다. 수사팀은 두 사람을 상대로 박근혜 대통령이 블랙리스트 작성·관리를 지시했는지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의 구속영장에 블랙리스트가 박 대통령의 지시로 작성·관리됐다는 점을 적시했다. 특검팀은 박 대통령이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직후 ‘좌파 성향’의 문화·예술계 관리 방안을 검토·지사한 것으로 보고 두 사람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도 조사할 예정이다.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은 이날 새벽 3시 48분쯤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이들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뒤 구치소에서 대기하다가 법원의 결정과 동시에 영장이 집행됐다. 김 전 실장은 2013년 8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청와대 2인자이자 대통령의 그림자로 불리는 비서실장으로 재직했다. 현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예술인을 정부 지원에서 배제할 의도로 작성된 블랙리스트 ‘설계자’ 또는 ‘총지휘자’로 특검은 의심하고 있다. 조 장관은 2014년 6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내며 리스트 작성·관리에 깊이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특검 출석요구 또 무시…특검 “체포영장 청구”

    최순실, 특검 출석요구 또 무시…특검 “체포영장 청구”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1)씨가 21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또다시 응하지 않았다. 특검은 최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해 강제조사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당초 최씨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하지만 최씨는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특검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서울구치소에서도 최씨가 출발했다는 연락이 없는 점으로 미뤄 이번에도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씨가 끝내 불출석하면 오늘 오후 중 체포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씨는 이날 아침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학사 비리를 수사하는 입시비리팀에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박근혜 대통령의 삼성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 기업비리팀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내지 않았지만, 입시비리팀에 낸 불출석 사유서로 갈음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특검은 20일 최씨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최씨에게는 박근혜 대통령과 공모해 삼성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가 적용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박 대통령의 삼성 뇌물수수 의혹 수사에 차질을 빚게 된 특검이 수사를 보완하고자 박 대통령의 뇌물수수 공범으로 간주된 최씨에 대한 조사에 나선 것이다. 특검은 법원이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하며 뇌물수수자로 지목된 박 대통령과 최씨에 대한 조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것을 지적한 점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특검이 공식 수사를 시작한지 나흘째인 작년 12월 24일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은 뒤로는 한 번도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최씨는 같은 달 27일에는 특검의 출석 요구에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냈고 이달 4일과 9일에도 각각 ‘정신적 충격’, ‘탄핵심판 출석과 재판 준비 관계’를 들어 출석을 거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기춘 조윤선 구속…특검 “내일 소환 조사”, 朴대통령 겨냥

    김기춘 조윤선 구속…특검 “내일 소환 조사”, 朴대통령 겨냥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5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오는 22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구속 후 첫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은 21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에 관여한 혐의로 동시에 구속됐다. 특검 관계자는 21일 연합뉴스를 통해 “오늘은 두 사람에 대한 소환 계획이 없으며 내일 출석시켜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은 이날 새벽 3시 45분쯤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이들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뒤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대기하다가 법원의 결정과 동시에 영장이 집행됐다. 김 전 실장은 2013년 8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청와대 2인자이자 대통령의 그림자로 불리는 비서실장으로 재직했다. 현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예술인을 정부 지원에서 배제할 의도로 작성된 블랙리스트 ‘설계자’ 또는 ‘총지휘자’로 특검은 의심하고 있다. 조 장관은 2014년 6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내며 리스트 작성·관리에 깊이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은 이들이 사실상 블랙리스트 의혹의 ‘몸통’이라고 보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두 사람은 특검 조사는 물론 영장심사에서도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으나 법원은 각종 증거관계와 관련자 진술 등에 비춰 혐의가 어느 정도 소명된다고 판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김기춘, 김종덕에게 블랙리스트 보고받아”

    특검 “김기춘, 김종덕에게 블랙리스트 보고받아”

    김 前실장·조 장관, 모든 혐의 부인 “김 前실장, 삼성 승마지원에도 관여”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61·구속 기소)씨의 국정농단 수사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문화계 ‘블랙리스트’ 수사의 ‘몸통’인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5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심판대 앞에 섰다.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왔다가 곧바로 서초동 법원으로 이동해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블랙리스트 작성에 대해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느냐”, “최씨를 여전히 모르느냐” 등의 기자들의 질문에 굳게 입을 닫았다. 성창호(45·사법연수원 25기)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영장심사에서는 김 전 실장에 대한 심문이 먼저 이뤄졌다. 특검은 이용복(55·사법연수원 18기) 특검보와 수사 검사 2명이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를 주도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에 대해 그동안 확보한 진술 등을 토대로 김 전 실장 구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김 전 실장은 3시간가량 이어진 영장심사에서 자신이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하고 명단을 관리했다는 혐의 등을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특검에 따르면 지난 12일 구속된 김종덕(60) 전 문체부 장관은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김 전 실장에게 여러 차례 직접 대면 보고를 했다고 진술했다. 특검은 또 김 전 실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삼성의 승마 지원에도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실장의 심문이 끝난 뒤 곧바로 이어진 조 장관의 심문에서 조 장관 역시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은 영장실질심사를 모두 마친 뒤 서울구치소로 이동, 수의로 갈아입은 채 영장실질심사 결과를 기다렸다. 특검은 지난해 12월 출범 직후 실시한 압수수색을 통해 블랙리스트를 입수한 뒤 블랙리스트 작성에 청와대가 개입했다고 보고 수사에 속도를 내 왔다. 특히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김 전 실장은 박근혜 정부의 최고 실세로 꼽혀 왔던 만큼 블랙리스트 관련 수사는 박 대통령을 겨냥한 특검 수사의 향방을 결정할 수 있는 변수로 평가된다. 특검은 지난해 12월 29일과 지난 6일 모철민(주프랑스 대사)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두 차례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어 지난 12일에는 김종덕 전 장관,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구속하면서 수사망을 좁혀 왔다. 특검은 김 전 실장이 특검의 자택 압수수색 이전에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최종적으로 블랙리스트 작성 과정의 정점에 박 대통령이 있다고 보고 이를 뒷받침할 증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특검 블랙리스트 관련 수사 일지 ▲2016년 12월 26일-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 ▲2016년 12월 29일-모철민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현 주프랑스 대사) 참고인 신분 소환 ▲2017년 01월 06일-모 대사 참고인 신분 재소환 ▲2017년 01월 12일-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구속 ▲2017년 01월 17일-김 전 실장, 조 장관 피의자 신분 특검 소환 ▲2017년 01월 18일-김 전 실장, 조 장관 사전 구속영장 청구
  • 日 “평창올림픽 홈피 독도 표기 말라” 도발

    평창조직위 “항의서 받은 적 없다”… 日대사·총영사 12일째 한국 복귀 미정 일본이 평창동계올림픽 홈페이지의 독도 표기를 문제 삼고 나섰다. 부산 일본총영사관 소녀상 설치로 한·일 관계가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이번 독도 발언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도통신은 20일 평창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시마네현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를 독도(Dokdo)로 기재하며, 한국 영토라는 것을 어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일본 정부가 외교 루트로 한국 정부에 공식 항의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의 영문 홈페이지의 ‘한국 문화’ 항목에 들어가면 ‘독도와 울릉도, 한국의 최동단의 섬’이라는 제목과 함께 독도와 울릉도에 대한 설명이 올라와 있다. 일본 정부는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면서 한국 영토인 독도가 마치 영토 분쟁지역인 것처럼 올림픽헌장 50조 규정을 내세우며 문제로 삼은 것이다. 독도를 한국 땅으로 표현하는 것 자체가 올림픽에서 정치선언을 금지한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올림픽헌장에 위반되는 선전활동에 해당한다는 억지 주장을 펴는 것이다. 이에 대해 평창올림픽조직위 관계자는 “일본으로부터 독도 관련 정식 항의서를 받은 적이 없다”면서 “혹시 일본으로부터 공식적인 요청이 오더라도 무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독도는 명백한 우리 영토이기 때문에 일본의 항의는 일고의 가치도 없으며 독도 문제를 갈등으로 남겨 두려는 게 일본의 속셈이기 때문에 말려들 필요가 없다는 것이 조직위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은 지난 9일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 설치에 항의하며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 모리모토 야스히로 부산 총영사를 본국으로 일시 귀국 조치한 뒤 이날까지 12일째 한국에 돌려보내지 않고 있다. NHK는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소녀상 및 주한대사 소환 문제 등을 논의한 뒤 “한국 측의 자세에 변화가 없으면 일본 측이 먼저 움직일 필요가 없다”며 당분간 주한대사를 한국에 돌려보내지 않겠다는 강경 유지 방침을 정했다고 전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서울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특검, 최순실 오늘 출석 통보…불응하면 체포영장 불가피

    특검, 최순실 오늘 출석 통보…불응하면 체포영장 불가피

    박영수 특별검사가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를 21일 재소환한다. 박근혜 대통령과 공모해 뇌물을 수수한 혐의와 관련해서다.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예비 단계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씨 측은 “제 발로는 특검에 나가지 않겠다”고 밝혀 체포영장 집행 등 강제조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규철(대변인) 특검보는 20일 “그동안 소환에 불응한 최씨에게 21일 피의자로 출석하도록 통보했다”면서 “최씨는 뇌물수수 혐의의 공범으로 소환된다. (뇌물수수) 액수는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청구 당시 금액을 기초로 하며, 전부가 될 수도 일부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씨 조사 때 이재용 뇌물 공여 부분 집중 추궁 앞서 특검팀은 삼성그룹이 최씨 측에 433억원대 지원을 약속한 뒤 실제로 250여억원을 건넨 것으로 보고, 이 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특검팀 관계자는 “최씨 조사 때 이 부회장 뇌물 공여 부분에 대한 조사가 주로 이뤄질 것”이라면서 “조사 이후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이 부회장에 대한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특검팀은 이 부회장 영장 재청구를 위한 보완 조사 목적으로 대한승마협회 부회장인 황성수(55) 삼성전자 전무를 소환해 조사하기도 했다. 그는 최씨와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최씨가 독일 현지에 세운 회사와 삼성전자의 계약을 논의한 인물이다. 최씨는 지난달 24일 특검팀에 나와 한 차례 조사를 받았다. 이후 특검팀은 여러 번 최씨에게 다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요구했으나 최씨는 건강상의 이유나 ‘정신적 충격’, 박 대통령 탄핵심판 출석이나 재판 준비 등의 사유를 대며 불응했다. ●최씨 ‘회장님’으로 불리며 미르·K스포츠 관여 정황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와 안종범(58·구속 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직권남용, 강요 혐의에 대한 6차 공판에서 최씨가 ‘회장님’으로 불리며 미르·K스포츠재단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 대통령 혐의를 입증할 주요 증거인 안 전 수석의 메모도 모두 증거로 채택됐다. 이한선 전 미르재단 상임이사는 이날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재단 설립 이전인 2015년 10월 초 광고감독 차은택(48·구속 기소)씨, 김성현 미르재단 사무부총장 등과 함께 이미 최씨를 만났다고 밝혔다. 이 전 이사는 “최씨가 ‘대한민국은 문화가 발전해야 살아날 수 있다. 대한민국 문화 융성을 위해 노력하자’고 했다”고 증언했다. 이어 “일주일쯤 뒤 차씨가 ‘재단이 만들어지는데 비상임 이사를 해 보겠느냐. 최 회장에게 추천하겠다’고 권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안 전 수석의 메모수첩 17권을 모두 증거로 채택했다. 앞서 안 전 수석 측 변호인은 안 전 수석의 비서관으로부터 검찰이 메모수첩을 위법하게 수집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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