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소환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300
  • 민 “당연한 귀결”, 한 “피의사실 유포로 이미 범죄자 만들어”

    여야는 19일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당연한 귀결”이라고 반응했다. 자유한국당은 “피의사실 유포로 이미 범죄자를 만들었다”며 검찰을 비판했다. 바른미래당은 역대 대통령에 대한 잇단 구속영장 청구가 “안타깝다”고 평했다. 박범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 전 대통령의 범죄 혐의는 너무나 죄질이 무겁고 나쁘며 이 전 대통령 본인은 물론 가족까지 총동원된 집단적 범죄였기에 구속영장 청구는 당연한 귀결”이라며 “전직 대통령이라는 이유만으로 불구속 수사를 한다면 대한민국의 정의는 땅에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 전 대통령은 지위를 철저하게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려고 사용했고 임기 전체가 범죄와 비리로 점철됐다”며 “비리 혐의로 가득 찬 것만으로도 모자라 책임 떠넘기기에만 급급한 대통령을 가졌던 국민이 가엽다”고 덧붙였다. 반면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검찰이 이미 피의사실의 광범위한 유포를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을 범죄자로 만들어 놓고 소환조사를 한 만큼 영장청구는 예정된 수순이었다고 본다”며 “이 전 대통령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만큼 법정에서 범죄혐의에 대해 잘 소명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권성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 전 대통령의 혐의를 떠나 우리 손으로 뽑은 대통령에게 잇따라 구속 영장이 청구되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 여당 또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청구에 환호작약 할 게 아니라 청와대 거수기 역할을 벗어나 권력 분산 개헌 논의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평화당은 “MB가 아무리 모르쇠로 일관하며 거짓말을 하고 자신과 무관하다고 잡아떼도 수많은 증거가 있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정의당도 “이 전 대통령이 증거인멸에 대한 의지를 계속해서 드러낸 상황이기에 구속영장청구는 마땅히 이루어졌어야 할 조치”라며 “이 전 대통령을 둘러싼 모든 사건의 진상들이 명명백백히 규명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이명박 구속 되면 23년 만에 전직 대통령 2명 동시 구속

    이명박 구속 되면 23년 만에 전직 대통령 2명 동시 구속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전직 대통령 2명이 동시에 구치소에 수용되는 상황이 23년 만에 재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지금까지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은 전직 대통령은 노태우, 전두환,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5명이다. 이 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제외한 4명에게는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헌정사에서 가장 먼저 구속된 전직 대통령은 노태우 전 대통령이다. 수천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으로 수사를 받은 노태우 전 대통령은 1995년 11월 16일 내란 혐의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한달 뒤인 12월 3일 전두환 전 대통령 역시 12·12 군사 쿠데타와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내란 및 내란 목적 살인 혐의로 구속됐다. 특히 전두환 전 대통령의 경우 전날 검찰 소환 요구에 불응, 고향인 경남 합천으로 내려가버렸다. 다음날 검찰은 법원이 발부한 사전구속영장을 들고 전두환 전 대통령을 체포했고, 전두환 전 대통령은 안양교도소에 수감돼 수사를 받았다. 1997년 4월 대법원에서 각각 징역 12년형, 무기징역이 확정된 노태우, 전두환씨는 그해 12월 김영삼 당시 대통령에 의해 특별사면되기까지 약 2년여간 동시에 수감 생활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6년 10월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지며 수사 필요성이 높아갔다.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돼 사저로 돌아간 박 전 대통령은 이어진 검찰 수사로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 강제, 삼성전자의 정유라 승마 지원 등에 관여한 혐의 등이 드러나 3월 21일 소환조사를 받았다.사흘 뒤인 3월 27일 구속영장이 청구됐고, 3월 31일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속수감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1~22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여부는 이달 안에 결론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명박 구속영장 청구 이유는?…“최종지시자·중대·증거인멸·형평성”

    이명박 구속영장 청구 이유는?…“최종지시자·중대·증거인멸·형평성”

    이명박 전 대통령에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한 이유에 대해 범행의 최종 지시자이며 수혜자에게 더 큰 책임을 묻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검찰은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19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의 형사사법 시스템은 범행의 최종적 지시자이자 수혜자에게 더 큰 책임을 묻는 것을 원칙으로 해 왔다”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받는 개별 혐의 하나하나만으로도 구속 수사가 불가피한 중대 범죄 혐의에 해당한다”면서 “그런 중대 혐의가 계좌 내역, 장부, 보고서, 컴퓨터 파일 등 객관적인 자료와 핵심 관계자들의 여러 진술로 충분히 소명됐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14일 소환 조사받았을 때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한 점도 크게 고려됐다. 검찰 관계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기초적인 사실 관계도 부인하는데다 2007년 BBK 특검 이래 그의 절대적 영향력 아래 있던 사람들을 중심으로 최근까지도 증거 인멸과 말 맞추기가 계속된 점을 고려할 때 증거 인멸 우려도 높다고 봤다”고 말했다. 앞서 구속기소된 다른 관련자들과의 ‘형평성’도 고려됐다. 검찰 관계자는 “이 사건은 대단히 중요한 사건이지만, 본질적으로는 통상의 범죄 수사이고 통상의 형사 사건”이라면서 “똑같은 기준에서 똑같은 사법시스템에 따른 절차를 거쳐 처리돼야 한다고 봤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형사사법시스템은 지금까지 이런 사안을 구속 수사해왔다”고 덧붙였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혐의 중 일부와 관련돼 지시를 받은 종범이 구속돼 있고, 수사 과정에서 핵심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실무자급 인사가 구속된 상황을 고려할 때 지시자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으면 동일한 사건 내에서 형평성 문제가 생긴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앞서 검찰은 국정원 특활비 상납에 관여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을 방조범(종범)으로 구속기소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재산관리인인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 역시 증거인멸 등 혐의로 이달 초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의 적용 혐의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당시 적용한 혐의와 비교해 양과 질이 가볍지 않다고 볼 수 있는 점도 고려했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증거인멸 우려”(종합)

    검찰,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증거인멸 우려”(종합)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19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은 110억원대의 뇌물을 수수하고, 자신이 실소유한 다스에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이날 오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14일 소환 조사 이후 닷새 만이다. ●헌정 사상 네번째 구속영장 청구 전직 대통령 이로써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전두환, 노태우,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 사상 네번째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직 대통령이 됐다. 검찰 등에 따르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는 뇌물수수, 횡령, 배임, 조세포탈 등 18개 안팎의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 액수만 110억원대에 달하는 등 사안이 중대한 점, 이명박 전 대통령이 객관적인 물증과 여러 관계자들의 진술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혐의는 물론 기초적인 사실조차 부인하고 있는 점, 이 때문에 관계자들을 회유하는 등의 증거인멸 우려가 크다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 청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종범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등 핵심 측근들이 이미 구속돼 최종 지시자인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으면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지난 16일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수사 결과를 보고받고 주말까지 고심하고 나서 이날 수사팀에 영장을 청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통상적인 미체포 피의자 심사 일정에 준해 21일 열릴 전망이다. 다만 사건 관련 수사기록이 방대해 일정이 하루나 이틀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1997년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에 따라 모든 피의자를 법관이 대면한 뒤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영장실질심사 제도가 도입된 이래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로 심사를 받는 전직 대통령이 된다. ●국정원 특활비·뇌물·다스 비자금 혐의 등 이명박 전 대통령은 김성호·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시절 국정원에서 총 17억 5000만원의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검찰은 특활비 4억원을 수수한 김백준 전 기획관을 구속기소하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주범’으로, 김백준 전 기획관을 ‘방조범’(종범)으로 규정한 바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또 삼성전자로부터 다스의 미국 소송비 500만 달러(약 60억원)를 받은 것을 비롯해,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22억 5000만원), 대보그룹(5억원), 김소남 전 의원(4억원), ABC상사(2억원), 능인선원(2억원) 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뇌물수수 혐의액은 총 110억원대에 달한다. 여기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로 의심되는 다스에서 35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수십억원대의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횡령 및 조세포탈), 다스 및 관계사가 아들 이시형씨가 소유한 에스엠 등 회사에 123억을 무담보로 빌려주도록 지시한 혐의(배임) 등이 추가된다. 이 밖에도 검찰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 등 국가기관을 동원해 다스의 미국 소송을 돕게 한 혐의(직권남용), 청와대 문건 무단 유출 및 은닉(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친인척 명의로 된 부동산 등 차명재산 보유(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14일 검찰 조사 당시 국정원 10만 달러 수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다. 또 여러 혐의 구성의 전제조건이 되는 다스의 실소유 의혹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영장 심사 과정에서 치열한 법적 공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우리는 이미 증거로 충분히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을 압도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런 사건일수록 통상적 부패 사건의 원칙과 기준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검찰이 혐의는 벌려 놨지만 사실 말밖에는 없다”면서 “대응할 만한 상황으로 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재소환 전’ 안희정, 초췌한 모습에 긴장된 표정

    [포토] ‘재소환 전’ 안희정, 초췌한 모습에 긴장된 표정

    정무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안희정(53) 전 충청남도 도지사가 19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모처에서 검찰 출석에 앞서 9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안 전 지사는 피해자 김지은 전 정무비서관이 지난 5일 안 전 지사로부터 4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언론에 폭로한 지 나흘 만인 9일 오후 서울서부지검에 자진 출석해 약 9시간 30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한 뒤 이날 아침 2차 조사를 받기 위해 은거지인 양평의 지인 집을 떠났다. 안 전 지사는 9일 전과 달리 약간 초췌한 모습이었으며 긴장된 표정으로 말을 아꼈다. 김지은 씨는 폭로 다음 날인 6일 저녁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및 간음 등 혐의로 안 전 지사를 검찰에 고소했다. 이에 안 전 충남지사는 지난 6일 충청남도 도지사직을 사퇴했다. 더팩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가맨2’ 이혜영, 이상민 위해 ‘라돌체비타’ 선곡 “음악 재능 살리길”

    ‘슈가맨2’ 이혜영, 이상민 위해 ‘라돌체비타’ 선곡 “음악 재능 살리길”

    가수 이혜영이 전 남편 이상민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18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는 노래 뿐 아니라 다방면에서 재능을 뽐낸 일명 ‘재능부자’ 슈가맨 특집으로 꾸며졌다. 쇼맨으로는 백아연-박지민, 워너원이 출연한 가운데 이혜영과 이지훈이 ‘슈가맨’으로 소환됐다. 이날 유재석 팀의 슈가맨은 ‘라 돌체 비타’의 이혜영이었다. 슈가송은 2000년에 발표되어 카우걸 콘셉트로 화제를 모았던 이혜영의 첫 솔로곡 ‘라 돌체 비타’였다 이혜영은 ‘라 돌체 비타’로 강렬한 무대를 꾸몄다. 그는 “이 곡은 전 남편인 이상민이 작곡했다”고 밝혔다. 이혜영은 이상민에 대해 “지금 예능을 너무 잘 해주고 계신다”며 “나중에라도 본인의 음악적인 재능을 많이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라 돌체 비타’를 불렀다”고 말했다. 이혜영과 이상민은 7년의 열애 끝에 2004년 결혼했으나 2005년 이혼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MB 청와대’가 이시형 다스 월급 파격인상 논의 관여?

    ‘MB 청와대’가 이시형 다스 월급 파격인상 논의 관여?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청와대가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의 다스 월급을 파격적으로 올려주는 데 관여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19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다스 실소유주’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청계재단 소유 영포빌딩의 다스 창고 등을 압수수색해 이 같은 정황이 담긴 청와대 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형씨의 다스 입사 직후인 2011년께 청와대 총무기획관실에서 작성한 이 문건에는 시형씨의 급여를 대폭 인상하는 방안이 적혀 있으며, 이후 시형씨의 급여가 실제로 30%∼40% 오른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검찰은 김백준 당시 총무기획관과 문건을 작성한 청와대 관계자 등으로부터 이 전 대통령에게 해당 내용을 보고했고, 승인까지 받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다스 관계자는 시형씨가 사실상 자신의 월급 액수를 자신이 결정했다는 취지로 주장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소유주가 아니라면 다스 내부의 급여 문제를 두고 이처럼 청와대 차원에서 논의되거나 이 전 대통령에게 보고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이 전 대통령은 지난 14일 소환 조사에서 시형씨와 다스 관련 사안은 자신과는 무관하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6일 수사팀의 보고를 받은 문무일 검찰총장은 이르면 이날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검찰 내부에서는 이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 수사를 추진할 가능성이 불구속 수사 가능성보다 더 크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B, 스님에게도 뇌물 ‘꿀꺽’... 불교대학 설립 대가로 2억 수수 의혹

    MB, 스님에게도 뇌물 ‘꿀꺽’... 불교대학 설립 대가로 2억 수수 의혹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선을 앞둔 2007년 말 불교계 인사로부터 2억여 원을 받은 혐의에 대해 검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19일 검찰 등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2007년 12월 대선을 며칠 앞두고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에게 능인선원 주지인 지광 스님을 만나라고 지시했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능인선원은 신도 수가 25만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선원(禪院·불교 교육기관)의 하나로 꼽힌다. 능인선원은 부산 지역 언론사 ‘국제신문’의 대주주로, 지광 스님은 국제신문의 회장직도 맡고 있다. 김 전 기획관은 이 전 대통령 지시에 따라 서울 모처에서 지광 스님을 만났고 “불교대학 설립에 편의를 제공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2억여 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 전 기획관은 이런 내용을 검찰에 진술했고, 지광 스님도 최근 검찰 조사에서 돈을 건넨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에서 “지광 스님으로부터 돈 받은 사실이 없고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고 한다. 그러나 검찰은 김 전 기획관 등의 진술이 구체적이어서 이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에 추가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 액수가 큰 데다 이 전 대통령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구속영장 청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도 지난 16일 이런 내용의 수사 결과를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보고했다. 문 총장은 이르면 이날 이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를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하는 것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전 대통령 사위인 이상주 삼성전자 전무는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부터 받은 22억 5000만원 중 5억원을 김 여사에게 건넸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드러난 불법 자금만 10억… 檢, 김윤옥 조사하나

    드러난 불법 자금만 10억… 檢, 김윤옥 조사하나

    뒤이어 김 여사 조사 여부 정할 듯 국정원 특활비·법인카드 사용 등 MB 의혹 규명 단서 가능성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의 불법 자금 수수 의혹이 연이어 드러나면서 검찰의 소환 조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르면 19일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조사 여부와 시기, 방식이 달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여사에 대한 불법 자금 수수 의심액이 10억원을 넘어서면서 검찰이 직접 조사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110억원대 수뢰와 300억원대 다스 비자금 혐의 등에 대해 수사 중인 검찰은 김 여사 조사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혀 조사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김 여사가 검찰 조사를 받게 될 경우 전직 대통령 부인으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에 이어 두 번째다. 김 여사에 대한 뇌물 의혹은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김 여사 측에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10만 달러(약 1억 700만원)를 건넸다고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불법 자금을 수수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일관하던 이 전 대통령은 지난 14일 검찰 조사 과정에서 10만 달러에 대해 “(내가) 직접 받았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이 전 대통령은 대북공작용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검찰은 국정원에서 돈이 건너간 사실 자체부터 이미 위법이라고 보고 있다. 김 여사는 또 최근 사위인 이상주 삼성전자 전무와 이상득 전 의원 등으로부터 5억원가량을 건네받은 의혹과 1990년대부터 2007년까지 다스 법인카드를 사용하며 4억원가량을 유용한 의혹도 받고 있다.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이 전무에게 22억 5000만원을 전달한 경위를 수사 중인 검찰은 이 전무로부터 ‘5억원 안팎의 돈이 자신과 이 전 의원을 거쳐 김 여사에게 전해졌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무는 기존에 의심액 중 8억원은 이 전 의원 측에 전달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고수한 바 있다. 만일 김 여사에게 돈이 흘러간 정황이 확인되면 뇌물수수 혐의를 피할 수가 없다. 아울러 김 여사가 다스 법인카드로 백화점이나 해외 면세점에서 거액을 사용한 정황에 대해서도 횡령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에서 “해당 법인카드는 친척들이 돌려가며 쓰던 것”이라며 다스와 상관없는 이들이 법인카드를 사용한 사실관계는 인정했다. 이 전 대통령의 부인을 비롯한 가족들이 자유롭게 법인카드를 사용했다는 사실은 이 전 대통령에 대한 다스 실소유 의혹을 규명하는 단서로도 작용할 수 있다. 김 여사에 대한 조사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지만 검찰은 전직 대통령 내외를 연달아 조사할 경우 정치적 부담감이 큰 만큼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만일 조사가 이뤄진다면 검찰이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신병처리 방침을 결정한 뒤 김 여사에 대해 비공개 소환조사 또는 방문조사의 형태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가능성이 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이윤택, 이틀째 경찰조사 “사실대로 진술하고 있어”

    이윤택, 이틀째 경찰조사 “사실대로 진술하고 있어”

    극단 단원들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자 연극연출가 이윤택(66)씨가 이틀 연속 경찰에 소환돼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성폭력범죄특별수사대는 지난 17일과 18일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두 차례 불러 범죄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이씨는 지난 17일 오전 10시에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출석해 15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18일 새벽에 귀가했다가 같은 날 오전 10시 24분쯤 9시간 만에 다시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실대로 진술하고 있다”고 답했다. 경찰은 이씨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단원들을 상대로 위력에 의한 성폭력을 상습적으로 저질렀는지 등 폭로된 피해 사실의 진위와 경위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이 16명에 이르기 때문에 확인해야 할 범죄 사실이 많아 이틀 연속으로 이씨를 소환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틀간의 대면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안희정 오늘 2차 조사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안희정(54) 전 충남지사가 2차 검찰 조사를 받는다. 지난 9일 검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은 지 10일 만이다. 고소인 조사가 완료되기 전 ‘기습 출석’으로 이뤄진 1차 조사 때보다 혐의 추궁 강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오정희)는 18일 안 전 지사에게 19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검찰은 지난 6일 제출된 김지은씨의 고소장과 14일 제출된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A씨의 고소장에 대한 검토를 모두 마친 상태다. 또 지난 9일 김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고, 안 전 지사의 소환을 통보했다는 점에 비춰 볼 때 검찰은 A씨에 대한 조사도 비공개리에 이미 마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검찰은 두 고소인 측의 진술을 토대로 안 전 지사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검찰과 안 전 지사 측 간의 법리 공방도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고소인 측은 안 전 지사의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간음 혐의를 주장하고 있고, 안 전 지사 측은 “남녀 간 애정행위였으며 강압은 없었다”고 맞서고 있다. 검찰은 안 전 지사가 합의하에 성관계를 가졌어도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2차 조사를 마친 뒤 그의 신병 처리 방향을 검토한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甲男세상, 乙女의 반격-2부] 나도 성폭력 피해자인데 폭로도 못하고… ‘우울증 여성’ 는다

    [甲男세상, 乙女의 반격-2부] 나도 성폭력 피해자인데 폭로도 못하고… ‘우울증 여성’ 는다

    잊고 싶은 악몽 떠올라 우울감 미투 보며 가슴 답답해 불면증 아무것도 못한 무력감에 참담 “직장에서 너는 당한 것 없느냐” 주변의 과도한 관심도 스트레스 “처녀 같다 등 성희롱인 줄 몰라” 50대 이상 여성들 가장 충격 권력 뒤에 숨은 추악한 성폭력 피해를 폭로하는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이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는 태풍으로 자리잡았다.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 사회에 경종을 울리며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하지만 미투 폭로 가해자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예상치 못한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앞서 서울신문은 ‘갑남(甲男) 세상, 을녀(乙女)의 반격’ 첫 번째 시리즈인 ‘권력의 사슬을 끊자’를 통해 조직 내 발생하는 위계에 의한 성폭력의 문제와 피해 사실 폭로 뒤 이어지는 무고죄, 역고소 등 법적인 문제를 짚어 보았다. 두 번째 시리즈 ‘미투가 바꾸는 세상’에서는 미투 운동으로 변화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진단하고 2차, 3차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미투 운동 때문에 억지로 잊고 지냈던 ‘악몽’이 되살아나 너무나 힘듭니다.” 물류회사에 다니는 김모(32)씨는 최근 좌절감과 우울감이 생겨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사회 전반에 확산된 미투 운동 때문에 과거 직장 상사에게 당했던 각종 성희롱과 성추행의 기억이 되살아났기 때문이다. 김씨는 18일 “4년 전 남자 직장 상사가 밤에 숙직실로 불러 놓고, 침대에 걸터앉아 ‘몸매가 좋다’며 희롱한 적이 있다”면서 “미투 운동의 취지는 좋지만 희미해져 가는 기억이 강제로 소환돼 정신적으로 힘들다. 그렇다고 폭로하자니 보도되는 다른 사례에 비해 미미한 것 같고, 또 죄를 묻는 것도 귀찮은 일이어서 참 괴롭다”고 토로했다. 미투 운동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적지 않지만 과거의 아픈 기억을 상기시켜 또 다른 피해를 낳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일종의 ‘트라우마 상기 효과’다. 실제 직장인 안모(26)씨는 미투 운동이 시작된 이후 심리적인 불안감에 시달리다 급기야 불면증까지 생겼다. 직원과의 술자리에서 아버지뻘 되는 유부남 상급자에게 “너만 보면 설렌다”, “주말에 만나자” 등과 같은 말로 성희롱을 당했지만 폭로하지 못하고 억누르고 있다 보니 마음의 병이 도진 것이다. 송란희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처장은 “최근 전화 상담자 가운데 과거의 피해 사실을 되새기며 우울감을 표출하는 여성들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미투 운동과 관련한 주변의 과도한 관심도 문제로 지적된다. 배려해 준답시고 피해 사례를 얘기해 보라며 미투 운동을 강요하는 분위기에 질색을 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직장인 유모(33)씨는 “미투 운동이 시작된 이후 주변에서 ‘너는 당한 것 없느냐’고 계속 물어봐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면서 “피해 사례를 꺼내면 끝도 없는데 꺼내봤자 나만 더 힘들어질 것 같아 어쩔 수가 없다”고 말했다. 미투 운동을 계기로 그동안 자신이 범죄의 피해자였음을 깨닫게 되면서 받는 충격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50대 이상의 중년 여성들이 느끼는 충격파가 다른 세대보다 큰 편이다. 주부 최모(54)씨는 “예쁘다, 처녀 같다는 말이 성희롱에 해당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면서 “지금 생각하면 과거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인 사회에선 성희롱에 너무도 둔감했던 거 같다”고 돌아봤다. 주부 전모(62)씨는 “미투 운동 초반에는 ‘어떻게 여자가 그것도 못 참고 저러나’, ‘앞으로 어떻게 살려고 저러나’라며 폭로하는 게 조금 과도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생각이 싹 바뀌었다”면서 “이 나이에 폭로해 봤자 누가 관심을 두겠냐마는, 내가 당한 것이 성폭력이었다고 생각하니 소름이 돋는다”고 전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여성들 대다수가 남성 위주의 사회라는 걸 알면서 살아왔음에도 최근의 보도에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면서 “여성들이 피해자와 자신을 동일시하면서 사회에 대한 분노와 불안감을 느끼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럴 때는 미투 보도와 거리를 두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성폭력’ 안희정, 19일 오전 10시 소환 통보···치열한 법리 다툼 예상

    ‘성폭력’ 안희정, 19일 오전 10시 소환 통보···치열한 법리 다툼 예상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2라운드에 들어갔다. 18일 검찰 등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정희 부장검사)는 안 전 지사 측에 19일 오전 10시 출석하라고 소환을 통보했다.검찰은 지난 6일 충남도 전 정무비서 김지은씨의 고소장을 접수한 데 이어 14일 ‘제2 폭로자’ A씨의 고소장도 받아 내용을 검토했다. 검찰은 고소 내용을 토대로 지금까지 범죄 장소로 지목된 서울 마포구 한 오피스텔을 비롯해 충남도청 도지사 집무실과 비서실, 도지사 관사, 안 전 지사 자택 등을 광범위하게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오피스텔의 폐쇄회로(CC)TV 영상과 도청 비서실 직원들의 컴퓨터 등 기록물을 압수했다. 또 비서실 직원 등 안 전 지사와 김씨의 평소 관계를 증언해줄 수 있는 주변인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제반 상황을 확인했다. 검찰은 안 전 지사 싱크탱크인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연구원으로만 알려진 A씨의 신원 폭로 등 2차 피해를 방지하고자 그에 대한 조사 여부마저 극비에 부치는 등 신중을 기하고 있다. 검찰은 A씨 고소장 접수 이후 안 전 지사 소환 시기를 저울질하기 시작했다. 고소인들은 안 전 지사의 지위 때문에 성폭력을 당했다며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추행’ 혐의를 제기했고 안 전 지사 측은 “자연스러운 관계였다”고 주장하는 만큼 검찰 조사의 초점은 안 전 지사가 업무 관계를 악용했는지에 맞춰질 전망이다. 앞서 안 전 지사는 김씨가 검찰에서 조사받던 지난 9일 예고 없이 검찰에 나와 9시간 30분가량 조사를 받았다.그러나 검찰은 안 전 지사가 조율 없이 ‘기습 출석’해 사전에 피의자를 들여다볼 준비를 미처 하지 못했던 데다가 이후 수집한 증거와 참고인 진술이 축적됐고 새로운 고소인까지 등장한 이상 안 전 지사에 대한 재조사는 꼭 필요하다는 태도다. 안 전 지사가 두 번째 조사를 받고 나면 검찰은 그의 신병 처리 방향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서부지검 관계자는 “아무래도 (안 전 지사가) 공인인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비공개 소환’ 가능성은 작게 봤다. 안 전 지사에게는 김씨가 제기한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추행,A씨가 주장한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추행 및 강제추행 혐의가 걸려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폭행 의혹’ 안희정에 검찰 19일 재소환 통보

    ‘성폭행 의혹’ 안희정에 검찰 19일 재소환 통보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검찰이 19일 오전 10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오정희)는 18일 안희정 전 지사에게 이 같이 통보했다며, 19일 그를 소환해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씨,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A씨와의 사이에 있었던 의혹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희정 전 지사는 지난 9일 예고 없이 검찰에 자진 출석해 9시간 30분가량 조사를 받고 돌아갔다. 검찰은 당시 출석이 사전 조율 없이 이뤄져 안희정 전 지사에 대한 조사가 미진할 수밖에 없었고, 이후 A씨의 고소장이 추가로 들어온 만큼 안희정 전 지사에 대한 재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고소인들은 안희정 전 지사의 지위 때문에 성폭력을 당했다며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추행’ 혐의를 제기했다. 반면 안희정 전 지사는 “자연스러운 애정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검찰 조사는 안희정 전 지사가 업무 관계를 악용했는지 여부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윤택 “사실대로 진술하고 있다” - 오늘 경찰 재소환 조사중

    이윤택 “사실대로 진술하고 있다” - 오늘 경찰 재소환 조사중

    이틀 연속 고강도…추가 조사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 결정 극단 단원들에 성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 연극연출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18일 경찰에 재출석했다.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범죄특별수사대는 전날 이 전 감독을 15시간 가량 조사한 데 이어 18일 오전 이 전 감독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고강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전 감독은 이날 오전 10시 24분께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에 출석하면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실대로 진술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경찰은 전날 조사에서 이 전 감독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단원들을 상대로 위력에 의한 성폭력을 저지른 것인 지와 피해자 폭로 등을 통해 알려진 행위가 실제 어떤 경위로 이뤄졌는 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소인이 16명에 달하는 만큼 이틀 연속 이 전 감독을 불러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휘둘렀는지 등을 추가 조사한 뒤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지난 1999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여성 연극인 16명을 성폭행 또는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전 감독의 성폭력 의혹은 피해자들의 ‘미투’(Metoo·나도 당했다)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극단 미인 대표 김수희씨 등 피해자 16명은 지난달 28일 서울중앙지검에 이 전 감독을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서울경찰청 성폭력범죄특별수사대가 사건을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이달 5일 이 전 감독을 출국 금지한 경찰은 지난 11일 주거지와 경남 밀양연극촌 연희단거리패 본부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B 아들 이시형, 이상은 다스 회장 배당금도 가로채 쓴 정황

    MB 아들 이시형, 이상은 다스 회장 배당금도 가로채 쓴 정황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가 다스 최대주주이자 큰아버지인 이상은 다스 회장의 배당금을 가로챈 정황을 검찰이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18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다스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다스 전무인 이시형씨가 자신이 관리하는 이상은 회장 명의의 통장으로 이상은 회장의 배당금을 입금하라고 다스 직원들에게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런 수법으로 이시형씨가 챙긴 돈은 수억원가량 되는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당시 이상은 회장은 이 같은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상은 회장의 아들 이동형 다스 부사장 등은 2013년쯤 이시형씨가 이상은 회장의 도곡동 땅 매각 대금 150억원 중 10억원을 요구해 가져갔다고 검찰에 진술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이시형씨는 이상은 회장 명의 통장에 10억원을 넣어두고 자신의 통장처럼 관리했는데, 이상은 회장의 배당금 역시 같은 통장으로 챙겨 관리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이시형씨는 검찰에서 “이상은 회장에게 주택자금을 빌린 것”이라는 등의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검찰은 이시형씨 주장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시형씨가 이 돈을 생활비 등으로 썼다고 검찰은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이런 정황 역시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상은 회장이 아닌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는 점을 뒷받침해준다고 보고 있다. 이상은 회장에게 돌아가야 할 배당금을 적법한 절차 없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이 사용한 것이기 때문이다. 다스의 진짜 주인을 밝히는 작업은 도곡동 땅의 실제 주인을 밝히는 검찰 수사와도 맞닿아 있다. 도곡동 땅 매각 자금은 다스의 최대주주(47.26%)인 이상은 회장이 회사 지분을 취득할 수 있었던 종잣돈이기 때문이다. 검찰은 현재 땅 매각자금 150억원 중 67억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 측으로 흘러간 사실을 확인했다. 이 사실도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명박 전 대통령일 것이라는 의심을 낳고 있다. 다스 지분이 전혀 없는 이시형씨가 마치 회사 소유주인 양 경영 실권을 휘두른 정황도 이와 맞닿아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14일 검찰 소환 조사에서 아들 이시형씨와 형 이상은 회장의 금전 거래에 대해 “형과 아들 사이의 문제일 뿐 나는 관여한 바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윤택 15시간 경찰 조사 뒤 박스로 얼굴 가린 채 귀가…오늘 또 소환

    이윤택 15시간 경찰 조사 뒤 박스로 얼굴 가린 채 귀가…오늘 또 소환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17일 15시간 경찰 조사 뒤 박스로 얼굴을 가린 채 귀가했다. 경찰은 이윤택 전 감독을 18일 다시 소환해 조사를 벌인다.이윤택 전 감독은 15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18일 오전 1시 10분쯤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서 나와 귀가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윤택 전 감독은 “피해자분에게 다시 한번 사죄드린다.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 진술을 들었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잘 모르겠습니다.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혐의를 인정하는지’ 묻는 말에는 아무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준비된 차량을 타고 청사를 떠났다. 떠나는 차량 안에서 이윤택 전 감독은 취재진의 카메라를 피해 박스 종이로 얼굴을 가리기도 했다. 앞서 그는 조사에 들어가기 전 ‘피해자가 몇 명이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답하며 웃음을 짓기도 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범죄특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쯤 이윤택 전 감독을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전날 조사에서 이윤택 전 감독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단원들을 상대로 위력에 의한 성폭력을 저지른 것인지와 피해자 폭로 등을 통해 알려진 행위가 실제 어떤 경위로 이뤄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소인이 16명에 달하는 만큼 이틀 연속 이윤택 전 감독을 불러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휘둘렀는지 등을 추가 조사한 뒤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윤택 전 감독은 1999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여성 연극인 16명을 성폭행 또는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극단 미인 대표 김수희씨 등 피해자 16명은 지난달 28일 서울중앙지검에 이윤택 전 감독을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서울경찰청 성폭력범죄특별수사대가 사건을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해자 몇 명이냐”는 질문에 이윤택 웃으며 한 말

    “피해자 몇 명이냐”는 질문에 이윤택 웃으며 한 말

    극단 단원들을 수십년간 성폭행,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연극연출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17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이 전 감독은 “피해자에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말했다.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범죄특별수사대는 이날 오전 이 전 감독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단원 성폭행·성추행 혐의와 관련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이 전 감독은 1999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여성 연극인 16명을 성폭행 또는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 전 감독의 성폭력 의혹은 피해자들의 ‘미투’(#Metoo·나도 당했다)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극단 미인 대표 김수희씨 등 피해자 16명은 지난달 28일 서울중앙지검에 이 전 감독을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내부 검토를 거쳐 서울경찰청 성폭력범죄특별수사대가 사건을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이 전 감독은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피해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사실 여부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성폭력 가해와 관련된 폭로가 나온 뒤 지난달 19일 공개사과 기자회견에 앞서 회견을 ‘리허설’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우리가 어떤 일을 당할 때 최선을 다해 준비한다”면서 “준비과정을 ‘리허설’, ‘연습’ 등으로 왜곡되게 말한 것 같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피해자가 몇 명이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답하며 웃음을 짓기도 했다. 경찰은 이 전 감독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단원들을 상대로 위력에 의한 성폭력을 저지른 사실이 있는지, 피해자 폭로 등을 통해 알려진 행위가 실제 어떤 경위로 이뤄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다. 앞서 이달 5일 이 전 감독을 출국금지한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통해 자세한 피해사실을 듣는 한편, 지난 11일 이 전 감독 주거지와 경남 밀양연극촌 연희단거리패 본부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 증거를 확보했다. 이 전 감독의 가해 행위는 대부분 2013년 친고죄 폐지 이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2010년 신설된 상습죄 조항을 적용하면 2013년 이전 범행이라도 처벌이 가능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윤옥, 이르면 다음주 비공개 검찰 소환

    김윤옥, 이르면 다음주 비공개 검찰 소환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의 검찰 조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남편의 재임 시절 불법자금 수수에 관여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김 여사에 대한 직접 조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르면 다음주 중 김 여사가 검찰에 비공개 소환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법조계 안팎의 전망이다.전직 대통령의 부인이 검찰의 조사 대상이 된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에 이어 김 여사가 두 번째다. 17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불법자금 수수 혐의를 모두 부인함에 따라 일부 자금수수 과정에 연루된 김 여사를 추후 조사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지, 한다면 조사 시기와 방식은 어떻게 할지를 신중히 검토 중이다. 앞서 검찰은 이팔성 전 우리금융 회장으로부터 압수한 메모와 비망록 등을 토대로 그가 2007년 10월 전후 이 전 대통령 사위인 이상주 삼성전자 전무에게 22억 5000만원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 전무는 이상득 전 의원에게 전달한 8억원은 인정했지만, 이를 제외한 나머지 돈은 수수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해왔다. 그러나 나머지 자금 중 5억원 안팎의 돈이 자신과 이 전 의원을 거쳐 김 여사에게 전해졌다고 최근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전무의 진술을 토대로 지난 14일 소환한 이 전 대통령에게 사실관계를 캐물었으나, 이 전 대통령은 금품이 오간 사실을 전혀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또 김 여사가 1990년대 중반부터 2007년까지 다스 법인카드로 4억원 넘는 돈을 백화점이나 해외 면세점 등에서 결제한 내역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4일 검찰 소환조사에서 이 전 대통령도 법인카드를 사용한 사실관계는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 전 대통령임을 보여주는 정황이 될 수도 있으며, 다스 업무와 무관한 김 여사가 법인카드를 사용한 것은 횡령 등 혐의로 이어질 수도 있다. 김 여사는 국가정보원에서 청와대로 건네진 10만 달러(약 1억원)와 관련해서도 연루 의혹을 받는다.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던 김희중 전 제1부속실장이 검찰 조사에서 관련 진술을 내놓으면서 의혹이 불거졌다. 김 전 실장은 국정원에서 받은 10만 달러를 2011년 10월 이 전 대통령 부부의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김 여사를 보좌하는 여성 행정관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이 여성 행정관도 불러 구체적인 자금 전달 경위를 조사했다. 김 전 실장의 진술과 달리 이 전 대통령은 지난 14일 소환조사에서 10만 달러를 본인이 받았다고 진술했다. 국정원 돈을 대북공작금으로 사용한 만큼 법적으로 문제 될 게 없고, 이 과정에 김 여사는 관여돼 있지 않다는 취지의 답변이었다.검찰 내부에서는 이 전 대통령이 사위 및 측근의 진술과 상반된 진술을 함에 따라 김 여사를 직접 조사하는게 불가피한 것 아니냐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김 여사를 직접 조사하지 않고서는 이 전 대통령을 기소하기 전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정하기 어렵다고 보기 때문이다. 검찰 관계자는 김 여사 조사 필요성에 대해 “결정한 바 없다”라고 말해 조사 가능성을 열어뒀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지를 결정한 뒤 김 여사의 소환 시기나 조사 방식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내주 중에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전직 대통령 부인으로서 예우를 고려해 조사는 비공개로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2009년 노 전 대통령 사건으로 전직 대통령 부인으로는 처음으로 검찰 조사 대상이 된 권 여사는 부산지검에서 비공개로 조사를 받았다. 당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검사 두 명을 부산으로 보냈다. 서울에 거주하는 김 여사의 경우 ‘제3의 장소’를 택할 필요 없이 서초동 검찰청사로 비공개 소환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방문조사 가능성도 거론된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의 다른 친인척도 대부분 비공개 소환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 큰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 아들인 이시형씨를 비공개로 조사하다가 언론에 보도된 이후 이들의 출석 사실을 인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윤옥 여사 조사 불가피...이르면 내주 소환

    김윤옥 여사 조사 불가피...이르면 내주 소환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남편의 재임 시절 불법자금 수수에 관여했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검찰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17일 사정당국은 이 전 대통령이 불법자금 수수 혐의를 모두 부인함에 따라 검찰이 일부 자금수수 과정에 연루된 김 여사를 추후 조사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지, 한다면 조사 시기와 방식은 어떻게 할지를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검찰은 이팔성 전 우리금융 회장으로부터 압수한 메모와 비망록 등을 토대로 그가 2007년 10월 전후 이 전 대통령 사위인 이상주 삼성전자 전무에게 22억5천만원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 전무는 이상득 전 의원에게 전달한 8억원은 인정했지만, 이를 제외한 나머지 돈은 수수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해왔으나 나머지 자금 중 5억원 안팎의 돈이 자신과 이 전 의원을 거쳐 김 여사에게 전해졌다고 최근 진술을 번복했다. 검찰은 이 전무의 진술을 토대로 지난 14일 소환한 이 전 대통령에게 사실관계를 캐물었으나, 이 전 대통령은 금품이 오간 사실을 전혀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김 여사가 1990년대 중반부터 2007년까지 다스 법인카드로 4억원 넘는 돈을 백화점이나 해외 면세점 등에서 결제한 내역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4일 검찰 소환조사에서 이 전 대통령도 법인카드를 사용한 사실관계는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 전 대통령임을 보여주는 정황이 될 수도 있으며, 다스 업무와 무관한 김 여사가 법인카드를 사용한 것은 횡령 등 혐의로 이어질 수도 있다. 김 여사는 국가정보원에서 청와대로 건네진 10만 달러(약 1억원)와 관련해서도 연루 의혹을 받는다.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던 김희중 전 제1부속실장이 검찰 조사에서 국정원에서 받은 10만 달러를 김 여사를 보좌하는 여성 행정관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하면서 의혹이 불거졌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14일 소환조사에서 10만 달러를 본인이 받았다고 진술했으며 국정원 돈을 대북공작금으로 사용한 만큼 법적으로 문제 될 게 없고, 이 과정에 김 여사는 관여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검찰 내부에서는 이 전 대통령이 사위 및 측근의 진술과 상반된 진술을 함에 따라 김 여사를 직접 조사하지 않고서는 이 전 대통령을 기소하기 전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정하기 어렵다고 보고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여사에 대 한 조사가 이뤄질 경우 이르면 내주 중에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서초동 검찰청사로 비공개 소환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된다고 말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에 이어 전직 대통령의 부인이 검찰의 조사 대상이 된 것은이번이 두 번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