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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청와대 겨누는 檢,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김은경 전 장관 재소환

    다시 청와대 겨누는 檢,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김은경 전 장관 재소환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검찰에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주진우)는 2일 김 전 장관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 주말 2차 조사를 벌인 데 이은 3차 조사다. 김 전 장관은 전 정부에서 임명된 산하기관 임원들에게 사표를 제출받는 과정에서 한국환경공단 상임감사 김모씨가 반발하자 김씨에 대한 표적 감사를 지시하는 등 직권을 남용한 혐의를 받는다. 산하기관 임원 공모 과정에서는 일부 지원자에게 면접 관련 자료를 미리 주는 등 특혜성 채용에 관여한 의심도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22일 김 전 장관에게 직권남용과 업무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당시 법원은 “객관적 물증이 확보돼 있고 피의자가 퇴직해 관련자들과 접촉하기 쉽지 않게 된 점에 비춰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을 상대로 보강조사를 벌인 뒤 신미숙 균형인사비서관 등 청와대 인사 라인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환경부 블랙리스트’ 김은경 전 장관 내일 재소환

    ‘환경부 블랙리스트’ 김은경 전 장관 내일 재소환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문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내일(2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는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주진우 부장검사)는 지난 주말 김 전 장관을 소환해 2차 조사를 벌였으며 오는 2일 3차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오늘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22일 직권남용과 업무방해 혐의로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이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산하기관 임원들의 명단을 작성한 뒤 이들에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해 사표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한국환경공단 상임감사 김모씨가 반발하자 감사에 착수해 자리에서 물러나게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황하나 마약 의혹, 2009년 대마+2015년 필로폰 혐의 ‘무슨 일?’

    황하나 마약 의혹, 2009년 대마+2015년 필로폰 혐의 ‘무슨 일?’

    ‘황하나 마약 의혹’ 남양유업 오너 일가이자 JYJ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인 황하나씨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일 일요시사 보도에 따르면 2016년 1월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대학생 조모 씨는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하고 매수·매도한 혐의가 인정돼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특히 조 씨 판결문에는 황 씨의 이름이 8차례 등장한다. 황 씨는 조 씨와 함께 필로폰 매도·매수 혐의를 받았다. 판결문에 따르면 2015년 9월 강남 모처에서 황 씨가 조 씨에게 필로폰 0.5g이 들어있는 비닐봉지를 건넸고 이후 조 씨는 황 씨가 지정한 마약 공급책 명의의 계좌에 30만 원을 송금했다. 재판부는 황 씨와 조 씨가 필로폰을 함께 투약했다고 판단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피고인(조 씨)은 황하나와 공모해 필로폰을 투약했다’라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황 씨는 이 사건으로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았다. 또한 황 씨는 수사기관에 한 차례도 소환되지 않았다. 사건을 수사했던 서울 종로경찰서 측은 “당시 사건 담당자들이 다른 곳으로 발령받아 대답해줄 사람이 없다”라고 말했다. 검찰에서도 황 씨를 소환 조사하지 않았다. 조 씨 변호사는 “이 사건에서 황 씨가 수사기관 조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했다. 또 황 씨는 대마를 흡연한 혐의도 있다. 하지만 2011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기소유예란 범죄 혐의가 충분하고 소추조건이 구비되어 있어도 충분한 이유가 있으면 기소하지 않는 걸 말한다. 검찰에 따르면 2009년 12월 중순 황 씨는 지인들과 서울 강남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대마를 흡연했다. 일요시사는 조씨에 연락해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했지만 ‘묵묵부답’이었고 남양유업 측은 “해당 사건은 회사 측에서 답변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김성태 딸 부정채용’ KT 전 인사담당임원 구속기소

    ‘김성태 딸 부정채용’ KT 전 인사담당임원 구속기소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 등 유명 인사의 지인을 부정 채용한 혐의로 KT의 전 인사담당 임원이 구속기소됐다. 김 의원 딸의 부정채용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김 의원에 대한 검찰 조사도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은 1일 2012년 당시 인재경영실장이었던 김상효(63) 전 전무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과 관련한 첫 기소다. 김 전 전무는 당시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규정을 어기고 김 의원의 딸 등 지원자 5명을 부당하게 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의 딸은 서류 전형 합격자 명단에 없었지만 최종 합격됐다. 검찰이 지금까지 파악한 2012년 KT 부정채용 사례는 총 9건에 달한다. 검찰은 김 전 전무가 가담한 5건 가운데 2건이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보고 지난달 27일 서 전 사장도 구속했다. 검찰은 이석채 전 KT 회장이 이번 사건에 깊게 연루됐을 것으로 보고 조만간 소환하기로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학의 사건’ 여환섭 수사단장 “원칙대로 소상히 밝히겠다”

    ‘김학의 사건’ 여환섭 수사단장 “원칙대로 소상히 밝히겠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 여환섭 단장(청주지검장)이 1일 “원칙대로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수사단은 이날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여 단장은 이날 오전 8시 50분쯤 수사단이 위치한 서울동부지검에 출근하면서 소회를 묻는 기자들에게 “원칙대로 수사하고 그 결과를 국민에 소상히 밝혀 의혹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문무일 검찰총장이 “검찰이 1, 2차에 걸쳐 수사를 했으나 의혹을 다 불식시키지 못했던 이력이 있다”며 철저한 의혹 규명을 지시함에 따라 수사 책임자로서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여 단장이 과거 김 전 차관과 춘천지검에서 함께 근무한 것에 대한 우려에는 “현재로서는 원칙대로 수사하겠다고 말씀드리겠다”는 입장을 재차 언급했다. 수사 범위에 대해서는 “기록 검토 중이라서 기록을 파악한 뒤에 수사 범위나 대상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혐의가 공소시효가 지나 수사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법리검토를 좀 해야 할 부분”이라며 “법리적으로 어려운 부분이라는 걸 알고 있다.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여 단장이 언급한 법리 검토는 뇌물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뇌물액이 1억원 미만일 경우 공소시효가 10년에 불과해, 김 전 차관이 2009년 4월 이후에 뇌물을 수수한 사실이 확인돼야 기소가 가능하다. 지난 주말 기록 검토와 수사단 인선 작업에 집중한 수사단은 피의자 소환이나 계좌추적 등 본격적인 강제수사 활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학의 再再수사단’ 가동…특수강간까지 수사 범위 확대할까

    ‘김학의 再再수사단’ 가동…특수강간까지 수사 범위 확대할까

    검사 13명 ‘역대 최대’…수사관 포함 50명 여환섭 단장, 검찰 내 손꼽히는 특수통 춘천서 김학의와 근무… 공정성 우려도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폭력 의혹 사건을 규명할 수사단이 1일 본격 가동된다.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수사 권고한 뇌물과 수사 외압 외에 사건의 핵심 의혹인 성폭력 사건까지 과제가 산적해 있다. 두 차례 면죄부가 주어진 사안을 검찰이 세 번째 수사에서 제대로 밝혀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31일 검찰에 따르면 문무일 검찰총장은 지난 29일 김 전 차관 사건을 재수사하는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을 구성하고 수사를 지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철저한 진상규명을 지시한 지 11일, 검찰 과거사위가 수사권고를 한 지 4일 만이다. 단장에는 여환섭 청주지검장, 부단장에는 조종태 성남지청장이 임명됐다. 수사단은 크게 3팀으로 나뉜다. 1팀장은 강지성 대전지검 특허범죄조사부 부장검사, 2팀장은 최영아 청주지검 금융경제전담부 부장검사, 3팀장은 이정섭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부부장검사가 배치됐다. 수사팀은 주말 동안 과거사위에서 받은 자료를 검토하고 수사관 인선 작업을 마무리했다. 여 단장을 비롯한 수사단원은 1일부터 사무실이 꾸려진 서울동부지검으로 출근한다. 여 단장은 검찰 내 손꼽히는 ‘특수통´이다. 대검 중앙수사부와 일선 특수부를 오갔다. 대검 중수부 중수2과장, 중수1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거쳐 대검 대변인, 대검 반부패부 선임연구관, 성남지청장을 지냈다. 수사단에는 단장부터 평검사까지 검사 13명이 투입되는데, 강원랜드 수사단(10명),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의혹 조사단(7명), 성완종리스트 수사단(10명)과 비교하면 역대 최대 규모다. 수사관까지 포함하면 전체 규모는 5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우선 과거사위가 수사 권고한 뇌물과 수사 외압 관련 자료를 검토한 뒤 참고인 소환 조사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단순 성범죄로 보고 있지 않기 때문에 뇌물 수사에 밝은 특수통 검사 위주로 투입했다. 지난해 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발족한 성추행 조사단의 경우 서 검사 측이 권력형 비리라며 특수부 검사를 투입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성범죄 전담 검사들 위주로 조사단이 꾸려졌다. 검찰은 성범죄 사건은 아직 수사 권고가 없었다고 선을 긋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사실관계를 밝히는데 이 부분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는 게 법조계의 중론이다. 과거사위가 특수강간 혐의에 대해 추후 수사를 권고할 가능성도 크다. 성폭력 분야 공인전문검사인 최 부장검사의 투입은 추후 수사하게 될 성범죄 사건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검찰 안팎에서는 수사 공정성 훼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여 단장은 2008년 김 전 차관이 춘천지검장 시절 같은 지검의 부부장 검사였다. 수사 외압 관련 수사 대상인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중희 변호사(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와도 근무 인연이 있다. 곽 의원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 이 변호사가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 검사이던 2003년 여 단장은 같은 지검 특수2부 검사로 근무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청와대 일각 “‘의혹 장관 후보자들’, 국민 여론에 눈감을 수 없어”

    청와대 일각 “‘의혹 장관 후보자들’, 국민 여론에 눈감을 수 없어”

    文대통령 ‘결심‘ 주목…방미 이전 결론내릴듯의혹 쏟아진 후보자들… 일부 낙마 가능성도靑 검증시스템 쇄신 목소리…檢 수사도 겹쳐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1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30일 특별한 외부 일정 없이 숱한 의혹이 제기된 장관 후보자들을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고가건물 매입 논란 하루 만인 전날 물러나면서 한고비 넘겼지만, 이젠 청문회 과정에서 논란과 의혹이 제기된 장관 후보자들을 임명할지에 대해 시급히 답을 내놔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장관 교체 대상에 오른 일부 부처의 경우 조직을 다독거려 안정화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장관 후보자 7명 가운데 상당수가 크고 작은 논란을 불러일으키면서 이들에 대한 ‘비토 여론’이 적지 않다는 데에 청와대의 고민이 있다. 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하는 다음달 10일 이전까지 각종 의혹이 제기된 장관 후보자들의 임명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수 있지만, 자칫 민심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 역시 잇따르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7명 모두 부적격자라고 주장하다 박영선 중소벤기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두명을 찍어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바른미래당은 김연철 후보자와 박영선 후보자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를, 민주평화당은 조동호 후보자에 대해 ‘불가’를 외치고 있다. 청와대는 일단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에 “해당 의혹 논란에 대해 국민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당의 판단이 어떤지 등을 종합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즉, 야당의 공세만으로는 판단의 근거가 될 수 없다는 뜻이다. 한 관계자는 “매번 장관 후보자 청문회 때마다 각종 의혹 제기가 있지 않았느냐”고 했다. 하지만 청와대 내에는 실제로 문제가 적지 않은 후보자가 있기 때문에 7명 전원을 임명하는 데에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기류도 읽힌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청문회가 끝났고 그에 대한 국민의 여론을 보고 있다”며 “국민 여론에 눈감을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역시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논란과 관련해 청와대에 우려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우려가 있는’ 후보자를 특정하지는 않아 청와대의 판단에 맡긴다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외유성 출장과 아들의 호화 유학 논란이 제기된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부동산 투기와 자녀 편법 증여 의혹에 직면한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등이 우려의 대상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돈다. 최 후보자의 경우 부동산 투기 의혹이 강하게 제기된 터여서 국민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부동산 주무 수장의 역할을 할 수 있겠느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일부에서는 법적인 문제가 없었지만, 대출을 통해 고가건물을 매입한 논란에 휩싸였던 김의겸 대변인 사퇴의 파장이 최 후보자에게 미칠지에 주목하고 있다.조 후보자 역시 기존에 제기된 의혹 외에 해외의 ‘해적 학술단체’와 관련된 학회에 참석하는 등 부적절한 행위가 확인돼 임명이 어렵다고 청와대가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한 매체가 보도했다. 남은 것은 문 대통령의 선택이다. 이번 개각을 마무리해 집권 3년 차 국정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 속에 정치권 상황과 민심을 아우르는 ‘결심’을 해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임명 여부와 무관하게 청와대의 검증시스템에 대한 논란도 커질 가능성이 있다. 야당 공세는 논외로 하더라도 엄격한 검증의 칼날을 대지 못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 일부 후보자를 내세워 결과적으로 대통령에게 부담을 줬다는 측면에서 청와대 민정·인사라인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될 여지도 없지 않다. 이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지만, 검찰 수사가 청와대 인사수석실을 향하는 것과도 맞물려 있다. 현재 신미숙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과 조현옥 인사수석이 검찰에 소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현직 청와대 비서진이 검찰 수사를 받을 시 도덕성 문제가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EN스타] 티아라 효민, 고등학생 시절 사진 공개 ‘변함없는 미모’

    [EN스타] 티아라 효민, 고등학생 시절 사진 공개 ‘변함없는 미모’

    티아라 효민이 고등학교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30일 효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자기 추억의 교복사진들 소환. 그리고 갑자기 시작 된 홍보 타임. 오늘 오후 9시!! ‘#아는형님’ 본방사수!! #사진은벌써10여년전 #고등학생 #시간이너무빨라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효민이 교복을 입고 미소를 짓는 모습이 담겼다. 효민은 과거 사진에서도 변함없는 미모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효민은 이날 오후 9시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유명 남성 아이돌 성폭행 혐의로 피소…곧 경찰 소환

    유명 남성 아이돌 성폭행 혐의로 피소…곧 경찰 소환

    유명 남성 아이돌 그룹 가수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된 사실이 드러났다. 29일 SBS 보도에 따르면 고소인은 2010년 5월 경기 일산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가수 A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A씨를 지난 25일 경찰에 고소했다. 고소인은 술을 마신 상태로 집으로 찾아온 A씨가 강제로 성관계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고소인이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A씨가 팔을 잡고 성폭행을 했다는 것이 고소인의 주장이다. 고소인은 트라우마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 오다 최근 가수 승리·정준영·최종훈 등 연예인들의 성폭력범죄 사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수년 만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한다. 경찰은 지난 27일 고소인 조사를 마쳤고, A씨에 대한 조사 일정을 잡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A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A씨의 소속사는 A씨가 고소인과 합의 아래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고 SBS는 전했다. 현재 A씨는 해외 공연 중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음주 걸리자 경찰에 뇌물 제안 의혹…최종훈 재소환

    음주 걸리자 경찰에 뇌물 제안 의혹…최종훈 재소환

    음주운전 단속에 걸리자 단속 경찰관에게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를 받는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이 29일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최종훈을 재소환해 뇌물 공여 및 음주운전 보도 무마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종훈은 2016년 2월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자 현장 경찰관에게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단속 경찰관은 최근 경찰 조사에서 최종훈이 음주운전 사실 자체를 무마하려 200만원을 건네려 했다고 진술했다. 해당 경찰관은 최종훈에게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훈의 음주운전 단속 무마 의혹은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 가수 정준영(30) 등이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거졌다. 과거에 최종훈이 음주운전을 했는데 보도가 나올 것을 우려해서 누군가 무마해줬다는 내용의 대화가 오갔다. 실제 최종훈은 음주단속에 적발됐고 기소의견으로 송치돼 벌금형을 받았다. 또 이 대화방에서는 최종훈의 음주운전 사건이 보도되지 않고 송치된 시점에 경찰서 팀장으로부터 ‘생일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는 참여자의 언급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종훈의 음주운전이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배경에 경찰관의 관여가 있었는지, 그 과정에 대가가 오간 사실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캐묻고 있다. 최종훈은 또 승리, 정준영 등이 함께 있는 대화방에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최종훈을 4차례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빙의’ 송새벽, 20년 전 형사 빙의..고준희에 “내 얼굴 기억해요”

    ‘빙의’ 송새벽, 20년 전 형사 빙의..고준희에 “내 얼굴 기억해요”

    OCN 수목 오리지널 ‘빙의’ 송새벽이 20년 전 연쇄살인마를 검거했던 형사를 자신의 몸에 빙의시켰다. 지난 28일 OCN 수목 오리지널 ‘빙의’(극본 박희강, 연출 최도훈) 8회에서 사랑하지만 이별을 택한 강필성(송새벽)과 홍서정(고준희). 문제를 풀지 못하면 일주일에 한 명씩 죽는다는 예고를 전한 연쇄살인마 황대두(원현준)의 영혼을 소멸시키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2주가 지나고 벌써 두 명이 살해당했지만, 다음 피해자가 누군지 도통 알 수 없었다. 그래서 강필성이 생각해낸 대책은 20년 전 연쇄살인마 황대두를 검거했던 김낙천(장혁진) 형사의 영혼을 소환해 자신의 몸에 빙의시키자는 것. 황대두에 대해 김낙천 형사만큼 잘 아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강필성은 자신의 몸에 빙의할 김낙천 형사를 위해 지금까지의 사건 관련 자료를 정리했고, 강력반 식구들과도 작별인사를 했다. 게다가 혹시 잘못될까 “내 얼굴, 내 눈코입, 내 목소리, 내 드러운 성격까지. 다 기억하고 외워둬요. 그래야 다음 세상에서 만나면 서로 첫눈에 알아볼 수 있잖아”라는 애틋한 마지막 말을 남겼고, 홍서정은 의식을 시작했다. 강필성의 영혼은 깊게 잠들었고, 그의 몸엔 김낙천 형사의 영혼이 빙의됐다. 하지만 소환된 김낙천 형사 역시 황대두의 수수께끼를 쉽게 풀지 못했다. 피해자의 성별, 나이, 살았던 곳, 학교, 직장, 아무런 관련성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재 피해자들의 이름을 보는 순간 떠오른 기억. 바로 20년 전 황대두가 살해했던 피해자 이름과 동일했던 것. 이에 세 번째 피해자의 이름을 알아냈고, 20년 전 피해자와 나이대도 같다는 가정하에 한 명을 추려냈다. 다음 사건이 발생하기 겨우 하루 전날이었다. “황대두가 정말 여기 올까요?”라고 불안해하는 홍서정과 달리, “놈은 치밀한 놈이요. 아마도 여러 번 답사를 왔을 거야. 어쩌면 지금 근처 어딘가에 있을지도 몰라요”라고 확신한 빙의된 강필성. 그의 말대로 빙의된 오수혁(연정훈)이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시청자들의 긴장감이 폭발한 순간이었다. ‘빙의’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마당발’ 김학의·곽상도·이중희… 연줄없는 에이스 검사 찾아라

    ‘마당발’ 김학의·곽상도·이중희… 연줄없는 에이스 검사 찾아라

    ‘별장 성폭력·성접대’ 의혹 사건에 연루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비롯한 전직 검사 3인방을 정면으로 겨누는 검찰 수사는 문무일 검찰총장의 최종 사인이 내려지는 즉시 시작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 전 차관 사건에 대해 검찰 조직의 명운을 건 철저한 수사를 당부한 만큼 검찰도 ‘에이스’를 대거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문 총장은 28일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의혹이 매우 커져 있는 상태”라면서 “의혹을 해소하는 합당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재수사 의지를 드러냈다. 전담 수사팀 구성은 총장이 간부회의를 연 뒤 최종 결정을 하는 형식이지만, 전날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국회에서 언급한 것처럼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아 특별수사단 설치가 유력하다. 이처럼 총장 결단만 남은 상황에서 남은 건 김 전 차관 사건을 누가 맡느냐다. 이 사건은 일선 검찰청의 특수수사를 지휘하는 대검 반부패부가 담당하고 있어 특수부 출신들로 수사팀을 꾸릴 가능성이 높다. 단장도 ‘특수통’으로 불리는 검사장 중 한 명이 될 전망이다. 문제는 수사 대상에 오른 3명 모두 검사 출신이란 점이다. 특히 자유한국당 의원인 곽상도(60·연수원 15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이중희(52·23기) 전 민정비서관은 ‘특수통’으로 불린다. 곽 전 수석은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 부장검사, 이 전 비서관은 같은 지검 특수1부 부장검사를 지낸 바 있다. 고검장까지 지낸 김 전 차관도 검찰 인맥이 탄탄하기 때문에 이들과 연결고리가 있는 검사들을 배제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1차 수사 권고 대상인 뇌물 혐의와 직권 남용 혐의에 더해 김 전 차관에 대한 1·2차 부실 수사 의혹 등으로 수사 범위가 넓어지면 당시 수사 지휘라인에 있던 검사들도 줄줄이 수사 대상에 오를 수 있다는 ‘경우의 수’도 감안해야 한다. 지난해 강원랜드 채용비리 특별수사단과 2015년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은 각각 수사 외압, 금품 제공 의혹이 제기된 뒤 이틀 만에 설치된 것과 비교해 수사 개시가 다소 늦어지는 이유다. 한편 김 전 차관이 지난 22일 밤 출국을 시도하기 전 법무부 소속 법무관 2명이 김 전 차관의 출국금지 조치 여부를 조회한 사실이 확인돼 법무부가 감찰에 나섰다. 이날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2013년 김 전 차관의 특수강간 의혹 수사에 참여했다 좌천성 인사발령을 받은 이세민 전 경찰청 수사기획관을 소환 조사했다. 당시 청와대의 외압이 있었는지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검찰 “임종헌 ‘KKSS’ 강조…까라면 까고 시키는 대로”

    검찰 “임종헌 ‘KKSS’ 강조…까라면 까고 시키는 대로”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으로 기소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후배 판사를 시켜 헌법재판소장을 비판하는 기사를 대필해 특정 언론사에 제공한 데 대해 “기자들을 위한 것”이라는 주장을 폈다. 임 전 차장은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윤종섭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속행 공판에서 기사대필 혐의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이렇게 밝혔다. 임 전 차장 등 양승태 사법부의 수뇌부는 2016년 3월 헌재의 위상을 깎아내리기 위해 문모 심의관에게 박한철 당시 헌재소장을 비판하는 내용의 기사를 대필하게 한 뒤 특정 언론사에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문 심의관이 기사 초안 작성 지시를 한 차례 거부하자 임 전 차장이 큰 소리로 화를 내며 “일단 써보세요!”라고 재차 지시한 것으로 파악했다. 문 심의관은 검찰 조사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보고서가 내부적으로만 보고되는 내용이면 상관없지만, 대필 초안 작성은 심한 것 아니냐는 취지에서 못 쓰겠다고 얘기한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심의관은 한 차례 거부에도 어쩔 수 없이 기사 초안을 작성하게 된 배경으로 임 전 차장이 만들었다는 용어 ‘KKSS’를 예로 들었다. 검찰은 이 용어가 “까라면 까고,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결과적으로 임 전 차장이 직권을 남용해 문 심의관으로 하여금 양심에 반해 의무에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봤다. 임 전 차장은 그러나 이날 “헌재의 위상을 깎아내리고 도덕성에 흠집을 내려는 의도가 아니었다”며 “대법원과 대법원장의 위상을 지나치게 폄하하는 박한철 소장의 발언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통상적으로 기자들이 제일 좋아하는 형태의 보도자료는 기사 형태로 작성하는 것”이라며 ‘기사 초안’ 형식을 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촌각을 다투는 기자들에게 단순히 설명자료를 주면 다시 이해하고 기사 초안을 잡아야 한다. 기자들은 기사 초안 형태의 보도자료에 호응도가 가장 높다”는 말도 덧붙였다. 임 전 차장은 자신이 기사 초안 작성을 지시하며 구체적인 방법까지 지침을 내리지는 않은 만큼 문 심의관의 양심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특정 언론사에 제공한 것도 단순히 ‘참고자료’로 전달한 것에 불과하며, 이를 기사화할지는 해당 언론사의 고유 편집 권한에 속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검찰이 ‘KKSS’를 언급한 데 대해선 “사건과 관계없는 얘기”라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재판부는 이날 시진국 전 법원행정처 심의관(현 통영지원 부장판사)을 증인으로 신문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시 부장판사가 자신의 재판 일정과 겹쳐 출석이 어렵다는 사유서를 제출해 신문이 무산됐다. 검찰은 “불출석 사유로 재판 일정을 들고 있는데, 재판부가 엄정하게 불출석 사유를 판단해 신속히 출석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임 전 차장 측은 이에 “재판 일정이 없는 날로 소환해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지, 이 재판 때문에 본인 재판을 하지 말라는 건 안 된다”고 맞받았다. 재판부는 양측 의견을 고려해 시 부장판사를 다음 달 17일 다시 소환하기로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성태 딸 부정 채용’ 서유열 前 KT사장 구속

    ‘김성태 딸 부정 채용’ 서유열 前 KT사장 구속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딸을 포함한 6건의 KT 부정채용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서유열(63) 전 KT홈고객부문 사장이 27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김선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구속영장을 발부하며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서 전 사장은 김 의원의 딸이 합격한 2012년 하반기 KT 공개채용에서 2건, 같은 해 별도로 진행된 KT홈고객부문 공채에서 4건 등 유력 인사가 관련된 총 6건의 부정채용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 전 사장은 이명박 정부 때 KT 최고경영자로 이석채 회장이 오면서 KT 내부 경북 경주·포항 출신 등 이른바 ‘영포라인’을 등에 업고 실세로 부상했다. 서 전 사장은 경주고 출신이다. 이 회장 취임 뒤 3년 만에 전무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서 전 사장은 홈고객부문의 부정채용 4건에 대해서는 혐의를 인정했으나, 공개채용과 관련해서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전 KT 전무 김모(63·구속)씨가 주도한 5건 가운데 2건은 서 전 사장의 지시를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앞서 김 의원의 딸이 당시 공개채용 서류합격자 명단에 없는 점 등으로 특혜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김씨를 구속했다. 서 전 사장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검찰 수사는 KT 채용비리 의혹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이석채 전 회장도 곧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회장도 곧 소환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검찰이 김 의원을 불러 조사할 가능성도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김성태 딸 등 부정채용’ 서유열 전 KT 사장 구속

    ‘김성태 딸 등 부정채용’ 서유열 전 KT 사장 구속

    KT 신입사원 채용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을 포함해 총 6명의 부정채용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이 27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의 김선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면서 지난 25일 검찰이 청구한 서 전 사장의 구속영장을 이날 발부했다. 서 전 사장은 2012년 KT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2명, 같은 해에 별도로 진행한 KT홈고객부문 채용에서 4명 등 총 6명의 부정채용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비록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에 없었지만 최종 합격한 것으로 파악된 김성태 의원 딸의 부정채용도 서 전 사장이 지시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서 전 사장은 검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13일 KT의 인사 업무를 총괄한 전무 김모(63)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KT 인재경영실장으로 근무하던 2012년 하반기 공개채용에서 절차를 어기고 김성태 의원 딸을 합격시키는 등 총 5건의 부정채용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 2건은 서 전 사장의 지시를 받은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검찰이 서 전 사장을 구속하면서 KT 부정채용 의혹 사건 수사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검찰은 부정채용 의혹의 ‘정점’으로 꼽히는 이석채 전 KT 회장을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MB 당선축하금 ‘남산 3억원’ 관련자들 동시 압수수색

    MB 당선축하금 ‘남산 3억원’ 관련자들 동시 압수수색

    신한금융 측이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당선축하금 명목으로 3억원을 건넸다는 이른바 ‘남산 3억원’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노만석 부장검사)는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 신상훈 전 신한지주 사장,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의 자택 등을 오늘(27일) 압수수색했다. ‘남산 3억원’ 의혹은 2008년 대선 직후 라 전 회장의 지시로 이 전 행장이 비자금 3억원을 이상득 전 의원 측에 전달한 것을 말한다. 이는 2010년 신한금융그룹 경영권을 두고 라 전 회장 및 이 전 행장 측과 신 전 사장 측이 서로 고소·고발하면서 드러났다. 앞서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는 2010년과 2012년 당시 신한 사태 수사를 맡았던 검찰이 뇌물 혐의 또는 정치자금법 위반 정황을 파악하고도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검찰에 엄정히 수사할 것을 권고했다. 또 라 전 회장, 이 전 행장, 위성호 전 부사장 등이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권고했다. 검찰은 오늘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증거자료를 분석해 라 전 회장, 이 전 행장 등이 받는 뇌물(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와 위증 혐의를 살펴본 뒤 조만간 이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김성태 딸 특혜 채용’ KT 전 사장 오늘 영장 심사

    ‘김성태 딸 특혜 채용’ KT 전 사장 오늘 영장 심사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딸을 KT가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26일) 결정된다. 서울남부지법은 오늘 오전 10시30분 김선일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서 전 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앞서 지난 25일 서울남부지검은 서 전 사장에게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서 전 사장은 2012년 KT 하반기 공개채용에서 2건, 같은 해 별도로 진행된 KT홈고객부문 공채에서 4건 등 부정 채용 총 6건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이러한 방법으로 최종 합격한 이들 가운데 김 의원의 딸도 포함돼 있다. 앞서 검찰은 김 의원의 딸이 공개채용 당시 1차 서류 합격자 명단에 없었던 점 등으로 미루어볼 때 특혜가 있었을 거란 정황을 확인하고 전 KT 전무 김모(63)씨를 구속했다. 김 전 전무가 서 전 사장의 지시를 받고 부정 채용에 가담했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김 의원 외 어떤 유력 인사가 KT 부정 채용에 연루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서 사장이 주도한 6건 외에도 확인된 부정 채용 사례가 더 있다고 밝혔다. 때문에 오늘 서 전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부정 채용 수사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검찰 안팎에서는 김 의원의 소환도 곧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시사상식설명서] 김학의 별장 성폭력 의혹 총정리

    [시사상식설명서] 김학의 별장 성폭력 의혹 총정리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검찰의 세 번째 수사가 시작된다. 검찰은 2013년, 2014년 각각 특수강간 혐의, 성범죄 혐의를 놓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김 전 차관은 경기고, 서울대 법대를 거쳐 1985년 인천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춘천지검장, 광주고검장, 대전고검장 등을 거쳐 2013년 법무부 차관에 임명됐다. 검찰에서는 인맥이 넓고, 누구와 만나도 금방 친해지는 친화력을 장점으로 꼽았다. ‘김학의’라는 이름 세 글자가 언론에 많이 노출된 건 2012년 말이다. 당시 한상대 검찰총장이 ‘검란’으로 물러났는데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에 김학의라는 이름이 올랐다. 이외 함께 김진태 대검찰청 차장, 채동욱 서울고검장, 소병철 대구고검장 등 8~9명이 후보로 거론됐다. 최종적으로 김 전 차관은 최종 3인 후보에 들지 못했고, 검사 옷을 벗을 준비를 한다. 김 차장, 채 고검장은 검찰 14기 동기였고, 소 고검장은 한 기수 후배였기 때문이다. 검찰 내에서는 동기나 후배가 총장이 되면 옷을 벗는 문화가 있다. 그런데 얼마 안돼 김 전 차관은 법무부 차관에 임명된다. 검찰 내외에서 의외의 인사로 받아들여졌는데, 이유는 이랬다. 법무부 차관은 총장보다 한 급 아래로 여겨지기 때문에 14, 15기 보다 더 낮은 기수가 가는 게 기존 관행과 맞았다. 그래서 ‘김학의를 밀던 청와대가 후일을 도모할 수 있게 발판을 마련해줬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김 전 차관이 법무부 차관 임명식을 하고 일주일도 안돼 일이 터졌다. 강원 원주의 한 별장에서 김 전 차관이 윤중천 전 중천산업개발 회장에게 성접대를 받았다는 내용이었다. ‘김학의 원주 별장 성범죄 의혹 사건’의 시작이다. 김 전 차관은 강력하게 반발했지만 경찰은 당시 상황이 녹화돼 있는 영상을 근거로 수사에 돌입하게 된다. 경찰은 4개월간 수사를 진행해 최종결과를 발표한다. 윤씨 등 사건 관련자 18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겠다는 내용이었다. 김 전 차관 관련된 내용만 요약하면 ‘동영상 인물은 김학의가 맞다’, ‘김학의가 윤중천과 공동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특수강간 혐의를 적용한다’였다. 특수강간은 흉기나 그 밖의 위험한 물건으로 위협해 강제로 성관계를 맺거나 2명 이상이 합동해 피해자를 성폭행했을 경우에 적용된다. 그런데 그해 11월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경찰 결과를 뒤집는 내용을 내놓는다. 김 전 차관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이다. 피해여성이 “강간을 당한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을 바꾸고, ‘여성 얼굴이 확인이 안 된다’, ‘윤씨와 지속적인 친분을 유지했다’는 이유였다. 한마디로 피해자다움이 없다는 설명이었다. 검찰의 부실 수사에 대한 비판이 나왔지만 성범죄 의혹 사건은 이렇게 묻혀져 갔다. 2014년 ‘별장 성 접대’ 사건에 등장하는 여성 이모(37)씨가 재수사를 요구하는 취지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하기 전까지는 그랬다. 고소 대상은 윤씨와 김 전 차관이었다. 이때는 특수강간 혐의가 아닌 성폭력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으로 고소했다. 이씨는 1차 수사 때와 다르게 자신이 동영상 속 여성이라는 점까지 밝히고 수사에 임했다. 검찰은 두번째 수사를 하게 됐으나 또 무혐의 처분을 내린다. 검찰은 혐의를 입증할 만한 새로운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고소인이 동영상 속 여성이라고 주장해도 이를 입증할 다른 자료가 없다”, 문제의 동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이 뒷모습과 옆모습만 보여 (성폭력을 당했다는) 당사자인지 확신할 수 없다”는 등의 이유를 언급했다. 이후 김 전 차관이 ‘변호사 등록을 하려고 했으나 거절당했다, 결국은 대한변호사협회가 받아줬다’는 기사가 나왔지만 성범죄 의혹 사건과는 거리가 있었다.수면 위로 사건이 다시 올라온 건 지난해 2월이다. 문재인 정부가 만든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김학의 사건을 여러 의혹이 제기돼 진상 규명이 필요한 ‘우선 조사 대상’ 중 하나로 선정한 것이다.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조사기한을 연장해 최근까지 조사를 해왔다. 하지만 조사단은 수사권이 없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 전 차관이 지난 15일 소환에 불응한 게 대표적 예다. 그런데 ‘자승자박’격으로 김 전 차관이 해외로 나가려다가 중간에 잡히는 일이 발생했다. 본인은 도피가 아니라고 했지만 검찰과 국민은 ‘오히려 김학의가 죄를 인정해버린 셈’이라고 봤다. 지난 25일에는 과거사위원회가 김 전 차관의 ‘뇌물 혐의’부터 다시 수사를 하라고 권고하면서 3차 수사가 시작됐다. 이번에는 1, 2차 조사 때와 달리 뇌물 혐의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뇌물 혐의는 대가성 입증이 쉽지 않았는데 과거사위가 밝힌 바에 따르면 윤씨는 최근 조사에서 2005∼2012년 김 전 차관에게 수천만원의 금품을 줬다는 진술을 했다. 뇌물수뢰 액수가 3000만원을 넘을 경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에 따라 공소시효는 10년, 1억원 이상이면 15년이니까 공소시효 완성 전에 수사를 끝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게 검찰의 생각이다. 이것과 별개로 과거사위원회는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 이중희 전 민정비서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수사 권고했다. 당시 김학의 사건 수사팀 지휘라인이 한달 만에 교체가 된 부분에 대해 외압이 있던 것 아니냐는 거다. 곽 의원 측은 “경찰이 당시 사건에 대해 보고를 제대로 안했고, 질책성으로 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번 3차 수사는 김 전 차관의 뇌물혐의, 박근혜 정부 민정수석실의 직권남용 혐의 등 크게 두 갈래로 진행된다. 기존의 특수강간 혐의는 무혐의가 나왔던 만큼 진상조사단이 5월까지 자체 조사를 우선 더 해본 뒤 수사 확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서 엄정한 재수사를 언급한 상황이라 고강도 수사가 앞으로 진행될 듯 하다. 더 많은 시사상식은 팟캐스트 ‘이범수의 시사상식설명서’(바로가기)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사설] 주민 조례발안권 신설, 주민자치 강화했다

    앞으로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조례제정이나 개정, 또는 폐지를 단체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의회에 제안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19세 이상의 주민이 단체장에게 청구하는 수준이었다. 발안에 필요한 서명 요건도 광역, 기초 등 세 가지 기준에서 인구 규모별로 일곱 가지로 세분화해 법에 따른 상한선 내에서 자율성을 강화했다. 주민이 낸 조례안은 원칙적으로 1년 내 의회에서 심의·의결해야 하며, 의원의 임기 만료로 자동 폐기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차기 의회에 한해 계속 심사할 수 있도록 했다. 어제 국무회의에서 통과한 주민조례발안법의 골자다. 행정안전부는 30년 만에 지방자치법을 개정하면서 지방자치법 조문에 있던 주민 조례 발안 요건을 따로 떼어내 이 법안을 만들었다. 법안은 국회에서 통과되면 공포 후 1년이 지난 시점부터 시행된다. 정부가 이번에 조례 청구요건과 절차 등을 간소화해 조례발안권을 도입한 것은 실질적인 주민참여 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1995년 단체장선거로 지방자치제가 본격화됐으나 정부로부터 재정과 인사운영의 독립성 확보를 위한 단체자치 중심으로, 주민자치 활성화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핵심적 주민자치권인 주민조례청구권, 주민소환권, 주민투표권은 까다로운 청구요건과 복잡한 절차 등으로 인해 제대로 시행된 적이 없다. 국회에 개정안이 계류 중인 주민소환권이나 주민투표권은 지금까지 각각 8건과 9건만 시행됐다. 1999년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가장 먼저 도입된 조례청구권 행사 역시 연평균 13건 정도뿐이었다. 이번 입법안은 법 테두리 내에서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생활양식을 주민 스스로 만들 수 있는 길을 열어 줌으로써 지역 활성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자치제를 도입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국회 논의 과정에서 조례 발안의 나이 요건을 선거권 기준 연령보다 한 살 낮추는 것을 문제 삼을 수 있으나 주민소환권이나 투표권과 달리 발안권은 정치적 의사 표현의 영역이 아니라 지역 문제 해결의 참여폭 확대를 위한 것인 만큼 문제가 없다고 본다.
  • 경찰, 경총 압수수색… “김영배 전 부회장 비리 의혹”

    경찰, 경총 압수수색… “김영배 전 부회장 비리 의혹”

    경찰이 업무추진비 횡령 의혹 등이 제기된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5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과 경기 김포 소재 김영배 전 경총 상임부회장 자택에 수사관 15명을 보내 김 전 부회장의 비리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압수했다. 경찰은 이날 경총 회관에서 약 3시간에 걸쳐 두세 박스 분량의 회계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부회장 자택의 경우, 김 전 회장이 퇴직하며 갖고 나간 자료 등이 압수수색 대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 자료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김 전 부회장 등을 소환할 예정이다. 김 전 부회장은 업무추진비로 상품권을 챙기고 내규로 정해진 학자금 한도를 초과해 자녀에게 지급한 혐의(업무상 횡령)를 받는다. 경찰은 김 전 부회장이 사적으로 사용한 공금 규모가 수억원에 달할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고용노동부 점검 결과 김 전 부회장은 2014년 특별회계상 업무추진비로 산 1억 9000만원 상당 상품권을 챙겼다. 그러나 영수증과 사용처 등 증빙자료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 김 전 부회장이 2009∼2017년 내규상 학자금 한도(8학기 기준 약 4000만원)를 초과한 약 1억원을 해외 유학 중인 자녀에게 지급한 사실도 확인됐다. 고용부는 이 같은 사실이 횡령·배임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보고 수사를 의뢰했다. 지난해 12월 국세청도 고용부 조사 결과와 관련해 탈세 여부를 확인하는 비정기 세무조사를 벌였다. 앞서 참여연대도 지난해 8월 서울국세청에 법인세, 종합소득세 등 탈루 혐의로 손경식 경총 회장과 김 전 부회장의 조사를 요구한 바 있다. 당시 참여연대는 경총이 2010∼2017년 대기업 협력사로부터 단체교섭 위임 비용으로 수십억원을 받고서도 세금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수십억원 규모의 정부 용역을 수행하며 비용을 허위로 부풀린 의혹도 제기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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