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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하나 부실수사’ 의혹 사실로…경찰관 2명 대기발령

    ‘황하나 부실수사’ 의혹 사실로…경찰관 2명 대기발령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씨에 대한 과거 부실수사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2015년 황씨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담당했던 경찰관 2명을 11일 대기발령 조치했다. 감찰 결과 부실수사 의혹이 일부 사실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조사결과 2015년 종로경찰서에서 황씨 수사를 담당한 경찰관 2명의 부실수사가 확인돼 이들을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지능범죄수사대에 부실 수사 의혹과 관련한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종로경찰서의 수사과정에 문제점이 없었는지 지수대에서 살펴보도록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청 지수대는 이날 오전 10시쯤 황씨가 있는 유치장을 방문해 참고인 신분으로 10시간가량 조사했다. 경찰은 “부실수사 의혹 전반에 관해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황씨는 6일 마약 투약 혐의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구속됐다. 황씨는 2015년 9월에도 강남 모처에서 대학생 조모씨에게 필로폰 0.5g을 건네고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2015년 11월 이 사건에 연루돼 불구속 입건된 사람은 황씨를 비롯해 모두 7명이었지만 당시 사건을 수사했던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들 중 황씨 등을 빼고 2명만 소환 조사했다. 당시 경찰은 구속 수사를 받던 조씨로부터 “황씨가 남양유업 회장 손녀”라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후 황씨를 약 1년 반 만인 2017년 6월께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서울경찰청 지수대는 황씨가 입건됐을 당시 종로서 지능범죄수사팀에서 근무한 경찰관 A씨, 황씨가 한 블로거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됐을 당시 남대문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서 근무한 경찰관 B씨를 8일 각각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바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문소영 칼럼] 박근혜 정부의 데칼코마니가 안 되려면

    [문소영 칼럼] 박근혜 정부의 데칼코마니가 안 되려면

    4·3보궐선거에서 ‘0대2’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창원 성산에서 범여권 단일후보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504표 차로 막판 역전했기에 간신히 ‘1대1’이 됐다. 이를 두고 ‘민심의 경고’라고 엄중히 지적하는데, 과연 청와대와 여당은 얼마나 수긍할까. ‘0대2가 됐어야 내년 총선의 보약이 됐을 텐데’ 하는 한탄이 들리는 걸 보면 민심의 경고를 무승부로 안이하게 판단할 수도 있겠다. 최근 젊은 학자를 만났는데, 그는 상당히 흥미로운 분석을 내놓았다. 정치권은 김대중·노무현 정부와 이명박·박근혜 정부로 나눠 비교하지만, 그는 김영삼 정부와 김대중 정부가,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가, 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가 데칼코마니 같다고 했다. 김영삼ㆍ김대중 정부는 ‘지역주의 정치의 완성’이다. 대구·경북(TK)이 장기 집권한 한국에서 PK와 호남이 각각 대통령을 배출하며 해당 지역민을 만족시켰다. 노무현ㆍ이명박 정부는 ‘이념화된 욕망의 추구’로 전자는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후자는 진정한 자본의 축적을 향해 각각 달려갔다. 박근혜ㆍ문재인 정부의 키워드는 ‘복고주의’다. 전자는 김기춘 청와대비서실장 등 ‘아버지 박통’과 관련 있는 인물을 등용해 산업화 시대를 소환했고, 후자는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대표되는 노무현 정부 인사를 기용해 그 시절 정책을 복원한다는 거다. 간혹 문재인 정부에서 박근혜 정부의 그림자를 만나게 되면, 왜 그런가 하는 의문이었는데, 이 젊은 학자의 분석에서 어떤 개연성을 찾을 수 있었다. 몇 건의 사례를 들겠다. 2016년 3월 박근혜 정부 때 대통령 사진을 ‘존영’이라고 불러서 논란이 일었다.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대구 연설에서 이를 두고 “지금이 여왕 시대냐”고 비판했다. 그랬는데 2018년 봄 김의겸 당시 청와대 대변인이 문 대통령 사진을 “존영”이라고 지칭했다. 박근혜 청와대 시스템을 그대로 물려 쓰는 건가 싶었다. 야당과 비타협적인 자세도 닮았다. 정치는 타협이 기본이고 A를 얻으려고 B를 내주게 된다. 그런데 박근혜 정부에서는 청와대로 야당을 불러 식사정치를 한 뒤 소통한다는 홍보 효과만 누리고 야당의 요구는 거의 들어주지 않았다. 2015년 3월 ‘국회법 개정안 파동’이 대표적이다. 당시 정부·여당은 야당의 협조로 공무원연금개혁안을 통과시키고 대신 세월호진상조사위 관련 잘못된 시행령을 고치려는 야당의 요구를 수용해 국회법 개정안을 넘겨줬다. 그런데 박근혜 청와대가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법 개정안을 무산시키고, 당시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에게 ‘배신의 정치’ 프레임을 씌워 찍어 냈다. 일종의 ‘먹튀’다. 문재인 정부도 ‘최저임금제 속도조절’ 등을 발언하면서도 실제로 야당과 주고받는 정치를 거의 하지 않는다. 대통령의 만기친람도 유사하다. 장관들은 없고 문 대통령이 거의 전면에 나서 발표하고 지시한다. 박 대통령 때도 그러했다. 그러나 대통령과 청와대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 큰 틀에서 관리하고 방향을 바로잡아야지 항상 전면에 나서면 곤란하다. 공무원이 복지부동한다며 울화통을 터뜨릴 것이 아니라 부처가 일하게 해야 한다. 그러려면 장관들에게 인사권을 주고 힘을 실어 줘야 한다. 인사권도 없는 장관에게 공무원들이 충성할 이유가 있겠나. 공기업 인사권 행사에도 장관이 중요하다. 박근혜 정부 내내 공공기관 공석이 제법 많았다. 1년 내내 사장추천위원회를 돌리는 공공기관도 있었다. 이번 정부도 공공기관 공석이 적지 않고 낙하산 인사 논란에 시달린다. 2007년 제정된 ‘공공기관운영법’을 형식적으로 지키면서 낙하산 인사를 남발하는 탓이다. 대안은 여야 합의로 공공기관운영법을 전면 개정하고, 현재 기획재정부가 총괄·관리하는 339개 공공기관을 관련 장관들에게 넘겨주는 방안이 있다. 장관 인선도 바꿔야 한다. 박근혜 정부처럼 70~80대의 초고령 인사를 기용하지는 않지만, 이번 정부도 부패에 덜 물든 40대를 발탁하지는 않는다.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한 뉴질랜드의 30대 여성 총리나 40대 캐나다 총리와 프랑스 대통령 같은 젊은 리더를 한국도 키워야 한다. 괴물을 들여다보다가 스스로 괴물이 돼서는 안 된다는 니체를 굳이 인용하고 싶지는 않지만, 적폐청산을 하면서 스스로 적폐를 쌓지는 않는지 돌아봐야 한다. ‘강원 산불’을 완전하게 진화한 능력으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젊은 정부’가 돼야 한다. 논설실장 symun@seoul.co.kr
  • MB 항소심 “김윤옥 증인 채택 안 해”… 檢 “형평성 어긋나”

    김백준 전 靑 총무기획관 또 출석 안 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뇌물 등 혐의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재판부가 고민 끝에 이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윤옥 여사를 증인으로 부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검찰은 곧바로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정준영)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를 받는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고 검찰이 신청한 김 여사 증인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앞서 검찰은 김 여사가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이 전 대통령에게 건넨 뇌물 5000만원을 받았다고 판단, 증인으로 신청했다. 재판부는 “김윤옥 증인 신청 취지는 사실관계보다는 법리 판단이 주요한 것으로 봤다”면서 “이팔성도 자신과 김윤옥 사이에 뇌물수수와 관련된 대화는 없었다고 증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필요 최소한의 범위에서 증인을 신청했고 김윤옥과 사건의 관련성에 대해서도 충실히 소명했다”면서 “(이 전 대통령 측이 신청한) 남궁범(삼성전자 부사장)은 사건(다스 소송비 대납) 관련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데도 증인으로 채택된 것과 비교하면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다만 재판부는 이 전 대통령의 사위인 이상주 변호사는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재판부는 “이상주가 이팔성으로부터 뇌물을 직접 받아 전달하는 역할을 했고 사실관계에 있어서도 추가로 확인할 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변호사에 대한 증인신문은 17일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증인 소환 통보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은 또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자신의 항소심 재판에도 출석하지 않고 있는 그는 아들을 통해 ‘거제도에 있는 지인 집에서 요양 중’이라고만 밝힌 바 있다. 재판부는 일단 구인장 발부는 하지 않고 24일 다시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金 ‘국가원수’ 촉각… 김일성 이후 21년 만에 실질·명목적 전권 장악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위상이 11일 열리는 최고인민회의에서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석제 부활, 최고인민회의 의장의 외교 권한을 흡수한 직위 신설 등이 거론된다. 만일 주석제가 부활된다면 김일성 주석 이후 21년 만에 실질적·명목적 전권 장악을 국내외에 알리게 된다. 통일부 관계자는 10일 최고인민회의에 대해 “예산·결산과 국가직 인사, 헌법 수정안 등의 중요 안건을 처리하기 때문에 어떤 결과를 도출할지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김 위원장의 직위와 관련한 헌법 수정이다. 그간 최고지도자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을 겸직했지만 김 위원장은 지난달 10일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다. 역대 북한 정권에서 실질적 권한뿐 아니라 명목상으로도 가장 강한 권력으로 평가되는 주석제가 부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주석제는 1972년 개헌으로 신설됐다. 이전에는 노동당 총비서가 내각수상을 겸하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명목상 국가원수를 맡았다. 반면 김일성 주석은 중앙인민위원회, 정무원, 재판소, 검찰, 군 등 모든 권력을 장악했다. 이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98년 주석제를 폐지했고 명목상 국가원수는 다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맡았다. 정권을 이어받은 김정은 위원장도 국방위원회 대신 국무위원회 체계를 만들었지만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명목상 외교적 권한을 가졌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주석제를 만들면 몇 년 안에 새로운 통치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데 복잡한 현 정세에서 시스템 개혁이 쉽지 않다”며 “이보다는 헌법을 수정해 외교 권한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는 북한 헌법 116조에 열거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권한 중 조약 비준·폐기, 외교대표의 임명·소환, 대사권 등을 삭제하고 국무위원장의 임무와 권한을 규정한 103조에 신설하는 방법이다. 실제 북한에 부임한 대사들이 정작 김 위원장의 얼굴은 보지도 못하고 퇴임한다는 불만을 제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를 중심으로 정상국가를 구축하려는 김 위원장의 외교 권한 강화는 자연스런 수순이란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이 경우에도 기존의 국무위원장이 아닌 새로운 권한에 맞는 직위를 신설할 가능성이 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은 “만 91세의 김영남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직을 유지할지 리수용(79)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승계할지도 관심사”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김재욱, 벚꽃 이기는 비주얼 “TV 앞 소환”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김재욱, 벚꽃 이기는 비주얼 “TV 앞 소환”

    ‘그녀의 사생활’이 드디어 오늘(10일) 첫 방송한다. 봄의 제왕인 벚꽃까지 이기는 박민영-김재욱의 눈부신 비주얼 케미가 본방사수 욕구를 자극한다. 오늘(10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하는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연출 홍종찬, 극본 김혜영, 원작 누나팬닷컴, 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드래곤)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박민영 분)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김재욱 분)과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 박민영과 김재욱이 주연을 맡았고 홍종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성큼 다가온 봄날에 잠재된 로맨스력을 일깨울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런 가운데, 박민영과 김재욱의 ‘역대급’ 심쿵 투샷이 공개돼 이목을 사로잡는다. 특히 벚꽃 아래 나란히 선 두 사람이 꽃보다 화사한 비주얼 케미를 드러내 설렘을 폭발시킨다. 마치 봄 맞이 데이트를 나온 커플처럼 나란히 서있기만 해도 달달한 케미스트리를 뽐내고 있다. 또한 박민영과 김재욱은 함께 만들어야 완성되는 커플 포즈로 설렘을 유발한다. 커플 손하트를 만드는가 하면, 각각 숫자 4와 10을 손가락으로 표시하며 ‘그녀의 사생활’ 첫 방송 본방사수를 적극 독려하고 있는 것. 이처럼 박민영과 김재욱은 만개한 특급 비주얼과 케미스트리로 본방사수를 유발, 안방 1열로 시청자들을 소환하고 있다. tvN ‘그녀의 사생활’ 제작진은 “덕질이라는 소재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것은 물론 박민영과 김재욱의 남다른 케미가 화사한 봄날처럼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늘(10일) 밤 9시 30분 첫 방송에 많은 기대와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녀의 사생활’은 오늘(10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담뱃세 인상 직전 반출 물량 조작 500억 탈세···외국계 담배회사 기소

    담뱃세 인상 직전 반출 물량 조작 500억 탈세···외국계 담배회사 기소

    ‘던힐’, ‘켄트’ 등 담배 브랜드로 유명한 외국계 담배회사가 담뱃세 인상 직전 허위로 담배 반출 물량을 조작해 500억원대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 최호영)는 영국에 본사를 둔 ‘브리티시 아메리칸 타바코’(BAT) 코리아의 전 대표 A(외국인)씨, 당시 생산물류총괄 전무 B씨, 물류담당 이사 C씨 등 3명과 법인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혐의로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 등은 담뱃세 인상 하루 전날인 2014년 12월 31일 경남 사천의 담배 제조장에서 담배 2463만갑이 반출된 것처럼 전산으로 서류를 조작한 뒤, 인상 전 기준으로 세금을 납부해 503억원의 세금을 덜 낸 혐의를 받는다. 담배에 붙는 세금이 ‘제조장에서 반출된 때’를 기준으로 한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당시 정부는 2015년 1월 1일부터 반출되는 담배에 개별소비세(594원)을 신설·적용하고, 담배소비세와 지방교육세도 각각 366원, 122.5원 올려 담배 1갑당 1082.5원의 세금이 인상됐다. 이후 국세청 등 세무 당국에서 이러한 탈세 혐의를 포착하고 세무조사에 나섰지만 A씨는 이미 한국을 떠난 뒤였다. A씨는 검찰의 수 차례 소환 통보에도 불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A씨가 재판에 나오지 않으면 적색수배를 통해서라도 법정에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또 다른 담배회사 필립모리스코리아도 같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지만 실제 제조장에서 담배 반출이 이뤄졌다고 보고 지난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BAT코리아, 담뱃세 인상 직전 물량 조작해 500억 탈세 혐의

    BAT코리아, 담뱃세 인상 직전 물량 조작해 500억 탈세 혐의

    2015년 담뱃세 인상 직전 담배 반출 물량을 조작해 500억원을 탈루한 혐의로 외국계 담배회사인 브리티시아메리칸타바코(BAT)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 최호영)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혐의로 BAT코리아 전 대표이사인 외국인 A씨, 생산물류총괄 전무 B씨, 물류 담당 이사 C씨와 법인을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던힐 담배를 생산하는 BAT는 담뱃세 인상 하루 전날인 2014년 12월 31일 경남 사천에 있는 담배 제조장에서 담배 2463만갑이 반출된 것처럼 허위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담배에 붙는 세금은 ‘제조장에서 반출된 때’를 기준으로 부과한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담뱃세 인상 이전에 반출된 것처럼 꾸민 물량에 담뱃세 인상 전의 낮은 세율이 적용되도록 하고 소비자에게는 담뱃세 인상 이후 가격으로 담배를 판매해 부당한 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점을 노린 것이다. 정부는 2015년 1월 1일부터 2500원 수준이었던 담뱃값을 4500원으로 인상하면서 담배 1갑당 개별소비세(594원)를 추가로 도입하고, 담배소비세를 366원, 지방교육세를 122.5원 인상했다. 이를 통해 담배 한 갑당 붙는 세금은 1082원가량 인상됐다. 검찰은 BAT가 실제로 공장에서 담배를 출하하지 않은 상황에서 전산상으로만 반출된 것처럼 조작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BAT는 국세인 개별소비세 146억원, 지방세인 담배소비세 248억원, 지방교육세 109억원 등 총 503억원을 포탈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검찰 수사는 국세청과 사천시가 조세포탈 혐의로 BAT를 검찰에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BAT는 세금 부과에 반발하며 조세불복심판을 청구했으나 조세심판원이 지난해 6월 기각 결정을 내렸다.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이뤄지기 전 출국한 BAT 전 대표이사 A씨는 검찰의 수차례 소환 통보에 불응했다. 검찰은 세무조사 자료와 압수수색, 관련자 조사를 통해 A씨의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말보로 담배를 생산하는 외국계 담배회사 필립모리스코리아도 BAT와 같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필립모리스를 조사한 서울남부지검은 BAT와 달리, 실제 제조장에서 담배 반출이 이뤄졌다고 보고 지난해 필립모리스를 무혐의 처분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앞서 감사원은 담뱃세 인상 과정에서 외국계 담배회사들이 2000억원에 가까운 세금을 탈루했다는 감사 결과를 2016년 9월 발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외국계 담배회사들은 2014년 9월 담뱃세 인상 발표를 앞두고 재고량을 급격히 늘렸다. 필립모리스코리아의 경우 2013년 말 재고량이 445만여갑 수준이었지만, 담뱃세 인상 직전인 2014년 말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24배에 달하는 1억 623만여갑까지 재고를 늘렸다. BAT코리아의 경우 2013년 말 재고가 하나도 없었지만, 2014년 말에는 2463만여갑까지 재고를 쌓았다. 당시 감사원은 필립모리스코리아가 탈루한 세액은 1691억원, BAT코리아가 탈루한 세액은 392억원이라고 밝혔지만, 검찰 수사 결과 BAT의 탈루액은 100억원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찰, 2015년 ‘황하나 남양유업’ 진술 받고선 조사 안해…‘마약 권유’ 연예인 입건

    경찰, 2015년 ‘황하나 남양유업’ 진술 받고선 조사 안해…‘마약 권유’ 연예인 입건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을 당시 경찰이 공범 진술을 통해 황하나씨가 남양유업 외손녀라는 사실을 알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15년 황하나씨가 입건됐을 당시 종로경찰서 수사 기록을 확인한 결과, 경찰이 구속된 공범 조모씨로부터 “황하나씨가 남양유업 회장 손녀”라는 진술을 확보했었다고 10일 밝혔다. 황하나씨는 2015년 9월 강남 모처에서 조씨에게 필로폰 0.5g을 건네고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2015년 11월 이 사건에 연루돼 불구속 입건된 사람은 황하나씨를 비롯해 모두 7명이었지만, 당시 경찰은 이들 중 황하나씨 등을 빼고 2명만 소환조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을 수사한 종로경찰서는 황하나씨를 1년 반 만인 2017년 6월이 되어서야, 그것도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경찰이 황하나씨를 조사하지 않은 데 조씨의 진술이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황하나씨가 자신에게 마약 투약을 권유했다고 주장한 연예인 A씨를 경찰이 입건하고 소환 조사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내역과 위치 정보 등을 확보하기 위해 통신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뉴스데스크’ 황하나 언급 연예인 A, 마약 투약 현장에 함께.. ‘강제수사’

    ‘뉴스데스크’ 황하나 언급 연예인 A, 마약 투약 현장에 함께.. ‘강제수사’

    황하나가 언급한 연예인 A씨가 황하나의 마약 투약 현장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마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에 대해 보도했다. 현재 황하나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현재까지 알려진 것 외에도 추가로 마약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 유명 연예인 A씨가 현장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MBC 측은 “경찰 조사 결과 올해 초 2~3차례 마약을 추가로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마약 투약 현장에 유명 연예인 A씨가 함께 있었다. 경찰은 충분한 증거, 진술을 확보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경찰은 A씨를 소환조사가 아닌 강제수사를 할 정도로 혐의가 무겁다고 전했다. 그동안 황하나는 A씨를 통해 마약 권유를 받았다고 책임을 넘겨왔다. 하지만 두 사람이 함께 마약을 했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두 사람 모두 마약 투약 혐의로 처벌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MBC ‘뉴스데스크’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음란물 유포’ 로이킴 “성실히 조사받겠다”…성난 팬들은

    ‘음란물 유포’ 로이킴 “성실히 조사받겠다”…성난 팬들은

    국내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 우승자였던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이 가수 정준영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로 9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로이킴 측은 “경찰 출석 일정이 잡히는대로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로이킴의 홍보대행사 이제컴퍼니는 “로이킴이 오늘 귀국해 이른 시일 안에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하고 있다”면서 “경찰 측에서 소환 일정을 정해 알려주기로 한 상황이라 일정을 통보받는 대로 성실히 조사에 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경찰과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로이킴은 대한항공 KE086편을 타고 이날 오전 4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들어왔다. 로이킴은 절친인 정준영이 범죄 혐의로 해외 촬영을 중단하고 귀국할 당시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은 것과 달리 ‘기습 입국’ 덕분에 취재진과 마주치지 않았다. 로이킴은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만큼 곧 경찰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로이킴이 정준영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로이킴이 직접 찍은 사진을 올린 것인가’라고 취재진이 묻자 “촬영은 확인된 바가 없다”고 답했다. 2012년 엠넷 ‘슈퍼스타K 4’ 우승자인 로이킴은 정준영과 이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미국 워싱턴DC 조지타운대학에 재학 중인 그는 가수 활동과 학업을 병행해왔다. 로이킴은 장수막걸리 제조사인 서울탁주 대표의 3세다. 혐의가 공개되자 로이킴이 주주로 있는 장수막걸리와 남양유업은 매출에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서울탁주 불매운동을 하자는 글을 올리고 있다. 한편 로이킴의 일부 팬들은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에 로이킴 퇴출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디시인사이드 로이킴 갤러리에 올린 성명서에서 “위법 여부는 경찰 수사로 밝혀지겠지만, 팬덤 대다수 구성원이 여성인 상황에서 더는 로이킴의 활동을 수용하고 소비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팬들은 “‘미투’ 운동이 촉발됐을 때 많은 이들에게 회자한 말이 있다”면서 “미투 운동이 사람을 죽음으로 내몬 게 아니라 밝혀지면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 될 만큼 부끄러운 게 성폭력임을 깨달아라”고 지적했다. 로이킴 부친인 홍익대학교 김홍택 교수는 장수막걸리를 생산하는 서울탁주제조협회 회장을 지냈다. 회장직에서 물러날 때 자신의 지분을 로이킴에게 물려줬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검찰 ‘KT 부정 채용’ 추가자료 확보…본사 등 3곳 압수수색

    검찰 ‘KT 부정 채용’ 추가자료 확보…본사 등 3곳 압수수색

    KT의 ‘부정 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KT를 또다시 압수수색했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은 오늘(9일) 오전 9시쯤 KT 광화문지사 경영관리부문장 사무실과 KT 성남 분당 본사, KT 자회사인 KT서비스북부 등 3곳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추가로 확보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에도 KT 광화문지사와 본사 등을 압수수색해 2012년 KT 신입사원 채용 당시 총 9건의 부정 채용이 이뤄진 증거를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을 비롯해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KT 자회사인 KTDS 전 사장 등이 자녀 또는 지인 자녀의 취업을 청탁한 정황이 파악됐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인 KT 경영관리부문장이다. 검찰은 지금까지 KT 부정 채용 수사를 통해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 김상효 전 KT 인재경영실장 등을 구속했으며 김 전 전무는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다. 김 전 전무의 첫 재판은 오는 11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다. 검찰은 또 부정 채용의 최종 책임자인 이석채 전 KT 회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필요에 따라 추가 소환도 검토 중이다. 또한 검찰은 김성태 의원이 딸의 부정 채용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김 의원의 소환 여부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檢, 경찰청 정보국 세번째 압수수색…“MB·박근혜 때 불법사찰”

    檢, 경찰청 정보국 세번째 압수수색…“MB·박근혜 때 불법사찰”

    일각선 검·경수사권 조정서 경찰 ‘힘빼기’ 관측 검찰이 9일 경찰청 정보국을 또 다시 압수수색했다. 이번이 벌써 세번째다. 검찰은 지난해 11월과 12월에 경찰청 정보국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 때도 정보 경찰이 불법사찰 등을 벌였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회에 가 있는 검·경 수사권 조정안(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놓고 검찰이 경찰의 힘을 빼려는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김성훈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경찰청 정보국이 생산한 각종 보고 문건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직권남용 등 혐의로 경찰청 정보국을 추가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경찰청 정보국이 정치인 등을 불법 사찰하거나 선거에 부당하게 개입하려 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날 관련 증거를 추가로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검찰은 두 차례에 걸쳐 경찰청 정보국을 압수수색해 상당한 문건들을 확보, 분석했었다. 설 연휴 이후에는 경찰청 정보국 소속 경찰들을 비공개 소환 조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수집된 정보가 윗선에 어떻게 보고되는지 보고체계를 경찰관들에게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정보경찰 수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 과정에서 나온 이른바 ‘영포빌딩 문건’에서 출발해 박근혜 정부 정보경찰의 직권남용 의혹으로 확대됐다. 경찰은 영포빌딩 내 다스 비밀창고 압수수색 과정에서 불법 소지가 있는 문건 130여 건이 나오자 진상조사단을 꾸리고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이 전 대통령 시절 경찰청 정보2과장 2명을 보강수사하는 과정에서 박근혜 정부에서도 정보경찰의 불법 행위가 저질러진 단서를 잡고 수사하고 있다. 앞서 경찰청 정보국은 2011년 수사권 조정 업무를 담당하는 의원들의 성향과 인맥 등을 파악한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은 침통한 기색이 역력하다. 검·경 수사권 조정 논의가 국회에서 이뤄지는 예민한 시기에 성범죄에 연루된 클럽 버닝썬과 경찰 유착 의혹에 이어 또다시 경찰청 본사가 압수수색 당하는 악재가 터졌기 때문이다. 부실수사 논란을 빚은 ‘장자연 성상납 강요 사건’과 ‘김학의 별장 특수강간 사건’이 재조명돼 난처한 입장에 빠진 검찰이 재수사를 벌이는 한편 수사권 조정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전 정권 내 경찰의 잘못을 다시 끄집어내 ‘물타기’나 기선 제압에 나선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검찰은 지난 4일 2013년 김 전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을 수사한 경찰청에도 일부 인력을 보내 디지털포렌식센터 등지에서 과거 수사와 관련한 증거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1000만원 수수 의혹’ 우윤근 주러대사 무혐의 “증거 불충분”

    ‘1000만원 수수 의혹’ 우윤근 주러대사 무혐의 “증거 불충분”

    검찰이 취업 청탁 목적으로 1000만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우윤근(61) 주러시아 대사에게 혐의가 없다고 결론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남우 부장검사)는 우 대사가 사기 등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검찰 관계자는 “우 대사가 취업 청탁 명목으로 금품을 받았다는 사실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달 말 우 대사를 소환 조사한 뒤 이같이 판단하고 지난 5일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우 대사는 국회의원이던 2009년 4월 부동산개발업체 C사 대표 장모씨에게 “조카를 포스코건설에 취업시켜주겠다”는 명목으로 두 차례에 걸쳐 1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아 논란이 됐다. 장씨는 조카가 뜻대로 취업하지 못했으며 2016년 4월 20대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1000만원을 돌려받았다며 우 대사를 사기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장씨는 조카의 취업이 이뤄지지 않았기에 사기를 당한 것이며, 우 대사 측이 선거에 문제가 생길까 봐 20대 총선을 일주일 앞둔 2016년 4월 자신에게 1000만원을 돌려줬다며 우 대사를 검찰에 고소했다. 우 대사 측은 2009년 장씨를 만난 것을 인정하면서도 부당한 금전 거래가 전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장씨가 돈을 주지 않으면 선거사무소 앞에서 피켓 시위를 한다고 협박했기에 차용증까지 받고 1000만원을 빌려줬을 뿐이라는 것이다. 우 대사는 장씨를 무고죄로 맞고소했으나 검찰은 이 역시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장씨는 2015년 3월 검찰에 우 대사의 금품수수 의혹을 담은 진정서를 냈으나 당시에는 검찰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검찰은 “장씨 관련 사건이 ‘혐의없음’으로 처리된 뒤 진정서가 접수됐다”며 “당시 장씨에게 정식 수사를 원한다면 별도로 고소장을 제출하면 된다고 안내했으나 장씨 측에서 고소하지 않아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장씨는 “당시에는 권력의 힘이 두려워 정식으로 고소하지 못했다”고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황하나와 함께 마약 투약한 2명 경찰 소환…일반인 여성

    황하나와 함께 마약 투약한 2명 경찰 소환…일반인 여성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의 마약 사건에 연루된 공범 피의자 2명이 8일 경찰 조사를 받는다. 이에 따라 황씨의 마약 사건 수사가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황 씨와 함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피의자는 A씨 등 2명이다. 경찰은 이날부터 A 씨 등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이들 두 사람은 2015년 5~6월쯤 황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와 지인 관계인 A씨 등은 둘 다 여성으로, 연예계와 관련성이 있는 인물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마약 투약 경위에 대해 “연예인 지인이 권유해서 하게 됐다”고 진술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황 씨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한 끝에 황씨와 이들 두 사람을 입건했다. 현재 불구속 상태인 A씨 등은 앞선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마약 사건의 공범이라 할 수 있는 A씨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황 씨의 혐의도 면밀히 확인할 계획이다. 황씨는 2015년 5∼6월과 9월 필로폰,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마약 공급 혐의에 대해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아니오”라고 답하는 등 부인했다. 앞서 황 씨는 지난 2015년 11월에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황씨는 그 해 9월 강남 모처에서 지인인 B씨에게 필로폰 0.5g을 건네고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수사를 담당한 종로경찰서는 별다른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2017년 6월 황 씨를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고, 황 씨는 이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B씨는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윤중천 주변인 부른 檢…김학의 ‘뇌물’부터 겨냥

    윤중천 주변인 부른 檢…김학의 ‘뇌물’부터 겨냥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 수사단이 압수수색과 참고인 조사를 이어 가며 수사 초반부터 고삐를 죄고 있다. 의혹의 정점에 선 김 전 차관에 대한 범죄 혐의점을 찾기 위해 쓸 수 있는 카드를 차례로 꺼내 들고 있지만 과거 여느 수사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양새다. 검찰이 과연 재수사 의지를 갖고 있느냐는 핵심 인물 소환 등 본격 수사에서 판가름날 전망이다.7일 검찰에 따르면 ‘김학의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뇌물 혐의를 받는 김 전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씨에 대한 압수수색 및 계좌·통화내역을 분석하면서 윤씨 주변 인물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수사단은 지난 5일 윤씨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모씨를 불러 김 전 차관과 윤씨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씨에 대한 소환 조사도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관심은 김 전 차관 소환 시기로 쏠리고 있다. 2013년 검찰은 수사 착수 넉 달 여 만에, 그것도 결과 발표를 앞두고 김 전 차관을 딱 한 차례 비공개 소환 조사하면서 형식적 조사에 그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뇌물 혐의를 우선 쫓고 있어 상황이 좀 다르다. 지난달 해외 출국을 시도하다 발각돼 오는 22일까지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고, 성범죄 의혹도 파헤쳐야 하는 상황까지 감안하면 수사단은 김 전 차관을 조기 소환한 뒤 추가 조사를 할 가능성도 있다. 국민적 관심사가 큰 만큼 공개 소환의 필요성도 제기되지만 수사단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 소환 당시 불거진 포토라인 논란 때문에 공개 소환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 전 차관과 윤씨의 대질신문이 이뤄질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윤씨는 최근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에서 “김 전 차관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김 전 차관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하고 있다. 수사단은 “필요하면 대질신문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전 차관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 여성을 언제 조사하느냐도 관심이다. 이 여성은 성폭력 혐의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뇌물 혐의와 관련한 목격자다. 조사가 불가피하지만 소환 시점에 따라 불필요한 오해를 낳을 수 있다. 이미 6년 전 경찰 수사 때 뇌물 혐의에 대해 충분한 진술을 했고, 성범죄 수사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이 여성을 일찌감치 불러 뇌물 관련 진술만 듣는다면 검찰이 성범죄 의혹을 파헤칠 의지가 없다고 해석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수사단은 박근혜 정부 청와대의 수사 방해 의혹과 관련해 수사 권고 대상자인 곽상도(자유한국당 의원) 전 민정수석을 현재 입건하지 않은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곽 의원은 “당시 허위 보고한 경찰을 수사해야 한다”며 역공을 펼치며 현 청와대와 진상조사단의 관계에 대해 “감찰 요청서를 대검에 제출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진상조사단이 “감찰은 조사단의 독립성, 공정성을 해치게 될 것”이라며 성명서를 낸 가운데 수사단이 현직 의원에 대한 수사를 어떻게 풀어 나갈지도 관전 포인트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버닝썬 두 달… ‘경찰 유착’ 사라지고 동영상만 남았다

    버닝썬 두 달… ‘경찰 유착’ 사라지고 동영상만 남았다

    유착 증거 못잡아 ‘제 식구 감싸기’ 우려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시작된 각종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두 달 넘게 진행되고 있지만 클럽과 경찰 유착 의혹은 여전히 답보 상태다. 드러난 증거가 뚜렷해 연예인들이 줄줄이 소환되고 있는 가수 정준영(30·구속)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사건과는 대조적이다. 7일 경찰에 따르면 버닝썬 관련 유착 의혹으로 입건된 현직 경찰관 수는 5명이다. 1월 30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사건을 맡았지만 가장 큰 공분을 샀던 경찰 유착은 명확한 증거를 잡지 못했다. 승리(본명 이승현·29)와 유모(34) 유리홀딩스 대표 등이 ‘경찰총장’으로 불렀던 윤모(49) 총경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입건됐다. 윤 총경은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 대표가 2016년 7월 강남에 차린 술집 ‘몽키뮤지엄’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 신고가 들어오자 수사 진행 상황을 알아봐 준 것으로 확인됐다. 윤 총경의 부탁으로 사건을 알아봐 준 경찰관 2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됐다. 윤 총경은 유 대표로부터 빅뱅 콘서트 티켓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추가 적용됐다. 이들 외에 입건된 경찰관은 2016년 정준영의 불법 동영상 사건을 담당했던 성동서 경찰관 A씨, 지난해 버닝썬 미성년자 출입사건을 담당한 강남서 경찰관 B씨다. 두 사람은 모두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사건 처리 과정이 적절치 않다고 보고 이들을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하지만 금품이 전달됐다거나 부정한 청탁이 있었다는 사실은 밝히지 못하고 있다. 버닝썬과 강남서 유착 의혹과 관련해서는 버닝썬 이모(46) 공동대표가 전직 경찰관 강모(44·구속)씨 측에 전달했다는 2000만원의 행방을 여전히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유착 의혹 해소가 지지부진하며 경찰 안팎에서는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과 경찰 수사 역량에 대한 비판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152명이 투입됐지만 그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상당히 곤란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경찰, ‘승리 팔라완 파티’ 참석자 일부 소환조사

    경찰, ‘승리 팔라완 파티’ 참석자 일부 소환조사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2017년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생일파티에 참석한 이들 중 일부를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승리의) 성접대 혐의와 관련해 팔라완 파티 참석자 명단을 확보하고, 파티에 참석한 일부 여성들을 조사했다”고 오늘(7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2015년 12월 승리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등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근거로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보고 수사해왔다. 이와 별개로 2017년 12월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서도 성매매가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승리는 당시 생일파티에 유흥업소 여성 종업원 여러 명을 초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여성들의 여행 경비를 승리가 부담했는지, 여행의 대가로 성매매가 이뤄졌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팔라완 외 다른 장소에서도 성매매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가 함께 운영한 몽키뮤지엄과 관련해 법인자금이 개인 변호사 비용으로 지출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연예인 지인의 권유였다”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연예인 지인의 권유였다”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가 구속됐다. 수원지법 연선주 판사는 6일 오후 황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 여부를 검토한 뒤 “도주의 우려가 있어 구속할 필요성이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황씨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연예인 지인의 권유로 마약을 계속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받고자 입감돼 있던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서면서 취재진으로부터 “마약을 유통하기도 했나”, “부모와 친하다던 경찰은 누구인가” 등의 질문을 받았지만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호송차량에 올랐다. 황씨는 지난 4일 이러한 혐의로 체포된 뒤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황씨의 소변을 임의제출 받아 간이시약한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말 그대로 간이시약”이라면서 “정밀한 감정을 위해 황씨의 모발과 소변을 국과수에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씨는 2015년 5∼6월과 9월 필로폰,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종로경찰서에 입건됐을 당시 한차례의 소환조사 없이 검찰에 무혐의 의견으로 송치됐고 검찰도 ‘무혐의’로 결론 지은 사실이 최근 언론을 통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내사에 착수한 상태다. 지능범죄수사대는 당시 수사 과정에 문제점이 없었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황씨는 2011년에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미 언론 “러시아 스캔들 보고서 요약본에 문제 있다” 파문

    미 언론 “러시아 스캔들 보고서 요약본에 문제 있다” 파문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지난달 의회에 제출한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보고서 요약본에 문제가 있다는 특검팀 내부 인사들의 진술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타격을 입힐 만한 내용이 보고서에서 누락됐다는 것이다. 보고서를 둘러싼 논란은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간) 정부 관계자 등을 인용해 “특검 수사관들은 ‘바 장관이 의회에 제출한 메모에서 러시아 스캔들에 대한 2년여에 걸친 수사 결과를 적절히 묘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바 장관이 지난달 24일 400쪽에 육박하는 특검보고서를 4쪽으로 요약해 제출한 문서에 담긴 내용보다 더 파급력이 큰 내용이 보고서 전문에 담겨 있다는 것이다. NYT에 따르면 수사관들은 또 특검보고서 전문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바 장관이 요약본을 공개함으로써 수사 결과에 대한 대중의 초기 견해를 형성한 것에 불만을 표했다. 특검팀에서 미리 여러 개의 요약본을 만들어 놓았지만, 법무부는 기밀자료, 배심원단 정보 및 진술 같은 민감한 정보가 포함돼 있다고 법무부가 판단해 채택하지 않았다. 워싱턴포스트(WP)도 특검팀은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방해와 관련해 특검팀이 놀랍고도 중대한 증거를 수집했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WP에 “바 장관이 시사한 것보다 훨씬 더 예리하다”고 전했다. 바 장관이 의도를 갖고 ‘핵심’ 내용을 누락했는지에 대한 의심이 커지면서 특검보고서 공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리처드 닉슨 전 미 대통령을 끌어내린 워터게이트 사건을 수사한 닉 애커먼 전 특검보는 “바 장관이 나쁜 믿음을 갖고 행동하는 것으로 믿는다. 그는 불장난하고 있다. 일부 기밀이 포함돼 있긴 하지만 특검보고서는 99% 공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낸시 펠로시(민주) 하원의장은 “특검보고서를 공개해야 한다. 증거와 정보가 있는 곳은 거기다. 보고서를 보자”면서 “만약 숨길 게 없다면 걱정할 필요도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하원 법사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어 특검보고서 전문과 증거 일체에 대한 의회 제출을 강제할 수 있는 소환장 발부 승인안을 가결했다. 제럴드 내들러 법사위원장이 조만간 특검보고서 전문을 제출하라며 소환장을 발부할 전망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에디킴, 정준영 단톡방 멤버-사진유포 입건 “뒤늦게 사과”

    에디킴, 정준영 단톡방 멤버-사진유포 입건 “뒤늦게 사과”

    가수 에디킴도 ‘정준영 단톡방’ 멤버였다. 에디킴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에디킴은 3월 31일 경찰에 출석해 약 두 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스틱스토리 측은 “(정준영이 속한)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됐다. 다만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되어 조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디킴은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경찰은 지난 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에디킴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에디킴은 지난달 31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두 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에디킴이 ‘정준영 단톡방’ 멤버라는 사실은 이날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알려졌다. ‘뉴스데스크’는 카카오톡 대화망을 통해 불법 촬영 영상 및 사진을 유포한 일명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을 공개했다. 빅뱅 출신 승리,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하이라이트 출신 용준형, 가수 로이킴, 슈퍼주니어 강인, 2AM 정진운, 씨엔블루 이종현, 모델 이철우와 함께 가수 에디킴의 이름이 처음으로 드러났다. 승리와 최종훈은 불법촬영물을 유포하고 직접 촬영한 혐의로 ‘카메라 등 이용 촬영죄’가 적용됐다. 로이킴은 에디킴과 같은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됐으며, 곧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다. 영상을 촬영하거나 유포하지 않았지만 정준영이 공유한 영상을 본 용준형과 이종현은 참고인 조사를 받았고, 정준영과 3년 전 JTBC 예능프로그램 ‘히트메이커’에 함께 출연해 또 다른 ‘단톡방’ 멤버로 지목된 슈퍼주니어 강인, 2AM 정진운, 모델 이철우는 참고인 조사 목록에서 제외됐다. 에디킴은 정준영, 승리, 최종훈, 로이킴에 이은 5번째 연예인 피의자가 됐다. 정준영은 현재 성폭력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 이용촬영)로 구속,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경찰은 정준영 13건, 승리 1건, 최종훈 6건의 불법 촬영물 유포를 확인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하 미스틱스토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미스틱스토리입니다. 4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나온 에디킴 관련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에디킴은 3월 31일 경찰에 출석해 약 두 시간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 에디킴은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되어 조사를 받았습니다. 에디킴은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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