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소환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모형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매장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선의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진정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409
  • [책꽂이]

    [책꽂이]

    앤디 워홀은 저장강박증이었다(클로디아 캘브 지음, 김석희 옮김, 모멘토 펴냄) 미국의 팝 아티스트 앤디 워홀은 수백개의 상자를 해묵은 엽서와 진료비 청구서, 수프 깡통 따위로 가득 채웠다. 찰스 다윈은 툭하면 복통에 시달렸고, 과학자 모임에서 몇 분간 발언하고는 24시간 동안 계속 토했다. 심리학과 정신의학의 렌즈를 통해 현대사에 깊은 발자취를 남긴 인물들의 삶을 들여다봤다. 393쪽. 1만 5000원.정선(전윤호 지음, 달아실출판사 펴냄) 시력 28년 차 시인이 정선을 통째로 시집에 옮겼다. 이별과 서러움 같은 전통적인 ‘한’의 정서가 전편을 누비는 한편 ‘아우라지’, ‘곤드레’ 같은 시어로 절절한 고향 사랑을 행간마다 녹였다. 삶을 살아내느라 까마득히 잊고 있었던 유년의 기억들, 고향의 기억들을 소환하는 시집. 152쪽. 1만 2000원.세상에서 가장 느린 달팽이의 속도로(김인선 지음, 메디치 펴냄) 1980년대 말 ‘샘이깊은물’ 잡지사 기자로 일하다 생활고에 쫓겨 낙향했던 저자의 1주기 산문집. 자연 속에서 동식물과 어울려 살아가는 즐거움, 농촌의 인간군상에 대한 묘사와 함께 곤궁한 생활을 버티게 하는 허풍, 현실과 꿈의 경계를 뛰어넘는 기이한 이야기를 담았다. 380쪽. 1만 6000원.공연의 사회학(최종렬 지음, 오월의봄 펴냄) 한국 사회가 집합 의례를 통해 수행한 네 가지 자아성찰을 다룬다.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외쳤던 2016년 촛불시위를 통해 한국의 민주주의를, 이명박 정부의 한미 소고기 협정에서 촉발된 2008년 촛불집회를 통해 성장주의를, 이자스민 전 의원이 한국 시민사회에 편입되는 과정을 통해 혈족적 민족주의를,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의 비키니 사건을 통해 젠더주의를 분석했다. 476쪽. 2만 4000원.식물학자의 식탁(스쥔 지음, 박소정 옮김, 현대지성 펴냄) 식물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은 물론, 음식에 대한 열성까지 뛰어난 한 식물학자가 선사하는 식물 백과사전 겸 요리책. 각종 식물의 역사를 열거하고 영양 성분과 독성을 분석한 뒤, 먹어도 되는지, 맛있는지, 어떻게 먹는지를 정리했다. 400쪽. 1만 7500원.지구에서의 내 삶은 형편없었다(임승훈 지음, 문학동네 펴냄) 2011년 ‘현대문학’ 신인 추천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한 작가의 첫 소설집. 파란 새를 찾는 탐정, 마지막 경기를 앞둔 복서, 외계인에게 개조당한 소설가 등 지금 여기의 나와는 다른 삶을 유머와 지질함이 배합된 상상과 가미시켜 읽는 내내 ‘단짠단짠’하다. 432쪽. 1만 5000원.
  • BJ열매, 우창범 2차 폭로 “정준영이 나를 찾았다”

    BJ열매, 우창범 2차 폭로 “정준영이 나를 찾았다”

    아프리카TV BJ 열매가 전남친이자 그룹 버뮤다 멤버 우창범과 정준영의 관계를 설명하며 자신이 우창범과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의 존재를 의심했다. BJ열매는 3일 밤 아프리카 TV 방송을 통해 전날 예고대로 우창범에 대한 2차 폭로를 이어갔다. 우창범과의 과거사를 설명하던 BJ열매는 “술집에서 일할 때 정준영과 마주친 일이 있었다”며 ‘단톡방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로 구속 재판 중인 가수 정준영을 언급했다. BJ열매는 “정준영과 엮이고 싶지 않아 주변 사람들에게 내 번호를 알려주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도 정준영이 계속 나를 찾더라. 가게 전무님에게 ‘너를 찾는다’는 연락이 여러 번 왔다”고 밝혔다. 이런 일이 반복되자 당시 연인이었던 우창범이 정준영과 자신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고. BJ열매는 또 “정준영이 필리핀에서 한국에 들어왔을 때부터 우창범과 친구였다. 두 사람이 어떻게 친해진 건지는 모른다”면서 “정준영이 성범죄를 저지른 상황에서 우창범이 그와 어울렸다. 이로 인해 내 영상도 지우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앞서 BJ열매는 지난 2일 우창범이 자신이 바람피워 헤어졌다고 저격하자, 우창범의 과거를 폭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후 3일 BJ열매는 우창범이 자신과의 성관계 영상을 촬영한 뒤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우창범은 “열매의 피해자 코스프레에 지친다”며 “우린 이미 헤어진 상태였고 1년이 지난 상황에서 무슨 이유로 이러는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BJ열매가 언급한 ‘정준영 단톡방’ 연루설에 대해선 “상식적으로 그 말이 맞다면 나도 경찰에 소환 조사를 받았을 텐데 그러지 않았다”고 부인하며 “해당 영상은 연인 관계일 때 합의하에 찍은 영상이고 공유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우창범은 2012년 보이그룹 백퍼센트로 데뷔한 BJ다. 2016년 팀을 탈퇴한 뒤 그룹 버뮤다에서 ‘유’라는 예명으로 다시 연예계에서 활동하다가 BJ로 변신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속도 내는 檢 인보사 수사… 코오롱 “소송으로 적법성 따질 것”

    식약처, 인보사 품목허가 취소 처분 확정 코오롱 “고의조작 없는데 취소돼 유감” 의약품 성분이 뒤바뀐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사태를 놓고 검찰이 코오롱 임원진을 소환하며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보사의 품목 허가 취소를 최종 확정했다. 이에 코오롱 측이 행정소송을 예고해 사태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권순정)는 전날 코오롱티슈진 권모 전무(CFO)와 최모 한국지점장 등 코오롱 임원진을 불러 조사했다.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를 도입한 세포가 담긴 ‘2액’으로 이뤄진 유전자치료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2017년 인보사 품목 허가를 받을 당시 식약처에 제출한 서류에 1, 2액 모두 연골세포라고 기재했는데 최근 2액에 ‘신장세포’(293유래세포)라는 엉뚱한 세포가 들어 있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293유래세포는 종양(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코오롱이 고의적으로 허가받지 않은 성분이 포함된 의약품을 판매했을 가능성(약사법 위반)이 있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이날 식약처는 인보사 품목 허가 취소 처분을 확정했다. 취소 일자는 오는 9일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지난 5월) 허가 취소 방침을 발표한 뒤 코오롱생명과학의 소명을 듣고자 청문회를 열었으나 코오롱 측이 의혹을 뒤집을 만한 해명을 내놓지 못했다. 이에 심사숙고해 품목 허가 취소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도 형사고발한 상태다.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곧장 반발하며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고의적인 조작이나 은폐는 결코 없었다는 점을 충분히 소명했는데 품목 허가가 취소돼 유감”이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해 적법 여부를 따지겠다”고 밝혔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4당 “외압 그만… 수사받아라” 일제히 비판

    4당 “외압 그만… 수사받아라” 일제히 비판

    이채익 “상임위 활동…정치적 해석 유감 경찰, 비공개 요청 알려진 경위 설명해야”자유한국당 이채익·이종배 의원이 지난 4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대치 정국 때 고소·고발당한 같은 당 의원들의 수사 진행 상황 자료 등을 경찰에 요구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당을 제외한 정당들은 이를 ‘수사 외압’으로 규정하며 일제히 비판을 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3일 “이채익·이종배 의원이 국회 선진화법 위반 행위 수사에 대해 경찰에 자료제출을 요구한 것은 명백한 외압”이라며 “한국당 의원들의 경찰 소환 조사를 앞둔 시점에 경찰에 수사 진행 상황과 수사 담당자, 수사 대상 명단 제출까지 요구하는 행위가 외압이 아니면 무엇이겠는가”라고 했다. 바른미래당 노영관 상근부대변인은 “기득권 행사로 자신들의 죄를 정당화하려는 한국당의 오만함은 어디까지 갈 것인가”라며 “이제 그만 정신 차리고 당당히 수사에 응하라”고 했다. 민주평화당 장정숙 원내대변인은 “소환도 되기 전에 경찰에 수사 자료를 요구한 것은 온당치 못한 행동”이라며 “경찰에 대한 확실한 외압”이라고 했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이종배 의원의 경우 고발을 당한 당사자가 수사담당자 이름과 연락처까지 요구하며 직권을 남용한 것으로 동네 건달 수준만도 못하다”며 “본인이 법 위에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듯하다”고 했다. 반면 이채익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료 요청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서 마땅히 해야 할 통상적 상임위 활동”이라며 “이를 정치적으로 확대 해석하는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경찰에 외압을 가하려는 의도는 추호도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며 경찰 역시 국회의원이 비공개를 요청한 자료요구 내용이 어떻게 외부에 알려지게 됐는지 그 경위를 빠짐없이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되레 경찰을 비판했다. 앞서 이채익·이종배 의원은 지난달 27일 경찰청에 패스트트랙 수사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 고소·고발 사건 진행 상황, 조사 담당자 이름과 연락처, 조사 대상자 명단 등을 제출하라고 요구했고, 경찰은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답변할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일 안하는 국회의원들 국민소환제 도입해야”

    “일 안하는 국회의원들 국민소환제 도입해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를 도입하고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에게는 페널티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무노동 무임금 적용, 국민 81% 찬성” 이 원내대표는 “프랑스 등에선 세 번 이상 상임위에 결석하면 위원 자격이 박탈된다. 벨기에에서는 상습적으로 불출석하면 월급이 40% 삭감된다”며 “호주와 프랑스 등에선 일정 횟수 이상 본회의에 불출석하면 제명된다”고 했다. 이어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 도입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77.5%가 찬성하고 있다”며 “국회의원 ‘무노동 무임금’ 적용은 여론조사에서도 국민 80.8%가 찬성했다”고 했다. 또 “1년 365일 일하는 ‘상시 국회체제’를 위해 국회법을 개정해야 한다”며 “국회운영 일정작성 기준을 변경해 의사일정을 논의하다 빈손 국회로 끝나는 일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두 원내대표에게 우리들의 임기 동안 국회 개회가 늦어지는 일이 없도록 신사협정을 체결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그러자 한국당 의원들은 “개회가 늦어진 게 우리 탓이냐”고 항의했다. ●“한국당, 선거제 개혁에 함께하길 바라” 이 원내대표는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과 관련, “비례대표 제도를 폐기하고 전부 지역구 선출로 대체하자는 한국당의 선거법 개정안은 어깃장”이라며 “한국당은 패스트트랙이 무효라는 주장을 중단하고 선거제 개혁에 함께하길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했다. 이어 정의당 등의 반발과 관련, “소통과 교감의 부족이 있었다면 저의 책임”이라며 “다만 특위 연장으로 큰 틀에서는 바람직한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는 점도 고려해 달라”고 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이인영 “일 안하는 의원은 국민소환”에 한국당 등 야4당 싸늘

    이인영 “일 안하는 의원은 국민소환”에 한국당 등 야4당 싸늘

    오신환만 “긍정적 검토”한국 “오로지 야당 탓”바른미래 “공감 못 해”민주평화 “국회 파행 민주당은 책임 없나”정의 “거짓 공작 펼쳐”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야 4당은 대체로 야당에 책임을 미룬다며 비판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다만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중재자 역할을 맡았던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 원내대표의 ‘일 안하는 의원은 국민 소환’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호감을 표시했다.“결단도 못 내리면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원내대표가 공존의 정치와 함께 한국당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철회 주장 중단을 말씀하셨다”면서 “하지만 이 원내대표가 야 3당과 야합의 사슬을 과감하게 끊어내는 데 결단을 못 내리고 계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원내대표가 연설에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의 구속 수사를 비판한 것에 대해 “유연한 진보를 자처했지만 결국 원리주의적인 진보”라면서 “이는 국민감정과 거리가 먼 발언이라 안타깝다”고 말했다. 앞서 이 원내대표는 “민주노총 위원장의 구속을 통한 수사가 정말 능사였는지 반문한다”며 수사당국의 구속 수사를 비판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이 원내대표가 추경하면 대단한 경제적인 효과가 있는 마중물처럼 얘기했지만, 추경의 내용을 살펴보면 ‘빚내서 닥치고 총선용 추경’”이라면서 “재정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겠다는 식의 단기 일자리 등을 철저히 거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정의당 비위 맞추기, 북한 눈치 보기, 경제 실정 책임회피 일관한 채 오로지 ‘야당 탓, 추경 탓’뿐인 연설이었다”고 비판했다. 반면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총론적 입장에서 공존의 정치로 나아가자는 데는 동감하며, 상시 국회나 국민소환제 등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경제와 관련해서는 “지금과 같은 경제 인식을 전제로 한다면 아무리 추경을 쏟아부어도 경제가 나아질 수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내고 “이 대표연설에 ‘공존’은 있었지만 ‘공감’은 없었다”면서 “야당이 주장하는 경제의 어려움은 과장이 아닌 현실이며, 북한 목선과 관련한 국정조사 요구를 야당의 발목잡기로 인식하는 것은 잘못된 태도”라고 비판했다. 민주평화당·정의당 등은 선거법개정안 처리를 위한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위원장을 민주당이 맡아야 한다고 거듭 압박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민주당이 승자독식의 정치를 바꾸기 위해 선거제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고, 승자독식의 경제 또한 바꾸겠다는 다짐을 증명해야 한다”면서 “그 첫 번째 시금석이 민주당이 정개특위 위원장을 맡는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같은 당 장정숙 원내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국회 파행의 장기화 책임을 한국당에 돌렸는데 집권 여당의 책임은 없는지 돌아봐야 한다”면서 “문제가 장기화할 때는 집권 여당의 오만과 독선 때문인데 민주당이 아직도 한국당을 탓할 입장은 아니다”고 말했다. 여영국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후반기 원구성 때 합의된 정개특위 위원장을 교섭단체 협상으로 해고하는 것이 공존이고 협치인가”라면서 “그러고선 뒤에서 충분한 사전과 공감, 동의가 있었다고 거짓 공작을 펼치는 게 여당이자 원내 제1당의 태도인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연설에서 일 안 하는 국회의원에게 페널티를 주고, 국민소환제를 도입해 1년 내내 일하는 ‘상시 국회 체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여야 협치의 ‘공존의 길’을 위한 유연한 진보와 합리적 보수가 혁신을 통해 공존하는 길, 남과 북이 평화를 통해 번영으로 공존하는 길,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포용하는 참 공존의 길 등을 제시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한국당 이채익·이종배, 경찰에 수사자료 제출 요구…‘외압’ 논란

    한국당 이채익·이종배, 경찰에 수사자료 제출 요구…‘외압’ 논란

    개혁 법안들이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패스트트랙)되는 것을 막겠다며 자유한국당이 일으킨 폭력 사태 이후 여야가 서로 고소·고발한 사건을 경찰이 수사 중인 상황에서 한국당의 이채익·이종배 의원이 경찰에 수사자료 제출을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이채익 의원은 ‘통상적인 의정 활동’이라면서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국당 간사인 이채익 의원은 지난달 27일 경찰청에 패스트트랙 대치 국면에서 여야가 서로 고소·고발한 사건의 수사 진행 상황과 향후 수사계획 등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한 사실이 지난 2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특히 이채익 의원은 한국당 동료 의원들이 지난 4월 25일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을 감금한 혐의로 고발된 사건 등의 수사 진행 상황 등을 제출할 것을 경찰청에 요구했다. 한국당의 이종배 의원도 수사계획과 함께 수사 대상자 명단, 그리고 사건 담당 수사관의 이름과 연락처까지 경찰청에 요구했다고 한다. 이종배 의원은 채이배 의원이 의원실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은 한국당 의원들 중 한 명이다. 현재 패스트트랙 수사 대상에 오른 국회의원은 한국당 58명, 더불어민주당 40명, 바른미래당 6명, 정의당 3명과 문희상 국회의장 등 총 108명에 달한다. 하지만 경찰청은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관련 자료를 제출할 수 없다는 내용의 답변서를 전달했다. 이채익·이종배 의원의 수사자료 제출 요구 사실이 전해지자 ‘수사 외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채익 의원은 경찰청을 피감기관으로 두고 있는 행안위의 간사를 지내고 있고, 이종배 의원은 채이배 의원 감금 사건의 피고발인 명단에 포함돼 있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이채익 의원은 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땅히 해야 할 통상적인 상임위 활동”이라면서 “경찰에 외압을 가하려는 의도는 추호도 없었다는 것은 분명히 밝힌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이 비공개로 한 자료 제출 요구가 어떻게 외부에 알려지게 됐는지 그 경위를 하나도 빠짐없이 밝혀야 할 것”이라면서 경찰을 압박했다. 하지만 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이채익·이종배 의원의 자료 요구 행위가 명백한 외압이라고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민주당의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한국당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같은 당 소속 의원들이 직접 수사 자료를 요구한 것은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 차원을 넘어 수사에 대한 압박”이라면서 “한국당은 경찰에 수사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알려달라는 ‘갑질’을 할 것이 아니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당하게 소환조사에 응하라”고 밝혔다. 민주평화당의 장정숙 원내대변인도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며 국회의원이라고 예외는 있을 수 없다”면서 “국회선진화법 위반 여부에 대해 떳떳이 조사받고 그에 따라 처벌을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정의당의 정호진 대변인도 “범죄 혐의자가 수사기관에 보고하라고 나선 셈”이라면서 “한국당 일부 의원들은 본인들이 법 위에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인영 “일 안하는 국회의원 페널티 줘야…국민소환제 도입”

    이인영 “일 안하는 국회의원 페널티 줘야…국민소환제 도입”

    “나경원·오신환과 신사협정 원해”“민노총 위원장 구속이 능사였나”최저임금은 ‘속도조절론’에 무게한국당에 평양 공동방문 제안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일 안하는 국회의원에 페널티를 줘야 한다”며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1년 365일 일하는 ‘상시 국회 체제’를 위해 국회법을 개정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매달 1일 자동으로 국회를 열고, 의사일정을 논의하다 ‘빈손 국회’로 끝나는 일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께도 우리들의 임기 동안 국회 개회가 늦어지는 일이 없도록 신사협정을 체결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특히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를 도입하고,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에게 페널티를 줘야 한다”면서 “일하는 국회를 위한 국회법 개정을 진지하게 논의해나갈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장기간의 국회 파행과 관련, “시급한 민생과 추가경정예산을 처리하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원내대표는 여야 협치에 방점을 찍은 ‘세 가지 공존의 길’로서 ‘유연한 진보와 합리적 보수가 혁신을 통해 공존하는 길’, ‘남과 북이 평화를 통해 번영으로 공존하는 길’,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포용하는 참 공존의 길’을 열거했다. 그는 “공존의 가치를 전면 부정하는 공공의 적인 막말과 혐오, 극단과 결별해야 한다”면서 “그런 관점에서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제안한 정책 경쟁에 기꺼이 응대하겠다”고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국회 파행의 주요 원인이었던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과 관련, “비례대표 제도를 폐기하고 전부 지역구 선출로 대체하자는 한국당의 선거법 개정안은 분명 어깃장”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의 전향적 자세 변화를 촉구한다. 패스트트랙이 무효라는 주장을 중단하고 선거제 개혁에 함께하길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 3당 교섭단체 합의에 대한 정의당 등의 반발과 관련, “최근 국회 정상화 과정에서 소통과 교감의 부족이 있었다면 최종적으로 협상을 담당한 저의 책임”이라면서 “다만 특위 연장으로 큰 틀에서는 바람직한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는 점도 고려해주시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 원내대표는 경제 분야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데 연설의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사실상 속도조절론에 방점을 찍었다. 이 원내대표는 “최저임금 인상률 그 자체에 지나치게 초점을 맞추기보다 최저임금 인상이 중소기업과 영세 자영업에 일방적 부담이 되지 않도록 상생의 메커니즘 갖추는데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지난 2년간 최저임금이 빠르게 상승한 반면 세계 경제 리스크는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최저임금위원회는 저임금 노동자 가구의 생활안정 등을 고려하면서도 경제와 일자리에 충격을 주지 않도록 지혜롭게 결정할 것이라 믿고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의 구속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국회 운영위원장 예정자로서 탄원서를 제출하지는 못했지만, 민주노총 위원장의 구속을 통한 수사가 정말 능사였는지 저는 반문한다”면서 “공안과 편견의 시각을 거두면 새로운 포용과 공존의 길이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최근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에 대해 “한국정부 패싱도 없었고 정상 간의 왕따는 어디에도 없었다”면서 “한국당은 더이상 망설이지 말고 한반도 평화를 수용하는 결단을 내리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한국당이 결단하면 여야 모든 정당 대표들이 함께 평양을 방문하고, 남북국회회담을 조기에 성사시킬 수 있다”면서 “필요하다면 야당 지도자가 따로 평양을 방문해 북의 고위급 인사들과 민족의 대사를 의논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검찰, ‘인보사 의혹’ 수사 착수…코오롱티슈진 임원 소환조사

    검찰, ‘인보사 의혹’ 수사 착수…코오롱티슈진 임원 소환조사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성분 변경을 둘러싼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가 본격화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2일 코오롱티슈진의 권모 전무와 최모 한국지점장 등 코오롱티슈진 임원들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의 개발사이자 미국 내 허가와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검찰은 코오롱 측이 인보사 성분이 바뀐 것을 알면서도 시판을 위한 허가 신청과 계열사 상장 절차를 진행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인보사는 사람 연골에서 추출한 ‘연골세포’(1액)와 ‘형질 전환 세포’(2액)를 섞어 관절강 내 주사하는 세포 유전자 치료제다. 지난 2017년 7월 국내 판매를 허가받았다. 그러나 지난 3월 2액이 종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태아의 신장에서 유래한 세포’로 확인돼 논란이 일었다. 이미 3700여명의 골관절염 환자가 투약한 후였다. 식약처는 코오롱티슈진이 2017년 3월 13일 미국의 임상용 제품에서 신장 세포가 검출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를 2017년 7월 13일 코오롱생명과학에 이메일로 통보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식약처가 인보사를 허가한 바로 다음날이었다. 만약 코오롱 측이 허가받지 성분이 들어간 사실을 알고도 의약품을 판매했다면 약사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다. 또 이러한 정황을 이용해 회사를 상장시켜 차익을 얻었다면 특경법상 사기 등의 혐의도 받을 수 있다. 이에 코오롱 측은 메일은 받은 건 사실이지만, 당시 신장 세포가 나온 사실을 명확하게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또 성분이 변경된 사실은 올해 3월에서야 인지했으며 고의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종합] “정준영 황금폰 넘어설 것” BJ열매 2차폭로 예고

    [종합] “정준영 황금폰 넘어설 것” BJ열매 2차폭로 예고

    bJ 열매가 그룹 버뮤다 멤버 우창범에 대한 2차 폭로를 예고했다. 지난 2일 bj 열매는 아프리카TV에 ‘내일 밤 10시에 방송하겠습니다’는 제목의 공지를 게재했다. bj 열매는 “어제 연락이 왔는데 그냥 미안하단 한 마디면 저 혼자 그냥 정신병자 돼주고 말려고 했는데 계속된 거짓말뿐이었다”며 “더 이상 저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제 자신을 다치게 하지 말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어제 연락 온 것들까지 종합해서 총정리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단 지인들의 익명을 보호해주는 쪽으로 하려고 했지만 최대한의 투명한 공개를 위해 지인들에게 증거들을 실명 공개해도 되는지도 물어보고 팩트로 진행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또 bj 열매는 “오해하고 계신 루머들에 대해선 해명할 거고 욕 먹어야 할 것 들은 욕 먹을 거다”라며 “지금 보여지는 걸로만 추측성으로 욕하는 건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둘만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 명의 문제이고 연예계 쪽이나 무겁게 다뤄지고 있는 뉴스들이랑도 연관 지어질 수 있어서 신중한 정리가 필요했고 그래서 정리하며 이제야 확실한 공지를 올립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bj 열매는 한 커뮤니티 인터넷방송 갤러리에 본명 이수빈이라는 이름으로 연인 사이였던 우창범이 다른 사람과 바람을 피웠다는 내용이 담긴 카톡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bj 열매는 “우창범이 정준영, 이종현 등이 속한 카톡 단체 대화방에 자신과의 성관계 영상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 ‘황금폰’을 넘어서는 새로운 폭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우창범은 3일 새벽 아프리카TV에서 “억울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우창범은 “열매의 피해자 코스프레에 지친다”면서 “이미 헤어진 상태였고 1년이 지난 상황에서 무슨 이유로 이러는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반박했다. 우창범은 BJ 열매가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를 통해 드러난 일명 ‘정준영 단톡방’에 열매와의 성관계 영상을 공개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분과의 성관계 영상을 공유했다고 하는데 절대 아니다”라며 “상식적으로 그게 사실이라면 소환 조사를 받았을 텐데 그러지 않은 이유를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다음은 BJ열매 글 전문 어제 연락이 왔는데 그냥 미안하단 한마디면 또 저 혼자 그냥 정신병자 돼주고 말려고 했는데 하지만 계속된 거짓 말뿐이었고 더 이상 저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저 자신을 다치게 하지 말아야겠다고 마음먹었고 어제 연락 온 것들까지 종합해서 총정리 중이에요. 사실 연락받고 바로 방송을 하려고 했으나 발작 와서 응급용 안정제 먹고 감정적으로 하지 않고 이성적으로 정확히 하기 위해 멘탈 잡고 있었어요. 일단 지인들의 익명을 보호해주는 쪽으로 하려고 했지만 최대한의 투명한 공개를 위해 지인들의 증거들을 심명 공개해도 되는지도 물어보고 최대한 투명하게 팩트로 진행할 생각이에요 루머도 욕설도 많지만 모든 걸 공개한 후 오해하고 계신 루머들에 대해선 해명할 거니 욕먹어야 할 것들은 욕먹을 거예요. 그러니 지금 보이는걸로만 추측성으로 욕하는 거는 자제 부탁드려요 지금까지의 욕설이나 루머에 대한 허위 욕설에 대해선 누군가들처럼 악플단 사람들 고소한다는 등 그러지 않을거에요. 하지만 이번 방송 이후에 허위사실로 악플을 다시는 분들은 법적으로 하려고 합니다. 제가 잘못한 것에 대해선 사과를 할 것이며 루머에 의해 저에 대해 오해로 인한 욕은 해명 후에 판단하시고 하던가 해주세요. 방송 중단에 대한 혹시를 대비해 영상 촬영해놓고 유튜브에도 올릴 수 있도록 할 거고요. 채팅창은 얼려놓고 증거자료들을 순서대로 보여줄 거고 피드백은 방송이 끝난 후 저의 정신적인 상태다 심리적인 상태를 보고 바로하든 안정을 취한 후 하든 할게요. 둘만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 명의 문제이고 연예계 쪽이나 무겁게 다뤄지고 있는 뉴스들이랑도 연관 지어질 수 있어서 신중한 정리가 필요했고 그래서 정리하며 이제야 확실한 공지를 올립니다. 내일 밤 10시에 뵙도록 할게요. 사진 = 서울신문DB 뉴스부 seoulen@seoul.co.kr
  • BJ 열매 vs 우창범 폭로전 “피해자 코스프레 지친다” 진실은?

    BJ 열매 vs 우창범 폭로전 “피해자 코스프레 지친다” 진실은?

    아프리카TV BJ 열매와 그룹 버뮤다 멤버 우창범이 폭로전을 벌였다. 지난 2일 BJ열매는 아프리카TV를 통해 ‘내일 밤 10시에 방송 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공지를 게시했다. 앞서 열매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인터넷방송 갤러리에 본명 이수빈이라는 이름으로 우창범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캡쳐본을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는 우창범이 열매와 교제하던 중 다른 사람을 만났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해당 대화 내용이 공개된 이후 열매와 또 다른 BJ가 바람을 피웠다는 내용이 퍼지면서 논란은 확산됐다. 이에 우창범은 3일 새벽 아프리카TV를 통해 ‘억울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우창범은 “열매의 피해자 코스프레에 지친다”며 “이미 헤어진 상태였고 1년이 지난 상황에서 무슨 이유로 이러는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말했다. 우창범은 일명 ‘정준영 단톡방’에 BJ 열매와의 관계 영상을 공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그분과의 성관계 영상을 공유했다고 하는데 절대 아니다”라며 “상식적으로 그게 사실이라면 소환 조사를 받았을 텐데 그러지 않은 이유를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버닝썬 단톡방 기사를 알기 전까지는 존재 자체를 몰랐고 그분들과 사적인 연락을 주고받은 적도 없다. 그 영상은 연인 관계일 때 합의하에 찍은 영상이고 공유한 적 없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고유정 시신 없이 기소…수면제 음식물에 희석해 남편 먹여

    고유정 시신 없이 기소…수면제 음식물에 희석해 남편 먹여

    제주에 아들을 만나러 온 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피의자 고유정(36)이 재판에 넘겨졌다. ‘’ 1일 검찰에 따르면 제주지방검찰청은 살인과 사체손괴·은닉 혐의로 고씨를 구속 기소했다. 한 달이 넘게 시신을 찾지 못한 상태에서 검찰은 범행도구를 주요 증거로 확보했다. 고씨는 지난 5월 25일 오후 8시 10분부터 9시 50분 사이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미리 구입한 수면제 졸피뎀을 음식물에 희석해 전 남편 강모(36)에게 먹인 뒤 강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고씨가 강씨를 살해한 뒤 5월 26∼31일 사이에 이 펜션에서 피해자의 시신을 훼손해 일부를 제주 인근 해상에 버리고, 고씨 가족이 별도로 소유한 경기도 김포의 아파트에서 나머지 시신을 추가로 훼손해 쓰레기분리시설에 버렸다고 설명했다. 고씨는 지난달 12일 검찰 송치 직후 경찰에서의 수사사항 언론 노출 등을 문제 삼으며 진술 거부로 일관하다가 후반에는 ‘기억이 파편화돼 일체의 진술을 할 수 없다’는 태도로 일관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검찰은 “10회에 걸쳐 고씨를 소환해 ‘진술하는 것이 피해자에 대한 도리를 다 하는 것’이라고 설득했지만 계속해서 진술을 거부하는 상황이라 한계가 있었다”면서 “객관적인 범행 동기와 사건을 규명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한편, 경찰청은 한 달이 넘도록 시신을 발견하지 못한 고유정 사건에 대한 제주 경찰의 초동조치 등 부실수사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자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사과정에서 부족함이나 소홀함이 있었던 부분에 대해 본청에서 진상조사팀을 구성해서 하나하나 수사 전반을 짚어보겠다”고 말했다. 민 청장은 “바로잡아야 할 것과 현장에서 잘 안 되는 것들이 어떤 것인가를 반면교사로 삼고 큰 소홀함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필요한 추가조사를 해서 상응하는 조치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주 안으로 진상조사팀을 제주로 보내 진상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경찰은 수사 초반 용의자 추적의 핵심 단서인 현장 주변 폐쇄회로(CC) TV를 유족이 찾아줄 때까지 실종 나흘간 놓치고 있었고, 펜션 주인의 사건 현장에 대한 내부 청소를 허락하는 등 현장 훼손도 그대로 방치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경찰이 신고 초반 제대로 수사에 나섰다면 피의자가 제주를 벗어나 시신을 유기하기 전에 체포할 수도 있었다는 비난이 쏟아지는 이유다.경찰은 특히 고씨가 범행 이틀 뒤인 지난 5월 27일 펜션을 떠나면서 인근 클린하우스 두 곳에 종량제봉투 5개를 나눠 버린 사실을 파악하고도 유족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경찰이 뒤늦게 해당 종량제봉투 수거 경로를 파악해 수색에 나섰을 때에는 이미 종량제봉투 내 물체가 소각돼 감식이 어려워져 초기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위해 함구한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나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고유정 사건 ‘시신 없이’ 기소…수면제 음식물에 희석해 남편 먹여

    [속보] 고유정 사건 ‘시신 없이’ 기소…수면제 음식물에 희석해 남편 먹여

    제주에 아들을 만나러 온 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피의자 고유정(36)이 재판에 넘겨졌다. 1일 검찰에 따르면 제주지방검찰청은 살인과 사체손괴·은닉 혐의로 고씨를 구속 기소했다. 한 달이 넘게 시신을 찾지 못한 상태에서 검찰은 범행도구를 주요 증거로 확보했다. 고씨는 지난 5월 25일 오후 8시 10분부터 9시 50분 사이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미리 구입한 수면제 졸피뎀을 음식물에 희석해 전 남편 강모(36)에게 먹인 뒤 강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고씨가 강씨를 살해한 뒤 5월 26∼31일 사이에 이 펜션에서 피해자의 시신을 훼손해 일부를 제주 인근 해상에 버리고, 고씨 가족이 별도로 소유한 경기도 김포의 아파트에서 나머지 시신을 추가로 훼손해 쓰레기분리시설에 버렸다고 설명했다. 고씨는 지난달 12일 검찰 송치 직후 경찰에서의 수사사항 언론 노출 등을 문제 삼으며 진술 거부로 일관하다가 후반에는 ‘기억이 파편화돼 일체의 진술을 할 수 없다’는 태도로 일관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검찰은 “10회에 걸쳐 고씨를 소환해 ‘진술하는 것이 피해자에 대한 도리를 다 하는 것’이라고 설득했지만 계속해서 진술을 거부하는 상황이라 한계가 있었다”면서 “객관적인 범행 동기와 사건을 규명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경찰청장 “YG·양현석 수사에 경찰 명예 걸겠다”

    경찰청장 “YG·양현석 수사에 경찰 명예 걸겠다”

    경찰 총책임자가 YG엔터테인먼트의 성접대 및 마약수사 무마 의혹에 대해 “경찰의 명예를 걸고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1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YG와 관련된 모든 의혹을 해소한다는 각오로 수사하라고 독려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26일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를 소환해 9시간가량 조사했다. 그는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 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016년 YG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23)의 마약구매 의혹에 관한 경찰 조사 과정에 YG 측이 개입했다는 공익신고 내용에 대해 지난달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민 청장은 YG 압수수색 가능성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려면 범죄 관련성이 있어야 하는데, 관계자들의 말이 다 달라 우선 범죄 관련성부터 찾아야 한다”며 “발부 요건이 되면 신속하게 압수수색 또는 강제수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조선생존기’ 강지환, 흥미지수 높이는 능청 카리스마 “화면 장악”

    ‘조선생존기’ 강지환, 흥미지수 높이는 능청 카리스마 “화면 장악”

    배우 강지환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스펙터클한 전개가 이어지고 있는 ‘조선생존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생존기’에서는 정록(강지환 분)이 혜진(경수진 분)과 복잡 미묘한 감정을 주고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록은 어명을 받고 왔다는 혜진의 약혼자 가익(이재윤 분)에게 결국 택배 트럭을 빼앗기고 감옥에 투옥됐다. 이 가운데 정록을 따로 소환한 가익이 다친 자신을 택배 트럭으로 옮겨서 이런 꼴이 된 것 아니냐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취한데 이어 국가대표의 아우라도 느껴지지 않는다며 자존심까지 건드렸지만, 가익을 향해 ‘개우라’가 있다며 저격해 뜻밖의 통쾌함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정록과 혜진이 단둘이 청석골에 남아 미묘한 감정을 느끼는 모습이 포착됐다. 가익을 따라 한양으로 가기로 한 혜진이 환자 걱정에 다시 청석골로 돌아오자 정록은 정말 환자 때문에 온 것이 맞냐며 진심을 물어봤고 혜진은 그런 것이 맞다고 했지만 어색한 기류가 뿜어냈다. 이 과정에서 강지환은 능청스러운 모습부터 복잡 미묘한 감정까지 스펙터클한 전개를 빛나게 하는 열연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심각해보였던 가익과 독대 장면에서 울컥해 한방을 먹이는 사이다로 통쾌함을 선사한데 이어, 혜진과 미묘한 감정을 나누는 장면에서는 어색해하는 표정으로 설렘을 이끌어내 몰입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강지환은 동생 슬기 때문에 기생들과 마주하는 장면에서는 환상의 티키타카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렇게 가익의 등장으로 복잡해진 마음을 강지환은 베테랑 연기자 답게 표정, 눈빛, 호흡으로 완벽하게 구사해 냈다. 이에 강지환의 연기가 ‘조선생존기’ 속 삼각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증폭 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는 호평을 불러 모았다. 한편 강지환 주연의 TV CHOSUN ‘조선생존기’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설] 국회 ‘원포인트’ 정상화, 이제 여야 대치 끝내고 생산적 국회 돼야

    여야가 어제 84일 만에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다. 비록 ‘원포인트’ 정상화이기는 하지만, 국회 정상화의 시작으로 국민은 바라보고 있다. 여야는 본회의를 열어 정치개혁특별위원회·사법개혁특별위원회 활동 기한 연장안을 의결했다. 여야 합의에 따른 본회의 개최는 지난 4월 5일이 마지막이었다. 두 특위의 활동 기한 연장안을 원포인트로 처리하자는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간 합의에 따른 것이다. 이날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는 3당 원내대표 간 잠정 합의안에 대한 추인은 물론 국회 상임위원회의 조건없는 전면 복귀도 결정했다. 앞서 여야 4당은 한국당을 제외하고 지난 4월 30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담은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수사처 신설법,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법안)으로 지정했다. 이를 계기로 국회는 파행을 거듭해 왔다. 지난 24일 3당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국회 정상화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정작 한국당 의총에서 추인이 안돼 2시간 만에 원점으로 되돌아가기도 했다. 한국당이 3당 합의안을 파기한 지 나흘 만에 전면 복귀를 결정한 배경에서는 당 내부에서도 등원론이 제기된 탓이지만, 국회 파행 장기화에 따른 비판 여론이 급등하고 하고, 최근 시대착오적인 ‘엉덩이춤 파동’ 등이 개입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한국당 여성당원 행사에서 이뤄진 엉덩이춤 퍼포먼스는 정치권과 여론의 거센 비난을 불러일으키며 한국당의 처지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실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4~26일 전국 성인 남녀 1500명을 조사해 27일 발표한 정당 지지도(95% 신뢰수준 ±2.5%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서 민주당은 전주보다 4.1% 포인트 오른 42.1%로 40%대를 돌파한 반면, 한국당은 29.2%로 30% 밑으로 내려앉았다. 본회의 개최와 한국당의 전면 복귀 결정에도 불구하고 국회가 정상적으로 가동되려면 여야의 추가 협상 등이 뒤따라야 하지만,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국민소환제’를 관철하겠다고 벼르는 민심을 고려해 민생법안과 추가경정예산안 등 처리를 위한 국회 정상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특히 한국당은 추경안 처리나 민생법안 등을 북한 목선 사건이나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처리 등과 연계하는 정치공학적 셈법을 내세우면 안된다. 민주당도 국회가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소모적인 갈등을 끝낼 수 있도록 야당과 충분히 소통하고 협치해야 한다.
  • [책꽂이]

    [책꽂이]

    우리가 사랑한 소녀들(최현미·노신회 지음, 혜화1117 펴냄) 일간지 문화부장인 엄마와 대학생 딸이 어린시절에 만난 동화, 애니메이션, 만화, 그림책 속 여성 주인공들을 소환해 오늘의 시선으로 다시 바라봤다. 50대 엄마가 ‘피터팬’ 속 웬디에게 요구된 현모양처의 품성에 문제를 제기한다면, 20대 딸은 어린아이로 머무는 피터팬에 비해 성장하며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웬디를 이해하는 식이다. 324쪽. 1만 6500원.올가(베른하르트 슐링크 지음, 김재혁 옮김, 시공사 펴냄) 독일어권 소설로는 최초로 뉴욕타임스 1위 기록을 세웠던 작가의 신작. 19세기 말 가난한 슬라브족 집안에서 태어나 일찍 고아가 된 여성 올가가 비스마르크 시절부터 나치를 넘어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편견과 광기에 맞서 스스로의 삶을 지켜내는 모습을 담았다. 368쪽. 1만 4800원.1962(마이클 돕스 지음, 박수민 옮김, 모던아카이브 펴냄) 지난해 국내 출간된 ‘1945’의 저자 마이클 돕스의 냉전 3부작 중 두 번째 저작. 인류 역사상 최악의 위기로 손꼽히는 쿠바 미사일 위기에서 케네디와 흐루쇼프 두 초강대국 지도자는 상황을 완벽하게 통제했을까. 워싱턴포스트의 외신기자 출신 작가가 쿠바 미사일 위기의 실체를 치밀하게 그렸다. 640쪽. 3만 2000원.마을을 품은 집, 공동체를 짓다(류현수 지음, 예문 펴냄) 2011년 서울 마포구 성미산마을에 처음 세워진 우리나라 1호 공동체주택 ‘소행주’. 소행주를 탄생시킨 장본인인 저자는 현대 대한민국 주거에서 사라진 마당의 개념을 부활시켜 소통과 관계 맺기의 기쁨도 되살릴 수 있다고 역설한다. 288쪽. 1만 7000원.인민의 얼굴(한성훈 지음, 돌베개 펴냄) 분단과 냉전 체제를 살아온 북한 사람들의 생활과 그 구조를 살펴보는 책. 이들에게 냉전이라는 정치적 현상은 어떤 생활세계의 변화로 이어졌는지, 북한 체제의 공식 의제 아래에서 작동하는 비공식 담론의 형태와 그 속마음은 어떤지, 21개 키워드로 들여다본다. 424쪽. 2만 2000원.붕괴(애덤 투즈 지음, 우진하 옮김, 아카넷 펴냄) 현대 자본주의 체제와 글로벌 경제의 한복판에서 벌어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0년 역사를 다룬다. 미국 컬럼비아대 역사학 교수인 저자는 조지아와 우크라이나 위기, 브렉시트 국민투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에 이르기까지 세계사적 사건들을 금융위기와의 관련 속에서 풀어냈다. 964쪽. 3만 8000원.
  • ‘채이배 감금’ 의원 4명 새달 소환

    국회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고소·고발전을 수사하는 경찰이 자유한국당 엄용수·여상규·정갑윤·이양수 의원에게 소환 통보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측이 “표적 소환”이라고 반발하고 있어 수사에 진통이 예상된다. 27일 정치권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이들 의원에게 다음달 4일까지 출석하라고 요구했다. 경찰은 이들 의원이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서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을 감금해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한 혐의를 조사할 계획이다. 여야는 지난 4월 말 국회에서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지정을 둘러싸고 몸싸움을 벌이는 등 대치했다. 영등포서는 현재 108명의 국회의원을 수사 중이다. 수사 대상 의원들을 소속 정당별로 보면 한국당이 58명으로 가장 많다. 민주당이 40명이며 바른미래당 6명, 정의당 3명이다. 국회의장 신분이라 형식상 무소속인 문희상 의장도 수사 대상이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경찰 조사를 ‘표적 소환’이라고 규정한 뒤 조사에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폭력적인 당시 상황을 초래한 민주당의 조사가 먼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녹색당은 이날 채이배 의원 감금에 가담한 의원들을 추가로 확인했다며 한국당 이은재, 김규환 의원을 특수감금, 특수주거침입 혐의로 영등포서에 고발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조건부 석방된 김명환 “검경, 무리하게 민주노총 막아”

    조건부 석방된 김명환 “검경, 무리하게 민주노총 막아”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 6일 만에 풀려나 새달 총파업 앞둬 노정 관계 험난할 듯불법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됐던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조건부로 석방됐다. 지난 21일 구속된 지 엿새 만이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오상용)는 27일 구속적부심에서 보증금 1억원(보석보증보험 증권 7000만원·현금 3000만원)을 조건으로 김 위원장에 대한 석방 결정을 내렸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가 구속 결정이 합당한지 다시 판단해 달라고 법원에 요구하는 절차다. 법원이 김 위원장의 구속이 부당했다고 판단하면서 김 위원장은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 조사와 재판을 받게 됐다. 다만 거주지 이전과 해외여행 시 법원 허가를 받아야 하고 법원의 소환에도 응해야 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남부구치소를 나오면서 “검찰과 경찰이 민주노총의 비판을 얼마나 무리하게 가로막으려 하는지 확인했다”면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화되는 날까지 흔들림 없이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8일 김 위원장에 대해 특수공무집행 방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5월 21일과 올해 3월 27일, 4월 2∼3일 등 총 4차례에 걸쳐 국회 앞에서 집회를 주최하고 참가자들이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장비를 파손하고 경찰 차단벽을 넘어 국회에 진입하도록 한 혐의를 받았다. 사흘 뒤 김선일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구속적부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영장전담 판사와 판단이 달랐다. 재판부는 “증거인멸이나 증인을 위해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증거인멸이나 증인 위해 우려가 없다면 보증금 납입 조건부로 석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이 석방됐지만 얼어붙은 노정 관계는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민주노총 공공부문 비정규직 공동파업위원회가 다음달 3~5일 공공부문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선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정부의 노동정책 기조가 바뀌지 않는 한 큰 투쟁 일정은 유지하며 세부적인 상황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6일 만에…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 ‘보증금 1억’ 조건부 석방

    6일 만에…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 ‘보증금 1억’ 조건부 석방

    불법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됐던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조건부로 석방됐다. 지난 21일 구속된 지 엿새 만이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오상용)는 27일 구속적부심에서 보증금 1억원(보석보증보험 증권 7000만원·현금 3000만원)을 조건으로 김 위원장에 대한 석방 결정을 내렸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가 구속 결정이 합당한지 다시 판단해 달라고 법원에 요구하는 절차다. 법원이 김 위원장의 구속이 부당했다고 판단하면서 김 위원장은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 조사와 재판을 받게 됐다. 다만 거주지 이전과 해외여행 시 법원 허가를 받아야 하고 법원의 소환에도 응해야 한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8일 김 위원장에 대해 특수공무집행 방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5월 21일과 올해 3월 27일, 4월 2∼3일 등 총 4차례에 걸쳐 국회 앞에서 집회를 주최하고 참가자들이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장비를 파손하고 경찰 차단벽을 넘어 국회에 진입하도록 한 혐의를 받았다. 3일 뒤 김선일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망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구속적부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영장전담 판사와 판단이 달랐다. 재판부는 “증거인멸이나 증인을 위해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증거인멸이나 증인 위해 우려가 없다면 보증금 납입 조건부로 석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