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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망갈 일 없다” 끝까지 혐의 부인한 전광훈 목사

    “도망갈 일 없다” 끝까지 혐의 부인한 전광훈 목사

    지난해 10월 3일 서울 광화문에서 보수 단체의 불법·폭력 집회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목사 겸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총괄대표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전 목사는 경찰과 충돌을 빚은 탈북자 단체 등은 자신과 무관하다고 발뺌했다.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일 전 목사에 대한 영장심사를 진행했다. 전 목사는 영장심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폭력 집회를 사주했다는 것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당시 한기총과 관계없는 탈북자 단체가 대통령과의 면담을 시도하며 경찰 저지선을 돌파해 30명 가까이 연행됐고, 이마저도 하루 만에 훈방됐다”고 말했다. 이어 “도망갈 일도 없고, 도망갈 거면 이런 일을 하지도 않았다”면서 “당시 영상도 유튜브에 다 있어 증거인멸 우려도 없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외에도 내란 선동과 불법 기부금 모금 등 6가지 혐의로 고발됐다. 그는 그동안 경찰 소환 조사를 거부해 오다 5번의 통보 끝에 경찰에 출석해 11시간 30분가량 조사를 받았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해 12월 26일 집시법 위반·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전 목사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인터폴 수배’ 곤 탈출극 기획자 “악기 케이스 탈출, 완전 소설”

    ‘인터폴 수배’ 곤 탈출극 기획자 “악기 케이스 탈출, 완전 소설”

    터키, 탈주도운 조종사 등 7명 체포희대의 탈출극을 벌인 카를로스 곤(65) 전 닛산·르노 얼라이언스 회장의 도주를 도운 혐의로 터키 당국이 조종사 등 7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과 민영 DHA 통신 등은 자국 내무부가 곤의 도주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이에 연루된 조종사 4명과 운송회사 매니저, 공항 직원 2명 등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일본을 탈출한 곤의 자가용 비행기가 지난달 30일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국제공항을 경유하는 과정에 도움을 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 항공기 위치추적 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더에 따르면 곤은 지난달 29일 자가용 비행기로 비밀리에 일본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을 출발해 이스탄불을 거쳐 베이루트를 통해 레바논에 입국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브라질에서 태어났지만, 레바논에서 자랐으며 프랑스와 레바논, 브라질 시민권을 갖고 있다. 다국적자인 곤은 자신의 여권을 일본 변호사에게 맡겼지만 또 다른 프랑스 여권은 자신이 보유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곤은 2018년 11월 유가증권 보고서 허위기재와 특별배임죄 등 혐의로 일본 사법당국에 의해 구속됐다가 10억엔(약 106억원)의 보석금을 내고 작년 3월 풀려났다. 이후 한 달여 만에 재구속된 뒤 추가 보석 청구 끝에 5억엔(약 53억원)의 보석금을 내고 작년 4월 풀려나 가택연금 상태에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었다. 곤 부인, 악기 케이스 은신 탈출은 “소설”가택연금에 폐쇄회로(CC)TV의 감시 하에서 출국금지 상태였던 그는 일본 사법당국의 감시망을 뚫고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영화 같은 탈출극을 벌여 레바논으로 탈출하면서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도쿄에서 탈출하는 방법으로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이용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지난달 말 크리스마스 파티가 곤의 도쿄 자택에서 열렸는데, 이때 악단을 가장한 민간 경비업체 사람들이 돌아갈 때 악기 케이스에 곤이 몸을 숨겨 빠져나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곤의 치밀한 탈출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진 부인 캐럴(52)는 곤이 악기 케이스에 숨었다는 것은 “완전한 소설”이라면서도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이 전했다. 이와 관련해 곤은 8일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결백을 재차 주장할 예정이다. 프랑스, 곤 일본 송환 안해한편 프랑스 정부 고위 관계자가 곤이 프랑스로 입국하면 일본으로 강제 송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재정경제부의 아녜스 파니에뤼나셰 국무장관은 이날 BFM 방송에 출연해 곤이 일본의 사법시스템으로부터 도피하지 말았어야 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파니에뤼나셰는 “곤이 프랑스로 온다면 우리는 그를 (일본으로) 돌려보내지 않을 것”이라면서 “프랑스는 국민을 (외국으로) 송환하지 않으며 이런 원칙은 다른 모든 프랑스인과 마찬가지로 그에게도 적용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곤은 지인들의 접견도 제한되는 등 가택연금 조건이 열악했다”며 일본 측에 불만을 표시했다. 그러나 “그 누구도 법 위에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곤이 레바논으로 도주한 것을 비판했다. 레바논 대통령 안 만나···인터폴 수배요청 레바논 대통령실은 이날 레바논에 입국한 곤이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을 만났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레바논 관리는 이날 “그(곤 전 회장)는 대통령실에서 영접을 받지 않았고 대통령을 만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알베르트 세르한 레바논 법무장관은 이날 곤에대한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의 수배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세르한 장관은 이날 AP에 곤 전 회장에 대한 인터폴의 ‘적색수배’ 요청이 검찰에 접수됐다며 “레바논 검찰은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은 레바논 정부가 곤에 대한 소환 조사 가능성을 처음으로 밝힌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세르한 장관은 이날 “레바논과 일본은 범죄인 인도조약을 맺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연초부터 폭행 사건… 바람 잘 날 없는 LG의 겨울

    연초부터 폭행 사건… 바람 잘 날 없는 LG의 겨울

    LG트윈스 소속 투수 A씨가 시민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바람잘 날 없는 스토브리그를 보내며 팬들의 구설에 오르내린 LG로서는 새해에도 악재가 터지며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새벽 A씨가 여자친구와 다투던 중 이를 말리던 시민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피해자 B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렸다. B씨는 “여성과 다투고 있는 남성을 말리려다가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진술을 거부하고 인적사항만 확인한 뒤 귀가조치를 받았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다시 소환할 예정이다. A씨는 2013년 입단해 2018년 1군에 데뷔했다. 2시즌 동안 10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팀의 주요 불펜요원으로 활약했다. LG는 “우리도 상황을 알고 있다”면서 “경찰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징계 등 조처를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폭행 사건은 상벌위원회 심의 사항이다. 결과에 따라 상벌위원회 개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경찰, 빅뱅 대성 건물 유흥업소 56명 기소의견…대성은 무혐의

    경찰, 빅뱅 대성 건물 유흥업소 56명 기소의견…대성은 무혐의

    불법 유흥업소를 운영해 논란이 됐던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대성(30·본명 강대성) 소유 건물과 관련, 해당 업주와 종업원 등 56명을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 다만 건물주인 대성에 대해서는 불기소 의견으로 결론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들을 식품위생법 위반 및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3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해 대성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유흥업소 압수수색 등을 통해 확보한 자료와 관련자 진술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무혐의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업주와 종업원의 불법영업 행위에 대해서는 강남구청과 세무서에 행정조치 의뢰도 통보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불법영업 단속을 위해 구청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박남춘 인천시장 ‘붉은 수돗물‘ 사태 직무유기 무혐의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난해 5월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직무유기 혐의로 고소됐으나 무혐의 처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수돗물 탁도계를 조작한 혐의로 검찰로 먼저 넘겨진 인천상수도사업본부 소속 공무원 7명을 입건하는 선에서 이번 붉은 수돗물 사태 수사는 마무리될 전망이다. 2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해 6월 시민단체가 박 시장을 직무유기·업무상과실치상·수도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해 수사를 벌여왔으나 이를 입증할 증거를 찾지 못했다. 김모 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도 같은 혐의로 수사했지만, 박 시장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주민 피해와 공무원의 행위 사이에 고의성 등 인과관계를 찾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김 전 본부장은 직접 불러 조사했지만, 박 시장은 소환조사하지 않았다. 통상 고발 사건을 맡은 수사기관이 명백하게 피고발인의 혐의가 없다고 판단할 경우 소환 조사를 하지 않고 사건 자체를 각하하기도 한다는 게 경찰 측 입장이다. 경찰은 박 시장을 ‘혐의없음’에 따른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할지, 고발 사건 자체를 각하 처리할지를 검찰과 협의 중이다. 이재홍 수사과장은 “검찰과 사건 처리를 협의하고 있으나, 언제 결론날 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1월 공전자기록 위·변작,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소속 공무원 7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30일 인천시 서구 공촌정수장 급수구역에서 남동구 수산정수장의 물을 대체 공급하는 ‘수계전환’ 과정에서 공촌정수장의 탁도를 측정하는 탁도계를 임의로 끈 혐의를 받고 있다. 공촌정수장 탁도계는 수돗물 탁도 수치가 0.12NTU 이상일 때 경보음이 울리도록 설정돼 있다. 평상시 공촌정수장 탁도는 평균 0.07NTU이지만 수계전환 이후 30분 만에 최대 0.24NTU로 3배 수준까지 수치가 치솟았고, 별도의 조치 없이 붉은 수돗물이 각 가정으로 공급됐다. 그러나 사태 발생 이후 공촌정수장 직원 일부가 임의로 탁도계를 꺼 일시적으로 탁도 수치 그래프가 정상으로 표시됐다. 이번 사태는 지난 5월 30일 수계 전환 중 기존 관로 수압을 무리하게 높이다가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탈락하면서 발생했다. 인천시는 공촌정수장의 관할 급수구역에 포함되는 26만 1000여세대 63만 5000명이 불은 수돗물 공급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했다. 피해 보상금은 66억 6600만원에 달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전광훈 목사, ‘폭력집회 주도 혐의’ 오늘 구속 여부 결정

    전광훈 목사, ‘폭력집회 주도 혐의’ 오늘 구속 여부 결정

    지난해 10월 보수단체의 광화문 집회에서 폭력 행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 겸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총괄대표가 2일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서울 종로경찰서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전광훈 목사와 범투본 관계자 등 2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 구속 여부를 판단한다. 전광훈 목사 등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개천절인 지난해 10월 3일 서울 광화문에서 범투본 등 보수 단체가 연 정권 규탄 집회에서 불법 행위를 주도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를 받고 있다. 당시 탈북민 단체 회원을 비롯한 집회 참가자 40여명은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하기 위해 경찰관을 폭행하고 경찰 안전벽을 무력화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경찰은 전광훈 목사 등이 ‘순국결사대’라는 이름의 조직을 구성해 청와대 진입을 준비하는 등 이러한 불법 행위를 사전에 계획하고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광훈 목사는 4차례의 경찰의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다가 지난달 12일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 전반을 부인안 것으로 전해졌다. 전광훈 목사는 그밖에도 내란 선동과 기부금품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경찰은 고발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자를 소환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전광훈 목사는 지난달 31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될 예정이었지만 변호인을 통해 일정을 2일로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법원은 이달 30일 오후 4시쯤 연기신청서가 법원에 제출됐고, 경찰이 그를 인치하지 않아 심사가 연기됐다고 밝힌 바 있다.법원 관계자는 “심문예정기일은 구인장이 집행돼 오면 곧바로 심문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일정을 약속해 둔 것이고, 수사기관이 구인장 유효기간 내 피의자를 재인치할 경우 다시 심문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광훈 목사는 영장 청구 다음날인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열린 ‘대한민국바로세우기 국민대회’에서 “전광훈만 구속하면 다 되는 줄 착각하고 있는데, 이 운동은 전광훈에 의해 일어난 게 아니라 국민들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며 “제가 감옥에 가면 이 토요집회를 10월 3일 집회 이상으로 확대해 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신한은행, 개인 맞춤형 신용관리 서비스 출시 신한은행은 모바일 앱인 쏠(SOL)을 통해 개인 맞춤형 신용 상태를 한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MY 신용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 쏠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간단한 신청만으로 신용정보, 맞춤 신용 관리 팁, 추천 대출 상품과 가능 한도를 확인할 수 있다. ‘매우 우수’에서 ‘위험’까지 7등급으로 세분화된 신용 상태를 매월 15일과 말일 기준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은행 자체 평가 시스템의 산출 결과를 토대로 제공되기 때문에 긍정·부정 평가 요소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KB손보, ‘KB건강보험과 건강하게…’ 출시 KB손해보험은 새해 첫 신상품으로 새로운 형태의 연만기 종합건강보험인 ‘KB건강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를 2일 출시한다. 이 상품의 주요 특징은 5대 납입면제 사유인 암(유사암 제외),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질병 80% 이상 후유장해, 상해 80% 이상 후유장해 발생 때 손보업계 최초로 이미 납입된 보험료까지 환급해 주는 ‘페이백’ 기능을 탑재했다는 점이다. 업계 최대인 101가지 질병으로 인한 수술 시 회당 수술비를 보장받는다.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보험 기간은 ‘연만기 갱신형’으로 10, 15, 20, 30년 만기 중 원하는 기간 선택이 가능하다.●현대해상, 항공권 취소 위약금 보상보험 출시 현대해상이 업계 최초로 ‘항공권 취소 위약금 보상보험’을 내놨다. 온라인으로 제주항공 항공권을 산 고객이 가입할 수 있다. 본인이나 여행 동반자가 상해나 질병으로 입원 또는 통원 치료를 받거나 실업, 재판 소환 등의 이유로 항공권을 취소할 경우 1인당 국제선은 10만원, 국내선은 2만 5000원까지 위약금을 보상해 준다. 함께 여행을 가지 않는 가족이 입원해 항공권을 취소하더라도 보상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1인당 국제선은 4000원, 국내선은 1000원이며 최대 5명까지 가입할 수 있다. ●NH농협은행, 31일까지 ‘새해맞이 이벤트’ NH농협은행이 오는 31일까지 ‘새해맞이 고객 이벤트’를 한다. 추첨을 통해 7명의 고객에게 황금쥐(순금 10돈), 20명에게 5만원짜리 주유권, 983명에게 배스킨라빈스 모바일 쿠폰을 준다. 행사 기간에 예금과 적금, 주택청약종합저축, 대출, 펀드, 카드, 외화환전·송금 등 7개 상품 중 1개 이상에 가입하거나 거래하고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퀴즈에 응모하면 된다. 20대 이하 고객이 같은 기간 NH오픈뱅킹에 가입하면 총 1010명을 추첨해 최고 100만원의 세뱃돈을 주는 ‘세뱃돈 봉투를 연(Open) 흰쥐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 리병철·김형준 등 ‘무기·외교 핵심’ 약진…김여정은 조직지도부로 보직 이동한 듯

    리병철·김형준 등 ‘무기·외교 핵심’ 약진…김여정은 조직지도부로 보직 이동한 듯

    리, ICBM 개발 지휘… 정치국 위원 승진 ‘신형 무기개발’ 박정천 후보위원에 올라 러 대사였던 김형준, 국제업무 전담 관측 부장 15명 중 절반 넘는 10명 교체·이동 박봉주, 김재룡 앞서 호명… 서열 3위 유지북한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를 통해 개편한 인사에선 핵·미사일 등 전략무기와 관련된 인물과 대러 외교 관련 인물이 약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의 보직 이동도 관측됐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린 5차 전원회의에서 둘째 의정으로 ‘조직 문제’를 다뤘다면서 인사 변화 내용을 전했다. 새로 선출된 당 정치국 위원 등 모두 77명의 이름이 공개됐으나 소환·해임자의 명단은 발표되지 않았다. 눈길을 끄는 인물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무기 개발을 지휘한 리병철 당 제1부부장이다. 그는 당 부위원장으로 승진하고 동시에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정치국 위원으로도 승진했다. 신형 무기 개발 성공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9월 포병국장에서 승진한 박정천 군 총참모장도 정치국 후보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이 집중 개발해 온 전술무기의 성공에 따른 인사로 풀이된다. 주러시아 대사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활동했던 김형준이 당 부위원장 겸 부장에 임명된 것도 눈길을 끈다. 북미 비핵화 협상 시한 이후 동맹국인 러시아와의 외교에 힘을 쏟으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주러시아 대사 이전 외무성 부상에 그쳤던 그가 당 부위원장이자 정치국 후보위원에 선출돼 리수용 당 부위원장을 밀어내고 국제담당 업무를 전담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은 승진은 아니지만 또다시 당 제1부부장 명단에 이름이 올라 그동안 일해 온 당 선전선동부에서 핵심 부서인 조직지도부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기존 선전선동부 부부장인 리영식이 제1부부장으로 승진해 김여정의 자리를 메운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15명 안팎인 노동당 내 전문 부서의 부장들 가운데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10명이 교체 또는 이동했다고 추정했다. 특히 기념사진에서 기존 당 부위원장 겸 부장 중 박광호(선전), 김평해(인사), 리수용(국제), 태종수(군수)의 모습이 식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원회의 주석단에서 보이지 않았던 박봉주 당 부위원장은 휠체어를 탄 채 기념사진을 찍는 장면이 포착됐다. 조선중앙통신은 전원회의에서 박 부위원장이 서면토론에 참여했다고 보도하면서 김재룡 총리에 앞서 호명했다. 권력 서열 3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北 노동당 전원회의 결과 보고서 전문 공개-주체혁명 불멸의 대강 2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과학연구사업에 대한 정책적지도를 잘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국가과학원을 비롯한 과학연구 및 교육기관들과 성, 중앙기관들에서는 과학기술부문의 10대전망목표에 예견된 연구과제들을 무조건 제기일내에 완성하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어 우리 나라를 첨단과학기술개발국, 선진문명개발국으로 전변시키는데 기여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과학이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기관차라면 과학의 어머니는 교육이라고 하시면서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김일성종합대학을 비롯한 전반적인 대학들의 구성과 교육강령을 현실발전과 세계적추세에 맞게 부단히 개선해나갈데 대한 문제, 교육부문에서 교육내용을 실용화, 종합화, 현대화하고 교육과 과학연구, 생산을 밀착시키며 교육조건과 환경을 개변시키고 중앙과 지방의 교육수준차이를 줄이기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추진하여 재능있는 인재들과 가치있는 과학기술성과들을 더 많이 내놓는 문제, 교원대렬을 질적으로 강화할데 대한 문제, 교육조건과 환경을 일신하기 위한 사업을 품을 들여 실속있게 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교육혁명의 시대에 맞게 나라의 교육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과업과 방도를 제기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보건은 우리 제도의 우월성이 인민들의 피부에 직접 닿는 사회주의영상의 주요징표라고 언급하시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마련해주신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우리의 사회주의보건이 자기의 본태를 지키고 보건부문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며 모든 의료일군들을 무한한 인간애와 높은 의학적자질을 갖춘 로동당의 붉은 보건전사로 키우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들을 제기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증산절약과 질제고운동을 힘있게 벌리며 생태환경을 보호하고 자연재해방지대책을 철저히 세울데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수백만 근로대중의 앙양된 열의와 창조적노력에 의거한 거창한 애국투쟁이라고 하시면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그리고 모든 공민들이 최대한으로 증산하고 절약하여 우리의것을 더 많이 창조하고 극력 아껴쓸 때 적대세력들이 아무리 제재해도 우리의 경제는 끄떡없고 우리의 살림은 보다 윤택해질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오늘의 시대에 내세워야 할 본보기는 절약정신을 체질화한 애국적인 근로자이며 로력절약형, 에네르기절약형, 원가절약형, 부지절약형기업체라고 하시면서 전사회적으로 전기절약투쟁을 힘있게 벌릴데 대한 문제,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실정에 맞게 예비를 찾아내고 더 많이 증산절약하는 경쟁열풍을 일으킬데 대한 문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선질후량의 원칙에서 생산물, 창조물의 질을 높이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을데 대한 문제, 생태환경을 철저히 보호하기 위한 결정적대책을 세우며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적인 위기관리체계를 정연하게 세울데 대한 문제들을 제기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우리의 장엄한 정면돌파전을 정치외교적으로, 군사적으로 담보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전대미문의 혹독한 도전과 난관을 뚫고나가는 정면돌파전에서 반드시 승리하자면 강력한 정치외교적, 군사적담보가 있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조성된 형세에 대처하여 외교전선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략들을 제기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조선반도에 조성된 준엄한 정세와 복잡다단한 현 국제관계구도를 전면적으로 깊이 분석하신데 기초하여 우리 국가의 자주권과 안전을 믿음직하게 보장하기 위한 공세적인 조치들을 취할데 대한 강령적인 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미국이 지난 70여년간 우리 국가를 적으로, 《악의 축》, 《핵선제공격대상》으로 규정하고 가장 야만적이며 비인간적인 제재와 지속적인 핵위협을 가해왔으며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으로 말미암아 오늘 조선반도정세는 더욱 위험하고 엄중한 단계에 이르고있다고 지적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우리가 조미사이의 신뢰구축을 위하여 핵시험과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를 중지하고 핵시험장을 페기하는 선제적인 중대조치들을 취한 지난 2년사이에만도 미국은 이에 응당한 조치로 화답하기는커녕 대통령이 직접 중지를 공약한 크고작은 합동군사연습들을 수십차례나 벌려놓고 첨단전쟁장비들을 남조선에 반입하여 우리를 군사적으로 위협하였으며 십여차례의 단독제재조치들을 취하는것으로써 우리 제도를 압살하려는 야망에는 변함이 없다는것을 다시금 세계앞에 증명해보이였다고 말씀하시였다. 이러한 조건에서 지켜주는 대방도 없는 공약에 우리가 더이상 일방적으로 매여있을 근거가 없어졌으며 이것은 세계적인 핵군축과 전파방지를 위한 우리의 노력에도 찬물을 끼얹고있다는데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조성된 정세는 우리가 이미 천명한바와 같이 적대세력들이 우리의 자주권과 안전을 감히 범접할수 없도록 우리의 힘을 필요한만큼 키워 우리자신을 지키는 길만이 우리가 힘겨워도 중단없이 그리고 주저없이 걸어야 할 길이라는것을 실증하여주고있다고 하시면서 우리 당의 대미정책적립장을 천명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누구도 범접할수 없는 무적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계속 강화해나가는것은 우리 당의 드팀없는 국방건설목표라고 하시면서 어떤 세력이든 우리를 상대로는 감히 무력을 사용할 엄두도 못내게 만드는것이 우리 당 국방건설의 중핵적인 구상이고 확고부동한 의지라는데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전략무기개발사업도 더 활기차게 밀고나가야 한다고 하시며 미국의 강도적인 행위들로 하여 우리의 외부환경이 병진의 길을 걸을 때에나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하기 위한 투쟁을 벌리고있는 지금이나 전혀 달라진것이 없고 여전히 적대적행위와 핵위협공갈이 증대되고있는 현실에서 우리는 가시적경제성과와 복락만을 보고 미래의 안전을 포기할수 없다고 단언하시면서 이제 세상은 곧 멀지 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보유하게 될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것이라고 확언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미국의 본심을 파헤쳐본 지금에 와서까지 미국에 제재해제따위에 목이 매여 그 어떤 기대같은것을 가지고 주저할 필요가 하나도 없으며 미국이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끝까지 추구한다면 조선반도비핵화는 영원히 없을것이라는것, 미국의 대조선적대시가 철회되고 조선반도에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가 구축될 때까지 국가안전을 위한 필수적이고 선결적인 전략무기개발을 중단없이 계속 줄기차게 진행해나갈것임을 단호히 선언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미국의 핵위협을 제압하고 우리의 장기적인 안전을 담보할수 있는 강력한 핵억제력의 경상적동원태세를 항시적으로 믿음직하게 유지할것이며 우리의 억제력강화의 폭과 심도는 미국의 금후 대조선립장에 따라 상향조정될것이라는데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우리 나라에 대국들이 보유한 절대병기들이 태여난것도 커다란 성과이지만 이 과정을 통하여 과학기술의 쟁쟁한 인재부대가 자라난것이 더없이 기쁘며 이것이 우리 당이 더 소중히 여기는 성과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국방과학연구부문과 군수공업부문에서 철두철미 자력과 주체의 원칙을 견지하면서 이미 시달된 단계별목표를 점령하기 위하여 더 높이, 더 빨리의 구호를 추켜들고 당의 국방건설로선을 충직하고 완벽하게 받들어나가야 한다고 지적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당이 제시한 전략적방침에 따라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 인민의 행복한 미래를 굳건히 담보하기 위한 국방건설사업에 계속 전국가적인 총력과 깊은 관심, 아낌없는 지원을 따라세워야 한다고 하시면서 국방공업부문 일군들과 과학자들은 지난 3년간 간고한 투쟁을 벌려 핵전쟁억제력을 틀어쥐던 그 기세, 그 본때대로 당과 혁명에 대한 변함없는 충성심을 간직하고 나라의 방위력을 백방으로 다져나가기 위한 성스러운 활동에 매진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전당적, 전국가적, 전사회적으로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현상을 쓸어버리기 위한 투쟁을 강도높이 전개하며 근로단체사업을 강화하고 전사회적으로 도덕기강을 강하게 세울데 대한 문제들을 제기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혁명의 참모부인 당을 강화하고 그 령도력을 비상히 높여나갈데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우리 혁명의 실천적경험으로 보나 사회주의건설의 력사적교훈으로 보나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현 국면을 타개하고 힘차게 전진하기 위하여서는 당을 강화하는데 계속 큰 힘을 넣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지난 8년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뜻대로 우리 당을 주체혁명위업을 향도하는 불패의 당으로 강화발전시키는데 제일 많은 품을 들이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당이 혁명의 참모부로서의 령도적사명을 수행하는데서 중요한것은 매 시기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나아갈 방향과 투쟁목표, 과업과 방도를 정확히 명시하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에로 능숙히 조직동원하는것이며 당의 향도력을 불패의것으로 다지는데서 중요한것은 인민대중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는 당, 인민대중과 혼연일체를 이룬 당으로 건설하는것이라고 지적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시대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당을 조직사상적으로 더욱 강화하며 간부들의 역할을 높이는데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과 실천적대책들을 제기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우리 혁명은 힘차게 전진하고있지만 이에 반발하는 적대세력들의 도전은 집요하고 부닥친 난관도 만만치 않다고 하시며 혁명의 최후승리를 위하여, 위대한 우리 인민을 잘살게 하기 위하여 우리 당은 또다시 간고하고도 장구한 투쟁을 결심하였다고 강조하시고 다음과 같이 계속하시였다. 오늘의 이 사회주의운명의 기로에서의 승과 패의 결정은 오직 우리 당의 단결된 위력과 그 향도적역할에 달려있습니다. 우리 당은 봉착한 난관들앞에서 정확한 자기의 령도력을 발휘할것이며 절대로 흔들리지 않을것입니다. 우리 당은 꿋꿋이 뻗치고 서서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적대세력들에게 계속 심대한 타격을 가할것입니다. 그리고 언제나 우리 인민들과 고락을 함께 할것입니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우리 인민은 력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장기적인 가혹한 환경속에서 자체의 힘으로 살아가는 법, 적과 난관을 이기는 법, 자기의 존엄과 권리를 지키는 법을 배웠다고 하시면서 허리띠를 졸라매더라도 기어이 자력부강, 자력번영하여 나라의 존엄을 지키고 제국주의를 타승하겠다는것이 우리의 억센 혁명신념이라고 천명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우리모두가 불굴의 혁명신념과 불같은 조국애, 견인불발의 투쟁정신으로 계속 힘차게 투쟁한다면 난관은 격파될것이며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가 온 나라 전체 인민의 실생활로 될 새로운 승리를 맞이하게 될것이라고 확언하시면서 모두다 혁명앞에 가로놓인 준엄한 난국을 정면돌파하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포부와 리상을 실현하기 위한 오늘의 영광스러운 투쟁에서 선구자, 기수가 되여 승리의 진격로를 힘차게 열어나가자고 열렬히 호소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의 보고를 심중히 청취하면서 전체 참가자들은 조성된 현정세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대비하여 우리의 주체적힘, 내적동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는것으로써 혁명적진군을 방해하는 온갖 도전과 난관을 뿌리채 제거해버리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을 보다 힘있게 다그치려는 당중앙의 의도를 정확히 새겨안았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 강령적인 보고를 마치시자 전체 참가자들은 조국과 인민, 혁명에 대한 위대한 책임감과 억척불변의 혁명신념, 천리혜안의 예지와 선견지명으로 우리 당과 인민이 나아갈 가장 과학적이며 혁명적인 진로를 환히 밝혀주신 우리 당 위원장동지를 우러러 열광적인 박수와 폭풍같은 《만세!》의 환호를 올리며 절대적인 지지와 찬동을 표시하였다. 전원회의에서는 첫째 의정에 대한 서면토론들이 제기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박봉주동지, 내각총리 김재룡동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태형철동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조용원동지,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박정천동지, 청년동맹중앙위원회 위원장 박철민동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리충길동지, 평안북도농촌경리위원회 위원장 계명철동지,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지배인 김광남동지를 비롯한 많은 참가자들이 토론에 참가하였다. 토론자들은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새로운 승리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당중앙의 웅대한 작전도, 설계도를 받아안은 크나큰 감격과 흥분을 토로하면서 사회주의건설의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온갖 도전과 난관을 단호히 박차고 자력부흥의 대업을 앞당겨 실현해나갈데 대한 위원장동지의 탁월한 정면돌파사상과 전략, 실천강령을 전폭적으로 지지하였다. 그들은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 하신 력사적인 보고의 사상과 정신에 준하여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 내재하고있는 편향들과 본질적결함, 그 근본원인을 심각히 총화하였다. 토론자들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의 기본정신을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 깊이 체득시키고 정치사상교양을 공세적으로 벌려 그들모두를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을 뼈속깊이 체질화한 자력자강의 투사, 참된 애국자로 준비시키며 자체실정에 맞는 자력갱생전략으로 증산투쟁과 현대화를 힘있게 벌리도록 키잡이와 견인을 잘해나감으로써 당중앙이 제시한 정면돌파전에 관한 사상과 의도를 자랑찬 실천으로 받들어나가겠다는것을 본 전원회의앞에 엄숙히 맹세하였다. 전원회의에서는 첫째 의정에 대한 결정서초안을 놓고 심중하고 적극적인 연구토의가 진행된데 따라 결정서가 만장일치로 채택되였다. 결정서에는 다음과 같은 결정들이 명시되여있다. 첫째, 나라의 경제토대를 재정비하고 가능한 생산잠재력을 총발동하여 경제발전과 인민생활에 필요한 수요를 충분히 보장할것이다. 둘째, 과학기술을 중시하며 사회주의제도의 영상인 교육, 보건사업을 개선할것이다. 셋째, 생태환경을 보호하며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적인 위기관리체계를 세울것이다. 넷째, 강력한 정치외교적, 군사적공세로 정면돌파전의 승리를 담보할것이다. 다섯째,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와의 투쟁을 강화하고 도덕기강을 세우며 근로단체조직들에서 사상교양사업을 짜고들것이다. 여섯째, 혁명의 참모부인 당을 강화하고 그 령도력을 비상히 높여나갈것이다. 일곱째,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이 사회주의건설의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난관을 뚫고나가기 위한 정면돌파전에서 당과 혁명, 인민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하여 분투할것이다. 여덟째, 각급 당조직들과 정치기관들은 이 결정서를 집행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짜고들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을 비롯한 해당 기관들은 결정서에 제시된 과업을 철저히 집행하기 위한 실무적조치를 취할것이다. 전원회의에서는 둘째 의정인 조직문제를 보았다.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을 소환 및 보선하였다. 리일환동지, 리병철동지, 김덕훈동지를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으로 보선하였다. 김정관동지, 박정천동지, 김형준동지, 허철만동지, 리호림동지, 김일철동지를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보선하였다.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들을 해임 및 선거하였다. 리일환동지, 김형준동지, 리병철동지, 김덕훈동지를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거하였다. 당중앙위원회 위원, 후보위원들을 소환 및 보선하였다. 김형준동지, 한광상동지, 강종관동지, 김광철동지, 김경준동지, 양승호동지, 곽창식동지, 박광주동지, 박명수동지, 리봉춘동지, 송석원동지를 당중앙위원회 후보위원에서 위원으로, 허철만동지, 리호림동지, 오일정동지, 김영환동지, 김일철동지, 김정호동지, 손영훈동지, 림광일동지, 최상건동지를 당중앙위원회 위원으로 직접 보선하였다. 장광명동지, 전현철동지, 심홍빈동지, 리태일동지, 최광일동지, 리완식동지, 리영철동지, 최춘길동지, 김학철동지, 김철동지, 박정근동지, 전학철동지, 조용덕동지, 신영철동지, 김승진동지, 문정웅동지, 리정길동지, 최성남동지, 전형길동지, 강선동지, 김영배동지, 김기룡동지, 신홍철동지, 김영남동지를 당중앙위원회 후보위원으로 보선하였다. 당중앙검열위원회 위원장 선거 및 위원 소환, 보선이 있었다. 리상원동지를 당중앙위원회 검열위원회 위원장으로 선거하였다. 당중앙위원회 일부 부서 부장들을 해임 및 임명하였다. 리일환동지, 김형준동지, 최휘동지, 리병철동지, 김덕훈동지, 최부일동지, 허철만동지, 리호림동지, 한광상동지, 오일정동지를 당중앙위원회 부장으로 임명하였다.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들을 임명하였다. 김동일동지, 리영길동지, 김여정동지, 리영식동지를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으로 임명하였다. 도당위원장들을 해임 및 임명하였다. 김영환동지를 량강도당위원장으로 임명하였다. 국가기관 간부들을 해임 및 임명하였다. 김일철동지를 내각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장으로, 전학철동지를 석탄공업상으로, 전명식동지를 문화상으로, 김승진동지를 국가과학원 원장으로 임명하였다. 전원회의에서는 셋째 의정으로 당중앙위원회 구호집을 수정보충할데 대한 문제를 토의결정하였다. 전원회의에서는 넷째 의정으로 조선로동당창건 75돐을 성대히 기념할데 대한 문제를 토의하고 해당한 결정을 채택하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전원회의를 마치시면서 이번 전원회의가 조성된 국면을 정면돌파하고 우리 혁명을 새로운 앙양에로 상승시키는데서 가지는 의의와 중요성에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시였다.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의 기본사상, 기본정신은 정세가 좋아지기를 앉아서 기다릴것이 아니라 정면돌파전을 벌려야 한다는것입니다. 다시말하여 미국과 적대세력들이 우리가 편하게 살도록 가만두리라는 꿈은 꾸지도 말아야 하며 사회주의건설의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난관을 오직 자력갱생의 힘으로 정면돌파해야 한다는것입니다. 우리는 오늘의 투쟁에서 객관적요인의 지배를 받으며 그에 순응하는 길을 찾을것이 아니라 정면돌파전으로 뚫고나가 객관적요인이 우리에게 지배되게 하여야 합니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가 제시한 과업관철을 위한 전당적인 접수토의사업을 실속있게 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토의사업이 광범한 군중속에 접근되지 못하고 행사식으로 진행되는 경향을 극복하고 회의사상을 그 집행의 직접적담당자인 당원대중에게 정확히 전달침투하여 이 과정이 곧 전 대오를 각성분발시키고 전원회의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로 불러일으키는 사상동원과정, 작전과정, 임무분담과정으로 되도록 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사상을 전달침투하는 사업에서 중점을 두어야 할 문제들과 전원회의과업관철을 위한 작전과 임무분담을 치밀하게 짜고들데 대하여 하나하나 가르쳐주시면서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구호만 웨치면서 빈말이 되지 않도록 각자의 임무를 똑똑히 확정하며 당정책을 집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옳은 방법론을 세우고 실천적인 대책을 강구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혁명가들이 혁명을 하자면 우리 인민으로부터 받는 값진 믿음을 생의 전부로 받아안아야 한다고 하시며 우리 인민과 같은 훌륭한 인민을 위해 뛰고 또 뛰는 충실하고 부지런한 인민의 심부름군이 되자는것을 열렬히 호소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는 시대가 부여한 중대한 임무를 억척같이 떠메고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활로를 열기 위한 영예로운 투쟁에 전당, 전민, 전군을 총궐기, 총매진시키는데서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려는 전체 참가자들의 비상한 정치적자각과 혁명적열의속에 성과적으로 진행되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 김정은동지께서는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가 진행된 뜻깊은 장소에서 당중앙지도기관 성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 김정은동지의 지도밑에 진행된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는 우리 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 향도자인 존엄높은 우리 당의 령도력과 당의 두리에 철통같이 뭉쳐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불변침로따라 용진해가려는 우리 인민의 확고부동한 신념과 의지를 과시하고 혁명위업의 정당성과 자기 힘을 굳게 믿고 나아가는 주체조선의 백절불굴의 공격정신을 만천하에 떨친 력사적인 대회로 우리 당과 조국청사에 찬연히 빛을 뿌릴것이다. 본사정치보도반
  • [서울광장] 장강의 뒷물결과 검찰개혁/박홍환 논설위원

    [서울광장] 장강의 뒷물결과 검찰개혁/박홍환 논설위원

    #에피소드1 김대중 정부 마지막 해인 2002년 1월 13일 늦은 밤 대검 기자실. 굳은 표정으로 기자실에 들어선 이중훈 대검 공보관이 신승남 검찰총장의 사퇴의사 표명 소식을 짤막하게 전했다. 반년 가깝게 온 나라를 뒤흔든 ‘이용호 게이트’에 연루된 신 총장 동생이 이날 차정일 특별검사팀에 의해 구속되자 신 총장이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이다. 야당의 탄핵 공세 속에도 완강히 자리를 지켰던 신 총장은 결국 2년 임기를 절반도 채우지 못한 채 7개월 만에 사퇴했다. 하지만 이걸로 끝이 아니었다. 특검팀 수사는 운 좋게 비켜 갔지만 신 총장은 같은 해 7월 친정인 검찰에 소환돼 밤샘조사를 받고, ‘이용호 게이트’ 수사기밀 누설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에 연루된 검찰간부만 최소 5명이다. 시계를 거꾸로 돌려 2001년 9월 대검 중앙수사부는 이용호씨에게서 수천만원을 받은 신 총장 동생을 소환조사하고도 “스카우트 비용”이라는 해명만 믿고 무혐의 처분했었다. 만약 이때 검찰이 제대로 철저하게 수사했다면 특검은 꾸려지지도 않았을 것이다. 시계를 더 거꾸로 돌려 2000년 5월 서울지검 특수2부는 이용호씨를 긴급체포하고도 하루 만에 석방했다. 같은 해 7월 이씨에 대한 수사는 불입건 종결됐다. 만약 이때 검찰이 엄정한 사정의 칼을 휘둘렀다면 재수사-특별감찰본부 수사-특검팀 수사-재재수사로 이어진 국력낭비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에피소드2 박근혜 정부 첫해인 2013년 11월 11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김학의 전 법무차관에 대해 무혐의 처리했다. 검찰은 경찰의 소환에 여러 차례 불응하던 김 전 차관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체포영장을 반려했다. 이듬해 7월 김 전 차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온 여성 이모씨가 김 전 차관을 특수강간 등의 혐의로 고소하자 재수사가 시작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같은 해 12월 30일 또다시 무혐의 결정을 내리고 수사를 끝냈다. 이른바 ‘김학의 별장 성접대’ 의혹은 그렇게 막을 내리는 듯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검찰과거사위원회 활동을 통해 이 사건은 또다시 무대 위에 올려졌다. 지난 3월 세 번째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김 전 차관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지난달 1심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지만 김학의 사건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피해여성 측 대리인과 여성단체들이 최근 사건을 다시 수사해 달라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은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배당해 또다시 수사하고 있다. 검찰의 첫 번째 수사가 엄정했다면 이렇게 지루한 공방이 계속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오는 7월쯤이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마침내 문을 연다. 2020년은 검찰개혁의 원년임에 틀림이 없다. 공수처 설치는 검찰개혁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이제 검찰만이 기소권을 갖고 사건을 제멋대로 주물렀던 65년의 흑역사가 막을 내리게 됐다. 판검사 및 경찰에 대해서는 공수처가 수사 및 기소권을 갖게 됐고 다른 고위공직자들의 범죄 수사도 공수처가 검찰보다 우선권을 갖는다. 검찰의 ‘제 식구 봐주기’는 용납되지 않는다. 공수처가 설치되면 첫 번째 사례가 어떻게 바뀔까. 이용호씨를 처음으로 수사했던 서울지검 특수2부는 검찰 간부들의 이씨 옹호를 예사롭게 넘기지 않았을 것이다. 이때 검찰총장 동생이 수사선상에 올랐다면 지체없이 공수처에 관련 내용을 통보해야만 한다. 이후 공수처 수사를 통해 곧장 검찰총장을 비롯한 검찰간부 소환조사를 거쳐 처벌까지 일사천리로 이어지게 된다. 두 번째 사례 또한 6년간이나 이어질 까닭이 없다. 김 전 차관이 건설업자 윤중천씨 별장에서 성접대를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내사를 거쳐 첩보의 신빙성이 어느 정도 확인되면 관련 내용을 공수처에 넘기게 된다. 공수처는 즉각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할 것이다. 김 전 차관이 소환에 불응하면 직접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을 수도 있다. 법원의 판단이야 별개지만 기소까지 6개월을 넘기지 않았을 것이다. 장강(長江)의 뒷물결은 도도하게 흘러와 앞물결을 밀어낸다. 검찰개혁은 버티거나 거스를 수 없는 장강의 물결과 같다. 형사소송법 195조(검사는 범죄의 혐의가 있다고 사료하는 때에는 범인, 범죄사실과 증거를 수사해야 한다)에 규정된 검사의 수사의무를 소홀히 한 대가는 혹독할 수밖에 없다. 검찰은 기소독점권에 취해 자기혁신을 게을리하지 않았는지 깊이 되돌아보길 바란다. 위기의 해법도 거기에 있다. stinger@seoul.co.kr
  • [이호준의 시간여행] 도시락이 있는 교실 풍경

    [이호준의 시간여행] 도시락이 있는 교실 풍경

    눈발이 희끗희끗 날리는 창밖을 바라보다가 느닷없이 떠오른 옛 풍경 속에 한참 머물렀다. 딱히 슬플 것도 없는, 특별히 행복할 것도 없는, 그렇지만 뼈에 새겨진 듯 세월 가도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었다. 오래된 서가를 정리하다 낡은 책갈피에서 툭! 하고 떨어진 흑백사진처럼 숱한 이야기를 품은…. 그렇게 소환된 추억 속에는 수십 년 전의 교실 풍경이 덩그러니 들어앉아 있었다. 겨울방학이 시작되기 전이었을 것이다. 4교시쯤 되면 아이들의 신경은 온통 난로로 쏠렸다. 조개탄에 불이 붙어 후끈한 열기를 토하는 난로에는 도시락이 층층이 쌓여져 있었다. 쉬는 시간에 올려놓은 것들이었다. 도시락은 아래에 놓을수록 따끈해졌다. 늘 동작이 재빠른 아이들 차지였다. 뚜껑을 열고 물을 살짝 뿌려 놓으면 따뜻한 밥은 물론, 부수입으로 누룽지도 먹을 수 있었다. 시간이 갈수록 밥 익는 냄새에 반찬 냄새까지 교실을 헤집고 다녔다. 거기에 꿀꺽! 침 삼키는 소리가 섞이고는 했다. 난감한 표정의 선생님은 종소리가 울리기도 전에 수업을 마쳤다. 선생님 도시락도 교무실 난로 위에서 데워지고 있었을 것이다. 아이들이 우르르 달려들어 제 도시락을 찾는 시간, 도시락이 없는 몇몇은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고 교실을 빠져나갔다. 1960~70년대, 아니 80년대까지도 겨울이면 볼 수 있었던 교실 풍경이다. 도시락보다 ‘벤또’라는 이름이 익숙하던 시절이었다. 급식이 보편화된 지금은 학교에서 도시락을 보기 어렵지만 그 시절에는 ‘책보다 중요한’ 게 도시락이었다. 도시락 검사라는 것도 있었다. 쌀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정부에서 혼식을 강요하던 때였다. 자식 사랑이 지극하던 부잣집 엄마들은 쌀밥만 싸 줬다. 보리밥을 싸 달라고 해도, 그깟 보리밥을 먹고 무슨 힘을 쓰느냐고 막무가내였다. 결국 도시락 검사를 하는 날에는 진풍경이 벌어지곤 했다. 부잣집 아이가 가난한 집 아이에게 보리알을 빌리러 다녔다. 젓가락만 가져와 십시일반을 외치며 아이들의 밥을 공출해가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들도 있었다. 도시락을 싸갈 수 없는 가난한 집 아이들은 점심시간이면 늘 겉돌았다. 도시락 하나를 쌀 분량의 양식에 시래기를 넣고 죽을 끓이면 온 가족이 한 끼를 먹을 수 있었다. 도시락 대신 감자나 고구마를 싸 가는 아이들도 있었다. 봄이면 하루 두 끼 먹기도 힘든 집이 많은 시절이었다. 보릿고개는 산처럼 높았고 꺼진 배는 바다처럼 깊었다. 도시락을 못 싸온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이 밥을 먹는 동안 운동장을 배회하거나 담 밑에 쪼그리고 앉아 해바라기를 했다. 사는 게 고만고만하다 보니 도시락 반찬도 비슷해서 김치나 장아찌가 대부분이었다. 김치 국물이 흘러 배어든 책은 늘 퀴퀴한 냄새를 풍겼다. 너나 할 것 없이 비슷한 형편이니 특별히 흉이 될 것도 없었다. 콩장이나 멸치볶음 정도면 비교적 괜찮다고 할 수 있었다. 밥 위에 달걀부침이 얹혀져 있거나 장조림이라도 가져오는 애들은, 그야말로 부잣집 아이들이었다. 그로부터 수십 년이 흘렀다. 세상은 상전벽해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바뀌었고 그 시절의 도시락은 흔적을 찾기 어렵다. 물론 지금도 도시락은 넘쳐난다. 집에서 싸는 게 아니라 주문해서 먹는 도시락이다. 게다가 한 끼를 때우기 위한 대용품을 지나 식도락가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맞추는 데까지 발전했다. 육류나 해물 등의 반찬은 차치하고라도 건강도시락이니 영양밥이니 나물밥이니 종류도 다양해졌다. 하지만 배고픈 시절을 건너온 사람들의 기억 속에는 여전히 보리밥과 김치가 있는 도시락이 ‘옹이’처럼 남아 있다.
  • “내려놓으니 꿈 이뤄지네요” 50대 케이팝 스타의 행복

    “내려놓으니 꿈 이뤄지네요” 50대 케이팝 스타의 행복

    유튜브 ‘탑골GD’ ‘슈가맨3’로 신드롬 기자간담회 취재진 몰리고 팬미팅 매진 “한국 떠나야 했던 아픔, 행복으로 변해” 예전 앨범 LP 재발매·에세이 책도 준비“50대가 된 지금은 ‘케이팝 스타’가 되길 원하지 않아요. 그런데 내려놓으니까, 원하지 않으니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게 신기해요. 다 반대로 되고 있어요.” 31일 데뷔 28년 만의 첫 팬미팅을 앞둔 양준일(50)은 대중의 기억에서 잊혀진 시간 동안 깨달음을 얻은 사람처럼 보였다. 엄청난 관심에 얼떨떨해하면서도 설렌 표정이었지만, 시종일관 인기나 주변 상황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초연한 태도였다. 양준일은 이날 서울 광진구 세종대 대양홀에서 기자들과 만나자 “나를 보러 이렇게 많은 사람이 오다니 충격적이다. 일주일 전만 해도 그냥 식당 서버였는데, 믿기지 않는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취재진 120여명이 몰렸다. 1800석 규모 공연장에서 두 차례 예정된 팬미팅도 티켓 오픈 직후 매진됐다. 유튜브에서 ‘탑골GD’로 소환돼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를 거쳐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얻기까지, 그는 “계획대로 된 게 없다”고 했다. 그저 10대부터 지금까지 자신이 마주한 현실에 적응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과거에 내려놓는 것이 힘들었기 때문에 다시 이런 인기를 원하는 게 옳은지 헷갈리기도 한다”면서도 “나중에 사람들이 나를 원하지 않더라도 그걸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자신의 인기 비결에 대해 묻자 “왜 인기를 얻고 있는지 내가 감히 파악할 수 없다. 기자 여러분들에게 묻고 싶다. 날 왜 보러 왔나”라며 오히려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30년 가까이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힘든 적도 많았다. 그러나 쓰레기 속에도 보석은 늘 있었다. 그는 “지난 과거에서 한순간도 버리고 싶은 것은 없다”면서 “비자 연장이 거부되거나 한국을 떠나야 했던 아픔이 있지만, 늘 순간순간 나를 환대해 준 사람들 덕분에 과거의 아픔이 녹아 행복으로 변했다”고 떠올렸다. 그런 따뜻한 기억 때문에 연예계 생활을 하지 않더라도 한국에 정착할 계획이다. 미국에 있을 때나 한국에서 영어 공부방을 할 때도 마음으로 한국을 사랑했고 다가가고 싶었다는 그는 “조건만 된다면 한국에 살면서 대중이 원하는 한 활동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20대 때 자신의 음악을 LP 등으로 다시 발매할 계획이다. 자신의 삶과 생각을 담은 책도 준비 중이다. 그는 “지금은 신곡보다 기존 곡들을 충분히 표현할 생각”이라며 “음악의 90%를 몸으로 표현하는 만큼 무대에도 많이 오르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내려놓으니 이뤄지네요” 50에 이룬 케이팝 스타의 꿈

    “내려놓으니 이뤄지네요” 50에 이룬 케이팝 스타의 꿈

    유튜브 ‘탑골GD’ 등 신드롬취재진 몰리고 팬미팅 매진“한국 떠난 아픔, 행복으로 변해”옛 앨범 재발매 에시에 책 준비 “50대가 된 지금은 ‘케이팝 스타’가 되길 원하지 않아요. 그런데 내려놓으니까, 원하지 않으니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게 신기해요. 다 반대로 되고 있어요.” 31일 데뷔 28년 만의 첫 팬미팅을 앞둔 양준일(50)은 대중의 기억에서 잊혀진 시간 동안 깨달음을 얻은 사람처럼 보였다. 엄청난 관심에 얼떨떨해하면서도 설렌 표정이었지만, 시종일관 인기나 주변 상황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초연한 태도였다. 양준일은 이날 서울 광진구 세종대 대양홀에서 기자들과 만나자 “나를 보러 이렇게 많은 사람이 오다니 충격적이다. 일주일 전만 해도 그냥 식당 서버였는데, 믿기지 않는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취재진 120여명이 몰렸다. 1800석 규모 공연장에서 두 차례 예정된 팬미팅도 티켓 오픈 직후 매진됐다. 유튜브에서 ‘탑골GD’로 소환돼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를 거쳐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얻기까지, 그는 “계획대로 된 게 없다”고 했다. 그저 10대부터 지금까지 자신이 마주한 현실에 적응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과거에 내려놓는 것이 힘들었기 때문에 다시 이런 인기를 원하는 게 옳은지 헷갈리기도 한다”면서도 “나중에 사람들이 나를 원하지 않더라도 그걸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자신의 인기 비결에 대해 묻자 “왜 인기를 얻고 있는지 내가 감히 파악할 수 없다. 기자 여러분들에게 묻고 싶다. 날 왜 보러 왔나”라며 오히려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30년 가까이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힘든 적도 많았다. 그러나 쓰레기 속에도 보석은 늘 있었다. 그는 “지난 과거에서 한순간도 버리고 싶은 것은 없다”면서 “비자 연장이 거부되거나 한국을 떠나야 했던 아픔이 있지만, 늘 순간순간 나를 환대해 준 사람들 덕분에 과거의 아픔이 녹아 행복으로 변했다”고 떠올렸다. 그런 따뜻한 기억 때문에 연예계 생활을 하지 않더라도 한국에 정착할 계획이다. 미국에 있을 때나 한국에서 영어 공부방을 할 때도 마음으로 한국을 사랑했고 다가가고 싶었다는 그는 “조건만 된다면 한국에 살면서 대중이 원하는 한 활동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20대 때 자신의 음악을 LP 등으로 다시 발매할 계획이다. 자신의 삶과 생각을 담은 책도 준비 중이다. 그는 “지금은 신곡보다 기존 곡들을 충분히 표현할 생각”이라며 “음악의 90%를 몸으로 표현하는 만큼 무대에도 많이 오르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검찰에 동시 소환된 靑선거개입 의혹 두 남자

    검찰에 동시 소환된 靑선거개입 의혹 두 남자

    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임동호(왼쪽)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30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나란히 출석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검찰에 동시 소환된 靑선거개입 의혹 두 남자

    검찰에 동시 소환된 靑선거개입 의혹 두 남자

    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임동호(왼쪽)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30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나란히 출석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김기현 “방송 통해 나를 공격하라는 이메일도 오갔다”

    김기현 “방송 통해 나를 공격하라는 이메일도 오갔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30일 3번째 검찰 조사를 마친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지난 지방선거 당시 자신을 향한 치밀한 네거티브 전략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이를 위해 시 내부 정보를 빼돌려 이용했고 ‘방송을 통해 공격하라’는 이메일도 오갔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김 전 시장을 이날 오후 2시 30분에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도 오후 2시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김 전 시장은 약 8시간 30분 동안 조사를 받은 뒤 오후 11시쯤 검찰청사를 나섰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 전 시장은 기자들과 만나 “‘송병기 업무수첩’에 관한 방대한 내용의 조사가 진행됐다”며 “송 부시장이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 울산시의 내부 정보를 입수해 선거 전략에 사용한 정황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을 통해 (김기현을) 공격하라는 내용의 이메일이 오간 것도 확인했다”며 “나를 상대로 한 치밀한 네거티브 전략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임동호 전 위원의 ‘공천 배제’와 관련해서는 “당시 지역에서 돌던 소문이나 주변 상황들을 물어 아는 대로 답했다”며 “임 전 위원이 기존에 알려진 것 외에 다른 자리를 제안받은 내용도 (노트에) 나와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전 시장은 지난 15~16일 두 차례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나와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 경찰이 벌인 측근 비리 의혹 수사 전반에 대해 진술했다. 검찰은 최초 비리 제보 문건이 청와대에서 가공돼 경찰로 이첩된 정황을 포착하고 정보를 추가·삭제한 주체와 가공에 활용된 정보의 출처를 추적하고 있다. 또 청와대와 일부 울산시 공무원들이 김 전 시장을 누르고 당선된 송철호(70) 현 시장을 불법적으로 지원했는지도 살피고 있다. 김 전 시장은 이날 검찰청사로 들어가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 개입 의혹은) 개인 차원이나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고 선거제도를 짓밟은 폭거이고 선거 테러이기 때문에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김 전 시장과 함께 소환된 임 전 위원은 오후 10시쯤 조사를 마쳤다. 그는 “송 부시장 업무수첩에 기재된 내용과 관련한 조사가 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임 전 위원은 “수첩 내용이 소설이라는 얘기도 있는데 그건 아닌 것 같고, 공무원의 특성대로 꼼꼼하게 내용을 기록한 듯 싶다”며 “내가 당사자가 아니다 보니 메모가 사실인지, 단순한 생각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열쇠는 수첩을 기록한 송 부시장이 쥐고 있는 것”이라며 “검찰에서도 송 부시장에게 확인할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부시장은 2017년 10월 김 전 시장 측근 관련 비리 의혹을 당시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문모(52) 행정관에게 제보하고, 이후 송철호 현 울산시장 선거준비 과정에서 청와대 인사들과 선거 전략·공약을 논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송 부시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31일 열린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양준일 광고모델 발탁, 생애 첫 광고 찍는 기분은?

    양준일 광고모델 발탁, 생애 첫 광고 찍는 기분은?

    양준일 광고모델 발탁 소식이 전해졌다. 롯데홈쇼핑 측은 30일 유료회원제 서비스 ‘엘클럽(L.CLUB)’ 광고 모델로 양준일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홍보 영상은 양준일의 히트곡 ‘리베카’를 개사해 뮤직비디오 형태로 제작됐다. 양준일은 “광고모델이 됐다는 사실이 꿈만 같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생애 첫 광고 촬영을 하게 돼 행복하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최근 많은 곳에서 광고모델 제안이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홈쇼핑 측은 “‘할담비’에 이어 양준일을 엘클럽 홍보 모델로 발탁하면서 젊은 고객층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공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인플루언서들과 협업을 통해 고객들과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준일은 1991년 데뷔해 히트곡 ‘가나다라마바사’, ‘Dance with me 아가씨’, ‘리베카’ 등의 히트곡을 남겼지만 2집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 탑골가요 열풍이 센스있는 패션 감각과 뛰어난 음악적 실력으로 ‘탑골GD’ 불리면서 재소환됐다. 최근 최근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고, 31일 서울 세종대 대양홀에서 2019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을 열고 팬들을 만난다. 사진 = 서울신문DB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전광훈 목사 31일 구속 여부 판가름…“내가 감옥 가면…”

    전광훈 목사 31일 구속 여부 판가름…“내가 감옥 가면…”

    10월 3일 광화문서 불법·폭력 집회 주도 혐의 지난 10월 3일 개천절 보수단체의 광화문 집회에서 폭력 행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의 구속 여부가 31일 결정된다. 3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31일 오전 10시 30분 전광훈 목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전광훈 목사의 구속 여부는 31일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서울 종로경찰서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총괄대표인 전광훈 목사와 단체 관계자 1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광훈 목사 등은 지난 10월 3일 범투본을 주축으로 한 보수 성향 단체가 서울 광화문에서 연 대규모 집회에서 불법·폭력 행위에 개입하고 이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집회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권을 비판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는데 ‘청와대 검거’, ‘대통령 체포’ 등 거센 발언이 오가며 분위기가 격화했다. 이 과정에서 탈북민 단체 등 일부 참가자가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하다 각목을 휘두르고 이를 저지하는 경찰을 폭행하는 등 폭력을 행사하면서 40여명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그 동안 채증 영상과 압수수색 자료를 바탕으로 전광훈 목사 측이 집회 전 ‘순국 결사대’를 조직하는 등 청와대 진입을 사전에 계획·주도했다는 정황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광훈 목사는 개천절 집회와 관련해 내란 선동, 기부금품법·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도 고발된 상태다. 경찰은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관계자를 소환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전광훈 목사는 영장청구 다음날인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열린 ‘대한민국바로세우기 국민대회’에서 “전광훈만 구속시키면 다 되는 줄 착각하고 있는데, 이 운동은 전광훈에 의해 일어난 게 아니라 국민들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며 “제가 감옥에 가면 이 토요집회를 10월3일 집회 이상으로 확대해 달라”고 발언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송철호 울산시장 “송병기 부시장 재판 시민께 깊이 사죄”

    송철호 울산시장 “송병기 부시장 재판 시민께 깊이 사죄”

    “송병기 부시장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된 것과 관련해 시민들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김기현 전 시장 측근비리 의혹 제보자인 송병기 경제부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31일 법원의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받는 것과 관련해 “시민들께 걱정 끼쳐 깊은 사죄의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3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수소시범도시·수소융복합단지 선정 발표 기자회견 말미에 ‘하명수사와 선거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입장을 묻자 “송 부시장이 영장 실질 심사를 받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시장은 “시장으로서 부시장이 이런 재판을 받는 데 대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다만, 제가 그동안 있었던 일과 사건 내용에 대해 제 입장을 밝히는 것은 아직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번 말씀드린 대로 펑펑 내리는 눈이 좀체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조금 눈이 그친 다음에 시민 여러분에게 눈을 치우는 심정으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송 시장은 “머지않아 (저의 입장을) 말씀드릴 것”이라며 “저에 대해서도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르고, 저에 대한 중앙에서의 어떤 과정이 정리되면 제 심정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송 시장에 대한 검찰 소환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검찰 조사 이후 자신의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송 부시장은 2017년 10월 비서실장 박모씨 등 김 전 시장 측근비리 의혹을 당시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문모 행정관에게 제보하고, 이후 송철호 현 울산시장 선거 준비 과정에서 청와대 인사들과 선거 전략·공약을 논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경찰, ‘5·18 망언’ 김진태·이종명·김순례 불기소의견 송치

    경찰, ‘5·18 망언’ 김진태·이종명·김순례 불기소의견 송치

    경찰 “의원들은 ‘면책특권’, 지만원씨는 개인 의견 표명 해당” 올해 2월 국회에서 연 공청회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모욕·폄훼하는 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과 공청회 발표자인 극우 논객 지만원씨 등에 대해 경찰이 범죄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3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의 명예훼손 고발 사건을 수사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최근 이들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남부지검은 “해당 사건을 원칙대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진태·이종명 의원은 지난 2월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를 공동 주최하면서 5·18 민주화운동과 그 관련자들을 모욕한 혐의를 받는다. 공청회에서 이종명 의원은 “‘5·18 사태’가 발생했을 때에는 ‘5·18 폭동’이라고 했는데 시간이 흘러 민주화운동으로 변질됐다”면서 “과학적 사실을 근거로 변질된 게 아니라 정치적·이념적으로 이용하는 세력에 의해 폭동이 민주화운동이 됐다”고 주장했다.김순례 의원은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이 한강의 기적으로 일궈낸 자유 대한민국의 역사에 종북 좌파들이 판을 치면서 5·18 유공자라는 괴물 집단을 만들어내 우리 세금을 축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만원씨는 “5·18에 북한군이 개입했는지 밝히려면 내가 5·18 진상규명특별위원회에 들어가야 하는데 못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들이 알려지자 5·18민중항쟁구속자회 등 5·18 단체와 서민민생대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설훈·민병두 의원, 민주평화당 최경환 의원, 정의당 등이 이들에 대한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했다. 검찰은 이 사건을 경찰에 보내 수사하도록 했다.경찰은 김진태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 3명은 서면으로 조사하고, 지만원씨는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불기소 의견을 낸 이유에 대해 “고발된 의원들은 작년에 제정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과 관련한 논의를 위해 국회에서 공청회를 연 것”이라며 “국회의원은 직무상 한 발언에 대해 면책특권이 있기 때문에 처벌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의원 신분이 아닌 지만원씨에 대해서는 “대법원 판례를 보면 ‘개인의 의견 표명’에 대해서는 명예훼손이 성립하지 않는다”며 “또한 지만원씨의 발언으로 명예가 훼손된 개인이나 단체가 특정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형사적 판단과 별개로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에 대한 한국당 차원의 징계는 사실상 유야무야됐다. 당시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한국당 윤리위원회는 비례대표인 이종명 의원을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김진태 의원에게는 경고, 김순례 의원에게는 당원권 정지라는 경징계가 내려졌지만 당시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들에 대한 징계는 유예했다. 이후 김순례 의원은 최고위원으로 선출됐고, 당원권 정지 3개월의 기간이 지난 뒤 최고위원으로 복귀했다.윤리위원회가 결정한 이종명 의원 제명은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재적의원 2/3 이상 찬성으로 의결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이종명 의원 제명 건은 정식 안건으로 올라오지 않았다. 아직도 이종명 의원은 한국당 소속 의원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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