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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이재명 소환 계획 아직 없다”…경기남부경찰청장 국감 답변

    경찰 “이재명 소환 계획 아직 없다”…경기남부경찰청장 국감 답변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18일 이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소환 조사할 계획이 아직은 없다고 밝혔다.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남·북부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이영 의원의 “이 지사가 대장동 개발사업을 설계했다고 했는데 소환 계획 있나”라는 질문에 “지금 수사는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얻은 정보로 계좌추적과 돈 흐름과 관련해서 진행 중이다”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 지사에 대한)계좌추적 하고 있나”라는 이 의원의 이어진 물음에 김 청장은 “현재 단계에서는 이 지사를 특정해서 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참고인으로서도 조사할 계획도 없느냐”고 재차 질의했고, 김 청장은 “필요하다면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필요하지 않다”고 대답했다. 이 의원은 “그걸 주저하면 수사에 성역이 있는 것”이라며 “이 지사가 이 전체에 대해 알고 있으니 반드시 소환해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이 이 지사 관련 질문을 계속하자 여당 의원들은 “수사 대상도 아닌데 무슨 소환을 하느냐”며 항의를 하기도 했다. 김 청장은 “필요하면 할 것인데 현재는 필요하지 않다”며 “계좌추적이 수사의 핵심으로, 돈의 흐름을 따라가다 정황이 있으면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 경찰 “이재명 소환 계획 아직 없다...현재는 수사 불필요”

    경찰 “이재명 소환 계획 아직 없다...현재는 수사 불필요”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이 해당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소환 조사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18일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남·북부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이 지사가 대장동 개발사업을 설계했다고 했는데 소환 계획 있나”라는 이영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 “지금 수사는 계좌추적 및 돈의 흐름과 관련해서 진행 중이다”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이 이어 “(이 지사에 대한)계좌추적 하고 있나”라고 묻자, 김 청장은 “현재 단계에서는 이 지사를 특정해서 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걸 주저하면 수사에 성역이 있는 것”이라며 “이 지사가 이 전체에 대해 알고 있으니 반드시 소환해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이 연이어 이 지사 관련 질문을 하자 여당 의원들은 “수사 대상도 아닌데 무슨 소환을 하느냐”고 목소리 높여 항의했다. 김 청장은 “(이 지사에 대한 수사가)필요하면 할 것인데 현재는 필요하지 않다”며 “계좌추적이 수사의 핵심으로, 돈의 흐름을 따라가다 정황이 있으면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 경찰, 성남도개공 1처장 소환…초과이득 조항 삭제 경위 조사

    경찰, 성남도개공 1처장 소환…초과이득 조항 삭제 경위 조사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성남도시개발공사의 황무성 초대 사장을 소환하는 등 성남도시개발공사 임직원들을 연이어 소환 조사하고 있다. 18일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개발사업을 주도한 성남도시개발공사의 김문기 개발1처장을 불러 조사했다. 김 처장은 참고인 신분으로 나와 개발사업 당시 화천대유와 사업협약서에 초과 이익 환수 조항이 빠지게 된 경위 등에 대해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지난 2015년 대장동 개발사업 진행 당시 개발사업1팀장이었다. 당초 개발사업2팀이 대장동 개발사업을 맡았는데 유동규 전 도개공 기획본부장의 지시로 김 처장이 팀장으로 있던 개발사업1팀이 실무를 담당했다. 개발1팀의 팀원인 한모 주무관(현 팀장)은 대장동 민간 사업자 선정 뒤인 2015년 5월 27일 사업협약서 검토 의견서에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넣었다가 7시간 뒤에 이 조항을 뺀 의견서를 팀장이던 김 처장에게 보고했다. 경찰은 이날 유동규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기획본부장의 측근으로 꼽히는 김 처장을 상대로 유 전 본부장의 지시로 초과이익 환수 조항이 빠진 게 아닌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도 김 처장을 3차례 불러 조사했다.
  • 檢, 유동규 20일쯤 기소… 혐의 추가 가능성

    檢, 유동규 20일쯤 기소… 혐의 추가 가능성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52)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이 이번 주 중 재판에 넘겨진다. 유 전 본부장은 김만배(57)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등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화천대유에 막대한 특혜를 몰아준 혐의 등으로 이미 구속됐다. 검찰은 18일 귀국하는 대장동 ‘설계자’ 남욱(48) 변호사 조사를 통해 유 전 본부장의 혐의를 추가로 확인하면 추후 공소장 변경을 신청할 전망이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유 전 본부장을 구속 시한이 만료되는 오는 20일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을 추가로 불러 김씨와의 거래 내역과 자금의 성격, 당시 성남도개공과 성남시 간의 보고·승인 과정 등을 따져 볼 예정이었으나, 지난 12일 그가 수감된 서울구치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유 전 본부장 소환 조사도 취소되는 등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유 전 본부장에 대해 우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만 적용해 기소한 뒤 새롭게 드러나는 범죄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장 변경이나 재판 병합 등을 신청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검찰은 지난 15일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하면서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 관련 자료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본부장은 위례신도시 개발 민간사업자 정재창씨로부터 3억원을 받은 혐의도 그의 구속영장에 포함된 바 있다. 한편 이날 경찰 참고인 조사를 받은 황무성 성남도개공 초대 사장은 경기남부경찰청 앞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대장동 개발사업은 유 전 본부장이 주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혜 의혹의 핵심으로 꼽히는 초과이익 환수 조항이 빠진 이유에 대해서는 “재임 당시 들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밖에 성남시의회 야당 소속 의원들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이달 말까지 시민합동조사단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오늘 입국 남욱 “검찰서 소상히 말씀”

    오늘 입국 남욱 “검찰서 소상히 말씀”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욱(48) 변호사가 18일 미국에서 자진 귀국하면서 이번 수사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인 김만배(57)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검찰 수사가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된다. 검찰은 남 변호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즉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찰의 화천대유 내사 보도 직후 미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진 남 변호사는 이날 오후 10시 12분쯤(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톰브래들리 국제공항에 도착해 한국행 KE012편에 탑승했다. 그는 공항에서 대기 중이던 취재진을 향해 “죄송하다. 모든 것은 (한국에) 들어가서 검찰에 소상하게 말씀드리겠다”고만 말하고 서둘러 탑승 수속을 진행했다. 검찰은 18일 새벽 5시 인천국제공항 도착 즉시 현장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검찰은 김씨 구속영장 기각 등으로 답보 상태에 빠진 수사 상황을 남 변호사 신병 확보로 돌파한다는 전략을 짠 것으로 알려졌다. 남 변호사는 대장동 사업 초기부터 화천대유 측의 개발이익 분배 구조를 설정하고, 이미 구속된 유동규(52)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김씨 등 주요 피의자들의 역할 및 관계를 소상히 알고 있는 인물로 꼽힌다. 이에 검찰은 남씨를 통해 ‘대장동 특혜’ 의혹 수사를 보강하고 ‘법조·성남시의회’ 로비 의혹 수사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검찰 수사에 협력하고 있는 정영학(53) 회계사, 정민용(47) 변호사와 함께 대장동 ‘브레인 3인방’으로 활동했던 남 변호사까지 입을 연다면 대장동 사업의 최종 승인권자였던 이재명(당시 성남시장) 경기지사로 수사를 확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경찰,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 소환해 유동규 역할 등 추궁

    경찰,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 소환해 유동규 역할 등 추궁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이 개발사업을 주도한 성남도시개발공사의 황무성 초대 사장을 17일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경찰은 황 전 사장을 상대로 공사가 개발사업에 착수하게 된 과정과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 전 사장은 2014년 1월 공식 출범한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초대 사장을 맡았으나 임기 3년을 채우지 못하고 2015년 3월 사직했다. 유 전 본부장은 황 전 사장이 사직한 이후 4개월여간 사장 직무대행을 했다. 이 때는 대장동 개발사업이 본격화된 시기이다. 황 전 사장은 앞서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인사를 하려고 해도 유 전 본부장이 다 했고 나는 뭘 하려 해도 편치 않았다”며 자신이 사직하기 전에도 유 전 본부장이 사실상 전권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지난 15일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하면서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 관련 자료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유 전 본부장이 위례신도시 개발 민간사업자 정재창씨로부터 받은 3억원을 받은 혐의를 포함했다. 위례자산관리의 대주주인 정씨는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과 함께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을 진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태블릿 PC 등을 통해 위례신도시 관련 의혹들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면서, 과거 업무 담당자가 남긴 대장동 개발 관련 자료가 있는지도 함께 살필 예정이다.
  • [여기는 베트남] 자기 병 고치려 13살 친딸 중국에 팔아넘긴 비정한 아빠

    [여기는 베트남] 자기 병 고치려 13살 친딸 중국에 팔아넘긴 비정한 아빠

    본인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13살에 불과한 친딸을 중국에 팔아넘긴 아빠가 경찰에 체포됐다. 베트남 현지언론 단트리는 15일 응에안성 끼선현 지방 경찰이 펑(46)씨를 '16세 미만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했다고 전했다. 펑씨가 인신매매로 넘긴 미성년자는 다름 아닌 본인의 친딸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18년 9월 펑씨는 병원에서 심장병 진단을 받았지만, 치료비를 구할 길이 막막했다. 당시 그는 친딸을 중국에 팔아넘기면 거액을 손에 쥐리라고 판단해 조카 A양에게 연락해 도움을 청했다. A양은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B씨와 공모해 펑씨의 딸을 중국으로 데려갔다. B씨는 중국에서 결혼한 딸이 있어 펑씨의 딸을 팔 수 있는 루트를 알아봐 주었다. B씨는 펑씨의 딸을 버스에 태워 중국으로 데려가 한 중국 남성에게 1억2000만동(한화 624만원)을 받고 팔아넘겼다. 당시 펑씨 딸의 나이는 13살에 불과했다. 이렇게 받은 돈 1억2000만동 중 1억1000만동은 펑씨가 갖고, A양과 B씨는 각각 300만동과 700만동을 챙겼다. 하지만 이들의 범죄 행각은 지난달 중순 펑씨의 딸이 구조되어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발각 났다. 우여곡절 끝에 고향 땅에 돌아온 딸은 A양과 B씨의 인신매매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A양과 B씨는 경찰의 추궁에 "이 모든 일은 피해자의 아버지 때문에 시작된 일"이라고 털어놨다. 경찰에 소환된 펑씨는 치료비 때문에 친딸을 팔았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끼선현 경찰은 해당 사건을 계속 조사 중이다. 한편 베트남에서는 16세 미만 아동의 인신매매 범죄에 7~12년의 징역과 5000만~2억 동(한화 104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 윤우진 측근 사업가, 로비 명목 2억 수수 혐의로 피소

    ‘스폰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측근 사업가가 로비 명목으로 2억여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피소돼 경찰이 수사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7월 변호사법 위반·뇌물공여·사기 등 혐의로 피소된 사업가 최모씨를 수사하고 있다. 윤 전 서장의 측근으로 낚시터 운영업자인 최씨는 최근 서울중앙지검이 수사 중인 스폰서 의혹 사건에도 연루된 인물이다. 그는 각종 인허가 로비 명목으로 6억여원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지난 2일 검찰에 구속됐다. 고소인 A씨는 2015∼2016년 레미콘 사업의 인허가 로비 명목 등으로 총 2억6500여만원을 최씨에게 줬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 돈 중 수표로 최씨에게 전달한 3000만원을 2018년 전 인천시의원의 아내로부터 계좌로 돌려받았다고 했다. 다만 경찰은 고소장을 접수한 이후 A씨를 3차례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했으나 핵심 증거를 찾지 못해 수사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을 조사했지만, 수표번호도 파악되지 않았다”며 “검찰이 수사 중인 사건과 다른 건이어서 따로 살펴보고 있지만,수사에 진척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 수사 착수 2주 만에 성남시 압수수색한 검찰...유동규 ‘윗선’ 규명하나

    수사 착수 2주 만에 성남시 압수수색한 검찰...유동규 ‘윗선’ 규명하나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5일 성남시청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의혹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경기지사 등 ‘윗선’ 규명에 나설 지 주목된다. 성남시가 성남도시개발공사(도개공)의 대장동 개발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짙은데도 검찰이 전담수사팀을 꾸린 지 약 2주 만에 압수수색에 나선 것을 두고 법조계에서는 “증거 인멸을 하고도 남을 시점”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성남시가 도개공의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 선정부터 수익 배분 등에 관여했는지를 들여다볼 방침이다. 화천대유자산관리 측에 특혜를 줘 성남시에 1100억원대 피해를 끼친 배임 등 혐의로 구속 수감된 유동규 전 도개공 기획본부장이 성남시의 묵인 하에 사업을 추진했다는 증거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의 이날 압수수색 대상은 도시주택국 내 도시계획과·주택과, 교육문화체육국, 문화도시사업단 내 도시균형발전과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유동규 전 본부장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배임과 뇌물, 곽상도 의원의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이 적시됐다. 검찰은 특히 대장동 개발 시행사 ‘성남의뜰’의 주주협약서에 초과이익 환수 규정이 삭제된 경위 등을 밝히는데 집중할 전망이다. 검찰은 교육문화체육국 내 문화예술과에서 문화재 관련 서류도 확보해 화천대유에 근무하면서 문화재 조사 업무에 관여한 곽상도 의원의 아들 곽병채씨의 역할도 들여다볼 전망이다. 검찰은 곽병채 씨가 화천대유에서 퇴사하면서 퇴직금 명목으로 받은 50억 원을 곽 의원에 대한 뇌물로 보고 있다. 성남시청 압수수색으로 검찰의 칼끝이 도개공과 화천대유에서 성남시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은 전날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당시 성남시장)가 수사 대상이냐는 질문에 “수사 범주 안에 드는 인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지사는 그간 “대장동 설계는 내가 했다”며 자신의 성남시장 시절 최대 치적이라고 공언해왔다. 특히 2015년 성남시 행정기획국이 작성한 대장동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법인에 대한 출자승인 검토 보고 문건을 직접 결재하기도 했다. 유 전 본부장이 이 지사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이 지사가 대장동 의혹 관련 검찰 소환 조사를 받게 될지는 초미의 관심사다. 그러나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대장동 의혹의 윗선까지 규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회의적인 전망이 많다. 대장동 개발 추진이 진행된 지 수년이 지나 자료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데다, 당시 근무했던 실무자 대부분이 자리를 옮기거나 그만둔 것으로 전해진다. 압수수색이 뒤늦게 이뤄진지면서 검찰이 제대로 된 수사 의지가 있는 게 맞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 김만배 영장 기각에 꺾인 검찰 “사유 검토해 재청구 결정”

    김만배 영장 기각에 꺾인 검찰 “사유 검토해 재청구 결정”

    대장동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신병 확보에 실패한 검찰이 구속영장 재청구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서울중앙지검은 “전담수사팀은 (구속영장) 기각 사유를 면밀히 검토해 향후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수사팀은 공정하고 엄정하게 이 사건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해 나가겠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이달 11일 김씨를 불러 14시간가량 조사한 후 다음날 곧바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및 뇌물공여, 횡령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14일 김씨를 소환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성이 큰 반면에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이 충분히 소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김씨의 신병을 확보해 정·관계 로비 의혹을 전방위로 수사하려던 검찰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검찰은 김씨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함께 민간 사업자에게 거액이 돌아가도록 사업을 설계해 공사 측에 수천억원대 손해를 입혔다고 봤다. 그 대가로 유 전 본부장에게 700억원을 지급하기로 하고, 5억원을 실제 뇌물로 제공했다고 의심한다. 또 김씨가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곽상도 의원으로부터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각종 편의를 받고 그 대가로 화천대유 직원인 곽 의원 아들에게 50억원의 퇴직금을 지급했다고 보고 뇌물공여 혐의를 구속영장에 적시했다. 아울러 김씨가 화천대유에서 빌린 473억원 중 용처가 불분명한 55억원은 김씨가 횡령했다는 게 검찰 판단이었다. 김씨는 검찰 조사와 법정 심문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특히 조사 과정에서 핵심 물증인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을 제시받지 못해 방어권을 제대로 행사할 수 없었다며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가 이뤄지도록 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 최정우 회장, 세계철강協 회장단 선임

    최정우 회장, 세계철강協 회장단 선임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14일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에 선임됐다. 회장단은 회장 1명, 부회장 2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3년이다. 최 회장은 1년간 부회장을 역임한 뒤 1년간 회장을 맡아 세계 철강업계를 이끈다. 이후 남은 임기 1년 동안은 다시 부회장직을 맡는다. 최 회장은 철강업계 최초로 수소환원제철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탄소중립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책꽂이]

    [책꽂이]

    근원의 시간 속으로(윌리엄 글래슬리 지음, 이지민 옮김, 좌용주 감수, 더숲 펴냄) 진정한 야생이 남아 있는 그린란드를 찾은 지질학자. 그는 인간의 존재를 경험한 적 없는 세상에서 지구 역사를 담고, 깊은 사색을 펼치며, 과학적 지식과 문학적 설명을 섞어 냈다. 한 과학자가 풀어 주는 그린란드의 생태계에 감탄이 터진다. 252쪽. 1만 4400원.페어 플레이어(데이비드 보더니스 지음, 김수민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네 동강 난 비행기에서 승객들의 목숨을 살린 기장, 최고의 올림픽 개막식으로 꼽히는 런던올림픽 쇼 등 성공 스토리에서 단순하면서도 중요한 가치를 뽑았다. 힘과 권위가 아닌, 품격과 존중으로 성공을 이루는 ‘공정’이라는 기술을 현장감을 녹여 제시한다. 343쪽. 1만 6000원.지속 불가능 자본주의(사이토 고헤이 지음, 김영현 옮김, 다다서재 펴냄) 기후변화와 경제 격차 등 전 지구적 위기를 각종 데이터로 분석하며 세계 자본주의가 문제 해결을 미루고 있다고 신랄하게 비판한다. ‘탈성장’을 강조하며 카를 마르크스를 소환한 저자는 기후 위기, 세대 갈등, 계층 격차, 노동 착취, 경제 불황 등 여러 사회문제에 해결의 실마리를 내놓는다. 376쪽. 1만 6000원.무령왕, 신화에서 역사로(정재윤 지음, 푸른역사 펴냄) 백제사에 천착해 온 저자가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을 맞아 백제의 역사를 다시 들여다본다. 사료의 빈틈을 메우고 합리적 추론을 덧대 이국에서 태어난 섬 소년이 왕위에 오른 여정과 치적을 역사소설처럼 풀어냈다. 316쪽. 1만 8500원.놀다 보면 크는 아이들(이상호 지음, 이종철 그림, 보리 펴냄) ‘살아 있는 교육’ 42번째 책. 30년 이상 초등학교 교사를 지낸 저자가 아이들에게 놀이의 재미를 일러 주기 위해 대표적인 아이들 놀이를 꼽아 소개한다. 오징어 놀이, 구슬치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이 책 안에선 살벌한 생존게임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을 넘어선 즐거움이다. 320쪽. 2만 2000원.검은 모자를 쓴 여자(권정현 지음, 자음과모음 펴냄) 현진건문학상, 혼불문학상을 수상한 권정현 작가의 세 번째 장편소설. 사고로 아이를 잃은 주인공을 따라가며 불안을 겪는 인물의 심리와 행동을 밀도 있게 조명한다. 고딕 호러와 심리 미스터리를 긴장감 엮어 흡인력 있게 전개한다. 264쪽. 1만 3000원.
  • “野·브로커 결탁 수사하라” vs “유동규는 이재명의 게슈타포”

    “野·브로커 결탁 수사하라” vs “유동규는 이재명의 게슈타포”

    민주, ‘국민의힘 게이트’ 강조하며 李 엄호국민의힘 “검찰 못 믿어… 특검으로 가야”중앙지검장 “검찰 수사 의지 확고” 반박여야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등의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의혹으로 다시 한번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대장동 의혹을 두고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검찰을 믿기 어렵다면서 특검 도입을 주장했다. 14일 국회 법사위 서울고검 등의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소병철 의원은 “야당과 브로커들이 결탁한, 전관들이 있는 (대장동) 사건을 정말 절박한 심정으로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며 대장동 의혹에 대한 책임을 국민의힘으로 돌렸다. 반면 국민의힘은 검찰이 신속히 이재명 후보를 직접 수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당 윤한홍 의원도 성남시청 압수수색을 촉구하며 “성남시청은 청와대냐”고 반문했다. 권성동 의원은 이 후보를 겨냥해 “설계 자체가 배임에 해당하면 설계자는 당연히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상범 의원도 “유동규는 이재명의 게슈타포(독일의 비밀경찰)라고 불리는 최측근”이라며 “이 후보에게 보고가 안 됐겠느냐”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지지부진한 수사 상황을 꼬집었다. 그는 “(유동규) 휴대폰 하나 압수수색하지 못했고 성남시에 대한 압수수색은 오늘까지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검찰 수사는 신속하고 정확해야 하는데 이번에는 둘 다 없다. 특검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은 “수사팀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수사팀의 수사 의지에 대해 많이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는 걸 알지만 고발장 접수 후 수일 내 바로 압수수색을 하고 신병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이 지검장은 이 후보의 소환 계획 등에 대해서는 “수사 계획이나 일정 같은 부분을 지금 단계에서 말씀드리긴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국토위 국정감사에서도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질의가 이어졌다. 이날 피감 기관은 대장동 의혹과는 거리가 먼 한국부동산원·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이었지만 오는 20일로 예정된 국토위의 경기도 국감에 이 후보가 출석하기로 한 만큼 야당 의원들의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은 권형택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향해 “공사가 분양가 책정을 주변 시세 대비 50~70% 가까이 통제한 곳이 수두룩한데 하필이면 성남 대장 지구에서만 규제의 끈이 느슨해졌고 분양가 통제에도 실패했다”면서 “공사도 대장동 게이트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질타했다. 권 사장은 “특혜는 일절 없었으며 다른 사업장과 같이 일관된 기준에 따라 심사했다”고 답변했다.
  • 제동 걸린 대장동 의혹 수사… 김만배 “그분 말한 적 없다”

    제동 걸린 대장동 의혹 수사… 김만배 “그분 말한 적 없다”

    로비 의혹 수사로 방향 전환하려던 檢당분간은 김씨 혐의 보강에 주력할 듯정영학 녹음파일 속 ‘그분’ 논란 지속金 “천화동인 1호는 제가 주인” 강조경찰, 유동규 아이폰 데이터 복구 난항지난달 29일 수사팀 출범과 동시에 전방위 압수수색으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과 관련한 강제수사 신호탄을 쐈던 검찰에 14일 김만배(57)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구속영장 기각으로 첫 제동이 걸렸다. 검찰은 당초 김씨로부터 5억원 이상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유동규(52)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구속된 만큼 뇌물을 준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김씨에 대해 무난한 구속영장 발부를 기대했다. 하지만 법원의 기각 결정으로 검찰 수사는 당분간 로비 등 ‘윗선’ 규명에 앞서 ‘유동규-김만배’ 혐의를 다지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이날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문성관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밤 11시 20분쯤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영장 심사 직후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던 김씨는 법원의 기각 결정에 따라 귀가했다. 김씨 신병 확보 이후 앞서 구속한 유 전 본부장 추가 조사를 통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에서 로비 의혹으로 수사 방향을 전환하려던 검찰은 당분간 김씨의 혐의 보강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와 성남시의회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도 진행될 전망이다. 검찰은 의혹이 불거진 뒤 미국으로 출국한 남 변호사가 귀국하는 대로 소환해 조사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다. 최근 법원행정처에 ‘재판거래’ 의혹으로 고발당한 권순일 전 대법관 수사와 관련해 대법원에 김씨의 출입 기록을 요청하기도 했다. 법원이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앞서 천화동인 5호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음파일 속 ‘그분’에 대한 논란 역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줄곧 천화동인 1호가 자신의 소유라고 주장해 왔지만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맞서고 있다. 김씨는 법원 출석에 앞서 마주친 취재진의 녹음파일 속 ‘그분’에 대한 질문에 “‘그분’은 전혀 없고, 사실 그런 말을 한 기억도 없다”며 “천화동인 1호는 제가 주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날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수사팀이 확보한 녹음파일 속 ‘그분’에 대한 언급과 관련해 “언론에서는 김모(김만배)씨가 저런 부분을 말했다는 전제로 보도가 되고 있는데, 저희가 알고 있는 자료와는 사뭇 다른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 지검장은 이 발언에 앞서 “(녹음파일에) ‘그분’이라는 표현이 한 군데 있지만 정치인 그분을 이야기하는 부분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9일 검찰의 압수수색 직전 유 전 본부장이 거주지에서 창밖으로 던진 아이폰 확보에는 성공했지만 파손 상태가 심각해 데이터 복원도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외형적으로 깨진 부분부터 해결하고 메인보드나 메모리 파손 복구는 추후에 확인하는 등 단계별로 수리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이 유 전 본부장의 아이폰 복구에 성공하더라도 비밀번호가 걸려 있는 그의 휴대전화를 푸는 데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 대장동 의혹 ‘몸통’ 김만배 구속영장 기각

    대장동 의혹 ‘몸통’ 김만배 구속영장 기각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된 김만배(57)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이 14일 기각됐다. 지난달 29일 수사팀 출범 이후 속도전을 벌여 온 검찰 수사도 법원의 영장 기각으로 제동이 걸리게 됐다. 당장 김씨 신병 확보 후 수사 방향을 ‘특혜 의혹’에서 ‘로비 의혹’으로 확대하려던 검찰은 김씨를 중심으로 한 화천대유의 뇌물·횡령·배임 혐의 입증에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문성관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밤 11시 20분쯤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성이 큰 반면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은 앞서 김씨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된 유동규(52)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달리 김씨가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고, 앞서 검찰이 수차례 전방위 압수수색을 통해 이미 수사에 필요한 자료 상당수를 확보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장동 의혹의 핵심 물증으로 알려진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 등의 증거 능력이 부족해 김씨의 혐의가 충분히 소명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대장동 의혹 수사를 이끌고 있는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 회계사의 녹취록 속 ‘그분’과 관련해 “‘그분’이라는 표현이 한 군데 있지만, 정치인 그분을 이야기하는 부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그 인물을 특정하는 건 아니고 다른 사람을 지칭해서 하는 표현은 있다”고 설명했다. 야권을 중심으로 여권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이에 대해 일정 부분 선을 그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 지검장은 이에 앞서 “이 지사도 수사 대상이냐”는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수사 범주에는 들어가 있다”면서 “모든 의혹에 대해 철저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다만 이 지사 소환 계획 등에 관한 질의에는 “(이 지사는) 피고발인으로, 수사 계획이나 일정 등을 지금 단계에서 말씀드리긴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 ‘화천대유’ 김만배 구속영장 기각…“구속필요성 소명 안돼”

    ‘화천대유’ 김만배 구속영장 기각…“구속필요성 소명 안돼”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14일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김씨를 소환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구속필요성이 소명되지 않았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에김씨의 신병을 확보해 각종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하려던 검찰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검찰은 김씨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함께 민간 사업자에게 거액이 돌아가도록 사업을 설계해 공사 측에 ‘최소 1163억원 플러스알파’라는 수천억대 손해를 입혔다고 판단했다. 그 대가로 유 전 본부장에게 700억원을 지급하기로 약속하고, 5억원을 실제 뇌물로 제공했다고 봤다. 검찰은 김씨가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곽상도 의원으로부터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각종 편의를 받고 그 대가로 화천대유 직원인 곽 의원 아들에게 50억원의 퇴직금을 지급했다고 의심했다. 또 김씨가 화천대유에서 빌린 473억원 중 용처가 불분명한 55억원은 횡령했다는 게 검찰 판단이었다. 김씨는 검찰 조사와 이날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 [속보] 법원, 김만배 구속영장 기각

    [속보] 법원, 김만배 구속영장 기각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14일 김씨를 소환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구속필요성이 소명되지 않았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에 김씨의 신병을 확보해 각종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하려던 검찰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 [사설] 대장동 수사 책임 커진 검경, 명운 걸고 ‘그분’ 밝혀야

    문재인 대통령이 그제 “검찰과 경찰이 적극 협력해 대장동 의혹의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대장동 개발 의혹’ 수사를 맡은 검경의 책임과 부담은 한층 커질 수밖에 없게 됐다. 국민의힘 등 야당에서 검경 수사의 신뢰성 문제를 제기하며 특별검사 도입을 강력 주장하고 있어 검경이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한 점 의혹도 남기지 않고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지 못한다면 특검 도입의 요구는 더 커질 것이 분명하다. 검경이 명운을 걸고 수사해야 하는 이유다. 서울신문은 일찌감치 검경이 합동수사본부를 꾸려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검경은 ‘따로국밥’처럼 수사해 국민의 우려를 자아낸다. 공조나 협력은 눈에 띄지 않는다. ‘키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휴대전화도 뒤늦게 확보했고, 화천대유 소유주 김만배씨 소환 조사도 검경이 각각 진행해 수사의 효율이 지극히 낮아 보인다. 현재까지의 수사 내용을 공유했는지 의문이다. 수사권 조정 과정에서 빚어진 갈등으로 검경이 제대로 된 협력 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지만 조직이기주의를 떠나 이번 사건에서만큼은 혼연일체로 실체적 진실 규명에 힘을 합치길 바란다. 핵심은 당연히 정관계 로비 여부 규명이고, 특히 화천대유 자회사인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로 추정되는 ‘그분’의 실체를 밝히는 일이다. 김씨를 비롯한 대장동 개발 핵심 인물들의 대화가 담긴 녹취록에서 김씨는 “배당금의 절반은 ‘그분’ 것”이라고 언급했고, 미국에 체류 중인 또 다른 핵심 인물 남욱 변호사는 “‘천화동인 1호가 내 것이 아니다’라는 이야기를 김씨에게 들은 것은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남 변호사는 “김씨가 유 전 본부장을 ‘그분’이라고 지칭한 기억은 없다”며 ‘그분’이 유 전 본부장 윗선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민간 업자들에게 천문학적인 배당이익을 챙겨 준 대장동 개발 특혜가 어떻게 가능했는지 전모가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 민간 업자들과의 짬짜미로 주머니를 채운 공직자가 있다면 철저히 밝혀내 처벌해야 함은 물론이다. 검경은 ‘그분’이 누구든 성역 없이 수사해 한 점 의혹도 남기지 말아야 한다.
  • 남욱 귀국으로 ‘마지막 퍼즐’ 맞춘다… 대장동 로비 전방위 수사

    남욱 귀국으로 ‘마지막 퍼즐’ 맞춘다… 대장동 로비 전방위 수사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번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된 김만배(57)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에 대해 소환조사 직후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대검찰청에 수사팀 증원을 요청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경찰이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화천대유의 수상한 자금 흐름 정황을 통보받고 5개월 가까이 내사로만 시간을 보낸 것에 비해 검찰은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미국으로 도주했던 대장동 사업 ‘설계자’ 남욱(48) 변호사까지 자진 귀국을 예고하면서 검찰의 수사 방점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서 ‘법조·시의회 로비’ 의혹으로 이동하고 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루 앞두고 뇌물공여 혐의와 횡령·배임 등 김씨에게 적용한 혐의를 뒷받침할 물증과 진술 취합에 주력했다. 지난 11일 오전 9시 50분 김씨를 소환해 12일 0시 30분까지 14시간 가까이 조사를 진행한 검찰은 한 차례 더 소환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는 법조계의 전망과 달리 1차 소환조사를 마친 당일 오후 5시쯤 김씨에게 뇌물공여,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예상보다 이른 구속영장 청구가 “철저한 수사”를 당부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가 공개된 지 약 3시간 후 이어졌다는 점에서 정치권에서는 검찰이 너무 서두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검찰은 김씨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유동규(52)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미 구속됐고, 김씨의 대장동 사업 파트너였던 화천대유 측 인사들이 이번 수사의 최대 조력자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김씨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 검찰은 두 차례 참고인 조사를 받은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53) 회계사가 제출한 녹음파일과 유 전 본부장의 측근 정민용(47) 변호사가 작성한 A4용지 20쪽 분량의 자술서를 바탕으로 유 전 본부장 주도로 화천대유 측에 특혜를 몰아주고, 화천대유 측이 유 전 본부장 등에게 뇌물을 제공하는 과정 전반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 회계사와 함께 대장동 사업 초반부터 수익 구조를 설계하고 수익 배분까지 관여했던 남 변호사의 자진 귀국 의사는 수사팀의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이다. 남 변호사는 김씨의 법조·성남시의회 로비 의혹을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인물이다. 검찰에는 전방위 로비 의혹을 풀 ‘마지막 퍼즐’과도 같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에 체류 중인 남 변호사는 전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조만간 귀국해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외교부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남 변호사의 여권 무효화를 결정하고 관련 조치에 착수했다. 현재 검사만 18명으로 구성된 전담수사팀은 최근 대검에 타 검찰청 검사 2~3명 추가 파견을 요청<서울신문 10월 8일자 1면>한 상태다. 검찰은 인력 증원을 통해 계좌 추적 등 수상한 자금 흐름을 살피는 데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대검은 친문(친문재인) 성향의 한 시민단체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변호사비를 허위로 공표했다’며 그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선거 사건 전담 부서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 2부에 배당했다. 또한 수원지검은 무소속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원 퇴직금 사건을 넘기라고 경찰에 요구했다.
  • 포르쉐 타고 출석한 90년생 아들…곽상도 “50억은 성과급”

    포르쉐 타고 출석한 90년생 아들…곽상도 “50억은 성과급”

    ‘대장동 의혹’ 시행사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50억원을 수령해 논란이 된 곽상도 의원의 아들 병채씨가 포르쉐를 타고 경찰에 출석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찍혔다. 경찰은 곽씨를 출국금지 조치하는 한편, 소환 조사를 통해 화천대유로부터 받은 퇴직금의 성격 등을 물었다. 곽씨는 지난달 26일 낸 입장문에서 아버지 소개로 2015년부터 화천대유에서 근무했으며, 사업지 내 문화재 관련 업무를 했다고 밝혔다. 곽씨는 올해 3월 화천대유 퇴사 전 50억 원 지급받는 성과급 계약을 맺었고, 원천징수 후 성과급과 위로금 등 명목으로 28억 원을 실수령했다. 화천대유 측은 “회사 내부 지급 기준과 절차에 따라 합법적으로 퇴직금을 지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민단체는 곽씨의 퇴직금이 곽상도 의원 측에게 건넨 뇌물이라며 사건을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고, 경찰은 경기남부청에 전담수사팀을 꾸려 사건을 배당했다. 곽상도 무소속 의원은 13일 “화천대유 직원 모두에게 배분되는 성과급이 왜 뇌물로 둔갑하는지 알 다가도 모를 일”이라며 “지금껏 제가 밝힌 것처럼 저는 로비를 받지 않았고, 어떤 일에도 관여되어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곽상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어제 검찰이 화천대유 김만배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제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받은 성과급을 뇌물이라고 기재했다고 한다”라며 “덮어 씌우려고 하더라도 누가 언제 어떤 내용을 저한테 로비했다는 것인지는 알아야 하지 않겠냐. 로비를 받고 무슨 일인가 했으면 자료도 남아 있을텐데, 이런 것도 없이 무조건 뇌물이라고 덮어 씌우고 있다”고 검찰을 비난했다. 곽상도 의원은 그러면서 “제3자들 간의 대화 녹취록이어서 이것을 근거로 제가 뇌물을 받았다고 할 수 없음은 분명하다. 녹취록에 어떤 로비가 있었는지 전혀 언급되지 않고 있는 것은 로비의 실체가 없다는 것일 뿐이다”라고 말했다.“정작 포르쉐 탄 건 곽상도 아들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곽 의원 아들이 포르쉐를 타고 출석했다는데도 보도가 전혀 안 된다”면서 “조국 전 장관 딸이 아반떼를 타는데도 곽 의원은 (조국 전 장관 딸이)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고 허위 주장을 펼쳤고, 언론이 이를 공격적으로 보도했었다”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곽상도 의원은 2019년 ‘조국 사태’ 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특혜성 장학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딸이)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는 말이 있다”라며 허위 사실을 말했다.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뉴스 화면을 캡처해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곽상도 의원 아들, 조사 받으러 오며 이용한 차가 포르쉐?”라며 “월급 200만~300만원을 받고 몸이 안 좋아 퇴직하며 회사가 억지로 준 50억원을 받은 갓 서른의 청년 대단하다. 화천대유는 누구의 것입니까”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곽상도 의원실은 “경찰조사 때 탄 포르쉐는 변호인 소유”라며 “변호인이 운전하고 병채씨는 조수석에 탔다”라고 해명했다. 홍서윤 청년대변인은 논평에서 “곽 의원의 이중적 태도에 청년들은 더욱 분노한다”며 “의원 아들 특혜 논란 속에서도 초호화 차량을 타고 조사를 받으러 간 자체가 청년이 느끼는 불공정함과 불합리함에 공감조차 하지 않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홍 청년대변인은 “곽 의원은 과거 자신의 발언과 특혜 논란 속에 있는 아들의 행동에는 정녕 부끄러움을 못 느끼나”라며 “아드님의 초호화 차량에 대해 지금이라도 한 말씀 해달라”고 촉구했다. 곽 의원 아들 곽병채씨는 1990년생으로 올해 31세다.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5일 문화재청 대상 국회 문체위 국감에서 “시행사 성남의뜰이 2017년 10월 23일 대장지구 내 문화재 발견 구간과 미발견 구간 분리 허가 신청서를 보낸 지 이틀 만에 전결 허가가 떨어졌다”면서 “이토록 신속하게 업무처리를 한 이유가 뭔지 대단히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청서 하단에 곽병채씨 이름이 버젓이 쓰여 있다. 이때 곽병채씨 나이가 27살이었다. 27살짜리가 보낸 신청서를, 대한민국의 문화재청이 마치 기다렸다는 듯 이틀 만에 허가를 한 것”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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