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소환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281
  • 檢, 이재명 소환 통보 ‘소통 부재’가 주요 원인

    檢, 이재명 소환 통보 ‘소통 부재’가 주요 원인

    檢 ‘이재명 소환’, 野 ‘반발’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이 대표에게 소환조사를 요구한 것은 ‘소통의 부재’가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의 소환 통보에 민주당은 “명백한 야당탄압이자 정치보복”이라고 반발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이상현)는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된 이 대표 측에게 지난달 31일 출석요구서를 발송해 오는 6일 소환조사를 통보했다. 검찰은 지난달 19일 이 대표 측에게 서면질의를 보냈으나 회신 요청 기한까지 답신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공소시효가 9일로 만료되는 시점에서 일정 조율도 안 되는 탓에 소환 통보가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인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전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문을 통해 “이재명 대표가 서면조사에 응하지 않아 소환조사를 하게 됐다는 검찰의 주장은 옹색한 변명”이라며 “소환조사를 하겠다고 한 사건 3건 중 2건은 이미 서면조사에 응했고 나머지 1건은 준비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검찰의 요청에 성실히 응했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검찰이 소환 통보했다는 것이다. 앞서 중앙지검과 수원지검 성남지청, 경기남부경찰청은 이 대표 측에게 총 3건의 서면조사를 요구했고 그중 ‘백현동 의혹 관련 허위 발언’ 혐의와 관련해 진술서를 제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지검이 수사하는 ‘성남도시개발공사 직원 관련 허위 발언’ 혐의에 대해서는 이 대표 측 의견을 듣지 못한 것이다.검찰 관계자는 “중앙지검 관련 사건에 대해서는 요청 기한 이후에도 아무런 답변도 없었고 연락도 잘 안 됐다. 일정을 늦춰달라든지 사전 협의도 전혀 없었다”라며 “(공소시효가) 일주일 남아 부득이하게 출석요구서를 보낸 것”이라며 말했다. 재경지검 한 부장검사는 “당사자의 주장을 들어보고 결정하는 것이 맞고 (이 대표의 지위가 있으니) 여러 번 오게 할 수 없어 중앙지검에서 일괄 조사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선 기간 한 방송사 인터뷰에서 대장동 개발사업 핵심 관계자였던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 “하위 직원이라 시장 재직 때 알지 못했다”며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5년 1월 김 처장과 함께 장기간 해외 출장을 다녀온 만큼 이 발언이 허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0월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개발 당시 국토교통부의 협조 공문을 두고 “국토교통부가 협박해서 하게 됐다”라고 발언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받는다. 이 사건은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담당하고 있다. 검찰은 이 대표가 소환 날짜에 서울중앙지검으로 출두하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과 성남지청 수사팀이 차례로 의혹을 확인할 방침이다.
  • 檢, 이재명 ‘서면조사 요구’ 불응…野 “서면조사 응했다”

    檢, 이재명 ‘서면조사 요구’ 불응…野 “서면조사 응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는 검찰이 이 대표에게 소환 통보를 하기 전 서면조사를 요구한 것이 확인됐다. 사건 공소시효는 오는 9일로 검찰은 촉박한 상황에서 이 대표에게 소환 요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이상현)는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된 이 대표 측에게 지난달 19일 서면질의를 보냈다. 그러나 이 대표 측은 회신 요청 기한인 26일까지 조사에 응하지 않았고 답변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31일 출석요구서를 발송해 오는 6일 소환 통보를 했다. 이날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발송한 문자 메시지를 통해 “검찰이 소환조사를 하겠다고 한 사건은 3건”이라며 “이중 2건은 이미 서면조사에 응했고 나머지 1건은 준비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대선 기간 한 방송사 인터뷰에서 대장동 개발사업 핵심 관계자였던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 “하위 직원이라 시장 재직 때 알지 못했다”며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5년 1월 김 처장과 함께 장기간 해외 출장을 다녀온 만큼 이 발언이 허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0월 20일 경기도지사 자격으로 출석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개발 당시 국토교통부의 협조 공문을 두고 “국토교통부가 협박해서 하게 됐다”라고 발언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받는다. 이 사건은 현재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담당하고 있다.검찰은 이 대표가 소환 날짜에 서울중앙지검으로 출두하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과 성남지청 수사팀이 차례로 의혹에 대해 확인할 방침이다. 다만 정기국회 회기 중이라 이 대표가 출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 [사설] 李 대표, 당당하게 檢 나가 ‘방탄 오명’ 벗어라

    [사설] 李 대표, 당당하게 檢 나가 ‘방탄 오명’ 벗어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그제 검찰이 자신을 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소환 통보를 한 데 대해 “먼지털이 하듯 털다가 엉뚱한 것 가지고 꼬투리를 잡는다”고 비난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듯 “오랜 시간을 경찰, 검찰을 총동원해서 이재명을 잡아 보겠다고 하셨는데 말 꼬투리 하나 잡은 것 같다”고도 했다. 앞서 민주당은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정치보복, 야당을 와해하려는 정치 탄압”이라고 강력 반발한 바 있다.  우선 이 대표와 민주당의 반응은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는다. 이 대표는 이미 대선 전부터 성남 대장동과 백현동 특혜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성남FC 후원금 비리 의혹 등 10여 가지 의혹과 관련해 수사 선상에 올라 있었다. 대선을 앞두고 선거 영향 등을 고려해 중단됐던 수사가 재개되면서 이 대표 조사는 예정된 수순이었다. 게다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는 공소시효가 임박해 검찰도 소환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었다. 외려 검찰이 이 대표를 부르지 않으면 ‘봐주기’라는 불필요한 논란을 자초할 수도 있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언론 인터뷰에서 서면 조사로 충분한 사안을 야당대표를 소환해 창피를 주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같은 당의 김남국· 정성호 의원도 비슷한 취지의 주장을 했다. 정치적 의도가 의심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검찰 수사팀은 이미 지난 달 19일 서면조사 방침을 세우고 질의서를 보내 26일까지 회신 요청을 했지만 이 대표 측은 답변을 보내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답변을 언제 보낼 계획인지도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경찰 수사단계에서 진술(서)를 제출했으니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경찰에 제출한 진술서가 미흡한 경우 검찰에서 조사를 통해 보완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 대표로선 응당 서면조사에 응했어야 한다. 한데 마치 검찰이 정기국회가 시작되자마자 야당 대표를 망신주기 위해 갑자기 소환을 통보한 것처럼 공격하는 것은 사실을 호도하는 것이다.  이 대표는 그동안 당 안팎에서 ‘사법리스크’가 제기됐음에도 총선 출마에 이어 당헌 개정, 당 대표 출마를 강행했다. 수사를 막기 위한 ‘방탄용’이라는 비판이 적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이 대표와 민주당이 검찰의 소환을 정치보복으로 규정짓고 협치는 물건너갔다고 공격하는 것은 전형적인 정치공세와 다름 없다. 이 대표는 그동안 그의 연이은 행보가 방탄용이란 비판에 대해 ‘잘못한게 없는 데 무슨 방탄용이냐’란 태도로 일관했다. 그렇다면 검찰 소환에 당당히 응해 ‘방탄 오명’을 벗기 바란다.
  • 광주 간 이재명, 검찰 소환에 “먼지털다 안되니 엉뚱한 꼬투리”

    광주 간 이재명, 검찰 소환에 “먼지털다 안되니 엉뚱한 꼬투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 검찰의 소환 통보에 “먼지털이 하듯이 털다가 안 되니까 엉뚱한 것 가지고 꼬투리를 잡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이 대표의 검찰 소환관련 첫 반응이다. 검찰은 전날 이 대표에게 오는 6일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 질문에 이렇게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오랜 시간을 경찰, 검찰을 총동원해서 이재명을 잡아보겠다고 하셨는데 결국 말꼬투리 하나 잡은 것 같다”면서 “국민들께서 맡긴 권력을 국민들에게 더 나은 삶을 만들고 민생을 챙기고 위기를 극복하는데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에 정권 차원의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생각을 우회적으로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李 “매우 송구, 재집권 반드시 열겠다” 이 대표는 최고위 회의에서는 “광주는 지난 대선에서 저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셨으나 제 부족함으로 여러분에게 많은 실망과 좌절을 겪게 했다”면서 “매우 송구스럽다. 패배의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저를 다시 또 80% 가까운 지지율로 다시 세워주신 것은 반드시 민주당을 변화시켜 무너져 가는 민생을 살리고 민주주의를 지키라는 명령으로 이해한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유능하고 강한 민주당으로 변모시켜서 우리의 좌절과 절망을 희망과 열정으로 반드시 바꿔내겠다는 각오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상대의 실패, 거기에 기대는 반사이익 정치, 무기력 정치가 아니고 성과와 실적으로 인정받는, 신뢰와 기대, 사랑을 회복하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겠다. 총선 승리와 재집권으로 가는 길을 반드시 열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전날 취재진에 포착된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현지 보좌관(전 경기도 비서관)은 이 대표에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백현동 허위사(실공표), 대장동 개발관련 (허위)사실공표, 김문기 모른다 한 거 관련 의원님 출석요구서가 방금 왔습니다. 전쟁입니다”라고 적었다.민주 “윤석열 검찰공화국 정치탄압정치보복에 강력히 맞서 싸울 것” 이에 대해 민주당은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을 추진했던 자당에 대한 검찰의 “정치탄압”이라면서 “민주주의를 훼손하려는 윤석열 검찰공화국의 정치 보복에 강력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반발했다. 전날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 대표의 소환 통보 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경쟁했던 대선후보이자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정치보복, 야당을 와해하려는 정치 탄압”이라고 반발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이자 경기도지사 시절인 지난해 10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민주당의 반발에 대해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 “이 대표가 사법 리스크를 많이 안고 있는 것은 다 알고 있는 거 아닌가”라면서 “이런 부분을 본인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떳떳하게 밝히면 더 입지가 튼튼해지고 당내에서도 다음 대선에 훨씬 더 좋은 입지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 檢, ‘서해 피살’ 박지원 전 원장 비서실장 조사

    檢, ‘서해 피살’ 박지원 전 원장 비서실장 조사

    檢, 박지원 측근 소환‘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국가정보원 첩보보고서 무단 삭제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전직 국정원 고위 간부를 소환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전날 박지원 전 국정원장 비서실장, 국정원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낸 노모(57)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노씨는 2020년 9월 22일 고 이대준씨가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됐을 당시 박 전 원장으로부터 국정원 내부 첩보보고서를 삭제하라는 지시를 받고 이를 실무진에 전달한 인물로 지목돼왔다. 국정원은 사건 당시 내부 직원이 첩보 등을 토대로 이씨가 자진 월북한 것이 아니라 표류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내용의 내부 보고서를 작성했다. 검찰은 박 전 원장이 이 보고서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6일 박 전 원장,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등 주거지·사무실 10여 곳을 압수수색하면서 노씨의 자택에도 수사관들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원장은 “(첩보를) 삭제하더라도 (삭제 기록 등이) 국정원 메인 서버에는 남는다. 왜 그런 바보짓을 하겠나”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노씨 역시 박 전 원장에게서 삭제 지시를 받은 적이 없어 실무진에 전달한 적도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대통령기록관에서 당시 생성된 청와대 문서를 확인해 대북·안보 라인의 의사 결정 과정을 살펴본 뒤 박 전 원장 등 핵심 피고발인들을 조사할 방침이다.
  • 성일종,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에 “주가조작 10년간 하는 것 봤나”

    성일종,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에 “주가조작 10년간 하는 것 봤나”

    “주가조작은 3~6개월내…金, 10년 주식 보유”이재명 소환 반발에 “떳떳이 밝히면 입지 튼튼”‘BTS 병역특례’에 “국익 측면서 보자는 것”“병역면제 다른 콩쿠르와 너무 불균형”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소환 통보와 관련해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등에 대한 무혐의 처리를 언급하며 반발하자 “주가조작을 10년 동안 하는 것 봤나”며 의혹을 일축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주가 조작은 3개월에서 6개월 안에 끝나는 것”이라면서 “(김 여사는) 그 주식을 10여년 갖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 이 대표의 검찰 소환 통보를 ‘정치 보복’이라고 반발하는데 데 대해서는 “이 대표가 사법 리스크를 많이 안고 있는 것은 다 알고 있는 거 아닌가”라면서 “이런 부분을 본인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떳떳하게 밝히면 더 입지가 튼튼해지고 당내에서도 다음 대선에 훨씬 더 좋은 입지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 대표의 소환 통보 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경쟁했던 대선후보이자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정치보복, 야당을 와해하려는 정치 탄압”이라면서 “민주주의를 훼손하려는 윤석열 검찰공화국의 정치보복에 강력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반발했다.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이자 경기도지사 시절인 지난해 10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는 국민께서 가지고 계시는 의혹을 해소한다는 의미에서라도 반드시 소환에 응해 성실히 조사에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정하 수석 대변인은 1일 브리핑에서 “민주당의 ‘정치 탄압’이라는 주장과 달리 이 대표와 관련된 의혹들은 대통령 선거 이전부터 제기되어왔던 내용”이라면서 “검찰도 한치의 의구심이 남지 않도록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하길 촉구한다”고 지적했다.“BTS법 아냐, 병역 면제 콩쿠르 42개와 똑같은 기회 부여해야” 성 정책위의장은 방탄소년단(BTS) 등 대중문화예술인 병역특례 적용에 대해 “국익 측면에서 보자는 것”이라면서 “BTS법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현재 병역 면제를 해주는 42개의 콩쿠르 대회가 있다”면서 “옛날에 이런 42개의 기준을 잡을 때는 우리 젊은 청년들이 아메리칸 어워드나 빌보드어워드 이런 데 가서 우승하리라고 상상을 못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이상콩쿠르나 서울국제무용콩쿠르에서 우승해도 안 간다”면서 “국가 브랜드를 끌어올리는 (아메리칸 어워드, 빌보드어워드 같은) 것들과 균형을 맞춰볼 때 너무 불균형으로 되어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병역특례 제도를) 공정하게 운영해서 똑같은 기회를 부여하자는 것이지 어느 한 음악인만 빼자고 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3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나온 BTS 병역 문제 여론 조사에 대해서는 “여론조사로 병역을 면제하자고 할 수 있겠느냐”라면서 “여론이 어떤지 참고 자료를 보자는 것이다. 중요한 건 공정하냐는 것”이라고 했다. 현재 국회에는 대중예술인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이 계류 중이다.이준석 가처분 신청 법원 인용에 “법으로 재단 못할 정치적 결정 많아” 한편 성 정책위의장은 오는 8일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목표로 당헌·당규 개정을 진행하는 국민의힘에 맞서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의 가처분을 신청하고 법원이 앞서 이 전 대표의 의견을 인용한데 대해 법원의 결정을 수용했다면서도 “정당 내부의 일은 법으로 재단 받을 수 없는 정치적인 결정들이 그 안에 많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지속되는 당내 혼란에 대해 “사실 서둘러서 생긴 문제”라면서 “이준석 전 대표의 문제를 경찰 수사 이후에 했더라면 큰 문제가 없을 것 아니겠나”라고 했다.
  • [속보]尹, ‘이재명 검찰 소환’에 한마디

    [속보]尹, ‘이재명 검찰 소환’에 한마디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소환 조사 통보와 관련해 “지금 대통령으로서 경제와 민생이 우선이고, 형사 사건에 대해서는 저도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언론 보도를 통해서 보는데 기사를 꼼꼼하게 읽을 시간도 없다”고 말을 아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 측에서 “전쟁이다”라는 격한 반응도 터져 나오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관련 언급 자체를 피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여당인 국민의힘 혼란 장기화에 대해서는 “저는 늘 당이라고 하는 것은 소속 의원과 또 우리 당원들이 치열하게 논의하고 거기서 내린 결과는 받아들이고 따라가고 그렇게 하는 게 정당 아니겠습니까”라며 “자유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정당은 정당 내부도 민주적 원리에 따라서 가동이 돼야 된다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으로서 무슨 당무에 대해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저는 보고 있다”며 “우리 당이 어떤 민주적 거버넌스를 가지고 어려운 문제들을 잘 헤쳐나갈 것이라고 기대하고 믿고 있다. 시간이 좀 걸릴 수 있겠지만 조급하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제가 취할 그런 입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원칙론적인 입장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인적 쇄신과 최고도 역량 강조 원칙이 검찰 출신 인사들에게는 예외로 적용된다는 얘기가 있다’는 취지의 질문에는 “잘 살펴보겠다”고만 답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1일 서울 종로구 창신2동 주민센터에서 위기가구 발굴체계 강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추석 선물을 전달했다.
  • 검찰의 이재명 대표 소환에 야권 반발 확산… 尹 “기사 읽을 시간 없어”

    검찰의 이재명 대표 소환에 야권 반발 확산… 尹 “기사 읽을 시간 없어”

    검찰이 전날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한 것을 두고 야권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이 대표 소환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관련 기사를 읽을 시간이 없었다며 말을 아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졍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치적 의도가 뻔히 보인다. 과연 여기에 순순히 따라주는 게 맞을지 고민된다”며 “추석 밥상에 김건희 여사의 의혹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추석 전에 야당 대표를 포토라인에 세워서 국면 전환을 시도하겠다는 것이 뻔히 보인다”고 했다. 진성준 의원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 대표의 발언이 허위사실이라고 볼 수 없음이 분명함에도 (검찰이) 출석을 요구했다”며 “제1야당 대표를 망신 주고 괴롭히려는 여권의 기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모든 의원들이 이에 대해 격분하고 있다. 그러니 여야 관계도 순탄하게 흘러갈 수 없을 것”이라며 “여야 간 감정적인 대립과 대치가 가팔라지면 정기국회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반면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밤 YTN라디오 ‘이재윤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 스타일이 약간 나쁘게 얘기하면 뻔뻔하고, 좋게 얘기하면 굉장히 유들유들하다”며 “그래서 급랭할 리 없다, 지켜봐야 된다(는 생각이다)”고 했다. 또 “이재명 대표가 수사를 워낙 많이 받아 봤다”며 이 대표 자체가 이번 소환을 심각하게 여기지 않을 것이기에 정국을 답답하게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 기자와 만나 이 대표 소환 통보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통령으로서 경제와 민생이 우선”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형사 사건에 대해서는 저도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언론 보도를 통해 본 건데 기사를 꼼꼼하게 읽을 시간도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 [사설] 野, ‘이재명 수사’에 민생 볼모 삼는 일 없어야

    [사설] 野, ‘이재명 수사’에 민생 볼모 삼는 일 없어야

    검찰이 ‘백현동 비리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오는 6일 오전 10시 소환조사를 통보하면서 정국이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민주당은 소환 통보 사실이 알려지자 즉각 “정치보복이자 야당 탄압”이라고 반발했다. “민주주의를 훼손하려는 윤석열 정부에 강력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했다. 3고(고금리ㆍ고물가ㆍ고환율)의 시름에다 사상 최대의 무역적자 소식까지 날아든 다중 위기 국면에서 정국마저 극한 대치 속으로 빠져들 전망이다. 국민과 민생을 우선하는 여야의 현명하고 냉정한 대응이 절실하다. 사실 ‘이재명 사법 리스크’는 이미 지난해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이 불거졌을 때부터 이어져 온 사안이다. 지난달 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가장 쟁점이 됐던 것도 이재명 리스크였고, 이런 이유로 당대표가 기소되더라도 당직을 유지할 길을 열어 놓으려 당헌까지 개정한 게 민주당이다. 이 대표 소환조사가 민주당으로서도 새삼스러울 게 아닌 일인 것이다. 이 대표는 백현동 의혹뿐 아니라 성남FC 후원금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10건 안팎의 사건에 걸쳐 고소고발을 당한 상황이다. 원내 1당의 야당 대표로 국민 앞에 당당하기 위해서라도 관련 사건 수사에 성실히 임해 의혹을 털어내고 상응한 사법적 판단을 받으면 그만일 일이다. 정치 탄압이니 보복이니 하는 프레임으로 민생을 볼모 삼아 대여 투쟁에 나설 일이 아닌 것이다. 어제부터 시작된 윤석열 정부 첫 정기국회엔 지금 사회 약자를 보듬고 민생 경제의 숨통을 틀 입법 과제가 산적해 있다. 수원 세 모녀 사건 재발을 막을 복지망 입법도 보완해야 하고 종합부동산세 혼란도 조속히 정리해야 한다.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반도체 특별법 등도 하루가 급하다. 이 대표는 엊그제 대표 수락 연설에서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마지막도 민생”이라고 다짐한 바 있다. 그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의 회동에서도 민생국회와 여야 협치를 강조했다. 검찰 수사를 빌미로 이 같은 입법 과제를 외면한 채 대여 투쟁에만 매달린다면 이는 국민을 ‘이재명 구하기’의 볼모로 삼는 일이 될 뿐이다.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해 온 민주당이 정작 이 대표에 대한 수사 앞에서 정치 논리를 들이대는 것은 그 자체로 모순이다. 어떤 경우에도 민생과 국회가 여야 정쟁에 희생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정부와 여당도 정국 파행을 막기 위한 대화 노력을 배가하기 바란다.
  • “긍게 사램이제”… 장례식에서 만난 진짜 아버지

    “긍게 사램이제”… 장례식에서 만난 진짜 아버지

    빨치산의 딸. 딸은 평생 자신이 누구의 딸인지가 중요했다. 그리고 그 수렁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발버둥 쳤다. 하지만 아버지의 죽음에 이어진 사흘간의 장례식을 통해 자신이 어떤 딸인지, 어떤 딸이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비로소 빨치산이 아닌 ‘사람’으로서 아버지를 바라보게 된다. 삶의 현존을 정확하게 짚어 온 정지아 작가가 신작 ‘아버지의 해방일지’로 돌아왔다. 장편소설은 32년 만이다. 1990년 ‘빨치산의 딸’을 발표했던 작가는 초심으로 돌아가 빨치산이었던 아버지를 다시 소환한다. 소설은 진중한 주제의식을 담고 있지만, 남도의 구수한 입말과 평생 동지이자 사회주의자였던 아버지, 어머니 사이의 대화는 독자의 웃음을 자아내게 만든다. 아버지는 지리산과 백운산을 누빈 빨치산이었다. 일제강점기가 끝난 직후 평등한 세상을 꿈꾸며 치열하게 싸웠으나 처절하게 패배했다. 수없는 동지들은 하나둘 죽었고, 아버지는 위장 자수로 조직을 재건하려 했지만, 그마저 실패한다. 옥살이를 마치고서도 아버지는 자본주의 한국에서 평생을 사회주의자로 살았다. 소설의 시간적 배경은 아버지의 죽음 이후 장례식을 치르는 사흘에 불과하다. 하지만 아버지와 평생 반목하며 ‘평생 형이라는 고삐에 묶인 소처럼’ 살아온 작은아버지부터 아버지의 담배 친구인 샛노란 염색을 한 열일곱 살 소녀까지 장례식장을 찾아오는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아버지가 지나온 시간이 확장된다. 구례라는 공간은 ‘기이하고 오랜 인연들이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엮여’ 있다. 장례식장을 자꾸만 오고 또 오는 사람들을 보며 딸은 ‘미움이든 우정이든 은혜든, 질기고 질긴 마음들이, 얽히고설켜 끊어지지 않는 그 마음들이, 나는 무겁고 무섭고, 그리고 부럽다’고 고백한다. 아버지가 남긴 얽히고설킨 인연을 통해 딸은 비로소 빨치산도 빨갱이도 아닌, ‘긍게 사램이제’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맨얼굴의 아버지를 발견하게 된다. 동시에 독자는 해방 이후 70년 현대사의 질곡을 생생하게 마주하게 된다.
  • 당내 권력이동 신호탄? 위장술? ‘윤핵관’ 2선 후퇴에 엇갈린 시선

    당내 권력이동 신호탄? 위장술? ‘윤핵관’ 2선 후퇴에 엇갈린 시선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2선 후퇴’를 선언한 데 이어 권성동 원내대표도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한 후 퇴진할 것으로 보인다. 정권 출범 4개월도 되지 않아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이 퇴조하며 권력 이동이 시작됐다는 시각과 ‘위장 사퇴’에 불과하다는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조 의원 “퇴진론 지시받은 적 없어” 장 의원은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어떠한 임명직 공직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수진 전 최고위원이 7월 31일 최고위원직 사퇴와 함께 ‘윤핵관 2선 후퇴’를 주장한 지 정확히 한 달 만이다. 조 전 최고위원은 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핵관 퇴진을 언급한 것은 누구의 지시를 받은 것이 아니다”라며 “1997년 이후 정당사를 보면 알 수 있다. 김대중 정부에서 동교동계 권노갑 의원 등이 용퇴 선언을 했지만 오히려 지금까지 민주당의 기둥 역할을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장 의원의 퇴진 선언을 기점으로 윤핵관은 정부는 물론 당에서도 주요 역할을 맡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윤핵관의 두 축인 장 의원, 권 원내대표와 달리 이철규, 윤한홍 등 다른 ‘윤핵관’들은 별다른 당직을 맡고 있지 않은 만큼 2선 후퇴론이 확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한 친윤계 의원은 “권·장 의원이 물러나면 당 내홍도 정리될 것”이라고 했다. 장 의원의 2선 후퇴는 윤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다만 실제로 윤핵관과 거리를 두는 의도라기보다는 표면적으로만 거리두기를 하는 것이란 관측도 있다. 이준석 전 대표는 후자에 무게를 두며 ‘위장 사퇴쇼’라고 규정했다. 의도가 무엇이든 윤 대통령으로서는 두 윤핵관을 그대로 두고서는 사태 수습과 여론 호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보고 읍참마속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권 원내대표가 한시적으로라도 유임하고, 장 의원 측 인물로 분류되는 대통령실 수석들이 여전히 교체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두 윤핵관의 실제 영향력은 여전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당 관계자는 “대통령이 권·장 의원 모두 명예롭게 퇴진할 수 있도록 중재한 것”이라며 “당내 장악력이 약한 대통령 입장에서 두 의원 모두 냉정하게 내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공식적으로는 당무에 전혀 개입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당이 도와줘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그렇게 부탁한 적이 없고, 그럴 이유도 없다”고 부인했다. ●경찰, 이준석 ‘성접대 의혹’ 소환 통보 이 전 대표는 이날 ‘새로운 비대위’ 당헌 개정을 위한 전국위원회 개최를 금지해 달라는 가처분을 추가로 신청했다. 국민의힘은 추석 연휴 전날인 8일 새 비대위 출범을 목표로 2일과 5일에 각각 상임전국위와 전국위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리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의원총회에서 이 전 대표의 추가 징계를 촉구한 것에 대해 “의총 의견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윤리위가 양두구육 같은 사자성어를 문제 삼는다면 대법원보다 위에 있는 기관이 된다”고 꼬집었다. 한편 이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 전 대표를 소환하기 위해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 핵심 참고인인 김성진(38·구속수감) 아이카이스트 대표에 대한 6차례 접견 조사를 모두 마쳤다.
  • 대선주자 출신 야당 대표 부른 檢, 허위사실 공표 혐의 입증 자신감

    대선주자 출신 야당 대표 부른 檢, 허위사실 공표 혐의 입증 자신감

    검찰이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전격 소환조사를 통보한 것은 표면적으로는 지난 대선에서 불거진 공직선거법상 위반과 관련해 당사자 입장을 묻겠다는 형식을 띠고 있다. 하지만 이 대표가 선거법 위반 외에 각종 ‘사법 리스크’를 지고 있는 만큼 이번 소환 통보가 향후 이어질 야당과 검찰 간 대립의 전초전이라는 시선도 적지 않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이상현)가 6일 이 대표를 대상으로 조사하려는 의혹은 두 가지다. 이 대표는 지난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장동 사업의 핵심 관계자였던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 “하위 직원이었기 때문에 시장 재직 시절에는 몰랐다”고 언급했다. 또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는 경기 성남시 백현동 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특혜 논란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 국토교통부에서 용도 변경을 압박했다”고 발언했다. 검찰은 해당 발언을 모두 허위로 판단하고 있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6일 이 사건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바 있다. 검찰이 야당 거물인 이 대표를 전격 소환하기로 한 것은 결국 객관적 자료 등을 통해 혐의 입증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아울러 9일이면 대선 관련 사건의 공소시효가 만료된다. 검찰로서는 이 대표를 소환해 야당의 대응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적절한 기회이기도 한 셈이다. 이 대표와 관련해 당장 서울중앙지검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원지검은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 중이다. 경기남부청도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이 후보 장남 불법도박 및 성매매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어 추후 이 대표를 소환할 여지가 있다. 검찰은 6일 한 차례 소환에서 여러 혐의를 함께 조사하는 방식으로 야당 대표를 나름 대우하는 모양새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야당 대표를 여기저기서 오라 하는 것은 도의가 아니라서 서울중앙지검에서 소환하고 성남지청 검사가 같이 조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표가 여기 응할지는 미지수다. 정기국회 기간인 데다 정국 상황을 고려하면 이 대표가 출두하지 않는다고 해서 검찰이 체포에 나서기는 어렵다. 검찰 출신의 한 변호사는 “이 대표가 이유를 어떻게 밝히느냐에 따라 달라지긴 하겠지만 법원에서도 영장을 쉽게 발부하진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만약 이 대표가 소환에 불응하면 검찰은 9일 전 재소환 통보를 할 수 있다. 아니면 서면조사로 갈음하거나 별도 조사 없이 기소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소명 기회를 드리는 측면에서 출석 요구를 보낸 것”이라며 “불응하면 수사팀에서 다음 방법을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사실상 선전포고를 하면서 당장 5일로 예정된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더욱 분위기가 험악해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청문회 때문에 일선 지검의 수사가 지장받게 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 “민주당 와해 작전” 발칵 뒤집힌 野… 여야 ‘협치’ 하루 만에 ‘대치’

    “민주당 와해 작전” 발칵 뒤집힌 野… 여야 ‘협치’ 하루 만에 ‘대치’

    친명 “사정정국 만들겠다는 것”野, 김건희 국조·한동훈 탄핵안동시에 밀어붙일 가능성 커져 李대표 檢출석 응하지 않을 듯검찰이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백현동 의혹’과 관련해 전격 소환 통보를 하면서 민주당이 발칵 뒤집혔다. 이 대표가 지난달 30일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31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협치’에 뜻을 모은 직후 검찰이 소환 통보를 하자 민주당은 “전쟁 선포”라고 반발하면서 정국이 급랭했다. 이날 시작된 윤석열 정부 첫 정기국회도 정상적 운영이 불가능할 전망이다. 정권 초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소환 통보는 극히 이례적이라는 점에서 정국은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다. 이 대표는 일단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성준 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선거 과정에서 얘기했던 걸 갖고 소환 통보하는 건 말이 안 된다. 민주당을 와해시키려는 작전”이라며 “검찰 출석 여부는 당내 논의 후 결정할 예정이지만, 이 대표가 검찰 출석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한 친명(친이재명)계 초선 의원은 “윤 대통령, 권 원내대표, 한덕수 총리까지 다들 협치 분위기를 만들어 놓고 뒤통수를 치는 것은 너무 심하다”며 “사정정국을 만들겠다는 시그널인 것 같다”고 했다. 친명계 재선 의원은 “의견 제시이고 평가인데, 그걸 허위사실이라고 소환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이런 건 다 서면 조사로 끝나는데, 서면 조사도 없이 바로 야당 당수를 소환하는 건 군사정권 시절에나 그렇게 했다. 아주 악의적”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 대표 소환을 윤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장관의 합작품으로 보고 있다. 그런 만큼 맞불 차원에서 ‘김건희 국정조사·특검법’과 한 장관 탄핵안을 다수 의석을 무기로 동시에 밀어붙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렇게 되면 여야가 검찰과 특검으로 서로를 겨누는 초유의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지난달 29일 첫 최고위 회의에서 “검찰과 경찰이 계속 김건희 여사에 대해 봐주기 수사를 한다면 민주당은 국민의 뜻에 따라, 법에 따라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부가 민심과 동떨어진 시행령 쿠데타를 하고 있다”며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면 탄핵소추할 수 있고, 한동훈·이상민 장관은 탄핵 요건들을 차곡차곡 쌓아 가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 입장에선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문재인 정권 전반에 대한 사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다. 이렇게 본다면 더욱 강경하게 반발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 내부에선 윤 정부가 ‘이준석 사태’로 촉발된 여권 내홍으로부터 여론의 시선을 돌리고 지지율을 반등시키기 위해 이 대표 소환 카드를 꺼낸 것 아니냐는 의심도 나온다. 과거 야당 대표가 검찰에 소환된 적이 있긴 하다. 1989년 서경원 전 의원 밀입북 사건과 관련해 평민당 김대중 총재가, 1993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제2야당인 통일국민당 정주영 대표가 소환조사를 받았다.
  • 檢, 이재명 소환 통보… 민주 “전쟁”

    檢, 이재명 소환 통보… 민주 “전쟁”

    ‘대장동·백현동 허위 발언’ 혐의선거법 공소시효 9일 만료 임박野 “정치탄압”… 대통령실 ‘침묵’검찰이 지난 대선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오는 6일 소환조사를 통보했다. 유력 대선주자 출신의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소환 통보에 야당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향후 정국은 급랭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이상현)는 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이 대표 측에 출석을 통보했다. 검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대선 기간 한 방송사 인터뷰에서 대장동 개발 사업 핵심 관계자였던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몰랐다고 발언한 배경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이 대표가 지난해 10월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의 협박 때문”이라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에 대해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된 사건도 함께 조사한다. 검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공소시효 만료가 임박하면서 당사자 확인을 위해 이 대표를 소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가 서울중앙지검으로 출두하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과 성남지청 수사팀이 차례로 의혹에 대해 확인할 방침이다. 지난 대선의 공소시효는 오는 9일까지다. 다만 정기국회 회기 중이라 이 대표가 출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야당은 강하게 반발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소환 요구”라면서 “민주주의를 훼손하려는 윤석열 검찰공화국의 정치보복에 강력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와 관련된 의혹은 대통령 선거 이전부터 제기된 내용”이라며 “이 대표는 의혹을 해소한다는 의미에서라도 반드시 소환에 응해 성실히 조사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노 코멘트”라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 한동훈, 이재명 소환에 ‘한마디’

    한동훈, 이재명 소환에 ‘한마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소환을 통보한 것과 관련해 “검찰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한다”고 1일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이 “정치적 목적이나 특정 목적에 얽매이지 말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수사를 해달라”고 당부하자 이같이 답했다. 한 장관은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소환 통보에 대해서는 “저도 보도가 나온 것을 봤고, 오전에 그런 상황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구체적 혐의 내용까지는 제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장 의원이 “허위사실 공표죄의 경우 행위자가 허위사실임을 인식했는지를 반드시 밝힐 필요가 있지 않으냐”고 묻자 한 장관은 “일반론을 말하는 것이냐. 당연하다”고 답했다.검찰, 이재명에 소환 통보…野 “정치탄압” 반발 앞서 검찰은 이른바 ‘백현동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이 대표가 소환된 사건은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회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내용(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당한 것이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검찰이 터무니없는 이유로 이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며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소환 요구”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 사건을 지난달 26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했다. 박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과 경쟁했던 대선후보이자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정치보복, 야당을 와해하려는 정치 탄압에 대하여 더불어민주당은 물러설 수 없다”며 “민주주의를 훼손하려는 윤석열 검찰공화국의 정치보복에 강력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반발했다.
  • 경찰, ‘성접대 의혹’ 이준석 소환 일정 조율

    경찰, ‘성접대 의혹’ 이준석 소환 일정 조율

    경찰이 성접대 의혹을 받는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를 소환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 전 대표와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대전 유성구의 한 호텔에서 2013년 7월 11일과 8월 15일 두차례 김성진(38·구속수감)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성접대와 금품을 받은 대가로 편의를 봐준 혐의를 받는다. 이 전 대표는 김철근 당시 정무실장을 대전으로 보내 이 사건을 제보한 인물로 알려진 장모씨에게 이른바 ‘7억 각서’를 써주고 증거를 인멸하려 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대표에 대한 6차례 접견 조사를 마쳤다.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는 공소시효가 5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는 7년으로 현재 공소시효가 만료됐다. 김 대표는 이 전 대표가 금품을 수수한 시점은 자신이 구속 수감되기 직전인 2016년 9월 추석 명절 선물을 보냈을 때까지라며 포괄일죄(여러 개의 범죄를 하나의 죄로 보는 것)를 적용하면 공소시효가 아직 만료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지난달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전 대표 소환조사와 관련해 “어떤 예단을 하고 있지 않다”며 “사실관계 확인과 법리 검토에 따라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야당 대표’ 이재명 부른 檢, 허위사실 공표 혐의 입증 자신감

    ‘야당 대표’ 이재명 부른 檢, 허위사실 공표 혐의 입증 자신감

    검찰이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전격 소환조사를 통보한 것은 표면적으로는 지난 대선에서 불거진 공직선거법상 위반과 관련해 당사자 입장을 묻겠다는 형식을 띠고 있다. 하지만 이 대표가 선거법 위반 외에 각종 ‘사법 리스크’를 지고 있는만큼 이번 소환 통보가 향후 이어질 야당과 검찰 간 대립의 전초전이라는 시선도 적지 않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이상현)가 6일 이 대표를 대상으로 조사하려는 의혹은 두 가지다. 이 대표는 지난해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대장동 사업의 핵심 관계자였던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 “하위 직원이었기 때문에 시장 재직 시절에는 몰랐다”고 언급했다. 또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는 경기 성남시 백현동 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특혜 논란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 국토교통부에서 용도 변경을 압박했다”고 발언했다. 검찰은 해당 발언을 모두 허위로 판단하고 있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6일 이 사건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바 있다. 검찰이 야당 거물인 이 대표를 전격 소환키로 한 것은 결국 객관적 자료 등을 통해 혐의 입증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아울러 9일이면 대선 관련 사건의 공소시효가 만료된다. 검찰로서는 이 대표를 소환해 야당의 대응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적절한 기회이기도 한 셈이다.이 대표와 관련해 당장 서울중앙지검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원지검은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 중이다. 경기남부청도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이 후보 장남 불법 도박 및 성매매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어 추후 이 대표를 소환할 여지가 있다. 검찰은 6일 한 차례 소환에서 여러 혐의를 함께 조사하는 방식으로 야당 대표를 나름 대우하는 모양새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야당 대표를 여기저기서 오라 하는 것은 도의가 아니라서 서울중앙지검에서 소환하고 성남지청 검사가 같이 조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대표가 여기 응할지는 미지수다. 정기국회 기간인 데다 정국 상황을 고려하면 이 대표가 출두하지 않는다고 해서 검찰이 체포에 나서기는 어렵다. 검찰 출신의 한 변호사는 “이 대표가 이유를 어떻게 밝히느냐에 따라 달라지긴 하겠지만 법원에서도 영장을 쉽게 발부하진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만약 이 대표가 소환에 불응하면 검찰은 9일 전 재소환 통보를 할 수 있다. 아니면 서면조사로 갈음하거나 별도 조사없이 기소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소명 기회를 드리는 측면에서 출석 요구를 보낸 것”이라며 “불응하면 수사팀에서 다음 방법을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사실상 선전포고를 하면서 당장 5일 예정된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더욱 분위기가 험악해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청문회 때문에 일선 지검의 수사가 지장 받게 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 檢, ‘서해 공무원 피격’ 文정부 대통령기록물 압수수색

    檢, ‘서해 공무원 피격’ 文정부 대통령기록물 압수수색

    해수부 공무원 ‘자진월북’ 조작 수사 박차탈북민 강제북송 사건 포렌식도 종료핵심 피의자 소환 채비 마무리 단계인천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뒤 북한 해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총격 사살된 뒤 불태워진 ‘서해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을 둘러싼 기록 삭제·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일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했다. 문재인 청와대 문서 확보를 통해 핵심 피의자 소환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탈북민 강제 북송 사건’과 관련해서도 이미 청와대 문서 사본 일부를 확보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문건을 확인했다. 검찰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2020년 9월 22일 북한군에 피살됐을 당시 문재인 정부 고위층이 첩보 관련 보고서나 감청 정보 등을 무단 삭제하고, 이씨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조작하도록 지침을 내린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이날 압수수색은 이런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당시 청와대에서 이뤄진 의사 결정 과정을 확인하는 차원이다. 검찰은 대통령 기록물 중 당시 청와대 등의 의사 결정 과정이 담긴 문서를 선별해 열람하는 방식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절차가 까다롭고, 이대준씨가 실종되고서 해경이 최종적으로 자진 월북 발표를 하기까지 한 달가량이 소요된 만큼 압수수색 종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검찰은 지난달 16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휴대전화 및 전자매체 포렌식 절차를 종료하고 자료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강제북송 수사팀, 靑의사결정 과정재구성할 만한 유의미한 문서 확보 강제 북송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이준범 부장검사)는 지난달 26일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을 통해 당시 청와대 의사결정 과정을 재구성할 만한 유의미한 문서 사본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2019년 11월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북 라인·국정원 등이 탈북 어민 2명이 배에서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했다고 발표하며 합동 조사를 법적 근거 없이 조기 종료시키고, 귀순 의사에도 북한에 강제로 돌려보낸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당시 나포 5일 만에 판문점으로 강제 송환시킨 문재인 정부 청와대 등은 탈북민들이 귀순 의사가 일관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수사팀은 각종 증거물과 법률 검토를 거쳐 귀순 목적과 귀순 의사, 귀북 의사는 서로 구별돼야 한다는 내부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선원들이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하지 않았다면 강제로 북한으로 돌려보낸 것은 위법이라는 판단 근거를 내부적으로 확립했다는 의미다. 서해 피격과 강제 북송 두 사건과 관련해 지금까지 참고인 등을 100명 이상 소환한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 검토를 마무리한 뒤 당시 의사 결정을 주도한 문재인 정부 대북·안보 라인 주요 피의자 소환 조사 단계로 나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 [서울포토] 이재명 소환통보에 “전쟁”

    [서울포토] 이재명 소환통보에 “전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김현지 보좌관(전 경기도청 비서관)에게 “백현동 허위사실공표, 대장동 개발관련 허위사실공표, 김문기(대장동 의혹 관련으로 수사를 받다가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모른다 한거 관련 의원님 출석요구서가 방금 왔습니다. 전쟁입니다”라는 문자를 받고 있다. 이날 검찰은 이른바 ‘백현동 의혹’과 관련해 고발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 檢, 이재명 선거법 위반 전격 소환 통보…민주당 “납득하기 어려운 소환요구”

    檢, 이재명 선거법 위반 전격 소환 통보…민주당 “납득하기 어려운 소환요구”

    검찰이 지난 대선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오는 6일 소환조사를 통보했다. 유력 대선주자 출신의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소환 통보에 야당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향후 정국은 급랭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이상현)는 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이 대표 측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검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대선 기간 한 방송사 인터뷰에서 대장동 개발 사업 핵심관계자였던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몰랐다고 발언한 배경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이 대표가 지난해 10월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의 협박 때문”이라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에 대해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된 사건도 함께 조사한다.검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공소시효 만료가 임박하면서 당사자 확인을 위해 이 대표를 소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가 서울중앙지검으로 출두하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과 성남지청 수사팀이 차례로 의혹에 대해 확인할 방침이다. 지난 대선의 공소시효는 오는 9일까지다. 다만 정기국회 회기 중이라 이 대표가 출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야당은 강하게 반발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소환 요구”라면서 “민주주의를 훼손하려는 윤석열 검찰공화국의 정치보복에 강력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와 관련된 의혹은 대통령 선거 이전부터 제기된 내용”이라며 “이 대표는 의혹을 해소한다는 의미에서라도 반드시 소환에 응해 성실히 조사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실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