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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부인 정경심 교수, 결국 이번 학기 강의 포기

    조국 부인 정경심 교수, 결국 이번 학기 강의 포기

    사문서를 위조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가 이번 학기 강의를 결국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고, 언론 취재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강의 활동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동양대 10일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정 교수가 맡은 과목인 ‘영화와 현대문화’ 수업이 폐강됐다고 알렸다. 학교 측은 ‘학과 운영계획 변경’에 따른 결과라고 간단히 설명했다. 이번 학기 동양대가 폐강한 과목은 모두 7과목인데 정 교수의 강의를 뺀 나머지 6과목은 모두 수강인원 미달로 폐강됐다.정 교수는 이 과목 외에도 ‘영화로 보는 한국사회’를 강의할 예정이었으나 다른 교수에게 수업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는 이번 학기 강의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며 직접 이런 조치를 교양학부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교수는 지난 6일 밤 사문서위조 혐의로 전격 기소됐다. 공소시효가 만료되기 1시간 10분 전이었다. 피의자 소환 조사 없이 검찰이 기소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교수는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활용하려고 동양대 총장 직인이 찍힌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서 3일 정 교수의 동양대 연구실을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는 이밖에도 조 장관의 5촌 조카의 소개로 사모펀드에 10억여원을 투자하고 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투자한 회사에 자문을 해준 의혹을 받고 있다. 정 교수는 전날인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조 장관 임명식에도 불참한 채 검찰의 소환조사와 재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청문회 진행되는데 정경심 교수 기소, 검찰이 서두른 이유

    청문회 진행되는데 정경심 교수 기소, 검찰이 서두른 이유

    “지금 일부 언론 보도를 보면 후보자(의) 처에 대해서 기소를 금방 할 것 같은 그런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그 기소 여부가 결정될 시점인 12시 이전까지는 회의를 진행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까 후보자께서 부인이 기소가 되면 후보를 사퇴하겠느냐라는 질문에 그런 가정적인 조건으로 대답을 하기는 그렇다라는 그런 답변을 했습니다. 그래서 기소가 되는지 여부를 한 시간 내로 결정이 될 것 같으니까요.” 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막바지에 여상규 위원장의 발언이다. 검찰을 지휘·감독하는 자리인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검찰이 후보자의 배우자를 재판에 넘긴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조 후보자를 수사하는 과정에 피의사실 유출 의혹과 수사 개입 논란으로 첨예하게 맞서온 청와대와 검찰이 전면전을 벌일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검찰이 조 후보자의 배우자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6일 사문서위조 혐의로 재판에 넘긴 것은 범행의 일시와 장소, 방법 등을 특정할 수 있는 유죄 증거를 확보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인은 물론 피고발인 조사 한 번 없이 검찰이 기소하는 것은 이례적이지만 범죄의 일시와 장소·방법 등을 특정할 수 있는 증거가 확보되면 가능하다는 것이 법조계의 설명이다. 다만 굳이 검찰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는 동안 정 교수를 기소하는 파격적인 카드를 꺼내들어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애초 검증 과정에 후보자와 가족의 비위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압수수색 등에 돌입한 것부터 전례가 없는 일인 데다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 섣불리 기소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 조 후보자와 부인이 완강하게 부인할 뿐만아니라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후보자 사퇴의 필요 충분조건으로 주장하는 의혹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정치적 파장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결국 이런 모든 점을 감안하더라도 검찰이 기소를 선택한 것은 공소시효를 넘길 경우 검찰 수사를 두고 제기될 수 있는 공정성 논란을 염두에 둔 결정으로 보인다. 검찰은 정 교수가 사문서인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위조한 시점을 2012년 9월 7일로 특정하기 때문에 공소시효가 7년인 사문서위조죄를 물으려면 6일 자정까지는 법원에 공소장을 제출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공소시효를 넘겨 정 교수의 사문서 위조 혐의를 더 이상 형사처벌할 수 없게 되면 야당 등 정치권은 물론 관련 의혹을 꾸준히 제기한 언론의 저항을 피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칫 검찰의 자충수가 될 여지도 있다. 사문서위조죄는 사문서를 위조한 행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위조한 사문서를 행사할 목적이 입증돼야 범죄가 성립하는데, 정 교수에 대한 소환조사 없이 이를 얼마나 입증할 수 있을지 의문이란 분석이다. 정 교수가 실제 위조 행위를 주도했거나 가담했다는 증거뿐만 아니라 자녀 입시 등에 활용할 목적을 갖고 표창장을 위조했다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 조 후보자의 딸이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부산대 의전원 외에 서울대 의전원과 환경대학원 입시에서는 활용한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행사할 목적’을 입증하기가 만만찮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여 위원장의 편파적 진행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는 지적이 많다. 여 위원장은 조 후보자의 답변을 막는 장면을 여러 차례 보였을 뿐만아니라 여당 의원들의 발언 시간을 줄이려 했다. 여 위원장은 또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이 참여하지 않아 남은 발언 기회를 활용해 조 후보자에게 사퇴하라고 훈계까지 늘어놓았다. 그의 마이크는 발언 시간 7분이 지나도 꺼지지 않았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여 위원장은 ‘구속될 수 있다’ 등의 막말을 후보자에게 했다”며 “여 위원장의 편파적 갑질 진행은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조국, 14시간 청문회 끝에 부인 기소…‘대통령의 시간’ 시작

    조국, 14시간 청문회 끝에 부인 기소…‘대통령의 시간’ 시작

    조국 법무부 후보자의 6일 국회 인사청문회가 14시간 공방 끝에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기소로 마무리됐다. 6일 오전 10시 시작한 청문회는 오후 11시 59분까지 이어졌고, 검찰은 청문회가 끝나자 정 교수의 기소 사실을 공식화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시한도 끝나 7일 0시부터 ‘대통령의 시간’이 시작됐다. 검찰은 이날 오후 10시 50분 정 교수를 동양대 총장상 위조 혐의로 기소했다. 다만 국회에서 진행 중인 청문회를 고려해 청문회가 끝난 후 자정을 넘겨 기소 사실을 공지했다. 국회 본관 청문회장도 오후 10시쯤에는 기소 임박, 11시쯤에는 기소 사실이 여야 청문위원들에게 전해졌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집중적으로 조 후보자에게 부인이 기소될 경우 장관직 수행이 가능하냐는 질문을 했다.조 후보자는 “고민해 보겠다”고 답했으나 질문이 반복되자 “가정이라 말씀드리지 못하겠고, 제 처에 대해 아직 소환조사가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미리 예단해서 답을 드리지 않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했다. 이후 또다시 질의가 이어지자 조 후보자는 “어떤 경우든 임명권자의 뜻에 따라 움직이겠다”며 “가벼이 마음대로 움직일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조 후보자는 청문회 산회와 검찰의 공식 발표 직후 기자들을 만나 “검찰 입장을 존중한다”면서도 “피의자 소환 없이 기소가 이뤄진 점에 대해선 아쉬운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검찰 결정에서는 나름의 이유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조 후보자는 “지금부터 제 처는 형사절차상 방어권을 가지게 될 것이고 향후 재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며 “형법상 무죄추정의 원칙이 있는 것이고 또 헌법상 방어권을 행사해 자신의 주장이 이후 반영될 것이라 본다”고 했다. 조 후보자는 거취를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국회를 떠났다.국회에서 청문회 상황을 지켜본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 임명 여부에 대해 “우리가 국민의 소리를 들으면서, 국민의 뜻에 따라 결정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오늘 청문회에서 다시 국민의 마음속에 있는 진실의 소리가 나와서 조 후보를 응원해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검찰을 향해서는 “아쉬운 것은 ‘서초동’에 있어야 할 검찰이 이곳 여의도 청문회장까지 왔다는 점”이라며 “지극히 불행한 일이고 이것이 정치 검찰의 잘못된 복귀가 아니길 바란다”고 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기소가 일찌감치 예상됐음에도 이 자리까지 온 것은 헌정사의 불행이라 생각한다”며 “조 후보자는 그 자리에서 사퇴하는 게 도리”라고 했다. 민주당과 한국당이 합의한 청문회를 거부한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이 인사청문회 도중에 검찰에 기소 됐다”며 “이게 나라냐”고 했다. 이어 “국민과 맞서 승리한 정권은 없다. 이제 대통령의 시간”이라며 문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청문회 시작을 앞두고 검찰 수사를 “내란음모”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던 청와대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오후 9시쯤만 해도 “결정적 한 방이 없다”며 임명 의지를 밝혔던 청와대다. 태국·미얀마·라오스 3개국 순방을 마치고 6일 오후 귀국한 문 대통령은 주말 사이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귀국해 청와대에서 태풍 ‘링링’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조 후보자 관련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청문회날에도 무더기 소환…檢 조국 ‘3대 의혹’ 검증 (종합)

    청문회날에도 무더기 소환…檢 조국 ‘3대 의혹’ 검증 (종합)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열리는 6일에도 검찰은 조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무더기 참고인 소환에 나섰다. 검찰은 이날 사모펀드, 웅동학원, 입시비리 등 조 후보자 가족을 향한 의혹 전반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해외에 출국해있다 귀국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이모 대표를 이날 오전부터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전날인 5일에도 이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코링크PE는 조 후보자 일가가 14억을 투자한 사모펀드인 ‘블루코어밸류업1호’를 운영하고 있다. 당초 이 대표는 사모펀드와 코링크PE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쏟아지자 ‘운용사 실소유주’로 지목받는 조 후보자의 오촌 조카 조모씨 등과 함께 해외로 출국해 ‘해외 도피’ 의혹을 받았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조 후보자에 대한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한 이후 이들을 상대로 귀국할 것을 설득해왔다. 조 후보자 역시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촌 조카 조씨가 귀국하길 바란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다만 이 대표 외에 다른 출국자도 귀국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나아가 검찰은 이모 웅동학원 이사 등 웅동학원 관계자들도 이날 오후 불러 조사했다. 앞서 조 후보자의 동생인 조모씨와 그 전처는 2006년과 2017년 웅동학원을 상대로 제기한 공사대금 채원 고공에서 두 차례 모두 승소해 1000억원 규모의 채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웅동학원 측이 ‘무변론’으로 대응해 재산을 빼돌리기 위한 허위 소송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조 후보자 측은 “단지 채권 확인을 위한 소송이었다”고 해명했지만, 검찰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이 이사를 비롯해 주모 전 웅동학원 감사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 이사는 이날 검찰청에 출석하며 취재진에게 “웅동학원의 채무 및 소송 상황을 전혀 모른다”며 “이사회에 보고가 안 됐고, 관련 문제로 이사회가 소집된 적도 없다”고 밝혔다. 대부분 의혹에 대해 이 이사는 “알지 못한다”고 대답한 뒤 조사실로 들어갔다. 조 후보자의 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한 과정을 살펴보기 위해 검찰은 조모 부산대 의전원 교수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전날에도 의전원 입시 과정에 참여한 부산대 의전원 교수들을 불러 조사했다. 한편, 검찰은 최근 조 후보자 딸의 의학논문 제1저자 의혹 및 ‘인턴 품앗이’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장모 단국대 의대 교수의 아들 장모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다. 장 교수는 자신이 근무하는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에서 2007년 7~8월 2주간 조씨에게 인턴을 시켜주고, 2009년 3월 조 후보자의 딸을 병리학 논문 제1저자로 등재했다. 이후 조 후보자의 딸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장씨는 2009년 5월 서울대 법대 법학연구소 산하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십을 했다. 조 후보자의 딸 역시 비슷한 기간에 같은 센터에서 인턴으로 일했다. 이에 논문 제1저자 등재와 서울대 법대 인턴을 ‘품앗이’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한병리학회는 전날 논문에 연구부정 행위가 있다고 판단하고 직권으로 취소했다. 연일 관련자를 부르는 등 검찰 수사 속도가 빨라지면서 대부분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조 후보자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소환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정 교수는 지난 3일 경북 영주시 동양대 연구실 압수수색 이전에 한국투자증권 직원과 함께 사무실을 찾아 컴퓨터와 자료를 빼낸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전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투자증권 영등포PB센터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정 교수 측은 “법률 대응을 위해 PC 사용이 필요했다”면서 “지난 8월 말 사무실 PC를 가져왔으나 PC 자료를 삭제하거나 훼손하는 행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檢 ‘조국펀드’ 운용사 대표 소환조사…청문회 상관없이 ‘직진’

    檢 ‘조국펀드’ 운용사 대표 소환조사…청문회 상관없이 ‘직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린 와중에 검찰은 ‘조국펀드’ 운용사 대표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청문회 개최와 상관없이 수사는 예정대로 진행하는 모습를 보이고 있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해외에 출국해있다 귀국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이모 대표를 6일 오전부터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전날인 5일에도 이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코링크PE는 조 후보자 일가가 14억을 투자한 사모펀드인 ‘블루코어밸류업1호’를 운영하고 있다. 당초 이 대표는 사모펀드와 코링크PE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쏟아지자 ‘운용사 실소유주’로 지목받는 조 후보자의 오촌 조카 조모씨 등과 함께 해외로 출국해 ‘해외 도피’ 의혹을 받았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조 후보자에 대한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한 이후 이들을 상대로 귀국할 것을 설득해왔다. 조 후보자 역시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촌 조카 조씨가 귀국하길 바란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다만 이 대표 외에 다른 출국자도 귀국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연일 관련자를 부르는 등 검찰 수사 속도가 빨라지면서 사모펀드, 웅동학원, 자녀 입시 의혹 등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조 후보자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소환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사설] ‘동양대 총장상’ 논란 청문회서 진솔하게 해명해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야 간사들은 어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증인 11명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우여곡절을 겪은 조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오늘 예정대로 열릴 수 있게 됐다. 인사청문회법상 증인·참고인 출석을 요구하려면 청문회 5일 전에 출석요구서를 송달해야 강제할 수 있는데, 오늘 청문회는 이 같은 절차를 마치지 못했다. 증인 출석이 얼마나 이뤄질까를 고려하면 아쉬운 대목이다. 또 후보자 가족과 관련된 증인은 제외하기로 하면서 조 후보자의 모친과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조 후보자의 동생 등은 모두 증인에서 빠져 핵심 의혹들을 밝혀낼 가능성이 낮아졌다. 다만 조 후보자 부인인 정 교수가 딸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여권 인사들이 동양대 총장에게 전화한 사실이 알려진 만큼 오늘 청문회가 증거인멸 의혹에 대해 진위를 가리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어제 서울중앙지검에서 참고인 조사를 마치고 나와 조 후보자의 딸 조모씨가 2014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합격할 당시 자기소개서에 기재한 ‘동양대 총장 표창장’과 관련해 “(정 교수로부터) 위임을 자기가 받았다는 것만 얘기해 주면 되겠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하지만 조씨에게 총장 표창장을 발급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정 교수가 딸의 표창장 발급에 관여하고 문제가 불거지자 최 총장에게 무마를 부탁했다는 의혹이다. 이것이 검찰 수사로 밝혀지면 사문서위조·업무방해·증거인멸교사 등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도 정 교수를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딸의 동양대 표창장 조작 의혹, 동양대 측에 증거인멸을 시도한 의혹을 추궁할 방침이라니 지켜봐야 한다. 2000년 국회 인사청문회 도입 이후 청문회가 열리는 중에 후보자 가족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는 경우는 사상 처음이다. 다른 의혹과 달리 ‘동양대 총장상’ 논란 건은 복잡하지 않아 빠른 시간 내 진위를 가리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 교수가 허위 표창장 발급에 관여했다면 명백한 범죄행위다. 조 후보자는 오늘 청문회에서 납득할 만한 해명을 내놓길 바란다. 지난 2일 국회에서 여당이 마련한 기자간담회와 달리 청문회에선 위증, 허위 자료 제출 등에 따른 엄격한 법적 책임도 따른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조 후보자는 가족에 대한 각종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지 못하면 물러날 각오를 하고 청문회에 임해야 한다.
  • “조국 법대로 수사” 외치는 황교안·나경원…패스트트랙 경찰 출석은 거부 ‘내로남불’

    “조국 법대로 수사” 외치는 황교안·나경원…패스트트랙 경찰 출석은 거부 ‘내로남불’

    자유한국당 투톱인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지난 4월 선거법 등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발생한 몸싸움 충돌과 관련해 경찰의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으면서 여권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는 법대로 해야 한다며 강력한 수사를 요구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수사를 피하는 모양새라는 점이 두 사람에게는 딜레마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4일 “오늘은 두 사람이 국회 폭력사태의 피고발인으로서 경찰에 출석해야 하는 날”이라며 “한국당 의원들이 이렇게 버젓이 치외법권을 누리는 모습을 보며, 우리 아이들은 무엇을 배우겠는가. 어떻게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진리를 진리라 가르칠 수 있겠는가”라고 비난했다.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수사 대상인 민주당 박홍근 의원도 이날 경찰에 출석해 “법이 지키고 싶을 때만 지키는 선택적인 사안이 돼서야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여권 지지층이 집중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보이는 ‘나경원 소환조사’란 키워드가 실검 상단에 올라오는 등 여론의 집중도도 높아지고 있다. 반면,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는 경찰 출석 요구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황 대표는 “경찰 출석 요구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 정도 합시다”라며 일축했다. 현재 경찰은 패스트트랙 충돌과 관련해 국회의원 109명 등을 수사 중이다. 이 가운데 박 의원을 포함해 33명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한국당 의원들은 한 명도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경찰 수사 왜 버틸까

    이용표 서울경찰청장 “신속하게 처리”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 과정에서 불거진 폭력 사태 수사가 5개월째 계속되고 있지만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단 한 명도 경찰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여러 의원들이 연이어 조사받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한국당에서 애초 ‘야당 탄압’이라는 명분을 내걸었지만 실제로는 국회선진화법(개정 국회법) 위반 혐의가 소명되면 의원직까지 박탈될 수 있어 경찰 조사를 최대한 미루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경찰에 따르면 패스트트랙 폭력 사태와 관련해 고소·고발당한 현직 국회의원은 총 109명으로 이 가운데 98명에게 경찰 출석요구서가 발부됐다. 이날까지 모두 32명의 의원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는데 한국당 의원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고소·고발된 의원은 한국당이 59명, 민주당 40명, 바른미래당 6명, 정의당 3명, 그리고 무소속 1명(문희상 국회의장)이다. 이번 사건은 의원들이 경찰 조사만 빨리 받는다면 쉽게 마무리될 수 있다. 경찰은 이미 약 1.4테라바이트 용량의 국회 폐쇄회로(CC)TV 영상을 주요 증거로 확보했다. 해당 영상은 고화질이라 사건 당시 구체적 상황과 관련 인물 얼굴을 명확히 식별할 수 있는 수준이다. 경찰 관계자는 “영상 자료 분석을 완료했고, 이를 토대로 보강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민주당과 정의당 의원들은 대부분 폭행 등 혐의를 받지만, 한국당 의원들은 폭행뿐 아니라 국회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국회 회의를 방해할 목적으로 폭행 등을 했다는 것이다. 만약 수사당국이 국회법을 위반한 것으로 결론 내려 기소한다면 2012년 관련 내용 개정 이후 첫 기소 사례로 남는다. 또 벌금 5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피선거권이 박탈돼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공안수사에 밝은 한 검사는 “야당의 국회법 위반과 여당의 폭력 혐의를 어디까지 정당하게 볼 것인가를 법리적으로 판단하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국당 의원들의 ‘버티기’가 오래가지 못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날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적 관심사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신속하게 처리되도록 하겠다”며 수사 의지를 밝혔다. 일각에서 회기 중 불체포특권 발효 등의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국회 체포동의안을 통해 강제수사 방안 마련이 가능하다. 또 의원들이 끝까지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는다면 절차상 소환 조사 없이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수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검찰, ‘조국 의혹’ 참고인 소환조사 착수

    검찰, ‘조국 의혹’ 참고인 소환조사 착수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대규모 압수수색을 벌인 검찰이 주변 인물들을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지난달 27일 서울대·부산대·고려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학교법인 웅동학원 등 20여곳에서 압수한 자료들을 분석하면서 관련자들과 참고인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조 후보자의 딸 조모(28)씨 입시 의혹과 관련해 조씨가 인턴을 한 KIST 소속 연구소장을 지난달 29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낸 자기소개서에 학부생 시절 KIST 인턴십 기간을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필요에 따라 당분간 참고인 조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조 후보자 5촌 동생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불거진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 임직원들과 조 후보자 동생의 채무면탈 의혹이 제기된 웅동학원의 전·현직 이사 등을 상대로 검찰에 나와 압수물 분석을 참관하거나 참고인 자격으로 진술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은 지난달 27일 대대적 압수수색 이후 피의사실을 흘렸다며 여권이 공세를 펴는 상황을 감안해 조직 차원에서 사실상 ‘함구령’을 내리고 수사상황을 일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대검찰청도 ‘언행에 유의하라’는 내용이 포함된 지난달 초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의 지시사항을 압수수색 당일 기획검사를 통해 각 검찰청에 재차 하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광범위한 압수물 분석을 위해 수사인력도 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물 분석 등 후속 작업에 특수2부 이외에 3차장 산하 인지부서 검사와 수사관들이 일부 투입됐다. 그러나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정리를 돕는 것일 뿐 수사인력을 늘리는 것이 아니다”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한편 조 후보자는 이날 오후 2시쯤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으로 출근했다. 조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개최를 둘러싼 여야 협의를 두고 “오늘 늦게라도 인사청문회 개최 소식이 들려오길 고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인사청문회가 사실상 불투명한데 관련 의혹들을 어떻게 해명할 것이냐’는 질문에 “마지막까지 기다리겠다”고 답했다. 조 후보자는 “법률이 정하고 국회가 합의한 대로 내일과 모레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저는 출석해 답변해야 한다. 그런데 현재로서는 인사청문회가 열릴지, 안 열릴지 알 수가 없다”며 “오랫동안 준비하면서 국민 여러분께 소명할 기회를 기다려왔는데 답답한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해외 원정 도박 의혹’ 양현석·승리, 이번주 경찰 소환조사

    ‘해외 원정 도박 의혹’ 양현석·승리, 이번주 경찰 소환조사

    경찰, 이번주 중 소환해 상습도박 혐의 등 조사 예정‘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 조달 정황도 해외 원정 도박을 하고,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를 받는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이번주 경찰에 출석한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양 전 대표와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이번주 중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정확한 소환 날짜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두 명의 출석일은 서로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양 전 대표와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상습도박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면서 ‘환치기’ 수법으로 현지에서 도박 자금을 조달한 의혹에 대해서도 캐물을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17일 약 5시간에 걸쳐 서울 마포구에 있는 YG엔터테인먼트 사옥을 압수수색해 자금 입출금 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양 전 대표 등이 회삿돈을 횡령해 도박 자금으로 썼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자금 흐름을 분석하고 있다. 한편 양 전 대표는 성매매알선 처벌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2014년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을 동원해 성접대한 의혹을 받는다. 이에 따라 양 전 대표가 경찰에 출석하면 성매매알선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원정도박·성매매 알선’ 양현석·승리 출국금지

    ‘원정도박·성매매 알선’ 양현석·승리 출국금지

    해외 원정도박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YG) 대표(50)와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출국금지됐다. 20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양 전 대표의 상습도박과 성매매 알선 혐의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그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경찰은 양 전 대표와 승리가 해외에서 원정도박을 벌였다는 혐의(상습도박)로 이들을 입건한 상태다. 두 사람은 무등록 외환거래인 ‘환치기’로 도박자금을 마련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경찰은 이들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도 추가 입건했다. 양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외국인 투자자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그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YG 계좌를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소시효가 많이 남지 않아서 계좌 분석을 빨리 끝내려고 한다”며 “빨리 마치고 (상습도박 혐의로) 소환조사를 하게 되면 같이 신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경찰, 양현석 조만간 소환…원정도박·성매매알선 의혹

    경찰, 양현석 조만간 소환…원정도박·성매매알선 의혹

    경찰 “압수물 분석 끝나는대로…이번주는 어려워” 해외에서 ‘원정도박’을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수사 중인 경찰이 조만간 양현석 전 대표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9일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양현석 전 대표를 소환할 예정”이라면서 “다만 이번주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양 전 대표와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는 해외에서 원정 도박을 하고 ‘환치기’ 수법으로 현지에서 도박 자금을 조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현재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이에 지난 17일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압수수색에 나서 서울 마포구에 있는 YG 사옥에서 자금 입출금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다만 양현석 전 대표의 주거지는 압수수색하지 않았다. 경찰은 양현석 전 대표와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상습도박 혐의를 뒷받침할 단서를 찾는 한편 도박에 사용됐을 것으로 의심받는 자금의 출처 등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양현석 전 대표 등이 회삿돈을 도박 자금으로 빼돌렸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으나, 아직까지 횡령 혐의와 관련해서는 수사에 착수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자금 흐름을 살펴보다가 횡령 의혹이 있으면 별건으로 수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현석 전 대표는 도박 외에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도 입건된 상태다. 그는 2014년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접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날 경찰 관계자는 “계좌 분석을 이른 시일 내에 끝낸 뒤 소환조사에서 성매매알선 혐의도 같이 신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성접대 혐의’ 김학의, 억대 금품수수 추가 포착

    ‘성접대 혐의’ 김학의, 억대 금품수수 추가 포착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이 저축은행 고위 관계자에게서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정황이 추가로 포착됐다. 11일 검찰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은 김 전 차관이 2000년대 초반부터 부인 명의 계좌로 모 저축은행 회장 김모씨에게서 1억원 넘는 금품을 받은 흔적을 확인하고 추가기소 여부를 검토 중이다. 수사단은 당시 김 전 차관이 일선 검찰청 차장검사와 검사장으로 일한 검찰 고위간부였던 점을 고려해 김씨가 향후 수사에 대비해 건넨 뇌물로 판단하고 있다. 김씨는 고양종합터미널 건설사업과 관련해 시행사에 약 6900억원을 불법대출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2012년 1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수사단은 지난 5월 구속돼 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전 차관이 계속 소환조사를 거부함에 따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 전 차관은 2003년 8월부터 2011년 5월까지 건설업자 윤중천씨와 또다른 사업가 최모씨에게서 뇌물 1억 7000여만원과 성접대를 받은 혐의로 올해 6월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이 최씨로부터 1000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추가해 지난달 말 공소사실을 변경했다. 김씨에게 받은 1억원대 뇌물이 더해질 경우 전체 수뢰액은 3억원을 넘을 전망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경찰,광주클럽 수사 업주 등 관계자 8명 입건

    27명의 사상자(사망 2·부상 25)를 낸 광주 C클럽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이 사고와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피의자 8명을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광주클럽안전사고수사본부에 따르면 그동안 사고 현장 검증 결과와 소환조사 등을 통해 확보한 자료·진술 등 수사기록을 토대로 피의자들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을 정하기 위해 법률 검토에 들어갔다. 경찰은 지금까지 클럽 공동대표 3명과 영업부장 등 직원 2명, 불법 증축 공사를 한 용접공 1명, 전 운영자 1명, 전 건물주 대리인 1명 등 모두 8명을 입건했다. 이들은 춤을 금지한 법이 시행된 이후에도 기존의 방식대로 업소를 운영하다 2차례 적발돼 각각 1개월 영업정지와 과징금 6360만원을 부과받기도 했다. 특히 이 건물은 한 차례 불법 증축한 부분에 또다시 상판을 덧대 공간을 넓히는 불법 증축 공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 역시 무자격자가 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고의 원인으로 작용한 구조물 불법 증축과 관련해 이들에게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고 보고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했다. 이들을 포함해 경찰 조사를 받은 사람은 모두 6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클럽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광주 서구청 건축과와 보건위생과, 소방공무원 등 모두 9명의 전·현직 공무원을 불러 조사했다. 클럽 운영 상황을 잘 아는 종업원 등 클럽 관계자 9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고, 사고 당시 클럽 안에 있었던 피해자와 목격자 30여명에게 당시의 상황을 확인했다. 특혜 의혹이 불거진 ‘일반음식점에서 춤을 허용하는 조례’와 관련해 조례를 대표 발의한 전 기초의원 1명도 소환 조사했다. 경찰은 조례 제정 특혜 의혹, 인허가 과정 문제점과 마약·조폭 연루설 등까지 살펴보는 등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와 관련 “클럽 점검이 형식적이라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며 “불법 증·개축으로 무고한 시민의 인명 사고 나는 일이 없도록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노쇼 호날두’까지 소환한 정치권

    경찰 출석 신경민 “한국당 호날두 정당” 손학규, 안보 빗대 “호날두까지 韓 능멸” 나경원 “韓 호구 취급 김정은은 김날두” 정치권이 한국에서 ‘노쇼 논란’을 빚은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상대에 대한 비난의 소재로 활용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은 31일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하면서 “자유한국당은 ‘노쇼 호날두 정당’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메시 정당’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호날두가 7월 말 소속팀인 이탈리아 유벤투스와 K리그 올스타팀 간 친선경기에서 사전 양해나 설명 없이 출전하지 않으면서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의 인기만 상대적으로 높아진 협상을 빗댄 것으로 보인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한반도 안보 상황을 거론하며 “오죽하면 호날두까지 대한민국 국민을 능멸하고 있나”라고 표현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지난 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정은과 호날두의 공통점이 있다. 대한민국을 호구로 알고 있다는 것”이라며 “김정은의 이름을 ‘김날두’로 바꿔야 하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황하나 무혐의’ 마약 봐주기한 경찰관, 직무유기로 檢 송치

    ‘황하나 무혐의’ 마약 봐주기한 경찰관, 직무유기로 檢 송치

    “황하나 혐의 알고도 ‘무혐의’ 검찰 송치에 금품수수도”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씨에 대해 부실하게 수사하고 무혐의로 검찰에 넘긴 경찰관이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1일 서울 강남경찰서 박모 경위를 직무유기·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수수)·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을 달아 송치했다고 밝혔다. 박 경위는 2015년 서울 종로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에서 근무할 당시 황씨 등 7명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인지하고 사건을 맡았는데도 별다른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황씨를 불기소 의견(무혐의)으로 송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2015년 9월 서울 강남에서 대학생 조모씨에게 필로폰 0.5g을 건네고 함께 투약했다. 2015년 11월 이 사건에 연루돼 입건된 인물은 황씨를 비롯해 총 7명이었다. 그러나 당시 경찰은 이들 중 황씨 등을 빼고 2명만 소환조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종로서는 황씨를 약 2년이 2017년 6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황씨는 실제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박 경위는 금품수수 혐의도 받고 있다. 2015년 초 용역업체 공동 운영자인 류모(46)씨와 박모(37)씨의 업무를 도와주는 대가로 3000만원을 받고, 같은 해 9월에는 박씨의 애인 C씨로부터 마약혐의 제보를 받으면서 이들로부터 500만원을 챙긴 혐의로 입건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말부터 두 차례에 걸쳐 박 경위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검찰은 ‘본인이 빌린 돈이라 주장하는 만큼 직무 관련성·대가성에 다툼이 있다’며 영장을 모두 반려했다. 박 경위는 2017년 자신이 구속해 송치한 A씨에게 자신과 친분이 있는 변호사를 소개해 주는 등 직무상 관련이 있는 법률사건 수임에 관해 변호사를 소개한 혐의도 받는다. 박 경위와 함께 황씨 마약 사건을 수사했던 또 다른 박모 경위는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한국당 이채익·이종배, 경찰에 수사자료 제출 요구…‘외압’ 논란

    한국당 이채익·이종배, 경찰에 수사자료 제출 요구…‘외압’ 논란

    개혁 법안들이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패스트트랙)되는 것을 막겠다며 자유한국당이 일으킨 폭력 사태 이후 여야가 서로 고소·고발한 사건을 경찰이 수사 중인 상황에서 한국당의 이채익·이종배 의원이 경찰에 수사자료 제출을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이채익 의원은 ‘통상적인 의정 활동’이라면서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국당 간사인 이채익 의원은 지난달 27일 경찰청에 패스트트랙 대치 국면에서 여야가 서로 고소·고발한 사건의 수사 진행 상황과 향후 수사계획 등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한 사실이 지난 2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특히 이채익 의원은 한국당 동료 의원들이 지난 4월 25일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을 감금한 혐의로 고발된 사건 등의 수사 진행 상황 등을 제출할 것을 경찰청에 요구했다. 한국당의 이종배 의원도 수사계획과 함께 수사 대상자 명단, 그리고 사건 담당 수사관의 이름과 연락처까지 경찰청에 요구했다고 한다. 이종배 의원은 채이배 의원이 의원실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은 한국당 의원들 중 한 명이다. 현재 패스트트랙 수사 대상에 오른 국회의원은 한국당 58명, 더불어민주당 40명, 바른미래당 6명, 정의당 3명과 문희상 국회의장 등 총 108명에 달한다. 하지만 경찰청은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관련 자료를 제출할 수 없다는 내용의 답변서를 전달했다. 이채익·이종배 의원의 수사자료 제출 요구 사실이 전해지자 ‘수사 외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채익 의원은 경찰청을 피감기관으로 두고 있는 행안위의 간사를 지내고 있고, 이종배 의원은 채이배 의원 감금 사건의 피고발인 명단에 포함돼 있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이채익 의원은 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땅히 해야 할 통상적인 상임위 활동”이라면서 “경찰에 외압을 가하려는 의도는 추호도 없었다는 것은 분명히 밝힌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이 비공개로 한 자료 제출 요구가 어떻게 외부에 알려지게 됐는지 그 경위를 하나도 빠짐없이 밝혀야 할 것”이라면서 경찰을 압박했다. 하지만 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이채익·이종배 의원의 자료 요구 행위가 명백한 외압이라고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민주당의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한국당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같은 당 소속 의원들이 직접 수사 자료를 요구한 것은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 차원을 넘어 수사에 대한 압박”이라면서 “한국당은 경찰에 수사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알려달라는 ‘갑질’을 할 것이 아니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당하게 소환조사에 응하라”고 밝혔다. 민주평화당의 장정숙 원내대변인도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며 국회의원이라고 예외는 있을 수 없다”면서 “국회선진화법 위반 여부에 대해 떳떳이 조사받고 그에 따라 처벌을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정의당의 정호진 대변인도 “범죄 혐의자가 수사기관에 보고하라고 나선 셈”이라면서 “한국당 일부 의원들은 본인들이 법 위에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검찰, ‘인보사 의혹’ 수사 착수…코오롱티슈진 임원 소환조사

    검찰, ‘인보사 의혹’ 수사 착수…코오롱티슈진 임원 소환조사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성분 변경을 둘러싼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가 본격화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2일 코오롱티슈진의 권모 전무와 최모 한국지점장 등 코오롱티슈진 임원들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의 개발사이자 미국 내 허가와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검찰은 코오롱 측이 인보사 성분이 바뀐 것을 알면서도 시판을 위한 허가 신청과 계열사 상장 절차를 진행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인보사는 사람 연골에서 추출한 ‘연골세포’(1액)와 ‘형질 전환 세포’(2액)를 섞어 관절강 내 주사하는 세포 유전자 치료제다. 지난 2017년 7월 국내 판매를 허가받았다. 그러나 지난 3월 2액이 종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태아의 신장에서 유래한 세포’로 확인돼 논란이 일었다. 이미 3700여명의 골관절염 환자가 투약한 후였다. 식약처는 코오롱티슈진이 2017년 3월 13일 미국의 임상용 제품에서 신장 세포가 검출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를 2017년 7월 13일 코오롱생명과학에 이메일로 통보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식약처가 인보사를 허가한 바로 다음날이었다. 만약 코오롱 측이 허가받지 성분이 들어간 사실을 알고도 의약품을 판매했다면 약사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다. 또 이러한 정황을 이용해 회사를 상장시켜 차익을 얻었다면 특경법상 사기 등의 혐의도 받을 수 있다. 이에 코오롱 측은 메일은 받은 건 사실이지만, 당시 신장 세포가 나온 사실을 명확하게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또 성분이 변경된 사실은 올해 3월에서야 인지했으며 고의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경찰, ‘채이배 감금’ 자유한국당 의원 4명 소환 통보

    경찰, ‘채이배 감금’ 자유한국당 의원 4명 소환 통보

    경찰이 선거제 개편과 사법제도 개혁 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 과정에서 벌어진 국회 내 물리력 행사와 몸싸움으로 인해 고소·고발된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소환조사를 시작한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이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채 의원을 감금한 혐의를 받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소환통지서를 보낼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자유한국당 엄용수, 여상규, 정갑윤, 이양수 의원에게 오는 7월4일까지 출석하라고 요구했다. 여야는 지난 4월 말 국회에서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지정을 둘러싸고 몸싸움을 벌이는 등 격렬하게 대치했다. 이후 상대 당 의원에 대해 국회법위반, 공무집행방해, 재물손괴 혐의 등으로 무더기 고소·고발전을 이어갔고, 사건을 접수한 검찰은 대부분을 영등포경찰서에 수사 지휘했다. 영등포경찰서는 중복된 인원을 제외하고 총 108명에 이르는 국회의원을 수사 중이다. 보좌관과 당직자 등을 포함한 전체 피고발인 수는 120명에 달한다. 수사 대상 의원들을 소속 정당별로 보면 자유한국당 의원이 58명으로 가장 많다. 민주당이 40명이며 바른미래당 6명, 정의당 3명이다. 무소속 의원 중에는 국회의장 신분으로 형식상 무소속인 문희상 의장이 수사 대상이다. 이런 가운데 녹색당은 이날 채이배 의원 감금에 가담한 의원들을 추가로 확인했다며 한국당 이은재, 김규환 의원 등 2명을 특수감금, 특수주거침입 혐의로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황교안, 조진래 전 의원 죽음에 “잔혹하고 비정한 정권”

    황교안, 조진래 전 의원 죽음에 “잔혹하고 비정한 정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친(親)홍준표계’ 조진래 전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된 데 대해 “문재인 정권은 ‘적폐청산의 그 이름’으로 너무나 잔혹하고 비정한 정권이 됐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조 전 국회의원께서 세상을 떠났다”면서 “채용 비리 혐의로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은 뒤 일어난 일”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황 대표는 “수사 압박에 괴로움을 주위에 호소하였다고 한다”면서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는 “고(故) 김00님(전 한국항공우주산업 임원), 고 정00님(변호사), 고 변창훈님(전 서울고검 검사), 고 이재수님(전 기무사령관), 고 조진래님(전 국회의원)”이라고 현 정부 출범 이후 검찰 수사 등과 관련해 숨진 인사들을 일일이 거명한 뒤 “정말 이래도 되는 것인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도 조 전 의원이 숨진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전 의원이 (자신이) 하지도 않은 채용 비리에 대한 수사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잘 나가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을 나와 대학동문이라는 이유로 억지 수사를 감행해 무너지게 했고 나와 일했던 경남도 공무원들은 죄다 좌천시키거나 한직으로 물러나게 했다”고도 했다. 그는 “참으로 못되고 몹쓸 정권이다”며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뒤 “계속 정치보복만 하면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다”고 비판했다.앞서 변호사로 활동했던 조 전 의원은 지난 25일 오전 경남 함안군 법수면의 친형 집 사랑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경남지방경찰청은 조 전 의원이 경남도 정무부지사로 재임하던 2013년 8월쯤 산하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 센터장 채용 과정에서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조사해 지난해 7월 검찰에 송치했고 창원지검은 지난 10일 조진래 전 의원을 한 차례 소환조사했다.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의 고등학교 후배인 조진래 전 의원은 홍준표 경남도지사 재임 시절 주요 요직을 지내는 등 대표적인 ‘친홍’ 인사로도 알려져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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