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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파일 발언’ 장영달 의원 조사

    한나라당 대선 경선후보들과 관련한 ‘필승 X-파일’이 있다는 발언으로 고발된 열린우리당 장영달 의원이 7일 검찰에 소환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이날 한나라당 법률지원단으로부터 선거법상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된 열린우리당 장영달 원내대표를 소환조사했다. 한나라당은 장 대표가 3월22일 열린우리당 원내 대책회의에서 이 후보와 관련,15차례나 이사를 다녔으며 주가조작에 관여했다는 취지로 발언하고 경부운하 구상을 폄하하자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했다. 장 대표는 또 이른바 ‘X-파일’을 거론하며 “박근혜 전 대표나 이명박 전 시장이 대선후보가 된다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 그런 중요한 자료들을 우리가 갖고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었다. 검찰은 이날 오후 2시쯤 출석한 장 대표를 상대로 X-파일의 실존 여부와 대운하 공약을 비난한 이유, 부동산 투기 및 주가조작 의혹을 거론한 근거에 대해 6시간 동안 조사한 뒤 오후 8시쯤 귀가조치했다. 검찰은 또 박 후보를 비방한 김해호(57·구속)씨의 기자회견을 사주한 혐의로 구속된 이 후보 정책특보 임현규씨를 불러 박 후보 비방자료들을 수집한 경위를 집중 조사했다.이와 함께 임씨와 공모한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이 후보 캠프 핵심의원의 보좌관 K씨에 대해 출석을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후보의 재산 차명 보유 의혹을 수사 중인 특수1부는 이 후보가 대표를 맡았던 LKe뱅크와 이 후보가 실소유자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다스와 세광공업 등의 계좌 추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들 자금 중 이 후보와 연결된 돈이 있는지를 확인해 차명소유 의혹을 밝힐 계획이다. 검찰은 또 전날 한나라당이 1998년 감사원의 포항제철 특감자료를 공개한 대통합민주신당 김동철 의원과 감사원을 수사의뢰한 사건을 특수1부에서 맡아 다른 의혹들과 함께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이·박 후보와 관련된 사건들을 한나라당 후보경선(19일) 이전에 마무리하기로 했으나 수사 갈래가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지만 19일 이전에 발표할 수 있을지 알기 힘들다.”고 밝혔다. 검찰 일각에서는 각 후보의 주요 의혹을 정리하는 선에서 일단락할 것이란 얘기도 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김해호 관련 이캠프 인사 체포

    한나라당 박근혜 대선 경선 후보와 고 최태민 목사의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구속된 김해호(57)씨의 배후로 의심되는 이 후보 캠프 측 임모씨를 2일 체포해 김씨와의 공모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검찰은 앞서 김씨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통해 김씨가 이 후보 측 인사로부터 100만원을 받았다는 메모와 지인 2∼3명으로부터 돈을 받은 메모 등을 찾아냈다. 신종대 2차장 검사는 “구속된 김씨가 의혹을 제기한 사실 등과 관련해 임씨가 모종의 역할을 한 정황이 포착돼 조사 중이다. 신병처리 여부는 4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씨가 모 인사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일부 정황은 잡았지만 김씨가 이를 부인하는 데다 계좌 등에서 특이점을 찾지 못해 현재로선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고, 이 후보 측 인사도 소환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검찰은 김씨의 돈 수수 정황과 관련, 통화내역 등 추가 증거를 찾아 배후나 공모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명박 후보의 병역, 출생 등과 관련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시스템미래당 대표 지만원씨의 배후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2002년부터 올해 7월까지 행정자치부 주민전산망을 통해 이 후보 측 주민등록등·초본 200여통이 발급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자들을 소환해 발급 경위를 캐고 있다. 검찰은 또 건설교통부에서 넘겨 받은 지적전산망 열람 의뢰 자료 중 현재까지 80∼90% 분석된 행정 전산망 접속 및 열람자 중에는 위법성이 드러나지 않았고, 수년간의 지적전산망 접근 경로에서도 국정원이 이 후보측의 토지 보유 내역을 조회한 적이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한나라당이 국정원을 수사의뢰한 사건과 관련, 지난해 8월 행정자치부의 지적 전산시스템에서 이 후보의 처남 김재정씨의 부동산 관련 자료를 열람한 국정원 직원 고모씨에게 ‘이 후보 측의 투기 첩보’를 건넨 민주당 전 간부 김모씨를 소환·조사했다.홍성규 이경원기자 cool@seoul.co.kr
  • 상은씨 “건강 이유 검찰 출석 어렵다”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경선 후보의 재산을 대신 소유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아온 이 후보의 형 상은씨가 검찰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 법률지원단장인 오세경 변호사는 2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검찰이 2일이나 3일 중 출석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이씨가 고령인 데다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 출석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고소가 취소됐지만 같은 의혹을 받은 이 후보 처남 김재정씨와 같은 처지인 이씨는 어떻게 보면 고소인 자격이나 다름없어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라면서도 “그런데 검찰이 오라 가라 하고 피고소인 취급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검찰에 이런 입장을 전달해 놨다.”고 덧붙였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관련기사 6면
  • “李 DNA조사로 출생의혹 해소”

    검찰이 ‘어머니가 일본인이다.’라는 의혹을 받아온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경선 후보에 대한 디옥시리보핵산(DNA)검사로 이같은 의혹이 허위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시스템미래당 지만원씨가 제기했던 이 후보의 출생·병역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지난달 27일 울산 연설회에 수사관을 보내 이 후보의 구강점막 상피세포를 채취해 지난 6월 확보해둔 이 후보의 형 이상득 국회부의장의 것과 함께 DNA검사를 한 결과, 출생 의혹이 허위라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검찰은 또 이 후보의 병역면제와 관련해서도 병원 검사자료를 넘겨받아 전문가에게 분석을 의뢰한 결과 면제사유가 된 기관지확장증의 후유증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조사과정에서 이 후보의 병적기록과 병원진료기록을 확인하고 관련된 징병관과 의사들을 소환조사했으며, 이 후보 본인은 CT촬영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후보의 DNA 검사만으로 어머니가 생존하고 있지 않은 경우에도 친모인지 여부를 밝힐 수 있는지 궁금증이 제기된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런 경우에도 형제들의 DNA를 대조해서 어머니가 같은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DNA검사 전문업체인 ‘아이디진’ 검사부 김은영(36) 팀장은 2일 “사람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수많은 세포에 함유된 미토콘드리아는 모계로만 유전된다.”면서 “이 미토콘드리아에서 DNA를 추출해 다른 형제들 것과 비교하면 어머니가 같은지를 구분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DNA검사 업체인 ‘다우진’ 연구소장 황춘홍(37)씨 역시 “보통 세포핵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유전자를 함께 갖고 있지만 핵을 둘러싼 세포질은 어머니의 유전자만을 갖고 있어 머리카락이나 혈액, 구강점막의 상피세포 등에서 세포를 채취해 쉽게 검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도 이 후보와 형 이상득 국회부의장의 구강점막 상피세포에서 미토콘드리아를 뽑아내 DNA검사를 하고 두 사람의 동일한 유전자 중 다른 일반인 샘플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독특한 유전자를 발견해 내는 방법으로 어머니가 같다는 것을 입증했을 것이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DNA검사기법이 많이 발전돼 이틀 정도면 결과를 알 수 있고 신뢰도가 100%에 가깝다.”고 입을 모았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檢, 이상은씨 내일까지 출두 요청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경선후보를 둘러싼 고소 및 수사의뢰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이 후보의 맏형인 상은씨에게 검찰에 출석할 것을 요청했다. 이씨 측은 “참고인 신분으로 당당하게 나가 사실 관계를 진술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또 지난 6월7일 서울 신공덕동사무소에서 이 후보 가족의 주민등록 초본을 부정하게 발급받게 한 뒤 박근혜 후보 캠프측 전 대외협력위원회 전문가네트워크위원장 홍윤식씨에게 건넨 혐의로 전직 경찰 권모씨를 이날 구속했다. 한 차례 영장이 기각된 홍씨에 대해서는 권씨와 공동으로 주민등록법을 위반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또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이 후보에 대한 각종 의혹 제기는) 청와대 지시에 따라 국가기관이 총동원된 정권 차원의 정치공작”이라는 등의 발언으로 청와대 비서실과 이 후보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이었던 김유찬씨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한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을 전날 피고소인 자격으로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 후보를 위한 선거 사조직으로 판정한 ‘희망세상21 산악회’ 김문배 회장과 이 후보 캠프와의 연계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지금까지 김 회장이 모두 6800여만원의 금품을 조달했고, 이 후보 캠프 측 핵심 인사와 수백 차례에 걸쳐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다. 김 회장은 5월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컨벤션홀에서 열린 산악회 워크숍 비용 550만원 전액을 전부 지불해 사전선거운동과 기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워크숍에는 이 후보 초빙 강연회를 열었다. 김 회장은 또 산악회 사무실 임대료 5000만원, 산악회 식대 찬조금 1000만원 등 모두 6850여만원을 혼자 지불해, 이 후보 선거운동을 위해 쓴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김 회장이 최근까지 이 후보 캠프 핵심인사 이모씨와 200여 차례 통화하고, 한나라당 공천위원을 지낸 이모(여)씨와도 수십여 차례 통화한 사실도 밝혀냈다. 서울중앙지검 신종대 2차장검사는 김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두차례 기각된 것과 관련,“각종 영장에 의한 강제수사가 불가능해지면 진상 파악도 사실상 불가능하고 선거범죄의 만연을 막을 수도 없다.”며 3차 영장청구 등을 포함해 김 회장에 대한 수사 방안을 다시 강구하고 있음을 밝혔다. 한편 검찰은 이 후보의 병역이나 출생 등과 관련된 허위 사실을 인터넷 게시판과 책자 등을 통해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등)로 시스템미래당 대표 지만원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 게시판이나 전국적으로 1만부가 팔린 책자 등을 통해 “이 후보의 자서전인 ‘신화는 없다’에 기술된 출생지와 병역 부분이 만화처럼 허황된 내용으로 기술됐다.”며 의혹을 제기했다가 한나라당 법률지원단으로부터 고발을 당했고 자유주의연대 신모씨로부터는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됐다. 검찰은 지씨가 지금까지 주장한 이 후보 관련 의혹이 대부분 사실이 아닌 허위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홍성규 이경원기자 cool@seoul.co.kr
  • “李산악회, 캠프측과 수시 접촉”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경선 후보의 외곽 후원조직인 ‘희망세상21 산악회’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24일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 사조직 결성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김문배 회장 등 산악회 간부들이 올해 이 캠프의 여러 사람과 통화한데 이어 수차례 만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신종대 2차장검사는 “통화내역 조회와 관련자 소환조사 등을 통해 김 회장 등 산악회 간부들이 이 후보 캠프 인사 2∼3명과 산악회 워크숍 등의 행사를 전후해 여러 차례 통화하거나 만난 사실이 드러나 이 후보 캠프가 조직적으로 활동을 지휘했는지, 자금 지원을 했는지 등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서울신문 7월24일자 6면 보도> 검찰은 이에 따라 이 후보 측이 산악회의 사전선거운동에 관여했는지 등을 추가 조사한 뒤 전날 구속영장이 기각된 김 회장과 권모 사무총장에 대해 영장을 재청구하기로 했다. 이 후보와 관련한 고소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일본에 체류 중인 이 후보의 맏형 상은씨가 자신의 금융계좌 열람 동의서를 제출하겠다고 알려와 부동산 거래자금과 ㈜다스 투자금에 대해 계좌 추적에 나서기로 했다. 홍성규 이경원기자 cool@seoul.co.kr
  • 李후보 맏형 상은씨 돌연 출국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경선 후보의 부동산 차명 소유 의혹을 밝혀줄 핵심 인물인 이 후보의 맏형 상은(74)씨가 지난 12일 돌연 일본으로 출국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이씨는 지난해 협심증 수술을 받은 데다 올해 가슴을 다치는 등 건강이 좋지 않아 일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씨는 이 후보의 처남인 김재정씨와 함께 이 후보의 차명 재산으로 의심받고 있는 서울 도곡동 땅의 공동 소유주였으며, 서울시로부터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부동산 개발회사 홍은프레닝의 모회사인 ㈜다스의 대주주다. 이씨의 출국으로 이 후보의 부동산 차명 소유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차질을 빚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앞서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이날 한나라당 박종근 의원과 황병태 전 의원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한 결과, 박 의원 등으로부터 지난달 7일 한나라당 서청원 상임고문, 김만제 전 포철회장과 함께 골프를 치면서 “김 전 회장이 ‘이 후보가 1993∼94년 3차례 찾아와 도곡동 땅이 자기 것인데 포철에서 사달라고 요청했다.’는 말을 한 것을 서 고문과 함께 들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검찰은 이같은 진술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김 전 회장을 조만간 소환하기로 했다. 그러나 의혹 대상 인물인 상은씨가 출국하는 바람에 수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검찰은 또 한나라당이 김혁규·김종률 의원 등 5명의 열린우리당 의원을 수사의뢰하고 이에 맞서 열린우리당 김혁규·김종률 의원이 이 후보와 한나라당 박형준 의원을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김종률 의원을 19일 오후 2시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박근혜 후보와 고 최태민 목사의 육영재단 비리 의혹을 제기한 김해호(55)씨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사전선거 및 허위사실 공표, 후보자 비방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홍성규 오상도기자 cool@seoul.co.kr
  • 서청원前의원 소환조사

    검찰이 한나라당 이명박·박근혜 대선 경선 후보의 고소·고발 사건과 관련해 고소인에 이어 피고소인 등을 잇따라 소환하고 있다. 이 후보측의 고소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7일 이 후보의 처남 김재정씨가 서울 강남구 도곡동 땅의 차명 보유 의혹과 관련해 고소한 서청원 전 의원(한나라당)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씨가 같은 이유로 고소한 한나라당 유승민·이혜원 의원도 빠른 시일내 소환키로 했다. 검찰은 서 전 의원을 상대로 이 후보가 현대건설 사장 시절 김씨 등에게 도곡동 땅을 차명으로 팔았다는 발언의 근거 등에 대해 캐물었다. 이와 함께 이 땅을 매수한 포스코측의 관계자도 소환·조사했으며, 이 후보의 형인 상은씨에 대해서는 출두요구서를 보낸 상태다. 검찰은 특히 김씨와 상은씨가 대주주로 있는 ㈜다스의 자회사인 홍은프레닝이 이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있던 2003년 서울 천호동에 주상복합건물을 착공한 뒤 2005년 12월 이 지역이 서울시의 균형발전 촉진지구로 지정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 지역균형발전위원 두명을 소환·조사했다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박 후보와 고(故) 최태민 목사의 육영재단 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박 후보는 최 목사의 꼭두각시로 지도자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비난했던 김해호(58)씨를 사전선거 및 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로 이날 체포해 이틀째 밤샘 조사했다. 앞서 특수1부는 이 후보의 주민등록초본 불법 발급에 개입한 박 후보측의 외곽조직에서 활동하는 홍윤식(55)씨를 붙잡아 이틀째 조사를 벌인뒤 이날 밤늦게 돌려보냈다. 홍씨는 “본인이 시킨 것이 아니다.”며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이 후보와 관련해 행정자치부의 지적 전산망을 조회한 내역을 분석한 결과 2001년 이후 국정원 조회 이외에 51건이 있었고, 모두 공공기관의 정당한 행정목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주병철 이경원기자 bcjoo@seoul.co.kr
  • ‘이명박 초본’ 朴측 인사에 넘어가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사무소에서 부정하게 발급된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경선후보 가족의 주민등록초본이 박근혜 후보 캠프측 핵심 인물에게 넘어간 것으로 밝혀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 검찰은 이 초본들을 넘겨받은 박 캠프측 인물의 소재를 파악하는 대로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이 후보의 처남 김재정씨가 대주주로 있는 ㈜다스가 ㈜홍은프레닝을 인수해 뉴타운 개발지역 인근에 주상복합건물 사업을 벌인 이유를 캐기 위해 다스 전문경영인과 홍은프레닝의 재건축 인·허가에 관여한 공무원 4∼5명을 소환, 인·허가 과정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지난달 7일 신용정보업체를 통해 신공덕동사무소에서 발급된 이 후보의 맏형 상은씨와 부인 김윤옥씨, 처남 김재정씨의 주민등록초본이 법무사 사무실 직원 채모씨와 채씨 아버지를 거쳐 전직 경찰공무원 권모(64)씨에게 넘겨졌고, 또다시 박 후보 측근 홍윤식(55)씨에게 넘어갔다는 진술을 15일 확보하고, 홍씨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홍씨는 1970년대 연세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운동권 출신으로, 지난달 14일 박 후보 캠프의 ‘전문가 네크워크위원장’에 임명된 인물이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유재광 판사 심리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권씨측은 “평소 알고 지내던 홍씨의 부탁을 받아 법무사 사무실에서 일하는 아들을 둔 채씨에게 주민등록초본을 발급받아 달라고 했고, 넘겨받은 초본을 다시 홍씨에게 넘겨줬다.”고 주장했다. 권씨 변호를 맡은 강대건 변호사는 “권씨는 당시 홍씨로부터 남자 2명, 여자 1명의 주민등록번호가 적힌 쪽지를 받아 채씨에게 부탁했고 되받은 초본을 봉투에 담겨진 채로 넘겨 이상은씨 등이 이 후보 가족이라는 것을 몰랐고, 정치적으로 이용될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반면 홍씨는 한 언론사와의 전화통화에서 “권씨가 자발적으로 들고 왔을 뿐 내가 먼저 부탁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권씨는 이날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속 수감됐다. 검찰은 이 후보의 ‘위장전입 의혹 폭로’ 근거가 됐을 수도 있는 이 초본이 흘러간 경로가 보다 구체화됨에 따라 홍씨를 불러 부정 발급에 금품이 오갔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최재경 특수1부장은 “홍씨와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며, 금명간 홍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면서 “권씨와 홍씨를 조사해 누구의 부탁으로 왜 발급받았는지, 어디에 줬는지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초본이 발급된 경위를 추적하는 동시에 열린우리당 김혁규 의원이 위장전입 의혹을 제기하면서 제시했던 초본의 발급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관계자들을 불러 유입 경위를 역추적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3일 소환조사한 김씨가 낸 도곡동 땅 등 부동산 매입자금 조달 자료와 양도세·취득세·재산세 영수증 외에 보완 제출을 요구한 자료까지 분석한 뒤 미흡하다고 판단하면 재소환할 계획이다. 검찰은 또 국가정보원에서 이 후보 검증을 위한 TF팀이 가동돼 개인정보를 수집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국정원 감찰이 끝나는 대로 자료를 넘겨받아 본격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홍성규 이경원기자 cool@seoul.co.kr
  • [사회플러스] 코스닥업체 2곳 등 압수수색

    코스닥 상장기업인 ㈜UC아이콜스와 신지소프트 횡령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11일 오전 두 회사와 자회사인 구름커뮤니케이션을 압수수색했다. 이들 회사의 전 대표 박권·이승훈씨는 대표이사 명의의 가지급금을 출금해 가는 수법으로 UC아이콜스에서 202억원, 신지소프트에서 220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를 받고 있다. 검찰은 피해를 입은 이들 회사의 고발과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수사 의뢰 등을 받고 내사에 착수했으며 최근 이 전 대표를 소환조사한데 이어 회계자료 등을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 水公본부장이 ‘운하 보고서’ 유출

    언론에 유포된 37쪽짜리 ‘경부운하 재검토 결과 보고서’는 한국수자원공사의 고위 간부가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밝혀진 유출 경위와 목적 등 석연찮은 점이 많아 의문을 낳고 있다. 경부운하 보고서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24일 수자원공사 김상우(55) 기술본부장을 소환 조사해 문건 유출에 대한 자백을 받아냈다. 경찰은 “지난 22일 김 본부장의 사무실과 주거지를 추가 압수수색해 언론사에 유포된 것과 똑같은 문건을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경부운하 관련 정부의 태스크포스(TF)의 핵심인 수자원공사 조사기획팀을 지휘하는 위치에 있는 김 본부장은 지난 5월28일 서울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을 함께 다니는 결혼정보업체 ‘퍼플스’ 김현중(40) 대표에게 문건을 직접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 김 본부장은 대학원생들과의 술자리에서 대운하 얘기를 나누던 중 김 대표가 “평소 운하에 관심이 많았는데 자료를 입수하고 싶다.”고 부탁해 건네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 대표는 6월 초 37쪽 문건을 첫 보도한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기자를 서울의 한 호텔 커피숍에서 만나 문건을 전달했다. 김 대표는 경찰에서 “기자와는 평소 친분관계를 맺고 있었다.”고 진술했다.‘퍼플스’는 2001년 설립, 상류층을 대상으로 한 결혼정보업체로 알려졌다. 경찰은 문건을 유출한 김 본부장에게는 수자원공사법의 직무상 비밀누설 혐의를, 문건을 기자에게 건넨 김 대표는 직무상비밀누설 방조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적용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25일 김 본부장 등을 다시 불러 정치적 의도에서 문건을 유출했는지, 대가가 있었는지 집중 추궁하기로 했다. 해당 기자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한반도 대운하’ 연구와 관련한 선거법 위반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이번 주에 서울시정개발연구원 고위 간부와 연구용역을 수행한 세종대 이모(37) 교수 등 관련자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전 시장이 시정연에 직접 연구를 지시했는지와 연구용역 의뢰 시점이 선거법 위반 여부를 가늠할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이 전 시장측의 박형준 대변인은 논평에서 “경찰 수사가 잘 짜여진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되는 각본 수사로 전락하고 있다. 믿을 수 없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한편 지난해 3월 시정연 원장으로 경부운하 문제를 검토했던 강만수 이명박 캠프 경선대책위 정책자문위원(전 재경부 차관)은 이날 서울신문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 전 시장의 경부운하 문제 검토 지시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 서울 유영규 임일영기자 kbchul@seoul.co.kr
  • ‘운하 보고서’ 내부자 유출 시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한반도 대운하’ 관련, 정부 보고서 작성 및 유출 경위에 대해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선관위는 아울러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경선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산하기관인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대운하 관련 보고서를 작성한 경위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했다.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이날 국회 건교위에 출석, 위·변조 의혹을 받는 37쪽짜리 경부운하 보고서와 관련,“(수자원공사·국토연구원·건설기술연구원 등 3개 기관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에 관여한 사람이 아니면 만들기 어려운 내용”이라며 ‘내부자의 작성·유출’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장관은 “감사관실 등을 통해 검토한 결과 5월7일 보고서(9쪽짜리)에는 경부운하 사업비가 16조 8000억원으로 돼 있었는데,5월10일 열린 5차 TF에서는 18조 3000억원으로 사업비를 재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건교부 황해성 기반시설본부장은 “수자원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는 모두 37쪽”이라면서 “청와대에 보고된 9쪽짜리 ‘경부운하 재검토 중간보고’는 이 가운데 14쪽으로 돼 있고 나머지는 산출근거와 98년도 검토결과 요약 보고서”라고 설명했다. 한나라당 간사인 윤두환 의원은 이에 대해 건교부가 공개한 9쪽짜리 보고서가 급조됐을 가능성에 대해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건교부에서 수사를 의뢰한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이날 수자원공사 조사기획팀 컴퓨터 파일에서 37쪽 보고서와 제목, 작성자, 목차 등 기본 구성이 거의 같은 30여쪽 분량의 문건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자원공사가 1998년부터 경부운하 관련 문건을 만들어 건교부와 일부 문건을 공유했다.”면서 “37쪽 보고서는 압수된 수자원공사 문건을 바탕으로 일부 수정작업을 거쳐 재작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수자원공사 조사기획팀장 등 을 소환조사했다. 수원 김병철 서울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檢, 최기문 前경찰청장 소환조사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20일 오후 경찰청장 출신인 한화건설 최기문 고문을 소환해 조사했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의 수사가 외압ㆍ늑장 의혹을 받고 있는 전·현직 경찰 수뇌부쪽으로 다가가고 있음을 말해준다.검찰은 경찰청의 감찰 결과 고교 후배인 장희곤 전 남대문서장을 비롯해 경찰 고위 간부 여러명에게 청탁성 전화를 건 것으로 밝혀진 최 고문을 상대로 경찰 관계자들과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김철환 판사 심리로 열린 김 회장에 대한 두 번째 공판에서 검찰은 3월9일 사건이 발생한 직후 ‘보복 폭행이 외부로 알려질 경우 김 회장이 구속을 면할 수 없다.’고 예상한 한화리조트 김모 감사가 한화그룹 전략기획팀 김모 상무와 상의해 폭행현장에서 중상을 입은 A씨(25)를 숨기고 치료해 주면서 수천만원을 줘 회유하는 등 특별 관리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 사건을 수사해 온 서울중앙지검 송규종 검사는 “최근까지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공소장에 ‘성 불상’으로 기재했던 피해자 A씨가 지난 15일 검찰에 출석해 피해사실을 진술하고 진단서, 방사선 촬영사진 등을 제출했다.”면서 “A씨의 피해사실을 조사한 후 김 회장의 공소사실에 포함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朴측 “靑의 탄압으로 비쳐질땐 李측 수혜” 촉각

    朴측 “靑의 탄압으로 비쳐질땐 李측 수혜” 촉각

    한나라당 대선 주자인 이명박 후보측은 19일 외곽 후원조직인 ‘희망세상21 산악회’에 대해 검찰이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과 관련,‘이명박 죽이기 신호탄’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이에 검찰 수사를 의뢰한 중앙선관위는 “정치 공세 운운하는 것이야말로 터무니없는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다. 이 후보측은 최근 범여권의 잇단 검증 공세를 둘러싸고 청와대와 전면전을 치르는 상황에서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면서 대선가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후보측 장광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청·당·정이 총동원된 이명박 죽이기 움직임에 분노를 금치 못한다.”면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기에도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장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고건·정운찬을 낙마시켰다고 이명박 낙마를 자신하는지 모르나 이 후보를 동급으로 봤다면 이는 큰 오산”이라며 “(이 후보측은) 국정 파탄 세력의 정권연장 기도를 분쇄할 것임을 거듭 확인한다.”고 덧붙였다. 중앙선관위는 그러나 선거법의 기부행위 금지 조항과 사조직 설치 조항, 사전선거운동 금지 조항을 어긴 혐의로 ‘희망세상 21 산악회’ 간부 2명을 검찰에 수사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관위는 특히 지난 5월 이 산악회에서 200여명에게 300만여원어치의 식사를 제공한 정황을 포착했지만, 이를 밝히기가 여의치 않아 검찰에 공을 넘겼다는 것이다. 이 후보의 외곽 지원조직으로 알려진 희망세상21 산악회 지부 가운데 몇 곳은 이전에도 위법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 이 후보와 대선후보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측의 반응은 미묘했다. 겉으로는 이번 압수수색이 야당 후보에 대한 집권세력의 정치 공세라며 이 후보측과 연합전선을 구축했다. 하지만 속으로는 청와대가 이 후보측을 탄압하는 것으로 비쳐질 경우 당내 경선에선 오히려 이 후보가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점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번 압수수색은 정권 말기에 대통령이 솔선해서 위법을 일삼자 아래 기관까지 물들어가는 측면이 하나 있고 또 그 결과로 누가 덕을 보느냐는 측면도 있다.”면서 “노 대통령은 싸우면 표가 쏟아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야당 후보(이 전 시장)로서는 울고 싶은데 뺨 맞은 격 아니겠느냐. 노 대통령이 백기사”라고 말했다. ●‘희망세상21’ 산악회장 소환조사 한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오세인 부장검사)는 이날 ‘희망세상21 산악회’ 김문배 회장 등 핵심 간부 2명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김 회장 등을 상대로 이 산악회가 사전선거운동과 기부 행위, 사조직 결성 등 공직 선거법이 금지한 활동을 벌였는지를 집중 추궁했다. 전광삼 홍희경기자 hisam@seoul.co.kr
  • ‘제이유 후원금’ 서경석 목사 소환조사

    다단계 판매업체 제이유 그룹의 불법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최재경 부장검사)는 13일 제이유 측으로부터 4억 6000만원을 후원받은 복지단체 ‘나눔과 기쁨’의 상임대표인 서경석 목사를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서 목사를 불러 밤 늦게까지 주수도씨의 최측근인 한모(구속)씨와 친분이 있던 서 목사가 ‘나눔과 기쁨’ 후원금을 받은 배경과 개인적으로 다른 명목의 돈을 받았는지 조사했다. 검찰은 또 2004년 제이유 그룹이 국세청에서 1321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할 뻔했다가 과세 전 적부심사를 통해 532억원으로 과세액이 줄어든 것과 관련해 서 목사가 서울국세청장을 만난 일이 서로 관련이 있는지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檢, 300개 업체 병역비리 조사

    병역특례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동부지검은 13일 병무청의 수사 의뢰를 받아 비리 정황이 포착된 병역특례업체 300여곳에 대한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명관 차장검사는 “병무청과 진행해 온 1400여개 업체에 대한 1차 분석 작업이 이번 주 안에 마무리된다.”면서 “300개 업체에 대해 정밀 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검찰은 병역특례요원의 출퇴근 기록, 임금지급 현황 등 기초 데이터를 분석하고, 비리 정황이 발견된 업체들을 2차 정밀조사 대상으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밀분석을 통해 혐의가 의심되는 업체에 대해 통신사실 조회와 계좌추적, 관련자 소환조사 등을 벌일 방침이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檢 “가수 싸이 내주 신병처리”

    병역특례 비리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동부지검 형사6부는 8일 부실근무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0)에 대한 신병처리를 다음주 중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명관 차장검사는 “다음주 중간수사결과 발표 때까지 싸이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 짓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싸이의 작은아버지 박모(52)씨가 소환조사에 응하기로 해 대가성 편입 여부도 함께 조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최기문·유시왕 고문 자택 압수수색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수사 늑장·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1일 한화건설 고문인 최기문 전 경찰청장·한화증권 유시왕 고문의 사무실과 자택, 한화그룹 본사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전날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전 검사와 수사관 10여명을 투입, 서울 장교동 한화그룹 본사 총무과 등에서 두 고문에 대한 휴대전화번호 등 각종 자료 4상자 분량과 개인 컴퓨터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 작업을 토대로 경찰 수사라인 핵심 간부들에 대한 본격적인 소환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그러나 두 고문은 외압 등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최 고문은 이날 “외압이라는 것은 실질적으로 권력을 지닌 사람이 행사하는 것”이라고 외압 의혹이 없었음을 내비쳤다. 그는 홍영기 전 서울경찰청장을 비롯한 수사라인 4명을 제외한 접촉자가 더 있느냐는 물음에는 “녹취록을 통해 다 밝혀지게 될 것”이라면서 “이 청장과의 접촉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유 고문은 압수수색이 끝난 뒤 “할 말이 없다. 이제 잘 됐지, 뭐. 다 가져갔으니 (별게 없음이) 다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또 지난달 4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등에서 일부 의원이 이 청장과 유 고문이 보복 폭행이 일어난 지난 3월8일 이후 골프를 함께 쳤다고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일 조직폭력 두목 오모씨를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한화리조트 김모 감사는 이날 병원 치료를 이유로 검찰의 소환조사에 불응, 김 회장의 조폭동원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 지휘부가 이 청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리는 경찰관들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박명재 행정자치부장관이 ‘공직기강 확립’을 지시한 후 강희락 경찰청 차장 주재로 전국 지방경찰청장 화상회의를 연 뒤 지방청별로 다시 회의를 열어 ‘평소에 인터넷에 글 올리는 직원들을 특별관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그러나 강 차장은 이 청장 퇴진 요구 발언을 한 경찰관들을 징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어청수 신임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취임식에서 “조직 내 갈등과 반목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개인적 주장이나 집단 행동으로 비칠 수 있는 신중하지 못한 언행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홍성규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편법 경영승계” 엄격한 법 잣대

    “편법 경영승계” 엄격한 법 잣대

    ‘에버랜드 전환사채(CB) 헐값 발행 사건’ 항소심의 판결은 편법 경영승계 작업에 대해 법의 잣대를 엄격히 들이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재판부는 배임 혐의에 대한 법리를 적극적으로 해석했다는 평가다.1심에서 피해 규모 산정 방법 등의 어려움을 들어 피해 규모를 정확히 명시하지 못했지만 항소심에서는 주가의 적정 가격을 제시해 피해 규모를 산출해냈다. 형법의 업무상 배임 혐의가 아닌 특정경제가중처벌법의 업무상 배임 혐의를 인정해 1심보다 형량을 높일 수 있었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배임 여부를 둘러싼 법리 논쟁은 대법원에서 최종 가려지겠지만, 항소심의 판단은 일반 여론의 무게를 반영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사회 결의 무효지만, 지배구조에는 영향 못 미쳐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1996년 전환사채(CB)의 저가 발행과 관련한 이사회 결의에 대해서는 무효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번 판결로 삼성그룹의 지배구조가 바뀌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화진 서울대 교수는 “상법이나 대법원 판례로 볼 때 이사회 결의가 무효라고 해서 다른 후속 행위까지 무효가 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별도의 민사 소송으로 다퉈야 할 문제이지만 6개월 이내에 소송을 내야 한다는 시효 규정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고법 박영재 공보판사는 “담당 재판부가 이사회 결의에 대해 무효라고 판정하면서도 CB를 재용씨 등에게 배정한 행위 자체에 대한 유·무효 판정은 보류했다.”면서 “CB발행 자체의 유·무효 판정과 재용씨 등의 현 지분 소유 문제는 별도의 소송으로 가려져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또 “당시 이사회 결의에 대해 이해관계가 있는 주주가 새롭게 ‘이사회 결의 무효’를 주장하면서 소송을 제기하고 법원의 확정판결을 받지 않는 이상 당시 CB 발행 자체의 법률적 하자를 따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소송은 당시 대표 이사와 이사가 회사의 운영에 따라 이해관계가 갈리는 주주들을 위해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주의 의무를 다했는지를 따져 형사 책임을 묻는 소송이고, 직접적으로 이사회 결의의 법적 효과를 따지는 소송은 아니라는 뜻이다. ●검찰 수사는 어떻게 1·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낸 검찰로서는 배임 혐의의 최종 주체를 찾기 위한 수사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건희 회장을 제외한 다른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는 이미 마무리 지은 상황이다. 검찰은 재판부가 CB 헐값 매각을 결정한 이사회 의결이 무효라고 판단하고,“이 회장의 장남 재용씨에게 경영권을 넘겨주기 위해 임무를 위배했다.”고 밝힌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검찰은 “법인주주 즉 중앙일보, 제일모직, 삼성물산 등 중 책임 있는 사람, 필요한 사람은 다 소환조사했다.”면서 고발된 나머지 31명에 대한 수사가 상당부분 진척돼 있음을 강조했다. 바꿔 말하면 이 회장에 대한 소환조사만 마치면 수사가 마무리된다는 의미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대구 서구청장등 5명 사전영장

    한나라당의 `과태료 대납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송진섭)는 28일 과태료를 대신 낸 윤진 대구 서구청장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과태료를 실질적으로 대납한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대구사무실 노모(45) 사무국장 등 4명에 대해서도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는 29일 대구지법에서 열린다. 윤 구청장은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K 전 대구시의원으로부터 명절 선물을 받은 유권자들에게 부과된 과태료 3540만원을 노 사무국장에게 전달, 대신 납부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러나 그동안 제기됐던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의 개입설 등에 대한 부분은 혐의 사실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수차례의 압수수색과 소환조사, 계좌추적, 대질신문 등을 통해 강 대표의 개입설, 돈의 출처에 대한 의혹 등을 조사했지만 혐의 사실을 입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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