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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정몽준 의원·오세훈 시장 소환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공상훈)는 21일 지난 4월 총선과정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으로부터 동작구 뉴타운 지정을 약속받았다.”고 발언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전날 소환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같은날 오 시장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피고발인 자격으로 소환된 정 최고위원을 상대로 당시 오 시장에게 자신의 지역구인 동작구에 뉴타운 지정을 약속받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경위와 근거를 캐물었다. 검찰은 오 시장을 상대로는 정 최고위원에게 이같은 약속을 한 일이 있는지를 물었다. 검찰은 또 정 최고위원과 비슷한 내용으로 고발된 한나라당 현경병(노원갑)·신지호(도봉갑)·유정현(중랑갑)·안형환(금천) 의원과 관련해서도 오 시장에게 참고인 진술 조서를 받았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총선 과정에서 고소·고발된 정 최고위원을 비롯해 한나라당 박진(종로)·김성식(관악갑)·이종구(강남갑) 의원, 민주당 김희철(관악을) 의원 등 현역의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모두 마쳤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단독]조사장 부인, 협력사 감사로 재직

    조영주 KTF 사장의 부인 이모(53)씨가 조 사장에게 수십억원의 금품을 건넨 전모(57·구속)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회사의 감사로 재직했던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이씨가 감사로 있던 회사는 이달 초 검찰이 이미 압수수색한 자원개발업체 K사로, 이씨는 회사 설립 당시인 2004년 12월부터 2년 넘게 재직하다 지난해 3월 퇴임했다.K사는 KTF에 직접 납품하지는 않았지만, 전씨는 자신이 실제로 소유하고 있는 중계기 납품업체 B사 등이 이 회사 주식을 비싸게 사게 해 차익을 남기는 등의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씨는 K사를 이용해 조 사장에 건넬 금품을 마련·관리했고, 조 사장은 거액을 받아 부인 이씨와 처남 등의 명의로 개설된 차명계좌 등으로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씨가 조 사장의 비자금 관리에 직접 관여한 공범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조만간 소환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갑근)는 이날 조 사장에 대해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 사장은 B사 등에 납품권을 주는 대가로 전씨에게서 수차례에 걸쳐 수십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조 사장은 처남과 부인 등 주로 가족 명의의 차명계좌를 다수 개설해 이 돈을 관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지금까지 밝혀진 조 사장의 금품 수수 규모는 20억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금으로 오간 부분까지 합하면 금액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조 사장은 이와 별도로 휴대전화 대리점 등에 지급하는 판촉용 보조금과 광고비 등을 과다계상해 마케팅비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렸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주된 수사대상은 갖가지 방법을 동원한 비자금 조성”이라고 밝혔다. 조 사장의 구속 여부는 2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서 결정된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금배지 줄소환 예고

    금배지 줄소환 예고

    검찰이 다음달 9일로 다가오는 4·9총선 선거법 위반 관련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금배지’들의 줄소환을 예고하고 있다. 소환 대상자는 지난 총선에서 ‘여대야소(與大野小)’를 이뤄낸 한나라당 의원에 집중됐다. 검찰은 최근 한나라당 이종구(강남갑) 의원을 상대로 총선 당시 상대 후보였던 서상목 전 의원의 홈페이지에 비판 글을 게재한 혐의로 서면 조사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박진(종로)·김성식(관악갑) 의원과 민주당 김희철(관악을) 의원 등도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았다. 박진 의원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 한 식당에서 지역구 주민 30여명과 함께 식사를 한 것이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고발됐다. 김성식 의원도 공식 선거운동 전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지 동영상을 게재한 사전 선거운동 혐의다. 김희철 의원은 난곡 경전철 도입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검찰은 또 조만간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과 현경병(노원갑)·신지호(도봉갑)·유정현(중랑갑)·안형환(금천) 의원 등을 소환해 ‘뉴타운 공약’ 고소·고발 사건을 조사할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피고발인 자격으로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조사 방식에 대해선 결정된 게 없다.”면서도 “다음 주 중에 어떤 방식으로든 조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타운 공약’은 지난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들이 여당 후보임을 내세워 “서울시장과 뉴타운을 협의했다.”고 한 것을 두고 정치권이 뜨거운 공방을 벌인 사안이다. 특히 정치권은 거물급인 정 최고위원과 오 시장의 정치적 입지를 고려할 때 검찰 소환은 의외라는 반응이다. 당사자들도 검찰 소환에 대해 적잖은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 최고위원측은 “문제가 될 만한 것은 없다고 본다.”면서도 “소환 대상 여부도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우리가 먼저 출석 여부를 말하는 것은 순서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검찰 수사가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서두르는 것이지 별다른 의미가 있겠느냐.”며 애써 의미를 축소했다. 홍성규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서버 봉하마을 설치경위 추궁… 檢, 정상문·이호철 소환 조사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통령기록물 유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부장 구본진)는 17일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이호철 전 민정수석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이로써 노 전 대통령을 빼고 모든 피고발인에 대해 조사를 마쳐 국가기록원에 반납된 하드디스크 가운데 백업용 14개에 대한 분석 작업이 마무리되는 이달말쯤 형사처벌 여부와 처벌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날 정 전 비서관 등을 상대로 대통령기록물법에 위반해 지정기록물을 하드디스크 28개에 담아 노 전 대통령의 봉하마을 사저에 보관한 경위, 기록물을 열람하는데 필요한 e지원 시스템 서버를 봉하마을에 별도로 설치한 경위, 노 전 대통령의 지시 여부등을 캐물었다. 검찰은 반납된 하드디스크에 대한 분석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노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서면조사 등의 방법으로 피고발인 조사를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정상문·이호철씨 17일 소환조사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통령 기록물 유출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부장 구본진)는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이호철 전 민정수석을 피고발인 자격으로 17일 소환조사한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국가기록원이 고발한 참여정부 비서관과 행정관 10명 가운데 최고위급인 정 전 비서관 등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무리하면 사실상 피고발인 조사를 모두 끝마치게 된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횡령 의혹’ 환경운동연합 압수수색

    시민단체 ‘환경운동연합’의 보조금 횡령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김광준)는 8일 서울 종로구의 환경운동연합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 관계자는 “환경운동연합의 자금 운영과 관련한 비리 첩보가 있어 압수수색했다.”면서 “지난 2월 제기됐던 의혹 외에 추가 첩보가 있어 수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에 대해 분석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관련자 소환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검찰의 수사에 대해 성명을 통해 “대운하 백지화운동에 앞장서 온 비판적 시민단체에 재갈을 물리려는 정치적 목적의 검찰 수사”라고 비판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경명철 前KBS 제작본부장 소환

    연예기획사의 방송사PD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문무일)는 지난 5일 기획사들로부터 소속 연예인 출연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명철(54) 전 KBS TV제작본부장을 소환조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사 착수이후 지상파 방송사 본부장급 인사가 소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 전 본부장은 1978년 KBS PD로 입사한 이후 음악주간, 예능국장, 외주제작국장 등을 맡아왔으며 지난해부터 TV제작본부장을 맡아오다가 지난달 29일 KBS 인사 개편 과정에서 사퇴했다. 경 전 본부장은 연예기획사들로부터 소속 연예인들이 인기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수차례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고 잠적한 것으로 알려진 박해선 KBS 예능팀장(국장급)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행방을 쫓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檢, 김희철의원 조사… 정몽준의원도 곧 소환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공상훈)는 18대 총선과정에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된 민주당 김희철(관악을) 의원을 지난 5일 소환조사했다고 8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4월 총선 당시 “난곡지역에 경전철 사업을 추진하기로 서울시가 약속해놓고 이제 와서 다른 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해 상대 후보로부터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당했다. 검찰 관계자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김 의원을 소환조사했으며 충분히 진술을 받은 만큼 재소환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김 의원 등의 진술 내용과 법률검토를 마친 뒤 조만간 형사처벌할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은 18대 총선 과정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한나라당 박진·김성식 의원에 대해서도 소환 조사를 마쳤다. 검찰은 또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동작구 뉴타운 지정 약속을 받았다.”고 밝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한나라당 정몽준 의원과 오 시장도 조만간 소환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정 의원 등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진 않다.”면서도 “조만간 소환 여부와 일정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강원랜드 임직원·실무자 소환

    강원랜드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수부(부장 박용석 검사장)는 4일 이 회사 건설·설계·시공 업무 관련 실무자와 회계담당자 등 임직원 조사와 함께 전날 압수해온 방대한 양의 자료 분석 작업을 벌였다. 검찰은 또 강원랜드 김모 전 시설관리팀장(구속)의 서류조작으로 K사가 대출받은 97억여원 가운데 용처가 분명치 않은 30억원의 행방을 쫓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K사 이모 회장과 정모 사장을 불러 조사했다.K사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황이 포착된 정모 전 한국중부발전 사장도 조만간 소환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석유공사 수사에서 갈라져 나온 해외 에너지개발업체 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찰은 이날 UI에너지 대표 최규선씨를 두 번째로 소환조사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檢, 정치권 사정 본격화 움직임

    검찰이 18대 총선과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정치인들에 대한 소환조사에 나섰다. 정치권과 검찰 주변에서는 최근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에 대한 체포요구동의서 발부, 김재윤 민주당 의원에 대한 개인 비리 혐의 수사와 맞물려 정치권을 향한 사정 바람이 본격화하는 게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공상훈)는 최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한나라당 박진·김성식 의원을 불러 조사했다고 1일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1월21일 지역구인 서울 종로구의회 의원들과 식사를 하면서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해 사전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고발됐다. 김 의원은 선거운동 기간 전에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지 동영상을 자신의 홈페이지 등에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다음달 9일이 18대 총선사범의 공소시효 만기일이어서 되도록 이번 달 안에 관련 사건 수사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라면서 “뉴타운 지정 공약 문제로 고발된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오 시장 등을 소환조사할지 등도 검토한 뒤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한나라당 출신인 오 시장과의 친분을 내세우면서 뉴타운 지정을 선거 공약으로 밝혔던 현경병·신지호·유정현·안형환 한나라당 의원에 대한 고발사건도 서울 북부지검과 남부지검으로 나눠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만간 법률검토를 거쳐 일괄 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서울 난곡개발 공약으로 고발된 김희철 민주당 의원에 대해서도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검찰은 석유공사·농협 등 공기업 관련 비리 사건에서도 정치권을 사정거리에 두고 있다. 대검 중수부는 ‘최규선 게이트’,‘러시아 유전 게이트’의 장본인이었던 최규선씨와 전대월씨에 대한 비리 혐의 수사에 정치권 로비 여부를 포함시켜 놓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의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 수사와 함께 그동안 말만 무성했던 지난 정권 인사의 개입설이 사실로 밝혀질지에 대해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병원 로비’ 김재윤 의원 소환조사

    대검 중수부(부장 박용석 검사장)는 29일 외국 영리병원 인허가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김재윤(43) 민주당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김 의원은 제주도에 일본 의료재단과 연계해 의료단지를 설립하려는 국내 바이오업체 N사로부터 인허가 및 관련법 개정 명목으로 지난해 7월쯤 3억여원을 받은 의혹을 사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9시쯤 검찰에 출석해 자정 무렵 귀가했다. 조사를 마치고 밝은 표정으로 검찰청사를 나선 김 의원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적극적으로 해명했고, 검찰도 오해가 상당부분 해소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김 의원의 혐의가 입증되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이주성 前국세청장 소환 조사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갑근)가 29일 차명계좌를 통해 거액의 비자금을 관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주성 전 국세청장을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이 전 청장을 상대로 대기업 임원 등 명의의 20여개 차명계좌를 통해 수십억원 단위의 뭉칫돈을 관리했는지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연루된 S해운의 비자금 조성 및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하던 도중 이 전 청장이 대기업 임원 명의의 차명계좌를 통해 뇌물을 받았다는 정황을 포착해 수개월째 계좌 추적 및 참고인 소환조사를 벌여왔다. 최근 검찰은 이 전 청장이 자주 드나든 것으로 알려진 유흥업소의 계좌를 거쳐 이 전 청장의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돈이 흘러간 단서를 잡고 해당 유흥업소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대통령기록물 수색영장 발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통령기록물 유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부장 구본진)는 노 전 대통령이 기록물 유출의 불법성 소지를 미리 알았는지, 유출 위험성이 현존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이를 위해 21일 노 전 대통령 쪽이 국가기록원에 반납한 기록물을 열람할 수 있는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압수물 분석 작업에 나섰다. 검찰은 분석이 끝나는 대로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정상문 전 청와대 비서관 등 3명을 소환조사하고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검찰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지금도 기록물 유출의 위험성이 존재하는지 여부다. 노 전 대통령이 기록물을 복제, 추가로 보관하고 있다면 여전히 유출 위험성이 높은 상태로 봐야 한다는 것이 검찰 입장이다. 검찰은 현재의 기록 유출 위험성 정도에 따라 가벌성 여부도 결정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검찰은 또 참여정부 시절 행정자치부 관계자 조사 등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이 봉하마을에 e지원 시스템을 구비해 놓고 기록물을 가져가는 것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 내부에서는 추가유출이 없었더라도 노 전 대통령이 봉하마을로 기록물을 가져간 것 자체를 유출로 규정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런 경우 노 전 대통령이 직접 지시를 하지 않았더라도 최종적으로 이익이 귀속된 주체가 노 전 대통령이기 때문에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의견이 많다. 한편 서울고법은 이날 국가기록원에 보관된, 하드디스크 28개에 담긴 지정기록물을 열람할 수 있는 압수수색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국가기록원이 기록물을 볼 때 필요한 e지원 시스템 서버의 복구 작업을 마무리함에 따라 지정기록물 열람, 사본 제작, 국가기록원에 대한 원본자료 제출 요구 등의 내용을 담은 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이 가운데 자체 열람 부분에 대해서만 영장을 발부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간판급 PD 3명 소환 조사

    연예기획사의 방송사 PD들에 대한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문무일)는 19일 주요 방송사 현직 국장 및 중견급 PD 3명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날 출석한 PD는 KBS의 대표적인 쇼·오락프로그램 제작을 맡고 있는 책임프로듀서(CP) 김모씨,SBS 예능 분야의 간판격인 국장 배모씨,MBC의 스타 PD인 CP 고모씨 등이다. 이들은 팬텀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에서 주식 등을 제공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포함해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중견 PD는 모두 4∼5명으로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이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들은 소속 연예인 출연 대가 등으로 기획사로부터 장외에서 주식 수만주를 싸게 사는 방법으로 제공받아 시세차익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들이 주식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담당 프로그램 작가와 연예기획사 직원 등의 명의로 차명계좌를 개설해 운용한 사실을 확인, 유명 방송작가 오모씨를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오씨는 KBS와 SBS 등 방송사를 오가며 여러 유명 프로그램의 중심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검찰은 입출금내역 등을 근거로 오씨에게 계좌 개설 및 관리 경위 등을 물었다. 이처럼 ‘검은 돈’을 받은 PD들이 작가의 차명계좌를 이용하는 것은 작가가 대부분 1년 단위로 계약을 맺는 비정규직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중에 문제가 돼 수사기관이 계좌를 추적하더라도 본인과의 연결고리를 쉽게 찾을 수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 11일 연예기획사 6곳에서 2억여원을 받아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된 전 KBS 책임프로듀서 이모(46)씨 역시 기획사 등에서 돈을 받을 때는 모두 작가 등의 명의로 만들어 놓은 차명계좌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이 돈을 강원랜드에서 수표로 바꿔 ‘세탁’한 뒤 다른 방송국 관계자의 계좌를 거쳐 본인의 실명계좌에 입금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장외 주식거래가 유착관계를 드러내는 단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차명계좌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은 PD들은 단순히 연루된 것이고, 대가성 금품을 챙긴 것은 주로 CP들”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PD들에게 금품을 건넨 연예기획사 대표 상당수는 현재 잠적 상태로 검찰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유명 연예인의 아들 조모씨 등 연예기획사 대표 3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최근 그룹 신화의 소속사인 굿엔터테인먼트의 강남구 사무실과 대표 자택을 추가 압수 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굿엔터테인먼트가 2005년 팬텀엔터테인먼트의 경우처럼 코스닥에 상장된 제조업체 지분을 인수하며 우회상장된 적이 있었던 점에 주목, 주식 형태로 PD들에게 로비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주식받은 중견PD 4~5명 줄소환

    연예기획사의 방송사 PD들에 대한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문무일)는 방송사 국장급 PD를 포함, 중견 PD들이 연예기획사에서 주식 형태로 금품을 제공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번주 중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18일 “현직 방송사 국장급 PD 등이 팬텀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에서 수만주의 주식을 받은 사실을 확인, 지난주부터 소환일정을 조율해 왔다.”면서 “현재로서는 이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중견 PD는 모두 4,5명으로 이들은 기획사로부터 장외에서 주식 수만주를 싸게 사는 방법으로 제공받아 엄청난 시세차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주식을 살 무렵의 직급은 대부분 책임프로듀서(CP)였으며, 이 과정에서 작가 등의 명의로 된 차명계좌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기획사의 로비 대상에 기자와 애널리스트가 포함된 정황도 포착, 일부를 소환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주식 말고 현금 등 다른 형태의 금품이 오간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아랫선보다는 윗선으로 금품이 전달됐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상납구조 형식이 아니라 PD 개개인이 각기 본인 프로그램의 출연 대가 등으로 기획사에서 주식을 받은 사실만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광고주 협박 법원직원 강제구인 검토

    네티즌의 광고중단운동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인터넷신뢰저해사범 전담수사팀(팀장 구본진 첨단범죄수사부장)이 소환에 불응하는 참고인에 대해 체포영장 발부를 검토하는 등 수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17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 카페에 따르면 한 지방 법원에서 근무하는 김모씨는 최근 네티즌의 광고중단운동 등을 부추겼다는 이유로 검찰로부터 10여차례에 걸쳐 소환 통보를 받았지만, 업무관계 등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김씨는 이 카페의 주요 운영진으로 활동하면서 광고주 명단이 있는 글을 자신의 게시글에 링크해 놓는 등 언론사 및 광고주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에 대해 체포영장 등을 발부받아 강제구인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검찰은 피해업체에 걸려온 전화목록 분석을 통해 업체로 직접 협박전화를 건 네티즌들의 신분을 특정하고 소환조사도 끝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사법처리 대상을 20∼30명선까지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작 피해업체들은 진술을 꺼리는 데다 고소장을 접수한 업체들마저 최근에는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 검찰이 사법처리 수위를 놓고 고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군납 청탁’ 유한열 한나라당 고문 구속

    ‘군납 청탁’ 유한열 한나라당 고문 구속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김광준)가 11일 국방부 장비 납품 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받은 유한열 한나라당 상임고문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홍승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사안이 중하고 범죄 사실에 대한 소명이 있으며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유 고문은 전산장비업체 D사 대표 이모씨로부터 “국방부 광대역통합망 구축사업에서 통신장비를 우리 회사 장비로 변경해 계약하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유 고문은 이씨를 소개시켜 준 한덕영 전 한나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정책본부 유관단체위원회 수석부단장, 김재현 전 이명박 대통령 후보 정책특보, 이승준 아시아태평양 환경NGO 한국본부 상임부총재 등 3명과 함께 모두 5억 5000만원의 금품을 받아낸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유 고문 외에 공범 한씨 등 3명은 수사가 시작되기 직전 종적을 감췄다. 이에 검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들의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3명 가운데 2명은 이미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를 받고 있으며, 사기 전과도 여러 차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 고문은 이날 영장이 발부된 직후인 오후 8시쯤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앞서 유 고문은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50분 남짓 진행된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기자들과 만나 “내가 돈을 받은 것이 아니라 이씨가 돈을 놓고 간 것”이라면서 “돌려 주려고 했는데 이미 한씨 등 3명이 각서까지 썼더라.”고 말했다. 또 “2억 3000만원을 받은 뒤 이자까지 쳐서 500만원을 보태 지난달 돌려줬다.”고 주장했다. 맹형규 청와대 정무수석과 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찾아간 데 대해서는 “둘은 학교 후배로 좋은 물건이 있다기에 이야기해 준 것 뿐”이라면서 “대가성이 있다거나 로비를 하려고 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검찰은 이미 맹 수석 본인과 보좌관, 공 최고위원의 보좌관 등을 조사해 유 고문이 전산장비업체 D사 대표 이모씨의 청탁으로 로비를 시도했다는 정황을 파악했다. 수사팀은 이씨에 대한 피해자 조사도 상당부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조만간 유 고문의 부탁을 받은 뒤 보좌관에게 두 차례에 걸쳐 국방부 실무부서에 전화하고 차관실까지 직접 찾아가도록 한 공 최고위원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유 고문을 만나게 된 경위와 보좌관을 통해 국방부에 접촉한 이유 등이 주된 수사대상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가 5억 5000만원을 송금한 계좌가 확보됐기 때문에 이 계좌의 연결계좌를 중심으로 돈의 흐름을 쫓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정연주 해임 이후] 정연주씨 이르면 주중 체포영장

    [정연주 해임 이후] 정연주씨 이르면 주중 체포영장

    정연주 KBS 사장의 배임 혐의 고발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박은석)가 이르면 이번주 중 정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11일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아직 확실한 방침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현재로서는 조사하지 않고 불구속 기소하기보다는 강제구인을 통해서라도 일단 조사를 하는 방안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면서 “정 사장이 이미 다섯 차례나 검찰 소환에 불응했기 때문에 더이상의 소환통보는 의미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수사팀은 이미 정 사장을 조사하지 않고도 배임 혐의로 기소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린 상태다. 수사팀은 KBS와 세무소송을 벌였던 국세청 실무담당자로부터 “우리가 패소하는 것으로 생각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하지만 수사팀 관계자는 “정 사장을 부르지 않고 사건을 처리할 경우 앞으로 다른 고소고발 사건을 수사할 때 지금처럼 피의자가 안 나오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생각될 수 있는 만큼 법질서 확립 차원에서도 정 사장 소환조사가 필요하다.”면서 “체포영장 청구 방침에 대해 검찰 내부에서도 특별한 이견이 없다.”고 설명했다. 수사팀은 당초 세무소송을 담당한 KBS 핵심 실무진 2명을 소환조사해 정확한 배임액을 산출하려 했지만, 이들이 출석을 거부해 회계 분석으로 관련 내용을 대체하기로 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뭉칫돈 대부분 개인용도 사용”

    김윤옥 여사의 사촌언니 김옥희(74)씨의 국회의원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종원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이 건넨 30억 3000만원에 대해 계좌추적을 벌인 결과 대부분 김씨 개인 용도로 사용된 사실을 확인했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우병우)는 8일 “상당금액의 용처를 확인한 결과 오피스텔 보증금 납입과 채무 변제, 증권선물 투자, 손자의 외제 차 구입 등 거의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됐다.”면서 “아직 사용처를 밝히지 못한 부분은 김씨가 김 이사장에게 돌려 주지 않은 4억 9000만원 가운데 일부인 8000만원 정도로 며칠 내에 계좌추적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씨는 입출금 상황과 용처 등을 자세히 기억하지 못하고 있지만, 검찰이 제시한 계좌추적 결과에 대해서는 대부분 맞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이사장에게 돈을 받은 뒤 상당 시일이 지난 뒤에야 돈을 계좌에 입금한 데 대해서는 “특별한 이유 없이 집에 보관하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김 이사장에게 돈을 건네받고서도 한 달 이상 지난 뒤에야 계좌에 입금, 로비를 위해 제3자에게 건넸다가 실패해 되돌려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30억여원은 김씨 본인과 아들, 며느리 등 가족 명의의 계좌 여러 개로 2억∼3억원씩 쪼개 입금된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가 입금한 수표는 김 이사장에게 받은 것과 똑같은 수표들로 이서나 배서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이사장에게서 건네받은 30억여원 외에 김씨의 계좌로 흘러들어간 1억원이 채 못되는 추가 유입 자금에 대한 추적도 계속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계좌에서 계좌로 이체되면 경우에 따라서는 중복계상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전체 흐름을 확인해 봐야 추가 유입 자금의 규모와 용처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이사장 말고도 김씨가 공천을 미끼로 접근했던 정치인이 있었다는 첩보를 입수, 사실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검찰은 지난 총선에서 친박연대 후보로 경기 지역에서 출마했다 낙선한 박모씨를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박씨가 김씨를 전혀 알지 못한다고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데다, 알려진 접촉 시점이 개정 공직선거법 발효 전이라 박씨를 소환조사해도 실익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기록물 유출’ 기록관장·前비서진 소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통령기록물 유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부장 구본진)가 8일 임상경 대통령 기록관장과 민기영·김충환 전 청와대 비서관 등 3명을 피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들에게 e지원 시스템(옛 청와대 온라인업무관리시스템) 서버 사용 과정에서 불법이나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캐물었다. 또 기록물 반출 과정에 노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도 물었다. 이로써 검찰은 10여명에 이르는 피고발인 조사를 절반 정도 마무리했으며, 다음주에도 소환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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