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소환조사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여행객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APEC 정상회의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우울감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무궁화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744
  • 도이치뱅크 해외지점 ‘옵션쇼크’ 개입 포착

    지난해 11월 주식시장을 강타한 ‘옵션쇼크’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 이석환)는 25일 도이치뱅크 해외지점이 개입한 단서를 포착, 도이치뱅크 홍콩지점과 뉴욕지점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고위 임원 등 10여명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소환시기는 이번 주 후반부터 내달까지로 알려졌다. 다수의 외국 금융기관 임직원들에게 소환 통보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소환 통보된 임직원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고발한 4명은 피의자, 나머지는 참고인 신분이다. 검찰은 지난달 9일 도이치뱅크 서울지점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이메일 송수신 내역과 메신저 기록 등을 분석한 결과 이들 해외지점이 풋옵션 매수와 현물 주식 대량 매도를 사실상 지휘한 물증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도이치뱅크가 그동안 수사에 협조해 온 만큼 해외지점 직원들도 소환조사에 응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불응할 경우에 대비해 범죄인 인도청구를 비롯한 여러 압박 수단도 준비해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들이 출석할 경우 풋옵션 매수 등을 사전에 계획했는지, 이 과정에서 독일 본사가 직접 개입했는지, 이를 통해 얻은 시세차익이 정확히 얼마인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검찰은 해외지점 관계자를 조사한 뒤 도이치뱅크 독일 본사로 수사 범위를 확대할지를 검토키로 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뇌물의혹 억울” 前경찰간부 자살

    뇌물수수 관련 의혹으로 고발장이 접수돼 검찰 수사를 받던 전직 경찰 간부가 소환조사를 앞두고 결백을 주장하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4일 경찰과 유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3시 5분 경기 안산시 단원구 농가주택에서 도내 한 경찰서 전직 간부(경정급) 출신 오모(58)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아들(31)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오씨는 앞서 ‘아들, 잘살아 다오. 아빠는 편히 쉬고 싶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아들에게 보냈다. 시신이 발견된 장소에서는 오씨가 A4용지 4장 분량의 유서로 보이는 문건이 담긴 유에스비 메모리가 발견됐다. 유에스비 메모리에는 최근 검찰수사를 받아온 데 대해 ‘모함이다. 억울하다.’며 결백을 주장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내주 소환

    금호석유화학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차맹기)는 이르면 다음 주 박찬구 회장을 소환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관계자는 14일 “압수물 분석이 상당 부분 진행됐다.”며 “이번 주말부터 재무팀 임직원 등을 불러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출국금지 조치된 박 회장을 다음 주쯤 소환, 비자금 조성 경위와 용처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금호석화가 협력업체와 거래하면서 물품 구매대금을 부풀려 지급한 다음 차액을 돌려받는 방법으로 1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단서를 포착했다. 이에 대해 금호석화의 협력업체인 골드라인 관계자는 “금호석화와 거래하지만 규모가 적은 데다 얻는 이익도 얼마 안 되는데 어떻게 부풀리기를 할 수 있겠느냐.”며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박 회장이 2009년 ‘형제의 난’ 당시 비자금을 조성해 금호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금호석화 주식을 사들인 정황을 포착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박 회장은 2009년 6월 금호석화 주식 163만여주를 사들였고, 형제의 난이 본격화되자 51만여주를 추가 매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2일 서울 신문로 금호석유화학 본사와 박 회장의 지인과 친인척이 경영하는 협력업체 3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김양진·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한상률·안원구씨 내주초 대질신문

    한상률(58) 전 국세청장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최윤수)는 다음주 초 한 전 청장과 안원구(51·수감 중) 전 국세청 국장을 소환해 대질신문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에게 21일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각각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동안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은 영상녹화를 하면서 대질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지난 10일에 이어 17일 한 전 청장을 세 번째로 소환해 그림 로비와 청장 연임 로비, 태광실업 특별세무조사 과정의 직권남용 의혹 등에 관해 캐물었다. 한 전 청장이 휘말린 의혹을 폭로했거나 의혹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는 안 전 국장도 지난 4일과 8일에 이어 전날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3차 소환조사에서 두 사람의 대질 신문을 추진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 검찰은 “안 전 국장이 ‘변호인 입회하에 대질해 달라’고 요구해 ‘현행 법·제도상 참고인 조사에는 변호인 입회 제도가 없다’며 두 사람이 제3자의 도움 없이 대질에 참여할 것을 설득했지만 안씨 측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K21장갑차 침수’ 장성 등 5명 수사

    군 검찰이 K21장갑차 침수사고와 관련해 현역 장성 등 5명의 군 방위사업 관계자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대부분 K21장갑차 사업에 참여해 2009년 12월과 2010년 7월 두 번의 침수사고 조사에 관여했던 인물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군 검찰은 K21장갑차 침수사고와 관련, 설계 결함과 조사 미흡 등으로 국방부 감사관실에서 징계 대상으로 올린 25명 가운데 20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사고 조사와 관련해 장성 등 2명에 대해서만 군 검찰에 형사처벌 여부 검토를 의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군 검찰은 K21 장갑차 사건 전반에 대한 내사 과정을 거쳐 20명을 수사선상에 올렸으며 이 가운데 5명에 대해 허위보고 등의 혐의로 소환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검찰은 당초 지난달 말까지 사건을 마무리하려 했으나 수사가 늦어지면서 이번 주중 소환조사를 마무리하고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환조사 대상자 5명은 모두 국방과학연구소, 방위사업청, 육군 등 K21장갑차 사고 조사와 시험평가에 참여했던 기관에 근무하거나 근무했던 관계자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전남 장성에서 K21장갑차로 도하 운전 연습을 하던 육군 부사관 1명이 침수사고로 사망한 뒤 국방부는 대대적인 감사를 벌였다. 4개월 뒤 국방부는 방위사업청 등에 소속된 25명에 대해 문제가 있다는 취지의 감사결과를 내놨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링스헬기 허위정비’ 현역군인 2명 기소

    국방부 검찰단은 14일 링스헬기 등 해군 장비를 허위 정비한 사건과 관련해 해군 소령과 원사 등 현역 군인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해군 군수사령부 소속 K소령과 C원사는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정비업체를 방문하지 않고서 직접 방문한 것처럼 속이고 허위로 검사완공서 등을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단은 또 지난해 9월 전역한 해군 예비역 G 전 원사에 대해 같은 혐의로 민간 검찰에 사건을 이송했다. 이와 함께 소환조사를 받은 L중령 등 현역 군인 7명은 업무상 과실 등 비위 사실로 해당 소속부대에 징계를 의뢰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편지 친필땐 전면 재수사”

    조현오 경찰청장은 10일 ‘장자연 편지’와 관련, “친필이라면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는 모든 부분을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국회 행정안전위 전체회의에 출석, “‘장자연 편지’가 친필 편지라면 전면 재수사하겠다는 말인가.”라는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의 질문에 “그렇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발견된 편지가 진본이라면 여러 가지 새로운 사실과 수사 단서가 나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청장은 또 “문건의 훼손 가능성 때문에 필적감정만 진행하고 있다.”는 민주당 이석현 의원의 지적에 “지문감정과 DNA 분석까지 전부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2009년 수사 부실 지적에는 “당시 20여명에 대해 성역 없는 수사를 했고 유력 언론사 관계자 등 논란이 됐던 사람들에 대해 혐의 없음을 확인했다.”면서 “이번에 편지를 공개한 전모(32·일명 왕첸첸)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서 신뢰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 관련, C 신문사와 소송 중인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국회 본회의 신상발언에서 해당사 고발로 15일 소환조사를 받게 됐다고 밝히면서 “고인의 편지에 보면 접대받은 사람 중에 검사도 있었고, 일부 언론과 검·경이 은폐의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C사가 항간에 떠도는 ‘장자연 리스트’에 등장하는 사장이 계열사 사장이라고 보도했으나 내부사정에 밝은 제보자를 통해 그 사람은 전혀 관계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C사가 B 사장을 보호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불기소 처분된 사람들에 대한 재수사와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이어 “공식 결과가 나오기 전에 사실이 아닐 것이란 식으로 언론에 흘리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함바 비리’ 양성철 곧 소환…장수만 前청장 이번주 영장

    ‘함바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여환섭)는 ‘함바 브로커’ 유상봉(65·구속기소)씨에게서 함바 운영권 청탁 대가로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양성철(56) 전 광주지방경찰청장을 조만간 소환조사할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지난 19일 양 전 청장과 관련, 충남 모경찰서 A경감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양 전 청장이 경찰청 교통관리관으로 재직했던 2008년 3월부터 2009년 3월 사이 유씨로부터 금품을 받고 충남 아산 탕정지구 주상복합건물 건설현장 함바를 수주하는 데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유씨가 양 전 청장에게 돈을 건냈고, 양 전 청장이 건설회사에 직접 “유씨에게 식당운영권을 주라.”는 로비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A경감은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유씨를 알지 못하며, 양 전 청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장수만(61) 방위사업청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이번 주중에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檢 ‘함바 비리’ 최영 구속

    ‘함바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여환섭)는 최영(59) 강원랜드 사장을 15일 구속수감했다. 이로써 전직 경찰 수뇌부를 향했던 검찰의 사정 칼날이 최 사장의 구속으로 정권 실세로 방향을 선회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검찰은 함바 브로커 유상봉(65·구속기소)씨에게서 현금과 상품권 등 6300만원을 받은 의혹을 사고 있는 장수만(61) 방위사업청장에 대해 조만간 소환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설범식 서울동부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최 사장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 사장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유씨에게 건설현장 식당 운영권을 주고, 납품 및 입사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총 85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유씨가 최 사장의 요구로 5000만원 상당의 스위스제 명품시계 ‘파텍필립’을 전달했다는 진술과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최 사장은 “나는 시계를 차는 사람이 아니다. (시계를) 요구한 적도, 받은 적도 없다.”며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유씨로부터 1억 9000만원을 받은 강 전 청장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강 전 청장은 2009년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동안 유씨로부터 건설현장 민원처리, 인사청탁 명목 등으로 자신의 집무실에서 아홉 차례나 금품을 받는 등 모두 18차례에 걸쳐 1억 9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강욱 동부지검 차장은 “구속 당시 17차례 1억 8000만원을 수수한 혐의였는데 구속 후 1000만원 수수 혐의가 추가로 발견돼 이에 대한 혐의로도 함께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유씨의 금융거래 내역, 경찰청 출입기록, 휴대전화 통화 내역, 커피숍 매출전표, 주차장 영수증 등을 확보, 강 전 청장의 혐의를 대부분 입증했다. 강 전 청장은 2005년 대구경찰청장 재직 시절 브로커 유씨를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유씨가 대구 달서구 상인동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의 식당 운영권을 따내기 위해 강 전 청장에게 접근한 것이 결국 ‘함바게이트’로 이어지게 됐다. 그러나 강 전 청장은 “유씨로부터 용돈 명목으로 떡값을 받았을 뿐이며, 총 4000만원 정도 받은 것 같아서 그 액수만큼 다시 돌려줬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제식구 감싸기·별건수사…” 참여연대 檢권한남용 보고서

    참여연대가 8일 이슈리포트 ‘부실하거나, 무리하거나:검찰권 오남용 사례와 책임져야 할 검사들’을 출간하고 2008년 이후 지난 3년간 검찰이 권한을 남용하거나 부실 수사한 사례 15건을 분석, 제시했다.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는 보고서에서 검찰의 부실 수사·권한남용 사례 9가지와 책임지지 않는 수사 15건을 선정하고, 이들 사건을 수사·지휘한 검사 48명의 실명을 공개했다. 이들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검찰이 살아있는 권력과 검찰 자신에 대해서는 봐주기 수사와 제 식구 감싸기를 하고, 전 정권 관계자나 정부정책에 비판적인 언론·시민단체·시민들에 대해서는 무리한 수사와 기소를 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부실수사 유형으로 ▲꼬리자르기식 수사 ▲제 식구 감싸기 수사 ▲압수수색소환조사 미루기 ▲편의 봐주기 수사 등을 지적하고 권한 남용 유형으로는 ▲무리한 기소 ▲무리한 영장청구 ▲별건수사 ▲피의사실공표 등을 꼽았다. 또 검찰이 책임지지 않는 수사 15건에는 민간인 불법사찰, 그랜저·스폰서 검사, 효성그룹 비자금 수사, G20 포스터 쥐그림, PD수첩 명예훼손, 전교조 정당가입, 한명숙 전 총리 뇌물수수, 미네르바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등을 들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檢, 정옥근 전 해군총장 내사···재직시 공금유용 혐의

    檢, 정옥근 전 해군총장 내사···재직시 공금유용 혐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김홍일 검사장)는 정옥근(59) 전 해군참모총장이 재직시 거액의 공금을 유용한 혐의를 잡고 내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정 전 총장이 해군참모총장이던 2008년부터 2년간 업무추진비 일부를 개인적으로 유용하는 등 2억5000만원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포착, 지난 달 충남 계룡대에 있는 모 은행 지점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정 전 총장의 업무추진비 입출금 내역이 담긴 통장 전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확보한 은행 자료 분석과 참고인 조사를 마친 뒤 정 전 총장의 소환조사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정옥근 前해참총장 수사

    정옥근 前해참총장 수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김홍일 검사장)는 7일 정옥근(53) 전 해군참모총장이 총장으로 재직할 때 업무추진비를 유용한 정황을 포착,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정 전 총장을 소환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총장에 대한 수사가 방위산업체에 대한 수사로 확대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검찰은 정 전 총장이 2008년부터 2년 동안 참모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업무추진비 2억 5000만원 정도를 빼돌려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정 전 총장의 혐의 입증을 위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17일과 18일 충남 계룡대에 있는 모은행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에 대해 정 전 총장은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檢, 최영 강원랜드사장 소환

    지난 27일 강희락(59) 전 경찰청장이 구속 수감되면서 검찰의 ‘함바(건설현장 식당) 비리’ 수사가 ‘파죽지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 6부(부장 여환섭)는 28일 최영(59) 강원랜드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최 사장의 소환조사로 그동안 경찰 전·현직 수뇌부에 정조준됐던 수사 범위가 정·관계로 옮겨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음 소환 주자로는 장수만(61) 방위사업청장, 문경원 전 행정자치부 차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검찰 관계자도 “향후 함바 비리 수사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구식 칼잡이’의 퇴장

    ‘구식 칼잡이’의 퇴장

    남기춘(51·사법연수원 15기) 서울서부지검장이 28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남 지검장은 이 같은 결심을 오전 11시쯤 검찰 내부 통신망을 통해 밝혔다. “때가 왔다고 판단해서 검찰을 떠나려 한다.”는 게 요지다. 남 지검장이 말한 ‘때’란 의욕적으로 시작한 한화와 태광 등 대기업 수사가 꼬일 대로 꼬인 ‘현재’를 의미한다. 지난해 8월 27일 시작한 한화그룹 비자금 수사는 350명이 넘는 임직원에 대한 소환조사, 그룹 본사·계열사·개인 등의 20여 차례 압수수색 등 고강도 수사를 펼쳤으나 시원한 결과물을 내지 못했다. 총수인 김승연 회장을 이례적으로 3차례나 소환 조사했고, 재무총괄책임자(CFO) 등 임직원에 대한 두 차례의 구속영장 청구도 기각됐다. 충격적인 것은 ‘혐의사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고, 피해자 방어권이 필요하다.’는 법원의 기각 사유였다. 소명 부족은 부실수사를 뜻한다. 드라마 대물의 ‘하도야’, ‘마지막 남은 야전사령관’이라고 불릴 만큼 대표적인 특수통인 남 지검장이 수사 도중 하차하자 “왜 스스로 불명예를 뒤집어 쓰느냐.”고 의문을 제기하는 분위기가 폭넓게 자리잡고 있다. 반대로 ‘남기춘의 몰락’은 “과욕의 결과”라며 본인 탓으로 돌려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과거 수사방식으로 통할 줄 알았는데 안 통하니까 벽에 부딪혔다는 것이다. 하지만 남기춘의 몰락은 욕심이 화를 자초했다기보다는 기존의 낡은 수사 패러다임의 한계 상황 한가운데 남 지검장이 서 있었다고 봐야 한다. 검찰 안팎에서는 한화·태광·C& 등 대기업 수사를 지켜보며 “기업·금융 관련 (검찰의) 인지수사는 사실상 막을 내렸다.”고 진단하고 있다. 과거 수사방식으로는 한걸음도 나갈 수 없다는 뜻이다. 대기업들은 그룹 내 법무팀은 물론 대형 로펌의 보호를 받으며 점차 철옹성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완벽한 증빙을 갖고 수사해도 쉽지 않은 마당에 수사에 착수한 뒤 혐의 입증 자료를 구하는 과거의 방식으로는 백전백패일 수밖에 없다. 남 지검장의 날개가 꺾인 것도 결국 이런 시대의 흐름을 타지 못한 데 있다. 특히 한화 등 대기업 비자금 수사가 세간의 주목을 받을 만큼 대형 이슈화된 상황에서 ‘성공하지 못한’ 수사에 대한 책임론이 솔솔 흘러나온 게 사실이다. 한화그룹에 대한 수사가 사실상 ‘실패한 수사’로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남 지검장이 계속 버틴다면 검찰의 신뢰는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결국 누군가가 수사 책임과 과거의 낡은 수사 방식을 떠안고 가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 발생했고, 남 지검장이 선택된 것이다. 검찰 안팎에서 ‘희생자’니 ‘꼬리자르기’니 하는 말이 나오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검찰은 남 지검장 사태를 수사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김준규 검찰총장이 강조하고 있는 ‘환부만 도려내는 수사’의 정착 여부다. 현실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검사들 사이에 김 총장이 내세운 ▲신사다운 수사 ▲공정하고 투명한 수사 ▲진실을 밝히는 정확한 수사 패러다임을 어떤 방식으로 구현할지 검찰의 고민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화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원곤)는 김 회장 등 전·현직 그룹 임직원 14명을 30일 일괄 불구속 기소하고 사실상 수사를 끝내기로 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강희락 영장 재청구’ 검찰 승부수 띄우나

    ‘함바 비리’ 수사의 ‘입구이자 출구’인 강희락(59) 전 경찰청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함바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여환섭)는 강 전 청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그의 구속 여부에 따라 함바 비리 수사의 향방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함바(건설현장 식당) 비리’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강 전 청장에 대한 두 번째 소환 조사가 17시간 만에 끝났다. 지난 10일 1차 소환 당시의 조사 시간까지 포함하면 강 전 청장에 대한 조사 시간은 28시간 30분에 이른다. 피말리는 사투를 벌인 셈이다. 함바 브로커 유상봉(65·구속기소)씨와의 대질조사도 마쳤다. 이제 그에 대한 영장 재청구 절차만 남겨 뒀다. 검찰로서는 함바 비리 수사의 마지막 ‘승부수’인 셈이다. 검찰은 1차 조사 후 단 하루 만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달리 이날은 소환조사에 따른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검찰은 강 전 청장에 대한 사법처리를 수사의 꼭짓점이라고 인식, 전례 없이 신중한 모습이다. 재청구한 구속영장마저 기각된다면 함바 비리 수사가 사실상 김이 빠진 채 종결 수순에 드는 것은 물론 그동안 ‘경찰 길들이기’라는 세간의 의혹에 ‘법대로’를 외쳤던 검찰에게는 타격이다. 한편 검찰은 유씨가 지난해 5월 등 두 차례 강원랜드를 방문해 최영 강원랜드 사장을 만났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 사장을 이번 주 안에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한화 前CFO 영장 또 기각

    서울서부지법은 1000억원대 한화그룹 비자금 조성·관리했다는 혐의를 받는 홍동옥(62) 전 한화그룹 재무 담당 최고책임자(CFO) 등 그룹 전·현직 임원 5명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을 24일 기각했다. 검찰은 홍씨를 한화그룹 비자금 의혹의 핵심인물로 지적해 왔다. 이번 영장 기각 결정으로 홍씨를 구속하고 나서 김승연(58) 한화그룹 회장을 겨냥하려던 검찰 수사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조성된 비자금이 정·관계로 흘러든 것은 아닌지 용처에 대한 수사도 제대로 진행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검찰이 청구한 홍씨의 구속영장을 심사한 진철 영장전담 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없고 방어권 보장이 커 보인 점을 고려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검찰은 비자금 조성의 배후로 의심받아온 김 회장의 범죄를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에 대한 확실한 진술을 확보하지 못해 수사의 어려움을 겪어 왔다. 검찰이 5개월째 본사 및 계열사를 압수수색하고, 계열사 대표들을 줄줄이 소환조사했으며, 대기업 총수를 전례 없이 세 번이나 소환 조사했지만 아직까지 김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못했다. 이번 기각 결정으로 “부당한 혐의 적용하려 한다.”는 한화 측 목소리가 더 커지고, 검찰이 한화그룹을 장기간 무리하게 수사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함바비리’ 김병철 前울산청장 소환

    ‘함바비리’ 연루 의혹이 제기되던 치안감 김병철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이 16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강희락 전 경찰청장과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에 이어 세번째 소환이며, 현직 경찰(치안정책연구소)로는 첫 소환자다. 검찰은 김 전 청장을 상대로 청탁성 금품수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물었고, 김 전 청장은 “지난 2005년 다른 경찰관의 소개로 유씨를 소개받아 식사는 한 적이 있지만, ‘함바’사업과 관련한 청탁을 받거나 금품을 수수한 사실은 없다.”며 비리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청장은 ‘함바브로커’ 유상봉(65·구속기소)씨로부터 ‘함바’ 운영·수주와 관련해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처럼 ‘함바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인사들이 잇따라 줄소환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자신의 연루 사실을 부인해 온 인사들에 대한 소환이 이번 주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검찰 주변에서는 김 전 청장에 이어 소환될 대상자로 배건기 전 청와대 감찰팀장과 이동선 전 경찰청 경무국장, 양성철 전 광주지방경찰청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검찰도 이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거나 행정안전부에 공직자 재산등록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소환에 따른 기본적인 사실관계 조사는 마쳤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러나 이날 서울동부지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김 전 청장을 비롯해 소환이 예상되는 고위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유씨로부터 ‘함바’사업과 관련한 청탁을 받거나 금품을 수수한 사실은 없다.”며 비리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검찰 수사가 난항을 겪을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일각에서는 김 전 청장에 대한 소환조사가 앞서 구속영장이 기각된 강희락 전 경찰청장에 대한 추가 혐의를 확보해 영장을 재청구하기 위한 보강수사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시각도 없지 않다. 한편 검찰은 유씨의 통화 기록을 통해 ‘함바브로커’ 유씨가 강희락 전 경찰청장과 만날 때 특정 인사 대상 경찰관과 수십통의 통화를 했던 사실을 파악, 통화 경위 규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검찰 주변에서는 이번 주가 강희락 전 경찰청장의 영장 재청구 여부를 포함, ‘함바비리’가 ‘함바게이트’로 비화할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檢 함바비리 수사, 경찰 길들이기로 변질”

    “檢 함바비리 수사, 경찰 길들이기로 변질”

    조현오 경찰청장이 ‘함바 비리’와 관련해 검찰 측에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조 청장은 1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검찰측에 ‘10만 경찰의 명예를 위해 철저히 수사를 잘해 달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검찰 수사를 계기로 내부 비리를 발본색원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경찰 총수로서 고충을 표현한 대목으로 읽힌다. ●조 청장 “내부 부패·비리 뿌리 뽑겠다” 조 청장은 이 같은 발언이 검찰과의 갈등으로 비쳐지는 것을 극히 경계했다. 조 청장은 “(검찰에) 시비를 걸려고 한 것은 아니다. 검경 싸움으로 몰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조 청장은 또 이날 울산경찰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검찰의 수사 협조 요청에 최선을 다해 협조할 것”이라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관행적이었던 경찰 내부의 부패와 비리를 확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 조 청장은 “함바 브로커 유상봉(65·구속기소)씨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된 해외주재관을 포함한 경찰관 43명에 대해 비리 연루 사실이 드러나면 가혹할 정도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조치 방법과 관련, “감찰에서 혐의가 나오면 직무고발을 통해 해당 경찰을 형사 입건해 처벌하겠다.”고 설명했다. 조 청장은 강희락 전 경찰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인 단계에서 (검찰의 수사가) ‘잘됐다, 잘못됐다’를 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언급을 회피했다. 조 청장은 이날 치안정책연구소로 발령난 김병철 전 울산경찰청장의 거취에 대해서는 “검찰의 기소 결과 등을 토대로 문제가 없다고 확인되면 복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경찰의 시각은 다르다. 검찰이 ‘함바 비리’ 수사 대상으로 경찰 수뇌부를 직접 겨냥한 것에 대해 검찰과 경찰의 갈등설이 불거지고 있다. 경찰 일각에서는 “검찰의 ‘함바 비리’ 수사 초점이 건설현장 식당인 ‘함바’의 운영권 비리에서 ‘경찰 길들이기’로 옮겨 가고 있다.”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검찰 수사가 공정하지 못하다는 것이 일부 경찰의 시각이다. ●檢, 치안감급 1명 주말 소환조사 강 전 청장의 사전구속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최근 검찰 수사를 보면 증거가 아니라 피의자 진술에만 의존, 성급하게 이뤄지는 경향이 없지 않다.”면서 “이번 ‘함바 비리’ 수사도 유씨의 진술에만 전적으로 의존하다 보니 소명이 부족하다는 법원의 결정이 나온 게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와 관련, 동부지검 관계자는 “(강 전 청장이) 경찰 조직의 수장이었던 점을 고려해 수사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며 “검찰과 경찰은 ‘순망치한’의 관계이며, 수사가 경찰 길들이기 목적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도 “검찰은 원칙대로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동부지검은 이번 주말에 치안감급 1명을 소환해 조사하는 등 보강 수사를 거쳐 조만간 강 전 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배건기 전 청와대 감찰팀장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유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으로 출국금지 조치된 이는 이동선 전 경찰청 경무국장 등 2명이다. 울산 박정훈·서울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이선애 태광상무 오늘 소환

    태광그룹 비자금 조성과 관리를 지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왕상무’ 이선애(83·여) 태광그룹 상무가 12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원곤)는 이 상무를 소환, 차명주식과 채권·부동산·유선방송사 채널 배정 사례비 등으로 최대 수천억원의 비자금을 조성·관리했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이호진(49) 태광그룹 회장에 대한 두 차례 소환조사 이후 이 상무에 대한 검찰의 직접 조사로 태광그룹 오너가에 대한 사법 처리 수순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회장에 대해 한 차례 더 소환, 혐의점에 대한 보강 수사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 회장의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이 상무는 고령에 건강이 좋지 않아 불구속 기소로 가닥이 잡힐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2003년 흥국생명 보험설계사들의 계좌를 이용해 3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았지만 약식기소에 그쳤다. 2006년 쌍용화재 인수 직전 차명계좌를 통해 주식을 집중매입하다 적발됐지만 역시 약식기소에 그쳤다. 특히 2007년 국세청 세무조사 과정에서 수천억원대의 비자금이 발견됐지만 국세청은 상속세만 추징하고 고발하지 않아 의혹이 불거졌다. 이 상무는 앞서 두 차례 소환 통보를 받았으나 고령과 건강 악화를 이유로 출석을 거부했다. 검찰은 세 번째 소환에도 불응하면 강제구인 등을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강희락 사법처리 방침

    강희락 사법처리 방침

    함바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여환섭)는 브로커 유상봉(65·구속기소)씨로부터 인사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강희락(59) 전 경찰청장을 10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한 뒤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우선 강 전 청장을 상대로 유씨와의 관계를 집중 조사한 뒤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강 전 청장에 이어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도 이번 주 중 소환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9일 “이번 사건을 최대한 빨리 끝낼 방침”이라며 속전속결 수사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수사선상에 오른 정·관계 인사들이 갈수록 늘고 있어 수사 장기화도 관측되고 있다. 유씨가 전직 대통령 최측근 인사의 수행비서를 했다는 설에 대해서도 검찰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또 검찰은 강 전 청장이 유씨에게 해외도피를 권유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조기 소환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하순 강 전 청장과 이 전 청장을 출국금지한 이후 유씨에게서 이들에게 돈을 줬다는 구체적인 진술을 받아 냈으며 이와 관련해 물증도 일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전 청장과 이 전 청장은 유씨로부터 경찰관 인사 관련 청탁을 받거나 함바 운영과 관련해 편의를 봐주는 조건으로 각각 1억원대와 3500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형사6부 소속 검사 4명으로 이뤄진 수사팀에 형사2부와 5부 소속 검사 2명을 투입해 보강했다. 백민경·이영준기자 whit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