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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러리,연방대배심 증언/오늘 새벽/퍼스트 레이디 첫 출두

    【워싱턴 로이터 AFP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여사가 26일 화이트워터 사건과 관련,연방대배심에서 증언한다. 지난 19일 화이트워터 사건 담당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로부터 소환장을 받은 힐리러 여사는 이날 하오2시(한국시간 27일 새벽4시) 연방대배심에 출석,아칸소주 매디슨신용금고 법률자문료 청구기록 서류에 대해 집중적인 신문을 받게 된다. 미국역사상 대통령부인이 연방대배심에서 증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제가 되고 있는 법률자문관련 서류는 2년전 제출명령을 받은 것으로 당초 클린턴부부는 이를 분실했다고 주장하다가 최근 백악관에서 서류정리중 이를 발견했다고 밝혔었다. 이 서류는 과거 힐러리 여사가 매디슨신용금고를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 밝혀줄 것으로 보이는데 수사관들은 매디슨신용금고의 돈이 클린턴부부가 투자한 화이트워터 부동산회사의 투자자금으로 흘러들어간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힐러리 여사는 매디슨신용금고를 위해 많은 일을 하지 않은 것으로 기억된다고 말해왔으나 이 서류에 따르면 그녀는 약 50시간 동안 법률자문을 해준 것으로 기록돼 있다.
  • 폭력사건 증인 채택/전경환씨에 소환장(조약돌)

    ○…서울지법 장해창판사는 24일 조광작전롤러스케이트협회장(53)부부의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사건과 관련,전두환전대통령의 동생 경환씨와 부인 손춘지씨에 대한 검찰측의 증인신청을 받아들여 25일 법정에 출두하도록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서울 강남터미널 부근 인창상가의 명목상 소유주였던 김모씨를 협박,5억원을 빼앗으려 한 혐의로 기소된 조씨가 「당시 이 상가의 실질 소유주였던 전경환씨 부부로부터 상가인수 및 운영에 대한 공로금조로 받기로 한 돈」이라고 부인함에 따라 사실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전씨 부부를 증인으로 채택했다』고 말했다.
  • 힐러리,연방 대배심 증언/26일 「화이트워터」 관련

    ◎변호사 비용 청구자료 해명 【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여사가 오는 26일 화이트워터 사건과 관련,연방대배심에서 증언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22일 밝혔다. 백악관의 마크 파비아니 특별고문은 힐러리 여사가 지난 19일 화이터워터사건 담당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로부터 연방대배심에 출두하라는 소환장을 받았다고 말했는데 힐러리 여사가 화이트워터 사건과 관련,연방대배심에 출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비아니 고문은 힐러리 여사가 26일 대배심에 출두,최근 그의 과거 법률자문료 관련서류가 뒤늦게 발견된 경위에 대해 해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6일 백악관 구내에서 발견된 힐러리 여사의 변호사비용 청구기록은 2년 전부터 제출명령을 받아온 것이었으나 힐러리측은 이같은 문서의 존재를 부인해오다 최근 갑자기 발견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 「12·12」수사 검찰·안양교도소·백담사 표정

    ◎최 전대통령 출두여부 놓고 조바심/이건영 의원 “참군인상 정립 계기되길”/전씨 9시간 조사받은뒤 피로한 기색 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는 8일 차규헌 당시 수도군단장 등 관련자 7명을 소환 조사하는 한편 최규하 전대통령에게 소환장을 전달,증언을 요구했다. ▷검찰◁ 최 전대통령의 출석요구 날짜가 토요일인 9일로 결정되자 『역시 토요일』이라는 반응. 지난 2일 전두환씨 출두통보일이 토요일이었던 점에 비춰 이번에도 토요일에 출두요청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했기 때문.이와 관련,「메가톤급 거물」의 출두는 토요일이라는 것이 관행으로 굳어질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등장. ○…최 전대통령에 대한 출두요구가 발표되자 최대의 관심은 최씨의 출두여부. 그동안 검찰은 최씨에 대한 직접 조사를 위해 수차례 절충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해 속앓이를 해왔기 때문. 검찰이 최 전대통령에게 9일이 여의치 않으면 11일에 출두해달라고 요청한 것은 검찰이 출두를 요청하긴 했으나 출두거부를 예상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2∼3일전 쯤부터 검찰을 사칭하는 괴전화가 12·12 및 5·18 관련자들에게 걸려오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검찰이 이를 해명하느라 곤욕. 이종찬 수사본부장은 8일 하오 브리핑에서 검찰이 주로 전화를 이용해 관계자들의 출두를 통보하는 점을 악용,『505호로 나오라고 요구하는 등 검찰사칭 전화가 많아 검찰수사에 혼선을 빚고 있다』고 「괴전화」사실을 토로. ○…12·12사건 당시 수도군단장으로 「경복궁모임」 핵심인물인 차규헌씨는 8일 상오 9시50분쯤 서울지검에 들어서면서 『국방장관에게 정승화 참모총장 연행 재가를 강요한 사실이 있는가』,『전두환씨 단식투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등 질문에 씁쓸한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 이에 앞서 이날 상오 9시30분쯤 출두한 당시 9사단 참모장 구창회씨도 담담한 표정으로 기자들의 질문에는 일체 함구. 반면 낮 12시50분쯤 출두한 김진영 당시 수경사 33경비단장은 『진실은 재판정에서 가려질 것』이라며 당당한 모습. ○…8일 하오 1시50분쯤 검찰에 출두한 12·12사건 당시 3군사령관 이건영의원(신한국당)은 6시간 남짓 참고인 조사를 마치고 하오 7시50분쯤 귀가하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진정한 군인의 명예와 참군인의 상을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피력. 이의원은 검찰청사 1층 로비에서 기자들이 『장태완 당시 수경사령관이 26사단(수도기계화사단)의 병력출동을 요청했는데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었나』고 묻자 『당시 작전통제권을 갖고 있는 8군사령관과 국방장관으로부터 부대출동이나 이동에 관한 지시를 받지 않아 사태수습이 돼 있는 것으로 알았다』고 답변. 이의원은 또 『3군사령관쯤 되면 당시 상황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지 않았느냐』고 묻자 『당시 나는 나라와 국가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심각하게 내린 결심이었고 경기도 3군사령부에 있어서 서울의 움직임은 알수 없었다』고 해명. ▷안양교도소◁ 안양교도소 구속수감 엿새째를 맞은 전두환 전대통령은 8일에도 「항의성 단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상오 대부분 시간을 독서와 휴식을 취하며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전날 하오 10시30분쯤검찰의 조사가 끝난 직후 30분 정도 휴식을 취한 뒤 곧바로 잠자리에 들었으며 이날 기상시간보다 다소 이른 상오 6시쯤 일어났다고 교도소측은 설명. 전씨는 그러나 전날 무려 9시간이 넘는 검찰의 강도높은 조사를 받아서인지 상당히 피곤해 보였으며 상오시간 내내 휴식을 취했다고 교도소 관계자는 전했다. 전씨는 이날도 아침식사를 보리차로 대신했으나 아직까지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상오 전씨를 면회한 이양우 변호사는 『오랜 식사 거부 때문인지 체력이 많이 소진된 것 같다』고 근황을 설명. 이날 상오 9시30분쯤 교도소에 도착 1시간여 동안 면회를 마친 이변호사는 『앞으로도 교도소측이 제공하는 음식을 먹지 않을 생각인 것 같다』고 말해 전씨의 단식이 당분간 계속될 것임을 시사. ○…이날 상오 11시25분쯤 교도소에 도착,1시간여만에 면회를 마친 둘째아들 재용씨는 『아버지가 시국상황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며 『아버님이 시국상황에 대해 많이 얘기했으며 앞으로도 당분간 식사를 재개할 의사가 없는것으로 보인다』고 전언. ○“꼭 말해야 하나” 기피 ▷백담사◁ 백담사 방문 이틀째인 8일 상오 이순자씨는 경내에 모여 있던 취재진에게 『7일 기도를 드리러 왔다』고 밝혀 오는 13일까지는 산사에 머무를 예정임을 시사. 이씨는 이날 상오 10시 예불을 올리기 위해 극락보전으로 가는 길에 사진촬영에 응한 뒤 『현재 심정이 어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꼭 말씀을 드려야 합니까』라고 반문하며 법당으로 들어가 불편한 심기를 노출. 한편 전두환씨 형제의 부인들인 최수자씨(전기환씨 부인)와 손춘지씨(전경환씨 부인),전씨의 막내 여동생인 전점학씨 등 3명은 7일 하오 5시쯤 백담사를 찾아 이씨와 함께 이날 예불에 참석.
  • “여론에만 맞추면 나라 불행…”/노씨 수사­노씨·중수부장 대화

    ◎“국민 궁금증 덜게 모든 의혹 해소를”­안 부장/“나때문에 여러분 고생… 건강 괜찮다”­노씨 15일 하오 2시48분쯤 서초동 대검청사에 도착한 노태우 전대통령은 곧바로 7층 안강민 중수부장실로 올라갔다.8분여동안 대추차를 마시면서 계속된 이날 대화에서 검찰측에서는 이정수 수사기획관,노 전대통령측에서는 법률자문역을 맡은 김유후 전 청와대 사정수석이 배석했다. 다음은 대화내용이다. ▲노 전대통령=나때문에 여러분 고생을 많이 시키고 있습니다. ▲안 중수부장=건강은 괜찮으십니까.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하셨죠. ▲노=좋지 않았습니다.약먹고 이제 괜찮습니다. ▲안=오늘은 먼저보다 더 빨리 도착하셨군요. ▲노=오다보니 선도하는 차량이 있어서 경찰사이드카인지 알았는데 언론사 차량이 앞뒤 좌우에 있었습니다.혹시 경찰차가 선도하게 되면 다른 일반차량에 불편을 끼칠까 걱정했습니다. ▲안=조사실이 좋은 시설은 아닙니다만 계시면서 불편한 점이 있으시면 저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노=고맙습니다. ▲안=국민들이 궁금해 하는의혹이 너무 많습니다.이번 기회에 모든 의혹을 해소해 주시기 바랍니다. ▲노=너무 여론이 원하는 대로 맞춰 하다보면 나라가 불행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화를 마치고 노 전대통령은 조사검사인 문영호 중수2과장이 기다리고 있는 11층 특별조사실로 향했다. ◎연희동서 대검청사까지/취재차량 보일때는 얼굴 가려/최악상황 예상한듯 표정 비장 ○…15일 상오 9시 30분쯤 『노태우 전대통령을 하오3시 재소환할 것』이라는 검찰의 갑작스런 발표가 나오면서 한동안 조용했던 연희동 노씨집 주위는 다시 취재진들로 북적대며 긴장감이 돌기 시작. 언론보도 직후에야 소식을 안 경찰도 기존 3개 중대의 경찰병력에다 4개 중대를 추가 배치해 8백여명의 경비병력으로 연희동일대에 삼엄한 검문활동을 전개. ○…하오 2시30분쯤 검은색 싱글차림의 노씨가 대문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자 아들 재헌씨와 동생 재우씨,비서관 등이 배웅.노씨는 대문앞에서 재헌씨와 간단한 이야기를 나눈뒤 비서진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최석립전경호실장과 함께 서울 2프2979 검은색 뉴그랜저 승용차에 올라타고 검찰청사로 직행. 노 전대통령의 차량행렬은 서대문구청·연희 입체교차로·서교호텔·강북로를 타고 가다 잠수교를 통과해 출발한지 18분만인 하오 2시48분쯤 서초동 대검찰청사에 도착. 노 전대통령의 승용차와 경호차량이 줄곧 1백㎞이상의 속력으로 질주하자 이를 뒤따르던 취재차량들이 서로 뒤엉켜 2∼3건의 접촉사고가 일어나기도 했으며 모 방송사 차량에서 카메라가 바닥에 떨어지는 소란을 빚기도 했다.노씨는 차안에서 취재차량이 보일 때마다 얼굴을 손으로 가리는등 다소 불안한 표정을 보였으며 버스를 탄 시민들은 전직대통령의 소환장면을 목격하기 위해 차창 너머로 고개를 내미는 진풍경을 연출. ○…대검청사에 도착한 노씨는 윤주천 대검사무국장의 안내로 귀빈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7층 안강민 중수부장실로 직행. 노씨는 취재진을 향해 가벼운 목례를 한 뒤 2∼3걸음 걷다가 포토라인에서 2∼3초 가량 포즈를 취하는 등 여유를 보이려 애쓰는 모습. 현관 회전문을 통해 청사 안으로 들어선 뒤에는 입가에 엷은 미소까지 지어보였으나 이내 최악의 상황을 떠올린 듯 아랫입술을 지긋이깨물며 비장한 표정.
  • 오늘 소환대상 3개 그룹 표정

    ◎“특혜 받은적 없어 소환 안 피할것”­한일/“김 회장 부부여행… 소재파악 안돼”­동부/핵심임원들 진술내용 점검 대비­진로 한일그룹 관계자들은 6일 김중원 회장의 검찰소환방침을 전해듣고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했다.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파문초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거론되지 않다가 갑자기 소환을 받자 한동안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등 검찰소환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분위기. 한일그룹의 한 관계자는 『검찰로부터 소환장은 받지 않고 전화로 출두통보를 받았다』며 『김회장이 현재 미국에 체류중이어서 김정재그룹부회장이 대신 출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6공때 한일그룹이 특혜를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검찰소환을 피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적극적으로 검찰수사에 협조할 뜻을 밝혔다. 김회장은 지난달 중순 김대통령의 미국방문을 수행한 뒤 그룹이 추진하는 통신사업관계로 현재까지 뉴욕에 머무르고 있으며 이번 주말쯤 귀국할 예정이라고 회사 관계자들이 밝혔다. 한일은 매출 26위(95년4월1일 기준,1조2천40억원),자산규모 20위(2조5천5백90억원),계열회사는 13개로 지난해 3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김회장을 비롯,전무급이상 경영진 34명 가운데 23명이 부산·경남 출신일 정도로 전형적인 PK그룹으로 알려져 있어 재계는 이번 한일그룹의 소환에 어리둥절한 표정들. 함께 소환된 동부그룹 김준기회장의 용산구 한남동 자택에는 이날 김회장이 밤 늦게까지 귀가하지 않았다.김회장의 한 측근은 김회장의 소재를 묻는 질문에 『전혀 연락이 안된다.지난 4일 부부동반으로 강원도로 여행을 떠나 아직 귀가하지 않았다』며 『검찰에 소환된 사실을 본인이 알고 있는지 여부조차 알 수 없으며 이쪽에서는 연락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그쪽에서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동부그룹은 계열사인 한국자동차보험이 지난 93년까지 총 1천8백억원의 누적적자에 시달리는 등 회사 경영사정이 좋지 않았음에도 지난 3월 거액을 동원,한농을 인수해 재계를 놀라게 했다. 김회장은 지난 94년2월 국회 노동위위원들에 대한 돈봉투사건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었다.동부그룹은 지난해 매출액 3조3천7백70억원으로 재계 13위를 기록했으며,3백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진로그룹 관계자는 『장회장이 어제 외국손님과 지방에 내려가 아직 귀경하지 않았다』며 『6공당시 조선공사 인수경쟁에서 막판에 탈락한 일을 있지만 특혜를 받은 적은 없기 때문에 왜 1차소환대상에 올랐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진로그룹측은 이날 상오까지만 해도 장회장의 검찰소환사실을 강력히 부인했으나 하오 늦게 소환사실이 알려지자 회사측 핵심임원들이 비자금과 관련한 진술내용 등을 점검하는 등 장회장의 검찰조사에 대비하는 모습.진로는 94년의 매출액이 1조9백80억원으로 재계 29위,총자산은 2조3천9백10억원으로 23위에 랭크된 기업이다.
  • 한일·동부·진로 회장 오늘 소환/검찰

    ◎노씨 비자금 실명화 주선 금진호 의원도/대우 자금이사 어제 신문/정태수·배종렬씨 거액 계좌 추적 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수부(안강민검사장)는 6일 노전대통령에게 돈을 준 50여개 기업중 한일그룹 김중원 회장(47·미국체류중)과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51),진로그룹 장진호 회장(43)등 3명을 7일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재벌그룹 회장들을 노전대통령에게 소개하거나 비자금의 실명전환에 개입한 민자당 금진호 의원(63·영주영풍)도 함께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금의원은 노전대통령의 동서다. 검찰은 2차 소환대상자로 지목된 이들의 선정경위에 대해 『비자금조성에 관여한 기업으로 금액의 다과나 뇌물성 여부와는 관계없이 무작위로 편의상 선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계좌추적과 이현우전청와대 경호실장에 대한 조사를 통해 뇌물성 자금을 건넨 혐의가 짙은 기업을 포함,하루에 4∼6개 기업의 대표를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소환대상기업들은 ▲뇌물성 자금을 건넨 사실이 드러난 기업▲특혜·이권에 연루된 기업 ▲노전대통령 비자금의 실명화 및 조성·운영에 개입한 기업 등이다. 안중수부장도 이날 『지금까지 계좌추적과 이전경호실장등 소환된 참고인의 진술을 통해 일부기업체의 돈이 노전대통령의 비자금계좌에 흘러들어간 사실이 확인된 만큼 기업총수들을 직접 소환,비자금을 준 경위등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노전대통령의 비자금 3백억원을 실명전환한 대우그룹 김우중회장이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점을 감안,우선 대우그룹 자금담당이사를 이날 소환해 실명전환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였으며 한양 배종민전전무를 출국금지조치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지금껏 드러나지 않은 한보그룹 정태수총회장 명의의 9개 금융기관 13개 수표다발로 된 수표 1백90장과 한양그룹 배종렬전회장의 6개 금융기관 22개 계좌를 추가로 발견,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자금추적을 벌이고 있다. ◎“부회장 대신 출두” 한일그룹은 이날 『김회장은 현재 미국 출장중』이라고 전하고 『아직 소환장을 받지 않았으나 소환장을 받으면 김정재 그룹 부회장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노태우씨 비리 조사­검찰수사 주변

    ◎불밝힌 대검청사… 새벽까지 신경전/보도진 질문 받자 “국민에게 죄송” 고개 떨궈/“비리 드러나 조사받는 노씨는 피의자” 중론 1일 건국 이후 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된 노태우 전대통령은 검찰의 신문에 『기억이 안 난다』는 등 비자금 조성 경위를 추궁하는 검찰 조사에 비협조적이어서 당초의 예상 시간을 훨씬 넘겨 2일 새벽까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출두·조사과정 ▷조사과정◁ 안강민 중수부장은 『해외 재산 도피 및 부인과 자녀,처남,동서 등 친인척들의 비자금 조성 개입여부와 부동산이 친인척 명의로 은닉돼 있는 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다 보니 신문할 부분이 늘어나 수사 검사들에게 수시로 추가 신문사항을 전달했다』면서 『장시간에 걸쳐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조사가 진행됐으며 상당부분 구체적인 신문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특히 6공 당시 차세대 전투기사업(KFP)과 관련,기종이 F­18에서 F­16으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거액의 리베이트가 건네져 스위스은행에 예치했다는 등 지금까지 제기돼온 재산 해외도피 의혹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정수수사기획관은 이날 하오 11시 30분쯤 대검 기자실로 전화를 걸어 『노 전대통령이 기업체로부터 비자금을 받은 경위와 관련해 사안에 따라 「모르겠다」,「말 못하겠다」,「기억이 안 난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밝혀 비자금 조성 경위를 캐는데 어려움이 있음을 시사. 그는 『일부 언론을 빼고는 검찰의 조사에 대해 노 전대통령이 비자금을 건네 받은 기업을 거명한 것처럼 보도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 노씨가 비리사실을 일관되게 부인하며 수사팀과 신경전을 벌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 법조 관계자는 『노씨가 마지막 버티기 작전을 하는 게 아니겠느냐』고 해석. ▷중수부장실◁ 노씨는 9시47분쯤부터 7층 중수부장실에서 안중수부장과 13분가량 간단히 담소. 자리는 창문을 등지고 안중수부장과 이정수 수사기획관이 자리를 잡았고,노씨와 김유후 변호사가 각각 안부장과 이수사기획관을 마주보고 앉은채 얘기를 나눴다. 상석에 노씨가 앉지 않은 이유에 대해 안중수부장은 『내가 상석에 앉을 것을 권한 적은 없다』고 말해 노씨가 검찰에 소환당한 입장임을 고려,스스로 상석에 앉지않은 듯. ▷출두◁ 노씨는 청와대 경호실 소속 직원들이 탄 슈퍼살롱 승용차 2대로 앞뒤에서 호위를 받으며 대검청사 정문을 곧장 지나 예정보다 15분 이른 상오9시45분쯤 수백명의 보도진이 에워싼 청사 현관에 도착. ○중수부장실로 직행 감청색 싱글차림에 화려한 꽃무늬 넥타이를 맨 노씨는 서울 2프 2979 검은색 뉴그랜저 승용차 뒷좌석에 최석립전경호실장과 나란히 앉아있다가 대기하던 경호원이 잠깐 주위를 살핀뒤 문을 열어주자 마지막으로 승용차에서 내렸다. 굳고 상기된 표정의 노씨는 승용차에서 내리자마자 조사를 받게될 15층짜리 대검청사를 한차례 힐끗 올려다본 뒤 만감이 교차하는듯 잠시 고개를 떨궜다. 그러나 그는 사전에 약속했던 것과는 달리 「포토라인」에서 사진 기자들에게 포즈를 취해주지 않는 것은 물론 취재진들의 쏟아지는 질문에도 아랑곳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노씨는 윤주천대검사무국장과 민병인총무과장의 안내로청사 현관을 통과한 뒤 「대선 자금을 공개하느냐」「기업인 명단을 밝힐 것이냐」는 등 쏟아지는 질문을 무시한채 곧바로 엘리베이터쪽으로 걸어가려다 「딱 한말씀이라도 하시죠」「현재의 심정을 말씀하시죠」라는 질문이 동시에 터져 나오자 『국민들에게 죄송합니다』라는 단 한마디만 한채 7층 중수부장실로 직행. ▷연희동 출발 및 이동◁ 상오 9시24분쯤 연희동 집을 나선 노씨는 서울 2프 2979호 검정색 뉴그랜저 승용차 뒷좌석에 최전경호실장과 함께 승차. 노씨 일행은 혹시 있을 수도 있는 시민과의 마찰이나 취재진의 추적을 피해 당초 예상과는 달리 연희동 뒷길을 통해 서대문 홍연교∼서대문구청∼화장터길∼무악재∼서대문∼서울역∼남영동∼용산역∼중경고∼잠수교를 거쳐 잠원로터리를 통과,대검청사로 직행. 이날 코스 선정은 신호기 조작 등을 위해 선도차량에 경호팀과 합승한 경찰간부에 의해 즉석에서 결정돼 무전을 통해 이뤄졌다는 후문. ▷경비◁ 아침기온이 0도 가까이 떨어진 쌀쌀한 날씨 속에 검찰청 주변에는 새벽부터 경찰병력 5개중대 6백여명이 배치돼 기습시위 등에 대비해 삼엄한 경비를 펴는 한편 청사 정문에서는 검찰청 방호원들이 출입차량과 인원의 신분을 일일이 확인. 상오9시24분쯤 노씨가 연희동 자택을 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대검청사 정문에는 경비 병력이 대폭 증강됐으며,이어 노씨의 차량 행렬이 정문을 통과하자 경비 병력들을 청사 외곽에 분산배치돼,만일의 사태에 대비. ▷연희동 주변◁ 주민 1백여명은 쌀쌀한 날씨에도 아랑곳않고 상오8시쯤부터 노씨집 입구 골목길과 인근 도로변에 나와 삼삼오오 모여 한결 같이 노씨의 부정축재를 성토하며 구속수사를 촉구.김지덕(31·D성업건설이사)씨는 『전직 대통령이 살고 있는 동네라 자부심도 있었는데 지금은 창피하다』며 『대도와 이웃해 살고 있었다니 그동안 연희동일대 경비 의경들이 누구를 지킨 것인지 모르겠다』고 허탈한 표정. ○최·전 전대통령 출타 ▷전두환·최규하 전대통령 표정◁ 노 전대통령 집에서 맞은 편으로 6백m쯤 떨어진 곳에서 살고 있는 전 전대통령은 생방송이 시작되기 직전인 상오 9시쯤 부인 이순자 여사와 수행원 3명을 대동하고 집을 나섰다. 한 측근은 『한때 소원할 때도 있었으나 몇십년을 가깝게 지내온 노 전대통령이 소환되는 오늘의 현실을 달가워 할 리가 있겠느냐』면서 『원래 과묵하지만 오늘 표정은 더욱 무거운 느낌이었다』고 전언. 평소 바깥 출입이 많지 않은 최규하 전대통령 역시 이날 일찍 마포구 서교동 자택을 나선 것으로 알려져 언론의 취재를 피해 집을 비운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무성. ◎이례적 관행/노씨,연희동서 사온 도시락으로 점심/CNN 등 세계유력 언론들 위성방송 노씨의 검찰소환은 헌정사상 처음인 만큼 이례적인 일들이 속출했다.전직대통령에 대한 예우와 소환자에 대한 검찰의 관행이 맞부딪쳐 곳곳에서 「관행파괴」의 결과를 낳은 것이다. ▷점심식사◁ 지금까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 피의자 및 참고인들은 한결 같이 구내식당이나 인근 음식점에서 배달해 온 중국음식이나 설렁탕·된장찌개등 간단한 식사로 끼니를 때웠다.노씨는 연희동측에서 직접 사온 일식도시락을 들었다.구내식당의 간부용 점심식사가 제공될 것이라던 당초의 예상이 보기좋게 빗나갔다. 김기수 총장,안강민 중수부장등 대검수뇌부는 이날 평소대로 별관3층 간부식당에서 「조촐하게」 점심을 먹었다. ▷취재준칙◁ 검찰사상 처음으로 「언론보도 준칙」과 「포토라인」이 등장했다.청사안을 취재할 수 있는 인원과 시간을 엄격히 제한하는 등 이날 취재준칙은 만일의 불상사를 막기 위해 취재기자단·사진기자단 및 TV생중계팀과 검찰측등 4자가 자율적으로 정했다. 그러나 노씨가 검찰에 도착하자마자 사복경찰들이 통제하는 「저지선」으로 바뀌었다.준칙과 포토라인은 『예우를 포기하고 사진촬영에 응하겠다』는 노씨측의 처음 입장을 전제로 한 것이었으나 노씨가 인터뷰 및 사진촬영을 위한 시간을 주지않고 곧바로 엘리베이터안으로 사라짐으로써 본래의 취지가 퇴색해 버렸다. ▷소환장면 생중계◁ 이날 서초동 대검청사 상공에는 노씨의 소환장면을 생중계하기 위해 방송사 헬기 2대가 등장,이웃 주민들을어리둥절하게 했다.소환조사를 취재하기 위해 헬기가 등장한 것은 초유의 일이다. 또 각 방송사마다 청사내 화단에 임시 가옥을 급조,중계석을 만드는 등 유례없는 보도전쟁을 벌여 상오내내 국민의 시선을 붙잡았다. 이밖에 CNN,NHK등 세계의 유력언론사 20여개가 이날 취재경쟁에 합세,위성방송한 것도 보기드문 일이었다.
  • 서유럽·남미 등 「부패와의 전쟁」 한창

    ◎세계 각국 「검은 돈」 스캔들로 “몸살”/부정축재 지도자들 실형·망명/좌·우 진영 거액들 줄줄이 법정위해­이태리/클린턴 「화이트 워터」로 구설수 올라­미국 세계 각국에서 정치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 「부패와의 전쟁」이 한창이다.특히 최근들어서는 후진국에서의 엄청난 부패스캔들이 비교적 잠잠해지고 있는 가운데 서유럽과 같은 선진지역에서 크고 작은 스캔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나오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마니 풀리테」(깨끗한 손)로 대변되는 부패추방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이탈리아에서는 좌·우파 정치세력의 거두들이 모두 철퇴를 맞고 있다.지난 9월 우파정치의 대명사 줄리오 안드레오티 전총리가 마피아조직과의 유착혐의로 법정에 선데 이어 지난 27일에는 20여년간 이탈리아 사회당을 이끌었던 베티노 크락시 전총리가 92년 총선 당시 유수 재벌인 페루치그룹으로부터 1백10억리라(약 55억원)를 수뢰한 혐의로 밀라노법정에서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아 마니 풀리테 이후 최대의 금융스캔들을 기록했다. 언론재벌출신으로 화려하게 정계에 등장했다가 지난해 12월 연정붕괴로 집권 7개월만에 실각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총리도 자신 소유의 4개 기업이 세무관리들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현재 재판을 받을 처지에 놓여 있다. 프랑스에서도 「검은 돈」이 문제가 되고 있다.최근 우파정당인 공화당(PR)의 불법정치자금 조성경위를 조사하던 한 검사가 PR당사에서 2백40만프랑(3억6천만원)의 뭉칫돈을 발견,재정담당자로부터 이 돈이 총리관저에 보관돼 있는 비자금에서 흘러나온 것이라는 진술을 받아냈다. 현정부에 와서도 알랭 쥐페 총리가 파리 부시장 재직시 아들에게 낮은 임대료로 시소유의 아파트를 빌려준 혐의로 상당한 곤욕을 치르다 검찰의 불기소결정으로 간신히 위기를 벗어났다. 한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사무총장인 빌리 클라스는 벨기에 경제장관 재직 당시인 지난 88년 2억2천5백만달러에 상당하는 헬기를 이탈리아의 군수회사로부터 도입하면서 1백60만달러의 뇌물을 받아 소속 정당인 플랑드르사회당에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 나토 사무총장직을 사임한 것은 물론벨기에 사법당국에 의해 기소되기에 이르렀다. 미국에서는 클린턴 대통령이 아칸소 주지사 시절 부동산전문회사인 화이트워터사에 투자해 부당하게 재산증식을 한 「화이트 워터 스캔들」로 줄곧 정치적 압박을 받고 있으며 특히 상원 화이트워터 특위가 26일 클린턴 대통령측에 대해 49건의 문서를 제출토록 소환장을 발부하는 한편 대통령 부인 힐러리 여사에 대한 청문회 증인 출석문제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중남미도 정치지도자들의 부패스캔들이 끊이지 않는 지역.비록 증거불충분으로 무죄선고를 받기는 했지만 콜로르 전 브라질대통령이 지난해 12월 뇌물수수혐의로 법정에 선데 이어 비슷한 시기 페레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도 공금횡령혐의로 법정에 섰다. 또 최근 알베르토 다익 에콰도르 부통령이 45만달러의 공금을 유용한 혐의로 도피,현재 코스타리카에 망명중이며 콜롬비아의 삼페르 대통령은 마약조직으로부터 6백만달러를 받아 선거에 사용한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다.
  • 미상원“「화이트워터」관련자료 제출하라”/클린턴에 소환장 발부키로

    【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클린턴 미대통령의 아칸소주지사 재직시 부동산 투자 사건을 조사중인 미상원 화이터워터조사위(위원장 알폰스 다마토 의원,공화)는 27일 클린턴 대통령과 그의 회계사 등 관련자들에게 부동산 투자 자료 40건과 전화통화 내용 9건 등 모두 49건의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는 소환장을 발부키로 의결했다. 다마토 위원장은 또 오는 11월2일 힐러리 여사의 대변인인 마가렛 윌리엄씨와 친구 수산 토머스씨를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 1993년7월 빈센트 포스터 백악관 법률고문이 자살한 후 2일간 이들이 힐러리 여사와 나눈 전화통화 내용을 증언토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상원 조사위가 제출을 요구한 자료는 클린턴 대통령이 아칸소주지사 재직시인 1980년대 화이터워터 토지 거래에 투자했을 당시 클린턴 대통령의 재정상태에 관한 정보 등이 포함된 백악관고문실의 서류와 화이트워터 투자담당 회계인및 클린턴 대통령의 지원자 등이 보관하고 있는 관련 서류들이다. 한편 백악관은 모든 문서들이 이미 제출되었다는 입장을 되풀이하면서 공화당측이 노인층들의 의료혜택을 축소하려는 그들의 시도로부터 국민들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화이트워터 사건을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미 제작사 뇌물제공 조사/한국 등 17국판매 F16기 판매과정

    ◎연방대배심 【워싱턴 연합】 미연방대배심은 F16전폭기의 대외판매 과정에서 상대국 관리 등에게 뇌물을 제공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록히드 마틴사와 제너럴 다이내믹사에 대해 해외상담역 등에 관한 기록을 제출토록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1일 보도했다. 연방대배심의 이같은 움직임은 노태우 전대통령 시절 차세대전투기 사업(KFP)의 주력기종 선정과 관련,「김종휘 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이 F18기로부터 F16기로 기종이 변경되는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등 각종 비리설이 떠돌았다는 점에서 우리의 관심을 끌고 있다. 포스트지는 『대외 매수행위금지법은 미회사나 그 대리인들이 사업상의 이익 등을 위해 외국관리나 정치인들에게 뇌물을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연방대배심이 F16기를 수출용으로 제작했던 제너럴 다이내믹사와 록히드사의 90년부터 현재까지의 관련기록을 소환조치했다고 밝혔다. 제너럴 다이내믹사는 F16기를 제작했던 텍사스소재 포트 워스공장을 93년에 록히드사에 팔았고 록히드사는 그후 마틴마리에타사와 합병,록히드 마틴사로 개칭했다. 포스트지는 연방대배심의 조사는 F16 전폭기의 대외판매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F16기는 17개국에 판매됐다고 말했다.
  • 선단 해상시위 주도/어로장 8명 검거

    【창원=이정규 기자】 통영해양경찰서는 경남선적 멸치잡이 어선들의 불법해상시위와 관련,26일 주동자들의 신병을 확보하고 시위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군산 해양경찰서로부터 관련자료를 넘겨받은 통영 해양경찰서는 지난 24일 주동자들에게 소환장을 발부했으나 전원 불응해 소재지에 형사대를 급파,덕양호 어로장 공자문씨(49·통영시 태평동545의1)와 107 화창호 어로장 문송식씨(39·사천시 동동) 등 8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해상시위를 주도한 경위와 군산시 소속 어로지도선 납치 등에 대해 철야조사를 벌인 뒤 27일 쯤 특수공무집행방해와 특수감금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정동년씨 소환 불응/경찰,재소환키로

    【광주=최치봉 기자】 5·18광주민중항쟁연합 의장 정동년(52)씨와 5·18기념재단 이사장 조비오 신부(60)가 13일 광주동부경찰서에 출두하도록 요청한 소환요구에 불응했다. 경찰은 2차소환장 발송과 함께 전화를 걸어 출두를 종용키로 했다.
  • 광주시장후보 추천 발언/정동년씨등 2명 소환장/경찰,선거법위반혐의

    【광주=최치봉 기자】 광주 동부경찰서는 10일 명노근(62) 전남대교수의 광주시장 후보 추천발언과 관련,5·18광주민중항쟁연합의장 정동년(52)씨와 5·18기념재단 이사장 조비오 신부(60)에게 오는 13일까지 출두하도록 소환장을 보냈다. 경찰은 선거법 위반혐의를 받고 있는 이들이 출두하면 특정후보 지지표명에 따른 선거법 위반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이들이 명 교수를 민주당의 광주시장 후보로 추대키로 한 것은 특정후보를 지지,추천하거나 대외적으로 공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선거법을 위반한 것이라는 이유로 검찰이 수사토록 한데 따른 것이다.
  • 에스피농무 수뢰수사/클린턴·힐러리에 확대

    ◎향응제공 아칸소주 타이슨식품사/행정부거래 집중 수사/특별검사/CNN 등 보도 【워싱턴 로이터 연합 특약】 식품회사로부터 부당하게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지난 10월 사임의사를 밝힌 마이크 에스피 농무장관을 수사중인 특별검사는 수사를 클린턴 대통령과 힐러리 여사에게까지 확대하고 있다고 미CNN방송이 10일 보도했다. CNN방송은 수사 상황에 밀접한 소식통을 인용,도널드 스몰츠 특별검사는 아칸소주에 있는 닭고기 회사인 타이슨식품사와 클린턴 대통령및 힐러리 여사의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기 전에 아칸소 주지사였다. CNN의 보도에 대해 백악관의 디디 마이어스 대변인은 클린턴 대통령의 개인변호사에게 알아보라고만 할 뿐 아무런 논평도 하지 않았으나 대통령의 변호사와는 전화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에스피 농무장관은 지난봄 농무부의 통제를 받는 타이슨사가 제공하는 여행티켓을 받고 스포츠 이벤트에 참석하는 등 법률을 위반해 처음 조사를 받았다. 전 미시시피주 하원의원으로 흑인으로는 처음으로 농무장관이 된 에스피장관은 이 사건과 관련,이달말 물러날 예정이다. 한편 뉴욕타임스지도 10일 스몰츠 특별검사가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타이슨사의 총체적인 운영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몰츠 검사가 보낸 소환장과 타이슨사 직원들및 관련자들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스몰츠 검사는 타이슨사와 미행정부간의 거래에 대한 광범위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지는 덧붙였다.
  • 이 연정 붕괴 가능성 고조/연정참가 북부동맹 「과도내각」 제의

    ◎총리,“금주내 검찰 신문 받겠다” 【로마 AFP 연합】 증뢰 혐의로 검찰의 소환장을 받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는 23일 대변인을 통해 금주내로 신문에 응할 방침이라고 밝혀 그에 대한 검찰 수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스 가우론스키 총리실대변인은 그러나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소환장을 발부한 밀라노 검찰에 출두할지,아니면 수사관들이 로마로 오도록 요구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이는 총리의 고유권한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탈리아 주요 일간지들은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밀라노 검찰 뿐만 아니라 반트러스트법 위반 혐의로 로마 검찰의 공식수사 예정자 명단에도 들어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이날 일제히 보도함으로써 그의 정치생명은 더욱 위태로워지고 있다. 언론들은 베를루스코니총리가 자신의 피닌베스트 TV그룹의 광고 수주를 돕기위해 국영방송 RAI에 대해 피닌베스트그룹의 3개 방송사와 광고를 분배하는 계약을 체결토록 압력을 가하려 기도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속에서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이끄는 3당연립정부 내부에서조차 그의 사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이번 파문은 연정의 붕괴로 번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전진이탈리아당과 함께 연정을 구성하고 있는 북부동맹의 움베르토 보시 당수는 이날 한 일간지와의 회견에서 연정에 회의를 표시하면서 대통령이 현내각을 대신할 잠정 과도내각을 구성할 것을 주장했다. ◎이 검찰 총리 출두요청 파장/베를루스코니 총리 최악의 위기 봉착/법정서면 인기 손상… 야,“퇴진” 요구/「연금삭감법」 반발 겹쳐 진퇴양난 출범 7개월동안 휘청거리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총리가 이제는 총리직을 내놓으라는 요구가 나올 정도로 최대의 정치적 위기를 맞이했다. 불안정한 연정과 잇따르는 시위로 정국이 혼미한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소유한 기업에서 뇌물수수 사건이 터졌다.그가 소유한 피닌베스트 그룹에 속한 2개 회사가 세무공무원에게 뇌물을 줬다는 것이다. 사건이 나자 인민당·공산당 등 야당은 총리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고 밀라노 검찰은 사건과 관련해 베를루스코니 총리를 수사할 것이라고 본인에게 통보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뇌물을 준 것은 강압에 의한 것이라고 시인하면서도 총리직 사퇴는 의회의 불신임투표로만 가능하다고 맞서고 있다.그러나 검찰의 통보는 총리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다 확실한 증거를 잡았을 때만 해온 것이 관례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부패혐의로 법정에 설 경우 그의 지도력은 커다란 손상이 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20일 실시된 시의회 1차선거에서 연정 정부의 득표율은 34.3%이고 이 가운데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전진 이탈리아당」은 8.4%에 불과해 그의 인기는 바닥수준에 맴돌고 있는 실정이다. 인기 하락은 그가 추진중인 연금삭감법에 대한 국민적인 반발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지난 주말에는 중고등학교 학생까지 가담해 학생및 노동자 수만명이 이탈리아반도 곳곳에서 연금삭감법 반대시위를 벌였다. 법안의 요지는 9백억달러에 달하는 유럽 최대의 적자를 줄이기 위해 퇴직연령을 높인다는 것.그러나 노동자 등은 빈곤층과 노동자들이 결국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된다면서 격렬한 반대시위를 벌이고 있다. 게다가 오는 12월2일 총파업 단행이 예정돼 있어 이탈리아정국은 긴장감이 돌고 있다.베를루스코니 총리정부는 국민에 대한 인기뿐 아니라 연정내각에서도 영향력을 급격히 잃고 있다.
  • 미 공화당/화이트워터 청문회 재개/빠르면 내년1월에

    ◎다마토상원의장 밝혀/클린턴 궁지에 몰릴듯 【워싱턴 AFP 연합】 미상원 은행위원장에 유력시되고 있는 알폰소 다마토 공화당 상원의원(뉴욕주)은 10일 은행위원장이 되면 내년 1월말이나 2월초에 빌 클린턴대통령의 화이트워터 토지거래사건에 대한 청문회를 다시 개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마토의원은 이날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필요하다면 모든 증인들에게 소환장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청문회는 철저하게 문제를 파고 들기 위한 것이지 결코 「마녀사냥」과 같은 것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이트워터사건은 15년전 클린턴대통령과 그의 사업파트너 회사가 소유주로 돼있는 아칸소 저축대출협회가 함께 투자한 부동산 거래사건이다. 이와관련,미상원 은행위원회는 금년초에 청문회를 개최했으나 주로 이 사건에 대한 정부의 조사결과에 대해 백악관이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는지 여부에 초점이 모아졌었다. 공화당은 최근 실시된 중간선거에서 의회를 장악하게 됨에 따라 오는 96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클린턴행정부를 곤경에 처하게 만들기 위해서도 화이트워터사건을 다시 정치적 이슈로 제기하게 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 현중노조 26명 긴급구속장/경찰,업무방해혐의… 10명은 연행

    【울산=이용호기자】 울산 동부경찰서는 6일 상오 6시30분쯤 부산지검 울산지청으로부터 긴급구속장을 발부받아 현대중공업노조 이갑용위원장(35)등 노조간부 26명에 대한 검거에 나서 이들 가운데 10명을 연행,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전경 2개중대 3백여명을 동원,현대중공업노조파업때 업무방해와 폭력등으로 고소·고발된 이들의 검거에 나서 구영식씨(33·노조수석부위원장)등 10명을 연행했으나 이위원장을 연행하는데는 실패했다. 이날 긴급구속장이 발부된 노조간부는 현중사태당시 회사와 조합원들로부터 업무방해와 폭력등의 혐의로 고소·고발돼 그동안 3∼8차례씩 소환장이 발부된 1백58명 가운데 LNG선을 점거,농성을 벌였거나 조업참여 조합원들에 대해 폭력을 행사한 핵심조합원들이다. 한편 현대그룹노조총연합(현총련·의장 이갑용)은 연행된 노조간부 10명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했다.
  • 지주상대 소송낸뒤 송달주소 조작/재판결석 유도… 땅 사취

    서울지검 특수2부 김학의검사는 10일 땅주인을 상대로 소송을 내면서 피고의 송달주소를 조작,재판에 나오지 못하게 하는 방법으로 승소판결을 받아 땅을 가로챈 엄태성씨(50·건물임대업·서울 서초구 방배동)를 사기및 사문서위조혐의로 구속했다. 엄씨는 90년 6월 경기 고양군 일산읍 주엽리 밭 7백여평의 상속인인 백모씨등 8명을 상대로 소유권이전등기 청구소송을 내면서 이들의 주소를 자신의 여동생 엄모씨(47)등의 주소로 허위기재한 뒤 법원의 출석소환장이 송달되면 동생 엄씨가 피고 백씨인 것처럼 받아 가로채게 해 결국 법원으로부터 피고가 출석하지 않아 자백한 것으로 보는 승소판결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 범민족대회 34명 추가구속/범추본간부 10여명엔 소환장

    ◎7백96명은 즉심에 범민족대회 불법집회와 폭력시위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18일 이 대회와 관련,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는 1천3백63명 가운데 전주대 총학생회장 이종순군(22·정보4년) 등 34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과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추가 구속하고 1백39명을 입건,7백96명을 즉심에 넘겼으며 3백94명을 훈방했다. 이에따라 범민족대회와 관련해 지난 1일부터 전국에서 연행된 2천4백5명중 구속자는 42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이와함께 「범민족대회 남측추진본부」가 이 대회에서 낭독한 북한이 보낸 축전 등의 접수 및 결의문 작성들에 대한 수사를 위해 이날중으로 「범추본」상임본부장 조용술씨 등 핵심 간부 10여명에게 소환장을 보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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