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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민주당 대선자금 청문회/전·현직 관계자 30여명 소환

    ◎상원,명단 확정 【워싱턴 연합】 미 상원은 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민주당 대선자금 의혹 규명을 위한 청문회에 백악관과 민주당의 전·현직 고위 관계자 30여명을 소환키로 결정했다. 지난해 대통령선거 과정에서의 불법헌금 의혹을 조사중인 상원 정부문제위원회(위원장 프레드 톰슨)는 3일 증인신문을 위한 소환대상자 명단을 1차로 확정,통보 절차에 들어갔다. 상원 정부문제위원회의 소환장이 발부된 증인 가운데는 백악관측에서 클린턴 대통령의 보좌관 브루스 린지와 힐러리 여사의 비서실장 매기 윌리엄스,전비서실차장 해롤드 이키스 등이 포함돼 있다. 또 민주당측에서는 돈 파울러 전국위원회(DNC) 전 위원장,조셉 샌들러 DNC 변호사,마빈 로젠 DNC 전 재정국장 등이 출석요구를 받았다.
  • 시늉에 그치는 선거자금 개혁(해외사설)

    미국 공화당 역시 선거자금 모집에서 다소의 문제를 노출하고 있다.공화당과 공화당의 전 전국위원장이 몇몇 냄새나는 관행을 해온 증거가 쌓여지는 중이다.공화당이나 그 전국위원장은 민주당과 클린턴 대통령이 선거자금과 관련된 나쁜 관행을 해왔다고 정당한 증거를 갖고 지난 7개월동안 강하게 밀어부쳐 왔었다. 하원 불법 선거자금 조사청문회를 주관하는 행정부개혁·감독위원회의 댄 버튼 공화당 위원장은 6주전 『비리의 흔적이 보이는 대로 무엇이든 파헤칠 것』이라고 공화당의 조사활동에 미심쩍어하는 민주당 의원들에게 말했었다.민주당을 표적으로 당파적인 조사를 벌일 것이라는 민주당의 주장은 옳지 못하다는 뜻이었다. 버튼 위원장은 민주당이 요구한 관련문건 소환장 발부 몇건에 동의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적극적인 태도가 아니였다.버튼 위원장 자신도 선거자금에 관해 문제가 지적되어 왔다.국제관계 위원회에 소속되어 있을때 고참 의원이란 지위를 활용해 외국과 연결된 인사들로 부터 정치헌금을 받아왔다는 말이 있었다. 양당이 모두법칙을 쓰레기통에다 버렸으므로 별로 문제될 게 없다고 보면 큰일이다.양쪽이 다 법칙을 쓰레기 취급했기 때문에 문제가 한층 심각한 것이다.조사를 실시해 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난 사람은 대가를 치뤄야 한다.그러나 양당이 지금 가장 긴급하게 해야만 하는 일은 선거자금 법을 강화하는 것이다.그래야만 지난번처럼 서로 알게 모르게 「짜고」 법정한도 이상으로 돈을 모으고 쓰는 짓을 앞으로 하지 못할 것이다. 양당은 선거자금 시스템을 개혁해야 한다.그런데도 어느 한당도 진실로 이를 원하지 않고 있다.그래서 강력한 조치를 취하리라는 환상을 주면서도 사실은 그런 조치가 취해지지는 않으리라는 확신을 주는 위선적인 흉내가 한층 깊어지고 있다.지금까지 양당이 해온 일은 이것이 전부였다. 앞으로도 계속 이럴 것인가?
  • 12·12 5·18 불구속 피고인/이원조씨 등 5명 내일 수감

    대검찰청은 26일 12·12 및 5·18 사건과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된 이희성·주영복·신윤희·박종규·이원조씨 등 불구속 피고인 5명에 대해 28일 상오 10시에 주소지를 관할하는 지방 검찰청에 출두하라는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소환에 응하면 관할 구치소장에게 집행 지휘서를 발부해 구치소에 수감하고,불응하면 형집행장을 발부,강제 구인할 방침이다.
  • 미 청문회 권한 막강/위증고발권 부여… 증인 형사면책도 보장

    ◎자료제출 누락땐 의회경멸죄 적용 가능 「청문회(Hearing) 민주주의」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미 의회의 모든 입법활동은 청문회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사실 조사는 물론,법제정 및 개정을 위한 공청회와 대정부 질문에 이르기까지 의회활동의 거의 전영역이 청문회를 기초로 하고 있는 것이다. 상원과 하원의 상임위 혹은 소위원회별로 열리는 미국의 청문회는 ▲입법청문회 ▲심사청문회 ▲조사청문회 ▲인준청문회 등 4개범주로 나누어 광범위한 사안을 모두 포함시키며 상하원의 44개 상위,154개 소위에서 제각기 청문회를 개최하기 때문에 미의회는 매일 수건씩의 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입법청문회는 새로운 법의 제정 혹은 개정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당 법안에 대한 의원들의 정보수집과 평가작업이 이루어진다.심사청문회는 대정부질문 제도가 없는 미 의회에서 사실상 대정부질문 기능을 수행한다. 조사청문회는 정부가 개입된 비리스캔들이나 첨예하게 대립된 정치적 쟁점을 다루는 것으로 대개 높은 일반대중의 관심을 일으킨다.70년대 워터게이트,80년대 이란·콘트라 청문회 등은 물론 현재도 화이트워터·정치기부금 청문회 등이 진행되고 있다.또 사교집단에 관한 청문회,홍쿵의 중국반환 청문회 등 그때그때 이슈에 대한 청문회도 포함된다. 인준청문회는 대통령이 주요 지위에 지명한 인사의 자격심사를 위한 것으로 의회의 대통령에 대한 견제수단의 하나로 이용되고 있다.최근 CIA국장에 지명됐던 앤터니 레이크 전안보보좌관은 상원에서 자격시비로 인준이 지연되자 스스로 지명 사퇴를 해야 했다. 미국의 청문회가 막강한 위력을 발휘하는 것은 법적으로 그 권위가 보장되기 때문이다.먼저 증인의 증언이 거짓으로 밝혀질 경우에는 가차없이 위증죄로 고발할 수 있게 돼 있다.그러나 증인에 대한 부분적 형사면책권을 부여,증언내용을 유일한 증거로 증인을 형사고발할 수 없도록 함으로써 증인들의 입을 열게 하는 유용한 제도가 되고 있다. 또한 소환장제도는 청문회의 증인 출두요구서이면서도 동시에 문서및 자료제출 명령으로 만일 관련된 자료를 하나라도 숨기거나 누락시킬 경우에는 의회경멸죄로 역시 형사 고발되기 때문에 청문회의 권위를 높여주는 한 방법이 되고 있다.
  • 미 의회 불법헌금 본격 조사/은행 등에 대선자금 자료제출 명령

    【워싱턴 연합】 미국 상·하 양원은 28일 민주당의 불법헌금 의혹과 관련,은행과 전화회사 등에 관련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등 대선자금 모금과정에서의 불법성을 가리기 위한 본격조사에 착수했다. 하원 정부개혁감시위원회는 이날 댄 버튼 위원장 명의로 빌 클린턴 대통령의 재선자금 시비에 연루된 민주당 모금담당자,기부자,기업체 중역등의 자금거래 등을 밝혀내기 위한 총 29건의 자료제출 소환장을 발부했다. 정부개혁감시위원회의 자료제출 요구중에는 아시아계 불법헌금의 주역 존 황과 중국계 헌금자 찰스 야린 트리,조니 정,존 리 등이 포함돼 있다. 정부개혁감시위원회는 특히 이들 불법헌금 연루자들의 은행거래 내역과 전화통화 내역을 제출받아 지난해 대선과정에서 중국계 자금 등이 클린턴 선거진영에 흘러들어갔는지의 여부를 철저히 가려낼 계획이다. 이와함께 상원 정부문제위원회는 인도네시아 리포 재벌그룹의 민주당 헌금과 관련이 있는 웹스터 허벨 전 법무차관을 비롯,모두 9명의 주요 혐의자및 기관들에 대한 자료제출을 명령했다.
  • 미 하원 새달 불법헌금 청문회/백악관 모금­중 로비설 중점조사

    【워싱턴 연합】 미국 하원은 앞으로 4∼6주 안에 클린턴 대통령의 선거자금 불법모금조사를 위한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댄 버튼 하원 정부개혁감시위원장은 21일 하원이 민주당 선거자금 불법모금조사를 위해 예산 3백80만달러를 배정하기로 결정한 이후 이같이 밝히고 민주당 선거자금 불법모금조사를 위해 앞으로 3주이내에 추가소환장을 발부할 계획이라고말 했다. 하원은 특히 중국이 민주당에 대한 정치헌금을 통해 클린턴행정부에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했는지 여부를 중점조사할 예정이다. 미국 하원 본회의는 21일 전날 일부 공화당의원의 반발로 부결된 상임위활동예산안을 수정,19개 상임위원회의 예산은 향후 30일간 동결하되,헌금의혹조사를 위해 정부개혁감시위원회에 3백80만달러를 배정하는 예산안을 찬성 213,반대 117로 통과시켰다. 이 예산안은 또 정부개혁감시위의 추가자금소요와 의회내 또 다른 조사에 대비,7백90만달러를 예비자금으로 확보토록 하고 있다. 민주당은 그러나 이번 기회에 대선자금의혹을 조사하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전반적인 선거자금제도개혁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표결에 반대했다.
  • 민주 불법선거자금 모금 관련/미 하원,소환장 20건 추가발부

    【워싱턴 연합】 민주당의 외국인 불법 선거자금 모금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미하원 정부개혁위원회의 댄 버튼 위원장은 이 사건 조사를 확대,20건의 소환장을 추가로 발부했다고 16일 밝혔다.
  • 정치권수사 어디까지 갈까/“괴문서 거명인사등 50명내”관측 우세

    ◎“대선주자 등 거물소환 없을것” 분석도 「정태수 리스트」의 끝은 어디일까.「한보태풍」으로 요동치고 있는 정치권의 시선은 온통 서초동 대검청사에서 구속수사를 받고 있는 한보 정태수 총회장의 입에 쏠려 있다.그의 말 한마디는 그만큼 개인의 정치생명은 물론 정계구도를 뒤흔들 폭발력을 지닌 것이다. 정치권은 특히 검찰수사가 정치권으로 향하자마자 여야의 핵심인사들이 곧바로 소환됐다는 점에서 극도의 공포감을 품고 있다.당초 검찰은 그동안의 내사를 바탕으로 신한국당 전당대회의장인 정재철 의원(전국구)을 먼저 소환하려 했으나 여야 실세인 신한국당 홍인길(부산 서),국민회의 권노갑 의원(전국구)이 언론에 보도되자 부득이 함께 소환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은 이에 주목하고 있다.『이번 사건이 검찰의 통제에서 조차 벗어난 것이 아니냐』하는 관측인 것이다.신한국당의 한 의원은 이런 정치권의 분위기를 「끝을 모르는데서 오는 공포감」으로 표현했다. 정치권의 긴장과 혼란은 11일 신한국당 대선예비후보로 거명되는 김덕룡 의원(서울 서초을)으로부터 「정치음모설」이 공식 제기된 것과 함께 3차 괴문서가 국회 주변에 나돌면서 가중되고 있다.A4용지 한쪽으로 돼 있는 이 괴문서에는 여야인사 21명의 이름이 올라 있다.신한국당은 C·S·K·H의원 등 실세를 망라한 전·현직의원 12명,국민회의는 K·P·J·K의원 등 4명,자민련은 3명의 L의원등 5명이 거명됐다.앞서 나왔던 1,2차 괴문서에 거명된 여야 인사까지 합치면 줄잡아 50명을 웃돈다.앞으로의 수사대상도 이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그러나 검찰주변에서는 『앞으로 소환될 정치인중 대선주자등 깜짝 놀랄만한 인사는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만만찮다.홍인길 의원과 권노갑 의원이 여권과 국민회의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상징성을 고려할 때 「외압설」과 관련한 더이상의 배후는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검찰의 한 관계자는 『홍의원이 민주계 가신그룹의 핵심이고 권의원이 김대중 총재의 측근이니까 청탁이 통했지 단순히 장관이나 대선주자,야당의원 등의 네임밸류만 가졌다면통했겠느냐』고 말해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했다.
  • 홍인길 의원 8억·정재철 의원 2억 수수/구속수감

    ◎김 검찰총장 “추가소환 정치인 별로 없다”/권노갑 의원 오늘 출두/정치인 1∼2명 추가소환 한보그룹 특혜대출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병국 검사장)는 11일 신한국당 홍인길(부산 서)·정재철(전국구) 의원이 한보그룹으로부터 각각 8억,2억원씩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의 알선수재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했다. 정의원은 2억원 가운데 지난해 10월 받은 1억원을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의 부탁에 따라 국민회의 권노갑 의원(전국구)에게 전달,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제3자 뇌물취득 혐의가 추가됐다. 검찰은 12일 권의원을 소환·조사한 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뢰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권의원에게 소환장을 보내 12일 출두하도록 통보했으며,권의원은 한보측으로부터 1억원을 받았다고 검찰이 밝히자 12일 상오 출두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정총회장으로부터 거액을 받고 한보철강에 대한 대출에 개입한 정치인 1∼2명을 함께 소환,조사키로 했다.최중수부장은 추가 소환자가 있느냐는 질문에 『조사한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홍의원은 지난해 2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하얏트 호텔 객실에서 『산업·제일·외환은행장 등에게 부탁해 한보철강 당진공장에 대한 시설자금 대출이 원활히 이뤄질수 있도록 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정총회장으로부터 2억원을 받는 등 같은해 12월까지 4차례에 걸쳐 8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정의원은 지난 95년 10월 같은 장소에서 대출을 도와달라는 명목으로 1억원을 받았으며,지난해 10월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민회의 의원들이 한보에 대한 특혜대출 의혹을 문제삼으려 하자 정총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아 권노갑 의원에게 건네준 것으로 드러났다. 최중수부장은 정총회장이 5천만원씩을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일부 언론에 보도된 신한국당 김덕룡(서울 서초을)·박종웅(부산 사하을)·박성범(서울 중) 의원과 문정수 부산시장에 대한 조사 여부에 대해서는 『답변할 가치도 없다』면서 『확인되지도 않고 범죄구성 요건에도 맞지 않는 사실로 소환할 수는 없다』고 밝혀 당분간 조사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검찰은 또 정총회장의 운전사 겸 의전담당 상무 임상래씨(46)를 지난 10일 전남 진도에서 붙잡아 정총회장의 로비 실태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었으며,정보근한보그룹회장에 대해서도 비자금 조성경위 및 정·관계 인사에 대한 로비경위 등에 대해 조사했다. 한편 김기수 검찰총장은 이날 홍·정·권의원 이외에 정치인이 몇명이나 소환되느냐라는 질문에 『몇명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사법처리 대상 정치인이 소폭에 그칠 것임을 시사했다. 김총장은 이어 홍·정의원의 사법처리로 한보철강 대출 의혹이 해소됐다고 보느냐는 물음에 『어느 정도 의혹이 해소됐을 것』이라고 말해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수사를 종결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총장은 한보 사태와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전·현직 고위공무원에 대해서도 『좀 더 조사해 봐야 법적 책임을 물을수 있을 것』이라면서 『관계 인사는 정치인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한 뒤 소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 의원이 사람보내 1억 전달”/권노갑 의원 일문일답

    ◎한보 돈인줄 알았다면 안받았을 것 국민회의 권노갑 의원은 11일 밤 『지난해 10월 신한국당 정재철 의원이 보낸 사람으로부터 집에서 현찰로 1억원을 받았다』고 밝혔다.다음은 권의원과의 일문일답. ­1억원을 받았는가. ▲지난해 10월 경북도지부장을 맡고 있을때 어렵다고 했더니 정의원이 사람을 보내 현찰 1억원을 줬다. ­한보와 관련된 돈일줄 몰랐는가. ▲그렇다면 내가 받았겠는가.대가성 돈은 안받는다. ­국정감사질의 무마용이란 말은 없었는가. ▲전혀 그런 사실이 없었다. ­검찰에 출두할 것인가. ▲검찰이 소환장을 보내왔다.12일 상오 출두,사실대로 밝히겠다.김대중 총재에는 아침 일찍 찾아뵙겠다. ­정의원과의 관계는. ▲동국대 경제학과 1학년때 정의원이 정치학과 2학년으로 1년 선배였다.그동안 형 아우하고 지낸온 사이지만 어떤 부탁이나 조건도 없었다. ­정의원이 자주 도왔다는데. ▲자꾸 묻지 마라.검찰에 가서 밝힐 것이다.
  • “정보근 회장 수사에 협조적”/최 중수부장 일문일답

    ◎김덕룡 의원 소환 답변할 가치 없다/경리 정분순씨 자매 신병 확보못해 최병국 대검 중수부장은 11일 기자들과 만나 신한국당 정재철·홍인길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청구 배경 등에 대해 설명했다. ­국민회의 권노갑 의원이 오늘 출두하지 않았는데. ▲형사소송법의 절차에 따라 정식 소환장을 보내겠다.공인인 점으로 미뤄 두번 세번 소한에 불응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 ­권의원이 검찰쪽에서 피의자인지 참고인인지를 밝히지 않아 소환에 응하지 못하겠다고 하는데. ▲조사도 안했는데 참고인,피의자를 어떻게 가릴수 있나.참고인이 조사과정에서 피의자가 될 수도 있는 것 아니냐. ­오늘밤에 다른 정치인을 부르나. ▲저녁이 돼봐야 알겠다. ­정보근회장의 진술내용이 정치인수사에 도움이 되나. ▲여러 방면으로 조사하고 있다.정회장은 수사에 잘 응하는 편이다. ­정·홍의원과 정보근 회장을 대질신문했나. ▲대질신문이 수사에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그러나 필요하면 하겠다. ­정치인을 외부에서 조사할 계획이 있나. ▲아직 없다.검찰청사내에서 수사한다는 것이 원칙이다. ­송파구 장지동에서 압수한 한보관련 서류에서 혐의점은 발견했나. ▲특별한 내용이 없는 것으로 안다.80년대의 장부가 많다.90년대 장부는 조사중이다. ­정총회장이 정치인 100명에게 돈을 건냈다는 일부 보도가 있는데. ▲아는 바 없다. ­고위공무원도 조사할 계획인가. ▲조사하려고 노력중이나 아직까지 밝혀진 것이 없다. ­한보 비자금관리 경리직원들은 조사했는가. ▲재정본부의 예병석 차장은 조사했지만 정분순 자매는 아직 신병을 확보하지 못했다. ­신한국당의 김덕룡·박종웅·박성범 의원과 문정수 부산시장 등 4명을 주내에 소환해 조사한다는 일부 보도가 있는데. ▲답변할 가치가 없다.범죄구성요건에 해당되지 않는 사실을 갖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정·홍의원 외에 비공개로 소환한 주요인사는 있는가. ▲없다. ­당진제철소 인·허가과정의 의혹도 조사하나.코렉스공법도입의혹에 대해서는. ▲89년 인·허가과정은 이미 공소시효가 지나 기회를 놓친 것 같다.범죄구성요건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 파업풀게 한 「환자의 분노」(사설)

    분노한 환자들 항의로 『파업을 지속할 수 없어』 철회한 병원이 생겼다.강남성모병원의 경우다.온종일 집요하게 계속된 항의때문에 마침내 파업철회를 결정하게 된 것이다. 나이팅게일선서가 경건하게 새겨진 「백의의 천사」가 환자는 내팽개치고 붉은 머리띠에 극렬구호를 외치는 것에 환자들은 분노한 것이다.우리나라는 지금 경제적으로 중환지경에 있다.국민 모두가 환자상태인 것이다.그것을 함께 치유해야 할 산업일꾼이 치유를 오히려 방해하는 것이 「노동법파업」이다.현장근로조건과 관계 없는 노동법파업을 보는 국민의 심경은 모두 강남성모병원의 환자와 같다.한마음으로 똘똘 뭉쳐도 극복이 힘들 판에 꾕과리치고 노래부르며 파업을 구가하는 모습은 실망과 환멸을 준다. 이런 오늘의 한국현실에 신이 난 것은 외국언론이다.『호랑이는커녕 거북이가 되어간다』며 가학적 쾌감을 즐기는 듯한 매체도 있다.우리의 자존심에 예리한 칼날을 긋는 듯한 이런 여론은 그 수사에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한가지 공통되는 것이 있다.한국의 노동력이 임금은 선진수준이면서 능력에는 『탄력성이 없다』는 식이다.값만 높아졌지 질의 함량은 모자란다는 뜻이다.불쾌하고 부끄러운 지적이다.그런데도 이 위급한 국면에 명백하게 법에 위배되는 부당한 파업을 충동하는 소수의 정치적 운동권에 이끌려 극한행동을 하는 파업의 기세가 국민은 너무 야속하다. 소환장수령을 거부하고 구속영장도 묵살하며 파업을 충동하여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는 「민주」를 빙자한 세력의 전횡에 근로자도 마음의 눈을 떠주었으면 정말 좋겠다.이런 때일수록 아쉬운 것은 지식인층의 침묵이다.반격에 무기력한 세력 앞에서는 그토록 화려한 현학도 「운동권」의 군림 앞에서는 고요하기만 한 것에,성모병원환자와 진배 없는 국민은 커다란 아쉬움을 느낀다.
  • 「민노총」 100여명에 재소환장/검찰

    ◎“2차소환 불응땐 30여명 사전영장”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최병국 검사장)는 7일 총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민주노총의 권영길 위원장 등 지도부와 현총련 등 전국의 대규모 사업장의 주동자 100여명이 소환장 수령을 거부함에 따라 8일 상오까지 관할서에 출두해 줄 것을 요구하는 2차 소환장을 보냈다. 검찰은 2차 소환에도 응하지 않으면 8일 중 이들 가운데 30여명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업무방해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기로 했다. 대검의 공안 관계자는 『사전 구속영장 청구 대상은 민주노총 지도부 7명과 전국 20여개 사업장의 파업 주동자 등 30명선이 될 것』이라면서 『다른 개별 사업장의 영장 청구 대상자는 파업의 강도와 계속성,파업이 회사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폭력사태 발생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별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서울 명동성당에서 농성 중인 민주노총 지도부에 대해서는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뒤 농성장과 외부와의 연락을 차단하고 성당측에 피의자 인도를 요청키로 했다.그러나 개별 사업장의 파업 주동자는 곧바로 검거에 나설 방침이다.
  • 민노총 무력화가 진화열쇠 판단/총파업사태 정부의 대응

    ◎“연휴뒤 한풀 꺾일것” 예상 빗나가/공권력 본격 개입… 노­정 정면충돌/이번주가 고비… 여론 향배가 결정적 변수될듯 민주노총이 6일 현총련과 자동차·금속연맹 등을 중심으로 총파업을 재개한 가운데 검찰이 민주노총 지도부와 파업에 적극 가담하고 있는 단위 사업장의 노조간부에 대해 소환장을 발부함에 따라 총파업사태는 공권력과의 정면충돌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정부가 노동계 총파업 돌입 10여일만에 그동안의 관망자세에서 벗어나 사법처리라는 원칙적인 대응으로 급선회한 것은 새해 연휴가 끝나면 파업이 한풀 꺾이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민주노총의 적극적인 독려로 파업이 도리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민주노총 지도부가 계획하는 대로 7일 방송 4개사 파업 등으로 이어지면 사태가 걷잡을 수 없는 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검찰이 「칼」을 빼든 것으로 이해된다. 말하자면 파업을 주도하는 민주노총 핵심부를 「격리」시켜야만 총파업사태를 조기에 수습할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 검찰은 민주노총 지도부가노동법 개정으로 야기된 근로자의 불안심리를 총파업투쟁이라는 수단을 통해 증폭시키면서 장기적으로 임·단협과 대선투쟁으로 연계시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검찰의 강공 이면에는 민주노총 지도부를 무력화시킴으로써 한국노총의 입지를 넓혀주겠다는 계산도 깔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노총이 노동계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면서도 민주노총과의 선명성 경쟁 때문에 본래 의지와는 상관 없이 총파업에 휩쓸리고 있다는 것이 검찰의 생각이다.오는 13일 한국노총이 2단계 파업돌입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민주노총을 와해시킴으로써 한국노총이 마지 못해 민주노총과 연계투쟁해야 하는 압박감에서 벗어나게 하겠다는 계산이다. 검찰은 파업 지도부에 대한 사법처리 방침을 지난 4일의 관계기관 대책회의에서 결정했으나 절차문제 때문에 고심을 거듭한 것으로 전해졌다.새해 들어 영장 실질심사제가 실시됨에 따라 이들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더라도 법원이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고 판단하면 영장이 기각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검찰은 이에 따라 규정대로 먼저 두 차례에 걸쳐 출두를 통보한 뒤 불응하면 검거에 나서기로 내부방침을 세웠다.소환에 응하면 지금까지 채증한 자료로 충분히 사법처리할 수 있고,불응하면 「도주의 우려」가 확인됐기 때문에 법원이 영장을 기각할 수 없으리라는게 검찰의 판단이다. 민주노총 지도부도 검찰의 이같은 의도를 간파,국민들에게 직접 불편을 주는 지하철 등 공공부문 노조의 파업은 유보했다.검찰과 민주노총이 서로 내심 여론을 등에 업는 전술을 구사하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이번 주가 고비가 될 총파업국면은 여론의 향배가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 같다.
  • 민노총 간부 등 100여명 소환장/검찰

    ◎오늘 상오 11시까지 출두 요구/민노총선 수령 거부 대검찰청은 6일 노동계 총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민주노총 지도부 7명과 전국 10여개 대형 사업장 노조 간부 100여명에게 소환장을 보내는 등 본격적인 사법처리에 나섰다.〈관련기사 4·23면〉 검찰의 공안관계자는 『사업주가 고소·고발한 노조 간부 등에게 출두 요구서를 보냈지만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영장이 청구될 사람은 20여명 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파업을 유보한 지하철 노조가 파업에 합류하면 곧바로 공권력을 투입키로 했다. 그러나 민주노총의 권영길위원장과 배석범·김영대·허영구 상임부위원장,금속노련 단병호 위원장,배범식 자동차노련 위원장,박문진 병원노련 위원장 등 7명은 7일 상오 11시까지 민주노총 본부를 관할하는 서울 성북경찰서로 나와달라는 출두 요구서의 수령을 거부했다.
  • 파업주동자 사법처리 대책 골몰

    ◎영장 실질심사제로 기각되면 효과반감 우려/검찰,소환장 보낸뒤 체포·당위성 호소 검토 구속영장 실질심사제의 실시로 검찰이 민주노총 등 노동계의 파업주동자들에 대한 사법처리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6일부터 주동자들을 업무방해혐의로 검거할 방침이지만 구속영장이 기각되면 사법처리의 효과가 반감되고 불법파업이 확산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법원은 영장에 대한 실질심사를 시작한 지난 1일 이후 뺑소니 교통사고를 내고도 피해자와 합의를 하지 않은 피의자와 절도를 한 전과 3범에 대해서도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했었다.따라서 파업주동자들에 대해서도 증거인멸이나 도주우려가 없다고 판단,영장을 기각할 가능성이 높다. 검찰은 이에 따라 우선 주동자들에게 한두차례 소환장을 보낸 뒤 소환에 응하지 않으면 체포장을 발부받아 검거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소환에 응하지 않는 피의자는 일단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때문에 법원이 영장을 기각할 수 없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와함께 주동자에 대해 영장을 청구할때 구속의 당위성을 법원에 호소하는 「읍소」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국민생활의 불편과 국가경제손실 등을 고려할때 주동자들은 엄중처벌해야 한다는 논리를 개진한다는 것이다. 검찰관계자는 『영장실질심사제 실시로 파업주동자들에 대한 사법처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국민의 법감정을 고려하면 영장기각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최 전 대통령 강제구인(사설)

    12·12 및 5·18사건에 대한 최규하 전 대통령의 법정증언을 끌어내기 위한 담당재판부의 최씨 강제구인결정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본다.우리는 이번 결정이 최 전 대통령의 오랜 증언거부를 종식시키는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그리하여 12·12 및 5·18사건의 역사적 실체규명이 진전되고 「역사 바로세우기」의 바탕이 더욱 굳건해지기를 기대한다. 최 전 대통령은 12·12 및 5·18사건 당시 국정최고책임자이자 군통수권자였다.두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는데 최 전 대통령은 결정적 열쇠를 쥐고 있다.또한 이 사건 관련피고인의 죄를 따지는데도 그의 증언은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사실 최대통령의 증언은 벌써 이루어졌어야 옳았다. 최 전 대통령은 『재임중 국정행위에 대해 증언하는 것이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길 수 있다』는 이유로 증언을 거부해왔다.그러나 자신의 재임중 일어난 사건 때문에 2명의 전직대통령이 재판을 받고 있는데도 그런 주장을 되풀이한 것은 이해하기 힘든 일이었다.미국에서 레이건 전대통령뿐 아니라 클린턴 현대통령까지도 법정증언에 응했던 일을 상기한다면 최 전 대통령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이번에 재판부는 최씨에 대해 전직대통령으로서의 예우를 할 만큼 한 것으로 생각된다.최씨의 출석을 위해 세차례나 소환장을 발부하고 특히 마지막 소환에선 증인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신문토록 배려했었다고 한다.우리는 전직대통령의 명예를 존중하는 재판부의 이러한 노력이 지속되기를 바란다.아울러 최 전 대통령측도 이에 상응하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는 바다. 최 전 대통령이 강제구인되면 3명의 전직대통령이 한 법정에 서는 사상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다.전직대통령 모두가 법을 위반했거나 법의 강제력에 의해 법정에 서는 모습은 참으로 불행한 사태가 아닐 수 없다.최 전 대통령만이라도 자발적으로 증언대에 선다면 그 법정의 의미는 훨씬 달라질 것이다.최 전 대통령의 마음이 바뀌기를 기대한다.
  • 최 전 대통령 항고/과태료 10만원 부과 불복

    최규하 전 대통령은 5일 12·12 및 5·18사건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권성 부장판사)가 자신이 법정증인 소환에 불응한데 대해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한 것에 불복,항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대통령의 법률고문 이기창 변호사는 이와 관련,『대통령의 통치행위를 사법부가 심사하는 것은 사법권의 본질을 넘어선 것』이라며 『과태료부과처분에 대해 대법원에 항고할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법원은 이날 최 전 대통령측에 3차 소환장과 함께 과태료부과 결정문을 송달했었다.최 전 대통령은 3일안에 대법원에 항고를 하지않을 경우 30일 이내에 과태료를 내야 한다.
  • 최 전 대통령/강제구인 불투명

    ◎“증언 불가” 종전입장 고수에 재판부서 “구인 말한적 없다” 최규하 전 대통령을 법정에 강제 구인하는 문제가 다시 불투명해졌다. 12·12 및 5·18사건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권성 부장판사)는 지난달 31일 『11월4일 하오 4시에 예정된 증인(최규하 전 대통령을 지칭)이 증언을 못할 경우 결심 공판일인 같은달 11일 하오 4시에 그 증인의 증언을 듣겠다』고 말해 최 전 대통령을 강제 구인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었다. 재판부는 그러나 「구인불사」라는 강경방침 천명에도 불구하고 최전대통령의 태도에 변함이 없자 2일에는 『우리는 최 전 대통령을 겨냥해 구인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고 말하는 등 다소 유보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당초의 발언이 강제구인에 들어가기에 앞선 「경고」였다기 보다는 최 전 대통령이 스스로 걸어나오게 하려는 「압력용」이 아니었겠느냐는 의구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최 전 대통령이 재판부의 재소환장에 대해 지난 1일 낸 불참계의 내용도 눈여겨볼 만하다. 최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이 직무와 관련해 증언대에 서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이번에는 정말 강제 구인을 당할 수도 있다고 느껴서인지 「강제 구인된다 해도 입을 열지 않겠다」는 종전의 태도를 바꾸어 「강제구인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논리를 내세웠다. 『당시의 국무총리 및 관계 국무위원,각급 군지휘관 등이 이미 검찰과 1심에서 대통령에 관한 사항까지 증언함으로써 당시 상황이 파악됐을 것으로 알고 있다』는 내용이 그것이다.이는 1심 재판부의 판결을 사실상 인정하는 듯한 표현으로 자신의 증언이 필요치 않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검찰과 변호인 양측이 최 전 대통령의 증언이 반드시 필요한 건 아니라고 밝힌 점도 재판부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재판부가 4일 공판에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소환장을 발부함으로써 최선을 다했다는 모양새를 취하는 수준에서 일단락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사실 심리는 항소심이 마지막이기 때문에 재판부가 최 전 대통령이 증언해야 한다는 여론을 등에 업고 강제구인을 밀어붙일 가능성은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
  • 최 전 대통령/또 불참계 제출

    12·12 및 5·18사건의 증인으로 출두하도록 재소환장을 받은 최규하 전 대통령이 1일 담당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권성 부장판사)에 다시 불참계를 냈다. 최 전 대통령은 불참계에서 『본인의 의사는 변함이 없다』며 『전례를 만들어 앞으로 배출될 대통령들의 직무수행에 부담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전직대통령으로서 지켜야 할 덕목』이라고 주장했다. 최 전 대통령은 『12·12에 관해서는 그날 밤을 같이 지새우며 공관 접견실에서 사태에 대처한 국무총리와 재임당시 본인을 보좌하던 분들이 이미 진술했다』며 『5·18도 80년 당시의 국무총리,국무위원,군지휘관 등의 증언에 의해 상황이 파악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재판부는 오는 4일 열리는 9차공판에서 최씨에 대한 강제구인여부 등을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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