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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노조 지도부 14명 곧 소환

    서울지검 공안2부(부장 朴允煥)는 11일 금융산업노조 파업과 관련,이용득(李龍得) 노조위원장 등 핵심 주동자 14명에 대해 소환장을 보내 금명간 이들을 형법상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서별로 소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파업에 불참하거나 철회한 제일은행,신한은행,은행연합회 등 9개 지부는 수사대상에서 제외했다. 검찰은 정부와 금융산업노조가 협상을 타결지어 파업의 효과가 적었고 업무방해 정도가 미약했던 점을 감안,최대한 선처할 방침이다. 이종락기자
  • 폐업지도부 20여명 주내 소환

    검찰은 2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해 고발된 의료계 지도부 114명을 전원 소환 조사하되 사법처리는 핵심 지도부에만 국한키로 했다.검찰은 고소·고발사건의 통상절차에 따라 의사협회 김재정(金在正) 회장과 의권쟁취투쟁위원회 신상진(申相珍) 위원장,전공의협의회 김대중(金大中) 회장 등 핵심 지도부 20여명에게 이번 주중에 소환장을 보내기로 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벌여 폐업과정에서의 위법행위가 확인될 경우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은 또 집단폐업에 참여한 전국 1만 8,000여곳의 의사들에 대한 분류작업에 착수,혐의가 드러나는 의사들에 대해 의료법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할방침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소환불응 의료계 지도부 오늘 체포영장 발부

    검찰은 22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의료계지도부 102명 가운데 소환장이 발부된 김재정(金在正) 의사협회장,신상진(申相珍) 의권쟁취투쟁위원장,김대중(金大中) 대한전공의협의회장 등 3명에 대해 23일 한차례 더 소환통보한 뒤 불응하면 곧바로 체포영장을 발부키로 했다. 검찰은 또 종합병원 응급실과 정상진료중인 병·의원에 경찰을 상주시켜 진료방해 행위를 차단하는 한편 폐업 동참을 강요하거나 진료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국민 행복추구권 침해 사범’으로 간주,원칙적으로 구속수사할 방침이다.이와 관련 검찰은 정상진료중인 의사에게 ‘병원을 못하게 하겠다’며 협박해 고소된 충남 서천군 의사회 부회장 등 간부 2명의 검거에 나섰다. 이와 함께 검찰은 진료를 거부하는 병·의원에 대해서도 경찰을 동원해 현장에서 고소·고발을 접수,현행범 차원에서 소환조사후 처벌키로 했다.대전지검 천안지청은 이날 김모씨가 문을 닫은 천안시내 10개 병·의원을 의료법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접수,검사 7명 전원을투입해 관련 의사 10명에대한 소환조사를 시작했다.서울 노량진경찰서도 안경일씨(27)가 진료거부를했다며 동작구 흑석동 정인설정형외과를 고소해옴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폐업병원 6,400곳 수사

    검찰은 21일 전국 1만8,000여곳의 병·의원 중 보건복지부의 업무개시명령을 어긴 6,400여곳에 대해 본격수사에 착수,관련 의사들을 22일부터 차례로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나머지 의료기관이 복지부의 업무개시명령에 응하지 않으면 이들에대해서도 신속한 수사를 펼쳐 업무재개를 하지 않은 ‘명백한 사유’가 없는의사들에 대해서는 전원 의료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의사들의 집단폐업에 따른 의료사고를 해당지검 형사부에 배당했다.이에 따라 20일 새벽 병원이송 도중 숨진 안모씨(71·서울 성북구 석관동) 사건은 북부지청 형사부에,대구 영남대의료원에서 진료·대기하다 사망한이모씨(77·경북 영천시 고경면)사건은 대구지검 형사3부에 배당됐다.검찰관계자는 “사건의 진상을 파악한 뒤 위법행위가 드러나는 관련자에 대해서는 업무상 과실치사상죄 등을 적용,사법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공정거래위원회가 의사협회와 병원협회 관계자 등 102명과 두단체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고발함에 따라관계자들을 소환하고 불응하면 체포영장을 발부키로 했다.앞서 공정위는 두단체의 변호사를 출석시켜 진료제한행위 등에 대한 사실확인조사를 벌였다.경실련 등 시민단체에 고발된 김재정회장 등 폐업 지도부에 대해서는 이미 소환장이 발부됐다. 한편 대검 공안부(부장 金珏泳)는 이날 △집단폐업 등을 주도한 의사협회등 의료계 지도부 △집단폐업에 참가한 개별의사,전공의(레지던트,인턴),의사겸직 교수 △집단폐업에 따른 의료사고를 중점적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유엔정상회의 참가신청 안팎

    서울이나 평양이 아닌 다자 국제무대에서 남북 정상들이 악수를 나눌 수 있을까. 9월 6일부터 미국 뉴욕에 위치한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millennium summit)에 남북 정상들이 참석을 신청함으로써 평양에 이어유엔무대에서 재상봉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유엔은 지난해 말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명의로 188개 회원국 정상들에게 초청장을 발송했고,이에 남한은 물론 북측도 참가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남한에서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참석할 것이 분명하지만,북한에서는헌법상 국가를 대표하는 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참석 가능성이 현재로선 더욱 크다. 지난 98년 9월에 개정된 북한 헌법 제111조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위원장은 국가를 대표하며 다른 나라 사신의 신임장 소환장을 접수한다”고규정하고 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92년에도 당시 부총리 겸 외교부장 자격으로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등 유엔무대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의 참석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그러나 남북정상회담으로 국제적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참가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는게 당국자의설명이다. 대외개방에 착수한 김정일 위원장으로서 국제무대에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릴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더욱이 남북 정상회담과 북·중 정상회담 등으로 ‘김정일 신비화카드’를 사실상 철회한 상황에서 국제무대 복귀가 체제유지와 경제회생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북한당국도 국제무대에 나선 김정일 위원장을 경제회생의 주인공으로 각인시켜 내부 권력의 공고화로 연결시킬 필요성도 적지 않다. 밀레니엄 정상회의에 180여개국의 국가원수와 정부 수반들이 참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직접 나서 연방제 통일방안 등 체제선전의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언론인에 취재원 공개·자료요구 법원이 언론자유 위협

    [로스앤젤레스 연합] 법원이 언론인에게 자료 제출이나 증언을 하도록 요구하는 것은 언론의 자유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30일 주장했다. 이 신문은 이날 ‘자유 언론에 대한 합법적 공격’이라는 제하의 사설에서많은 캘리포니아주 법관들이 언론인에게 자료를 제출하거나 증언토록 강요함으로써 주(州) 언론보호법과 연방 언론보호법간에 큰 괴리가 생기고 있다고지적했다. 이 사설은 98년 코코란 주교도소 비리에 대한 LA타임스 마크 애럭스 기자의심층보도로 8명의 교도관이 기소됐으나 최근 이들 교도관들의 변호인은 애럭스 등 언론인 2명에 대한 소환장을 요청하고 있다며 이는 정보의 자유로운 흐름을 믿는 사람들에 대한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사설은 또 애럭스 기자에 앞서 캘리포니아 북부의 지역신문인 새크라멘토밸리 미러지의 팀 크루스 기자가 지난 2월 경찰비리 사건을 제보한 취재원의이름을 밝히라는 법원 명령을 거부한 죄목으로 수감되고 마린 카운티의 한판사는 얼마전 살인사건에 관한 증언을 거절한 기자에게 1,000달러의 벌금을부과하는 등 언론자유 위협 사례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 사설은 앤터니 아시시 연방법원 판사가 앞으로 2주간 애럭스 기자 등에 대한 소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청문회를 열 계획이나 소환장 요청을 기각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사설은 1972년 연방대법원이 판결한 대로 “뉴스를찾는데 어느 정도의 보호 장치도 없다면 이는 언론의 자유에서 핵심을 뺀것이나 같다”고 주장했다.
  • 정치인아들 19명에 2차소환장

    병역비리합동수사반(공동본부장 李承玖 서울지검 특수1부장·徐泳得 국방부 검찰부장)은 27일 정치인의 아들 1명을 불러 병역면제 경위를 조사했다.이로써 검찰에 출두한 비리 관련자는 12명으로 늘어났다. 합수반은 이우재(李佑宰) 한나라당 의원 아들 2명 등 1차 소환에 불응한 19명에게 28∼29일 출석하라는 2차 소환장을 보냈다. 합수반 관계자는 “28,29일이 총선 후보 등록 기간이어서 강제 수사는 어렵지만 자진 출석자는 조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합수반은 재소환에 불응하는 사람은 체포영장 등을 발부받아 강제로 소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나 그 시기는 총선 이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노주석 주병철기자 joo@
  • [사설] 자식들도 ‘방탄특권’인가

    병역비리 의혹 정치인 자제들에 대한 군·검의 소환수사에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응하지 않기로 ‘당론’을 정해서 국민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병역비리합동수사반은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전·현직의원 27명의 자제 31명에게 이번주 안에 출두하라는 소환장을 보냈고 이들 가운데 해외에 나가 있는 10명에 대해서는 부모를 통해 귀국을 종용중에 있다고 한다.비리 연루 정치인은현역의원 26명,전직 의원 1명이며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14명,자민련 7명,민국당 3명,민주당 2명,무소속 1명으로 알려졌다. 우리는 병역비리 혐의자 소환수사 방침에 대해 ‘총선용 야당탄압’이라며야당이 반발하고 나왔을 때,병역비리 수사는 어디까지나 비 정치적 사안이므로 원칙에 따른 수사를 촉구한 바 있다.국토방위는 국민의 신성한 의무이며,공직을 맡을 생각이 있었다면 애초부터 본인은 물론 자제들의 병역과 관련해서도 의혹을 사는 일은 하지 말았어야 하기 때문이다.이번 수사가 ‘총선용’이라는 주장은 더더욱 말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었다.범법자를 국회의원으로 뽑아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범죄 혐의자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하는 것은 국가 형벌권의 정당한 발동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리 혐의자에 대한 검찰의 소환수사에 불응하기로 ‘당론’을 정했다니,정당이 국가 공권력 위에 있다는 말인가.게다가 일차 소환 대상자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그 자제들이다.일단 출두해서 신체검사를 다시 받은 다음 의혹이 있을 때만 수사 대상이 된다.수사 결과 혐의가 드러나면 정치인 본인도 수사를 받아야 함은 물론이다.수사 대상자 일부가 해외에나가 있는데 국내에 있는 사람만 소환해서 수사하는 것은 형평성의 문제가있다는 주장도 그렇다.해외 체류자들이 자진 귀국할지도 의문이지만,그들이모두 귀국할 때까지 수사를 하지 말라는 말인가.일부 국회의원들 가운데는본인은 물론 자제들도 군에 가지 않아 “병역면제도 대물림이냐?”는 비난을받고 있는 마당이다. 한나라당은 그동안 회기중 의원 불체포 특권을 내세워 연속적으로 방탄국회를 소집,범법 혐의 자당 의원들을 보호해서 국민들의 지탄을 받아왔다.그것도 부족해서 이번에는 자당 소속 의원들의 자식들에게까지 ‘방탄 특권’을요구하는 것인가.자민련도 공동여당 때는 한나라당의 방탄국회를 맹렬하게비난했었다.야당이 됐다고 말을 180도 뒤집어도 되는가.국민들은 이같은 모든 지적들에 대해 해당 정치인과 야당의 답변을 요구하고 있다.
  • 국회 또 ‘옷’ 설전

    13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대통령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가 외국 순방중에입었던 옷을 놓고 여야간에 한바탕 설전이 벌어졌다. 한나라당 이신범(李信範)의원은 5분발언을 신청,“지난해 ‘대통령 부인이1억원대의 고미술품과 고가옷을 선물받았다’는 주장을 했다는 이유로 윤리위에 제소되고 고소당해 4차례 검찰의 소환장을 받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 의원은 외국 방문 당시의 이 여사의 사진을 제시하며 “98년 12월 대통령부인이 베트남 방문차 출국때 입은 검은 외투는 파리 샤넬 컬렉션 출품작으로 확인됐고,이를 약간 고친 것으로 감정됐다”고 주장했다. 또 “베트남 방문을 마치고 귀국할 때 입은 흰 외투와 이 검은 외투는 모두‘친칠라 모피’로 만들어진 것”이라면서 “청와대는 어떤 경위로 이 옷들을 구입했는지 분명하게 밝히라”고 ‘폭로성 발언’을 계속했다. 이 의원이 발언이 끝나자 “근거도 없이 본회의 면책특권을 이용,무책임한폭로전을 벌였다”는 여당 의원들의 강력한 항의가 잇따랐다. 국민회의 정동영(鄭東泳)의원은 역시 5분발언을 통해 “이 의원의 발언은진실에 기초하지 않은 무책임한 폭로로 이같은 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면서 “그같은 행위 때문에 이 의원이 시민사회단체에 의해 ‘공천 부적격자’로 심판받고 있는 것”이라고 반격했다. 정 의원은 이어 “국민의 절대 다수가 정치권에 대해 손가락질하고 있는 오늘의 현실에 대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본회의 연단이 무책임한 폭로의 장으로 활용되는 일은 이제 끝내야 하며,이 의원의 폭로정치는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활용됐을지 모르나 정치에 대한 신뢰를 붕괴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신낙균(申樂均)부총재도 의사진행발언을 신청,“대통령 영부인이공식 석상에 입고 나온 옷의 출처를 밝히라는 발언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어려운 것이며 세계 어느 나라에서 그런 일이 있느냐”고 반문하면서 “영부인의 옷은 국가를 대표하는 것으로,국가 품격에 맞도록 입은 것인데 이 의원의 발언은 국회의 질을 낮추는 단순한 허위비방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박준규(朴浚圭)국회의장은 이 의원의 폭로성 발언에 대해 “5분자유발언이이런 것을 말하는 자리가 아니다”며 나무랐다. 김성수기자 sskim@
  • 鄭亨根의원에 소환장 불응땐 강제구인 방침

    ‘언론대책문건’ 고소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형사3부(부장 權在珍)는15일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에게 소환장을 보냈다. 검찰은 정의원이 출두 요구에 계속 불응하면 정의원에 대한 서경원(徐敬元)전의원과 국민회의의 명예훼손 고소·고발사건을 수사 중인 공안1부(丁炳旭부장검사)와 함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 절차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정상명(鄭相明)2차장은 “이번 수사를 매듭짓기 위해서는 피고소인인 정의원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 의원과 서울지역 지구당 위원장 및 당직자 200여명은 이날오전 서울지검을 방문,중앙일보 문일현(文日鉉)기자와 국민회의 이종찬(李鍾贊)부총재 등에 대한 재수사 요청서를 접수시키는 한편 문기자의 모든 통화내역에 대해 증거보전 신청 등을 요구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700년 전통 英 귀족정치 퇴출 위기

    지난 1천년대 세계 지배의 대명사로 이름을 떨쳐온 대영제국.그 찬란한 영광을 지탱해온 700년 전통의 영국 귀족정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뉴 밀레니엄의 도도한 물결앞에 거센 변혁의 도전을 맞고 있는 영국 귀족정치의 현주소를 점검한다. 영국 상원은 지난 26일밤 수시간에 걸친 격렬한 토의 끝에 상원에서의 ‘세습귀족 권리’를 완전 박탈하는 정부의 개혁법안을 가결했다. 영국 정계에 일대 혁신을 몰고올 이 법안은 이날 상원 본회의에서 221대 81로 최종 승인됐다. 이에따라 그동안 국민의 대표직이 아니면서도 정치에 관여해온 세습귀족들의 특권이 조만간 사라지게 됐다. 영국의 세습귀족들은 21세 이상만 되면 자동으로 상원의원이 돼 상원출석과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 97년 ‘개혁정부’를 표방하며 집권한 노동당의 토니 블레어총리는 ‘상원개혁’을 정치개혁의 핵심으로 삼으며 올초부터 강력한 개혁안을 실천에 옮기기 시작했다. 먼저 세습귀족 상원의원들의 투표권을 없애는 절차부터 밟았다.따라서 지난 4월31일 상원 본회의장에선 이번과 같은 또 한차례의 마라톤 회의와 격렬한논쟁이 있었다. 이미 노동당 정부가 하원에서 세습의원들의 투표권을 박탈하는 법안을 통과시켜,상원은 이를 마지못해 최종 승인해야 하는 절차였지만 과정은 쉽지 않았다.상원이 결국 세습귀족 의원들의 투표권 박탈을 골자로 하는 ‘상원개혁법안’을 통과시켰지만 일부 의원들이 법안에 대해 법적 소송을 제기하는 등파문과 진통은 컸다. 그리고 지난 26일 마침내 블레어 총리는 자신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상원개혁의 최종목표인 상원내 세습귀족의 축출이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 이번에 최종 승인된 세습귀족의 상원의원직 자동취득권 박탈은 앞서의 투표권 박탈과 함께 세습귀족들의 정치참여를 완전 봉쇄하는 것으로 수백년 전통의 영국 귀족정치에 종말을 고하는 것이다. 물론 상원에는 세습귀족 말고도 본인이 나라에 공헌한 것을 인정받아 작위를 받은 종신귀족과 법률귀족,성직귀족 등의 구성원이 있다.그러나 상원 다수를 차지했던 멤버들은 어쨌거나 실제 자신의 능력이나 자질과는 상관없이귀족출신으로 상원의원까지 물려받은 세습귀족들이었다. 아직 개혁안 통과뒤 상원 구성이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결정이나 구성안은 나오지 않은 상태. 하지만 수백명에 이르는 세습귀족들이 오는 11월17일 새로운 상원 회기가열리기전 대부분 퇴출될 전망이어서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노동당 정부 역시 장기간에 걸쳐 계획되고 있는 상원개혁이 완전 완수되기전까지는 세습귀족의 대표로서 92명의 세습귀족 상원의원은 남겨둔다는 절충안에 앞서 동의했다. 그러나 대세는 상원의원도 이후로는 선출 및 임명직으로 구성돼 명실상부국민의 대표기관으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것이 지배적 의견이다. 의회 민주주의 요람인 영국이 그동안 ‘전통’이라는 명목하에 국민이 선출하지도 않은 귀족들에게 국민을 대표하는 ‘정치특권’을 부여해왔던 것은실제 아이러니였음에 틀림없다. ‘개혁의 기수’를 자처하는 블레어 총리가 영국 정치에 있어서 가장 비민주적 요소를 척결하겠다고 나선 것은 어쩌면 현대 민주정치의 본고장인 영국에서는 다소 시기에 늦은 ‘개혁’이었는지도 모른다. 이경옥기자 ok@ *英상원 어떻게 구성되나 귀족원이라고 불리는 영국 상원은 26명의 성직귀족과 1,277명의 세속귀족(세습과 종신),27명의 법률귀족으로 구성되며 현재 총 의원수는 1,330명이다. 귀족이라고 다 상원의원이 되는 것은 아니며 상원의원이 되기 위해선 국왕의 소환장이 있어야 한다.하원의원 수가 고정된 것과는 달리 상원의원의 수는 지금까지 증감이 가능했다. 성직귀족은 영국교회의 수장인 여왕이 총리의 제청에 따라 임명하는데 캔터베리 대주교를 비롯해 요크 대주교 및 24명의 주교가 이에 포함된다. 세속귀족(세습 또는 종신)은 정치 경제 사회 과학 등 각 분야에서 국가에크게 기여한 자를 역시 총리 제청에 따라 임명한다. 세속귀족은 세습귀족(759명)과 종신귀족(518명)으로 나뉘는데 세습귀족은 21세 이상만이 상원의원이 될 수 있었다.상원의원의 임기는 종신직이다.‘철의 여인’으로 잘알려진 대처 전 영국 총리는 지난 92년 6월 남작 작위를 수여받고 상원의원이 되었다.공작,후작,백작,자작은 세습귀족이며 귀족중 최하위 서열인 남작은 비세습 귀족으로 작위가 승계되지 않는다. 법률귀족은 고등법원 판사중 대법관으로 임명된 이들로 종신귀족에 속한다. 한편 상원의 입법상 권한과 기능은 선출직인 하원에 비해 매우 제한적.1949년 의회법에 따르면 상원은 하원을 통과한 법안을 변경할 수 없고 단지 1년만 지연시킬 수 있다. 사법상에 있어서 상원은 원칙적으로 민사사건에 관해서는 영국 전체를,형사사건에 관해서는 스코틀랜드를 제외한 영국 전체를 관장하는 최고법원 역할을 한다.재판관으로의 참여는 보통 대법관들인 상원의원(법률귀족)이 한다. 총리가 임명하는 상원의장은 내각의 일원이 되며 당직을 보유하고 직책상으로는 대법원장의 역할도 겸해 통상 법률가가 임명된다.하지만 하원의장과는달리 캐스팅 보트(찬·반 동수인 경우에 의장이 던지는 결정투표)도 행사할수 없고 상원내 토론을 중지시킬 수 있는 권한도 없다. 무보수직인 상원의원은 단지 회기중 실비의 교통수당,우표요금,사무용품비,야간수당 등을 지급받는다.그러나상원의장과 상원 부의장격인 위원회 위원장 및 부위원장,법률귀족은 이런 실비수당 대신 연봉을 받는다.특히 상원의장이나 대법관의 연봉수준은 총리나 하원의장보다 높다. 이경옥기자
  • 金泰鎬의원 내일출두 통보

    서울지검 공안1부(丁炳旭부장검사)는 16일 옛 안기부의 공기업 대선자금 불법모금 사건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김태호(金泰鎬)의원에게피의자 자격으로 오는 18일 출두하라는 소환장을 보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주까지 여야 합의에 의한 임시국회가 열려 김의원에대한 소환장 발부를 미뤄왔다”면서 “그러나 야당 단독 소집으로 17일부터열리는 임시국회는 성격이 다른 만큼 소환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한나라당 사무총장 재직 당시인 지난 97년 11월 권영해(權寧海)전안기부장에게 대선자금 모금을 부탁,한국중공업이 2억원을 기부하게 하고한국통신으로부터 받은 1억원 중 일부를 개인 용도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8·15 대사면 법조계 반응

    검찰과 법원 등 법조계는 12일 김현철씨가 8·15 특별사면 때 잔형집행 면제를 받게 된데 대해 “별달리 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오히려 오는 15일까지 현철씨를 재수감하지 않기로 한 검찰의 결정에 대한여론에 촉각을 곧두세웠다. 서울지검의 한 검사는 “국민적인 여론을 감안해 통치권의 차원에서 결정된만큼 뭐라고 할 말이 없다”면서도 “현철씨가 11일까지 출두하지 않으면 강제구인한다고 검찰이 발표해 놓고 이를 미루다 잔형집행이 면제되자 구인을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비난을 면키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서울고법의 한 부장판사는 “선고효력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남은 형량만 감해주는 잔형집행면제 식의 부분사면은 흔치 않은 조치”라면서 “국민이나시민단체 등이 그동안 극구 반대해온 현철씨의 사면이 현실로 드러나 국민들의 법원에 대한 불신이 커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몇차례의 관계실무자회의를 거쳐 고심끝에 오는 15일까지 현철씨를 재수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검찰은 이번 8·15 특사가 오는15일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점을 감안,현철씨에게 2차 소환장을 발부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현철씨가 응하지 않을 경우 재수감할 수 없는데다 실효성도 없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철씨에 대한 벌금 10억5,000만원과 추징금 5억2,000만원에 대한징수절차는 원칙대로 처리키로 했다. 본인이 원하면 분납할 수도 있지만 검찰의 독촉에도 불구하고 벌금과 추징금을 끝까지 내지 않으면 환형 유치돼 교도소 생활을 피할 수 없게 된다. 다만 현철씨가 검찰 조사에서 헌납하기로 했던 70억원은 본인이 내지 않을경우 법적인 제재를 가하기는 어렵다고 검찰은 밝혔다. 주병철기자 bcjoo@
  • 검찰, 현철씨 재수감 딜레마

    검찰이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 재수감문제를 놓고난감해하고 있다. 11일 오후 2시까지 검찰청에 나와달라는 소환장을 보냈으나 현철씨가 끝내출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검찰의 고민은 현철씨가 소환에 불응한 데다 정치권과 국민의 여론을 모두 만족시킬 적절한 향후 절차를 찾지 못한고 있기 때문이다.현재로서는 검찰이 추상 같은 법집행 의지로 12일 형집행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에 나서거나 소환장을 다시 보내는 등의 방법으로 사면이 발표되는 13일까지 강제구인을 늦추는 길 뿐이다.그러나 검찰은 정치권에서 현철씨사면 여부가 한창 논의되는 상황에서 강제구인이라는 찬물을 끼얹을 수도 없는 데다 여론의 질타를 받으면서까지 집행을 미룰 수도 없다. 이에 대해 서울지검 관계자는 “법대로 하겠다.기다려 달라”는 원칙론만되풀이하고 있다.검찰의 고민이 엿보이는 대목이다.검찰은 다만 현철씨의 벌금과 추징금문제만 해결했을 뿐이다.검찰은 지난 4일 현철씨에게 소환장을보내면서 15억7,000만원에 달하는 벌금 및 추징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은행지로용지를 보냈다.납부시한을 소환장을 받는 날로부터 15∼20일 이내로 정했기 때문에 현철씨는 사면발표 이후에 벌금 및 추징금을 납부해도 된다.벌금 미납에 따른 구금은 비껴간 셈이다. 그럼에도 검찰은 현철씨를 12일 강제구인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여론은 물론 여권 핵심부에서도 현철씨 사면 반대에 힘이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金賢哲씨 소환 불응…검찰,강제구인 오늘 결정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가 11일 검찰의 소환 요구에불응했다. 현철씨의 변호인인 김광일(金光一)변호사는 이날 “사면 문제가 거론되고있는 마당에 굳이 현철씨가 검찰에 출두할 필요가 있겠느냐”면서 “일단 정부의 사면 발표를 지켜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지검 공판부(姜大錫 부장검사)는 현철씨를 강제구인할지 아니면 소환장을 다시 보낼지 여부를 12일 결정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법대로 현철씨 재수감 문제를 처리한다는 기존 방침에는변함이 없다”면서 “다만 구체적인 방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철씨는 지난 4일 납부명령을 받은 벌금 10억5,000만원과 추징금 5억2,000여만원을 현재까지 납부하지 않았으며 수사과정에서 국가에 헌납하기로 약속했던 대선자금 잔여금 70억원에 대해서도 별다른 의견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賢哲씨 내일 소환 불응땐 강제구인

    서울지검 공판부(姜大錫부장검사)는 10일 징역 2년형이 확정된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가 11일 오후 2시 소환에 응하지 않으면강제구인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4일 1주일 시한의 소환장을 발송한 것은 형 집행상의 법적인 배려 차원일 뿐 소환에 불응할 경우 집행장을 발부해 구인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소환 연기 신청을 한다해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소환 불응시 곧바로 강제집행에 들어갈지,오는 13일로 예상되는 사면발표 후 강제 구인할지에 대해서는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현철씨가 11일 출두하면 곧바로 형 집행절차를 밟아 재수감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 4일 소환장과 함께 10억5,000만원의 벌금납부 명령서를 현철씨에게 발송했으나 현재까지 납부된 금액은 없다고 밝혔다. 주병철기자
  • 김현철씨 내주 소환 재수감

    서울지검 공판부(姜大錫 부장검사)는 3일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된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金賢哲) 피고인의 수감 집행을 위해 다음주 중 소환키로 했다.김 피고인이 소환에 응하면 오는 11일쯤 재수감된다. 검찰은 김 피고인에게 4일중 ‘1주일 뒤 검찰에 출두하라’는 내용의 소환장과 함께 10억5,000만원의 벌금 납부통지서를 우편으로 발송키로 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김현철씨 재상고 취하

    검찰은 27일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이 선고된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가 26일 재상고 취하서를 대법원에 제출,형이 확정됨에 따라 재수감 절차에 들어갔다.현철씨의 잔여 형기는 1년6개월이다. 대검은 이날 대법원으로부터 현철씨의 판결문 정본과 수사기록 일체를 넘겨받아 2∼3일의 검토를 거쳐 현철씨의 자택(서울 종로구 구기동) 관할인 서울지검에 형 집행지휘를 내릴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서울지검은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늦어도 다음 주초 현철씨에게7∼10일 이내 출두하라는 소환장을 발부해 교도소에 재수감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소환통보는 3차까지 가능하고 3차 소환에 불응할 경우 서울지검 검사가 형집행장을 들고 구인절차에 들어간다.그러나 현철씨가 소환에 불응하고이 기간중 8·15특사에 포함될 경우 재수감되지 않고 자유의 몸이 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임병선기자 bsnim@
  • KBS·MBC파업 勞使 대응

    KBS·MBC노조의 파업이 거의 2주일이 되며 파행 방송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업무복귀 명령을 어기는 직원들에 대한 징계문제가 25일 본격 논의되고있다.그러나 노조가 크게 반발하며 노사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박권상(朴權相)KBS사장과 노성대(盧成大)MBC사장은 지난 23일 각각 담화문을 발표,‘파업이 10일 이상 길어짐에 따라 방송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만큼 즉각 업무에 복귀하지 않으면 사규에 따라 응분의 조치를 취할 수밖에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양사 노조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단호히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사장은 그러나 업무복귀 지시명령을 내리면서 “26일 오전 6시까지 업무에 복귀하지 않는 사원에 대해서는 징계조치하겠다”고 통보해 징계의지를분명히 했다. KBS가 징계에 적용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사내 취업규칙은 1주일 무단결근에 최고 파면까지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KBS노조는 300여명 규모의‘규찰대’를 구성했고,복귀시한보다 1시간 앞선 26일 오전 5시부터 본관 중앙홀에 집결할 계획인것으로 알려져 노사간 물리적 충돌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MBC노조는 지난 15일‘1차 총력 결의대회’에 참여한 조합원 9명에 대한 경찰의 소환장 발부는 내부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보고 이에 협조한 간부의 색출작업에 나섰다. 허남주기자 yukyung@
  • [사설] 犯法정치인 법정에 세워야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이호우 부장판사)는 김포매립지 용도변경과관련해 동아건설로부터 1억2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나라당백남치(白南治)의원이 공판에 두 차례나 출석치 않음에 따라 임시국회가 끝나는 대로 곧장 구인장(拘引狀)을 발부하겠다고 얼마 전 밝혔다. 우리는 정치적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고관집 전문털이’사건에 정신이 팔린 나머지 범법 혐의로 기소돼 있는 국회의원들 문제를 까맣게 잊고 있었다. 하기야 국가의 조세권을 악용해서 대선자금을 불법 모금한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제출됐던 한나라당 서상목(徐相穆)의원이 여야 동료 의원들의 감싸주기로 체포를 모면한 마당이긴 하다.그럼에도 재판에 나오지 않는 국회의원들의 구인문제를 챙기고 있는 법원이 무척 대견하다.그러나 사실은 이달 초 서울지법 형사단독부와 합의부 판사들은 연석모임을 갖고 “법원이 정치인 재판에 단호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다”며 두차례 소환장을 받고도 출석하지 않는 정치인에 대해서는 구인장을 발부하는 등 강경하게 조처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그에 따라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김대휘 부장판사)는 공천헌금 30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김윤환(金潤煥)의원과 ‘공업용 미싱 발언’의 김홍신(金洪信)의원,경성사건과 관련해 3,000만원을받은 혐의의 이기택(李基澤)전의원에 대해 오는 30일 오후 2시 재판에 출석하라고 이미 소환장을 보낸 상태다. 두고 봐야 할 일이지만 법원의 소환장을 받은 정치인들이 고분고분하게 재판에 출석할 것 같지는 않다.그동안의 기록이 그것을 말해 주기 때문이다.불법 정치자금 2,000만원을 받은 혐의의 국민회의 김종배(金鍾培)의원은 15회소환을 받고도 대부분 불출석했고,명예훼손 혐의의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은 10회 소환 요구에 불응한 채 유엔 인권위에서 한국의 인권유린 상황을 성토하기 위해 제네바에 가 있다.한 두차례 소환을 받은 다른 정치인들은 당연히(?) 소환에 불응하고 있다. 현재 재판에 계류중인 정치인들은 대부분 혐의가 무거운 데도 여야간의 정치적 타협으로 불구속 기소로 처리돼서 가뜩이나 국민으로부터 비난을 받고있다.그런데도 불구하고 기소된 뒤에도 재판을 거부하는 것은 법을 무시하고 조롱하는 행위다.법을 만드는 국회의원들은 앞장서 법을 지켜야 한다.법원은 소환에 불응하는 정치인들을 구인해와야 한다.또한 법정태도를 양형(量刑)에 반영해야 한다.시민단체들은 재판을 거부하는 정치인들에 대해 소환운동을 벌이겠다고 한다.시민들이 나서서라도 범법 정치인들을 반드시 법정에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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