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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서도 소문난 ‘김민재 밥솥’ 도난사건…“가장 중요한 주방기구 사라져”

    영국서도 소문난 ‘김민재 밥솥’ 도난사건…“가장 중요한 주방기구 사라져”

    바이에른 뮌헨에서 맹활약 중인 김민재가 ‘힘의 원천’인 밥솥을 도난당한 사건이 영국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20일(현지시간) “김민재가 새 집으로 이사하면서 도둑을 맞았다”며 “김민재는 지난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뮌헨은 그에 대해 보답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민재 밥솥 도난 사건에 대해 구단 측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을 꼬집은 것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마타이스 데 리흐트를 대신해 뮌헨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뮌헨 구단이 5000만 유로(약 710억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고 영입한 김민재는 역대 아시아 선수 최고 몸값을 기록했다. 바이아웃은 ‘일정 금액 이상 이적료를 제시한 팀이 선수 소속 구단과 협의 없이 곧바로 선수 개인과 협상을 할 수 있다’는 조항을 말한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떠나 이탈리아 나폴리로 이적했는데, 당시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앞서 독일 매체 빌트는 지난 18일 “김민재가 이사하는 동안 집 앞에서 밥솥을 도난당했다”며 “그가 짐을 내릴 때 밥솥을 현관 앞에 잠시 놓아두고 다른 상자를 집 안으로 들고 갔다. 그 사이에 가장 중요한 주방기구가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빌트는 “김민재가 독일에서 새 밥솥을 구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한국에서 만든 밥솥을 가장 소중히 여기기 때문”이라며 “결국 김민재의 측근이 한국에서 새 밥솥을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뮌헨 구단에서 강행군 중인 김민재는 지난 16일 서울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1차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한국의 무실점 대승에 기여했다. 21일 열리는 중국과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차전 원정 경기도 앞두고 있다. 독일 매체 FR은 “바이에른 뮌헨의 괴물 김민재에게 지옥 같은 행보가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중국 광둥성 선전으로 이동해 월드컵 예선을 치른 뒤 구단으로 복귀해 24일부터 분데스리가 일정을 소화한다.
  • 러, 핀란드 국경 폐쇄 항의…“난민 밀어내기” 모든 국경 닫을 가능성

    러, 핀란드 국경 폐쇄 항의…“난민 밀어내기” 모든 국경 닫을 가능성

    1340㎞에 달하는 국경을 맞댄 러시아와 핀란드가 ‘국경 폐쇄’를 놓고 서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한 핀란드는 러시아가 의도적으로 난민들을 밀어내고 있다며 국경 폐쇄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러시아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반발하고 있다. 러시아 외무부는 20일(현지시간) 안티 헬란테라 자국 주재 핀란드 대사에게 국경 검문소를 폐쇄한 핀란드 당국의 결정에 대해 공식 항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핀란드가 러시아와 아무런 협의 없이 양국 시민 수만명의 권리를 침해하는 ‘도발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올해 나토 회원국이 된 핀란드는 최근 러시아 쪽 국경을 통해 시리아, 이라크, 소말리아 출신 난민 유입이 증가한 것이 러시아의 ‘난민 밀어내기’ 보복으로 보인다며 국경 검문소 8곳 중 4곳을 폐쇄하겠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달 들어 러시아를 경유해 핀란드 국경에 도착한 망명 신청자는 500여명으로, 평소보다 훨씬 더 큰 규모라고 핀란드 공영방송 YLE는 전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핀란드 언론을 인용, 핀란드가 이날 밤 나머지 4개 검문소에 대해서도 폐쇄를 결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렇게 되면 22일을 기해 핀란드와 러시아 국경의 모든 검문소가 폐쇄된다. 페테리 오르포 핀란드 총리도 “상황이 달라지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조처를 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매우 신속히 행동할 것”이라며 추가 국경 폐쇄 가능성을 열어놨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크렘린궁은 핀란드가 제기한 의혹을 일축하며 유감을 표명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양국은 상호 존중에 기반한 실용적이고 좋은 관계를 오랜 기간 유지해 왔으나 이런 관계가 배타적인 러시아 혐오주의적 입장으로 대체된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당연히 국경 통과는 합법적인 권리가 있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우리 국경수비대는 공식적인 지시를 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다이아몬드 수입을 금지한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유럽의 러시아 제재가 “일반적으로는 부메랑 효과를 부분적으로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유럽인의 이익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지금까지 제재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주장했다. 외신들은 지난 15일 EU의 새로운 러시아 제재안에 러시아산 다이아몬드 수입 금지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원석 생산국이다. 러시아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에서 ‘특별군사작전’을 시작한 이후 미국과 유럽 등 서방의 제재로 에너지 수출, 제조 분야, 금융 거래 등 각종 분야에서 제약받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는 이런 제재를 회피하는 방법을 찾았으며 오히려 서방이 더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 “폭동 발생 않길 바라” 아르헨 정치분석가 밀레이에 정치적 타협 주문

    “폭동 발생 않길 바라” 아르헨 정치분석가 밀레이에 정치적 타협 주문

    “모든 언론 분석처럼 불확실성이 높은 새로운 지평선이 열리니 폭동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아르헨티나의 저명한 정치분석가 에두아르도 피단사가 20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페르필과의 인터뷰를 통해 극우 자유경제학자 하비에르 밀레이 당선인의 대선 승리와 관련, 정치 개편 가능성에 대해 진단하며 조심스럽게 내뱉은 발언이라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극심한 경제난 와중에 대선에서 승리한 ‘정치 아웃사이더’ 밀레이 당선인이 성공하기 위해선 현 집권당인 페론당과도 협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전문가는 정부 보조금 삭감과 급진적 변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밀레이 정권은 불확실성이 높다며 국민적 지지를 얻지 못한 채 정책을 강행할 경우 폭동과 같은 큰 저항에 부딪힐 가능성도 우려했다. 피단사는 “정치 아웃사이더인 밀레이의 승리는 아르헨티나 민주주의가 40년을 맞이하는 올해 발생한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이변”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밀레이 정권이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밀레이가 소속된 자유전진당과 밀레이를 지지한 공화제안당 일부가 연합체를 이뤄야 하며, 선거에 패배한 집권당 페론당 일부와의 협력도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정치 입문 2년 만에 혜성처럼 나타난 밀레이의 대통령 당선으로 아르헨티나에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탄생했고 국민의 55%가 그를 지지한 만큼 이를 존중하고 새로운 권력구조와 정치세력이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페론당과,밀레이 당선인을 지지하지 않은 급진당(UCR)이 국회에서 서로 협력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극심한 경제·사회 위기에 처한 아르헨티나에서 밀레이 정부가 어떻게 회복에 필요한 변화를 이룰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강조했다. 이어 밀레이 당선인이 현재 국민들이 느끼는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안정감을 주며, 협상 능력을 발휘해 적절한 기간에 살인적인 물가를 낮춘다면 더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아내는 정권이 될 것이며, 아르헨티나의 새로운 정치구도 개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밀레이 정권은 오래 가지 못하고 금방 실패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밀레이 정권이 뛰어난 협상 능력을 통해 페론당과의 협력에 이르지 않으면 정상적인 국정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피단사는 협상이 불가능하다면 밀레이 정권은 대통령령이나 국민투표라는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이런 방법을 쓸지는 지켜봐야 하며, 자신의 지지자들이 거리에 나서게 하는 방법도 있지만, 밀레이 측은 이 부분에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 尹, 영국 국빈 방문 일정 시작

    尹, 영국 국빈 방문 일정 시작

    찰스3세 초청 첫 국빈 자격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도착해 3박4일의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찰스 3세 국왕이 즉위 후 초청한 첫 국빈이다.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이날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편으로 스탠스테드 국제공항에 도착해 한영 양국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았다. 영국 측은 왕실 수석의전관인 후드 자작, 빈센트 톰슨 에섹스지역 국왕 부대리인, 데이비드 피어리 외교장관 특별대표 등이, 우리 측은 윤여철 주영한국 대사, 김숙희 한인회장, 손병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국협회장 등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오후 동포간담회로 첫 일정을 시작하고 21일에는 영국 왕실의 공식 환영식과 함께 본격적인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 [공직자의 창] 어촌이 청년들의 또 다른 고향이 되기를/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

    [공직자의 창] 어촌이 청년들의 또 다른 고향이 되기를/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

    우리는 모두 마음속에 고향을 품고 살아간다. 고향이란 부모님과 우리가 태어나고 자란 곳, 지친 일상 속에서 떠올리는 순간 위로가 되는 곳, 빈손으로 돌아가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곳, 삶의 든든한 뒷배가 돼 주는 곳이다. 한때 우리 어촌은 따스한 정이 넘치고, 만선의 환호가 들려오는 활기찬 고향 마을이었다. 하지만 어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우리 어촌은 소멸위기에 처해 있다. 해양수산부는 언젠가 우리 어촌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 속에서 모든 국민이 가고 싶고, 살아 보고 싶고, 또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어촌을 만들기 위한 혁신을 추진 중이다. 그리고 새로운 어촌 부활의 중심에는 아이디어와 열정, 도전정신이 넘치는 청년들이 있다. 정부는 올해 어업인 후계자 3500명, 청년 어선원 600명을 목표로 ‘제1차 후계·청년 어업인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청년 귀어인 비율 확대를 목표로 ‘제2차 귀어귀촌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청년들이 어촌에서 새로운 도전을 모색해 볼 수 있도록 전국의 귀어학교 8곳에서 창업에 필요한 이론이나 어업기술 교육 등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어업 및 양식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실패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희망 창업 업종 중심의 현장교육 기간을 확대해 어촌 정착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양식업을 선도하는 경남 통영 김태현 이사는 귀어학교 1기 졸업생이기도 하다. 해수부는 앞으로 귀어학교를 졸업한 청년들이 제2, 제3의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갈 수 있도록 귀어귀촌 청년 교육에 매진할 예정이다. 또 어촌에서 창업하려는 귀어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청년어촌정착지원’ 대상 인원을 현재 225명에서 내년에는 3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어촌에서 창업을 계획하는 청년들이 초기 단계 불안정한 소득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귀어 창업 및 주택 구입자금’과 ‘청년어업인의 수산업경영인육성자금’ 역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청년들의 초기 어업기술이 숙련될 때까지 어선을 임대해 주는 ‘어선 청년 임대사업’을 확대하고 올해 6월 개정된 양식산업발전법을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청년, 귀어인 등을 대상으로 ‘양식장 임대사업’도 추진해 청년들이 어촌과 어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30년 넘게 국민 사랑을 받아 온 ‘6시 내고향’이라는 TV 프로그램이 있다. 최근 방송에 비친 어촌 마을은 예전 정겨운 모습 그대로지만 젊은이들이 많이 보이지 않아 활력이 떨어진 느낌이 든다. 해수부는 청년들이 다시 어촌에서 기회와 희망을 찾고 국민들 또한 평안과 힐링을 기대할 수 있도록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
  • 윤창섭 NCCK 회장 선임… “교회 기후정의 실현”

    윤창섭 NCCK 회장 선임… “교회 기후정의 실현”

    “공동의 집에서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온 지구 생명 공동체를 돌보는 일에 앞장서면서 한국 교회가 불편을 기꺼이 감수하며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도록 독려하고 기후정의 실현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교회협의회)는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윤창섭(66)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을 새 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기독교대한복음교회는 국내 자생 교단으로, 윤 신임 회장은 전북 익산 금마복음교회를 이끄는 담임목사다. 그는 내년에 창립 100주년을 맞는 교회협의회의 제반 기념사업도 함께 이끌게 됐다. 윤 회장은 이날 총회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후정의 실현, 한반도와 세계평화, 정의와 평화, 교회 일치와 연합 등 네 가지를 중점 추진 사항으로 제시했다. 그는 “NCCK를 통해 생명의 역사, 약한 자의 편이 돼 하나님의 일들을 같이 진행해 나가길 원한다”며 “특별히 NCCK의 새로운 100년은 (국내 기독교) 연합 정신에 동의하는 길동무와 동행하는 일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 병역자원 관리·처분·충원… 안보에 기여하는 ‘병역이행 안내자’[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병역자원 관리·처분·충원… 안보에 기여하는 ‘병역이행 안내자’[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병무청은 국방부 소속의 외청으로서 1970년 8월 20일 문을 열었다. 정확한 병역자원 관리와 정밀한 병역처분으로 군에서 필요로 하는 최적의 자원을 제때, 올바른 곳에 충원함으로써 국가 안보에 기여하는 게 주요 임무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병무행정이 중요한 만큼 그간 병역비리 근절에도 힘써 왔다. 또 병무청은 병역 업무를 다루는 만큼 보수적일 것 같지만 인터넷을 통해 자율적으로 입영 신청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등 개혁적인 면모도 보여 왔다. 병무청은 청년들이 병역을 이행하는 데 있어 ‘든든한 안내자’라고 할 수 있다.이기식 병무청장은 윤석열 정부 초대 병무청장으로 해군 장성 출신이다.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리더로서 부드럽고 소통에 능하다는 평가다. 다만 현안 처리에 있어서는 원칙주의자이자 강한 추진력을 갖고 있다. 부임 후 청년들이 병역을 이행하면서 느끼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권익은 최대로 높이는 것에 역점을 두고 ‘병무정책 기본계획 2327’을 수립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종호 차장은 이른 나이인 25세에 행정고시 33회에 합격했다. 본청과 지방청의 주요 보직인 기획조정관, 병역자원국장, 사회복무국장, 서울·경인지방병무청장 등을 역임해 병무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특히 병역자원국장 재임 땐 병역판정검사 대상자 전원에 대해 잠복결핵검사를 실시토록 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소탈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명석한 판단력으로 회의 진행 시 핵심을 간파하는 능력이 누구보다 뛰어나다고 한다. 홍승미 기획조정관은 늘 ‘최초’가 따라붙는다. 1970년 병무청 개청 이후 최초로 2010년 여성 대변인을 지냈고 2015년에는 여성 최초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한 후 같은 해 여성 최초 지방청장에 부임했다. 정책총괄, 예산, 대국회 업무를 책임지는 핵심 보직인 기획조정관에 여성이 임명된 것도 처음이다. 조직 내에서 ‘여장부’로 불리지만 여성만이 가진 섬세하고 부드러운 리더십이 돋보인다. 병역진로설계서비스 같은 청년을 위한 병무정책 디자인에 선봉장 역할을 했다. 임재하 병역자원국장은 본부 4개국 중 3개국의 국장과 지방청 3곳의 청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보직을 두루 거쳐 병무행정에 능통하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엔 검찰과 함께 3개월간의 병역비리 합동수사를 통해 병역면탈 사범 137명을 재판에 넘기고 범죄수익 16억원을 추징 보전하는 데 일조했다. 서울지방병무청장 재임 시절 코로나19로 지친 직원들을 위해 청사 내에 벚꽃길을 조성하기도 했다. 장헌서 입영동원국장은 전국의 다양한 현장을 방문해 얻은 경험을 토대로 병무행정 문제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동원예비군 수송로에 직접 나가 전시 동원예비군이 군용철도를 이용해 입영이 가능하도록 수송 체계를 개선한 게 일례다. 또 병역의무자의 불편사항을 직접 귀담아듣고 개인별 맞춤형으로 여비를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도 기여했다. 이런 성과는 대구경북지방청, 경인지방청 등 5개 지방청장을 거치면서 병무행정 전반에 대한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이다. 최구기 사회복무국장은 35년간 병무행정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으로 상황 대처 능력이 탁월하다. 코로나19 시절 당시 병역판정검사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사진 촬영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지침을 제정·시행해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 또 병역판정검사 과장 시절에는 ‘입영 전 판정검사’ 법안을 마련했다. 김인환 기획재정담당관은 병무행정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지식에도 능통한 박학다식한 학자 스타일로 꼼꼼하고 빈틈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적극행정에도 앞장서 병역판정검사과장 재직 때 제주에 거주하는 병역의무자의 불편 사항을 지나치지 않고 정책에 반영해 ‘화상연결 문진제도’를 최초 도입했다. 대구에 있는 중앙병역판정검사소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화상 문진을 통해 신체등급 판정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전재천 병역판정검사과장은 병역판정검사 분야 정책 수립과 추진에 적임자로 평가된다. 병역판정검사과에서 사무관으로 근무하며 국회 소통 및 각종 사업 추진, 예산 확보에 탁월한 성과를 나타냈다. 경인지방청 병역판정관으로 근무해 현장 업무에도 능통하다. 타고난 유머 감각과 소탈한 성격으로 조직 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오재덕 현역입영과장은 기획재정담당관 시절 정부 방역 정책 및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한 병무행정 추진 방안을 수립하고 위기 대응 조직을 편성 운영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 ‘병역의무자 여비 맞춤형 자동 산정 시스템 구축’에 기여했다. 임준모 사회복무정책과장은 신체등급 4급 판정을 받은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자가 희망 시 상근 예비역으로 복무할 수 있는 선택지를 마련했다. 직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참여자에 대해 산업기능요원 배정 시 우선순위를 부여했다.
  • ‘찰스 3세’ 초청 첫 국빈…尹대통령, 런던 도착

    ‘찰스 3세’ 초청 첫 국빈…尹대통령, 런던 도착

    3박 4일 영국 국빈방문 시작마차 행진·한영 정상회담 등 예정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도착해 3박 4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대관식을 치른 찰스 3세 국왕이 초청한 첫 국빈이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런던 스탠스테드 국제공항에 착륙해 현지 인사들의 영접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오후 런던에서 동포간담회로 첫 일정을 시작한다. 다음날인 21일에는 영국 왕실의 공식 환영식이 열린다. 숙소로 윌리엄 왕세자 부부가 찾아와 환영식장으로 안내하고, 찰스 3세 국왕과 함께 마차를 타고 버킹엄궁으로 이동한다. 이후 버킹엄궁 환영 오찬 및 만찬 등으로 국빈 일정을 소화한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영국 의회에서 양국 관계와 성장, 미래 비전 등에 관해 영어로 연설도 할 예정이다. 22일에는 리시 수낵 총리와 다우닝가 10번지 관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반도체·인공지능(AI)·우주·바이오·청정에너지 등 첨단 산업 협력을 논의한다. 아울러 한영 비즈니스 포럼, 한영 최고과학자 과학기술미래 포럼, 런던금융특구 시장 주최 만찬 등 경제 일정을 소화한다. 국빈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처칠 워룸’을 방문하고, 찰스 3세 국왕과 작별한 뒤 프랑스로 출국한다.
  • 박진영 “마약했다는 제보…검사 받았다”

    박진영 “마약했다는 제보…검사 받았다”

    박진영이 데뷔 초 파워풀한 춤으로 인해 겪은 일을 공개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는 ‘JYP에게 게임을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은 게스트 박진영이 웹예능 ‘피식쇼’에 출연했다. 박진영은 피식쇼 멤버들과 칼군무를 선보이며 챌린지를 완벽히 소화했다. 이용주는 박진영에게 “65살까지 공연을 하겠다고 했다더라”라고 물었고, 그는 “60살까지 하겠다고 했다. 60살에 최고의 쇼를 보여주겠다고 했었다”고 답했다. 박진영은 “이제 아홉 번 남았다. 이번 12월 30일과 31일에 쇼를 하는데 그걸 합쳐서 아홉 번만 더 하면 환갑 쇼다”라며 “내가 한 쇼 중 최고가 될 거다. 내 춤과 노래가 최고 수준일 거라고 약속한다”며 일에 대한 자신을 드러냈다. 이에 정재형은 “지금 형님의 유기농과 멘탈 케어라면 칠순도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 박진영은 “갑작스러운 사고만 없다면 가능하다. 그 이후에는 조금 여유롭게 살 거 같다. 지금 내 삶의 방식이 여유롭지 않다”고 전했다. 박진영은 “환갑 이후로는 운동은 30분 정도만 할 거다. 지금은 하루 한 끼만 먹고 매일 두 시간 운동한다. 9년 남았다”면서도 이 삶을 또 한 번 살 수 있다면 다시 살고 싶다고도 답했다. 그는 “난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 하는게 너무 좋다”며 “처음 데뷔했을 때는 마약 검사도 해야 했다. 많은 경찰들이 내가 약을 한다는 제보를 받고 왔다. 나처럼 춤을 추는 사람이 없었으니 미쳐보이지 않냐”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하지만 난 약이 필요 없다. 무대만 올라가면 나도 모르는 세계에 들어간다. 관객이 보이면 너무 자유로워진다. 긴장이 전혀 안된다”며 열정을 내비쳤다. 박진영은 “그리고 그 일로 돈을 번다니. 한달에 200만원만 벌어도 할 거다. 지금 정도의 삶이 아니라 그냥 삶을 유지할 정도만 해도 계속 그 일을 할 거다”라고 덧붙여 감탄을 자아냈다.
  • 굳건한 워니에 슛감 돌아온 오세근까지…SK에 패배한 삼성은 ‘리그 최초’ 원정 19연패

    굳건한 워니에 슛감 돌아온 오세근까지…SK에 패배한 삼성은 ‘리그 최초’ 원정 19연패

    언제나처럼 골밑을 지킨 자밀 워니의 활약에 슛감을 회복한 오세근까지 가세한 서울 SK가 지역 라이벌전에서 서울 삼성을 연패 늪에 빠트렸다. SK는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삼성을 82-75로 꺾고 3연승을 달리면서 공동 3위(7승4패)까지 뛰어올랐다. 반면 리그 8연패에 빠진 서울 삼성(2승10패)은 KBL 최초 원정 19연패 불명예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워니가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31득점 16리바운드 7도움, 오세근이 15득점 8리바운드로 SK의 공격을 이끌었다. 김선형, 허일영, 최부경은 나란히 8득점을 기록했다. 전역 후 2번째 경기를 펼친 안영준은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2득점에 머물렀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선수들이 1쿼터에 이원석이 수비한 워니에게 공을 주지 않고 각자 공격만 살피면서 운영을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서도 “2쿼터부턴 약속했던 수비와 공격이 이뤄져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삼성은 이정현이 3점슛 5개 포함 21득점 7리바운드 5도움으로 분전했지만 코피 코번(16득점 13리바운드)이 상대 더블팀에 막혀 자신의 평균 득점(25.25득점)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10득점한 이원석의 야투 성공률은 18.2%에 불과했다. 은희석 삼성 감독은 “이전 경기와는 다르게 연패를 끊겠다는 의지와 열정이 좋았는데 끝까지 이어가지 못해 아쉽다”며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부분이 뼈아프다”고 전했다. 오세근의 레이업을 이원석이 블록슛으로 막은 다음 코번이 골 밑에서 첫 득점을 올렸다. 이정현이 연속 3점 슛을 꽂자 SK 허일영도 외곽포로 반격했다. 경기 시작 후 5분이 지나는 동안 3득점에 머문 SK는 워니가 해결사로 나서 연속 11득점을 집중시켰다. SK가 김선형의 속공으로 1쿼터 막판 분위기를 가져오면서 7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2쿼터엔 공력 리바운드 집념을 보여준 삼성이 이원석과 이정현의 미들슛으로 도망갔는데 SK는 워니와 최부경이 힘을 앞세운 공격으로 추격했다. 이어 오세근이 반칙 유도와 함께 골밑슛을 넣어 균형을 맞췄다. 삼성은 김시래와 이정현이 공격을 이끌었지만 오세근, 김선형을 막지 못해 2점 차 역전을 허용했다.후반 초반 코번과 워니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졌다. 워니에게 블록을 당한 코번이 다음 공격에서 득점했고 워니는 훅슛을 넣었다. 연이은 공격 리바운드로 기회를 살린 SK는 더블팀 수비로 코번을 막았고 워니가 속공 덩크를 터트려 리드를 6점까지 벌렸다. 4쿼터엔 SK 벤치 멤버가 삼성 주전을 압도했다. 오재현의 레이업에 최원혁이 3점슛을 더해 두 자릿수로 점수 차를 벌린 데 비해 코번은 워니와 최부경에게 꽁꽁 묶였다. 속공 실책을 저지른 삼성이 방심한 사이 허일영은 미들슛으로, 워니는 스핀 무브로 상대 림을 공략했다. 전의를 잃은 삼성은 공격 리바운드를 내주며 추격 동력을 상실했다.
  • 야물어진 김민재 “멘탈 무너져”→“힘들다는 얘기는 배부른 소리”

    야물어진 김민재 “멘탈 무너져”→“힘들다는 얘기는 배부른 소리”

    월드클래스 수비력을 뽐내는 한국 축구의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정신적으로도 한층 더 단단해지고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김민재는 20일 중국 광둥성의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전 관련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둘러싼 ‘혹사 논란’에 대해 “모든 선수가 힘든 상황인데, 그저 아프지 않고 뛰는 것에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클린스만호 출범 이후 김민재가 A매치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것은 지난 3월 말 우루과이전 이후 처음이다.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뮌헨으로 이적해 뛰고 있는 김민재는 뮌헨이 소화한 공식전 18경기 가운데 17경기에서 대부분 풀타임을 소화했고, 9~10월에는 A매치 4경기까지 치르는 강행군을 펼쳤다. 지난 16일 싱가포르전에서도 풀타임을 뛰었다. 이날 김민재는 ‘많은 경기를 치르느라 몸이 힘들 것 같다. 어떻게 극복하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당연히 힘들다. 그러나 굳이 힘들다고 하지 않는 이유는 모든 선수가 힘들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김민재는 또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경기에 나가는 선수와 나가지 못하는 선수의 힘듦이 다르지만, 모두가 힘들고 고생하는 건 똑같다. 굳이 ‘힘들다, 죽겠다’는 얘기하는 건 배부른 소리”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그저 다치지 않고 경기를 뛰는 것에 감사하다. 부상 없이 출장하고 있다는 건 아직 몸 상태가 괜찮다는 의미인 것 같다”며 “다치지 않도록 잘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8개월 전 김민재는 힘들다는 이야기를 섣부르게 했다가 ‘국가대표 은퇴 시사 해프닝’에 휩싸인 바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취임 뒤 2번째 A매치인 우루과이전을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을 만난 김민재는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지금 멘탈적으로 무너져 있는 상태”라며 “축구 면에서도 힘들고 몸도 힘들고 그렇기 때문에 대표팀보다는 이제 소속팀에서만 신경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당시에도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소속으로 정규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컵 대회, 그리고 A매치까지 강행군을 거듭하고 있었다. 경기 전날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와 각오를 다졌던 터라 김민재의 발언은 파장이 컸다. 김민재가 국가대표 은퇴를 시사했다고 해석한 기사들이 쏟아지기도 했다. 그러나 김민재는 29일 소셜미디어에 장문의 글을 올려 “힘들다는 의미가 잘못 전달됐다”면서 “마냥 재밌게만 했던 대표팀에서 점점 비중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었고 멘탈적으로 무너졌다는 이야기는 경기장에서의 부담감, 나는 항상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 수비수로서 실점했을 때의 실망감, 이런 것들이 힘들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수습했다. 그러면서 “대표선수를 하면서 한 번도 최선을 다하지 않거나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을 때 국가대표팀 경기에 선발로 출전할 때 단 한 번도 당연하다고 여기지 않았고 잔 부상이 있다는 이유로 비행시간이 길다는 이유로 경기가 많아 몸이 힘들다는 이유로 열심히 안 한 경기가 없었다. 모든 걸 쏟았고 죽어라 뛰었다”고 강조했다.
  • “기후정의 실현 위해 애쓸 것”…신임 교회협(NCCK) 회장에 윤창섭 목사

    “기후정의 실현 위해 애쓸 것”…신임 교회협(NCCK) 회장에 윤창섭 목사

    “공동의 집에서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온 지구생명 공동체를 돌보는 일에 앞장서며, 한국교회가 불편을 기꺼이 감수하며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도록 독려하고, 기후정의 실현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교회협의회)는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윤창섭(66)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을 새 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기독교대한복음교회는 국내 자생 교단으로, 윤 신임 회장은 전북 익산의 금마복음교회를 이끄는 담임목사다. 윤 신임 회장은 내년에 창립 100주년을 맞는 교회협의회의 제반 기념 사업도 함께 이끌게 됐다. 윤 회장은 제72회 총회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후정의 실현, 한반도와 세계평화, 정의와 평화, 교회 일치와 연합 등 네 가지를 중점 추진 사항으로 제시했다. 그는 “NCCK를 통해 생명의 역사, 약한 자의 편이 되어서 하나님의 일들을 같이 진행해 나가길 원한다”며 “특별히 NCCK의 새로운 100년은 (국내 기독교) 연합 정신에 동의하는 길동무와 동행하는 일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부회장에는 조성암 한국정교회 대주교, 김의식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태동화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 총무, 정옥진 장로(NCCK 여성위원회 추천), 윤대엽씨(NCCK 청년위원회 추천) 등이 선출됐다.
  • 마포구,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

    마포구,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

    서울 마포구가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2023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한파, 제설, 안전, 보건·환경, 민생안정 등 5개 분야로 추진된다. 마포구는 지난 15일부터 한파 상황관리 전담반을 가동하며 본격적인 겨울철 대비에 나섰다. 기습적인 강설 등에 대응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와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적설과 결빙에 따른 통행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구는 지역 내 버스 정류장에 온열의자 84개를 신규로 설치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구민들이 몸을 녹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취약계층의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한 보호조치도 추진된다.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보호를 위해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위기가정을 직접 방문해 관리할 예정이다. 경로당 17곳은 한파 쉼터로 지정해 구민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구는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인파가 몰리는 전통시장, 공연장, 영화관 등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홍대 레드로드 등 관광지를 찾는 외국인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소 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겨울철 종합대책 보고회에서 “무엇보다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철저히 대비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21그램 반려동물 장례식장 남양주점 오픈…“서울에서 30분 거리”

    21그램 반려동물 장례식장 남양주점 오픈…“서울에서 30분 거리”

    21그램그룹(대표 권신구)이 경기도 남양주시에 반려동물 장례식장 ‘21그램 남양주 3호점’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21그램 남양주점은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1호점, 천안시에 위치한 2호점에 이어 세 번째로 오픈한 반려동물 장례식장이다. 서울에서 약 3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수도권에 위치한 동물병원과 인근 거주 고객의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장례 진행 보호자를 위한 개별 추모 공간과 대기실, 별도의 반려동물 화장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보호자가 추모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하기 위해 동시 이용 가능 고객을 최대 2팀까지로 제한한다. 권신구 21그램 대표는 과거 건축가로 활동했던 만큼, 이번 남양주점의 기초 설계부터 건축, 시설 관리까지 대부분의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과거 ‘아롱이천국’을 리모델링한 경기광주점, ‘에이지펫’을 리모델링한 천안아산점과 달리, 남양주점은 ‘사람과 차별 없는 장례를 추구한다’는 21그램의 브랜드 철학이 가장 깊게 녹아 있는 지점이다. 또한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고객이 외부 요인에 최대한 신경 쓰지 않도록 장례지도사의 배치를 최소화하여 프라이빗한 장례를 돕는다. 고객별로 장례 전과정을 담당하는 장례지도사를 배정해 기본적인 의전 활동과 염습, 화장, 분골 등 전문성이 필요한 영역에서 집중적인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고, 독립적인 공간에서 고객이 개인적인 추모 과정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21그램 관계자는 “반려동물 장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더욱 전문적인 서비스와 ‘프라이빗’한 환경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21그램 남양주점은 기존 반려동물 장례식장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독립적인 공간과 개인 맞춤형 의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해외순방 통해 54억불 유치…멈추면 국가적 손해” 대통령실 반박

    “해외순방 통해 54억불 유치…멈추면 국가적 손해” 대통령실 반박

    “순방예산 文 200억원, 尹 578억원” 야권 주장에대통령실 “순방 통해 54억 달러 규모 투자 유치” 이관섭 수석 “文때는 코로나…단편적 비교 무리”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역대 최대 규모의 순방 예산을 쓰고 있다는 야권 지적에 “그동안 순방을 통해서 54억 달러(약 7조원)라는 막대한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반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9일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밝히며 “거기에 순방 비용이 조금 든다고 해서 이런 투자 유치 활동을 멈추게 된다면 오히려 국가적 손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외교부 예산으로 편성된 대통령 해외 순방 에산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는 (순방 예산이) 평균 200억원 정도 들었는데, 윤석열 정부 예산은 578억원이 들었다. 그러면 효과가 있어야 하는데 1개국을 도는데 얼마가 들었는 줄 아느냐. 25억원이 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경제가 어렵다. 건전재정으로 가는데 왜 대통령실이 모범을 보이지 않고 예산을 물 쓰듯이 하는지 국민들이 의혹을 가지고 있다”고 몰아세웠다. 그러자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은 “문재인 정부 시절 대통령 순방 예산과 윤 대통령 순방 예산을 그냥 액수만 가지고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는 것 같다”며 “그때는 코로나 시대로 순방이 적었을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또 “순방 예산을 1개국에 얼마라고 산출하는 것은 성과를 굉장히 단편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취임하고 91개국이 넘는 나라의 정상을 만나고 안보, 엑스포 등으로 굉장히 많은 정상을 만났다. 그런 부분에 대한 성과와 같이 비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대통령실은 지난 15∼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한중 정상회담이 불발된 배경에 대해 “기본적으로 2박 3일간 행사 일정이 매우 촘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APEC뿐 아니라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까지 같이 참석했기 때문에 양자 회담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이 일본·칠레·베트남·베트남 등과도 짧은 회담 일정을 소화했다고 말했다. 중국이 미국·일본과는 정상회담을 가진 데 대해서는 “미국과 중국은 꼭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굉장히 많았다. 일·중 간에도 꼭 해결해야 할 현안이 있었다. 그래서 (일·중 간) 꼭 회담이 필요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최근 리창 중국 총리를 만났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시진핑 주석을 만나서 대화했기 때문에 양국 간 긴박한 현안들은 어느 정도 해소가 된 상태”라며 한중 정상은 짧게 조우해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머지않은 시점에 한중 외교장관이 만날 예정이기 때문에 한중 간 풀어야 할 현안들은 충분히 대화를 통해 소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FA 안치홍 ‘4+2년 최대 72억원’ 품은 한화, 외국인 타자에 이어 발빠른 타선 보강

    FA 안치홍 ‘4+2년 최대 72억원’ 품은 한화, 외국인 타자에 이어 발빠른 타선 보강

    한화 이글스가 2루수 안치홍(33)을 품었다. 외국인 타자에 이어 발빠른 움직임으로 타선을 보강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구단은 안치홍과 자유계약선수(FA) 기간 최대 6년(4+2), 총액 72억원에 계약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내년부터 4년 동안 연봉 47억원을 보장하고, 옵션을 달성하면 8억원을 보태 총액을 55억원까지 늘릴 수 있는 조건이다. 2년간 양측에 모두 선택권을 주는 상호 옵션도 계약서에 삽입했다. 계약이 연장되면 보장 연봉 13억원과 옵션 4억원을 합쳐 17억원을 더 받는다. 따라서 안치홍의 계약 총액은 55억원에 17억원을 추가해 최대 72억원으로 커진다. 서울고를 졸업하고 2009년 KIA 타이거즈에 합류한 안치홍은 입단 첫해와 2017년 두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뒤 2020년 첫 번째 FA 자격을 취득해 롯데 자이언츠로 둥지를 옮겼다. 당시 계약 조건은 2+2년 최대 56억원이었는데 KBO리그 사상 최초로 보장 계약 기간(2년) 후 FA 권리를 재취득할 수 있는 옵트 아웃이 포함됐다.올 시즌 안치홍은 121경기 124안타 57득점 63타점 8홈런으로 롯데 내야의 중심을 잡았다. 아울러 통산 세 차례 2루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고 2016년을 제외하면 14시즌 동안 매해 100경기 이상 소화했다. 옵트 아웃 대신 4년을 모두 채운 안치홍은 FA로 한화에 입단했다. 안치홍은 구단을 통해 “높게 평가해 주고 좋은 조건을 제시해 준 한화에 감사드린다”며 “젊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모든 면에서 모범이 되면서 팀의 도약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전날 한화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스위치 히터인 요나단 페라자(25)와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60만달러, 옵션 20만달러 등 총액 100만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한화는 “페라자는 신장 175㎝, 체중 88㎏로 체격이 크지 않지만 탄탄한 체형에 빠른 배트 스피드를 바탕으로 강한 타구를 생산하는 중장거리 유형”이라며 “열정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팀 분위기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2015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에 입단한 페라자는 빅리그에서 뛴 적은 없다. 올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 121경기에서 타율 0.284 23홈런 장타율 0.534 OPS(출루율+장타율) 0.922를 기록했다.
  • 與 뉴시티특위, 서울 일괄 편입 ‘행정통합특별법’ 추진

    與 뉴시티특위, 서울 일괄 편입 ‘행정통합특별법’ 추진

    “구리·하남 등 편입 절차 한꺼번에”김동연 향해선 “경제관료 출신 맞나”오세훈, 21일 고양시장과 회동 국민의힘이 20일 김포 외 경기도 인접 도시들의 서울 편입 절차를 한꺼번에 진행하는 ‘행정통합특별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4차 회의를 마친 뒤 “구리, 하남 등에 대한 서울 편입 특별법을 건건이 발의하게 되면 혼란스러울 수 있다”며 “특별법은 통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절차를 간소화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민의힘이 발의한 ‘김포 편입 특별법’과 함께 서울 편입을 원하는 도시들의 일괄 편입을 추진해 ‘메가 서울’ 구상에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다. 또 향후 경기도 도시들이 서울시의 ‘구’로 편입되더라도 ‘시’가 보유하는 일부 권한을 일정 기간 유지하는 방안을 특별법에 담을지도 논의하기로 했다. 김포 편입 등 여권의 ‘메가 서울’ 구상을 강하게 반대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지사를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조경태 특위 위원장은 “그분은 경제관료 출신이 맞는지 모르겠다”며 “이건 양당의 대선 공약이었다. 총선 이후에도 계속해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단위를 통합해 공직 유지 비용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특위 소속인 홍철호 국민의힘 김포을 당협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초고령사회에서 경제활동인구가 줄어가고 있는데 경기도를 나눈다면 당연히 공무원 숫자도 늘고 각종 청사 신·증축 비용도 늘 테고 그 비용은 고스란히 국민 몫”이라며 “행정단위를 통합해서 공직 유지 비용은 줄이고 행정기관 운영의 효율은 높여야 한다”고 썼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이동환 고양시장을 만나 서울 편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6일 김병수 김포시장, 13일 백경현 구리시장에 이은 세 번째 만남이다.
  • 실종자 1000여명 찾은 ‘실종경보 문자’ 더 빨라진다

    실종자 1000여명 찾은 ‘실종경보 문자’ 더 빨라진다

    실종신고가 접수된 1000여명을 찾아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실종경보 문자가 더 빨라진다. 경찰청은 실종경보 문자를 자체적으로 발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20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찰청은 실종경보 문자를 행정안전부의 재난문자 시스템을 이용해 발송해왔다. 경찰은 시범운영이 끝난 내년 1월 2일부터는 자체 시스템으로만 실종경보 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실종경보 문자가 도입된 2021년 6월부터 지난달말까지 실종경보 문자 4162건이 발송된 이후 발견된 실종자의 27.3%(1122명)은 문자를 본 시민의 신고로 발견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157명, 2022년 410명, 올해는 555명이 제보의 도움으로 집으로 돌아간 것이다. 이 중 치매환자가 787명(70.1%)으로 가장 많았다. 이처럼 문자를 본 주민 제보(4시간 34분)한 경우 전체 평균(31시간 20분)보다 6.9배 빨리 실종자를 찾아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관계자는 “문자 발송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실종경보 문자를 더 빨리, 적극적으로 발송해 실종자를 더 빨리 발견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나주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조정기간 운영

    나주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조정기간 운영

    전남 나주시가 대중교통 개편 대전환 목표 달성을 위해 연말까지 시내버스 노선 재조정 기간을 운영한다. 20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단행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대한 시민 이용 불편 사항을 적극 반영·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스 노선 개편 이후 지난 한 달간 나주시가 누리집과 민원창구 등을 통해 파악한 불편 민원은 총 600여건이다. 주로 ‘160번과 999번 광역버스 배차 간격 조정 요구’, ‘999번 노선 조정’, ‘시내버스 출·퇴근 시민을 위한 막차 시간 조정’, ‘잦은 환승에 따른 불편’ 등으로 분석됐다. 나주시는 지난달 25일 시급한 조치가 필요했던 ‘160번 증차·배차 간격 조정’, ‘100번 증차’, ‘200·500·600·601번 운행 시간표 수정’ 등을 중심으로 1차 노선 조정을 마쳤다. 여기에 11월 안으로 ‘101번(나주-반남-공산)’, ‘200번(남평-다도-암정-덕림)’, ‘201번(남평-다도-중장터-행산)’, ‘402번(다도-봉황-빛가람-나주-영산포)’, ‘403번(남평-봉황-영산포) 버스’ 운행 시간표와 환승 연계 시간표도 수정할 계획이다. 대호지구(정렬사입구-대방아파트-호반아파트)를 경유하는 999번 버스 운행도 재개된다. 주요 거점을 빠르게 오고 가는 급행버스의 경우 나주급행01번과 영산포 급행02번를 ‘급행01번’ 버스로 통합해 새로운 노선을 편성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최우선해 다양한 창구에서 시민 의견과 불편 사항을 폭넓게 반영하고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적극 개선하겠다”며 “변경된 운행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기매매 법적 허용”…전기톱 든 ‘남미의 트럼프’ 결국 대통령 당선

    “장기매매 법적 허용”…전기톱 든 ‘남미의 트럼프’ 결국 대통령 당선

    아르헨티나 대통령선거 결선 투표에서 극우 성향의 자유전진당 후보인 하비에르 밀레이(53)가 승리를 거두면서 아르헨티나 사회 전반에 큰 변화가 닥칠 것으로 예상된다. 밀레이 후보는 1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내무부 중앙선거관리국의 대선 결선 투표에서 개표율 91.81% 현재 득표율 55.86%를 기록해 승리를 확정했다. 결선 투표에서 밀레이 후보와 대결한 현직 경제부 장관이자 여당 후보인 세르히오 마사(51)의 득표율은 44.13%로 집계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닮은 행보로 ‘남미의 트럼프’, ‘아르헨의 트럼프’로 불려온 밀레이 당선인은 선거 운동 당시 자국 통화를 현재 페소화에서 미국 달러화로 바꾸는 급진적인 개혁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더불어 장기매매 허용, 총기 사용 허가 등 과격한 공약을 내세웠고, 현지 극우 시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해당 공약들이 1차 투표 이후 지나치게 급진적이라는 지적을 받자 공약 철회의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지만, “기후변화는 거짓말”이라고 주장하거나 “성교육은 가족 파괴”라는 발언 등이 연이어 화제를 모았다. 선거 운동 기간에는 커다란 전기톱을 들고 유세 활동을 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기로 했다. 당시 전기톱은 정치적으로 유권자들이 환멸을 느끼는 기성 정치를 잘라버리겠다는 의미, 경제적으로는 불필요한 각종 사회 정책 보조금을 없애버리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이후 전기톱은 밀레이 당선인의 상징이 되기도 했다. 경제·외교 등 전 분야에서 변화 예고 과격한 공약과 독특한 언행으로 주목받은 밀레이가 대통령으로 당선됨에 따라, 아르헨티나 사회 전반, 특히 경제 분야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아르헨티나 안팎에서는 밀레이 후보의 집권으로 이미 가치를 평가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어버린 페소화가 ‘휴짓조각’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페소화 가치는 한국시간으로 20일 오전 10시 기준 3.69원으로, 1년 전인 지난해 11월 20일 8원대에 비해 46% 수준으로 가치가 떨어졌다. 같은 시간 달러화 대비 페소 가치는 1달러당 350페소대로 1년 전 160페소대에서 2배 이상 상승했다. 외교 분야에서도 변화가 예고된 상황이다.  밀레이 당선인은 중국, 브라질, 메르코수르(MERCOSUR·공동시장을 추진하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남미 4개국) 등과의 교역에 비판적인 입장을 여러 차례 피력했다. 특히 중국에 대해서는 “공산주의자들과 거래하지 않을 것”, “중국에는 자유가 없고, 원하는 걸 하려 하는 사람은 살해한다” 등의 발언을 통해 공개적으로 반중 감정을 드러내 왔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승인을 받은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가입도 철회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경제난이 극심한 아르헨티나의 중국 의존도가 낮지 않은 상황인 만큼, 밀레이 당선인이 중국과의 관계를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최근 격한 분쟁을 치르고 있는 이스라엘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미국 및 이스라엘과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제는 바나나도 못 사먹는 나라” 한편, 이번 선거 결과는 최악의 경제난 속에서 아르헨티나 유권자들이 기존 정치권에 분노와 실망을 표출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아르헨티나는 한때 전 세계에서 잘 사는 국가 5위 안에 들 정도의 부유국이었지만, 130~150%에 이르는 고물가와 페소 가치 폭락으로 최악의 경제난을 겪는 국가가 됐다. 이미 국민의 40%가 빈곤 상태에 놓여있는 처지다. 이에 현지 언론인 부에노스아이레스 타임스는 17일 “경제적 혼란과 막대한 부채로 아르헨티나의 ‘국민 과일’로 꼽히는 바나나조차 시장에서 찾아볼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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