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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숙성실’ 탑재한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보관성·에너지 효율 등 개선

    ‘맞춤숙성실’ 탑재한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보관성·에너지 효율 등 개선

    삼성전자는 새롭게 출시한 ‘비스포크(BESPOKE) 김치플러스’에 ‘맞춤숙성실’을 탑재해 맞춤 보관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고 28일 밝혔다. 맞춤숙성실은 온도를 개별 조절할 수 있는 칸으로, 소량의 식재료를 맞춤 보관하기 위해 칸 전체 모드를 바꿔야 했던 소비자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주변 온도 상승을 최소화하는 단열 구조로 내부 온도를 외부보다 높게 설정할 수 있어 필요한 만큼 소분한 식재료도 맞춤 보관이 가능하다. 김치 중숙·김치 완숙·육류 해동·과일 숙성·반죽 발효 등 5가지 모드로 소분한 식재료를 알맞게 숙성과 해동, 발효시켜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덜 익은 김치나 찌개·찜용 신김치를 숙성하고 냉동육류를 위생적으로 맛있게 해동할 수 있으며, 적절한 당도로 과일을 숙성하거나 빵 반죽을 알맞게 발효시킬 수 있어 편리하다. 이 외에도 냉장고 속 냉기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꽉 잡아주는 ‘메탈쿨링’과 김치·육류 및 생선·과일·곡물·와인 등 식재료의 특성에 맞춰 전문 보관할 수 있는 23가지의 ‘맞춤 보관 모드’로 다양한 종류의 식재료를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비스포크 김치플러스는 지난 5월 김치냉장고 에너지 규격 규제 강화에 따라 핵심 부품인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에 고효율 기술을 적용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해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1등급을 획득했다. 1등급 제품은 4도어 12개 모델, 3도어 7개 모델이며, 1도어와 뚜껑형 모델을 포함해 총 43개 모델이다. 최대 용량인 586리터 제품에는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약 10%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고효율 에너지 절감’ 모델도 포함돼 있다.
  • 해병대는 귀신 잡고, 현대모비스는 돌격장갑차 ‘멀미’ 잡는다

    해병대는 귀신 잡고, 현대모비스는 돌격장갑차 ‘멀미’ 잡는다

    해상에서 육지로 침투하며 거친 지형을 오가는 해병대원이 탑승하는 상륙돌격장갑차는 오래 타면 멀미가 일어난다. 현대모비스가 차량용 운전자의 승차감을 편안하게 해 주는 기술을 이용해 멀미를 줄이는 방안을 개발해 이를 상륙돌격장갑차에 탑재한다. 현대모비스는 27일 경기 화성 해병대 사령부에서 해병대와 ‘멀미 저감 기술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해군대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장갑차에 1시간 탑승한 상륙군 약 25%가 멀미 반응을 보였다. 2시간 탑승 시에는 40%가 극심한 멀미를 호소했다. 이로 인해 상륙 후 이동 능력이나, 사격 수준, 소통 능력도 저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운전자의 자세·심박·뇌파 등 생체 신호를 종합 분석해 졸음운전, 스트레스 환경, 멀미 등을 예방하는 ‘스마트캐빈 제어기’를 개발한 바 있다. 이를 장갑차에 적용해 탑승자의 자세와 심박, 뇌파 등의 정보를 센서로 모니터링한 뒤 시각과 청각, 후각, 촉각에 자극을 주면 멀미 유발을 최소화하게 된다. 70%까지 멀미 예방이 가능하고 멀미 저감 효과는 4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현대모비스는 상륙돌격장갑차에 해당 기술을 탑재·운용해 내년 상반기까지 해병대와 공동으로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멀미 저감 기술은 방위산업은 물론 해양과 항공 분야 등 다양한 운송 수단에 적용될 수 있다. 이승환 현대모비스 선행연구섹터장은 “혹독한 주행 조건까지 고려한 차량용 헬스케어 신기술”이라며 “방위산업은 물론 해운이나 다른 미래 모빌리티에 특화된 기술로 확대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영등포구 소유 건물 23곳 석면 해체·제거 완료

    영등포구 소유 건물 23곳 석면 해체·제거 완료

    서울 영등포구가 최근 대림3동 주민센터를 마지막으로 구 소유 건축물 총 23곳의 석면 해체·제거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장기간 노출될 경우 폐암, 석면폐증, 악성중피종 등을 유발한다. 이에 구는 석면으로부터 구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 ‘구 소유 석면 건축물 석면 해체·제거 계획’을 수립하고 연차적으로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진행했다. 구는 2018년 2곳을 시작으로 올해 대림3동 주민센터까지 23곳(구청사·보건소·동주민센터 등)의 석면 해체·제거를 모두 마쳤다. 해체 작업은 석면안전관리법에 따라 석면 자재가 사용된 면적의 합이 50㎡ 이상인 공공 건축물을 대상으로 전문 업체가 공사를 맡았다. 구는 민간 석면 건축물에 대해서도 석면 해체·제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권고하고 안전관리 실태 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2017년 172곳이었던 석면 건축물이 현재 84곳으로 줄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각종 유해 물질로부터 구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파도 유비무환”… 은평 한파쉼터 56곳 지정

    “한파도 유비무환”… 은평 한파쉼터 56곳 지정

    서울 은평구가 겨울철 한파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3~ 2024 겨울철 한파 대비 종합대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달 15일 시작해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진행된다. 구는 한파특보 발령 시에는 한파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에 나선다. 구는 지난 20일 서울시 전역에 한파경보가 내려짐에 따라 ‘한파대책 종합지원 상황실’을 가동하고 김미경 은평구청장 주재로 실무 종합 대책회의를 열어 주요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복지대상자 위기가구 관찰 ▲홀몸 어르신 안부 확인 ▲한파쉼터 운영 ▲난방용품 지원 ▲노숙인 순찰 및 상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달과 15일 2회에 걸쳐 저소득 홀몸 어르신에게 방한용품을 지원했다. 전기탄소매트 504개와 전기찜질기 520개, 방한 덧신 6226개를 지원했다. 복지관, 경로당 등 56곳을 한파 쉼터로 지정했다. 버스정류소 온열의자 178곳과 스마트쉼터 11곳을 운영한다. 김 구청장은 “올겨울도 추운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이 한파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하겠다”며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한파 대비 국민행동요령 등 다양한 정보를 구민에게 널리 알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방화문 대부분 열려 NO, 소화기·경보기 배치 OK

    [단독] 방화문 대부분 열려 NO, 소화기·경보기 배치 OK

    3곳 방화문·진입로 관리 미흡 소화 장치 배치돼도 교육 미비 “물건 치우고 안전 설비 숙지를” ‘우리 집도 불이 나면 위험하지 않을까.’ 성탄절 새벽 32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도봉구 아파트 화재 이후 비슷한 시기 준공돼 스프링클러가 없는 노후 아파트에 사는 입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서울신문은 27일 노후 아파트의 소방·방화시설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대비 방안을 듣기 위해 소방방재 전문가 하충식(53) AGI재난과학연구소장과 함께 서울 시내 아파트 5곳을 긴급 점검했다. 불이 난 아파트와 비슷한 시기 유사한 구조로 지어진 곳을 선정했다. 점검한 결과 아파트 5곳 중 3곳은 방화시설 및 소방차 진입로 등 관리가 미흡했다. 시설이 잘 갖춰진 2곳도 입주자 소방안전교육이 원활히 이뤄지지는 않고 있었다. 2001년 준공된 서울 시내 23층짜리 아파트의 한 동에서 방화문이 제대로 닫혀 있는 층은 7개 층에 불과했다. 문이 살짝 열려 있는 등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층이 12개 층이고 아예 활짝 열려 있는 곳도 3개 층이나 됐다. 소화기를 계단에 꺼내 놓거나 방화문 앞뒤로 택배 상자와 자전거 등을 쌓아 둔 곳도 많았다. 하 소장은 “방화문은 연기 등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설비이기 때문에 항상 닫혀 있어야 하고 택배나 쓰레기 등으로 막아서는 안 된다”며 “특히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세대일수록 평소 소방·방화시설 점검 및 관리를 철저히 하고 집 안 화기 취급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4년 이전 준공된 아파트는 당시 소방법에 따라 16층 이상부터 스프링클러를 의무 설치하는 규정이 적용된다. 아파트에 있는 ‘공기안전매트’는 무용지물이 된 곳이 다수였다. 오랜 기간 방치된 탓에 매트가 굳어 화재 시 곧장 사용하기 어려웠고, 나무 화단을 조성한 곳이면 매트를 설치하기 어려워 실효성이 떨어졌다. 반면 소방·방화시설이 잘 관리되는 곳도 있었다. 1998년에 준공된 한 아파트는 전 가구에 소화기와 가스누설 경보기가 배치돼 있었다. 15층 이하 가구에는 자동화재탐지설비와 주거용 자동 소화장치도 갖춰 놨다. 이 아파트는 전반적인 시설 관리가 모범적으로 돼 있다고 하 소장은 진단했다. 다만 입주민의 안전의식을 독려하는 건 소방·방화시설을 갖추는 것과는 별개로 쉽지 않은 일이다. 모든 층의 방화문이 닫혀 있던 한 아파트의 관리원은 “방화문과 피난계단 주변에 놓인 개인용품을 치워 달라는 부탁을 매번 해야 하고, 민원도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하 소장은 “준공 연도와 구조, 주변 환경에 따라 화재 취약 요소가 제각각인 만큼 안전점검과 화재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입주자 대상 화재 안전교육을 지속해야 한다”며 “입주민들은 적어도 가구 내에 설치된 소방·방화시설의 용도와 관리 방법을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도봉구 화재로 커지는 불안감…방재 전문가와 아파트 돌아보니 “방화문·진입로·안전교육 삼박자 갖춘 곳 드물어”

    도봉구 화재로 커지는 불안감…방재 전문가와 아파트 돌아보니 “방화문·진입로·안전교육 삼박자 갖춘 곳 드물어”

    ‘우리 집도 불이 나면 위험하지 않을까.’ 성탄절 새벽 32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도봉구 아파트 화재 이후 비슷한 시기 준공돼 스프링클러가 없는 노후 아파트에 사는 입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서울신문은 27일 노후 아파트의 소방·방화시설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대비 방안을 듣기 위해 소방방재 전문가 하충식(53) AGI재난과학연구소장과 함께 서울 시내 아파트 5곳을 긴급 점검했다. 불이 난 아파트와 비슷한 시기 유사한 구조로 지어진 곳을 선정했다. 하 소장과 함께 점검한 결과 아파트 5곳 중 3곳은 방화시설 및 소방차 진입로 등 관리가 미흡했다. 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2곳도 입주자 소방안전교육이 원활히 이뤄지지는 않았다. 2001년 준공된 서울 시내 23층짜리 아파트의 한 동에서 방화문이 제대로 닫혀 있는 층은 7개 층에 불과했다. 문이 살짝 열려 있는 등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층이 12개 층이고 아예 활짝 열려 있는 곳도 3개 층이나 됐다. 소화기를 계단에 꺼내 놓거나 방화문 앞뒤로 택배 상자와 자전거 등을 쌓아 둔 곳도 많았다.하 소장은 “방화문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 연기 등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방화 설비이기 때문에 항상 닫혀 있어야 하고 택배나 쓰레기, 자전거 등으로 막아서는 안 된다”며 “특히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세대일수록 평소 소방·방화시설 점검 및 관리를 철저히 하고 집 안 화기 취급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4년 이전 준공된 아파트는 당시 소방법에 따라 16층 이상부터 스프링클러를 의무 설치하는 규정이 적용된다. 아파트에 있는 ‘공기안전매트’는 무용지물이 된 곳이 다수였다. 오랜 기간 방치된 탓에 매트가 굳어 화재 시 곧장 사용하기 어려웠고, 나무 화단을 조성한 곳이면 매트를 설치하기 어려워 실효성이 떨어졌다. 반면 소방·방화시설이 잘 관리되는 곳도 있었다. 1998년에 준공된 한 아파트는 전 가구에 소화기와 가스누설 경보기가 배치돼 있었다. 15층 이하 가구에는 자동화재탐지설비와 주거용 자동 소화장치도 갖춰 놨다. 25년 전 지어진 만큼 스프링클러가 일부 층만 설치된 아파트는 다른 소방·방화시설 관리가 중요한데, 이 아파트는 전반적인 시설 관리가 모범적으로 돼 있다고 하 소장은 진단했다.다만 입주민의 안전의식을 독려하는 건 소방·방화시설을 갖추는 것과 별개로 쉽지 않은 일이다. 모든 층의 방화문이 닫혀 있던 한 아파트의 관리원은 “방화문과 피난계단 주변에 개인용품을 치워 달라는 부탁을 매번 해야 하고, 민원도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하 소장은 “준공 연도와 구조, 주변 환경에 따라 화재 취약 요소가 제각각인 만큼 안전점검과 화재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입주자 대상 화재 안전교육을 지속해야 한다”며 “입주민들은 안전교육을 통해 화재예방을 생활화하고, 적어도 세대 내 설치된 소방·방화시설의 용도와 관리방법을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트럼프 재집권하면 ‘한미일’ 동력 약해질 것”

    “트럼프 재집권하면 ‘한미일’ 동력 약해질 것”

    내년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하게 되면 올해 굳힌 한미일 협력이 지금처럼 강력하게 추진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립외교원이 27일 가진 ‘2024 국제정세전망’ 브리핑에서 민정훈 교수는 “이전 트럼프 행정부에서 소다자협력이나 다자협력의 중요성보다는 양자협력을 바탕으로 일대일로 해결하려고 했던 부분이 지속되지 않을까 한다”며 “한미일 협력이 지금처럼 계속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든다”고 내다봤다. 민 교수는 “물론 지금 바이든 행정부 안에서 한미일 협력의 제도화를 통해 틀을 만들어 놓으면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지속은 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아무래도 (현재에 비해) 추진동력이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내년 대선 전까지 한미일 협력관계를 최대한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민 교수는 트럼프 2기를 가정하더라도 한미관계가 크게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그는 “트럼프 2기가 되더라도 미국의 동아시아정책 포인트는 ‘대중국견제’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미국에게 여전히 한국과 일본은 중요한 파트너”라며 “특히 반도체 등 한국이 가진 역량을 두고 미국의 이익을 위해 어떻게 협력할 것인지 보여주는 게 필요할 것이라 한국의 중요성은 트럼프 때도 큰 찿이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거래 중심의 동맹관, 국력낭비 최소화, 통상 부분에서 미국 이익의 극대화 등이 보다 노골화할 수 있어 방위비 분담이나 메시지 관리·대처 등의 과제는 계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중국을 견제하는 과정에서 한국과 일본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하라고 강압적으로 나올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관리도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민 교수는 현재 여론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 구도가 이뤄지겠지만 상반기 경제상황에 따라 판세가 달라질 수 있다고도 봤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충돌이 1~2월 안에 지상전을 마치고 대테러작전으로 넘어가면 지금과 같은 대규모 인명피해나 참혹한 전쟁의 모습에 반발하는 미국 젊은층과 아랍계 등의 비난이 줄어들 것이고, 경제상황이 나아지면서 상반기에 바이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한중관계에 대해선 내년에도 중국이 ‘우호적 관리’ 접근방식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한권 교수는 “한국이 한미동맹 공고화 아래 한국의 대미 전략적 자율성을 갖고 중국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정책적 변화가 있어야 한중관계에도 근본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중국이 시진핑 국가주석 1인 권력 체제를 내년에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대외적으로는 미국과의 고위급 회담을 이어가면서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모양새를 취하면서도 경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기 위해 개발도상국 등 우방국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북한과의 관계도 계속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관측했다. 동아시아 국제정세 관련해서 최우선 교수는 “미중이 서로 안정화를 위해 합의한 만큼 약간의 관계 개선 효과는 있겠지만 그럼에도 전반적인 경쟁은 지속되거나 오히려 증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최 교수는 “전체적인 공급망 재편, 기술 수출 통제 강화, 군사혁신 등이 가속화할 것이고 미국은 동맹을 강화하고 소다자 형태로 (우방국들을) 묶어내고 중국도 구조화된 형태에서 경쟁구도의 틀을 벗어나기 어려워 개도국 등 글로벌사우스를 더 흡수해서 진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다만 이른바 ‘한미일 대 북중러’ 대결 구도가 고착화할 수 있다는 시각에는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북러, 중러 등 양자 간 연대는 강화할 수 있지만 상당히 제한된 연대일 수밖에 없다”며 “중국이 미국을 과도하게 자극할 수 있는 북중러 3자 연대나 북러와의 관계를 동맹 수준으로 격상하는 것은 피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내년에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및 도발은 계속될 것으로도 관측된다. 전봉근 교수는 “북한의 핵 위협이 증강될 것이고, 러시아의 지원을 받아 재래식 무기 역량이 상당히 획기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 “북한이 핵무기 숫자를 50개에서 100개 이상으로 늘리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지난 3년 이상 정체돼 온 ‘비핵화 외교’는 미국과 북한 모두 관심이 없어 더욱 정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인증샷도 의미 있게’...이유 있는 연말 MZ 핫플

    ‘인증샷도 의미 있게’...이유 있는 연말 MZ 핫플

    포토존에 가치소비 트렌드 접목경험 중시하는 MZ 방문객 타깃 올해 마지막 대목인 연말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앞다퉈 사진 명소를 마련하고 있다. 단순히 화려함에만 집중했던 과거와 달리 올해는 포토스팟에 친환경 트렌드를 접목하며 ‘미닝아웃’ 세대를 겨냥했다. 롯데백화점은 스토리를 담은 애니메이션으로 본점 외벽을 꾸몄다. 본점 영플라자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송출되는 영상은 ‘보건교사 안은영’ 등으로 유명한 정세랑 작가와 협업해 준비했다. 또한 편지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 ‘글월’과 손잡고 편지 발송 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자원 낭비를 줄이고자 외벽 점등 시간은 5시간으로 제한해 운영한다. 스타시티몰은 옥외 LED 계단에 형형색색의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아파트 2층 높이의 LED 계단은 거대한 2단 케이크로 변신했다. 방문객은 계단 위에 올라가 미디어 아트의 일부가 되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회전하는 케이크 위에 서면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사진이 연출된다. 해당 미디어 아트는 현대백화점, 코엑스 일대 등의 옥외 광고를 선보인 콜드프레임이 제작했다. 스타시티몰의 미디어 아트는 일상에서 익숙하게 오가던 계단 구조물을 캔버스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재미 요소를 지닌다. 계단 장식에는 LED 화면 외 물품을 사용하지 않아 자원 낭비를 최소화했다. SNS에 인증샷을 남기며 자신을 드러내는 MZ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오는 21일까지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타시티몰은 공간에서 재미를 찾는 2030세대의 성향을 반영해 트렌디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두타몰은 일러스트레이터 김다예 작가와 협업해 연말 분위기를 담은 조형물을 배치했다. 자체 캐릭터 ‘두두’와 ‘타타’가 주인공인 파티 콘셉트를 담았다. 조형물은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만들었다. 철거 이후에는 굿즈 제작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무신사 셀렉트샵 29cm의 오프라인 쇼룸 ‘이구성수’도 화려한 미디어 파사드로 눈길을 끈다. 증강 현실 기술과 SNS 이벤트로 MZ세대를 사로잡는다. 이구성수 측이 준비한 포토스팟에 서서 바닥의 QR코드를 스캔하면 눈이 내리는 성수동 풍경을 즐길 수 있다.
  •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서울와치로부터 2023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받아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서울와치로부터 2023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받아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남창진 부의장(국민의힘·송파2)은 지난 22일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와치(시민의정감시단)로부터 2023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받았다. 남 부의장이 소속한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의 소관기관은 ▲재난안전관리실 ▲물순환안전국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소방재난본부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 ▲기술심사담당관이며 지난달 2일부터 15일까지 2023년도 서울시 행정에 관한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를 실시했다. 남 부의장은 14일간의 행감에서 재난안전관리실 소관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올림픽대교, 송파지하차도, 성내5교의 미흡한 시설물 유지관리 상태를 지적했고 서울시 19개 방음터널의 안전한 관리를 주문했다. 이어 물순환안전국 소관에서는 연간 3300억원 규모의 하수관로 공사의 부실한 관리와 녹번천 복개철거 복원공사의 과도한 공사비 증액에 대해 지적했다. 소방재난본부 소관 감사에서는 화재 발생 시 긴급하게 사용하는 지상 소화전이 설치 후 다양한 사유로 묻혀 긴급하게 소방호스를 연결할 수 없는 현황들을 지적하고 보완을 주문했으며, 서울 산림 주변 요양시설 등 민간 시설에 관한 화재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 행감에서는 월드컵대교 강교공사에서 공장에서 도장 후 오랜 시간이 지난 뒤 거치해 교량 수명에 영향을 주는 부분과 대심도 터널의 기한 내 준공을 주문했다. 기술심사담당관 행감에서는 건설신기술 활용심의위원회의 미흡한 운영을 지적했다.남 부의장은 “시민의 안전에 밀접하게 영향을 주는 서울시 주요시설물의 관리상태와 공사의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편익을 위해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 현장을 찾아보고 정책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서울와치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은 2회째 시상이며 공개 모집한 서울시민 130명으로 구성된 시민의정감시단이 서울시의원들의 행정사무감사 실적을 평가하고 수준 높은 의정활동을 촉구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 ‘8연패’ 소노 “오누아쿠에 힘 실어주기 위해”…‘불만·갈등’ 데이비스, 서머스로 교체

    ‘8연패’ 소노 “오누아쿠에 힘 실어주기 위해”…‘불만·갈등’ 데이비스, 서머스로 교체

    8연패 수렁에 빠진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치나누 오누아쿠와 갈등을 빚으며 경기 출전을 거부한 디욘테 데이비스를 다후안 서머스로 교체했다. 고양 소노는 26일 데이비스와 계약 해지하고 포워드 서머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소노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재 팀 상황이 좋지 않아서 1옵션 외국인 선수인 오누아쿠에 힘을 실어줘야 했다”면서 “데이비스도 경기를 뛰고 싶다며 계약을 해지해달라고 요청했다. 대만에서 팀을 찾겠다고 했고 중국 쪽 오퍼도 있었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머스는 출전 시간에 크게 욕심을 내지 않아서 외국인 선수 간 분위기가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누아쿠와 데이비스의 갈등은 지난 23일 원주 DB전에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4쿼터 김승기 소노 감독이 오누아쿠의 쉬는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데이비스를 투입하려고 했으나 데이비스가 이를 거부한 것이다. 이에 김 감독은 24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선 점수 차가 벌어진 상황에서도 데이비스를 출전시키지 않았고 경기가 끝난 뒤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겠다고 밝혔다.소노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백업으로 뛰는 상황을 탐탁지 않게 여겼다. 2016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오누아쿠가 데이비스보다 더 늦은 순위로 지명됐기 때문이다. 당시 데이비스는 전체 31순위로 보스턴 셀틱스, 오누아쿠는 37순위로 휴스턴 로키츠의 부름을 받았다. 이에 지난달 13일 재로드 존스를 오누아쿠로 교체한 소노는 마지막 남은 카드를 사용했다. 1988년생 베테랑 포워드인 서머스는 2009년 NBA 드래프트 2라운드 35순위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입단했고 유로를 비롯한 여러 리그를 누볐다. 최근엔 필리핀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는데 11월까지 경기를 소화하다 이달 소속팀과 계약을 해지했다. 203㎝의 탄탄한 체격의 서머스는 드리블과 득점력이 장점이라고 평가받는다. 김승기 감독은 “오누아쿠와는 다른 포지션의 선수로, 슛 성공률이 높다”며 “훈련과 경기에서 성실한 모습이 동료에게 좋은 영향력을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 “어린이 관객 마음 키워줄 좋은 공연 찾아요”...종로구 작품 공모

    “어린이 관객 마음 키워줄 좋은 공연 찾아요”...종로구 작품 공모

    서울 종로구가 어린이공연 활성화를 위해 내년 1월 12일까지 ‘종로아이들극장×ACC 어린이극장 2024년도 가족공연 공간지원’ 작품 공모’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종로문화재단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처음으로 협력에 나선 이번 공모는 어린이 관객의 문화감수성 향상에 이바지하는 우수작품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극, 무용, 창작 뮤지컬 등 장르의 제한 없이 무대와 객석 규모에 적합하면서 어린이와 가족을 주요 관객으로 하는 공연이라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2024 종로 가족공연축제×2024 ACC 어린이극장 공동기획 <렛츠 플레이>(이하 통합공모), 2024년 종로아이들극장 공간지원 공모로 각각 구분해 분야별 접수를 받고 있다.신청은 아이들극장 누리집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공연소개서, 단체소개자료, 대본 등과 함께 12일 오후 6시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결과는 예술성, 심미적 수준, 전문성을 고루 심사한 뒤 1월 중 발표 예정이다. 최종 선정 작품은 공연장 시설, 장비 등을 무상으로 지원받고 종로아이들극장과 ACC 어린이극장 두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공연예술부로 문의하면 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설립된 어린이 전용극장 ‘아이들극장’은 수준급 공연 예술과 어린이 창의력, 감수성을 키워주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가족이 즐겨 찾는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종로구 관계자는 “양 기관의 유사 공모 사업을 통합 추진해 신청·심사 절차를 간소화하고 어린이 관객의 문화감수성을 높여주는 우수 작품을 지원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 매장 90%를 먹거리로 채웠다… 롯데마트, ‘그랑 그로서리’ 개장

    매장 90%를 먹거리로 채웠다… 롯데마트, ‘그랑 그로서리’ 개장

    롯데마트가 오는 28일 서울 은평구 롯데마트 은평점을 ‘그랑 그로서리’(Grand Grocery)로 리뉴얼해 새롭게 문을 연다. 그랑 그로서리는 매일매일의 먹거리 고민을 해결해주는 국내 최대 델리 식료품 제안 매장이다. 기존 대형마트보다 더 신선하고,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그로서리 전문마켓이라는 의미를 담아 매장 이름을 그랑 그로서리로 지었다. 27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그랑 그로서리는 마트와 슈퍼로 이분화되어 있던 기존 포맷을 깨고, ‘매일 뭐 먹지’에 대한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궁극적인 먹거리 시장이다. 오프라인 데일리 그로서리 매장의 새로운 모델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온라인에서 만나기 어려운 초신선 상품과 바로 조리 가능한 델리, 글로벌 먹거리 등 오프라인만의 강점을 총집약했다. 이 같은 시도는 이커머스의 성장세에 대응해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한 대형마트의 강점을 내세운 차별화 전략으로, 소비자들을 다시 매장으로 이끌어 냄으로써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또한 대형마트 최초로 매장의 90%를 식료품으로 구성해 롯데마트 역사상 가장 큰 변화를 시도했다. 일반적으로 대형마트의 식품과 비식품 운영 구성비는 5대5 혹은 6대4로 이루어져 있으나, 롯데마트는 그랑 그로서리를 통해 9할을 식품 운영에 집중하는 전례 없던 포맷의 매장을 구현했다. 그랑 그로서리로 리뉴얼한 롯데마트 은평점은 서울 은평구의 은평 뉴타운과 삼송 신도시 등의 대형 단지들이 인접해 배후 수요가 풍부한 상권을 가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신혼부부 및 3040 소비자들이 꾸준하게 늘어나 주고객층으로 자리 잡았다는 특징이 있다. 신선 식자재는 물론, 아이들과 함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즉석 조리 식품과 밀키트 상품 선호도가 높은 것과 동시에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트렌디한 식재료에 대한 수요도 높아, 롯데마트의 먹거리 매출 상위 점포로 손꼽힌다. 매장 입구부터 ‘요리하다 키친’·‘스시’·‘그릴’로 이어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44m ‘롱 델리 로드’ 먼저, 그랑 그로서리는 매장 입구에 있는 롯데마트 직영 베이커리 ‘풍미소’를 시작으로 뷔페 바(Bar) ‘요리하다 키친’과 오더메이드(Order made) 방식의 ‘요리하다 스시’, 이색 간편 구이류를 한곳에 모은 ‘요리하다 그릴’ 코너까지 이어지는 ‘롱 델리 로드’를 중심으로 간편식을 매장 전면에 배치했다. 그랑 그로서리는 총 44m 길이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롱 델리 로드를 통해 롯데마트에서 가장 많은 즉석 조리 식품을 선보인다. 요리하다 키친은 대형마트 최초로 아메리칸 차이니즈 컨셉의 17가지 즉석 조리 식품을 뷔페 형식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스몰(2구)과 라지(4구) 플레이트를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대로 메뉴를 구성할 수 있는 판매 방식이 차별화 포인트다. 대표 메뉴로 ‘크리스피허니쉬림프’, ‘마라 새우’, ‘청귤 꿔바로우’ 등이 있다. 롯데마트는 요리하다 키친을 테스트베드(Test Bed)로 활용하여 가장 먼저 델리 신상품을 선보이고 이에 대한 고객 반응을 확인,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레시피에 반영해 특화 상품을 전점 확대하는 ‘안테나숍’(Antenna Shop)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회∙초밥 특화 매장인 요리하다 스시에서는 제철 생선·참치회를 고객이 원하는 대로 오더메이드하는 대형마트식 오마카세 ‘라이브 스시’(Live Sushi)를 운영한다. 키오스크를 통해 횟감을 고르고, 원하는 부위와 중량을 선택하면 셰프가 고객이 주문한 대로 회를 만들어 포장해준다. 손질하는 시간 동안 고객이 다른 매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모바일로 조리 완료 및 픽업 메시지를 전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요리하다 스시 매대에서는 총 50여가지의 초밥을 롯데마트 최대 구색으로 운영하는 것은 물론 ‘카이센동’, ‘호소마끼’ 등 고급 일식집 수준의 메뉴를 선보인다. 그리고 대형마트 최초로 고등어초절임 초밥과 회 상품을 운용한다. 부산 맛집으로 유명한 ‘더효탄’의 서형우 셰프와 콜라보하여, 파를 활용한 페스토(pesto) 등 셰프 레시피를 적용해 고등어의 비린 맛을 잡았다. 이 외에도 ‘문어·광어 카르파쵸’, 소용량으로 구성된 ‘나를 위한 연어 한끼’ 등 일반 마트에서 만나보기 힘든 다양한 특화 상품들을 판매한다. 요리하다 그릴은 바비큐의 성지를 콘셉트로 마리네이드 생선 필렛과 시즈닝 스테이크 등 이색 바비큐 상품을 한곳에 모은 차별화 공간이다. 서울의 외곽에 위치한 은평점 특성상 가족들과 함께 캠핑을 즐기는 고객들이 많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엘본(L-Bone), 티본(T-Bone)부터 척아이롤과 제주돼지 돈마호크까지 20여가지의 시즈닝 스테이크 전문 상품 구색을 갖추고, ‘비어슁켄’과 ‘메르게즈 롱 소시지’ 등 유럽식 이색 소시지류를 운영한다. 특히 대형마트 최초로 선보이는 마리네이드 생선 필렛은 연어, 가자미 등 제철 생선을 푸팟퐁커리, 어니언마요 등 이색 소스에 마리네이드 한 것으로, 그대로 굽기만 하면 어디서든 쉽게 즐길 수 있는 간편 구이 상품이다.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6개월간 내부 품평회를 거쳐 어종과 어울리는 소스를 선정한 것은 물론, 편의성 측면도 고심해 필렛 벌크 외에 소용량 포장으로도 판매한다. 롯데마트의 ‘뉴 그로서리’를 체험할 수 있는 식품 특화 MD 총집결 롯데마트는 그랑 그로서리를 통해 최상의 먹거리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직영 베이커리 ‘풍미소’와 ‘와인 앤 리커샵’ 등 전문 매장은 물론, 신선과 델리 그리고 가공식품의 각 트렌드를 반영한 식품 특화 MD를 총집결했다. 먼저, 매장 입구에 있는 스마트팜과 샐러드존에서는 ‘뿌리가 살아있는 카이피라아이스’, ‘이자벨’ 등 유러피안 채소를 신선함 그대로 뿌리 채 판매한다. 또한 원물 샐러드부터 ‘시저 치킨’, ‘허니 리코타’ 등 다양한 토핑 상품까지 총 30가지 이상의 샐러드 최대 구색 갖춘 것은 물론, 샐러드에 함께 곁들이는 드레싱과 조각 과일을 연관 진열해 쇼핑 편의성을 높인 고객 맞춤형 매장을 구현했다. 또한 대형마트 최초로 친환경 농산물 20여종을 벌크 단위로 판매하는 전용 가습 매대를 운영한다. ESG 경영에 발맞추어 소비자들에게 신선함을 강조하기 위해 과감하게 포장재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일반 매장 대비 과일 상품 운영 수를 20% 늘려 ‘자이언트 망고’, ‘칼립소 망고’ 등 이색 수입 과일 상품군을 확대했다. 또한 젊은 여성 고객층과 함께 어린 자녀를 둔 가구 중심으로 간편히 섭취할 수 있는 딸기, 블루베리, 체리류의 인기가 높은 점을 감안해 딸기도 최대 구색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대형마트 최초로 매장 내 ‘드라이 에이징’(Dry Aging) 전용 숙성고를 설치하고 숙성육 특화존 ‘드라이 빈티지’(Dry Vintage)를 운영한다. 그리고 축산 역시 일반 매장 대비 상품 운영 수를 20% 정도 늘리고 ‘마블나인 티본스테이크’와 와규 중에서도 8등급 이상만을 선별한 ‘MBS8+ 구이’ 등 다양한 이색 상품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고객 소통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원하는 고기 부위를 필요한 용도에 맞게 커팅해주는 오더메이드 맞춤 손질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공식품 차별화를 위해 글로벌 상품과 라면, 커피, 건강 등 트렌디한 특화존도 운영한다. ‘글로벌 상품존’에서는 해외 직소싱을 통해 유럽과 아메리카, 아시아 등 각 국가별 식재료와 어울리는 조미료와 소스를 가성비 있는 가격에 최대 구색으로 선보인다. 라면·누들 특화존과 커피 특화존에서는 브랜드별 진열과 함께 시식, 시음이 가능한 신규 집기를 도입해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리고 최근 헬시 플레져 트렌드에 발맞추어 비건, 고단백 등의 건강 상품군을 운영하는 건강 특화존 ‘베러 포 유’(Better For You)를 선보인다. 글루텐프리 스낵과 저당 캔디, 비건 대용식과 조미료 등 트렌디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식물성 냉동 간편요리와 냉동 빵을 판매하는 제로미트존도 함께 운영한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그랑 그로서리는 매일매일의 먹거리 고민을 궁극적으로 해결해주는 새로운 포맷의 매장으로, 오프라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롯데마트의 그로서리 역량을 총집약한 공간”이라며 “그랑 그로서리만의 차별화된 먹거리 쇼핑 경험을 통해 고객들을 오프라인으로 이끌고,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현재 중2부터 문이과 ‘통합형 수능’…미적분Ⅱ·기하 ‘심화수학’ 빠진다

    현재 중2부터 문이과 ‘통합형 수능’…미적분Ⅱ·기하 ‘심화수학’ 빠진다

    올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부터 모든 학생이 국어·수학에서 선택과목 없이 같은 문제를 풀게 된다. 탐구영역도 문·이과 구분 없이 통합사회·통합과학 과목을 모두 응시해야 한다. 찬반 양론이 있었던 ‘심화수학’(미적분Ⅱ·기하)은 결국 수능에 도입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교육부는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을 확정·발표했다. 2028학년도 수능은 교육부가 지난 10월 발표한 시안대로 문·이과 통합형으로 간소화된다. 이에 따라 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의 선택과목이 모두 폐지된다. 국어 영역은 화법과 언어, 독서와 작문, 문학이 합쳐지며 수학 영역은 대수,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가 합쳐진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고1 과정에서 배우는 ‘통합사회’, ‘통합과학’에서 출제된다. 성적은 사회·과학이 따로 산출돼, 대학들은 입시에서 특정 과목에 가중치를 부여하거나 둘 중 하나만 반영할 수 있다. 교육부는 “학생이 어떤 과목을 선택했는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유불리’ 현상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문·이과 통합을 통해 사회·과학 기초소양을 바탕으로 한 융합적 학습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상위권 변별력 확보 차원에서 검토됐던 ‘심화수학’(미적분Ⅱ, 기하) 도입안은 국가교육위원회 권고에 따라 수능에 포함하지 않기로 결론 내렸다. 교육부는 “심화수학 신설로 사교육이 유발되고 학생·학부모 부담을 가중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며 “대학은 학생부를 통해 학생의 수학적 역량과 심화학습 여부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교 내신은 현행 9등급 상대 평가제에서 5등급제로 바뀐다. 과목별 절대평가(A~E)와 상대평가(1~5등급) 성적을 함께 기재한다. 향후 학생 수 감소를 고려하면 기존 9등급제 상대평가 체제가 과도한 경쟁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있어 구간을 단순화했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사회·과학 과목 중 상대평가가 어려운 융합 선택과목 9개에서는 절대평가만 적용하기로 했다. 체육·예술·과학탐구실험·교양 과목도 석차 등급을 기재하지 않는다. 고교학점제 취지에 맞게 학생 선택권을 확대하고, 교과 융합 및 실생활과 연계한 탐구·문제해결 중심 수업을 내실화하기 위해서다. 교육부는 “2028 수능부터 핵심적인 수학 과목을 출제하고, 통합사회·통합과학을 통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면서 고교 내신은 5등급제로 개편해 학생들의 경쟁도 줄어들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수능과 내신에 대한 사교육 수요가 경감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교육부는 2028 수능 개편에 따른 통합사회·통합과학 예시 문항을 내년 중 공개할 계획이다.
  • 무명시절 거쳐 월드스타까지…커리어 정점서 떠난 이선균

    무명시절 거쳐 월드스타까지…커리어 정점서 떠난 이선균

    27일 세상을 등진 배우 이선균(48)은 20대 때 무명 시절을 거쳐 30대 들어 빛을 보다가 40대에 월드 스타 반열에 오른 인물이었다. 특히 올해 그가 주연한 영화 2편이 동시에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받으며 배우 인생 정점에 올라섰다. 1975년생인 이선균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 입학해 1999년 비쥬의 ‘괜찮아’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데뷔했다. 2001년 MBC 시트콤 ‘연인들’을 통해 방송에도 데뷔했지만, 이후 오랜 기간 단역·조연을 전전했다. MBC ‘베스트극장’, KBS ‘드라마시티’ 등 지상파 단막극에서 주연을 맡아 천천히 입지를 다졌다. 32세이던 2007년 MBC 의학 드라마 ‘하얀 거탑’에서 올바른 직업윤리를 가진 바른 의사 최도영 역을 맡아 대중의 인지도를 얻기 시작했다. 같은 해 방영한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는 음악가 최한성 역을 맡아 존재감을 강하게 내비쳤다. 이선균은 두 작품으로 MBC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부문 황금연기상을 받았다. 데뷔 후 처음으로 받은 연기상이었다. 이후 ‘파스타’(2010), ‘골든타임’(2012) 등 그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가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으면서 ‘배우 이선균’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영화로도 보폭을 넓힌 그는 ‘쩨쩨한 로맨스’(2010), ‘체포왕’(2011), ‘화차’(2012),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끝까지 간다’(2014) 등을 잇달아 성공시켰다. 이선균은 2019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서 박 사장 역을 맡아 일약 월드 스타 반열에 올라섰다. 이 영화는 그해 칸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과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을 받기도 했다. 아이유와 함께한 드라마 ‘나의 아저씨’(2018)에서 ‘참된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국내에서도 다양한 팬층을 형성했다. 지금까지도 각종 명대사와 명장면이 회자할 정도로 사랑받은 드라마다. 올해는 그가 주연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잠’이 동시에 칸영화제에 초청받아 레드카펫을 밟으면서 커리어 정점에 올랐다. 코미디, 스릴러, 드라마, 멜로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소화하는 폭넓은 연기력과 좋은 목소리는 배우 이선균의 장점이었다. 지난 10월 그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 여파로 이선균이 주연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행복의 나라’는 개봉이 보류됐고, 드라마 ‘노 웨이 아웃’은 조진웅으로 배우가 교체됐다. 이선균은 총 3차례에 걸쳐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았으며, 간이 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에는 자신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증거가 유흥업소 실장의 진술뿐이라며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의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선균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종로구에 있는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이선균의 장례는 유가족과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이선균 배우가 오늘 세상을 떠났다”고 전하며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한 뒤 “장례는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오산시, 수도사용량 확인 및 납부 ‘오산 수똑e’ 서비스 시행

    오산시, 수도사용량 확인 및 납부 ‘오산 수똑e’ 서비스 시행

    경기 오산시는 오는 2024년부터 수도사용량 확인 및 상하수도요금 조회 및 납부가 가능한 상하수도요금 납부 시스템 ‘오산 수똑e’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오산 수똑e는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스마트 원격검침 방식으로 운영돼 수도사용량을 상시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독거노인이나 취약계층의 보호자 등이 각 세대의 수도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어 위기가구 파악 등 시민의 안전이 확보되고 과다 사용량 발생 시 누수 여부를 알 수 있어 과도한 수도 요금도 방지될 전망이다. 또한 기존 요금조회 및 납부는 상하수도요금 ARS 납부 서비스, 인터넷 지로, 위택스를 통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오산 수똑e’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요금조회 및 납부할 수 있다. 또한 알림톡 서비스를 신청하면 매월 스마트폰으로 고지내역이 발송되기에 기존 종이 고지서의 불편함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은행 자동이체와 카드 자동결제 신청 및 해지 등 다양한 수도 요금 관련 업무도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오산시청 홈페이지 분야별 정보에서 상하수도요금 납부 서비스로 접속하면 된다. 임두빈 오산시 수도과장은 “오산 수똑e 서비스 시행을 통해 요금납부 처리 절차가 간소화돼 시민 편의성이 증진되고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수도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2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금까지 시장은 침수 피해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위험이 큰 지역의 침수 방지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예산의 범위에서 구청장에게 지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침수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큰 지역’에 대해 명확한 기준이 나와 있지 않아 이에 대한 지원을 받아야 함에도 그러지 못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 아래와 같은 지역을 구체적으로 추가했다. 첫 번째는 ‘지하공간 침수 방지를 위한 수방기준’ 제2조제2호 및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 제17조의2제1항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두 번째는 과거 침수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이며, 세 번째는 하천 인접 또는 하천의 최고수위보다 낮은 지역이다. 마지막으로 ‘자연재해대책법’ 시행령 제18조에 따른 침수흔적도 및 침수예상도에 침수 흔적이나 침수 범위를 표현한 지역이다. 이와 같은 조례의 구체적 사항의 추가에 따라 해당 지역은 법적으로 침수피해에 대한 지원을 명확히 받을 수 있어 그간의 논쟁을 일축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위의 네 가지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에 대해서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추가 항목을 포함했다. 김 의원은 “예측할 수 없는 자연 재난인 침수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해 불안해하는 시민들이 많았다”라며 “철저한 대비로 사고를 미리 방지하는 것이 우선순위이고, 사고 발생 시에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그에 따른 지원에 구체적이고 신속해야 한다는 생각에 발의했다”며 “서울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조례안 통과 소감을 밝혔다.
  • “공무원이 인구의 7.4%, 너무 많아”…아르헨 정부, 5000명 감원

    “공무원이 인구의 7.4%, 너무 많아”…아르헨 정부, 5000명 감원

    극심한 경제난 극복을 천명한 아르헨티나 정부가 지난 몇년 비대해진 공무원 조직 대수술에 착수한다며 올해 채용한 5000여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아르헨티나 대통령실의 마누엘 아도르니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생중계한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올해 1월 1일 자로 채용해 12월 31일 종료되는 공공 부문 계약직 공무원에 대한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계약하지 않기로 한 공무원은 사무 행정 보조와 단순 반복 직무자 등이다. 관련 내용은 이날 관보에 게시됐다고 현지 일간 라나시온이 전했다. 아도르니 대변인은 “올해 계약 대상자의 경우 90일간의 검토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며 경우에 따라선 추가 감원이 있을 가능성도 내비쳤다. 일간 클라린과 텔람 통신 등은 전체 감원 규모를 7000명 안팎으로 예상했다. 이번 조처는 지난 10일 취임 직후 밀레이 대통령이 직접 밝힌 공공부문 개혁 정책의 흐름 속에 이뤄졌다. 앞서 밀레이 정부는 “정치적 배경을 이용해 고용된 사람은 국가에 아무런 기여도 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일하고 싶은 직원으로부터 생산성, 업무, 급여를 빼앗아 간다”며 공무원 감원을 예고했다. 아르헨티나는 ‘공무원 천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전체 인구 대비 공직자 숫자가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정부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공공부문 급여 근로자는 341만 3907명으로, 전체 인구 4600만명의 7.4%에 달한다. 한국(2%대)의 3∼4배 수준이다. 밀레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민간 기업 현장에 있어야 할 사람들이 공직사회에 몸담고 있다”며 혹독한 정부조직 개편 필요성을 역설해 왔다. 이번 감원은 수십년 관행처럼 이어져 온 정실주의 고용과 엽관제(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인사)를 겨냥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지난달 기준 160.9%를 기록한 연간 인플레이션이 연말까지 20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르헨티나 정부는 페소화 50% 평가 절하와 에너지·교통 보조금 삭감, 공기업 민영화를 위한 법령 개정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일부 개혁안의 경우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아도르니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선한 국민들이 원하는 나라를 위해 함께 할 것인지, 변화를 거부하고 방해하는 쪽에 남을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며 의원들을 강하게 압박했다.
  • 압도적 화질·음향으로 몰입감 극대화한 ‘Neo QLED 8K’

    압도적 화질·음향으로 몰입감 극대화한 ‘Neo QLED 8K’

    삼성전자는 17년 연속 TV 시장 세계 판매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 중심에는 초대형 화면부터 현존 최고의 8K 초고화질, 입체감 있는 사운드 기술로 프리미엄 TV의 기준으로 자리매김한 ‘Neo QLED 8K’가 있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023년형 Neo QLED 8K는 또 한 번 진화해 최고의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64개 뉴럴 네트워크로 업그레이드된 ‘네오 퀀텀 프로세서 8K’로 ‘AI 업스케일링’을 강화해 해상도가 낮은 영상도 8K급으로 업스케일링해 디테일과 입체감, 명암비를 향상해준다. 새로운 화질 기술 ‘명암비 강화 Pro’로 TV 시청 시 시선이 집중되는 부분을 감지해 사물이나 인물, 특정 영역을 분석하고 명암비를 강화해 3차원 깊이감을 더해준다. 또한 AI 딥러닝 기술로 SDR 콘텐츠를 장면별로 분석하고 실시간 HDR 효과를 적용하는 ‘오토 HDR 리마스터링’으로 디테일까지 밝고 선명하게 표현한다. 몰입감을 완성하는 사운드 기술도 진화했다. ‘사운드 최적화 Pro’ 기능은 인공지능으로 사운드의 내용과 공간 등을 고려함으로써 오디오 믹싱 환경과 가정의 청취 환경 차이를 최소화해 원래 의도된 사운드와 가장 가까운 소리를 표현한다. TV의 모든 스피커와 사운드바가 동시에 사운드를 구현하는 ‘Q심포니’ 기능도 강화돼 인공지능이 배경음을 3차원 효과로 입체적으로 구현, 사람의 목소리를 배경음에서 추출해 또렷하게 들려준다.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2.3mm의 얇은 베젤로 스크린 안과 밖 경계가 거의 없는 인피니트 스크린은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약 15mm의 측면 두께로 벽에 깔끔하게 밀착되는 인피니트 슬림 디자인으로 어느 방향에서 봐도 품격 있는 아름다움을 준다.
  • 성대한 ‘합창’ 선보인 KBS교향악단 내년에도 풍성한 무대

    성대한 ‘합창’ 선보인 KBS교향악단 내년에도 풍성한 무대

    KBS교향악단이 26일 경기 의정부예술회관에서 베토벤 9번 교향곡 ‘합창’을 끝으로 올해 모든 공연을 성대하게 마무리했다. 명품 선율로 관객들의 마음에 감동을 준 KBS교향악단은 내년에도 알찬 무대로 한 해를 꽉 채울 예정이다. KBS교향악단은 지난 20일 롯데콘서트홀 공연을 시작으로 21일 충북 음성문화예술회관, 23일 서울 예술의전당, 24일 아트센터인천, 26일 의정부예술회관으로 이어지는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연말 단골 레퍼토리로 자리 잡은 베토벤 9번 교향곡과 슈트라우스의 ‘방랑자의 폭풍의 노래, 작품14’를 함께 선보였다.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의 지휘로 소프라노 홍혜승,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박승주, 바리톤 최기돈과 서울모테트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이 함께했다. “모든 인간은 형제가 되노라… 다 함께 환희의 노래를 부르자”와 같은 국경을 초월한 인류애가 담긴 가사에 KBS교향악단의 웅장한 선율이 얹어지면서 관객들의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성악가들이 단원들 앞에 앉아 노래하며 곡에 녹아들었고 합창단은 강렬한 흑백대비가 돋보이는 의상으로 9번 교향곡의 하이라이트를 멋지게 장식하며 듣는 즐거움에 보는 즐거움까지 보탰다. 올해 공연을 모두 마친 KBS교향악단은 내년 1월 26일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풍성한 무대로 찾아온다. 임기 3년 차에 접어드는 잉키넨 음악감독과 KBS교향악단이 한층 깊고 단단해진 호흡을 과시할 예정이다. 익숙한 정통 레퍼토리에서부터 독창적이고 신선한 시도가 돋보이는 프로그램까지 다채롭고도 수준 높은 무대가 준비됐다.내년 정기연주회에서 정명훈을 비롯해 요엘 레비, 미하엘 잔데를링, 한스 그라프, 윤 메르클이 객원 지휘자로 참여해 KBS교향악단이 지닌 색깔을 보여줄 예정이다. 협연자로는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슈파체크, 카렌 고묘, 아라벨라 슈타인바허, 김수연, 오보이스트 프랑수와 를뢰, 첼리스트 파블로 페란데스, 한재민, 피아니스트 손민수, 장-이브 티보데, 박재홍 등이 나선다. 정명훈은 지휘자로 나서는 807회 정기공연에 피아니스트로서도 활약하며 색다른 무대를 꾸민다. 특히 주목할 만한 공연은 3월에 있을 제800회 연주회다. 레스피기의 ‘로마 3부작’을 준비한 KBS교향악단은 “‘로마 3부작’은 800회의 영광과 성취를 담기에 손색이 없는 곡”이라며 “특히 레스피기가 로마 시내 가로수인 우산 소나무를 오브제로 삼아 만든 ‘로마의 소나무’는 개선하는 로마군을 연상시킬 만큼 화려하고 폭발적인 음향으로 가득 차 있다”고 설명했다. 영광의 순간을 빛내기 위해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함께한다. KBS교향악단 한창록 사장은 “2024년 시즌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수준 높은 공연을 위해 프로그램 구성에 최선을 다했다.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8번, 브람스의 교향곡 2번, 베토벤의 교향곡 9번 등 핵심 정통 레퍼토리는 유지하여 기본기를 더욱 탄탄히 하는 한편 지휘자의 요구에 민첩한 대응이 필요한 새로운 레퍼토리도 놓치지 않았다”면서 “관현악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KBS교향악단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을 선택하는 관객의 시야와 안목이 한층 넓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신지현 제친 박지현, 데뷔 5년 만에 첫 올스타 팬투표 1위

    신지현 제친 박지현, 데뷔 5년 만에 첫 올스타 팬투표 1위

    전반 버저비터로 청주 KB와의 크리스마스 맞대결을 빛낸 아산 우리은행 박지현이 신지현(부천 하나원큐)을 제치고 데뷔 5년 만에 생애 첫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올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6일 2023~24시즌 올스타 팬 투표에서 박지현이 가장 많은 3만 2639표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지현은 지난 시즌 최다 득표자 신지현(3만 1645표)을 간발의 차로 따돌렸다. 투표는 지난 6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됐다. 박지현은 올 시즌 우리은행을 공동 1위(13승2패)에 올려놓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팀의 공수 중심으로 활약하며 경기당 평균 득점 전체 5위(16.13점), 도움 6위(4.13개), 리바운드 5위(8.27개), 가로채기 1위(2.40개) 등 대부분 지표에서 리그 상위권에 올랐다. 박지현은 2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와의 원정경기에서도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내 최다 22득점을 기록했다. 다만 우리은행은 61-73으로 패배해 공동 선두 자리를 내줬다. 3위와 4위는 인천 신한은행 김소니아(3만 1346표), 부산 BNK 이소희(3만 324표)가 차지했다. 우리은행 김단비(2만 8132표)는 5위에 올라 2009~10시즌부터 15회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득점·리바운드 리그 선두 KB 박지수(2만 7508표)는 8위, 2022~23시즌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BNK 진안(2만 6372표)은 10위다. 구단별로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원큐가 각각 4명, KB와 용인 삼성생명이 3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삼성생명 신이슬(2만 6869표)과 우리은행 이명관(1만 4987표)은 각각 9위, 14위로 처음 올스타에 뽑혔고 지난 시즌 부상으로 올스타전 무대를 밟지 못한 삼성생명 이주연(1만 4734표)은 첫 출전을 앞두게 됐다.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20명은 투표 순위에 따라 소속이 갈린다. 1위 박지현은 핑크스타 유니폼을 입고 2위부터는 2명씩 차례로 블루스타와 핑크스타로 나뉜다. 핑크스타 사령탑은 김완수 KB 감독이 맡고, 블루스타 지휘봉은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잡는다. 올스타전은 내년 1월 6일과 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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