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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농업기술원 “올 겨울철 일조시간 10년간 가장 적어”…평년 대비 57.6시간 부족

    경북농업기술원 “올 겨울철 일조시간 10년간 가장 적어”…평년 대비 57.6시간 부족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올겨울 이상 고온과 잦은 강우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영농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3개월(2023년 12월 1일∼2024년 2월 29일)간 기상 분석에 따르면 대구지역 평균기온은 3.7도로 평년보다 1.6도 높았고, 강수량은 161.3㎜로 평년보다 64.5㎜ 많았다. 일조시간은 509.2시간으로 평년보다 57.6시간 부족해 최근 10년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잦은 비와 이상고온은 월동 병해충 생존율을 증가시키고 원예작물 병해충 발생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시설채소의 경우 일조량 부족에 따라 착과 불량, 숙기 지연,기형 열매 및 각종 병해 발생을 증가시키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병에 걸린 잎이나 과실은 조기에 제거하고 적절한 환기나 온풍기 가동으로 생육하기 좋은 온·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수경재배에서는 양액(식물의 성장에 필요한 물질을 용해한 수용액) 공급량을 줄이고 양액 농도를 높여 지나치게 습하지 않고 양분이 부족하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농업기술원은 도내 시설채소 재배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22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영농종합상황실을 가동해 피해 상황을 공유하고 신속하게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농가는 시군 농업기술센터나 경북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053-320-0240)로 문의하면 된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일조 부족에 따른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농작물 관리요령 홍보와 현장 기술 지도를 하고 기상재해 대응 연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북한 ‘국대’ 리영직, FC안양 유니폼 입는다

    북한 ‘국대’ 리영직, FC안양 유니폼 입는다

    북한 축구 국가대표 출신 리영직(33)이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에 영입됐다고 구단 측이 7일 밝혔다. 일본 오사카 태생의 재일교포인 리영직은 2015년과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등 북한 국가대표로 A매치 23경기에 출전, 1골을 기록했다. 2014년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북한이 한국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남북전에도 나섰다. 프로 선수로는 2013년 일본 J2리그 도쿠시마 보르티스를 시작으로 V바렌 나가사키, 가마타마레 사누키, 도쿄 베르디, FC류큐를 거친 리영직은 지난해엔 J3리그 이와테 그루자 모리오카에서 뛰었다. 총 261경기에서 20골, 8도움을 올렸다. FC안양은 “리영직은 187㎝의 큰 키를 바탕으로 탄탄한 체격을 갖춘 수비형 미드필더”라며 “대인 방어와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두루 장점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이어 “중앙수비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이기 때문에 안양의 수비 라인은 더 두꺼워질 전망”이라고 했다. 리영직은 “팀 분위기도 좋고, 동료들이 모두 편하게 대해주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팬들이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 사직서 낸 ‘미복귀 전공의’ 월급 계속 준다…대학병원 속앓이

    사직서 낸 ‘미복귀 전공의’ 월급 계속 준다…대학병원 속앓이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보름을 넘긴 가운데 사직서를 낸 전공의들의 급여는 정상적으로 지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정부가 전공의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내린 데 따른 것으로 사태가 길어지면 병원들의 손실도 불어나 규모가 작은 병원을 중심으로 급여를 지급할 여력이 없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삼성서울·서울성모병원 등 서울 지역 대부분의 수련병원은 지난달 말 사직서를 내고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지난달 급여를 정상 지급했다. 전공의들은 개별적으로 사직서를 내거나 임용 포기 등의 방법으로 사직 의사를 밝혔지만 정부가 지난달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내려 법적으로는 아직 병원 소속이기 때문이다. 근로자는 ‘사용자가 쟁의 행위에 참가해 근로를 제공하지 않은 근로자에 대해 그 기간 임금 지급 의무가 없다’는 노조법 제44조 제1항’에 따라 파업 기간에는 임금을 받을 수 없다. 하지만 전공의들의 단체 이탈 사태는 법적으로 파업에도 해당하지 않아 임금을 받을 수 있었다.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사태가 길어지면 규모가 작은 일부 병원은 급여를 정상적으로 지급하기 힘들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서울지역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전공의가 없어 입원과 수술이 모두 급감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전공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일명 ‘빅5’ 병원의 경우 매달 이들에게 지급하는 급여만 수백억원에 달한다. 이에 병원들은 임시방편으로 현장을 지키고 있는 전공의들에게 우선 급여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전날 국무회의에서 ‘의료 현장 혼란 최소화’를 위해 1285억원의 예비비를 심의·의결해 비상 진료 인력의 인건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복지부가 서면 점검을 통해 전국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1만 2225명) 근무 현황을 점검한 결과, 6일 오전 11시 현재 계약 포기 및 근무지 이탈자는 총 1만 1219명으로 확인됐다. 전체 전공의의 91.8%에 달한다. 정부는 현장점검 결과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해 미복귀한 것으로 확인된 근무 이탈자에 대해서는 이달 5일부터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등기우편으로 발송하고 있다. 정부는 현재까지 의료 현장에서 큰 혼란 없이 비상 진료체계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6일 12시 현재 응급실 일반 병상 가동률은 29%,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71% 수준으로 집단행동 이전과 유사한 수준이라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 성남시의회, 제291회 임시회 제1차 경제환경위원회 심사 마쳐

    성남시의회, 제291회 임시회 제1차 경제환경위원회 심사 마쳐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고병용)가 제291회 임시회 제1차 상임위원회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5일 진행된 제291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제1차 경제환경위원회 회의에서는 ‘2024년도 경기신용보증재단(콘텐츠기업 특례보증) 출연안’ 등 4건의 조례안 등 일반의안 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주요 안건 중 하나였던 ‘2024년도 성남시 공유재산 관리계획 제2차 변경안’ 중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공유재산 매각’ 건은 위원회 심사 결과, 부결됐으며 성남시 재정에 도움이 될 다양한 계약안을 마련할 것을 조건으로 향후 재논의하기로 했다.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야탑동 부지의 가치가 저평가되어 있으며, 현시점에서 매각대금을 10년 분할해 납부받는 것은 성남시 세수확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공유재산 부지매각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니며 성남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매각조건을 끌어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경기도, 공사 지연 공동주택에 ‘자문단’ 파견

    경기도, 공사 지연 공동주택에 ‘자문단’ 파견

    전국 최초, 무리한 공사 기간 단축에 따른 부실시공 예방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공사가 늦어진 공동주택 현장에 자문단을 파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공사 기간을 맞추기 위해 부실시공을 강행하면서 나타나는 품질·안전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자문 대상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중 사용검사 예정일 1년 전 기존 계획 대비 실행 공정이 5% 이상 늦어진 현장이다. 자문은 주택건설 분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이 현장별 감리자가 작성한 공사 기간 단축 계획을 사전 검토하고, 사업 주체와 시공사 등 건설관계자 임원을 참석시켜 현장 자문회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공사 기간 단축 방안을 찾고, 부실시공 방지 및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자문 사항으로는 ▲공사 기간 단축계획이 해당 현장의 품질 및 안전관리 지장 여부 ▲공정 순서 및 시공 방법 보완 등을 통해 공사 기간 단축 방안 제시 ▲적정 공기 선정 및 입주예정일 조정 권고 등이다. 도는 올해부터 시군별 공동주택 착공 현장 공정률 모니터링을 실시해 제때 자문을 제공, 공사 지연에 따른 품질 저하 및 민원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자문 결과는 사업계획승인권자인 시장·군수에게 통보하며, 시장․군수는 자문 결과를 토대로 주택법에 따른 감리자 실태 점검을 매월 실시하는 등 준공 때까지 공사 기간 등을 중점 관리한다. 박종근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지속되는 원자재 및 인력 수급 불안정, 공사비 인상 등으로 공사 기간을 맞추지 못한 공동주택 건설공사 현장은 무리한 공사를 추진, 부실 공사와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공사 기간 지연은 입주 시기와 직결되는 사항으로 공정 순서 및 시공 방법 등 공사 기간 단축 방안에 대해서도 다각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총선 앞 ‘쌍특검법’ 손익계산서

    [데스크 시각] 총선 앞 ‘쌍특검법’ 손익계산서

    역대 총선에선 실점을 더 많이 한 쪽이 패했다. 2012년 19대 총선에선 민주통합당이 ‘김용민 막말’로 그랬고, 2016년 20대 땐 새누리당이 ‘김무성의 옥새 런’으로 그러했다. 2020년 21대에선 ‘한선교의 난’이 야당 심판론에 불을 지폈다. 국민은 오만하고 독선적인 당과 후보를 싫어한다. 그런 점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쌍특검법’(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재표결에 시간을 끈 건 ‘자충수’다. 부결된 걸 말하는 게 아니다. 정도대로 해야 했다는 거다.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 요구 이후 재표결에 이르는 두 달간 민주당은 국민의힘 공천 탈락자들을 애타게 기다렸다. 낙천자들이 ‘증오의 한 표’를 던져줄 거라는 기대감을 안고서 말이다. 하지만 자신의 ‘공천 내홍’ 속살만 적나라하게 보여 줬다. 득점 기회를 날리고 역으로 대량 실점했으니 아니 한 것만 못했다. 왜 공수가 극적으로 바뀌었을까. 통과될 경우의 수를 모두 차단한 여당의 인내와 맞춤형 공천전략을 꼽을 수 있다. 역대 이렇게 ‘조용한 공천’이 있었나 싶다. 얼굴 붉힐 수밖에 없는 낙천자 모두를 예우하는 건 쉽지 않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불출마 의원 한 명 한 명에게 선당후사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한 이유가 뭐겠는가. 반면 야당은 ‘저주의 말’을 쏟아내며 내전으로 치닫고 있다. 4월 총선을 넘어 8월 전당대회까지 후폭풍이 이어질 것 같다. 손익계산을 좀더 따져 보자. 국민의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의 마리 앙투아네트 발언으로 촉발된 윤 대통령과 한 비대위원장의 정면충돌은 민주당이 그린 그림처럼 흘러가는 듯했다. 딱 여기까지가 실점 구간이다. 양측은 ‘총선에서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선을 넘지 않았다. 김 비대위원은 조용히 불출마를 밝혔다. 조기 봉합이다. 득점 구간이다. 공천에서 ‘윤심’ 반영이 최소화됐다. ‘용산 낙하산’ 이야기가 많았지만 ‘검사 찐윤’을 뺀 상당수는 험지로 떨어져 생환이 쉽지 않다. 당내 친윤 인사의 무혈입성도 소수다. 재표결에 대비해 의원 물갈이도 최소화했다. 그나마 교체폭이 큰 영남과 강남 3구의 텃밭 공천은 뒤로 미뤘다. 이는 자연스럽게 잡음 없는 공천으로 이어졌다. 일각에선 감동 없는 공천이라고 비판하지만 20대와 21대 총선 패인이 공천 내홍이라는 점에서 나쁘지 않은 전략이다. 민주당이 바로 재표결했다면 국민의힘이 이런 공천전략을 세웠을까. 또 ‘정치 초년생’ 한 위원장이 외부 개입을 차단할 수 있었을까. 예전처럼 혁신을 핑계로 ‘네 가죽만 벗기겠다’고 물고 뜯는 계파 갈등이 첨예했을 거다. 재표결 후 바로 공천 파열음이 커지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당대표도 갈아치우는 ‘용산’이 공천을 앞두고 개입을 자제한 건 다른 이유가 없다. 부결이 최우선이어서 그렇다. 두 달 전 ‘대통령 지지율×3’이 여당의 총선 의석수라는 우스갯소리가 지금은 150~160석 희망가로 바뀌고 있다. 민주당으로서는 예측 못한 계산서를 받아 든 상황이다. 두고두고 국민의힘 발목을 잡으려다 민주당만 스스로 걸려 넘어진 꼴이다. 두 달 전 “(시간 끌면) 민주당에서는 탈당자가 안 나올 거 같냐”는 한 여당 의원의 날 선 외침이 현실이 됐다. 6일 친문계 좌장 격인 홍영표 의원마저 “가짜 민주당은 참패한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이로써 민주당을 나온 비명계 의원은 10명이다. 170석 이상이 가능하다고 호들갑을 떨었는데 지금은 120석도 장담하지 못한다. 실점 위기는 계속되고 있다. 민주당은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명품백 수수 의혹을 추가한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통과 가능성이 없는데도 밀어붙인다. 정쟁에 빠져 민심 떠나는 줄도 모른다. 민주당이 ‘미워도 다시 한번’ 같은 읍소 전략에 기댄다면 득점 기회는 없다. 정치공학 셈법이 아닌 자기희생의 모습으로 국민 곁에 다가가야 한다. 그래야 ‘정권 심판론’이 힘을 받는다. 김경두 정치부장
  • 단것 많이 먹는 사람, 이성 매력 떨어져요[과학계는 지금]

    단것 많이 먹는 사람, 이성 매력 떨어져요[과학계는 지금]

    프랑스 몽펠리에대, 고등사범학교 공동 연구팀은 설탕, 흰 밀가루 같은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 사람은 이성에게 매력이 떨어져 보인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 3월 7일자에 실렸다. 탄수화물은 인체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핵심 영양소다. 그렇지만 설탕, 흰 밀가루처럼 섬유질을 제거한 정제 탄수화물은 체내에서 빠르게 소화되고 흡수되기 때문에 비만, 제2형 당뇨,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빵, 과자, 면은 정제 탄수화물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다. 연구팀은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외모 같은 비의학적 특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전 연구를 확인하기 위해 프랑스 성인 남녀 104명을 두 집단으로 나눠 실험했다. 연구팀은 한 집단에는 정제 탄수화물로 구성된 고혈당 아침 식사를 주고, 다른 집단에는 통곡물 같은 비정제 탄수화물이 포함된 저혈당 아침 식사를 제공했다. 아침 식사를 하고 2시간이 지난 뒤 사진을 찍어 또 다른 이성 실험 대상자들에게 사진을 보여 주면서 매력도를 평가하도록 했다. 그 결과 고혈당 아침 식사를 한 남성과 여성 모두 저혈당 아침 식사를 한 사람들보다 얼굴 매력도가 낮게 평가됐다. 특히 정제 탄수화물을 만성적으로 섭취한 사람은 매력도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클레어 버티케(인간진화생물학) 몽펠리에대 박사는 “사회적 상호작용의 중요 요소인 얼굴의 매력이 정제 탄수화물 섭취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확인한 연구”라고 밝혔다.
  • ‘울컥’ 이강인

    ‘울컥’ 이강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데뷔 도움으로 ‘탁구 게이트’ 이후 처음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반등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선발 제외 뒤 끝까지 벤치를 지키며 팀 내 경쟁에서 밀린 모양새를 보였다. 이강인은 6일(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아노에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UCL 16강 2차전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돼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11분 절묘한 뒷공간 패스로 킬리안 음바페의 골을 거들었다. 경기가 2-1로 마무리되며 이강인-음바페의 합작 득점은 결승 골이 됐다. 1, 2차전 합계 4-1로 완승한 PGS는 3시즌 만에 8강에 진출했다. 지난해 10월 AC밀란(이탈리아)과 조별리그 경기에서 UCL 데뷔골을 넣은 이강인은 UCL 1호 도움을 신고했다. 지난달 아시안컵 뒤 PSG로 돌아가 공식전 4경기 만에 기록한 공격 포인트다.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준결승 전날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충돌한 사실이 알려지며 지탄의 대상이 된 이강인으로서는 심리적으로 위축된 분위기를 털어낼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이강인은 PSG 복귀 뒤 리그 2경기 선발 출장에서 뚜렷한 소득을 올리지 못하자 지난 1일 모나코전에서는 후반 막판 잠깐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의 올 시즌 공격 포인트는 리그 1골 2도움을 포함해 3골 3도움이 됐다. 이날 선제골까지 2골을 터뜨리며 16강 두 경기에서 3골을 책임진 음바페는 대회 6골로 해리 케인(뮌헨)과 득점 공동 1위를 이뤘다. 뮌헨은 이날 라치오(이탈리아)와의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케인의 두 골과 토마스 뮐러의 골을 묶어 3-0으로 이겼다. 원정 1차전에서 0-1로 졌던 뮌헨은 합계 3-1로 승부를 뒤집으며 5시즌 연속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김민재는 벤치에서 이를 지켜봐야 했다. 토트넘(잉글랜드)에서 ‘계륵’ 취급받다가 뮌헨 임대 뒤 입지를 다진 에릭 다이어가 김민재 대신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호흡을 맞춰 중앙 수비수로 나섰다. 키커 등 독일 현지 언론은 최근 김민재의 경기력을 혹평하며 다이어에 밀려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현실이 됐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이후 공식전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뒤 라이프치히전에서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됐고, 지난 1일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선발로 복귀한 바 있다. 올 시즌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가 A매치 차출이나 부상 외 사유로 결장한 것은 처음이다. 공교롭게도 이날 뮌헨은 공식전 7경기 연속 실점의 사슬을 끊고 8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 ‘괴물’ 잡는 ‘거인’ 레이예스

    ‘괴물’ 잡는 ‘거인’ 레이예스

    ‘몬스터’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의 한국프로야구 무대 복귀에 한화를 제외한 KBO리그 9개 구단 타자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하지만 롯데 자이언츠에는 류현진과의 맞대결이 기대돼 “심장이 뛴다”는 선수가 있다. 지난해 12월 롯데에 합류한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30·베네수엘라)가 그 주인공이다. 괌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귀국한 뒤 7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진행될 팀 훈련에 합류하는 레이예스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멀티 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터뜨렸던 기억이 있다. 2021년 8월 2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투수로 등판한 류현진은 7이닝 5탈삼진 1볼넷 5피안타 무실점으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타선을 잘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하지만 그날 레이예스는 류현진으로부터 안타 2개를 뽑아냈다. 레이예스는 당시를 떠올리며 “다시 한국에서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심장이 뛴다”고 말했다. 레이예스는 오는 17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예고된 류현진과 재회한다. 2020~21년 롯데에서 활약했던 딕슨 마차도(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친분이 두텁다는 레이예스는 “마차도가 한국에 가면 굉장히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꼭 가라고 권해서 롯데에 오게 됐다”며 “롯데 팬들이 열정적이라는 걸 많이 들었다.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팀 홈런 69개로 10개 구단 중 9위에 그치는 ‘장타 빈곤’에 시달렸던 롯데는 레이예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다만 레이예스는 빅리그 5시즌 통산 394경기 타율 0.264, 16홈런으로 전형적인 ‘파워 히터’는 아니다. 하지만 김태형 롯데 감독은 “콘택트 능력이 좋고 공을 잘 본다. 스윙을 봐서는 장타를 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힘이 있으니 배트 중심에 맞으면 홈런 20개도 칠 수 있다”고 말했다. 레이예스는 “다들 정말 잘해 줘서 스프링캠프 내내 기분이 좋았고, 재미있게 훈련했다”며 “개인적으로는 건강하게 한 시즌을 보내고 싶다. 많은 경기에서 이기고 포스트시즌에 우승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 70% 이상이 휴학계… 학교 밖 의대생들, 집단 유급사태 터지나

    70% 이상이 휴학계… 학교 밖 의대생들, 집단 유급사태 터지나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과대학 학생들의 휴학 신청과 수업 거부가 이어지면서 의대 학사 운영이 파행을 빚고 있다. 대학들은 학생들의 유급을 막기 위해 개강 일정을 미뤘지만, 대치 상황이 길어져 대규모 유급 사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6일 개강을 맞아 학생들로 북적인 다른 대학 캠퍼스와 달리 의과대학 캠퍼스는 방학 때와 큰 차이 없는 한산한 모습이었다.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의대 강의실 벽에는 지난해 학사일정 공지만 붙어 있었다. 의대 건물에서 만난 한 학생은 “수업을 들으러 온 게 아니라 학생증을 만들러 왔다”며 “지금은 아무도 수업을 듣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 학교 의대 교수는 “전날 첫 수업 수강생이 100명이 넘었는데 실제로 수업을 들은 사람은 한 명도 없다”며 “예정보다 개강을 일주일 늦췄는데도 이런 상황이 됐다. 학생들이 유급될까 걱정”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성동구 한양대 의대도 적막감만 맴돌았다. 강의 시작 시간인 오전 9시가 훌쩍 넘은 뒤에도 의예과 1학년 전공필수 과목인 ‘일반화학’ 수업 강의실에 아무도 오지 않았다. 종로구 서울대 의대에서도 수업을 듣는 학생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불 꺼진 실습실에는 초록색 수술복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의대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의대 전체가 텅텅 비어 있다. 휴학한 학생도 많다고 해 이런 상황이 계속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수업 거부와 집단 휴학 신청이 장기화되면서 대학들은 출석일 부족에 따른 ‘단체 유급’을 막기 위해 본과 개강 일정을 미뤘다. 대부분의 의대는 수업일수 3분의1 또는 4분의1 이상 결석하면 유급이 되는 F학점을 부여한다.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최소 29곳이 정상적인 일정에 맞춰 개강을 하지 못했다. 고려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 서울권 의대는 개강을 오는 11일로 연기했고 충북대, 가천대 의대는 오는 25일로 미뤘다. 정상적으로 학사 일정을 진행하는 대학들도 학생들이 수업에 불참하면서 자체 휴강을 하는 상황이다. 한 수도권 사립대 관계자는 “일단 정상 수업을 하지만 학생들이 없으면 휴강을 하거나 비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동맹 휴학을 신청하고 수업 거부를 하는 의대생들도 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누적 휴학 신청은 총 5401건(전체 의대생의 28.7%)이고, 절차·요건을 지키지 않은 휴학까지 합하면 의대생의 70% 이상이 휴학계를 냈다. 대학들이 생각하는 유급 사태를 막을 ‘골든타임’은 이달 말까지다. 첫 한 달은 개강을 미뤄도 방학을 활용해 학사 일정을 소화할 수 있지만 장기화하면 이마저도 어렵기 때문이다. 각 학년이 1년씩 늦어지면 내년도 특정 학년의 학생수가 2배가 되는 ‘수업(실습) 대란’도 직면하게 된다. 2~4학년 개강을 이달 15일까지 연기한 경상국립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유급되면 한 해 동안 의사는 배출되지 않고 또 다른 한 해는 두 배 배출되는 혼란이 생길 수 있다”며 “학생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곤 있지만 무작정 ‘돌아오라’고 하기에는 명분이 부족한 상태”라고 토로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 학사일정이 계속 변동하는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우선 학사 일정과 출결을 이달 내 정상화해 달라고 대학들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 ‘4주 연속 출전 강행’ 타와타나낏 “매일 밤 열정 보여주는 스위프트처럼”

    ‘4주 연속 출전 강행’ 타와타나낏 “매일 밤 열정 보여주는 스위프트처럼”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출전으로 4주 연속 강행군을 펼치는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을 보고 각오를 다졌다고 밝혔다. 타와타나낏은 2024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개막을 하루 앞두고 6일 싱가포르의 타나메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체력 문제에 관한 질문을 받고는 “지난 일요일에 스위프트 콘서트에 갔는데 정말 굉장했다. 재미도 있었지만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3시간 동안 콘서트를 하면서 어느 정도 피곤할 법한데 매일 밤 공연에 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주째 대회라서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최대한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인 스위프트는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싱가포르 투어를 펼치고 있다. 스위프트 못지않게 타와타나낏도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중이다. 지난달 18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회에서 우승하며 프로 커리어에서 2년 1개월 만에 정상을 밟은 그는 곧바로 태국으로 이동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에 출전,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다시 싱가포르로 이동해 출전한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8위의 성적을 낸 타와타나낏은 자신의 대표 후원사인 하나금융그룹 초청으로 이번 대회 출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타와타나낏은 지칠 대로 지칠 법한 상황인데 거듭된 공연 일정에도 열정적인 무대를 꾸리는 스위프트를 보고는 자신도 힘을 더 내겠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다. 타와타나낏은 비시즌 충분한 휴식을 취한 덕택에 최근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2022년과 2023년에는 쉬는 시간이 너무 없었다”면서 “이번 비시즌에는 지난 시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많이 성찰하며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 경기를 분석하는 방법, 연습에 대한 접근 방식을 바꿨다”고 말했다. 최근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을 넘어설 정도로 태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서는 태국에서 열리는 혼다 타일랜드를 언급했다. 타와타나낏은 “제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태국에서 열린 LPGA 대회가 골프 발전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면서 “그 대회에서 쭈타누깐 자매를 비롯한 많은 스타가 탄생했다”고 짚었다.
  • 정부, 미복귀 전공의에 면허정지 행정 절차 진행…전북 290명 대상 될 듯

    정부, 미복귀 전공의에 면허정지 행정 절차 진행…전북 290명 대상 될 듯

    정부가 집단 사직한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 정지 행정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전북에서는 290여명의 전공의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 3곳의 전공의 290명에게 업무개시명령 불이행 확인서를 발부했다. 보건복지부는 업무개시명령 확인서를 발부한 전공의들에게 면허정지 3개월 절차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290명의 전공의는 전북지역 전체 전공의 399명의 70%가 넘는 인원이다. 따라서 이들의 업무 정지가 현실화되면 의료 대란은 더 커질 우려가 높다. 원광대병원 관계자는 “병원에 남아있는 의료진의 피로도가 많이 쌓이고 있어 진료를 보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하루빨리 이 사안이 마무리되길 바라고 있다. 병원도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행정처분 사전통지서 발송 대상이 80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발송하는 데만 1달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 尹 “전공의 이탈에 국가 비상이 비정상… 국민 위협 병원 구조 개혁”

    尹 “전공의 이탈에 국가 비상이 비정상… 국민 위협 병원 구조 개혁”

    尹,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 주재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병원 운영구조를 반드시 바로잡고 개혁해야 한다”며 의료 개혁 의지를 재확인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수련 과정 전공의들이 이탈했다고 국민 모두가 마음을 졸이고 국가적인 비상 의료 체계를 가동하는 이 현실이 얼마나 비정상적인가. 이 현상이야말로 의사 수 증원이 시급하고 중대한 과제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형병원이 젊은 전공의들의 희생에 과도하게 의존해 왔다”며 “전문의 중심의 인력 구조로 바꿔나가는 한편, 숙련된 진료지원 간호사(PA)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근본적인 의료전달체계 개편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는 ▲진료지원 간호사(PA) 시범 사업을 통한 전공의 업무 공백 최소화 ▲간호사들의 경력 발전체계 개발과 지원 ▲공보의와 군의관 소속 병원 중심 투입 ▲필수과목 전문의·간호사 신규 채용을 위한 인건비 지원 ▲빅5(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병원 중증 진료 보상 확대 등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가장 시급한 분야부터 보상을 높이겠다”면서 중증 심장질환 보상 강화, 고위험 산모·신생아, 중환자실 전담 전문의 공공 정책 수가 도입 등을 예고했다.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도 조속한 시일 내에 출범시켜 공론화가 필요한 과제들을 논의하겠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하는 의료계의 주장에 대해서는 통계 등 근거를 들어 반박했다. 윤 대통령은 우선 “건강보험이 처음 도입된 1977년 이래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는 116배, 국민 의료비는 511배나 증가했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 의사 수는 7배 늘어나는 데 그쳤다”면서 “의료 수요가 폭증한 것에 비하면 매우 미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같은 기간 의대 정원이 1380명에서 3058명으로 2.2배 증원된 반면 전체 대학 정원이 6만 명에서 45만 명으로 7.5배가 증가한 것도 언급했다. 변호사 증원 현황에 빗대어 의사 수 충원의 필요성을 부각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같은 기간에 배출된 연간 변호사 수는 58명에서 1725명으로 30배가 늘었다”며 “결과적으로 우리 국민들은 전국 어디서나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받고 있는데, 의료 서비스는 오히려 후퇴했다”고 비교했다. 의대 증원으로 의학 교육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와 관련, 윤 대통령은 “전혀 사실이 아닌 틀린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한 개 의대 당 한 학년 정원이 평균 77명인데 반해, 독일은 243명, 영국은 221명, 미국은 146명이다. 정부가 정원 4~50명의 소규모 의대부터 증원하려는 것은 글로벌 기준에 맞게 의학 교육을 정상화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대 교수 1인당 법정 학생 정원이 8명인데, 현재 의과대학 평균이 1.6명에 불과해서 전임 교수의 수도 매우 넉넉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여전히 대다수의 의사들이 환자 곁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면서 “이제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책임을 방기한 의사들에 대해 합당한 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이들의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비상진료체계를 보다 강화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회의에는 정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13개 부․처․청이, 지자체에서는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상윤 사회수석, 한오섭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자리했다.
  • 김영철 서울시의원 “서울시 ‘개발제한구역 효율적 관리·활용방안 마련’ 용역 착수 환영”

    김영철 서울시의원 “서울시 ‘개발제한구역 효율적 관리·활용방안 마련’ 용역 착수 환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강동5)은 지난 6일 발표된 서울시 ‘개발제한구역의 효율적 관리·활용방안 마련’ 용역 착수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이번 용역을 통해 그동안 개발제한구역 주민들이 겪어왔던 불편사항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개발제한구역은 1971년 도시의 무분별한 확산을 방지, 도시주변 자연환경을 보전함과 동시에 안보 차원의 대응을 위해 도입됐지만, 제도적 제약이 장기화되면서 개발제한구역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악화되고 주변지역과의 개발격차가 심해지는 한편, 이에 대한 정당한 손실보상은 받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해 6월 13일, 제319회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서울시의 과도한 규제를 완화해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고, 불합리한 규제 중 정부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한 바 있다. 당시 조남준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시정질문을 계기로 서울시 개발제한구역 전역을 대상으로 자치구와의 협의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방향 검토 등을 통해 개발제한구역 관리방안에 대해 검토해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서울시도 개발제한구역제도의 취지를 살려 제도를 존속하면서도 불합리한 부분은 개선하고 개발압력에 대해서는 연성적으로 관리하자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 바, 불합리한 부분에 대한 개선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나가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추진하게 된 ‘개발제한구역의 효율적 관리·활용방안 마련’ 용역을 통해 서울시는 “개발제한구역 내 불합리한 관리기준의 적정성을 분석해 현실에 맞게 조정하고, 사실상 도시화가 된 지역 등 해제가 필요한 지역에 대한 도시관리방안을 마련해 주민불편해소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 ‘개발제한구역의 효율적 관리·활용방안 마련’ 용역 착수에 대해 환영한다”라며 “이번 용역으로 개발제한구역 주민들이 겪어왔던 불편사항이 해소되는 한편, 시대적 변화와 미래수요에 맞는 서울시 도시공간체계 마련의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윤 대통령 “숙련된 진료지원 간호사 더 적극 활용”

    윤 대통령 “숙련된 진료지원 간호사 더 적극 활용”

    윤석열 대통령은 의료 개혁과 관련해 진료지원(PA) 간호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6일 세종시에서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료 개혁 방향에 대해 “전문의 중심의 인력 구조로 바꿔나가는 한편, 숙련된 진료지원(PA) 간호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근본적인 의료전달체계 개편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이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 이후로 약 8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지금 의료현장 혼란이 역설적으로 의사 수 부족을 입증하고 있다”면서 “수련 과정 전공의들이 이탈했다고 해서 국민 모두가 마음을 졸여야 하고 국가적인 비상 의료체계를 가동해야 하는 이 현실이, 얼마나 비정상적이냐. 이러한 현상이야말로 의사 수 증원이 왜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인지를 보여준다”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계 일각에서는 급격한 증원으로 의학교육의 질이 저하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닌 틀린 주장”이라며 1개 의과대 당 학년 정원은 독일, 영국, 미국 등에 비해 적다고 반박했다. 윤 대통령은 “각 대학으로부터 받은 의대 증원 신청 결과 작년 말 수요조사를 상회하는 3401명”이라며 “의대 정원 증원이 지역의료, 필수의료 회복의 출발점이라는 것은 교육 현장에서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여전히 대다수 의사가 환자 곁으로 돌아오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책임을 방기한 의사에 대해 합당한 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이들의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비상진료체계를 보다 강화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진료지원 간호사 시범사업을 통해 이들이 전공의 업무 공백을 메우고 법적으로 확실히 보호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보의와 군의관을 기존에 소속됐던 병원을 중심으로 투입하고, 병원이 필수과목 전문의와 간호사를 신규 채용할 수 있게 인건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응급, 고난도 수술에 대한 전폭적인 수가 인상과 소아, 분만 등에 대한 건강보험 재정 투입을 확대하는 필수의료 보상 방안을 강조했다. 특히 소위 ‘빅5’ 병원에 대해선 “중증, 희귀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중증 진료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고, 경증 환자에 대한 보상은 줄이겠다”면서 “이를 통해 그동안 왜곡된 상태로 방치된 의료전달체계를 정상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 뇌 닮은 초저전력 국산 AI반도체, GPT2 구동 세계 최초 성공

    뇌 닮은 초저전력 국산 AI반도체, GPT2 구동 세계 최초 성공

    인간 뇌 구조와 기능을 모방한 원리로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면서도 초고속으로 거대언어모델(LLM)을 처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A100의 41분의1 크기에 전력은 625분의1만 소모하면서 GPT 2 구동에 성공했다. 격화하는 세계 AI 반도체 전쟁에서 승기를 쥘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 연구성과로 평가된다.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PIM반도체 연구센터와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유회준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초저전력 반도체 ‘상보형 트랜스포머’를 삼성전자 28㎚(나노미터) 공정을 통해 개발했다고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밝혔다. 연구팀은 그동안 다량의 GPU와 250W(와트)의 전력 소모를 통해 구동되던 GPT 2를 가로·세로 4.5㎜ 크기의 AI 반도체 한 개로 400㎽(밀리와트) 전력만 소모하면서 0.4초 만에 처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달 19∼2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제고체회로설계학회(ISSCC)에서 발표·시연됐다. 상보형 트랜스포머란 뇌의 뉴런이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을 모사한 ‘스파이킹 뉴럴 네트워크’(SNN)와 여러 신경망 층으로 이뤄져 복잡한 패턴을 인식하고 학습하는 AI 모델인 ‘심층인공신경망’(DNN)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생각할 것이 많을 때는 에너지 소모가 많고, 생각할 것이 적을 때는 에너지 소모가 적은 사람의 뇌 작동 원리를 AI반도체 형태로 구현했다. 입력값 크기가 클 때는 DNN을, 입력값이 작을 때는 SNN을 사용해 전력 소모를 최소화했다. 유회준 교수는 “뉴로모픽(뇌 기능 모사 기술) 컴퓨팅은 IBM, 인텔 같은 회사들도 의미 있게 구현하지 못한 기술로, 초저전력 뉴로모픽 가속기(상보형 트랜스포머)로 LLM을 구동한 것은 저희가 세계 최초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다만 당장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연구팀은 향후 해당 기술을 LLM뿐 아니라 다양한 응용 분야로 확장해 연구하고, 상용화 관련 문제점들을 파악해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 메시, 올여름 파리서 못 볼 듯 …마스체라노 감독 6개월 만에 변심?

    메시, 올여름 파리서 못 볼 듯 …마스체라노 감독 6개월 만에 변심?

    2024 파리올림픽 축구에서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를 만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아르헨티나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해 “메시의 올림픽 출전이 어려워졌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파리올림픽 남미 예선에서 파라과이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파리행 티켓을 따낸 마스체라노 감독은 이 매체에 “아무리 메시라 해도 최근 많은 경기에 나서고 있는 만큼 휴식이 필요하다”면서 “더는 메시를 귀찮게 하고 싶지 않다”고 메시를 와일드카드로 발탁하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올림픽 축구는 기본적으로 만 23세 이하 선수가 나서지만 연령 제한 없는 와일드카드 3명까지 출전이 가능하다. 마스체라노 감독의 이 같은 발언은 남미 월드컵으로 불리는 코파아메리카와 파리올림픽이 연이어 열리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주장인 메시는 오는 6월 20일부터 7월 14일까지 열리는 코파아메리카 출전이 유력하다. 파리올림픽은 7월 26일 개회하는 데 축구 종목은 이보다 이틀 앞서 24일부터 조별리그를 펼친다. 메시가 와일드카드로 발탁되어 파리올림픽에 나선다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마스체라노 감독은 “메시가 코파아메리카를 마친 직후 파리올림픽까지 참가할 힘이 남아있을지 모르겠다”면서 “아직 우리의 대화가 완전히 끝난 건 아니지만, 이제는 그의 나이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역 시절 메시와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한솥밥을 먹은 경험이 있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는 금메달을 합작하기도 했던 마스체라노 감독은 지난해 9월 올림픽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직후 인터뷰에서는 “파리올림픽에서 메시, 앙헬 디마리아와 함께할 수 있다면 영광”이라면서 “모두 경기를 바꿀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라고 말해 메시의 와일드카드 발탁 가능성을 열어 놓기도 했다. 마스체라노 감독은 현재 포르투갈 벤피카에서 뛰는 디마리아에 대해서는 “젊은 선수들의 기회를 빼앗고 싶지 않다며 정중하게 고사했다”고 언급했다.
  • 탁구게이트 후…이강인 ‘갬’ 김민재 ‘흐림’

    탁구게이트 후…이강인 ‘갬’ 김민재 ‘흐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데뷔 도움으로 ‘탁구 게이트’ 이후 첫 공식전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반등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선발 제외 뒤 끝까지 벤치를 지키며 팀 내 경쟁에서 밀린 모양새를 보였다. 이강인은 6일(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아노에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UCL 16강 2차전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되어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11분 절묘한 뒷공간 패스로 킬리안 음바페의 골을 거들었다. 경기가 2-1로 마무리되며 이강인-음바페의 합작 득점은 결승 골이 됐다. 1, 2차전 합계 4-1로 완승한 PGS는 3시즌 만에 8강에 진출했다. 지난해 10월 AC밀란(이탈리아)과 조별리그 경기에서 UCL 데뷔골을 넣은 이강인은 UCL 1호 도움을 신고했다. 지난달 아시안컵 뒤 PSG로 돌아가 공식전 4경기 만에 기록한 공격포인트다.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준결승 전날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충돌한 사실이 알려지며 지탄의 대상이 된 이강인으로서는 심리적으로 위축된 분위기를 털어낼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이강인은 PSG 복귀 뒤 리그 2경기 선발 출장에서 뚜렷한 소득을 올리지 못하자 지난 1일 모나코전에서는 후반 막판 잠깐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의 올 시즌 공격포인트는 리그 1골 2도움을 포함해 3골 3도움이 됐다. 이날 선제골까지 2골을 터뜨리며 16강 두 경기에서 3골을 책임진 음바페는 대회 6골을 기록하며 해리 케인(뮌헨)과 득점 공동 1위를 이뤘다. 뮌헨은 이날 라치오(이탈리아)와의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케인의 두 골과 토마스 뮐러의 골을 묶어 3-0으로 승리했다. 원정 1차전에서 0-1로 졌던 뮌헨은 1, 2차전 합계 3-1로 승부를 뒤집으며 5시즌 연속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김민재는 벤치에서 이를 지켜봐야 했다. 김민재 대신 토트넘(잉글랜드)에서 ‘계륵’ 취급받다가 뮌헨 임대 뒤 입지를 다지고 있는 에릭 다이어가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호흡을 맞춰 중앙 수비수로 나섰다. 키커 등 독일 현지 언론은 최근 김민재의 경기력을 혹평하며 다이어에게 밀려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현실이 됐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이후 공식전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뒤 라이프치히전에서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됐고, 지난 1일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선발로 복귀한 바 있다. 올 시즌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가 A매치 차출이나 부상 외 사유로 결장한 것은 처음이다. 공교롭게도 이날 뮌헨은 공식전 7경기 연속 실점의 사슬을 끊고 8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 “시스템 공천 원칙 깨졌다” 국힘서도 ‘컷오프 반발’ 이의 봇물

    “시스템 공천 원칙 깨졌다” 국힘서도 ‘컷오프 반발’ 이의 봇물

    4·10 총선 후보자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국민의힘 지역 현역 의원들이 공천관리위원회의(공관위) 결정에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홍석준(대구 달서갑·초선)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공관위는 정당 역사상 처음으로 시스템 공천 제도를 도입해 밀실 공천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왔지만 (대구 달서갑에선) 공정한 시스템 공천 대원칙이 깨졌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전날 홍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달서갑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를 후보로 확정했다. 홍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활발한 대언론 활동을 벌이고 당내 다양한 특위에서 활약하는 동시에 지역 책임당원 수도 크게 늘렸다”면서 “그래서 더더욱 공관위의 유영하 변호사 단수추천 의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영하 변호사 단수추천 의결이 큰 오점으로 작용해 국민의 신뢰와 믿음을 잃어버려 제22대 총선의 악재가 되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고도 말했다. 서울 강남병에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의 전략 공천으로 컷오프된 지역 현역 유경준 의원도 이날 당사를 찾아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유 의원은 앞서 이날 새벽 페이스북을 통해 “총선 공약개발본부 공약기획단장으로 공약 개발은 물론 당 지도부가 일임한 빅데이터 기반 수도권 선거전략 마련을 위해 지난 2개월간 본인을 위한 지역구 활동과 예비후보 활동을 최소화해가면서까지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본인의 지역 여론조사 지지율이 49%라는 언론 보도도 있었는데도 ‘시스템 공천’을 자부했던 공천관리위원회가 정량적 지표에 근거하지 않은 의사결정을 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결정을 한 공천관리위원회의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소명을 요구하는 바이다”라고 덧붙였다.이채익(울산 남갑·3선) 의원도 국민의힘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이 의원의 지역구는 ‘국민 추천제’ 대상으로 지정돼 이 의원은 사실상 컷오프 됐다. 이 의원은 전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이 저를 버렸다. 절대 좌절하지 않겠다. 더욱더 단단하게 전진하겠다”며 “잠시 떠나더라도 승리해서 복귀하겠다”고 적었다. 한편, 경선 방침이 발표된 부산 서구·동구에서 컷오프된 지역 현역 안병길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결정을 번복할 리 만무하니 별도의 이의신청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저의 공천 배제에 대한 공관위의 결정에 아무런 흠결이 없는 것인지 정치적 파장이 우려되어 배제되었다는 논리가 당에서 표방한 시스템 공천에 있는 기준인지 비대위에서 결론을 내달라”고 호소했다.
  • 류현진 상대 ‘멀티 히트’… 롯데 레이예스 ‘몬스터 천적’ 될까

    류현진 상대 ‘멀티 히트’… 롯데 레이예스 ‘몬스터 천적’ 될까

    ‘몬스터’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의 한국프로야구 무대 복귀에 한화를 제외한 KBO리그 9개 구단 타자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하지만 롯데 자이언츠에는 류현진과 맞대결을 기대하며 “심장이 뛴다”는 선수가 있다. 지난해 12월 롯데에 합류한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30·베네수엘라)가 그 주인공이다.괌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귀국한 뒤 7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진행될 팀 훈련에 합류하는 레이예스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멀티 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터뜨렸던 기억이 있다. 2021년 8월 2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투수로 등판한 류현진은 7이닝 5탈삼진 1볼넷 5피안타 무실점으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타선을 잘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하지만 그날 레이예스는 류현진으로부터 안타 2개를 뽑아냈다. 레이예스는 당시를 떠올리며 “다시 한국에서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심장이 뛴다”고 말했다. 레이예스는 오는 17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예고된 류현진과 재회한다. 2020~21년 롯데에서 활약했던 딕슨 마차도(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친분이 두텁다는 레이예스는 “마차도가 한국에 가면 굉장히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꼭 가라고 권해서 롯데에 오게 됐다”며 “롯데 팬들이 열정적이라는 걸 많이 들었다. 기대된다”고 말했다.지난 시즌 팀 홈런 69개로 10개 구단 가운데 9위에 그치는 ‘장타 빈곤’에 시달렸던 롯데는 레이예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다만 레이예스는 빅리그 5시즌 통산 394경기 타율 0.264, 16홈런으로 전형적 ‘파워 히터’는 아니다. 하지만 김태형 롯데 감독은 “콘택트 능력이 좋고, 공을 잘 본다. 스윙을 봐서는 장타를 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힘이 있으니 배트 중심에 맞으면 홈런 20개도 칠 수 있다”고 말했다. 레이예스는 “다들 정말 잘해줘서 스프링캠프 내내 기분이 정말 좋았고, 재미있게 훈련했다”며 “개인적으로는 건강하게 한 시즌을 보내고 싶다. 많은 경기에서 이기고, 포스트시즌에서 우승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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