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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칸 간 남규리, 글래머 몸매 드러낸 드레스 자태

    칸 간 남규리, 글래머 몸매 드러낸 드레스 자태

    그룹 씨야 출신 배우 남규리(41)가 프랑스 칸에서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드러나는 드레스 자태를 뽐냈다. 남규리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칸, 잠 못 자도 우리 팀 즐거워”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영상과 사진 5개를 올렸다. 남규리가 공개한 영상·사진 중 특히 이목을 사로잡은 것은 검정색 재킷을 어깨에 걸친 채 메이크업을 받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다. 해당 영상에서 남규리가 소화한 나뭇잎 모양 장식의 새하얀 드레스는 그의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돋보이게 한다. 남규리의 인형 같은 비주얼에 더해져 팬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남규리는 다른 사진에선 오렌지 색상의 민소매 드레스를 착용하고 여신 같은 비주얼을 선보였다. 남규리가 출연한 코탑미디어 제작 옴니버스 공포 스릴러 ‘동요괴담’은 2025년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동요괴담’은 어린 시절 친숙하게 불렀던 동요 속에 숨겨진 기괴한 이야기를 현대적인 공포로 풀어낸 작품이다. 총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으며 남규리는 이 중 ‘즐거운 나의 집’ 에피소드를 이끈다.
  • ‘1위 목표’ 염경엽 LG 감독의 지론 “부진해도 홍창기 1번…주전이 탄탄해야 우승”

    ‘1위 목표’ 염경엽 LG 감독의 지론 “부진해도 홍창기 1번…주전이 탄탄해야 우승”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이 부진한 ‘출루 머신’ 홍창기를 계속 1번 타자 자리에 고정할 뜻을 밝혔다. 주전 라인업을 탄탄하게 구축해야 리그 정상에 오를 수 있다는 지론에 근거한 결정이다. 염 감독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팀이 높은 성적을 유지하려면 주전들이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 43년 역사가 이를 증명한다”며 “우리 팀이 2년 전 1선발 없이 우승했던 게 특이한 경우”라고 말했다. 1번 홍창기를 시작으로 2번 문성주, 3번 오스틴 딘, 4번 문보경, 5번 박동원, 6번 김현수, 7번 오지환, 8번 박해민, 9번 신민재로 이어지는 LG의 주전 타순을 강조한 것이다. 5연패 수렁에 빠졌던 LG(21승12패)는 전날 SSG를 4-1로 꺾고 2위 한화 이글스(20승13패)와 1경기 차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결과에 따라 공동 1위를 내줄 수도 있다. 이에 염 감독은 이날 상대 선발 투수 ‘잠수함’ 박종훈을 맞아 지난해 3타수 무안타로 약했던 오스틴과 이번 시즌 타율 0.205로 부진한 신민재를 제외했다. 그러나 테이블세터는 홍창기와 문성주로 유지했다. 김현수를 3번에 배치했고 손용준을 7번 1루수, 구본혁을 9번 2루수로 활용했다. LG는 타선의 반등이 필요하다. 특히 2시즌 연속 리그 출루율 1위였던 홍창기가 올해 타율 0.231 출루율 0.352로 고전 중이다. 그의 지난 시즌 타율은 0.336, 출루율은 0.447이었다. 염 감독은 “변화구가 높은 쪽 스트라이크 존에 걸리면 타자가 칠 수 없는데 창기한테 유독 그런 공이 많이 들어온다. 그래서 마음이 급해졌다”고 설명했다. 선발 데뷔 전을 치르는 코엔 윈의 역할도 중요하다. 허벅지를 다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대체 선수인 코엔 윈은 지난달 30일 2군에서 공 30개를 던지며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은 투구 수 80개 정도 소화할 전망이다. 에르난데스는 예정된 6주 재활을 마치고 이달 말 복귀할 예정이다. 염 감독은 코엔 윈에 대해 전날 구종의 변화뿐 아니라 커브의 구속까지 조절하면서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챙긴 임찬규와 비슷한 유형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제 찬규의 투구 패턴을 잘 보라고 했더니 타순별로 메모하더라”면서 “윈이 일찍 내려가면 불펜을 총가동한다. 과부하가 없어서 전체적으로 괜찮은 상태다. 마무리 장현식은 그 전에 1주일을 쉬었기 때문에 3연투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엄지성, 리그 최종전 득점하며 시즌 마무리

    엄지성, 리그 최종전 득점하며 시즌 마무리

    엄지성(스완지시티)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리그 최종전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엄지성은 3일 영국 웨일스 스완지 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챔피언십 46라운드 홈 경기에서 옥스퍼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었다. 스완지시티는 옥스퍼드와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스완지시티는 챔피언십 11위(승점 61)로 시즌을 마쳤다.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엄지성은 전반 23분 왼쪽 페널티 라인을 따라 드리블한 뒤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반대쪽 골대 상단 구석을 찔렀다. 엄지성의 리그 3호 골이다. 지난달 5일 더비 카운티전 이후 한 달 만이자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골 맛을 본 엄지성은 유럽 무대 진출 첫 시즌을 3골 3도움(리그 3골 2도움, 리그컵 1도움)으로 마치며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배준호(스토크시티)는 더비카운티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후반 43분 앤드루 머랜과 교체될 때까지 88분을 소화했다. 스토크시티는 더비카운티와 0-0으로 비겨 18위(승점 51)로 시즌을 마쳤다. 배준호는 올 시즌을 3골 5도움으로 마쳤다. 한편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양민혁은 선덜랜드와의 최종전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토트넘에 입단한 뒤 퀸스파크 레인저스로 임대를 떠난 양민혁은 유럽 진출 첫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퀸스파크 레인저스는 승점 56을 기록, 15위로 마무리했다.
  • ‘제주도의 시간’…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협의 절차 본격 시작

    ‘제주도의 시간’…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협의 절차 본격 시작

    제주도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협의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어서 ‘제주도의 시간’이 다가왔다. 제주도는 지난 2일 국토교통부(제주지방항공청)로부터 제주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 준비서가 제출됐다고 3일 밝혔다. 도는 협의부서, 승인부서, 주민대표 2인, 전문가 등 총 12명으로 환경영향평가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조사해야 할 구체적인 항목과 범위 등을 최종 결정하는 기구다. 협의회는 현장방문을 통해 평가대상지역, 환경보전목표, 대안설정, 평가항목, 항목별 조사방법, 주민의견 수렴계획 등을 결정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반영 여부 등도 확인하게 된다. 협의회가 결정한 사항은 승인기관 정보통신망과 제주도 환경영향평가사이트(https://www.jeju.go.kr/jejuenv/index.htm)에 공개하며 주민들이 제출한 의견은 검토 과정을 거쳐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반영된다. 협의회 결정내용을 반영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작성에는 최소 12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항공기 안전성 확보와 환경 훼손 최소화 방안 등을 도출하고 공항 주변 환경적 요인에 대한 사계절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견해다. 초안 작성이 완료되면 공고·공람 절차와 함께 주민설명회가 개최되며, 일정 규모 이상의 주민 요구가 있을 경우 공청회도 열린다. 도는 평가서 초안 단계부터 환경부, 전문기관, 심의위원회 위원, 관계부서 등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평가서 본안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주민 의견수렴 결과와 반영 여부도 해당 시 및 승인기관 정보통신망, 제주도 환경영향평가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후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에 대한 협의 요청이 이뤄지면 환경부와 전문기관, 심의위원회 위원, 관계부서 등에 추가 검토를 의뢰하고 그 결과를 국토부(제주지방항공청)로 통보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심각한 환경 갈등이 발생할 경우 중점평가사업 결정 및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를 별도 구성해 추가 의견수렴을 거친 뒤 평가서 본안의견과 함께 승인부서로 통보할 계획이다. 최종 보완된 검토보완서가 제출되면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 심의와 도의회 동의절차를 거쳐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을 승인부서로 통보함으로써 협의절차가 완료된다.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 심의결정 내용은 ▲원안동의 ▲조건부동의 ▲재심의로 구분되며, 원안동의나 조건부동의 시에는 도의회에 동의를 요청할 수 있다. 도의회는 환경도시위원회 안건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적으로 동의 또는 부동의를 결정하게 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제주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 협의절차 전 과정에서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도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공정하고 철저한 환경영향평가 협의절차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의 총사업비는 5조 4532억원(1단계 사업 기준)에 달한다. 주요 시설로는 활주로, 유도로, 계류장,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등이 포함된다. 1단계 사업은 활주로, 유도로, 계류장,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교통센터, 주차장, 진입도로, 항행안전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2단계 사업에는 일부 유도로, 계류장,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문화·쇼핑, 컨벤션, 호텔 등과 함께 항공산업 클러스터(교육시설, 유지·보수·정비(MRO) 등) 조성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 “3년만 하고 내려오겠다”...한덕수 대선 출마 현장 [포토多이슈]

    “3년만 하고 내려오겠다”...한덕수 대선 출마 현장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기자회견은 ‘국민께 드리는 약속’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현장에는 많은 기자들이 모여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출마 선언을 지켜봤다. 한 전 총리는 “3년만 대통령을 하고 물러나겠다”고 밝히며 출마의 핵심 공약으로 ▲취임 즉시 개헌 추진 ▲통상 문제 해결 ▲국민통합과 약자 동행을 제시했다. 그는 “임기 첫날 대통령 직속 개헌 지원기구를 설치하고, 첫해에 개헌안을 마련한 뒤 2년 차에 개헌을 완료하겠다”며 “3년 차에는 새로운 헌법에 따라 총선과 대선을 실시하고 곧바로 직을 내려놓겠다”고 설명했다. 개헌 방향에 대해선 ‘견제와 균형’에 초점을 맞추되 구체적인 내용은 국회와 국민의 토론에 맡기겠다고 덧붙였다. 경제 및 외교와 관련해선 “통상 외교를 정쟁의 소재로 삼는 현실을 납득할 수 없다”며 “한미 2+2 고위급 회담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고, 현재 통상 현안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출마 선언 직후 그는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한 뒤 다음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차량으로 이동했다. 김기현, 이정현, 추경호 등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은 소통관 입구에서 그를 기다려 인사를 나눴다. 현장에는 지지자의 모습도 일부 보였다. 몇몇 지지자는 꽃을 선물하고 악수를 나누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이날 오후 한 전 총리는 오세훈 시장과 동행하는 쪽방촌 일정을 소화한 뒤 광주 5·18 민주묘지를 방문했으나 시민단체의 반발로 인해 일정을 중단하고 발길을 돌렸다.
  • 경북도, 산불 피해 복구 등 1조2천억 규모 추경 확보…“신속 집행”

    경북도, 산불 피해 복구 등 1조2천억 규모 추경 확보…“신속 집행”

    경북 산불 피해 지역에 지원될 재난대책비 등 1조 2000억원 규모 국비가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됐다. 2일 경북도는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5년도 정부 추경에 반영된 도내 투입 예산이 1조 2000여억원을 확보해 산불 피해 복구와 도정 현안 해결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추경의 핵심은 경북 산불 피해에 대한 포괄적 국비 지원이다. 정부에 강력히 건의한 끝에 산불 관련 총 18개 사업, 1조 1228억원의 직·간접 예산을 확보했다. 재난·재해대책비 8608억원, 이재민 주거 융자 지원 1585억원, 산불지역마을단위·복구재생 100억원, 송이대체작물 조성 58억원, 임대농기계 지원사업 24억원 등이 포함됐다. 도는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복구액이 1조 5200여억원에 달하는 만큼 앞으로 항구 및 재건 복구 등 재난 복구 체계에 따라 추가로 예산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경주시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예산도 추가 확보했다. 정상회의 만찬장 조성, 정상용 숙박시설 정비, 문화동행 축제 20억원 등 총 163억원 규모다. 뿐만 아니라 포항이차전지특화단지 지원 48억원, 노후하수관로 정비 35억원 등 지역 산업 육성과 생활 SOC 개선을 위한 일반 사업에서도 총 574억원을 확보하였다. 도는 예산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각종 절차 간소화, 피해자 대상 안내 강화, 행정인력 보강 등 종합 대응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추경을 통해 확보된 국비는 단순한 복구 차원을 넘어 경북이 산불의 아픔을 딛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확보된 예산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집행하여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경북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고 했다.
  • 전북도, 정부 추경 514억원 확보

    전북도, 정부 추경 514억원 확보

    전북도가 500억원이 넘는 국가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 전북도는 지난 1일 국회에서 의결한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에서 도내 주요 현안과 직결된 사업 12건, 51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산불 피해 복구, 재난예방, 통상 리스크 대응, AI 및 민생 지원을 중심으로 추경안에 12조 2000억원을 편성했고, 국회 심의 단계에서 1조 6000억원을 증액한 최종 13조 8000억원의 추경 예산안이 최종 통과됐다. 전북이 관련된 예산으로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에 400억여 원(전년도 국비 배분 비율에 따른 추정치) ▲완주 일반산업단지 문화선도산단 랜드마크 사업 6억 5000만원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및 수급 안정 지원 예산 35억원 등이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도 김제와 장수의 급경사지 정비사업 예산이 각각 19억원과 15억원으로 증액됐고, 산림 인접 마을의 비상 소화장치 설치에 3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또 익산시, 임실군 및 완주군을 중심으로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예산이 대폭 증액(42억원)됐고, 해상 안전사고에 대비한 구명조끼 보급 한시 지원 2억원 예산도 포함됐다. 전북도는 향후 부처 풀 예산 배분 및 공모사업 대응 등에 따라 확보액은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직접 국회를 찾아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힘을 모아 이룬 성과”라면서 “확보된 예산은 신속하게 집행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산불 방화범 5명 중 4명 처벌 안 받아…“양형기준 손질 시급”

    산불 방화범 5명 중 4명 처벌 안 받아…“양형기준 손질 시급”

    대구 함지산 산불 역시 영남권 대형 산불처럼 실화나 방화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산림 방화범과 실화범에 대한 처벌 수위가 지나치게 낮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최근 5년간 산림 방화자 가운데 실형이나 벌금형을 선고받은 비율은 20.3%에 불과했고, 1인당 평균 벌금액도 281만 원 수준에 그쳤다. 검거율 역시 31.7~44.8% 사이에 머물러, 보다 강력한 처벌과 신고포상금 제도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예방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국회입법조사처가 발표한 ‘최근 산불대응 관련 주요 쟁점 및 향후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산림 방화로 검거된 1131명 가운데 실제 징역형이나 벌금형을 선고받은 인원은 229명(20.3%)에 불과했다. 나머지 902명은 기소유예 등으로 형사처분을 면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유제범 국회입법조사처 산업자원농수산팀 입법조사관은 “산림을 고의로 불태운 중범죄에 비해 현행 처벌 강도는 지나치게 약하다”며 “산림 등 특별재산에 대한 방화범죄에 적용되는 양형기준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실화 30% 넘어…처벌 강화·포상제 필요초기 지자체 지휘 한계, 산림·소방청 중심으로 입산자 실화가 전체 산불의 30%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단순 과실로 치부되는 행위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행법상 실화범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으나, 실제 처벌은 대부분 가벼운 수준에 그친다. 입법조사처는 산불 예방을 위한 실효적 대응 방안으로 과태료 상향, 입산통제구역 확대, 신고포상금제 도입 등을 제안했다. 산불 대응 초기 단계의 지휘 체계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재는 피해 면적과 풍속 등에 따라 산불 대응을 4단계로 구분하고, 1~2단계에서는 기초자치단체장이 대응을 지휘한다. 그러나 강풍으로 산불이 급속히 확산하면 시장·군수·구청장 중심 체계로는 조기 진화가 어렵다. 실제 초기 단계에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은 50명에 불과하고, 진화 헬기도 관할 단위로만 운용된다. 유 조사관은 단계별 발령 기준을 간소화하고, 초기부터 산림청 또는 소방청 중심으로 지휘체계를 개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산림보호법’이 산불 대응 주관기관을 다르게 규정하고 있어 법체계 전반의 정합성을 맞추는 입법 정비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권역별 통합산불대응센터를 설치해 상시 협력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소나무 대신 내화수종 확대…“사유림 지원 강화해야” 보고서는 산불 확산의 구조적 원인으로 국내 산림의 수종 구성에도 주목했다. 현재 산림의 약 68%는 소나무 위주로 구성돼 있으며, 일부 지역은 그 비율이 80%를 넘는다. 소나무는 유증 피해가 크고 불씨가 바람을 타고 멀리 확산하기 쉬운 특성을 지닌다. 유 조사관은 “민가나 도로변 등 산불 취약 지역에는 갈참나무 등 산불에 강한 수종으로 숲을 교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사유림 비율이 70%가 넘는 국내 산림 구조상, 내화수림 확대를 위해서는 국고 보조 확대와 임업 공익직불제 등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대응체계 ‘예방–진화–복구’로 구조 전환 제안 보고서는 산불 대응체계를 기존의 ‘진화’ 중심에서 벗어나, 예방–진화–복구·관리의 세 단계로 구분하고 단계별 조직을 전문화·고도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동해안산불방지센터와 같은 권역별 대응 거점을 확대하고, 전문 인력과 장비도 함께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 조사관은 “산불 대응을 위한 제도는 매년 강화되고 있지만 그 실효성은 늘 의문”이라며 “산불은 이제 계절적 재난을 넘어선 기후 재난이 된 만큼, 대응체계의 구조적 재설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 이인애 경기도의원, 경기남부청소년성문화센터 현장 방문

    이인애 경기도의원, 경기남부청소년성문화센터 현장 방문

    경기도의회 이인애 의원(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고양2)은 지난30일(수) 경기남부청소년성문화센터를 찾아 주요 현안을 보고 받고, 시설 현황 견학 및 현장 실무자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경기남부청소년성문화센터의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한 성가치관을 형성하고 성폭력, 성희롱, 성매매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더욱 효과적으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로 진행되었다. 이인애 의원은 운영 현황을 보고 받고, 센터는 “아동·청소년의 건전한 성 가치관 조성과 성범죄 예방을 위하여 아동·청소년 대상 성교육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건전한 성 가치관 조성이라는 목표에는 성교육에 있어 아이들이 받아들이고 사회 통념적으로 이해되고 인정되는 부분이 있으나, 이와는 달리 일부 강사들이 성소수자, 페미니즘 등 특정 이념을 강조하여서는 안되며, 성교육은 매우 객관적이고 법의 내용을 담을 수 있도록 명확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인애 의원은 시설 현황을 견학하고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태도를 쉽고 재미있게 습득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동·청소년의 발달 단계와 특성,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다양한 주제의 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인애 의원은 이번 현장 방문을 마치면서 “학교 성교육 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청소년 관련 기관과의 정보 공유 및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교육 효과를 높이고 사각지대를 최소화하여야 한다”며, 센터는 “성교육 담당자 및 관련 전문가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더욱 전문적인 아동·청소년 성교육 및 상담 기관으로 성장하여 경기도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더욱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경기도 서동환 청소년과장 신숙조 청소년안전망팀장,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 전혜경 센터장 등이 참석하였다.
  • 국내 기업의 영업비밀 해외 유출 신고 ‘포상금’ 도입

    국내 기업의 영업비밀 해외 유출 신고 ‘포상금’ 도입

    국내 기업의 영업비밀 해외 유출 차단을 위한 신고 포상금 제도가 도입된다. 2일 특허청에 따르면 영업비밀 해외 유출 방지 및 신고자 등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는 내용의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부정경쟁방지법) 개정안이 전날 국회를 통과했다. 국가 간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면서 우리 기업의 핵심 기술에 대한 유출 시도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 7년(2017∼23년)간 국정원이 적발한 산업 기술의 해외 유출 건수는 총 140건, 피해 규모만 약 33조원으로 추산됐다. 첨단 기술 등 영업비밀은 한번 유출되면 회복이 어려워 조기 차단이 중요하다. 개정안은 영업비밀의 해외 유출을 사전에 방지하고 범행을 조기에 파악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신고 유인책이다. 포상금 규모나 지급 요건 등은 향후 법 시행에 맞춰 하위 법령에서 구체화할 계획이다. 신상곤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기술 전문성을 보유한 기술 경찰이 신고 등을 통해 영업비밀 해외 유출 정보를 조기 파악한다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유출을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해외직구 위조 상품 단속의 법적 근거가 상표법에 반영됐다. 상표권 침해의 전제가 되는 ‘상표 사용’에 공급 행위를 추가해 해외로부터 국내로 배송되는 위조 상품도 상표권 침해 물품으로 처분할 수 있게 됐다. 해외직구가 ‘양도’에 해당한다는 판례 해석이 있지만 실효적인 해외직구 위조 상품 단속을 위해 상표법상 명확한 근거 규정이 필요하다는 관계 부처의 의견에 따라 개정하게 됐다고 특허청은 밝혔다. 지난해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자료를 보면 해외직구의 위조 상품 신고 건수(2772건) 중 K-브랜드 위조 상품이 39%(1080건)를 차지했다.
  • 김범석 “흔들림 없이 업무 추진…추경 신속 집행”

    김범석 “흔들림 없이 업무 추진…추경 신속 집행”

    김범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이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업무를 충실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행은 2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이렇게 말했다. 회의는 김윤상 2차관 및 실·국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했다. 김 대행은 회의에서 대미 통상 현안과 추가경정예산 집행 등 주요 업무 현안을 점검했다. 김 대행은 “대외 신인도 사수와 관세 충격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는 가운데, 추경을 신속히 집행해 재해·재난 대응, 통상·인공지능(AI) 지원, 민생 지원, 건설경기 보강 등 시급한 현안 대응을 차질없이 추진해 달라”고 지시했다. 앞서 김 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 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열고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최 전 장관의 사퇴로 김 대행 중심으로 F4 회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관세 충격으로 경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크고 새 정부 출범이 한 달 남은 상황에서 최상목 부총리가 탄핵소추 추진으로 불가피하게 사임하게 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 김재훈 경기도의원, 관양고·인덕원 도시개발 정담회 개최

    김재훈 경기도의원, 관양고·인덕원 도시개발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김재훈 의원(국민의힘, 안양4)은 4월 30일 의회 안양상담소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 컴팩트시티사업단, 주택공급부, 보상부 관계자들로부터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과 인덕원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주요 개발 현안을 논의하는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는 주택공급 유형 및 기준, 시설구성 방향, 친환경·스마트도시 조성계획, 청년스마트타운, 복합환승센터, 공공지식산업센터 등 핵심 사항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청년주택, 신혼부부주택, 임대주택, 일반분양주택 등 공급 유형별 배분 기준과 입주 조건 및 시기, 그리고 안양시민의 우선 선택권 부여 여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또한 인덕원동 도시개발과 관련한 토지수용 기준 및 주민 의견 수렴 방식 등 실질적인 문제들에 대한 의견도 활발히 교환했다. 김재훈 의원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주거 환경 조성에 경기도 차원의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전기뱀장어 같은 ‘전류 박테리아’ 발견…의학 변화 이룰까 [핵잼 사이언스]

    전기뱀장어 같은 ‘전류 박테리아’ 발견…의학 변화 이룰까 [핵잼 사이언스]

    생명체에도 전류가 흐른다. 생체 전기는 주로 신경과 근육을 움직이는 데 사용된다. 심장에 있는 한 쌍의 심방과 심실이 규칙적으로 뛸 수 있는 것도 주기적인 전기 신호 덕분이다. 이때 생기는 심전도는 심장 상태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전기뱀장어처럼 먹이를 사냥하거나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생체 전기를 활용하는 생물도 있다. 가장 기발한 생체 전기 생물은 바로 전도성 박테리아다. 몸 전체에 전기가 통하는 전도성 박테리아 중에는 아예 전선 모양으로 생긴 케이블 박테리아도 있다. 케이블 박테리아의 표면은 전기가 매우 잘 통하는 생물학적 소재로 이뤄져 줄줄이 이으면 하나의 살아 있는 전선 역할을 하기도 한다. 길이가 3㎝ 정도로 인간 기준이라면 매우 짧지만 박테리아 기준으로 보면 1000개 박테리아 이상이 이어진 긴 전선과도 같다. 이런 생체 전선을 만든 이유는 진흙 속의 황화수소(H₂S)를 에너지원으로 삼기 때문이다. 케이블 박테리아는 진흙 아래층에서 황화수소를 산화시키기 위해 남는 전자를 올려보낸 수소 이온과 반응시킨다. 화학반응식으로는 4H₂O + H₂S→10H+ + SO₄-²다. 전도성 높은 생체 분자로 먼 거리에서도 산화-환원 반응에 참여하는 박테리아는 과학자들의 관심을 끈다. 미국 오리건주립대학의 박사후 연구원인 쳉 리 박사와 클레어 레이머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오리건주(州)의 해안에서 새로운 케이블 박테리아를 발견하고 ‘카 일렉트로스릭스 야코넨시스’(Ca. Electrothrix yaqonensis)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지역의 원주민인 야코나 부족의 이름을 딴 이 케이블 박테리아는 니켈을 포함한 전도성 생체 분자를 이용해 저항을 줄이고 전자를 쉽게 이동시킨다. 이들은 케이블 박테리아라는 이름답게 실제 생김새도 케이블처럼 생겼다. 과학자들이 케이블 박테리아에 대해 관심이 많은 이유는 의학이나 생체공학적으로 응용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전도성 생체 분자를 이용하면 시간이 지나면 몸속에서 저절로 흡수돼 사라지는 생분해성 센서나, 임무를 마치면 소화되는 마이크로 로봇을 만들기 쉬워진다. 또 세포나 조직에 쉽게 통합될 수 있는 생체 전선을 이용해 연구나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연구팀은 이번에 발견된 신종 케이블 박테리아가 전도성 생체 분자의 활용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전국 첫 ‘현금 없는’ 시내버스 도입 한 달…혼란없이 ‘순항’

    전국 첫 ‘현금 없는’ 시내버스 도입 한 달…혼란없이 ‘순항’

    광주시는 시행 한 달째를 맞고 있는 전국 최초 ‘노선별 현금 없는 버스 순차’ 도입률이 30%에 이르는 등 큰 혼란과 불편 없이 순항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7월까지 목표로 한 102개 노선 1000대 중 36개 노선 300대의 현금함을 철거했다. 전체 노선의 현금 또는 계좌이체는 0.5%에 그치는 등 지난해 1.9%, 올해 1월 1.6%, 3월 1.1%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어르신·금융저신용 승객 등의 편의를 위해 운영 중인 선불교통카드 판매는 135건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시행 초기임에도 현금과 계좌이체가 크게 줄면서 운전원의 업무 부담이 줄고 안전운행 여건 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폭넓은 시민의견 수렴, 버스업체와 소통협력, 어르신 등 디지털 약자배려, 광주G-패스 연계 현장 집중홍보 등 꼼꼼한 준비가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제도의 안정적 전환을 위해 현장 점검 등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민 불편이나 운전원의 애로사항 등을 빠르게 파악해 적극 개선 중이다. 광주시는 앞서 시민 공감대 형성과 동참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시범운영을 하며 ‘현금없는 시내버스 제도’를 홍보하고, 시민 온라인 의견조사에 이어 광주시의회 및 전문가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반영하기 위해 여러 차례 TF팀 협의를 거쳐 재래시장, 노인타운 등을 후순위로 하는 노선별 순차 도입과 계좌이체, 선불교통카드 판매 등 현금 대체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계좌이체의 경우 무임승차 방지와 요금입금 확인을 위해 탑승자 인적사항 기재 후 버스업체 계좌번호를 포함한 안내문을 배부하고 있다. 선불교통카드 판매는 카드사와 협력하여 어르신용 큰 글씨 안내서를 별도 제작하고 전용 콜센터 회선을 확대하는 등 사업의 실효성을 높였다. 광주시는 앞으로 카드이용률과 계좌이체 회수율 추이, 시민 불편 사례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계좌이체 승객 인적사항 확보 간소화와 선불교통카드 판매 지속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배상영 대중교통과장은 “광주 G-패스 연계 현장 캠페인 등을 통해 교통카드 이용률을 높였다”며 “시내버스 안전성, 정시성 등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음정·박자 틀려도 아름답죠”… 영등포 청소년들 ‘꿈의 합주’[우리동네 문화발전소]

    “음정·박자 틀려도 아름답죠”… 영등포 청소년들 ‘꿈의 합주’[우리동네 문화발전소]

    악기 대여·교육 비용 전액 무료국비 1.7억… 3월 오케스트라 창단초3부터 중3 학생들 총 60명 선발유명 악단 전현직 단원들이 강사로연주 어설프지만 열정은 넘쳐“여러 악기가 화음 맞추는 게 신기빨리 실력 키워 연주하고 싶어요”10월 19일 첫 정기연주회 개최도 소년이 부는 트럼펫에서는 바람 빠진 소리가 났다. 탱고 거장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곡 ‘리베르 탱고’를 켜는 소녀의 첼로 음정도 불안했다. 제 몸집만 한 베이스 드럼을 치는 또 다른 소녀의 손길은 서툴렀다. 클라리넷 파트를 맡은 소년과 소녀들은 제 소리가 안 나 진땀을 뺐다. 악기를 다루는 몸짓이 어색했고 연주는 어설펐다. 그래도 표정은 진지하고 열정은 넘쳤다. 지난달 28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3가 영등포구민회관 연습실. 영등포문화재단의 ‘꿈의 오케스트라 영등포’ 단원들이 파트별로 나눠 한창 연습 중이었다. 영등포구에 사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단원이다. 단원 중 몇 명은 같은 나이대의 ‘학교 밖 청소년’이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음악 교육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베네수엘라의 프로젝트 ‘엘 시스테마’에서 착안한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복수의 거점기관을 선정해 6년간 지원한다. 영등포구는 올해 꿈의 오케스트라 거점기관으로 새로 선정됐다. 올해 확보한 국비가 1억 7000만원이다. 이를 종잣돈으로 3월 22일 꿈의 오케스트라 영등포를 창단했다. 공모를 거쳐 단원 60명을 선발했다. 사업 취지에 맞게 단원의 80%인 48명을 다문화, 다자녀 가정 등 문화 소외계층 청소년으로 뽑았다. 누가 소외계층 청소년인지는 비밀이다. 단원들은 서로의 배경을 알지 못한다. 대신 강사진은 국내 최고 수준이다. 국내 유명 교향악단 전현직 단원 등 16명이 참여한다. 악기 대여, 음악 교육 비용은 전액 무상이다. 재단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계층 청소년과 일반 가정 청소년이 편견을 허물고 함께하기를 기대한다. 또 단원 개개인이 자존감을 키우고 저마다 예술의 즐거움을 알게 되기를 바란다. 나아가 이 배움을 영등포 지역 사회와 나누기를 희망한다. 이제 막 첫발을 뗀 꿈의 오케스트라 영등포는 아직 오케스트라 전체 합주보다는 기본기에 중점을 두고 연습하고 있다. 강도윤(15)군은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한다. 입단 전에는 콘트라베이스를 만져 본 적이 없다. 왜 생소한 악기를 택했느냐고 물었다. 강군은 “입단 선발 때 선생님이 ‘너는 딱 콘트라베이스 인재다’라고 해서 연주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젠 콘트라베이스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다. “전엔 베이스가 이렇게 중요한지 몰랐지만 이젠 알아요. 베이스 없으면 음악이 영 단조로워져요. 베이스를 연주한다는 자부심이 있어요. 깊고 낮은 울림이 좋아요. 진동을 온몸으로 느끼면 짜릿하죠. 학교 친구들한테 베이스 연주한다고 자랑하는데 안 믿어요. 이 기사를 보면 믿겠죠? ○○아 보고 있니.” 홍율택(12)군은 트럼본을 분다. 홍군은 “트럼본은 소리가 웅장하다. 외향적 성격인 나와 잘 어울리는 악기다. 마음에 든다”고 했다. 홍군은 꿈의 오케스트라 영등포에 들어와서 기분이 좋다. “여러 악기가 화음 맞추는 게 얼마나 신기하고 신나는지 몰라요. 멋있어요. 내가 이렇게 멋진 악기를 연주한다는 것도 신기해요. 스트레스도 풀려요. 제가 게임을 잘 못하거든요. 맨날 져서 화나는데, 트럼본 한 번 세게 불면 다 잊어요.” 장우진(14)군은 바이올린을 켠다. 여섯 살 때부터 악기를 잡았다. 연주 경력은 꽤 된다. 그래도 오케스트라는 처음이다. 장군은 “꿈의 오케스트라 덕분에 다른 사람의 소리를 들으면서 연주하는 경험을 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지금은 소리를 맞춰 가는 재미가 크다. 음악적으로 성장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박시윤(11)양은 비올리스트다. 꿈의 오케스트라 영등포에 합류하면서 비올라를 잡았다. 박양은 “우리 오케스트라가 낼 풍부한 소리가 기대가 된다. 열심히 연습하다 보면 다양한 악기가 어우러져 완성된 소리를 내는 날이 올 거라는 걸 상상만 해도 즐겁다. 오케스트라 덕분에 음악이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좋아하는 곡은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이다. 우리 오케스트라가 빨리 실력을 키워 그 곡을 연주했으면 좋겠다”며 밝게 웃었다. 이건왕 영등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우리 단원들 연습하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른다. 틀리는 모습, 그 소리조차 다 아름답다. 장담하는데 연말 무대 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 청소년들은 스펀지처럼 빨아들인다. 잠재력이 대단하다는 얘기다. 교향곡 일부를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꿈의 오케스트라 영등포를 계기로 단원들은 문화와 예술에 관한 관심을 평생 갖고 살고 지역에서 여러 활동을 할 것이다. 누구는 관객이 될 것이고 또 다른 누구는 예술 활동을 할 것이다. 굉장한 성과”라고 말했다. 꿈의 오케스트라 영등포의 첫 정기연주회는 오는 10월 19일이다.
  • 이재명 “제 생각과 전혀 다른 판결… 결국 국민의 뜻 따라야”

    이재명 “제 생각과 전혀 다른 판결… 결국 국민의 뜻 따라야”

    노동자와 간담회 뒤 결과 듣고 ‘당혹’사퇴 요구엔 “경쟁자의 기대” 일축포천·연천 방문 ‘경청 투어’ 마무리민주, 긴급 의총 열고 향후 대책 논의“법원 신뢰 무너뜨린 희대의 판결”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내자 이 후보는 “제 생각과 전혀 다른 방향의 판결”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민주당 의원들도 충격에 빠졌지만 “후보 교체는 없다”며 이 후보를 중심으로 똘똘 뭉치겠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이 후보는 이날 재판에 출석하지 않고 서울 종로구에서 비전형 노동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선고가 예정됐지만 개의치 않고 선거 관련 일정을 소화한 것이다. 이 후보는 파기환송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하지 못하고 간담회가 끝난 뒤 보고를 받았다. 이 후보는 결과를 보고받은 뒤 얼굴이 굳어졌고, 안경을 고쳐 쓰며 다시 살펴보기도 했다고 한다. 이 후보는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중요한 것은 법도 국민의 합의이고 국민 뜻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의 후보 사퇴 요구에는 “정치적 경쟁자들 입장에서는 온갖 상상과 기대를 하겠지만 정치는 결국 국민이 하는 것이다. 국민 뜻을 따라야겠다”고 답했다. 이 후보 변호인단도 “기존 판례와 상충되는 결론”이라며 “(전합 선고 결과가) 전부 납득이 안 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후 경기 포천·연천 방문으로 시작한 전국 ‘경청 투어’ 일정도 무리 없이 소화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후보는 권리당원 60% 이상의 참여와 국민 100만명 참여인단의 경선을 통해 선출된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라면서 “이 후보는 어떤 사법적인 시도가 있더라도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보 교체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의에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균택 민주당 의원은 “헌법학자들의 통설이 ‘대통령 신분을 갖는 사람에 대해서는 소추가 중단된다. 그 소추는 기소뿐만 아니라 재판 절차를 포함한다’고 이야기한다”며 “헌법학계 통설까지 부정해 가며 대법이 또 엉뚱한 시도를 한다면 절차를 밟아서 당연히 저지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예정에 없던 긴급 의원총회도 소집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이번 판결은 법원에 대한 신뢰를 일거에 무너뜨린 희대의 판결로 사법 역사에 길이길이 흑역사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대 권력기관의 민주적 통제 강화 방안’ 긴급토론회에 참석했던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은 대법원의 파기환송 소식을 전해 듣고 말없이 휴대전화 화면을 바라보다가 격앙된 반응을 주변에 보이기도 했다.
  • 도심 산불 안전지대 없다… 인접 건물에 불길 차단 공간 만들어야

    도심 산불 안전지대 없다… 인접 건물에 불길 차단 공간 만들어야

    23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던 대구 함지산 산불이 재발화와 진화를 거듭한 끝에 나흘 만에 완전히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파트 밀집지역인 도심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면서 혼란이 잇따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림 당국은 1일 오전 8시를 기해 함지산 산불 완전 진화를 선언하고 뒷불 감시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함지산에선 지난달 28일 오후 2시 1분쯤 불길이 시작돼 약 23시간 만인 이튿날 오후 1시쯤 주불이 모두 꺼졌다. 하지만, 6시간 뒤인 29일 오후 7시 31분쯤부터 잔불이 되살아나면서 사그라들었다 확산하기를 반복했다. 이 과정에서 소방청이 국가 소방동원령을 두 차례 발령하기도 했다. 나흘간 이어진 이번 산불영향구역은 주불 진화 때인 260㏊보다 50㏊ 늘어난 310㏊로 잠정 집계됐다. 뒷불 감시 체제로 전환되면서 관계 당국은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산림 당국 관계자는 “수일간 불에 탄 낙엽과 나뭇가지 등이 숯처럼 변해서 열이 차오른 상태”라며 “비가 오더라도 낙엽이 흠뻑 젖기 전까지는 재발화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 뒷불 감시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불이 민가 인근으로 확산하면서 소방당국은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한 방화선 구축에 총력을 기울였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국가 소방동원령을 내려 가용 자원을 총동원한 게 주효했다”며 “해가 지기 전 최대한 불을 끄고 야간에는 민가 주변 방화선 구축에 힘썼다. 지자체 등의 선제적인 대피 명령도 인명피해를 막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했다. 함지산 산불이 인구 밀집 지역에서 발생하면서 도시형 산불에 대한 정부 차원의 연구와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고기연 한국산불학회장은 “해외에서는 이런 화재를 ‘산림·도시 복합 화재’(WUI)라고 부르는데 국내에는 관련 대비 체계가 없다”며 “관계 당국은 도심에 산불이 났을 때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을 위한 연구와 훈련을 적극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재난관리학회 부회장인 문현철 호남대 교수는 “산림 행정과 도시·건축 행정의 유기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아파트 등 인구 밀집 지역과 산 사이에 내화수림대를 마련하고, 산과 인접한 건물에는 불에 강한 외벽 자재와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교수는 “강풍이 불어도 많은 물을 투하할 있는 고정익 항공기 도입 등을 적극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 경총 “일률적 65세 정년 연장 우려…60세 법제화에도 임금피크제 소송 증가”

    경총 “일률적 65세 정년 연장 우려…60세 법제화에도 임금피크제 소송 증가”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최근 노동계와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65세 법정 정년 연장이 현실화하면 임금피크제 소송이 증가하는 등 부작용이 우려돼 60세 정년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1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고령 인력 활용 확대를 위한 노동시장 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 우선 경총은 2013년 법제화됐던 정년 60세도 고령자의 고용 안정성을 높이기보다는 노동시장의 부작용을 심화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짚었다. 임금피크제 관련 소송은 2022년 121건에서 지난해 292건으로 늘었고, 조기 퇴직자는 2013년 32만 3000명에서 지난해 60만 5000명으로 87.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정년 퇴직자 증가율은 69.1%였다. 기업 현장에는 인사 적체로 젊은 직원들의 승진 기피 현상이 심해지고 중장년 프리라이더 현상이 나타났다고 경총은 분석했다. 경총은 “높은 임금 연공성, 낮은 고용 유연성, 이중구조화된 노동시장, 청년 취업난 등 우리 노동시장의 문제점을 고려할 때 법정 정년은 현행 60세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총은 보고서에서 60∼64세 정규직(59만명) 고용 비용이 연간 30조 2000억원으로 이는 청년층 90만 2000명을 고용할 수 있는 규모라는 한국경제인협회 통계를 인용하기도 했다. 경총은 “고령 인력 활용에 대한 기업 부담과 청년 신규 채용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려면 ‘임금 체계 개편’을 위한 실효적 조치를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퇴직 후 재고용 중심의 고령자 고용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합리성이 인정되는 임금 체계 개편의 경우 취업규칙 변경 시 필요한 과반수 근로자의 ‘동의’ 규정을 ‘의견 청취’만으로 가능토록 완화해야 하고,정년 후 재고용에 관한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임영태 경총 고용·사회정책본부장은 “법정 정년을 일률적·강제적으로 연장할 경우 그만큼 기업의 신규 채용 여력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퇴직 후 재고용 방식을 활성화해 고령자의 일할 기회를 확보하고 동시에 청년 일자리도 함께 보장하는 세대 공존 방안이 적극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 대구 산불 나흘 만에 진화…전문가들 “도시형 산불 별도 대책 있어야”

    대구 산불 나흘 만에 진화…전문가들 “도시형 산불 별도 대책 있어야”

    23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던 대구 함지산 산불이 재발화와 진화를 거듭한 끝에 나흘 만에 완전히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파트 밀집지역인 도심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면서 혼란이 잇따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림 당국은 1일 오전 8시를 기해 함지산 산불 완전 진화를 선언하고 뒷불 감시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함지산에선 지난달 28일 오후 2시 1분쯤 불길이 시작돼 약 23시간 만인 이튿날 오후 1시쯤 주불이 모두 꺼졌다. 하지만, 6시간 뒤인 29일 오후 7시 31분쯤부터 잔불이 되살아나면서 사그라들었다 확산하기를 반복했다. 이 과정에서 소방청이 국가 소방동원령을 두 차례 발령하기도 했다. 나흘간 이어진 이번 산불영향구역은 주불 진화 때인 260㏊보다 50㏊ 늘어난 310㏊로 잠정 집계됐다. 뒷불 감시 체제로 전환되면서 관계 당국은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산림 당국 관계자는 “수일간 불에 탄 낙엽과 나뭇가지 등이 숯처럼 변해서 열이 차오른 상태”라며 “비가 오더라도 낙엽이 흠뻑 젖기 전까지는 재발화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 뒷불 감시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불이 민가 인근으로 확산하면서 소방당국은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한 방화선 구축에 총력을 기울였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국가 소방동원령을 내려 가용 자원을 총동원한 게 주효했다”며 “해가 지기 전 최대한 불을 끄고 야간에는 민가 주변 방화선 구축에 힘썼다. 지자체 등의 선제적인 대피 명령도 인명피해를 막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했다. 함지산 산불이 인구 밀집 지역에서 발생하면서 도시형 산불에 대한 정부 차원의 연구와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고기연 한국산불학회장은 “해외에서는 이런 화재를 ‘산림·도시 복합 화재’(WUI)라고 부르는데 국내에는 관련 대비 체계가 없다”며 “관계 당국은 도심에 산불이 났을 때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을 위한 연구와 훈련을 적극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재난관리학회 부회장인 문현철 호남대 교수는 “산림 행정과 도시·건축 행정의 유기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아파트 등 인구 밀집 지역과 산 사이에 내화수림대를 마련하고, 산과 인접한 건물에는 불에 강한 외벽 자재와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교수는 “강풍이 불어도 많은 물을 투하할 있는 고정익 항공기 도입 등을 적극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 영광군, ‘국가차원 에너지 기본소득 시범도시’ 지정 건의···대선 핵심공약 제안

    영광군, ‘국가차원 에너지 기본소득 시범도시’ 지정 건의···대선 핵심공약 제안

    전남 영광군이 영광을 국가차원의 최초 에너지 기본소득 시범도시로 지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영광군은 1일 ‘제21대 대선 공약 제안 사업 보고회’를 열고 군이 준비한 13개 주요 핵심사업을 정당과 대선 후보들에게 대선공약으로 제안했다. 군은 보고회를 통해 ‘국가차원의 최초 에너지 기본소득 시범도시’와 ‘서남해안권 미래에너지산업 중심도시’를 영광이 나아가야 할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무탄소 에너지 국가산단 조성, 청정수소 클러스터 조성, 해상풍력발전 지원 O&M 거점기지 건설, 탄소중립 스마트 농생명 산업단지 조성 및 백수해안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 등 각 분야에 공약을 제안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햇빛과 바람은 늘 우리 곁에 있었던 가능성”이라며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과 서남해안 에너지산업의 중심도시로의 도약이 영광군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 할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약 제안 이후에도 새정부 출범 후 중앙정부 및 정당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실제 국정과제로 연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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