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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포항시, 지진 피해 손해배상 상고 앞두고 본격 대응 추진

    경북 포항시, 지진 피해 손해배상 상고 앞두고 본격 대응 추진

    경북 포항시가 지진 피해 손해배상 소송을 위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다. 20일 포항시는 포항지진 정신적 손해배상 항소심 판결 이후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대구고법 민사1부(정용달 부장)는 지진 피해 포항시민 111명이 정부 등을 상대로 제기한 포항 지진 손해배상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1심 재판부가 원고들에게 200만~300만원의 위자료를 줘야 한다는 판결과 상반된 결과다. 시는 항소심 판결 직후부터 ‘포항지진 대시민 안내센터’를 운영해 항소심 판결 내용과 상고 절차, 소송 진행 상황 등에 대한 법률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민원 수요에 따라 향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향후 상고심에 대비해 지질학 전문가 판결 분석자료 제공, 시민설명회 개최 등 시민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포항지진 공동소송단, 지역변호사회, 시 법률고문단 등과 간담회를 열어 공동 대응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정부 차원의 책임 촉구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를 직접 방문해 촉발지진에 대한 정책적·도의적 책임 인정을 요구하고, 대법원 상고장 제출 시점에 맞춰 지역 정치권과 대법원을 방문해 정의 판결에 대한 결단도 촉구할 계획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재판 결과에 큰 기대를 걸었던 만큼 이번 항소심 판결에 대한 시민들의 실망감이 매우 크다”며 “포항시는 시민 권익 보호를 위해 법적 검토를 거쳐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했다.
  • ‘싱글맘’ 일상 공개했는데…황정음, 광고 이어 예능도 ‘통편집’

    ‘싱글맘’ 일상 공개했는데…황정음, 광고 이어 예능도 ‘통편집’

    기획사 공금 43억원을 횡령해 이중 42억원을 가상화폐에 투자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황정음이 광고에 이어 출연중인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통편집’된다. 황정음이 출연하고 있는 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 측은 20일 “금일 방송하는 방송 회차에 황정음의 VCR은 없고, MC 멘트를 최소화해서 방송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정음은 지난해 10월 첫 전파를 탄 ‘솔로라서’에서 MC를 맡고 있으며, 또한 출연자로서 이혼 후 두 아들을 혼자 키우는 ‘싱글맘’의 일상을 공개해왔다. 앞서 황정음의 횡령 사건 여파로 황정음을 비롯해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지붕킥)’ 출연진들이 15년만에 뭉친 광고가 내려갔다. 대상웰라이프는 지난 12일 황정음과 최다니엘, 정보석, 진지희 등 ‘지붕킥’에 출연진들을 앞세운 건강기능식품 ‘뉴케어’ 광고를 공개했으나, 불과 사흘 뒤인 15일 자사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등에서 광고를 삭제했다. 해당 광고는 ‘하이킥’ 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지붕킥’ 출연진들이 종영 후 15년만에 뭉친 광고로 ‘하이킥’ 시리즈를 추억하는 시청자들에게 적지 않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대상웰라이프는 공식 유튜브 채널 상단에 게시한 ‘뉴케어’ 광고 이미지에서 황정음을 삭제했다. 또 광고 캠페인과 관련된 댓글 이벤트도 ‘내부 일정 조정’을 이유로 조기 종료했다. 한편 황정음은 지난 2022년 자신이 지분 100%를 소유한 가족 법인 기획사의 자금 43억 4000여만원을 횡령(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황정음은 횡령한 43억여원 중 42억원을 가상화폐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제주지법 제2형사부(부장 임재남)는 황정음의 첫 공판을 열었다. 황정음의 변호인은 공판에서 “피고인은 회사를 키워보고자 코인에 투자했으나, 법인이 직접 코인을 보유할 수 없어 일시적으로 본인 명의로 거래한 것”이라며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기획사의 수익은 사실상 황정음의 활동에서 비롯되며, 코인을 매도해 일부 피해를 변제했고 남은 금액도 부동산을 매각해 갚을 예정”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황정음은 새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회사를 키워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던 차에 2021년경 주위 사람의 권유로 코인 투자에 뛰어들게 됐다”면서 “회사 명의의 자금이었지만 제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이었기에 미숙한 판단을 했던 것 같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코인 투자로 손실을 보긴 했으나 회사의 지분을 100% 제가 보유하고 있고, 담보를 확보하고 있는 은행 등 외에는 다른 채권자도 없어 제3자에게 피해를 끼친 것은 없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한다”면서 “회사와의 잘못된 거래관계를 바로잡고자 다른 소속사에 몸을 담고 개인 자산을 처분해 자금의 상당 부분을 변제했다”고 덧붙였다.
  • ‘애프터스쿨’ 리지, ‘음주운전’ 4년만에 복귀…소감 들어보니

    ‘애프터스쿨’ 리지, ‘음주운전’ 4년만에 복귀…소감 들어보니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본명 박수영·32)가 음주운전 사고 4년 만에 벌인 일본 팬 미팅 행사를 마친 소회를 밝혔다. 리지는 지난 17~18일 일본 도쿄에서 팬 미팅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17일 2회, 18일 1회 등 총 세 차례 진행됐다. 팬 미팅 일정을 모두 소화한 리지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 미팅을 마친 소감을 글로 적었다. 리지는 이 글에서 “저의 첫 솔로 팬 미팅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곳에서 찾아와 주셨다는 사실만으로도 저는 복 받은 사람”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행사를 두고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크나큰 행복”이라고 칭하며 “무대에서 내내 가슴 벅차고 감격했다”고 고백했다. 음주운전 사고 후 약 4년간의 자숙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리지는 “다시는 무대에 설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며 “세상과 단절된 채 자책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이어 “인생에 바닥보다 깊은 곳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비록 매우 안 좋은 일이었으나 그 시간 동안 삶에 필요한 교훈과 깨달음을 얻었다”고 전했다. 또한 “제가 세상을 너무 쉽게 생각했다”면서도 “팬 여러분의 마음과 사랑이 당연하지 않은 소중한 것이란 걸 배웠다”고 털어놨다. 리지는 특히 이번 팬 미팅을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팬 미팅 참석자들을 “변함없이 저를 기다리고 응원하며 다시 보러 와 주신 분들”이라고 치켜세우며 “모두 한자리에 모여 제가 다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주셨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 덕에 제가 뜨겁게 사랑받고 있다는 걸 온몸으로 느꼈다”고 덧붙였다. 리지는 이번 팬 미팅을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자리’라고 규정했다. 리지는 행사에 대해 “이 소중한 순간에 여러분이 함께해 주셨기에 평생 잊지 못할 벅찬 경험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리지는 “소중한 마음을 모두 가슴 깊이 새기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리지는 지난 2021년 5월 서울 강남구 영동대교 남단 인근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차를 몰다가 앞서가던 택시를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검찰에 따르면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7%로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경찰은 애초 리지에게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만 적용해 검찰에 넘겼으나, 이후 검찰 조사 과정에서 사고 피해자 택시 기사가 다친 사실이 확인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혐의도 추가됐다. 검찰은 위 2가지 혐의를 들어 그해 6월 리지를 불구속 기소했다. 재판 기간 리지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망하게 해 드려 죄송하다”고 팬들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검찰은 재판에서 리지에 대해 징역 1년을 구형했으나,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양소은 판사는 리지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초범이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피해자의 상해가 크지 않은 점, (사고 후) 차량을 양도해 재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리지 모두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하지 않으며 형이 확정됐다. 2010년 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로 데뷔한 리지는 가요계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2018년부터는 연기 활동을 시작해 배우 경력도 쌓았다.
  • 헬스케어 컴퍼니 빌더 NKH, 스타트업 인더스마트 인수

    헬스케어 컴퍼니 빌더 NKH, 스타트업 인더스마트 인수

    의료기기 연구부터 개발, 임상시험, 인허가,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지원 헬스케어 컴퍼니 빌더인 엔케이에이치 주식회사(이하 NKH)가 의료기기 연구·개발 스타트업 인더스마트 주식회사(이하 인더스마트)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NKH는 인더스마트의 의료기기 연구부터 개발, 임상시험, 규제 인허가, 글로벌 다국적 기업 영업 네트워크 확보까지 모든 과정을 통합해 지원할 계획이다. 인더스마트는 한국전기연구원 첨단의료기기본부의 스핀오프 기업이자 서울대학교병원의 출자 기업으로, 일회용 소화기 연성내시경과 수술용 형광 내시경 시스템, 녹내장 임플란트용 광원장비 등을 개발해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국내 의료기기 창업 시장은 기술력이 우수해도 막대한 개발·임상시험 비용과 글로벌 시장의 높은 진입 장벽 등으로 인해 ‘데스밸리(Death Valley)’를 넘어선 ‘극한 데스밸리(Extreme Death Valley)’를 겪는 경우가 많다. NKH 측은 “의료기기 스타트업은 일반 스타트업과 달리, 투자를 받거나 상장(IPO)을 해도 적자에서 쉽게 벗어날 수 없는 구조다”라며 “그렇다 보니 투자가 제한적이고, 결과적으로 혁신적인 의료기기 스타트업이 나오지 못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인수 이유를 밝혔다. NKH는 인더스마트에 자금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본사(법률·행정·재무) ▲ M&Y Med(글로벌 커머셜) ▲ TS Certi(임상시험 및 미국 FDA 인증) ▲특허법인 다나(지식재산권 관리)로 구성된 협력 체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연구 및 개발, 임상시험, 미국 FDA 인증, 글로벌 판매를 유기적으로 지원하고, 제품이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개발 고정비를 최소화하고 매출 확보가 가능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NKH의 컴퍼니 빌딩 모델은 이미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 자이메드(주)는 창업 5년 차에 제품 개발과 임상 실증을 마치고 인허가를 취득했으며, 6년 차인 현재 실질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형광복강경 장비를 개발 중인 빛깔(주)는 빠르면 연내에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일회용 내시경 공동 개발을 추진하며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을 통한 글로벌 커머셜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NKH 관계자는 “자사는 글로벌 의료기기 대기업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납품할 수 있는 국내 유망 의료기기 스타트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투자하기 위해 설립했다”라며 “의료진의 임상적 통찰이 환자에게 빠르게 도달하도록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이고, 국내 의료기기 스타트업이 글로벌 수준의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 커피 ‘생두’ 통째로 삼켰다…‘인간 루왁커피’ 시도한 남성의 최후

    커피 ‘생두’ 통째로 삼켰다…‘인간 루왁커피’ 시도한 남성의 최후

    호주의 한 코미디언이 ‘인간 루왁커피’를 시도하다가 장폐색으로 수술까지 받았다. ‘루왁커피’란 사향 고양이에게 커피 열매를 먹인 뒤 배설물 속 생두를 볶아 만든 커피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마티 앤 마이클’(Marty and Michael)이라는 코미디 듀오의 멤버 중 한 명인 마이클 브룩하우스(35)가 커피 생두로 위험한 장난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3일 약 200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마티 앤 마이클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한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마이클은 커피 생두를 먹고 배설한 뒤 이를 세척해 만든 커피를 친구들에게 몰래 먹일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실제 마이클은 커피 생두 한 움큼을 집어 입에 털어 넣고 씹지도 않고 물과 함께 삼켰다. 그는 이 과정을 여러 차례 반복한 뒤 “이제 소화시키자”고 말했다. 이후 마이클은 병실에 누워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러면서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장에 너무 많은 커피 생두가 들어있다고 한다. 이제 마취를 받고 수술받아야 하는데 너무 무섭다”고 했다. 마이클의 진단명은 장폐색이었다. 장폐색은 음식물, 소화액 등이 장을 통과하지 못하면서 장내에 배변이나 가스가 축적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의료진은 많은 양의 커피 생두를 빼냈다면서 심각한 건강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행동이었다고 경고했다. 몸을 회복한 뒤 마이클은 “절대 커피 생두를 먹지 말라”라고 했다. 영상을 올린 게시글을 통해서도 “마이클이 거의 죽을 뻔한 장난. 절대 따라하지 마라”라고 장난의 위험성을 알렸다. 커피콩은 일반적으로 생두 상태로 섭취하지 않는다. 생두가 딱딱한 외피를 지닌 고섬유성 물질로 구성되어 있어 인간의 소화 기관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기 때문이다. 생두를 씹지 않고 그대로 삼키면 장내에 축적되고, 이는 장폐색이나 급성 변비, 심각한 경우 장 천공 등의 중대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 “한국·이탈리아는 노래 사랑 닮아…우리나라 빛낼 좋은 기회라 생각”

    “한국·이탈리아는 노래 사랑 닮아…우리나라 빛낼 좋은 기회라 생각”

    “세계의 인정 받는 한국인 많지만오페라하우스는 없어 노력해야” “로마에서 1년간 살았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 여기가 한국인지, 이탈리아인지 모를 정도로 성악을 공부하는 한국인이 많더라고요. 그때 느꼈죠. 한국은 노래를 사랑하는 나라구나, 싸우기 좋아하는 나라가 아니라. 서로 함께 노래하면, 싸우기 힘들잖아요?” 이탈리아 클래식의 자존심이자 세계 최고 오페라극장으로 꼽히는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의 아시아인 최초 음악감독으로 지명된 마에스트로 정명훈(72)이 19일 부산 부산진구 부산콘서트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소회를 밝혔다. 정명훈은 이탈리아에서 살았던 경험을 술술 풀어놓으며 한국과 이탈리아가 얼마나 ‘비슷한’ 나라인지 한참을 설명했다. “파스타 요리도 배우고 그러면서 이탈리아를 점점 사랑하게 됐어요. 한국과 이탈리아는 노래를 사랑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닮았어요.” 정명훈은 리카르도 샤이의 후임으로 2027년부터 라 스칼라 극장을 이끈다. 앞서 지난해 정명훈은 다음달 문을 여는 부산콘서트홀, 2027년 개관 예정인 부산오페라하우스를 총괄하는 클래식부산의 예술감독으로도 임명된 바 있다. 밀라노와 부산을 바삐 오가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정명훈은 “한국이 음악적으로 라 스칼라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1778년 개관한 라 스칼라 극장 감독직은 당대 최고 음악가에게 주어지는 영예다. 이탈리아는 예나 지금이나 오페라 예술의 본산으로 꼽힌다. 그중 라 스칼라는 오페라 역사상 가장 중요한 작품들을 초연했던 곳이다. ‘이탈리아 오페라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이유다. 247년 극장 역사상 이탈리아인이 아닌 다른 나라 사람이 음악감독직을 맡은 것은 정명훈에 앞서 아르헨티나 출신 이스라엘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이 유일했다. 다만 정명훈은 이에 대해 “저도 외국 생활을 일평생 했기 때문에 아시아 사람으로 처음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면서도 “우리나라를 빛낼 아주 좋은 기회인 만큼 꼭 해야 한다고 느꼈다”고 했다. 그는 “36년간 서로 사랑스럽게 지내다가 갑자기 결혼하게 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웃었다. 정명훈은 “한국인 연주자 가운데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 사람은 많지만, 아직 (한국에) 세계적인 오페라하우스 같은 게 없다는 점에 대해서는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정명훈은 올가을 내한하는 라 스칼라 필하모닉을 지휘할 예정이다. 9월 17일에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18일에는 부산콘서트홀에서 각각 연주를 펼친다.
  • 화재 순찰 로봇 시연

    화재 순찰 로봇 시연

    19일 서울 마포구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열린 화재 순찰 로봇 및 소방 합동훈련에서 자율주행 화재 순찰 로봇이 시장 일대를 순찰하고 있다. 이 로봇은 열 감지, 화재 판별, 자동 소화 기능 등을 갖춰 화재 예방과 초기 진화 임무를 수행한다. 연합뉴스
  • 울산에서 4년 만에 SFTS 사망자 발생…“야외활동 시 진드기 주의”

    울산에서 4년 만에 SFTS 사망자 발생…“야외활동 시 진드기 주의”

    울산에서 4년 만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울산시는 지난 17일 사망한 70대 여성이 SFTS 확진자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 여성이 최근 울주군 지역에서 산나물을 채취하다 진드기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여성은 지난 8일부터 SFTS 의심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SFTS는 진드기에게 물려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고열과 근육통,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지난 10년간 국내 누적 치명률이 18.7%에 달한다.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 활동이 활발한 봄부터 가을까지 농작업이나 등산 등 야외 활동 시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예방 수칙은 피부 노출 최소화, 진드기 기피제 사용, 풀밭에 바로 앉지 않기, 풀밭에 옷 벗어두지 않기, 귀가 후 입었던 옷 바로 세탁하고 즉시 샤워하기, 반려동물도 함께 확인하기 등이다. 특히 환자 대부분이 50세 이상 농림축산업 종사자에게서 발생하기 때문에 농촌 고령층 주민의 주의가 필요하다.
  • 방성환 경기도의원, 국제협력 통한 과학적 동물방역 체계 구축 절실

    방성환 경기도의원, 국제협력 통한 과학적 동물방역 체계 구축 절실

    경기도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위원장(국민의힘, 성남5)은 19일 여주 썬밸리호텔에서 열린 ‘2025 동물방역 국제전문가 초청 국제워크숍’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병(LSD) 등 가축전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와의 과학 기반 협력이 더욱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기도와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교(CSU),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가 공동 주최하고, 국내외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일간 진행된다. 축산 분야 국제협력 MOU 체결 이후 첫 협력사업으로, 방역 현장의 실무자들과 학계, 산업계, 국제기구가 함께 역학조사, 백신 적용, 차단방역 전략 등 주요 방역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다. 방성환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경기도는 전국 최대 규모의 축산단지를 보유한 만큼, 과학적 방역체계와 선제적 대응전략 마련이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번 워크숍이 정책과 실무, 국제 경험이 만나 지속가능한 축산 방역 시스템 구축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농가와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방역 인프라를 만들기 위해 입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19일 HPAI(조류인플루엔자) ▲20일 ASF(아프리카돼지열병) ▲21일 LSD(럼피스킨병)를 주제로 국제전문가의 주제발표, 국내 방역 현황 보고, 사례토론 등으로 구성되며, 방 위원장은 행사 첫날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 및 국제전문가 환담, 기념촬영 등의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 ‘미션 임파서블 8’ 주말에만 76만명, ‘미키 17’ 제치고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

    ‘미션 임파서블 8’ 주말에만 76만명, ‘미키 17’ 제치고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

    톰 크루즈 주연 할리우드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미션 임파서블 8)이 주말 이틀 동안 76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1위에 올랐다. 마땅한 경쟁작이 없어 당분간 독주가 예상된다. 1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션 임파서블 8’은 지난 17∼18일 76만 2000여명이 관람해 한국영화 ‘야당’을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74.5%에 달했다. 특히 개봉일인 17일에는 42만 3000명(매출액 점유율 75.9%)을 동원해 눈길을 끌었다. 개봉 첫 날 24만 8000여명을 기록한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을 제치고 올해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다. 예매율도 이날 54.1%를 기록했다. 30일 개봉하는 2위 ‘하이파이브’가 8.7%인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흥행이 이어질 전망이다. 관람객 평가를 토대로 산정하는 CGV 골든에그지수에서 97%를 받았고, 네이버 영화 평점 역시 9점대를 기록하는 점도 청신호다. ‘미션 임파서블 8’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인공지능(AI) 엔티티와를 중단시키는 임무를 맡은 이선 헌트의 여정을 그린다. 스턴트맨 없이 크루즈가 직접 헌트를 맡아 고강도 액션을 소화했다. 한국 영화 ‘야당’은 개봉 5주 만에 박스오피스 2위로 내려갔다. 7만 7000명(7.5%)을 더해 누적 관객 수는 320만여 명까지 늘었다. 3위는 할리우드 어드벤처물 ‘마인크래프트 무비’이다. 이혜영 주연 액션 영화 ‘파과’가 4위, 마블 스튜디오 신작 ‘썬더볼츠*’가 5위에 자리했다.
  • [서울데이터랩]삼성생명, 주가 하락에도 배당 매력 상승

    [서울데이터랩]삼성생명, 주가 하락에도 배당 매력 상승

    NH투자증권은 삼성생명이 올해 1분기에 맞춤 자기자본율과 자본 비율을 유지하면서 주가 하락에 따른 배당 매력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평가했다. 삼성생명의 최근 주당 배당금은 5100원으로 배당수익률은 6.0%에 이른다. NH투자증권은 이러한 배당 매력을 근거로 삼성생명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2만1000원으로 설정했다. 삼성생명은 분기별 실적에서 지난 1분기 수익이 소폭 증가했지만, 신규 계약의 서비스 마진은 감소하였다. 이는 보험업계의 전반적인 시장 변화와 맞물려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생명은 이러한 상황에서도 자본 감소를 최소화하고 주주환원율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임을 밝혔다. 삼성생명은 주주들에게 매력적인 배당을 제공하면서도 자본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는 주식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주가는 향후 자본 관리와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삼성생명이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배당 매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미래의 주가 변동에 대해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삼성생명이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훈련·점검·설치 3박자로 광진구는 풍수해 무풍지대

    훈련·점검·설치 3박자로 광진구는 풍수해 무풍지대

    서울 광진구가 지난 15일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개소식을 열고 오는 10월 15일까지 집중호우·태풍에 대비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도 많다. 대기불안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국지성 호우와 장마철 강우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광진구는 풍수해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계획을 수립해 여름철 풍수해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한다. 기능별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상황관리총괄반, 교통대책반, 수색·구조·구급반, 의료·방역반 등 13개 실무반을 편성했다. 기상 상황에 따라 평시, 예비보강, 보강, 비상 1단계~3단계로 총 6단계로 나누어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 개소식은 새로 이전한 통합청사 8층에서 열렸다.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임미숙 자율방재단장, 구 간부와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풍수해 대책보고, 영상 시청, 빗물펌프장 화상대화 순으로 이어졌다. 광진구는 그간 풍수해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왔다. 지난달 육갑문 개폐 훈련 ▲수방시설 및 취약지역 일제점검 ▲하수관로 정비와 빗물받이 청소 ▲침수방지시설 설치 ▲수방자재 점검 및 확인 ▲하천순찰단 운영 등을 했다. 올해는 임시 물막이판을 확대 배치했다. 동주민센터와 수방창고에 있던 이동식 물막이판을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도 전진 배치했다. 또 중랑천에 안내스피커와 전광판을 설치해 실시간으로 재난상황을 알리고 주민을 대피시킨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풍수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비태세가 필요하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도 유기적으로 협력해 사고예방에 힘쓰겠다. 지속적인 시설물 관리와 점검으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서울데이터랩]삼성생명, 배당 매력 증가하며 주가 회복 기대

    [서울데이터랩]삼성생명, 배당 매력 증가하며 주가 회복 기대

    NH투자증권은 삼성생명이 올해 1분기에 맞춤 자기자본율과 자본 비율을 유지했으며, 주가 하락에 따른 배당 매력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평가했다. 삼성생명의 최근 주당 배당금은 5100원이며, 배당수익률은 6.0%에 이른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삼성생명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2만1000원으로 설정했다. 삼성생명의 분기별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 1분기에 수익이 소폭 증가했으나, 신규 계약의 서비스 마진은 감소했다. 이는 회사의 재무 건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회사는 향후 주가와 관련하여 자본 감소를 최소화하고 주주환원율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러한 계획은 주주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앞으로도 자본 관리에 집중하여 주주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배당수익률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의 주가가 향후 어떤 방향으로 변동할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주주환원율을 높이려는 회사의 의지는 분명해 보인다. 이러한 전략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삼성생명의 주가와 배당 매력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 황인범, 리그 최종전에서도 준수한 활약…페예노르트는 리그 3위로 UCL 출전권 획득

    황인범, 리그 최종전에서도 준수한 활약…페예노르트는 리그 3위로 UCL 출전권 획득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핵심 미드필더인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시즌 최종전에서 68분을 소화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페예노르트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예선 출전권을 따냈다. 페예노르트는 1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 아베 렌스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헤이렌베인에 0-2로 졌다. 황인범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23분까지 뛰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황인범은 32회 패스를 시도해 26회 성공(81%)했다. 시즌 초반 세르비아 리그의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네덜란드로 무대를 옮긴 황인범은 즈베즈다와 페예노르트에서 모두 37경기에 출전해 3골 8도움을 기록했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4분 흐리스티얀 페트로프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데 이어 전반 29분엔 밀로스 루코비치에게 페널티킥을 내줬다. 후반전 내내 경기를 주도했지만 끝내 만회 골에 실패했다. 페예노르트는 1위 에인트호번(승점 79)과 2위 아약스(승점 78)에 이어 3위(승점 68)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오랜 민원, 결실 맺다…강일생태육교 미관개선공사 본격 착수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오랜 민원, 결실 맺다…강일생태육교 미관개선공사 본격 착수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강일생태육교 미관개선공사에 본격 착수한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상부 녹지공간정비를 마무리하고, 안전보강 및 미관공사를 앞두고 있었던 강일생태육교는 서울시 디자인심의를 통과해 5월 중순 착공이 가능해졌다. 7월 초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안전성과 심미성을 고루 갖춘 생태교량으로 재정비될 예정이다. 강일생태육교는 지난 2009년 ‘강일2지구 택지개발사업’의 하나로 조성된 생태교량이다. 그러나 그간 특색 없는 디자인과 상부 녹지의 키 큰 나무들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박 의원은 “그동안 수차례 주민들로부터 개선 요구가 있었던 만큼, 이번 미관개선공사가 착수되어 감회가 깊다”며 “지역 주민들의 요구가 실제 행정에 반영되어 결실을 보게 된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새롭게 정비되는 생태육교는 익스펜디 메탈 (매쉬형 구조) 재질에 강동구를 상징하는 매화, 잣나무, 종달새의 모습이 더해져 자연과 조화롭게 공존하며 미래를 열어가는 강동구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또한 생태육교 내부 조명과 야간경관조명까지 더해져 지역의 특색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관계자는 “강일생태육교는 단순한 통행시설을 넘어, 강동구의 자연생태 철학이 담긴 상징적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공사 기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오랜 시간 강일생태육교의 미관개선 정비를 위해 수차례 현장을 방문 점검해 온 박 의원은 “주민과 함께 이뤄낸 ‘이로운 행동의 힘이 결국 지역의 ‘가치’를 높였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생활 속 불편을 하나하나 살피고, 주민과 함께 손잡고 해결해나가는 진정성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 ‘신혼’ 이상엽 “조혈모세포 이식”…응원 이어져

    ‘신혼’ 이상엽 “조혈모세포 이식”…응원 이어져

    배우 이상엽이 어머니를 위해 조혈모세포 이식을 한 사실이 전해졌다. 이상엽은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어머니가 골수암의 일종인 골수섬유증 진단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혈모세포 이식에 대해 “골수 이식과 비슷한데, 예전에는 골수에 바늘을 찔러서 채취했다면 요즘엔 간소화됐다”며 “헌혈하듯이 조혈모세포만 분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동엽이 “아내 분이 병에 대해서 공부했다더라”라고 묻자 이상엽은 “섬유골수증에 대해서 공부도 많이 했고 제가 하는 시술이라든가 어머니가 앞으로 하셔야 할 것도 다 공부해서 박식하게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에게 너무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이상엽은 1년 차 신혼부부다. 녹화날 어머니의 퇴원 수속을 도왔다는 이상엽은 “오늘 오전에 어머니가 퇴원하셔서 퇴원 수속 밟고 여기 왔다”고 전해 응원을 받았다. 이어 “너무 신기한 게 제가 (원래) B형이고 엄마는 A형인데, 이번에 세포 이식을 하면서 어머니가 A형에서 B형이 됐다”며 “이제 생착하는 것만 남아서 제가 잘 모시면 된다”고 했다.
  • 서울 소규모 건축물 용적률 3년간 최대 300%로 완화

    서울 소규모 건축물 용적률 3년간 최대 300%로 완화

    서울시는 빌라 등 소규모 재건축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용적률을 앞으로 3년간 최대 300%까지 완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발표한 규제철폐안 33호 ‘소규모 건축물의 용적률 한시적 완화’를 위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 절차가 마무리된 데 따라 제2종 일반주거지역은 200%에서 250%로,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선 250%에서 300%로 용적률을 완화하기로 했다. 침체한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한 대책으로, 3년간의 한시 조치다. 시는 시의회의 빠른 의견 일치로 조례 개정이 신속하게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용적률 완화 적용 대상은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사업보다 건설경기 악재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는 소규모 사업이다. 구체적으로는 ▲건축법에 따른 건축허가·신고 ▲빈집 및 소규모 주택정비법에 따른 소규모재건축(부지 1만㎡ 미만) ▲소규모재개발(부지 5000㎡ 미만) ▲자율주택정비(36세대 미만) 사업이다. 다만 주거용 다가구·공동주택은 1세대당 전용면적 85㎡ 이하, 오피스텔도 1호당 전용면적 85㎡ 이하일 때만 적용 가능하다. 사업 면적이 2만㎡까지 가능한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소규모 건축물 활성화 취지와 맞지 않아 대상에서 제외한다. 시는 인근 저층 주거지역의 일조와 경관 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조화로운 건축 계획을 유도하기 위해 ‘사업계획 수립기준’도 마련해 발표한다. 수립 기준은 지형 순응형 계획, 일조·경관 검토, 열린단지 조성, 방재안전, 기반시설 정비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아울러 시는 희망대상지를 대상으로 법적 상한용적률 계획, 용도지역 상향 가능 여부 등을 종합 검토해 최적의 건축계획안을 제시하는 사업성 분석을 무료로 진행한다. 한편 서울시는 신속한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환경영향평가 면제 대상을 확대하도록 개정된 환경영향평가 조례도 19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면제 대상이 확대되면 기존 대비 면제 신청 가능 사업은 약 1.7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李 “대통령 4년 연임제” 金 “임기 3년으로 단축” 개헌 대격돌

    李 “대통령 4년 연임제” 金 “임기 3년으로 단축” 개헌 대격돌

    이재명 “이르면 내년 지선 때 투표”임기 단축 선 긋고… “결선투표 도입”국회 추천으로 총리 임명 주장도김문수 “대통령 불소추특권 폐지”연임제 겨냥 “푸틴 장기 집권” 비판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제안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8일 “대통령의 책임을 강화하고 권한은 분산하자”며 대통령 4년 연임제와 대선 시 결선투표제 도입 등의 개헌안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르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개헌안을 국민투표에 부칠 수 있다고 했지만 당선 시 자신의 임기를 줄이는 개헌안 적용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번에 당선되는 대통령의 임기를 5년에서 스스로 3년으로 단축하는 결단이 있어야 한다”며 맞불을 놨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개헌안을 발표하면서 “대통령 4년 연임제 도입으로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가 가능해지면 그 책임성 또한 강화될 것”이라며 “아울러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으로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해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해 가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 후보는 대통령 임기 단축 개헌에 대해선 “대통령 직위를 개인적 영예나 사익을 위한 권력쯤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발상”이라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이 후보는 개헌 관련 사전투표가 가능하도록 국민투표법을 개정하자면서 “논의가 빠르게 진행된다면 2026년 지방선거에서, 늦어진다 해도 2028년 총선에서 국민 뜻을 물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감사원이 국회 관리하에 놓여야 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차례 행사해 온 재의요구권(거부권)을 제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엄 선포도 국회 사전 통보와 승인을 규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국회 추천을 받아 국무총리를 임명하자고 했다. 이와 함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 수사기관장을 임명할 때 반드시 국회 동의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검찰의 영장 청구권 독점 규정 폐지도 언급했다. 김 후보도 이날 오후 개헌 구상을 내놓고 이 후보에게 개헌 협약을 제안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의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안에 일단 환영의 뜻을 밝힌다”며 자신의 개헌안을 공개했다. 김 후보는 먼저 대통령 임기와 관련해 “2028년 4월 총선 주기와 대통령 선거를 일치시키기 위해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의 임기를 3년으로 단축시켜 과감한 정치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안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대통령의 형사재판을 중단하도록 한 형사소송법 개정을 밀어붙이고 있는 이 후보와 민주당을 겨냥해 대통령 불소추특권 완전 폐지도 공약했다. 김 후보는 최근 민주당이 대법관 수를 현행 14명에서 30명 등으로 늘리는 법원조직법을 추진하는 것에 대응해 “대법관과 헌법재판관의 중립성·독립성을 확보하겠다”며 “이를 위한 방법으로 추천위원회를 법정 기구화하고 국회 3분의2 동의를 받도록 해 특정 정치 세력이 사법부를 지배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회 개혁으로는 국회의원 불체포특권과 면책특권 완전 폐지, 국민소환제 도입을 제안했다. 특히 김 후보는 “이 후보의 대통령 ‘연임제’ 개헌의 용어 선택에 대해 해명을 요구한다”며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를 악용해 사실상 장기 집권을 이어 가고 있는 사례를 우리는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윤호중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은 “4년 하고 한 번 더 할 수 있는, 재도전할 수 있는 의미”라며 연임 횟수는 1회로 제한된다고 반박했다.
  • 하마스 수장 사망 닷새 만에 확인…가자서 측근 10명과 시신으로 발견

    하마스 수장 사망 닷새 만에 확인…가자서 측근 10명과 시신으로 발견

    이스라엘군이 표적 공습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인 무함마드 신와르(49)의 사망이 닷새 만에 확인됐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사우디아라비아 알하다스 방송을 인용해 무함마드가 지난주 이스라엘군이 표적 공격한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의 땅굴에서 측근 10명과 함께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도 무함마드가 사망했다고 확인했으나 사우디 측이 사망자 중 한 명으로 언급한 하마스 군사조직 라파여단 사령관 무함마드 샤바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13일 칸유니스의 유럽병원 지하에 하마스가 마련한 하마스 지휘통제소를 공습했다. 이스라엘군 당국자는 이 공습이 무함마드를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이스라엘 공군(IAF) 전투기들이 폭탄 수십 발을 투하하자 이 병원 주변에서 연기 기둥 여러 개가 치솟는 모습이 담겼다. 이스라엘군은 이 공습 이전에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중 감시 등 정보를 토대로 정밀 탄약을 사용해 조치했다고 밝혔으나 민간인이 있을 수밖에 없는 병원을 표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 공습으로 16명이 숨지고 70명 넘게 다쳤다고 발표했으나, 무함마드가 사상자에 포함됐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었다. 무함마드는 19개월 넘게 이어지는 가자지구 전쟁에서 드물게 살아남은 하마스의 최고 지휘부 중 한 명으로, 하마스의 사실상 수장이다. 그는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이자 가자 전쟁의 도화선이 된 2023년 10월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지휘한 야히야 신와르의 동생이다. 하마스 군사조직을 이끌던 무함마드는 형이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군에 살해되자 가자지구 지도자 자리를 넘겨받았다. 무함마드는 최근 인질 석방과 휴전을 위한 협상에서 극단적 입장을 취해 왔다고 전해져 일각에서는 그의 사망이 사실일 경우 휴전 합의 도출이 수월해지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스라엘 지상 작전에 하마스 휴전 협상 재개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전날 중재국 카타르에서 인질 석방과 휴전을 위한 협상에 착수했다. 하마스 고위 관계자 타헤르 알누누는 “이번 협상은 양측에서 어떤 전제조건도 제시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됐다”며 “모든 쟁점에 대해 대화의 장이 열려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마스는 전쟁 종식, (이스라엘의) 철군, 그리고 포로 교환 등 모든 사안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성명에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기드온의 전차’ 작전을 시작하자 카타르의 하마스 대표단이 협상 거부 입장을 바꿔 복귀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이 16일 가자지구 재점령과 영토 유지를 골자로 하는 이른바 ‘기드온의 전차’ 작전을 본격화하자 하마스가 태도를 뒤집었다는 주장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3∼16일 나흘간 중동을 순방하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특사 스티브 위트코프가 카타르에서 휴전 논의 테이블을 주도했지만, 협상은 교착에 빠졌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 귀국한 직후 ‘기드온의 전차’ 작전 개시를 선언하며 하마스에 대한 압박 강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상태다. 이와 관련해 카타르 매체 알아라비알자디드는 이날 재개된 협상에서 두 달간의 교전 중단이 논의되고 있으며 미국이 이에 개입할 것이 확실하다는 하마스 관계자의 발언을 보도했다.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은 합의가 도출되면 하마스가 10명의 인질 생존자를 석방하는 조건으로 1개월 반에서 2개월간의 휴전이 이뤄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그 대가로 팔레스타인 포로 약 200∼250명을 석방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 ‘이재명 개헌안’에 정치권 대체로 환영…국민의힘은 “속빈 강정” 비난

    ‘이재명 개헌안’에 정치권 대체로 환영…국민의힘은 “속빈 강정” 비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대통령 4년 연임제’와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 ‘국무총리 국회 추천’ 등을 골자로 한 개헌 구상을 밝히자 정치권에서 대체로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다만 국민의힘은 ‘꼼수 개헌안’, ‘속 빈 강정’이라며 맹폭했다. 李 “대통령 책임강화·권한분산…지방선거 때 개헌”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의 책임을 강화하고 권한을 분산해야 한다”며 “대통령 4년 연임제 도입으로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가 가능해지면 그 책임성도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통령 결선투표제를 도입해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자고 제안했다. 현재 국무총리는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후보는 “국회 추천을 받아야만 국무총리를 임명할 수 있게 하자”며 대통령의 임명 권한을 국회에 일부 나누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고위공직자범죄수처, 검찰청, 경찰청과 같이 중립성이 필수적인 수사기관과 방송통신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같은 중립적 기관장을 임명할 때 반드시 국회 동의를 받도록 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권력기관을 사유화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검찰의 영장 청구권 독점 규정을 폐지하고 적법한 권한을 가진 다른 기관이 영장을 청구할 수 있게 해 수사기관끼리 견제가 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검찰개혁 방안을 개헌안에 포함했다. 감사원에 대해서도 “‘대통령을 지원하는 기관’이라는 우려를 낳아서는 안 된다. 엄정한 감시자로서의 업무에 충실하도록 해야 한다”며 “국회 소속으로 이관해 독립성을 부여해야 한다. 동시에 국회 다수당으로부터 독립성 유지도 중요하다”고 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의 거부권은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원칙을 거슬러 묻지마식으로 남발돼 왔다”며 “본인과 직계가족의 부정부패, 범죄와 관련된 법안이라면 원천적으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지키지 않으면 국회가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해, 삼권분립의 가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했다. 비상계엄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비상명령이나 계엄을 선포하려면 사전에 국회에 통보하고 승인을 얻도록 하는 등 국회의 통제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며 “긴급한 경우에도 24시간 이내에 국회 승인을 얻지 못하면 자동으로 효력을 상실하게 해야 한다. ‘아닌 밤중에 비상계엄’이 일어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안전권, 생명권, 정보기본권 등의 기본권 강화·확대를 위한 논의 및 지방자치권 보장을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대통령과 총리, 관계 국무위원, 자치단체장 등이 모두 참여하는 헌법기관을 신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미 합의한 대로 헌법 전문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을 수록하자”며 “또 부마항쟁과 6·10항쟁, 촛불혁명과 빛의 혁명으로 이어진 국민 승리의 역사가 헌법에 수록될 수 있도록 사회적 논의를 시작하자”고 밝혔다. 혁신·진보 “이재명 개헌제안 환영”…권영국 “말로 끝나선 안돼”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은 이 후보의 개헌 제안을 환영했다. 김선민 대표 조국혁신당 권한대행은 입장문에서 “혁신당은 지난해 5월 이미 제7공화국 개헌안을 발표한 바 있다”며 “이 후보의 개헌 제안을 환영하며, 빠른 시일 안에 국회 개헌특별위원회를 만들자”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즉각 논의에 돌입해 2026년 6월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에 부칠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홍성규 진보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개헌은 시대적 요구로, 이 후보의 적극적 제안을 환영한다”며 “광장에 나선 우리 국민 모두 개헌의 주인이 돼야 한다. 국회 개헌특위뿐 아니라 국민참여형 개헌과정으로 더욱 풍부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대통령 4년 연임제 등 권력구조 개편과 함께 더 관심을 갖고 힘을 기울여야 할 지점은 주권자 국민의 기본권 강화와 확대”라고 강조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입장문에서 “10대 공약에 가장 먼저 개헌을 공약한 후보로서, 이 후보의 개헌 입장 선회를 환영한다”며 “이번 공약이 가치 중심의 개헌 논의를 닫는 말뿐인 약속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이 후보의 개헌안에는 권력을 정치인 사이에 분배할 계획은 있지만, 시민들에게 되찾아줄 계획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국민발안권, 완전비례대표제, 기본권 신장, 노동 3권 등을 약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헌정회 “시대정신과 부합…높이 평가”그동안 대선 후보들을 향해 개헌을 촉구해 온 대한민국헌정회도 이 후보의 개헌 공약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헌정회는 전직 국회의원 모임으로 정대철(9·10·13·14·16대) 전 의원이 회장을 맡고 있다. 헌정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그동안 헌정회가 추진해 온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안과 맥을 같이하는 방안으로 높이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헌정회는 “이 후보의 개헌안 입장 발표는 유력 후보의 공개적 제안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라며 “지난해 12·3 계엄 사태로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민통합이 필요한 시대정신과도 부합되는 내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각 당 후보가 국민을 상대로 공식 공약 발표를 통해 개헌안 입장을 밝혀야 대선 이후에도 책임감을 느끼고 개헌 추진을 해나갈 수 있다”며 나머지 대선 후보들에게도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앞서 헌정회는 각 당 대선 후보들에게 오는 21일까지 권력구조 개헌안과 개헌 시기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개혁신당은 당 차원에서 이 후보의 개헌안에 대한 입장을 아직 따로 발표하지는 않았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제45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장에서 “5·18 정신 헌법 수록에 꾸준히 긍정적 입장을 표명해왔다”며 “실제 개헌이 추진된다면 우리 당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오월 정신이 헌법 전문에 꼭 수록돼야 한다는 주장과 모든 민주화 과정을 열거하는 방식이 과연 타당하냐는 두 가지 입장이 있다”며 “우리 당은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은 아니라는 점을 말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꼼수…장기독재로 가겠다는 선포” 반면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개헌 공약을 두고 “눈앞에 제왕적 권력을 실컷 누리겠다는 오만한 발상이자, 장기독재로 가겠다는 선포”라고 맹비난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후보가) 느닷없이 대통령 4년 연임제 도입을 들고나왔다. 물론 본인한테는 적용하지 말자고 한다. 역시 ‘꼼수 대마왕’답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가 4년 연임제 도입을 위한 개헌 시기를 2026년 지방선거 또는 2028년 총선과 연동하고, 차기 대통령의 임기 단축 개헌에는 선을 그은 것을 지적한 것이다. 신 수석대변인은 “지난 2022년 대선 후보 당시 대통령 임기 단축 개헌을 공약하고, 비상계엄 사태 이전까지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극복하자고 주장한 사람 맞나”라고 따졌다. 이어 “입장이 바뀐 이유야 너무나 뻔하다”면서 “자신이 대통령이 될 확률이 높으니 굳이 지금 당장은 개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국민 대다수는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와 점령군 같은 다수당의 입법 횡포를 목도하며 개헌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아무리 특기가 말 바꾸기라지만, 대권에 눈이 멀어 국민적 열망까지 저버려서야 되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뜻’을 참칭하며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수시로 입장을 바꿔 온 이 후보의 이중성, 국민들이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이날 오후 개헌 공약을 발표하며 이 후보에게 즉각적인 개헌협약 체결을 제안했다. 또 이 후보가 중임제가 아닌 연임제 용어를 선택한 데 대해 해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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