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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무용 전기차 53% 밀집… 세종청사도 지하 충전기 화재 비상

    업무용 전기차 53% 밀집… 세종청사도 지하 충전기 화재 비상

    충전기 40기 중 85% 지하에 설치도입 앞둔 충전기 50기 지상 배치화재 예방 ‘PLC 모뎀’ 하반기 도입안전관리자 현장 돌며 수시로 점검 최근 국내외에서 잇따른 화재로 ‘전기차 포비아’(공포증)가 확산하면서 정부세종청사에도 비상이 걸렸다. 국가 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은 신규 차량 중 저공해 차를 100%, 무공해 차를 80% 이상 비율로 구매·임차하도록 한 친환경자동차법에 따라 세종청사에 등록된 전기차만 640대, 주차면 수는 232개(18개동)에 이르기 때문이다. 특히 청사 내 주차난과 출근 후 장시간 충전이 가능한 업무 환경을 고려해 지하주차장에 화재 예방 기능이 없는 완속 충전기가 193기(83%) 설치돼 있다는 점도 우려를 키웠다. 20일 정부청사관리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연이은 전기차 화재 사건 이후 청사 지하에 추가 도입할 예정이던 충전기 50기를 모두 지상에 설치하기로 했다. 또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전기차와 충전기 간 자가 진단으로 화재를 예방하는 전력선통신(PLC) 모뎀을 기존의 완속 충전기에도 하반기 안에 넣기로 했다. 세종청사의 전기차 주차면 수는 전체 주차면(6275대)의 3.7%로 시도 조례로 정한 2%보다 높다. 전국 13개 청사에 있는 업무용 전기차 405대의 53%(218대)가 세종에 있을 만큼 밀집도가 높다. 세종청사 업무용 차량 중 전기차 비중은 15%에 이른다. 이 때문에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가 있는) 중앙동 지하주차장 전기차에서 불이 나면 정부 업무가 마비될 수도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중앙동에는 업무동과 민원동을 합쳐 총 40기의 충전기가 있다. 이 중 85%가 지하에 설치돼 있다. 화재를 막을 수 있는 PLC 모뎀이 장착된 급속충전기는 6대 모두 지상에 있다. 청사본부 관계자는 “출근 후 퇴근까지 완속 충전만 해도 충전율이 나오다 보니 민원인, 출장용을 위한 지상 급속충전기 외엔 PLC 적용을 못 했다”면서 “하반기에 완속 충전기에도 PLC를 넣기로 했다”고 말했다. 청사본부는 공무원들의 불안 해소는 물론 국가 보안시설인 청사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전국의 정부청사에 설치하기로 했던 충전기 100기(총예산 5억 2400만원) 중 우선 세종청사 지하에 설치하려던 50기를 모두 지상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청사본부 관계자는 “전기실이 가까운 실내와 달리 지상은 충전기를 연결하려면 땅 파기와 배선 연결 등 공사비가 많이 들어 예산에 맞춰 개수를 12개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세종청사엔 ‘전기차 안전관리자’가 동별로 있다. 전기차 화재 등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이들이 수시로 현장을 돌며 안전 관리를 하고 있다. 전기차 화재에 대비한 질식소화포(10개)와 리튬배터리 전용 소화 장비(24개)도 갖추고 있으며 연내 각각 20개와 6개를 추가 구매하기로 했다. 청사본부 관계자는 “청사에 아직 전기차 화재는 없었지만 대비하고 있다”면서 “범정부 전기차 종합대책이 나오면 전기차 화재 대응 매뉴얼을 정비하고 필요한 장비를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잇따르는 전기차 화재 대응…경북 포항시 ‘안전대책TF’ 구성

    잇따르는 전기차 화재 대응…경북 포항시 ‘안전대책TF’ 구성

    최근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가 큰 피해를 낳으면서 경북 포항에서도 안전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 14일 포항시는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된 약 240개 아파트 단지에의 충전시설을 대상으로 소방, 건축, 전기차 관련 부서 등과 함께 ‘전기차 화재 안전대책TF’를 구성해 이달 말까지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TF는 일자리경제국장을 단장으로 배터리첨단산업과, 기후대기과, 공동주택과 등 관련 부서와 남·북구 소방서, 해양경찰, 충전사업자, 공동주택 관계자 등 민관이 머리를 맞대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포항시는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스프링클러 상시작동 여부와 대피시설·전기실 등 위험 요소 이격 거리 확보, 안전시설 설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해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경북도와 함께 우선 공동주택 관리규약준칙 개정을 통해 전기차 충전율을 90% 이하로 제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충전시설 지상 설치 권고도 추진할 계획이다. 화재안전시설 배치를 위한 지원 조례 또한 제정해 이동식 방사장치, 질식소화포, 침수조 등 화재진압장비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전기차 화재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어 공동주택 등에 설치된 충전시설과 안전시설을 점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 전기차 충전기 의무화 앞두고
아파트 단지마다 설치 신경전

    전기차 충전기 의무화 앞두고 아파트 단지마다 설치 신경전

    주차 면수 2~5% 충전기 갖춰야충전시설 위치 놓고 주민 갈등열감지 카메라·질식소화포 추진“안전시설 갖춰 다시 주민 설득” 차주들도 “해코지당할까 걱정” “이번 주에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업체와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계약을 하려 했는데, 최근 사고 때문에 불안해하는 주민이 많아서 계약을 일단 미뤘다네요.” 경기 남양주의 한 아파트에 사는 직장인 최모(34)씨는 “전기차 충전기 12대를 지하주차장 어디에 설치할지를 두고 주민들끼리 다투다 보니 분위기가 흉흉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는 건 2022년 개정된 ‘친환경자동차법 시행령’에 따라 내년 1월까지 아파트의 경우 건축 허가 시기에 따라 주차 면수의 2~5% 이상 전기차 충전기를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매년 최대 3000만원 이하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될 수 있어 계약 조건을 막판 조율 중인 아파트가 많다. 이 아파트도 마찬가지다. 지난 1일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있는 아파트 단지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동마다 입장이 극명히 갈리고 있다. 최근 주민투표에선 ‘특정 동 인근에만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안에 70% 가까이 표가 몰렸지만 해당 동 입주민들은 ‘불이 나면 우리만 피해를 본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결국 예정된 설치 계약을 연기하고 다시 주민투표를 진행키로 했다. 이처럼 법 시행을 앞두고 ‘전기차 포비아’가 확산하면서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계약이 무산되거나 연기되는 곳이 적지 않다.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모든 충전시설 인근에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했고, 질식소화포 등 소방 장비도 갖출 예정”이라며 “안전시설을 갖춘 뒤에 다시 주민들을 설득하려 한다”고 전했다. 일찍이 충전시설을 확충한 아파트도 주민 간 갈등을 겪고 있다. 수도권뿐 아니라 광주와 세종 등 전국 곳곳의 아파트에서는 ‘전기차 지하주차 금지’를 두고 주민투표를 진행 중이다.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반대하거나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주차 금지를 요구하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면서 주민들끼리 얼굴을 붉히는 사례도 늘고 있다. 경기 안양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전기차로 인해 지하주차장에 불이 나면 차주가 책임지겠다는 각서를 쓰라고 요구해 논란이 일었다. 경기 의정부에 사는 이모(32)씨는 “돈이 얼마나 들어가든 전기차 충전기를 전부 지상으로 옮기자는 얘기가 나온다”고 전했다. 전기차 차주들도 난처해졌다. 사설 충전소는 충전 요금이 ㎾당 400원 정도이지만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충전기는 ㎾당 200원 안팎으로 저렴하고 가까운 거리라 이용이 편한데 이웃들 눈총에 주차하기도 겁난다는 것이다. 인천에 사는 김모(33)씨는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충전기를 늘리자는 분위기였는데, 지금은 해코지당할까 걱정까지 된다”고 전했다.
  • 전기차 배터리 화재 잇따르자… 업계 ‘초기 진화용 소화용품’ 출시

    전기차 배터리 화재 잇따르자… 업계 ‘초기 진화용 소화용품’ 출시

    리튬 배터리 화재 초기 진화용 친환경 소화용품이 국내에서 개발돼 본격 시판된다. 최근 전국적으로 전기차 화재 등이 잇따르면서 관심이 쏠린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방 방재용품 판매업체 태량이 출시한 리튬 배터리 초기 진화용 소화용품은 전기차량 화재의 신속한 소화·진압을 목적으로 개발됐다. 이 제품의 ‘리퀴드 원 소화액은’ 친환결 나노, 세라믹 등 유무기 화학 혼합물로 열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따라서 2차 화재 확산을 방지하고 활성산소 연쇄반응도 억제한다. 또 연소가스를 중화함으로써 유독가스로 인한 피해를 줄인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시야 확보에 도움을 줘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게 태량 측의 설명이다. 전기차량 등의 화재 발생시 차량을 덮는 방식으로 산소를 차단해 화재를 진압하는 소화포 또한 유리섬유 종류로 만든 일반소화포와 달리, 난연코팅제를 사용했다. 이는 유해가스 방출을 억제하고 화재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 최근 인천과 충남 금산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도 고조되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불이 나면 열 폭주로 진압이 어렵고, 유독 가스를 대량 방출해서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 일부 지자체에서는 ‘리튬 배터리 초기 진화용 소화용품’ 구매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인 태량 총괄본부장은 “매년 전기차 보급 확대와 전기차 화재가 대폭 늘어나고 있지만, 리튬 배터리 화재에 대한 규정이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다”라면서 “리튬 배터리 초기 진화용 소화용품은 신속한 화재 예방에 적합하다”라고 설명했다.
  • 내년까지 아파트 전기차 충전소 늘려야 하는데 ‘전기차 포비아’ 확산

    내년까지 아파트 전기차 충전소 늘려야 하는데 ‘전기차 포비아’ 확산

    “이번 주에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업체와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계약을 하려 했는데, 최근 사고 때문에 불안해하는 주민이 많아서 계약을 일단 미뤘다네요.” 경기 남양주의 한 아파트에 사는 직장인 최모(34)씨는 “전기차 충전기 12대를 지하 주차장 어디에 설치할지를 두고 주민들끼리 다투다 보니 분위기가 흉흉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는 건 2022년 개정된 ‘친환경자동차법 시행령’에 따라 내년 1월까지 아파트의 경우 건축 허가 시기에 따라 주차 면수의 2~5% 이상 전기차 충전기를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매년 최대 3000만원 이하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될 수 있어 계약 조건을 막판 조율 중인 아파트가 많다. 이 아파트도 마찬가지다. 지난 1일 인천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동마다 입장이 극명히 갈리고 있다. 최근 주민 투표에선 ‘특정 동 인근에만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안에 70% 가까이 표가 몰렸지만, 해당 동 입주민들이 ‘불이 나면 우리만 피해를 본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결국 예정된 설치 계약을 연기하고 다시 주민투표를 진행키로 했다.이처럼 법 시행을 앞두고 ‘전기차 포비아’가 확산하면서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계약이 무산되거나 연기되는 곳이 적잖다.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모든 충전시설 인근에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했고, 질식 소화포 등 소방장비도 갖출 예정”이라며 “안전시설을 갖춘 뒤에 다시 주민들을 설득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일찍이 충전시설을 확충한 아파트도 주민 간 갈등을 겪고 있다. 수도권뿐 아니라 광주와 세종 등 전국 곳곳의 아파트에서는 ‘전기차 지하 주차 금지’를 두고 주민 투표를 진행 중이다.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반대하거나 지하 주차장에 전기차 주차 금지를 요구하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면서 주민들끼리 얼굴을 붉히는 사례도 늘고 있다. 경기 안양의 한 아파트는 전기차는 지하 주차장에서 불이 나면 차주가 책임지겠다는 각서를 쓰라고 요구해 논란이 일었다. 경기 의정부에 사는 이모(32)씨는 “돈이 얼마나 들어가든 전기차 충전기를 전부 지상으로 옮기자는 얘기가 나온다”고 전했다. 전기차 차주들도 난처해졌다. 사설 충전소는 충전요금이 ㎾당 400원 정도이지만 아파트에 있는 충전기는 ㎾당 200원 안팎으로 저렴하고, 가까운 거리라 이용이 편한데 이웃 눈총에 주차하기도 겁난다는 것이다. 인천에 사는 김모(33)씨는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충전기를 늘리자는 분위기였는데, 지금은 해코지당할까 걱정까지 된다”고 전했다.
  • 모두를 구한다 ‘레디 코리아’[포토다큐]

    모두를 구한다 ‘레디 코리아’[포토다큐]

    구조함정 8대·보트 3대·구급차 4대·소방차 11대 등 참여 2017년 급유선·낚싯배 충돌 사고 참고해 진행급유선 화물창으로 기름 유출, 화재 발생 가정전복된 어선서 인명 구조 최우선 구조 헬기로 의식 잃은 선원 구하고 일일이 생존 신호 확인 작업 거쳐 화재 진압함·화학방제함·예방선 모두 투입불길 잡고 300m 오일펜스까지 설치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행안부 장관이 직접 지휘“레디 코리아 정기적 실시… 복합재난 철저 대비” 지난 6일 겨울을 재촉하듯 찬 기운을 가득 머금은 강풍으로 파도가 거칠게 일고 있던 울산신항 용연부두.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해양수산부, 울산광역시, 해양경찰청 등 17개 기관의 400여명이 모였다. 구조함정 8대, 구조보트 3대 등 17척의 선박과 구급차 4대, 소방차 11대 등 20대의 차량이 참여한 ‘레디 코리아(READY Korea) 해양선박사고 대응 훈련’ 현장이다. 이 훈련은 2017년 12월 인천 영흥도 인근에서 급유선과 낚싯배 충돌로 15명이 사망한 실제 사건을 참고로 진행됐다.짙은 해무 속 30t급 어선 영덕호와 2000t급 급유선 울산호가 충돌한 상황을 가정했다. 급유선 화물창의 깨진 구멍으로 기름이 유출되고 갑판 위에 화재가 발생했다. 충돌 여파로 파손된 영덕호가 전복되면서 4명이 조난당해 신속한 구조가 필요했다. 훈련에서도 실제와 마찬가지로 인명 구조가 우선이다. 사고 해상에서 의식을 잃은 선원을 발견한 대원들은 불꽃을 피워 헬기 S-92호에 도움을 요청했다. 헬기에서 줄을 타고 내려온 대원이 조난자를 태워 곧바로 울산병원으로 향했다. 같은 시간 뒤집힌 어선 위에서 선원 2명을 발견한 울산 해경은 즉시 1000t급 대형 경비함정 1009함과 고속단정 2척을 급파해 신속하게 구조했다. 뒤집힌 어선 안에 혹시 모를 생존자가 있는지 망치로 생존 신호를 보내 확인하는 작업도 이뤄졌다. 뒤집힌 선박 절단 작업도 부분적으로 진행됐다. 인명 구조 작업이 마무리되자 화재 진압이 시작됐다. 해경의 화재 진압함인 320t급 소방1호, 울산 지역에서 자주 발생하는 화학 사고에 특화된 1030t급 화학방제1함, 전국 해양환경공단 예방선 중 가장 큰 560t급 에코미르호가 투입됐다.화재 선박을 둘러싸고 소화포를 발사해 불길을 잡았다. 화재 진압이 끝나자 울산해양환경공단 소속 청화호와 환경11호 2척이 300m 길이의 오일펜스를 설치해 유출된 기름을 회수했다. 현장의 긴박한 구조와 함께 상황 전파도 이뤄졌다. 사고를 처음 인지한 남해 해양경찰청이 상황관리 시스템을 통해 행안부와 해수부, 소방청, 해경청 등 관계기관에 상황을 알렸다. 행안부는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원격으로 중대본 회의를 열고 현장을 지휘했다. 현장에서 모든 훈련 과정에 참여한 이 장관은 “이번 훈련은 고난도 대규모 훈련을 통해 사고 대응체계를 숙달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실전형 합동훈련인 레디 코리아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훈련 결과를 토대로 잠재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복합 재난에 대한 대비체계를 튼튼하게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제주항 북동쪽 17㎞ 해상에서 어선 화재 침몰… 3명 부상

    제주항 북동쪽 17㎞ 해상에서 어선 화재 침몰… 3명 부상

    제주시 북동쪽 약 17㎞ 해상에서 어선 화재로 선원 7명 중 3명(60대)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소병용)는 지난달 31일 밤 제주시 북동쪽 약 17km 해상에 있던 어선 A호에서 화재가 발생해 선원 7명 중 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화재를 진압하던 중 어선은 침몰했다고 1일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31일 오후 10시 22분쯤 제주항 북동쪽 약 17km 해상에 있던 15t 어선 A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 접수 즉시 인근 해역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 4척과 제주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긴급 출동시켰다. 화재가 발생한 어선에는 선장을 포함 7명이 승선해 있었으며 전날 오후 10시 43분쯤 인근 어선 B호에 의해 전원 구조됐고 50t급 경비함정에 편승되어 오후 11시 25분쯤 제주항 입항했다. 이 사고로 선장 등 2명은 팔에 화상을 입었으며 1명은 연기를 흡입해 119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해경은 소화포 등 소화장비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하던 중 1일 오전 1시 23분쯤 A호가 제주항 북동쪽 약 9㎞ 해상에서 완전히 침몰했다. 해양오염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한편, 제주해경은 기관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 전북소방본부,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 이전’ 권고

    전북소방본부,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 이전’ 권고

    전북소방본부가 전기차 보급량 및 충전시설의 보급 증가에 따라 충전시설의 화재 예방 등 안전관리에 나섰다. 전북소방본부는 도민의 안전을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관리 방안을 수립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21년 7월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의무 설치 규정이 강화되었다. 아파트는 500세대 이상에서 100세대 이상으로 확대하고 공중이용시설·공영주차장은 총 주차대수 100면 이상에서 50면 이상으로 확대했다. 그러나 현행 친환경자동차법은 전기차 충전구역 내 안전시설 설치기준은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일정 규모 이상인 주상복합형 아파트에만 전기차 충전구역에 연소확산 방지용 방화벽을 설치하고, 강화된 스프링클러설비를 적용하고 있다. 이에 전북소방본부는 도내 100세대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설치장소(지상층, 지하층), 충전 구역 내 소방시설, 설치 수량 등 사전 전수조사를 마쳤다. 이를 토대로 기존 아파트의 충전시설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소방본부는 신규 충전시설 설치 시 지상 설치를 유도하고, 기존 지하 설치 대상 아파트는 현장 방문을 통해 지상 이전설치 권고할 예정이다. 또 상시 감시용 CCTV 설치 및 질식 소화포 비치 등을 위한 안전 컨설팅, 현지 적응훈련 등 종합적인 대응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은 “도내 전기차 보유율 확대에 맞춰 건축설계 단계부터 강화된 소방시설을 적용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공동주택 관계자도 소방본부에서 추진하는 안전관리 강화대책에 적극 협력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쇠갈퀴 격렬 저항 뚫고… 20분 내 中어선 제압 “해양 주권 이상무”

    쇠갈퀴 격렬 저항 뚫고… 20분 내 中어선 제압 “해양 주권 이상무”

    “여기는 중부청 항공기 B518호기. 순찰 중 대청도 서방 5해리 해상 반경 1해리권 내 불법조업 추정 외국 어선 4척 발견. 조업 장면 채증 완료. 나포작전 지원 바람.” 9일 오전 10시 20분 해양경찰청 서해5도(백령도·대청도·소청도·연평도·소연평도)특별경비단 소속 3000t급 경비정인 3008함(OSC:현장지휘함)에 가상 훈련을 위한 출동 지시가 떨어졌다. OSC는 즉시 원거리추적감시시스템(CVMS)으로 불법조업 중인 어선이 30t급 중국선박임을 확인하고 등선 방해물이 없어 나포작전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어 중국어선 2척을 나포 대상으로 지목한 뒤, 헬기 2대와 고속단정 등 6척에 즉시 추적 및 나포를 명령했다. 고속단정1에 탄 해상특수기동대원들은 정지명령을 어기고 북한 측 해역인 서해 북방한계선(NLL) 방향으로 전속력 도주하는 중국어선 1척을 추적에 나선 지 단 3분여 만에 나포하는 데 성공했다. 또 다른 고속단정2에 탄 특수진압대원들도 쇠갈퀴를 휘두르며 저항하는 중국어민들을 소화포와 섬광탄을 쏘며 제압해 등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나머지 어민들은 조타실 안으로 들어가 철문을 2중3중으로 잠근 채 도주를 계속했다. 500t급 경비정인 502함이 도주 경로를 차단하고, 헬기가 하강풍을 이용해 도주를 더디게 하는 동안 특수진압대원들은 원형 엔진쇠톱을 이용해 잠긴 조타실을 강제 개방하고 중국선원들을 ‘골든타임’(10~20분) 안에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이날 20여분에 걸친 훈련에는 총 12척의 함정과 항공기 3대가 참여했으며 실전같이 진행됐다. 골든타임 안에 제압하지 못하면 중국어선에 탄 우리 대원들은 북한 해역으로 넘어가지 않기 위해 바다로 뛰어내려야 한다. 훈련을 지켜본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우리 어민들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해양영토 주권과 어족자원을 완벽히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NLL지역은 중국어선들이 남북 간 접경해역이라는 지정학적 특수성을 악용해 밤낮없이 불법조업을 감행하고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민감한 해역이다. 이날은 가상훈련에 불과했지만, 중국어선들은 이달 들어 중국 측 금어기를 어기고 하루 평균 100여척(최대 106척)씩 서해5도 우리 해역에 출몰하고 있다. 해경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지난해 북한 해역을 거쳐 NLL을 넘어온 중국어선 7척을 나포한 데 이어, 올 들어서는 이날 현재까지 3척을 나포했다. 올해 3008함 한 척이 차단 및 퇴거한 사례는 지난달 말 현재 232척에 이른다.인천 앞바다에서는 봄철 꽃게잡이가 시작돼 불법조업이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다. 서해5도 일대 해역에서는 지난해 9~11월 가을철 꽃게잡이 이후 넉 달간의 금어기가 풀리면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암컷 중심의 꽃게잡이가 한창이다. 그러나 중국어선들이 우리 해역에 들어와 ‘싹쓸이’식 불법조업을 연례행사처럼 반복하면서 우리 어민들의 피해가 크다. 해경은 향후 불법 중국어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500t급 경비함 한 척을 증강하고 2개팀 20명인 대청 및 연평도 특수기동대를 3개팀 30명으로 증원할 계획이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소방대원이 제작한 ‘인덕션 고양이 화재예방 부착식 패널’ 높이 평가”

    김춘곤 서울시의원 “소방대원이 제작한 ‘인덕션 고양이 화재예방 부착식 패널’ 높이 평가”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지난 8일 상임위 소관 기관인 강서소방서, ‘전기자동차 실화재 훈련’에 참관해 소방대원의 아이디어로 개발한 장비들이 소방 활동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서울시 전체 소방서에 활용되어 시민 안전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날 강서소방서는 늘어나는 전기차 보급에 맞추어 현재 전기차 화재 진압 방법으로 알려진 소화수조, 질식소화포, 관창을 이용한 실화재 훈련을 실시했으며, 사용된 관창은 LG전자와 강서소방서가 함께 협력해 개발·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김 의원은 전기차 실화재 훈련을 참관하고 강서소방서 소방대원이 제작한 ‘인덕션 고양이 화재예방 패널(가로 15cm×세로 10cm)’을 받고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소방대원들이 소방 활동에 도움이 되는 장비와 도구들을 개발하여 시민의 안전이 한층 더 확고해지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어 김 의원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소방재난본부는 기존의 제도를 확대해 더 많은 대원들의 제안을 이끌어 내고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방대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시민의 안전을 위해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1년 11월까지 고양이에 의해 발생한 전기레인지(인덕션) 화재는 총 107건이고 재산피해액은 총 1억415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외출 중에 많이 발생했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서울시 전기차 누적 10만대 목표…“화재 진압기술도 따라가야”

    김춘곤 서울시의원, 서울시 전기차 누적 10만대 목표…“화재 진압기술도 따라가야”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강서4)은 지나 27일 제316회 임시회 상임위 소관 소방재난본부 업무보고에서 전기차 보급은 급격하게 증가하는 반면 전기차 화재를 진압하는 기술은 답보 상태에 있음을 지적하고 효과적인 기술 개발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전기차 화재 진압 방법으로 통상 질식소화포, 이동식 소화수조, 전기차용 관창을 이용해 진압하고 있는데 소방재난본부는 어떤 장비를 보유하고 있느냐”고 질의했고 소방재난본부는 “이중 가장 진압 효과가 좋은 이동식 소화수조를 총 8개 보유해 권역별로 나눠 활용 중이며, 현장에서는 질식소화포를 주로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구입을 늘려가는 상황이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김 의원의 최근 전기차용 관창을 사용한 강서소방서 전기차 화재 진압 시연에서 진압 효과가 검증되었는지 묻는 질문에 소방재난본부장은 정확한 데이터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는 보고를 받았으며 다른 시도에서도 보급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가 2023년 누적 전기차 보급 10만대를 목표로 하는 반면 전기차 화재 진압 기술은 열악한 상태여서 화재 특성을 잘 아는 소방관들의 아이디어로 전기차 화재 진압에 필요한 다양한 장비 개발이 필요하고 성과를 위해서는 개발한 소방관들에게 합당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의를 마치며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와 기술 개발을 위해 매년 시행하는 ‘서울소방기술경연대회’에 전기차 화재 진압기술을 포함시키자는 김 의원의 제안에 소방재난본부장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 전기차 화재, 새로 도입한 이동식 소화수조로 첫 진화 성공

    전기차 화재, 새로 도입한 이동식 소화수조로 첫 진화 성공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15일에 발생한 전기차 화재에서 최근 처음으로 도입한 이동식 소화수조를 사용하여 화재를 신속히 진압했다. 15일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근오)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주차장에 주차된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서부소방서는 화재차량 주변에 주차된 인근차량 13대를 이동 조치하고 화재진압을 실시했으며, 이동식 소화수조 도착 즉시 배터리 높이까지 물을 채워 효과적으로 화재를 진압했다. 불은 화재 진압에 나선 지 두시간 만에 꺼졌으며 펌프차량 1대를 동행하여 차량을 관련 공업사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광역화재조사단은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전기차 화재가 날 경우 기존에는 불연성 재질의 ‘질식소화포’를 차량 전체에 덮어 화재를 진압하는 방법 등을 썼으나 진화후 이 커버를 다시 벗겨냈을 때 재발화되는 경우가 있어 위험했다. 그러나 이동식 소화수조로 진화할 경우 배터리에서 재발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내부가 타면서 열폭죽 현상이 일어나는 것도 방지해 주변으로 화재가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제주소방은 실물화재 훈련 및 대응매뉴얼 개발·보급, 이동식 소화수조, 질식소화포, 수벽형성관창 등 화재진압 전문장비 보강을 통해 전기차 화재 대응능력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여수 앞바다 7㎞에 검은 무지갯빛… 벙커유 추정 기름 유출

    여수 앞바다 7㎞에 검은 무지갯빛… 벙커유 추정 기름 유출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벙커유로 추정되는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3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9분쯤 여수시 장군도와 여수해양조선소 사이 해상에서 검은 무지갯빛 기름띠가 보인다는 목격자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현장에서 검은 무지갯빛 유막이 넓게 분포된 것을 확인하고 방제정과 경비함정 등 15척 등을 동원해 흡착포와 소화포로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기름띠는 거북선대교에서 신월동 넙내리방파제까지 6~7㎞가량 확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선박 연료인 벙커유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오염원 추적 조사를 하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긴급방제와 함께 오염 원인을 찾기 위해 육·해상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 서현옥 경기도의원 “전기차 화재 진압 방안-장비 도입 서둘러야”

    서현옥 경기도의원 “전기차 화재 진압 방안-장비 도입 서둘러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서현옥 의원(더민주·평택5)이 1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소방학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소방대응력 강화를 위한 정책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서 도의원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감사에서 “전기차의 경우 차량 하부에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일반적인 화재 진압 방식으로는 진압이 어렵다”며 “전기차 특성을 고려하여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도의원은 분당소방서의 전기차 화재진압 시연 영상을 제시하며 “분당소방서에서는 ‘전기차 화재진압용 관창’을 개발하여 하부화재를 진압하고, ‘질식소화포’를 덮어 외부 공기 유입을 차단하는 등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전기차 보급이 더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재난본부 차원에서 이와 같은 장비 도입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서 도의원은 “현재 본부에서 KT와 협업해 내비게이션에 ‘소화전 주정차 금지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며 “도민들이 다양한 내비게이션 어플을 사용하는 만큼 정책 효과성이 높아지려면 민간 IT기업과 협업하여 알림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코로나19 와중에 꽃게철 서해상에 중국 불법어선 몰려들어

    코로나19 와중에 꽃게철 서해상에 중국 불법어선 몰려들어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휘청거리는 가운데 꽃게철을 맞은 서해상에 또 중국 어선이 불법 출몰하고 있다. 해경은 중국인 선원과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나포 대신 퇴거 위주의 단속에 나서고 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중국 어선 17척을 해군과 합동으로 퇴거 조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중국 어선 17척은 전날 오후 4시 30분쯤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동방 16㎞ 해상에서 서해 NLL을 2.5㎞가량 침범해 불법조업을 했다.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지난해 새로 건조한 55t급 중형 특수기동정을 투입하고, 시간당 350t의 해수를 100m 이상 쏠 수 있는 고성능 소화포를 이용해 불법 중국 어선을 쫓아냈다.해경은 꽃게철이 시작된 이달 들어 연평도 인근 해역에서만 13차례 총 326척의 불법 중국 어선을 퇴거 조치했다. 해경은 코로나19가 확산한 이후 불법 중국어선 단속 방식을 바꿨다. 중국인 선원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어선을 직접 나포하는 대신 우리 영해 밖으로 쫓아내는 퇴거 위주의 단속을 하고 있다. 윤태연 서해5도 특별경비단장은 “꽃게 성어기인 이달부터 불법 중국 어선이 늘고 있다”며 “지금은 차단 중심의 대응을 하지만 중대한 불법 행위가 확인되면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적극적으로 단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국내 기술로 개발된 감시정찰용 무인수상정 ‘해검’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국내 기술로 개발된 감시정찰용 무인수상정 ‘해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해군사관학교가 위치한 진해에서는 2019 창원 해양방위산업전이 열렸다. 2박 3일간 펼쳐진 일정은 국제 해양방산 전시회 및 기술 교류행사, 방산기업 수출상담회, 국제학술포럼과 컨퍼런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LIG 넥스원이 개발한 해검의 해상시연모습이 일반에게 최초 공개되었다.2015년 12월 방위사업청 및 민군협력진흥원이 지원하는 민군기술적용 연구사업을 통해 감시정찰용 무인수상정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LIG 넥스원이 개발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해검(海劍)'이 탄생된다. 이후 해검은 2017년 해군 주관으로 감시정찰 및 해양 재해‧재난 현장 투입 등에 대한 군 운용개념과 작전 요구 성능 정립을 위한 시범운용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해검은 길이 8m에 무게 3t으로 디젤엔진을 동력으로 워터제트(Water Jet) 추진방식을 사용한다. 최고 속력은 40노트로 해상 상태 4 상황에서도 항해가 가능하다. 최대 운용시간은 15노트로 항해 시 8시간으로 항속거리는 12㎞에 달한다.선체는 FRP 즉 섬유강화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국내 개발된 전자광학(EO/IR) 및 레이더가 탑재되어있다. 레이더의 최대 탐지거리는 5㎞로 알려져 있으며, 전자광학장비는 주간 6㎞, 야간 3㎞까지 탐색이 가능하다. 이밖에 자율운항 제어, 통신 모듈 및 임무장비 등을 탑재하였으며, 전자‧IT‧인공지능과 선박선형 플랫폼 등의 기술을 융합해 제작되었다. 또한 경로를 설정하면 무인으로 해역을 감시‧정찰할 수 있는 자율주행 이동이 가능하며, 이외에도 스스로 해상 장애물 회피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주요 임무로는 불법 어선 등의 특정 이동물체 추적과 위험지역 감시정찰 등을 수행한다. 정찰 및 감시 임무 외에 공격임무도 가능하다. 해검의 선체 앞부분에는 무장을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무장으로는 K6 12.7㎜ 중기관총이 장착된 원격사격통제체계가 사용된다. 또한 LIG 넥스원이 만든 현궁 대전차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으며, 현궁 대전차 미사일의 최대 사거리는 3㎞에 달하며 발사 후 망각 방식을 사용한다. 이밖에 해상방제 및 소방에 사용할 수 있는 원격통제 소화포도 장착이 가능하다. LIG 넥스원은 해검에 이어 스텔스 성능과 무장운용능력을 향상한 해검 2를 개발 중이다. 지난 2018년 11월 14일 개최된 ‘기계의 날’ 기념행사에서 LIG 넥스원이 개발한 ‘감시정찰용 무인수상정’ 기술이 ‘2018 올해의 10대 기계기술’로 선정됐다. LIG넥스원은 2017년에도 ‘위성용 안테나 경량화 기술’이 올해의 10대 기계기술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은 국내 기계분야의 우수 기술·제품 개발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우수성을 대외에 알리자는 취지로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가 2013년부터 선정 및 시상하고 있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완도 해상서 선박 기름 유출...양식장 피해 없어

    완도 해상서 선박 기름 유출...양식장 피해 없어

    24일 오전 4시쯤 전남 완도군 횡간도 북서쪽 1.7㎞ 해상에서 벙커A유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완도해경은 인천에서 경북 포항으로 가던 155t급 예인선 H호에서 2800t급 부선이 기름을 옮겨 싣다가 바다에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이날 오전 5시 34분쯤 예인선 선장 신고를 받고 방제정 3척과 경비함정 9척, 연안 구조정, 구조대, 항공기 1대 등을 급파해 긴급 방제에 나섰다. 이 사고로 해수면에 얇은 기름띠가 생겼으나 해경이 기름 흡착재와 소화포로 확산을 막아 양식장 오염 등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유출된 기름양은 260ℓ 정도로 보인다”며 “선장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중국어선, 해경함 포위하며 돌진…함장 “꽁무니 뺄 수 없었다”며 사격대응

    중국어선, 해경함 포위하며 돌진…함장 “꽁무니 뺄 수 없었다”며 사격대응

    지난 19일 새벽 중국어선 44척이 우리 해역에 침범해 불법 조업을 하려다가 우리 해양경찰 경비함정의 사격을 받고 도주한 일이 있었다. 당시 해경의 퇴거 경고 방송에도 불구하고 쇠창살과 철망을 설치한 중국어선들은 되레 경비함정으로 돌진했다.결국 해경은 경고 사격에도 불구하고 중국어선이 계속 근접하자 조준 사격을 실시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목포해양경찰서 1508함의 수장인 양봉규(47·경정) 함장은 21일 “(지난 18일) 페인트탄을 맞고 물러났던 중국어선들이 (지난 19일) 다시 들어와 함정을 둘러싸기 시작하자 사격 준비에 들어갔다”면서 “중국어선들이 위협한다고 해경이 꽁무니 빼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는 판단 아래 작전을 수행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1508함 승조원들은 지난 13일부터 일주일∼열흘 간의 일정으로 해상에 출동해 흑산도·홍도·가거도 일대 해상 치안 유지와 조난 선박 구조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 18일부터 가거도 인근의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진입했다가 한·중 잠정조치 수역으로 나갔던 배들이 다시 우리 EEZ 내로 들어오기를 반복하자 3009함 등과 함께 인근으로 이동해 합동작전을 시작했다. 지난 18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작은 점같은 파란 불빛을 뿜는 중국어선들을 향해 경고 방송을 했지만, 어선들은 움직이지 않았다. 해경은 날씨 탓에 고속단정을 내려 중국어선에 근접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소화포(물대포)와 페인트탄을 발사했다. 물러나는 듯 보였던 중국어선들은 그러나 다음 날인 지난 19일 새벽에도 불빛을 끄고 다시 EEZ로 돌아오기를 반복했다. 해경은 지난 19일 오전 9시부터 2차 중국어선 퇴거 조치를 시작했다. 그러자 쌍타망어선 44척 중 그물을 올리지 않는 22척이 사방에서 해경 경비함정들을 향해 몰려왔다. 그 중 1508함 선수에 4척이 둘러쌌고, 선미에도 2∼3척이 10m 거리까지 근접하기 시작했다. 같은 날 오전 9시 12분, 1508함 승조원들은 일명 ‘고무탄’이라 불리는 비살상 무기인 12게이지(스펀지탄) 발사 준비를 시작했다. 함정의 길이가 약 100m에 달해 안전 거리 유지를 위해 다른 선박과 200m 이상 떨어져야 있어야 하고, 100m 내로 거리가 좁혀지만 위험한 상황으로 판단된다. 선수에서 오전 9시 15분부터 12게이지를 발사했고, 10분 뒤 선미에서도 K2 소총을 발사하기 시작했다. 현행 해양경비법에 따르면 선박이나 범인이 선체, 무기, 흉기 등 위험한 물건을 사용해 ‘경비세력을 공격한 때’에 개인화기 외에도 공용화기를 쓸 수 있다. 또 지난달부터 개정법이 시행되면서 경비세력을 ‘공격하려는 경우’, ‘3회 이상의 정선·이동 명령에 따르지 아니하고 경비 세력에게 집단으로 위해를 끼치거나 끼치려는 경우’에도 공용화기를 사용할 수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까지 작전을 진행했으나 중국어선들이 완전히 물러나지 않자 오후 1시부터 다시 작전에 돌입했다. 오전에는 공용화기인 M-60 기관총 55발을 발사했고, 오후에는 125발을 발사했다. 중국어선은 발포 5시간 반만인 오후 2시 43분쯤 우리 해역에서 달아났다. 양 함장은 “무허가 중국어선 선원들도 어민이라 처음부터 총을 쏘며 퇴거 조치 하지는 않는다”면서 “직접 등선하면 철조망 때문에 우리 대원도 다치지만, 선원들이 저항하다가 총을 쏴야 할 상황이 생겼을 때 배가 흔들려 위험한 부위에 맞을 위험도 있어 이러한 부분을 고려해 작전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수십척이 위협하는 상황에서 대응하지 않으면 승조원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것은 물론, 충돌로 인한 군함 침수 및 침몰 위험도 있다”면서 “불법 어선들에 대한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양 함장은 강조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제주 바다 지킴이’ 5000t급 해경 최대 경비함정 이청호함 취역

    ‘제주 바다 지킴이’ 5000t급 해경 최대 경비함정 이청호함 취역

    국내 최대 규모인 5000t급 해경 경비함 ‘이청호함’이 23일 오전 제주민군복합항(제주해군기지)에서 취역식을 마친 뒤 인근 해상에서 소화포로 화재를 진압하는 훈련을 선보이고 있다. 이청호함에는 분사 거리 200m 소화포가 장착돼 선박의 화재를 빠르게 진압할 수 있다. 이청호함은 오는 28일 이어도 등 제주도 남쪽 해역을 지키기 위해 첫 출동에 나설 예정이다. 제주 연합뉴스
  • 현대重 국내 첫 하이브리드선박 건조

    엔진과 전기모터를 번갈아 동력원으로 쓰는 하이브리드 선박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건조됐다. 현대중공업은 18일 울산 본사에서 해양경찰청이 발주한 3000t급 경비구난함 ‘태평양 9호’ 진수식을 열었다. 길이 112.7m, 폭 14.2m 크기로 최고속도 28노트(1노트=51.86㎞/h)로 운항할 수 있다. 특히 1만 마력급 디젤엔진 2기에 750㎾급 전기추진 모터를 추가로 장착한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선박이다. 12노트 이하로 저속 운항을 할 때에는 주 엔진을 가동하지 않고 전기 모터만으로 추진할 수 있다. 이렇게 해서 선박의 진동과 소음을 줄이고 연료를 25% 정도 아낄 수 있다고 현대중공업은 설명했다. 함정에는 시속 40노트급 고속 단정 2척과 분당 20t씩 물 분사가 가능한 소화포 설비를 실었다. 악천후 속에서도 해상 경비와 인명·선박 구조활동을 할 수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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