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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포시, 추석연휴 공영주차장 42개소 전면 무료 개방

    경기도 군포시는 추석을 맞아 공영주차장을 전면 무료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22일부터 26일까며, 기존 무료 주차장(16개소)을 포함한 노상 및 노외주차장 총 42개소이다. 연휴 첫날과 마지막 날 개방시간이 공영주차장 별로 다르다, 이와 함께 시는 추석연휴 및 국가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다음달 7일까지 산본전통시장 주변도로에 대한 주차를 허용한다. 산본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시민은 최대 2시간까지 주차할 수 있다. 주차가능 구간은 산본시장사거리→산본 사거리(편측), 화남아파트→산본시장사거리(편측), 한얼초등학교↔산본시장사거리(양측) 이다.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교차로, 소화전 주변 5미터 이내에는 주차가 허용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을 통해 시민 여러분과 고향 귀성객들이 가족과 함께 편안한 명절연휴를 보내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김경영 서울시의원 “내방역 인근 상수도관 누수사고 원인 철저하게 규명해야”

    김경영 서울시의원 “내방역 인근 상수도관 누수사고 원인 철저하게 규명해야”

    서울특별시의회 김경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초2)은 지난 9월 14일 오전 10시경 서초구 방배동 내방역 인근에서 발생한 상수도관 누수사고 긴급복구현장을 방문하여 상수도관 매설 및 사후관리 철저를 당부하였다. 이 날 누수사고는 지난 204년에 매설된 지름 100mm 상수도관과 소화전 분기배관 지점에서 누수(漏水)와 직경 1.0~1.5m 정도의 땅꺼짐이 발생 것으로 관할 강남수도사업소에 따르면 그 원인을 H빔에 의해 소화전 관이 눌려서 접속부위가 파손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땅꺼짐 사고로 인해 서초대로 편도 4차선 중 3차로가 한때 차량통행이 통제되었으나 저녁 7시경 복구작업이 완료되면서 통행은 재개되었다. 김경영 의원은 “상수도사업본부에서 그동안 녹에 취약한 노후상수도관 교체작업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아리수를 공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것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이번 누수사고는 노후 상수도관이 아니라 2004년에 매설된 덕타일주철관이 파손되었고, 누수는 물론 이로 인해 지름 1~1.5m 정도의 땅꺼짐이 생겨 시민들이 불안함을 느꼈는데, 사고원인에 대해서 명확하게 해명이 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김 의원은 “그동안 누수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긴급복구에만 치중한 나머지 그 원인규명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철저한 원인규명 및 앞으로 상수도관 매설·누수예방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강력히 주문하였다. 한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13,587km에 이르는 노후상수도관에 대해 1984년부터 녹에 강한 덕타일주철관이나 스테인레스강관으로 교체작업을 해오고 있으며, 오는 2020년까지 남은 221km를 모두 교체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 ‘스마트 안전 공간’으로 거듭나다

    서울 성동구는 지난 3월 도심공원인 서울숲의 안전시설물 606곳에 이어 왕십리역 광장 일대 안전시설물 408곳에 대해서도 위치정보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성동구는 “구 행정과 쇼핑 중심지인 왕십리역 광장 일대를 스마트 안전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안전시설물에 대한 정밀 위치정보 구축을 추진했다”며 “지진대피소, 소화전, 비상벨, 보안등, 폐쇄회로(CC)TV 등 안전시설물을 직접 위성 측량해 위치정보를 시스템에 구현했다”고 전했다. 왕십리역 광장 안전시설물에 대한 위치 정보는 그동안 지번·도로명주소 또는 기관별 특정번호로 개별 관리돼 긴급 상황 발생 때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려웠다. 이에 구는 지번 중심으로 관리하던 안전시설물 위치정보를 X·Y축을 활용한 국가좌표 데이터로 통합 관리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구 관계자는 “자체 보유한 위성측량기기를 활용, 직접 측량함으로써 위성 측량 수행에 소요되는 예산 약 2억 5000만원도 절감했다”고 했다. 구축된 성동 안전시설물 위치정보는 서울시 공간정보플랫폼인 서울형지도태깅과 모바일 앱인 스마트 서울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서울숲과 왕십리역 광장의 안전시설물에 대해 정밀 위치정보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재난안전 대응체계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급커브 구간 설치… 졸음쉼터가 되레 사고 유발”

    감사원 “일반국도 구체적 지침 미흡” 52개 터널 방재시설 부족… 위험 방치 졸음 사고를 막기 위한 졸음쉼터가 되레 급커브 구간 등에 설치돼 사고를 유발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도와 지방도의 터널 화재 발생에 대비한 방재 시설이 부족하고 슬라이딩도어 관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이런 내용을 포함해 ‘도로안전 관리실태’ 감사보고서를 13일 공개했다.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졸음쉼터 설치·관리지침’을 제정했지만, 일반국도에는 졸음쉼터(64곳)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하지 않아 6곳의 졸음쉼터가 급커브 노선 등 위험 구간에 설치됐다. 일반국도의 졸음쉼터 가운데 27곳은 변속차로 길이가 부족하고, 36곳에는 화장실이 없어 이용객이 불편하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국토부와 경기도, 경남도 소관 터널 238개를 점검한 결과 52개 터널의 필수 방재시설이 부족했다. 소래터널에는 옥내소화전과 연결송수관설비가, 내곡터널에는 무정전 전원설비가, 삼신봉터널에는 자동화재탐지설비가 없었다. 옥내소화전 소방호스 길이가 기준에 못 미친 터널도 많았다. 피난연결통로에 설치된 슬라이딩도어는 연기 유입을 막기 위해 자동으로 닫혀야 하지만 배후령터널의 슬라이딩도어는 8개 가운데 7개가 닫히지 않았다. 모란터널은 슬라이딩도어 2개 모두 정상 작동이 되지 않았다. 이 밖에 감사원이 최근 3년간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55개 도로지점을 분석한 결과 25개 지점이 도로 주변에 노인복지시설로 지정할 수 있는 시설이 있음에도 무관심 등으로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하지 않았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홍성룡 서울시의원, 시민안전 위협하는 버스정류소 시설물 전수조사 및 대책마련 요구

    홍성룡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지난 10일 버스정류소에 설치되어 있는 교통표지판, 가로수, 전신주 등 각종 시설물이 버스 승하차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시장에게 보낸 서면질의서를 통해 전수조사를 통한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시내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버스정류소 특히, 가로변 버스정류소를 보면, 교통안내 표지판, 정류소 안내표지판, 교통신호 제어기, 공중전화부스, 소화전, 분전함, 신문 배포대, 가로수, 전신주, 화단 등 각종 시설물들이 몰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홍 의원은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시야를 가리고 승하차를 방해하는 각종 시설물들을 피해 차도까지 나와서 버스에 오르내리고 있고, 버스도 차도에 나와 있는 시민과 시설물을 피하기 위해서 정류소에서 훨씬 못 미친 곳에서 정차를 하고 있다”고 말하며 “버스 승하차 장소에 각종 표지판, 가로수, 전신주 등이 있으면 시민들이 시설물에 부딪히거나 넘어질 위험이 있고 특히,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버스정류소에 있는 각종 시설물들은 교통약자에게 ‘흉기’나 다름이 없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이어 시민들이 장애물을 피하느라 승하차 시간이 길어지면 이는 곧 교통체증으로도 이어진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안전사고와 교통체증을 시민의 부주의와 버스기사의 규정 미준수를 탓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2017년 9월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에서 발간한 ‘버스이용편의 제고 및 이용환경 개선을 위한’ 「가로변 시내버스정류소 설치 및 운영 지침」에 시민들의 승하차 불편 장애물 철거(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찾아볼 수 없다며, “서울시의 가로변 버스정류소 개선사업의 목표가 단순히 버스승차대의 교체나 신설인지 아니면, 시민들의 이용편의 및 안전성 향상인지 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의원은 “버스정류소는 기본적으로 시민과 버스사이에 어떠한 장애물도 없는 ‘무장애(barrier free) 정류소’가 되어야 한다”면서, 시장에게 보낸 서면질의서를 통해, △ 서울시내 모든 가로변 버스정류소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 △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시설물들에 대한 개선대책 수립, △ ‘무장애(barrier free) 정류소’ 설치계획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산성터널 18일 개통.. 부산 북구와 금정구 연결

    산성터널 18일 개통.. 부산 북구와 금정구 연결

    통행료는 차종별로 소형 1500원,중형 2600원,대형 3400원이다. 부산시는 9월 말까지 터널 개통을 기념하고 원활한 차량통행을 위해 통행료를 받지 않는다. 산성터널은 2013년 8월 공사에 들어가 5년 만에 개통한다. 개통 구간은 화명대교에서 화명 쪽 접속도로와 산성터널을 거쳐 금정구 장전동을 잇는 8.1㎞로 왕복 4차선이다. 산성터널에서 회동IC(번영로)까지 지하차도는 내년 3월 개통예정으로 있어 장전동 진출 연결로 가운데 1개 차로를 축소 운영한다. 이에 따라 차량정체 완화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화명동 방향은 시속 80㎞,장전동 방향 시속 60㎞로 제한속도를 다르게 하고 교통신호체계개선과 안전시설물을 추가설치했다. 산성터널은 4.87km의 장대터널임을 감안해 터널 안에 소화전, 환기시설, 물분무시설, CCTV설치 등 1등급 방재시설을 갖췄다.산성터널과 접속도로를 연계한 24시간 상시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해 터널 내 안전사고 발생 시에 즉시 대처하도록 했다. 하루 1만7000대의 차량이 이용할것으로 예상되며 화명동 와석교차로에서 장전동 중앙대로까지 거리가 6㎞ 단축된다. 통행시간도 약 7분으로 기존 도로에 비해 20분 가량 줄어든다. 2020년 3월 도시고속도로 회동IC까지 연결하는 지하차도가 개통하면 하루 통행량은 3만9000대로 늘어난다. 만덕터널 등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량도 약 18% 분산돼 차량 1대당 3500원 정도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 소화전 앞 주차·비상구 폐쇄 ‘공익 신고’ 강화

    정부가 소방시설 주변에서 불법 주정차와 비상구 폐쇄를 비롯해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의 공익 신고를 강화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5일 정부세종청사 재난안전관리본부에서 시·도 안전보안관 대표단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안전보안관은 지역 사정을 잘 아는 통·반장 등을 중심으로 안전점검 캠페인을 벌이고 안전위반 행위를 신고한다. 행안부는 지난 4~7월 시·도별 순회교육을 통해 안전보안관 4400여명을 임명했다. 이날 대표단은 소방시설 불법 주정차 문제와 잘못된 비상구 운용 실태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지난해 충북 제천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등을 계기로 비상구 폐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지만, 여전히 상당수 건물 비상구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아예 막아버리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소방시설 주변 5m 이내의 불법주차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대표단은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관련 법규를 무의식적으로 위반하고 있다고 보고 해당 행위에 대한 공익 신고를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행안부는 이달 중 서울과 부산, 경남에서 안전보안관 2100여명을 추가로 임명하고 ‘집중 신고의 날’을 지정해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안전 무시 관행을 바로잡는 ‘집중 신고의 날’에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안전 캠페인 활동에도 나선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안전을 위해 불편과 비용을 기꺼이 감수하는 사회가 돼야 비로소 사람 중심의 ‘안전 대한민국’이 만들어질 수 있다”면서 “안전보안관이 주축이 돼 우리 사회의 안전 무시 관행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브라질 ‘인류 유산’ 화마가 삼켰다… 유물 2000만점 잿더미 위기

    브라질 ‘인류 유산’ 화마가 삼켰다… 유물 2000만점 잿더미 위기

    소화전 고장 호수 물 퍼날라 초기진화 실패 여성 해골 ‘루치아’ 등 상당수 소실된 듯 테메르 대통령 “비통한 날”… 각계 ‘절망’“브라질 국민에게 비극적인 날”, “과거와 미래 세대에 대한 범죄”. 브라질의 국보급 문화재가 소장된 200년 역사의 리우데자네이루 국립박물관이 2일(현지시간) 거대한 화염에 휩싸여 불탔다. 인류 유산으로 꼽히는 소장 문화재 상당수가 소실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브라질 각계에서 절망적인 반응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영국 BBC방송, AP통신 등은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1만 2000년 전의 여성 해골 ‘루치아’ 등 2000만점에 달하는 소장 유물의 상당수가 소실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화재는 박물관 관람 시간이 종료된 오후 7시 30분 시작됐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브라질 정부는 3일 현재까지도 피해 상황을 공식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나 세레주 부관장은 “남미에서 가장 큰 자연사 박물관이자 가치를 헤아릴 수 없는 브라질의 과학과 역사, 문화 소장품들이 이곳에 있다”고 말했다. 올해 200주년 기념 행사도 연 리우데자네이루 국립박물관은 1818년 건립됐으며 포르투갈 왕족들이 거처하던 유서 깊은 건물이다. 아메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1만 2000년 전의 인류 해골부터 미이라, 화석, 운석 등 자연사적 연구 가치가 높은 유물부터 포르투갈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돔 페드로 1세의 이집트와 그리스·로마 예술품 등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인류 유산들이 보관돼 있다. 리우 소방청은 초기 화재 진압에도 실패해 국립박물관이 불타는 걸 속수무책으로 지켜봐야 했다. 주변 소화전들이 작동하지 않아 주변 호숫가에서 물을 길어 진화에 나섰다.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은 트위터에 “200년 넘은 브라질의 지식과 연구 성과, 작품들을 잃게 됐다”며 “브라질 국민에게 비통한 날!”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국립박물관 측은 테메르 정부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긴축 정책으로 과학·문화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해 박물관이 황폐해졌다는 울분을 쏟아냈다. 또 다른 부관장인 루이스 두아르테는 현지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수년 동안 우리는 지금 파괴돼 버린 이 유산들을 지키기 위해 정부와 싸워 왔다. 이제 엄청난 실망과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물관이 최근 브라질개발은행(BNDES)과 계약을 맺고 화재 예방 예산을 마련했다는 사실도 드러나면서 “끔찍한 아이러니”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브라질의 역사와 문화가 통째로 ‘재’가 됐다는 통탄이 쏟아지고 있다. 저명한 칼럼니스트인 베르나드 벨루 프랑쿠는 이날 “이 비극은 국가 자살 행위로 과거와 미래 세대에 대한 범죄”라고 탄식했다. BBC방송은 “브라질 국민들은 불에 탄 국립박물관 사태를 치솟는 범죄율과 폭력, 경제 쇠퇴, 정치적 부패 등 브라질이 처한 총체적인 위기를 상징하는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남동공단 화재도…스프링클러 미작동, 시너 사용 의혹

    남동공단 화재도…스프링클러 미작동, 시너 사용 의혹

    근로자 9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당한 인천 남동공단 세일전자 화재와 관련, 경찰이 수사본부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22일 논현경찰서에 수사본부를 꾸리고 1차 현장감식을 실시했다. 경찰은 세일전자 직원 등을 상대로 화재가 발생한 공장 건물 4층에 스프링클러와 방화문 등 화재 설비가 제대로 설치돼 있었는지 여부와, 있었다면 이들 설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세일전자 관계자는 “공장 내부에 스프링클러와 소화전이 설치돼 있었다”며 “경비실에서 비상벨을 울렸고, (화재가 발생한) 4층에서도 비상벨이 울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화재 당시 공장에 있었던 근로자들의 진술은 엇갈렸다. 한 근로자는 “화재 직후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지만, 또 다른 근로자는 “식당 천장 쪽에서 물이 떨어지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망자들의 옷이 젖지 않았고, 스프링클러가 작동되지 않았다는 생존 직원들의 진술이 더 많은 상태다. 따라서 4층에서 설치된 32개의 스프링클러 중 극히 일부만 작동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소방당국은 공장 4층 검사실과 식당 사이 복도 천장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은 본격적인 조사를 해 봐야 알 수 있다”면서 “화재 목격자인 회사 직원과 상무를 조사했으며 추가로 회사 관계자들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장 4층에 인화성 물질인 시너가 있어 불길이 빨리 번졌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사망자 유가족들은 “불이 난 뒤 연기가 4층 전체에 퍼지는 데 3분이 채 안 걸렸다”며 “‘시너에 불이 붙었다’는 직원 진술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측에 “4층에서 시너를 쓰는 작업이 있었는지 여부를 말해 달라”며 “화재 발생 지점에 뭐가 있었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안재화 세일전자 대표는 “우리 공장은 시너나 인화성 물질을 쓰지 않고 외주업체는 일부 쓰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숨기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답했다. 한편 화재 당시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불속으로 뛰어들었다 희생된 직원들이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모(51·여)씨는 치솟는 불길 속에서 동료들을 구하려고 4층 전산실에 들어갔다가 4층 전체에 유독가스가 퍼지면서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 올케는 “(시누이는) 직원들이 안 나오니까 빨리 내려오라고 전화하고 다시 들어가고…”라며 “우리 시누이는 살 사람이 다시 들어간 거예요. 그래서 못 나오고 창문에 매달려서 죽은 거야”라고 오열했다. 전산팀 과장인 민모(35)씨도 동료 직원들을 구하려고 전산실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층에서 연기를 보고 4층으로 올라가 직원들을 대피시켰지만, 끝내 전산실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의 영정 앞에서 “거길 왜 들어가 사지(死地)에…. 남 구하려고 그랬어”라고 목놓아 울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서울 중구, 도심 더위 식히려 물 7238t 뿌려 ‘지난해 4배’

    서울 중구는 도심 온도를 낮추기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실시한 살수작업에 7238t의 물을 사용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살수량인 1809t보다 4배 가량 많은 것이다. 도로 살수는 도로 온도를 5도까지 낮춰 열섬효과를 완화하고 고열에 따른 도로변형을 막아준다. 구는 폭염 비상체제로 본격 전환한 지난달 24일부터 야간과 새벽에 있었던 일부 작업시간을 주간(9~18시)으로 바꿔 달궈진 도심 식히기에 집중했다. 주로 을지로, 퇴계로, 태평로 등 대형 간선도로 6개 노선과 악취 등 민원 발생 지역에 물을 뿌렸다. 구가 보유하고 있는 살수차는 12t짜리 4대와 8.5t, 6.8t, 5t짜리 각각 1대씩 모두 7대다. 평일에는 살수차 6대를 동원해 매일 40회 이상 작업했다. 휴일에도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 살수차 2대가 부지런히 물을 뿜는 등 모두 813회의 살수를 진행했다. 물은 소화전과 지하철역에서 조달했다. 주택가 이면도로에서도 살수 요청이 쇄도했다. 구는 이달 6일부터 16t 살수차 2대를 민간에서 임대해 간선도로에 투입하고 8.5t과 5t 살수차 각 1대를 이면도로에만 사용토록 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내년에는 주민이 원하는 관내 구석구석까지 살수 작업이 진행되도록 지금부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허세 부리는 수컷 개들?..소형견이 더 높은 곳에 오줌을 싼다

    허세 부리는 수컷 개들?..소형견이 더 높은 곳에 오줌을 싼다

    덩치가 작은 강아지들이 소변을 통한 마킹(Marking)을 하면서 허세를 부리고 있을 수 있다는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사이언스지에 “덩치가 작은 개들은 사물 위에 소변을 볼 때, 덩치가 커 보이기 위해 모종의 신호를 보내는 것 같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작은 개일수록 기둥이나 가로등, 나무 등의 사물에 마킹을 위해 소변을 볼 때 다리를 높이 치켜드는 행동을 보인다는 것. 이러한 행동은 다른 개들로 하여금 ‘이 근처에 키가 큰 개가 있나 보다’고 생각하게 하려는 속셈이라는 것이다. 호주 국립대 생태학자인 린다 샤프(Lynda Sharpe)는 “이번 논문은 그간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냄새 표시(동물이 영역 표시 등을 위해 남기는 것)의 측면을 드러냈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샤프는 항문샘에서 나오는 향기로 표시를 하는 난쟁이 몽구스 (몽구스과에 속하는 작은 아프리카 식육목 포유류)의 행동을 연구해왔는데, ‘작은 수컷일수록 과장되게 큰 표시를 남긴다’는 사실을 발견한 적이 있다. 그녀는 “개가 몽구스와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은 말이 된다”며 “오히려 수많은 종(種)들이 냄새 표시의 높이를 이용하지 않는 것이 놀랍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코넬대학 행동 생태학자인 베리 맥과이어(Betty McGuire)와 그녀가 이끄는 연구진이 수행했다. 연구진은 뉴욕에 있는 두 개의 보호소에서 45마리의 개를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개들은 대부분 믹스종 수컷 성견으로, 소변을 볼 때 다리를 들어 올릴 확률이 높은 개체들이었다. 연구진은 나무와 벤치, 소화전, 그리고 개들이 오줌을 눌만한 사물들이 있는 장소들을 돌아다니며 스마트폰으로 몰래 개들이 소변을 보는 영상을 촬영했다. 개들을 중간에 방해하지 않으며 완전히 마르기 전에 소변을 정확히 측정하는 것은 연구의 최대 난관이었다. 관찰 결과, 어떤 개들은 나무와 막대기에 표시를 하는 것을 좋아했지만 다른 개들은 그들의 소변을 찾기 훨씬 더 어려운 키 큰 풀을 선호했다. 냄새를 맡고 다리를 들어 올렸지만, 목표물을 완전히 빗나가는 개들도 있었다. “우리는 그곳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맥과이너는 말했다. 연구진은 개가 흔적을 남길 때 그 높이를 측정했고, 이후 촬영된 영상에서 개가 올린 다리의 각도를 측정했다. 약 2년 동안 모두 수백 개의 다리 각도의 분석한 결과, “개들의 배뇨각(urination angles)은 약 85°에서 147°이며, 개의 덩치가 작을수록 더 극단적으로 커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에 발표했다. 맥과이어는 “작은 개들은 몸의 크기를 속이기 위해 다리를 더 높이 올릴 수 있다”며 “자신의 체구를 과장함으로써, 다른 개들에게 ‘나에게서 떨어져!’라는 메시지를 보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하지만 전문가 중에서는 “개들은 전혀 거짓말을 하고 있지 않다”고 반대 의견을 제시하는 이들도 있다. 펜실베이니아대 수의과대 윤리학자 제임스 서펠(James Serpell)은 “개는 종종 자신의 것으로 다른 개의 소변을 가리는 것을 좋아한다”며 “작은 개들은 단순히 더 큰 개의 소변 지점에 도달하려고 하기 때문에 다리를 더 높이 들어 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또는 해부학적으로 간단히 설명할 수 있다”며 “모든 수컷 개들은 모두 소변을 보기 위해 다리를 가능한 한 높게 드는데, 덩치가 작은 개들이 유연성이 더 뛰어나 발을 높게 드는 것을 잘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노트펫(notepet.co.kr)
  • [달콤한 사이언스] 개가 오줌을 눌 때 다리를 높이 치켜드는 이유 알고보니

    [달콤한 사이언스] 개가 오줌을 눌 때 다리를 높이 치켜드는 이유 알고보니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은 잘 알다시피 개들은 가로등, 전봇대, 나무 등에 다리를 올리고 오줌을 누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려니하고 무심코 봤던 이런 행동들을 분석한 결과 ‘자신을 과시하기 위한’ 행동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코넬대 생태학 및 진화생물학과 연구팀은 뉴욕에 있는 보호소 두 곳에 있는 45마리의 개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덩치가 작은 개들일수록 다리를 높이 쳐들고 오줌을 눈다는 사실을 확인해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동물학’ 최신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45마리의 개를 나무나 벤치, 소화전, 가로등 등이 많은 거리를 산책시키면서 스마트폰으로 개들의 행동을 모두 동영상 촬영을 했다. 연구팀이 관찰에 활용한 개들은 모두 잡종에 다 성장한 것들이었다. 연구팀은 개들이 나무나 벤치, 소화전, 가로등에 오줌을 싸면 오줌 자국의 높이를 측정했다. 연구팀은 개가 전봇대나 나무에 오줌을 누며 영역표시를 할 때 그 높이와 동영상으로 촬영한 다리의 각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개들이 오줌을 눌 때 다리를 치켜드는 각도는 대략 85~147도였으며 개의 덩치가 작을수록 다리를 드는 각도는 극단적으로 커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덩치가 작은 개들일수록 다른 개들이 몸집을 착각하도록 다리를 높이쳐드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른 개들이 소변을 본 개의 덩치에 대해 착각하도록 만들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베티 맥과이어 박사는 “이번 연구에 따르면 덩치가 작은 개들이 사물 위에 오줌을 누는 것은 일종의 신호”라며 “자신보다 덩치가 커 힘이 세거나 싸움을 잘 할 것 같은 개들과 맞상대하는 것을 피하기 위한 생존전략의 하나”라고 말했다. 펜실베니아 수의과대 제임스 서펠 동물행동학 교수는 “개들은 종종 다른 개들의 오줌을 자기의 오줌으로 덮어씌우는 경우가 있는데 작은 개들이 다리를 높이 드는 것은 이미 있는 오줌자국을 덮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어쨌든 개들이 타인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오줌을 눈다는 것이다. 서펠 교수는 “작은 개들의 경우는 큰 개들보다 유연성이 뛰어나 발을 올리는 각도가 커진다고 볼 수 있다”고도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과천시, 비닐하우수 밀집지역 안전지도 제작 화재 피해 최소화 한다,

    과천시, 비닐하우수 밀집지역 안전지도 제작 화재 피해 최소화 한다,

    경기 과천시는 비닐하우수 밀집지역인 꿀벌마을 화재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지도를 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대규모 거주용 비닐하우스 지역인 과천동 꿀벌마을에는 370여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시는 지난 9일 제작된 안전지도와 안내표지판을 꿀벌마을 주민자치회관에 부착했다. 시 관계자는 “비닐하우스 밀집지역인 꿀벌마을은 화재에 취약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지도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시는 안전지도에 비닐하우스 지역을 나눠 구역명을 표기하고, 표지판을 제작해 93곳에 설치했다. 이로써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 시 사고 발생 지역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돼 진화 작업, 인명구조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게 됐다. 구역명 전체가 표시된 꿀벌마을 안전지도는 인쇄물로 제작해 꿀벌마을 각 세대에 배포할 계획이다. 또 시와 과천소방서는 오는 11월까지 이곳에 화재발생시에 초기진압을 위한 호스릴 비상소화장치를 설치 할 계획이다. 호스릴 소화장치는 주민들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상식 소화전과 소방호스를 상시 연결해 놓은 장치다. 화재발생시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에 화재를 진화할 수 있는 소방시설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빈곤층 울린 ‘살인 더위’… 공범은 사회다

    빈곤층 울린 ‘살인 더위’… 공범은 사회다

    폭염사회/에릭 클라이넨버그 지음/홍경탁 옮김/글항아리/472쪽/2만 2000원심상치 않은 여름이다. 전국을 덮친 폭염이 몇 주째 이어지고 있다. 강원 홍천이 41.0도로 1907년 기상관측 이래 사상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서울의 올해 폭염일수도 지난 8일까지 모두 24일로 역대 최고를 찍었다. 7월 한 달간 주민등록상 사망자 수 역시 역대 가장 많았다. 폭염으로 인한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추정된다.시계를 돌려보자. 1995년 7월 14일부터 20일, 장소는 미국 시카고다. 41도가 넘는 날이 이어지며 일주일간 무려 739명이 사망한다. 구급차는 부족하고, 병원은 자리가 없어 환자를 거부한다. 시신 안치소는 꽉 차버렸다. 밀려오는 시신을 더 받지 못할 정도다. 사태의 주범은 물론 폭염이었다. 이틀 연속 46도가 넘는 고온에 도시 열섬 현상까지 동반했다. 그러나 폭염이 사태의 유일한 원인이었을까. 사회학자 에릭 클라이넨버그는 16주에 걸쳐 이 사태를 조사한다. 그리고 주범 외에 공범이 있었음을 밝혀냈다. 신간 ‘폭염사회’는 1995년 시카고 폭염 사태의 원인을 추적한 결과물이다. 저자는 단순 자연재해를 넘어 이 사태에 사회적 요인이 있었는지 살폈다. 우선 폭염으로 어떤 사람이 죽었는지부터 알아봤다. 몇 개의 키워드가 도출됐다. ‘1인 가구’, ‘노인’, ‘빈곤층’이다. 당시 시카고를 비롯한 미국 전역에 독거노인 수가 급증하던 터였다. 이들 대부분 노인 임대주택이나 원룸주거시설에 살았다. 냉방장치는 노후하거나 부실했다. 일부 원룸 호텔은 형편없는 시설 때문에 ‘인간 축사’로 불릴 정도였다. 독거노인은 몸이 불편해 외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남성 노인들은 인간관계가 매우 제한적이고, 사회적 접촉이 적었다. 가족과 교류도 끊긴 경우가 대부분이었다.사망자들은 집이 불가마처럼 뜨거워져도 밖에 나가지 않았다. 아니, 정확히는 나가지 ‘못했다’. 저자가 비교한 두 개의 마을 사례는 이를 잘 보여 준다. 시카고의 노스론데일과 리틀빌리지는 길 하나를 두고 인접한 마을이다. 독거노인, 빈곤층 노인 수가 비슷하다. 그러나 당시 폭염 사망자 수는 큰 차이를 보였다. 노스론데일은 19명이 사망했지만, 리틀빌리지는 2명뿐이었다. 노스론데일은 1950년대 이후 공업이 쇠퇴하면서 우범 지역으로 전락한 곳이다. 각종 폭력 범죄는 물론 동네에서 빈번하게 마약거래가 일어나기도 했다. 반면 리틀빌리지는 상업 활동이 왕성했다. 거리는 번화했고, 범죄율도 상대적으로 낮았다. 노스론데일 주민들이 방에서 폭염을 홀로 견딜 때, 리틀빌리지 주민들은 폭염을 피해 거리로 나와 쇼핑을 즐기고 이웃과 교류했다. 폭염으로 인한 사망이 개인과 주변 환경만의 문제였을까. 당시 정부는 뭘 했을까. 시카고시 수석 검시관 에드먼드 도너휴가 폭염 초과 사망자 수를 보고하자 시 당국은 “과장하지 말라”며 늑장 대응했다. 폭염 기간에 응급 환자를 수송할 구급차와 구급대원이 부족했는데, 시 정부는 제때 인력과 차량을 지원하지 않았다. 폭염이 지나고 나서는 시는 책임을 회피하는 데 온 힘을 쏟았다. 저자는 언론이 제 역할을 다 했는지도 조사했다. 폭염 초반 소화전을 고의로 터뜨려 물을 뿜어내게 하는 청년들의 장난을 다루다가 ‘시카고 트리뷴´과 같은 언론사 일부가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자 언론은 그제야 보도 방향을 바꾼다. 그러나 대부분 언론사는 시체 안치소에 카메라를 대놓고 자극적인 화면만 연방 보여 줬다. 저자는 언론사 대부분이 마감에 쫓겨 자극적인 뉴스만 내고, 심층 취재나 사회학적 요인을 분석한 뉴스는 내놓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저자는 이처럼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장소를 취재한 결과 이 사태에 개인, 가족, 지역사회,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정부 기관, 근시안적인 보도를 일삼은 언론 매체가 복합적으로 얽혔다고 결론 내린다. 1995년 시카고 폭염은 자연재해이긴 하지만 사실상 사회적 재해이기도 했다는 뜻이다. 기후 관련 단체들은 앞으로 최고기온이 더 높아지고, 더운 날이 더 많아지며, 전 지구적으로 폭염이 일어날 가능성이 99%에 이른다고 경고한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1995년 시카고와 지금의 우리가 처한 상황은 닮은 구석이 많다. 대부분 이 여름이 지나면 ‘2018년 여름은 참 더웠지’ 하며 넘길지 모른다. 그러나 책은 단호히 경고한다. 그래선 안 된다고.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강남 평일 밤·휴일 주차단속 미리 알려준다

    강남 평일 밤·휴일 주차단속 미리 알려준다

    5분전 전화 통보로 차량 자진이동 유도 주정차 허용구간·단속 유예구역도 확대서울 강남구가 안팎에서 원성을 샀던 무차별적인 주정차 단속 개선안을 내놨다. 1995년 지방자치제 도입 이후 23년 만에 강남구에서 사상 첫 진보 성향(더불어민주당 출신) 구청장을 기록한 강남구의 주민 중심 소통 행보로, 지난 선거 기간 슬로건인 ‘기분 좋은 변화’를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남구는 폐쇄회로(CC)TV 279대와 차량 기동단속반 등을 통한 하루 평균 1000여건 적발로 과잉단속 논란을 빚은 획일적 단속을 지양하고, ‘선별적 사전예고 단속’을 도입하는 등 교통 소통 위주 주정차 단속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선별적 사전예고 단속은 단속·견인 전 유선 통보로 차량 이동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평일 야간(오후 10시~오전 7시)과 휴일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제한적으로 시행된다. 통화가 되지 않으면 전화 5분 뒤 단속, 단속 20분 뒤 견인 조치한다. 견인차 출발 전 차주가 도착하면 곧장 차량을 반환한다. 구는 현재 22개 간선도로 146개 구간에서 시행 중인 주정차 허용구간과 단속유예 구역도 이면도로로 넓힌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점심 시간대(오전 11시~오후 2시 30분) 단속을 완화하고, 전통시장이나 공사장 주변 등 주차 공간이 없는 곳도 단속을 유예할 예정이다. 다만 교차로·횡단보도·어린이보호구역 등 주정차 절대금지구역과 상습적인 민원다발지역, 소방차 통행로·소화전 등 소방차 진입곤란 초래 지역은 기존 기준을 적용한다. 정순균 구청장은 “구민 공감을 얻는 단속을 통해 민원을 줄이고 자율주차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같은 이름 버스정류소, 숫자·영문 넣어 혼동 줄여야”

    “같은 이름의 버스정류소 명칭에 숫자나 영문 등을 추가해 혼동을 줄였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6월 의정모니터링 시민 의견심사회의에 접수된 39건 가운데 홍성민(30·마포구 공덕동)씨의 ‘시내버스정류소 동일명칭에 분류 두기’를 포함한 6건을 우수 의견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의정발전과 선진의회 구현을 위해 20세 이상 시민 354명을 의정모니터로 위촉하고 서울시 주요 정책이나 의정 활동에 대한 의견을 매달 듣고 있다. 홍씨는 “서울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에서 광화문 버스정류장을 검색하면 광화문, 광화문새마을금고, 광화문광화문빌딩 등 정류소가 10건이 나오는데 ‘광화문’이란 동일명칭만 무려 6곳이라 정확한 위치를 알기 어렵다”면서 “동일명칭을 가능하면 만들지 않고 뒤에 숫자나 영문 또는 근처에 있는 유명 건물이라도 명칭에 추가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구로구 고척동에 사는 김창일(43)씨는 ‘소화전 5m 내 주차금지표시’를 제안했다. 김씨는 “소화전 내 5m 이내에 주차금지가 8월 시행되는데 모르는 사람도 있다”고 설명했다. 마포구 공덕동에 사는 박성우(37)씨는 “서울시 주민센터나 구청, 시청 담당부서 또는 산하 기관에 전화나 방문 문의 시에 당일 문의가 종료된 이후 일주일 안에 만족도 해피콜 서비스를 제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손창명(60·은평구 응암동)씨는 “잦은 보행로 공사는 예산 낭비가 아닌가 하는 오해를 불러일으킨다”면서 “보행로 공사를 왜 하는지 자세하게 공지하고, 공사 이전 사진 등을 설치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 밖에 ‘서울시 장애인홈페이지 하단에 농인상담(수어·문자) 상담안내 제공’, ‘생일 맞은 서울시민에게 서울시티투어 버스 등 할인 제공’ 등이 우수 의견으로 꼽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소화전 옆 주정차 금지·주택전매 입주 선정일부터 제한

    앞으로 옥내소화전과 스프링클러, 물 분무 소화설비 등 소화용수 설비 근처에 주정차를 할 수 없게 된다. 정부는 31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이 담긴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화재 구조 활동에 방해되는 주정차를 막기 위해 소방시설이 설치된 곳으로부터 5m 이내인 곳을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시행령 개정안은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이 법에 명시된 ‘소방시설’의 기준에 옥내소화전, 스프링클러 등을 포함했다. 일정 규모 이상의 공동주택에는 소방자동차 전용구역을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하고, 해당 구역에 주차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소방금지법이 8월부터 시행되는 데 따른 소방기본법 시행령 개정안도 심의·의결됐다. 개정안은 소방자동차 전용구역 설치 대상인 공동주택을 가구수가 100가구 이상인 아파트와 3층 이상 기숙사로 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주택의 전매행위 제한 기간을 해당 주택의 입주자로 선정된 날부터 기산하도록 하는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도 심의·의결됐다. 이전까지 주택의 전매행위 제한 기간은 최초로 주택공급계약 체결이 가능한 날부터 기산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IoT 소화전’ 개발… 화재 조기 진압, 외국인 세금 체납 정보 실시간 공유

    ‘IoT 소화전’ 개발… 화재 조기 진압, 외국인 세금 체납 정보 실시간 공유

    #1. 경상북도는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소화전’을 개발해 특허까지 받았다. 소화전 관리시스템을 자동화한 것이다. 소화전 인근 불법 주정차를 방지해 화재 진압 ‘골든 타임’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소화전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소방 인력을 줄여 효율적인 인력 활용도 가능해졌다. 배수와 결빙 여부도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어 화재 초기 진화에 필수적인 소방용수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됐다.#2. 법무부는 국세청, 관세청, 행정안전부와 협업해 ‘외국인 세금 체납 정보’를 공유했다. 국내에서 경제 활동을 하는 외국인이 세금을 내지 않으면 비자 연장을 해주지 않기 위해서다. 지난해엔 실시간으로 관련 정보를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8404명의 체납 외국인에게 세수 납부 명령을 내려 23억원을 거둬들였다. 다른 외국인들의 자진 납부도 477억원이나 이뤄졌다. 행안부는 12일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일하는 방식에서 혁신을 보인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자 ‘공공부문 일하는 방식 혁신 콘서트’를 열었다. 각 기관으로부터 공모를 받아 총 11곳이 선정됐다. 경상북도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농어촌공사는 공공기관 최초의 ‘전자수용재결시스템’을 구축했다. 서류 제출을 전자화했다. 이를 통해 용지 보상이 합의되지 않은 토지에 대한 수용재결업무 소요 기간을 기존 240일에서 120일로 크게 단축했다. 아울러 보상비 지급전표를 작성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회계 부정을 원천적으로 봉쇄함으로써 투명성도 높였다. 법무부, 전라북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원 인제군이 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심평원은 의료기관 간 진료의뢰서와 관련된 진료 기록을 중계시스템을 통해 전자로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심평원은 이를 통해 업무 효율이 높아져 의료기관 19억원, 심평원 11억원 정도의 연간 예산 절감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원 인제군은 농촌진흥청,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협업을 통해 친환경 국내 귀리종자 생산단지를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금요 포커스] 기본이 안전을 만든다/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금요 포커스] 기본이 안전을 만든다/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영화 ‘킹스맨’에서 주인공이 시비를 거는 불량배를 혼내주는 장면에서 나오는 대사다. ‘신사의 나라’로 불리던 영국에서 1382년 설립된 명문 남자 기숙학교 윈체스터 칼리지의 표어이기도 하다. 이 문구가 600년이 지난 지금도 사람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필자 역시 이 대사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래서 재난안전관리본부장으로 근무하면서 나만의 문구로 만들기로 했다. “기본이 안전을 만든다”라고. 최근 우리 사회에 발생한 크고 작은 재난과 사고를 살펴보면 “여지껏 아무 문제없었는데…”나 “설마…” 등 안전에 대한 안일한 생각과 안전을 무시하는 관행이 저변에 깔려 있었다. 안전을 뒷전으로 두는 사회에서는 이로 인해 사고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사고가 발생했을 때 피해를 확산시키는 도화선이 되기도 한다. 정말 위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 사회에는 안전을 위해 지켜야 하는 안전수칙과 기준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런 기본수칙을 지키는 것을 불편해하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이유 등으로 늘 뒷전에 미뤄 둔다. 바쁘고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도로 위에서 긴급차량에 길을 터 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 좁은 골목길이나 소화전 근처 불법주차로 인해 실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소방차가 제때 진입하지 못해 화재 진압이 지연되고 피해가 확대되는 사례도 빈번하다. 차량 전 좌석에서 안전띠를 매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거나 배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함에도 슬그머니 모른 척하기도 한다. 산에 화기나 인화물질을 갖고 가기도 한다. 일부 병원이나 백화점, 극장 등에서는 보안을 핑계로 비상구를 폐쇄하고 편의를 위해 피난시설 비상구 주변에 물건을 쌓아 둔다. 도로 위에서 규정 속도를 지키지 않거나 안전모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도 계속 발생한다. 안전사고는 남에게만 일어날 일이고 정부 단속에 적발되면 재수가 없는 것으로 치부하기도 한다. 어쩌다가 사고를 직접 경험하면 안전에 대해 다시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 잊어버리는 것 같다. 언제까지 불편한 도돌이표를 계속해야 하는 것일까? 안전을 위해 거창하고 대단한 행동을 하자는 것이 아니다. 기본을 지켜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사회를 만들자는 것이다. 소방차의 진입을 막는 불법 주정차를 하지 않는 것, 도로 위에서는 규정 속도와 신호를 지키는 것, 산불예방을 위해 산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 등등. 어느 누구나 지금 당장이라도 할 수 있는 이런 기본적인 것을 함께하자는 것이다. 안전사고는 대부분 설마 하는 방심과 안전위해 요소에 대한 점검부족에서 발생한다. 대형 재난과 사고가 날 때마다 인명피해로 인한 슬픔뿐 아니라 국민의 불안감도 더욱 커진다. 그러나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한 방법은 어떻게 보면 매우 간단하다. 보이는 위험을 신고하고 안전수칙을 체득하는 동시에 안전점검을 생활화하는 것이다. 특히 생활 속 안전점검은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에 정기적으로 실시하면 좋다. 가정과 학교, 직장 같은 일상생활 공간에서 점검할 사항은 정부에서 배포한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안전 위험요소는 정부가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전국 각지에 있는 155개 안전체험관을 방문하면 지진과 화재 상황을 체험해 볼 수 있고 대응 요령도 배울 수 있다. 안전사회로 나아가는 중심에는 국민이 있다. 안전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국민 스스로 재난 위험을 인식하고 평소부터 위험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금부터라도 나와 주변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기본부터 실천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안전을 지키는 것은 평소 숨을 쉬는 것과 같다. 안전의 지름길은 기본을 지키는 것이다. 일상에서 지켜야 할 기본부터 차근차근 해 나가면 된다.
  • [현장 행정] 골목길 골든타임 지킴이 성동표 비상소화장치함

    [현장 행정] 골목길 골든타임 지킴이 성동표 비상소화장치함

    지난 24일 오후 3시, 서울 성동구 마장동의 한 주택가 골목에선 이색적인 소방 훈련이 펼쳐졌다. 소방차가 아니라 골목 한쪽에 마련된 ‘비상소화장치함’을 이용한 진화 훈련이었다. 비상소화장치함은 소화전과 호스 릴(호스를 바퀴에 감아 정리하는 기구)로 구성돼 있다. 길이 비좁아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곳에서 소방차 역할을 한다. 호스를 꺼내고 소화전 밸브만 열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이날 훈련엔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비롯해 우리 동네 안전 감시단, 의용소방대,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정 구청장은 “최근 대형 화재 때 소방차가 현장에 진입할 수 없는 게 큰 문제가 됐다”며 “불법 주정차는 홍보·계도·단속으로 근절시킬 수 있지만 좁은 길을 단기간에 넓히는 건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곳에 불이 났을 때 민관 협력으로 화재를 신속하게 막아 보자는 취지에서 비상소화장치함을 설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 주민은 “골목이 협소해 화재 때 소방차가 들어올 수 없어 걱정이 컸는데, 이젠 한시름 놨다”며 “이것이야말로 주민들의 불안과 근심·걱정을 살피고 없애 주는 생활밀착형 행정이 아닐까 싶다”고 했다. 성동구가 구 전역에 화재 때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진화 체계 구축에 나섰다. 소방차가 다닐 수 없는 주택가 좁은 골목에 비상소화장치함을 마련, 골든타임인 ‘5분 이내 출동·진화’를 가능토록 하겠다는 것. 구는 이를 위해 4484만원을 들여 지난 2~15일 마장동을 비롯해 응봉동·옥수동·성수1가1동 등 화재 취약 지역 4곳에 비상소화장치함을 우선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지역 내 이면도로를 전수조사해 불법 주정차나 좁은 도로로 인해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한 지역을 파악, 환경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고 했다. 김성회 성동소방서장은 “구 예산 지원으로 골목에 비상소화장치함을 설치한 곳은 서울 자치구 중 성동구가 유일하다”고 했다. 구는 성동구 통합관제센터의 897개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위험상황을 24시간 감시하고 화재 발생 땐 성동소방서와 성동경찰서에 즉시 통보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지난 18일엔 성동소방서와 화재 취약계층 소방시설 보급, 전통시장 화재예방시설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성동구 재난·안전 관리’ 업무협약을 체결, 재난 관리 전 과정에서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정 구청장은 “화재 사전 방지 및 신속한 재난 대응 체계 구축으로, 화재로부터 안전한 성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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