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소화기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산업은행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청와대 청원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53
  • 42개 국립공원 야영장 안전점검… 봄철 성수기도 ‘추첨제’

    국립공원관리공단이 16일 본격적인 야영철을 앞두고 전국 42개 국립공원 야영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62곳의 안전 상태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공단과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문가 등이 참여해 점검한 결과 야영장비를 구비한 풀옵션 야영장의 전기시설에서 누전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지적돼 시설 교체 및 보완 작업이 이뤄졌다. 또 전체 야영장에 소화기 1220개를 배치하고, 풀옵션 야영장과 캐러밴·통나무집 등에는 연기 및 일산화탄소 감지기 80대를 설치했다. 풀옵션 야영장 입구에는 위험 상황 발생 시 출입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형광물질을 부착했다. 특히 야영장별로 방송시설 운영과 관리 인력의 24시간 상주, 재난 대비 대피 계획 수립 등으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공단은 여름과 가을철 성수기에 실시하던 야영장 이용객 추첨제를 봄철 성수기(5월 17일~6월 15일)에도 확대 실시키로 했다. 추첨제 적용 대상은 전국 23개 야영장과 11개 대피소로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27일 낮 12시까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예약 접수를 받는다. 신청이 없거나 예약 취소된 야영장 등은 5월 중 인터넷으로 선착순 예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여성 건강에 좋은 채소-의외로 좋지 않은 채소는? ‘충격 반전’

    여성 건강에 좋은 채소-의외로 좋지 않은 채소는? ‘충격 반전’

    여성 건강에 좋은 채소-의외로 좋지 않은 채소는? ‘충격 반전’ ‘여성 건강에 좋은 채소’ 여성 건강에 좋은 채소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채소가 공개됐다. 최근 미국의 유명 건강 칼럼니스트 매니 알바레즈 의학 박사가 여성 건강에 좋은 채소와 의외로 좋지 않은 채소를 소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알바레즈 박사에 따르면 여성 건강에 좋은 채소는 시금치와 케일이다. 여성 건강에 좋은 채소 시금치는 영양소가 풍부해 근육과 심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며 비타민K를 비롯해 비타민C, 칼륨과 루테인을 포함해 각종 항산화제가 풍부하다. 특히 식이섬유질이 많이 들어있어 소화기관을 잘 움직이도록 하기 때문에 여성 건강에 좋은 채소로 꼽혔으며 철분이 많기 때문에 임신부에게 좋다. 케일도 여성 건강에 좋은 채소다. 케일은 근육 강화에 좋은 채소로 면역계와 심장에도 좋고 비타민K와 C,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 반면 오이와 무, 가지는 의외로 여성 건강에 좋은 채소가 아닌 것으로 꼽혔다. 무는 비타민C가 들어있는 것 외에 건강 효능이 그리 많지 않으며 오이는 수분이 많아 얼굴 마사지에는 좋으나 그외 영양학적 관점에서는 특별한 점이 없다. 가지는 고기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채소지만 섬유질이 많은 것 외에 영양학적 가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티즌들은 “여성 건강에 좋은 채소, 시금치와 케일 많이 먹어야 겠다”, “여성 건강에 좋은 채소, 오이 많이 먹었는데 별로였구나”, “여성 건강에 좋은 채소, 시금치 케일 앞으로 잘 챙겨먹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김희정 장관, 청소년디딤센터 안전훈련 및 점검

    김희정 장관, 청소년디딤센터 안전훈련 및 점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15일 경기도 용인시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를 방문, 입교 청소년들과 함께 화재 등 재난 대비 안전훈련에 참여하고 시설과 활동프로그램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방문 점검은 디딤센터가 정서․행동 장애로 학교나 가정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전문적인 치유․재활 서비스를 받는 거주형 통합지원 시설이어서 무엇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는 점에 주목해 이뤄졌다. 김 장관은 용인소방서와 합동으로 실제 화재상황을 가정한 대피훈련에 참여하고, 소화기 사용법, 심장제세동기 사용법을 포함한 심폐소생술 등의 실습을 했다. 디딤센터 내 시설의 안전관리 실태, 안전교육, 사고예방 및 대응체계 등을 점검하고, 사전 예방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입교 청소년들과 함께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프로그램 안전을 직접 점검하고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디딤센터는 여가부가 2012년 설립한 이래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고등학교 학업중단 상태로 우울·불안장애로 어려움을 겪던 A군은 센터에서 치료를 받던 중 검정고시에 합격해 정비관련 대학에 진학했다. 우울·불안 장애로 자해행동을 하던 중학생 B양은 상담 및 치료를 받고 안정적으로 학교에 복귀해 사회복지사 꿈을 키우고 있다.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부모들로부터 감사하는 글들이 이어진다. ‘학교생활에 적응이 안 되어 힘들어 하는 아이를 볼 때 저도 힘들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러다가 학교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디딤센터를 알게 되었고 자의반 타의반으로 아이를 입교시켰습니다. 디딤센터 생활을 하며 주일마다 집에 오면 약간씩 변화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자기가 알아서 척척 해내기도 하고 교우관계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지금은 새 학년이 되어 학교생활에 무척 적응을 잘하고 있고 학교 선생님들도 ○○이가 너무 많이 바뀌어 아무 문제없이 잘 생활한다고 합니다. 선생님들 너무 감사하고 이 은혜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몸들 바를 모르겠네요.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선생님들은 우리 아이들의 오아시스 같은 분들이십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요, 언제나 건강하세요 그래야 우리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을 것입니다.’(2014. 3.27 자유게시판) 정서·행동에 어려움이 있는 만 9~18세 청소년이 디딤센터 입소를 원하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교육청, 쉼터, 학교, Wee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청소년 및 아동복지시설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 장관은 “정서․행동장애 청소년이 거주하면서 치유․재활 서비스를 받는 디딤센터는 다른 청소년 시설과 달리, 특히 더 안전하고, 정서․행동 장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가족기능 약화, 유해한 매체환경,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정서‧행동장애를 겪는 청소년들이 우리 주변에 많이 있는데 청소년들이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장관은 이날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세월호 희생자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 분향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맑은색부터 보라색까지…소변색으로 체크하는 건강

    맑은색부터 보라색까지…소변색으로 체크하는 건강

    소변 색깔을 자주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질병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 소변 색깔에 따라 신장기능 이상뿐만 아니라 초기 암을 찾아내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전문가들의 설명을 바탕으로 소변 색깔에 따른 건강상태 체크 방법을 보도했다. ▲옅은 노란색소변이 옅은 노란색을 띠는 것은 우르크롬이라는 요색소 때문이다. 소변색이 노란색을 띨 경우 우르크롬 양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곧 체내 수분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뜻한다. 전문가들은 소변이 짙은 색을 띨수록 물을 더 많이 마셔야 한다는 신체 신호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맑은색맑은 색의 소변은 건강상에 큰 이상이 없는 징후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2만5000명 중 한명은 뇌하수체 이상으로 인한 요붕증(diabetes insipidus)의 증상으로 맑은 소변을 본다. 요붕증은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의 소변이 생성되는 질환이며, 체내 활동량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을 마시는 운동선수, 여성 등에게서 나타날 수 있다. 심할 경우 탈수 증상이 오거나 체중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밝은 노란색소변 색깔이 갑자기 밝은 노란색으로 변했다면 비타민 보충제의 영양일 가능성이 높다. 과일이나 채소로 비타민B·비타민C를 섭취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비타민 보충제 한 알에 든 비타민 양이 많고 장에 닿기 전 빠르게 흡수되기 때문에 신장을 통해 체내로 배출되는 속도 역시 매우 빠르다. 이 때문에 비타민 보충제를 섭취한 직후에는 비타민이 섞인 밝은 노란색 소변을 볼 확률이 높다. ▲짙은 노란색(오렌지색)종종 아침 첫 소변에서 볼 수 있는 짙은 노란색 소변은 지나친 나트륨 섭취가 원인일 수 있다. 또 당근 등에 함유된 색소 성분인 베타 카로틴을 과다 섭취할 때에도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아이의 소변이 짙은 노란색 또는 오렌지색을 띤다면 다양한 식단을 골고루 섭취하게 할 필요가 있다. ▲파란색, 녹색색소가 든 단 음식을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파란색 소변을 볼 수 있다. 다양한 화학성 분자가 섞인 색소들은 소화기관에서 흡수되기 어려운 대신 소변으로 배출된다. 또 담즙이 과다 분비되거나 특정 세균에 감염됐을 때에도 파란색 소변을 볼 수 있다. ▲선홍색, 붉은색달리기나 테니스, 복싱 등 고강도 운동 후 선홍색 소변을 볼 수 있다. 이는 지나친 운동이 방광과 연결돼 있는 요도가 자극돼 급성출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또 신장 이상이나 비뇨기과 종양, 감염, 전립선에 이상이 발생했을 때에도 선홍색 또는 붉은색의 소변이 나타난다. ▲보라색보라색 소변은 혈액 색소 성분인 포르피린이 혈액과 조직에 침적하는 선천성 대사이상증인 포르피린증의 증상일 가능성이 있다. 포르피린증은 발작과 복통 및 보랏빛 또는 검붉은 소변 등이 주된 증상이다. ▲뿌옇게 흐린색소변이 희뿌연색을 띤다면 세균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대장균이 체내로 들어올 경우 몸은 백혈구를 다량 생성해 대장균에 맞서는데, 이때 희뿌옇게 흐린 소변을 볼 수 있다. 또 우유나 치즈 등 인(Phosphorus)이나 칼슘 성분을 많이 섭취해도 비슷한 색깔의 소변이 나올 수 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주민 안전 기원하며… 송파의 착한 마음

    ‘노란 나비가 주민들의 안전을 기원합니다.’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15일 제1회 국민안전의 날(4월 16일)을 맞아 지역 주민의 안전의식과 위기 대응체계 등을 점검하는 ‘재난 예방 안전체험 및 안전문화 캠페인’(이하 ‘안전문화 캠페인’)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크고 작은 재난 사고로 안전 문제가 전 국민의 관심사가 되는 가운데 주민 스스로 일상생활에서 안전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전문화운동’으로 잠실역 사거리(7번 출구, 롯데캐슬상가 앞)에서 진행된다. 홍보 캠페인과 함께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특색 있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들도 마련됐다. 노란 나비에 안전에 관한 메시지를 담아 ‘대형 글자 조형물’(SAFETY SONGPA)에 부착하는 ‘글자 모형 퍼포먼스’는 주민들의 직접적인 참여와 협동을 이끌어 내는 이벤트다. 지역의 고교 2학년 학생들도 함께 참여해 다양한 눈높이로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생각을 듣게 된다. 또 재난 예방 안전체험 부스에서 진행하는 심폐소생술 일대일 체험과 소화기 시연체험, 구명조끼 착용법 교육 등 주민들의 위기 대응능력을 높여 안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다지는 가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참사 막은 나주 요양병원 안전 의식

    참사 막은 나주 요양병원 안전 의식

    한 요양병원에서 한밤중에 불이 났지만 소화장비가 완벽하게 작동하고 직원들이 신속하게 대처,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12일 오후 11시 49분쯤 전남 나주시 노안면 J 요양병원 4층 직원 휴게실에서 전기 매트 과열로 불이 났다. 스프링클러가 곧바로 작동해 휴게실 일부만 불에 탔고 병원 직원들이 진화에 나서 더 큰 피해로 번지지는 않았다. 야간 근무자 24명은 불이 꺼진 뒤에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 입원 환자 221명을 1층으로 긴급 대피시켰다. 소방차가 9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뒷수습까지 완벽하게 끝난 뒤였다. 2011년 45실 250병상 규모로 신축한 이 병원은 당시 바닥면적이 1000㎡ 이상 건물에만 설치해야 하는 의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는데도 1억 5000만원을 들여 스프링클러를 설치했다. 병원의 이런 안전 의식이 대형 참사를 막은 셈이다. 병원 관계자는 “건물 신축 전 포항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화재로 큰 사고가 났었다”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위급상황 시 대처 능력이 부족해 소방시설을 완벽하게 갖춘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5월 29명의 사상자를 낸 장성 요양병원 화재 사건과 크게 대조를 보였다. 장성 요양병원은 의무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지 않았으며 불이 난 별관에는 소화기가 캐비닛에 보관돼 무용지물이었다. 화재 경보도 울리지 않았고 비상구로 가는 통로는 문이 잠겨 있었다. 당직 근무자도 본관 2층과 별관을 합해 2명뿐이었고 불이 나자 간호조무사 혼자 불을 끄려다 연기에 질식돼 숨졌다.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로 결과는 이처럼 극명하게 갈렸다. 현장에 출동한 나주소방서 관계자는 “장성 요양병원 화재가 떠올라 인근 소방서까지 비상 출동했다”며 “병원의 철저한 안전 의식과 준비가 귀중한 인명을 구했다”고 말했다. 나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자주 체하는데 위장엔 문제 없다면 담석증 의심하세요 담석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복통이다. 흔히 환자는 ‘급체했다’, ‘위경련이다’라는 식으로 고통을 표현한다. 특히 자주 체하는데 위장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담석증을 한번쯤 의심해 보는 게 좋다. 우리 몸의 간이 매일 생산하는 담즙의 양은 맥주병으로 2병 정도(900㎖)다. 정상인의 담즙은 물과 같은 순수한 액체로 이뤄져 있지만, 여기에 찌꺼기(앙금)가 생기고 이 찌꺼기가 뭉쳐 단단한 결석이 생긴 것을 담석이라고 부른다. 즉 담석증이란 담낭(쓸개)이나 담도에 결석이 생긴 질환을 말한다. 신장(콩팥)이나 요도에 결석이 생기는 요로결석과는 다른 질환이다. 담석증의 증상은 무증상에서부터 복통, 황달, 발열, 메스꺼움, 구토까지 다양하다. 담낭 담석의 50% 정도는 증상이 없어 검사를 받기 전까지는 자신이 담석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기도 한다. 담석증의 복통은 명치 부위에서 흔히 발생하고 30분~1시간 정도 지속하다가 다시 멀쩡해지는 게 특징이다. 고지방 음식을 먹거나 과식을 하고서 잘 나타나고 주로 밤중이나 새벽에 발생한다. 담도에 있는 담석은 황달과 간 기능 장애를 가져올 수 있고, 급성췌장염을 일으킬 수 있다. 무증상 담낭 담석의 경우 절반가량이 평생 특별한 말썽 없이 살아간다. 담석은 비만한 사람,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갑자기 체중을 줄여도 콜레스테롤 담석이 잘 생기니 주의해야 한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 넘어졌을 때 똑똑한 대처법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늘고 있다. 아이를 동반하면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이럴 때를 대비해 대처법을 숙지하면 큰 도움이 된다. 먼저 아이가 다쳐 피가 나면 거즈나 솜, 깨끗한 수건, 화장지 등을 이용해 손가락 또는 손으로 압박한다. 출혈량이 많거나 5~10분 지혈 후에도 출혈이 멈추거나 줄지 않으면 즉시 119에 연락하거나 응급실을 찾는다. 출혈이 지속되면 거즈나 천을 제거하지 말고 그 위에 덧대는 방식으로 눌러 준다. 또 2차 세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피부 상처에는 항생제 연고를 바른다. 한 가지 성분보다는 복합 성분의 연고를 바르는 게 좋다. 쓸리거나 벗겨진 상처, 맑은 진물이 나오는 가벼운 상처에는 상처 치유 밴드 제재를 붙인다. 아이가 넘어지면서 팔을 부딪히고서 부종과 심한 통증이 생겼다면 골절일 가능성이 크므로 응급센터를 찾는 게 좋다. 아이는 여러 종류의 불완전 골절이 생길 수 있는데, 눈에 띄게 부어오르지 않거나 만지지 않으면 통증이 없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반대 측과 비교했을 때 부어올랐거나 특정 부위를 만졌을 때 아파하거나 관절 움직임에 제한이 있다면 병원을 찾는 게 좋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이성구 교수 응급의학과 류정민 교수
  • 오진 피해 10건 중 6건 ‘암’

    오진 피해 10건 중 6건 ‘암’

    의료기관의 오진 피해 10건 중 6건은 암 관련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012∼2015년 2월 접수된 오진 피해의 구제건수(480건) 가운데 암 오진(296건)이 61.7%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피해 사례 296건 가운데 진료 과정에서 발생한 오진이 218건(73.6%)으로 건강 검진을 포함한 검사 과정(78건·26.4%)보다 많았다. 유형별로는 폐암 오진이 60건(20.3%)으로 가장 많았다. 유방암(48건·16.2%)과 소화기암인 상부위장관암(39건·13.2%), 간담도췌장암(36건·12.2%) 순이었다. 특히 폐암은 단순 방사선 검사(엑스레이)에서 이상 소견이 나오면 확진을 위해 컴퓨터 단층촬영(CT)이 필요한데 초기 방사선 판독이 잘못돼 제때 치료받을 기회를 잃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의료기관별로는 병원(종합병원)에서 114건(38.5%)으로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뒤이어 의원(110건·37.2%)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분류한 상급종합병원(72건·24.3%)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자 연령별로는 50대가 오진을 겪은 사례가 108건(36.5%)으로 제일 많았다. 40대(55건·18.6%)와 60대(39건·13.2%)가 뒤따랐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현장 행정] 깐깐한 안전 점검 봄꽃축제 이상무!

    [현장 행정] 깐깐한 안전 점검 봄꽃축제 이상무!

    “무대에서 행사가 진행되면 사람이 많이 모이게 될 것 같은데…, 이 펜스는 안전합니까?” 6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벚꽃들이 망울을 터뜨리면서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의 눈길에는 찬바람이 분다. 여의도 봄꽃축제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터라 현장 점검에 나선 조 구청장의 모습은 평소와 사뭇 달랐다. 조 구청장은 “지난해 4월 안전문제에 대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바람에 안타까운 사고를 겪어야 했다”면서 “수백만명이 모이는 축제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안전점검을 진행하는데 실실 웃으면서 할 수는 없지 않으냐”고 되물었다. 그래서일까. 조 구청장의 현장 점검은 매우 깐깐하게 진행됐다. 조 구청장은 벚꽃을 보러 오는 방문객들이 이동할 동선을 따라 걸으며 난간의 펜스는 물론, 공연이 열리는 무대의 안전 상태도 직접 손으로 만져 보며 점검했다. 또 올해부터 제공되는 각종 공연 등 행사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의 작동까지 꼼꼼히 점검했다. 이곳저곳을 살피던 조 구청장은 무대 옆에 설치된 소화기를 보더니 “단순히 소화기를 가져다 놓는다고 일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공연 등으로 사람들이 몰릴 때를 대비해 안전 관리자를 지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렇다고 안전문제만 불을 켜고 찾은 것은 아니다. 한번에 수십만명의 인파가 몰리는 만큼 화장실과 도로 표지판 등 편의시설물에 대한 점검도 꼼꼼하게 진행했다. 영등포구는 지난해에 이어 이동화장실 10개동과 야외 화장실 2곳을 설치하는 한편 국회와 한강공원의 화장실도 추가로 개방하기로 했다. 조 구청장은 “한번에 수십만명의 시민들이 여의도를 방문하는 만큼 편의시설을 체크하는 것은 필수”라고 설명했다. 약 1시간을 걸으며 축제 준비 상황을 점검한 조 구청장은 뒤늦게 활짝 핀 벚꽃을 보곤 “무대에 화장실, 쓰레기통, 소화기에만 정신이 팔려 정작 중요한 꽃은 늦게 봤다”며 웃었다. 구 관계자는 “한동안 가물어서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지난 주말 비가 내렸다”면서 “덕분에 벚꽃의 개화가 조금 빨라졌다”고 전했다. 구는 벚꽃의 개화시기가 빨라지면서 당초 9일로 잡혀 있는 여의서로 1.7㎞와 한강둔치도로 1.5㎞ 구간에 대한 교통통제를 7일로 이틀 앞당겼다. 조 구청장은 “서울 최고의 봄꽃축제가 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가슴 통증과 함께 올라오는 신물… 과식 피하세요

    가슴 통증과 함께 올라오는 신물… 과식 피하세요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염증이 생긴 역류성 위식도염 환자가 2009년 256만 8000명에서 2013년 351만 9000명으로 4년간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이 없어 밥을 허겁지겁 먹고 폭식하며 식사를 마치고 바로 눕는 잘못된 습관이 원인인데, 역류성 식도염이 오래되면 식도 협착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9~2013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역류성 위식도염 환자는 경제활동을 하는 주 연령층인 40~50대에서 가장 많이 발병했다. 전체 환자 중 44.6%로 절반에 가깝다. 건보공단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서정훈 교수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하부 식도 괄약근의 기능이 약화돼 역류성 위식도염이 더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특히 40~50대는 가장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하다 보니 스트레스가 많고 과식이나 야식 같은 잘못된 식습관, 음주나 흡연, 운동부족으로 역류성 위식도염 환자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느긋하게 밥 먹을 시간도 없이 살아가는 바쁜 현대인의 삶이 역류성 위식도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 셈이다. 역류성 위식도염은 회식이나 송년회 등의 모임이 몰린 12월에 가장 많이 발병한다. 진료인원은 4년간 여성이 남성보다 1.3배 정도 많았다. 서 교수는 “통상 남성이 여성보다 역류성 식도염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성이 남성보다 증상에 대한 민감도가 커 병원을 더 많이 찾는 바람에 진료인원이 다소 많게 집계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 “비만이나 노령인구의 증가, 지나치게 조이는 복장 등이 원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역류성 위식도염에 걸리면 흉부 작열감이라고 하는 가슴 쓰림 증상이 나타난다. 단순히 음식물이 식도로 넘어오는 것은 역류성 위식도염의 증상이 아니다. 정훈용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오목 가슴에서부터 시작해 불에 타는 듯한 감각이 상부로 올라와 목이나 귀로 치닫는 증상이 나타나고 주로 밤에 증상이 심해 자다가 벌떡 일어나 물이라도 마셔야 하며, 몸속에서 위산의 신물이 넘어오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의사들은 이를 흉골 뒤쪽이 타는 듯한 증상이라고 표현하지만 환자들은 ‘뜨겁다, 쓰리다, 아프다, 화끈거린다, 더부룩하다’ 등 여러 가지 말로 증상을 호소한다. 역류증상은 위산이나 위 속 내용물이 인후부로 역류하는 현상을 말하며 신물이나 쓴 물이 올라온다는 표현을 자주 쓴다. 가슴 쓰림 증상은 간헐적으로 나타나며 주로 식사 후 한 시간 이내에 발생하거나 운동할 때 또는 옆으로 누웠을 때 더 잘 발생한다. 역류성 식도 질환의 원인은 일단 과식이다. 위의 내용물이 증가하면 식도로 역류할 수 있다. 눕거나 허리를 구부려 위 속 내용물이 식도 가까이 오면 역류가 잘 일어난다. 비만·임신 등으로 위 내부의 압력이 증가하거나 잦은 기침으로 복압이 증가해도 역류가 일어날 수 있다. 위와 식도 사이에 있는 괄약근의 기능이 떨어져도 역류가 잘 일어나는데, 대개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거나 음주, 흡연을 하는 사람은 괄약근이 좋지 않다. 이렇게 식도로 넘어온 위 내용물은 식도 점막을 손상시켜 염증을 일으키고 식도를 자극해 기침이 나게 한다. 식도 점막은 위 점막과 달리 산성에 매우 약하다. 마른기침이 3~4주 지속되고 목소리가 쉬거나 신물이 올라온다면 역류성 위식도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역류한 위산은 식도가 아닌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준다. 특히 폐 기능에 영향을 줘 만성기침이나 기관지 천식을 일으키고 충치와 잇몸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 인후·후두·기관지 증상도 유발한다. 역류성 위식도염으로 이비인후과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은 4~10% 정도다. 역류성 후두염이 가장 많고 후두궤양, 육아종 후두 및 기관의 협착 등도 발생한다. 목에 이물감이 있거나 인후부 종괴감을 호소하는 환자도 0.7~4.1% 정도 된다고 한다. 역류성 위식도염이 심한 사람은 식도 협착이나 식도 조직에 이상이 생겨 식도 점막이 위 점막처럼 변하는 ‘바레트 식도’가 발생할 수 있다. 바레트 식도가 있으면 식도암이 잘 발생하게 돼 꼭 정기 진단을 받아야 한다. 역류성 위식도염을 치료하려면 무엇보다 식생활 습관부터 바꿔야 한다. 최명규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어떤 경우에도 과식이나 폭식을 금하고 꼭꼭 씹어 천천히 먹어야 하며 기름지고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과 지나치게 신 음식도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담배는 식도 괄약근을 이완시키기 때문에 역류성 위식도염이 있는 환자는 식후에 절대 담배를 피워선 안 된다. 이 밖에 초콜릿, 페퍼민트, 케이크, 피자, 햄버거 같은 고열량 음식도 가급적 먹지 말아야 한다. 운동도 뛰는 운동이나 상체를 앞으로 굽히는 요가는 위산을 식도로 역류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식사 후 바로 눕거나 야식을 먹는 습관도 버려야 한다. 이풍렬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기름진 음식과 육류 등 서구화된 식생활과 술·담배 등이 역류성 식도염의 가장 큰 원인이지만 최근에는 빨리 먹고 과식하고 간식을 즐겨 역류성 식도염에 걸린 사람이 늘었다”고 말했다. 뚱뚱한 사람은 복압을 줄이도록 체중을 단 몇 ㎏이라도 빼는 게 좋고 밤에 가슴 쓰림이 심한 사람은 베개를 더 받쳐 머리를 좀 더 높게 두고 자는 게 좋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먹기만 해도 스트레스 풀리는 식품 8가지

    먹기만 해도 스트레스 풀리는 식품 8가지

    스트레스는 현대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미국 매체인 허핑턴포스트는 먹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12가지 식품을 소개했다. 그중 한국인도 접하기 쉬운 식품은 다음과 같다. ▲녹색채소스트레스를 받을 때 햄버거가 아닌 녹색채소를 선택한다면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학 학회 관계자는 “엽산이 든 시금치 등 녹색채소는 도파민을 생성해 우리 뇌를 편안하게 해주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2012년 연구에서는 2800명의 중년 이상 실험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엽산이 함유된 식품이 우울증의 위험을 낮춘다는 사실이 입증된 바 있다. ▲오트밀쌀밥이 주식인 한국인들은 탄수화물을 일정량 이상 섭취하기 쉽다. 하지만 ‘복합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살이 찌는 것을 막고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는데에도 도움이 된다. MIT(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복합 탄수화물은 뇌 시상 하부에서 분비되는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등을 완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요거트소화기관 내의 박테리아도 스트레스를 부추길 수 있다. 2013년 UCLA 연구진은 36명의 건강한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매일 요거트를 섭취하게 한 결과, 요거트를 먹지 않은 사람 또는 프로바이오틱 성분이 함유되지 않은 요거트를 먹은 사람에 비해 감정과 스트레스 등을 관장하는 뇌 부위의 활동이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연어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학 학회 대변인인 리사 심퍼맨에 따르면, 연어에 다량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부정적인 영향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3 보충제를 섭취한 대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걱정과 근심이 20% 가량 없어지는 효과라 나타났다. 특히 연어 85g에는 무려 2000㎎의 오메가3가 함유, 심신 건강을 위한 최고의 식품으로 손꼽힌다. ▲블루베리전문가들은 블루베리가 신체의 젊음을 유지해주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방지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해주는 물질을 분비하는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피스타치오피스타치오나 땅콩 등은 먹는 행위 자체로도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 차 있을 때 반복적인 손의 움직임이 마음에 편안함을 가져다준다고 설명한다. 예컨대 피스타치오나 땅콩 껍질을 까는 동작은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되며, 실제로 혈압과 심장박동수를 낮추는데 효과가 있어 심신을 편안하게 해준다. ▲다크초콜릿코코아가 70% 이상 함유된 다크 초콜릿에는 산화방지제가 풍부해 혈압을 낮추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행복한 감정을 유발하는 자연물질을 분비하는데 효과적이어서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다. ▲우유영국 어린이 건강정보 제공 단체가 50세 이상의 실험참가자 596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유에 든 비타민D의 체내 수치가 높은 사람일수록 공황장애를 앓을 확률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우유는 비타민D를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연어나 달걀 노른자위에도 비타민D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먹기만 해도 스트레스 팍팍 풀리는 식품

    먹기만 해도 스트레스 팍팍 풀리는 식품

    스트레스는 현대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미국 매체인 허핑턴포스트는 먹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12가지 식품을 소개했다. 그중 한국인도 접하기 쉬운 식품은 다음과 같다. ▲녹색체소스트레스를 받을 때 햄버거가 아닌 녹색채소를 선택한다면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학 학회 관계자는 “엽산이 든 시금치 등 녹색채소는 도파민을 생성해 우리 뇌를 편안하게 해주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2012년 연구에서는 2800명의 중년 이상 실험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엽산이 함유된 식품이 우울증의 위험을 낮춘다는 사실이 입증된 바 있다. ▲오트밀쌀밥이 주식인 한국인들은 탄수화물을 일정량 이상 섭취하기 쉽다. 하지만 ‘복합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살이 찌는 것을 막고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는데에도 도움이 된다. MIT(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복합 탄수화물은 뇌 시상 하부에서 분비되는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등을 완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요거트소화기관 내의 박테리아도 스트레스를 부추길 수 있다. 2013년 UCLA 연구진은 36명의 건강한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매일 요거트를 섭취하게 한 결과, 요거트를 먹지 않은 사람 또는 프로바이오틱 성분이 함유되지 않은 요거트를 먹은 사람에 비해 감정과 스트레스 등을 관장하는 뇌 부위의 활동이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연어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학 학회 대변인인 리사 심퍼맨에 따르면, 연어에 다량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부정적인 영향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3 보충제를 섭취한 대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걱정과 근심이 20% 가량 없어지는 효과라 나타났다. 특히 연어 85g에는 무려 2000㎎의 오메가3가 함유, 심신 건강을 위한 최고의 식품으로 손꼽힌다. ▲블루베리전문가들은 블루베리가 신체의 젊음을 유지해주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방지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해주는 물질을 분비하는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피스타치오피스타치오나 땅콩 등은 먹는 행위 자체로도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 차 있을 때 반복적인 손의 움직임이 마음에 편안함을 가져다준다고 설명한다. 예컨대 피스타치오나 땅콩 껍질을 까는 동작은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되며, 실제로 혈압과 심장박동수를 낮추는데 효과가 있어 심신을 편안하게 해준다. ▲다크초콜릿코코아가 70% 이상 함유된 다크 초콜릿에는 산화방지제가 풍부해 혈압을 낮추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행복한 감정을 유발하는 자연물질을 분비하는데 효과적이어서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다. ▲우유영국 어린이 건강정보 제공 단체가 50세 이상의 실험참가자 596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유에 든 비타민D의 체내 수치가 높은 사람일수록 공황장애를 앓을 확률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우유는 비타민D를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연어나 달걀 노른자위에도 비타민D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부고]

    ●이대길(전 서울지방경찰청장)씨 모친상 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2258-5940 ●송인성(서울대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명예교수)씨 부친상 3일 서울대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2072-2091 ●김기곤(울산매일신문사 경제부장)씨 모친상 3일 부산 동아대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30분 (051)256-7015 ●이장수(파이맥스 부사장)현수(대신증권 도쿄사무소장)씨 모친상 강흥구(사업)씨 장모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010-2252 ●최상희(농수축산신문 부국장)기모(키태통상 대표)씨 부친상 이봉운(아이앤유니, 비투텍 대표)씨 장인상 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2258-5940
  • 강남 삼성동 아파트 옥상서 불…고교생이 책 태우다 불 번져

    강남 삼성동 아파트 옥상서 불…고교생이 책 태우다 불 번져

    ’강남 삼성동 아파트 옥상서 불’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6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나 아파트 주민 300여명이 대피했다. 불은 다른 곳으로 번지지 않았으며 소방관이 출동한지 34분 만인 낮 12시 20분쯤 완전히 꺼졌다. 불은 이날 오전 오모(17)군이 아파트 옥상에서 책을 태우던 중 불씨가 동파 방지를 위해 배관을 감싼 보온재에 옮겨 붙으면서 번진 것으로 조사됐다. 오군은 소화기를 들고 직접 진화에 나섰으나 불이 꺼지지 않자 119에 신고했다. 소방관의 도움으로 주민 100여명이 대피하고 200여명은 스스로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는 문이 잠겨 있는데도 오 군이 문 옆 창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 삼성동 아파트 옥상서 불…범인은 고등학생?

    강남 삼성동 아파트 옥상서 불…범인은 고등학생?

    강남 삼성동 아파트 옥상서 불…소방관 도움받은 100여명 등 주민 300명 대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6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나 아파트 주민 300여명이 대피했다. 불은 다른 곳으로 번지지 않았으며 소방관이 출동한지 34분 만인 낮 12시 20분쯤 완전히 꺼졌다. 불은 이날 오전 오모(17)군이 아파트 옥상에서 책을 태우던 중 불씨가 동파 방지를 위해 배관을 감싼 보온재에 옮겨 붙으면서 번진 것으로 조사됐다. 오군은 소화기를 들고 직접 진화에 나섰으나 불이 꺼지지 않자 119에 신고했다. 소방관의 도움으로 주민 100여명이 대피하고 200여명은 스스로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는 문이 잠겨 있는데도 오 군이 문 옆 창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경 한번 와보세요♪ 올 뉴 화개장터

    구경 한번 와보세요♪ 올 뉴 화개장터

    3일 화개장터가 곱게 단장한 새 얼굴로 고객을 맞았다. 때맞춰 피어난 벚꽃과 함께 전국에서 3만여명의 고객들이 화개장터에서 이것저것 물건을 구경하고 잡담을 풀어내느라 장터는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북적였다. 영·호남 화합의 상징인 화개장터는 지난 겨울 화마에 휩쓸려 겨우내 손님을 받지 못했다. 불탄 초가 장옥(場屋) 5개동은 지난 1월초부터 복원공사에 들어가 새롭게 단장을 마쳤다. 복원 공사에는 정부 교부세 5억원, 도비와 군비 각 10억원이 들었다. 4개의 장옥마다 8.1~11㎡ 크기 점포가 6개~12개 정도 설치돼 있다. 나머지 작은 장옥 1개동은 대장간 건물이다. ●38개 점포·대장간 한옥 구조로 되살려 새로 건립된 장옥 내 점포들은 약재나 농산물을 파는 가게 21곳이 영업을 재개했다. 국수, 호떡, 붕어빵, 뻥튀기 등 음식과 즉석 먹거리를 판매하는 상점이 14곳이고 3곳은 식품 등을 판매한다. 대장간 건물은 쇠를 불에 달군 뒤 두들겨 칼과 낫, 호미, 괭이 등을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어 화개장터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이다. 하지만 새로 지은 대장간은 대장장 탁수기(75)씨가 최근 몸이 불편해 아직 문을 열지 못해 이날 장터를 찾은 주민들을 아쉽게 했다. 화개장터는 하동군 화개면 탑리 19번 국도에서 쌍계사까지 이어지는 5㎞에 이르는 십리벚꽃길 입구에 위치, 쌍계사와 벚꽃길이 있어 운치를 더한다. 주변에 칠불사,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인 평사리와 최참판댁 등 볼거리도 많다. 개장식이 열리기 전인 지난달 31일부터 매일 1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장터를 방문하고 있다. 벚꽃 축제 기간인 4~5일은 휴일을 맞아 수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휴게음식업을 운영하며 화개장터 번영회장을 맡고 있는 김영민(48)씨는 “갑작스런 화재로 상인들이 손해를 많이 봤지만 전국 각지 국민들의 성금이 큰 힘이 됐다”면서 “관광객들이 믿고 찾는 관광 장터가 되도록 상인들 모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에서 남편과 함께 화개장터를 구경온 김규리(52)씨는 “지난해 9월 방문했던 화개장터가 화재로 모두 탔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복원을 잘 해 놓아 옛 명성을 이어갈 수 있게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벚꽃철 맞아 관광객 하루 1만명 넘게 몰려 뻥튀기를 만들어 파는 ‘장터 뻥’ 주인 박효운(64)씨는 “요즘은 나들이를 하면서 먹거리를 준비해서 다니는 관광객들이 많아서 그런지 장사가 옛날만큼은 못하다”며 “그래도 맛있게 만들어서 부지런히 벌어야 한다”고 의욕을 보였다. 화개장터 가게는 일년 중 봄철에 수입을 가장 많이 올린다. 상인들은 “벚꽃철과 가을철에 반짝 벌어서 일년 동안 먹고 살아야 한다”며 반갑게 관광객을 맞았다. 명인당 약초 가게 주인 이쾌순씨는 “화개장터의 약초 상점에는 지리산 일대에서 생산되는 산나물과 약초를 고루 갖추고 있는데다 전국 각지에서 택배로 받을 수 있다”고 자랑했다. ●장터 근처에 ‘조영남 갤러리 카페’ 개설 김병수 하동군 시설운영관리담당은 “새로 건립한 화개장터 장옥은 앞서 있었던 화재를 교훈삼아 자동화재 탐지시설과 확산소화기를 설치하고 방염처리를 했으며 폐쇄회로(CC)TV 12대를 설치하는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가수 조영남의 노래로 더욱 유명해진 화개장터는 경남 하동군 화개면 탑리 726의 8 일대에 위치한 5일장이다. 지리산 계곡 화개천과 섬진강이 만나는 지점으로, 섬진강에 행상선이 다니던 때 배가 운항할 수 있는 가장 상류 지점이었다. 이 같은 지리적 여건으로 조선시대부터 오랫동안 지리산 일대 산간마을과 남해를 잇는 상업중심지 역할을 해 왔다. 섬진강 물길을 주요 교통수단으로 이용해 경상도와 전라도 주민들이 내륙에서 생산되는 임산물과 농산물, 남해에서 생산되는 해산물 등을 화개장에서 바꾸거나 사고 팔았다. 남원과 상주 상인들까지 모여 중국 비단과 제주도 생선까지 거래하는 5일장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큰 장이었다. 6·25 전쟁이 일어난 뒤 빨치산 토벌 활동 등으로 지리산 주변 산촌이 황폐해지고 교통과 유통구조가 발달되면서 화개 5일장은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다. 하동군은 화개장의 명성과 역사성, 상징성을 보전하고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01년 화개장터에 먹거리와 특산품 등을 파는 상설 관광시장을 조성했다. 화개장터 전체 면적 가운데 3012㎡는 군 소유이고 3330㎡는 개인 소유다. 군은 개인 소유이던 부지를 사들여 초가집으로 된 장옥 4개동을 건립해 상인들에게 임대했다. 지난해 11월 27일 새벽에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군 소유 초가로 된 장옥 4개동과 철구조 건물 2개동, 개인 소유 건물 1개동 등 7개동 건물(42개 가게)이 모두 불탔다. ●“사람들 북적이는 재래시장 정취 만끽” 화개장터가 불탔다는 소식에 전국 각지에서 성금이 이어졌다. 지난달 초까지 3억 2400여만원이 모였다. 군은 화재 피해 상인 41명에게 위로금으로 500만~700만원씩 모두 2억 370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화재 때 보내준 국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화개장터가 더욱 사랑받고 볼거리 있는 곳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군 소유인 장옥 가게는 임대를 희망하는 상인들이 많아 상인들끼리 3년마다 추첨을 해 입주 대상자를 선정한다. 추첨에 떨어진 상인들은 3년 뒤를 기대하며 장옥 주변에 있는 난전에서 장사를 한다. 군에서 임대하는 장옥 가게는 일년 임대료가 150만~200여만원, 난전은 그 절반 정도다. 하동군은 화개장터 복원 및 재개장에 맞춰 장터 근처에 ‘조영남 갤러리 카페’를 개설했다. 2억 4000여만원을 들여 옛 우체국 건물을 매입한 뒤 리모델링을 통해 1층은 하동특산물 야생녹차, 커피 등을 파는 카페로 만들었다. 별관 건물은 갤러리로 꾸며 조영남의 화투그림 등을 전시했다. ●“화재 때 국민 성원 고마워… 관광명소 될것” 갤러리 카페 본관과 별관 사이에 있는 오래된 삼층석탑이 눈길을 끈다. 통일신라~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경남도 유형문화제 130호로 지정돼 있다. 탑리 마을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던 여러 탑의 몸돌과 받침대 등을 모아 조성한 것이다. 인근의 봉상사 절터에 있던 것을 1968년 우체국 자리로 옮겼다. 화개장터가 있는 마을 이름 ‘탑리’는 이 삼층석탑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영남씨는 이날 화개장터의 복원을 기념하는 공연에 출연해 자신의 대표곡인 ‘화개장터’를 열창했다. 근사한 돌에 새겨진 그의 노래비는 화개장터 안에 세워져 있다. 한쪽에는 화개장터의 유래도 아로새겨져 있다. 화개장터가 김동리의 소설 ‘역마’의 무대였다는 것도 알려준다. 제주도에서 친구들과 함께 이날 장터를 찾은 한 관광객은 “노래 속에 나오는 번창했던 화개장터 5일장 모습처럼 장터가 그대로 남아 있고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재래시장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 방문한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강남 아파트 불…소방관 도움받은 100여명 등 주민 300명 대피

    강남 아파트 불…소방관 도움받은 100여명 등 주민 300명 대피

    강남 아파트 불…소방관 도움받은 100여명 등 주민 300명 대피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6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나 아파트 주민 300여명이 대피했다. 불은 다른 곳으로 번지지 않았으며 소방관이 출동한지 34분 만인 낮 12시 20분쯤 완전히 꺼졌다. 불은 이날 오전 오모(17)군이 아파트 옥상에서 책을 태우던 중 불씨가 동파 방지를 위해 배관을 감싼 보온재에 옮겨 붙으면서 번진 것으로 조사됐다. 오군은 소화기를 들고 직접 진화에 나섰으나 불이 꺼지지 않자 119에 신고했다. 소방관의 도움으로 주민 100여명이 대피하고 200여명은 스스로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는 문이 잠겨 있는데도 오 군이 문 옆 창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동 아파트 불…소방관 도움받은 100여명 등 주민 300명 대피

    삼성동 아파트 불…소방관 도움받은 100여명 등 주민 300명 대피

    삼성동 아파트 불…소방관 도움받은 100여명 등 주민 300명 대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6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나 아파트 주민 300여명이 대피했다. 불은 다른 곳으로 번지지 않았으며 소방관이 출동한지 34분 만인 낮 12시 20분쯤 완전히 꺼졌다. 불은 이날 오전 오모(17)군이 아파트 옥상에서 책을 태우던 중 불씨가 동파 방지를 위해 배관을 감싼 보온재에 옮겨 붙으면서 번진 것으로 조사됐다. 오군은 소화기를 들고 직접 진화에 나섰으나 불이 꺼지지 않자 119에 신고했다. 소방관의 도움으로 주민 100여명이 대피하고 200여명은 스스로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는 문이 잠겨 있는데도 오 군이 문 옆 창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암을 예방하는 김치’가 식탁에 오른다

     머지 않아 암을 예방하는 기능성을 가진 김치가 식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연구진이 동물실험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했다.  서울대 암연구소(소장 송용상 산부인과 교수) 주최로 1일 전남 화순군 금호리조트에서 개막한 ‘국제 암심포지엄’에서 차의과대학 소화기내과 함기백 교수와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박건영 교수팀은 이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로 하고 2일 관련 연구 내용을 공개했다.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후원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는 물론 미국·캐나다·일본·독일·이탈리아 등 세계 14개국에서 90여명의 암 연구 분야 권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는 4일까지 계속된다.  연구팀은 ‘암 예방 김치(cpKimchi)’로 명명한 이 김치와 기존 일반 김치를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과 고농도의 소금 섭취로 인해 위 종양 형성되도록 유도된 실험쥐에 36주간에 걸쳐 물과 함께 투여한 뒤 김치를 먹이지 않은 대조군과 비교했다.  그 결과, 김치를 먹이지 않은 그룹에서는 36주 후 위에 궤양과 종양은 물론 표면에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관찰됐지만 암 예방 김치를 먹인 그룹에서는 이런 증상이 오히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김치를 먹인 실험쥐들도 위에서 홍반과 결절성 변화, 점막 궤양 등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위 점막 내 세포 분석에서도 암 예방 김치를 먹이지 않은 쥐들은 종양 형성과 관련된 산화 스트레스 증가와 염증물질인 ‘COX-2’와 ‘IL-6’의 발현 등이 관찰된 반면 암 예방 김치를 먹인 그룹에서는 이런 현상들이 상대적으로 훨씬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암 예방 김치 추출물이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암세포의 자연 사멸을 유도할 뿐 아니라 헬리코박터균 감염에 의한 세포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여 이같은 결과로 이어진 것”이라는 분석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동물실험에 사용된 암 예방 김치가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는 특허권 등의 이유를 들어 공개하지 않았다.  함기백 교수는 “암 예방 김치를 매일 먹으면 헬리코박터균에 의해 생긴 위축성 위염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강력한 항산화와 항염증, 항돌연변이 등의 반응으로 종양 형성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연구 결과”라며 “헬리코박터균 감염에 의한 위암 발생 과정을 억제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써 김치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치는 한국인의 대표적인 장수식품으로 인식돼 왔으나 최근 들어 일부에서는 김치가 가진 맵고 짠 맛 때문에 위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우려기 제기돼 왔다. 그런가 하면 다른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서는 김치의 짜고 매운 맛이 위암을 유발하기보다 위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역학연구 결과가 보고되는 등 김치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런 논란을 불식하기 위해 한국인에게 생기는 위암의 가장 큰 원으로 꼽히는 헬리코박터균 감염에 의한 위암 모델을 통해 암 예방 김치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어 이 김치가 헬리코박터균에 의한 위암 발생 여건을 현저하게 개선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함기백 교수는 “이 김치가 헬리코박터균 감염에 의해 발생한 위염을 감소시킴으로서 위암의 한 원인으로 지목된 만성 위축성 위염을 개선시키는 것은 물론 위암 발생에 관여하는 다양한 발암 과정을 효율적으로 차단한다는 점도 규명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1일 오후에 열린 심포지엄 기념 만찬에서 구충곤 화순군수는 “이 심포지엄을 계기로, 암 예방에 중요한 섭생과 신체활동에 관한 과학적 근거에 의해 화순군이 의생명과학 및 치유농업 분야에서 주도적이고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를 통해 지역의 특징적인 생태환경과 정책이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충분히 통용될 수 있음을 보여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新국토기행] 울산 울주

    [新국토기행] 울산 울주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울산 간절곶. 울산 울주는 선사시대의 숨결을 간직한 반구대 암각화를 비롯해 영남알프스, 외고산 옹기마을, 등억온천, 스포츠파크, 온산국가산업단지 등 문화유적·산·바다·산업이 공존하는 곳이다. 고래 신화부터 첨단 요트까지 접할 수 있는 울주는 산악등반과 해양 레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지다. 언양·봉계 한우 불고기와 싱싱한 활어회가 전국 미식가의 입맛을 유혹하는 울산 울주. 볼거리 ●세계 최고 신석기시대 문화유산 ‘반구대 암각화’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는 신석기시대의 사냥과 어로 등 생활상을 바위에 새긴 그림이다. 세계 최고의 신석기시대 문화유산으로 인정받아 1995년 6월 23일 국보로 지정됐다. 댐이 만들어진 이후 평소 수면 아래 잠겨 있지만, 물이 마르면 모습을 드러낸다. 바위 면에는 고래·개·늑대·호랑이·사슴·멧돼지·곰·토끼·여우·거북·물고기·사람 등의 형상과 고래잡이 모습, 배와 어부의 모습, 사냥하는 광경 등이 새겨져 있다. 당시 반구대 지역은 사냥과 어로의 풍요를 빌고, 그들에 대한 위령을 기원하는 주술과 제의를 하던 성스러운 장소로 추정된다. 반구대 암각화는 신석기시대 만들어졌다는 설과 청동기시대 작품이란 설 등이 있다. 암각화는 표현 양식과 내용 등을 고려할 때 오랜 기간을 거치면서 새겨진 것으로 추정된다. 현 인류 최초의 포경(고래잡이) 유적으로 평가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암각화로 가는 길목이나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트레킹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빼어난 절경 때문에 드라마 ‘메이퀸’이 촬영되기도 했다. 반구대 암각화와 인근 천전리 각석의 실물 모형을 전시한 암각화 박물관도 들어서 시민과 관광객을 맞고 있다. 인근의 천전리 각석도 볼만하다. 청동기시대 조각인 마름모조각, 중첩동그라미, 우렁무늬, 물결무늬 등 기하학적 문양을 만날 수 있다. 천전리 일대에서는 200여개의 공룡발자국 화석도 발견됐다. ●수십만명 발길 붙잡는 산악관광 1번지 ‘영남알프스’ 영남알프스는 신불산,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7개의 봉우리로 연결된 산악지역이다. 신불산 억새평원과 별빛야영장 등을 찾는 관광객들이 해마다 수십만명에 이른다. KTX 개통 이후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하늘, 억새, 운무, 전망, 경관 등을 테마로 한 5개 코스로 개발된 억새길은 전국 최고의 트레킹 코스다. 특히 하늘억새길(29.7㎞)은 고산평원에 형성된 은빛 억새, 기암괴석, 희귀 동식물 습지구역, 고산지 철쭉군락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등산객들의 피로를 씻어 주는 파래소 폭포는 영남알프스의 오아시스로 통한다. 15m 높이에서 떨어지는 시원한 폭포수와 하얀 물보라, 산 그림자 등이 일품이다. 소의 둘레가 100m나 돼 명주실 한 타래를 풀어도 바닥에 닿지 않는다는 전설도 간직하고 있다. 해발 1068m의 간월산에서 발원해 등억리를 지나는 작괘천. 울산 12경의 하나로 사시사철 맑고 깨끗한 물을 쉼 없이 뿜어낸다. 넓은 면적의 바위가 오랜 세월의 물살에 깎여 움푹 파인 형상이 마치 술잔을 걸어 둔 것과 같다(酌掛)고 해 작괘천으로 불린다. 고려 충신 정몽주의 글 읽던 자리도 있다. 인근에는 수온 29~33도의 알칼리성 중조천인 등억온천(22만평)이 있다. 온천수는 마실 수 있는 광천수로서도 손색이 없고, 피부염과 신경통, 소화기 질환, 기관지염, 고혈압,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에는 등억온천지구와 신불산 정상을 연결하는 케이블카(로프웨이) 설치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울산시는 스위스, 중국, 뉴질랜드, 일본 등과도 산악관광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석남사’ 등 신라 시대 유적지 숨결 석남사는 신라 헌덕왕 16년(824년) 도의국사가 창건했다. 1957년 비구니 인홍 스님이 주지로 부임한 이후 현재에 이르렀다. 비구니들을 위한 수도장, 대웅전, 극락전 등 30여동의 건물로 이뤄졌고, 대한 불교 조계종 산하 80여개의 선원 중 문경 봉암사와 더불어 종립 특별 선원으로 알려졌다. 석남사는 한겨울 눈이 내려 사찰을 하얗게 만들 때 가지산과 어울려 절경을 이룬다. 울산 시민들에게는 늘 열려 있는 휴식처 역할을 한다. 또 치산서원지는 신라 충신 박제상과 그의 부인을 기리기 위한 사당 터였다. 박제상은 신라 시조 박혁거세의 후예로 내물왕 8년(363) 양주 충효동에서 태어났다. 박제상은 눌지왕 즉위 후 고구려와 일본에 볼모로 잡혀 있던 두 왕제를 구출하려고 먼저 고구려에 가 있던 복호를 구출해 귀국시켰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미사흔도 구출했다. 박제상의 부인은 두 딸을 데리고 치술령에 올라 일본으로 간 남편을 기다리다 죽었다고 알려졌다. 부인의 몸은 돌로 변해 망부석이 되고, 영혼이 새가 돼 날아가 숨은 곳을 은을암이라 부른다. ●전국 최고·최초 일출 명소 ‘간절곶’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일출 명소 간절곶. 매년 해맞이 행사를 비롯해 연간 수십만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과 동해안의 아름다운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2006년 12월 높이 5m, 무게 7t 규모로 세워진 소망우체통은 간절곶 명물로 자리를 잡았다. 소망우체통은 관광객이 내부에 비치된 엽서를 작성하면 이를 수취인에게 보낼 수 있어 한 해의 소망 메시지를 기록하는 등 매력적인 추억을 함께 전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 간절곶에는 2010년 10월 방영한 드라마 ‘욕망의 불꽃’과 2012년 8월 방영한 ‘메이퀸’의 드라마 세트가 있다. 현재 드라마 세트장은 2012년 7월부터 레스토랑과 포토스튜디오로 사용되고 있다. 인근에는 울산해양박물관과 서생포왜성, 간절곶해올제(특산품 판매장), 진하해수욕장 등이 있다. 진하해수욕장은 물이 맑고 깨끗해 해마다 피서객들이 몰려든다. 요트와 윈드서핑, 바나나보트 등 다양한 해양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해수욕장 옆에는 거북등 모양의 작은 섬 명선도가 있다. 2~4월에는 명선도 바닷길이 열려 일명 ‘모세의 기적’도 체험할 수 있다. 체험·먹거리 ●요트 등 해양 레포츠·스포츠 요람 백사장이 넓은 진하해수욕장 일대는 해양 스포츠·레포츠의 요람으로 불린다. 진하해수욕장은 파도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1㎞ 구간(너비 40m)에 달하는 넓은 백사장이 조성됐다. 맑고 깨끗한 수질에 바람도 불어 윈드서핑, 요트, 바나나보트, 카이트서핑, 제트스키 등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도 많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비롯해 진하 국제프로윈드서핑선수협의회(PWA) 세계윈드서핑대회, 세계여자비치발리볼대회, 바다핀수영대회, 해양스포츠체험교실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다. 해수욕장 인근에는 간절곶 스포츠파크가 조성돼 인기다. 주경기장은 천연 잔디 축구장 1개(7140㎡)와 400m 8레인, 투포환, 투해머, 투원반, 멀리·세단뛰기, 장대높이뛰기 등 육상경기를 치를 수 있는 종합운동장이다. 본부석 좌우와 맞은편에는 총 3000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스탠드가 설치돼 각종 규모의 체육대회와 주민 단합대회 등을 개최하기에 적합하다. ●살아 숨 쉬는 그릇 ‘옹기’ 외고산 옹기마을은 국내 최대의 민속 옹기마을이다. 외고산(고산리) 일대는 1950년대까지만 해도 30여 가구가 근근이 살아가는 어려운 마을이었다. 하지만 한국전쟁 이후 인근 부산으로 몰려든 피난민들이 옹기를 사용하면서 옹기 수요도 점차 늘어났다. 이 시기 옹기를 배우려는 사람과 각지의 도공들이 몰려와 마을은 급속히 성장했다. 이때 외고산 옹기는 남창역을 통해 서울 수도권으로 보내지거나 미국 등 해외에도 많이 수출됐다. 마을이 번창하자 1970년대 고산리에서 외고산으로 분동해 주민 수도 200여 가구가 넘었다. 그 후 산업화로 플라스틱 용기가 생기면서 옹기 수요는 점차 줄어들었다. 이 마을 창시자인 허덕만(옹기장인)씨가 작고한 뒤 제자들이 공장을 일으켜 현재 한국 최고의 옹기마을을 만들었다. ●육즙 풍부한 언양 한우불고기 언양 한우불고기는 60년 전통을 자랑한다. 언양 한우불고기는 일반 양념 불고기(일명 육수 불고기)와 달리 양념을 조금만 사용해 고기 고유의 맛을 최대한 살린 게 특징이다. 언양 특산물인 소고기를 얇게 썰어 양념한 뒤 석쇠에 구워 먹는다. 일반 양념 불고기와 달리 양념 맛이 적은 반면, 특유의 육질과 고소함이 느껴진다. 얇게 썰어 양념한 고기는 불판에 굽지 않고 석쇠에 바로 굽는다. 이런 점으로 보면 얇게 저며 잔칼질로 자근자근 연하게 다진 뒤 양념에 재워 굽는 너비아니에서 진화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언양 한우불고기는 칼로 저미는 대신 얇게 썬 뒤 최소의 양념만을 사용해 고기 자체의 맛을 살린다. 그러려면 질 좋은 고기를 사용해야 한다. 언양은 예부터 한우로 유명한 곳이다. 울산의 젖줄인 태화강 상류의 깨끗한 물이 있고 풍부하고 드넓은 초지가 많아 소를 키우기에 최적의 장소였다. 이런 영향으로 언양에는 큰 우시장이 생겨났고 도축장과 푸줏간도 들어섰다. 언양 한우불고기가 유명해진 것은 1960년대부터다. 1960년대 고속도로 건설에 참여했던 근로자들이 언양의 고기 맛을 알리면서 전국적으로 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한우불고기가 유명해지자 고깃집이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속속 늘어나기 시작했다. 지금 언양읍 불고기특구(불고기단지)에는 30여개의 전문 음식점이 있다. ●산채비빔밥과 싱싱한 활어 영남알프스 일대는 신불산과 가지산에서 직접 캔 나물들로 만든 산채비빔밥이 유명하다. 시금치, 콩나물, 고사리, 도라지, 버섯, 애호박 등 각종 나물에 고추장을 넣어 만든 영양만점의 음식이다. 나물 아래에 참기름을 따로 뿌려 비빔밥의 고소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또 동해의 깊은 수심에서 갓 잡아 올린 생선을 그 자리에서 먹는 활어회 맛은 일품이다. 겨울부터 초봄까지 대게도 많이 잡혀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서생면 간절곶 일대는 가족과 연인들의 맛 여행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자연산 활어회는 다른 곳에서 흔하게 접할 수 없는 풍경이다. 간절곶 일대는 믿고 먹어도 좋을 맛집이 많다. 어민들이 직접 잡아 내놓은 자연산 활어회는 씹는 맛이 일품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