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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급차로 미 시장 공략”/김우중 회장 일문일답

    ◎저가이미지 벗고 직판체제·AS강화/5년마다 신차개발… 미개척지 공략 『미국시장에 한국차의 고급이미지를 심겠다』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의 미국시장 진출 전략이다.김회장은 21일 군산공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올 가을 미국에 진출할 때는 중형차 레간자를 처음 진출시키고 소형차는 나중에 내보내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이다. ­국내자동차시장이 공급과잉이라는 지적이 있는데. ▲승용차부문의 생산이 많이 늘긴 늘었다.그러나 이런 치열한 과정을 겪어야 경쟁력을 높일수 있다.자동차산업은 소재산업이라서 어느 나라도 양보하지 않는다.현지생산으로 갈 수 밖에 없다.국내에서는 한 회사가 1백만대를 생산,50만대는 수출하고 50만대는 국내에 파는 것이 옳다고 본다.그런 다음 해외에 나가 생산을 해서 균형을 맞추야 생존이 가능하다.지금은 공급과잉인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 수출할 수 있는 나라들이 많이 있다. ­미국시장 진출 계획은. ▲미국시장은 처음 시작이 잘못됐다.국내시장이 발전되지 않은 상태에서 값싼 차를 팔아 한국 차의 이미지를 높이지 못했다.미국시장에 진출할 때 싼 차부터 들여갈 생각은 없다.미국시장에서는 한국의 한 회사가 15만대 이상을 못판다.그에 맞는 마케팅전략을 펴야한다.직판체제로 바꾸고 철저한 애프터서비스를 해야한다.또한 대학교와 같은 하나의 특정집단에 집중적으로 판매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루마니아공장이 조업을 중단하는 등 최근 해외생산체제에 한계가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선진국은 생산이 과잉이지만 후진국은 생산량과 시설이 늘어날 것이다.중국과 인도는 2000년대에 들면 1천만대이상의 시장이 될 수 있다.대우는 이런 의미에서 중국과 러시아 인도 등 빠른 성장을 할 시장을 상대로 마케팅을 해왔다.적은 돈을 들여 시설을 리노베이션해 새공장을 갖는 것은 좋은 전략이다.선진국에 진출하는 것보다 리스크는 오히려 적다.루마니아는 최근 정권이 교체돼 환율이 급등한 탓에 어려움이 있지만 잘 되리라고 본다. ­신차개발계획은. ▲신차는 5년마다 한번씩은 만들어야한다.올해 3개차종을동시 개발한데 이어 내년에 컨버터블차량,다목적차량 등 3개 차종을 선보이고 다음 신차를 위한 작업에 들어갈 것이다. ­해외본사체제를 본격 시행하나. ▲자동차와 전자뿐만 아니라 다른 업종도 해외에 많이 진출,해외조직관리가 한계에 이르렀다고 판단했고 50대 이상의 중역들에게 해외에 나가 회사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위해 이 제도를 도입하게됐다.국내 본사에 활력을 주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 “1일 예약수 기록행진”/대우 신차트리오 돌풍

    대우자동차가 잇따라 내놓은 신차 3종이 하루 예약대수 최고기록을 계속 갱신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일부터 시판에 들어간 중형신차 「레간자」는 시판 첫날인 이날 하루에 1만175대가 계약돼 단일차종 하루 계약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인기차종이 한달에 1만대 정도 팔리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물량이다.이는 2월 출시된 준중형 「누비라」가 갖고 있던 하루 최고계약기록인 8천389대를 갱신한 것.누비라는 지난해 11월 시판된 소형차 「라노스」의 6천709대 계약기록을 깬 것이었다.현대자동차의 쏘나타Ⅲ가 갖고있던 라노스 이전 하루 계약기록은 4천469대로 지난해 3월 만들어진 것이다.대우는 동시개발한 3개차종이 하루 계약기록을 연이어 갱신해 판매가 순조로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2차량 보유 중과세제 자동차업계 폐지요구

    자동차업계는 극심한 불황 극복을 위해 1가구 2차량 보유 중과세제도의 폐지 등 자동차 관련세제개편을 정부에 요구키로 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31일 최근 자동차관련 세제를 비롯한 자동차수요 억제정책이 내수부진의 한 원인이라고 보고 1가구2차 중과세 및 소형차 특소세의 폐지를 내용으로 하는 자동차 세제 개편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 4년만에 차바꾼다

    ◎사용기간 4개월 늘어야/여성 소유자 10명중 2명 우리나라 사람들은 평균 4년만에 차를 바꾸며 승용차 10대중 2대는 여성 소유로 조사됐다. 한국능률협회와 대우자동차가 지난해 3∼4월에 승용차를 새로 산 전국의 남녀 5천6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승용차 사용기간은 평균 47개월로 전년도 조사때보다 4개월 늘어났다. 차종별로는 소형차가 53개월,2천㏄급 중형차가 51개월,대형차와 1천800㏄급 중형차는 45개월,준중형은 42개월,경차는 35개월이었다. 승용차 보유자는 23%가 여성으로 전년도 조사때의 19%보다 4%포인트 상승했으며 89년의 10%에 비해서는 2배이상 높아졌다.
  • 일산신도시 대형 유통업체/“고객 끌기” 아이디어 경쟁

    ◎킴스클럽 비회원도 혜택/미녀 전문 주차요원 배치/식품매장 시간대별 세일 『고객의 시선을 붙잡아라.올봄 판매성과 여부가 상권을 판가름 한다』 일산신도시가 국내는 물론 외국 대형 유통업체들까지 가세,유통시장의 최대 격전장으로 바뀐 뒤 새봄을 맞아 「신바람 판촉경쟁」이 불을 뿜고 있다. 일산에서 만큼은 이젠 파격할인이나 경품경쟁 등 한때 주가를 올렸던 판촉방식은 이미 「한물 간 유행곡」. 경쟁업체들을 젖히고 지역상권을 장악하기 위해 업체마다 독특하고 참신한 판촉아이디어 짜내기에 여념이 없다.유통업계에서는 아파트 숲속에서 「큰 싸움」이 벌어졌다고 말한다. 판촉경쟁을 촉발시킨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고급 서비스를 앞세워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백화점 관계자는 『고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쇼핑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부터 주차편의를 돕기 위해 고객주차장에 미녀들로 구성된 전문 주차요원을 배치했고 전문 주차용역회사에 주차업무를 대행토록 했다.또 고객이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변질된 제품을 발견할 경우 그 자리에서 5천원짜리 공중전화카드를 선물해 주고 고객들의 세탁물을 받아 처리해 주는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형격」인 뉴코아의 반격도 만만찮다.다점포화 전략인 뉴코아백화점은 지난달 일산점에 이어 화정에 회원제 할인매장인 킴스클럽을 오픈,물량공세로 맞서면서 지난 1일부터는 업계 최초로 경매세일이라는 깜짝 놀랄만한 방식을 동원했다.경매세일에는 전자제품 등 각종 상품을 10%대 가격부터 경매로 판매,벌써 고객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계열인 킴스클럽도 회원에게 주는 5%의 가격혜택을 비회원에게까지 확대,고객유치에 맞불을 놓는가 하면 직원들이 고객들의 물품을 직접 차에 실어주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외국계 대행 할인업계도 경쟁에 가세했다.창고형 할인매장인 카르푸는 잘못 산 물품을 반품할 때 모두 현금으로 바꿔주고 있으며 물품 진열대를 폭넓게 해 가족쇼핑을 유도하고 있다.특히 「롤러보이」라는 이색 배달보조원들까지 동원,이들이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상품을 운반해주거나 노약자들을 돕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말 개장한 회원제 할인매장인 한국마크로도 영업시간을 밤10시까지 연장했는가 하면 그동안 출입을 제한해오던 13세 이하의 어린이도 매장출입을 허용,가족이 함께 쇼핑을 즐길수 있도록 했다. 일산신도시에 대형 매장으로서는 처음 문을 연 E­마트의 영업전략은 좀 색다르다.식품매장에 청과물 등 다양하고 신선한 식품을 준비하고 시간대별 세일도 자주해 주민밀착형 유통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그래서 대형 매장이 들어선 지금도 식품매장은 항상 알뜰 주부들로 붐빈다. 최근에는 영업시간도 10시까지 연장했으며 티코와 프라이드 등 소형차 주차를 위한 주차장도 별도로 마련하고 있다. 일산지역은 현재의 5개 대형 백화점 및 할인업체를 포함,조만간에 대형 유통업체가 무려 20여개에 달할 전망이어서 고객끌기 아이디어 경쟁은 점입가경이 될 전망이다. 뉴코아 일산점 이무열 차장은 『이제 신도시에 각 업체들이 진용을 갖춘 만큼 올봄에 어느 업체가 시장을 장악하느냐가 향후 판세를 가늠하게 될 것』이라며 『주말 서울고객들의 「쇼핑객 유치」도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유가인상으로 승용차주행 월평균 67㎞ 줄어

    기름값 인상 등으로 승용차의 월평균 주행거리는 1년만에 67㎞ 줄었다.그러나 유지비는 4만1천원이 늘어났다. 11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지난해 8∼11월 전국 승용차 보유자 2천234명을 조사한 결과 월평균 주행거리는 1천8백40㎞였다. 전년도 같은 때보다 67㎞ 줄었다.경차·소형차·준중형차·중형차·대형차는 모두 줄었지만 레저용차(RV)는 전년도보다 33㎞ 늘어났다.
  • 현대 뉴엑센트/110마력 알파엔진… 동급 최강

    지난달 14일부터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소형차 뉴엑센트는 엑센트모델의 전·후면 외관을 바꾸고 110마력의 DOHC엔진을 새로 탑재했다. 우선 앞면은 본네트를 새로 U자형으로 바꾸어 세련된 느낌을 더하고 볼륨감을 증대시켰다.또 중후하고 강인한 모양의 범퍼와 에어댐·슬림형 헤드램프,안개 등을 새롭게 갖추었다. 옆면은 측면 라인을 만들어 차체손상을 방지하고 볼륨감을 느낄수 있게 했으며 리어램프와 트렁크도 새로 디자인해 중형차의 맛을 가미했다. 특히 아반떼 1.5에 탑재되고 있는 110마력 알파 1.5DOHC엔진을 장착,엔진소리가 적게 나고 동급최고의 연비(15.8㎞/·수동)와 동급 최강의 주행성능을 갖추었다고 현대자동차측은 설명했다. 또 지난해 1월 아반떼 에어백과 쏘나타Ⅲ 및 아반떼의 ABS 가격을 최고 15% 인하한데 이어 뉴엑센트 출시에 맞추어 ABS와 싱글 에어백 가격을 13∼15% 인하된 65만원과 40만원에 제공,안전사양 선택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이와 함께 새롭게 디자인된 알루미늄휠과 휠커버,CDP,고급직물시트 등의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94년 4월부터 시판된 엑센트는 지난해 말까지 내수 28만여대에 수출 59만여대의 판매량을 기록,소형차부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뉴엑센트는 4도어 5모델,5도어 4모델,3도어 2모델 등 9가지 모델이 있고 진청색·흑색·은색·녹색·적회색 모델이 새로 나왔다.
  • 한국차 엔저로 미 수출 악화일로

    ◎일사 자동차값 동결… 경쟁력 떨어져 엔저의 바람을 타고 일본 자동차회사들이 우리의 주력 수출시장인 미국에서 자동차가격을 동결,국내 자동차사들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4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일본 혼다의 소형승용차인 시빅 3도어 CX는 지난해 가격을 9천980달러로 유지했다.준중형급인 닛산의 센트라 4도어 E와 도요타의 코롤라 4도어 스탠다드도 지난해 가격을 1만1천499달러,1만2천728달러로 동결했다.중형급에서도 도요타의 캠리 4도어 DX가 1만6천758달러를 유지했고 혼다의 아코드 4도어 DX도 1만5천100달러의 가격을 고수했다. 반면 현대자동차의 소형차인 엑센트 3도어는 지난해 상반기 8천285달러에서 하반기에는 8천455달러로 170달러 인상됐다.중형급에서도 쏘나타의 가격이 1만3천999달러에서 1만4천199달러로 200달러가 올라 국산승용차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졌다.국내업체들은 이에따라 주력수출차종인 준중형급 현대의 엘란트라 GL과 기아자동차의 세피아는 인상요인이 있음에도 지난해 가격을 1만899달러와 9천495달러로 묶었으나채산성이 악화되는 결과를 가져왔다.포드의 소형승용차인 에스코트 등 일부 미국산 자동차들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엔저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동결,우리 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미국업체와 함께 미국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일본업체들은 엔화약세로 가격인하요인이 생기면 가격은 그대로 둔 채 옵션을 추가하기 때문에 한국차의 미국시장 공략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 독 자동차 대명사 벤츠사(G7으로 가는 길:58)

    ◎“안전 최우선” 기업정신 100년/“보다 더 튼튼한 차”… 고객위주 설계·디자인/고객취향따라 차종별 20만종류 조합 가능 독일에서 벤츠 승용차를 가진 사람들은 흔히 당혹스런 일을 당한다.자동차 앞면 중앙에 부착된 은빛 벤츠마크(벤츠슈테른:둥근 원안의 삼각별 모양으로 벤츠자동차의 표시.물·공기·땅을 의미하며 동력을 상징한다)가 없어지는 일이 잦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카스테레오가 도난 당하는 경우는 많아도 현대나 대우 등의 자동차 마크가 없어지는 일은 드물다.그러나 독일에서는 어린이 어른 할 것 없이 벤츠마크만 보면 탐을 낸다.벤츠마크가 새겨진 상품이면 어떻게든 갖고 싶어 한다.벤츠마크는 단순히 자동차 제조사의 마크가 아닌 그 이상의 상업적 효과도 지닌 것이다. ○벤츠마크 도난사례 잦아 메르세데스 벤츠의 마크는 이제 독일인의 자존심이고 자부심이다.그 만큼 위력도 지녔다.다이믈러 벤츠가 100년간 독일은 물론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마력은 어디서 나올까. 오랜 전통탓도 있지만 그 보다도 벤츠사가 고객을 대하는 마음에 있다.그들에겐 고객이 최고이다.지난 1886년 세바퀴 달린 특허 모터자동차를 처음 생산한 이후 1세기 동안 그들은 고객만을 생각해 왔다.이것이 독일인들이 벤츠를 사랑하고 전 세계인들로부터 여전히 부러움을 사는 이유이다. ○디젤모터 45만㎞ 주행 그들은 자동차를 만들때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벤츠가 튼튼한 자동차란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여기서 생산한 디젤모터는 45만㎞ 주행이 가능할 정도로 믿음직하다.벤츠는 그래도 더 안전하고 내구력 있는 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해 골몰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가 충돌시 엔진이 운전석 밑으로 밀리도록 고안된 승용차를 만들고 있다.운전자가 엔진에 깔려 생명을 잃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운전석 옆문이나 운전대 바로 앞에 설치되는 나무장식 부착물 하나하나에도 안전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숨어 있다.나무제품은 사고시 부러지면 운전자를 다치게 한다.벤츠는 이를 막기 위해 나무에 알루미늄을 접착시켜 부러지지 않고 휘어지도록 설계했다.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들은 제품생산을 정형화해 대량생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벤츠는 다르다. 고객이 원할 경우 차종별로 20만여 종류의 부품 및 선택사양의 조합이 가능하다.심지어는 운전자의 옷색깔에 승용차의 색을 맞춰 세트로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고객의 다양한 취향에 접근해 있다. ○두가지 색 도색기법 개발 최근에는 부부가 서로 다른 차색깔을 원할 경우 모두를 충족시켜주는 액정도색기법도 개발했다.이는 물론 벤츠만이 갖고 있는 도색기술이다.예컨대 남편은 청색을 원하고 아내는 녹색을 원할 경우 이 두가지 색상을 모두 낼 수 있다.자동차 색이 빛에 반사돼 한쪽에서 보면 청색을 띠고 다른 쪽에서 보면 녹색을 띠게 된다.메르세데스 벤츠 자동차의 생산공장에는 특정 고객의 욕구를 맞추기 위한 별도의 시설 없이도 이것이 가능토록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고객의 취향을 훤히 꿰뚫고 안전성과 디자인에서 작은 부품 하나에 이르기까지 고객을 위한 깊은 배려와 정성을 다한 것이 세계적 경쟁력을 유지하는 오늘의 메르세데스 벤츠를 낳은 비결이다. 슈투트가르트 근교 진델핑엔에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사의 고객센터에서는 고객들이 언제라도 방문해,갖고 싶은 자동차와 색상 등 각종 선택사양,부품의 구입 등을 상담해주는 곳이다.고객의 요구에 따라 제작된 새 차를 고객이 이곳에서 직접 운전하고 나가기도 한다.방문객에게는 회사소개 비디오 상영과 1시간 정도의 생산공장 견학도 곁들여 고객들에게 메르세데스 벤츠를 충분히 알리려고 노력한다. 이곳에는 연간 12만명이 찾고 있다.차를 구입하거나 단순히 구경만 하는 경우도 많다.상담을 통해 하루에 450대를 직접 판매하고 있다. ○95년 총매출액 38조원 메르세데스 벤츠는 디자인과 각종 안전기술개발,신뢰성 있는 제작기술,2인승 소형차의 생산 등 고객과 가까이 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주고객층을 중·장년층에서 젊은 층으로 넓혀가고 있다. 고객센터의 판매·주문 책임자인 안드레아 파울씨(여·32)는 『고객센터는 82년부터 문을 열어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해소해 주는 창구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고객과 친밀해지려고 노력하다 보니 자연히그들의 취향을 알게 되고 판매도 늘어나게 됐다』고 자랑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사는 다이믈러 벤츠그룹의 4개 계열사 중 주력사로 승용차와 상용차만을 생산한다.승용차의 생산비율은 70∼75%에 이른다.95년 현재 총매출액은 7백20억3천만마르크(38조원),순수익은 22억7천만마르크(1조2천억원)를 기록했다.이중 승용차 매출액은 독일에서 1백78억마르크,서유럽에서 89억마르크,미주에서 63억마르크,아시아에서 56억마르크,기타지역에서 18억마르크 등 모두 4백5억마르크(21조4천6백억원)에 달한다. ◎그룹 해외홍보책임 에카르트 짱거/“미래형 자동차 개발에 투자 집중”/유행 좇기보다 고객신뢰 중요시 독일의 다이믈러 벤츠그룹은 승용차와 상용차를 생산하는 메르세데스­벤츠,전자통신·컴퓨터·금융 등을 맡은 데비스,항공기 제작사인 다이믈러­벤츠 에어로스페이스,철도사업체인 ABB 등 4개사로 구성된다.그러나 그룹이 너무 비대해 지난 1년6개월간 사업분야를 35개에서 23개로 대폭 축소하는 등의 감량경영으로 경쟁력을키우고 있다. 그룹 해외홍보책임자인 에카르트 짱거(35)로부터 다이믈러 벤츠의 경쟁력 향상 노력과 메르세데스 벤츠 자동차의 변함없는 인기 비결 등을 들어 보았다. ­그룹의 사업분야를 크게 줄인 이유는. ▲95년 하반기부터 냉장고 제조사인 AEG,도니너 에어크래프트사를 처분했다.항공기 제작사인 네덜란드의 포커사에 대한 지분도 단계적으로 포기했다.우리 그룹은 85∼87년 사이에 무리하게 회사를 확장했다고 판단했다.이들 회사들은 돈은 많이 드는데 벌어들이는 것은 신통치 않았다.처분전인 95년에는 57억마르크의 손실을 입었다.그러나 감량결과 지난해는 15억마르크의 순이익을 남겼다. ­경쟁력강화를 위한 다른 노력은. ▲직원들의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고 있다.상사 보다는 근로자 스스로가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게 한다.근로자들의 사전 업무교육도 신경쓴다.업무를 미리 알아야 현장에 투입됐을때 차질을 빚지 않기 때문이다.공장에서는 소단위 생산그룹별로 책임을 부여하고 부품 납품업체와는 생산·연구 등의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유지하고 있다. ­연구비 투자규모는. ▲매출액의 10% 정도이다.휘발유 모터,전기모터 등 미래자동차에 대한 연구에 투자를 집중한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지속적인 인기를 누리는 이유는. ▲벤츠는 세계 자동차업계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지녔다.이를 바탕으로 축적된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자동차에 대한 신뢰성이 원동력이다.벤츠는 유행에 민감하지 않다.튼튼하고 전통적인 기술을 고수했다.그러나 최근에는 구식모형이나 디자인만을 고집하지는 않는다.소형차와 다양한 디자인으로 소비층을 넓히고 있다. ­벤츠의 가장 큰 성공 요소는. 『100년 전부터 시작한 글로벌리즘이다.금세기 초부터 세계로 진출한 것이 메르세데스 벤츠를 강하게 만들었다.우리는 21세기에도 세계 정상의 자동차 생산 기업으로 남기 위해 다양한 고객의 욕구를 적극 수용하고 안전하고 튼튼한 미래형 자동차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결코 끝나지 않는 벤츠사를 이어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
  • 일 소형차 수입 개방/대만,이달 중순부터

    대만은 오는 2월 중순부터 일본 소형차에 대해 수입을 부분적으로 개방한다고 대만의 주요 일간지 중국시보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4일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위해 일본과 쌍무협상을 갖고 23년동안 수입이 전면 금지돼 왔던 일본 소형차의 수입을 부분 개방하는데 서명했다고 밝혔다.
  • 김태구 대우자동차 회장 일문일답

    ◎10월부터 미 시장에 3개 차종 투입 김태구 대우자동차 회장은 30일(현지시간) 영국 워딩연구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대우자동차는 2000년까지 글로벌 생산·연구체제를 완성하고 세계최고수준의 품질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세계경영계획을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엔진개발은 전적으로 자체기술에 의존하는가. ▲엔진개발과 관련해 외국에 로열티를 지불하는 것은 없다.배출가스와 연비를 20% 향상시키는 새 엔진을 개발하는 등 우리 기술에 의존하고 있다.새 엔진은 800∼1천200㏄와 1천300∼2천500㏄급 등 2가지를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대우가 앞으로 개척할 시장은. ▲중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중국에서는 버스와 부품 생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현지 자동차회사를 인수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시장 진출계획은. ▲오는 10월부터 중·준중·소형차 3개 차종을 동시에 투입,올해 3만대를 시작으로 10만∼15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 기아자·대우자/내수 2위경쟁 가열

    ◎대우­라노스 돌풍타고 “만년 3위 벗어나겠다”/기아­세피아 후속차 중반기 출시 “수성” 총력전 기아자동차와 대우자동차의 자동차 내수 판매 2위 싸움이 가열되고 있다.그동안 내수시장의 만년 3위로 기아에 뒤처져왔던 대우는 세계시장 확대를 발판으로 올해에는 승용차 시장에서 확실한 2위로 올라서 기아를 앞지르겠다고 벼르고 있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사 빅3의 내수 시장점유율은 현대가 49.4%로 절반을 차지했고 대우는 20.0%로 30.6%의 기아에 크게 뒤졌다.그러나 올해는 양상이 다르다.대우가 32%에 48만6천700대,기아가 35%에 54만대의 엇비슷한 판매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대우는 특히 승용차 내수부문에서는 46만대 판매로 기아를 앞지를 계획이다. 대우와 기아의 판매 경쟁은 올해 대거 출시될 신차 판매량으로 판가름날 전망이다.대우는 지난해 돌풍을 몰고온 소형차 라노스에 이어 에스페로의 후속모델인 준중형 누비라를 다음달 출시하고 4월에는 프린스 후속 모델 중형차인 V­100을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해 아벨라·세피아·크레도스로시장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온 기아의 수성 태세도 만만치 않다.5년동안 준중형차 시장을 선도해온 세피아의 후속차를 중반기에 선보이고 3천·3천600㏄급의 대형차 「엔터프라이즈」는 다음달 하순 판매에 들어간다.상반기중에는 크레도스 왜건형도 나온다.
  • 이 자동차사 피아트(G7으로 가는 길:54)

    ◎혁신적 디자인으로 「적자 늪」 탈출/푼토·브라보·브라바 3총사 나오자마자 빅히트/디자인·설계 동시에… 품질 등 문제점 사전해결/공정따라 자동화율 차등,경기변동 탄력대응 『이탈리아 최대의 민간기업 피아트를 살린 것은 디자인입니다』 이탈리아 자동차 산업의 거점 토리노에 있는 피아트 본사 직원들은 지난 93년 1조7천8백억 리라(한화 약 1조원)라는 최악의 적자를 기록한 피아트를 회생시킨 일등공신이 「디자인」이었음을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90년대 들어 적자폭이 매년 커지던 피아트가 재기의 발판을 마련키 위해 이 회사의 주무기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개발한 차들이 푼토,브라보,브라바 삼총사. ○2년간 160만대 판매 피아트에 먼저 서광을 비춰준 차는 지난 93년 출시된 소형차 푼토였다.이 차는 시장에 나온뒤 2년동안 무려 1백60만대나 팔리는 유럽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됐다.지난 95년에는 유럽의 언론들에 의해 「올해의 차」로 선정되는 등 자동차 업계의 중요한 상들을 휩쓸다시피 했다. 리차드 자데셀리 홍보담당 부사장은 『자동차 디자인의 거장 지오게르토 주지아로에게 푼토의 디자인을 맡기면서 혁신적인 감각과 새로운 자극을 찾는 젊은 층의 욕구와 기대를 수용해 주도록 주문했다』고 말했다.피아트의 이같은 디자인의도는 적중했다.배기량 1천1백∼1천7백㏄의 작고 깜찍한 차 푼토는 시장에 나오자마자 품귀사태를 빚을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유럽의 젊은이들이 갖고 싶어하는 자동차 1호로서 자리를 잡았다. 브라보와 브라바는 95년9월 데뷔했다.이 쌍둥이 자매모델은 유럽에서만 연간 3백50만대 이상이 팔리는 배기량 1천5백∼2천㏄급의 승용차 시장을 공략키 위해 만든 것이었다.동급으로는 독일의 폴크스바겐 골프,프랑스의 푸조 306 등 쟁쟁한 차들이 버티고 있었다.남성적인 분위기가 살아있는 3도어 해치백의 브라보와 여성적인 곡선미를 자랑하는 5도어의 브라바는 시장에 선보이자마자 호평을 받기 시작했다. ○유럽 젊은이 선호도 1위 브라보와 브라바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을 받으면서 「잘 나가는」 차가 되고 지난해 유럽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된 것 역시 디자인덕택이었다.피아트는 이 등급의 승용차를 찾는 사람들이 신세대와 젊음을 갈구하는 중년층이라는 점에 착안,젊은 디자이너팀에게 디자인을 맡겼다.이 팀은 브라보 브라바 자매모델을 디자인할때 아름다움만을 강조한 것이 아니라 기능적이면서도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춘 디자인을 연출해냈다.기능적이라는 것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외관,인테리어,엔진 등에 반영해 14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모델을 갖추도록 했다는 의미이다.이 쌍둥이 모델은 지난해 50여만대나 팔리는 인기를 누렸다. 피아트는 브라보 브라바를 설계하면서 앞서 성공을 거둔 푼토에서처럼 동시설계(Simultaneous Engineering)방식을 적용했다.동시설계란 디자인 단계에 자동차 기술자들과 부품업체가 동시에 참여,설계를 진행함으로써 개발에 따른 가격,품질등의 문제점을 사전에 해결해 나가는 방법이다. 피에트로 시기첼리 국제담당 부사장은 『푼토와 브라보,브라바 3차종이 성공을 거둔 것은 결코 디자인만의 성공이라고 할 수 없다』면서 『이들 차종의 성공은 기술혁신이 뒷받침됐기에 디자인과 기술의 합작품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피아트가 기사회생하기까지에는 피눈물나는 고통과 아픔이 뒤따랐다.지난 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괜찮았던 자동차 회사」 피아트는 80년대 후반 극심한 노사분규를 겪으면서 「고장 잘나는 차」라는 나쁜 이미지가 심어졌다.뒤따라 판매부진이 심화되기 시작했다.그 결과 과거 90%까지 이르렀던 피아트의 이탈리아 시장점유율이 93년에는 40%대로 급락했다.피아트의 판매감소분을 외국의 차들이 차지한 것이다. ○“고장많은 차” 오염씻어 피아트는 이같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종업원 5만명이라는 대대적 감원에 나섰고 원가절감에 주력했다.또한 생존을 위해 외국차와 가격·품질에서 정면승부를 벌여 이길수 있는 「높은 생산성」이 필요했다.그래서 피아트는 생산성 향상의 한 방법으로 「유연생산체제(Flexible Product System)」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이 방식은 자동화율을 무조건 높이는 것이 아니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것이다.즉 엔진부품과 같은 경우는 자동화율을 90%까지 높이면서도 조립및 마무리 공정은 오히려 사람의 손으로 90%를 처리한다.이 방식은 경기흐름에 민감한 자동차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자동화율을 지나치게 높여놓으면 불경기일 때 대응력이 약해진다.특히 고가 자동화장비는 놀릴 경우 감가상각등의 이유로 회사에 커다란 경영압박요인이 된다.그렇다고 자동화율을 낮게 유지하면 경기가 좋아질때 인력을 추가로 고용해야하는 압박이 발생한다.결국 피아트는 경기변동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방식을 선택한 것이다. ○작년 흑자규모 1조원 넘어 피아트가 지난해 3백만대가 넘는 승용차를 판매함으로써 내수시장 판매율을 50%이상으로 끌어올린 것은 단지 푼토,브라보,브라바의 판매호조에만 힘입은 것은 아니다.생산성 향상,내구성 증가,기술혁신,원가절감등 다른 모든 면에서 살아남기 위한 「피땀어린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세계각국에 23만여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는 피아트는 지난해 매출액 이 5백억 달러에 달했다.흑자의 규모도 무려 2조리라(약 1조1천억원)를 기록했다.◎국제담당 부사장 피에트로 시기첼리/“잠재력 큰 개도국 겨냥 소형 「월드카」개발 박차”/부품표주화로 세계 어디서나 공동이용 『미국,일본,유럽 등 선진국들에서의 자동차 수요는 앞으로 10년간 늘어나지 않겠지만 개발도상국들에서는 140%나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탈리아 최대의 민간기업 피아트 자동차의 피에트로 시기첼리 국제담당 부사장(50)은 피아트가 최근 개도국을 겨냥,월드카 개발에 본격 나선 배경을 이렇게 설명한다.피아트는 소형차 위주의 월드카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아트는 유럽이외의 다른지역 진출이 꽤늦은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우리는 이미 지난 72년 브라질에 진출,지난해의 경우 40만대를 현지에서 생산·판매했다.터키·폴란드에도 우리의 현지 공장이 있으며 인도·북아프리카·중국·남아프리카 공화국·베트남 등에도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피아트의 월드카 전략을 설명해달라. ▲다양한 문화와 서로 다른 기호를 가진 수많은 개도국 시장에서 팔릴 수있는 모델을 만들어 내는것이다.그렇기 위해서는 세계각국의 소비자들에게 최소한 거부감을 일으키지 않는 산뜻한 모델을 개발해야하고 또한 안전하면서도 성능이 좋은 차를 저렴한 비용으로 대량생산해야 한다. ­싼 차를 대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은. ▲고위층을 제외하고는 임금이 적은 현지인의 고용을 최대한 늘리고 모든 부품을 표준화 해 세계 어느 곳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도 하더라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야한다.또한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월드카의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부품이 동일한 것은 물론 생산과정및 생산기술도 똑같아야 하고 기술자들의 수준도 비슷해야 한다. ­월드카는 모델이 하나여서 평지와 산악지형,사막지역 등 지형과 기후조건이 다른 각국의 사정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은가. ▲우리는 그같은 문제를 벌써 극복했다.우리가 생산·판매하고 있는 월드카 「팔리오」의 예를 들자면 기본모델은 하나지만 스몰 밴,픽업,스테이션 왜건,살롱 등 4가지 변형모델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또 각 지형별로 다른 엔진을 쓰고있다.산지나 사막,평지에서 사용하는 엔진의 형식은 다를수 밖에 없다.그러나 중요한 것은 기본모델이 하나라는 사실이다.
  • 당산철교 새해부터 운행중단/서울시 확정

    ◎양화구교 내년∼4월 부분폐쇄/지하철 5호선 도심구간 30일 개통 지하철 2호선이 통과하는 당산철교가 오는 31일 하오 11시부터 운행이 전면중단된다.이에 따른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하철 5호선 도심구간(여의나루∼왕십리간 13.8㎞)이 30일 개통돼 서울의 동서를 잇는 방화∼도심∼상일(마천)간 5호선 전구간이 운행에 들어간다.여의도와 마포구 신정동을 잇는 서강대교도 이날 준공된다. 서울시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당산철교 철거 및 지하철 5호선 개통 일정 등을 확정 발표했다. 시는 상판 보수공사를 하는 양화대교 구교는 내년 1월1일부터 4월 말까지 2개 차선을 폐쇄하고 중앙 2개 차선에 대해서만 소형차 통행을 허용하며 서강대교의 북단과 창전로를 잇는 연결램프가 완공된 뒤 완전 철거한다.
  • 내수 침체 경쟁사 견제/신차 죽이기 “극성”

    ◎신종 출시되면 동급차 무이자할부 공세/「재고 처리」 이점… 업체간 먹이사슬 형성/작년 크레도스 이어 라노스 타킷 공동전선 「신차 죽이기」.내수시장이 침체되면서 자동차업체간에 신차죽이기가 유행이다.특정자동차사의 신차가 출시되면 붐을 타기 전에 경쟁사들이 무이자 할부로 기세를 꺾어버리는 전략.스타일 면에서 「구모델」이 돼버린 자사 동급차를 할인공세로 밀어붙여 판매에 타격을 준 뒤 차의 모델을 바꿔버린다. 신차는 할부판매를 하면 싸구려차로의 이미지 전락 등 경쟁차의 할부판매에 따른 판매량의 감소보다 훨씬 더 큰 타격을 입기 때문에 앉아서 당할 수밖에 없다.이달부터 실시되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소형차및 준중형차의 무이자할부는 대우자동차의 라노스를 겨냥하고 있다.올해는 특히 이들 차종의 재고가 많아 작전(?)을 펴기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여건이다. 6백만원대로 라노스와 가격이 비슷한 엑센트·아벨라의 경우 차값의 85%까지 24개월 무이자할부를 해준다.라노스를 24개월 할부로 구입할 때보다 1백20만원정도 싸게 먹힌다.7백만원대의 아반떼·세피아의 구입비용이 라노스와 거의 비슷할 정도다. 대우자동차 관계자는 『라노스의 계약이 순조로워 경쟁사의 무이자 할부판매에 별 영향은 받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그러나 무이자 할부판매가 내년까지 이어진다면 소형차의 잠재수요까지 상당부문 흡수돼 라노스의 신차붐 조성에 애로가 생긴다. 지난해 연말에는 기아의 크레도스가 완전히 당했다.현대와 대우는 지난해 11월부터 크레도스의 경쟁차종인 쏘나타Ⅱ와 프린스를 무이자할부판매를 해 밀린 재고를 정리한 뒤 쏘나타Ⅲ,뉴프린스로 모델을 전격 교체했다.당시 크레도스는 양사의 공세에 밀려 출시 4달만에 무이자할부를 하면서 무릎을 꿇었다.신차의 메리트를 6개월도 끌고가지 못하고 백기를 든 것이다.97년형을 96년 8월에 내놓는 고육책을 썼으나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기아는 올해 대우에 「복수」를 하고있는 셈이다. 업계관계자는 『라노스가 크레도스처럼 무이자 할부공세에 백기를 들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국내 내수시장이 호전되지 않는한 업체간의 「신차죽이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차부품 생산기술/기아,중국에 제공

    기아자동차가 중국에서 자동차사업을 벌인다.기아는 중국의 자동차생산업체인 열발기차유한공사와 연산 5만대규모의 자동차부품의 생산·조립과 관련한 기술을 제공키로 하는 계약을 했다고 18일 발표했다. 기아자동차는 이번 계약에 따라 열발기차유한공사가 그간 생산,판매해온 소형차인 「소복성」에 엔진·미션·액셀러레이터등 핵심부품은 물론 각종 기술을 제공,새 모델의 자동차를 생산하게 된다. 열발기차유한공사는 종업원 700명에 5만평규모의 조립공장을 보유한 회사로 90년에 설립됐다.
  • 대우 라노스 16일 소비자에 첫선/소형차 답지않은 육중함·안정감

    ◎“동급 최강·최대·최적 실현”… 편의성 강조/가속순간 박력·소음 적은 신설계 자랑 대우자동차의 소형승용차 라노스가 16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라노스는 세계 10대자동차 메이커로 도약을 위한 대우자동차의 야심작이다.지난 9월부터 부평대우자동차공장에서 본격생산에 들어갔다.부평차동차공장을 찾아 라노스와 첫 대면를 했다. 라노스는 우선 종전의 대우차와는 「족보」가 다른 차라는게 첫 인상이다.앞모습은 어디서 본 듯한 외제차 같다.BMW를 상당히 닮았다는 느낌도 든다.대우자동차 김종도 이사는 『지금까지의 대우차는 GM차이고 라노스가 진짜 대우차』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자동차디자인전문업체인 이탈디자인과 공동으로 디자인했다.앞부분에는 현대자동차의 티뷰론과 같은 스포츠카형의 헤드램프에다 크롬 라디에이터그릴을 장착했다.몸체 선도 곡선미를 최대한 살린 유럽풍이다. 때문에 파스텔톤의 색상보다 짙은 계통의 색상인 차량이 훨씬 돋보인다.대우는 9종의 색상을 출시할 예정.뒷모습은 경쟁차종인 현대자동차의 엑센트나 기아자동차 아벨라의 디자인과 컨셉이 비슷하다.개성이 없다고 일부에서 혹평하는 이유도 여기서 비롯된다. 대우자동차는 라노스의 우수성을 성능과 편의성에서 더욱 강조하고 있다.실제 제원을 살펴보면 확인된다고 얘기한다.김태구 회장은 『라노스는 동급 최강,동급 최대,동급 최적을 실현시킨 국내 경쟁차종보다 한 차원 수준이 높은 차』라고 했다. 그러나 경쟁사에서는 라노스를 엑센트나 아벨라보다 등급이 높은 경쟁차종은 아니라고 말한다.가격이 약간 비싼 게 이를 증명한다는 얘기다.라노스의 가격은 SOHC엔진을 기준으로 6백만원대다.그러나 옵션 등을 고려하면 엑센트나 아벨라보다 약간 비싼 게 사실이다.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엑센트와 아반떼의 중간차종』이라고 평가했다. 부평공장내의 주행시험장에서 DOHC 수동변속기와 자동변속기 장착차량을 각각 운전해 보았다.DOHC 엔진은 110마력에 최고시속 185㎞,SOHC는 96마력에 최고시속 180㎞였다. 먼저 수동변속기를 장착한 차를 몰아보았다.액셀러레이터가 마치 스펀지를 누르는 것처럼 부드러웠다.밟는순간 등이 떼밀리는 듯한 느낌이 오면서 순식간에 앞으로 튀어나간다. 액셀러레이터가 밀리지 않고 밟는 만큼 속도로 반영되는 느낌이었다.주행시험장의 편도거리가 1.5㎞밖에 되지 않아 최고속도를 내보지는 못했지만 세워놓고 액셀러레이터를 힘껏 밟아보니 rpm이 6천까지 가볍게 올라간다. 델파이사의 ABS를 장착한 브레이크의 감각도 예민했다.발을 살짝 갖다 대는 순간 감속효과가 감지됐다.개발책임자인 유기준이사는 안전도를 고려,동급차종중 최단제동거리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라노스는 기존의 대우 소형차인 르망 등과는 달리 소음발생이 적은 고강성 구조의 차체설계를 하고 신소재를 사용했다.뛰어난 정숙성을 차이름에 반영하려 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주행중에 경쟁사의 동급차종보다 훨씬 조용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특히 자동변속기 장착차량은 가속할 때의 엔진소리가 다소 귀에 거슬렸다. 실내공간 크기에 영향을 주는 차의 너비나 바퀴와 바퀴간의 거리는 경쟁차보다 넓고 크다.운전석에 앉으면 앞유리창이 내려다 보인다.일반적으로 소형차의 경우 시야가 넓으면 주행중에 운전석이 앞으로 쏠리는 듯한 기분이 드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차무게는 SOHC 수동변속기 장착차량을 기준으로 해 1천5㎏으로 경쟁차보다 다소 무겁다.쾌적성과 관계가 깊은 접지면적도 3.57㎡로 넓다.주행중에도 소형차답지 않은 육중함과 함께 안정감이 돋보였다.정부공인 시가지주행연비는 ℓ당 15.5㎞로 엑센트·아벨라와 비슷하다. ◎라노스 개발 주역 유기준 이사/“소형 시장 40% 잡겠다” 라노스개발의 주역인 대우자동차 소형차1담당 유기준 이사(42)는 『라노스는 국내 기존의 소형차와는 비교대상이 되지 않는 품격부터 다른 차』라고 소개했다.국내 소형차시장의 40%를 점유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밝혔다. ­제품개발에서 어디에 주안점을 두었나. ▲소비자의 높은 기대수준에 맞는 소형차를 개발해보자는 게 기획의 방향이었다.세계수준의 성능과 안전도확보는 물론 각종 편의성을 골고루 갖춘 이상적인 소형차가 제품의 컨셉이다. ­변속기의 오일교환이 필요없다는데 사실인가. ▲기어가 작동하면 맞물려 돌기 때문에 열과 이물질이 발생한다.따라서 원활한 작동을 위해 주입하는 오일이 변질되게 마련이다.이를 방지하기 위해 기어의 치형을 새로 개발하고 내구성을 높였다.15만㎞까지 오일교환이 필요없는 것으로 확인됐다.8개국 9개지역에서 24개월간 완벽한 테스트를 거쳤다. ­안전도를 크게 높였다는데 자동차 옆면의 경우 다른 소형차와 별로 다를 게 없어 보인다. ▲측면에 임팩트빔을 적용한 것 외에 차체에 십자형태의 크로스빔을 넣었다.그리고 상하간에도 차체의 균형과 내성(내성)을 잡아줄 수 있게 설계하는 등 구조적으로 충격에 대한 실내공간의 내성을 높였다. ­라노스에 장착된 E­테크엔진은 완전히 새로 개발한 것인가. ▲완전한 신개발엔진은 아니다.기존의 엔진을 개량했다.DOHC는 가변흡기시스템을 적용,출력을 높였고 SOHC는 흡기관의 내부표면을 매끄럽게 처리해 엔진효율과 연비를 향상시킨 게 특징이다. ­내달 16일부터 시판하는 데 차질은 없나. ▲부평공장에서 지난 9월부터 생산에 들어가 가동중이다.시판 개시일까지 5천∼6천대를 미리 생산해 준비할 계획이다.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 제일제당 물류혁신(G7으로 가는 길:46)

    ◎주문에서 배달까지 전국 어디나 24시간내 “OK”/물류표준화 등 토대 수송·보관효율 극대화/종합정보시스템 구축… 5년간 251억 절감 서울 용산구 문배동의 제일제당 고객주문센터.10여명의 여직원이 컴퓨터 앞에 앉아 고객이나 영업사원으로부터 들어오는 물품주문을 처리하느라 온종일 눈코뜰 새 없이 바쁘다.국내 제조업체로는 최초로 24시간내 전국배달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전화와 팩시밀리·전자문서·온라인·방문 등을 통해 주문을 받아 지역물류과에 출고와 배송을 의뢰한다.때로는 공장에 직접 연락해 직송을 요청하는 등 주문·배송·재고확인·반품회수·배달확인 등에 이르기까지 전물류과정을 소비자에게 안내하고 있다. ○포장재·설비도 표준화 제일제당은 지난 5월 생산·판매·물류를 연결하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주문자동화를 이룸으로써 고객주문센터와 소비자·배송센터·공장 등이 출고·입고·재고 등 각종 제품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주문에서 소비자의 손에 배달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어느 지역에서나 길어야 24시간이다.컴퓨터와 광통신망을 이용한 물류관리체계는 보통 3∼4일씩 걸리던 배달시간을 하루 이내로 단축시켜놓았다. 제일제당 종합물류망을 관리중인 제일C&C의 조병락 영업정보팀과장은 『교통체증심화와 재고누적,치열한 영업경쟁,SOC 부족 등으로 물류체계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며 『그러나 우리 회사는 8년전부터 독자적으로 종합물류망을 구축,5년째 매출액 대비 물류비를 선진국수준인 7%선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우리의 물류체계는 미국·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30년정도 뒤처질 만큼 낙후한 실정이다.94년말 현재 우리나라의 전체물류비는 48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15.7%.미국의 10.5%에 비하면 엄청난 재원을 길바닥에 날리고 있다. 제일제당이 물류비를 국내 평균의 절반수준으로 끌어내릴 수 있었던 것은 다른 기업보다 일찍 물류전산망의 중요성에 눈을 떴기 때문이다.제일제당 물류전략팀의 김한규대리는 『교통체증이 심하지 않던 지난 88년 이전에는 물류가 크게 문제될 게 없었다』며 『하지만 국내 12개 생산기지에서 식품·생활용품·화장품·사료·의약품 등에 이르기까지 2천여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전국 2만여 거래처에 납품하면서 물류비용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제일제당이 물류합리화에 착수한 것은 지난 88년.상품의 종류가 고체·액체·분말 등으로 다양한데다 담는 용기도 박스·지대·플라스틱·벌크·타이콘 등이 망라돼 물류활동에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낭비된다는 점이 문제였다. ○화물차 빈차운행 없게 경영층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물류전반을 재점검하고 물류표준화,수송방법의 혁신,물류업무전산화에 주력했다.고객주문처리방법의 혁신,전국 물류센터건설 및 재배치를 통한 거점화작업,종합물류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서둘렀다. 우선 물류표준화를 위해서는 지난 90년부터 포장 및 파레트(지게차 운반용 목재깔판)·물류설비·물류정보의 표준화에 착수했다.파레트의 규격통일은 유통조건에 따른 수송·보관·하역과 적재효율의 극대화를 가져왔고 최근 4년간 10억원의 비용절감효과를 거두었다. 다빈도 소량주문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공장에서 대리점까지는 대형차량,대리점에서 소비자까지는 소형차량을 이용해 배송하는 복합수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화물차가 돌아올 때 빈차운행을 최소화하는 셔틀 수송시스템도 수송비절감에 큰 도움이 됐다. 물류비절감의 하이라이트는 정보부문.물류센터의 물류활동을 완전히 패키지화시켜 주문에서 납품까지 최대의 만족을 실현하는 종합물류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종합물류망의 핵심인 고객주문센터에서는 그동안 수작업으로 처리되던 주문입력을 OCR처리로 개선,빠른 시간내 고객의 주문에 대응하도록 했다. 거래처유형별로 특성에 맞는 자동화시스템의 구축도 빼놓을 수 없다.대리점에서의 주문은 회사와 근거리통신망(LAN)으로 연결,온라인 주문시스템으로 전환했다.중대형유통업체와는 전자주문시스템(EOS)·전자문서교환(EDI)·부가가치통신망(VAN)을 이용한 주문접수자동화시스템을 구축,실행하고 있다. ○해외서도 검색 가능 종합물류정보망은 뉴욕·도쿄·프랑크푸르트 등 18개 해외지점 및 지사에서도 실시간 검색 및 입력이 가능,국내외의 물류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물류에서는 보관 및 하역도 중요한 부문.최적의 물류센터운영을 위해 경인권·충청권·강원권·영남권·호남권 등 각 권역에서 수송비가 가장 적게 드는 곳을 선정,배송센터를 운영중이다.최적지는 제일제당이 자체개발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가로·세로 10㎞ 간격으로 격자를 만들어 권역별 물량산출을 근거로 광역 및 지역물류센터를 선정,24시간내 배송체계를 구축했다. 제일제당은 이같은 종합물류정보망 구축,수송체계의 개선,합리적인 물류관리 등으로 올해 총매출액 1조8천억원중 물류비를 1천2백억원선으로 묶었고 지난 5년간 2백51억원의 물류비를 줄였다. ◎제일제당 물류개선실장 박대용씨/“기업사활 물류비 절감에 달렸다”/매출 1조원때 물류비 1%P 낮추면 백억 이익 『물류비절감은 이제 기업의 생사를 좌우할 만큼 중요해졌습니다.특히 대기업은 물류비에 따라 손익이 몇백억원씩 달라집니다』 제일제당 박대용 물류개선실장은 『연간 매출 1조원인 기업의 경우 매출액 대비 물류비 비중을 1%포인트만 낮춰도 1백억원이 이익으로 남는다』며 『선진국기업과의 경쟁을 위해서는 우리도 물류비절감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일제당의 제품은 물동량이 많고 부가가치는 낮은 것이 특징이다.연간 물동량은 5백만t.매일 대형트럭 1천500대와 소형트럭 500대가 전국을 누빈다.연간 물류비용은 1천2백억원이상이 든다. 『밀가루·설탕 등 소재식품은 ㎏당 평균단가가 500원이고 화장품은 2만원입니다.따라서 제품 1만원어치를 운반하는데 드는 비용은 소재식품이 화장품보다 40배나 비싸게 먹힙니다.그러니 수송비의 절감이 절박할 수밖에요』 그는 『이런 이유로 시작된 제일제당의 종합물류정보망구축작업은 이제 선진국수준에 올라 물류비절감에 중추역할을 맡고 있다』고 소개했다. 『일본의 경쟁기업인 화왕(카오)이나 아지노모도사는 우리보다 25년 먼저 물류정보화를 시작했습니다.그러나 종합물류정보망의 완비로 우리도 일본기업과 대등한 물류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됐습니다』 박실장은 『일본의 경우 다른 회사의 종합물류망과 연계,물류정보가 다양하고 서비스의 질도 높은데 비해 우리는 독자망이어서 어려움이 많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제일제당의 고품위전략정보시스템(Hi­Toss)은 농협 등으로부터 2백80억원에 수주,대외사업으로 추진중』이라며 『앞으로 국가 물류망이나 다른 그룹의 물류망 등과도 연결,종합적인 물류절감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제일제당은 현재 영업망이 없고 물류력이 부족한 업체의 물류업무 대행을 계획중이며 타사의 정보시스템개발도 적극 지원하는 등 총체적 물류망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소형차 가격경쟁력도 미에 뒤져/산업연구원 한·미·일 비교

    ◎크라이슬러­네온 GM­새턴 시판가 대폭 인하/동급 엘란트라 미 수출가보다 1404불·404불 싸 우리나라 소형자동차가 미국산 자동차에 대해서도 가격경쟁력을 상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산업연구원(KIET)의 「자동차 한·미·일 경쟁력변화」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크라이슬러,제너럴모터스(GM),포드 등 빅쓰리는 최근 자사 소형자동차의 가격을 대폭 내려 시판하고 있다. 크라이슬러는 네온을 9천495달러에,GM은 새턴을 1만495달러에 각각 판매하고 있다. 이는 미국에서 각각 8천285달러와 8천7백90달러에 시판중인 96년식 엑센트와 아벨라(수출명 아스파이어)에 비해서는 비싼 가격이지만 96년식 엘란트라(1만899달러)보다는 훨씬 싼 것이다. 96년식 엑센트와 아벨라,엘란트라는 각각 동급 일본 도요타의 터셀(판매가격 1만348달러)과 카롤라에 비해 각각 19.9%와 15.%,17.6%가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일본의 엔고(고)가 약화됨에 따라 대일 가격우위폭이 점차 축소돼 엑센트와 도요타 터셀의 가격차가 지난해 2천119달러에서 올해 2천63달러로 좁혀졌고 엘란트라와 카롤라의 가격차는 2천200달러에서 1천829달러로 더욱 축소되고 있다. KIET 기계산업연구실 오규창 수석연구원은 『한국차의 수출은 품질보다는 가격경쟁력에 의해,가격 경쟁력은 낮은 임금에 의해 뒷받침돼왔으나 최근 자동차 산업의 임금이 가파르게 올라가면서 임금코스트의 우위가 사라지고 있다』면서 『라인작업자의 다능공화,공정자동화를 통해 임금우위를 유지하는 등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박희준 기자〉
  • 배출허용기준 초과 차량/과태료 배기량따라 차등

    배출허용기준초과 자동차에 대해서는 배기량에 따라 대형차는 많이,소형차는 적게 과태료를 물린다. 환경부는 25일 자동차배기가스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총량에 따라 과태료를 차등부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운행자동차 과태료부과기준」을 개정,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현행 배출허용기준초과율에 따라 일률적으로 부과해오던 과태료를 휘발유·가스 및 알코올승용차의 경우 배기량 1천㏄미만,1천∼2천㏄,2천∼3천㏄,3천㏄이상 등으로 구분,차등적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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