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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 자동차 보험 새달 선보인다

    다음달부터 보험료가 지금보다 5∼6만원가량 비싸지만 교통사고때 가입자의 인명과 차량의 피해보상을 많이 해주는 자동차보험 상품이 선보인다.현행자동차보험이 교통사고시 피해 상대방은 충분히 보상해 주지만 보험가입자와 가족에게는 보상금이 적은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운전자가 선택해 가입할수 있다. 손해보험협회는 26일 기존 자동차보험의 자기신체사고와 자기차량손해 부문의 보상수준을 크게 늘린 ‘플러스 자동차보험’을 개발,9월1일부터 모든 손보사가 판매한다고 발표했다.그러나 보상금 확대규모에 비해 보험료 인상폭이 너무 높아 무사고 운전자의 보험료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이 보험은 현행 자동차종합보험의 대인배상Ⅰ(책임보험),대인배상Ⅱ,대물배상,무보험차상해,자기신체사고,자기차량손해 등 6개 부문 가운데 자기신체사고와 자기차량손해 부분의 보상범위와 금액을 확대했다. 현행 자기신체사고의 경우 사망·후유장애시 가입금에 따라 1인당 1,500만원,3,000만원,5,000만원,1억원이 지급되지만 플러스보험은 1억원 또는 2억원으로 올라간다.부상에 대한 보상금은 5만∼1,500만원에서 1,000만∼2,000만원으로 커진다.자기차량사고는 가입자가 차량수리비를 일부 부담하는 자기부담금이 5만∼50만원이지만 플러스 보험은 자기부담금이 하나도 없는 상품이있다.자기신체사고 보험료는 53∼280%,자기차량사고는 약 10% 오른다.나머지 4개 부문의 보상범위와 보험료는 종전과 같다. 예컨대 자기신체사고 보상금을 현재 1,5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리고 자기부담금을 5만원에서 0원으로 줄일 경우 종합보험료는 ▲개인용 소형차(1,500cc 이하)가 20% ▲중형차(2,000cc 이하) 17% ▲대형차(2,000cc 이상)가 18%가량 인상된다. 보험가입자는 기존 자동차보험상품과 플러스보험중 가입기간 1년이 끝나거나 계약기간 1년이 끝나지 않았더라도 다음달부터 플러스보험으로 바꿀 수있다.현행 자동차 보험가입자 1,060만명 가운데 자기신체사고 부문가입자는780만명,자기차량사고부문 가입자는 435만명에 이른다. 박선화기자 psh@
  • 서울 자동차 크게 늘었다

    경기회복과 함께 서울시의 자동차가 급증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서울시에 등록된 차량은 224만2,711대로한달전에 비해 1만4,806대가 늘어났다. 월별 자동차 증가대수는 1월 7,098대,2월 3,263대,3월 1,858대에 이어 4월3,746대,5월 5,442대,6월 7,879대였으나 지난달에는 1만4,806대로 한달전에비해 증가율이 2배 가까이 급증했다. 또 기름값 인상과 함께 LPG차량도 증가하고 있다.7월말 LPG차량은 14만8,454대로 지난해말의 12만6,948대에 비해 2만1,506대가 늘어났다.배기량 800㏄미만 경차의 경우 8만5,707대로 지난해말에 비해 1만1,382대가 늘어났으며배기량 2,000㏄이상의 대형차도 16만6,646대로 지난해말에 비해 1만2,184대가 증가했다. 하지만 배기량 1,500㏄이하 소형차는 지난해말에 비해 오히려 1만4,738대가줄어들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지하철9호선 2001년 착공

    김포공항과 송파구 방이동을 잇는 서울지하철 9호선이 오는 2001년 착공된다.강남지역을 동서로 잇는 강남순환 고속도로는 오는 2005년 완공된다. 고건(高建)서울시장은 14일 오전 서울시청을 방문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시정개혁방안을 보고했다. 시정개혁방안에 따르면 시는 김포공항∼여의도∼고속터미널∼방이역에 이르는 총연장 38㎞,정거장 37개의 지하철 9호선중 1단계로 김포공항∼반포간 25.5㎞ 구간을 2조2,000억원을 들여 오는 2001년 상반기중 착공,2007년까지 완공한다.나머지 서초구 반포동∼송파구 방이동 12.5㎞의 2단계 구간은 교통여건과 재정을 검토해 추후 착공할 계획이다. 9호선은 특히 국내 최초로 급행과 완행열차로 이원화해 운영한다.기존 지하철과 같은 대형차량 대신 폭 2.8m,길이 18m의 중형이나 폭 2.5m,길이 15m의소형차량을 6량 또는 8량으로 편성한다. 시는 이와함께 강서구 염창동에서 강남구 일원동을 잇는 총연장 34㎞의 강남순환 고속도로를 오는 2001년 착공할 계획이다. 강남순환 고속도로는 지난 2월 개통된 내부순환로와 연결된다.총 사업비 2조600억원이 투입돼 폭 4∼6차로로 건설된다.이 도로는 고가 18.7㎞,터널 9. 9㎞,도로 5.6㎞ 등으로 이뤄진다. 시는 다음달부터 공청회 등을 거쳐 9호선과 순환고속도로에 대한 최종노선을 확정한 뒤 2000년 실시설계후 2001년 동시에 착공할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현대차, 소형세단‘베르나’출시

    현대자동차는 소형 승용차 엑센트의 후속모델인 ‘베르나(VERNA)’를 9일출시한다.베르나는 스페인어로 ‘봄’‘청춘’‘열정’의 의미를 지닌 파생어로 21세기를 주도하는 프리미엄 소형 세단의 자부심을 뜻한다고 현대측은 설명했다. 소형차로는 드물게 전후 브레이크의 제동력을 전자제어에 의해 배분,차량중량 증가시에도 최고의 제동력을 발휘하는 EBD(Electronic Brake-Force Distribution) ABS시스템과 퍼지제어 기능 등 첨단 장치들을 갖췄다.가격은 4도어 수동변속기(M/T) 차량 기준으로 13SL이 600만원이고 1.5SV가 660만원,1.5LE 680만원,1.5SD 705만원이며 자동변속기(A/T)차량은 120만원이 추가된다. 김병헌기자 bh123@
  • “일제차 2001년부터 본격 상륙”

    일본 자동차의 국내시장 진출은 어느정도 빨리,어느 정도 규모로 이뤄질까. 업계 전문가들은 일본차의 경우 현재의 시장여건이나 경쟁력을 감안할 때오는 2005년쯤 국내시장의 5%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궁극적으론 30%정도까지 국내시장을 점유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도요타,닛산,혼다 등 일본의 주요 자동차업체들은 그동안 한국시장 진출의걸림돌이었던 수입선 다변화 제도가 오는 30일 폐지됨에도 불구하고 당장 시장공략에 나설 뜻을 보이지 않고 있다.외환위기로 국내시장이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 한국자동차 공업협회 김소림(金小林)부장은 “IMF관리체제전 160만대였던국내시장규모가 현재 100만대정도로 떨어진 상태여서 일본차 업계가 선뜻 국내진출을 못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160만대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이는오는 2001년이 본격상륙 시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그는 또 2002년 국내시장의 2%,2004∼5년엔 5%정도 일본차가 국내시장을 점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궁극적으론 미·유럽시장에서의 일본차 점유율이 30%내외인 점에 비춰 국내에서도 비슷한 시장점유율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이 일본차가 우리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는 요소로 우선 꼽는 것은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점이다.그만큼 운송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미국·유럽차가 대당 700∼800달러 정도가 드는데 비해 일본차는 대당 200달러정도면 족하다는 분석이다. 산업연구원 오규창(吳圭昌) 수석연구원은 “지금의 원·엔환율(10대1)상태에선 국산차보다 일본차가 2배정도 비싸지만 국내경기가 살아나 IMF전의 8대1수준이 되면 소형차의 경우 60∼80%정도 비싼 수준으로 격차가 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내 자동차업계의 취약점인 레저용(RV)차량에서 일본차량의 공격적진출이 예상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尹大成)전무는 “IMF체제로 망가진 국내 유통망이 회복되면 국내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일본업체들이 직판체제,애프터서비스 센터 등을 확보하는 데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소형차 4년타고 팔아야 경제적

    차를 바꿀려면 경차는 구입한지 2년째 또는 5년째,소형·준중형은 4년째 팔고 중형차는 5년 이상 탄 뒤 넘겨라. 자동차는 탈수록 가치는 떨어지게 마련이다.같은 급의 신차 개발이 계속 이뤄어지는 탓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장기간 사용으로 잔존가치가 줄어 들기 때문이다.잔존가치가 즉 중고차 가격이다. 그러나 차종별 이용기간별로 잔존가치평가에 기준이 되는 신차 대비 가격감가율이 달라 중고차로 팔 경우 몇년을 타고 팔아야 하는지 따져볼 필요가있다. 3일 자동차 3사의 주요 승용차들을 대상으로 조사해본 결과 경차와 중형차는 2년째와 5년째부터가 상대적으로 중고차 가격이 상대적으로 덜 떨어지기시작했고 소형과 준중형은 4년째부터 중고차 가격의 하락폭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연수에 따라 차값 떨어지는 폭은 다르다. 경차,소형,준중형 중형 모두 중고차가격 하락폭이 천차만별이다.이 달을 기준으로 할때 경차는 99년 출고차가평균 94.2%, 98년이 81.6%로 연간 7%가량의 감가율을 보이다 97년 출고차는 69.6%으로 12%의 감가율을 증가했다.중고차 평균가격도 신차의 69.6%선이었다. 소형은 99년과 98년은 평균 15%가량의 감가율을 보이다 96년출고차부터 감가율이 10%선으로 감소,46.3%를 기록했다.특히 94년 출고차는 95년출고차에비해 감가율 낙폭이 7%대에 그쳤다. 중형의 경우 99년 출고차 평균 잔존가치 즉 중고차값은 신차가격의 77. 8%,98년 출고차는 65.2%로 연간 신차대비 가격하락폭은 22%정도.그러나 97년 출고차부터 낙폭이 감소했다. 경차가 중고차가격도 가장 경제적이고 소형보다는 준중형이 좋다. 경차가 감가율도 가장 낮다.매년 평균 감가율이 12%선으로 나온지 6년째인94년 출고차의 중고차가격이 신차 대비 35.4%였다.반면은 소형은 27.1% 준중형 26.3% 중형 20.5%였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소형보다 준준형의 감가율이 적다는 점이다.지난 2월 누비라Ⅱ 출시 영향을 감안하더라도 준중형의 99년 출고차 감가율은 89.5%로 소형보다 4%포인트나 높았다. 98년 출고차도 소형보다 2.9%포인트 높은 73.2%였다.95년이후 나온 차부터올해 나온차까지 모두 높았다.5년이하 중고차 값은 준중형이 소형보다 좋은조건으로 형성되고 있다는 중거다.그만큼 준중형의 중고차 가격이 상대적으로 세다는 의미다. 한편 차종별 신차대비 가격이 절반 수준인 시점은 경차는 5년째 된 95년 출고차이며 소형과 준중형은 96·97년 사이 중형은 97년 출고된 차였다. 김병헌기자 bh123@
  • [굄돌] 쥬라기 공원과 붕어빵 교육

    영화 ‘쥬라기공원’ 한편의 부가가치가 소형차 150만대를 생산하는 부가가치보다 컸다고 한다.영화는 일일이 부품을 조립해야 하는 자동차와 달리 원본을 복사하는데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전형적인 소프트웨어 산업이다.따라서 관건은 시나리오의 작품성과 초기 제작비이다. 쥬라기공원은 공룡모형을 제작하지 않고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함으로써 제작비를 줄이고 효과를 높여 흥행에 성공한 영화로 알려져 있다.이같은 컴퓨터 그래픽 활용이라는 ‘새로운 발상’에 대한 시장보상이 바로 흥행성공인것이다.결국 스필버그라는 한 귀재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자동화된 중후장대(重厚長大)한 자동차생산설비보다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한 것이다. 미국의 드러커 교수는 노동·자본 같은 전통적 생산요소 투입을 통한 부의창출은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에 앞으로는 지식이 생산의 유일한 근원이 될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따라서 기업을 건물이나 토지·설비 같은 유형자산으로 평가하는 것은 더 이상 적절치 못하다.대신 얼마나 많은 기술과 지식을축적하였는가 하는 소위 ‘지적자본’의 크기에 의해 평가하여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마이크로 소프트(MS)사와 제너널 모터스(GM)사가 좋은 대조를 이루고 있다.1998년 3월 현재 GM의 유형자산가치는 2,289억달러이나 주식 시가총액은 542억달러에 지나지 않는다.반면 MS의 유형자산가치는 144억달러에 지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주식 시가총액은 1,990억달러에 이르고 있다.이처럼 변변한 유형자산을 갖지 못한 MS가 훨씬 높은 시장가치를 실현한 것이야말로 지식이 부의 근원이라는 것을 웅변해 주고 있다. 미국의 부는 ‘실리콘 밸리’로 상징되고 있다.실리콘 밸리는 자연적으로만들어진 것이 아니다.창의성을 신장시키는 교육체제,연구대학과 산업체간의 유기적 연계,기업가정신을 배양하는 사회분위기 등이 어우러진 결과이다. 최근 우리도 한국형 실리콘 밸리를 정책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소리가 커지고 있다.그러나 정책적 육성에는 함정이 있다.그 함정은 공단을 조성해서컴퓨터전문가를 유치하고 각종 정책지원을 쏟아 부으면 된다는 개발년대식사고관행이다.진정으로한국형 실리콘 밸리를 육성하려면 창의성을 진작시켜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획일화된 붕어빵 교육의 틀을 과감히 버려야 한다.그리고 개인별 능력차와 소득차를 수용하는 열린 사회분위기가 형성되어야 한다. 조동근/명지대 경제학과 교수
  • 유지비는 소형, 성능은 중형…준중형승용차 쾌속질주

    유지비는 소형, 기분은 중형. 준중형 승용차를 찾는 실속파 오너 드라이버들이 늘고 있다.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증가의 덕도 있지만 그동안 자동차 3사가 준중형의연비와 성능 경쟁을 벌이면서 성능은 중형 수준,연비는 소형 못지 않을 정도로 끌어 올린게 기폭제가 됐다. 지난 2월 대우 자동차가 중형 뺨치는 누비라Ⅱ를 내놓아 신차 특수까지 겹치면서 수요가 더욱 늘기 시작했다.곧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전 수준에육박할 것 같다. 준중형 차라면 누비라Ⅱ외에 현대자동차의 아반떼,기아자동차의 세피아등이 있다.현재 이 차들은 린번 엔진이나 파워노믹스 엔진등을 장착,연비가 소형차에 육박하는 ℓ당 16㎞선을 유지하고 있다.소형차의 연비는 ℓ당 16∼18㎞.모두 1,500㏄이하로 자동차세,면허세가 소형차와 같아 총 유지비가 소형차와 차이가 없다. 반면 성능은 중형차급이다.우선 승차감에서 버금간다.특히 누비라Ⅱ는 중형 레간자의 편의 장치를 거의 모두 갖추었다.아반떼도 에어백을 기본사양으로 달았다. 쾌적성에 영향을 주는 실내 크기도 중형에 육박한다.중형차중 가장 잘 나가는 EF쏘나타의 실내 폭이 1,480㎜인데 누비라Ⅱ는 1,450㎜이다,높이는 누비라Ⅱ가 오히려 5㎜높은 1,170㎜이다.단지 길이에서 110㎜ 짧다.가격은 중형차급중 가장 낮은급인 1,800㏄급보다 250만∼350만원 가량 싸다 올 1·4분기들어 준중형차들은 전년 동기에 비해 36.7%가 증가한 3만729대가 팔렸다.특히 3월에는 신차 누비라Ⅱ가 7,553대가 팔리는 호조에 힘입어 1만4,582대가 판매됐다.전체 자동차시장 가운데 준중형차가 차지하는 비율도19%에서 22.7%로 늘어났다. 4월에도 1만4,000대 가량이 팔리는 등 계속 호조를 보여 전체 시장의 25%까지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준중형차 시장 확대를 주도하고 있는 누비라Ⅱ는 지난달에도 7,000대 이상 팔렸다. 중고차도 없어서 못 팔 정도다 아반떼와 세피아Ⅱ 97년식이 480만∼530만원이며 누비라 97년식은 450∼500만원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김병헌기자 bh123@
  • 일본차의 국내진출

    - 수입선다변화 해제 업계에 미치는 영향 '당장은 쾌청,장기적으로는 구름 오락가락’ 7월 수입선다변화 해제에 따른 일본차의 국내진출이 우리 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기상도다.일본차가 들어오더라도 당장은 큰 영향이 없겠지만 2∼3년 뒤에는 적잖은 타격도 예상된다는 뜻이다. 현재 일본 자동차업계는 도요타가 한국 직판체제를 준비하는 정도를 빼고는 적극적인 ‘한반도 상륙’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투자액만큼 이익을뽑을 수 있을지 의문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이다.한때 연간 150만대에 이르던우리나라 내수가 지난해 80만대에 이어 올해도 90만대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뿌리깊은 반일(反日)정서도 꺼림칙하다. 또한 고급차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수요층이 적은 대형차 시장에 먼저 뛰어들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소형·중형차는 가격경쟁력에서 국내업체에 많이 뒤떨어진다.급속한 시장잠식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이유들이다. 하지만 우리경제가 안정기조에 접어들어 소비가 활성화되면 무서운 기세로파고들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특히 일본업체들이 파격적인 저가(低價)정책을 펴거나 연합전선을 구축할 경우,상황은 예측하기 힘들어진다.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부품공급이 용이하고 미국·유럽업체들보다 탄력있는 시장정책을 펼수 있다는 점도 이같은 우려를 뒷받침한다.때문에 현재 국내시장의 1%도 채 장악하지 못한 미국·유럽업체와 달리 최고 10%까지 시장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최종렬(崔鍾烈)대우자동차판매 마케팅팀장은 “2년 이상 쓰는 내구재인 자동차의 특성상 애프터서비스나 고객관리면에서 우리업체와 대등한 상황이 된다면 이 부분에 철저하게 단련돼 있는 일본업체들이 좀더 유리해질 수도 있다”면서 “특히 일본이 초기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80년대 중반 미국시장에들어갈때 했던 것처럼 덤핑식 출혈판매에 나설 경우,시장잠식이 더 빨라질수도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그는 “연간 시장규모가 1,000만대가 넘는 미국과 달리 국내시장은 규모가 작아 섣불리 저가공세를 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김성익(金成翼)통상협력팀장은 “현재 자동차 시장이살아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호황이 아니기 때문에 한꺼번에 유입되지는 않을것”이라면서 “적어도 2∼3년 가량은 국내업체들이 큰 위협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우리 자동차업계 대응전략 오히려 우리가 간다. 수입선다변화에 막혀 그동안 시기만을 노려오던 일본 자동차가 7월 이 제도의 완전 해제로 전자제품과 함께 한국에 상륙한다.이에맞서 현대·기아 자동차와 대우자동차등 국내 업체들은 일본진출을 적극 검토하는 등 공격적인 전략으로 맞설 태세다.자신이 있다는 증거다. 한 가족이 된 현대와 기아는 최고의 수비는 공격이라는 전략을 세웠다.이미 시장조사는 끝낸 상태로 조용히 출진준비를 하고 있다.내년말을 D-데이로잡았다.비슷한 성능일 경우 동급의 일본차보다 15%이상 싸다면 해볼만한 게임이라는게 현대의 분석이다. 일본내 외국차 시장 점유율은 8%정도.현대 이유일(李裕一)사장은 “일본은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시장”이라면서 값싸고 질좋은 차라는 인식만 심어주면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공략은 소형차로 할 생각이다.5월 출시예정인 엑센트 후속모델을 선봉에 세울 계획이다.대신 일본이 집중공략할 국내 대형차시장 방어의 최일선에는 빠르면 이달말 내놓는 4,500㏄급 초대형 승용차 에쿠스를 내세운다.중대형은방어,소형은 공격이다. 기아는 일본업체들이 1단계로 레저용 차(RV)를 갖고 공략해 올 것이지만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카니발과 곧 나올 카렌스 카스타로 맞선다면 일본 RV들이 발 붙이기 힘들 것으로 본다.일본진출도 노린다. 대우도 마찬가지다.성능면에서 벤츠E시리즈보다 낫다는 평가까지 받은 체어맨이 있는 한 대형차 시장 잠식 걱정은 하지 않는다.일본차 진출로 대형차시장이 커진다면 오히려 득이 될 것으로 본다.여건만 된다면 소형차 중심으로 일본진출도 고려해 보겠다는 심산이다. - 韓·日자동차 7월 '정면충돌' 7월이면 국내에서 국산차와 일본차가 맞붙는다.격돌 가능성이 높은 중·대형급을 중심으로 국내차들과 일본차들의 대결현장을 미리 가본다. [체어맨-렉서스] 일본 대형차중에서는 세계적인 명성의 도요타 렉서스가 최대 강적.대우의체어맨은 벤츠 E시리즈를 벤치마킹했지만 청출어람(靑出於藍)이라는 평가마저 듣고 있어 멋진 승부가 예상된다. 스포츠카처럼 날렵한 이미지를 갖고있고 국내 동급차중 최대의 전장 전폭전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충돌시 충격이 탑승자의 상하 좌우로 분산 흡수되도록 하는 피라미드 구조의 프레임을 벤츠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채택,안전성은 물론이고 완벽한 주행성을 갖췄다. 렉서스는 도요타가 세계고급 시장 석권을 위해 만든 야심작.지난 94년 첫선을 보인 4,000㏄급 LS400은 벤츠를 제치고 미국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F쏘나타-캄리] 국내 중형차의 대표주자인 EF쏘나타는 이미 미국 언론으로 부터 잇따라 찬사를 받으며 한국차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을 바꿔놓은 차.최근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즈에서 특집으로 다뤄진데 이어 미국 최대의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USA투데이’와 유력 자동차 전문지들로부터도 극찬을 받았다. ‘카 앤드 드라이버’는 “현대가 드디어 일본 도요타의 캠리나 어코드와대적할 수 있을 만한 차를 내 놓았다”고 썼다.그렇다고 일본 중형차의 자존심인 캠리가 쏘나타보다 성능면에서 못하다고 단정짓는 것은 실례다.캠리는미국에서도 한등급이 위인 차로 보는 이들이 많다.소비자만족도에서도 항상1∼2위를 차지해왔다.따라서 국내에서 쏘나타와 경쟁은 불발 가능성이 높다. 체어맨,다이너스티 등과 경쟁할 것 같다. [카니발-일본밴] 기아 카니발은 국내 레저용 차량(RV)의 자존심.매달 4,000대 이상이 팔리는 등 소형차보다 많이 나간다.9인승과 7인승 두종류.IMF(국제통화기금)한파에 경기 침체와 RV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고조 등 시판시기가 적절했던 점도 있지만 자체 경쟁력으로 베스트셀러카 반열에 올랐다. 국내상륙을 예상할 수있는 일본 미니밴들은 모두 7종.이가운데 일본의 베스트셀러카인 혼다 스텝왜건·오딧세이,미쓰비시 샤리오등이 더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스타일이나 성능면에서 카니발을 앞선다.그러나 가격면에서는비교조차 안돼 승부는 뻔하다.일본내 시판가격만도 카니발의 10배 수준.대개1,900만∼2,400만엔이다.카니발은 1,190만∼2,048만원. 김병헌기자
  • 서울 자동차 등록대수 지난달부터 다시 증가

    IMF 체제 초기인 지난 97년 11월 이후 13개월간 줄어들었던 서울지역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지난달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달말 현재 서울지역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221만838대로 2월말에 비해 1,858대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이는 하루 평균 60대가 늘어난 것이다. 배기량별로 보면 800㏄미만 경승용차는 1,149대 늘어난 7만9,958대였고 1,500㏄ 이상의 중·대형차도 2,300여대가 늘어났다.반면 800㏄ 이상 1,500㏄미만 소형차는 3,845대가 감소한 70만7,288대로 조사됐다.
  • [굄돌]짝꿍족 사랑

    우리사회를 한동안 떠들썩하게 했던 X세대에 이어 새로 Y세대가 등장했다.Y세대의 특징은 슈퍼스타가 등장하는 광고를 싫어한다.나이키 대신 스케이트보드 신발로 인기가 있는 밴스를 좋아한다.X세대는 이미지 광고,슬로건 광고를 좋아했지만,Y세대는 개그맨 김국진의 재미있는 광고,사실을 전달해 주는광고를 즐겨보고 있단다. Y세대의 등장이 이미 소비문화와 상품판매의 패턴을 바꿔놓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어떤 자동차화사는 연료 효율성이 높고 값이 싼 소형차들을 계속 선보이고 있다. 그뿐아니다.지금은 바야흐로 짝꿍 시대.두 사람의 관계가 짝꿍이라는 것을드러내는 각종 패션이 Y세대들 사이에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이들 짝꿍족은패션 잡화를 서로 같이 맞추는가 하면 확 튀는 찬란한 머리염색을 하고 당당히 활보하기도 한다. Y세대의 필수품인 핸드폰에 같은 장식을 달거나,두 사람의 사진을 넣은 열쇠고리를 똑같이 가방에 달고 다니기도 한다.패션시계도 으레 남녀 세트로나오고 있다.짝꿍 반지,심지어 하트가 그려진 짝꿍 팬티까지 등장했단다.Y세대들의 그런 현상을 접하며 동문인 소설가 이원규씨 내외가 모임에 즐겨 입고 나오던 황토빛 생활한복이 떠오른다.이 천생연분 짝꿍의 한복 차림새가 그렇게 상큼히 어울릴 수가 없었다.나는 산행을 할 때에 때로 안식구와똑같은 무늬의 티셔츠를 맞춰 입고 가기도 한다.그때에는 어떤 끈끈한 일심동체(一心同體)의 사랑을 느끼기도 한다.일체화에의 갈망과 고통도 사랑의한 과정이자 방법일 것이다.짝꿍 패션에는 그런 마력이 있는 것일까. 그런데 앞선 인생의 선배로서 염려되는 것이 있다.그렇게 요란히 짝꿍의 사랑을 겉으로 드러내지만 한 잔의 커피 마시듯 젊은이들은 쉽게 헤어지고 헤어져도 가슴 아파하지 않는 것 같은 풍조가 걱정된다.이제는 드러내는 몸의겉모양 동체도 필요하지만 마음의속모양 동체도 절실하다.한용운의 시구처럼 어쩌면 ‘진정한 사랑은 표현할 수’가 없는 것은 아닌 지,우리 Y세대들이여! 홍희표 목원대 교수 시인
  • 미착공 지하철 건설 전면 유보

    19개노선 444㎞… 투자 우선순위 재조정키로6월부터 소형승용차 충돌시험 의무 실시광역상수도요금 2001년 100% 현실화건교부 올 주요업무계획 확정 발표 서울 부산 광주 인천 등 전국 6대 도시가 추진중인 총사업비 19조5,000억원(기본계획 사업비 기준) 규모의 미착공 도시지하철 19개노선 444㎞의 건설사업이 전면 유보된다. 이르면 오는 6월부터 배기량 1,500cc급 미만의 차량에 대한 정부차원의 충돌시험이 의무적으로 실시되고,현재 생산원가의 60%선인 광역상수도 요금이오는 2001년까지 100% 현실화된다. 건설교통부는 23일 이런 내용을 담은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건교부는 “6대 도시가 추진중인 전국 19개 노선의 지하철을 당초 방침대로 건설할 경우 무려 31조8,000억원(현 건설비 기준)의 천문학적인 예산이 들어간다”며 “미착공 구간에 대한 투자우선순위를 전면 재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이미 사업에 착수한 도시지하철은 예정대로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재검토 대상노선인 미착공 구간은 서울 9∼12호선,부산 2호선 연장(북정∼호포),대구 3∼6호선,광주 2∼5호선,인천 2,3호선,대전 2∼5호선 등으로 1㎞당 평균 700억원의 건설비가 들 것으로 예상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지난해 말까지 서울 등 6대 도시의 지하철 건설·운영과 관련한 재정적자가 8조6,000억원이 된다”면서 “교통수요가 없는 지역까지 지하철 건설을 추진할 경우 지자체는 물론 국가까지 빚더미에 묻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관계자는 “다음달 초까지 해당 지자체에 ‘도시철도기본계획’에 대한 재검토를 지시하기로 했다”며 “간선노선을 제외한 지선(枝線)과 연장선 구간은 경전철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교부는 또 대구·포항권과 군산·장항권,광양만·진주권,강원·동해안권등 모두 4개 광역권 개발계획을 담은 제4차 국토개발계획(2000∼2020년)을연말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르면 오는 6월부터 배기량 1,500cc급 미만의 소형차량을 대상으로 시속 56.3㎞의 정면충돌 시험을 의무화,상해 위험정도를 수치화함으로써 고객들이 차량구매 자료로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건교부는 이밖에 일본의 MK택시처럼 소규모 택시업체를 통합,특정 상표 아래 서비스 경쟁에 나서는 ‘한국형 MK택시’도 올 하반기에 선보이기로 했다. 朴性泰·朴建昇 sungt@
  • IMF 1년/‘작은것이 아름답다’/통계로 본 구매패턴 변화

    ◎중소형차 격감 반면 경차 82% 늘어/대형냉장고·스타킹도 매출 줄어/실직후 창업 봇물로 휴대폰 불티 휴대폰과 소형승용차는 웃고,대형 냉장와 승용차는 울었다.국제통화기금(IMF)체제 탓이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IMF체제이후 지난 해 11월부터 올 10월까지의 산업동향 자료에 따르면 내수출하 기준 품목별 판매량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휴대용 전화기는 모두 984만9,692대가 나가 1년 전보다 117.9%나 급증했다. 명예퇴직 등으로 밀려난 직장인의 창업 등으로 불티나게 팔린 것이다. 경승용차는 14만4,149대가 팔려 82.7%,중형 냉장고(201∼400ℓ)는 25만6,502대로 16.7%가 더 팔렸다.서민의 절약풍조에 힘입어 이례적인 IMF특수를 누렸다. 반면 빠듯한 가계살림으로 여자 스타킹이 1억600만 켤레가 팔려나간 데 그쳐 36.3%나 감소했다.자동차는 경승용차의 호전에 밀려 중소형승용차와 대형승용차의 출하가 부진했다. 아이스크림 16.2%,라면 2.7%,굴삭기는 43.6%가 줄었다.
  • 포드 부상에 기대半 우려半/기아自 새 주인

    ◎기대­국제신인도 제고 외자유치 가능/우려­국내 자동차산업 공멸 할 수도 낙찰자 선정 결과와 상관없이 포드가 수의계약으로 기아자동차를 인수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포드의 국내 진출이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제신인도 제고와 대규모 외자유치 등 낙관적인 전망과 ‘국내 업체의 고사(枯死)’라는 비관론이 극명하게 엇갈린다. 전문가들은 포드가 기아를 인수한다면 일단 한국의 대외 신인도가 높아져 대규모 외자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는 미국 정부와 업계도 여러차례 강조해 온 부분이다. 앞선 기술과 해외 판매망을 통해 수출도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포드는 현재 개발중인 소형차 B3를 연간 20만대씩 수출한다는 계획이다.때문에 소형차 생산 노하우가 많은 기아를 B3의 생산 및 수출 기지로 활용할 것이 확실시된다.또 향후 3년간 5,000억원 규모가 투자돼야 할 저공해 환경기술 등 첨단기술도 그대로 기아에 전수된다. 기아측은 임직원의 고용승계 면에서도 포드를 선호한다.국내업체가 인수하면 자체 임직원의 대폭 수혈이 불가피하지만 ‘한국적 정서’를 모르는 포드로서는 지금의 기아 임직원들을 상당기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포드가 기아를 인수하면 국내 자동차산업이 공멸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미국 메이저업체 진출 이후 자동차 산업이 급격히 위축된 브라질 멕시코 스페인 영국 등의 예를 드는 사람이 많다. 특히 국내 금리의 절반 정도에 자금을 차입할 수 있는 포드가 저가판매,할부금융 등 대대적인 가격공세를 펼친다면 가뜩이나 자금조달에 애를 먹고있는 국내업체들은 치명타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수출도 마찬가지.중·소형차 중심의 값싸고 성능 좋은 자동차에 ‘포드’라는 지명도가 가세할 경우,우리업체들은 수출시장의 텃밭인 아시아에서도 설땅이 크게 좁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협력업체들의 연쇄도산 가능성도 우려된다.해외 곳곳에 자회사 형태로 하청업체를 거느리고 있는 포드가 부품과 철강재를 이들로부터 조달할 경우,중소업체뿐 아니라 국내 철강업체의 사정도 급격히 나빠지게된다.
  • 明/엔高·원低­수출시장 한숨 돌린다

    ◎대일 가격경쟁력 회복돼 가전품·반도체 등 해볼만/원화환율 10% 절하되면 수출은 80억달러 늘어나 ‘엔고(高)­원저(低)’는 우리 수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우리나라와 일본은 주요 수출시장에서의 경합도가 높다.엔화가치가 높아지고 원화가치가 떨어질수록 가격경쟁력 면에서 유리해진다.특히 이같은 추세가 올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잘만 활용하면 침체의 늪에 빠진 우리 수출이 다소나마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엔화­원화의 함수관계=각 연구기관과 업계에서는 대략 엔화가치가 10% 절상되면 우리 수출은 37억∼40억 달러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반면 원화가치가 10% 절하되면 80억달러 정도 수출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한다.수출 채산성에 있어서는 제조업의 경우 약 7.4% 정도 상승한다는 것이 한국은행 분석이다. ◇업종별 수출영향=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목 50개 가운데 세계시장에서 일본과 경쟁관계에 있는 품목은 절반인 25개에 이른다.따라서 ‘엔고­원저’ 체제로 일본 제품값이 오르고 우리 수출가격이 떨어지면 가격 경쟁력 면에서 그만큼 유리하다. 주요 품목으로는 자동차와 가정용 전자,타이어,반도체 등에서 수출여건이 다소 나아질 전망이다.자동차는 당초 일본업체들이 엔저를 바탕으로 중소형차 수출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우리 업체에 큰 위협이 돼 왔다.무역협회 관계자는 “최근 들어 1,500㏄급 이하의 소형차 부문에서 우리와 일본 제품간의 가격차가 거의 없어졌으나 다행히 환율변화로 다소의 가격차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가전제품들도 한숨 돌릴 전망이다.컬러TV의 경우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다소 여유를 갖게 될 듯 하다.VCR의 경우에도 대략 10% 정도의 가격차이를 유지하리라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 自保料 평균 5.6% 내린다/새달부터

    ◎책임 14.3% 인하·종합 0.3% 인상/경차 12.2% 소형차 7.1% 인하/중형차 2.9% 대형차 3.5% 인상 다음 달 1일부터 자동차보험 기본보험료가 책임보험료는 평균 14.3% 내리고 종합보험료는 0.3% 오르는 등 평균 5.6% 인하 조정된다. 이에 따라 손해율이 낮은 경 승용차와 소형 승용차의 기본보험료는 각각 12.2%와 7.1%가 내리고 손해율이 높은 배기량 1,800㏄ 이상의 중형과 2000㏄ 이상의 대형 승용차는 2.9%와 3.5%가 인상된다. 또 자동차사고 피해자가 받는 위자료도 현실화돼 본인과 배우자의 사망보험금이 800만원과 400만원에서 1,000만원과 500만원으로 상향 조정돼 사망자 1인당 평균위자료가 현재의 2,600만원에서 2,900만원으로 오른다. 보험감독원은 20일 자동차보험제도를 이같이 고쳐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손해율이 낮은 대인배상Ⅰ(책임보험)의 보험료를 현재보다 14.3% 내리는 것을 비롯해 대물배상,자기신체사고,자기차량손해,무보험차상해 등의 보험료를 10.6∼20.1% 내리는 대신 손해율이 높은 대인배상Ⅱ(종합보험)의 보험료는 10.6% 인상하는 등 평균 5.6% 인하하기로 했다. 자동차보험 약관상의 지급기준과 법원판결금액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보험약관상 지급기준을 법원판결 대비 현행 62.5% 수준에서 68%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따라서 사망위자료 지급기준이 현행 본인 800만원,배우자 400만원에서 본인 1,000만원,배우자 500만원으로 인상되는 한편 후유장애 위자료 지급대상도 본인 1인에서 본인과 배우자,부모,자녀 등으로 확대됐다. 사망자의 상실수익액 산정시 월평균 현실소득액에서 공제하게 돼있는 생활비율도 현행 30∼50%에서 법원판결 기준과 같이 33%로 줄여 상실수익액이 늘어나도록 했다. 차량운전 중이나 보행 중,타차량 탑승 중 무보험차량에 의해 사고를 당했을 때 보상받을 수 있는 대상도 현행 피보험자에서 피보험자와 배우자,동거자녀,피보험자 및 배우자의 동거부모 등으로 확대했다.
  • 삼성­현대 마주 달린다/기아自 인수전

    ◎삼성­외자 유입 이점 안고 포드 끌어들이기/현대­“반드시 성사” 특명… 대우와 공조 모색 현대에 이어 삼성도 기아차 인수를 공식화했다. 인수전을 선언한 삼성은 포드와 기아차 인수를 위한 물밑접촉을 시작했다. 현대자동차에도 기아인수 특명이 떨어졌다.삼성 현대 포드의 단독입찰,삼성­포드 현대­대우의 연합입찰 등 다양한 ‘조합’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들 업체간 짝짓기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삼성,포드와 손잡는다=시간이 지날수록 제휴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자동차는 올해 초 포드와 월드카 및 아시아카의 공동 개발,기술이전 등 전략적 제휴를 타진했다가 무산된 일이 있다.그러나 기아차 인수를 위한 협력가능성은 여전히 있다.포드의 웨인 부커 아시아담당부회장은 지난 15일 삼성과 제휴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없다”고 했다.역으로 제휴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다.이를 뒷받침이라도 하듯 포드의 폴 드렌코 아시아담당 이사가 이달 중 두차례나 방한,삼성자동차 고위임원을 만났다. 삼성측은 “포드의 기아차 인수목적이 소형차 생산라인 확보에 있기 때문에 인수조건의 하나인 고용승계 측면에서 불리하다”며 “외국사 인수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도 삼성과 제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삼성은 포드와 공동 인수에 나설 경우 △외자유치로 인수하게 돼 현금흐름이 좋아지고 △기아차의 생산라인과 겹치지 않아 고용을 최대한 승계할 수 있으며 △포드와의 전략적 제휴로 자동차산업의 발전을 꾀할 수 있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주목되는 현대 행보=鄭世永 현대자동차 명예회장은 기아차 국제입찰공고 하루전인 지난 14일 자동차인수팀을 소집,“기아자동차를 반드시 인수하라”는 ‘특명’을 내렸다.독자행보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현대는 지난 4월 기아인수 의사를 천명하면서 鄭夢奎 자동차회장을 팀장으로,朴世勇 그룹종합기획실장 등 5명의 ‘자동차연구팀’을 만들었었다.그러나 기아 처리가 지지부진해 별 활동이 없었다.이 때문에 삼성인수를 견제하기 위한 제스처라는 관측이 있었다. 현대와 대우의 제휴가능성은 상존한다.두 회사가 자금여력이 없다는 점에서 그렇다.
  • 세계적 히트상품(수출 이렇게 풀자:3­2)

    ◎첨단­아이디어 제품 “불황이 없다”/‘숨쉬는 구두’ ‘펑크나도 달리는 타이어’/독특한 아이디어 ‘성공 예약’ 지금 세계시장에선 어떤 상품들이 히트하고 있을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최근 36개 나라별 히트상품과 마케팅 성공 전략을 조사했다.히트상품들은 여전히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첨단기술 제품,틈새시장 공략상품,아이디어상품이 주류를 이루었다.이들 히트상품은 해외시장의 유행이나 소비자 취향,문화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우리에겐 타산지석(他山之石)이다. ■최초의 상품이 히트한다=더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정 기능의 제품을 최초로 만드는 일이 확실한 히트요인. 대만의 중소기업인 神寶科技는 종래의 자판입력식이 아닌 펜입력식 전자수첩(브랜드명 Palmax)를 개발했다.액정화면에 중국어를 쓰면 자동으로 인식돼 입력되는 편리한 방식이어서 중국인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이 제품이 중국어 입력방식에 약점을 갖고 있는 카시오와 샤프사의 제품을 몰아내고 있다. ■차별화가 성패를 좌우한다=페루의 ‘잉카콜라’는 레몬 버베나로 불리는 향료식물을 이용한 독특한 맛과 색깔,저탄산가스 등으로 코카콜라를 제치고 페루인의 음료로 자리잡았다.미국에 현지공장까지 설립,코카콜라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성인용 무가당의 민트향 및 레몬향 카라멜 스민트(Smint)는 스페인에서의 인기를 넘어서 50개국 이상에 수출되고 있다. 이탈리아의 폴사가 개발한 ‘숨쉬는 구두’ 아웃솔(Out­Sole)은 요즘 전세계 유명제화업체로부터 라이선스 계약이 쇄도,즐거운 비명이다.이 회사는 땀과 고약한 냄새를 밖으로 빼주는 특수 아웃 솔을 개발,신사화의 위생과 착용감을 증진시켰다. 스키의 중간부분의 폭을 양끝보다 좁게 디자인해 회전력을 높인 카빙 스키는 유럽에서,화재 경보장치를 부착한 골드에어(Goldair) 팬히터는 뉴질랜드 시장에서 인기폭발이다. ■틈새시장은 무한하다=저소득층이 주 고객인 페루 영세상가에서는 대용량 식용유를 소비자가 원하는 양 만큼 컵이나 각종 용기에 넣어 판매되고 있는 점에 착안한 1회용 비닐팩 식용유가 호응받고 있다. ■생산재도 히트상품이 될 수 있다=타이어 펑크가 나도 타이어를 교체하지 않고 시속 55마일로 주행이 가능한 특수기능을 가진 미쉐린타이어는 자동차 업체에만 공급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애프터마켓에도 진출한다. 이탈리아 리몰디 네치(Rimoldi Necchi)사는 세계에서 가장 소형이면서 최고 스피드와 작동감이 우수한 첨단 재봉기 ‘미자라인(Mizar Line)’을 개발,진이나 니트웨어 제조업체의 호평을 받고 있다. ◎대우자동차 ‘티코’/페루서 94년이후 ‘최고車’… 택시공략 주효 티코는 94년 이후 페루에서 확고부동한 베스트셀러 카.경제성을 내세워 10∼20년된 중고차의 대체시장과 소형차 위주의 택시시장을 집중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지난해 8,103대를 팔아 페루 승용차시장 27%(1위)를 점유했다.올들어 5월까지도 3,311대를 판매,시장점유율이 29%로 뛰어올랐다.올 판매목표는 1만대. 대우자동차가 페루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굳힌 데는 독특한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페루 진출업체로는 처음 할부금융회사를 설립(92년 12월)했다. 고객들에게 최대 60개월 장기로 저리 융자를 해줌으로써 신용유통 시스템의 혜택을 보지 못했던 페루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LG전자 ‘헬스케어’ 에어컨/사우디 상륙 2년만에 1위… 일 제품 따돌려 LG전자 ‘헬스케어’ 에어컨은 사우디 상륙 2년만에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거머쥐었다.96년 6월 시판에 들어가 이듬해인 97년 2만2,000대(1,200만달러)의 판매실적을 올렸다.점유율 22%.사우디 시장에서 부동의 강자였던 일본 미쯔비시는 16%를 기록하며 2위에 만족해야만 했다. 1년3개월여 철저한 시장조사로 고객의 입맛을 확실하게 알아낸 것이 성공 비결이다.24시간 안방에서 에어컨을 돌리는 열사(熱砂)의 나라 국민들은 무엇보다 ‘건강’에 신경을 쓴다. 이에 브랜드 이름을 ‘헬스케어(건강관리)’로 정하고 음이온 발생기 등 건강친화적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제품시판 전후 2개월의 단기간에 50만달러를 투자,집중화 홍보전략도 주효했다.
  • 車 업계 피말리는 과당경쟁/내수 부진 타개·업계 선두 강한 집착

    ◎그룹 차원서 전사원에 ‘强買’式 할당/인사고과 반영 엄포… 임직원 ‘죽을맛’ 극심한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자동차 업계의 과당 출혈경쟁이 심각한 수준이다.그룹차원에서 전 사원에게 자동차를 할당하거나 강제로 떠맡겨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업체간 출혈 경쟁은 기본적으로 내수침체로 자동차 재고가 엄청난 양에 이르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여기에 업계 선두를 차지하려는 대우 현대 삼성 등 일부 자동차사 간의 지나친 경쟁 심리도 한몫하고 있다.할당 판매는 대형이나 소형차보다 판매가 부진한 중형차에 집중되고 있다.정리해고와 인사고과 등과 맞물려 직원들은 하소연 한마디 못하고 어쩔 수 없이 할당량을 소화하고 있는 실정이다.다만,기아자동차는 부도로 인해 직원들의 급여가 줄면서 할당제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 ■실태=자동차 업종은 제조업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다.가동률은 현재 40%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수출은 지난해에 비해 15% 정도 늘었으나 내수는 IMF 이후 지난해의 절반에도못미치고 있다. 모 자동차의 金모 과장은 지난 4월 중형차 3대를 팔라는 회사의 지시를 받았다.하지만 수입이 줄고 실업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팔기가 여의치 않았다.친척과 친구들에게 사정해 겨우 두 대는 소화했으나 나머지 한 대가 문제였다.하는 수없이 30개월 할부에 자신이 샀다.하지만 매월 들어가는 30만원 가량의 할부금을 내기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새차(1,100만원)를 중고시장에 시세의 70%인 800여만원에 내놓을 수 밖에 없었다.金 과장은 “자기가 떠맡은 차가 중고시장에서 팔릴 때까지 주차료를 물고 있는 딱한 사람도 더러 있다”고 귀띔했다. 모 건설의 C이사는 최근 출시된 자동차를 5대 이상 판매하라는 그룹 차원의 지시에 따라 요즘 진땀을 빼고 있다.아무리 생각해도 2,000만원이나 되는 차를 살만한 사람들이 주변에 없다.협력업체 사장들에게 간곡하게 부탁해 해결했다.C이사는 “5월 한달 동안 중형차 판매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주장한 모 자동차 회사의 실적도 결국 이렇게 이뤘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문제와 대책=정리해고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는 회사원들이 인사고과 등을 내세운 회사 방침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개인적으로 빚을 지는 경우도 있고 친척들과 불화를 빚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출혈 경쟁을 해결하기 위해선 우선 내수를 늘리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우리나라는 자동차 구입 및 운행 과정에서 공채를 포함해 무려 13종의 세금을 물리고 있다.일본의 7종,독일의 4종에 비해 2∼3배나 많다. 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세금 종류를 단순화시켜 주는 것은 물론 등록세 자동차세 특별소비세 등의 세율도 크게 낮춰야 한다”며 “정부에 여러차례 이같은 건의를 했으나 1가구 2차량 중과세를 빼곤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현대 엑센트·아반떼 ‘가장 경제적인 車’/호주 왕립자동차協 선정

    ◎소형 부문 유지비 최저/도요타 가장 많이 들어 현대자동차의 엑센트(수동)와 아반떼(오토)가 호주의 빅토리아 왕립자동차협회가 실시한 연례 자동차 유지비용 조사에서 ‘가장 경제적인 자동차’로 선정됐다.엑센트는 1주당 미화 102달러,아반떼(오토)는 119달러가 들어 소형차 부문에서 유지비가 가장 덜 먹혔다. 유지비가 가장 많이 드는 차는 도요타의 ‘랜드 크루즈’로 1주간 224달러였다.이번 조사는 현재 호주에서 쓰고 있는 24개 차종을 경차 소형 중형 대형 4륜구동 등 6개 등급으로 나눠 이뤄졌으며 구입비용 세금 보험료 연료소모량 감가상각비 등 10개 항목을 비교·검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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