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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대우 “정규직 정리해고 계획 없다”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이 정규직에 대한 정리해고와 개편 계획이 없다고 약속했다.  그리말디 사장은 2일 오전 10시부터 밀레니엄서울힐튼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GM대우는 정규직에 대한 어떤 정리해고와 개편 계획이 없다.”며 지금까지의 공장 가동 중단 조치에 대해 “세계적으로 수요가 많이 떨어져 있어서 그동안 생산 일정을 조정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4월 재고관리를 통해 공장 가동 중단과 비정규직 직원에 대한 공장내 재배치가 있었지만 정규직에 대한 어떤 정리해고 계획도 없다.”고 확인했다.  이어 “노조와 향후 몇 주간 협의해 논의 중인 임금인상안 타결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말디 사장은 앞서 GM의 파산보호 신청과 관련,“GM대우 및 GM 코리아의 국내외 모든 사업장은 이번 뉴 GM 출범과 함께 모기업이 보다 건실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모든 협력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GM대우 및 GM코리아 고객들은 평상시대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한 차량 인도와 보증 수리를 비롯해 각종 고객 서비스 등도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또 GM대우와 GM의 국내 협력업체와의 모든 계약 조건, 거래대금 지불방식 등도 그대로 유지된다. 임직원들의 임금 역시 정상적으로 지급되며 근무 시간도 평상시대로 유지된다.  아울러 GM대우의 국내 4개 공장(부평, 군산, 창원, 보령)과 베트남 비담코 생산공장은 국내외 시장 수요를 맞추기 위해 계속 정상 가동할 예정이다.  그리말디 사장은 “GM대우가 현재 진행 중인 GM의 글로벌 경·소형차 개발 프로그램 역시 예정대로 추진되며, 이번 미국 내 파산보호 신청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사설] GM대우 윈윈 해법 찾아야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가 어제 파산 보호 신청을 했다. 미 법정이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101년 전통의 GM은 미 정부로부터 500억달러 규모의 추가자금을 지원받는 대신 강도 높은 구조 조정에 나설 전망이다. 미 정부는 60% 이상의 지분을 가진 대주주로서 경쟁력 있는 우량 자산을 살려 ‘굿 GM’이란 법인을 설립한다는 것이다.이러한 과정 속에서 현재 GM대우에 대한 자금지원 문제를 놓고 산업은행과 GM 본사 간에 의견 대립이 팽팽하다. GM은 지난 2월 2대 주주인 산업은행 측에 1조원 규모의 자금지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산은은 GM대우의 미래 보장과 함께 지분 양도와 기술 라이선스 이전 등의 확실한 약속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산은의 요구는 논리적이고 타당성을 갖는다. GM대우의 지속가능한 존속 기반이 마련되지 않는 한 자금 지원은 ‘밑 빠진 독에 물붓기’에 불과하다. GM대우를 단순히 GM의 조립공장이나 하청 생산공장이 아닌 글로벌 전략에 따른 소형차 생산 기지로서 보장하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 GM은 2001년 대우자동차를 4억달러라는 헐값에 인수한 뒤 거액의 배당금을 챙겼다. 자신들이 어렵다고 GM대우측에 고스란히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한·미 관계 설정에도 바람직하지 않다. GM과 GM대우 모두가 살아나는 현명한 해법을 기대한다.
  • GM, 모레 파산보호 신청

    GM, 모레 파산보호 신청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결국 파산이라는 예정된 수순을 밟는다. GM이 6월1일 법원에 파산보호(챕터11)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통신도 이날 파산보호 신청과 함께 문을 닫을 14개 공장의 명단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100년 역사의 자동차 거인이 몰락하며 향후 미 경제는 물론 국내에도 어떤 파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GM은 또 29일 미국 내 휴업 중인 공장을 재정비해 연간 16만대의 소형차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GM은 캐딜락과 시보레 등 주요 자산을 매각하고 2400개 딜러망을 감축하는 등 몸집을 크게 줄이며 새 길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최근 지원된 194억달러(약 24조 3000억원)를 포함해 정부 예산 500억달러가 소요될 전망이다. 또 캐나다 정부도 90억달러를 추가로 제공한다. 새로운 법인은 정부 80억달러, 노조 25억달러 등 현재 부채보다 60% 줄어든 170억달러의 부채를 안고 출범한다. 백악관의 한 관계자는 “파산에는 60~90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GM의 파산은 리먼브러더스와 월드컴에 이어 미 역사상 세 번째로 큰 규모다. 파산보호 이후 탄생할 새로운 GM은 정부가 지분 72.5%를 갖는 대주주가 되고 전미자동차노조(UAW)의 퇴직자 건강보험기금이 17.5%를, 채권단이 10%의 지분을 각각 소유하게 된다. 당분간은 국영기업 형태로 운영될 수밖에 없는 지분구조다. 한편 GM의 파산 보호 신청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GM과 GM대우의 2대 주주인 산업은행 간 줄다리기도 팽팽한 신경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산업은행은 29일 GM 사장단에 “GM대우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방안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GM이 우량자산 위주로 새롭게 탄생할 ‘뉴GM’에 GM대우를 포함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GM이 우리 정부와 산업은행의 자금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협상카드로 GM대우의 우량 자산 편입에 대해 확실한 보장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GM이 GM대우에서 손을 떼면 수출의 90%를 의존하는 ‘GM 판매망’을 잃게 돼 GM대우의 활로가 불투명해지고, 산은도 GM대우에 제공한 9300억원의 대출금을 떼이게 돼 ‘판’을 엎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안석 최재헌기자 ccto@seoul.co.kr
  • GM대우 우량자산에 포함돼야 생존

    GM대우 우량자산에 포함돼야 생존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결국 파산보호 신청에 나설 전망이다. 이에 따라 GM대우의 운명도 미국 정부와 GM의 결정에 좌우되게 됐다. GM대우가 우량 자산으로 분류될 경우 당장엔 회생의 발판이 마련될 수 있으나 판매망 및 경쟁력 확보가 향후 생존의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산은·GM 오늘 유동성 지원 등 의견조율 27일 GM대우와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GM은 270억달러에 달하는 채권을 지분으로 전환하는 협상을 채권단과 벌였으나 합의점 도출에 실패했다. GM은 출자 전환 합의 규모가 채권 총액의 90%인 240억달러에 이르지 못하면 파산 보호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 달 1일까지 파산 보호 신청을 하고 지분 구조를 재조정한 새 회사로 탈바꿈한다. 이 경우 미국 정부는 GM의 지분을 70%가량 보유한 최대 주주가 된다. 미국 정부는 GM의 우량 자산을 떼어내 새로운 회사인 ‘뉴(New) GM’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우량자산에는 시보레, 캐딜락, 뷰익, GMC 등 브랜드가 포함될 전망이다. 나머지 자산은 매각 또는 정리된다. GM이 파산보호에 들어가고 GM대우를 뉴 GM에 포함시키면 자금난에 시달리는 GM대우로서는 일단 숨을 돌리게 된다. 산업은행이 유동성을 지원할 명분이 생기기 때문이다. 실제로 GM이 우량자산으로 분류될 가능성은 높다. GM 이사회 멤버인 닉 라일리 GM아시아태평양총괄 사장도 줄곧 “GM대우는 소형차 신차 개발과 제조에서 중요한 사업장으로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그러나 칼자루는 GM이 쥐고 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기계산업팀장은 “GM이 GM대우를 즉각 우량 자산으로 분류하지 않고 우리 정부 및 산은과의 자금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협상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GM대우가 판매의 90% 이상을 GM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데다 부품업체들도 대부분 한국 업체들로 구성돼 있는 점을 GM이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설령 GM이 GM대우를 뉴 GM에 편입시키로 결정하더라도 이를 활용해 우리 정부 지원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가운데 산은은 28일 닉 라일리 사장 등 GM측과 GM대우 처리와 관련한 의견조율에 나선다. 파산여부 결정 이전의 사실상 마지막 만남이다. GM측은 이날 산은이 앞서 제시한 GM 지분 매각, GM대우 유동성 지원 등에 대한 최종 답변을 하게 된다. 하지만 GM대우가 뉴 GM에 포함되더라도 해외 딜러망이 축소되면서 당장 다음 달부터 국내 자동차 생산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 부품업체 등 대책 마련 지식경제부는 산은을 통한 GM대우 지분 추가 인수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대책을 마련 중이다. 특히 생존 위협이 불가피한 부품업계 지원책도 별도로 준비하고 있다. 현재 GM대우 1차 부품업체는 400여곳, 2·3차 업체들까지 포함하면 수천여곳에 이른다. 이들 중 3분의1은 다른 완성차 업체와 거래가 없이 ‘단독 납품’을 하고 있어 연쇄부도 위험이 높다. 이영표 유영규기자 tomcat@seoul.co.kr
  • 국내업체 연비개선 ‘발등에 불’

    ‘ℓ당 15㎞ 이상 달리도록 만들어라.’ 우리나라 자동차 업체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자동차 연비 규제를 대폭 강화했기 때문이다. 미국 시장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현대·기아차 등은 빠른 시일 안에 고효율 차량을 생산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하이브리드 등 고연비 기술에서 앞서가는 일본 업체들과의 부담스러운 경쟁도 극복해야 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0일 자동차 연비향상 및 배기가스 배출 억제책을 발표했다. 2016년까지 미국에서 팔리는 모든 자동차의 평균 연비를 갤런당 35.5마일(ℓ당 약 15㎞)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배기가스 배출량도 현재의 3분의1가량 줄이도록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승용차는 갤런당 39마일(ℓ당 약 17㎞),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나 미니밴 등 소형트럭은 갤런당 30마일(ℓ당 약 13㎞)의 연비를 실현해야 한다. 이에 현대·기아차의 앞길에 비상등이 켜졌다. 미국은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연간 87만대를 판매한 최대 자동차 수출 시장이다. 문제는 미국의 규제가 발효되기 전까지 수출 주력 차종의 연비를 미국 규제 기준은 물론 도요타·혼다 등 일본 업체와 경쟁 가능할 정도로 개선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종 가운데 미국의 새로운 연비 기준을 충족시키는 모델은 11개로, 국산차는 한 대도 없다. 도요타의 하이브리드카인 ‘프리우스’와 혼다의 ‘시빅 하이브리드’가 갤런당 45마일로 최고의 연비를 자랑한다. 국산차로는 현대차의 베르나(수출명 엑센트) 자동변속기 모델의 경우 도심 주행 연비가 갤런당 26마일(고속도로 주행 35마일)로 가장 높지만 기준을 넘지 못한다. 상대적으로 연비가 높은 국산 소형차(2000㏄ 미만)의 미국 내 판매 비중도 높지 않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 수출 차량 중 소형차 비중은 각각 33.7%, 31.5% 수준이다. 하지만 우리 업체들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의 연비 규제는 차종별로 따지는 게 아니라 판매 대수 등 가중치를 얹어 업체별로 판단하기 때문에 새로운 미국 규제는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 수출 승용차 평균 연비는 갤런당 각각 33.2마일과 33.7마일로 나타났다. 미국 전체 평균인 갤런당 27.5마일을 웃돈다. 도요타(갤런당 38.1마일)와 혼다(갤런당 35.2마일)보다는 뒤지지만 미국과 유럽 업체보다는 여유가 있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YF쏘나타’에 풀(Full)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ℓ당 20㎞를 구현해 도요타 ‘프리우스’, 혼다 ‘인사이트’와 경쟁한다는 복안이다. 또 첨단 소재를 사용해 차체와 엔진 무게를 줄여 평균 연비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트렌스젠더 미인대회 ‘미스 티파니’ 사진 화제

    지난 15일 열린 트랜스젠더 미인 대회 ‘2009 미스 티파니 유니버스’ 가 참가자들의 빼어난 미모로 화제에 올랐다. 대회용 화장을 하고 반짝이는 드레스를 입은 참가자들의 모습이 대회 후 AFP, 신화통신 등 유력 통신사를 비롯해 각국 언론에 소개되고 있는 것. 언론들은 이번 대회의 사진 뿐 아니라 수상 내용과 인터뷰 등을 자세히 전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태국 파타야 비치 리조트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총 30명의 트랜스젠더 미녀들이 참가했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태국의 소라위 낫티(20)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낫티는 우승 상금 10만 바트(약 360만원)와 혼다 소형차를 부상으로 받게 됐다. 대회 심사위원 중 하나였던 유명 연출가 마루트 사로왓은 “그녀는 매우 아름다웠으며 질문에 매우 지혜롭게 답했다.”고 소라위에 대한 심사평을 밝혔다. 사로왓 심사위원은 이어진 외신 인터뷰에서 태국이 성소수자들에게 개방적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모든 사람들은 자신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한다.”면서 “이 때문에 태국 사람들은 성적인 모든 선택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회를 보도한 호주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태국에서는 성전환자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들은 TV나 뮤지컬 등의 대중문화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도 한다.”고 현지의 인식을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주시, 전임시장 소유 땅 106억에 매입

    전북 전주시가 거액을 들여 전임 전주시장 소유의 아웃렛 건물과 부지를 매입해 혈세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15일 완산구 남노송동 코아 아웃렛 부지 1만 1999㎡와 지상 2층 건물 5915㎡를 106억원에 구입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이 부지는 민선 1기 전주 시장이었던 L씨 소유로 아웃렛 매장 용도로 지어졌지만 주변 상권이 약해 영업실적은 그리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재정상태가 그리 풍족하지 않은 전주시가 활용 방안을 확정하지 않은 채 자치단체로서는 비교적 큰 덩치의 부동산을 매입해 적지 않은 논란이 일고 있다. 전주시는 한옥 마을과 인접해 있는 이 부지를 평소에는 대형 관광버스와 소형차량 주차장으로 이용하고 행사기간에는 주 무대, 전통문화 체험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한옥 유스호스텔, 전통문화체험관, 특산품 판매점 등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전임 시장의 부동산을 매입함으로써 특정인에 대한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도 받고 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한옥마을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면 싼값에 임대해 사용하는 방안도 있는데 100억원이 넘는 혈세를 들여 부동산을 취득한 것은 다시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버스 주차문제를 해소하고 장기적으로는 전통문화 인프라를 확충하는 용도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해명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공공기관 저공해車 구매 외면

    저공해 자동차 의무 구매목표 20%를 달성한 공공기관과 행정기관은 10곳 가운데 3곳에 불과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지난해 행정·공공기관의 자동차 구매실적이 있는 127개 기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저공해 자동차 구매목표를 달성한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이 각각 28%(25곳), 38%(15곳)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평택시청, 안산시청, 군포시청, 오산시청, 관세청 등 행정기관과 군인공제회, 한국철도공사, 대한주택공사,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산림조합중앙회 등 공공기관은 저공해 자동차를 한 대도 구입하지 않았다. 반면 행정기관 가운데 구매실적이 높은 곳은 환경부가 60%로 1위를 차지했고, 과천시청(45.7%), 서울 서대문구청(43.3%), 서울 서초구청(41.1%), 서울 도봉구청(36.3%) 순이었다. 공공기관 가운데는 근로복지공단이 90.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80%), 농수산물 유통공사(60%), 국립공원관리공단(50%),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44.4%) 순이었다. 한편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저공해 자동차를 구입하는 수도권내 개인 및 사업자에게 소형차는 200만원, 대형화물차 및 버스는 6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5년간 환경개선부담금 면제, 공영주차장 주차료 감면 등의 각종 혜택도 주어진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현대차 아반떼 ‘일감나누기’

    현대자동차가 생산 불균형 해소를 위해 ‘공장간 일감 나누기’를 시작했다. 울산 3공장에서만 생산하는 아반떼를 2공장에서도 공동 생산한다. 현대차는 6일 “울산공장이 노사 상생을 위해 합의한 공장간 일감 나누기에 따라 3공장에서 생산되는 아반떼를 투싼과 산타페를 만드는 2공장에서도 만드는 혼류생산(한 라인에서 여러 차종 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차 울산 2공장은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이번 혼류생산으로 연간 39만대 생산능력을 초과해 모두 48만대까지 예상되는 소형차 수요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아반떼와 i30를 생산하는 울산 3공장은 밀려드는 수요로 연일 잔업과 주말 특근을 했다. 반면 레저용차량(RV)을 생산하는 울산 2공장은 물량이 끊겨 휴업을 반복하며 3공장과의 월급 격차가 100만원가량 벌어졌지만 3공장 라인의 혼류생산 거부로 조합원들 사이에서 “공장간 이기주의”라는 비판을 받았었다. 강호돈 울산공장장(부사장)은 “시설공사와 각종 설비 보완, 자재 물류와 표준작업 설정 등 생산에 연관된 2·3공장은 물론 생산기술 부문, 부품업체까지 유기적으로 대응해 단시일 내에 혼류생산 체제를 갖췄다.”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현대·기아차 닛산 잡았다

    현대·기아차 닛산 잡았다

    국산 자동차와 휴대전화 업체들이 미국에서 일본업체 등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선전하고 있다. 3일 현대차미국법인(HM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 판매 실적에서 일본 닛산차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6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13.6% 감소한 3만 39 52대, 기아차는 14.8% 줄어든 2만 5606대를 팔았다. 두 회사 차량 판매량은 5만 9558대로 닛산의 판매량(4만 7190대)을 처음 추월했다. 닛산 판매량은 38%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와 기아차가 미국시장에서 닛산을 앞선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가 소형차와 신형 모델을 통한 시장 공략이 먹혀들면서, 경쟁 업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GM은 시장점유율 21%로 1위를 차지했고, 3위였던 포드가 최근 1년만에 처음 도요타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혼다, 크라이슬러는 나란히 4, 5위를 차지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2·4분기에도 신차 투입, 딜러 영입, 마케팅 확대 등 총공세를 펼칠 예정이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최단기간 내 5%까지 점유율을 높인다는 목표다. 기아차는 포르테(5월)와 쏘울(9월) 등 신차를 대거 투입하고, 현대차에서 이미 시행 중인 차량 구매 뒤 1년 이내 실직시 차를 되사주는 ‘어슈어런스 프로그램’도 도입할 예정이다. 휴대전화도 꾸준히 선전 중이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 최근호에 실린 시장조사업체 JD파워의 일반 휴대전화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 LG전자는 1000점 만점에 731점을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소니에릭슨이 2위, 삼성전자가 707점으로 3위에 각각 올랐다. 스마트폰에서는 미국 애플이 791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LG전자와 삼성전자가 2, 3위로 뒤를 이었다. ●삼성, 휴대전화 시장점유율 최고 소비자 만족도에 힘입어 1분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세계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발표된 세계 ‘빅5’의 1분기 휴대전화 판매 실적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4600만대와 2260만대를 팔아 역대 최고 시장 점유율인 18%와 9%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냈다. LG전자도 3위권 경쟁 상대였던 모토로라와 소니에릭슨을 무려 800여만대 차이로 따돌리는 등 압도적인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부동의 1위인 노키아는 시장점유율 38%로 선두를 유지했지만, 판매량이 지난해 1분기보다 19% 급감했다. 영업이익률도 역대 최저인 8.9%에 그쳤다. 모토로라와 소니에릭슨 역시 1년 전보다 판매량이 46%, 40% 감소하는 등 적자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이영표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수도권 청약 열기에 분양권 값도 ‘들썩’ [도시와 산]’불운한 산’ 제천의 금수산 億~ 소리나는 거래소···평균연봉 1억 육박 저소득층 일자리 지원…‘희망근로’ 1가구 2명 추진
  • “국내 車업계 중장기적 유리”

    “국내 車업계 중장기적 유리”

    │워싱턴 김균미특파원│85년 역사를 자랑하는 크라이슬러가 30일 파산보호신청을 함으로써 타의에 의한 강력한 구조조정과 이탈리아 자동차업체 피아트와의 합병을 통해 새 길을 모색하게 됐다. 크라이슬러는 앞으로 구조조정 과정에서 정부로부터 최대 100억달러의 자금지원을 받고 피아트 주도로 소형차와 고연료효율 자동차 시장을 집중 공략하게 된다. 크라이슬러의 주요 자산은 피아트와 노조가 대주주인 새 법인에 매각되고, 나머지는 정부 관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파산보호 절차가 30~60일 정도로 매우 짧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파산전문가들은 회사 규모와 복잡성 등을 고려할 때 기간이 이보다 훨씬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파산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앞날이 순탄치만은 않다. 브랜드 이미지에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받았고, 대통령까지 나서 호소했지만 과연 미국 소비자들이 크라이슬러 자동차를 계속 살지 장담할 수 없다. 피아트의 경영 아래 일본차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게다가 피아트가 개발중인 연비가 높은 소형차는 오는 2012년에나 미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어서 그때까지 2년 반동안 현재의 크라이슬러 자동차들로 버텨야 하는 만만치 않은 과제를 안고 있다. 크라이슬러의 파산보호 신청은 자구안 제출 시한을 한달 앞둔 제너널모터스(GM) 채권단에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채무조정 협상에 실패할 경우 크라이슬러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GM이 파산보호 신청을 면하더라도 자동차시장 침체와 일본·독일차들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져 상당기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kmkim@seoul.co.kr
  • 상하이 모터쇼의 그 車들 “어디서 봤더라?”

    상하이 모터쇼의 그 車들 “어디서 봤더라?”

    28일 막을 내린 상하이 모터쇼에 해외 유명 자동차 업계의 곱지 않은 시선이 꽂히고 있다.모방으로 이미 악명 높은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모터쇼에 현대·기아차부터 롤스로이스까지 유명한 해외 자동차들의 외관을 그대로 본떴다는 비아냥을 듣고 있는 것. 모터쇼 내내 가장 곱지 않은 눈길을 모았던 차가 중국의 토종 메이커 질리(Geely)사(社)가 내놓은 고급 리무진 ‘Geely GE’.이 차는 앞·뒤 외관은 물론 보닛장식까지 영국의 최고급 자동차인 ‘롤스로이스 팬텀’과 거의 비슷하다.심지어 롤스로이스사 특유의 폭포수 같은 대형 그릴까지 그대로 흉내냈다.다만 뒷자석이 1인승으로 디자인돼 ‘짝퉁’의 혐의를 벗으려 했다.      리판기차는 미니 쿠퍼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을 흉내낸 ‘리판 320’을 버젓이 전시했다.이밖에도 메르세데스-벤츠의 ‘S-Class’와 유사한 외관에 현대자동차 ‘에쿠스’를 연상케 하는 보닛 장식을 단 BYD사의 ‘S8’,미국 허머사 특유의 디자인과 비슷한 동풍기차의 지프차도 눈길을 끌었다.동풍기차는 닛산의 ‘뉴브’와 거의 똑같은 외양의 소형차를 출품하기도 했다.      중국의 ‘짝퉁차’ 시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체리자동차는 지난 2005년 국내에서 ‘짝퉁 마티즈’란 비아냥을 들은 ‘QQ’를 처음 선보인 데 이어 2007년에도 QQ의 하이브리드 모델,올해는 기존 QQ보다 작은 3도어 타입의 저가형 소형차 ‘QQ me’까지 전시했다.      지난 2007년 상하이 모터쇼에선 중국 강회기차가 뒤는 벤츠 ‘C-Class’,앞은 렉서스 ‘LS 430’,옆은 스코다 ‘수퍼브’의 디자인을 혼합한 ‘C240’이란 모델을 선보였다.또 지난해 베이징 모터쇼에서는 황하이차가 앞은 싼타페, 뒤는 쏘렌토의 디자인과 유사한 ‘랜드스케이프’를 발표해 논란을 일으켰다.’랜드스케이프’는 특히 카탈로그에 디자인 특허까지 취득했다고 명시하기도 했다.황하이차는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도 ‘랜드스케이프’를 전시했다.    잇단 ‘모방차’ 발표에 해외 자동차 회사들도 가만 있지는 않고 있다.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롤스로이스사는 질리사를 상대로 법정 소송을 위해 자문을 구하고 있다.”며 “디자인에 관한 지적 재산권 침해 뿐 아니라 브랜드의 이미지 저하도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질리사는 ‘Geely GE’가 독자적인 제품이라고 버티고 있다.질리사는 “롤스로이스의 클래식한 스타일을 재창조한 것 뿐”이라며 “세부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면 ‘롤스로이스 팬텀’과 다른 모델임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올 자동차 생산 6% 줄어들 듯

    올 자동차 생산 6% 줄어들 듯

    올해 미국과 서유럽 자동차 수출이 각각 11%와 18% 줄면서 국내 완성차 생산이 6% 감소할 전망이다. 내수 판매는 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소폭 증가하는 반면 소·중·대형차는 9∼20% 하락이 예상된다. 25일 현대·기아자동차 부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의 ‘2009 자동차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완성차 생산은 지난해보다 6.2%(23만 7000대) 줄어든 359만대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업체별로 조업 중단에 따른 경영상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은 지난해에 비해 5% 감소한 255만대로 예상됐다. 미국 수출은 현대차 i30cw와 기아차 쏘울 등 신차 투입에도 불구하고 수요 위축으로 10.5% 감소한 70만대에 그칠 전망이다. 서유럽에서는 이산화탄소(CO2) 연계 세제 도입, 현대차 체코 공장 가동 영향으로 17.6% 감소한 29만대로 예측됐다. 내수 판매는 9.9% 줄어든 104만대로 전망됐다. 경차는 GM대우의 마티즈 후속 모델 출시 등으로 인해 0.5% 늘어난 13만 5000대, SUV는 기아차 쏘렌토R 등 신차 효과로 0.5% 확대된 17만 9000대로 추산됐다. 반면 소형차와 중형차는 기아차 포르테, GM대우 라세티, 현대차 쏘나타 트랜스폼 등 신차 효과 소멸로 각각 8.7%, 14.5% 줄어 19만 8000대, 21만 1000대에 그칠 것으로 봤다. 대형차는 19.6% 급락이 예상된다. 수입차는 하반기 프리우스를 앞세운 도요타의 첫 진입이 예정돼 있으나 17.3% 하락한 5만 1000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국산차 수출단가 1만달러 밑으로

    지난달 국산차 수출 단가가 5년 만에 처음으로 1만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글로벌 불황으로 값싸고 이윤이 적은 소형차 수출 비중이 늘면서 수출 대수 감소폭에 견줘 수출 금액이 더 가파르게 줄었기 때문이다. 수출액 규모는 1년 사이 반토막이 났다.26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체의 수출(해외생산 제외) 금액은 15억 9243억달러, 수출 대수는 16만 1765대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1대당 평균 수출 가격은 9844달러로 나타났다. 국산차 수출 단가는 2004년 1만 107달러로 처음 1만달러를 돌파한 뒤 지속적으로 상승하다 지난해(평균 1만 1888달러) 하반기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1월 1만 128달러, 2월 1만 234달러로 소폭 상승하다 지난달 크게 하락했다. 분기별로 보면 올해 1·4분기(1∼3월) 수출 단가는 1만 24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2086달러에 비해 17% 감소했다. 1분기 수출 금액은 43억 7372만 4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 줄었다. 같은 기간 수출 대수 감소율 36%보다 더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달 수출 금액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9% 급감했다. 현대·기아차는 “부가가치가 높은 고가의 대형차, 스포츠유틸리티(SUV)의 수출이 줄면서 수출액이 크게 줄고 수출 단가도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한 연구위원은 “지난해 말 이후 완성차의 수출단가가 10% 이상 하락한 반면 원·달러 환율이 40% 넘게 급등하면서 업체가 이익을 봤지만, 앞으로 환율이 안정될 경우 수익이 줄어드는 만큼 차종 다양화 등 수출 고부가가치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현대차 1분기 실적 ‘덜덜덜’ 빛바랜 사상최고 시장 점유율

    현대차 1분기 실적 ‘덜덜덜’ 빛바랜 사상최고 시장 점유율

    현대자동차가 기대에 못 미친 1·4분기 성적표를 공개했다. 영업이익은 71% 급락했고 매출과 순이익도 크게 줄었다. 흑자를 낸 것이 위안이 됐다. 겉보기엔 글로벌 위기 속에 순항하는 듯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왜곡 요소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자동차는 23일 기업설명회를 갖고 1분기 153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9% 급감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73.5% 감소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포인트 줄면서 2.5%로 내려앉았다. 매출액은 26.4% 감소한 6조 320억원에 그쳤다.당기 순이익도 같은 기간 42.7% 줄어든 2250억원에 그쳤다. 매출총이익은 매출 감소 영향으로 23.1% 감소한 1조 345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매출원가율은 원가 혁신 노력으로 1%포인트 개선된 77.7%를 나타냈다. ‘고비용’구조가 수익성을 악화시켰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요 감소로 1분기 생산 가동률은 70% 밑으로 떨어지고 해외 우수 딜러 확보 등 시장 개척 마케팅 비용은 급증한 반면 인건비 등 고정 비용은 크게 줄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출혈 마케팅’도 마진을 깎아먹었다. 3월 대대적인 할인 판매로 영업에는 도움이 됐으나 수익은 줄었다. 현대차는 “2분기부터 ▲공장 가동률 85%로 상향 ▲북미 시장 점유율 연평균 5% 이상 달성 ▲미국시장 GM·크라이슬러 이탈 고객 최대한 흡수 ▲중소형차 수익개선 ▲신차 출시 통한 고수익 경영 ▲우호적인 환율 여건을 최대한 활용 등 전략으로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현대차를 바라보는 ‘착시’ 또는 ‘반사’ 효과를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대차는 올 들어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엔고 현상 등에 힘입어 도요타·혼다 등 경쟁업체들이 휘청거리는 사이 사상 최고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했다. 내수시장에서도 GM대우와 쌍용차의 위기속에 점유율이 높아졌다. 그러나 실제 판매는 줄었다. 1분기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6% 줄어든 31만 6366대로 집계됐다. 내수와 수출이 각각 18.3%와 34.3% 감소했다. 1분기 흑자도 원화 가치 하락이 긍정적 영향을 줬다. 전문가들은 향후 경기가 살아나면 현대차의 글로벌 경쟁력이 더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기계산업팀장은 “일본이 엔고 위기속 구조조정을 통해 30% 이상 비용을 절감한 반면 현대차는 구조조정에 소홀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팀장은 “갈수록 환율 효과가 꺼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용절감 및 구조조정에 보다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미 원화는 올 초 대비 10% 이상 절상된 반면 엔화는 10% 이상 절하돼 결국 한·일간 가격 경쟁력 격차는 30% 가까이 좁혀졌다.”고 강조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경춘 고속도 통행료 전쟁 가시화

    오는 7월 개통 예정인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의 통행료 인하를 놓고 강원 춘천권 지역의 자치단체와 시민·사회단체들이 일제히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21일 춘천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춘천, 홍천, 화천, 양구, 인제 등 5개 시·군 상공인과 시·군의회, 시민·사회단체 등이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비싼 통행료 인하를 위해 이날부터 공동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춘천상공회의소는 이날 통행료 인하 관철을 위한 창립총회와 결의대회를 열고 시내 일원에서 10만명 서명 운동을 시작했다. 춘천지역 시민, 사회단체와 홍천, 화천, 양구군번영회, 홍천군의회, 인제군의회 등 인접 지자체를 포함한 범시민협의체 추진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처럼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에 한목소리를 내는 것은 2004년 민자사업자와 정부 간 실시협약 당시 책정된 기준요금 5200원(소형차 기준)이 터무니없이 높아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은 물론 물류비 증가로 고속도로 건설 효과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 고속도로는 중앙고속도로와 연계해 춘천시내로 진입하도록 만들어져 별도 이용료 1400원까지 추가 부담해야 할 형편이다. 서울~춘천 편도에 6600원이 소요되는 셈이다. 특히 감사원은 2005년 통행료를 조사한 뒤 협약 체결 당시 투자수익률 책정의 중요한 기준이 되는 차입이자율을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가 제대로 점검하지 않아 통행요금이 과다 책정됐다고 지적했었다. 하지만 민자사업자인 서울∼춘천고속도로㈜는 지난 2월 기준 요금 5200원에 공사기간 소비자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20% 정도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통행료를 놓고 양측의 갈등이 심해지자 최근 강원도와 춘천시, 국토해양부, 서울∼춘천고속도로 대주주인 현대산업개발 등이 통행료 인하문제를 조율하고 나섰다. 전수산 춘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소송 등 법정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신차구매 환경기준 한국엔 없다

    신차구매 환경기준 한국엔 없다

    고연비·저탄소 등 친환경에 대한 고려 없이 모든 차량에 대해 세금을 감면하는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 활성화 방안<서울신문 4월13일자 11면>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주요 국가 가운데 환경기준에 대한 조건 없이 신차구매 지원을 하는 나라는 거의 없다. 국회 전문위원실에서도 이 문제를 제기했다. 20일 정부 부처와 국회 등에 따르면 세계 각국이 자동차 산업 활성화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신차 구매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신차에 친환경 기준을 제시하지 않은 나라는 사실상 미국과 한국밖에는 없다. 하지만 미국은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 초대형 업체들이 파산위기에 놓여 있기 때문에 세계시장에서 중소형 차를 중심으로 선전하고 있는 우리나라와는 상황이 다르다. 프랑스는 10년 이상된 차를 폐차하고 올 연말까지 새 차를 사는 사람에게 1000유로의 보조금을 주되 새 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에 160g 이하인 경우에만 적용하고 있다. 독일도 올 1월부터 9년 이상 된 차를 폐차하고 ‘유로4(강화된 배기가스 기준)’를 충족하는 신차를 사는 것을 조건으로 2500유로를 지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역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가솔린은 ㎞당 140g, 디젤은 130g 이하인 차만 보조금을 주고 있다. 중국도 자동차에 대한 소비세 세율을 10%에서 5%로 낮추면서 이를 배기량 1600㏄ 이하 승용차에만 적용하고 있다. 일본도 일정한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시킨 친환경 차량을 구입할 경우에 한해 최대 30만엔의 보조금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나 엔진 배기량 등에 대한 구분 없이 모든 차에 대해 개별소비세·취득세·등록세를 250만원 한도에서 70%까지 깎아주는 법안을 마련했다. 특히 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환경정책을 담당하는 환경부는 논의주체로 참여하지도 않았다. 만일 프랑스와 같은 기준을 적용할 경우 국내에서는 뉴모닝, 마티즈 등 경차와 프라이드, 베르나(각각 이산화탄소 배출량 120.3g/㎞) 정도밖에는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문위원실도 4월 임시국회 통과를 목표로 국회에 제출돼 있는 조세제한특례법 개정안 검토보고에서 “세금을 정률로 감면함으로써 고급·대형 차종일수록 세제 혜택이 더 크다.”면서 “이에 따라 중·대형 자동차의 구입이 증가할 경우 당초 노후차량의 신차 교체를 통해 의도한 환경개선 효과가 상당부분 상쇄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위원실은 고급·대형 자동차에 대한 수요를 중·소형 자동차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으로 ▲배기량에 따라 감면비율을 차등 설정하거나 ▲배기량에 따라 감면한도를 조정하는 것을 고려하라고 권고했다. 김광묵 전문위원은 “감면비율 70%는 유지하되 감면 한도를 (250만원보다) 하향조정한다면 고급·대형차 구매시 감면혜택이 줄어들게 되어 중·소형차 구입에 대한 인센티브가 상대적으로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상석 녹색교통운동 교통환경팀장은 “일본은 경·소형 차량이 전체 등록대수의 66%, 이탈리아는 경차만 55%를 차지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배기량 1500cc 이상 차량이 70%를 차지할 만큼 차량구매 패턴이 친환경과 동떨어져 있다.”면서 “지금 정부안처럼 대형차로 갈수록 절대 지원액이 많아지도록 할 게 아니라 고연비·저탄소 차량에 지원을 늘리는 쪽으로 국회 논의과정에서 수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작년 신차 37%가 경차…2년만에 8.5%P 증가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신차로 등록한 94만 8000대 가운데 배기량 1600㏄ 미만 경·소형차가 34만 7000대로 36.6%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90만 5000대가 신차로 등록한 2006년 경·소형차 비중이 28.1%(29만 5000대)였던 것에 비하면 2년 만에 8.5%포인트가 높아졌다. 지난해 신차 등록 차량 중 배기량 1000㏄ 미만의 경차는 전체의 14.4%(13만 3000대), 1000~1600㏄ 소형차는 22.6%(21만 4000대)로 집계됐다. 경차 비중은 2006년 6.4%에서 2007년 8.3%, 2008년에는 14.4%로 늘어났다. 반면 배기량 1600~2000㏄의 중형차 비중은 2006년 27.6%에서 2007년 25.6%, 2008년 25.5%로 조금씩 낮아지고 있고, 2000㏄ 이상 대형차 비중도 2006년 15.8%, 2007년 14.9%, 2008년 15.1%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은 신차 등록 차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6년 22.1%, 2007년 22.4%였으나 지난해에는 18.6%로 낮아졌다. 지난해 경유값이 많이 올라 SUV차량 구입을 꺼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토부는 “고유가 및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자동차 구매 양상이 소형차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쌍용차 10명 중 4명 구조조정

    쌍용차 10명 중 4명 구조조정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직원 10명 중 4명을 감원한다. 평택 포승공장 부지 등 자산도 팔고 신차도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노조의 반대가 만만치 않아 계획대로 추진될지는 의문이다. 쌍용차는 8일 이 같은 내용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전체 직원 7130여명 가운데 2646명을 감축한다. 사무직 300여명이 포함된다. 생산직 사원 수백명은 순환휴직을 실시한다.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연간 2320억원의 비용 절감효과를 예상했다. 쌍용차는 “현재 쌍용차의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은 16.1%로 경쟁사의 1.5배, 반면 1인당 생산 대수는 3분의1에 그칠 정도로 생산 효율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 초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C200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SUV 3개 모델, 승용차 2개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포승공단 물류센터와 영동부지 등 자산 매각을 통해 1000억∼2000억원의 단기 유동성도 확보한다. 쌍용차는 경영정상화 방안이 시행되면 올해 1425억원의 영업 적자에서 2011년 904억, 2013년 1897억원의 영업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독자 생존’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회생의 열쇠는 ‘생산성’보다는 ‘판매’에 있다는 지적이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기계산업팀장은 “인력감축을 골자로 한 자구안은 교과서적인 수준”이라면서 “신제품을 통해 얼마나 고객 수요를 붙잡아 수익으로 연결시키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쌍용차의 올해 판매 여력이 2007년의 절반에 못 미치는 5만 5650대에 그칠 것으로 보여 보다 과감한 재무구조개선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설명이다. 쌍용차가 미래를 걸고 있는 C200의 성공도 안갯속이다. 자동차 시장이 소형차 중심으로 재편되는 데다 고유가도 지속되고 있다. 특히 수천억원에 이르는 C200의 연구·개발 자금 마련도 만만치 않다. 정부와 업계는 여전히 ‘제3자 매각’을 현실적 대안으로 보고 있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최대한 구조조정한 뒤 국내외 기업과 인수·합병(M&A)하고 세제혜택 등 지원을 하는 것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밝혔다. 유력 업체에 소형 SUV를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납품하는 특화 업체의 길을 모색하는 방안도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SUV 원천기술과 함께 BMW 중국 공장 수준의 낮은 임금이 전제돼야 한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파열음도 예상된다. 쌍용차 노조는 ‘총 고용보장’의 배수진을 치고 파업 등 강경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쌍용차는 다음달 22일 채권단 회의에서 회생 또는 청산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임단협 앞둔 현대차 울산공장 가보니

    임단협 앞둔 현대차 울산공장 가보니

    지난 3일 찾은 울산 현대차 공장은 임단협을 보름 남짓 앞두고 있어서인지 폭풍전야와 같이 고요했다. 경기침체 여파로 자동차 생산량이 평상시의 70% 수준으로 줄면서 근로자들의 구조조정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 노사는 지난달 31일 소형차를 생산하는 3공장의 물량을 생산 물량이 부족한 2공장으로 옮기는 데 합의해 임단협에 훈풍을 예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장의 분위기는 달랐다. 노조 건물 출입구에 각 공장의 노조가 물량 이전에 대한 입장을 담아 붙인 대자보에는 노조간 갈등도 여전했다. 3공장은 근로자들이 잔업까지 할 수 있는 양을 확보하고 나머지만 2공장으로 보내기로 했다. 2공장에서 생산 중인 SUV 차량을 5공장으로 보내는 데 대해서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한 노동자는 “외환위기 발생 이듬해인 1998년 노조가 무급 휴가를 제시했지만 사측은 구조조정을 택한 바 있다.”면서 “1·4분기에 기아차뿐 아니라 현대차도 마이너스 성장이 예견돼 하루라도 더 벌자는 분위기가 퍼져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사측은 다른 회사의 노조들이 노사 공동선언을 하고 교섭 위임을 하는 분위기인 데 반해 25가지 요구안이 제출된 데 대해 우려하고 있었다. 특히 근무시스템 변화가 임단협에 핵심이 될 전망이다. 노사는 지난해 10시간 근무 체제를 8시간으로 줄이는 한편 근로자가 10시간 동안 생산할 물량을 8시간 안에 처리할 경우 임금을 보전해 주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생산 물량이 70%로 줄어드는 바람에 회사는 올해 초 실시하기로 한 전주공장 시범 실시를 유보한 상태다. 반면 노조는 나중에 물량이 많아지면 밀린 물량을 생산하기로 하고 우선 쿠폰이라도 지급하라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노조가 제출한 단협안에는 신차 모델을 확정하면 즉시 노조 설명회를 개최하라는 요구가 있는데 차량 생산까지 6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힘들다.”면서 “신차종은 국내공장에 우선 투입(생산)하라는 요구도 해외 현지화 맞춤 차량을 현지에서 생산하는 것이 회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측은 또 국내 공장 생산 물량을 2007년 수준으로 유지하라는 노조의 요구에 대해서도 생산 물량이 가장 많았던 연도 중 하나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노조 관계자는 “향후 비정규직 문제나 노조 전임자 급여 지급 문제 등 사회 현안에 대해서도 투쟁을 이어갈 수밖에 없다.”면서 “4월18일을 전후해 임단협이 시작되고 정부가 개입할 경우 파국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오후 5시 잔업이 없어진 근로자들이 퇴근을 서둘렀다. 한 비정규직 근로자는 “소형차 물량이 2공장으로 가면 3공장 비정규직 200~300명은 나가거나 전환 배치를 당해야 한다고 들었다.”면서 “회사가 고용을 보장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글 사진 울산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 가기] 김연아 “내가 왜 겁냈을까” 서울시 ‘페트병 수돗물’에 47억 투자, 발만 동동 ”차량 한달 유지비가 1만원” 현대차 울산공장 “하루라도 더 벌자” 일본이 북한 로켓 요격않은 것은 ‘망신살’ 때문? 열애설 한지혜 귀국도 우아하게~ 의사는 괜찮다는데 왜 자꾸 속 쓰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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