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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고연비 앞세운 ‘도심형 경차’가 대세

    친환경·고연비 앞세운 ‘도심형 경차’가 대세

    84년 역사 속 세계 5대 모터쇼로 자리매김한 2014 제네바 모터쇼가 한창인 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회복세를 반영하듯 유례없이 25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11만㎢ 규모의 행사장엔 강력한 성능과 화려한 외관을 자랑하는 고성능 차들이 즐비했다. 하지만 글로벌 톱 브랜드들은 마치 약속이나 한 듯 친환경과 고연비 기술로 무장한 작고 경제적인 차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환경규제가 강한 유럽 현지 분위기를 반영해 바로 팔릴 수 있는 도심형 경차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속내다. 현대·기아차 등 한국 완성차 업체들이 기존에 발표했던 차종 위주로 출품한 것과 비교되는 바다. 유럽 1위 브랜드인 폭스바겐은 휘발유 1.5ℓ만으로 100㎞를 달릴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골프 GT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과거 1ℓ로 100㎞ 주행 가능한 XL1가 기술력을 뽐내기 위한 한정판 플래그십 모델이었던 반면 GTE는 당장 올가을 세계시장에 내놓는 양산형이다. 별도의 충전 설비 없이 가정용(220V) 전원에 플러그를 꽂기만 하면 된다. 급속충전은 4시간, 완속충전도 8시간이면 충분하다. 이날 폭스바겐그룹은 아우디의 소형 세단 A3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A3 e-트론’도 공개했다. 마틴 빈터콘 폭스바겐그룹 회장은 “앞으로 그룹의 연구개발(R&D) 역량을 저탄소·친환경차에 쏟을 것”이라면서 “아우디 A8, A6, Q7은 물론 폭스바겐 파사트 등의 고효율 모델도 곧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 R&D에 15조원을 투자했다. 소형차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장악하고자 적과의 동침도 마다치 않는 모습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도요타 역시 소형차 전용 브랜드 ‘아이고’(AYGO)를 모터쇼의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푸조-시트로엥과 손잡고 만든 제품이다. 가솔린엔진은 도요타가, 디젤엔진은 푸조가 개발했는데 도요타는 아이고란 이름으로, 푸조는 ‘107’로, 시트로엥은 ‘C1’의 모델명으로 각각 출시했다. 이날 도요타는 심지어 콘셉트카도 1인용인 FV2를 선보였다. 별도의 조향장치 없이 체중 이동을 통해 방향을 전환할 수 있는 개인용 이동수단이다. 르노도 다임러와 협력해 제작한 3세대 도심형 경차 ‘트윙고’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복잡한 도심에서 주행과 주차가 쉽도록 엔진룸을 뒤에 장착해 회전반경 등을 획기적으로 줄인 도심형 경차다. 이날 르노는 좁은 행사부스 안을 거침없이 회전하는 트윙고의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BMW 역시 최근 세계 시장에서 판매 돌풍을 일으킨 전기차 i3와 i8을 부스 맨 앞에 배치했고 시트로엥도 C4보다 200㎏가량 무게를 줄여 연비를 대폭 향상시킨 ‘C4 칵투스’를 처음 선보였다. 이에 반해 현대·기아차와 쌍용차 등의 부스는 기존에 발표한 대형 차종이나 콘셉트 차량이 주류를 이뤄 아쉬웠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먼저 선보인 신형 제네시스를, 쌍용자동차는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콘셉트카 ‘XLV’ 등을 전시했다. 새로 선보인 친환경 자동차도 최근 흐름과는 다소 동떨어진 모습이었다. 현대차는 수소연료 콘셉트카인 ‘인트라도’를, 기아차는 충전소를 통해서만 충전할 수 있는 순수전기차 ‘쏘울 EV’를 공개했다. 오태현 기아차 부사장은 “쏘울 EV는 사실 판매의 목적이기보다는 일종의 마케팅 툴(tool)”이라면서 “판매 대수 자체를 중요하게 여기기보다는 친환경차 판매를 통해 이미지를 높이는 게 목적”이고 말했다. 모터쇼에 참가한 한 스위스 기자는 “차 역사가 오래되고 고객의 요구에 따라 차종도 다양한 유럽시장은 콧대 높기로 유명한 시장”이라면서 “소형에 친환경 기술이 접목되는 최신 트렌드를 한국차가 따라가지 못하는 듯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제네바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엑센트 中 소형차시장 판매1위 ‘쌩쌩’

    엑센트 中 소형차시장 판매1위 ‘쌩쌩’

    연초부터 중국 시장에서 국내 소형차들이 쌩쌩 달리고 있다. 현대자동차 엑센트(현지명 베르나)가 지난달 현지 판매 1위에 올랐고, 같은 기간 기아차의 프라이드(현지명 K2)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 프로모션 상황에 따라 월 판매가 1위에 오른 적은 있지만, 이른바 소형차 빅5에 국내 브랜드가 2개가 나란히 이름을 올린 것은 처음이다. 가격부터 성능, 디자인까지 철저히 중국시장에 맞춘 맞춤형 전략이 통했다는 게 현대·기아차의 분석이다. 2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베르나는 중국에서 2만 5097대가 팔려 현지 소형차 판매 1위를 지켜온 상하이GM의 사일(2만 1512대)을 제쳤다. 2010년 중국에 처음 선보인 베르나는 2011년 13만 8525대가 판매돼 출시 1년 만에 소형차 판매 3위를 차지했다. 2012년에는 판매 대수 20만 3589대로 한 단계 도약, 당시 21만 8104대를 판 사일을 바짝 뒤쫓았다. 지난해 역시 판매성적은 19만 7307대로 20만 5408대를 기록한 사일을 위협했다. 비록 월별 순위이지만 현대차는 베르나의 인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판매가 상승세를 탔고 지난달에는 자사 베스트셀러인 랑동(국내명 아반떼MD)을 제치고 중국 내 최다 판매 모델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기아차도 선전 중이다. K2도 지난달 1만 3760대 판매돼 5위에 올랐다. 베르나와 K2의 선전으로 중국 소형차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은 21.4%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점유율인 19.4%보다 2.0%포인트 높은 수치다. 실제 엑센트는 국내보다는 해외 판매에 맞춘 전략 수출 차종이다. 중국에선 베르나로, 러시아에서는 쏠라리스란 이름으로 현지에서 판매된다. 지난해 엑센트는 글로벌 시장에서 24만 247대가 수출됐지만, 국내에서는 2만 8607대에 그쳤다. 소형차를 꺼리는 국내 소비자의 특성상 국내 판매 순위는 10위권 밖이다. 제품은 철저히 현지에 맞춰 생산했다. 베르나는 준중형급 다음으로 시장이 큰 중국을 위해 현지 공장에서 재개발됐다. 중국인이 선호하는 디자인과 색에 맞춰 강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을 접목했다. 앞 범퍼부터 앞바퀴 축까지의 거리는 줄이고, 앞바퀴 축부터 뒷바퀴 축까지의 거리(2570㎜)는 늘려 넓은 실내 공간을 구연했다. 현지 가격도 1300만~1900만원대로 낮춰 가격 경쟁력에서도 다른 브랜드에 앞서 있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아직 연초라 목표 판매 대수를 말하기도 순위를 예단하기에도 어려운 단계지만 연초부터 소형 차종의 판매가 느는 모습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라면서 “특히 엑센트와 프라이드는 소형차를 기피하는 국내 상황에 맞춰 철저히 현지 수출용으로 전환한 전략이 잘 맞아 들어간 사례”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레타 결국 사임…서른 아홉 렌치 伊 총리 꿰찰까

    “사람들은 내가 야망이 지나치게 크다고 비난한다. 부인하지 않겠다.” 70대 고령 정치인들이 주도해온 이탈리아 정계에 30대 총리가 탄생할 전망이다. 주인공은 마테오 렌치 피렌체 시장이다. 현 집권 민주당 대표인 그는 같은 당 소속 엔리코 레타(47) 총리를 몰아내는 데 앞장선 당사자이자 가장 유력한 후임 총리감이다. 올해 39살인 그가 총리 자리에 오르면 1922년 파시즘을 주도한 베니토 무솔리니(당시 39세) 이후 최연소 기록이다.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안사통신 등은 레타 총리가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민주당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당 중앙지도위원회가 이날 새 정부 구성 요구안을 찬성 136표, 반대 16표로 통과시킴에 따라 물러난 것이다. 지난해 4월 취임한 레타 총리는 당시만 해도 ‘이탈리아 정계의 신동’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연립정부 구성에 치중한 나머지 피폐해진 경제상황을 돌보지 않았다는 비난을 받아 왔다. 이탈리아 국가부채는 국내총생산 대비 133%에 이르고, 청년 실업률은 40%를 넘어선 상태다. 지난해 12월 민주당의 새 지도자로 선출된 렌치는 레타 총리가 사상 최고인 실업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패하고, 결정을 내리는 데 너무 느리고 용기가 부족하다고 비판해 오다 결국 당 중앙지도위원회 회의에서 정부를 새로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렌치는 이날 민주당 회의에서 “이탈리아는 이런 불확실과 불안정 속에 살 수 없다. 우리는 갈림길에 서 있다”고 연설했다. 렌치는 29세에 피렌체 시의회 의장, 34세에 피렌체 시장에 당선됐다. 중앙정치 경험은 전혀 없다. TV에 출연해 이탈리아 부패 정치를 비판하며 인기를 끌었다. 논객, 싸움꾼, 데몰리션맨(파괴자) 등의 별명으로 불린다. 잘생긴 외모와 정치 행적 등이 비슷해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와 비교되기도 한다. 평소에는 블랙진에 셔츠 차림으로 행사에 참석하고, 소형차나 자전거로 여행하는 등 기존 정치와 단절된 ‘반부패’ 이미지로 대중의 인기를 얻고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타던 차 팔 때 SUV가 제일 손해 덜봐

    새 차를 사 중고로 팔 때 가장 손해를 덜 보는 차종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전문기업 SK엔카는 2011년식 주요 국산차의 감가율을 산출한 결과 SUV가 평균 29.6%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소형차와 경차가 각각 30.4%, 32.1%로 뒤를 이었고 준중형차는 33.4%로 조사됐다. 중형차는 34.5%, 대형차는 39.6%를 기록해 하위권을 차지했다. 모델별로는 2011년식 스포티지 R(디젤 2WD 최고급형)의 2월 중고차 시세가 신차 가격에서 21.2%(529만원) 떨어지는 데 그쳐 감가율이 가장 낮았다. 모하비(4WD KV300 최고급형)와 카니발 R(GLX R 스페셜)의 감가율이 각각 21.9%, 23.1%를 기록했다. 1∼3위를 차지한 SUV의 감가율은 최근 중고차 시장의 베스트셀러인 경차 올 뉴 모닝(27.7%)보다도 낮았다. 대형차 중에서는 그랜저 HG(240 럭셔리)가 23.5%로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SUV와 대형세단의 감가율 차이는 10% 포인트에 달했다. 대형차는 K7(VG270 럭셔리 기본형)이 40.7%, SM7 NEW Art(LE)가 43.7%, 알페온(CL300 프리미엄)이 45.6% 등으로 감가율이 40%를 넘긴 모델이 많았다. 체어맨 H(500S 최고급형)는 53.4%로 신차 값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중고차 시장에서 SUV의 가치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 데는 캠핑 등 아웃도어 열풍과 고유가로 인한 디젤 인기가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자동차 업체 회피보다 기술개발 투자해야”

    “자동차 업체 회피보다 기술개발 투자해야”

    “자동차 제작사는 회피보다 소비자 수요에 맞는 기술개발 등 투자를 해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저탄소 협력금 제도 시행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자동차 제작사의 입장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업계 입장에서는 단기적인 해결책을 찾기가 쉽지 않아 우선 소나기를 피하고 보자는 마음이 앞설 수 있다. 하지만 시장원리에 따라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교수는 “2008년부터 프랑스가 이와 유사한 제도를 시행함으로써 저탄소차 소비가 증가했고, 이로 인해 매년 24만t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소형차 위주의 자동차 문화 정착을 위해 도입이 필요한 제도”라고 말했다. 물론 자동차 제작사와 소비자 입장에서는 부담금에 대한 부담이 따를 것이다. 하지만 온실가스 저감이 전 지구촌의 과제인 것을 감안하면 정부와 업계, 소비자가 머리를 맞대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교수는 “제도가 시행되면 자동차 소비가 소형차 중심으로 바뀌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제도는 많은 양의 오염물질을 내뿜는 공장이 부담금을 많이 내고, 적게 배출하는 공장에는 부담금을 줄여주고 혜택을 부여하는 것과 같은 논리”라고 설명했다. 소형차나 저탄소차는 대기환경 개선과 함께 연료소비도 적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푸대접을 받는 게 사실이다. 일본의 경우 경차 비율이 37%이고, 유럽은 50%이지만, 우리나라는 10%대에 머물고 있다. 그는 “정부 역시 제도가 특정 메이커에 혜택과 부담이 쏠리지 않도록 살펴 세부 기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제도가 시행된 후에도 냉철한 평가를 통해 꾸준히 문제점을 찾아내고 보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정부-자동차업계 저탄소車 협력금 싸고 줄다리기

    정부-자동차업계 저탄소車 협력금 싸고 줄다리기

    환경부가 내년부터 도입하는 ‘저탄소차 협력금 제도’ 시행을 앞두고 정부와 자동차 업계 간 논란이 뜨겁다. 논란은 제도 시행 준비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정부에서 세부시행안 검토가 시작되면서 촉발됐다. 올 들어 대한상공회의소 이동근 상근부회장이 공개적으로 제도 도입의 재검토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저탄소차 협력금 제도는 2012년 정부가 도입을 추진, 지난해 7월부터 시행을 목표로 관계 법률이 국회에 제출됐다. 하지만 자동차 제작사에도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시행 시기가 2015년으로 연기됐다. 제도 도입의 취지와 자동차 업계가 반발하는 이유 등을 알아본다. 저탄소차 협력금 제도는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에 따라 배출량이 적은 자동차 구매자에게는 보조금이 지원되고, 배출량이 많은 자동차 구매자에게는 부담금이 부과되는 제도다. 프랑스·벨기에 등 유럽 국가들이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정부는 내년부터 승용·승합차(10인 이하)를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2일 환경부와 산업계에 따르면 내년도 저탄소차 협력금 제도 시행을 앞두고 국내 자동차 생산업계가 수입차에 견줘 경쟁력을 잃게 된다며 반발하고 있어 세부 기준안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이 제도를 도입하기로 검토한 것은 2009년 7월 녹색성장위원회 보고대회 때다. 이때 프랑스의 보너스맬러스 제도를 벤치마킹해 온실가스 배출량과 연계한 자동차 구매자 인센티브제도 도입 방안이 제시됐다. 제도 도입 때 정부가 가장 주목한 부분은 국내 교통 분야 온실가스 배출량 가운데 승용차가 57%를 차지한다는 점이었다. 2020년 수송 부문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승용차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이 핵심 과제였다. 현재 국내 승용차 등록대수 중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소비가 많은 중·대형차가 70%를 넘고, 경차 비율은 10%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따라서 저탄소차 협력금 제도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경·소형차 구매자에게 혜택을 줌으로써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과 함께 대형차 위주의 소비 패턴을 변화시킬 것이란 기대에서 검토가 이뤄졌다. 급변하는 세계시장에서 고효율·저탄소차 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자동차 제작사의 경쟁력을 높이자는 복안도 담겨 있다. 하지만 세부 기준을 마련하는 시점에서 자동차 업계는 정부의 전망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우선 부담금 상한액이 최대 700만원에 이를 수 있으며, 부담금이 전반적으로 지나치게 무겁다며 볼멘소리를 낸다. 당장 부담금 구간에 포함되는 자동차의 판매량과 경쟁 차종과의 가격 경쟁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제도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현재 보조금과 부담금 구간에 대해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 “서민층 구매가 많은 경·소형차는 보조금 구간에 속하도록 하고, 일부 중형차(배기량 2000㏄급)까지는 중립 구간에 포함시켜 업계와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해명했다. 또 제도가 시행되면 현재도 국내 자동차가 일본·유럽의 수입차와 비교해 경쟁력이 떨어지는데 더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국내 자동차 구매자들도 수입차량 구매자에 비해 손해를 보는 것 아니냐며 이의를 제기한다. 반면 환경부 관계자는 “분석 결과 보조금과 중립구간은 국산차가 7~10% 비중이 많고, 부담금은 국산차가 수입차에 비해 17%가량 낮아 국내산 구매자가 유리하다”고 밝혔다. 김승래 한림대 교수는 “최근 국내 자동차 업계는 국내외적으로 강력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한·미, 한·EU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수입사가 국내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높여 판매량을 늘려나갈 것은 뻔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국내 시장에서 국산차와 수입차라는 경쟁 구도의 테두리를 벗어나 FTA를 통해 넓어진 미국, 유럽시장 등을 겨냥한 글로벌 전략을 짜는 등 적극적인 대처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온실가스 저감이라는 환경 문제에서 출발한 저탄소차 협력금 제도가 경제 논리에 밀려 후퇴하지 않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환경단체들은 “규제없는 환경은 있을 수 없다”며 “자동차 제작사들은 환경은 뒷전이고 이익만 앞세워 시간을 벌어 보자는 주장만 펴고 있을 뿐”이라고 폄하했다.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저탄소차 협력금 제도는 계획대로 2015년부터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자동차 업계는 저탄소차 협력금 제도 정착을 위해 친환경기술 개발 등 세계 추세에 맞는 경쟁력 강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차넷 1월 경소형 중고차 도매 시세]모닝과 엑센트, 연식 바뀌어도 인기 지속!

    [차넷 1월 경소형 중고차 도매 시세]모닝과 엑센트, 연식 바뀌어도 인기 지속!

    ◇경•소형 중고차 1월 도매 가격은 연식변경에도 소폭의 하락세만 보였다.1월 경•소형 중고 자동차 도매 가격은 다른 차종들과 비슷하게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기아 모닝과 현대 엑세트가 경•소형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내차 가격비교 사이트’ 차넷(대표 최원호)이 15일 발표한 ‘1월 경•소형 중고차 도매 시세’에 따르면, 경•소형 중고차는 지난해 12월 대비 평균 1.5%가량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경차의 도매 시세는 전월대비 평균 약 1.3% 떨어졌고, 소형차는 약 1.9% 가량 내렸다. 매년 1월에 연식변경에 따른 중고차 도매 가격이 하락한다고 가정 했을 때 큰 변화가 없는 미미한 수준이다. 이는 장기적인 경기 불황으로 인한 다양한 경제적 혜택 때문에 경차와 소형차의 인기가 꾸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경차는 취•등록세 면제, 고속도로 통행료와 공영주차장 50%할인 등 세금혜택이 많다. 또한 경•소형차는 연비부담이 적어 자영업자들과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대학생과 직장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특히,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더해 여성 운전자들을 공략해 수요층이 확대되고 있는 것도 중고차 시장에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1월 도매 시세를 살펴보면, 여전히 경차 시장에서는 올 뉴 모닝과 레이 등 기아차가 시장을 이끌고 있는 형국이다. 이 두 차량은 연식이 바뀌었음에도 10만원 미만으로 가격이 떨어졌을 뿐, 64% 이상의 높은 잔존가치율을 보이고 있다. 한국GM의 스파크는 전월대비 시세가 1.5%가 하락 했다. 마티즈의 경우 전월대비 시세가 1.7% 하락 하여, 스파크와 비슷한 변동율을 보이고 있지만 잔존가치율 면에서 약 8% 정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마티즈가 스파크의 전 모델이고, 단종 상태이기 때문에 잔존가치율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대부분 차량은 후속모델이 출시가 되면, 전모델의 중고차 시세는 큰 하락세를 보인다. 이에 중고차를 판매 할 때 후속모델이 출시 되기 전에 판매하는 것이 보다 좋은 가격에 중고차를 판매 할 수 있는 방법 이다. 소형차 부문에선 착한 연비를 자랑하는 현대 신형 엑센트가 전월대비 가격이 1.1%가량 떨어졌지만, 잔존가치율에서는 68.6%로 경•소형차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차넷은 내 차를 팔 때 특히 유용하다.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을뿐더러 빠르고, 편리하게 제대로 된 중고차 가격을 받고 팔 수 있다. 차넷 홈페이지(www.chanet.co.kr)나 전화 1688-8249로 문의하면, 전국 400여명의 중고차 딜러들로부터 빠르면 1시간 안에, 늦어도 다음날까지 중고차 견적금액 결과를 이메일과 전화로 알려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경차 30%, 3만㎞도 안 타고 중고行

    지난해 중고차 시장에 나온 경차 10대 중 3대는 주행거리가 3만㎞에 못 미치는 신차급 매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전문업체 SK엔카는 지난해 홈페이지에 등록된 중고차 매물 130만여대를 분석한 결과 작은 차일수록 얼마 타지 않는 채 중고로 내놓는 일이 많았다고 15일 밝혔다. 배기량 1000㏄ 미만 경차는 주행거리가 1만∼3만㎞ 미만인 매물이 전체의 30.5%를 차지했다. 이어 3만~5만㎞ 미만(18.85%)과 1만㎞ 미만(15.73%) 순으로, 경차의 65% 이상은 주행 거리 5만㎞를 채우지 못했다. 소형차와 준중형차 역시 1만∼3만㎞ 미만을 타고 중고로 내놓는 일이 각각 20.8%와 20.5%에 달했다. 박홍규 SK엔카 인터넷사업본부장은 “사회 초년생들이 작은 차를 처음 구입하는 차로 선택하고 나서 1∼2년 뒤 더 큰 차로 갈아타는 일이 많아 작은 차들의 주행거리가 짧게 나타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반면 덩치가 커질수록 중고차 매물의 주행거리는 늘어났다. 중형차는 5만∼7만㎞ 미만이 14.3%, 대형차는 7만∼9만㎞ 미만이 13.6%로 가장 많았다. 대형차는 주행 거리 9만∼11만㎞ 미만인 매물이 13.4%를 기록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SK엔카 측은 “대형차는 가격이 만만치 않아 작은 차처럼 자주 바꾸기에는 부담스럽기 때문에 비교적 오래 타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국산차 탄소세 도입 ‘비상등’ 신차 최고 700만원 더 부담

    국산차 탄소세 도입 ‘비상등’ 신차 최고 700만원 더 부담

    이달 말 세부 기준이 결정될 예정인 이른바 탄소세(저탄소차 협력금제)를 두고 국내 자동차 업계에 비상등이 켜졌다. 환경부가 추진 중인 저탄소차 협력금제가 내년에 본격 시행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 기준치를 넘는 대부분의 국산 신차는 부담금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른바 탄소세라고 불리는 저탄소차 협력금제는 신차 구매 시 자동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따라 보조금을 주거나 부담금을 매기는 제도다. 엄밀한 의미에서 세금은 아니지만 통상 탄소세로 불린다. 문제는 배기가스 속 이산화탄소를 기준으로 탄소세를 매길 경우, 관련 기술이 떨어지는 국산차 브랜드의 가격경쟁력이 덩달아 낮아진다는 점이다. 국산차 브랜드는 여전히 하이브리드 기술은 일본차에, 클린 디젤기술은 유럽차에 밀리는 상황이다. 정부 기준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12일 관련업계에서는 1㎞당 이산화탄소 배출기준이 120g 정도에서 정해질 가능성 크다고 보고 있다. 이럴 경우 상당수 국산 경차나 소형차는 부담금을 피할 수 없다. 업계는 내년부터 신차 구매자 5명 중 3명은 차종에 따라 25만~700만원까지 부담금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배기량 2000㏄ 전후 국산차는 25만~ 500만원, 에쿠스·체어맨 등 국산 대형차는 700만원가량 부담금이 매겨진다고 보고 있다. 국내 자동차 업계에선 “중소형 국산차를 구매하는 서민들의 부담은 커지지만, 고가 수입차 구매자는 금전적 혜택을 보는 아이러니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실제 출시가격이 1139만원인 기아차 레이 1.0 가솔린의 ㎞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6g, 1580만원인 프라이드 1.4 가솔린은 129.0g이다. 업계 예상대로라면 25만원 안팎의 부담금을 물어야 한다. 반면 가격이 3000만~4000만원인 폭스바겐 제타 1.6 TDI 블루모션과 BMW 320d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각각 ㎞당 100.0g과 103.0g다. 업계 예상대로라면 50만원 안팎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자칫 경차를 사는 서민에게 돈을 걷어 고가 수입차 소비자에게 나눠주는 꼴이 될 수 있다”면서 “이미 국내 시장의 12% 이상을 잠식한 수입차 시장점유율도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분 국산차 소비자들이 손해를 보는 만큼 단계적 도입 필요성을 제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동안 하이브리드나 클린디젤 등 친환경차를 만드는 데 투자를 게을리한 국내 기업들이 계속 볼멘소리만 한다는 의견도 있다. 탄소세는 지난 2009년부터 정부와 자동차업계 등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해 온 내용이다. 애초 2013년 하반기부터 도입될 계획이었지만 업계들의 반발로 그나마 2년이나 유예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세계적으로도 친환경 차가 화두라는 점을 고려하면 친환경적인 차를 만드는 것은 국내 업계 스스로를 위한 투자”라면서 “매번 시기나 기준만 낮춰 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보다는 과감한 투자를 통해 친환경 기술을 높이는 데 힘을 쏟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엔저 쇼크] 日기업들 엔고 어떻게 극복했나

    360%. 일본이 변동환율제를 채택한 1973년부터 엔화 가격이 전후(戰後) 최고치를 기록한 2011년까지 38년 동안 증가한 엔화 가치의 상승 폭이다. 이 기간 동안 일본은 1985년 플라자합의와 같은 대규모 엔화 절상을 5차례나 겪었다. 코트라 선진시장팀의 조사에 따르면 오랜 기간에 걸친 엔고 현상으로 일본 제조기업의 60% 이상이 타격을 입었다. 엔고 상황에서 일본의 기업들은 수익 감소와 가격 경쟁력 저하에 맞서 ▲원가 절감 ▲차별화된 제조기술 축적 ▲해외 인수·합병(M&A) 등으로 자구 노력을 기울였다. 1970년대부터 플라자합의 이후까지 일본 기업들은 잔업 시간 단축, 임금 억제, 각종 경비 절감 등 경영 합리화를 통해 엔고를 극복했다. 1990년대 들어 원가 절감 방식이 한계에 부닥치자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도 품질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기업의 핵심 기술 역량을 다듬는 방식으로 방향을 틀었다. 대표적인 예가 도요타 자동차다. LG경제연구원이 지난해 3월 발간한 리포트 ‘엔고 시대의 일본 기업이 주는 엔저원고 시대의 시사점’에 따르면 도요타는 엔고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글로벌 판매 대수가 1000만대에서 한때 700만대까지 감소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도요타는 각종 부품의 금형 크기를 2분의1~10분의1로 줄여 설비 투자 비용을 40% 절감했다. 생산 품목을 수시로 교체하기 위해 생산 라인의 공구 교체 시간을 4시간에서 20분으로 단축했다. 여기에 아베 신조 총리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에 힘입어 엔저 기조로 돌아서자 도요타는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지난달 30일 도요타의 2014년 3월기 연결 영업이익이 2조 4000억엔(약 24조 4700억원)을 웃돌아 6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엔고 위기를 전화위복으로 삼아 높은 엔화 가치를 무기로 해외에 진출한 기업도 있다. 생산 거점을 해외로 이전하거나 해외 M&A로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닛산은 신흥국 중산층을 겨냥한 소형차 ‘마치’를 개발, 아시아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통신회사인 소프트뱅크는 엔고와 저금리를 잘 활용해 2012년 미국 3위의 통신사인 스프린트를 인수, 고객 수로 일본 기업 1위로 도약했다. 일본 정부도 적극적인 엔고 대책으로 기업을 도왔다. 2011년 10월 31일 달러당 75.32엔으로 엔화 가치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에 일본 내각부는 2011년 10월 종합 대응책을 내놓았다. 총 23조 6000억엔을 들여 중소기업 금융지원책, 특정 고부가가치 분야 산업에 대한 보조금 지불, 엔고 메리트의 활용을 위한 해외 M&A 지원, 자원에너지 확보 개발 등을 촉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2014 업종별 기상도] 자동차

    [2014 업종별 기상도] 자동차

    올해 국산자동차 산업은 안팎으로 시련을 맞을 전망이다. 국내외 자동차 판매시장은 소폭 커지겠지만 밖에서는 엔저를 등에 업은 일본차의 공세가 본격화되고, 안에서는 유럽산을 중심으로 한 수입차가 체급별로 다양한 신차를 내놓으며 점유율을 잠식할 것으로 분석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자동차시장은 지난해와 비슷한 4%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올 한 해 전세계에서 8460만대의 차가 팔릴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8124만대)보다 4.1% 증가한 수치다. 미국의 자동차시장 조사기관 LMC오토모티브는 지난해보다 4.8% 많은 9034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시장을 이끌었던 미국과 중국 시장은 성장이 둔화하는 반면 재정위기 등으로 오랜 침체에 빠졌던 유럽 시장은 7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전체 판매율이 7.9% 증가했던 미국은 양적 완화 축소 등으로 할부 금융시장이 위축돼 올해 성장률이 3.4%에 그칠 전망이다. 중국은 중서부지역과 3, 4선 도시 중심으로 자동차 수요가 늘겠지만 경기가 둔화되고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에서 신차 등록 제한조치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올해 성장률이 지난해(15.9%)에 못 미치는 9.4%에 머물 것으로 예측된다.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갔던 유럽은 경기 회복 국면으로 진입하면서 지난해보다 2.9% 증가한 1408만대의 차량이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업계는 경쟁력을 완전히 회복한 일본차들이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진수 자동차산업연구소 연구위원은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차는 금융위기 이후 주춤했으나 부품조달 비용 절감, 소규모 고효율 공장 건설 등 내부혁신을 전개했고, 아베 정부 출범 이후 본격화된 엔화 약세에 힘입어 경쟁력을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일본차 업체는 엔저에 따른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판촉 공세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닛산과 혼다는 각각 17만 5000대와 2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멕시코 신공장을 가동해 소형차의 현지 생산 물량을 충분히 확보했다. 도요타는 중국 등 신흥시장 공략 채비도 마쳤다. 지난해 11월 연비 등 상품성을 개선하고 가격을 내린 세단과 해치백 등을 선보였다. 금융위기 이후 미국, 일본, 유럽차 브랜드의 전력이 약화된 틈을 타 고성장을 지속해 온 현대·기아차 등 국산차는 경쟁업체들의 부활과 원화 강세로 인한 가격 경쟁력 저하 등 이중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 국산차 업체들은 현지 생산 물량을 늘려 환율 리스크를 줄이고, 품질을 강화한 신차 수출을 확대해 위기를 헤쳐 나갈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2012년 중국과 브라질에서 각각 40만대와 15만대 규모의 공장을 세우고 지난해 현대차의 터키와 중국 3공장 생산능력을 늘린 데 이어 올해 기아차 중국 3공장(30만대)과 현대 쓰촨상용차 공장(15만대)을 완공해 신흥시장에서 고삐를 조일 예정이다. 상반기 중 신형 제네시스를 유럽과 미국에 출시하고, 대형 세단 K9과 신형 쏘나타, 쏘울 등 전략 모델의 수출도 본격화한다. 쌍용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도 신흥시장 수출 비중을 확대하면서 해외수출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올해 자동차 수출물량이 지난해보다 3.2% 증가한 320만대에 이르고, 수출금액은 지난해보다 4.5% 증가한 510억 달러로 전망돼 물량과 금액 면에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수 시장에서는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과 차급별로 다양한 신차를 앞세운 수입차의 공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된 수입차는 전년보다 20% 증가한 15만 5000대로 추정된다. 수입차 업계는 소비심리 위축, 가계부채 증가 등을 고려해 올해 예상 판매량을 보수적으로 내다봤다. 전년보다 10% 증가한 17만 4000대가 팔릴 것이라는 예측이다. 하지만 자동차산업협회는 올해 자유무역협정(FTA)의 영향으로 2000㏄ 초과 차량의 개별소비세와 유럽산 차의 관세가 추가 인하되는 등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점 등을 고려, 올해 수입차 판매량을 전년보다 14.6% 증가한 18만대로 예상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새해 수입 신차 우르르… 관세 인하 업고 대공세

    새해 수입 신차 우르르… 관세 인하 업고 대공세

    전년 대비 20% 폭풍 성장한 올 수입차 업계는 신년에도 고속질주를 할 모양새다. 신차 가뭄을 겪을 국산차 업계와 달리 수입차 업계는 새해 벽두부터 신차 행사를 열고 뜨거운 한 해를 예고한다. 여건도 한층 유리해졌다. 메르세데스-벤츠가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의 관세 인하 효과에 따른 가격 인하를 일찌감치 발표한 것처럼 수입차의 가격 경쟁력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올 한 해 20~30대의 젊은 소비층 증가, 2000㏄ 이하 중소형차급의 성장 등으로 인해 수입차 대중화를 확인한 업계는 첫 신차로 소형세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을 선보이며 ‘소형 바람’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대중화에 따라 차별화 욕구가 더욱 높아진 프리미엄 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해 고성능, 고효율 차량을 선보이는 틈새전략도 동시에 구사한다. 업계 관계자는 “국산차에 비해 수입 신차 출시 소식이 많기는 하나 큰 반향을 일으킬 볼륨 모델이 적은 것은 수입차 업계의 한계”라며 “따라서 쿠페, 컨버터블 등의 모델을 선보이는 품종 다량화에 나선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우디코리아가 다음 달 6일 소형 세단인 A3를 출시하며 수입 신차 전쟁의 서막을 연다. 대형·고급차에서 소형차로 수입차 시장의 흐름이 이동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해 준다. 전통적인 세단의 모습을 한 A3는 2.0 TDI 디젤 모델을 먼저 선보이는데 가격은 벤츠 A클래스와 비슷한 3000만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150마력의 힘을 내면서 연비가 ℓ당 16.7㎞(복합 연비 기준)에 달한다. 수입차 대중화를 이끈 폭스바겐 골프 등 해치백 일색인 수입 소형차 시장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랑스 업체인 시트로앵도 소형차 C4 피카소를, 푸조는 2008을 선보이며 국내 소형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년에도 SUV의 인기는 여전하다. 부진 타개를 노리는 한국닛산은 다음 달 7일 7인승 SUV ‘패스파인더’로 출사표를 던진다. 1986년 첫 탄생 후 세 차례의 진화를 거친 4세대 모델로, 강력한 성능 및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고급스럽고 여유로운 실내, 운전자와 탑승자를 배려한 첨단 편의사양 등으로 한국 소비자를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수입차 대중화의 불을 댕긴 폭스바겐 골프는 파생모델로 외연을 확대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7세대 골프의 파생모델인 골프 GTI와 골프 GTD를 내년 상반기 선보인다. 소형차 시장에서 골프의 주도권을 강화하는 차원으로 기술적인 강점, 성능을 강화한 모델을 잇따라 내놓아 소형 차종을 다양화한다. 도로 위에 즐비한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 등을 보며 희소가치와 차별화를 원하는 고객들도 점차 늘고 있다. 이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요량으로 최근 쿠페, 컨버터블 등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신년에는 이 같은 추세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메르세데스-벤츠가 다음 달 소형 4도어 쿠페 CLA를 내놓는 이유다. 서울 모터쇼를 통해 이미 선을 보인 쿠페 CLA는 역동적이면서도 멋진 외관으로 남다름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유혹할 작정이다. 새달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는 포르셰는 내년 소형 SUV 마칸으로 승부를 본다는 각오다. ‘강남 쏘나타’로 불리는 SUV 카이엔의 인기를 계승하는 한편 문턱을 더 낮춰 젊은 고객을 유입시키기 위한 전략 차종이다. 이에 따라 마칸의 가격을 1억원이 안 되게 내놓는 것을 검토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법인 출범 이후 출시되는 첫 신차인 데다 처음 선보이는 엔트리급 모델인 만큼 마칸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기존 홀수시리즈 1, 3, 5, 7의 세단으로 짭짤한 재미를 본 BMW코리아는 “2014년은 짝수시리즈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쿠페와 컨버터블 전용 모델인 2, 4시리즈를 잇따라 내놓는다. 또한 SUV 모델인 X6의 완전변경 모델도 선보인다. BMW 관계자는 “많은 대수를 들여오지는 않지만 5시리즈 등에 질린 프리미엄 고객을 계속 유지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사설] 현대차의 중국 질주가 우리 경제에 내민 과제

    현대자동차가 올해 중국에서 연간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한다고 한다. 세계 최대인 중국시장 진출 11년 만의 쾌거다. 현대차의 중국 합자법인인 베이징현대는 첫해인 2002년 쏘나타 1002대를 파는 데 그쳤지만 2005년 23만여대로 끌어올렸고, 2009년 57만여대에 이어 올해 드디어 100만대를 넘어선다. 글로벌 경쟁업체이자 가장 먼저 중국 시장에 진출한 폭스바겐의 경우, 연간 100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데 20년이 걸렸음을 감안하면 가히 ‘현대 속도’라고 할 만큼 놀라운 성장세다.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의 빠른 성공이 갖는 함의는 적지 않다. 무엇보다 우리 기업들 가운데 제2, 제3의 현대차가 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줬다는 점이다. 현대차의 성공은 3가지 조건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입지가 좋았고 이른바 ‘관시’(關系·관계)를 잘 맺었으며 시장을 제대로 읽었다. 경쟁업체들이 상하이나 광둥성 등에서 개혁·개방의 ‘열매’에 탐닉할 때 현대차는 수도인 베이징에 주목해 쏘나타를 택시 차종으로 성공시켰다. 입소문을 타고 현대차만의 장점이 퍼져 나간 셈이다. 공산당 중앙과 중앙 정부, 베이징시의 전폭적인 지원도 큰 힘이 됐다. 시장의 비약적인 확대 등 ‘운’도 따랐다. 금융위기로 소비가 위축되자 중국 정부는 소형차 취득세 감면 정책 등을 꺼내 들어 시장을 부양시켰고, 베이징현대는 제3공장을 지어 10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는 등 그 흐름을 잘 탄 것이다. 이제 우리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질 차례이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면 13억명의 중국 시장이 눈앞에 펼쳐진다는 장밋빛 전망에만 취해 있을 때가 아니란 얘기다. 우리의 개별 경제주체들의 치밀한 준비와 각성이 요구된다. 단지 현대차의 성공에만 안주할 것인지, 그 ‘노하우’를 공유하며 거대한 중국 시장을 역동적으로 개척해 나갈 것인지는 정부와 산업계가 본격적으로 고민해야 할 몫이다. 아울러 국내 제조업의 공동화 현상에 대해서도 정부와 산업계가 엄중한 인식을 공유해야 한다고 본다. 특히 고액 연봉을 받으면서 툭하면 파업을 벌이는 현대차 노조도 국내 공장의 생산성이 중국이나 미국 등 해외법인의 그것을 밑돌고 있는 원인을 깊이 성찰해야 할 것이다.
  • 기아차 K시리즈 중국서 ‘쌩쌩’

    기아차 K시리즈 중국서 ‘쌩쌩’

    기아자동차의 K시리즈가 중국에서 60만대 이상 판매되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23일 기아차에 따르면 이 회사의 중국 판매 모델 중 소형차 K2와 준중형차 K3, 중형차 K5 등 3개 모델은 후발 주자인 K2가 현지에 첫선을 보인 2011년 7월 이후 지난달까지 62만 2942대가 판매됐다. 특히 국내에서 프라이드에 해당하는 중국 전략모델인 K2는 33만 3047대가 팔려 3개 모델 판매량의 53.5%를 차지했고 K3(15만 1248만대)와 K5(13만 8204대)가 뒤를 이었다. 올해 1~11월 기아차의 중국 판매량 49만 8888대 중 K시리즈 3개 모델의 판매량은 30만 7570대로 61.7%를 차지하고 있다. K시리즈의 판매 호조는 현지 생산체제로 만들어 낸 중·소형차의 품질이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K2는 K3와 함께 최근 중국질량협회가 발표한 고객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각 차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중국에서 1980년대 출생자를 뜻하는 ‘바링허우’ 등 중국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기아차는 내년에 K9이 중국에 본격 수출되기 시작하면 현지 시장에서 자사 브랜드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설국열차?…역에 서지않고 승객 ‘승하차’ 기차

    설국열차?…역에 서지않고 승객 ‘승하차’ 기차

    각 역 마다 정차하는 기차의 단점을 한번에 해소해 주는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공개됐다. 마치 영화 속에 등장하는 ‘설국열차’ 처럼 멈추지 않고 계속 달릴 수 있는 이 기차 시스템의 개발자는 중국의 디자이너 첸지안쥔. 기차가 매 역 마다 정차하는 것은 승객의 승하차를 위해서다. 그러나 각 역마다 몇 분간 정차하는 탓에 목적지까지 가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이 기차의 치명적인 단점. 이같은 단점을 극복한 이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본 기차 외에 승객의 승하차를 돕는 일종의 소형차가 2대가 있는 것. 플랫폼에서 기차 탑승을 준비 중인 승객들은 이 소형차에 올라타 기다리면 자동으로 기차가 달려와 열차 상단에 싣고 달린다. 이후 승객들은 소형차 안에 설치된 계단을 통해 기차로 내려가면 된다. 하차를 원하는 승객들은 이와 반대로 움직이면 쉽게 원하는 목적지에 내릴 수 있다. 이같은 기차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운행 시간의 단축 뿐 아니라 에너지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것. 개발자인 첸지안쥔은 “베이징과 광저우 사이에는 30 정거장이 있으며 대략 5분 간 정차한다” 면서 “만약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150분이 절약되는 셈”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관련 전문가들은 획기적인 아이디어라는 것에 대해 입을 모으면서도 수많은 사람이 승하차하는 역이나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내년 자동차 수출 사상 최대 전망

    올해 다소 주춤했던 자동차 수출이 내년에는 주요국의 경기 회복에 힘입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내년 자동차 수출 물량이 320만대 수준을 기록해 2011년 317만대를 넘어 역대 최대의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출 금액은 수출 단가가 높은 중·대형 승용차, 레저용 차량(RV)의 수출 호조로 올해 대비 4.5% 증가한 510억 달러로 역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측했다. 산업부는 여전히 견고한 수요를 지닌 미국과 7년 만에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유럽, 중국·러시아·브라질 등 신흥시장의 성장세가 우리 자동차 수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세계 자동차 수요는 9034만대로 올해(8621만대 추정) 대비 4.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으로 현재 2%인 1500㏄ 초과 차량의 관세가 폐지되고 1500㏄ 이하는 5%에서 3.3%로 관세가 내려가면서 가격경쟁력이 향상돼 유럽 시장 공략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원화 강세로 전체적인 가격경쟁력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로 신흥국의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점은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또 주요 경쟁 업체가 고연비 소형차 출시를 강화하면서 공격적인 판촉 전략으로 나서는 점도 부정적인 요인이다. 내년 국내 자동차 생산은 올해 주말 특근 미실시, 부분 파업 등으로 17만여대의 생산 차질을 빚은 데 따른 기저효과와 수출 증가 등이 맞물려 올해보다 2.2% 증가한 460만대를, 국외 생산은 현지 공장 신·증설로 6.3% 늘어난 44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타임 선정 ‘10대 멋진 자동차 1위’에 BMW 4시리즈 쿠페

    타임 선정 ‘10대 멋진 자동차 1위’에 BMW 4시리즈 쿠페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가장 멋진(쿨한) 10대 자동차가 공개됐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4일(현지시간) 대중의 주목을 받았던 ‘2013년 모든 분야의 톱 10’(TOP 10 EVERYTHING OF 2013)를 발표했다. 이 중 ‘가장 멋진 자동차 톱 10’(Top 10 Coolest Cars)에서는 독일의 명차 BMW의 ‘2014 BMW 4시리즈 쿠페’가 1위를 차지했다. 이 모델은 같은 2도어 차량인 기존 3시리즈 쿠페보다 차체가 더 낮고 넓은 디자인으로 도로를 대체하고 있다. 기본 엔진은 2.0리터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장착, 연비는 도심에서 23mpg(리터당 9.8km), 고속도로에서 35mpg(리터당 14.9km) 정도 된다. 안전성은 물론 3D 내비게이션과 속도계 정보를 유리에 표시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의 기능도 향상됐다. 가격은 4만 1425달러부터. 2, 3위는 미국의 자동차 브랜드인 제너럴 모터스(GM)의 ‘2014 캐딜락 CTS’와 쉐보레의 ‘2014 실버라도 하이 컨트리’가 올랐다. 캐딜락 CTS는 기존 모델보다 5인치 더 길고 차체 중량은 100kg 감량한 모델이다. 서스펜션 역시 향상해 더 나은 주행을 선보이며, 3.6리터 터보차저 6기통 엔진을 장착, 고속도로 주행 시 연비는 29mpg(리터당 12.3km), 도심 연비는 19mpg(리터당 8km)다. 또한 스스로 평행주차가 가능하도록 카메라와 초음파 센서를 장착한 자동주차보조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가격은 4만 6025달러부터. 뒤를 이은 실버라도 하이 컨트리는 쉐보레의 최고급 트럭으로 다양한 편의 장비와 스타일링 패키지를 포함한다. 엔진은 355마력의 5.3리터 8기통 엔진이 기본이며 이는 고속도로에서 23mpg(리터당 9.8km), 도심에서 16mpg(리터당 6.8km)의 연비를 내는 것으로 평가된다. 가격은 4만 5100달러부터. 소형차로는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 피아트의 ‘2014 피아트 500L’이 4위에 선정됐다. 5인승인 이 모델은 기존 피아트 500보다 더 넓고 길며, 실내공간도 42% 더 넓다. 1.4f리터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장착한 이 모델은 도심과 고속도로에서 각각 33mpg(리터당 14km), 25mpg(리터당 10.6km)의 연비를 보인다. 가격은 1만 9100달러부터. 일본의 자동차업체 닛산의 브랜드 인피니티의 ‘2014 인피니티 Q50’도 5위에 올랐다. 이달부터 이 모델을 시작으로 차명 체계를 G에서 Q로 대대적으로 바꾼 인피니티는 차체의 디자인 역시 더 낮고 넓게 전반적으로 손봤다. 328마력의 3.7리터 6기통 엔진을 장착했으며 이는 고속도로에서는 30mpg(리터당 12.75km), 도심에서는 20mpg(리터당 8.5km)의 연비를 보인다. 가격은 3만 6700달러부터. 스포츠카로는 영국 자동차 브랜드 재규어의 ‘2014 재규어 F-타입 컨버터블’이 6위에 선정됐다. 최근 도쿄모터쇼에서 크게 주목받은 이 모델은 고전적인 저중심 비율과 독특한 스타일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LED 헤드와 리어 라이트의 디자인을 갖췄다. 또한 차대는 조종석 같은 운전석, 컨버터블 탑에 강력한 엔진을 겸비해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F타입에는 380마력 6기통 엔진을 포함한 두가지 버전이 제공된다. 제로백은 5.1초, 연비는 31mpg(리터당 13.1km)로 대폭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6만 9000달러부터. SUV는 다국적 기업 다임러크라이슬러의 ‘2014 지프 체로키’가 7위로 올랐다. 이 모델은 지프만의 고유의 오프로드 성능뿐만 아니라 더 부드러워진 디자인으로 대중에 어필하고 있다. 184마력의 2.4리터 4기통 엔진을 장착, 고속도로와 도심에서 각각 31mpg(리터당 13.17km), 22mpg(리터당 9.35km)의 연비를 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은 2만 2995달러부터. 세계 3대 명차 브랜드로 유명한 롤스로이스의 ‘2014 롤스로이스 레이스’는 8위를 차지했다. 롤스로이스 모델 중 가장 강력한 모델로 알려진 레이스는 귀족적인 외관을 자랑한다. 운전 이외의 편이 기능은 운전자가 아닌 차량 소유주에 의해 구동되도록 설계됐다. 6.6리터 12기통 엔진을 장착, 8단 ZF 변속기를 탑재해 제로백은 4.6초에 불과하다. 연비는 고속도로에서 21mpg(리터당 8.92km)이며, 도심에서 13mpg(리터당 5.5km)로 알려졌다. 가격은 28만 5000달러부터. 소형차인 일본의 ‘2014 마즈다3’ 는 9위에 올랐다. 2리터 4기통 엔진을 장착한 이 모델은 고속도로에서 41mpg(리터당 17.4km), 도심에서 29mpg(리터당 12.3km)의 연비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이 모델은 차선 이탈 및 충돌을 감지하고 예방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가격은 1만 6945달러부터. 끝으로 독일의 명차 브랜드로 유명한 메르세데스-벤츠의 ‘2014 메르세데스-벤츠 CLA글래스’가 10위로 순위권에 들었다. 이 시리즈는 페라리의 스포츠카를 뛰어넘는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편안한 좌석은 기본이며, 탑승자의 안전을 위한 충돌예방장치까지 갖췄다. 이 시리즈는 200마력이 넘는 터보차저 엔진을 장착, 도심에서 26mpg(리터당 11.05km), 고속도로에서 38mpg(리터당 16.15km)의 연비 성능을 발휘한다. 한편 타임은 매년 이맘때쯤 엔터테인먼트, 예술, 대중문화, 소셜미디어, 경제, IT, 스포츠, 건강, 사회, 정치, 과학, 우주 등 모든 분야에서 대중의 주목을 받은 10대 이슈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자동차 ‘최대 수혜’… 농축산업은 타격 불가피

    자동차 ‘최대 수혜’… 농축산업은 타격 불가피

    7차 협상까지 갔지만 결론은 주고받은 게임이었다. 4일 타결된 한국·호주 자유무역협정(FTA)은 예상대로 자동차업계와 농축산업계 간 희비가 교차했다. 주요 수출품인 자동차는 가솔린 중형차(1500∼3000㏄)와 소형차(1000∼1500㏄)의 관세율 5%가 발효 즉시 철폐돼 확실한 수혜업종이 됐다. 관세가 사라지는 만큼의 가격 인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자동차업계는 한·호주 FTA를 반기고 있다. 자동차와 달리 전자업계는 제한적인 효과를 얻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예정대로 2015년부터 한·호주 FTA가 발효되면 호주로 수출하는 스마트폰이나 TV, 냉장고 등에 부과되는 관세 5%가 즉시 철폐된다. 하지만 이런 무관세 혜택은 우리나라에서 생산해 호주로 직접 수출하는 제품에 국한된다. 중국 등 제3국에서 생산된 제품은 FTA 체결 이전과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효과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호주 FTA 결과에 대해 우선은 안도하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국내 수입 시장의 56.9%를 차지하는 호주산 소고기의 관세(40%)가 15년에 걸쳐 철폐되기 때문이다. 이는 한·미 FTA와 같은 조건이다. 정부 입장에서는 즉시 철폐보다 수입이 줄어들 축산 농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에 용이하다는 것이다. 낙농품 중 치즈와 버터의 관세가 12년간 단계적으로 없어지는 것과 쌀을 아예 협정대상에서 제외한 것도 성과로 꼽았다. 반면 호주는 현재 5%의 관세를 매기는 201개 품목을 포함해 806개 모든 농산물에 대해 관세를 즉시 철폐키로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국내 농축산업계의 피해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해 대(對)호주 농축수산 분야 수입액은 27억 8500만 달러(약 2조 9500억원)로 수출액(9400만 달러·약 996억원)의 28배였다. 무역 적자는 2008년 17억 7500만 달러에서 지난해 26억 9100만 달러로 51.6% 늘었다. 이런 수출입 역조 현상은 심화될 수밖에 없다. 특히 한·미 FTA 이후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국내수입시장 점유율 38.9%)이 53.6% 증가한 점을 볼 때 호주산은 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민단체들은 이미 한·호주 FTA 체결에 따른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축산 강국인 캐나다, 뉴질랜드와 FTA가 연이어 타결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호주를 포함해 3개국 FTA에 대한 종합적인 보완대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타임 선정 ‘10대 멋진 자동차 1위’에 BMW 4시리즈 쿠페

    타임 선정 ‘10대 멋진 자동차 1위’에 BMW 4시리즈 쿠페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가장 멋진(쿨한) 10대 자동차가 공개됐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4일(현지시간) 대중의 주목을 받았던 ‘2013년 모든 분야의 톱 10’(TOP 10 EVERYTHING OF 2013)를 발표했다. 이 중 ‘가장 멋진 자동차 톱 10’(Top 10 Coolest Cars)에서는 독일의 명차 BMW의 ‘2014 BMW 4시리즈 쿠페’가 1위를 차지했다. 이 모델은 같은 2도어 차량인 기존 3시리즈 쿠페보다 차체가 더 낮고 넓은 디자인으로 도로를 대체하고 있다. 기본 엔진은 2.0리터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장착, 연비는 도심에서 23mpg(리터당 9.8km), 고속도로에서 35mpg(리터당 14.9km) 정도 된다. 안전성은 물론 3D 내비게이션과 속도계 정보를 유리에 표시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의 기능도 향상됐다. 가격은 4만 1425달러부터. 2, 3위는 미국의 자동차 브랜드인 제너럴 모터스(GM)의 ‘2014 캐딜락 CTS’와 쉐보레의 ‘2014 실버라도 하이 컨트리’가 올랐다. 캐딜락 CTS는 기존 모델보다 5인치 더 길고 차체 중량은 100kg 감량한 모델이다. 서스펜션 역시 향상해 더 나은 주행을 선보이며, 3.6리터 터보차저 6기통 엔진을 장착, 고속도로 주행 시 연비는 29mpg(리터당 12.3km), 도심 연비는 19mpg(리터당 8km)다. 또한 스스로 평행주차가 가능하도록 카메라와 초음파 센서를 장착한 자동주차보조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가격은 4만 6025달러부터. 뒤를 이은 실버라도 하이 컨트리는 쉐보레의 최고급 트럭으로 다양한 편의 장비와 스타일링 패키지를 포함한다. 엔진은 355마력의 5.3리터 8기통 엔진이 기본이며 이는 고속도로에서 23mpg(리터당 9.8km), 도심에서 16mpg(리터당 6.8km)의 연비를 내는 것으로 평가된다. 가격은 4만 5100달러부터. 소형차로는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 피아트의 ‘2014 피아트 500L’이 4위에 선정됐다. 5인승인 이 모델은 기존 피아트 500보다 더 넓고 길며, 실내공간도 42% 더 넓다. 1.4f리터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장착한 이 모델은 도심과 고속도로에서 각각 33mpg(리터당 14km), 25mpg(리터당 10.6km)의 연비를 보인다. 가격은 1만 9100달러부터. 일본의 자동차업체 닛산의 브랜드 인피니티의 ‘2014 인피니티 Q50’도 5위에 올랐다. 이달부터 이 모델을 시작으로 차명 체계를 G에서 Q로 대대적으로 바꾼 인피니티는 차체의 디자인 역시 더 낮고 넓게 전반적으로 손봤다. 328마력의 3.7리터 6기통 엔진을 장착했으며 이는 고속도로에서는 30mpg(리터당 12.75km), 도심에서는 20mpg(리터당 8.5km)의 연비를 보인다. 가격은 3만 6700달러부터. 스포츠카로는 영국 자동차 브랜드 재규어의 ‘2014 재규어 F-타입 컨버터블’이 6위에 선정됐다. 최근 도쿄모터쇼에서 크게 주목받은 이 모델은 고전적인 저중심 비율과 독특한 스타일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LED 헤드와 리어 라이트의 디자인을 갖췄다. 또한 차대는 조종석 같은 운전석, 컨버터블 탑에 강력한 엔진을 겸비해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F타입에는 380마력 6기통 엔진을 포함한 두가지 버전이 제공된다. 제로백은 5.1초, 연비는 31mpg(리터당 13.1km)로 대폭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6만 9000달러부터. SUV는 다국적 기업 다임러크라이슬러의 ‘2014 지프 체로키’가 7위로 올랐다. 이 모델은 지프만의 고유의 오프로드 성능뿐만 아니라 더 부드러워진 디자인으로 대중에 어필하고 있다. 184마력의 2.4리터 4기통 엔진을 장착, 고속도로와 도심에서 각각 31mpg(리터당 13.17km), 22mpg(리터당 9.35km)의 연비를 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은 2만 2995달러부터. 세계 3대 명차 브랜드로 유명한 롤스로이스의 ‘2014 롤스로이스 레이스’는 8위를 차지했다. 롤스로이스 모델 중 가장 강력한 모델로 알려진 레이스는 귀족적인 외관을 자랑한다. 운전 이외의 편이 기능은 운전자가 아닌 차량 소유주에 의해 구동되도록 설계됐다. 6.6리터 12기통 엔진을 장착, 8단 ZF 변속기를 탑재해  제로백은 4.6초에 불과하다. 연비는 고속도로에서 21mpg(리터당 8.92km)이며, 도심에서 13mpg(리터당 5.5km)로 알려졌다. 가격은 28만 5000달러부터. 소형차인 일본의 ‘2014 마즈다3’ 는 9위에 올랐다. 2리터 4기통 엔진을 장착한 이 모델은 고속도로에서 41mpg(리터당 17.4km), 도심에서 29mpg(리터당 12.3km)의 연비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이 모델은 차선 이탈 및 충돌을 감지하고 예방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가격은 1만 6945달러부터. 끝으로 독일의 명차 브랜드로 유명한 메르세데스-벤츠의 ‘2014 메르세데스-벤츠 CLA글래스’가 10위로 순위권에 들었다. 이 시리즈는 페라리의 스포츠카를 뛰어넘는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편안한 좌석은 기본이며, 탑승자의 안전을 위한 충돌예방장치까지 갖췄다. 이 시리즈는 200마력이 넘는 터보차저 엔진을 장착, 도심에서 26mpg(리터당 11.05km), 고속도로에서 38mpg(리터당 16.15km)의 연비 성능을 발휘한다. 한편 타임은 매년 이맘때쯤 엔터테인먼트, 예술, 대중문화, 소셜미디어, 경제, IT, 스포츠, 건강, 사회, 정치, 과학, 우주 등 모든 분야에서 대중의 주목을 받은 10대 이슈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한-호주 FTA 실질적 타결…車관세 즉시철폐·쇠고기는 단계적

    한-호주 FTA 실질적 타결…車관세 즉시철폐·쇠고기는 단계적

    한국과 호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실질적으로 타결됐다고 정부가 5일 선언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앤드루 롭 호주 통상장관과 회담을 열어 한-호주 FTA 협상이 실질적으로 타결됐음을 확인했다고 5일 발표했다. 한국과 호주 정부는 기술적 사안에 대한 협의와 협정문 전반의 법률적 검토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FTA 협정문에 대한 가서명을 추진키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국에서 국회 비준 절차가 차질없이 이뤄질 경우 이르면 2015년부터 한-호주 FTA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와의 FTA 협상은 2009년 5월 시작해 4년 7개월 만에 실질적으로 타결됐다. 한국과 호주는 3일 WTO 각료회의가 열린 발리에서 제7차 FTA 공식협상을 진행했다. 양국은 협정 발효 후 8년 이내에 현재 교역되는 대다수 품목에 대한 관세 철폐에 합의했다. 한국의 대(對) 호주 주요 수출품목인 자동차(관세율 5%)의 경우 주력품목인 가솔린 중형차(1천500∼3천㏄), 소형차(1천∼1천500㏄) 등 20개 세번(수입액 기준 76.6%)에 대해 즉시 관세철폐에 합의했다. 나머지 승용차(수입액 기준 23.4%)는 3년간 철폐한다. 자동차 관세를 즉시 철폐 조건으로 타결하는 것은 한-호주 FTA가 처음이다. 산업부는 “그동안 다른 FTA에서는 자동차 관세를 보통 3∼5년 후 철폐하는 조건으로 합의됐는데, 이번에는 즉시 철폐로 결론이 났다”고 설명했다. 우리 측 주요 관심품목인 TV·냉장고 등 가전제품(관세율 5%), 전기기기(대부분 5%), 일반기계(5%) 대부분의 관세가 즉시 철폐되고 자동차부품(관세율 5%)은 3년 내 철폐를 확보했다. 쇠고기에 대해서는 15년간 관세철폐 양허 및 농산물 세이프가드를 통해 시장 개방에 따른 국내 영향을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윤 장관은 밝혔다. 2015년 한-호주 FTA가 발효될 경우 매년 2∼3%씩 관세를 단계적으로 낮춰 오는 2030년 현재 40% 수준인 관세를 완전 철폐하는 개념이다. 산업부는 “쇠고기와 낙농품은 한-미 FTA보다도 더 보수적인, 말하자면 더 좋은 조건에서 막아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내 수입쇠고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호주산 쇠고기의 관세가 단계적으로는 축소되게 돼 국내 축산물 시장과 축산농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쌀과 분유·과일·대두·감자 등 주요 민감품목들은 개방 대상에서 제외했다. 우리에게 유리한 조항인 투자자국가소송(ISD) 조항은 관철했다. 호주는 2004년 미국과 FTA를 체결할 때도 ISD 조항을 제외시켰다. ISD는 기업이 투자 상대국의 법령·정책 등으로 피해를 봤을 때 국제중재를 통해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는 일종의 국제소송으로, 자국기업의 해외투자가 많은 나라에는 유리하고 반대로 외국기업의 자국투자가 많은 나라에는 불리하게 작용한다. 호주는 대표적인 자원부국으로 외국기업의 투자가 많아 줄곧 ISD 조항 삽입에 반대해왔다.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원산지 인정을 위한 협의도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합의했다. 6개월 뒤 역외가공위원회를 개최하고 1년에 두 차례씩 열기로 했다. 한국은 호주와 2009년 5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5차례 FTA 공식협상을 진행하다가 ISD, 쇠고기 시장접근 문제 등으로 교착상태에 빠졌다. 이후 3년 6개월 만인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한-호주 통상장관 회담에서 FTA 공식협상 재개에 합의한 뒤 곧바로 6차 협상에 착수했고 3일 7차 협상을 이어갔다. 한편, 정부가 협상 참여에 ‘관심 표명’을 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국인 호주와의 양자 FTA가 사실상 타결됨에 따라 한국의 TPP 협상 관련 입장에도 참여 쪽으로 무게가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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