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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집 앞 원전’ 소형모듈원자로 민관 ‘의기 투합’

    ‘우리 집 앞 원전’ 소형모듈원자로 민관 ‘의기 투합’

    세계 에너지시장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전(SMR)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민간 기업이 의기투합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이창양 산업부 장관, SK㈜ 장동현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합동 SMR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열고 운영 방향 발표와 함께 참여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MR 얼라이언스에는 산업부와 함께 한국수력원자력·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 등 공공기관 11곳, SK㈜·GS에너지·삼성물산·대우건설·GS건설·두산에너빌리티 등 31개 기업 등 총 42곳이 참여한다. SK㈜가 회장사를 맡았다. SMR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민관은 앞으로 ‘SMR 분야 국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SMR 활용 사업 전략, 제도 기반 조성 방안 등을 수립한다. 이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에는 SMR 협회를 출범시켜 SMR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SMR은 도심 한가운데 설치할 수 있는 설비용량 300㎿ 이하의 미니 원전으로 원자로·가압기·증기발생기 등이 분리되지 않고 일체형으로 돼 있다. 공장에서 모듈을 제작해 발전소 부지로 운송, 현지에 설치하면 된다. 공기가 짧고 비용도 저렴해 입지나 경제성에서 강점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후 화력 대체와 수소 생산 등 비발전 수요 확대에 따라 2035년까지 최대 85GW의 수요(5000억 달러·651조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 ‘우리집 옆 원전’ 소형모듈원전에 민관 의기투합…SMR 얼라이언스 출범

    ‘우리집 옆 원전’ 소형모듈원전에 민관 의기투합…SMR 얼라이언스 출범

    산업부·한수원 등 정부·공공기관 11곳SK·GS에너지·삼성물산 등 31개 참여SMR 사업 전략, 제도 기반 조성 수립산업장관 “정책적 지원 아끼지 않겠다”회장사 SK “SMR 안전성 널리 알릴 것”정부 SMR 기술개발에 4000억 투입 세계 에너지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주목 받고 있는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전(SMR)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민간 기업이 의기투합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이창양 산업부 장관, SK㈜ 장동현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합동 SMR 얼라이언스’ 출범식이 열고 운영 방향 발표와 함께 참여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MR 얼라이언스에는 산업부와 함께 한국수력원자력·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 등 공공기관 11곳, SK㈜·GS에너지·삼성물산·대우건설·GS건설·두산에너빌리티 등 31개 기업 등 총 42곳이 참여했다. SK㈜가 회장사를 맡았다. SMR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민관은 앞으로 ‘SMR 분야 국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SMR 활용 사업 전략, 제도 기반 조성 방안 등을 수립한다. 이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에는 SMR 협회를 출범시켜 SMR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게획이다.이창양 장관은 “SMR이 가져올 변화에 민관이 함께 총력을 모아 대응해야 한다”면서 “기업은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사업 방안을 마련하고, 정부는 SMR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동현 SK㈜ 부회장은 “민간과 정부, 공공기관이 한데 모여 의미 있는 첫걸음을 뗐다”면서 “앞으로 SMR의 안전성을 널리 알리고 공급망, 제도, 금융 등 여러 방면에서 힘을 모아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MR은 도심 한가운데 설치할 수 있는 설비용량 300㎿ 이하의 미니 원전으로 원자로·가압기·증기 발생기 등이 분리되지 않고 일체형으로 돼 있는 분산형 전원이다. 공장에서 모듈을 제작해 발전소 부지로 운송, 현지에 설치하면 돼 공기가 짧고 비용도 저렴해 입지나 경제성에서 강점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후 화력 대체와 수소 생산 등 비발전 수요 확대에 따라 2035년까지 최대 85GW의 수요(5000억 달러·651조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올해부터 6년간 4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SMR 기술개발사업에 나선다.
  • 친환경 신사업에 속도 내는 DL그룹… 국내 넘어 해외 시장 공략

    친환경 신사업에 속도 내는 DL그룹… 국내 넘어 해외 시장 공략

    DL그룹이 친환경 신사업을 앞세워 미래 경쟁력 키우기에 나섰다. 각 계열사의 특성을 살려 친환경 사업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육성하고 ESG 경영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30일 DL그룹에 따르면 DL이앤씨와 DL케미칼, DL에너지, DL건설 등 DL 그룹사들은 탄소배출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내년까지 업무용 법인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또 종이컵 제로 캠페인, 플로깅 행사, 탄소발자국 감축 캠페인 등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사적으로 진행 중이다. 더불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표준인 ‘ISO 37001’ 인증과 준법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요 계열사 차원의 노력도 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8월 친환경 탈탄소 사업 확대를 위한 전문회사인 ‘카본코’를 설립했다. 카본코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따라 최적의 탄소 감축 솔루션을 제안하는 토탈 솔루션 기업이다. CCUS 사업과 함께 친환경 수소·암모니아 사업도 추진하며 친환경 사업 디벨로퍼로 도약하고 있다. 향후 전 세계적인 탈탄소 정책에 따라 탄소배출 비용 부담이 큰 발전사,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업체에서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설비 발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DL이앤씨와 카본코는 관련 기술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해 관련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탈탄소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월 DL이앤씨는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에 대한 2000만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엑스에너지는 비경수로형 4세대 SMR 분야의 선두 주자 중 하나다. 기술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바탕으로 미국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아 2029년 상용화를 목표로 상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DL이앤씨는 향후 엑스에너지와 SMR 플랜트 사업 개발을 협력하고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기회와 경쟁력을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SMR 사업과 접목한 수소 밸류 체인을 구축해 친환경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DL케미칼도 친환경 고부가가치 시장에서의 고성장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2021년 미국 렉스텍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핫멜트(Hot melt) 접착제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3년간의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완성한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mLLDPE) 소재인 ‘D.FINE’(디파인) 공급에도 나섰다. 또한 35% 이상의 재활용 원료를 포함한 산업용 포장백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특히 DL케미칼은 지난해 3월 미국 석유화학 회사인 크레이튼(Kraton)의 인수를 마무리했다. 크레이튼의 지분 100%를 16억달러에 인수했다. DL케미칼은 크레이튼의 인수를 통해 고부가가치 및 친환경 제품 중심의 스페셜티(Specialty)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DL그룹의 에너지 사업을 총괄하는 중간 지주회사인 DL에너지도 한국과 미국, 호주, 파키스탄, 요르단, 칠레 등에서 총 13개 발전사업을 개발·투자하고 있다.
  • 탈원전 틈탄 러·중… 원전 시장 79% 장악

    탈원전 틈탄 러·중… 원전 시장 79% 장악

    미국, 한국 등의 원전 수출이 주춤한 새 러시아와 중국이 세계 원전 시장의 79%나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러시아는 지난해 기준 세계에서 건설되고 있는 원전 34기 가운데 68%(23기)를 독식할 정도로 원전 수출 시장을 휩쓸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독일 등의 ‘탈원전’ 움직임을 틈타 원전 수출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중국도 무서운 기세로 치받고 있다. 두 나라의 시장 잠식이 안보 위협이 될 거란 위기감에 미국도 원전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법안을 발의하고 동맹국과의 협력을 본격화하며 ‘견제 전략 짜기’에 한창이다. 이에 궤를 맞춰 우리나라도 동맹인 미국과 소형모듈원전(SMR) 수출을 추진하는 등 실리와 명분을 모두 챙길 ‘액션플랜’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3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미 원자력 민간 협력 방안’ 보고서(박상길 법무법인 광장 전문위원)를 펴내 “원전 수출 시장이 단순한 비즈니스를 넘어 진영 간 패권 경쟁 양상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같이 제언했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시장에 건설되고 있는 원전은 13개국 34기에 이른다. 이 가운데 러시아는 슬로바키아, 방글라데시, 벨라루스, 인도, 이란, 튀르키예, 우크라이나, 이집트 등 9개국에 23기를 구축 중이다. 경쟁력의 핵심은 국영기업인 로사톰이다. 로사톰은 새로 원전을 도입하려는 국가가 필요로 하는 모든 선택지를 ‘원스톱 패키지’로 묶어 제공해 전 세계 43개국과의 협력 관계를 거느리고 있다. 후발 주자인 중국은 강력한 국가 주도의 해외 진출 전략으로 3대 국영기업(CNNC, CGN, SPIC)을 중심으로 원전 수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원전인 화룽 원(Hualong One)을 파키스탄에 이어 아르헨티나에까지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그간 원전 산업을 민간기업과 시장에 맡겨 놨던 미국도 최근 의회에서 관련 법안을 다수 발의하며 세계 원전 시장에서의 리더십 회복을 위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법안들의 주요 골자는 동맹국과 신규 원전 도입 국가인 제3국 공동 진출 추진 및 금융 분야 협력, 5개국 이상의 동맹국과 선진 원전 실증 사업 2년 내 공동 추진, 러시아산 원전 연료의 미국 내 수입 금지 또는 감축, 선진 원전 실증 프로그램에 공급할 원전 연료의 미국 내 공급망 구축, 선전 원전센터 설립 등이다. 특히 미국 정부와 의회의 정책 방향이 대형 원전의 크기를 100분의1 수준으로 줄인 SMR(30 ̄300㎿ 규모의 소형 원전)과 같은 차세대 원전 개발과 수출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우리 에너지 기업들이 SMR의 제3국 수출을 함께 추진하고 SMR 원전 연료인 핼리우(고순도·저농축 우라늄) 공급망을 공동으로 구축하는 데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미국은 또 신규 원전 도입국에 SMR 도입을 위한 초기 기반 구축을 지원하는 퍼스트 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가동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지난해 5월 지원을 공식화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 전문위원은 “일본은 지난해 위캔이란 별도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프리카 가나에서 미국과 SMR 도입 타당성 조사 사업에 착수했다”며 “우리나라도 이처럼 원전 시공·운영 경쟁력을 바탕으로 퍼스트 프로그램을 보완할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탈원전 틈탄 러·중… 원전 시장 79% 장악

    탈원전 틈탄 러·중… 원전 시장 79% 장악

    미국, 한국 등의 원전 수출이 주춤한 새 러시아와 중국이 세계 원전 시장의 79%나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러시아는 지난해 기준 세계에서 건설되고 있는 원전 34기 가운데 68%(23기)를 독식할 정도로 원전 수출 시장을 휩쓸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독일 등의 ‘탈원전’ 움직임을 틈타 원전 수출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중국도 무서운 기세로 치받고 있다. 두 나라의 시장 잠식이 안보 위협이 될 거란 위기감에 미국도 원전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법안을 발의하고 동맹국과의 협력을 본격화하며 ‘견제 전략 짜기’에 한창이다. 이에 궤를 맞춰 우리나라도 동맹인 미국과 소형모듈원전(SMR) 수출을 추진하는 등 실리와 명분을 모두 챙길 ‘액션플랜’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3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미 원자력 민간 협력 방안’ 보고서(박상길 법무법인 광장 전문위원)를 펴내 “원전 수출 시장이 단순한 비즈니스를 넘어 진영 간 패권 경쟁 양상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같이 제언했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시장에 건설되고 있는 원전은 13개국 34기에 이른다. 이 가운데 러시아는 슬로바키아, 방글라데시, 벨라루스, 인도, 이란, 튀르키예, 우크라이나, 이집트 등 9개국에 23기를 구축 중이다. 경쟁력의 핵심은 국영기업인 로사톰이다. 로사톰은 새로 원전을 도입하려는 국가가 필요로 하는 모든 선택지를 ‘원스톱 패키지’로 묶어 제공해 전 세계 43개국과의 협력 관계를 거느리고 있다. 후발 주자인 중국은 강력한 국가 주도의 해외 진출 전략으로 3대 국영기업(CNNC, CGN, SPIC)을 중심으로 원전 수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원전인 화룽 원(Hualong One)을 파키스탄에 이어 아르헨티나에까지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그간 원전 산업을 민간기업과 시장에 맡겨 놨던 미국도 최근 의회에서 관련 법안을 다수 발의하며 세계 원전 시장에서의 리더십 회복을 위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법안들의 주요 골자는 동맹국과 신규 원전 도입 국가인 제3국 공동 진출 추진 및 금융 분야 협력, 5개국 이상의 동맹국과 선진 원전 실증 사업 2년 내 공동 추진, 러시아산 원전 연료의 미국 내 수입 금지 또는 감축, 선진 원전 실증 프로그램에 공급할 원전 연료의 미국 내 공급망 구축, 선전 원전센터 설립 등이다. 특히 미국 정부와 의회의 정책 방향이 대형 원전의 크기를 100분의1 수준으로 줄인 SMR(30 ̄300㎿ 규모의 소형 원전)과 같은 차세대 원전 개발과 수출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우리 에너지 기업들이 SMR의 제3국 수출을 함께 추진하고 SMR 원전 연료인 핼리우(고순도·저농축 우라늄) 공급망을 공동으로 구축하는 데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미국은 또 신규 원전 도입국에 SMR 도입을 위한 초기 기반 구축을 지원하는 퍼스트 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가동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지난해 5월 지원을 공식화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 전문위원은 “일본은 지난해 위캔이란 별도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프리카 가나에서 미국과 SMR 도입 타당성 조사 사업에 착수했다”며 “우리나라도 이처럼 원전 시공·운영 경쟁력을 바탕으로 퍼스트 프로그램을 보완할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원전 수출 시장 80%가 러·중 손에...“한미 SMR 수출 협력 시급”

    원전 수출 시장 80%가 러·중 손에...“한미 SMR 수출 협력 시급”

    미국, 한국 등의 원전 수출이 주춤한 새 러시아와 중국이 세계 원전 시장의 79%를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러시아는 지난해 기준 세계에서 건설되고 있는 원전 34기 가운데 68%(23기)를 독식할 정도로 원전 수출 시장을 휩쓸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독일 등의 ‘탈원전’ 움직임을 틈타 원전 수출 시장의 신흥강자로 떠오른 중국도 무서운 기세로 치받고 있다. 두 나라의 시장 잠식이 안보 위협이 될 거란 위기감에 미국도 원전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법안을 발의하고 동맹국과 협력을 본격화하며 ‘견제 전략 짜기’에 한창이다. 이에 궤를 맞춰 우리나라도 동맹인 미국과 소형모듈원전(SMR) 수출을 추진하는 등 실리와 명분을 모두 챙길 ‘액션플랜’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3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미 원자력 민간 협력 방안’ 보고서(박상길 법무법인 광장 전문위원)를 펴내 “원전 수출 시장이 단순한 비즈니스를 넘어 진영 간 패권 경쟁 양상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같이 제언했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시장에 건설되고 있는 원전은 13개국 34기에 이른다. 이 가운데 러시아는 슬로바키아, 방글라데시, 벨라루스, 인도, 이란, 튀르키예, 우크라이나, 이집트 등 9개국에 23기를 구축 중이다. 경쟁력의 핵심은 국영기업인 로사톰이다. 로사톰은 원전 건설·운영·유지·보수, 자금 지원, 우라늄 농축 등 새로 원전을 도입하려는 국가가 필요한 모든 선택지를 ‘원스톱 패키지’로 묶어 제공해 전 세계 43개국과의 협력 관계를 거느리고 있다. 후발주자인 중국은 국가 주도의 강력한 해외 진출 정책을 3대 국영기업(CNNC, CGN, SPIC)을 중심으로 원전 수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원전인 화롱 원(Hualong One)을 파키스탄에 이어 아르헨티나에까지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 정부는 총 건설비용의 80%를 초장기·저금리 자금으로 대주는 식으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에 그간 원전 산업을 민간기업과 시장에 맡겨놓던 미국도 최근 의회에서 관련 법안을 다수 발의하며 세계 원전 시장에서의 리더십 회복을 위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법안들의 주요 골자는 동맹국과 신규 원전 도입 국가인 제3국 공동 진출 추진 및 금융 분야 협력, 5개국 이상의 동맹국과 선진 원전 실증 사업 2년 내 공동 추진, 러시아산 원전 연료의 미국 내 수입 금지 또는 감축, 선진 원전 실증 프로그램에 공급할 원전 연료의 미국 내 공급망 구축, 선전 원전 센터 설립 등이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원전 연료를 포함한 원전 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 등을 위해 발의된 법안들이 주요 전략과 시한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는 만큼,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과 동맹국간 협력 움직임이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미국 정부와 의회의 정책 방향이 대형 원전의 크기를 100분의 1 수준으로 줄인 SMR(30 ̄300MW 규모)과 같은 차세대 개발과 수출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우리 에너지 기업들이 SMR의 제3국 수출을 함께 추진하고, SMR 원전 연료인 핼리우(고순도·저농축 우라늄) 공급망을 공동으로 구축하는 데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미국은 또 신규 원전 도입국에 SMR 도입을 위한 초기 기반 구축을 지원하는 퍼스트 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가동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지난해 5월 지원을 공식화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 전문위원은 “일본은 지난해 위캔이란 별도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프리카 가나에서 미국과 SMR 도입 타당성 조사 사업에 착수했다”며 “우리나라도 이처럼 원전 시공·운영 경쟁력을 바탕으로 퍼스트 프로그램을 보완할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참전용사 가족 만나고, 로봇·전기차 박차… 총수들 美서 동분서주

    참전용사 가족 만나고, 로봇·전기차 박차… 총수들 美서 동분서주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미는 한미 간 안보 협력과 함께 반도체·배터리·원전 등 양국 간 경제·산업 분야의 접점을 확대하는 ‘세일즈 외교’ 성과로도 주목됐다. 윤 대통령의 일정에 삼성·SK·현대차·LG 4대 그룹을 비롯한 재계 주요 그룹 총수들과 산업계 고위 관계자들이 총출동한 이유다. 총수들은 글로벌 네트워킹 역량을 총동원해 가교 역할을 하며 협력 관계를 다지고, ‘메이드 인 아메리카’ 정책으로 우리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현지 정·재계 인사들에게 피력하며 해결에 힘썼다. HD현대(옛 현대중공업그룹)는 현대가 오너 3세인 정기선 사장이 방미 기간 중 앨라배마, 조지아주에 있는 현지 계열사 생산기지를 잇달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30일 밝혔다. 정 사장은 특히 HD현대일렉트릭 변압기 공장에 한국전쟁 참전용사 가족 6명이 다닌다는 것을 확인한 뒤 이들과 만나 감사를 표했다. 정 사장은 “참전용사들이 목숨 걸고 지킨 대한민국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 드릴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이들을 한국에 초청하겠다는 깜짝 제안도 했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차세대 로보틱스 모빌리티 사업의 핵심 거점인 보스턴다이내믹스 사업장을 지난 28일(현지시간) 방문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창업자 겸 로봇 인공지능(AI) 연구소 소장인 마크 레이버트가 이 장관과 산업부 일행을 맞았다. 이 장관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대표 로봇 모델인 로봇개 ‘스폿’과 인간형 로봇 ‘아틀라스’의 시연 동작을 보고 글로벌 로봇산업의 최신 동향을 청취했다. 27일 미국 워싱턴DC 연방하원 본회의장에서 윤 대통령의 연설을 경청하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 회장은 호세 무뇨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연설을 사전 신청해 직접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북미산 전기차에만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 등을 위해 방미 직전 국내 배터리 제조사 SK온과 함께 50억 달러(약 6조 5000억원)를 들여 미국에 배터리 공장을 짓겠다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으며, 조지아주에는 전기차 전용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투자도 일찍이 결정한 바 있다. 원전·로봇 등 미국과의 협력이 중요한 두산그룹도 이번 방미 기간 동분서주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의 동생인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 회장은 25일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첨단산업·청정 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서 미국 뉴스케일파워, 엑스에너지 등 소형모듈원자로(SMR) 업계의 최고경영진을 연쇄적으로 만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가 2019년 지분 투자도 한 뉴스케일파워는 아시아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는 만큼 양사가 한미 각국에서 원활히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돈독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산업용 로봇을 제조하고 있는 두산로보틱스는 미국 첨단 협동로봇 회사인 로크웰 오토메이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 DL그룹, 친환경 신사업에 속도… 해외 시장 공략

    DL그룹, 친환경 신사업에 속도… 해외 시장 공략

    DL그룹이 친환경 신사업을 앞세워 미래 경쟁력 키우기에 나섰다. 각 계열사의 특성을 살려 친환경 사업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육성하고 ESG 경영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DL이앤씨와 DL케미칼, DL에너지, DL건설 등 DL 그룹사들은 탄소배출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내년까지 업무용 법인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또 종이컵 제로 캠페인, 플로깅 행사, 탄소발자국 감축 캠페인 등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사적으로 진행 중이다. 주요 계열사 차원의 노력도 돋보인다. DL이앤씨는 지난해 8월 친환경 탈탄소 사업 확대를 위한 전문회사인 ‘카본코’를 설립했다. 탈탄소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DL케미칼은 2021년 미국 렉스텍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핫멜트 접착제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3년간의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완성한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소재인 ‘D.FINE’(디파인) 공급에도 나섰다. DL에너지는 한국과 미국, 호주, 파키스탄, 요르단, 칠레 등에서 총 13개 발전사업을 개발·투자하고 있다.
  • DL그룹, 친환경 신사업에 속도… 국내 넘어 해외 시장 공략

    DL그룹, 친환경 신사업에 속도… 국내 넘어 해외 시장 공략

    DL그룹이 친환경 신사업을 앞세워 미래 경쟁력 키우기에 나섰다. 각 계열사의 특성을 살려 친환경 사업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육성하고 ESG 경영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DL이앤씨와 DL케미칼, DL에너지, DL건설 등 DL 그룹사들은 탄소배출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내년까지 업무용 법인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또 종이컵 제로 캠페인, 플로깅 행사, 탄소발자국 감축 캠페인 등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사적으로 진행 중이다. 더불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표준인 ‘ISO 37001’ 인증과 준법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요 계열사 차원의 노력도 돋보인다. DL이앤씨는 지난해 8월 친환경 탈탄소 사업 확대를 위한 전문회사인 ‘카본코’를 설립했다. 카본코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따라 최적의 탄소 감축 솔루션을 제안하는 토탈 솔루션 기업이다. CCUS 사업과 함께 친환경 수소·암모니아 사업도 추진하며 친환경 사업 디벨로퍼로 도약하고 있다. 향후 전 세계적인 탈탄소 정책에 따라 탄소배출 비용 부담이 큰 발전사,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업체에서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설비 발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DL이앤씨와 카본코는 관련 기술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해 관련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탈탄소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월 DL이앤씨는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에 대한 2000만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엑스에너지는 비경수로형 4세대 SMR 분야의 선두주자 중 하나다. 기술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바탕으로 미국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아 2029년 상용화를 목표로 상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DL이앤씨는 향후 엑스에너지와 SMR 플랜트 사업 개발을 협력하고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기회와 경쟁력을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SMR 사업과 접목한 수소 밸류 체인을 구축해 친환경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DL케미칼도 친환경 고부가가치 시장에서의 고성장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2021년 미국 렉스텍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핫멜트(Hot melt) 접착제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3년간의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완성한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mLLDPE) 소재인 ‘D.FINE’(디파인) 공급에도 나섰다. 또한 35% 이상의 재활용 원료를 포함한 산업용 포장백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특히 DL케미칼은 지난해 3월 미국 석유화학회사인 크레이튼(Kraton)의 인수를 마무리했다. 크레이튼의 지분 100%를 16억달러에 인수했다. DL케미칼은 크레이튼의 인수를 통해 고부가가치 및 친환경 제품 중심의 스페셜티(Specialty)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DL그룹의 에너지 사업을 총괄하는 중간 지주회사인 DL에너지도 한국과 미국, 호주, 파키스탄, 요르단, 칠레 등에서 총 13개 발전사업을 개발·투자하고 있다.
  • 尹 “수도권에 300조 세계 최대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그린벨트도 확 푼다

    尹 “수도권에 300조 세계 최대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그린벨트도 확 푼다

    삼성, 용인 산단에 20년간 300조 투자반도체·로봇 등 6대 첨단산업에2026년까지 기업들 550조 투자 유도한국형 IMEC 조성…“투자 특국 조성”인허가 타임아웃·국가투자지주사 검토첨단벨트로 14개 국가산단 새로 조성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수개월째 감소하는 가운데 정부가 2042년까지 수도권에 300조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유치해 세계 최대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30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민간 투자를 바탕으로 수도권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신규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존 반도체 생산단지인 경기 기흥, 화성, 평택, 이천과 연결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2026년까지 반도체·이차전지·로봇 등 첨단 산업 6대 분야에 550조원 이상의 기업 투자와 세제 지원 등을 전폭 지원하기로 했다. 尹 “첨단산업 핵심 성장엔진·안보자산”“더 성장 위해 정부 확실히 지원할 것”“우주·미래차·수소, 지방균형발전 직결”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기존 150개 이상의 국내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판교 팹리스 등과 연계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세계 최대 규모로 키우겠다”고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첨단 산업은 핵심 성장 엔진이자 안보 전략 자산이고 일자리와 민생과도 직결된다”면서 “우리는 메모리 반도체, 올레드 디스플레이 등 일부 분야에서 이미 세계적 수준의 기술과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더 성장하기 위한 민간 투자를 정부가 확실히 지원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2026년까지 계획 중인 반도체 등 첨단 산업 6대 분야에 대한 총 550조원 이상의 민간 투자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입지, 연구개발, 인력, 세제 지원 등을 빈틈 없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우주, 미래 차, 수소 등 첨단 산업을 키우기 위해 지방에도 3300만㎡, 총 1000만평 넘는 규모의 14개 국가 첨단산업단지를 새로 조성하겠다”면서 “첨단산업 발전은 전체 경제성장과 직결되지만 지역 균형발전과도 직결된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지방 균형발전을 위한 확실한 정부 지원 공약을 언급하며 “정부는 지역 스스로 비교우위 있다고 판단되는 분야를 키울 수 있도록 토지 이용 규제를 풀고 국가 산단을 조성할 것”이라면서 “오늘 발표된 산단 조성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천명했다. 2042년까지 용인에 시스템 반도체팹 5개·소부장·팹리스 기업 150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국가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초격차 기술력 확보, 혁신인재 양성, 지역 특화형 클러스터, 튼튼한 생태계 구축, 투자특국(投資特國), 통상역량 강화를 6대 국가 총력 지원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2042년까지 300조원의 대규모 신규 민간 투자를 바탕으로 단일 단지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경기도에 조성하기로 했다. 용인 산단 조성에는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20년간 전액 투자한다. 클러스터에는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팹) 5개를 구축하고 국내외 우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및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을 포함해 최대 150개 기업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정부는 조성된 신규 클러스터를 기흥·화성·평택·이천 지역 기존 반도체 생산단지와 인근 소부장 기업, 판교 팹리스 밸리와 연계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메모리, 파운드리, 디자인하우스, 팹리스, 소부장을 아우르는 반도체 전 분야 밸류체인과 우수 인재를 한 곳에 모아 글로벌 반도체 클러스터의 선도 모델로 자리잡게 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클러스터 안에서 기업과 연구소, 대학 간 공동 기술 개발과 실증사업을 수행하는 한편 우리 팹리스 기업이 개발한 반도체 생산을 지원해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반도체용 4나노 공정, 차량·가전 반도체용 공정 개방을 확대하고, 우수한 팹리스의 시제품 제작·양산을 집중 지원해 매출 1조원 규모 팹리스 기업 10곳을 육성한다는 목표다. 2030년까지 3조 2000억원 규모의 전력·차량용·AI 등 차세대 유망 반도체 핵심기술 개발 사업도 추진한다. 미세공정 한계 보완을 위해 첨단 패키징 분야에 24조원의 생산·연구거점 투자와 3600억원 규모의 정부 기술개발 지원을 단행한다.2030년 3.2조 반도체 핵심기술 개발양자·AI R&D에 25조…‘마더팩토리’ 추진 산업부는 반도체(340조원), 디스플레이(62조원), 이차전지(39조원), 바이오(13조원), 미래차(95조원), 로봇(1조 7000억원) 등 6개 첨단산업에서 2026년까지 550조원 규모의 민간 주도 투자를 이끌어낸다는 목표다. 올해 안으로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소부장 특화단지를 새롭게 지정해 지역 특화형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인재양성과 연구개발(R&D) 지원도 대폭 이뤄진다. 벨기에 반도체 연구·인력양성 센터 아이멕(imec)처럼 최첨단 연구설비를 갖춘 ‘한국형 imec’를 구축해 첨단기술을 연구·교육·실증할 수 있는 혁신공간을 마련하고, 양자·AI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R&D 지원에 5년간 25조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최첨단 기술과 설비를 갖춘 핵심 생산시설은 국내에,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양산 공장은 해외에 조성하는 ‘마더팩토리’ 전략을 추진해 보다 튼튼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한다. 세계에서 가장 투자하기 좋은 ‘투자특국’을 만든다는 목표로 조세특례제한법을 조속히 개정해 투자세액공제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인허가 소요 기간을 60일로 제한하는 ‘인허가 타임아웃제’도 도입한다. 싱가포르 테마섹이나 아랍에미리트(UAE) 무바달라처럼 국내외 중장기 전략 투자를 책임질 국가투자지주회사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한다.용인에 반도체 국가첨단산단 조성반도체·미래차·우주산업 육성광주 미래차, 대전 나노, 익산 푸드테크완주·경주·홍성 수소, 안동 바이오의약 이와 함께 정부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뒷받침하고 균형있는 국토 발전을 위해 용인뿐 아니라 전국 14개 지역에도 반도체·미래차·우주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총 4076만㎡(1200만평) 규모 부지에 산단을 조성해 전국에 첨단산업 생산거점을 고르게 확보하고 기업 투자를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우선 경기권에 용인 일대 710만㎡을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해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충청권에서는 대전·천안·청주·홍성이 후보지로 선정됐다. 대전 산단 후보지에는 530만㎡ 규모로 나노·반도체와 항공우주 산업을 육성한다. 천안(417만㎡)은 미래 모빌리티·반도체, 오송(99만㎡)은 철도, 충남 홍성(236만㎡)은 수소·미래차·이차전지 산업을 육성한다. 호남권에선 광주, 전남 고흥, 전북 익산, 전북 완주 4곳에 산단이 들어선다. 광주(338만㎡)에서는 두 곳의 완성차 생산공장을 기반으로 미래차 핵심부품 국산화를 추진한다. 고흥(173만㎡)은 나로우주센터와 연계한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만든다. 익산(207만㎡)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12개 식품기업 지원 R&D 시설과 연계해 농식품과 정보통신기술 등을 접목한 푸드테크 기술기반을 조성한다. 완주는 중대형 수소상용차와 수소저장·운송용기, 수소연료전지 등 수소저장·활용을 핵심으로 한 저탄소 산단을 조성해 수소산업 전주기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대구·경북권은 대구, 안동, 경주, 울진 4곳에 산단을 조성한다. 대구(329만㎡)는 지역 산단과 연계한 미래자동차와 로봇산업의 전진기지로, 안동(132만㎡)은 백신 등 바이오의약 전주기 지원 시스템 구축을, 경주(150만㎡)는 소형모듈원전(SMR)의 실증·생산·수출 특화산단을, 원전 최대 집적지인 울진(132만㎡)은 열과 비송전 전력 등 원전을 활용한 수소 생산과 수소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경남권은 창원(339만㎡)에 방위·원자력 등 주력산업 육성과 수출 촉진 거점으로, 강원권은 강릉(93만㎡)은 제약, 화장품 등 천연물 바이오 산업 육성을 통한 그린바이오 선도 도시를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 발표를 맡았던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창원에 기업들이 몰려드는데 부지가 부족하다”면서 “그린벨트를 과감히 풀어 부지 부족 없이 전후방 기업들을 넉넉히 입주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그린벨트 적극 완화 “예타 신속 추진”원희룡 “발목 잡는 모든 요소 해제할 것” 정부는 산단 지정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그린벨트 규제까지도 적극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관계기관 사전협의와 예비타당성 조사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15개 산단 후보지는 사업시행자를 선정한 뒤 개발계획 수립, 예비타당성 조사,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국가산업단지로 정식 지정된다. 기업이 산업단지 개발계획 수립 때부터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첨단산업벨트 범정부추진지원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산단 후보지 인근은 도심융합특구, 국가첨단전략산업·소부장특화단지, 스마트혁신지구 등으로 지정해 기술개발부터 실증·생산·유통에 이르는 산업 전주기 여건 조성과 생태계를 구축한다. 특히 지역의 첨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반도체 계약학과 확대, 특성화대학(원), 창업중심대학 지정, 마이스터고 지원방안도 발굴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우수 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앞으로 모든 신규 국가산단은 조성 단계부터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등 탄소중립 글로벌 경제 흐름에 맞춰 에너지자립, 친환경개발, 스마트 기반시설을 도입한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산단이 단순한 공장이 밀집한 지역이 되지 않도록 복합용지를 활성화해 상업, 주거, 편의시설도 확충하기로 했다. 원 장관은 “속도를 발목잡는 모든 요소를 해제할 것”이라면서 “속도와 타이밍이 생명이기에 범정부 추진지원단을 가동해 빠른 곳은 대통령 임기 중인 2026년 말 착공할 수 있도록 전속력을 내겠다”고 말했다.
  • 경주시, 압축신도시 부지 개발 마무리

    경주시, 압축신도시 부지 개발 마무리

    경북 경주시가 신경주역세권 개발을 위한 부지 조성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시가 경북도와 함께 추진했으며 2011년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지 12년 만에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일원 53만㎡ 부지에 주택 6300여 세대를 건축하고, 상업·업무시설 등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이른바 지역 거점형 압축 신도시를 만든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시는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이 사업 시행자로부터 준공 신청돼 경북도의 준공검사를 거쳐 최종 공사 완료를 최근 공고했다. 기반시설로는 공공청사와 초등학교, 공원 및 녹지 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곳은 또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거점 육성형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투자선도지구 조성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신경주 KTX역 주변지역에 경상권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고 양성자 가속기 확장, 소형모듈원전(SMR) 국가산단 조성 등에 맞춰 연계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기업창업지원을 위한 업무기능과 지식산업센터 등도 건립하고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공공주택과 문화상업시설 등도 확충한다. 시는 이번 사업 준공을 계기로 광역교통거점과 과학 기반시설 등을 구축하고 자족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 완료 및 신경주역세권 해오름 플랫폼 시티 조성으로 신경주역 일대가 광역교통 중심의 융복합 자족도시로 경주시의 새로운 성장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DL이앤씨, 소형모듈원전  사업 본격화

    DL이앤씨, 소형모듈원전  사업 본격화

    DL이앤씨가 탈탄소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진출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DL이앤씨는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DL이앤씨는 2000만 달러(약 250억원)를 투자해 엑스에너지가 발행하는 전환사채를 인수한다. 이번 전략적 투자에는 국내 원자력 주기기 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도 참여한다. 엑스에너지는 물이 아닌 새로운 냉각재를 적용하는 비경수로형 4세대 SMR 분야의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고온가스로(HTGR)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는 개발사로 손꼽힌다. 엑스에너지가 개발 중인 대표 모델인 ‘Xe-100’은 단일 용량 80㎿e 4개 모듈로 구성되어 총 발전용량 320㎿e 규모다. 고온의 헬륨 가스를 냉각재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중 코팅으로 1800도에도 녹지 않는 안정성이 강화된 테니스공 크기의 핵연료를 사용한다. 또한 운전 중 생산되는 약 600도의 높은 열은 산업용 플랜트의 열원으로 사용되는 등 전력 공급 외에도 다양한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엑스에너지는 SMR 기술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인정받아 미국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12억 달러)과 함께 지속적인 민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029년 상용화를 목표로 상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올해 4월 미국 증시에 상장을 준비 중이다. DL이앤씨는 앞으로 엑스에너지와 SMR 플랜트 사업 개발을 협력하고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기회와 경쟁력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엑스에너지의 SMR 기술은 전력 생산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성이 높아 DL이앤씨의 플랜트 사업과 연계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DL이앤씨는 SMR 사업을 통한 친환경 신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추진한다. SMR 가동 시 발생하는 600도 이상의 높은 열을 또 다른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 및 암모니아 생산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DL이앤씨는 SMR 사업과 접목한 수소 밸류 체인을 구축해 친환경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 유재호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엑스에너지의 SMR 기술은 다양한 산업에 활용할 수 있어 DL이앤씨의 플랜트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우리가 가진 BIM 및 모듈러 플랜트 설계 기술과 SMR 사업을 접목해 수소 및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에너지원 개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엑스에너지 CEO 클레이 셀은 “발전 플랜트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DL이앤씨와 협력을 통해 엑스에너지의 SMR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소형모듈원전’ 사업단장 김한곤

    ‘소형모듈원전’ 사업단장 김한곤

    정부가 추진 중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사업단장에 김한곤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장이 선정됐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단장은 서울대에서 원자력공학을 전공하고 카이스트에서 원자력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부터 한수원 중앙연구원에 재직하며 APR1400 안전계통 개발 등에 참여했다. 이후 원전설계 핵심코드 개발 과제의 총괄책임자, 국내 고유 원전인 APR+의 핵심기술 개발 과제책임자를 역임했다. i-SMR 기술개발사업은 2030년대 세계 SMR 시장을 위한 경쟁력 있는 차세대 SMR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추진 중이며, 내년부터 6년간 총 3992억원이 투입돼 핵심기술 개발 및 검증, 표준설계를 수행한다.
  • “사람·환경 잇는 기기”… 삼성·LG, 지속가능한 ‘초연결 시대’ 펼치다

    “사람·환경 잇는 기기”… 삼성·LG, 지속가능한 ‘초연결 시대’ 펼치다

    구글, 3년 만에 현장 전시 돌아와차량용 OS ‘안드로이드오토’ 구현 삼성, 가장 넓은 1019평 전시관‘홈 시큐리티’ 등 주제 따라 체험기기 간 연결 ‘캄 테크’ 기술 시연 LG, 초대형 OLED 지평선 ‘눈길’실제 대자연 걷는 듯한 경험 제공가전 업그레이드 ‘LG씽큐’ 소개 ‘모든 것은 함께일 때 더 잘된다(Everything works better together).’ 3년 전 마지막으로 현장 전시를 했던 구글이 이번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내건 표어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포함한 모든 참가 업체 전시의 핵심 주제인 ‘연결’을 압축하는 듯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앞 광장(센트럴플라자)에 대규모 야외 부스를 세운 구글은 드넓은 행사장 곳곳을 오가는 모노레일에 이 표어를 찍어 홍보했다. CES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LVCC 안팎은 막바지 전시장 건설에 한창인 관계자들로 북적였다. 코로나19 확산 직전인 ‘CES 2020’을 끝으로 오프라인 전시에 참가하지 않았던 구글은 2019년 놀이공원 열차 같은 시설로 인공지능(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소개하고 2020년 ‘헤이 구글’로 모든 가전을 연결했던 바로 그 자리에 대규모 전시장을 꾸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선 차량용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오토’를 전면에 내세웠다. 안드로이드오토로 구글어시스턴트를 포함, 안드로이드 폰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앱)을 자동차 대시보드에서 쓸 수 있다. 전시가 시작되면 표출할 영상을 시험 재생 중인 행사장 외벽 대형 화면엔 자동차 타이어 무늬로 치장한 ‘안드로보이’가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고, 안드로이드오토가 구현된 모습도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도 세계 가전 시장을 이끌 신제품과 기술들을 대거 선보였다. 참가업체 중 가장 넓은 3368㎡(약 1019평) 규모인 삼성전자 전시관에서는 단순 제품 전시가 아니라 삼성이 연출한 시나리오를 직접 따라가며 ‘지속가능’, ‘홈 시큐리티’, ‘패밀리 케어’, ‘헬스&웰니스’, ‘엔터테인먼트’, ‘스마트 워크’ 등 핵심 주제를 체험할 수 있었다.LG전자는 늘 전시장 입구에서부터 관람객의 시선을 끌어모은 ‘올레드(OLED) 조형물 계보’를 이번에도 압도적인 연출로 이어 갔다.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60장을 이어 붙인 초대형 조형물 ‘올레드 지평선’(OLED Horizon)은 다양한 곡률의 오픈 프레임 디자인과 올레드의 강점을 살려 태양계, 별 궤적을 담은 밤하늘, 사하라 사막, 탄자니아 세렝게티 국립공원, 아이슬란드 딘얀디 폭포, 북극 빙하, 포르투갈 나자레 해변의 거대한 파도, 미국 안텔로프 캐니언 동굴 안 기이한 빛의 예술 등 영상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때문에 전시장이라는 걸 잠시 잊고 실제 광대한 자연 속으로 걸어 들어간 듯한 느낌이 들었다. 입구를 지나면 CES 2019 당시 ‘롤러블 TV(LG 시그니처 올레드 R)’에 버금가는 혁신 제품이 관람객을 기다린다.이번 전시에서 두 회사는 자사 가전을 서로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을 앞세워 ‘연결’ 기술 경쟁을 벌인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기기들이 알아서 연결돼 작동하는 ‘캄 테크 기반 쉬운 연결’(Calm onboarding) 기술을 처음 선보인다. LG전자는 고객과 소통하며 가전이 끊임없이 좋아지게 하는 ‘LG씽큐’ 앱을 전면에 내세웠다. 3개의 생활가전 전시존을 꾸며 신혼부부, 대가족, 1인 가구 등 가구 구성에 어울리는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LG ‘시그니처존’에는 7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제품 5종이 전시된다. 양사는 ‘지속가능성’을 다루는 전시 공간도 별도로 마련해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이 발표한 ‘신환경경영전략’을 바탕으로 마련한 ‘지속가능존’을 전시장 맨 앞에 배치했다. 이 구역에선 11개 제품의 구매, 생산, 사용, 포장, 폐기 등 5단계 생애주기별 친환경 순환을 상호작용(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로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개선(ESG) 구역을 전시관 내에 별도로 마련했다. ESG존은 ‘지구를 위한’(For the Planet), ‘사람을 위한’(For People), ‘우리의 약속’(Our Commitment) 등 3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SK는 ‘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라는 주제로 통합 전시관을 운영한다. SK 8개 계열사와 해외 10개 파트너사가 함께 참여해 최첨단 배터리, 도심항공교통(UAM), 소형모듈원전(SMR), 수소밸류체인 등 40개 제품을 전시한다.
  • 계묘년 새해 건설사 대표들, ‘내실+미래먹거리’ 두 마리 토끼 잡겠다

    계묘년 새해 건설사 대표들, ‘내실+미래먹거리’ 두 마리 토끼 잡겠다

    계묘년 새해를 맞아 주요 건설사 대표들은 내실 강화와 함께 미래 신성장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금리에 자금 조달 위험성까지 커지는 상황에서 얼어붙은 분양시장과 올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축소까지 겹쳐있는 악조건이지만, 기존 사업을 공고히 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는 “신사업 성과를 가시화해 지속성장 가능한 회사로의 기본을 다지고, 빈틈없는 사업관리로 경영목표를 달성하겠다”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발표한 탄소중립 목표를 기반으로 탄소 감축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국내외 사업장 및 현장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 안전은 삼성물산 경영의 최우선 가치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심화하고 있는 대내외 불확실성과 복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조직문화와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안전 이슈는 일개 회사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사회적 재난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늘 인식하고 완벽한 안전관리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 건설 품질을 선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지난해 실적 가운데 주목할 성과로 차세대 원전기술로 꼽히는 소형모듈원전(SMR) 등 차세대 원전기술 및 해외 신시장 개척을 꼽았다.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역시 기반사업을 강화하고 신사업을 안정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임 부회장은 “갈수록 불안감을 더해가는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위험요인을 최소화해야 하고 안정적인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다양한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여건이 만만치 않지만 핵심 신사업에 대한 투자는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는 “올해는 미래 성장 역량을 확보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업구조로 바꿔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사업구조 개편으로 운영사업 등 고정수익 창출·우량자산 확보에 집중하고, 건설업 설계·조달·시공 단계에 있는 기술 연계사업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바이오·수소·모빌리티·도심항공교통(UAM) 등 그룹 신성장 사업과 연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중흥그룹과 하나가 된 이후 처음으로 신년을 맞이한 대우건설은 비관적인 건설 시장 속에서도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위기 극복과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강조했다. 백 사장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과 자금 경색에 대한 경고가 계속되고 있고 소비 심리와 투자 시장은 급격히 얼어붙으며 전례 없는 어려운 사업 환경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극복 방안으로 유동성 리스크 관리,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 신성장 동력 발굴을 제시했다. 이어 “국내 주택 시장에서 앞으로 급격한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해외 신사업 수주를 적극 주문했다.
  • [사설]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위한 원전 육성 차질없기를

    [사설]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위한 원전 육성 차질없기를

    탈원전 정책으로 무너진 원전 산업을 정상화하려는 정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어제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2025년까지 매년 1기씩 신규 원전을 준공하고, 총 7기 원전의 계속운전 절차를 진행하는 등 원전 생태계 복원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한울 3·4호기 건설 일감을 비롯해 내년에 올해보다 1조원 늘어난 3조 5000억원 규모의 일감을 공급하기로 했다. 원전 혁신기술인 소형모듈원전(SMR) 전담사업단을 만들어 5년간 4000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탈원전을 외치던 나라들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전력난 해결과 탄소중립을 위해 앞다퉈 원전 가동으로 돌아서는 추세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원전 축소 정책을 유지해 온 일본은 지난 22일 원자력발전소를 신설하고 원전 수명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탈원전의 본보기를 제공한 일본의 전격적인 원전 복귀는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사례다. 이보다 앞서 프랑스는 지난 2월 2050년까지 최대 14기의 신규 원전 건설과 기존 원자로의 폐쇄 일정 중단을 담은 ‘원전 르네상스’ 계획을 발표했다. 독일은 탈원전 정책은 유지하지만 올 연말 폐쇄하려던 원전 3곳 중 2곳의 가동을 내년 4월까지 연장한 상태다. 겨울철 난방 대란에 대처하려는 임기응변 조치다. 우리나라는 최근 탈원전 정책의 상징인 신한울 1호기가 12년 만에 상업운전을 시작하고, 5년 넘게 멈췄던 한빛 4호기가 재가동하는 등 원전 산업 정상화 작업을 착착 진행하고 있다. 원전 생태계 복원은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K원전 수출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안전성 확보를 병행하면서 차질없이 진행하길 바란다.
  • DL그룹, 친환경 신사업 발굴 주력… ESG 경영 드라이브

    DL그룹, 친환경 신사업 발굴 주력… ESG 경영 드라이브

    DL그룹이 친환경 신사업을 앞세워 미래 경쟁력 키우기에 나섰다. 지난해 기업 분할을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친환경 신사업 발굴로 ESG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먼저 그룹 차원에서 ESG 경영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DL이앤씨와 DL케미칼, DL에너지, DL건설 등 DL 그룹사들이 2024년까지 업무용 법인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또한 ‘종이컵 제로 캠페인’, ‘플로깅 행사’, ‘탄소발자국 감축 캠페인’ 등 임직원이 참여하는 친환경 활동을 전사적으로 진행 중이다. 더불어 지난해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표준인 ‘ISO 37001’ 인증과 준법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요 계열사 차원의 노력도 돋보인다. DL이앤씨는 지난 7월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캐나다 테레스트리얼 에너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DL이앤씨는 소형모듈원전을 미래 신성장 사업 중 하나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DL케미칼은 최근 친환경 고부가가치 시장에서의 고성장을 이어 가는 모습이다. 지난해 미국 렉스텍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핫멜트(Hot melt) 접착제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3년간의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완성한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mLLDPE) 소재인 D.FINE(디파인) 공급에도 나섰다.
  • 3.5조 투입해 원전 생태계 살린다

    3.5조 투입해 원전 생태계 살린다

    정부가 원전 일감 공급에 3조 5000억원을 투입하고 신한울 3·4호기 외에도 2025년까지 매년 원전 1기를 준공하기로 했다. 탈원전 정책으로 움츠러들었던 원전 산업 재도약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겠다는 각오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런 내용을 담은 내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는 소멸해도 시장은 없어지지 않는다”며 기업과 시장 중심의 ‘산업시장 정책’을 펼 것을 정부에 주문했다. 대통령실은 4100자가 넘는 윤 대통령의 마무리 발언 전문을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이 가장 신경써야 하는 국내 문제는 국민 일자리다. 기업 없이는 국가안보도 없다. 저는 미 태평양함대의 항공모함과 그 위에 있는 전투기들을 보면 수만 개의 기업이 보인다”며 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산업부는 원전 생태계를 빠르게 복원해 원전 산업의 정상화를 이루겠다고 보고했다. 이를 위해 내년에 원전 일감 공급 규모를 3조 5000억원으로 확대했는데, 이는 올해보다 1조 1000억원(31%) 증가한 규모다.산업부는 또 올해 핵심 설비 100%를 국산화한 원전 신한울 1호기를 본격 가동한 데 이어 2023년 신한울 2호기, 2024년 신고리 5호기, 2025년 신고리 6호기를 준공하는 등 매년 원전 1기를 준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을 위해 전담 사업단을 출범시키는 등 원전 혁신기술 개발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날 원전 산업 재도약과 함께 내년 수출을 6800억 달러 이상 달성하고 10대 업종의 설비투자를 올해와 비슷한 100조원 규모로 유지, 실물경제 경쟁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 소형모듈원전 뭐기에…국내 건설사들 630조원 시장에 공들여

    소형모듈원전 뭐기에…국내 건설사들 630조원 시장에 공들여

    국내 부동산 경기가 빙하기에 들어선 가운데 국내 건설사들이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차세대 원자력 발전 사업인 ‘소형모듈원전’(SMR)을 꼽으며 공을 들이고 있다. SMR은 전기출력 규모 300메가와트일렉트릭(㎿e) 이하인 소형모듈 원자로다. 소형원자로를 설계하고 제작하는 작업을 모듈화하기 때문에 표준화하기 쉽다. 기존 대형 상용원전보다 총량은 떨어지지만, 안전성이 높고 경제적인 것이 장점이다. 또 탄소 배출량이 적어 ‘차세대 원전’으로 꼽힌다. 영국왕립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세계 SMR 시장은 2035년까지 최대 630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정부도 SMR 연구와 투자에 적극적이다. 지난 21일 주한규 신임 원자력연구원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SMR 같은 미래 지향적인 선진 원자로 개발에 연구 중점을 둘 것”이라 말했으며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4일 대한민국 27번째 원전인 경북 울진 신한울 1호기 준공 기념행사 축사에서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SMR 개발에 총 4000억원을 투자해 미래 원전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DL이앤씨는 지난 7월 SMR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차세대 SMR인 일체형 용융염 원자로를 주력 모델로 개발하고 있는 캐나다 테레스트리얼 에너지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2012년에 설립된 테레스트리얼에너지는 차세대 소형모듈원전인 ‘일체형 용융염 원자로’(IMSR)를 주력 모델로 개발하고 있다. 용융염 원자로는 핵연료가 냉각재에 녹아 있는 형태의 용융염(고체 상태의 염에 열을 가해 액체가 된 형태)을 연료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액체연료 원자로라고도 불린다. 일체형 용융염 원자로는 안전성이 매우 우수하며 설치되면 산업 시설에 직접 열원을 공급하고 390메가와트(㎿)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테레스트리얼에너지는 4세대 원자로 개발사 중 인허가 단계에서 가장 앞서가고, 2031년 상업 운전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SMR을 미래 신성장 사업 중 하나로 육성할 전략이며 석유화학 플랜트 개발 사업과 연계해 산업용 전력과 열원을 공급할 수 있는 일체형 용융염 원자로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도 미국 1위 SMR 기업인 뉴스케일파워와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SMR 시장 진출을 위해 뉴스케일파워에 지난해 2000만 달러에 이어 올해도 5000만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추가로 단행했다. 뉴스케일파워는 SMR 상용화에 가장 가까이 다가선 기업이자 미 정부로부터 설계 승인을 획득한 유일한 기업이다. 앞서 2019년 두산에너빌리티·웨일인베스트먼트·기업은행 등이 함께 440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으며 삼성물산과 GS에너지도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뉴스케일파워의 주기기 제작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설계·조달·시공(EPC)은 삼성물산이, 아시아 지역 개발 사업은 GS에너지가 맡을 예정이다.현대건설은 지난 10월 국내 건설사 최초로 SMR 상세설계 참여를 알렸다. 현대건설은 미국 홀텍 인터네셔널사와 SMR-160 첫 상용화를 위한 표준모델 상세설계 및 사업화 착수식을 진행했다. 현대건설은 기후, 온도, 습도 등 현지 자연환경과 특성을 고려한 SMR-160 세부 설계에 참여한다. 설계가 완료된 SMR-160의 표준모델은 이후 홀텍사가 소유한 ‘오이스터 크릭’ 원전 해체 부지에 배치될 예정이다.
  • 환경·에너지 연구 지원 앞장선 동그라미재단

    환경·에너지 연구 지원 앞장선 동그라미재단

    동그라미재단이 21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에 추가로 9억 7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동그라미재단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012년 안랩 주식을 출연해 세운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인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과학기술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8월 창립 10주년을 맞은 동그라미재단은 내년도 추가 지원액을 포함해 기술연구 사업에 총 37억 7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동그라미재단은 에너지, 환경 및 생태계, 공중보건 위협, 사이버보안 등 국가적 중요 사업에 투자해 왔다. 지원 분야 대부분은 에너지와 환경 등 미래 기술에 집중돼 있다. KAIST 신형원자로연구센터는 오염물질과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24시간 이용 가능한 청정에너지 시스템을 연구한다. 정용훈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가 주도한다. 원자력과 에너지저장장치로 공급하기 위해 사고 발생 가능성이 없는 수준으로 고도의 안전성을 가지고, 자율 운전이 가능한 원자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액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및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연료 교체 없이 50년 이상 장기 운전이 가능하다. 윤석열 정부의 원전 확대 기조에 따라 더욱 주목받는 분야다. 안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면서 소형모듈원전(SMR)에 대한 연구비가 전면 중단돼 위기를 겪었을 때 원전 개발을 이어 가기 위해 정 교수팀에 연구비를 지원했다”며 “과학기술이 미래 먹거리이자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된 만큼 앞으로도 인류 난제 해결을 위해 연구하는 인재들에 대한 지원을 집중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환경 분야에서는 UNIST 폐플라스틱 탄소선순환센터가 폐플라스틱 활용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폐플라스틱을 가스화해 바이오촉매를 생산·활용하고, 궁극적으로 폐플라스틱을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내는 기술이다. 김동혁 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는 “폐플라스틱을 소각하거나 매립할 경우 열에너지는 발생하는데 미세먼지가 나오는 문제 등이 심각하다”며 “생물화학적 공정으로 소각하거나 매립하지 않고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버보안 분야에서는 고려대·숭실대·한성대 산학협력단 컨소시엄이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을, 제주대 산학협력단이 블록체인 관련 기술을 연구 중이다. 공중보건 분야에서는 서울대 의과대학 항생제 내성 병원성 세균 제어 연구센터가 휴면 상태의 병원성 세균의 재활성화 기법과 항생제 내성 세균 맞춤 항생제 타깃 등을 연구 중이다. 창업 지원 분야에서는 ‘동그라미재단-TEU 메디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의과학자, 의과학 관련 대학생과 대학원생, 의학산업 관계자들이 혁신과학기술, 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동그라미재단의 총지출 사업비에서 운영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10%도 안 된다. 나머지 90% 이상을 공모사업 지원금과 상금에 투자한다. 최근 3년간 총운영비용 20억 5000만원 중 사업수행 비용이 18억 7000만원으로 91%, 운영비용이 1억 8000만원으로 9%를 차지했다. 직원은 사업팀 1명, 경영지원팀 1명 등 2명뿐이고 비용 절감을 위해 공유 오피스를 사무실로 이용하고 있다. 장순흥 동그라미재단 이사장은 “최소의 인력과 공간 비용만을 쓰고 그 외의 비용은 최대한 연구비와 지원금에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2년 1210억원을 재단에 출연한 안 의원은 “제가 우리 사회로부터 받은 것들을 돌려드리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했다”며 “재단이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모든 분이 공평한 혜택을 받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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