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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해 해저 미스터리: 실버핏 크레이터는 소행성 충돌의 결과였다

    북해 해저 미스터리: 실버핏 크레이터는 소행성 충돌의 결과였다

    지구 표면의 70% 이상을 덮고 있는 광활한 해양은 여전히 수많은 미스터리를 간직하고 있다. 심지어 지름 수 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대 지형마저 인류의 눈을 피해 깊은 바닷속에 숨어 있었다. 그중 하나가 2002년 처음 발견된 실버핏 크레이터(Silverpit Crater)다. 이 크레이터는 영국 요크셔 해변에서 불과 약 140㎞ 떨어진 북해 해저, 수심 약 700m 아래에 위치해 있다. 지름은 약 3㎞이며, 주변으로 지름 20㎞에 달하는 거대한 동심원 지형을 포함하고 있어 발견 당시부터 과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논쟁의 종식: 소행성 충돌의 명확한 증거 실버핏 크레이터가 발견된 뒤로 과학자들은 그 생성 원인을 두고 격렬한 논쟁을 벌여왔다. 일부는 소행성 충돌로 만들어진 거대 크레이터로 보았지만, 다른 이들은 화산 활동이나 기타 지질학적 활동의 결과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생성 시기 또한 백악기 말부터 신생대 중반까지 다양하게 추측되었다. 에든버러의 헤리엇-와트 대학의 위스딘 니컬슨(Wisden Nicholson) 박사 연구팀은 최신 지진파 데이터, 암석 샘플의 현미경 분석, 그리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종합적으로 사용하여 이 논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연구팀은 실버핏 크레이터가 소행성 충돌에 의해 생성되었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했다. 충돌의 시나리오와 파급 효과 연구팀의 분석 결과는 충돌의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생성 시기: 약 4300만년에서 4600만년 전 사이(신생대 중반)로, 당시에도 이 지역은 바다였다. -소행성 크기 및 방향: 충돌한 소행성의 지름은 약 160m로 추정되며, 서쪽에서 비스듬하게 바다로 추락했다. -충돌의 결과: 충돌 당시의 엄청난 에너지로 인해 물과 암석이 1.5㎞ 높이까지 치솟았으며, 주변에는 높이 100m에 달하는 초대형 쓰나미가 발생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실버핏 크레이터를 만든 이 충돌은 주변 생태계에 큰 피해를 입혔을 것으로 보이지만, 지구 생명체를 대멸종으로 몰아넣었던 백악기 말 지름 10㎞ 소행성 충돌만큼 전 지구적 파급 효과를 일으키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숨겨진 해저 크레이터의 미스터리 지구 표면의 대부분이 바다임을 고려할 때, 지구에 충돌한 소행성 대부분은 바다로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깊은 바닷속에 숨겨진 크레이터를 찾아내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지구에서 확인된 대형 크레이터 중 해저에서 발견된 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따라서 실버핏 크레이터처럼 아직 발견되지 않은 대형 해저 크레이터가 존재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과학자들은 해저 지형 탐사와 지진파 분석을 통해 이러한 숨은 크레이터를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이는 지구가 얼마나 자주 소행성 충돌을 겪는지, 그리고 이 충돌이 지구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이해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실버핏 크레이터와 같은 거대 쓰나미를 일으키는 소행성 충돌은 다행히 매우 드물게 발생하지만, 과학계는 그 정확한 빈도와 생태계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 북해 해저 미스터리: 실버핏 크레이터는 소행성 충돌의 결과였다 [와우! 과학]

    북해 해저 미스터리: 실버핏 크레이터는 소행성 충돌의 결과였다 [와우! 과학]

    지구 표면의 70% 이상을 덮고 있는 광활한 해양은 여전히 수많은 미스터리를 간직하고 있다. 심지어 지름 수 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대 지형마저 인류의 눈을 피해 깊은 바닷속에 숨어 있었다. 그중 하나가 2002년 처음 발견된 실버핏 크레이터(Silverpit Crater)다. 이 크레이터는 영국 요크셔 해변에서 불과 약 140㎞ 떨어진 북해 해저, 수심 약 700m 아래에 위치해 있다. 지름은 약 3㎞이며, 주변으로 지름 20㎞에 달하는 거대한 동심원 지형을 포함하고 있어 발견 당시부터 과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논쟁의 종식: 소행성 충돌의 명확한 증거 실버핏 크레이터가 발견된 뒤로 과학자들은 그 생성 원인을 두고 격렬한 논쟁을 벌여왔다. 일부는 소행성 충돌로 만들어진 거대 크레이터로 보았지만, 다른 이들은 화산 활동이나 기타 지질학적 활동의 결과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생성 시기 또한 백악기 말부터 신생대 중반까지 다양하게 추측되었다. 에든버러의 헤리엇-와트 대학의 위스딘 니컬슨(Wisden Nicholson) 박사 연구팀은 최신 지진파 데이터, 암석 샘플의 현미경 분석, 그리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종합적으로 사용하여 이 논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연구팀은 실버핏 크레이터가 소행성 충돌에 의해 생성되었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했다. 충돌의 시나리오와 파급 효과 연구팀의 분석 결과는 충돌의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생성 시기: 약 4300만년에서 4600만년 전 사이(신생대 중반)로, 당시에도 이 지역은 바다였다. -소행성 크기 및 방향: 충돌한 소행성의 지름은 약 160m로 추정되며, 서쪽에서 비스듬하게 바다로 추락했다. -충돌의 결과: 충돌 당시의 엄청난 에너지로 인해 물과 암석이 1.5㎞ 높이까지 치솟았으며, 주변에는 높이 100m에 달하는 초대형 쓰나미가 발생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실버핏 크레이터를 만든 이 충돌은 주변 생태계에 큰 피해를 입혔을 것으로 보이지만, 지구 생명체를 대멸종으로 몰아넣었던 백악기 말 지름 10㎞ 소행성 충돌만큼 전 지구적 파급 효과를 일으키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숨겨진 해저 크레이터의 미스터리 지구 표면의 대부분이 바다임을 고려할 때, 지구에 충돌한 소행성 대부분은 바다로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깊은 바닷속에 숨겨진 크레이터를 찾아내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지구에서 확인된 대형 크레이터 중 해저에서 발견된 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따라서 실버핏 크레이터처럼 아직 발견되지 않은 대형 해저 크레이터가 존재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과학자들은 해저 지형 탐사와 지진파 분석을 통해 이러한 숨은 크레이터를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이는 지구가 얼마나 자주 소행성 충돌을 겪는지, 그리고 이 충돌이 지구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이해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실버핏 크레이터와 같은 거대 쓰나미를 일으키는 소행성 충돌은 다행히 매우 드물게 발생하지만, 과학계는 그 정확한 빈도와 생태계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 ‘시티 킬러’ 소행성 ‘핵무기’로 파괴?…달 충돌 가능성 ‘2024 YR4’의 운명

    ‘시티 킬러’ 소행성 ‘핵무기’로 파괴?…달 충돌 가능성 ‘2024 YR4’의 운명

    한 때 지구 충돌 가능성이 커져 관심을 끌었던 소행성을 핵무기로 파괴하는 계획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과학 매체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은 미 항공우주국(NASA) 연구원을 포함한 일부 과학자들이 이 소행성에 핵무기를 사용해 파괴하자는 내용을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27일 처음 존재가 확인된 이 소행성 이름은 2024 YR4. 지름이 약 55m인 이 소행성은 올해 초만 해도 2032년 12월 22일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무려 3%를 넘어서며 큰 관심을 모았다. 전문가들은 2024 YR4가 실제로 지구에 떨어진다면 그 위력이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수백 배에 달할 것으로 봤다. 이는 2024 YR4가 인류를 멸종시킬 정도는 아니지만 도시 하나쯤은 쉽게 지도에서 지울 수 있다는 뜻으로 이런 이유로 ‘시티 킬러’(City killer)라는 별칭도 붙었다. 그러나 천문학자들의 후속 연구를 통해 그 확률이 0%대로 줄며 사실상 지구 충돌 가능성이 사라졌지만 다른 변수가 발생했다. 2024 YR4가 지구가 아닌 달로 향하고 있다는 것으로 충돌 가능성은 4%대에 달한다. 그렇다면 만약 2024 YR4가 달에 떨어지면 어떤 현상이 발생할까? 전문가들은 2024 YR4가 달과 충돌하면 지름이 약 1㎞인 분화구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달 표면의 먼지와 암석이 치솟아 올라 1억㎏ 이상의 파면 구름이 생성될 것으로 봤다. 이는 지구 궤도의 우주선과 위성에 피해를 줄 수 있으며 향후 우주비행사에게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아예 소행성을 핵무기로 파괴하자는 것이 일부 과학자들의 주장이다. 또한 다트(DART) 임무의 경험을 살려 2024 YR4의 궤도를 바꾸는 안도 고려됐으나, 이는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오히려 지구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제외됐다. 앞서 2022년 9월 27일 NASA의 DART 우주선이 지구에서 1100만㎞ 떨어진 소행성 디디모스(Didymos)의 위성 디모르포스와 고의 충돌했다. 충돌 여파로 디모르포스의 먼지와 파편이 생겼으며 이후 소행성 뒤로는 혜성 같은 꼬리가 형성됐다. DART 우주선이 디모르포스와 충돌한 이유는 미래에 지구를 위협할 수 있는 소행성과 충돌해 그 궤도를 변경할 수 있는지를 실험하는 것이었다. 실제로 디모르포스의 궤도 주기가 33분가량 변경되면서 임무는 성공적으로 끝났다.
  • ‘시티 킬러’ 소행성 ‘핵무기’로 파괴?…달 충돌 가능성 ‘2024 YR4’의 운명 [핵잼 사이언스]

    ‘시티 킬러’ 소행성 ‘핵무기’로 파괴?…달 충돌 가능성 ‘2024 YR4’의 운명 [핵잼 사이언스]

    한 때 지구 충돌 가능성이 커져 관심을 끌었던 소행성을 핵무기로 파괴하는 계획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과학 매체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은 미 항공우주국(NASA) 연구원을 포함한 일부 과학자들이 이 소행성에 핵무기를 사용해 파괴하자는 내용을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27일 처음 존재가 확인된 이 소행성 이름은 2024 YR4. 지름이 약 55m인 이 소행성은 올해 초만 해도 2032년 12월 22일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무려 3%를 넘어서며 큰 관심을 모았다. 전문가들은 2024 YR4가 실제로 지구에 떨어진다면 그 위력이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수백 배에 달할 것으로 봤다. 이는 2024 YR4가 인류를 멸종시킬 정도는 아니지만 도시 하나쯤은 쉽게 지도에서 지울 수 있다는 뜻으로 이런 이유로 ‘시티 킬러’(City killer)라는 별칭도 붙었다. 그러나 천문학자들의 후속 연구를 통해 그 확률이 0%대로 줄며 사실상 지구 충돌 가능성이 사라졌지만 다른 변수가 발생했다. 2024 YR4가 지구가 아닌 달로 향하고 있다는 것으로 충돌 가능성은 4%대에 달한다. 그렇다면 만약 2024 YR4가 달에 떨어지면 어떤 현상이 발생할까? 전문가들은 2024 YR4가 달과 충돌하면 지름이 약 1㎞인 분화구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달 표면의 먼지와 암석이 치솟아 올라 1억㎏ 이상의 파면 구름이 생성될 것으로 봤다. 이는 지구 궤도의 우주선과 위성에 피해를 줄 수 있으며 향후 우주비행사에게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아예 소행성을 핵무기로 파괴하자는 것이 일부 과학자들의 주장이다. 또한 다트(DART) 임무의 경험을 살려 2024 YR4의 궤도를 바꾸는 안도 고려됐으나, 이는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오히려 지구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제외됐다. 앞서 2022년 9월 27일 NASA의 DART 우주선이 지구에서 1100만㎞ 떨어진 소행성 디디모스(Didymos)의 위성 디모르포스와 고의 충돌했다. 충돌 여파로 디모르포스의 먼지와 파편이 생겼으며 이후 소행성 뒤로는 혜성 같은 꼬리가 형성됐다. DART 우주선이 디모르포스와 충돌한 이유는 미래에 지구를 위협할 수 있는 소행성과 충돌해 그 궤도를 변경할 수 있는지를 실험하는 것이었다. 실제로 디모르포스의 궤도 주기가 33분가량 변경되면서 임무는 성공적으로 끝났다.
  • 중국, UFO 은폐했나…“미사일이 미확인비행물체 격추” 영상 확산

    중국, UFO 은폐했나…“미사일이 미확인비행물체 격추” 영상 확산

    중국 산둥성(省) 상공에서 미확인비행물체(UFO)로 추정되는 섬광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일각에서는 해당 미확인 물체가 미사일 등에 요격됐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화망 등 현지 언론은 14일(현지시간) “지난 12일 밤 산둥성 웨이팡과 르자오 지역 일대에서 하늘을 가로지르는 밝은 빛이 포탄 소리와 함께 추락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목격자들은 컴컴한 밤하늘에 밝은 빛이 등장한 뒤 요란한 폭발음이 두 차례 울려 퍼졌다고 주장했다. 일부 주민들은 창문이 흔들리는 진동이 느껴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현지에서는 UFO가 나타났으며 당국이 이를 미사일로 격추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떠돌았다. 일부 현지 언론도 “당국이 미사일을 발사해 ‘유성’을 요격한 것일까”라는 제목의 보도를 쏟아냈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중국의 미사일 요격 능력에 대한 광범위한 토론이 벌어졌다. 논쟁이 거세지자 웨이팡시(市) 비상관리부는 “당일 항공기 요격이나 격추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고 발표했으나, 여러 주민의 카메라에 담긴 ‘밝은 빛’ 현상에 대해 명확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지역 당국의 모호한 대응은 더 많은 논쟁과 의혹을 불러왔다. 일각에서는 현재 중국이 ‘우주굴기’(항공우주 분야 발전을 위한 국가 전략)에 따라 지구를 위협하는 소행성에 대비한 우주선 충돌이나 핵무기를 이용한 궤도 변경 등의 방어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현장 목격자들이 촬영한 영상에서 밝은 불덩어리가 긴 꼬리를 가진 더 빠른 물체에 부딪히는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유성 충돌 가능성도 배제됐다. 한 커뮤니티 사용자는 “일반적으로 유성은 더 빠르게 이동하며, 대규모 유성 충돌은 많은 파편을 만들어내지만 이번 영상에서는 그러한 파편을 볼 수 없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웨이팡시 비상관리부의 공식 입장을 전하며 “시민들은 이성적인 판단을 유지하고 공식 발표를 기다려야 한다. 뜬소문을 믿거나 퍼뜨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으나 현재까지도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 (영상) 중국, UFO 감췄나…“中 미사일이 미확인비행물체 격추” 영상 확산 [포착]

    (영상) 중국, UFO 감췄나…“中 미사일이 미확인비행물체 격추” 영상 확산 [포착]

    중국 산둥성(省) 상공에서 미확인비행물체(UFO)로 추정되는 섬광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일각에서는 해당 미확인 물체가 미사일 등에 요격됐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화망 등 현지 언론은 14일(현지시간) “지난 12일 밤 산둥성 웨이팡과 르자오 지역 일대에서 하늘을 가로지르는 밝은 빛이 포탄 소리와 함께 추락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목격자들은 컴컴한 밤하늘에 밝은 빛이 등장한 뒤 요란한 폭발음이 두 차례 울려 퍼졌다고 주장했다. 일부 주민들은 창문이 흔들리는 진동이 느껴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현지에서는 UFO가 나타났으며 당국이 이를 미사일로 격추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떠돌았다. 일부 현지 언론도 “당국이 미사일을 발사해 ‘유성’을 요격한 것일까”라는 제목의 보도를 쏟아냈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중국의 미사일 요격 능력에 대한 광범위한 토론이 벌어졌다. 논쟁이 거세지자 웨이팡시(市) 비상관리부는 “당일 항공기 요격이나 격추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고 발표했으나, 여러 주민의 카메라에 담긴 ‘밝은 빛’ 현상에 대해 명확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지역 당국의 모호한 대응은 더 많은 논쟁과 의혹을 불러왔다. 일각에서는 현재 중국이 ‘우주굴기’(항공우주 분야 발전을 위한 국가 전략)에 따라 지구를 위협하는 소행성에 대비한 우주선 충돌이나 핵무기를 이용한 궤도 변경 등의 방어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현장 목격자들이 촬영한 영상에서 밝은 불덩어리가 긴 꼬리를 가진 더 빠른 물체에 부딪히는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유성 충돌 가능성도 배제됐다. 한 커뮤니티 사용자는 “일반적으로 유성은 더 빠르게 이동하며, 대규모 유성 충돌은 많은 파편을 만들어내지만 이번 영상에서는 그러한 파편을 볼 수 없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웨이팡시 비상관리부의 공식 입장을 전하며 “시민들은 이성적인 판단을 유지하고 공식 발표를 기다려야 한다. 뜬소문을 믿거나 퍼뜨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으나 현재까지도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 지구서 52억㎞ 소행성 ‘류구’… 지구 물의 기원 비밀을 품다

    지구서 52억㎞ 소행성 ‘류구’… 지구 물의 기원 비밀을 품다

    2014년 12월 발사된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무인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 2호’(사진)는 4년 넘게 52억㎞를 날아 2019년 소행성 ‘류구’ 표면에 착륙해 탐사한 다음 이듬해 약 5.4g의 암석 시료를 지구로 보내왔다. 소행성은 약 46억년 전 태양계가 생겨났을 당시 흔적이 담겨 있는 타임캡슐 같은 존재로, 이를 분석하면 태양계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일본, 프랑스, 미국, 한국, 덴마크, 독일, 중국, 호주, 영국, 스위스 10개국 국제 공동 연구팀은 지구 근처 소행성 류구의 모체(parent body) 내에 유체(물)가 형성된 뒤 10억년 이상 흐르고 있었을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연구에는 일본 도쿄대, 해양연구개발기구(JAMSTEC), 국립 양자 과학기술연구원 간사이 광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프랑스 소르본대, 미국 카네기 과학연구소, 항공우주국(NASA) 존슨 우주센터, 한국 기초과학지원연구원, 서울대, 극지연구소, 덴마크 코펜하겐대, 독일 바이로이트대, 중국 홍콩대, 호주 퀸즐랜드대, 영국 자연사박물관, 스위스 취리히 연방 공과대(ETH Zurich) 등 57개 대학과 연구기관이 참여했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9월 11일 자에 실렸다. 류구같이 우주에서 움직이는 소행성 관측이 중요한 것은 지구 대기권을 통과한 운석과 달리 지구 환경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작아 광물 입자의 화학 성분을 분석하면 형성 과정은 물론 형성 위치까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류구는 탄소와 물이 풍부한 C형(탄소질) 소행성이다. 탄소질 소행성은 태양계 소행성대의 외곽 지역에서 가장 흔한 천체다. 이들은 태양계 외곽에서 먼지와 얼음으로 형성됐고, 지구형 행성에 물과 기타 물질을 전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소행성에서 수성(水性) 활동을 파악하면 행성의 진화에 대해 훨씬 이해하기 쉽다. 류구를 포함한 일부 탄소질 소행성 분석에서 모체 형성 후 몇백만 년 이내에 유체·암석 상호작용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지만 그보다 더 오래된 수성 활동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표본 분석으로 루테튬(Lu) 176이 하프늄(Hf) 176으로 바뀌는 동위원소 붕괴 과정을 관찰했다. 보통 동위원소 분석은 연대 측정에 사용되지만 이번에는 류구의 모체에서 유체 흐름의 시기를 판단하는 데 활용됐다. 분석 결과, 류구가 형성된 뒤 10억년 이상이 지날 때까지 Lu 176이 상당히 많았으며, Hf 176은 10억년이 지난 뒤에나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물 때문에 Lu 176 붕괴가 늦춰졌다는 말이다. 또 유체 이동은 열을 발생시키는 충돌로 촉발됐으며 이에 따라 얼음이 녹고 소행성에 균열이 생겨 유체가 흐를 수 있게 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연구를 이끈 이즈카 쓰요시 도쿄대 교수(고체 지구과학)는 “이번 연구 결과는 류구 같은 탄소질 소행성으로 알려진 천체들이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2~3배 더 많은 물을 지구형 행성에 전달했을 가능성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 다른 별에서 온 그대…‘꼬리’ 길어지는 인터스텔라 혜성 아틀라스 포착

    다른 별에서 온 그대…‘꼬리’ 길어지는 인터스텔라 혜성 아틀라스 포착

    점점 꼬리가 길어지는 3I/ATLAS(3I/아틀라스)오는 12월 지구에 2억 7000만㎞까지 접근 역사상 세 번째로 다른 별에서 온 천체가 점점 정체를 드러내고 있다. 최근 과학 매체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은 인터스텔라(interstellar·성간) 천체인 ‘3I/ATLAS’(3I/아틀라스)의 꼬리가 점점 자라고 있는 모습이 망원경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지난달 27일 칠레 안데스산맥에 있는 제미니 사우스 망원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보면, 3I/아틀라스의 꼬리 모습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또한 3I/아틀라스의 본체인 핵(Nucleus)​과 그 주위를 둘러싼 먼지와 가스인 코마(coma)도 더욱 뚜렷하게 보이는데, 이는 태양에 가까워지면서 얼음과 먼지가 가열되기 때문이다. 3I/아틀라스가 혜성인 과학적 증거 이는 3I/아틀라스가 혜성이라는 증거로 태양에 가깝게 접근하면 할수록 지금보다 더 커지고 화려해질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혜성은 얼음과 먼지로 이루어져 있어 태양에 가깝게 접근하면 내부 성분이 녹으면서 녹색빛 등의 아름다운 꼬리를 남긴다. 사진을 분석한 미국 하와이 대학 천문학연구소 캐런 미치 박사는 “3I/아틀라스의 색깔은 코마 내 먼지 입자의 구성과 크기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면서 “스펙트럼을 통해 처음으로 화학적 성분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진은 과학적 이정표이자 경이로움의 원천”이라면서 “우리 태양계가 광활하고 역동적인 은하계의 일부일 뿐이며 3I/아틀라스와 같은 찰나의 방문객이라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영향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앞서 3I/아틀라스는 6월 25~29일 칠레에 있는 ‘소행성 지구 충돌 최종 경보 시스템’(ATLAS) 망원경 관측을 통해 처음으로 존재가 확인됐다. 크기는 약 11㎞ 정도로, 현재 목성과 화성 사이 소행성대 너머에서 우리 쪽으로 빠른 속도로 접근하고 있다. 아직 3I/아틀라스의 정확한 기원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재까지 연구 결과로는 태양계보다 훨씬 오래됐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관측 결과 3I/아틀라스가 일반적인 다른 혜성들과 비교해 물과 이산화탄소 함량이 비정상적으로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 전문가들이 3I/아틀라스를 성간 천체로 보는 이유는 태양계를 가로지르는 기묘한 경로와 엄청난 속도 때문이다. 실제로 3I/아틀라스는 시속 21만㎞로 비행 중인데, 이는 태양의 중력에서 탈출하는 데 필요한 것보다 더 빠른 속도다. 3I/아틀라스는 오는 10월 23일 태양과 가장 가까운 근일점에 도달하며, 12월경 지구와는 2억 7000만㎞, 화성과는 3000만㎞ 내로 접근할 예정이다. 역대 발견된 성간 천체는 오무아무아와 보리소프 한편 지금까지 천문학계에서 확인된 ‘성간 방문객’은 단 2개뿐인데 2017년 마치 시가처럼 길쭉하게 생긴 특이한 외형의 ‘오무아무아’(Oumuamua)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하와이말로 ‘제일 먼저 온 메신저’를 뜻하는 오무아무아는 길이가 400m 정도의 천체로 일각에서는 외계 탐사선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화제를 모았다. 오무아무아의 정식 명칭은 ‘1I/2017 U1’로, 이름에 붙은 ‘1I’의 의미도 첫 번째 인터스텔라라는 뜻이다. 두 번째 방문객은 2019년 태양계를 지나간 ‘2I/보리소프’(2I/Borisov)로 혜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 다른 별에서 온 그대…‘꼬리’ 길어지는 인터스텔라 혜성 아틀라스 포착 [우주를 보다]

    다른 별에서 온 그대…‘꼬리’ 길어지는 인터스텔라 혜성 아틀라스 포착 [우주를 보다]

    역사상 세 번째로 다른 별에서 온 천체가 점점 정체를 드러내고 있다. 최근 과학 매체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은 인터스텔라(interstellar·성간) 천체인 ‘3I/ATLAS’(3I/아틀라스)의 꼬리가 점점 자라고 있는 모습이 망원경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지난달 27일 칠레 안데스산맥에 있는 제미니 사우스 망원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보면, 3I/아틀라스의 꼬리 모습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또한 3I/아틀라스의 본체인 핵(Nucleus)​과 그 주위를 둘러싼 먼지와 가스인 코마(coma)도 더욱 뚜렷하게 보이는데, 이는 태양에 가까워지면서 얼음과 먼지가 가열되기 때문이다. 3I/아틀라스가 혜성인 과학적 증거 이는 3I/아틀라스가 혜성이라는 증거로 태양에 가깝게 접근하면 할수록 지금보다 더 커지고 화려해질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혜성은 얼음과 먼지로 이루어져 있어 태양에 가깝게 접근하면 내부 성분이 녹으면서 녹색빛 등의 아름다운 꼬리를 남긴다. 사진을 분석한 미국 하와이 대학 천문학연구소 캐런 미치 박사는 “3I/아틀라스의 색깔은 코마 내 먼지 입자의 구성과 크기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면서 “스펙트럼을 통해 처음으로 화학적 성분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진은 과학적 이정표이자 경이로움의 원천”이라면서 “우리 태양계가 광활하고 역동적인 은하계의 일부일 뿐이며 3I/아틀라스와 같은 찰나의 방문객이라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영향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앞서 3I/아틀라스는 6월 25~29일 칠레에 있는 ‘소행성 지구 충돌 최종 경보 시스템’(ATLAS) 망원경 관측을 통해 처음으로 존재가 확인됐다. 크기는 약 11㎞ 정도로, 현재 목성과 화성 사이 소행성대 너머에서 우리 쪽으로 빠른 속도로 접근하고 있다. 아직 3I/아틀라스의 정확한 기원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재까지 연구 결과로는 태양계보다 훨씬 오래됐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관측 결과 3I/아틀라스가 일반적인 다른 혜성들과 비교해 물과 이산화탄소 함량이 비정상적으로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 전문가들이 3I/아틀라스를 성간 천체로 보는 이유는 태양계를 가로지르는 기묘한 경로와 엄청난 속도 때문이다. 실제로 3I/아틀라스는 시속 21만㎞로 비행 중인데, 이는 태양의 중력에서 탈출하는 데 필요한 것보다 더 빠른 속도다. 3I/아틀라스는 오는 10월 23일 태양과 가장 가까운 근일점에 도달하며, 12월경 지구와는 2억 7000만㎞, 화성과는 3000만㎞ 내로 접근할 예정이다. 역대 발견된 성간 천체는 오무아무아와 보리소프 한편 지금까지 천문학계에서 확인된 ‘성간 방문객’은 단 2개뿐인데 2017년 마치 시가처럼 길쭉하게 생긴 특이한 외형의 ‘오무아무아’(Oumuamua)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하와이말로 ‘제일 먼저 온 메신저’를 뜻하는 오무아무아는 길이가 400m 정도의 천체로 일각에서는 외계 탐사선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화제를 모았다. 오무아무아의 정식 명칭은 ‘1I/2017 U1’로, 이름에 붙은 ‘1I’의 의미도 첫 번째 인터스텔라라는 뜻이다. 두 번째 방문객은 2019년 태양계를 지나간 ‘2I/보리소프’(2I/Borisov)로 혜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인류는 티끌일 뿐…NASA 탐사선이 2억 9000만㎞에서 포착한 지구와 달

    인류는 티끌일 뿐…NASA 탐사선이 2억 9000만㎞에서 포착한 지구와 달

    무려 2억 9000만㎞ 떨어진 곳에서 바라본 지구는 어떤 모습일까?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의 소행성 탐사선 프시케(Psyche)가 오래전 보이저 1호가 촬영한 ‘창백한 푸른 점’을 연상시키는 지구와 달의 모습을 촬영해 관심을 끌고 있다. 프시케가 과학 장비를 점검하던 중 촬영한 이 사진에는 우주에서는 보잘것없는 ‘인류의 고향’이 작은 점으로 담겨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우주라는 광막한 공간 속에 흰색의 동그란 점이 확인되는데, 이것이 바로 지구다. 또한 바로 그 옆에는 더 작은 점으로 보이는 달이 놓여 있으며 주위 배경으로 양자리의 별들이 자리하고 있다. 프시케는 지난달 20일과 30일 이틀 동안 두 대의 카메라를 10초씩 노출해 이 사진을 완성했다. 특히 이 사진은 인류 역사상 ‘가장 철학적인 천체사진’이라 불리는 1990년 2월 14일 보이저 1호가 촬영한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을 연상시킨다. 35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커다란 경외감을 자아내는 이 사진은 유명 과학 서적 ‘코스모스’의 저자이자 미국의 유명 천문학자인 칼 세이건(1934~1996)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당시 그는 명왕성 부근을 지나고 있던 보이저 1호의 망원 카메라를 지구 쪽으로 돌려 지구의 모습을 찍어보자는 다소 황당한 아이디어를 냈다. 그리고 1990년 2월 14일 실제로 보이저 1호는 카메라를 지구 쪽으로 돌려 지구-태양 간 거리의 40배인 60억㎞ 거리에서 지구의 모습을 잡아냈다. 이 사진 속에 담긴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저 ‘창백한 푸른 점’에 불과했다. 당시 칼 세이건 박사는 “지구는 우주에 떠 있는 보잘것없는 존재에 불과함을 사람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었다”는 명언을 남겼다. 한편 프시케 탐사선은 금속 성분으로 이뤄진 소행성 ‘프시케’를 탐사하기 위해 2023년 10월 발사됐다. 프시케 탐사선은 2029년 8월 소행성 프시케 궤도에 도달한 뒤 최소 26개월 동안 궤도를 돌며 탐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소행성 프시케는 279㎞ 정도의 크기로 암석이나 얼음 성분이 많은 다른 소행성들과 달리 철과 니켈 등 금속 성분으로 대부분 구성돼 있어 주목받아왔다. 화성과 목성 궤도 사이의 ‘소행성 벨트’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지구로부터의 거리는 약 36억㎞다.
  • 인류는 티끌일 뿐…NASA 탐사선이 2억 9000만㎞에서 포착한 지구와 달 [우주를 보다]

    인류는 티끌일 뿐…NASA 탐사선이 2억 9000만㎞에서 포착한 지구와 달 [우주를 보다]

    무려 2억 9000만㎞ 떨어진 곳에서 바라본 지구는 어떤 모습일까?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의 소행성 탐사선 프시케(Psyche)가 오래전 보이저 1호가 촬영한 ‘창백한 푸른 점’을 연상시키는 지구와 달의 모습을 촬영해 관심을 끌고 있다. 프시케가 과학 장비를 점검하던 중 촬영한 이 사진에는 우주에서는 보잘것없는 ‘인류의 고향’이 작은 점으로 담겨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우주라는 광막한 공간 속에 흰색의 동그란 점이 확인되는데, 이것이 바로 지구다. 또한 바로 그 옆에는 더 작은 점으로 보이는 달이 놓여 있으며 주위 배경으로 양자리의 별들이 자리하고 있다. 프시케는 지난달 20일과 30일 이틀 동안 두 대의 카메라를 10초씩 노출해 이 사진을 완성했다. 특히 이 사진은 인류 역사상 ‘가장 철학적인 천체사진’이라 불리는 1990년 2월 14일 보이저 1호가 촬영한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을 연상시킨다. 35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커다란 경외감을 자아내는 이 사진은 유명 과학 서적 ‘코스모스’의 저자이자 미국의 유명 천문학자인 칼 세이건(1934~1996)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당시 그는 명왕성 부근을 지나고 있던 보이저 1호의 망원 카메라를 지구 쪽으로 돌려 지구의 모습을 찍어보자는 다소 황당한 아이디어를 냈다. 그리고 1990년 2월 14일 실제로 보이저 1호는 카메라를 지구 쪽으로 돌려 지구-태양 간 거리의 40배인 60억㎞ 거리에서 지구의 모습을 잡아냈다. 이 사진 속에 담긴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저 ‘창백한 푸른 점’에 불과했다. 당시 칼 세이건 박사는 “지구는 우주에 떠 있는 보잘것없는 존재에 불과함을 사람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었다”는 명언을 남겼다. 한편 프시케 탐사선은 금속 성분으로 이뤄진 소행성 ‘프시케’를 탐사하기 위해 2023년 10월 발사됐다. 프시케 탐사선은 2029년 8월 소행성 프시케 궤도에 도달한 뒤 최소 26개월 동안 궤도를 돌며 탐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소행성 프시케는 279㎞ 정도의 크기로 암석이나 얼음 성분이 많은 다른 소행성들과 달리 철과 니켈 등 금속 성분으로 대부분 구성돼 있어 주목받아왔다. 화성과 목성 궤도 사이의 ‘소행성 벨트’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지구로부터의 거리는 약 36억㎞다.
  • 큰일날 뻔…“日 낙하 ‘거대 화구’, 히로시마형 원폭 10분의 1 수준”

    큰일날 뻔…“日 낙하 ‘거대 화구’, 히로시마형 원폭 10분의 1 수준”

    지난 19일 밤 일본 상공에서 강한 빛을 내는 화구가 떨어진 가운데, 이 화구의 위력은 히로시마형 원자폭탄의 10분의 1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분석 결과를 인용해 “19일 오후 11시 8분 일본 규슈 등지에서 목격된 화구의 에너지는 일본에서 확인된 화구 중 1988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 규모였다”고 밝혔다. NASA에 따르면 이번에 관측된 화구가 폭발하며 방출한 에너지는 1.6㏏(킬로톤)이었다. 이는 히로시마형 원자폭탄(16㏏)의 10분의 1 수준이다. 화구 낙하지점은 가고시마현 오스미반도 남동쪽 약 80㎞ 해상으로 추정된다. 당시 긴키·시코쿠·규슈 지방 등 서일본 지역 상공 곳곳에서 거대한 유성이 밝게 빛나며 떨어지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온라인상에서는 목격담이 이어졌다. 지난 2020년 11월에도 일본 도카이·긴키 지방 여러 지역에서 화구가 관측된 바 있지만, 당시 규모는 0.073㏏에 불과했다. 가나가와현 히라츠카시 박물관 후지이 다이치 학예사는 나가사키현 정점 관측 카메라 영상을 분석한 결과 “화구가 초속 21㎞, 각도 58도로 대기권에 진입해 가고시마현 남동쪽 해상에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후지이는 이번과 같은 화구가 도심에 충돌할 경우 “직접 충돌로 인한 피해에 더해 화구의 충격파로 일정 범위 내에서 유리가 깨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스페이스가드협회의 아사미 아츠오 사무국장은 이번 화구를 “직경 2~3m 소행성”으로 봤다. 그는 “공중 폭발 위력이 원폭의 10분의 1 규모라 하더라도 지상에서의 피해가 원폭만큼 크진 않았을 것”이라면서도 “이 정도 크기의 화구를 사전에 발견하기는 어렵다”라고 했다. 한편 화구는 지상에서 맨눈으로 볼 수 있는 행성들보다 더 밝은 유성으로, 금성의 겉보기 등급인 약 -4등급보다 밝게 빛난다.
  • “외계인 침공인 줄”…일본에 떨어진 ‘푸른 불덩어리’ 정체 (영상)

    “외계인 침공인 줄”…일본에 떨어진 ‘푸른 불덩어리’ 정체 (영상)

    거대하고 푸른 불덩어리가 일본 밤하늘을 가로질러 추락했다. 주민들은 외계인의 침공 등을 우려했지만 정체는 운석이었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21일(현지시간) “19일 11시쯤 매우 밝은 빛을 뿜어내는 ‘구슬’이 일본 규슈와 시코쿠 등 여러 지역 하늘에서 관측됐다”고 보도했다. 여러 지역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컴컴한 밤하늘을 가르며 화구로 추정되는 물체가 섬광과 함께 지상으로 추락한다. 추락하기 직전 엄청난 빛을 뿜어내면서 밤하늘이 잠시 대낮처럼 밝아졌다. 미야자키현에서 운전 중 이를 직접 목격한 한 시민은 NHK에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하얀 불빛이 하늘에서 내려오더니 너무 밝아져서 주변 집들의 모습이 선명히 보일 정도였다”면서 “잠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놀랐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외계인의 침공이 아니냐는 농담 섞인 우려를 내놓았으나, 일본 기상청 가고시마 기상대는 해당 현상에 대해 화구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화구란 대기권에 진입한 소행성이나 우주 물체가 마찰로 인해 빛나면서 타들어 가는 현상을 의미한다. 일반적인 별똥별(유성)보다 훨씬 밟고 크며 불덩어리처럼 하늘을 가르며 떨어지는 모습이 특징이다. 화구 현상으로 추락한 물체는 보통 유성보다 밝으며, 대기 중에서 타다가 일부가 지표에 떨어지기도 한다. 이때 크기가 큰 조각은 운석이 된다. 마에다 도시히사 센다이 우주관장은 “유성보다 큰 크기의 소행성이 대기권에 진입해 빛과 충격파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미야자키현 다치바나 천문대 측은 “이러한 대규모 운석은 일본에서 수년에 한 번 볼 수 있는 수준”이라며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대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보된다”고 말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화구 현상을 보이며 지상에 추락한 운석이 가고시마현 남쪽 다네가시마 인근 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화구 현상을 일으키는 우주 물질의 크기는 1m 이상인 경우가 많다.
  • (영상) “외계인 침공인 줄”…일본에 떨어진 ‘푸른 불덩어리’ 정체 [포착]

    (영상) “외계인 침공인 줄”…일본에 떨어진 ‘푸른 불덩어리’ 정체 [포착]

    거대하고 푸른 불덩어리가 일본 밤하늘을 가로질러 추락했다. 주민들은 외계인의 침공 등을 우려했지만 정체는 운석이었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21일(현지시간) “19일 11시쯤 매우 밝은 빛을 뿜어내는 ‘구슬’이 일본 규슈와 시코쿠 등 여러 지역 하늘에서 관측됐다”고 보도했다. 여러 지역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컴컴한 밤하늘을 가르며 화구로 추정되는 물체가 섬광과 함께 지상으로 추락한다. 추락하기 직전 엄청난 빛을 뿜어내면서 밤하늘이 잠시 대낮처럼 밝아졌다. 미야자키현에서 운전 중 이를 직접 목격한 한 시민은 NHK에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하얀 불빛이 하늘에서 내려오더니 너무 밝아져서 주변 집들의 모습이 선명히 보일 정도였다”면서 “잠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놀랐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외계인의 침공이 아니냐는 농담 섞인 우려를 내놓았으나, 일본 기상청 가고시마 기상대는 해당 현상에 대해 화구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화구란 대기권에 진입한 소행성이나 우주 물체가 마찰로 인해 빛나면서 타들어 가는 현상을 의미한다. 일반적인 별똥별(유성)보다 훨씬 밟고 크며 불덩어리처럼 하늘을 가르며 떨어지는 모습이 특징이다. 화구 현상으로 추락한 물체는 보통 유성보다 밝으며, 대기 중에서 타다가 일부가 지표에 떨어지기도 한다. 이때 크기가 큰 조각은 운석이 된다. 마에다 도시히사 센다이 우주관장은 “유성보다 큰 크기의 소행성이 대기권에 진입해 빛과 충격파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미야자키현 다치바나 천문대 측은 “이러한 대규모 운석은 일본에서 수년에 한 번 볼 수 있는 수준”이라며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대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보된다”고 말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화구 현상을 보이며 지상에 추락한 운석이 가고시마현 남쪽 다네가시마 인근 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화구 현상을 일으키는 우주 물질의 크기는 1m 이상인 경우가 많다.
  • “어, 떨어진다!” 밤하늘 ‘번쩍’…순식간에 日 덮친 ‘시퍼런 불빛’ (영상) [포착]

    “어, 떨어진다!” 밤하늘 ‘번쩍’…순식간에 日 덮친 ‘시퍼런 불빛’ (영상) [포착]

    일본에서 밤늦은 시간 컴컴한 하늘을 환하게 비추는 물체가 떨어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온라인상에서는 화산이 폭발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일기도 했지만, 전문가들은 유성 중에서도 특히 밝게 빛나는 ‘화구’가 떨어진 것으로 봤다. 20일 일본 공영방송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긴키·시코쿠·규슈 지방 등 서일본 지역 상공에서 강한 빛을 내는 ‘불빛 덩어리’ 물체가 확인됐다. NHK가 가고시마공항과 마쓰야마공항에 설치한 카메라에는 전날 오후 11시 8분쯤 둥근 물체가 밝게 빛나며 떨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같은 시간 고베공항과 간사이공항의 정보 카메라 영상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목격됐다. 당시 화면을 보면, 화면 왼쪽에서 초록빛 물체가 아래로 떨어지며 지면에 가까워지자 오렌지빛으로 빛났고, 하늘도 오렌지색으로 잠시 물들었다. 교도통신이 와카야마현 남부에 설치한 카메라를 통해서도 비슷한 시간 강한 빛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그란 모양의 빛은 어두컴컴한 밤하늘을 가르듯 갑자기 나타나 주변을 낮처럼 밝게 비췄다. 빛이 확인된 시간은 약 4초였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하늘이 엄청 빛났다” “번개 같은 소리가 났다” 등의 글이 쏟아졌다. 특히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에 있는 활화산 사쿠라지마를 관측하는 현지 기상청 카메라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포착되면서 주민들로부터 “충격음을 들었는데 사쿠라지마와 관련이 있냐”는 문의가 이어졌다고 가고시마현 지방기상대는 밝혔다. 기상대 관측 담당자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8분쯤 사쿠라지마를 관측하는 7대의 카메라 영상 화면이 약 1초 동안 새하얗게 변했다. 이 담당자는 “너무 강한 빛이 카메라를 향해 비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태가 됐다”고 말했다. 기상대는 한때 사쿠라지마 주변에서 공기의 진동과 소리가 관측돼 폭발적 분화를 의심하고 분석을 진행했으나, 분화와는 관련이 없다고 판단했다.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에 있는 ‘센다이 우주관’의 마에다 토시히사 관장은 “유성 중에서도 특히 밝게 빛나는 화구로, 우주 공간에 있는 먼지나 소행성 조각 등이 대기권에 진입해 타버릴 때 강하게 빛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마에다 관장은 “화구가 떨어질 때 주변은 잠시 낮처럼 밝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일부가 바다 등에 떨어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화구는 지상에서 맨눈으로 볼 수 있는 행성들보다 더 밝은 유성으로, 금성의 겉보기 등급인 약 -4등급보다 밝게 빛난다.
  • 가정집 뚫고 떨어진 ‘운석’ 알고 보니 지구보다 오래됐다

    가정집 뚫고 떨어진 ‘운석’ 알고 보니 지구보다 오래됐다

    지난 6월 미국 조지아주의 한 가정집에 떨어진 운석이 알고 보니 지구보다 더 오래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9일(현지시간) ABC뉴스 등 현지 언론은 문제의 운석을 분석한 결과 45억 6000만년 전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6월 26일로, 당시 조지아주를 비롯한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상공에서 커다란 불덩어리가 초당 1㎞ 이상의 속도로 이동하다 공중에서 폭발했다. 이 과정에서 헨리 카운티에 있는한 가정집에 굉음과 함께 파편이 떨어졌고 이 여파로 지붕에는 골프공 크기의 구멍이 생기고 바닥도 움푹 들어갔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후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조사에 착수한 조지아 대학 연구팀은 이 운석이 석질운석인 ‘콘드라이트’(chondrite)로 약 45억 6000만년 전 것으로 결론 내렸다. 이는 지구보다 약 2000만년은 더 오래된 것으로 태양계가 탄생하던 초기의 모습이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셈이다. 조사를 이끈 조지아 대학 지질학자 스콧 해리스는 “이 운석은 소행성대에서 온 것으로 태양계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면서 “운석이 떨어진 가정집 거실에는 여전히 우주먼지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은 수십 년 만에 한 번 일어나는 일로 대중의 관심이 더 많은 운석을 회수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높은 가치 때문에 이른바 ‘우주의 로또’라고도 불리는 운석은 흔히 말하는 별똥별, 곧 유성체가 타다 남은 암석을 말한다. 지구상에 떨어지는 대부분의 운석은 지구에서 약 4억㎞ 떨어진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대에서 온다. 운석은 보통 1년에 4만 톤씩 지구에 떨어지지만 대부분 바다로 향해 찾기가 어렵다. 곧 헨리 카운티의 한 가정집에 우주의 로또가 ‘로켓배송’ 된 셈이다.
  • [포착] 가정집 뚫고 떨어진 ‘운석’ 알고 보니 지구보다 오래됐다 (영상)

    [포착] 가정집 뚫고 떨어진 ‘운석’ 알고 보니 지구보다 오래됐다 (영상)

    지난 6월 미국 조지아주의 한 가정집에 떨어진 운석이 알고 보니 지구보다 더 오래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9일(현지시간) ABC뉴스 등 현지 언론은 문제의 운석을 분석한 결과 45억 6000만년 전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6월 26일로, 당시 조지아주를 비롯한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상공에서 커다란 불덩어리가 초당 1㎞ 이상의 속도로 이동하다 공중에서 폭발했다. 이 과정에서 헨리 카운티에 있는한 가정집에 굉음과 함께 파편이 떨어졌고 이 여파로 지붕에는 골프공 크기의 구멍이 생기고 바닥도 움푹 들어갔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후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조사에 착수한 조지아 대학 연구팀은 이 운석이 석질운석인 ‘콘드라이트’(chondrite)로 약 45억 6000만년 전 것으로 결론 내렸다. 이는 지구보다 약 2000만년은 더 오래된 것으로 태양계가 탄생하던 초기의 모습이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셈이다. 조사를 이끈 조지아 대학 지질학자 스콧 해리스는 “이 운석은 소행성대에서 온 것으로 태양계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면서 “운석이 떨어진 가정집 거실에는 여전히 우주먼지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은 수십 년 만에 한 번 일어나는 일로 대중의 관심이 더 많은 운석을 회수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높은 가치 때문에 이른바 ‘우주의 로또’라고도 불리는 운석은 흔히 말하는 별똥별, 곧 유성체가 타다 남은 암석을 말한다. 지구상에 떨어지는 대부분의 운석은 지구에서 약 4억㎞ 떨어진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대에서 온다. 운석은 보통 1년에 4만 톤씩 지구에 떨어지지만 대부분 바다로 향해 찾기가 어렵다. 곧 헨리 카운티의 한 가정집에 우주의 로또가 ‘로켓배송’ 된 셈이다.
  • 73억 화성 운석, 소더비서 팔렸다…니제르 ‘훔쳐갔다’ 분노

    73억 화성 운석, 소더비서 팔렸다…니제르 ‘훔쳐갔다’ 분노

    │세계 최대 규모 화성 운석 경매 후 출처 논란…정식 반출 절차 놓고 국제 공방 서아프리카 니제르 사막에서 발견된 화성 운석이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530만 달러(약 73억원)에 팔렸다. 그러나 니제르 정부가 “정식 수입 절차가 없었다”며 불법 반출 의혹을 제기하면서 진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BBC 방송은 9일(현지시간) 이 운석이 2023년 니제르 사하라 사막에서 수집된 뒤 이탈리아를 거쳐 미국으로 반입됐다고 보도했다. 경매에서는 익명의 구매자가 낙찰받았으며 판매자의 신원도 공개되지 않았다. 낙찰 대금이 니제르로 지급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세계 최대 규모의 화성 운석과 경매 기록 ‘NWA 16788’로 명명된 이 운석은 가로 375㎜, 세로 279㎜, 두께 152㎜, 무게 24.5㎏으로 세계에서 공식 인정된 화성 운석 가운데 가장 크다. 전체 운석은 7만7000개 이상이지만 화성에서 온 운석은 400개 미만에 불과하다. 소더비에 따르면 이 운석은 붉은색·갈색·회색이 섞인 외관을 지녔으며, 소행성과의 충돌로 화성 표면에서 떨어져 나와 약 2억2500만㎞를 이동한 뒤 사하라 사막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세금과 수수료를 포함한 최종 낙찰가는 소더비 예상가(200만~4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소더비 과학·자연사 부문 부회장 캐산드라 해튼은 “NWA 16788은 한 세대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발견”이라며 “인류가 오랫동안 매혹돼 온 화성과 실질적인 연결고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발견과 이동 경로이 운석은 2023년 11월 16일 니제르 아가데즈 지역 사하라 사막에서 한 ‘운석 사냥꾼’이 발견했다. 이후 현지 주민이 국제 중개상을 통해 판매했고, 이탈리아 아레초의 민간 갤러리로 옮겨졌다. 피렌체대 지오바니 프라테시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이를 분석했고, 로마 이탈리아 우주청 전시회 등에서 공개됐다. 이후 미국으로 운송돼 지난달 뉴욕 소더비 경매에 출품됐다. “대담하다 못해 뻔뻔해” 미국의 고생물학자 폴 세레노 시카고대 교수는 BBC와의 통화에서 “이건 대담하다 못해 뻔뻔하다”며 “이 운석은 반드시 니제르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니제르의 공룡 화석 발굴과 문화유산 반환 운동에 오랫동안 참여해왔다. 국제 규제의 사각지대유네스코 협약 등 국제 규정은 문화재·자연유산의 불법 거래를 막고 있지만, 운석은 명확히 규정되지 않았다. 니제르 문화·자연유산 보호법에도 운석은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아 소더비는 이를 근거로 적법성을 주장하고 있다. 비슷한 사례와 파장모로코에서도 수많은 운석이 해외로 유출돼 논란이 됐다. 모로코 지질학자 하스나 셰나우이 교수는 “운석은 정체성과 유산의 일부”라며 규제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실제로는 상당수가 해외로 흘러 나갔다고 밝혔다. 니제르 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법적 미비점을 보완하고 운석을 포함한 천연 유산의 반출 규제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운석 사례…발견 이후 어떻게 됐나한국에서는 2014년 경남 진주에 운석이 낙하해 국내외 관심을 끌었다. 발견 직후 문화재청은 해외 반출을 금지했고, 일부는 학술 연구와 전시용으로 사용됐다. 현재 주요 운석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에서 보관 중이다. 1943년 전남 고흥에 떨어진 ‘두원 운석’은 일본으로 반출됐다가 김대중 전 대통령 방일 계기에 반환돼 연구기관에 기증됐다. 직접 낙하 사례는 없지만 2024년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운석 충돌분지가 과학적으로 확인됐다. ‘합천 운석충돌구’는 한반도 최초, 동아시아 두 번째로 보고됐으며,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특별 전시를 열어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 소더비서 팔린 73억 화성 운석, 알고 보니 ‘불법 반출’? [핫이슈]

    소더비서 팔린 73억 화성 운석, 알고 보니 ‘불법 반출’? [핫이슈]

    │니제르 “정식 수입 절차 없었다”…국제 분쟁 조짐 서아프리카 니제르 사막에서 발견된 화성 운석이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530만 달러(약 73억 원)에 팔렸다. 그러나 니제르 정부가 “정식 수입 절차가 없었다”며 불법 반출 의혹을 제기하면서 진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BBC 방송은 9일(현지시간) 이 운석이 2023년 니제르 사하라 사막에서 수집된 뒤 이탈리아를 거쳐 미국으로 반입됐다고 보도했다. 경매에서는 익명의 구매자가 낙찰받았으며 판매자의 신원도 공개되지 않았다. 낙찰 대금이 니제르로 지급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세계 최대 규모의 화성 운석과 경매 기록 ‘NWA 16788’로 명명된 이 운석은 가로 375㎜, 세로 279㎜, 두께 152㎜, 무게 24.5㎏으로 세계에서 공식 인정된 화성 운석 가운데 가장 크다. 전체 운석은 7만7000개 이상이지만 화성에서 온 운석은 400개 미만에 불과하다. 소더비에 따르면 이 운석은 붉은색·갈색·회색이 섞인 외관을 지녔으며, 소행성과의 충돌로 화성 표면에서 떨어져 나와 약 2억2500만㎞를 이동한 뒤 사하라 사막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세금과 수수료를 포함한 최종 낙찰가는 소더비 예상가(200만~4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소더비 과학·자연사 부문 부회장 캐산드라 해튼은 “NWA 16788은 한 세대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발견”이라며 “인류가 오랫동안 매혹돼 온 화성과 실질적인 연결고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발견과 이동 경로이 운석은 2023년 11월 16일 니제르 아가데즈 지역 사하라 사막에서 한 ‘운석 사냥꾼’이 발견했다. 이후 현지 주민이 국제 중개상을 통해 판매했고, 이탈리아 아레초의 민간 갤러리로 옮겨졌다. 피렌체대 지오바니 프라테시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이를 분석했고, 로마 이탈리아 우주청 전시회 등에서 공개됐다. 이후 미국으로 운송돼 지난달 뉴욕 소더비 경매에 출품됐다. “대담하다 못해 뻔뻔해” 미국의 고생물학자 폴 세레노 시카고대 교수는 BBC와의 통화에서 “이건 대담하다 못해 뻔뻔하다”며 “이 운석은 반드시 니제르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니제르의 공룡 화석 발굴과 문화유산 반환 운동에 오랫동안 참여해왔다. 국제 규제의 사각지대유네스코 협약 등 국제 규정은 문화재·자연유산의 불법 거래를 막고 있지만, 운석은 명확히 규정되지 않았다. 니제르 문화·자연유산 보호법에도 운석은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아 소더비는 이를 근거로 적법성을 주장하고 있다. 비슷한 사례와 파장모로코에서도 수많은 운석이 해외로 유출돼 논란이 됐다. 모로코 지질학자 하스나 셰나우이 교수는 “운석은 정체성과 유산의 일부”라며 규제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실제로는 상당수가 해외로 흘러 나갔다고 밝혔다. 니제르 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법적 미비점을 보완하고 운석을 포함한 천연 유산의 반출 규제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운석 사례…발견 이후 어떻게 됐나한국에서는 2014년 경남 진주에 운석이 낙하해 국내외 관심을 끌었다. 발견 직후 문화재청은 해외 반출을 금지했고, 일부는 학술 연구와 전시용으로 사용됐다. 현재 주요 운석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에서 보관 중이다. 1943년 전남 고흥에 떨어진 ‘두원 운석’은 일본으로 반출됐다가 김대중 전 대통령 방일 계기에 반환돼 연구기관에 기증됐다. 직접 낙하 사례는 없지만 2024년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운석 충돌분지가 과학적으로 확인됐다. ‘합천 운석충돌구’는 한반도 최초, 동아시아 두 번째로 보고됐으며,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특별 전시를 열어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 “우릴 죽일 건 우주일까? 도로일까?”…사망 확률, 숫자로 따져보니

    “우릴 죽일 건 우주일까? 도로일까?”…사망 확률, 숫자로 따져보니

    │광견병보다 소행성, 벼락보다 자동차…일상 속 진짜 위협은 따로 있다 자동차 사고와 독감, 일산화탄소 중독처럼 익숙한 위험보다 머나먼 우주의 소행성 충돌이 더 치명적일 수 있을까. 7일(현지시간)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스 얼러트는 사망 원인의 확률을 정량적으로 비교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미국 올린공대 물리학자 캐리 누벤트 박사 연구팀은 “사람이 평생 소행성 충돌로 죽을 확률이 광견병 사망 확률보다 높다”고 분석했다. “광견병보다 소행성…의외로 높은 우주의 위협” 연구팀은 미항공우주국(NASA) 데이터를 바탕으로 140m 이상 크기의 근지구 천체(NEO)가 지구에 충돌할 확률과 그로 인한 인명 피해를 추산했다. 그 결과 개인당 평생 소행성 충돌로 사망할 확률은 약 15만6000분의 1로 나타났다. 이는 벼락(16만3000분의 1), 광견병(약 20만분의 1 추정)보다는 높지만, 코끼리 공격(2만1000분의 1)보다는 낮은 수치다. 단 코끼리 공격은 네팔·인도·케냐 등 야생 코끼리가 서식하는 일부 지역에 해당하는 위험 요소로 한국과 같은 비서식지 국가에서는 사실상 0에 수렴한다. 연구팀도 “사망 확률은 지역과 생활환경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주도한 누벤트 박사는 “소행성 충돌은 드물지만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이라며 “그 공포는 감각이 아니라 수치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짜 위협은 일상에 있다” 그렇다고 해서 우주가 당장 우리를 위협하는 건 아니다. 연구진이 제시한 여러 사망 요인 중 가장 치명적인 것은 익숙한 일상이었다. 가장 높은 사망 확률은 자동차 사고로, 개인당 약 273분의 1로 나타났다. 그다음은 독감 감염 후 사망으로, 확률은 약 1000분의 1이었다. 일산화탄소 중독도 생각보다 자주 발생하며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전체 인구 기준 사망 확률은 약 4만7000분의 1로 일상에서 무시하기 어려운 위험 요소다. 광견병은 백신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음에도 노출 후 미치료 시 치명률이 거의 100%에 달하는 감염병이다. 연구진은 “광견병보다도 소행성 충돌로 죽을 확률이 더 높다”는 점을 강조하며, 과소평가된 위험으로서의 주의를 환기했다. “소행성 충돌, 유일하게 기술로 막을 수 있는 자연재해”소행성 충돌은 단 한 번만 발생해도 수백만 명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초대형 재난이지만 동시에 기술로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유일한 자연재해이기도 하다. NASA는 2022년 ‘쌍소행성 궤도변경 실험’(DART) 프로젝트를 통해 소형 우주선을 소행성 디모르포스에 충돌시켜 궤도를 변경하는 데 성공했다. 유럽우주국(ESA)은 내년 ‘헤라’(Hera) 임무를 통해 DART 실험의 효과를 정밀 분석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 논문 사전 공개 플랫폼 아카이브(arXiv)에 게재됐으며, 향후 ‘행성과학저널’(Planetary Science Journal)에 정식 출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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