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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거부감’ 예측 못했던 尹…직접 변론 나선 이유는

    ‘국민 거부감’ 예측 못했던 尹…직접 변론 나선 이유는

    헌정 사상 최초로 체포된 현직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남기게 된 윤석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에 대한 ‘국민적 거부감’은 예상치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노무현 전 대통령 등 탄핵 심판을 받은 전직 대통령들과 달리 직접 헌법재판소 변론기일에 출석한 것도 여러 의혹을 해소하고 계엄 선포 목적을 명확히 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여권 관계자는 25일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계엄과 관련해 국민적 거부감이 이정도까지인 줄은 예상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헌재에 출석한 이유도 계엄 선포 이후 여러 의혹이 제기된 데 직접 설명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비상계엄이 헌정질서를 파괴하거나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는 것을 윤 대통령은 헌재에서 직접 설명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헌재에서 열린 3차 변론기일 시작에 앞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과 ‘헌법 수호’를 강조했다.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서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전산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스크리닝(점검)할 수 있으면 해보라고 (지시)했던 것”이라며 “팩트를 확인하자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헌재 4차 변론기일 때도 계엄 선포 이유에 대해 “야당에 대한 경고가 아니라 주권자인 국민에 호소해서 엄정한 감시와 비판을 해달라는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 측은 탄핵 심판에서 부정선거론 쟁점화를 시도 중이이지만 국회 측은 비상계엄을 정당화하고 지지층 결집 목적으로 부정선거 의혹을 활용하고 있다며 맞받아치고 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현재로서 부정선거 의혹 관련 증거는 부족해 윤 대통령 측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힘든 측면은 있다”고 지적했다. 과거 박 전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은 탄핵 심판에 한 번도 출석하지 않았다. 수사를 받을 당시에도 혐의에 대해 공개적으로 일일이 소명하는 일은 없었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면목 없다” 등 짧은 입장만 전했다. 청와대에 몸담았던 한 전직 관료는 “대통령이 직접 소명하는 것은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고, 품위 문제도 있어서 그렇게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헌재 탄핵 심판에 출석해 한 발언들은 비상계엄 정당화를 통해 지지층 결집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수영 정치평론가는 “윤 대통령은 범죄 유무보다는 대통령직을 박탈할 만큼 계엄이 위중했는지, 국가적 이익에 부합한 점은 있는지 등을 따진 것으로 보인다”며 “수사 거부에 대한 명분도 만들고, 지지층에 대한 메시지 결집 의도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법원, 윤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 불허…“검찰 수사 계속 이유 없어”

    법원, 윤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 불허…“검찰 수사 계속 이유 없어”

    서울중앙지방법원이 24일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기간 연장을 불허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 허가를 불허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공수처 검사가 고위공직자범죄에 해당하는 사건을 수사한 다음 공소제기요구서를 붙여 그 서류와 증거물을 검찰청 검사에게 송부한 사건에서, 이를 송부받아 공소제기 여부를 판단하는 검찰청 검사가 수사를 계속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불허 이유를 밝혔다. “고위공직자 등의 범죄를 독립된 위치에서 수사하도록 수사처를 설치한 공수처법의 입법취지, 수사의 공정성을 담보하고자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이를 수사처와 검찰청 사이에도 적용시키는 공수처법 제26조의 규정취지”에 비춰보면 검찰청 검사가 계속 수사할 이유가 없다는 뜻이다. 법원은 또 “검찰청 소속 검사의 보완수사권 유무나 범위에 관해 공수처법에 명시적인 규정이 없는 점”도 이유로 들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전날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을 다음 달 6일까지 연장해달라고 법원에 신청했다. 전날 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기소를 요구하며 사건을 검찰에 송부한 날 당일 바로 구속영장 연장을 신청한 것이다. 공수처가 발부받은 구속영장 기한은 오는 28일로 검찰은 이보다 더 보수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이 구속기간 연장을 불허한만큼 검찰은 구속 기간 내 바로 윤 대통령을 기소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 尹 대통령 측 “검찰, 대통령 구속 취소해야”

    尹 대통령 측 “검찰, 대통령 구속 취소해야”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검찰은 즉시 대통령의 구속을 취소하고, 탄핵심판을 지켜보며 신중하게 판단하라”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검찰이 법원에 윤 대통령 구속 기간 연장을 신청한 것을 언급하며 “대통령에 대한 구속을 유지하겠다는 것은 구속 기간 내 기소가 예정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검찰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위법 수사를 인정하겠다는 것으로 검찰이 공수처의 지게꾼 역할을 하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은 수사권 없는 공수처의 수사 결과를 무시하고 처음부터 다시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시작해야 한다”며 “공수처의 위법 수사와 불법 체포로 인해 증거능력은 모두 상실되고 어떠한 수사 결과도 법적 정당성을 인정받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더욱이 검찰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것은 형사재판 못지않게 중요한 탄핵심판에서의 대통령의 방어권을 방해하는 것”이라며 “비단 대통령 개인의 인권 문제를 넘어서, 비상계엄 선포의 헌법적 의미에 대한 심리를 방해하는 국가적 문제”라고 말했다. 변호인단은 “국회 소추인 측이 내란죄를 소추 사유에서 제외한 만큼 내란죄에 대한 형법적 판단 역시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야 한다”며 “대통령의 헌법적 결단인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심리를 거친 후 형사재판을 진행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라고 했다. 또 “서울중앙지법 역시 서울서부지법이 발부한 구속영장의 기간을 연장하는 신청을 허가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검찰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윤 대통령 구속 기간을 다음 달 6일까지 연장해달라고 신청했다. 윤 대통령 변호인인 김홍일·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서울중앙지검을 찾아 변호인단 의견을 검찰에 전달했다.
  • “술만 마시면 ××하는 아내… 이혼해야 할까요?”

    “술만 마시면 ××하는 아내… 이혼해야 할까요?”

    주 6일 술만 마시고, 취할 때마다 ‘소변 실수’를 하는 아내 때문에 고민이라는 30대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아내가 술을 좋아해서 일주일에 6일은 꼭 음주하는데 그중 3일은 만취 상태가 된다”고 했다. A씨 부부는 결혼 6년 차 동갑내기 부부다. A씨의 아내는 주로 혼자 술을 마시는데 문제는 도를 넘은 술주정이었다. A씨는 “아내가 술을 마시면 항상 그 자리에서 실수하고 조금 정신이 들면 실수하는 상태로 화장실에 가고, 심하게 취했을 때는 화장실에 갈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런 술버릇은 점점 심해지더니 최근 술을 마신 일주일 내내 소변 실수를 저질렀고 전날에는 하루 동안 3번이나 실례를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아내가 실수할 때마다 그 옷을 빨고 자리를 정리하는 건 늘 제 몫이다. 아내는 도통 치울 생각을 하질 않는다. 술에서 깰 때까지 치우지 않고 기다려봤는데 전혀 치울 생각을 안 하더라”고 했다. 그는 “결국 엉망인 집을 제가 다 청소해야 했다. 이런 생활이 몇 년째 반복되고 있다”며 “아무리 화를 내도 아내는 나아지려는 시늉조차 하지 않고 여전히 술을 마시는데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 그냥 이혼해야 하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박지훈 변호사는 “이혼은 아니라고 본다.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한다. 사실 술 마시는 것도 문제지만 생리현상을 제어 못 하는 상황이다. 치료가 필요하다. 남편이 돕는 게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 명절 이후 경찰 ‘비상계엄 수사’ 어디로…경호처·국무위원 수사 마무리

    명절 이후 경찰 ‘비상계엄 수사’ 어디로…경호처·국무위원 수사 마무리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된 주요 피의자들이 재판에 넘겨지면서 수사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구정 연휴 이후 경찰은 대통령경호처와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 등을 둘러싼 수사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헌법재판소에서 비상계엄 지시 쪽지가 더 있다고 증언하면서 국무위원에 대한 수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경찰은 나머지 피의자들에 대한 처분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경찰에 입건된 피의자는 52명으로 이 중 검찰에 송치한 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김용군 예비역 대령 등 5명이다. 경찰은 150여명 규모의 특별수사단 출범 3일 만인 지난달 11일 경찰 지휘부인 조 청장과 김 전 서울청장을 긴급체포하기도 했다. 민간인 신분인 노 전 사령관의 존재도 경찰 수사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 전 장관의 통화 내역을 분석하던 중 연락이 잦았던 노 전 사령관을 특정해 입건했다. 김 전 장관은 지난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4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노 전 사령관이) 비상계엄 관련으로 (관저에) 방문한 건 몇 번 안 된다”면서 계엄 모의를 위해 접촉한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또한 경찰은 군 관계자 8명과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 목현태 전 서울경찰청 국회경비대장 등 경찰 관계자 2명 등 10명의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이첩했다. 군 관계자 1명도 군검찰로 넘겼다. 경찰이 특수단 규모를 150여명에서 약 120명으로 축소한 만큼, 나머지 수사 대상에 대해서도 종결 처분 여부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가 구속된 윤 대통령을 기소해달라며 검찰에 사건을 넘긴 가운데 경찰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대통령경호처 관계자들에 대한 보강 수사도 진행 중이다. 앞서 서울서부지검이 강경파로 꼽히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자 경찰은 2차 체포영장 집행 저지와 관련된 혐의 등을 입증할 경호처의 준비 정황과 관계자들의 진술을 추가로 확보했다. 경찰은 24일 김 차장에 대한 세 번째 소환 조사를 진행한 뒤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직권남용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서울서부지검에 신청했다.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관저에 기관단총 2정과 실탄 80발을 옮기라는 지시를 내린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해서도 경찰은 같은 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경찰은 삼청동 대통령 안가 폐쇄회로(CC)TV나 조 청장 등이 사용한 비화폰 서버 기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지만, 경호처가 ‘군사상 기밀, 공무상 기밀’이라는 이유로 수차례 제출을 거부해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 비상계엄 선포·해제 당시 국무회의에 참여한 국무위원 등 당정 관계자 가운데 내란에 적극 가담한 이들이 뒤늦게 드러날지도 주목된다. 김 전 장관은 지난 23일 헌재에서 “(계엄 선포에 동의한 국무위원이) 있었다”면서 계엄 지시 사항이 담긴 쪽지 6~7건을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에게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무위원 중에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만 계엄 관련 문건을 받은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했고, 다른 국무위원들은 문건을 수령한 적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 자동차 내수 부진에 ‘중견 3사’ 절치부심…신차 내놓고 가격전략도 고심

    자동차 내수 부진에 ‘중견 3사’ 절치부심…신차 내놓고 가격전략도 고심

    지난해 국내 자동차 내수 시장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호실적을 이어가는 현대자동차·기아에 비해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한 국내 완성차 ‘중견 3사’(르노코리아·KG모빌리티·GM 한국사업장)가 반등을 위한 절치부심에 나서고 있다. 녹록지 않은 업황에도 전기차를 중심으로 다양한 신차를 내놓는 한편 일부 모델의 사양이나 트림을 재구성하고 가격 최적화에도 고심하고 있는 모습이다. 27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신차 판매 대수는 163만 5000대로 전년 대비 6.5% 감소해 2013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로 나타났다. 국산 차는 7.2% 줄어든 134만 6000대, 수입차는 2.5% 감소한 28만 8000대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신차 평균 구매 가격은 2.3% 증가한 5050만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가계 부채 증가, 신차 구매 지원 종료 등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과 전기차 수요 둔화 등이 내수 부진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경기에 민감한 자영업자와 청장년 등을 중심으로 자금 부담이 큰 신차 수요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견 3사 업체들도 올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한 신차 출시를 통해 내수 시장 반등을 꾀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KG모빌리티가 가장 적극적이다. KG모빌리티는 새로운 픽업트럭 통합 브랜드 ‘무쏘’를 출범하고 전기차 라인업 첫 모델의 명칭을 ‘무쏘 EV’로 정해 3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무쏘는 1993년 출시된 SUV ‘무쏘’ 브랜드를 계승해 탄생한 국내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 트럭(SUT) ‘무쏘 스포츠’를 잇는 신규 픽업 트럭 브랜드다. 무쏘EV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400㎞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KG모빌리티는 올해 상반기 중에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하반기에는 ‘액티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는 것을 검토해 하이브리드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KG모빌리티는 지난해 11월 중국 비야디(BYD)와 전기차 배터리팩 한국공장 구축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하며 대응에 나선 상태다. 르노코리아의 경우 지난해 수요가 높았던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의 판매를 올해도 지속하면서도 지난해 제네바 국제모터쇼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된 소형 전기 SUV ‘세닉 E-테크 일렉트릭’을 올해 여름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세닉 E-테크 일렉트릭은 LG에너지솔루션의 87◇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625㎞까지 주행 가능하다. GM한국사업장은 쉐보레 차량으로 중형 SUV인 ‘이쿼녹스 EV’, ‘트래버스’ 완전변경모델 등을 출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쿼녹스 EV는 1회 충전 시 약 483㎞ 주행이 가능하고, 급속 충전 시 10분 만에 약 112㎞를 추가로 달릴 수 있어 전기차의 실용성을 높인 차량으로 평가된다. 중견 자동차 3개 사는 올해 녹록지 않은 업황 속 가격 최적화에도 고심하면서 일부 모델의 사양이나 트림을 재구성하는 전략도 실시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연식 변경 모델로 출시한 픽업트럭 ‘2025 렉스턴 스포츠&칸’의 트림을 기존 4종에서 2종으로 줄였다. 대형 SUV ‘2025 렉스턴’의 트림도 기존 3종에서 2종으로 축소했다. 모델별 트림에 고급 편의 사양을 추가하거나 고급 사양을 선택 사양 묶음으로 빼고 트림별 가격을 동결·인하했다. 물가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을 막고자 기본사양을 축소하고 선택 사양 전환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르노 코리아도 인기 모델인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의 중위 트림부터 시작가를 25만원가량 인상하고, 선택 사양 가격도 높였다. GM 한국사업장은 올해 들어서도 쉐보레 차량 5종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모두 고정했다. 정부의 자동차 내수진작책 일환으로 적용된 개별소비세 30% 인하분을 반영해 수십만원 정도 낮아진 가격에 차량을 판매 중이다.
  • 검찰, 구속 연장 신청했지만…윤 대통령 대면 조사 성공할까

    검찰, 구속 연장 신청했지만…윤 대통령 대면 조사 성공할까

    검찰이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기간 연장을 신청했지만 윤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윤 대통령 측이 “탄핵 심판 먼저”를 주장하며 조사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전날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을 다음달 6일까지 연장해달라고 법원에 신청했다. 전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기소를 요구하며 사건을 검찰에 송부한 날 당일 바로 구속영장 연장을 신청한 것이다. 특히 검찰은 공수처가 1차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서부지법이 아닌 서울중앙지법에 연장 신청을 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주거지 관할 등을 사유로 서울서부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지만, 이를 두고 윤 대통령 측이 적법성을 거론하며 공격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검찰은 내란 사건 관할 법원을 중앙지법이라고 내부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대검찰청 차원의 특별수사본부나 특임검사팀 등 임시 수사기구를 비롯해 서울고·지검은 중앙지법을 관할 법원으로 삼아왔다. 구속 기간 연장을 신청하면서 ‘관할 변경’이 이뤄진 사례도 과거 있다고 한다. 피의자의 1차 구속 기간이 끝나기 전에 이송받은 뒤 발부 법원과 다른 관할 법원에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해 허가받은 사례를 참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법원의 구속기간 연장 허가를 받고 나서 윤 대통령을 상대로 대면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속한 조사를 위해 이르면 주말쯤 조사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만약 법원이 구속기간 연장을 불허한다면 바로 기소해야 하는 만큼 검찰은 이런 상황도 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강제구인보다는 윤 대통령이 수용된 서울구치소를 찾아 조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가 이미 3차례에 걸쳐 윤 대통령에 대해 강제구인을 해 조사하려고 했지만 실패해 수사 실효성보다는 ‘보여주기 수사’라는 비판을 받았다. 전직 대통령 사례를 봤을 때도 보안과 경호 문제 등을 이유로 방문 조사가 더 맞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윤 대통령이 ‘친정’인 검찰 조사에 응할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전날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검찰의 구치소 방문 조사에 응할 것인지를 묻는 말에 “대통령, 변호인과 상의한 다음에 결정할 것”이라며 “검찰의 수사 태도나 여러 가지를 고려할 요소들이 아직은 많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앞서 공수처를 향해 “검찰에 넘기고 기소해라”, “탄핵심판이 먼저”라면서 수사에 불응할 것을 예고해왔다. 다만 윤 대통령이 기소를 코앞에 두고 직접 변론을 위해 조사에 응할 여지도 남아있다.
  • 지난해 창원 해역 해양오염 유출량, 전년보다 89% 줄어

    지난해 창원 해역 해양오염 유출량, 전년보다 89% 줄어

    지난해 경남 창원 해역 해양오염 유출량이 전년보다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해양경찰서는 24일 ‘2024년 해양오염사고 통계분석 결과’를 내놓으며 지난해 창원 해역에서는 해양오염사고 8건이 발생했고 오염물질 827.9ℓ(리터)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사고 건수는 38%, 유출량은 89% 준 수치다. 2023년 창원 해역 해양사고는 13건, 유출량은 7683.8ℓ였다. 해경은 해양오염 감소 이유로 고위험 선박 중점 선제적 예방관리와 파공부·에어벤트 봉쇄, 유류이적 등 신속한 배출 방지 조치를 꼽았다. 해경은 지난해 해양오염사고 유형도 분석했다. 해역별 발생 건수는 부산신항 3건, 거제북부 2건, 마산항·진해항·진해만 각 1건이었다. 사고 원인으로는 밸브 조작 등 부주의에 의한 사고 3건, 기기 파손 3건, 침수 등 해난에 의한 사고 2건이었다. 창원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복합해양사고 현장 대응력을 더 키우겠다”며 “취약요소·위험해역별 예방 활동으로 오염 사고 발생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윤석열 대통령 수사 불만’ 대법원 앞 분신 소동 50대 체포

    ‘윤석열 대통령 수사 불만’ 대법원 앞 분신 소동 50대 체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에 불만을 품고 대법원 앞에서 분신 소동을 벌인 5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체포됐다. 24일 서울 서초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후 11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분신하겠다며 소동을 벌인 혐의(공용건조물 방화 예비)를 받는다. 법원보안관리대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검찰청에 불 지르고 분신하겠다”며 소리친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 당시 음주 상태였던 A씨는 라이터를 소지하고 있었다. 인근 화단에서는 시너 통도 발견됐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전날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해달라고 윤 대통령의 사건을 검찰에 넘긴 날 분신 소동이 일어난 것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을 수사하는 데 불만이 있다”면서 “검찰청에 가려고 했으나 택시 기사가 대법원에 잘못 내려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이진숙 복귀 방통위, 특별재난지역 피해 주민 수신료 면제

    이진숙 복귀 방통위, 특별재난지역 피해 주민 수신료 면제

    지난해 호우·대설 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중 피해가 확인된 텔레비전방송 수상기에 대해 2개월간 수신료가 면제된다. 위치정보보호 법규 위반사업자에 대한 과태료 처분도 이어진다. 이진숙 위원장이 복귀한 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2025년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2건의 안건을 상정, 의결했다. 전날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 이후 이 위원장의 첫 행보다. 우선 특별재난지역 수신료 면제 결정은 지난해 7월 8일~11월 28일 호우·대설 등으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전 서구 기성동 등 32개 지자체의 피해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했다. 면제 대상은 해당 특별재난지역 지자체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고 이를 확인받은 지역민의 수상기이다. 위치정보보호 법규 위반사업자에 대한 과태료 처분도 추진됐다. 지난 2023년 정기 실태점검 대상 중 행정처분(과태료) 제척기간 도래가 임박한 사업자들 가운데 위치기반서비스사업의 폐업 사전신고를 위반한 이들에 대해서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면 안건 처리 후 “피해 주민에 신속한 수신료 면제 지원이 필요했으나 탄핵심판으로 인해 지연돼 매우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의결은 방통위에 산적한 민생 현안을 해결한 의미 있는 사례로 앞으로도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인 행정으로 국민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의 이 위원장 탄핵소추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전날인 23일 기각 결정했지만, 재판관 의견은 4대4 동수로 팽팽히 갈렸다. 이에 따라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의 적법성에 대한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 위원장은 전날 판결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방통위 상임위원을 3인을 임명하지 않더라도 2인으로도 최소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판단을 내려 주신 의미 있는 결과”라고 주장했다.
  • 인구감소 부산 서구,‘메디허브 특구’ 의료·헬스케어 상생협력

    인구감소 부산 서구,‘메디허브 특구’ 의료·헬스케어 상생협력

    부산시는2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시군구 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 공모에서 ‘기업성장기반 글로벌 하이 메디허브 특구 상생협력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13억원을 확보했다고밝혔다. ‘시군구 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는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지역연고 분야 사업모델 발굴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선정된 서구와 부산테크노파크는 부산대학교병원·동아대학교과 손잡고 총 18억6천만원을 투입해 ‘기업성장기반 글로벌 하이 메디허브 특구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서구는 부산대학교병원, 동아대학교병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삼육부산병원 등 의료자원이 풍부하지만 인구가 가파르게 감소해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됐다. 사업 주관기관은 인구감소 지역인 서구의 ‘메디허브 특구’를 기반으로 의료·헬스케어 연구개발(R&D) 자원을 활용한 기술연구, 사업화 지원 등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의료·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추진한다.
  • 탄핵심판 연일 ‘본격 등판’...尹 대통령 속내는

    탄핵심판 연일 ‘본격 등판’...尹 대통령 속내는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에 연달아 출석해 직접 발언하면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두달 가까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사전에 촬영한 영상이나 서면 등으로만 소통했던 윤 대통령의 달라진 태도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온다. 탄핵소추된 대통령이 헌재에 출석해 직접 변론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21과 23일에 열린 제3·4차 변론에 출석해 발언했다. 특히 지난 23일 열린 4차 변론에서는 증인으로 출석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에게 직접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특전사 요원 20여명이 국회 본관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사진을 어제 봤다”면서 “(국회 직원 등이) 소화기를 쏘니까 다 나오던데, 특전사 요원들이 본관 건물 밖에 마당에 주로 있었나 아니면 본관 건물 안으로 많은 인원이 들어가 있었나”라고 물었고, 김 전 장관은 “280명은 본관 안쪽에, 복도든 어디든 곳곳에 가 있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12월 1일 또는 2일 밤 장관이 관저에 포고령을 가져온 것으로 기억한다. 그때 포고령이 추상적이라 법적으로 검토할 게 많지만, 실행 가능성이 없으니 놔두자고 웃으며 말했던 상황이 기억나느냐”고 질문했다. 김 전 장관은 “말하니까 기억난다”며 “평상시보다 꼼꼼히 보시지 않는 걸 느꼈다”고 답했다. 지난 21일 처음으로 재판정에 선 윤 대통령은 “저는 철들고 난 이후로 지금까지 특히 공직생활하면서 자유민주주의라는 신념 하나를 확고히 가지고 살았던 사람”이라면서 “헌법재판소도 헌법수호를 위해서 존재하는 기관인만큼 재판관님들께서 여러모로 잘 살펴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 필요한 상황이 되거나 질문이 있으시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면서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헌재법에 따르면 당사자가 변론에 출석하지 않으면 다시 기일을 정하되, 그 기일에도 나오지 않으면 불출석 상태로 심리할 수 있다고 돼 있다. 원칙적으로는 피청구인이 출석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있지만 불출석하더라도 출석을 강제하진 않는 셈이다. 이에 따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한번도 직접 출석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의 이례적 행보를 두고 사실상 자기 변호를 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인 탄핵심판을 활용해 적극적인 방어권 행사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12·3 비상계엄 사태가 실시간으로 중계돼 진행 상황이 거의 대부분 공개된데다, 이미 피고인들이 모두 기소돼 증언이 이뤄질 것으로 점쳐지는 상황에서 지금까지와 같이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이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 있었다는 것이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탄핵심판은 형사재판과 달리 면밀하게 사실관계와 법적 근거를 따지기보다 전체적인 정황을 판단하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에 대해 직접 반박하고 재판관들에 호소해야할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윤 대통령은 3차 변론에서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국가비상입법기구 관련 예산을 편성하라는 쪽지를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준 적이 있느냐”고 묻자 “저는 그걸 준 적도 없다”고 답했고,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과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에게 비상계엄 선포 후 해제 결의를 위해 모인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없다”고 잘라말하는 등 명확하게 혐의를 부인했다. 이와 함께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정치적 목적도 깔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비공개로 이뤄지는 수사기관의 조사실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재판 내용이 공개되고 국민 관심도가 높은 탄핵심판 법정에서 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널리 알려 지지세력에 호소하고 민심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윤 대통령 측은 남은 변론에도 가능한 전부 참석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상태다. 헌재는 다음달 4일 탄핵심판 5차 변론을 앞두고 있다. 6~8차 변론인 다음달 6·11·13일에는 오전 10시부터 하루종일 변론을 진행할 방침이다.
  • 중기 수출 3년 만에 ‘성장세’ 전환…화장품 최초 60억 달러 돌파

    중기 수출 3년 만에 ‘성장세’ 전환…화장품 최초 60억 달러 돌파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이 3년 만에 성장세로 전환했다. 화장품은 단일 품목으로는 처음 6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 중소기업 수출액이 전년보다 4.9% 증가한 1151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2021년 이후 이어진 수출액 감소가 성장세로 전환한 것이다. 또 2023년 4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수출 기업은 9만 5905개로 1년 전보다 전년 대비 1.5%(1442개), 신규 수출기업도 2만 5000개로 0.7%(175개) 각각 증가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화장품(68억 달러), 자동차(51억 1000만 달러), 플라스틱제품(50억 3000만 달러), 자동차부품(43억 8000만 달러) 순이다. 특히 화장품은 전년 대비 27.7% 증가하며 중소기업 수출 단일 품목으로는 처음으로 60억 달러를 넘었다. 상위 10대 품목이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1%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10대 품목 집중도(59.1%)보다는 낮았다. 수출국으로는 미국(187억 4000만 달러), 중국(183억 9000만 달러), 베트남(109억 9000만 달러), 일본(96억 9000만 달러), 홍콩(40억 3000만 달러) 순으로 상위 10개국 중 7개국의 수출액이 증가했다. 미국은 상위 10대 품목 수출이 늘어 전체 수출 대상국 중 증가액(18억 8000만 달러)이 가장 많았다. 홍콩은 수출 증가율이 43.8%로 가장 높았고 러시아는 11.3%가 줄어 대조를 보였다. 지난해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은 전년 대비 32.3% 증가한 10억 1000만 달러로 10억 달러를 처음 돌파했다. 국내 온라인 총수출액의 73.2%로 중소기업이 온라인 수출 분야를 선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온라인 수출 품목 역시 화장품이 절반을 넘는 5억 4580만 달러를 기록했다. 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운 환경에서 중소기업 수출이 선방했지만 고환율 등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대외 환경 변화를 모니터링해 중소기업의 애로를 신속히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서울시에 설연휴 기간 응급의료 상황 대응 위한 철저한 대비 당부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서울시에 설연휴 기간 응급의료 상황 대응 위한 철저한 대비 당부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광진3)은 서울시로부터 예년보다 심각하게 지속되고 있는 인플루엔자 발생 현황과 설 연휴 응급진료계획을 보고받고, 서울시에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1.25.~1.30.)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의료 대응체계를 철저히 준비하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의 인플루엔자 발생은 2016년 이래 가장 높은 유행 수준을 기록했으나, 2025년 1주차(2024.12.29.~2025.1.4.) 외래환자 1천 명당 99.8명에서 2주차에는 86.1명으로 감소해 유행이 정점은 지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설 연휴 기간 동안 귀성객 이동 증가로 인한 감염 확산 가능성을 고려해 서울시는 ‘마스크 자율 착용 캠페인’을 2월 1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최근 독감을 비롯한 다양한 호흡기 질환이 급증하고 있어, 연휴 동안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비가 중요하다. 설 연휴 기간 응급 의료체계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의료 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드리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마스크 착용·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연휴 기간 중(1.25.~1.30.) 응급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응급의료기관(49개소) 및 응급실 운영 병원(21개소) 총 70곳을 24시간 운영하고,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해서 일 평균 3700여곳(약국 1600개소, 병의원 2000개소)을 운영해 의료 기관과 약국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응급 소아 환자에 대한 빠른 대처를 위해 ‘우리아이 안심병원’(경증·준응급) 8곳과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중증·응급)’ 3곳도 24시간 운영될 예정이다. 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에 대한 정보는 120 다산콜센터나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전화하거나, 서울시누리집 ‘2025 설연휴 종합정보’(www.seoul.go.kr/story/newyearsday),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모바일앱 응급의료정보제공(m.e-g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시민들께서는 연휴 기간 중 의료 기관 이용 시 120 다산콜센터 등을 통해 사전에 이용 가능 정보를 확인하고 응급의료기관과 병의원을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 응급 의료체계를 원활히 가동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과 병의원·약국 등에 필요한 지원을 하고자 힘쓸 것이라고 밝히며,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 준수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 공수처, “尹 기소해달라” 내란혐의 사건 검찰 송부

    공수처, “尹 기소해달라” 내란혐의 사건 검찰 송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 사건을 검찰로 보내고 기소를 요구했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날 현직 대통령 피의자 윤석열의 내란 우두머리 등 피의 사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공소제기 요구 처분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12·3 비상계엄 사태’ 51일 만으로, 공수처엔 대통령 기소권이 없어 사건을 검찰로 넘겨 검찰이 윤 대통령 사건을 기소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윤 대통령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및 군사령관들 등과 공모해 지난해 12월 3일 불법 비상계엄을 선포함으로써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또 직권을 남용해 경찰 국회경비대 소속 경찰관들과 계엄군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하고, 국회의원들의 계엄해제요구권 행사를 방해한 혐의도 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8일 검·경에 사건이첩 요청권을 행사했고 11일 경찰 국가수사본부, 국방부조사본부와 함께 공조수사본부를 출범했다. 이후 지난달 16일, 19일, 26일 세 차례에 걸쳐 윤 대통령에 소환 조사를 요구했지만, 윤 대통령은 불응했다. 이에 지난달 30일, 7일 두 차례에 걸쳐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5일 윤 대통령을 체포해 조사했고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구속됐다. 윤 대통령은 구속 후 공수처의 두 차례에 걸친 출석 요구에 불응했고 공수처는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강제구인 및 현장 조사를 시도했지만, 소득이 없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별다른 진전 없자, 공수처는 검찰로 사건을 조기 넘기게 됐다. 공수처는 “금일 피의자에 대한 공소제기 요구 결정을 했지만, 이번 비상계엄과 관련된 피의자들 및 관련자들 사건이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공수처는 대상자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단 한 명의 예외 없이 책임 있는 수사 대상자는 모두 의법 조치될 수 있도록 피의자와 사건관계자에 대한 수사를 엄정히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 공수처, 尹 사건 오늘 검찰 송부할 듯…오전 11시 브리핑

    공수처, 尹 사건 오늘 검찰 송부할 듯…오전 11시 브리핑

    2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사건을 검찰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11시 윤 대통령 사건과 관련해 브리핑을 열겠다고 출입 기자단에 공지했다. 브리핑에는 이재승 차장이 나선다. 공수처는 브리핑에서 이날 윤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해달라고 검찰에 요구한다고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수처에는 대통령 기소권이 없어 사건을 검찰로 넘겨 검찰이 기소하는 수순을 밟아야 한다. 공수처가 검찰로 사건을 조기 이첩하는 데는 윤 대통령의 구속 기간 만료를 앞둔 데다 당장 이번주 주말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체포·구속 이후 공수처의 3차례 강제구인 시도가 모두 무위에 그치면서 검찰로의 조기 이첩 요구가 많았다. 윤 대통령 측이 지난달 18일 공수처가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이후 일절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의 내란죄 수사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헌법재판소 탄핵심판도 지난 21일부터 본격 막이 오르면서 윤 대통령 측은 헌재 탄핵심판 출석을 이유로 공수처의 강제구인 시도를 거부한 상황이다. 만약 공수처가 강제구인을 해온다고 해도 수사가 원활하게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체포 영장 집행 당일에도 진술 거부권을 사용, 공수처 검사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 부산시, 한화오션 R&D센터 투자유치…. 8조 목표 투자유치 올해 첫 시동

    부산시, 한화오션 R&D센터 투자유치…. 8조 목표 투자유치 올해 첫 시동

    부산시가 대기업인 한화오션과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올해 목표한 8조원 규모 투자유치의 첫 포문을 열었다. 시는 22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내 대표 조선해양기업인 한화오션과 ‘부산엔지니어링센터(BEC),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오션은 거제조선소와 인접해 조선해양 분야 전문기술 인재 확보가 쉬운 부산에 ’부산엔지니어링센터(BEC)‘를 설립한다. 한화오션은 100억원을 투자해 조선 관련 업체가 밀집한 부산 중구에 연면적 400평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며 5월 개소해 2027년까지 특수선 및 해양분야 설계 인력 500명 규모로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유치로 부산에 조선산업 R&D 센터가 밀집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앞서 지난 23년 삼성중공업과 해양플랜트 연구개발 설계를 위한 R&D센터를 처음 유치했고 그해 8월 한화파워시스템과 200명 고용규모의 연구인력선박솔루션사업센터을 , 지난해 7월엔 오리엔탈정공이 국내 조선기자재업체 최초로 자체 R&D센터를 잇따라 건립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시는 부산대 등 22개 부산지역 대학에서 배출되는 풍부한 전문인력과 안정된 정주여건 등을 토대로 지역청년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김경 서울시의원 “청소년 인구수 5위·문화시설 최하위권 강서, 마곡 유보지 청소년 문화시설 건립 절실”

    김경 서울시의원 “청소년 인구수 5위·문화시설 최하위권 강서, 마곡 유보지 청소년 문화시설 건립 절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지난 17일 마곡 산업단지 내 유보지 활용과 관련해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시 산업입지과와의 간담회를 가지고, 해당 부지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문화체육시설 건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강력히 전달했다.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 온 마곡도시개발사업지의 일부로서 일반산업단지 1,123,790.3㎡에 포함되었던 유보지는 74,989㎡의 면적으로, 서울시는 ‘마곡 R&D 융복합 혁신거점 구축 계획’을 수립해 2020년 이후의 산업 트렌드 변화에 따라 대응하겠다며 해당 부지를 ‘전략적 미래 유보지’로 설정했지만, 현재까지 나대지 상태로 방치하고 있다. 강서구는 해당 부지가 2009년 도시개발사업 착공 이후 장기간 나대지로 방치되어 오면서 각종 쓰레기 투척과 모기 발생, 도시 미관 저해 등으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만큼 유보지에 대한 조기 공급이 필요하다며 지난해 6월 서울시에 건의하였으나 여전히 아무런 조치가 없는 상황이다. 또한 마곡 지역의 도시개발로 인하여 대규모 인구 유입이 있었음에도 문화체육시설 등 주민편익시설은 부족하다는 실정을 알리며, 유보지 활용을 통해 이를 해소해 달라는 의견도 함께 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대규모 개발계획에 주민편익시설 건립이 빠져 있다는 것부터 아이러니하다. 강서구의 인구 1만 명당 문화시설 수는 0.41개로 서울시 전체 0.98개 대비 42% 수준에 불과해 문화시설 인프라 부족 문제는 심각한 상황이다”라며 “특히 강서 지역 청소년 인구 규모가 5위인 것을 감안하면 청소년 대상 문화시설 확대는 매우 절실하다. 지금이야말로 미래 인적 자산인 청소년을 위해 ‘전략적 미래 유보지’를 활용할 적기가 아니겠는가. 이러한 시급성을 고려해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 상장유지 조건 대폭 강화… 2029년까지 ‘좀비기업’ 200곳 퇴출

    상장유지 조건 대폭 강화… 2029년까지 ‘좀비기업’ 200곳 퇴출

    시총 최대 10배·매출액 6배 상향상장폐지 심의 등 절차도 간소화기관투자자들 ‘공모주 먹튀’ 차단의무보유 확약 비중 20 → 40%로 금융당국이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좀비기업’에 칼을 빼들면서 2029년까지 200곳에 가까운 기업이 증시에서 퇴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장유지 조건이 엄격해지고 상장폐지 절차는 간소화된다. 기관투자자들의 의무보유 확약 비중을 확대해 공모주 ‘먹튀’(먹고 도망)도 막는다. 2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등은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공동 세미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주식시장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한 기업공개(IPO) 및 상장폐지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이승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등이 참석했다. 이 같은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건 상장은 쉽고 퇴출은 오래 걸리는 국내 증시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에 연평균 기업 99곳(리츠·스팩 등 제외)이 상장한 반면, 같은 기간 중 상장폐지 기업은 연평균 25곳에 그쳤다는 설명이다. 지난 5년간 상장사 수 증가율은 우리가 17.7%로 미국(3.5%), 일본(6.8%), 대만(8.7%) 등 다른 나라보다 월등히 높다. 먼저 상장유지를 위한 시가총액 요건은 기존 대비 최대 10배, 매출액 요건은 최대 6배 높아진다. 금융위는 “기존 요건이 과도하게 낮게 설정돼 있어 지난 10년간 시가총액과 매출액 요건으로 인한 상장폐지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장 상장유지를 위한 시가총액은 현행 50억원에서 2028년 500억원으로 단계적으로 높아진다. 코스닥 시장은 4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상향된다. 매출액 기준은 코스피의 경우 50억원에서 2029년까지 300억원으로, 코스닥은 3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높아진다. 다만 최소 시가총액 요건(코스피 1000억원·코스닥 600억원)을 충족하는 경우 매출액 요건을 면제하는 완충장치도 뒀다. 당국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이러한 상향 조정이 끝나면 2029년까지 코스피 시장에선 전체 788개사 중 62개사(8%)가, 코스닥 시장에선 1530개사 중 137개사(9%)가 퇴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상장폐지 심의 단계와 기업에 부여하는 개선 기간을 축소해 더 빨리 상장폐지 최종 결정이 나오도록 한다. 지난해 말 기준 코스피 17곳, 코스닥 66곳 등이 거래정지 상태인데 이들 기업은 주가가 움직이지 않지만 전체 시총 계산엔 포함돼 주가지수 발목을 잡았다는 지적이다. 한편 IPO와 관련해선 지난해 기준 20% 수준인 기관투자자 배정 물량 중 의무보유 확약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의무보유 확약이 걸려 있지 않으면 상장 당일 기관 물량이 쏟아져 나오며 주가가 급락할 수 있다. 실제 지난해 IPO를 진행한 77개 종목 중 기관투자자가 상장일에 순매도한 종목은 74개(96%)에 달했다. 올 7월부터 기관투자자 배정 물량 중 30%를 확약 기관투자자에게 우선 배정하고 내년부터 이 비중을 40%까지 늘린다. 확약 물량이 40%에 미달하면 주관사에 일정 물량 보유 의무를 부과한다. 이 외에도 정책펀드의 의무보유 확약을 확대하고 수요예측 참여자격을 강화해 과열을 막는다.
  • 질병청장 “다음 팬데믹 조류인플루엔자”…백신 예산은 전액 삭감돼

    질병청장 “다음 팬데믹 조류인플루엔자”…백신 예산은 전액 삭감돼

    최근 미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인 H5N1 감염으로 첫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다음 팬데믹은 ‘고병원성 AI 인체 감염’ 형태로 올 가능성이 크다고 질병관리청이 경고했다. 하지만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질병관리청이 신청한 백신 구입 예산 70억원은 지난해 말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됐으며 지방자치단체 대응 인력마저 부족한 상황이다. 미국 등 다른 국가는 이미 AI 인체감염 팬데믹을 예상하고 백신을 비축하고 있어 한국도 서둘러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1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전 세계에서 감염병 전문가들이 AI 인체 감염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지금 보고된 사례를 보면 언제라도 AI 인체 감염과 대유행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해 6월 로버트 레드필드 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국장 또한 방송에서 고병원성 AI 대유행은 시간문제라고 경고한 바 있다. 방역당국이 주목하는 AI 바이러스는 H5N1이다. 고병원성인 H5N1은 변이가 빠르며,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사람에게 전염됐을 때 치사율이 50%에 이른다. 닭이나 오리 등이 철새와 접촉해 감염되는 데, 최근에는 소 등 포유류도 감염시키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선 60여건의 H5N1 사람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가금류나 포유류로부터 옮은 ‘동물→사람’ 전파사례였다.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H5N1에 걸린 환자가 중증으로 악화해 숨지기 전에는 대부분이 경증이었다. 아직 사람 간 전파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쉽게 변이하는 AI 바이러스의 특성상 사람 간 전파 능력을 획득한 변종 바이러스가 나오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한다. 질병관리청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AI 사람 간 전파가 시작될 경우 한 달 안에 우리나라 인구의 42%가 감염되고 28만여명의 중증 환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지 청장은 “여러 시나리오 중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한 것”이라며 “현재 알려진 치명률은 50%지만, 대규모 유행이 된다면 치명률은 한 자릿수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례에서도 확인했듯 치명률이 2~4%만 돼도 코로나19 이상의 치명적인 팬데믹이 예상된다. 질병관리청이 서둘러 백신을 확보하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손을 놓고 있다가 대유행이 시작될 경우 백신 수급에 비상이 걸릴 수 있다. 지 청장은 “애초 백신 7만 5000명 분량, 70억원의 예산을 신청했으나 예결위에서 삭감됐다”며 “백신을 꼭 비축해야 해서 올해는 다시 노력해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지자체 감염병 대응 인력이 줄어든 것도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 청장은 “지자체 감염병 대응 인력이 감소해 거의 코로나19 이전 상황으로 돌아갔다. 줄어든 인력으로는 갑자기 감염병 위기가 닥쳤을 때 대응할 수 없다. 지자체 감염병 인력은 질병관리청이 컨트롤할 수 없어 행정안전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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