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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핵무기, 북한의 무려 109배라니…당신이 몰랐던 韓 주변국의 무서운 진실

    러시아 핵무기, 북한의 무려 109배라니…당신이 몰랐던 韓 주변국의 무서운 진실

    전 세계 9개국이 보유한 핵무기가 여전히 1만개가 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러시아와 미국이 전 세계 핵무기의 88%를 보유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핵무기는 북한의 109배에 달하는 압도적인 규모로 집계됐다. 3일 미국과학자연맹(FAS)의 ‘2025 세계 핵무기 추정 보유량’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9개 핵무장국의 총 핵무기 보유량은 1만 2331개에 달한다. 러시아가 5449개로 1위를 차지했으며, 5277개인 미국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중국 600개, 프랑스 290개, 영국 225개, 인도 180개, 파키스탄 170개, 이스라엘 90개, 북한 50개 순이다. 주목할 점은 러시아의 핵무기 보유량이 북한의 109배에 달한다는 사실이다. 이는 동북아시아의 안보 지형에서 러시아가 가진 압도적인 핵 무장력을 보여준다. 현재 전 세계 약 1만 2331개 핵무기 중 9604개는 미사일, 항공기, 함정, 잠수함 등의 사용을 위해 군사 비축량으로 보관돼 있다. 나머지 핵무기는 퇴역했지만 아직 온전한 상태로 해체를 기다리는 중이다. 군사 비축량 중 약 3904개는 작전 부대에 배치됐으며 이 중 약 2100개는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핵무기로 고도의 경계 상태에서 단시간 내 사용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전 세계 핵무기 보유량은 냉전 시기인 1986년 약 7만 300개로 정점을 찍은 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올해 초까지 약 1만 2331개로 줄었다. 1990년대에 이뤄진 대규모 감축의 결과다. 그러나 최근에는 감축 속도가 크게 둔화됐으며 퇴역한 핵무기의 해체만 진행될 뿐 군사용 핵무기 비축량은 다시 증가하는 추세라는 분석이다. FAS는 “핵무장국들은 핵 군축을 계획하기보다는 상당 규모의 핵무기를 무기한 유지할 계획인 듯하다”며 “이는 핵확산금지조약(NPT)의 목표와 정신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핵무장국은 상당히 빠른 속도로 남아있는 핵전력을 현대화하고 확대하고 있으며, 모든 핵보유국이 무기한 핵무기를 유지하는 데 전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FAS는 각 국가가 보유한 정확한 핵무기 수량이 엄격히 기밀로 유지되다보니 제시된 추정치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핵무장국은 자국의 핵 비축량에 대한 정보를 거의 제공하지 않으며, 국가별로 비밀 유지 정도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 미국은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총 비축량을 공개했으나, 2019년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가 이를 중단했다. 조 바이든 전 행정부는 2020년 일시적이나마 핵 투명성 정책을 시행했으나 2021년부터는 미국 비축량 데이터를 기밀로 부쳤다. 비슷하게 영국도 2021년부터 작전용 비축량과 탄두·미사일 수치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2023년에는 미국과 러시아 모두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에 따라 의무화 탄두·발사체에 대한 공개 데이터를 교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데이터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공개적으로 이용 가능한 정보와 정보 유출을 통해 각국 핵무기 비축량을 추정했다고 FAS는 덧붙였다.
  • ‘선거법 위반’ 홍남표 창원시장 당선무효형 확정…시장직 상실

    ‘선거법 위반’ 홍남표 창원시장 당선무효형 확정…시장직 상실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시장직을 상실했다.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3일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 시장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국민의힘 소속 홍 시장은 역대 통합창원시장 중 처음으로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홍 시장과 2022년 6·1지방선거에서 당시 홍 시장 캠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A씨는 국민의힘 창원시장 예비후보로 출마하려는 B씨에게 창원시 고위직 자리를 약속하며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도록 종용하고 선거 캠프 합류를 제안한 혐의로 2022년 11월 기소됐다. 홍 시장과 A씨는 B씨가 창원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소식을 듣자, 2022년 3월 22일 캠프 합류 제안을 계획해 그해 3월 23일부터 4월 4일까지 B씨에게 출마하지 말고 캠프에 합류해달라며 제안한 혐의를 받았다. 또 같은 해 4월 5일에는 B씨를 만나 당내(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되지 않게 하려고 창원시 경제특보 자리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혐의도 있었다. B씨는 이러한 제안을 받아들여 출마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홍 시장 당선 후 그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1심 재판 쟁점은 ‘B씨가 후보자가 되려는 자였는지’ 여부였다. 홍 시장이 B씨에게 실제로 직을 약속했는지, 홍 시장과 A씨가 이를 공모했는지 등도 쟁점 중 하나였다. 지난해 2월 1심 재판부는 홍 시장은 무죄, A씨는 징역 6개월, B씨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이후 검찰과 A·B씨 모두가 항소해 항소심이 진행됐고 다른 판단이 나왔다. 지난해 12월 항소심 재판부는 선거 불출마를 조건으로 B씨에게 직을 제안했다는 내용을 홍 시장도 사전에 알고 있었던 것으로 봤다. 또 B씨를 ‘후보자가 되고자 하려는 자’로 판단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에게 당선무효형인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홍 시장은 ‘자신은 무죄’라며 곧바로 상고했다. 홍 시장은 항소심 재판부가 진술만을 근거로 유죄 판결을 내린 만큼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해 줄 것을 기대했지만, 결국 항소심 결과를 뒤집진 못했다. 홍 시장은 2022년 7월부터 2년 9개월여간 이어온 시장직 수행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2010년 통합창원시 출범 이후 형사처벌로 불명예 퇴진하는 일은 홍 시장이 처음이다. 초대 통합창원시장을 지낸 박완수 현 경남지사는 2014년 도지사에 출마하고자 자진 사퇴했고, 안상수·허성무 시장은 제 임기를 마쳤다. 홍 시장은 임기 시작 4개월을 갓 넘긴 2022년 11월 초 선거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을 당하면서 정치적 위기를 맞았다. 같은 달 기소까지 되며 위기감은 더 커졌지만, 1심에서 무죄를 받으며 상황을 반전하는 듯했다. 다만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으며 재차 위기에 내몰렸고, 결국 임기 1년 2개월 상당을 앞두고 창원시장직에서 중도 하차하게 됐다. 100만 도시 창원시정 운영은 이제 장금용 제1부시장 권한대행이 맡는다. 창원시에는 마산해양신도시 조성, 진해 웅동1지구 개발, 팔룡터널 재구조화, 액화수소플랜트 사업 정상화, 제2국가산단 조성 등 각종 현안이 산적해 있다. 100만 인구·특례시 지위 사수도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창원시장 재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하다는 분석이다. 공직선거법은 지방자치단체장 재선거의 경우 3월~8월 사이 실시 사유가 확정되면 10월 첫 번째 수요일 재선거를 치르도록 규정한다. 다만 이를 적용하면, 오는 10월 첫 번째 수요일부터 민선 8기 임기 만료일인 내년 6월까지는 1년이 채 되지 않는다. 선거법은 선거일부터 임기 만료일까지 1년 미만이면 재선거를 시행하지 않을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 노원구, 중랑천 제 1·2파크골프장 개장

    노원구, 중랑천 제 1·2파크골프장 개장

    서울 노원구가 오는 5월 2일 중랑천변에 위치한 제1·2 파크골프장을 정식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파크골프는 전통 골프와 달리 규모가 작고 규칙이 간단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에게는 체력 소모가 적으면서도 충분한 활동량을 보장한다. 구는 2015년에 월계동에 중랑천 제1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장애인 등 체육시설 이용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운영해왔다. 하지만 장소가 협소해 지난해 상계동에 제2 파크골프장을 추가 조성하고 임시운영을 시작했었다. 봄을 맞이해 제1·2 파크골프장을 정식 개장하고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방식으로 운영한다. 정식 개장은 오는 5월 2일이다. 노원구민을 포함한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예약은 노원구청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된다. 개장을 앞두고 첫 예약은 4월 14일부터 진행된다. 구민(등록장애인 포함)은 14일부터 18일까지, 타 지역 주민은 17일부터 1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매월 이용 당월 2주 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순차적으로 예약 가능하다. 두 파크골프장 모두 매년 5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반려동물의 출입을 제한하고, 별도의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할 방침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파크골프장이 정식 개장을 맞아 더 많은 주민이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중랑천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영등포 봄꽃 나흘만 천천히 만나요

    영등포 봄꽃 나흘만 천천히 만나요

    서울 영등포구가 탄핵 심판 선고 일정 발표에 따라 당초 오는 4일로 예정됐던 봄꽃 행사 시작을 8일로 연기한다고 2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방문객 안전 확보와 편의 제공에 초점을 맞춰 행사 시작을 나흘 연기하고 행사 규모도 축소해 운영하기로 했다. 올해 행사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교통 통제는 오는 6일 오후 12시부터 13일 오후 10시까지다. 통제 구간은 국회 뒤편 여의서로(1.7㎞)와 서강대교 남단 공영주차장~여의 하류IC일대다. 안전 관리를 한층 강화했다. 혼잡이 예상되는 벚꽃길과 여의나루역 주변에 공무원, 자원봉사자, 경찰, 소방 인력 등을 집중 배치해 현장 질서유지와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드론으로 상황을 감지하고 인파가 몰릴 경우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통해 관제센터, 재난 안전 상황실, 안전 소방 상황실에서 3중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음성 안내 방송을 할 예정이다. 관람객의 편의시설도 확보한다. 화장실은 곳곳에 12개소를 설치하고 의료 상황실, 아기쉼터, 휴식공간 등을 마련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봄꽃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상황을 고려해 개막식 무대 행사와 공군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은 취소하고 일부 프로그램은 규모를 줄여 차분하게 진행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봄꽃을 보러 찾아오는 많은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 대책을 수립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철저한 안전관리로 모두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봄꽃 행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佛 르펜 피선거권 박탈·伊 멜로니 외교 패싱… 위기의 극우 수장들

    佛 르펜 피선거권 박탈·伊 멜로니 외교 패싱… 위기의 극우 수장들

    유럽 극우 세력의 아이콘인 마린 르펜(왼쪽) 프랑스 국민연합(RN) 의원과 조르자 멜로니(오른쪽) 이탈리아 총리가 정치적 위기에 빠졌다. 르펜 의원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아 2027년 대선 출마가 불투명해졌다. 멜로니 총리도 미국과 유럽연합(EU)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려다가 양측 모두에서 ‘패싱’당하는 처지가 됐다. 31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르피가로에 따르면 파리 형사법원은 이날 르펜 의원의 공적 자금 유용 혐의 1심 재판에서 예산 유용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4년(전자팔찌 착용 상태로 2년간 가택 구금 실형)에 벌금 10만 유로(약 1억 5000만원)를 선고했다. 5년간 피선거권도 박탈됐다. 법원은 르펜 의원이 RN 당직자들과 공모해 2004~2016년 유럽의회 보조금 290만 유로(46억원)를 당 직원 급여 등에 썼다고 판단했다. 르펜 의원은 이번 법원 결정이 “대선 출마를 막기 위한 정치적인 판결”이라고 반발하면서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르펜 의원이 항소해도 2심 재판이 열리려면 최소 1년이 걸리고 2027년 4~5월에 치러질 대선 전에 최종심 결론이 나온다는 보장도 없다. 2017년 대선 결선 투표에서 33.9%, 2022년 41.46%를 득표해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였던 그가 고지 바로 앞에서 발목이 잡혔다는 분석이 나온다. 르펜 의원의 출마가 어려워지면 RN은 ‘플랜B’로 조르당 바르델라 당대표를 대선 후보로 내세울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그의 리더십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이탈리아형제들’(FdI)을 이끄는 멜로니 총리도 사면초가에 놓였다. 올해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유럽 정상 가운데 유일하게 참석해 ‘서구의 새로운 정치 지도자’로 주목받기도 했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가 EU를 철저히 소외시키면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멜로니 총리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심지어 그가 ‘깐부’(같은 편)로 자처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탈리아산 자동차에도 25% 관세를 매기면서 연간 33억 달러(48조원) 규모인 대미 자동차 수출도 타격을 받게 된다. 멜로니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관세 정책 담판을 위해 백악관 방문을 타진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연립정부 내 강경 우파인 정당동맹(Lega)의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가 멜로니 총리와 논의도 없이 JD밴스 미 부통령과 직접 접촉해 ‘패싱 논란’이 불거지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 ‘입국 금지’ 유승준 “5년 활동하고 23년 이별…다 내 탓, 어리석었다”

    ‘입국 금지’ 유승준 “5년 활동하고 23년 이별…다 내 탓, 어리석었다”

    병역 의무를 회피하려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가 여론의 비난 속에 정부가 입국을 금지한 가수 유승준(49·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이 데뷔 28주년을 자축했다. 유승준은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데뷔한 지) 28년이 되었다. 함께한 시간이 너무 짧아서 아쉽다. 그래서 더 특별할까”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추억은 묻어뒀다. 세월은 지났고 모든 게 옛날이 됐다”며 “성공해보겠다고 가방 하나 달랑 챙겨서 부모님이 주신 400달러 주머니에 깊이 쑤셔 넣고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던 날이 아직도 기억난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정말 그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줄 몰랐다. 또 여러분을 그렇게 실망시키고 아프게 해 드릴 줄도 정말 몰랐다”며 “그때는 참 어리고, 겁 없고 무모하리만큼 자신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어리석었다”고 했다. 그는 “5년 남짓 활동하고 그 후로 23년을 이렇게 여러분과 이별이다. 미안하다”며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지 못하고, 어디서 유승준 팬이라고 자신 있게 말도 하지 못하는 현실을 만든 게 다 제 탓이고 제 부족함이라서 미안하다. 아쉬움과 안타까움만 드린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여러분과 함께했던 꿈만 같던 추억만 붙들고 살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그 아름다웠던 기억을 지우는 건 정말 힘들다”며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또 분에 넘치는 사랑과 격려를 주신 여러분이 있었기에 오늘도 유승준으로 살아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포기하지 않고 누가 뭐래도 여러분이 기억하는 그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가겠다”며 “언젠가 꼭 다시 만날 그날을 기대하겠다. 그렇게 꿈꾸며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1997년 4월 데뷔한 유승준은 2002년 공연을 목적으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한국 국적을 상실했다. 당시 병역 의무를 회피하려는 것이라는 비판이 일었고 법무부는 입국을 제한했다. 유승준은 2015년 LA총영사관에 재외동포(F-4) 체류 비자 발급을 신청했으나 거부됐고, 이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내 파기환송심과 재상고심 끝에 대법원에서 승소했다. 총영사관이 이후에도 비자 발급을 거부하자 유승준은 두 번째 취소 소송을 제기해 2023년 11월 다시 대법원에서 승소했다. 하지만 LA총영사관은 지난해 6월 비자 발급을 거부했고, 유승준은 같은 해 9월 세 번째 소송을 냈으며 현재 진행 중이다.
  • 산불 비상 속 ‘안양충훈벚꽃축제’, 오는 5~6일 축소 개최

    산불 비상 속 ‘안양충훈벚꽃축제’, 오는 5~6일 축소 개최

    최대호 “봄기운 느끼고 산불 피해민에 마음도 전하는 축제 되길” ‘안양충훈벚꽃축제’가 만안구 충훈동의 충훈벚꽃길과 충훈2교 일대에서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이번 행사를 주최·주관한 안양시와 안양충훈벚꽃축제추진위원회 및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산불로 인한 국가재난 상황을 고려해 프로그램을 축소해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축제 기간 중 무대 공연 프로그램은 산불 희생자를 애도하는 시간을 포함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성금 모금도 진행된다. 화기 사용으로 화재 위험이 있는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 운영은 모두 취소됐다. 충훈2교 하부에 마련한 중앙무대의 주요 행사로는 첫날인 5일 19시 예선을 거쳐 올라온 시민 12팀의 ‘벚꽃가요제’가 열리며, 다음날인 6일 19시 안양시 홍보대사 이정용(가수 겸 배우)을 포함해 현역가왕 출신 주미(가수) 등이 펼치는 ‘벚꽃콘서트’가 진행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축제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벚꽃과 안양천 등 자연에서 봄의 기운을 느끼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도 전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父장제원 비보 후 노엘에 쏟아진 위로… ‘자필 편지’에 “힘내라 용준아”

    父장제원 비보 후 노엘에 쏟아진 위로… ‘자필 편지’에 “힘내라 용준아”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1일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의 소셜미디어(SNS)에 팬들의 위로가 쏟아지고 있다. 노엘이 이날 새벽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물엔 “힘내라 용준아” 등 댓글 수천개가 달리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장 전 의원 비보와는 관련 없는 글이지만, 가장 최근 글이기에 여기에 팬들이 응원의 말을 남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용준아, 밥 잘 챙겨 먹어라”, “다 괜찮아질 거야”, “아버지의 소식에 힘든 시간을 겪고 있을 텐데 슬픔을 함께 나누고 싶다. 언제나 당신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잊지 말라” 등 댓글을 달았다. 한 네티즌은 “노엘아, 강해져야 한다. 너를 좋아하고 네가 행복해지길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정치적인 이유만으로 네가 불행하길 원하는 사람들도 있을 거야. 그들을 실망시키는 멋있는 삶을 살아줘”라며 노엘이 정치인 아버지를 둔 이유로 불필요한 비난에 시달리기도 했다는 취지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게시물 댓글에서도 장 전 의원의 죽음을 조롱하며 노엘을 싸잡아 욕하기도 했다. 이에 팬들은 “댓글을 막는 게 좋겠다”, “싹 다 고소해 버려라”, “댓글은 보지 말고 잘 보내드리고 와라”, “부모 돌아가신 자식한테까지 와서 이런 댓글 다는 사람들이랑 같은 나라에 산다는 게 개탄스럽다” 등 악플러 비판과 노엘에 대한 응원을 이어갔다. 노엘은 이날 게시물에서 자필로 적은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서 그는 “작은 공연장에서부터 내가 꿈에 그리던 공연장까지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항상 내 노래와 활동으로 위로받았다고 얘기해줘서 고마워”라고 적었다. 이어 “난 너희를 위해서 더욱 큰 공연장에서 공연하고, 더 멋진 아티스트가 돼 너희를 부끄럽지 않게 하겠다”며 “날 떠난 친구들 또는 팬들 아니면 사랑이 조금은 식어서 멀리서나마 조용히 응원해 주는 녀석들 다 내 청춘을 함께 했었던 좋은 추억이고, 다시 돌아오면 언제든 다시 좋아해주렴”이라고 말했다. 노엘은 또 “사랑하고, 꿈을 이뤄줘서 고마워. 사랑해. 5월 31일에 보자”라고 덧붙이며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장 전 의원은 전날 밤 11시 45분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장 전 의원이 남긴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사인에 대해 “범죄 혐의점 없다”고 밝혔다. 성폭력 의혹 사건 고소인 측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고소 경위와 향후 계획을 밝힐 예정이었지만, 회견을 취소했다.
  • “고려아연 완전히 갖겠다” 상처 남기고 끝난 75년 ‘가문의 동업’[2025 재계 인맥 대탐구]

    “고려아연 완전히 갖겠다” 상처 남기고 끝난 75년 ‘가문의 동업’[2025 재계 인맥 대탐구]

    1949년 공동 창업 이후 역할 분담지주회사·전자쪽은 장씨가 맡고고려아연 등 비철금속 최씨 담당3세 최윤범 회장 취임 이후 노선 분리영풍은 차입금 대폭 확대에 반발고려는 배당금 의존 영풍에 반기MBK파트너스 가세해 전선 확대줄소송에 경영권 방어 등 과제로 “지난 75년간 이어져 온 두 가문의 공동경영 시대가 이제 마무리되는 게 바람직하다.”(장형진 ㈜영풍 고문) “온 힘을 다해 경영권을 지키고 이 싸움에서 반드시 이길 것이다.”(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영풍문고 외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영풍그룹이 연일 자본시장을 떠들썩하게 한다. 한때 동업자였던 장씨와 최씨 가문이 등을 돌리고 경영권 확보를 위해 전쟁을 선포하면서다. 75년 동안 두 가문이 손을 잡고 전 세계 비철금속 분야 1위 기업이라는 성과를 이뤘지만 이제는 서로를 완전히 밀어내기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무엇이 이들의 75년 동업 관계를 저버리게 했을까. ●지난해 초부터 ‘세기의 경영권 분쟁’ 영풍그룹은 종합 비철금속 제련과 전자부품 사업을 주로 하는 기업이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영풍그룹은 재계 순위 32위, 소속 회사 28개의 대기업 집단이다. 자산 총액이 16조 8857억원인데 자본이 13조 4668억원(79.8%)일 정도로 재무 구조가 튼튼하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전 세계 공급망이 재편되고 비철금속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영풍그룹의 사업 전망도 밝을 것으로 보인다. 그룹의 뿌리는 1949년 황해도 사리원 출신의 고 장병희 창업주와 고 최기호 창업주가 함께 설립한 무역회사인 영풍기업사에서 찾을 수 있다. 지주회사인 ㈜영풍과 전자계열사는 장씨 일가가, 그리고 고려아연을 중심으로 하는 비철금속 계열사는 최씨 일가가 담당한다. 지난해 초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점화하기 전까지 75년 동안 두 가문은 ‘한 지붕 두 가문’이라는 공동 경영의 전통을 이어 갔다. 양사의 본사는 서울 강남구 영풍빌딩에 함께 있었고 직원들이 서로의 사무실에 자유롭게 드나들 정도로 교류가 활발했다. 영풍의 석포제련소와 고려아연의 온산제련소는 공동으로 원료를 수급하거나 비철금속 유통회사인 서린상사(현 KZ트레이딩)를 세워 제품을 공동 판매하기도 했다. 최씨 일가 3세인 최윤범 회장이 본격적으로 고려아연 경영권을 잡으면서 75년의 전통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2022년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한 최 회장은 신재생에너지와 이차전지 소재 등 신사업에 손을 뻗었다. 투자 확대는 곧 차입금 확대를 의미했다. ‘무차입 경영’을 원칙으로 하는 장형진 고문 측이 공격적인 투자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고, 최 회장은 독자 경영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최 회장의 경영 분리 배경에는 실적이 부진한 영풍이 고려아연의 막대한 배당금에만 의지하고 있다는 점도 작용했다. 장씨 일가가 이끄는 영풍의 주요 사업소는 경북 봉화군에 있는 석포제련소로, 2020년대 초 중대재해처벌법 위반과 환경 규제로 조업 중단 악재가 겹친 상황이었다. 실적 하락에 시달리던 영풍은 고려아연의 배당금에 의존했다. 당시 고려아연의 최대 주주였던 장씨 일가의 지분은 약 33%로, 2019~2023년 5년 동안 영풍이 받은 고려아연의 배당금은 3576억원에 이른다. 2023년 ㈜영풍이 1698억원의 영업손실(연결 기준)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고려아연의 배당금으로 이익을 보전한 셈이다. 영풍과 고려아연이 처음 표 대결을 벌인 안건도 지난해 3월 고려아연의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된 현금 배당안이었다. 최 회장은 주요 대기업을 중심으로 우호 지분을 늘리면서 경영 분리에 시동을 걸었다. 한화가 가장 먼저 고려아연의 동맹으로 나섰다. 2022년 한화임팩트의 미국 자회사 한화파워시스템글로벌(HPSG)은 고려아연의 제3자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5%를 4700억원에 매수했다. 당시 장 고문은 한화그룹의 유상증자 참여 소식을 해당 안건을 의결하는 이사회가 열리기 직전에서야 들었다고 한다. 장 고문은 이사회에 불참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LG화학도 잇따라 고려아연 주주로 참여해 최 회장은 우호 지분을 포함한 지분율을 약 33%까지 끌어올렸다. 이에 영풍은 지난해 3월 현대차그룹의 해외 합작법인 HMG글로벌을 상대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신주발행을 무효로 해달라며 고려아연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에 맞서 지난해 6월 최 회장 측은 장 고문의 차남인 장세환씨가 대표로 있던 서린상사의 이사회를 장악한 뒤 장씨를 대표 자리에서 몰아냈다. ●MBK vs 한화·… ‘전략적 우군’ 전쟁도 핵심 계열사인 고려아연을 놓칠 위기에 직면한 영풍은 사모펀드(PEF) 운영사 MBK파트너스와 손을 잡았고 본격적인 ‘쩐의 전쟁’을 벌였다. 지난해 9월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의 최대 주주이자 특수관계인인 장씨 일가와 ‘의결권 공동 행사에 관한 주주 간 계약’을 체결하면서 경영권 분쟁에 참전했다. 이는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고려아연 의결권에 대해 공동의 의견을 행사하겠다는 계약으로,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 지분을 영풍 및 장씨 일가보다 1주 더 갖는 주식매수 청구권을 확보하게 됐다. 막대한 자본력을 가진 MBK파트너스는 당시 55만원 수준이었던 고려아연 주식을 주당 66만원에 공개매수하겠다고 선언했다. 고려아연 주식 1.85%를 가진 영풍정밀(현 케이젯정밀)에 대해서도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113% 높은 가격으로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이후 공개매수 가격을 고려아연 75만원, 케이젯정밀 2만 5000원으로 각각 올리기도 했다. 최 회장은 즉각 반격에 나섰다. 최 회장은 장씨 일가를 특수관계인에서 제외하고 같은 해 10월 주당 89만원에 대규모 자사주 공개매수 카드를 꺼냈다. 총 3조 2000억원 수준으로 자사주 공개매수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이 과정에서 최 회장은 1조 8000억원이 넘는 돈을 썼고 막대한 차입금으로 고려아연 재무구조가 악화했다. 여기에 공개매수에서 지분을 뒤집지 못한 최 회장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하면서 한때 240만원을 돌파했던 주가가 폭락했고 주주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결국 최 회장은 유상증자를 철회했고 현재 해당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2.6조 투입한 고려아연 첫 분기 손실 지분 싸움의 승자는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이었다. 고려아연 지분 40.97%를 확보한 MBK연합은 곧바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주총에서 신규 이사를 대거 선임해 경영권을 가져오겠다는 선언이었다. 수세에 몰린 최 회장은 지배구조를 뒤집는 순환출자를 강행했다. 임시 주총 하루 전인 지난 1월 22일, 고려아연의 손자회사인 선메탈코퍼레이션(SMC)이 영풍 지분 10.3%를 취득하면서 순환출자 고리가 형성됐다. 이후 법원이 외국 ‘유한회사’인 SMC는 상법 적용을 받지 않는다고 판결하자 최 회장은 주식회사인 자회사 선메탈홀딩스(SMH)에 영풍 지분을 현물 배당해 순환출자 고리를 유지했다. 순환출자를 근거로 고려아연 주총 의장인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은 임시 주총과 지난 28일 정기 주총에서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했다. 현재 영풍은 순환출자 고리를 끊기 위해 유한회사 와이피씨(YPC)를 설립해 영풍이 가진 고려아연 지분 25.42%를 넘긴 상태다. 지난해 초 시작된 경영권 분쟁은 두 가문 모두에게 깊은 상흔과 무거운 과제를 남겼다. 먼저 최 회장은 대주주의 경영권 방어를 위해 회사에 막대한 차입금을 안겼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고려아연은 자사주 공개매수 과정에서 2조 6000억원가량을 금융기관에서 차입했고, 부채비율은 2023년 25%에서 지난해 95%로 치솟았다. 지난해 4분기에는 창사 50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순손실을 내기도 했다. ●영풍, 복잡한 지분구도 노출 등 한계 분쟁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법정 다툼과 당국의 조사도 풀어야 할 숙제다. 고려아연 사업보고서를 보면 지난 20일 기준으로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관련 소송은 총 5건이다. 이 가운데 고려아연 신주 발행을 무효로 해 달라거나, 집중투표제 도입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 등은 인용될 경우 자칫 경영권 방어에 치명적일 수 있다. 여기에 서울남부지검은 지난해 최 회장 측이 시도했던 대규모 유상증자 과정에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가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자본시장법 혐의가 입증될 경우 최 회장은 사법 리스크까지 안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도 경영권 방어를 위해 최 회장이 도입한 순환출자가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오랜 동업자가 적이 되면서 영풍도 경영권 분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75년의 동업 관계가 복잡한 지분 구도를 남겼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산업용 기자재를 생산하는 케이젯정밀은 ㈜영풍 지분 4.4%를 가져 주총에서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케이젯정밀은 최 창업주의 4남인 최창규 회장이 이끌고 있다. 실제 지난 27일 열린 ㈜영풍 주총에서도 케이젯정밀은 집중투표제 도입을 추진하며 장씨 일가에 대한 경영권 흔들기에 나섰다.
  • 여수서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40대…평택서 잡혔다

    여수서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40대…평택서 잡혔다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해 공개수배된 강도 전과자 이태훈(48)이 도주 24시간 만에 붙잡혔다. 31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경기 평택역 인근에서 이씨를 긴급 체포했다. 이씨는 전날 오후 12시 51분쯤 전남 여수시 여천동 한 마트 화장실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끊고 달아났다. 이후 택시와 버스 등을 이용해 순천, 광주, 전주, 천안 등지를 거쳐 경기 평택까지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차량 조회 등을 통해 이씨의 동선을 추적했으며, 도주 약 24시간 만에 검거에 성공했다. 이씨는 2014년 강도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10년간 복역한 뒤, 지난해 11월 출소해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고 보호관찰 중이었다. 경찰은 이씨를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법무부는 이씨에 대해 공개수배를 내리고 신속한 검거를 위한 제보를 요청한 바 있다.
  • 산불로 진해 군항제 대폭 축소

    산불로 진해 군항제 대폭 축소

    30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일대에 벚꽃이 펴 있다. 쌀쌀한 날씨가 이어져 벚꽃 개화율은 이날 오전 기준 경화역 60%, 여좌천·시가지 30%로 집계돼 만개 시기는 다음주 주말쯤으로 예상된다. 창원시는 영남권 대형산불로 다음달 6일까지 열리는 제63회 진해군항제를 대폭 축소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창원 연합뉴스
  • 첨단산업 메카·시민 체감 복지… 성남 ‘글로벌 명품 도시’ 도약

    첨단산업 메카·시민 체감 복지… 성남 ‘글로벌 명품 도시’ 도약

    AI·반도체 등 스타트업 집중 육성대학들과 협력해 미래 인재 양성S-BRT·광역철도 확충 ‘교통 혁신’무료 접종 확대·출산 장려금 지급테마형 문화공원에서 시민 ‘힐링’경기 성남시가 첨단산업 중심의 글로벌 명품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여섯 번째로 인구가 많은 성남은 서울 강남 3구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함께 자족형 도시로 변모하며 주목받고 있다. 1973년 시로 승격된 성남은 분당신도시에 이어 판교신도시와 판교테크노밸리, 최근에는 위례신도시까지 잇따라 조성돼 사실상 도시 전체가 신도시다. 이러한 도시 구조는 성남이 수도권 대표 위성도시를 넘어 독자적 경쟁력을 지닌 자족형 경제 도시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022년 취임 후 ‘글로벌 혁신 도시 완성’을 목표로 도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판교유니콘펀드’를 조성해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도 확대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성남 인공지능(AI) 교육연구시설을 오는 11월 착공하며, 서강대와 협력한 ‘디지털혁신캠퍼스’도 6월에 문을 연다. 성균관대 팹리스 AI 연구센터도 가동하면서 성남시가 AI·반도체 융합 기술 육성의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KAIST는 성남시가 빌려준 분당구 판교동 493 일대 6000㎡ 부지에 지상 8층, 지하 1층, 연면적 1만 8182㎡ 규모의 AI 교육연구시설을 건립한다. 건축비 483억원은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KAIST에 기부한 ‘김재철AI발전기금’으로 충당한다. 서강대와는 시스템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 조성사업을 추진해 지난 27일 입주협약식을 가졌다. 서강대는 앞으로 10년간 위든컨소시엄이 금토동에 건립한 위든타워에서 캠퍼스를 운영하며 시스템반도체 및 AI 분야의 연구와 교육을 위한 첨단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중앙버스전용차로(S-BRT) 도입이 핵심이다. 올해 성남대로와 산성대로 구간에 1단계 노선을 개통한다. 광역철도 확충을 위한 ‘경기남부광역철도’ 노선의 국가계획 반영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오리역 일대에는 ‘제4판교테크노밸리’ 조성이 추진된다. 향후 판교의 성공모델을 확산시키는 첨단산업벨트 구축이 예상된다. 복지 정책도 시민 체감형 중심으로 강화된다. 올해부터 65세 이상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독감 백신 무료 접종도 계속한다. 성남시는 이런 정책을 전국으로 확대해 달라고 질병관리청에 건의하기도 했다. 출산 장려를 위한 ‘첫돌 축하금’ 지급, 치매 정밀검사 전 시민 확대, 자영업자 지원 확대 등도 함께 추진한다. 1분기 ‘성남사랑상품권’을 5000억원 규모로 특별 발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했다. 창업 의지는 있지만 지식과 경험이 부족하거나 자본금 부담으로 망설이는 청년들에게 상권분석·마케팅·사업비 등을 1대1로 맞춤 지원하는 ‘소규모 점포 청년창업 지원사업’도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날까지 20개 점포가 개업했다. 문화·환경 부문에서는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를 복합 힐링 공간 ‘GUMI 195’(가칭)로 만들어 오는 6월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시민 음악회가 열리는 음악홀도 함께 들어선다. 중원구 대원공원과 분당 율동공원은 테마형 문화공원으로 재정비한다. 성남은 탄천 수질을 2년 연속 1급수로 유지하며 친환경 도시로서의 면모도 다지고 있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고, 로봇 배송 등 스마트시티 기술도 지속 확산 중이다. 국제 협력 성과도 눈에 띈다. 성남시는 미국 풀러턴시에 ‘성남비즈니스센터’(K-SBC)를 개소해 현지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5에서는 단독관을 운영해 1489억원의 계약 실적과 2000억원대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성남시는 산업과 기술, 문화와 복지, 교육과 교통 등 모든 분야에서 균형 있는 성장을 통해 미래형 도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신 시장은 “성남이 글로벌 명품 도시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와 역량은 이미 갖춰졌다”며 “시민과 함께 세계에서 경쟁력 있는 도시로 계속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예산·교사 수급까지 수도권 쏠림… ‘개천용’ 사라지는 지방 학교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예산·교사 수급까지 수도권 쏠림… ‘개천용’ 사라지는 지방 학교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비수도권서 교과 중심 교원 감소소규모 학교·지역 여건 고려 없이학생·학급 수 비례한 예산 배분 탓명문대 진학율도 서울·강남 쏠림“예산 일정 비율 국가가 보전해야” “올해 들어 예산이 깎여 학급비가 절반 정도로 줄었습니다. 부족한 건 사비로 충당하고 있어요.” 경기도 내 한 읍면 소재지의 고등학교 교사 정모(26)씨는 30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학급 물품부터 교구비, 수업 교재비까지 전반적으로 예산이 감축됐다”며 “입학생이 줄어 지원도 계속 감소할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인구 감소와 함께 재정 여건이 나빠지면서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교가 많아지고 있다. 예산과 교사가 학생·학급 수를 고려해 배분되니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하는 것이다. 교육계에서는 “교육 격차를 줄이려면 공교육 인프라 격차부터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통계청에 따르면 교원 1인당 학생수는 매년 감소해 2015년 17.28명에서 2024년 13.92명으로 떨어졌다. 전반적으로 교사 1명이 맡는 학생수는 줄었지만 학생 쏠림에 따라 ‘교사 쏠림’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전국 고교 교원 수는 2015년 총 12만 6032명에서 지난해 9만 2514명으로 규모가 작아졌는데, 이 가운데 경기도(2만 6914명)와 서울(1만 3841명)에 총 44%가 몰려 있다. 반면 세종시(1088명), 제주(1359명) 등은 교사가 가장 적었다. ‘학생이 줄면 교사도 줄여야 한다’는 논리에 따라 교육부 등 관계 부처는 올해 총 2232명의 교원을 감축할 계획이다. 하지만 교사들은 “교원 감소는 수업에 직접 영향을 준다”고 전한다. 비수도권에선 교과 교사를 중심으로 교원이 줄어들고 있다. 충청 지역의 한 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영어 교사 김모(31)씨는 “올해 영어 교사가 1명 감축돼 수업이 주당 2시간 이상 늘어 학생 개인에게 집중하기 더 어려워졌다”고 했다. 전북 지역 중학교 교사 엄모(29)씨는 “소규모 학교에서는 교과 교사가 1명 줄어드는 것도 학교 운영에 타격을 준다”고 말했다. 교육 환경 격차는 학업성취도로 이어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2023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보면 중학교 3학년 수학의 경우 ‘상당 부분 이해하고 수행한다’는 답변이 대도시(56.2%)에 비해 읍면 지역(38.6%)이 17.6% 포인트 낮았다. 이른바 명문대 합격에서도 서울, 강남 편중은 심하다. 지난해 서울대가 공개한 ‘2024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출신 고교 현황’(최초 합격자 기준)에 따르면 전국 고3 중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출신은 6%인데 서울대 전체 합격자 3726명 중 12.5%(466명)를 차지했다. 이 때문에 지역 여건을 폭넓게 고려해 예산을 배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방교육재정은 크게 중앙정부가 내국세와 연동해 지원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과 국고보조금 등으로 구성되는데 교육교부금은 학생·학교·교원 수 등을 기준으로 배분된다. 이 때문에 재정당국은 학생 감소에 맞춰 교육교부금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교육계에선 유보통합(영유아 교육·보육 통합)·디지털교육·고교학점제 등 새로운 수요와 미래 교육 환경에 대비해야 한다고 반박한다. 지역 소멸 가속화를 막으려면 소규모 학교를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김희규 신라대 교육학과 교수는 “교육교부금 배정 때 50%는 학급·학생 수에 따라 예산을 배정하고 나머지 50%는 지역별 빈부 차나 교육 격차에 따라 차등 지급해야 한다”며 “재정의 일정 비율을 국가가 책임지는 형태로 소외계층 교육 예산을 보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점심시간도 없는 감옥 같은 직장? 中 기업 사내 규정 논란 [여기는 중국]

    점심시간도 없는 감옥 같은 직장? 中 기업 사내 규정 논란 [여기는 중국]

    최근 중국의 구강케어 제품 판매 기업인 ‘샤오루 마마’(小鹿妈妈)의 엄격한 사내 규정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26일, 지무신문 등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샤오루 마마의 직원들이 온라인에 회사의 업무 가이드라인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시작되었다. 공개된 가이드라인 주요 내용은 ▲고정된 점심시간 없음 ▲책상 위 개인 물품 배치 금지 ▲외부에서 주문한 음식(배달 음식)도 반드시 자리에서 섭취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직원들은 “회사 생활이 감옥과 다름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온라인에서도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근무 시간 내 사담 금지, 개인 SNS 사용 금지, 개인 연락 금지 등의 규정이 지시되었고, 별도의 점심시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은 개인적으로 식사를 마친 뒤 즉시 자리에 복귀해야 하며, 일반 기업처럼 정해진 점심시간이 없기 때문에 식후 휴식은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이다. 회사 측은 이러한 규정을 어길 경우 1차 경고, 2차 벌금, 심각한 경우 해고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 직원은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근무 시간 중 점심 식사 후 휴대전화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경고받았다. 이에 따라 직원들 사이에서는 아예 휴대전화를 볼 수 없기 때문에 스마트워치 등을 이용해 몰래 가족들과 연락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은 회의실 의자를 책상 끝까지 밀어 넣지 않으면 청소해야 하고, 화장실 가는 시간조차 제한받는 지경에 내몰렸다. 인사과 직원들이 정기적으로 순찰을 하며 직원들이 자리에 있는지 확인하는 상황이다. 논란이 커지자 샤오루 마마는 책상 위 개인용품 배치 금지에 대해 “작업 책상이 지저분하면 안 되기 때문”이며 고정 점심시간이 없는 이유는 “CS 위주 직원들이 한꺼번에 자리를 비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해명했다. 샤오루 마마는 2016년 설립된 구강 케어 서비스 브랜드로, 2024년 기준 연간 매출이 10억 위안(약 2015억 원)에 달하는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2023년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회사의 사회보험 가입자 수는 고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페이시 루양구(庐阳区) 노동보장감찰대대는 해당 논란을 인지하고 즉시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영남권 산불 여파’ 진해 군항제 군 관련 행사 모두 취소

    ‘영남권 산불 여파’ 진해 군항제 군 관련 행사 모두 취소

    경남 창원시는 제 63회 진해군항제를 대폭 축소해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영남권에 발생한 대형 산불이 장기화해 피해가 커졌던 점을 고려해서다. 올해 군항제는 28일 오후 개막해 다음 달 6일까지 열린다. 매년 군항제에서는 군악대 행진 등 다양한 군 관련 행사가 열렸지만 올해는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29일부터 축제 마지막 날까지 진행할 예정이던 해군사관학교와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개방 행사를 취소했고, 함정 견학 프로그램(11부두)과 K-방산 홍보전 역시 취소됐다. 폐막 전날인 다음 달 5일 오후 2시로 예정됐던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또 4월 5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던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4월 4일부터 6일까지 예정됐던 군악의장 페스티벌도 진행하지 않는다. 창원시와 해군은 산청·하동을 비롯해 인근 경북지역 등지에 대형 산불이 발생해 다수가 희생된 데 따른 국민 정서를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다만, 시는 군항제를 수 개월간 준비한 데다 지역 경제 활성화 등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해 취소 행사를 제외하고 이날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 “아빠, 엄마! 여기 우리나라 맞아요?”···경기관광공사, 이국적인 여행지 7곳 선정

    “아빠, 엄마! 여기 우리나라 맞아요?”···경기관광공사, 이국적인 여행지 7곳 선정

    경기관광공사가 4월 가볼 만한 곳으로 이국적인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경기도 여행지 7곳을 선정해 추천했다. 우리나라를 벗어나지 않으면 만나기 힘든 풍경을 접할 수 있는 곳, 비싼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해외여행의 설렘이 가득한 곳이다. [무료로 즐기는 해외여행? ‘파주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는 2006년에 문을 열었다. ‘파주영어마을’로 알려진 곳이다. ‘경기미래교육파주캠퍼스’라는 안내 간판이 아니라면 유럽 고성의 성문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다. 캠퍼스 안은 그야말로 유럽이다. 진입로 양쪽으로 들어선 이국적 건물들은 카페와 체험 공방, 갤러리, 슈퍼마켓 등이다. 입장료라도 내야 할 것 같은 시설이지만 주차는 물론이고 캠퍼스 입장 자체도 무료다. 진입로가 끝나는 지점에는 유럽에서나 볼 듯한 트램이 서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성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넓은 광장과 ‘City Hall’ 건물을 만난다.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건축물을 연상케 한다. 캠퍼스 내의 ‘Concert Hall’ 역시 ‘City Hall’과 더불어 캠퍼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건축물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건축물들이 들어서 있어 유럽의 마을을 산책하는 느낌이 든다. 캠퍼스에서는 교육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일일 체험은 물론이고 숙박형 프로그램까지 다양하다. 프로그램 참여자가 아니어도 캠퍼스는 누구에게나 개방된다. [어린왕자와 피노키오를 만날 수 있는 곳 ‘가평 쁘띠프랑스와 이탈리아 마을’] 쁘띠프랑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국적 여행지다. 쁘띠프랑스의 메인 시설은 분수 광장과 야외극장이다. 프로방스의 작은 마을을 옮겨놓은 듯한 분수 광장 옆에는 ‘생텍쥐페리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생텍쥐페리 재단과 라이선스를 계약한 기념관이다. 생텍쥐페리의 생애와 작품들을 살펴볼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어린왕자와 관련한 전시물들이 눈길을 끈다. 어린왕자의 원서와 책 안에 등장하는 명문장들을 그림과 함께 전시하고 있다. 야외극장에서는 마술이나 마임, 인형극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이탈리아 마을은 약 3년 전에 개장했다. 쁘띠프랑스와 인접해 있기는 하지만 별도로 입장해야 한다. 쁘띠프랑스가 프로방스와 어린왕자가 테마라면 이탈리아 마을은 피노키오와 다빈치가 테마다. 짧은 언덕길을 오르면 거대한 피노키오가 여행자의 시선을 압도한다. 마을 안으로 들어서면 유럽의 골목이다. 피노키오에 등장하는 소목장 할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제페토 골목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유리 진열장 상점에서는 무료로 가면과 무도회 의상 체험이 가능하다. 기념사진을 찍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언덕을 모두 오르면 넓은 광장이 나타난다. 좌측에는 피노키오 모험관이 있고 우측에는 다빈치 전시관이 있다. 피노키오 모험관에서는 다양한 캐릭터의 피노키오를 만날 수 있고, 다빈치 전시관에서는 천재적인 예술가이자 과학자, 발명가였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양 떼가 반기는 스위스 마을 ‘가평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는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는 마을이다. 마을 입구에는 작은 광장을 중심으로 좌우에 레스토랑과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다. 대형 샹들리에 조명으로 화려하게 꾸민 레스토랑에서는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보며 스위스 전통 음식인 치즈 퐁뒤를 맛볼 수 있고 반대편 전시관에서는 모던한 유럽풍 거실을 감상하고 스위스 전통의상을 무료로 체험할 수도 있다. 입구부터 언덕 정상까지는 두 개의 길이 있다. 좌측은 주택 사이의 골목길 코스이고 우측은 숲과 정원으로 꾸민 마운틴 코스다. 골목길 코스에는 실제 주민이 거주하는 32개의 주택이 들어서 있다. 모두 다른 설계의 외관이지만 공통점은 3층 건물이라는 점이다. 이는 마을은 조성할 때부터 스위스의 골목 느낌을 풍성하게 살리기 위한 설계였다. 주택들은 사유지라 출입할 수 없지만, 골목을 걷는 것만으로도 이국적 감성에 빠져들기에 충분하다. 어디서든 사진을 찍으면 그곳이 바로 스위스의 골목 풍경이 된다. 마운틴 코스는 습지와 양떼목장, 쉼터 등으로 꾸며놓아서 스위스의 자연이 주는 아늑함을 느껴볼 수 있다. 특히 귀여운 양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은 여행자에게 가장 인기 있는 즐길 거리다. 두 코스는 정상 직전에 만난다. 두 코스가 합쳐진 후에는 놀이시설이 들어선 공간과 마주하게 되는데, 플라워 슬라이드, 미니 골프, 그라운드 트램펄린 등 모두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이다. 더욱이 모두 무료다. [향기까지 즐기는 테마파크 ‘포천 허브아일랜드’] 허브아일랜드에서 가장 먼저 여행자를 맞이하는 건 향기 체험관이다. 은은한 허브향이 가득한 이곳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허브 오일과 허브 티는 물론이고 허브의 역사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다. 맞은편 허브 힐링센터에서는 허브와 아로마를 이용한 족욕과 발 마사지도 체험할 수 있다. 이곳을 나와 언덕을 오르면 스카이 허브팜이다. 허브아일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로 계절에 따라서 라벤더와 핑크뮬리가 가득 피어나는 곳이다. 핑크 색상의 모래 언덕에서는 모레 썰매도 탈 수 있다. 핑크 색상으로 가득한 풍경 덕분에 연신 사진을 찍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 스카이 허브팜과 더불어 허브아일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산타마을이다. 스카이 허브팜 맞은편 언덕에 자리하고 있으며 정원과 건물들 사이에 다양한 포즈의 산타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산타교회는 프랑스의 전통 인형인 상통인형 전시장을 겸하고 있다. 프로방스 지역의 붉은 점토를 사용해서 만든 상통인형은 남프랑스 지역의 예술품이기도 하다.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그대로 ‘김포 라베니체’] 라베니체는 이탈리아의 수상도시 ‘베네치아’에서 따온 이름이다. 김포 한강신도시를 관통하는 총연장 2.68km의 인공수로에 조성된 수변 공간으로 핵심 구간은 약 1km 정도이다. 수로는 실개천까지 포함하면 11km가 넘는 길이다. 라베니체는 우리나라에서 찾아보기 힘든 이국적 수변 시설이기에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덕분에 일명 ‘김포의 베니스’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수로를 사이에 두고 다양한 상가가 밀집해 있어서 쇼핑과 산책은 물론이고 낮에는 식사와 음료를, 저녁에는 주류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아름다운 수로를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다 보면 베네치아의 정취까지 느끼게 된다. 5월부터 10월 사이에는 분수도 가동되며 특히 수로에서 문보트(Moon Boat)도 즐길 수 있다. 탑승자 등 쪽이 초승달 모양으로 디자인된 보트에는 조명까지 들어와서 야간에 더욱 아름답다. [수준 높은 중국 전통 정원 ‘수원 효원공원 월화원’] 수원 효원공원 내에 있는 월화원은 중국 광둥 지역 양식의 전통 정원이다. 2003년 경기도와 중국 광둥성이 상호 우호 교류 차원에서 상대 도시에 각각 전통 정원을 세우기로 했고 이에 따라 중국이 직접 건축을 담당했다. 중국 전통 정원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경기도 역시 광둥성에 담양 소쇄원을 바탕으로 한 한국 전통 정원을 건축했다. 월화원 정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부용사라는 건물이 보인다. 연꽃을 뜻하는 부(芙)와 용(蓉)에서 따온 이름으로 연꽃 정원을 뜻한다. 이름 그대로 건물 앞에는 연못이 조성되어 있고 연못을 중심으로 사면이 회랑으로 꾸며져 있다. 부용사를 나와서 연못이 이어진 우측으로 가면 옥란당이다. 옥란 역시 식물의 이름에서 따온 이름이다. 중국에서는 휴식이나 접대를 위해 사용하는 공간이다. 월화원에서 가장 높은 곳에는 ‘우정’이 자리하고 있다. 연못을 만들기 위해 파낸 흙을 쌓아서 작은 산을 만들었고 그곳에 정자를 지은 것이다. 사방이 트여 있는 정자에서는 월화원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야경이 아름다운 유럽형 테마파크 ‘여주 루덴시아’] 루덴시아는 ‘놀이’를 뜻하는 ‘LUDENS’과 ‘환상곡’을 뜻하는 ‘FANTASIA’에서 ‘SIA’를 떼어 만든 합성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문화와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인 테마파크다. 테마파크 내의 건물들은 모두 붉은 벽돌의 건축물로 유럽의 도시를 축소해 놓은 듯하다. 건물들 내부에는 다양한 수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아트&토이 갤러리에는 다양한 액션 피규어를 비롯해 직소 퍼즐, 로봇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장난감 자동차 갤러리에는 전 세계 수많은 브랜드의 미니어처 자동차가 전시되어 있다. 종류가 매우 방대하고 귀한 수집품들이라 어른들에게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전시장이다. 전시장 중에 가장 주목을 받는 곳은 기차 갤러리다. 미국과 독일에서 생산한 모형 기차들이 주로 전시되어 있는데 방대한 수집품 때문에 놀라게 된다. 어느 곳 하나 부족한 것이 없을 정도로 잘 꾸며진 루덴시아는 특히 야경이 아름답다. 일몰 직전에 방문하면 더욱 특별한 기념사진들을 얻을 수 있다.
  • ‘중처법’ 합법 여부 헌재에 묻는다…부산 1호 사건 위헌법률심판 제청 수용

    ‘중처법’ 합법 여부 헌재에 묻는다…부산 1호 사건 위헌법률심판 제청 수용

    부산에서 처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건설업체 대표의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재판부가 수용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4-3부(부장 김도균)는 최근 부산 건설업체 대표 A씨의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수용했다. 2022년 3월 25일 부산 연제구 한 공사장에서 A씨의 회사로부터 주차타워 내부 단열공사를 하도급받은 업체 소속 근로자 B씨가 작업 중 3.3t짜리 균형추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B씨가 119 대원에게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지면서 A씨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지만, A씨와 검사가 모두 항소해 2심이 진행됐다. A씨는 선고 공판을 앞둔 지난해 8월 과잉 금지 원칙, 책임주의·평등 원칙, 명확성 원칙 위반을 주장하면서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다. 위헌법률심판은 국회가 만든 법률 등이 헌법을 위반하는지 심사하는 재판으로, 헌법재판소에 권한이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이 법의 합법 여부가 헌재에서 논의되는 것은 처음이다. 위헌법률 제청은 사건 당사자의 신청을 법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헌법재판소에 위헌 여부 심판을 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위헌법률 제청이 수용되면서 A씨의 항소심 재판은 잠정 중단됐다.
  • 野, 4월 18일 이전 선고 총력전… 與, 기각·각하 여론전 가속

    野, 4월 18일 이전 선고 총력전… 與, 기각·각하 여론전 가속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와 관련해 헌법재판소의 침묵이 길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의 퇴임 전에는 반드시 선고를 할 수 있도록 압박 카드를 총동원할 계획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 탄핵 기각·각하 여론전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헌재가 27일 선고기일 지정에 나서지 않으면서 두 재판관 임기가 끝나는 다음달 18일까지도 선고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두 재판관이 퇴임하면 헌재는 다시 ‘6인 체제’로 돌아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은 기약 없이 늦어질 수 있다. 민주당은 앞서 헌법재판관 임기 만료 후에도 후임자가 임명되지 않으면 기존 재판관이 직무를 계속 수행하는 법안(복기왕 의원안)을 발의했지만 처리하더라도 재의요구권(거부권)에 막힐 가능성이 크다. 당내 일각에선 ‘전원 단식’이 거론될 정도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도부 차원에서는 천막당사 24시간 가동과 전원 철야 농성 등을 검토 중이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한 압박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임명에 10분이면 충분하다. 금주 내엔 위헌 상태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 무죄로 비상이 걸린 국민의힘은 대법원 판결이 빨리 나와야 한다고 압박하면서 윤 대통령 탄핵 기각·각하 여론전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이 대표의 항소심 무죄 선고 하루 만인 이날 상고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담화문에서 헌재를 향해 최대한 신속하게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내려 달라고 촉구했다. 또 한 대행을 향해서는 마 후보자 임명을 거듭 요구했다.
  • 영남권 대형 산불 고려…진해군항제 축소 개최·불꽃쇼는 취소

    영남권 대형 산불 고려…진해군항제 축소 개최·불꽃쇼는 취소

    영남권을 덮친 대형 산불이 장기화하면서 경남 창원시가 올해 진해군항제를 축소해 열기로 했다. 시는 이달 28일 개막해 4월 6일까지 이어지는 제63회 진해군항제 행사를 축소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인근 지역인 산청·하동군을 비롯해 경북 지역에 대형 산불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희생자에게 애도를 표하고 국민 정서를 고려해 예년보다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애초 4월 2일 진해루에서 예정됐던 ‘이충무공 승전 기념 불꽃쇼’는 취소한다. 행사 전 묵념으로 희생자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기로 했다. 다만 시는 수 개월간 진해군항제를 준비해온 데다 지역경제 활성화 등 현실적 여건을 고려해 축제 전면 취소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개막식(28일 오후 6시 진해공설운동장)을 포함한 축제는 오는 28일부터 4월 6일까지 그대로 진행한다. 창원시 관계자는 “불꽃축제를 취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행사를 치르겠다”며 “진해군항제 정신인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받들어 국난을 극복하고 시민과 국민이 하나 되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일가족 살인’ 누명 벗으니 88세… 보상금 ‘1일당 12만원’ 받게 된 日사형수

    ‘일가족 살인’ 누명 벗으니 88세… 보상금 ‘1일당 12만원’ 받게 된 日사형수

    47년 7개월 옥살이… 보상금 21억원 결정사건 58년만 무죄 선고… 망상 등 후유증 일가족 살해 누명을 쓰고 47년여간 옥살이를 한 일본의 사형수가 약 21억원의 보상금을 받게 됐다. 25일 NHK,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복역한 사형수인 하카마다 이와오(89)씨의 변호인단은 일본 시즈오카 지방법원이 전날 하카마다씨가 부당하게 구금된 것에 대한 형사 보상금으로 2억 1736만 2500엔(약 21억 18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에서 지급된 형사 보상금 중 역대 최고액이다. 법원은 결정문에서 “(하카마다씨가 겪은) 정신적·신체적 고통은 극히 심각하다”며 “(일본 형사보상법에 따른) 하루당 최고액인 1만 2500엔(약 12만 2000원)의 보상액이 타당하다”고 인정했다. 전직 프로복서인 하카마다씨는 1966년 시즈오카현 시미즈시 된장 공장에서 발생한 일가족 4명 살인 사건 범인으로 지목돼 47년 7개월간 옥살이를 했다. 그는 당시 재판 과정에서 “강압 수사로 어쩔 수 없이 거짓 자백을 했다”며 무죄를 주장했으나, 1980년 대법원에서 사형이 확정됐다. 하카마다씨가 누명을 온전히 벗은 것은 사건 발생 58년이 지나서였다. 2014년 3월 이 사건 재심을 개시한 시즈오카 지방법원은 지난해 9월 26일 “수사기관의 조작 사실이 확인된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구니이 고우시 재판장은 “여기까지 긴 시간이 걸린 데 대해 법원으로서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일본 검찰은 무죄 확정 판결 12일 뒤 항소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아사히신문은 “검찰 내에서는 (수사) 조작 인정에 반발이 있었고 항소도 시야에 넣고 검토하고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항소해도 무죄를 뒤집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배경을 전했다. 생전에 누명은 벗게 됐지만, 하카마다씨는 오랜 수감 생활로 인한 심각한 후유증을 앓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사형과 구금에 대한 공포로 망상 장애를 겪었다. 밥을 우유로 한 알씩 씻어 먹는 등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누나인 하카마다 히데코씨에 따르면 그는 ‘나는 누나가 없다’며 10년 넘게 면회를 거부하기도 했다. 누나는 의사소통이 어려워진 동생 대신 재심에 출석해 “석방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구금의 후유증으로 망상의 세계에 있다. 그의 마음은 여전히 치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세 살 터울인 누나는 88세 동생의 무죄가 입증된 날 기자회견장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한편 형사 보상금 판결이 내려진 이날 하카마다씨 측 오가와 히데요 변호사는 “수사기관에 의한 조작이 인정된 사형 사건으로 최고액 보상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변호인단은 경찰과 검찰의 수사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기 위해 올여름쯤 국가배상청구 소송 제기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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