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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쉬어가기˙˙˙

    올림픽 역도 3연패의 하릴 무툴루(32·터키)가 29일 자신에게 쏠린 약물 복용 의혹과 관련,“나는 금지약물을 복용하지 않았다. 조국을 배신하지 않았다.”면서 “나는 음모의 희생양”이라고 강변. 아테네올림픽 남자 역도 56㎏급에서 금메달을 따 올림픽 3연패의 금자탑을 쌓았으나 지난달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소변검사 결과 스테로이드계 금지약물인 난드롤론 양성반응을 보여 재검사를 기다리고 있는 중인 무툴루는 “동료들도 못 믿게 돼 요즘은 차도 내가 직접 끓여 마시고 있다.”고 하소연하기도.
  • [함혜리 특파원의 파리지앵스타일] XXL 만드는 의류업체들

    |파리 함혜리특파원| 프랑스 여성들은 라틴 혈통이 지배적이어서 덩치가 작은 데다 몸매 관리에 무척 신경을 쓰기 때문에 평균 사이즈를 38∼40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뚱뚱하거나 키가 큰 여성들은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에 마음에 꼭 드는 디자인의 옷을 찾아 내기가 어렵다고 하소연한다.‘빅사이즈’ 여성들의 고민이다. 하지만 이제 이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일간 르 피가로는 “최근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 여성의 38%가 44사이즈(우리식으로는 66사이즈) 이상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여성들의 신체 변화를 감지한 의류업체들이 빅사이즈에 어울리는 디자인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백화점에도 빅사이즈를 구비하는 브랜드가 늘고 있다. 마리나 리날디, 엘레나 미로, 와인버그 등도 빅사이즈를 갖췄으며 로렌 비달, 크레아콘셉, 사라 파치니, 엘레나 미로 등에서는 XXL에 해당하는 56 사이즈까지도 찾을 수 있다.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의 여성복 구매 담당자 카스칼 카마르는 “덩치 큰 여성들의 대부분이 자신의 신체 사이즈에 대한 콤플렉스를 갖지 않고 멋스러운 옷을 찾는다.”며 “그들은 자루 같은 옷에 몸 감추기를 더 이상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브랜드인 마리나리날디의 컬렉션 책임자 모니카 데 벨리스는 “프랑스에서는 덩치가 크거나 뚱뚱한 여성을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이탈리아에서는 가슴이 크고 허리가 잘룩한 소피아 로렌이 이상형이지만 프랑스의 여성들은 마르고 우아한 분위기를 풍기는 코코 샤넬 같은 스타일을 모델로 삼아왔다.”며 “이제 프랑스 여성들의 체격과 체형도 예전과는 판이하게 달라졌다.”고 말했다. 프랑스를 가장 큰 시장으로 꼽고 있는 마리나 리날디의 경우 미디엄 사이즈를 42∼44로 잡고 있다. 대중 브랜드의 빅사이즈 판매비중은 매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중저가 브랜드인 H&M의 경우 얼마 전부터‘Bib’라인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Bib는 ‘Big is Beautiful’의 줄임말. 통신판매 전문잡지 ‘클’은 지난해부터 빅사이즈 여성들을 위한 카탈로그를 특별 제작할 정도로 빅사이즈 시장은 프랑스에서 급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잡지의 여성복 책임자 아니크 게안은 “나이가 들어서 뚱뚱해지는 여성들이 많았지만 최근 들어 여성적인 매력을 간직하고 싶어하고, 유행에 민감한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점차 빅사이즈가 늘면서 중요한 고객층을 형성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lotus@seoul.co.kr
  • [공연포커스]본 트랩 칠드런, 30일부터 공연

    [공연포커스]본 트랩 칠드런, 30일부터 공연

    ‘사운드 오브 뮤직’의 주인공 본 트랩 대령의 후손들이 또 우리나라를 찾아온다.‘본 트랩 칠드런’이란 이름으로 지난해 가을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공연해 큰 인기를 누렸던 이들은 9∼15세의 4인조 노래팀. 본 트랩 대령의 증손자, 증손녀로 이뤄진 팀은 30일 오후 7시30분 한전아트센터 무대를 시작으로 31일 오후 7시30분 고양 어울림극장, 새달 2일 오후 8시 분당 요한성당에서 잇따라 공연할 예정이다. 팀의 멤버는 소피아(15), 멜라니(14), 아만다(12), 저스틴(9) 등 네명. 이들은 1997년 할머니의 생일날 가족모임에서 노래한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음악활동에 나섰다. 세계 유명축제와 TV프로그램, 자선공연 등에 출연하며 ‘사운드 오브 뮤직’의 감동을 재연해왔다. 이번 내한무대에서도 ‘사운드 오브 뮤직’의 주제곡들을 다시 부른다.2001년 ‘오페라의 유령’에서 크리스틴을 연기했던 뮤지컬 배우 이혜경이 마리아 선생님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2만∼5만원(분당 요한성당은 전석 3만원).(02)3472-4480.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윈프리 2년연속 ‘옷 잘입는 여성’

    |뉴욕 연합|미국의 TV토크쇼 진행자인 오프라 윈프리가 고풍스럽고 유쾌하며 편안한 옷차림으로 잡지 ‘배너티 페어’가 선정하는 옷 잘 입는 여성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윈프리는 배너티 페어 4월호와의 회견에서 “우아함의 핵심은 아름다운 옷을 입는 것이 아니라 의상을 생동감 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베스트 드레서 선정 비결을 소개했다. 윈프리와 함께 베스트 드레서로 뽑힌 여성들은 소피아 코폴라, 케이트 모스, 라니아 요르단 왕비, 여배우 시에나 밀러 등이다. 옷 맵시가 좋은 인물로 선정된 남성들은 영화배우 주드 로와 뉴스 캐스터 앤더슨 쿠퍼, 롤링 스톤스 드러머 찰리 워츠, 영화감독 웨스 앤더슨,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 등이다.
  • 불가리아군1명도 미군오인사격 사망

    |소피아(불가리아) AFP 연합|이라크 주둔 불가리아군 1명이 지난주 미군의 오인 사격으로 보이는 총격으로 숨졌다고 니콜라이 스비나로프 불가리아 국방장관이 7일 밝혔다. 미군 오인 사격으로 이탈리아 비밀요원 니콜라 칼리파리가 숨진 데 이어 불가리아 군인 피살이 사실로 판명될 경우 국제사회에 미군 오인사격 파문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스비나로프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수사 결과 사병 가르디 가르데프의 사망은 아군(연합군)의 오발에 의한 것으로 믿을 만한 충분한 근거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가르데프는 불가리아군 주둔지인 디와니야 근처에서 무장세력의 총격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게오르기 파르바노프 불가리아 대통령은 제임스 파듀 불가리아 주재 미국대사에게 “불가리아는 철저한 조사를 벌인 뒤 가해자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면서 “미국도 충분한 조사를 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 [하프타임] 잘츠부르크 2014동계오륜 유치나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가 동계올림픽 유치에 재도전한다. 오스트리아올림픽위원회는 25일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후보도시로 인스브루크를 제치고 잘츠부르크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잘츠부르크는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경쟁에서 캐나다 밴쿠버와 강원도 평창에 이어 3위에 머무른 바 있다. 이로써 잘츠부르크를 포함해 평창, 스웨덴의 외스테르순트, 불가리아의 소피아, 독일 뮌헨 등이 경쟁을 벌이게 됐다.
  • [토요영화]

    [토요영화]

    ●바닐라 스카이(MBC 오후 11시40분) 독특한 화법으로 스페인 최고의 흥행과 함께 평단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의 ‘오픈 유어 아이스’를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 작품. 아메나바르 감독은 그 뒤 할리우드로 진출해 공포영화의 신기원을 이룬 ‘디 아더스’를 연출하기도 했다. 원작에 반해 직접 판권을 사들인 배우 톰 크루즈는 제작과 주연을 맡기로 한 뒤 ‘제리 맥과이어’에서 호흡을 맞추었던 카메론 크로 감독에게 연출을 의뢰했다. 출판사와 잡지사를 운영하는 데이비드는 타고난 매력과 든든한 재력으로 많은 여성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있다. 데이비드는 자신의 생일 파티에서 절친한 친구 브라이언의 애인인 소피아(페넬로페 크루즈)를 만나게 되고, 바로 소피아가 자신이 찾던 사랑임을 깨닫는다. 둘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지만, 데이비드의 섹스 파트너였던 줄리(카메론 디아즈)는 질투에 사로잡혀 데이비드와의 동반자살을 시도한다. 간신히 목숨을 건졌지만 심하게 얼굴이 일그러진 데이비드. 얼굴과 기억을 원래대로 복원시켜 주는 생명업체의 도움으로 옛날로 되돌아가지만 줄리의 환상은 소피아의 모습으로 악몽처럼 나타난다. 데이비드는 급기야 줄리를 목졸라 죽이지만 실제로는 소피아인 것으로 드러나 살인 혐의로 체포된다. 교묘히 교차되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 속에서 수수께끼를 푸는 듯한 두뇌게임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작품. 줄거리는 거의 바뀌지 않았으나, 어둡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원작을 경쾌하고 스릴 넘치는 할리우드의 색깔로 대체했다.2001년 작품.135분. ●나의 작은 회사(EBS 오후 11시) 목수로 목공소를 차린 이반은 그저 열심히 일만 하는 소시민이다. 하지만 어느날 목공소에 불이 나고, 보험회사가 자신을 속이자 분노가 폭발한다. 보험회사를 찾아가 행패를 부리고 여기저기 수소문해 봐도 탈출구는 보이지 않는다. 주인공을 돕기 위해 또 다른 보험회사 브로커 맥심이 찾아오고 그들은 친구들과 함께 유머러스하면서도 기발한 범죄를 공모한다. 패거리가 나름의 엉뚱한 범죄극을 저지른다는 점에서 ‘웰컴 투 콜린우드’‘레이디 킬러’ 등을 연상시키는 작품. 지금까지 프랑스 영화계에서는 보기 드물었던 사회파 코미디로, 몬트리올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뤼크 베송 감독의 ‘서브웨이’의 시나리오를 쓴 피에르 졸리베 감독의 1999년 작품.96분.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일요영화]

    [일요영화]

    ●청혼(KBS1 오후 11시50분) 1920년대에 만들어진 버스터 키튼의 무성영화 ‘일곱 번의 기회’를 새롭게 각색해 만들었다. 유산 상속을 위해 기한 내에 결혼해야 하는 젊은이가 겪는 소동을 크리스 오도넬과 르네 젤위거가 연기했다. 영화 마지막에 1000여명의 신부들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주인공을 추격하는 장면은 국내 광고에서도 패러디될 만큼 유명한 장면. 덤으로 브룩 실즈와 가수 머라이어 캐리도 깜짝 출연한다. 게리 시니어 감독의 1999년작. 이제 서른을 코앞에 둔 지미는 애인 앤과 3년째 사귀고 있지만 딱히 결혼할 마음은 없다. 그러나 앤이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는 등 결혼 기대를 ‘은근히’ 암시하자 지미는 갈등을 느낀다. 고민 끝에 “네가 이겼어.”라며 매우 성의없는 청혼을 하는 지미. 화가 난 앤은 그대로 아테네로 떠나버린다. 그러나 사태는 지미의 할아버지가 1억 달러의 유산을 남기면서 급변한다. 상속 조건으로 ‘서른 전에 결혼하라.’고 내건 것. 지미는 부랴부랴 앤을 붙잡으려 하지만 일은 쉽게 풀리지 않고, 대안으로 찾아간 예전 여자들에게도 모두 외면당한다. 결국 보다못한 지미의 친구들은 마지막 수단으로 신문에 구혼 광고를 낸다.97분.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대부3(SBS 오후 11시45분)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대부’ 시리즈 최종 완결작이다. 알 파치노, 앤디 가르시아, 다이앤 키튼 출연.1990년작. 그러나 전작에 비해 아무래도 부족한 새 후계자 앤디 가르시아의 무게감, 연기경력도 없는 자신의 딸 소피아 코폴라의 전격 캐스팅, 부족한 예산과 촬영일정 등 악재들이 겹쳐 전작들에 미치지는 못하나 비평가들의 평은 대체로 좋았다.‘대부2’가 끝난 시점에서 20년 후인 1979년. 이제 60대 노인이 되어버린 마이클은 바티칸 등과 연계해 패밀리를 합법적인 사업체로 전환하려고 시도하는 등 집안의 어두운 과거로부터 자식들을 지키려 노력한다. 그러나 젊은 마피아 보스 조이가 습격해 오는 등 일은 쉽게 풀리지 않는데….163분.
  • [함혜리 특파원의 파리지앵 스타일] 가수 실비 바르탕 무대의상 전시회

    [함혜리 특파원의 파리지앵 스타일] 가수 실비 바르탕 무대의상 전시회

    프랑스인들의 패션 감각은 정말 놀랍다. 유치원에 가는 꼬마들부터 장보러 가는 할머니들까지도 옷차림이 예사롭지 않다. 하물며 대중들의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들의 패션 감각은 더 이상 얘기할 필요가 없다. 프랑스의 유명 가수 실비 바르탕이 지난 40여년간 가수생활을 하면서 무대에서 입었던 60여벌의 의상들이 파리의 갈리에라 의상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아무리 유명하다고 해도 대중가수의 의상들을 박물관에서 전시한다는 것은 좀 무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전시회 기획자의 의견은 다르다. ●대중의 공감 얻은 바르탕의 패션 이 전시를 기획한 로랑 코타는 “브리지트 바르도의 도발적인 옷차림이 당시 (팬들의)부모 세대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던 것과 달리 실비 바르탕의 옷차림은 대중들의 공감을 얻었으며 유행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며 “이번 전시회는 그녀만의 개성이 살아 숨쉬는 의상들을 통해 유행의 역사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1944년 8월15일 불가리아의 소피아 북서부에 있는 산골마을 이스크레츠에서 태어난 실비 바르탕은 8세 때 가족과 함께 프랑스에 이주,17세부터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발랄한 미국의 팝음악에 프랑스 젊은이들이 열광하던 1960년대 그녀는 ‘예예 걸’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록스타 조니 알리데이(그녀의 첫 남편이기도 하다.)와 함께 최고의 팝 아이돌로 전성기를 누렸다. 1970년대 말부터 미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세계적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올해 만 60세를 맞아 ‘그림자와 빛의 사이’라는 제목의 자서전을 출간하기도 했으며 여전히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식을 줄 모르는 인기의 비결은 물론 깊은 감정을 담아 부르는 가창력이 가장 큰 이유가 되겠으나 콘서트에서 선보이는 환상적인 무대 의상도 한몫을 했다. 길다란 금발에 늘씬한 외모를 지닌데다 노래까지 잘하는 실비 바르탕은 패션감각마저도 뛰어나 팬들에게 듣는 즐거움과 함께 보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마르크 보한·이브생 로랑등 의상 지원 그녀가 유행에 얼마나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가장 먼저 깨달은 사람들은 의상전문가들과 디자이너들이었다. 1965년 디자이너 크리스티안 바이와 에마뉘엘 칸은 실비 바르탕의 이름을 따 기성복 라인을 선보였다. 파리 시내 빅토르 위고 거리에 부티크도 생겼고 구두, 시계, 안경 등 액세서리까지 등장했다. 오트 쿠튀르는 그녀의 무대의상을 지원했다. 크리스티안 디오르의 디자이너 마르크 보한이 1968년부터 1985년까지, 이어 지앙프랑코 페레가 1989년부터 1994년까지 그녀의 무대의상을 디자인했다. 이브생 로랑 역시 그녀를 위해 많은 의상들을 디자인해 무대에서 화려한 조명을 받았다. 최근의 파리 팔레데콩그레에서 가진 콘서트에서 실비 바르탕은 칼 라거펠드가 디자인한 샤넬 의상을 입고 열창했다. 이번 전시회는 그녀가 보관해온 200여벌의 의상들 가운데 상징성이 강한 것들만 추린 것이며, 대부분 전시회 이후 자선사업기금 모금을 위해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전시회는 내년 2월27일까지 계속된다. lotus@seoul.co.kr
  • 5일 ‘가을밤콘서트’ 피아니스트 박혜영 씨

    |파리 함혜리특파원|“화려하고 열정적인 리스트의 음악세계를 서울신문 애독자 여러분께 선사하겠습니다.”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KT&G가 협찬하는 ‘2004 가을밤콘서트’(5일 하오 8시 서초동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박혜영(42)씨. 파리 근교 낭테르에 있는 개인 스튜디오에서 연습에 열중하고 있는 그녀는 “가을밤에 어울리는 환상적 연주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그녀가 들려줄 곡은 19세기 낭만파 음악의 대가 프란츠 리스트의 ‘헝가리안 판타지 협주곡’.‘헝가리 광시곡’보다 덜 알려져 있지만 역시 낭만적이고 정열적인 헝가리 전통음악의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판타지는 문학작품으로 치면 에세이와 같은 것입니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맘껏 상상의 나래를 펴듯 화려한 분위기로 피아노라는 악기의 가능성을 최대한 살리는 곡입니다.” 리스트는 헝가리 출신으로 당대 유럽을 무대로 활약했던 피아노 음악의 거장. 그의 대부분 곡들이 그렇듯이 어려운 연주 기교를 필요로 한다. 박씨는 “특이한 박자를 익혀 판타지의 분위기를 내는 것이 어렵기는 하지만 연습에 몰입하다 보면 새 생명을 탄생시키는듯한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 벨기에 브뤼셀 왕립음악원을 차례로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의 에콜노르말 음악원에서 제르맨 무니에의 지도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이수, 전문연주자 학위를 취득했다.‘텍스트에 대한 풍부하고 지적인 해석과 다중의 감성을 함께 갖추고 있다.’는 평을 듣는 그녀는 바하에서 최근의 창작곡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주 영역을 소화해내며 파리, 브뤼셀, 잘츠부르크, 모스크바 등 유럽 각지에서 독주회 및 창작곡 연주에 초청되고 있다. 프랑코 이탈리아노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프랑스 노르망디 포름 뮤지컬 콩쿠르 1위를 비롯해 불가리아 소피아 국제 피아노 콩쿠르 입상 등의 수상 경력과 함께 에콜노르말의 조교수로서 소피아 및 일본 오사카 국제콩쿠르의 심사위원을 맡고 있다. 오는 13일에는 한전아트홀에서 카잔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베토벤 트리플콘체르토를 연주할 예정이다. lotus@seoul.co.kr
  • 69세 알랭 들롱 연극무대 복귀

    |파리 연합|다음달 만 69세가 되는 프랑스의 전설적 배우 알랭 들롱(사진>)이 오랜 공백 끝에 13일 연극무대에 올랐다. 지난 1999년 영화계 은퇴를 선언한 뒤에도 연극과 텔레비전 프로를 통해 배우로서 건재해 왔던 들롱은 이날 파리에서 초연되는 ‘러시아의 언덕들’에서 오랜 연륜이 밴 연기를 보여주었다. 지난해 그가 출연한 텔레비전 영화가 큰 성공을 거둔 뒤 들롱은 대형 영화 출연 의사를 밝혀 왔으며 소피아 코폴라 감독으로부터 내년 3월 촬영이 시작될 새 영화에서 루이 15세의 역할을 맡아달라는 제의를 받고 매우 기뻐한 것으로 전해졌다. 들롱은 아직 시나리오를 읽어보지 않았지만 배역이 단편적인 에피소드에 그치지 않고 연기력을 충분히 펼칠 수 있는 것이라면 수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들롱의 한 측근 소식통은 그가 다시 영화계로 돌아갈 의사가 있으며 스티븐 스필버그나 로만 폴란스키 같은 대감독들이 배역을 제의한다면 기꺼이 받아들일 태세라고 말했다.
  • ‘사운드 오브 뮤직’ 후손들 서울서 감동의 ‘도레미송’

    ‘사운드 오브 뮤직’ 후손들 서울서 감동의 ‘도레미송’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실제 주인공인 조지 폰 트랩 대령의 후손들인 폰 트랩 중창단이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무대에 선다. 19일 오후 7시30분 공연을 갖는 소피아(15) 멜라니(14) 아만다(12) 저스틴(9) 등 네 아이는 모두 폰 트랩-마리아 부부의 증손자·손녀들.영화에서 커트로 나오는 베르너 폰 트랩의 손자·손녀들이다. 영화에서처럼 폰 트랩 대령은 7명의 자녀,가정교사 마리아와 함께 나치 치하의 오스트리아를 떠나 미국으로 건너가 정착했다.중창단은 1997년 할머니의 생일을 기념해 열린 가족모임에서 함께 노래한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세계 유명 음악축제와 TV 프로그램,자선공연 등에 출연하면서 맑은 음색과 아름다운 화음으로 영화의 감동을 다시금 전하고 있다.미국 9·11 테러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뉴욕 그라운드 제로 콘서트의 무대에도 오른 바 있다.지난해 1월부터 음반도 발매,지금까지 3장의 음반을 냈다. 이들은 ‘사운드 오브 뮤직’의 음악부터 미국과 유럽의 다양한 고전음악과 포크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자랑한다.이번 무대에서는 최선용이 지휘하는 구리시교향악단과 함께 ‘도레미송’등 영화 속에 등장했던 주옥 같은 곡들과 한국 가곡,동요들을 들려준다. 한국여성재단이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한 무료공연으로,장애인 등 소외 이웃들도 관객으로 초청할 예정이다.(02)3472-4480.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이탈리아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이탈리아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한국·이탈리아의 수교 120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이 새달 대구와 서울의 야외 무대에 오른다. ‘피가로의 결혼’은 모차르트의 3대 오페라 가운데 하나로,그의 재기발랄하면서도 위트가 넘치는 음악과 극작가 보마르셰의 통렬한 풍자가 어우러진 작품.하인 커플과 백작 커플의 교묘한 해프닝을 통해 진실한 사랑을 찾아가는 ‘해피 엔딩’ 스토리다.지금껏 야외오페라에서 보여줬던 화려함은 두드러지지 않지만,웃음이 끊이지 않는 재미있는 내용 덕에 온가족이 야외에서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작품이기도 하다. 제작진은 지금까지 이벤트성으로 남발된 야외오페라에 대한 비판을 의식해 규모보다는 알찬 내용을 담은 오페라로 이번 무대를 기획했다. 연출은 26세의 젊은 연출가 레브 풀리에제.17세부터 오페라 연출을 시작해 천재 연출가로 이탈리아에서 주목받는 인물이다.그는 “모차르트의 모든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인 ‘사랑’을 중심으로,한 단어로 규정지을 수 없는 등장인물의 중의성을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파올로 올미 지휘로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오케스트라,벤티디오바소극장 합창단 등이 연주를 맡는다.또 카밀로 파라비치니가 무대디자인을 담당하며,세계 10대 오페라극장의 하나로 꼽히는 로마오페라극장의 무대가 공수돼 재현된다.알마비바 백작 역에 파올로 코니,로지나 역에 소피아 미트로폴로스,피가로 역에 엘리아 파비안이 출연한다.아직 국내 관객들에게는 생소하지만 이탈리아 현지에서의 입지는 높다. 이 공연은 2004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개막작으로도 선정됐다.새달 8일 오후 7시30분 대구전시컨벤션센터 야외특설무대.서울 공연은 새달 15일 오후 7시30분,16·17일 오후 7시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특설무대.1544-4463.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10월 내한공연 갖는 키로프발레단 유지연 씨

    10월 내한공연 갖는 키로프발레단 유지연 씨

    지난 91년,만 열네살의 나이에 혈혈단신 러시아로 발레 유학을 떠났던 어린 소녀가 14년 만에 세계적인 발레단인 키로프(마린스키)발레단의 일원으로 고국 무대에 선다. 발레리나 유지연(28).볼쇼이발레단과 더불어 러시아발레의 양대산맥을 이루는 키로프발레단에서 드미 솔리스트(솔로와 군무를 겸하는 솔리스트)로 활약중인 그는 10월29∼3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하는 키로프발레단의 ‘백조의 호수’에서 스페인 무희로 국내 팬들에게 인사를 한다. “지난 99년,2001년 ‘한국을 빛낸 발레스타’와 2002년 ‘예원학교를 빛낸 졸업생 공연’때 국내 무대에 서기는 했지만 키로프발레단과 함께 공연하는 것은 처음이라 의미가 남다릅니다.” 휴가차 서울에 머물고 있는 그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키로프발레단에 대한 자부심과 95년 입단 이후 첫 한국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여섯 살 때 발레를 시작한 그는 예원학교 3학년 재학중 러시아 최고의 발레학교인 바가노바 발레아카데미에 최연소로 입학했다.언어 장벽이나 외로움은 견딜 수 있었지만 한국에서 잘한다는 얘기만 듣다가 현지에서 기본기가 부족하다는 걸 깨닫고는 한동안 좌절하기도 했다.하지만 이를 악물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고,결국 바가노바 수석 졸업과 키로프발레단 유일의 한국인 무용수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엄격하기로 유명한 바가노바 출신이라도 키로프발레단에 입단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한해 졸업생 가운데 1∼2명만이 입단 허가를 받을 정도.그가 졸업하던 해는 이례적으로 6명의 여성무용수가 입단했는데 이번 내한공연에서 오데트·오딜역을 맡은 소피아 구메로바가 동기생중 한명이다. 95년 마린스키극장 신년공연 ‘호두까기 인형’의 마샤 역으로 데뷔한 그는 이후 ‘지젤’의 마르타,‘라 실피드’의 약혼녀 등 다양한 배역을 통해 뛰어난 기량과 섬세한 감정표현력을 두루 갖춘 무용수로 인정받고 있다. 한해 평균 6개월은 해외 공연을 다녀야 하는 힘든 일상이지만 그는 지금 생활이 더없이 만족스럽다.러시아는 물론 자주 순회공연을 다니는 영국 등 낯선 타국에서 꽃다발이나 인형,사진을 들고 자신을 찾아오는 팬들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단다. 그는 “고국에서 활동하고 싶은 마음도 없지 않지만 당분간은 키로프발레단에서 기량을 맘껏 펼치고 싶다.”면서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안무자로서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그는 올해 바가노바 아카데미 박사 과정에 등록했다고 덧붙였다.(02)518-7343.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아테네 2004] 종료 9초전 번개같은 한판승

    [아테네 2004] 종료 9초전 번개같은 한판승

    |아테네 특별취재단|종료 9초전 이원희는 유효 두 개로 앞서 있었다.그대로 시간을 보내면 금메달을 딸 수 있지만 이원희는 ‘한판승’을 원했다.뒷걸음질치는 상대를 거머리처럼 따라붙어 회심의 안뒤축 걸기를 시도,급기야 상대 비탈리 마카로프(러시아)의 등을 매트에 꽂았다. 북한의 ‘유도 영웅’ 계순희가 결승에서 유폰네 보에니슈(독일)에게 효과 1개 차이로 아깝게 패해 남북 동반 금메달은 무산됐지만 16일 밤(이하 한국시간) 아테네올림픽 유도 경기장인 아노리오시아홀은 한반도의 영광을 위해 준비된 무대였다. 계순희가 시상대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건 지 불과 10분여만에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가 시상대 맨 꼭대기에 올랐다.기다리고 기다리던 태극기가 아노리이오시아홀 천장으로 높이 올라갔다.하루 종일 ‘이원희’와 ‘계순희’를 연호한 200여명의 한국 관중들은 얼싸안고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다.서울에서 아테네까지 따라온 이원희의 아버지 이상태(57)씨와 어머니 이상옥(51)씨,누나 이현주(24)씨 등은 관중석에서 “우리 원희가 해냈다.”며 얼싸안고 울음을 그치지 못했다. 지난 이틀 동안 아노리오시아홀의 주인공이었던 일본 관중들은 부럽다는 듯 한국인들을 쳐다봤다. 결승전까지의 경기 순서도 환상적이었다.1회전부터 계순희가 1번 매트에서 이기면 이원희가 곧바로 2번 매트에서 이기는 식으로 흥미진진하게 진행됐다. 계순희는 이날 1회전에서 마르콘 베즈지나(몰타)를 경기 시작 44초만에 화끈한 업어치기 한판으로 장식했다.그러나 이원희는 1회전부터 최대 강적을 만났다.상대 아나톨리 라류코프(벨로루시)는 이원희가 지난해 오사카세계선수권에서 6경기 중 5경기를 한판으로 누르고 우승할 때 유일하게 한판승을 거두지 못한 선수.유효와 효과를 똑같이 나눠 가진 이원희는 종료 직전 어깨 메치기로 유효를 따내 힘겹게 첫승을 거뒀다. 계순희는 2회전에서도 러시아의 나탈리아 유카레바에 압도적인 우세승을 거뒀다.이원희가 또 문제였다.지난해 자신의 연승행진(48연승)에 제동을 걸었던 ‘숙적’ 제임스 페드로(미국)를 만난 것.그러나 이원희는 시작하자마자 배대뒤치기로 절반을 따낸 뒤 종료 1분23초를 남기고 소매들어 업어치기 한판으로 지난해 패배를 설욕했다. 계순희는 3회전에서 영국의 소피아 콕스를 한판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고,껄끄러운 상대 2명을 누른 이원희도 26초만에 업어치기 한판으로 우크라이나의 겐다디 빌로디드를 누르고 탄탄대로를 닦았다.1,2회전의 위기를 넘긴 뒤 이원희는 “남은 상대를 몇 초에 넘길까를 고민하고 있다.”고 여유를 부리기도 했다. 준결승에서 쿠바의 유리슬레이드 루페티를 한판승으로 제압하고 당당히 결승에 오른 계순희는 결승에서 유폰네의 노련미에 밀려 눈물을 머금고 말았다. 바통을 이어받은 이원희는 준결승에서 빅토르 비볼(몰도바)에게 절반을 내준 뒤 불과 11초만에 빗당겨치기 한판으로 물리친 뒤 결승에서도 계순희의 아쉬움을 달래기라도 하듯 시원한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움켜쥐었다.이원희는 이날 5경기 중 4경기를 한판으로 이기는 기염을 토했다. 기자회견장에서 마주친 두 선수는 서로에게 축하와 위로의 인사를 건넸다.“계순희 선수 고생했어요.” “이원희 선수 축하합네다.” 남북한이 더불어 웃은 아테네의 하루였다. window2@seoul.co.kr
  • [이창구기자의 아테네 리포트] 자원봉사 20대의 힘

    아테네올림픽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은 눈부시다.대회 조직위원회는 “자원봉사자들이 올림픽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말한다. 이번 대회 자원봉사자들의 대부분은 20대 젊은이.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줌마의 힘’이나 할머니·할아버지들의 ‘노익장’은 찾아보기 어렵다.무급 자원봉사자 3만 8953명 가운데 80%가 20대.젊은 ‘자봉’이 많은 이유는 선발 경쟁이 치열했기 때문이다.이들은 모두 3대1의 경쟁률을 뚫었다.한결같이 어학 실력과 빠른 일처리가 돋보인다.젊은이들은 왜 에게해로의 바캉스를 마다하고 올림픽에 뛰어들었을까? 가장 큰 이유는 미래를 위해서다.그리스는 유럽문명의 발상지이기는 하지만 1인당 국민소득이 1만 3000달러로 15개 유럽연합(EU) 회원국 가운데 14위에 불과한 서유럽의 ‘최빈국’이다.특히 제조업이 빈약해 명문 아테네대학을 나와도 직장을 잡기가 하늘의 별따기다.이런 상황에서 기업들은 신입사원 채용 때 자원봉사자 출신을 우대할 것이라고 약속했고,유능한 젊은이들이 구름처럼 몰렸다. 월 100만원 정도를 받고 한시적으로 일하는 전문분야의 유급 자원봉사자들은 이번 기회에 ‘비정규직 탈출’을 노리고 있다.그리스는 노동운동이 왕성한 나라이지만 한 직장에 2∼3년 이상을 다니기가 힘들 정도로 고용이 불안정하다.따라서 최고의 엘리트들은 이번 올림픽에서 능력을 한껏 발휘해 정년이 보장되는 공무원으로 채용되길 희망하고 있다. 물론 경제적인 이유가 아닌 경우도 많다.양궁장에서 만난 소피아 파나교토풀루(23)라는 여성은 국가대표 탈락의 아쉬움을 자원봉사로 달래고 있다.그리스인들은 로마 식민시대에 붙여진 그리스 대신 ‘헬레닉 공화국’을 정식 국가명으로 사용하고 있다.제우스가 대홍수로 인간을 멸종시키려 할 때 프로메테우스가 살려낸 데우칼리온의 자식 헬렌이 조상이라는 것이다. 역동적이고 유능한 자원봉사자들에게서 올림픽을 계기로 고대의 영광을 되찾으려는 헬레닉의 미래를 본다. window2@seoul.co.kr
  • “자르카위 추정인물 체포”

    요르단 출신 테러리스트로 이라크에서 연합군과 이라크 임시정부에 대한 공격을 주도해온 것으로 알려진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가 체포됐다고 3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쿠웨이트의 한 신문을 인용,보도했다. 연합군과 이라크 경찰이 합동작전으로 자르카위로 추정되는 인물을 이라크와 시리아 국경에서 붙잡았으며,혈액에서 DNA 샘플을 채취,바그다드로 보내 신원을 확인중이라고 이라크 경찰 고위관리가 말했다고 체포설을 제기한 것이다.앞서 29일 불가리아의 일간 소피아 모닝 뉴스 인터넷판도 “자르카위가 체포 당시 순순히 응했고 흰색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이었다.”며 러시아의 RIA 노보스티 통신을 인용,보도했다.하지만 이 보도에 대해 미국과 이라크 내무부는 “믿을 수 없는 소식통에서 나온 정보”라며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르카위 체포설’은 지난달 말 임시정부에 주권이 이양된 뒤 잇따라 제기됐지만 사실 관계 확인이 안돼 루머로 간주돼왔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올림픽 마케팅] 7만 8000km 올림픽 이벤트 대성황

    지난 3월25일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된 올림픽 성화가 6월2일 그리스를 시작으로 35일간의 대장정을 소화하고 있다.성화가 호주 시드니와 서울,뉴욕 등 27개국 34개 도시,7만 8000㎞를 여행하는 동안 삼성전자와 코카콜라가 늘 함께했다.성화가 거쳐가는 주요 도시에서 개최한 ‘올림픽 이벤트’ 등에는 무려 5500만명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다.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전 세계를 순회하는 성화봉송에는 세계 40여 국가에서 선발된 일반 소비자,거래선,연예인 등 유명인사를 비롯해 삼성 임직원 등 1900여명이 참가했다. 반도체총괄 황창규사장은 지난달 6일 일본 도쿄에서,국내영업사업부 이현봉 사장은 7일 서울에서,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9일 중국 베이징에서,디지털미디어총괄 최지성 사장은 19일 뉴욕에서,이윤우 부회장은 24일 스위스 로잔에서 성화봉송에 참여했고 윤봉용 부회장은 올림픽 개막 전날인 8월12일 아테네에서 성화의 최종 전달을 맡는다. ‘올림픽의 감동을 삼성과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진 성화마케팅 행사를 통해 삼성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의 이미지·브랜드 인지도 제고효과를 거뒀다. 성화는 지난달 9일 2008년 올림픽 개최도시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삼성전자는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베이징 시내 란다오(藍島)빌딩과 중관춘(中關村) 광장에 휴대전화 전시대 및 올림픽 성화봉송 이미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해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했다.특히 9일 저녁에는 중국을 방문한 국가원수들이 머무는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OTR(Olympic Torch Relay) Gala Dinner’를 개최하는 ‘통 큰’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달 6일부터 13일까지 브라질ㆍ콜롬비아ㆍ아르헨티나ㆍ페루ㆍ칠레ㆍ파나마에서 열린 삼성 러닝 페스티벌(Samsung Running Festival)에는 5만여명이 참여했다.이 행사는 지난달 13일 성화가 사상 최초로 남미대륙(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상륙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16일 LA에서는 실베스터 스탤론,톰 크루즈 등 할리우드 스타와 LA갤럭시에서 뛰고 있는 축구선수 홍명보가 성화봉송에 참가,눈길을 끌었다.이후 성화는 세인트루이스,애틀랜타를 거쳐 19일 뉴욕으로 옮겨졌다. 삼성전자는 뉴욕 봉송에 미 최대 통신사업자인 버라이존과 최대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 임직원을 초대,거래선과의 관계를 돈독히 했다.세계적인 바이얼리니스트 장영주,9ㆍ11테러 당시 소방관으로 활약했던 대니얼 로완 등도 참가했다.양정모의 올림픽 첫 금메달로 인연이 깊은 캐나다 몬트리올을 거친 성화는 21일 마침내 개최 대륙인 유럽에 도착했다. 삼성전자는 7월7일 성화 도착에 앞서 20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삼성과 함께 세계를 그리자’는 성화봉송 도시그리기 대회와 ‘불가리아 러닝 페스티벌’을 개최,행사에 참가한 3만여 불가리아인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성화는 24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에서 자크 로게 IOC위원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봉송됐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길섶에서] 영화의 추억/손성진 논설위원

    까까머리 학창시절,월요일은 극장 가는 날이었다.시험을 끝낸 즐거움을 만끽하려고 학교가 끝나자마자 친구들과 시내로 줄행랑을 놓는다.교복을 입은 우리에게는 허락되지 않는 영화도 많았다.‘미성년자 관람불가’란 딱지는 호기심을 더욱 발동시켰다.몰래 들어가려다 쫓겨나길 몇번.어쩔 수 없이 선택한 영화들이 ‘닥터지바고’‘로미오와 줄리엣’‘해바라기’‘대부’ 등등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 괜찮은 영화들이다.배우들도 당대 최고다.그윽한 눈매의 오마 샤리프,입크고 애교스러운 소피아 로렌,깜찍하고 당돌한 올리비아 핫세,무표정한 카리스마의 말론 브랜도….그중에서도 닥터지바고는 명작 중의 명작이다.펼쳐진 러시아의 설원과 라라의 테마 음악은 잊혀지지 않는다. 엊그제 ‘프리다’라는 영화를 보았다.18세 때 버스와 전차가 부딪치는 교통사고를 당하고 32번이나 수술을 받으며 재활한 멕시코의 여류 화가 프리다 칼로의 일생을 담은 영화다.강렬한 화면 색채와 정열적인 라틴 음악,프리다의 기구한 일생과 사랑이 닥터지바고의 기억을 살려주었다.셀마 헤이엑이라는 주연 배우의 연기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손성진 논설위원 sonsj@seoul.co.kr˝
  • [국제플러스] 리비아, 에이즈확산 외국인 총살형

    |소피아 AFP 연합|리비아 북부 해안도시 벵가지 법원은 6일 어린이 400명 이상에게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바이러스를 고의로 확산시킨 혐의로 불가리아인 의사 5명과 간호사 1명,팔레스타인 의사 1명에게 총살형을 선고했다고 불가리아 국영 라디오가 보도했다. 이들은 벵가지의 한 아동병원에서 에이즈 치료법 개발 실험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을 HIV 오염 혈액으로 고의 감염시킨 혐의로 1999년 2월 체포돼 검찰로부터 사형을 구형받은 바 있다. 이들 어린이중 23명이 에이즈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피고인은 모두 무죄를 주장했으며 변호인단은 병원 위생상태 불량으로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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