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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가필드네?…파스타만 먹는 고양이

    영국에서 고양이 한마리가 이탈리아 파스타 요리인 라자냐만 먹는 독특한 식성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영국 신문 ‘데일리 익스프레스’를 비롯해 여러 매체들이 보도한 이 화제의 고양이는 영국 런던 북부에 사는 소피아 아트릴(30)의 고양이 ‘험프리’. 험프리는 다른 음식을 먹는 걸 거부하고 오직 하루에 세 번 라자냐를 즐긴다. 편식을 하는 애완동물들은 종종 볼 수 있지만 험프리의 습성은 영화로도 제작된 캐릭터 ‘가필드’의 식성과 똑같아 특히 눈길을 끌었다. 올해 일곱 살이 된 험프리는 새끼 고양이였던 당시 주인 가족이 먹고 남긴 라자냐를 우연히 맛보고 이같이 별난 식성을 가졌다. 고양이를 위해 매일 라자냐를 만드는 주인 소피아는 “어차피 아이가 없으니 괜찮다.”면서 “험프리가 라자냐를 원하면 내 아이라고 생각하고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한편 험프리는 오는 20일 런던 레전트 공원에서 현지 어린이 채널 ‘부메랑TV’에서 주최하는 ‘가장 탐욕스러운 애완동물’ 대회 결선에 출전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무슨 영화 볼까

    ■ 황금시대(옴니버스/15세 관람가) 감독 권종관, 김영남, 윤성호 줄거리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 옴니버스 영화. ‘돈’을 주제로 10분 내외 디지털 단편 10편을 묶었다. 충무로 및 독립영화계를 대표하는 젊은 감독들이 뭉쳐 이 시대 현주소와 자화상을 이야기한다. 김성호 감독의 ‘페니 러버’, 윤성호 감독의 ‘신자유청년’, 이송희일 감독의 ‘불안’, 최익환 감독의 ‘유언’ 등을 만날 수 있다. 감상 돈에 관한 통렬한 풍자와 재기발랄한 상상력. ■ 마이 시스터즈 키퍼(드라마/12세 관람가) 감독 닉 카사베츠 줄거리 안나(아비게일 브레슬린)는 언니 케이트(소피아 바실리바)의 백혈병을 치료하기 위해 태어난 맞춤형 아기이다. 제대혈, 백혈구, 줄기세포, 골수 등 몸의 모든 것을 언니에게 내주기만 하던 안나는 몸의 권리를 찾기 위해 엄마 사라(카메론 디아즈)와 아빠를 고소하기로 결심한다. 사라 부부는 최고 승소율을 자랑하는 변호사를 고용한다. 감상 상처받은 사람들의 따뜻한 치유기. ■ 처음 본 그녀에게 프로포즈하기(로맨스·코미디/15세 관람가) 감독 마이클 이언 블랙 줄거리 사랑하는 약혼녀가 갑작스레 죽자 앤더슨(제이슨 빅스)은 1년 동안 폐인생활을 한다. 그러던 어느날 “연애 좀 하라.”는 친구의 잔소리에 ‘욱’한 앤드슨은 레스토랑에서 서빙을 하고 있는 생면부지 케이티(아일라 피셔)에게 충동적으로 청혼을 한다. 케이티에게서 돌아온 대답은 뜻밖에도 “예스!”. 감상 엇박자의 유머코드. 엉뚱하고 촌스럽지만, 유쾌하다. ■ 언더월드-라이칸의 반란(액션·판타지/18세 관람가) 감독 패트릭 타투포로스 줄거리 어둠의 세계에서 늑대인간 라이칸 족은 뱀파이어 족의 노예로 살아간다. 라이칸 족의 루시안(마이클)은 뱀파이어 족의 왕인 빅터(빌 나이)의 총애를 받아 자신의 종족을 통제한다. 그러나 빅터의 딸 소냐(로나 미트라)와 금지된 사랑을 나누게 된 루시안은 탈출을 계획한다. 어느날 소냐는 전투 도중 위험에 처하고, 루시안은 소냐를 구하기 위해 목의 줄을 제거했다 위기에 몰린다. 감상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의 로맨스란 소재는 흥미롭지만, 밋밋하다.
  • 금메달 3개… 농아올림픽 3위 성큼

    금메달 3개… 농아올림픽 3위 성큼

    타이완 세계농아인올림픽에 출전한 한국이 금메달 3개를 수확하며 종합 6위에서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김태영(19·대구백화점)은 대회 사흘째인 8일 타이베이 공시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예·결선 총점 673.7점을 쏴 농아인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1993년 불가리아 소피아올림픽에서 스티엔스트라 한(네덜란드·670.6점)이 세운 16년 묵은 기록을 갈아치운 것. 태권도는 이틀 연속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이보경(18·서울농아학교)은 타이완경찰대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67㎏ 이하 결승전에서 파스찰리 디미트라(그리스)를 9-2로 눌러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배드민턴 혼합단체팀도 러시아와 접전 끝에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대회 3연패 위업을 이뤘다. 한국은 금4·은5·동메달 2개로 러시아, 타이완에 이어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평창 겨울올림픽 이번엔 기필코!

    평창 겨울올림픽 이번엔 기필코!

    2018년 강원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 활동이 본격화된다. 강원도는 오는 14일 오전 1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정부 주도로 2018평창겨울올림픽유치위원회 창립총회를 갖는다고 2일 밝혔다. 겨울올림픽유치위는 체육계·학계·언론계·경제계 등 각계 인사 75명으로 구성된다. 이날 총회에서 김진선 강원도지사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공동 유치위원장으로 추대된다. 서울 프레스센터와 춘천에 자리잡을 유치위 사무국은 차관급 총장을 중심으로 1총장 1처장 4처(기획처·홍보협력처·국제처·시설준비처)로 구성된다. 지난 6월22일 정부가 평창의 겨울올림픽 유치를 최종 승인한 지 2개월여 만이다. 이곳에는 정부와 강원도, 대한체육회(KOC), 한진그룹 등 직원들이 파견돼 실무를 담당하게 된다. ●준비된 평창 이미지 집중 부각 유치위 발족에 이어 정부와 국회는 곧바로 정부지원위와 2018겨울올림픽 평창유치특별위를 구성하는 등 범정부적 유치활동에 본격 시동을 걸게 된다. 강원도는 이와 별도로 지원단을 구성한다. 경쟁도시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됨에 따라 유치위를 통한 단순 평창 알리기에서 벗어나 ‘준비된 평창’의 이미지를 집중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지난 두 번의 유치과정으로 평창이 지금 당장 올림픽을 치러도 될 만큼 충분히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전 세계 IOC 위원들에게 강조해 다른 경쟁도시와의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IOC 위원들의 1대1 표심잡기에 집중해 중도·중립 성향의 IOC 위원들을 대상으로 지지세력화하는 외연확대 전략에 주력한다는 복안이다. 2018겨울올림픽은 평창을 비롯해 독일 뮌헨과 프랑스 안시, 불가리아 소피아, 중국 하얼빈, 카자흐스탄 알마티 등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獨 뮌헨, 佛 안시 등과 경합 한만수 국제스포츠위원회 사무총장은 “지난 20년간 겨울올림픽 개최지가 유럽·북미가 번갈아 4회 개최권을 가져갔기 때문에 2018겨울올림픽은 아시아가 될 가능성이 높고, 특히 평창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정부, KOC, 한진그룹과 긴밀하게 협조해 2018평창겨울올림픽을 반드시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미남배우 주드 로 4번째 아이 엄마는 무명 배우

    미남배우 주드 로 4번째 아이 엄마는 무명 배우

    할리우드 스타 주드 로(36)의 네 번째 아이를 낳을 여성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풀렸다. 주드 로가 오는 가을 네 번째 아이의 아빠가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뒤 아이 엄마의 정체를 두고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할리우드 호사가들은 여러 여자연예인들을 아이 엄마 후보로 예상했다. 그러나 미국 연예사이트 티엠지닷컴(TMZ.COM)이 주드 로의 아이 엄마는 모델 겸 배우 사만다 버크(24·Samantha Burke)라고 30일(현지시간) 보도하면서 수수께끼가 해결됐다. 버크의 변호사는 성명을 내고 버크가 주드 로와 관계를 가졌다고 시인했다. 또 버크가 주드 로에게 오는 가을 아이가 태어난다고 알린 이후 주드 로가 아이 엄마와 태어날 아이에 이해심이 깊고 잘 도와줬다고 덧붙였다. 티엠지닷컴은 오는 10월 6일이 출산예정일인 이 아이가 딸이며 ‘소피아’(Sophia)로 이름붙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드 로는 2003년 배우 새디 프로스트와 이혼한 뒤 배우 시에나 밀러와 사귀었지만 결별했다. 전부인과 사이에 래퍼티, 아이리스, 루디 등 세 아이를 두었다. 주드 로는 오는 크리스마스에 개봉할 영화 ‘셜록 홈즈’에서 왓슨 박사 역을 맡아 열연했다. 사진=영화 ‘알피’(주드 로), ModelMayhem.com(사만다 버크)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피플 인 포커스]보리소프 불가리아 야당 총재

    [피플 인 포커스]보리소프 불가리아 야당 총재

    유럽연합(EU)의 최빈국 불가리아를 회생시킬 구원투수로 보디가드 출신 정치인이 이끄는 중도우파 야당이 선택됐다. 5일(현지시간) 실시된 불가리아 총선에서 보이코 보리소프(50) 소피아 시장이 2006년 창설한 유럽발전시민당(GE RB)이 집권당인 사회당(BSP)을 누르고 승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GERB가 39.7%의 지지를 얻어 17.72%를 얻은 사회당을 누른 것으로 최종 투표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 보도했다. 불가리아는 국제투명성기구에서 E U 회원국들 중 가장 부패한 나라로 꼽힐 정도로 악명 높다. 족벌주의가 만연한 데다 기득권 세력의 범죄에 대한 사법처리도 전무하다. GERB의 성공은 현 정권의 부정부패를 집중 추궁하며 ‘깨끗한 정부’를 만들겠다고 공언한 것이 주효했다. 세르게이 스타니세프 현 총리의 긴축정책으로 인한 경기침체도 공략했다. ‘개혁의 바람’을 몰고 온 보리소프는 여러 직업을 두루 경험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1959년 소방관 아버지와 유치원 교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공인 8단의 가라테 선수로 활동했으며 불가리아 대표팀 코치도 지냈다. 20대에는 소방관, 경찰을 거쳐 1991년 사설 경호회사를 차렸다. 이 때문에 국민들은 보리소프에게 부패와 지하세계에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란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지적했다. 이후 경찰서장을 거쳐 2001년 내무부 장관, 2005년 소피아 시장을 지냈다. 내무장관 당시 마약밀매와 범죄 현장을 직접 기습하는 등 대범한 추진력으로 ‘배트맨’이란 별명을 얻은 그는 연정을 구성해 차기 총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 역시 출구조사 직후 “차기 총리직을 맡을 의향이 있다.”며 6일부터 연정회담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YBA 이후의 英 현대미술 한눈에

    YBA 이후의 英 현대미술 한눈에

    ‘YBA’(Young British Artists)는 영국 현대미술의 상징이다. 1980년대 후반 데미언 허스트가 기획했던 ‘프리즈’(Freeze)전에 참여했던 일군의 영국 작가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들은 1999년 영국과 미국에서 열린 ‘센세이션’ 전시로, 전 세계 미술계에 커다란 충격을 안겨줬고, 이후 상업적인 성공도 이뤄냈다. YBA의 작가들은 원래 실험적인 작업을 주로 했으나 여러 상업 화랑과 컬렉터들에 의해 상업화가 이뤄진 것. ‘터너 프라이즈’와 같은 국제적인 미술상은 비상업적이고 실험적인 영국미술을 촉발시켰지만 결과적으로 영국 현대미술의 상업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최근 YBA 이후의 영국 현대미술을 한국에 소개하려는 전시가 기획됐다. 서울 서교동의 대안공간 루프가 4일부터 8월11일까지 여는 ‘노운 언노운’(Known Unknown)이나, 서울 평창동 토탈미술관에서 26일까지 열리는 ‘런던 콜링 London Calling: Who Gets to Run the World’ 전시는 영국에서 YBA의 출현의 의미와 이후를 진단하는 기획전시다. 우선 ‘노운 언노운’ 전. 전시제목처럼 인식되거나 인식되지 않는 것 사이의 간극을 다뤘다. 또한 세계 미술계에서 YBA의 그늘에 가려 ‘(유럽권에) 알려지거나 (아시아권에)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을 뜻하는 이중적인 의미다. 그레이엄 거신과 엘리자베스 메길, 루스 클락슨, 자크 님키, 소피아 헐튼 등 영국 작가 5명의 작품이 전시됐다. YBA와 동시대에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일상 속에서 당연한 현상들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비디오작업과 회화작업들을 선보인다. 힐튼의 ‘친숙한(Familiar)’이라는 제목의 영상작업은 ‘친숙한’ 본인의 가족들을 등장시켜 ‘친숙한’ 상황을 연출하지만, 곧 ‘생소한(unfamiliar)’ 반전을 이어붙인다. 아일랜드 출신 작가인 메길은 언뜻 보면 평범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뭔가 기묘하고 기괴스럽기까지 한 느낌을 풍기는 풍경화들을 보여준다.(02)3141-1377. ‘런던 콜링 London Calling: Who Gets to Run the World’ 전시는 드로잉을 비롯한 설치, 조각, 비디오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들을 소개한다. 영국 현대미술이 어떻게 세계 미술계의 핵심적인 지위에 오르게 됐는지, 한국 관객은 영국 현대미술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참여작가는 필립 알렌, 피오나 배너, 데이비드 백첼러, 마틴 크리드, 드라이든 굿윈, 피터 맥도널드, 나타니엘 라코베, 개리 웹 등 8명이다. 정확하게 YBA 이후의 작가군이다. 일반적으로 영국 현대미술은 색과 모티브, 구조가 매우 풍부하고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이번 전시에 초대된 작품은 색과 모티브들을 단숨에 파악할 수 있도록 드러내지 않는다. 오히려 개념적인 편향성을 보이기도 한다. (02)379-7037.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한국인 최초 英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 이영칠

    한국인 최초 英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 이영칠

    “그리 대단한 아티스트로 보이지 않던 지휘자가 공간과 시간적 센세이션을 연속적으로 일으켰다. …지휘자의 청각은 탁월하다고 할 수밖에…. 비로소 난 그에 대한 나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됐다. ” 불가리아의 한 음악평론가는 그의 공연을 본 뒤 이렇게 평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만난 지휘자 이영칠(39)은 곱슬머리에 작은 안경을 끼고 환한 웃음을 짓는, 마냥 편한 모습이다. 대규모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청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지휘자의 카리스마는 언뜻 보이지 않는다. “지휘자의 권위와 막강파워요? 그건 토스카니니나 카라얀 같은 사람들 얘기죠. 많이 웃고 친밀하게 이끌면서 신뢰감을 주는 게 중요합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 앞에서 거들먹거리는 게 아니라, 악보에 충실하면서 굉장한 음악적 표현력을 드러내는 것, 그게 지휘자의 카리스마죠.” 국내 음악계에서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이영칠은 유럽 클래식계를 놀랄 만큼 빠른 속도로 정복하고 있는 지휘자이다. ●한 해 연주회 60회… 1년의 3분의2를 지휘 미국 뉴욕 메네스대에서 호른을 전공하고, 2000년 뉴욕 주립대에서 연주학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2003년 불가리아 소피아의 음악 아카데미에서 지휘를 수료하며 지휘자의 길로 들어섰다. 지금까지 불가리아, 우크라이나, 헝가리, 루마니아 등 유럽 10개국 60여개 도시에서 지휘했다. 그와 함께 한 오케스트라도 소피아 필하모닉, 야나첵 필하모닉, 모스크바 국립 라디오 심포니 등 쟁쟁하다. 2006년 불가리아 플로브디프 필하모니의 종신 객원지휘자, 보스니아 사라예보 필하모니의 객원 상임지휘자, 소피아 필하모닉의 종신 객원지휘자, 야나첵 필하모닉의 객원지휘자 등 타이틀도 화려하다. 한 해 연주회가 60회 정도. 리허설과 연주회를 따지면 일년 3분의 2 이상을 지휘하고 있다. 10일에는 영국 런던 카도간홀에서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연주한다. 내년 일본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초청 연주까지 공연 일정이 줄줄이 잡혀 있다. 그의 발자취에는 대부분 ‘한국인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른다. 그 노정에는 당연히 어려움도 컸다.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곳에서, 그것도 동양인이 클래식 본고장인 유럽에서 활동하기가 쉽지 않았다. 가장 큰 적은 편견과 무시였다. 그는 이것을 역으로 이용했다. 오히려 그 나라에서 가장 잘 알려진 음악을 연주했다. 못하면 바로 티가 나고, 잘하면 빨리 눈에 띌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이영칠이 누구야.’했던 청중이 내 공연에 감동받아서 브라보를 외치고, 기립박수를 보내줄 때, 그만큼 행복하고 기쁜게 없습니다. 아마도 젊기 때문에 이런 모험을 할 수 있는 게 아닐까요.” ●“실력파 키우는 클래식 매니지먼트 정착을” 그는 클래식계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세계적인 지휘자를 목표로 걸어가는 중이다. 그 과정에서 클래식을 통해 한국을 알리고, 한국 클래식계에 제대로된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싶다. 그래서 연주할 때마다 한국 음악을 소개한다. 이번 로열 필하모닉 공연에서도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교향곡 5번 외에 박재은의 ‘아리랑 서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그는 중국이 피아니스트 랑랑을 적극적으로 후원하면서 세계에 이름을 알리고, 일본 지휘자들이 세계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 자리를 꿰차는 것을 예로 들며 “클래식도 마케팅 전략이 있어야 빛을 발할 수 있다.”고 했다. 그가 직접 매니지먼트사 EU메노뮤직을 운영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11월 소피아 필하모닉 내한 첫 국내무대에 “우리나라는 당장의 성공만을 노리고 문화에 투자하고 있어 안타까워요. 공연기획사는 많지만 잠재력 있는 음악가를 키우고 해외에도 진출할 길을 알려주는 매니지먼트사는 찾기 힘들죠. 많은 실력있는 음악가들이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연주에만 전념하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그를 만날 기회도 다가온다. 오는 11월 소피아 필하모닉의 내한공연에서 그는 처음으로 국내 무대에 서게 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사진제공: EU메노뮤직
  •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 ‘3수’ 나섰다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 ‘3수’ 나섰다

    강원 평창이 겨울올림픽 유치에 세번째 도전하게 됐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23일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위원총회를 열고 2018년 겨울올림픽 유치를 신청한 평창을 국내 후보 도시로 최종 선정했다. 후보도시 선정을 앞두고 빚어졌던 강원도와 부산광역시의 갈등을 의식, 비공개로 열린 이날 총회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를 벌인 결과 총 43표 중 찬성 30표, 반대 13표로 안건이 통과됐다. 이로써 평창은 10월15일까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유치신청서를 내야 하며 IOC는 내년 6월 3~4곳의 후보도시를 결정한다. 2018년 겨울올림픽 개최지는 2011년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IOC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평창이 후보도시로 확정된 직후 박용성(69) KOC 위원장과 김진선(63) 강원 도지사는 협약서 및 서약서를 체결했으며 조만간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에 최종 승인을 요청할 방침이다.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여 평창의 2년 2개월여에 걸친 ‘3수 여정’은 사실상 시작된 셈이다. 평창은 2010년과 2014년 겨울올림픽 유치에 나섰지만 캐나다 밴쿠버와 러시아 소치에 모두 패했다. 김 지사는 “지난 두 차례의 유치활동을 통해 무명의 평창을 전 세계에 인식시켰다. 이번에는 죽을 각오로 IOC 위원들과 맨투맨 접촉을 벌여 반드시 겨울올림픽 개최권을 획득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요인에 의해 (유치활동이) 장애를 받아서는 안될 것”이라며 “국가적 어젠다로 결정됐으면 집중해 성공을 이끌어 내야 한다.”면서 부산의 협조를 당부했다. 앞서 2020년 여름올림픽 유치를 계획하고 있는 부산은 평창의 세 번째 도전이 특혜라며 평창 선정을 반대해 왔다. 현재 독일 뮌헨과 프랑스 안시가 이미 자국 내 2018년 겨울올림픽 후보도시로 확정됐으며 불가리아 소피아, 중국 하얼빈, 미국의 리노-타호 또는 덴버, 카자흐스탄 알마티 등도 유치 경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독일 뮌헨이다. 1972년 여름올림픽을 개최했고, IOC의 실력자인 토마스 바흐(56) 부위원장이 올림픽 유치를 진두 지휘하고 있다. 바흐가 뮌헨의 겨울올림픽 유치에 ‘올인’하게 되면 평창은 2년 전 푸틴 전 러시아 대통령 못지않은 거물인사와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안시도 무시할 수 없다. 국제적으로 인기가 높은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유럽 IOC 위원들의 표심을 사로잡게 되면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무엇보다 국내 관련 단체 등 내부 동력의 집결여부가 관건이다. 그동안 두차례의 유치 과정에서 평창 유치위와 KOC 등이 불협화음을 냈던 것이 사실이기 때문. 박 위원장과 김 지사가 이날 동시에 자성의 목소리를 냈고 협약서와 서약서를 교환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때론 장엄… 때론 순수… 환상의 화음 속으로

    때론 장엄… 때론 순수… 환상의 화음 속으로

    ‘최고의 악기’로 칭송받는 인간의 목소리로 빚어내는 환상의 하모니가 펼쳐진다. 세계적인 아카펠라 합창단으로 꼽히는 ‘돈 코사크 합창단’이 2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1921년 그리스의 러시아 포로수용소에서 러시아 민요로 향수를 달래면서 조직된 합창단으로 이듬해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첫 연주회를 열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러시아 피아니스트 라흐마니노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레퍼토리를 넓혔다. 호소력 짙은 러시아 민요뿐만 아니라 장엄한 종교음악까지 전통 러시아 합창의 진수를 보여 준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갖는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테너 반야 흘리브카의 지휘로 15명의 단원들이 ‘다비드 시편 1번’, ‘주의 기도’, ‘주께서 함께 계시네’, ‘차이콥스키의 추억들’, ‘모스크바의 밤’ 등 성가, 러시아 민요 등을 부른다. (02)3463-2466. 앞서 2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프랑스 생마르크 합창단이 공연을 갖는다. 돈 코사크 합창단이 천둥과 같은 우렁찬 목소리로 연주한다면, 어린이들로 구성된 이 합창단은 특유의 맑고 순수한 음색을 선사한다. 1986년 리옹 푸르비에르 사원의 전속 합창단으로 만들어졌다. 리옹 생마르크 학교에서 음악훈련을 받은 단원들로 구성된 합창단은 파리나무십자가와 빈소년 합창단과 구별되는 대중적인 이미지로, 종교음악부터 영화·오페라 음악, 팝송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프랑스 영화 ‘코러스’에 수록된 ‘망자에 대한 추모’를 비롯해 한국음악 ‘오나라’와 ‘마법의 성’ 등을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음색으로 들려준다. (02)523-5391.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권상우, ‘위기의 윤아’ 발차기로 구해내

    권상우, ‘위기의 윤아’ 발차기로 구해내

    배우 권상우가 현란한 발차기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권상우는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맨’(극본 조윤영ㆍ연출 유정준)에서 동대문 시장에서 일하는 건실한 청년 오대산으로 분했다. 오대산은 위기에 처해있는 서유진(윤아 분)을 보고 불의를 참지 못해 그대로 발차기를 날렸다. 이 장면은 ‘신데렐라 맨’ 첫 회에 등장해 오대산과 서유진이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는 중요한 부분. 위기의 순간에 빠진 윤아를 구하기 위한 권상우의 멋진 발차기는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후문이다. 좁은 장소에서 벌어진 싸움이었지만 다행히 배우들의 호흡이 잘 맞아 아무런 사고 없이 촬영을 마무리됐다. 권상우는 “오랜만에 몸 날리는 액션 장면을 촬영했는데 방송에서 어떻게 나올 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MBC ‘신데렐라 맨’은 동대문 시장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성공을 다룬 드라마로 권상우 윤아 송창의 한은정 등이 출연한다. 특히 권상우는 극중 동대문 시장에서 일하는 오대산과 소피아 어패럴의 차남 이준희 역할로 1인 2역을 소화해 낼 예정이다. MBC 새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맨’은 15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충북예술단 지휘자 학위시비 논란

    충북도립예술단 관현악단 상임지휘자 선정 심사에 참여했던 서원대 이준원 교수가 상임지휘자로 임명된 오선준씨가 엉터리 학위를 취득했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씨는 불가리아 소피아음악원에서 마스터클래스 과정을 이수했다고 하는데 마스터클래스는 우리의 석사 개념하고 전혀 다른 단기 음악캠프이다.”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오씨가 국내에서 일부를 수업했다고 주장하는데 언제, 어디서, 어느 교수와 수업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도는 지난달 24일 오씨를 도립예술단 초대 지휘자에 내정한 뒤 13일 임명을 강행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권상우-윤아, 잘 나가는 두사람의 ‘커플사진’

    권상우-윤아, 잘 나가는 두사람의 ‘커플사진’

    권상우 윤아 커플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처음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4월 15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맨’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권상우와 윤아는 실제 14살 차이가 나지만 다정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며 드라마 속에서 보여줄 커플 호흡을 기대케 했다. 공개된 사진은 큰 가방을 메고 동대문 시장에서 일하는 오대산(권상우 분)의 모습과 아버지의 죽음 이후 아버지의 가게 ‘이스턴’에 홀로 앉아 가족사진을 바라보며 슬픔에 잠긴 서유진(윤아 분)의 모습이다. 극중 유진의 아버지 장례식장에서 스친 적 있는 대산과 유진은 ‘이스턴’에서 재회하고 대산이 곤란한 상황에 처한 유진을 도와주려 하면서 두 사람의 본격적인 인연이 시작된다. 씩씩한 유진 캐릭터에 맞게 머리를 어깨 길이로 자른 윤아는 촬영에 들어가면 바로 극에 몰입해 금세 눈물이 고이며 풍부한 감정을 드러내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권상우는 “1인 2역이라 몸은 힘들겠지만 재밌는 드라마가 될 거 같다.”고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미니시리즈에 첫 도전하는 윤아는 “좋은 분들과 만나게 돼서 기쁘고 많이 배우려는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신데렐라 맨’은 3월 둘째 주부터 극의 주 무대가 되는 동대문 패션 상가 등지에서 본격적인 촬영 일정에 돌입했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동대문 종합시장 앞에서 권상우와 윤아가 함께 촬영하는 날에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모여 한류스타 권상우와 소녀시대 윤아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신데렐라 맨’은 기적의 공간 동대문 시장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성공을 다룬 드라마로 권상우 윤아 송창의 한은정 등이 출연한다. 권상우는 오대산과 재벌 3세 이준희 1인 2역을 소화하고 송창의는 소피아 어패럴의 장남 이재민 역할을 맡아 권상우 윤아 한은정과 미묘한 갈등을 형성한다. MBC 수목드라마 ‘돌아온 일지매’후속으로 방영되는 ‘신데렐라 맨’은 오는 4월 15일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선정성 논란 ‘숏버스’, 개봉 후 OST도 인기

    선정성 논란 ‘숏버스’, 개봉 후 OST도 인기

    선정성으로 개봉되지 못할 뻔 했던 영화 ‘숏버스’(감독 존 카메론 미첼) OST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지난 12일 국내 정식 개봉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숏버스’가 지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영화뿐 아니라 OST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존 카메론 미첼 감독의 전작인 영화 ‘헤드윅’을 통해 수많은 ‘헤드헤즈’들을 양산하며 OST의 진가를 발휘했던 것처럼 ‘숏버스’ 역시 영화 속 명곡들로 마니아들을 낳고 있다. 음악에 조예가 깊은 존 카메론 미첼 감독의 손길이 느껴지는 ‘숏버스’ OST는 최근 한국에서도 관심 받기 시작한 미국의 인디 록밴드 ‘욜라텡고’(Yo La Tengo)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특히 네티즌들은 영화 속 인디라운지 ‘숏버스’의 뮤지션으로 출연하는 스캇 매튜를 두고 ‘영혼을 뒤흔드는 목소리’ ‘심장을 조여오는 목소리’라고 찬사하며 그의 음악을 주시하고 있으며 극중 실제 노래 영상은 유튜브 등 각종 동영상 사이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소피아 역할을 맡은 여주인공 숙인 리가 부른 ‘뷰티플’(Beatiful), 세스 역의 제이 브래넌이 부른 ‘소다 숍’(Soda shop) 등으로 ‘숏버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숏버스’는 단 한번도 오르가슴을 느껴본 적 없는 섹스 테라피스트가 한 비밀 모임에 참여하면서 과감하면서 놀라운 성적 경험을 하게 된다는 내용의 영화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포르노로 봤는데 포르노가 아니네

    포르노로 봤는데 포르노가 아니네

    파격적인 성기노출과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 두 차례의 제한상영등급 판정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영화 ‘숏버스’(감독 존 캐머런 미첼, 수입 스폰지)가 2년 가까운 법정공방을 끝내고 마침내 12일 국내 개봉된다. 지난 4일 언론시사회에서 공개된 영화는 성기노출 장면이 가림처리돼 있는 버전으로 수입사가 영상물등급위원회에 제출했던 것과 동일한 버전이다. 수입사인 스폰지의 조성규 대표는 “존 캐머런 미첼 감독이 아시아권의 심의제도를 감안해 특별히 제작한 모자이크 버전을 영등위에 제출했었는데, 이마저 통과되지 않아 소송까지 제기했던 것”이라며 “이제라도 개봉할 수 있게 돼 다행이며, 감독도 최근 메일을 통해 한국 개봉에 관심과 지지를 밝혔다.”고 말했다. # 집단성교·동성애·자위 있는 그대로 묘사 그의 말대로 ‘숏버스’는 개봉되기까지 지난한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 ‘숏버스’가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2006년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면서. 그해 부산국제영화제와 국내 언론시사회에 공개되며 우리나라에서도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2007년 4월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수위 높은 성적 표현을 이유로 들어 제한상영가 결정을 내렸다. ‘숏버스’의 변호를 맡아 진행한 윤지영 변호사(법무법인 한결)는 “제한상영가 등급 판정은 영화 광고가 금지되는 데다, 우리나라에 상영이 보장되는 제한상영관이 전무하다시피 해서 사실상 ‘상영불가’와 같은 판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스폰지는 등급분류제도의 위헌성을 들어 ‘제한상영가 등급분류 결정취소’에 관한 소송을 시작했다. 항소, 상고로 이어진 법정공방은 올해 1월에야 대법원에서 ‘제한상영가 등급분류는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것으로 위법’이라는 원심 판결을 확정하면서 종결됐다. 그렇게 해서 다시 밟게 된 등급 심의를 통해 ‘숏버스’는 지난 2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으면서 정식으로 극장에 걸릴 수 있게 됐다. # ‘뛰어난 작품성’ 해외 평론가들 극찬 이같은 과정에서 짐작할 수 있듯, 영화는 성과 사랑에 대한 고민을 가감없이 다루고 있다. 섹스 테라피스트 소피아(숙인 리)는 커플들의 성 문제를 상담해주는 일을 하지만, 정작 자신은 한 번도 오르가슴을 느껴본 적이 없다. 남편이 상처 받을까봐 오르가슴을 연기하고 있을 뿐이다. 그녀는 좀 더 깊은 성적관계를 맺고 싶어 하는 게이 커플 제이미(PJ 드보이)와 제임스(폴 도슨)를 상담해 주다가 그들에게서 ‘숏버스’라는 언더그라운드 살롱을 소개받는다. ‘숏버스(Shortbus)’는 ‘어딘가 모자라고 남들과 다른 이들’을 가리키는 미국의 은어. 살롱 ‘숏버스’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예술, 음악, 정치, 관계에 대해 소통을 나누고, 교감을 통해 저마다의 오르가슴을 발견해 나간다. 이 속에서 세브린(린지 비미시)은 진정한 관계를 갈망하고, 모델에서 가수로 전향한 세스(제이 브래넌)는 제이미와 제임스 커플 사이에 끼어든다. 숏버스에서 소피아는 과감하고 놀라운 섹스를 체험하면서 자신의 성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아나간다. # 성과 사랑에 관한 솔직한 고민 그려 ‘숏버스’는 선댄스영화제 최우수 감독상과 관객상을 받은 영화 ‘헤드윅’의 존 캐머런 미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는 데서 알 수 있듯, 작품성이 뛰어나다. 집단성교, 자위행위, 사디즘과 마조히즘, 동성애 등이 날것으로 등장하지만, ‘숏버스’가 포르노그래피 영화와 다른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원심 재판부가 판결문에서 “‘숏버스’는 다수의 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됐고 영화평론가들로부터도 음악 영상 등 예술성을 인정받은 점 등에 비춰 집단성교, 동성애 등 장면은 감독이 영화의 주제와 전개상 필요하다고 판단해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된다. 참고로 감독은 한 외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섹스 장면은 배우들의 실제 성행위로 이뤄졌으며, 단 한 번만 빼고는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장면 모두가 진짜였다.”고 말한 바 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광주 남구의회 외유성 연수 눈총

    광주시 남구의회 의원들이 최악의 경기 불황 속에서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나기로 해 눈총을 받고 있다. 3일 광주 남구의회에 따르면 조영표 의장 등 구의원 12명은 모두 이달 중 3개팀으로 나눠 중국, 터키, 미국 등을 방문키로 했다. 신인용 총무사회위원장 등 2명은 중국의 대표적 관광지인 상하이와 항저우 등을 오는 12∼16일 5일간 다녀올 예정이다. 조 의장 등 5명은 15일부터 8일 동안 터키 이스탄불·소피아성당 등을, 유정심 의원 등 5명은 27일부터 7일간 미국 그랜드캐니언 등을 방문하게 된다. 이들의 연수 경비는 의원 국외여행비(의장·부의장 250만원, 의원 180만원)를 사용하고 초과분은 개인이 부담한다. 남구의회는 이같은 의원 해외연수 계획을 4일 ‘남구의회 의원 국외여행심사위원회’를 열어 심의, 확정할 방침이다. 남구의회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라지만 해외연수는 규정상 가게 돼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는 내년 지방선거 준비로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 의원 전원이 이달에 연수를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민단체 등은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매는 상황에서 모범을 보여야 할 의원들이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난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참여자치21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목적이 뚜렷하지도 않은 해외연수를 서둘러 가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실 ◇고위공무원 △일반행정정책관 이병국◇서기관△의정과장 박구연 ■제주특별자치도 ◇이사관 △제주발전연구원 파견 양만식◇부이사관△경영기획실장 김창희△도의회 사무처장 차우진△자치행정국장 김방훈△보건복지여성〃 현만식△해양수산〃 이종만△서귀포시 부시장 김수완△문화예술재단 사무처장 진창섭△제주발전연구원 파견 한동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 오문호△컨벤션뷰로 〃 강성진△서귀포시 시정자문관 서운봉◇서기관△감사위원회 사무국장 직대 양광호△특별자치도추진단장 〃 오인택△국제자유도시본부장 〃 강산철△상하수도본부장 〃 고성도△문화진흥본부장 〃 박철수△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장 〃 고상진△제주시부시장 〃 박승봉△감사위원회 감사과장 오홍식△〃 조사과장 직대 한석대△공보관 황용남△예산담당관 직대 김성도△비서실장 〃 김순홍△세정과장 한병수△특별자치마을만들기팀장 강순형△관광정책과장 직대 양동곤△스포츠산업과장 김태언△경제정책〃 강승수△미래전략산업과장 직대 고영완△정보정책과장 〃 김홍두△복지청소년과장 고병두△양성평등정책〃 김영윤△보건위생과장 직대 고태구△투자정책과장 김진석△일괄처리팀장 직대 양영우△교육의료산업팀장 문원일△평화협력과장 이명도△생활환경과장 직대 이용철△농업정책과장 〃 강대성△감귤정책과장 고복수△도시계획〃 김관호△치수방재〃 신재헌△해양자원과장 직대 이생기△도의회 사무처 이계화 양병식△인력개발원 사회교육과장 김성권△환경자원연구원 연구기획조정실장 김영철△문화진흥본부 문예진흥부장 김대희△〃 박물관운영〃 김완택△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 자연유산총괄관리부장 직대 오정훈△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 오익심△4·3사업소장 양경호△제주시 친환경농수축산국장 박규헌△서귀포시 자치행정〃 오태휴△한·세안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 총괄기획과장 김남근△〃 환경조성과장 박홍배△제주세계델픽대회준비단 사무국장 윤창성△감귤출하연합회 〃 장명규△컨벤션뷰로 〃 김명호△제주의료원 문익순△제주발전연구원 파견 장철△하이테크산업진흥원 〃 김두호◇농촌지도관 및 농업연구관 <농업기술원>△원장 강용철△기술지원국장 이상순△친환경연구팀장 이신찬△제주농업기술센터장 이수일△서귀포농업기술센터장 이중석 ■코트라 ◇국내 보임 및 파견 △지방사업지원단장 박은우△성장산업처장겸 IT융합산업팀 옥영재△비서팀장 윤원석△KOTRA아카데미 연구위원 이정민 이평복△지역조사처 중국팀장 곽복선△기획조정실 기획예산〃 김두영△〃 CS경영〃 윤강덕△지원총괄처 투자컨설팅〃 김종경△해외진출지원처 해외사업개발〃 양국보△통상조사처 해외시장컨설팅〃 최병훈△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파견 이병우△감사실 검사역 박봉석△기획조정실 기획예산팀 예산담당관 박한수◇해외파견 <센터장>△베이징KBC센터 함정오△프놈펜KBC센터 이상광△멜버른KBC센터 어성일△이스탄불KBC센터 전병제△키예프KBC센터 최현필△부쿠레슈티KBC센터 이중선△소피아KBC센터 임채익△우한KBC센터 장상해 ■경기도시공사 △경영지원본부장 이철행△사업2〃 김인규△광교사업〃 이계삼△감사실장 이태삼 ■안전성평가연구소 △선임연구부장(독성병리부장 겸직) 하창수△연구개발〃(독성연구팀장 〃) 윤석주 ■한국기술교육대 △교무처장 임재열△입학홍보〃 조남준△학술정보원장 강승찬 ■KB투자증권 ◇신임 <부사장> △주식·금융상품 및 장내파생영업 총괄 신영석 ■한국얀센 <한국얀센> △영업총괄 전무이사 장태억△CNS사업부 영업담당 이사 국중직△마케팅담당 이사대우 서소영<얀센-실락>△아태지역 마케팅총괄 전무 박준홍<중국얀센>△마케팅담당 이사 류재현 ■녹십자생명 ◇승진 △5영업본부장 남규현△동래지점장 박두순◇전보△경영기획팀장 홍도환△계약보전〃 유학래△정보기획〃 이종대△법인영업〃 유영석△일산지점장 장용호
  • [현장 행정] 마포구, 다문화 가정 지원

    [현장 행정] 마포구, 다문화 가정 지원

     “시부모님께서 캄보디아 친정으로 신혼여행을 보내주신대요. 행복하고 감사해요.”  3년전 한국에 온 컽소피아(26)는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기쁨에 들떠있는 그녀를 남편 장명수(44)씨가 흐뭇하게 바라봤다. 지난달 26일 오전 마포구 서교동 영빈웨딩홀. 컽소피아를 비롯해 파키스탄 남성, 탈북 여성까지 한국인 배우자를 둔 7쌍의 부부가 이날 구청의 따뜻한 배려로 무료결혼식을 올렸다. ●지역내 500가구 일일이 전화…결혼식 추진 마포구는 지역내에 500가구로 늘어난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한국생활 적응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지원방안의 첫걸음으로 며칠전 무료결혼식을 진행했다. 구가 저소득층이 아닌 다문화가정을 위한 결혼식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해 외국인 이주여성 등 500여명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결혼식 참여 의사를 물었다. 참여한 가족들은 예식, 의상, 메이크업, 식사비까지 모두 후원을 받았다. 컽소피아는 “아이를 낳고 살다보니 결혼식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구청에서 무료로 지원해줘 평생 잊지 못할 은혜를 입었다.”면서 “한 달간이나 캄보디아로 신혼여행을 보내주시는 시부모님께도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구청의 한글교실에서 익힌 한국어 실력도 제법 늘었다며 좋아했다.  이날 컽소피아 외에도 전자회사에 다니는 8살 연상의 남성과 백년가약을 맺은 탈북여성, 한국여성을 사랑해 이곳에 정착하게 된 파키스탄인 신랑까지, 피부색은 다르지만 마음은 하나인 7쌍의 부부가 지각결혼식을 올렸다.  본인 소유 웨딩홀을 이번 결혼식에 쓰라며 선뜻 빌려준 최삼규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장은 “웨딩홀이 좋은 일에 쓰여 오히려 내가 더 기쁘다.”고 말했다. ●문화공연 초청·김장나누기 등 적극 지원  마포구는 다문화가족을 우리사회 한가족으로 껴안기 위해 무료 결혼식 뿐만 아니라 문화행사 초청, 김장김치 나누기, 친정부모 맺어주기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우선 지난해 6월 ‘구민과 함께 찾아가는 열린 음악회’를 열고 결혼이민 여성 등 100여명을 초청했다. 한국 문화를 접하기 힘든 외국인 여성들이 음악회 등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고 서로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또 올 3월엔 친정부모 맺어주기 사업도 시행한다. 결혼 이주여성에게 친정 부모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멘토를 연결해 타국에서 겪는 어려움을 상의할 수 있도록 돕는다. 5월과 11월엔 다문화가정 놀이치료도 실시한다. 한국말과 문화에 서툰 이주여성이 자녀와 문화적인 괴리감을 느끼지 않도록 놀이로 친밀감을 조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3월부터 11월까지는 시부모와 남편을 대상으로 ‘며느리 모국문화 이해의 시간’을 연 4회 갖고, 문화 차이에 따른 가족갈등을 사전예방한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점차 늘어나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지역 사회복지기관과의 적극적 연계를 통해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아름다운 간판 2008] 스페인 혐오시설 도축장을 문화·예술공간으로

    [아름다운 간판 2008] 스페인 혐오시설 도축장을 문화·예술공간으로

    우리나라 도시의 낙후성은 무엇보다 공공건축 분야에서 여실히 증명된다.도서관·미술관 등 공공시설은 승용차가 없으면 갈 수 없는 곳에 지어진다.각 지역의 요지에 자리잡은 행정관청은 크기에만 집착한 나머지 기관이 갖는 성격이나 특징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각 분야에서 선진국 진입을 향해 달려가고 있으면서도 공공건축 분야에서 만큼은 여전히 비용 최소화가 미덕이라는 개발도상국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선진국에선 공공건축의 높은 품격이 도시 공간의 질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마드리드·바르셀로나 글 장세훈특파원│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 남쪽에 위치한 ‘마드리드 디자인협회’를 찾았다.고풍스런 분위기가 느껴지는 건물 골격과 달리 내부로 들어서자 육중한 철문,벽면 곳곳에 움푹 파인 자국,외부로 고스란히 드러난 각종 배관시설 등이 눈에 띈다. 이는 당초 건물이 도축장(마타데로)으로 쓰였기 때문이다.지난 1907년 5만㎡의 부지에 다양한 도축시설이 들어서기 시작해 건물의 역사만 100년이 넘었으며,80년대까지 마드리드 전역에 소·돼지·가금류 등 육류를 공급하는 역할을 했다.당시만 해도 주거지역과 멀고 교통이 편리한 만나나레스 강변에 위치했다.이후 인구 증가에 따른 도시 팽창으로 문을 닫은 뒤 최근까지 20여년 동안 방치됐다. 변화가 찾아온 것은 지난 2006년이다.마드리드시는 2016년 올림픽 유치 노력의 일환으로,도축장을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마타데로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하지만 우리나라처럼 낡은 건물부터 헐어낸 것이 아니다. 건물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외부 골격은 그대로 둔 채 내부 구조만 리모델링했다.이를 통해 도축공간은 미술·문학·무용·연극·건축·디자인·패션 관련 전시실으로,냉장창고는 문화·예술가들의 작업실 등으로 꾸며지고 있다.도심 속 혐오시설이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셈이다. 하비에르 페르난데스 디자인협회 사무총장은 “시는 부지를 제공하고,각 단체들이 역할 분담을 통해 자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도시 재생을 위해서는 과거의 유물에 대해서도 새로운 인식을 거쳐 현대에 어울리는 공간으로 바꿔 나가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처럼 마드리드 시내 곳곳에는 스페인 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프라도·티센·소피아 미술관을 비롯,왕궁,성당,공원 등 공공시설물이 산재해 있고, 바로 이들이 공간의 질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페르난데스 사무총장은 “공공건물은 도시의 특징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정체성을 가져야 하며,시민들에게는 도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돼야 한다.”면서 “공공건물이 반드시 크고 화려해야 할 필요는 없다.얼마나 많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느냐가 문제”라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에서도 리모델링이 한창인 투우장을 볼 수 있다.동물 학대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투우가 금지된 이후 쓸모 없는 시설로 전락한 투우장을 시민들이 즐겨찾을 수 있는 쇼핑몰로 바꾸고 있는 것이다.이 과정에서 기념성·상징성이 큰 외부 골격은 그대로 둔 채 내부 구조만 변경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건축물 중 하나가 ‘아그바르 타워’다.2005년 6월 완공된 이 건물은 유리를 활용한 34층(144m) 높이의 타원형으로,바르셀로나 시내에서 3번째로 높다. 이 건물이 지어진 계기는 지역문제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했다.바르셀로나시는 1992년 올림픽을 계기로 늘어난 주택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도시 동남부에 신흥 주거지역을 조성했다.하지만 주변 여건이 좋지 않아 미분양 등의 문제가 속출하자,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건물 건축에 나선 것이다.아그바르에는 바르셀로나시 수도국 등이 입주해 있으며,주변시설간 연계성을 높이는 지역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이처럼 공공건물은 도시 이미지를 좌우하는 척도로 작용하는 것은 물론 지역간 균형발전과도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공공성’에 대한 개념조차 제대로 성립돼 있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예컨대 지난 1982년 완공된 과천정부청사 5개 동은 ‘붕어빵’처럼 찍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게다가 1동이 지어진 뒤 평당 건축단가가 감사에서 문제가 돼 2~5동은 1동보다 저렴하게 설계 변경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공건물에 대한 인식부터 바꿀 필요가 있다. 최만진 경상대 교수는 “공공성에 대한 철학적 의미가 없고,합리적이 아닌 감성적 대응 위주로 건물을 세우고 있다.”면서 “공공성 개념부터 체계적으로 확립하고,공간(도시)과 구성원(시민) 전체에 대한 배려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hjang@seoul.co.kr
  • 브룩 쉴즈, 한국 패션 브랜드 오픈 파티 참석 “원더풀!”

    브룩 쉴즈, 한국 패션 브랜드 오픈 파티 참석 “원더풀!”

    배우 브룩쉴즈가 지난 12일 미국 뉴욕 플라자 호텔 쇼핑몰에서 열린 국내 패션 브랜드 MCM 오픈파티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쉴즈는 성주그룹의 김성주 회장을 직접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이날 쉴즈는 블랙 팬츠 정장으로 시크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했다. 여기에 블랙 토트백을 매치하여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쉴즈는 세계 유수의 명품 브랜드들이 집결되어 있는 뉴욕 플라자 호텔에 MCM이 매장을 오픈 하게 된 것을 축하하면서 매장을 둘러봤다. 오픈파티에는 쉴즈 이외에도 소설가 헤밍웨이의 손녀딸인 도리 헤밍웨이와 미국 인기 프로그램인 ‘아메리카 넥스트 탑 모델’ 출신 모델인 유지나 워싱턴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현재 MCM은 지난 2007년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당시 뉴욕타임즈는 ‘매혹적인 명품’이라는 타이틀로 소피아코폴라와 같은 패셔니스타들이 즐겨찾는 브랜드로 소개하기도 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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