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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로 떠나긴 아쉬워

    이대로 떠나긴 아쉬워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0)이 남자복식에서도 1회전 탈락했다. 정현은 20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복식 1회전에 라두 알보트(몰도바)와 호흡을 맞춰 출전했지만 파블로 안두하르-파블로 카레노 부스타(이상 스페인) 조에 1-2(6-3 3-6 4-6)로 역전패했다. 이틀 전 단식 1회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세계 1위·세르비아)에게 0-3으로 지고 이날 복식에서도 패한 정현은 당초 일정을 바꿔 정싸이싸이(중국)와 손을 맞춰 혼합복식에도 나서기로 했다. 정현-정싸이싸이 조는 1회전에서 브루노 수아레스(브라질)-옐레나 베스니나(러시아)와 맞선다. 정현은 호주오픈을 마친 뒤에는 다음달 1일부터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소피아오픈에 나설 예정이다. 남자단식에서는 조코비치가 캉탱 알리스(187위·프랑스)를 3-0(6-1 6-2 7-6<3>)으로 완파하고 32강이 겨루는 3회전에 안착했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도 알렉산드르 돌고폴로프(35위·우크라이나)를 3-0으로 제치고 17년 연속 대회 3회전에 진출, 다섯 번째 대회 정상을 노린다. 여자단식에서는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와 마리야 샤라포바(5위·러시아)가 각각 셰쑤웨이(90위·대만)와 알리악산드라 사스노비치(105위·벨라루스)를 2-0으로 제압하고 사뿐히 32강에 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응팔’의 쌍문동은 잊어주세요

    ‘응팔’의 쌍문동은 잊어주세요

    최근 인기리에 끝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마지막 회에서 쌍문동은 철거 직전의 황폐화된 모습으로 그려졌다. 하지만 지금의 쌍문동은 서울 북부의 번화가로 변신했다. 도봉구는 20일 드라마 ‘응팔’의 쌍문동은 드라마 속의 상상일 뿐 최근 쌍문역 주변 상가 285개 업소의 간판을 에너지 절약형 발광다이오드(LED) 간판으로 교체하는 등 에너지 절약형 번화가로 변신했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소피아호텔에서 우이교, 도봉로에 이르는 1㎞ 구간의 쌍문역 일대 불법 간판 교체 작업이 진행됐다. 3년에 걸쳐 모두 452개의 불법 간판을 주변 경관과 건물의 특성을 고려한 디자인 간판으로 바꿨다. 예산은 모두 7억 4700만원이 들었다. 교체한 새 간판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 고효율 친환경 LED 제품을 사용해 기존 형광등 간판보다 75% 이상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따라서 깨끗하고 깔끔한 외관을 얻은 데다 상인들의 관리비 부담도 덜게 됐다. 이번 간판 개선 작업에는 ‘간판개선주민위원회’를 구성해 시민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건물주와 점포주는 물론 주민들도 간판개선위원회를 함께 구성해 깨끗한 쌍문동 만들기에 동참했다. 앞으로도 구는 옥외광고물을 무조건 규제하고 단속할 것이 아니라 ‘간판개선주민위원회’를 중심으로 자율적인 환경 정비를 할 계획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올해는 창동 신경제 중심지 조성과 연계해 창동역 동쪽과 서쪽의 출구 주변 상가를 대상으로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으로 멋지고 아름다운 도봉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월드피플+] ‘신체나이 90세’ 조로증 소녀 ‘15세 생일’ 기적

    [월드피플+] ‘신체나이 90세’ 조로증 소녀 ‘15세 생일’ 기적

    조로증이라는 희귀 질환을 지닌 콜롬비아 소녀가 15세 생일을 맞아 성대한 파티를 벌였다고 현지 외신이 보도했다. 마갈리 곤잘레스 시에라라는 이름의 이 소녀는 또래들처럼 춤과 음악, 예쁜 옷과 액세서리, 화장을 좋아하지만, 신체 나이는 90세를 넘겼고 기대 수명 13세 또한 넘긴지 오래다. 이는 마갈리가 가진 조로증 때문. 허친슨 길포드 조로증 증후군(Hutchinson-Gilford progeria syndrome)이라는 정식 명칭을 지닌 이 질환은 전 세계에서 극히 일부 어린아이에게 조기 노화 현상이 나타나는 치명적인 유전 질환이다. 또한 이는 아이의 부모가 매일 아침 딸이 눈을 뜨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 속에 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마갈리는 비록 혼자서는 걸을 수 없고 집중 약물 치료를 받아야했지만, 이달 의사들의 예상과는 달리 15세 생일을 맞이했다. 이 때문에라도 마갈리의 생일은 더욱더 특별했다. 특히 콜롬비아와 같은 남미 문화권에선 여자 아이가 15세 생일을 맞이하면 성대한 생일파티를 치루는 데 이는 소녀에서 어엿한 여성이 되는 것을 축하하는 것으로 성인식에 좀 더 가깝다. 현지에서는 이를 낀세아니에라(quinceañera)라고도 부른다. 이날 공주처럼 옷을 차려입은 마갈리는 15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성대한 파티를 벌였다. 몇몇 소녀는 마갈리보다 자신들의 생일에 더 기뻐하기도 했다. 마갈리의 모친 소피아(35)는 콜롬비아 매체 푸블리메트로와의 인터뷰에서 “마갈리는 누구보다 15세가 되길 바랐다. 비록 춤출 수는 없지만 사람들이 춤추길 원해 파티를 열리길 원했다”고 말했다. 조로증에는 다양한 유형이 있지만, 허친슨-길포오드 조로증 증후군(HGPS)은 고전적인 유형으로 1886년과 1897년에 각각 이를 처음 설명한 조너선 허친슨 박사와 헤이스팅스 길포드 박사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다. HGPS는 LMNA로 불리는 유전자의 변이로 발생한다. 이 유전자는 라민A라는 단백질을 생산하는데 이는 세포의 핵을 지탱하는 구조적인 발판이다. 그런데 이 라민A 단백질에 결함이 있으면 불안정한 세포 핵을 만든다고 연구자들은 생각하고 있다. 이런 세포 불안정성은 조기 노화 과정으로 이어지는 조로증으로 나타난다. 조로증을 지닌 아이는 건강한 것처럼 태어나지만 생후 18~24개월을 기점으로 조기 노화와 관련한 많은 특징을 보이기 시작한다. 조로증의 증상으로는 성장 장애는 물론 체지방 및 모발 손실, 피부 노화, 관절 경화, 고관절 탈구, 일반화 된 죽상동맥경화증, 심혈관질환, 노졸중 등이 있다. 또한 이 질환을 지닌 아이들은 인종적 배경이 달라도 상당히 비슷한 외모를 가지며 평균 나이 13세 혹은 14세 때 심장 질환 등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年 3700만명 찾는 ‘터키 관광의 중심’… 예고된 테러에 당했다

    12일(현지시간) 대형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난 터키 이스탄불의 술탄아흐메트 광장은 터키 관광의 중심지다. 터키를 찾는 연간 3700만명 넘는 외국인 관광객이 거의 빠짐없이 찾는 곳이다. 터키의 상징인 성소피아박물관과 술탄아흐메트 자미(블루 모스크) 등이 밀집한 술탄아흐메트 지구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을 정도다. 동로마제국과 비잔틴제국, 오스만제국 등 3개의 대제국을 거치면서 동서양 문명이 어우러진 덕분이다. 하지만 이날 술탄아흐메트 광장에 자리한 테오도시우스 오벨리스크 아래에는 시체들이 널브러져 있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오벨리스크는 로마제국 시절인 390년 이집트에서 가져와 설치한 유래가 깊은 건축물이다. 이 같은 이유로 AP 등 외신들은 이번 테러가 터키 관광산업에 치명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테러사건 직후 방송에 출연해 시리아 출신의 자살 폭탄 테러범이 저지른 소행이라고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테러를 저지른 단체를 지목하진 않았으나 이슬람국가(IS)와 쿠르드족 무장반군인 쿠르드노동자당(PKK)을 터키에 위협적인 존재로 언급했다. 터키는 지난해 미국 주도의 다국적군에 IS 폭격에 필요한 비행장을 제공하기 시작했고, PKK와는 10여년간의 휴전을 깨고 교전을 재개했다. 아흐메트 다우토을루 총리는 긴급 안보회의를 소집했으며 회의에는 국가정보국(MIT) 국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 대변인인 누만 쿠르툴무시 부총리는 자살 폭탄 테러범이 28세의 시리아인이라고 밝혔다. 터키 민영 NTV는 폭발이 술탄아흐메트 지구의 테오도시우스 오벨리스크가 자리한 공원 부근에서 발생했다며 폭발로 인근 땅이 흔들릴 만큼 충격이 컸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테러로 인한 부상자 중에 독일인 6명과 노르웨이인과 페루인 각 1명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독일은 매년 54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터키를 방문해 왔다. 터키 전체 방문객의 15%를 차지하는 규모다. 독일 외무부는 사건 직후 이스탄불에 머물고 있는 독일 관광객들에게 관광 명소 등 공공장소를 피해 머물 것을 요청했다. 이번 테러는 이미 예고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달 초 러시아계 여성 무슬림이 술탄아흐메트 지구의 경찰서를 찾아 자살 폭탄 테러를 감행, 이 여성과 터키인 경찰 등 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23일에는 이스탄불 사비하괵첸 공항에서 박격포 공격으로 인한 폭발사건이 일어나 현지 저가 항공사인 페가수스항공 소속의 기내 청소원 1명이 숨졌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공항에서 2㎞ 정도 떨어진 숲에서 박격포 4발이 발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난 7일 보도했다. 현재 술탄아흐메트 광장 폭발 사건 직후 자신들의 소행임을 자처하고 나선 무장 단체는 없는 상황이다. 외신들은 일단 IS의 자폭 공격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지난해 두 차례나 IS로 추정되는 세력이 대형 폭탄 테러를 감행한 까닭이다. 지난해 7월에는 시리아 국경 부근의 수루츠에서 자폭 공격이 일어나 3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10월에도 수도 앙카라의 기차역 앞에서 집회를 위해 모인 인파를 겨냥한 자폭 테러가 잇따라 일어나 102명이 숨졌다. 터키 검찰은 앙카라 테러의 경우 IS를 추종하는 지지 세력이 저지른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유럽연합(EU)은 “모든 형태의 테러에 반대하며 테러와 싸움을 벌이는 터키와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터키 정부 “이스탄불 테러 IS 소행”

     터키 이스탄불의 대표적 관광지에서 12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나 최소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했다. 터키 정부는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조직원에 의한 테러로 규정했다. 또한, 터키 정부가 사망자는 모두 외국인이라고 밝힌 가운데 독일 dpa통신은 9명이 독일인이라고 전했다.  테러는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이스탄불 도심의 대표적 관광지인 술탄아흐메트 광장에서 일어났다. 아흐메트 다부토글루 터키 총리는 사망자는 모두 외국인이라고 밝히고 부상자는 대부분 독일인이라고 덧붙였다. 터키 총리실 관계자도 “다부토글루 총리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독일인이 대부분인 사망자들에 대한 애도를 전달했다”고 터키 국영 아나돌루 통신이 보도했다.  사고 현장 근처에는 한국 단체 관광객도 있었으나 가벼운 부상으로 거의 피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던 한국인 가이드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나와 관광객 1명이 폭발에 따른 압력으로 손가락 등에 경상을 입었지만 병원에서 치료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가이드는 “광장에서 손님들에게 설명을 하는데 엄청나게 큰 폭발음이 들렸다”며 “외국 관광객 시신들이 현장에 있었다”고 말했다.  누만 쿠르툴무시터키 터키 부총리는 범인이 28세 시리아인이라고 밝혔다. 다부토글루 총리는 “범인은 IS 조직원인 외국인”이라며 그가 최근에 시리아에서 터키로 넘어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술탄아흐메트 광장은 성소피아성당과 술탄아흐메트 자미(이슬람사원) 등이 있는 관광명소여서 사건이 발생하자마자 터키 당국은 관광산업에 타격을 주려는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터키에서는 지난해 남부 수루츠와 수도 앙카라에서 IS 조직원들이 자살폭탄 테러를 저질러 140여명이 숨지기도 했다. 터키 당국은 최근 IS가 이스탄불과 앙카라 등 대도시에서 외국 공관과 관광지 등에서 자폭테러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터키 정부는 이날 폭발 현장에서 촬영된 시신 사진과 영상 등의 보도를 금지했다. 독일과 덴마크 정부는 테러 발생 직후 자국민들에게 터키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 정부도 관계부처 긴급 대책 회의를 열어 이스탄불에 대해 여행경보 상향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세계서 가장 아름다운 할머니 대회’ 나오는 38세 여성 화제

    ‘세계서 가장 아름다운 할머니 대회’ 나오는 38세 여성 화제

    올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할머니를 선발하는 대회에 출전하게 된 38세 러시아 대표가 대회 시작 전부터 미모로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일으켰다. 러시아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 등 현지언론은 러시아 여성 엘리자베스 로디나(38)가 오는 18일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개최되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할머니 선발대회’에 대표로 참가한다고 전했다. 현지언론은 엘리자베스가 다른 참가자들보다 나이가 어릴 뿐만 아니라 빼어난 미모를 갖고 있어 우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친딸 안나와 함께 ‘데카메론’이란 이름의 그룹으로 가수 활동을 하고 있는 엘리자베스 로디나는 최근 러시아에서 열린 가장 아름다운 할머니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이번 세계 대회의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38세밖에 안 된 여성이 할머니라니 믿기지 않겠지만, 이 대회는 ‘친손주가 있다’거나 ‘나이가 45세 이상’이라는 두 조건 중 한 가지를 충족하면 출전할 수 있다. 엘리자베스는 올해 38세밖에 안 됐지만, 현재 생후 3개월 된 손녀를 두고 있어 자격 조건은 충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난 엘리자베스는 군인인 아버지와 함께 6살 때 극동 연방관구로 이사한 뒤 다시 스몰렌스크 주(州)로 이주해 대학을 나온 뒤 딸 안나를 낳았다. 그후 가족과 함께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6년 전인 2009년에도 러시아 대표로 출전한 47세 여성 엘레나 트베리트네바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할머니로 뽑혔다. 당시 우승자는 두 아들과 손자 3명을 두고 있었다. 사진=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터키 이스탄불 관광지서 테러추정 폭발… 최소 10여명 사망

    터키 이스탄불 관광지서 테러추정 폭발… 최소 10여명 사망

    터키 이스탄불 관광지서 폭발 사고, 한국인 단체관광객 피해 없어 터키 이스탄불의 대표적 관광지인 술탄아흐메트 광장에서 12일 오전(현지시간) 테러로 추정되는 대형 폭발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했다. 사상자 가운데는 외국인 관광객이 다수 포함됐으나 인근에 있던 한국인 단체 관광객은 한 명만이 손가락에 경미한 부상을 입는 등 피해가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 공영 TRT와 미국 CNN 등 외신들은 이스탄불 주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날 광장에서 갑자기 큰 폭발음이 들린 뒤 외국인 관광객들의 시신이 현장에 널려 있었다고 보도했다. 폭발 직후 광장 쪽에서 불길이 치솟았으며 일부 관광객은 땅이 흔들리는 충격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국 외교부는 현지 대사관을 통해 한국인 관광객 한 명이 손가락에 작은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 관광객은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 직후 현장에는 구급차들이 몰려들어 혼란을 빚었다. 터키 경찰은 광장 주변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출입을 통제했다. TRT는 자살 폭탄 테러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터키 당국도 폭발 원인을 테러와 연관지어 조사 중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술탄아흐메트 광장은 성소피아 성당과 술탄아흐메트 자미(블루 모스크) 등이 있는 이스탄불의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다. 터키에서는 지난해 7월과 10월, 남부 국경도시 수루츠와 수도 앙카라에서 잇따라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괴한들의 자폭 테러가 일어나 140여명이 숨진 바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개가 초콜릿을 먹으면 절대 안 되는 이유

    개가 초콜릿을 먹으면 절대 안 되는 이유

    미국 버지니아의 한 수의사가 개가 초콜릿을 먹으면 안 되는 이유를 잘 알려주는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최근 영국 일간 미러 등은 수의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개의 구토 사진을 소개하며 절대 개에게 초콜릿을 먹여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사진 속 ‘소피아’라는 이름의 개는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 크리스마스트리 아래 있던 1kg에 달하는 초콜릿을 모두 먹어치웠다. 초콜릿에는 테오브로민(theobromine)이라는 알칼로이드계 각성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개는 사람과는 다르게 이 화학물질을 분해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구토와 설사를 동반한 위궤양은 물론 심장마비나 호흡곤란으로 인해 죽음에 까지 이를 수 있다. 결국 소피아도 구토 증세를 보여 동물 병원에 실려갔고, 병원 측은 소피아에게 활성 탄소(activated charcoal)와 정맥용 수액제를 놓아 죽음 직전의 소피아를 살려냈다. 다행히 소피아는 이틀 만에 완전히 기력을 회복해 주인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편 동물병원 측은 공식 페이스북에 소피아의 구토 사진을 게시하며 절대 개에게 초콜릿을 먹여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해당 사진은 4만 건 이상 공유되고 있다. 사진=The Greenbrier Emergency Animal Hospital/페이스북, 영상=TomoNews U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우는 신생아 무차별 폭행…간호사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

    우는 신생아 무차별 폭행…간호사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

    ‘신생아를 돌봐야 하는 간호사가 이런 짓을?’ 29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는 지난 4월 18일 불가리아 소피아메드(SofiaMed) 병원에서 근무하는 여성 간호사가 신생아를 폭행하는 순간이 병원 CCTV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신생아에게 무차별 폭행을 휘두른 파렴치한은 에밀리야 코바체바(Emiliya Kovacheva)라는 간호사. 그녀는 신생아실 새벽 근무를 서던 중 잠들지 않고 운다는 이유로 태어난 지 4일밖에 되지 않은 신생아의 얼굴과 몸을 수차례 내리쳤다. 잠시 뒤, 신생아의 울음이 그치지 않자 그녀는 아기를 들어 얼굴에 따귀를 때리는가 하면 목도 가누지 못하는 신생아를 한 손으로 들어 흔들기도 한다. 간호사의 난폭한 폭행으로 피해 아기는 두개골 골절과 뇌혈종으로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코바체바는 CCTV가 공개되기 전까지 죄를 부인하다가 폭행 영상이 공개되자 혐의를 인정했다. 그녀는 “늙은 부모님과 두 아이를 돌보느라 쌓인 스트레스 때문에 분노를 주체하지 못해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는 변명으로 일관해 불가리아 국민을 공분케 했다. 한편 경찰은 간호사 에밀리야 코바체바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으며 검찰은 그녀의 잔인한 행위에 대해 20년 징역형을 구형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CEN / kila ninja Video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목을 ‘낫’으로 고정시킨 ‘뱀파이어 유골’ 폴란드서 발견

    과거 동부 유럽지역에서 행해지던 특별하게 매장된 유골이 또다시 발견됐다. 최근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폴란드 북서쪽 드로스코 지역에서 목과 골반 등이 낫으로 고정된 유골 5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약 17-18세기 매장된 것으로 보이는 이 유골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이들이 소위 '뱀파이어'라는 주장 때문이다. 당시 지금의 폴란드를 비롯 불가리아 등지의 주민들은 뱀파이어로 여겨진 인물을 특이한 방식으로 매장했다. 바로 심장 부위에 금속 재질에 말뚝을 박거나 이번 폴란드 사례처럼 낫으로 신체 부위를 고정해 파묻는 것. 이는 뱀파이어가 다시 무덤에서 부활할 수 없도록 한다는 의미로 자신들과 후손들을 지키기 위해 대대로 내려오는 풍습이다.   발굴을 진행한 연구팀은 "지난 2008년 이후 소위 뱀파이어 매장 방식의 유골이 다수 발견됐다"면서 "목에 낫을 고정시킨 것은 일종의 반-악령 의식으로 다시 이들이 부활해 흡혈과 저주를 막기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동유럽 지역에서는 이같은 유골이 자주 발견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도 불가리아 고고학 연구팀은 수도 소피아의 한 수도원에서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상태에서 심장부위에 금속 말뚝을 박은 유골 2구를 발견한 바 있다.   고고학자들은 이런 종류의 매장이 13~17세기 사이 가장 활발했던 것으로 보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는 다양한 추정이 존재한다. 첫 번째로 뱀파이어로 여겨져 묻힌 이들은 대부분 지식인, 귀족, 성직자등 특권층으로 치열한 권력 암투에 밀린 희생양이 주장. 두 번째는 해당 시기 유럽은 흑사병 공포가 만연했는데 일부 특권층을 뱀파이어로 몰고 병균의 원인으로 지목해 살해하는 방식으로 민중 여론을 잠재우려는 의도였다는 분석이다. 종합해보면, 과거 실존했던 뱀파이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무시무시한 흡혈귀가 아닌 역사적 흐름에서 불가피하게 희생된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포토] 소피아 베르가라, 볼륨감 넘치는 콜라병 몸매

    [포토] 소피아 베르가라, 볼륨감 넘치는 콜라병 몸매

    영화배우 소피아 베르가라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에서 열린 영화 '스타워즈:깨어난 포스(Star Wars: The Force Awakens)의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크리스마스 카드에 등장한 깜찍한 ‘스페인 공주들’

    크리스마스 카드에 등장한 깜찍한 ‘스페인 공주들’

    스페인의 두 공주가 서로 다정하게 뺨을 맞대고 있는 모습을 담은 올해의 크리스마스 카드가 대중에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속 두 공주 가운데 왼쪽이 국왕 펠리페 6세와 레티시아 왕비 사이에서 태어난 장녀 레오노르 공주(10), 오른쪽이 차녀 소피아 공주(8)다. 특히 레오노르 공주는 현재 스페인 왕위 계승 1순위로, 아스투리아스 여공 즉 왕세녀로 책봉돼 있다. 현재 스페인 왕위는 헌법상 아들이 우선 계승하도록 돼 있지만, 국왕 부부는 아들이 없고 만일 앞으로도 낳지 않는다면 레오노르 공주가 여왕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다. 옆에 있는 소피아 공주는 그다음 왕위 계승권자다. 레오노르 공주의 본명은 레오노르 데 토도스 로스 산토스 데 보르본 오르티스. 여동생 소피아 공주의 본명 소피아 데 토도스 로스 산토스 데 보르본 오르티스로 ‘첫 이름’ 빼고는 똑같다. 한편 두 공주의 모친은 스페인 최초의 평민 출신 왕비다. 원래 스페인 국영 TV의 유명 앵커로 활약했으며, 펠리페 6세와 결혼하기 전 자신의 고교시절 문학 선생이었던 알폰소 귀레르모 페레즈와 결혼했던 경력이 있는 이혼녀다. 하지만 첫 결혼이 종교 결혼이 아니었다는 이유로 펠리페 6세와의 결혼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부고] ‘한국의 소피아 로렌’ 배우 김혜정

    [부고] ‘한국의 소피아 로렌’ 배우 김혜정

    1960년대 ‘한국의 소피아 로렌’으로 불렸던 원로 배우 김혜정이 19일 새벽기도를 위해 교회에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74세. 1941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8년 이만흥 감독의 영화 ‘봄은 다시 오려나’로 스크린에 데뷔한 이후 10여년 동안 ‘비련의 섬’(1958), ‘육체의 고백’(1964), ‘아내는 고백한다’(1964) 등 128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데뷔 시기가 비슷한 도금봉과 함께 육체파 여배우로 이름을 알렸던 고인은 최원석 동아그룹 전 회장과 만나게 되며 1969년 돌연 은퇴했다. 빈소는 서울성모장례식장 12호실. 발인은 21일 오전 6시 45분.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정말 외국인이 쓴 한글 맞나요

    정말 외국인이 쓴 한글 맞나요

    1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관광특구에서 열린 ‘이태원 지구촌축제’ 중 과거시험 재현 행사에 참가한 이집트인 소피아(앞줄 왼쪽)가 붓글씨로 쓴 한글 답안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단법인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 주최로 전날부터 열린 이 축제에서는 민속 공연, 지구촌 퀴즈 등이 진행됐다.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터키에 가면 여기는 꼭 가봐라

    터키에 가면 여기는 꼭 가봐라

     파묵칼레, 카파도키아 등 터키에서 꼭 가봐야할 명소 12곳이 선정됐다.  전세계 97개국의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캐나다의 온라인 여행정보사이트 플래닛웨어가 터키의 매력적인 관광지 12곳을 선정, 발표했다. 플래닛웨어는 1999년부터 관광명소 POI 지수(Points Of Interest)를 바탕으로 각 국의 매력적인 명소를 선정하고 있으며, 여행 가이드 팁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터키의 매력적인 관광명소는 아야소피아, 에페수스, 카파도키아, 톱카프궁전, 파묵칼레, 수멜라 수도원, 넴룻 산, 아니, 아스펜도스, 지중해 요트 크루징, 페르가몬, 욀루데니즈 등이다.  터키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약 255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터키를 찾았고, 이 가운데 외국인 방문자가 가장 많은 곳은 안탈랴로 약 188만명이 방문해 36%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스탄불(133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서 이스탄불까지는 비행기로 12시간이 소요되며, 터키항공(주 11회), 대한항공(주 5회), 아시아나 항공(주 5회) 등이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김정일은 북한 그 자체… 北 연구는 통일 준비 과정”

    “김정일은 북한 그 자체… 北 연구는 통일 준비 과정”

    “김정일이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것은 곧 북한을 아는 것과 같습니다. 북한을 이 지경으로 만들었지만 그럼에도 북한이 붕괴되지 않은 것은 김정일이 정교하게 통치 시스템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15일 서울대학교에서 ‘나는 왜 비록(秘錄) 김정일을 쓰는가’ 강연을 마친 일본 류코쿠대학 이상철 교수(56)는 북한을 이해하는 출발점은 김정일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교수는 산케이신문에 매주 ‘비록 김정일’ 시리즈를 연재하며 김정일 연구를 하고 있는 ‘북한통’ 학자다. 이 교수의 북한에 대한 관심은 그의 출생과도 연관이 깊다. 이 교수는 1959년 중국 만주에서 태어난 조선족이다. 베이징중앙민족대학을 졸업하고 신문기자 생활을 하다 1987년 일본으로 유학을 떠난 후 일본 국적을 가졌다. 핏줄로는 한국인이지만 자란 곳은 중국이면서도 현재는 일본인으로 살아가는 그는 한·중·일 3국의 정체성을 모두 갖고 있는 셈이다. 이 교수는 “국제회의에 가면 명패를 붙여야 하는데 한국식 Lee와 일본식 RI, 중국식 LI 사이에서 고민한다”면서 “어디서 왔느냐고 물으면 태평양에서 왔다고 답한다”고 웃으며 답했다. 중국에서 소학교를 다닐 때 들은 북한 방송은 그가 북한에 관심을 쏟는 기회가 됐다. “유일하게 들을 수 있는 해외 방송이 북한 거였어요. 어머니가 중국어를 못하니까 북한 방송이 항상 집에 울렸죠.” 이후 일본 소피아대학에서 연구원으로 있으면서 접한 북한 자료들은 이 교수가 본격적으로 북한 문제에 관심을 쏟는 계기가 됐다. 지난해 12월에는 김정일의 사망 장소가 전용 열차가 아니라 평양 교외 별장일 것이라는 주장을 해 주목을 받았다. 그가 바라본 김정일은 어떤 사람일까. 이 교수는 “김정일은 북한 자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수령 유일주의를 공고히 한 사람”이라며 “밖에서는 잔인하지만 안에서는 인간적이기도 한 다중인격적 면모가 엿보인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계모의 아들로 자란 콤플렉스를 가진 탓에 김정일은 현시욕이 크다고도 지적했다. 이 교수는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이 2000년 6월 처음 만나 악수하는 장면를 자세히 보면 본인과 김일성의 초상화가 자연스레 보인다”면서 “김정일이 치밀하게 계산한 구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 연구는 곧 통일을 준비하는 과정”이라면서 “우리와 굉장히 다른 사람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북한 사람들의 가치관을 연구하는 쪽으로 관심을 둘 생각”이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글 사진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손연재 유종의 미 거둘까

    손연재 유종의 미 거둘까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오는 7일부터 일주일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국제체조연맹(FIG)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는 이 대회에서 손연재가 올 시즌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할지 주목된다. 지난 7월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에서 개인종합 금메달을 포함해 3관왕에 오른 손연재는 한층 자신감을 얻었지만, 이후 치른 두 차례 월드컵에서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격차를 실감했다. 지난달 14~16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는 개인종합 5위에 그치는 등 메달 확보에 실패했고, 같은 달 21~23일 러시아 카잔 대회에서는 후프 종목에서 동메달 하나를 얻는 데 만족했다. 두 대회에서 손연재는 대부분 18점 이상의 빼어난 연기를 펼쳤지만, 세계랭킹 1~2위 야나 쿠드랍체바와 마르가리타 마문(이상 러시아)은 19점대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을 과시했다. 광주 U대회에서 손연재에게 뒤졌던 멜리치나 스타뉴타(벨라루스)와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도 만만치 않은 기량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손연재는 세계선수권에서도 쿠드랍체바와 마문을 따라잡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스타뉴타와 리자트디노바를 잡아야 메달을 바라볼 수 있다. 실수를 줄이고 연기 완성도를 조금 더 높여 18점 중반대에 진입한다면 충분히 시상대 위에 설 자격이 된다. 손연재는 지난해 터키 이즈미르 세계선수권에서 후프 종목 동메달을 따며 사상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선 멀티 메달에 도전해 한 걸음 더 나아간다는 각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아들 보기 위해 7년 간 6억 원 쓴 아빠

    아들 보기 위해 7년 간 6억 원 쓴 아빠

    뛰어난 부성애일까, 아니면 무모한 집착일까? 이혼한 아내가 해외로 데려간 아들의 얼굴을 꾸준히 보기 위해 7년간 무려 6억 원 이상의 돈을 써 결국 빚더미에 앉은 남성의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은 29일(현지시간) 아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수 있다고 말하는 영국인 남성 스튜어트 윕스(37)의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 2008년, 윕스는 아내인 크리스 폴라와 이혼했다. 이혼소송 끝에 아내는 아들 찰리의 양육권을 가졌고, 이에 당시 2살이었던 아들 찰리는 어머니의 본국인 지중해 키프로스 공화국으로 함께 돌아가게 됐다. 아들이 그토록 멀리 떠났지만 윕스는 아들의 인생에서 제외되기를 원치 않았다고 말한다. 그는 “아들이 태어난 이후 18개월 동안 매일 아들과 시간을 보내며 강한 유대관계를 느꼈었다”며 “(이혼 이후에도) 좋은 아버지 역할을 다하기 위해 무엇이든 불사할 수 있다는 마음을 먹게 됐다”고 당시의 심정을 설명했다. 그는 그 후로 7년 동안 무려 190회에 걸쳐 아들을 주기적으로 방문해왔다. 한 번 여행길에 오를 때마다 항공비, 호텔 숙박비, 자동차 대여료 등으로 2000파운드(약 365만 원) 가량의 상당한 돈을 지출해야 했지만 그래도 그는 멈추지 않았다. 그가 아들을 위해 썼던 돈은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그는 법원의 양육비 지불 명령에 의해 아내에게 15만 파운드(약 2억 7000만 원)를 지급해야만 했으며, 다른 한편으로 양육권을 되찾기 위한 소송에 그 동안 6만 파운드(약 1억 9000만 원)을 사용하기도 했던 것. 이러한 재정적 문제는 건강상의 위협으로까지 이어졌다. 잦은 여행 탓에 부족해지는 업무량을 채우려 과로를 일삼던 윕스는 끝내 건강 악화로 심장마비를 겪을 정도였던 것으로 전한다. 그러나 그는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현재 윕스는 원래 일하던 IT 회사를 그만두고 직종을 바꿔 투자은행에서 시간제 은행가로 일하고 있다. 키프로스에 머무는 동안에도 계속 일을 하며 돈을 벌기 위해서다. 그러나 그는 이미 상당한 수준의 빚을 지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부양해야 할 가족도 있다. 윕스는 헤일리라는 다른 여성과 결혼한 상태이며 그녀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 소피아(3)와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 포피(6)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차마 아내와 아이들에게 친구들을 버린 채 머나먼 외국 땅으로 떠나자고 요청할 수는 없지만, 아들의 성장을 지켜보겠다는 결심 또한 포기할 수 없는 진퇴양난의 상황”이라며 복잡한 심회를 밝혔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후프 동메달… 아쉬움 달랜 손연재

    후프 동메달… 아쉬움 달랜 손연재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올 시즌 마지막 월드컵에서 메달을 추가했다. 손연재는 23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종목별 결선 후프에서 18.300점을 받아 마르가리타 마문(19.100점), 알렉산드라 솔다토바(18.500점·이상 러시아)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주 불가리아 소피아 대회 노메달의 아쉬움을 씻었다. 8명의 선수 중 7번째로 경기장에 들어선 손연재는 이스라엘 피아니스트 다니엘 아드니의 클래식 연주곡 ‘코니시 랩소디’에 맞춰 큰 실수 없이 깔끔한 연기를 펼쳤다. 볼 종목에서는 17.700점에 그쳐 마문(19.020점)과 솔다토바(18.450점), 멜리치나 스타뉴타(18.100점·벨라루스)에 이어 공동 4위에 머물렀다. 곤봉(17.100점)과 리본(16.850점)에서도 실수를 연발하며 각각 공동 6위와 5위에 그쳤다. 손연재는 앞서 열린 개인종합에서는 후프(18.250점)·볼(18.150점)·곤봉(18.150점)·리본(18.100점) 합계 72.650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마문(75.550점)과 야나 쿠드랍체바(75.250점), 솔다토바(74.300점) 등 러시아 강호들에 밀렸고, 지난달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에서 앞섰던 스타뉴타(73.100점)에게도 약간 뒤졌다. 올 시즌 월드컵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손연재는 다음달 7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리우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걸린 올 시즌 가장 중요한 대회다. 손연재는 지난해 터키 이즈미르 대회에선 개인종합 4위에 올랐고, 후프 종목 동메달로 세계선수권 사상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한층 성장한 요정… 아직은 높은 세계의 벽

    한층 성장한 요정… 아직은 높은 세계의 벽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17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끝난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도 무관에 그쳤다. 손연재는 기량이 한층 성장했지만 세계 최정상급 수준의 경쟁자들도 만만치 않다는 것을 확인한 무대였다.  이 대회에서 네 종목 모두 종목별 결선에 진출한 손연재는 후프(18.350점)와 볼(18.300점), 곤봉(18.350점), 리본(18.300점)에서 모두 18점대를 기록했다. 지난 15~16일 개인종합에서도 네 종목 모두 18점대에 진입하는 등 총 8차례의 연기 모두 ‘꿈의 점수’로 불리는 18점대를 찍었다. 하지만 후프에서는 5위에 머물렀고, 나머지 종목은 4위에 그쳐 입상에 실패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전 종목 금메달을 싹쓸이한 세계 랭킹 1위 야나 쿠드럅체바(러시아)는 개인종합과 종목별 결선에 걸린 5개의 금메달을 모두 휩쓸며 또 한번 싹쓸이에 성공했다. 세계 랭킹 2위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도 개인종합과 후프, 리본에서 은메달 3개를 따며 건재를 과시했고, 멜리치나 스타뉴타(벨라루스)와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도 다수의 메달을 가져갔다. 스타뉴타와 리자트디노바는 지난달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에선 손연재에게 뒤졌으나 이번 대회에서 다시 앞섰다.  결국 손연재가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걸려면 연기 완성도를 좀더 높여야 한다는 과제가 생겼다. 손연재가 올 시즌 “18.500점에 도전하겠다”고 목표를 제시한 것도 좀더 수준 높은 연기가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손연재는 오는 21~23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올 시즌 마지막 월드컵에 출전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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