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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VS 세이브’ 3연전 선발투수 분석해보니…

    ‘롯데 VS 세이브’ 3연전 선발투수 분석해보니…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선두 싸움이 볼만해졌다. 현재 리그 1위팀은 김태균이 속해 있는 치바 롯데 마린스(18승 1무 9패). 2위는 어느새 선두를 위협할 정도로 치고 올라온 세이부 라이온스(18승 11패)다. 한경기를 더 치른 세이부와 치바 롯데와의 승차는 단 한경기차. 마침 이번 주중 3연전(세이부돔, 27-29일)에서 양팀은 선두자리를 놓고 만나게 돼 그 결과여부가 주목된다. 치바 롯데는 3할 타자 5명을 보유한 팀답게 정교한 타격과 영건 3인방이 출격을 대기한 상태며 세이부는 비록 3할 타자가 전무하지만 4번 타자 나카무라 타케야의 홈런포로 맞선다. 나카무라는 ‘오카와리 군’이란 별명처럼 최근 경기에서 연일 장타력을 뽐내고 있다. 현재까지 쏘아올린 홈런갯수는 6개. 하지만 이 홈런포는 모두 알토란 같은 한방들이었으며 그가 홈런을 쳤던 경기에서 팀은 모두 승리를 거뒀다. 3번타자 나카지마 히로유키가 규정타석 미달로(17경기, 타율 .403) 공격부문 순위권에는 올라와 있지 않지만 최근 절정의 타격감각을 보이고 있어 시너지효과 역시 기대할만 하다. 27일(화) 경기→ 카라카와 유키(치바 롯데) vs 키시 타카유키(세이부) 이 경기는 놓칠 수 없는 빅매치다. 치바 롯데의 차세대 에이스로 촉망받는 카라카와와 일본 최고의 커브볼을 구사하는 키시의 대결은 그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관심이 가는 경기다. 하지만 카라카와와 키시는 최근 경기에서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팀 상승세를 이끌었던 카라카와가 최근 부진한 반면, 키시는 시즌초반에 부진을 거듭, 팀 성적 하락의 주범으로 지목됐지만 최근 경기에서는 연일 호투로 팀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카라카와는 최근 3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승리 없이 2패 만을 기록했다. 3경기 모두 6이닝 이상을 채우지 못하고 내려왔는데 한때 2점대를 유지했던 평균자책점이 4.09(2승2패)까지 치솟은 것도 최근 경기에서의 부진때문이다. 카라카와 개인으로서는 이번 세이부전이 유망주 꼬리표를 떨쳐내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일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승리없이 한때 평균자책점이 4점대까지 올라갔던 키시는 최근 4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되며 평균자책점을 2.94(4승 1패)까지 끌어내렸다. 최근 세이부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도 키시의 활약 때문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이젠 예전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28일(수) 경기→ 오노 신고(치바 롯데) vs 이시이 카즈히사(세이부) 이 경기는 베테랑 선발 투수들간의 싸움이다. 현재까지 페이스로는 이시이보다는 오노의 페이스가 훨씬 좋다. 오노는 최근 선발로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선발승을 따내며 3승 무패(평균자책점 2.66)를 달리고 있다. 제구력이 매우 뛰어나며 우타자를 상대로 해서는 인사이드 역회전(슈트볼)공으로 좌타자를 상대로는 슬라이더를 주로 뿌리며 17년의 프로경력답게 안정감있는 경기운영을 해왔다. 팀 상승세 못지 않게 자신의 연승여부가 달려 있는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될듯. 이시이 역시 오노만큼은 아니지만 제몫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이시이는 현재까지 매우 준수한 3.66(2승 1패)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비록 지난 소프트뱅크와의 경기(21일)에서는 패전투수(6이닝 2실점)가 됐지만 투구내용은 썩 나쁘지가 않았기에 노장 투수들간의 선발 싸움은 팬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29일(목) 경기→ 오미네 유타(치바 롯데) vs 니시구치 후미야(세이부) 떠오르는 태양과 38살의 노장투수와의 싸움이다. 오미네는 카라카와보다 1년 빨리 치바 롯데에 입단했지만 그역시 카라카와와 마찬가지로 고교드래프트 1순위로 영입된 투수다. 올 시즌 성적은 2승 1패(평균자책점 3.21)로 그가 거둔 2승이 모두 완투(완봉경기 포함)승으로 장식됐을만큼 이닝이터 능력까지 갖춘 우완투수다. 지난 소프트뱅크(23일)와의 경기에서는 6이닝동안 10피안타(홈런포함)를 얻어맞으며 5실점해 부진했지만 오미네 역시 치바 롯데 미래의 에이스감으로 충분한 능력이 있는 투수라 소프트뱅크와는 또다른 성향의 세이부 타선을 맞이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지 주목된다. 니시구치는 올해 들어 한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난타를 당하는 등 기복이 심한 투구내용을 보여줬다. 현재까지 성적은 1승1패(평균자책점 7.23)으로 매우 부진했다. 최근 경기(소프트뱅크전,22일)에서는 단 5.2이닝동안 5실점(4자책)하며 승패없이 물러나기도 했다.만약 니시구치가 이날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게 되면 와타나베 히사노부 감독입장에서는 그에게 마지막 선발등판 기회를 준다고 봐야하기에 니시구치 자신으로써는 매우 중요한 경기라고도 볼 수 있다. 두팀 모두 상위권을 유지하고 원인 중 하나로 마무리 투수들을 빼놓으면 섭섭하다. 지난해까지 치바 롯데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 세이부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브라이언 시코스키는 현재까지 리그 세이브 1위(평균자책점 1.35 10세이브)를 달리고 있으며 치바 롯데는 시코스키가 떠난 자리에 코바야시 히로유키를 마무리 투수로 기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성적은 9경기에 등판해 5세이브(1승), 평균자책점은 제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PB] 이범호 1타점 적시타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이범호(29·소프트뱅크)가 김태균(28·지바 롯데)과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이범호는 23일 일본 지바현 지바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6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범호는 팀이 2-0으로 앞선 6회초 무사만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좌전 적시타를 때려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로써 이범호는 전날 세이부전에서 시즌 2호 홈런 포함 3안타를 때렸던 상승세를 이어 가며 타율 .250을 유지했다. 반면 이에 맞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등판한 김태균은 4타수 무안타에 삼진만 3개를 당하며 부진했다. 타율도 .292에서 .280으로 내려갔다. 소프트뱅크는 지바 롯데를 5-3으로 꺾었다. 한편 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은 등판하지 않았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하프타임] 日 야구 이범호 시즌 2호 홈런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범호(29)가 22일 일본 기타큐슈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언스와의 홈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회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호 홈런. 4-6으로 뒤진 5회말 2사 2루에 타석에 들어선 이범호는 3구째 시속 137㎞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기는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9일 첫 홈런을 터뜨린 지 13일 만에 터진 홈런이다. 이범호는 또 이날 일본 진출 후 처음으로 3안타를 터뜨리며 4타수 3안타로 .194까지 떨어졌던 타율을 .250(40타수10안타)으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이범호의 홈런 덕에 동점까지 따라붙었던 소프트뱅크는 경기 후반 투수진이 무너져 6-11로 졌다.
  • 이승엽ㆍ이범호 선발출전 힘든 양팀 속사정

    이승엽ㆍ이범호 선발출전 힘든 양팀 속사정

    기회가 왔음에도 잡지 못하면 그것은 두말할 필요없이 선수 본인의 잘못이다. 이승엽(요미우리)을 두고 하는 말이다. 21일 요코하마전에서 이승엽은 지난 4일 히로시마전 이후 17일만에 선발로 경기에 나섰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범호는 16일 라쿠텐전 이후 5일 만에 세이부전에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22일 경기에서는 자신의 시즌 2호 투런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금까지의 성적은 이승엽이 타율 .105(19타수 2안타), 이범호는 .250(40타수 10안타)가 됐다. 물론 이승엽의 경기감각이 상당히 떨어져 있는 부분은 고려해줘야 한다. 그의 타수가 말해주듯 21일 요코하마전이 올해 들어 두번째 선발출전이었고 홈런을 쳤음에도(14일 한신전) 다음날 벤치를 지켜야 했으니 감각을 이어가기가 쉽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그와 1루 주전 경쟁을 하고 있는 타카하시 요시노부와 카메이 요시유키가 똑같이 부진한 모습을 보일 때 상대적으로 이승엽의 출전기회는 많지가 않았다. 어느 한 선수를 일방적으로 기용하기가 어려운게 지금 요미우리가 처한 고민거리다. 경쟁자들이 부진할 때 뭔가를 보여줬더라면 꾸준한 출전기회를 보장받았을지도 모를 이번 요코하마전이 그래서 더욱 아쉬움으로 남는다. 반면 목요일 세이부전에서 맹타를 휘두른 이범호는 최악의 상황은 면한듯 싶다. 벌써 11경기를 선발로 출전할만큼 아키야마 코지 감독은 아직까지 이범호의 테스트를 중단하지 않은 상태다. 팀 장타력 부재를 해소하기 위한 방편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거액을 들여 영입한 이범호를 무작정 벤치에서 쉬게 할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소프트뱅크 구단이 왜 로베르토 페타지니를 영입했는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범호가 이번 세이부전과 같은 모습을 이어간다면 당분간 그의 2군행은 없을 듯 보인다. 문제는 꾸준함과 시간이다. 아직 경기를 뛸만큼의 몸상태가 아닌 페타지니는 빠르면 5월초쯤엔 1군에 복귀할거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렇게 되면 이범호에겐 4명의 외국인 선수 1군 엔트리를 놓고 경쟁해야 하는 수순이 기다리고 있다. 즉, 페타지니가 올때까지 이범호는 무슨 일이 있어도 타격상승세를 지속해야 만일의 사태에 대한 불똥을 차단할수 있는 여건이 형성된다는 뜻이다. 세이부전에서의 홈런이 타격감각의 회복에 큰 보탬이 됐으면 하는것도 이러한 팀내 사정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소프트뱅크의 외국인 선수 엔트리는 팀의 3선발 투수인 데니스 홀튼과 필승계투 요원인 파르켄 보크, 현재 리그 최다타점을 기록중인 외야수 호세 오티즈 그리고 이범호까지다. 이범호를 제외한 3명의 선수들은 팀내에서 반드시 필요한 전력들이다. 페타지니는 지명타자로 복귀할 가능성 커 현재 지명타자로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이범호와의 경쟁은 벌써부터 시작됐다고도 볼수 있다. 중심타선에 비해 하위타선의 빈타에 골치가 아픈 아키야마 감독은 심리적인 여유가 넉넉한 편이 못된다. 소프트뱅크는 리그 우승을 목표로 시즌을 시작한 팀이다. 하지만 지금 소프트뱅크는 리그 4위에 머물고 있다. 예상 외로 잘나가고 있는 치바 롯데와는 또다른 상황이다. 원래 팀전력이 약했던 팀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면 주전선수들중 몇명이 부진하더라도 쉽게 선발 라인업을 바꿀수가 없는게 야구다. 이범호의 입장이 김태균과 다른 것이 바로 이점이다. 이승엽은 뚜렷한 활로를 찾지 못한채 이젠 정말로 위기가 찾아왔다. 요미우리는 우승을 차지하지 않으면 실패한 시즌으로 규정할만큼 매해 우승을 목표로 하는 일본 최고의 팀이다. 올해 4년연속 리그우승에 도전하고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요미우리의 팀전력이 예전만 못한게 사실이다. 그렇기에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를 경기에 꾸준히 출전시켜 경기감각을 회복하는데 있어 시간을 할애할 여유가 없다. 몇번 되지 않는 기회가 왔을때 찾아먹는 선수가 주전이란 아주 단순한 논리가 성립되는 곳이 지금 요미우리의 팀 사정인 것이다. 만약 지금까지 타카하시와 카메이가 팀에서 기대한만큼의 성적을 올리고 있었다면 이승엽의 1군 엔트리 등록은 시즌 초반부터 없었을지도 모른다. 덧붙여 시즌 초반 마무리 투수 마크 크룬의 손가락 부상과 선발투수 위르핀 오비스포의 발목 부상 소식은 이승엽 입장에서는 반가웠지만 이젠 그럴 상황도 아니다. 이번주 내로 크룬과 오비스포 모두 1군에 등록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요미우리의 1군에는 이승엽 포함 딕키 곤잘레스, 에드가 곤잘레스가 외국인 선수 엔트리에 등록돼 있다. 크룬과 오비스포가 돌아오면 누군가 한명은 2군으로 내려가야 한다. 지금 요미우리의 돌아가는 사정을 감안하면 23일 경기(히로시마전)에 오비스포는 1군 등록과 함께 선발투수로 경기에 투입될것으로 보이는데 크룬의 부재로 올해 선발 투수로 전향한 야마구치 테츠야가 불펜으로 내려갔지만 크룬이 복귀하면 이젠 정상적인 선발 로테이션이 가동된다. 이렇게 되면 정말로 이승엽의 자리는 없어지게 된다. 크룬이 복귀하기 전까지의 한두경기가 올 시즌 이승엽의 운명을 좌우할 마지막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뜻이다. 앞으로 페타지니라는 변수가 기다리고 있는 이범호는 당분간 선발로 경기에 나설듯 보이지만 이승엽은 그 기회마저 희박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태균, 리그 5개팀 4번 타자와 성적 비교해보니…

    김태균, 리그 5개팀 4번 타자와 성적 비교해보니…

    지난달 20일 개막한 퍼시픽리그가 한달이 넘었다. 현재까지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은 김태균이 소속된 치바 롯데 마린스(16승1무 7패). 예상 외로 초반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치바 롯데는 그러나 당초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됐던 세이부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한때 하위권에 쳐져 있던 세이부가 어느새 선두와 한경기 반차이(15승 9패)까지 추격해온 상황. 김태균 입장에서는 이제부터가 중요해졌다. 단타는 꾸준히 쳐주고 있지만 4번타자의 기본덕목이라고 할수 있는 홈런은 겨우 2개에 장타율은 .376에 불과하다. 팀이 잘나가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러한 부분이 집중적으로 부각되지는 않고 있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이 이어진다면 김태균에 대한 질타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3할 타자 5명을 보유한 치바 롯데라지만 타격은 사이클이 있기 때문에 때가 되면 4번타자의 임무가 막중해지는 시기가 분명히 찾아온다. 치바 롯데가 김태균을 영입한 것은 ‘안타’ 보다는 ‘장타’였고, 정교한 테이블 세터진을 감안할때 찬스에서 쓸어담는 클러치 능력에 대한 기대가 컸다. 하지만 김태균은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20일) 성적은 타율 .280(93타수 26안타) 출루율 .360, 15타점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아쉬운 점은 .206에 그치고 있는 그의 득점권 타율이다. 23타점으로 이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소프트뱅크의 호세 오티즈에 비해 적은 타점은 아니지만 치바 롯데 타선이 차려준 진수성찬을 감안할 때는 매우 부족한 편이다. 그럼 현재까지 리그 5개팀의 4번타자들과 비교했을때 김태균의 활약은 어느정도일까? 코쿠보 히로키(소프트뱅크 호크스 4번타자) 만 39살의 베테랑 타자 코쿠보는 지난해의 부진(타율 .266 홈런 18개)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나이가 많아 하락세가 온 것이 아니냐는 일말의 불안감이 있었던 코쿠보는 그러나 시즌이 시작하자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1루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홈런은 2개 그치고 있지만 타율 .320(9위), 20타점(2위)은 매우 준수하며 특히 .448의 득점권 타율은 팀 승리의 도화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뒤에 포진한 오티즈가 타점 1위를 달리고 있는 것도 코쿠보의 활약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카하시 신지(니혼햄 파이터스 4번타자) 타카하시는 리그 4번타자들 중 유일하게 홈런이 없다. 이 선수는 장타력보다는 매우 정교한 타격솜씨를 지닌 타자로 유명하다. 지난해 극심한 투고타저속에 .309의 타율을 기록했지만 홈런은 8개에 불과했다. 뒤에 포진한 터멀 슬랫지가 27개의 홈런(리그 3위)으로 그를 서포터했지만 올해 슬랫지가 요코하마로 이적하는 바람에 팀 장타력 부재가 심각한 상황이다. 타카하시는 타율 .241, 11타점에 득점권 타율은 .290 이다. 알렉스 카브레라(오릭스 버팔로스 4번타자) 일본프로야구 한시즌 최다홈런 기록(55개)을 가지고 있는 카브레라는 지난해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했던 것을 만회라도 하듯 초반부터 무섭게 몰아치고 있다. 현재 타율(.405)과 홈런(8개)부문 1위에 올라와 있다. .797의 장타율이 말해주듯 공포감이 대단하다. 하지만 그를 제외하고 3할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가 없는 팀 현실때문에 타점은 16점에 불과하다. 최근 등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그를 대신해 외국인 내야수 그렉 라로카가 4번자리를 맡고 있다. 야마사키 타케시(라쿠텐 골든이글스 4번타자) 현재 라쿠텐이 하위권에 처져 있는 것은 야마사키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리그 홈런2위(39개)를 기록한 야마사키는 우리나이로 43살의 베테랑 타자. 하지만 타율 .200(95타수 19안타)에 홈런은 3개에 불과하다. .171의 득점권 타율이 말해주듯 수많은 찬스를 무산시킨 야마사키는 15타점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무더워 지면 폭발하는 관록의 야마사키가 계속해서 부진할거란 예상은 거의 없다. 일본프로야구 최고령 홈런왕에 도전장을 던진 야마사키의 부진이 계속된다면 올시즌 라쿠텐 성적도 기대하기 힘들다. 나카무라 타케야(세이부 라이온스 4번타자) 시범경기 때 입은 안와골절상에도 불구하고 개막전부터 뛰었던 나카무라는 실전경기 감각의 부족이 가장 큰 걱정거리였다. 예상대로 극심한 부진을 보였던 나카무라는 그러나 최근 들어 본연의 타격감각을 회복하고 있는 중이다. 무기력하게 삼진수만 늘려가던 나카무라는 홈런을 몰아치며 어느새 리그 4위(5개)까지 올라온 상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변함없는 삼진왕 페이스(31개)지만 걸리면 넘어가는 무시무시한 괴력이 다시 되살아나고 있는 것. 3년연속 홈런왕에 도전하고 있는 나카무라의 홈런은 경기를 치를수록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세이부가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것도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나카무라의 역할이 컸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타팀의 4번타자들과 비교해 김태균의 성적이 썩 나쁜편은 아니다. 야마사키와 타카하시보다 김태균의 성적이 훨씬 좋고 일본에서의 첫시즌이란 점까지 감안하면 앞으로 보여줄 것이 더 많기 때문이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혹여 김태균이 4번타순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면 타순변화도 시도해 봤으면 싶다. 하지만 니시무라 감독 역시 올해가 감독으로서 첫시즌이기에 그의 성향을 파악하기가 쉽지가 않다. 한달이란 적응시간을 보낸 김태균이 앞으로 보여줄 것은 찬스에서 더욱 폭발하는 모습, 그리고 홈런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소프트뱅크, 이범호 경쟁자 페타지니 영입 속사정

    소프트뱅크, 이범호 경쟁자 페타지니 영입 속사정

    이범호가 소속돼 있는 소프트뱅크 호크스 구단이 지난해 LG 트윈스에서 활약했던 로베르토 페타지니를 영입했다. 페타지니는 LG와 계약에 실패한 후 개인훈련에 몰두해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각에서는 의외의 선수영입이란 평가를 듣고 있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소프트뱅크는 기존 타선의 극대화에 많은 신경을 써왔다. 신구조화가 장점이란 팀타선의 이면에는 주전선수들의 노쇠화가 걱정이었고 그속에는 부상회복이란 명제가 뒤따라와야 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본 소프트뱅크는 팀 장타력이 분명 예전만 못하다는게 입증되고 있다. 팀 타율은 리그 2위지만 팀 홈런은 4위에 쳐져 있는것이 이를 방증한다. 페타지니를 영입한 것도 팀 장타력 때문이다. 팀 타율 2위라는 허상과 장타력 실종 지난해 극심한 투고타저였던 퍼시픽리그는, 비록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지금까지 상황으로만 놓고 보면 작년 정도는 아니다. 15일까지 소프트뱅크는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들 중 카와사키 무네노리와 베테랑 코쿠보 히로키만 3할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카와사키는 타율 .398(홈런1개,9타점,도루1개), 코쿠보는 타율 .341(홈런2개,19타점)이다. 밥상을 차려줘야 하는 카와사키와 중심타자 코쿠보를 제외하면 믿었던 선수들의 부진은 팀 전력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셈이다. 이 두명의 선수들이 기록하고 있는 고타율이 팀 타율을 끌어올려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보면 된다. 현재 소프트뱅크는 모두 7명의 선수들이 규정타석을 채운 상태다. 카와사키와 코쿠보를 제외하면 이범호의 경쟁자인 마츠다 노부히로(타율 .280 홈런1개,8타점), 호세 오티즈(타율 .277 홈런5개,19타점), 타무라 히토시(타율 .239 홈런2개,7타점),하세가와 유야(타율 .233 홈런0, 5타점) 혼다 유이치(타율 .203 홈런1개,7타점)이다. 지난해 카와사키와 테이블 세터진을 형성하며 발군의 기동력과 타격실력을 뽐냈던 혼다의 부진과 팀내 유일한 3할타자(.314)였던 하세가와의 침묵은 지금 소프트뱅크가 안고 있는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다. 특히 하세가와는 주로 하위타선에 배치되며 상위타선으로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었는데 올해는 이러한 공격패턴이 원천적으로 차단된 상태다. 이중 현재 좌익수로 출전하고 있는 외국인타자 오티즈만 본연의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을뿐 그밖의 선수들은 모두 똑딱이가 됐다. 개인홈런 2개 이상을 쳐낸 타자는 현재까지 리그에서 소프트뱅크가 가장 적다. 마츠나카, 타노우에, 이범호 그리고 페타지니 지난 겨울 미국으로 건너가 무릎수술을 받았던 베테랑 마츠나카 노부히코는 오프시즌동안 연습량이 충분하지 못했다. 한때 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였던 그였지만 훈련부족은 무릎상태와 더불어 소프트뱅크가 가장 염려했던 부분중 하나. 마츠나카는 우려대로 아직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하며 타율 .238(42타수 10안타)과 홈런2개가 전부다. 지난해 마츠나카와 코쿠보를 제치고 팀내 최다홈런(26개)을 쏘아올렸던 포수 타노우에 히데노리는 더욱 처참하다. 타노우에의 타율은 .091(33타수 3안타), 홈런은 고작 1개다. 원래 타노우에는 장타력이 뛰어난 선수는 아니었지만 지난해 타격폼을 수정하며 장거리포로 변신에 성공하며 올 시즌 기대가 컸던 선수다. 하지만 지금까지 모습으로만 놓고 보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있는듯한 느낌이다. 이범호는 들쑥날쑥한 경기출전 속에 타율 .259(27타수 7안타, 홈런1개)를 기록중인데 솔로홈런으로 얻은 1타점이 유일할 정도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 언급한 선수들은 소프트뱅크 타선의 핵심적인 선수들이다. 이러한 팀 공격력을 감안할때 올해 리그 우승을 목표로 내건 팀 입장에서는 강타자를 영입하는게 필요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 대안으로 페타지니를 선택했다. 페타지니는 야쿠르트와 요미우리에서 6년동안 활동하며 통산 223개의 홈런과 813개의 타점을 쓸어담은 검증된 강타자다. 그의 일본 통산 타율은 .317로 정교함과 장타력 그리고 뛰어난 선구안까지 모두 갖춘 보기드문 선수로 야쿠르트 시절인 2001년에는 리그 MVP까지 차지했을 정도다. 나이(1971년생)가 유일한 흠일 정도로 예전의 포스를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점이 있긴 하지만 이젠 팀 동료로 함께 뛰게될 코쿠보와 동갑, 지난해 퍼시픽리그 홈런 2위(39개)에 올랐던 야마사키 타케시(1968년생)가 아직도 왕성하게 활동 하고 있는점을 감안할때 크게 우려할 문제는 아니라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렇게 되면 이범호의 팀내 입지는 더욱 위축될 수 밖에 없다. 마츠다와의 3루수 경쟁에서 이미 밀려났고 코쿠보가 지키고 있는 1루자리는 이미 그의 것이 아니다. 외야수 오티즈의 3루 이동과 마츠다의 외야수 전환이 거론되고 있지만 이범호와는 상관 없는 일이다. 오직 지명타자 자리 하나 남은 것을 놓고, 이젠 마츠나카에 더해 페타지니와 경쟁하게 됐다. 비싼 돈을 들여 이범호를 영입했던 구단입장에서는 본전 생각이 날법도 하다. 소프트뱅크는 오 사다하루 회장이 감독으로 있었던 2003년에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후 올해 7년만에 그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의지가 대단히 강한 팀이다. 간간히 대타로만 출전하고 있는 지금 이범호는 페타지니가 경기감각을 회복할때까지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어필할수 있는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 꽃이 만발한 봄이 찾아왔지만 지금 이범호의 얼굴에 꽃이 사라질지도 모를 최대의 위기가 찾아오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일본프로야구]임창용 시즌 4세이브…김태균 4경기째 안타

    ‘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34)이 시즌 4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임창용은 15일 일본 히로시마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앞선 9회말 마무리로 등판,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1점차 승리를 지켰다. 최고 구속은 152㎞가 나왔다. 4월2일 요코하마전 세이브를 기록한 이후 13일 만. 5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현재까지 평균 자책점은 0이다. 9회초 1점 추가로 팀이 역전에 성공하자 임창용이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스에나가를 상대로 4구만에 2루 땅볼로 막아냈다. 4번타자 구리하라도 우익수 플라이로 가볍게 처리했다. 마지막 외국인타자 피오 역시 시속 151㎞짜리 뱀직구를 던져 2루 땅볼로 처리했다. 팀은 2-1로 승리하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김태균(28·지바 롯데)은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원정 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11일 세이부전 이후 네 경기 연속 안타행진이다. 그러나 시즌 타율은 .286에서 .284로 떨어졌다. 팀은 6-3으로 이겼다. 한편 요미우리 이승엽(34·요미우리)은 9회초 1루 대수비로 나왔으나 타석에는 서지 못했고, 이범호(29·소프트뱅크)는 결장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SKT, 모바일 만화 첫 수출

    SKT, 모바일 만화 첫 수출

    SK텔레콤이 일본 이동통신사에 모바일 만화 콘텐츠를 수출한다. SK텔레콤은 다음달 초부터 NTT도코모와 소프트뱅크, KDDI 등 일본 이동통신 3사에 국내 만화 콘텐츠를 모바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국내 이통사 가운데 처음으로 모바일 만화 콘텐츠를 수출하는 사례다. 한·일 합작 영화로 화제를 모았던 ‘텔레시네마7’과 이현세 작가의 신작 ‘비정시공’을 비롯해 일본의 발키리(만화 연재잡지)에서 연재되고 있는 ‘유령왕’ ‘강철강’ 등 70여개의 타이틀이 우선 제공된다. 현재 일본의 디지털 만화 시장의 규모는 연간 60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모바일 안의 전자서점 형태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SK텔레콤은 주요 전자서점인 대일본인쇄(DNP)와 모바일북제이피(MBJ) 등과 제휴를 맺고 앞으로 디지털 콘텐츠 제공업자와 연대를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이진우 데이터사업본부장은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일본 디지털 만화시장 진출은 해외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 한국 만화가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추~추 트레인 홈런포 가동

    한국 해외파 타자 셋이 본격적인 올 시즌 행보를 시작할 전망이다. 미국 클리블랜드 추신수,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김태균과 소프트뱅크 이범호 얘기다. 모두 지난주 부침을 겪었다. 그러나 약속이나 한듯 주말 마지막 경기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시험가동을 끝내고 슬슬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추신수는 시즌 개막 뒤 내내 안 좋았다. 최근 3경기에서 13타수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2년차 징크스’ 이야기도 나왔다. 상대투수들의 견제가 심해졌다. 약점인 안쪽 높은 공을 노골적으로 공략해 왔다. 팀 내 타선에서 급속히 커진 역할도 부담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12일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전에서 7회 초 1사 때 왼쪽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상대는 두 번째 투수 에디 보닌이었다. 80마일(약 129㎞)짜리 체인지업이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에 걸쳐서 들어오자 기술적으로 밀어쳤다. 올 시즌 첫 홈런이자 첫 타점이다. 수비도 좋았다. 외야 송구로 첫 보살을 기록했다. 3회 말 2사 1, 2루에서 미겔 카브레라가 친 우전 안타 타구를 잡아 포수 루 마슨에게 정확한 원바운드 송구를 했다. 2루 주자 돈 켈리를 홈에서 아웃시켰다.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지만 극복할 계기를 찾았다. 최근 삼진이 늘었지만 추신수의 타격폼은 흔들리지 않고 있다. 조급한 기색 없이 자기 스윙을 하고 있다. 금세 페이스를 찾을 가능성이 크다. 김태균도 일본야구 적응이 어느 정도 끝났다. 리그 에이스급 투수들과 대부분 한 번씩 대결을 펼쳤다. 11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이부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슬럼프가 시작된 게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맹타였다. 전날에는 5타수 무안타였다.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아갔다. 유인구에 속지 않았다. 이번 주 성적이 올 시즌 행보의 가늠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극심한 부진을 보이던 이범호도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이다. 선발 출전 기회가 늘면서 타격감도 좋아지고 있다.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니혼햄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NPB] 김태균·이범호 나란히 2안타

    김태균(28·지바 롯데)과 이범호(29·소프트뱅크)가 나란히 안타 2개씩을 터뜨렸으나 타점은 올리지 못했다. 김태균은 11일 일본 지바현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 홈경기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출장, 4타수 2안타를 때렸다. 시즌 타율은 .266에서 .279(68타수19안타)로 약간 올랐다. 전날 다섯 번의 타석에서 안타를 한 개도 때리지 못했던 김태균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폭발했다. 0-0이던 2회 말 선두 타자로 나온 김태균은 세이부 왼손투수 호아시 가즈유키의 초구 변화구를 잡아당겨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때렸다. 후속 타자의 안타와 땅볼로 3루까지 간 김태균은 이마오카 마코토의 야수선택 타구 때 홈을 밟아 결승 득점을 올렸다. 지바 롯데는 타자일순하며 7점을 보태 11-0으로 크게 이겼다. 이범호는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홈경기에 7번 지명 타자로 나서 4타수 2안타를 때렸다. 선발 출장 기회가 늘면서 이틀 만에 다시 안타 2개를 몰아쳤고 타율은 .227에서 .269(26타수7안타)로 끌어올렸다. 팀은 1-4로 패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SK텔레콤, 일본에 만화 수출

    SK텔레콤, 일본에 만화 수출

    SK텔레콤은 NTT 도코모, 소프트뱅크, KDDI 등 일본 3대 이동통신사에 국내 만화 모바일 콘텐츠 공급을 오는 5월초 부터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현재 일본의 디지털 만화 시장은 약 500억엔(원화 6,000억이상)규모로, 서비스 제공 방식은 모바일 내 전자서점 형태가 대부분이다.이번 SK텔레콤의 일본 진출도 일본 주요 전자서점인 대일본인쇄(DNP)의 ‘망가곳치’와 모바일북제이피(MBJ)의 ‘도코데모독쇼’를 포함한 다양한 전자서점 채널을 이용하는 것으로, SK텔레콤은 조만간 약 100여 개의 전자서점으로 채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일본의 전자서적 전문 중개회사인 모바일북제이피(MBJ)의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국내만화의 일본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방침이다.이번에 일본에 진출하는 만화서비스의 대표작으로는 한일합작 영화로도 큰 화제를 모았던 ‘텔레시네마7’과 이현세 작가의 신작 ‘비정시공’이 있으며, 이미 일본의 발키리(만화 연재잡지)에서 연재되고 있는 ‘유령왕’을 비롯해 ‘강철강’, ‘고스트페이스’, ‘이끼’ 등 SK텔레콤의 만화포털 ‘툰도시’에서 연재 중인 한국 특유의 웹툰과 코믹스 작품 등 약 70여 개 타이틀이 우선 제공된다.SK텔레콤 이진우 데이터사업본부장은 “지금까지 일본만화의 한국 진출이 대세였던 것을 감안할 때 이번 한국만화의 일본 진출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이번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아시아, 유럽, 미국 등으로 점차 시장을 확대, 한국 문화 콘텐츠의 우수성을 적극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사진=SK텔레콤 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태균 ‘6연속 삼진’ 치욕 갚을 세이브전 선발은?

    김태균 ‘6연속 삼진’ 치욕 갚을 세이브전 선발은?

    지난 8일 경기에서 와다 츠요시(소프트뱅크)에게 3개의 삼진을 당하며 타격상승세가 한풀 꺾인 김태균(치바 롯데)이 이번에는 6연속 삼진을 안겨준 투수들을 차례대로 만난다. 김태균은 이번 세이부와의 주말 3연전에서 개막전 4타석 연속 삼진의 치욕을 안겨준 와쿠이 히데아키와는 금요일, 그리고 좌완투수 호아시 카즈유키와는 일요일에 맞대결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이부의 투수 로테이션상 토요일엔 지난 3일(니혼햄전)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던 중국출신의 슈 다이에이(허명걸)와 만나게 될 가능성도 크다. 최근 세이부는 7일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가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키시 타카유키에 대한 복수는 다음 기회로 미뤄지게 된다. 최근 세이부는 선발 투수들이 안정을 되찾으며 어느새 리그 2위(8승 6패)까지 치고 올라왔다. 치바 롯데 입장에서는 이번 세이부와의 3연전이 선두수성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일전인 셈이다. 먼저 9일 경기에서 와쿠이를 만나게 될 김태균은 한번 당했던 치욕을 되갚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와쿠이는 개막전에서 몸쪽 인사이드 역회전볼(슈트)로 김태균의 배팅 타이밍을 완전히 빼앗았는데, 이번에는 어떤 구종을 가지고 상대할지 궁금해진다. 와쿠이는 일본 선발투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변화구 구종을 장착한 투수로 유명하며 당일 컨디션에 따라 4-5가지 변화구를 선택해 주종으로 뿌리는 스타일이다. 지금까지 3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승 무패(평균자책점 2.82)를 기록중인 와쿠이의 최근 경기는 그답지 못했다. 지난주 금요일(2일) 니혼햄전에서 6.1이닝동안 피안타를 무려 10개나 얻어 맞으며 4실점(5탈삼진 볼넷2개)해 패전을 눈앞에 뒀지만, 8회 상대수비 실책덕분에 팀이 역전승을 거둬 승패없이 물러났다. 급격히 난타를 당하지 않으면 선발투수에게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지게 하는 일본야구의 특성상, 와쿠이 역시 치바 롯데를 상대로해 완투를 목표로 마운드에 오를것으로 예상된다. 와쿠이와 첫대결이었던 개막전만 보면 과연 김태균이 그의 공을 제대로 공략할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도 드는게 사실이지만 그때는 첫 실전경기였다는 점, 그리고 한국과는 또다른 일본의 스트라이크존에 이제는 서서히 적응하고 있는점을 감안할 때 의외의 결과도 기대할만 하다. 더 큰 문제는 일요일 경기에서 다시 만날 것으로 예상되는 호아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호아시는 130km대 후반의 포심패스트볼과 변화구 주종으로 팜볼을 구사하는 투구패턴이 대부분이었지만 올해는 체인지업과 슬라이더까지 장착했다. 체인지업은 호아시가 2007년 당시 어깨부상으로 재활기간 동안 틈틈히 익힌 구종으로 그동안 실전에선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올해 2월, 스프링캠프 동안 집중적으로 체인지업을 마스터하기 시작한 호아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호아시는 3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타선의 지원부족으로 단 1승(1패)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22.3이닝을 던지며 리그 평균자책점 1위(1.14)에 랭크돼 있다. 지난 일요일(4일) 니혼햄전에서는 선발로 등판해 9이닝 완봉승(무4사구)을 거두며 이제는 완급조절 능력까지 일취월장한 투수로 변신했다. 호아시의 체인지업은 아웃코스쪽을 선택해 구사하는 비율이 높은데, 타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멀어보여 팜볼과 함께 김태균이 가장 조심해야 할 구종 중 하나다. 다른 타자들과는 달리 김태균을 상대로 해서는 코스변화, 그리고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잡는 의외의 볼배합을 할 가능성이 커, 이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타석에 들어서야 한다. 지난달 21일 첫번째 대결에서도 호아시는 김태균을 상대로 여타의 일본선수들과는 다른 ‘셋업피치’를 보여줬는데 일본 최고 포수중 한명인 호소카와 토오루의 리드가 돋보인 경기였다. 김태균 입장에서는 호아시를 상대로 볼카운트 싸움을 하면 자신에게 불리하다는 지난번 대결에서의 교훈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타격을 할 가능성이 크다. 토요일에 상대하게 될 슈는 작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당시 중국 국가대표로 대회에 참가한 전력이 있는 투수다. 세이부에 2006년 입단한 슈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불펜에서 주로 활약해 국내팬들에겐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다. 하지만 와타나베 히사노부 감독은 지난 니혼햄(3일)과의 경기에서 슈를 선발로 마운드에 올려보내는 깜짝 카드를 선보이며 그 가능성을 테스트했다. 결과는 패전투수. 하지만 슈는 이날 경기에서 7.1이닝을 던지며 2실점(5피안타, 4탈삼진, 피홈런1개)으로 호투하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는데 그동안 마지막 선발 한자리가 늘 고민거리였던 세이부라는 점을 감안하면 진흙속에 묻힌 진주를 캐낸 것이나 다름없는 성과였다. 이날 경기에서 세이부 타선이 뽑아낸 점수는 단 1득점으로 슈의 호투를 뒷받침 하지 못했던게 패전투수가 된 원인이었다. 슈의 선발전환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와타나베 감독은 이번 치바 롯데와의 주말 3연전중 한경기는 슈를 내보내 마지막 테스트를 할 가능성이 높다. 김태균 입장에서는 만약 슈가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면 자라나는 새싹을 잘라버릴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김태균은 퍼시픽리그에 속해 있는 5개 팀을 모두 상대해 봤고 이번 세이부와의 3연전부터는 리턴매치다. 아직 리그의 모든 투수들을 상대하지는 못했지만 낯선 일본야구에 대한 적응문제가 지금부터는 본궤도에 올라가야할 시점이다. 덧붙여 자신에게 혹독한 데뷔무대를 선사한 세이부라는 점을 감안할때 이젠 그 빚을 되돌려줘야 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PB] 김태균 2안타… 4번째 멀티히트

    김태균(28·지바 롯데)이 7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출전, 볼넷 1개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올시즌 4번째 멀티히트다. 김태균은 전날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2할대에 머물던 타율을 3할1푼4리(53타수 16안타)로 끌어올렸다. 팀은 5-0으로 이겼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김태균이 상대할 소프트뱅크 3연전 선발은?

    김태균이 상대할 소프트뱅크 3연전 선발은?

    김태균(치바 롯데)의 방망이가 오릭스의 상승세에 발목을 잡은 것이나 다름이 없었던 주말 3연전이었다. 덕분에 치바 롯데는 오릭스와의 3연전을 모두 스윕하며 퍼시픽리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9승 1무 2패) 오릭스전에서만 8안타(홈런2개 포함)를 몰아친 김태균은 2할대 초반에 머물던 타율도 .311(리그 12위,45타수 14안타)까지 끌어올렸고 그의 가장 큰 장기라고 할수 있는 출루율은 .421(리그 7위)가 됐다. 지나친 홈런 욕심보다는 정교함에 속에 장타가 터져나오는 김태균 특유의 타격스타일이 서서히 일본야구에 녹아들고 있는 것이다. 물론 4월 한달은 겪어봐야 리그에 있는 거의 모든 투수들을 만나게 돼 더 정확한 예상성적을 가늠할 수 있겠지만 지금 김태균의 모습은 분명 상대팀들에겐 공포의 대상이다. 지금까지 퍼시픽리그의 4개팀을 상대한 김태균은 이번 주중 3연전(6-8일)에 이범호가 소속된 소프트뱅크 호크스(야후돔)와 맞붙는다. 이미 오릭스 에이스인 카네코 치히로를 통타한 바 있는 김태균이 소프트뱅크전에서 상대할 선발투수는 데니스 홀튼(화)-와다 츠요시(수)-스기우치 토시야(목) 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금요일 경기에서 에이스 스기우치가 패하며 다소 불안했던 주말 2경기를 팀의 4선발인 후지오카 요시아키와 5선발 오토나리 켄지를 투입해 2연승을 거두며 한시름을 덜었다. 소프트뱅크 입장에서는 리그 1위인 치바 롯데전에 선발 3인방을 총출동해 선두자리를 위협하겠다는 복안이다. 우선 화요일에 김태균이 상대할 외국인투수 홀튼은 올해 2경기에 선발로 등판했지만 아직까지 승리 없이 2패만 기록 중이다. 지금 소프트뱅크가 4위에 처져 있는 것도 홀튼의 부진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셈. 193cm의 큰 신장에서 내려꽂는 타점이 좋은 우완 투수 홀튼은 지난해 와다가 빠진 팀에서 2선발 역할을 해냈던 선수다. 하지만 매우 뛰어난 슬라이더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리고 호투를 펼치다가도 드닷없이 허용하는 피홈런이 문제인 투수다. 배짱이 두둑해 전타석에서 홈런을 허용한 선수에게 똑같은 구종과 코스로 상대하다가 연타석 홈런(작년 라쿠텐전 야마사키)을 허용할 정도로 오기가 있다. 홀튼은 지난해 규정이닝을 채운 리그 투수들 가운데 키시 타카유키(세이부)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피홈런(22개)을 얻어맞았다. 지난 세이부전(30일)에서도 G.G.사토에게 안일하게 초구를 던지다 홈런을 얻어맞았다. 김태균의 지금 컨디션이라면 홀튼을 상대로 홈런을 노려볼만 하다. 다만 홀튼이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위닝샷으로 선택하는 아웃코스 슬라이더는 거의 타자를 꼬시는 볼이라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아직 포심패스트볼이 본궤도에 오르지 못한 홀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어쩌면 3년차 유망주인 오오바 쇼타가 선발로 등판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오오바는 매우 좋은 포심패스트볼을 가지고 있지만 심판판정에 일희일비하는 멘탈적인 문제가 있는 투수라 김태균으로서는 이점을 역이용할 필요가 있다. 수요일에 상대하게 될 와다는 예전의 그 와다가 아직까지는 아닌듯 하다. 지난해 팔꿈치 부상으로 팀 전력에 보탬이 되지 못했던 와다는 1일(세이부전)경기에서 천신만고 끝에 시즌 첫승(5이닝 4실점)을 신고하긴 했지만 과거의 칼날같은 제구력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미 두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총 10이닝을 던지며 2개의 피홈런을 허용했는데 이 홈런이 모두 공이 가운데로 몰려 통타당한 것이다. 과거 좌완투수 특유의 아웃코스 핀포인트를 공략하며 타자들을 요리했던 와다가 이번 치바 롯데 타선을 상대로 해 어떠한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올시즌 팀 성적은 물론 선수본인에게도 매우 중요한 일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으로서는 과거 국제대회에서 한국을 상대로 해 좋은 피칭을 보였던 와다가 그 와다가 아니라는 것, 그리고 속구 역시 예전만 못하다는 점을 기억하고 타석에 들어선다면 충분히 좋은 타격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스기우치는 2연승을 달리다가 지난 라쿠텐(2일)과의 경기에서 6이닝동안 5실점 하며 시즌 첫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스기우치는 히트바이 피치드볼을 연속으로 허용하며 1회부터 3실점을 허용했는데 3회말에는 베테랑 나카무라 노리히로에게 투런홈런까지 얻어맞았다. 스기우치 답지 않는 성급한 승부가 원인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6이닝동안 탈삼진을 무려 12개나 잡아내며 2년연속 리그 탈삼진왕을 차지했던 위력만큼은 변함없이 보여줬다. 치바 롯데의 투수 로테이션상 이날 경기는 팀 에이스 나루세 요시히사의 등판이 유력시 되고 있는데 모처럼 양팀 에이스들이 펼치는 불꽃튀는 투수전을 만끽할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스기우치는 리그 최고의 좌완투수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물이 올라올 때로 올라와 있다. 만약 김태균이 스기우치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의 리그 적응은 사실상 끝났다 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매우 중요한 일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2일 경기(라쿠텐전)에서 모처럼만에 선발로 경기에 나서 4타석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던 이범호(소프트뱅크)는 이후 경기부터는 선발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다. 베테랑 마츠나카 노부히코의 복귀가 이범호의 선발출전을 가로막고 있지만 이범호 입장에서는 실력발휘를 할수 있는 원천적인 기회가 박탈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만큼 안타까움이 있는것도 사실이다. 주중 치바 롯데전에는 선발로 출전해 김태균과 그라운드에서 조우할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태균 가세한 치바 롯데 초반 돌풍 이유는?

    김태균 가세한 치바 롯데 초반 돌풍 이유는?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치바 롯데 마린스의 돌풍이 예사롭지가 않다. 사실 시즌전만 해도 치바 롯데는 강팀으로 분류된 팀이 아니었다. 당초 전문가들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3팀으로 니혼햄, 라쿠텐 그리고 나머지 한자리를 놓고 소프트뱅크와 세이부가 다툴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막상 두껑을 열어보니 지난해 우승팀인 니혼햄은 마무리 쪽에 문제가 발생하며 리그 꼴찌로 내려가 있고 팀 타선이 전체적인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라쿠텐은 5위, 투타 밸런스가 맞지 않는 소프트뱅크는 4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나란히 A클래스에 들었던 팀들이 꼴찌를 기준으로 해서 올해는 역순위로 랭크돼 있는 것이다. 지난해 꼴찌였던 오릭스가 1위를 달리고 있는 것도 고무적인 현상중 하나다. 하지만 무엇보다 김태균이 소속돼 있는 치바 롯데의 상승세가 무섭다. 시즌 전, 타력만 놓고 보면 강팀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었던 치바 롯데의 가장 큰 문제점은 역시 투수력이었다. 특히 믿고 쓸만한 선발투수들의 부재가 고민거리였는데 7경기를 치른 현재 이러한 고민이 해결됐다. 에이스 나루세 요시히사는 변함없이 제몫을 해주고 있고, 특히 3년차 유망주인 카라카와 유키의 분전은 초반 팀 상승세를 이끌어가는데 있어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라카와는 팀이(5승1무1패) 거둔 5승 가운데 벌써 2승을 책임졌다. 현재까지 2승을 거둔 나머지 3명(와쿠이 히데아키, 스기우치 토시야, 키시다 마모루)의 투수들 가운데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1.56)과 가장 많은 이닝(17.1)을 소화한 것도 빼놓을수 없는 부분이다. 1989년생으로 이제 겨우 21살이란 나이를 감안할 때 카라카와가 지닌 잠재력이 폭발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의 맹활약이다. 하지만 지금 카라카와가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이미 예정된 수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카라카와는 2007년 고교 드래프트 1순위로 치바 롯데에 지명된 선수다. 당시 이해에 졸업했던 선수들 가운데 소위 ‘고교 BIG 3’로 불렸던 멤버의 일원이었으며 3년이란 세월이 흐른 지금 카라카와는 나카타 쇼(니혼햄), 사토 요시노리(야쿠르트)와 함께 기대대로 성장 중에 있다. 역대 고교통산 홈런1위(87개)의 주인공으로 유명했던 나카타 쇼(니혼햄)는 변화구 대처능력에 치명적인 모습을 보이며 2년동안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지금은 외야수로 전향한 상태다. 나시다 마사타카 감독의 배려 속에 올 시즌은 초반부터 1군에 올라와 있긴 하지만 아직은 세기가 부족하다는 평가다. 타자가 투수에 비해 비교적 늦게 프로에서 빛을 본다는 점을 감안할때 나카타 역시 잠재력만큼은 대단한 선수다. 고시엔 대회를 통해 강속구 투수로 유명했던 사토 역시 지난 2년간의 프로경험을 발판삼아 올해는 잠재력을 폭발할 듯 보인다. 최고 157km까지 찍는 엄청난 포심패스트볼이 장점이었던 사토는 그동안 제구력을 향상하기 위해 구속을 140km대 후반-150km대 초반으로 줄이면서 보다 안정감 있는 투수로의 변화를 끝마쳤다. 지난해 단 5승에 머물렀던 사토지만 올해엔 10승 이상을 올려 팀이 2년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카라카와는 현재 리그 공동다승 1위와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이러한 상승세는 미풍에 그치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그 역시 프로초년병 시절에는 150km가 넘는 공을 던졌지만 제구력을 가다듬기 위해 지금은 140km 중후반대의 포심패스트볼을 던진다. 매우 예리한 슬라이더와 각도 큰 커브를 주무기로 특히 이번 스프링캠프 동안 습득한 컷 패스트볼과 슈트볼은 단기간에 그를 안정감 있는 투수로 만들었다. 치바 롯데는 좌완 나루세를 제외하면 우완투수들 가운데 위력적인 공을 던지는 투수가 매우 드문 팀이다. 특히 잠수함 투수 와타나베 순스케가 지난해 극심한 부진을 보이며 선발진 붕괴의 단초를 제공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 올 시즌 카라카와의 성장은 팀의 약점을 메우고도 남음이 있을 정도다. 와타나베의 부활과 오노 신고의 배짱투만 제자리를 찾는다면 올해 치바 롯데의 선발 투수력도 타팀과 비교해 결코 뒤쳐지지 않는다. 선수가 새로운 구단으로 이적한 후 팀이 좋은 성적을 올리게 되면 그자신뿐만 아니라 구단으로서도 좋은 일이다. 김태균 역시 연일 타점을 쓸어 담으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되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카라카와의 호투도 결코 빼놓을 수 없다. 치바 롯데는 시즌전 검증이 완료되지 않았던 세곳에서의 불안감이 점점 해소해 가고 있는 느낌이다. 첫째는 감독으로서 첫 시즌을 맞이한 니시무라 노리후미의 지도력, 두번째는 젊은 투수진들의 성장, 그리고 적응문제가 남아 있던 김태균의 긍정적인 활약이 바로 그것이다. 사진=카라카와 유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구원의 방망이’ 김태균…日프로야구에 완전 적응?

    ‘구원의 방망이’ 김태균…日프로야구에 완전 적응?

      이젠 일본야구에 적응하는 것일까? 김태균(치바 롯데)의 방망이가 연일 팀을 구해내고 있다. 김태균은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 개막3연전에서 니혼햄이 자랑하는 마무리 투수인 타케다 히사시에게 이틀(27,28일)연속 블론세이브를 안기며 팀의 무승부와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비록 세이부전에서의 부진으로 타율은 .174에 불과하지만 아직 타수가 적어 기록으로만 놓고 그를 평가하기엔 이르다. 무엇보다 그가 쓸어담은 5타점이 매우 중요한 길목에서 터졌다는 점을 감안할때 기록이 의미하는것 이상으로 영양가 만점의 활약이었다. 또한 삼진(9개) 못지 않게 5개의 볼넷을 얻고 있는 것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이젠 상대투수의 유인구에 속지 않고 자신의 리듬대로 타격이 된다는 뜻이다. 니혼햄 에이스인 다르빗슈 유와 대결(27일)에서는 두개의 볼넷을 얻어냈고, 28일에 맞대결한 좌완 에이스 타케다 마사루에게도 역시 볼넷 2개를 얻어냈다. 김태균의 한방을 의식해 철저하게 피해가는듯한 인상이었고, 한국시절과 마찬가지로 김태균 특유의 선구안은 변함이 없었다. 이번 니혼햄과의 3연전에서 김태균이 얻은 수확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퍼시픽리그 세이브 1위(34, 평균자책점 1.20)를 차지한 타케다 히사시에게 이틀에 거쳐 9회말, 동점 적시타(2타점)와 끝내기 안타(2타점)을 쳐냈다는 것은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결과물이었기 때문이다. 27일 9회말 김태균의 동점 적시타 상황으로 되돌아 보자. 스코어는 1-3으로 니혼햄이 앞서고 있고 1사 만루에서 김태균이 타석에 들어섰다.타케다는 비록 포심패스트볼은 140km대 초반에 불과하지만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우타자를 상대로 몸쪽 슈트볼과 커브,포크볼을 섞어 던지는 투수다. 특히 변화구 제구력이 뛰어나 목적구를 던지기전에 아웃코스쪽으로 타자의 시선을 유도 한후 위닝샷을 몸쪽으로 던져 타자의 배트를 이끌어 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 로케이션이 뛰어나 몸에 맞는 공이 거의 없을 정도다. 지난해 그는 60이닝을 던지며 몸에 맞는 공을 단 한개도 허용하지 않았던 투수다. 타케다가 던지는 인코스 공은 매우 타이트하게 들어오기에 설사 타격을 하더라도 빗맞은 내야땅볼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날 경기에서 타케다는 초구를 슬라이더로 선택해 스트라이크를 잡는다. 두번째 공은 아웃코스로 오는 변화구. 하지만 이공은 떨어지지 않았고 김태균은 허리가 빠지면서 툭 밀어치며 2타점을 기록했다. 아마 이공을 김태균이 놓쳤더라면 그의 투구 스타일로 봤을때 다음 공은 몸쪽승부가 들어왔을 것이다. 자신의 ‘셋업피치’ 투구패턴을 이용해볼 겨를도 없이 얻어맞은 안타였던 셈이다. 28일 경기는 타케다가 9회말 만루상황까지 오는데 있어 사토자키와 이마에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했던 장면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사토자키에게 볼카운트 1-1에서 허용한 안타는 아웃코스 변화구를 던졌지만 제구가 말을 듣지 않아서 우전안타를 허용했고 다음타자 이마에에게는 사토자키와 똑같은 볼카운트 1-1에서 이번에는 포수가 인코스를 요구했지만 공은 아웃코스에 들어가며 역시 우전안타를 또다시 허용했다. 이후 니시오카에게 적시타를 허용할때도 포수의 인코스 요구에 공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안타를 헌납한 상황이었다. 이후 오기노를 볼넷으로 보내고 만루작전을 펼친 니혼햄 배터리는 3번타자 이구치를 삼진으로 잡으며 한숨을 돌렸지만 김태균에게 2-2까지 가는 볼카운트 승부끝에 결국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고 무너졌다. 구속이 빠르지 않는 투수가 제구력까지 동반되지 않으면 마운드에서 버티기 힘들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경기였다. 니혼햄은 올해도 우승을 노려볼만한 전력이지만, 마무리쪽에서 벌써부터 부담을 안고 있어 대책마련에 고심해야할듯 보인다. 특히 지난해와는 다르게 상대타자들이 타케다의 투구패턴을 읽고 타석에 들어선다는 느낌이 들만큼 고비때마다 구종선택에 문제점이 많았다. 어찌됐던 이번 니혼햄전에서 김태균은 최고 마무리 투수중 한명인 타케다를 상대로 자신의 입지를 다지는 활약을 펼쳤고, 타케다는 김태균의 상승세에 원인제공을 한 투수가 됐다. 지금까지 김태균은 초구 이구를 공략하기 보다는 상대 투수와 기나긴 볼카운트 승부를 펼치는 타석이 많았다. 낯선 투수들의 공을 좀더 관찰하며 적응하는 과정으로도 풀이할수 있지만 이젠 좋은 공이 오면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임할 필요도 있지 않나 싶다. 물론 볼카운트가 불리하더라도 나쁜공에 속지 않고 있어 다행이지만, 이렇게 되면 자신의 스윙보다는 맞추는 타격에 신경쓸수 밖에 없어 장타를 생산하기엔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아직 4번타자의 상징과도 같은 홈런은 없지만 지금과 같은 상승세라면 주중경기에서 맞붙는 라쿠텐전에서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 한편 이범호(소프트뱅크)는 주포 마츠나카 노부히코가 1군에 컴백한 후부터 선발라인에 들지 못하고 있다. 충분히 예상됐던 일이긴 하지만, 그렇게 나쁘지 않았던 이범호의 타격감각을 감안할때 스스로 적응해 가고 있던 선수를 일부러 주저앉힌듯한 인상이 들어 씁쓸하기까지 하다. 비록 선발로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지만 적은 기회라도 살려 1군에서 오랫동안 머물렀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NPB] 김태균 끝내기 역전타

    김태균(28·지바 롯데 마린스)이 짜릿한 끝내기 역전 안타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 냈다. 김태균은 28일 일본 지바현 지바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9회 말 역전 2타점 끝내기 안타를 뿜어냈다. 전날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9회 말 2점짜리 동점 적시타를 때린 김태균은 끝내기 안타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선사하며 ‘9회 말의 사나이’로 거듭났다. 이로써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김태균은 팀의 확실한 ‘해결사’ 면모를 보여 줬다. 팀이 4-5로 뒤진 9회 말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상대투수 다케다 히사시와 맞닥뜨렸다. 다케다는 전날에도 9회 말 김태균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김태균은 4구째 가운데로 몰린 시속 140㎞짜리 직구를 매섭게 때려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지바 롯데는 김태균의 짜릿한 역전 안타로 6-5로 이겼다.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한 김태균은 타율도 .150에서 .174로 올라갔다. 한편 이범호(29·소프트뱅크 호크스)는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홈 경기에 대타로 나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NPB] 김태균 11타석만에 첫 안타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김태균(28·지바 롯데 마린스)이 11타석 만에 첫 안타를 때려냈다. 이범호(29·소프트뱅크 호크스)도 2루타를 포함해 안타 두 개를 쳐내며 타격 감각을 되찾았다. 김태균은 22일 사이타마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 퍼시픽리그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 안타 1개를 때렸다. 김태균은 5회 선두타자로 나와 기시의 바깥쪽 높은 직구를 가볍게 밀어쳐 우익수 앞 안타를 쳐냈다. 롯데가 13-2로 대승했다. 이범호는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원정경기에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혹독한 데뷔’ 김태균ㆍ이범호의 日야구 숙제는?

    ‘혹독한 데뷔’ 김태균ㆍ이범호의 日야구 숙제는?

    우여곡절 끝에 나란히 첫 안타(22일)를 신고한 김태균(치바 롯데)과 이범호(소프트뱅크)에게 이번 3연전은 자신들의 야구인생에 있어서 잊지 못할 시간들이었다. 특히 김태균은 개막전 4연타석 삼진과 이튿날(21일) 2번째 타석까지, 6연속 삼진을 당하며 체면을 구겼는데 국가대표 4번타자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부진이었다. 이범호 역시 3차전에서 두개의 안타(2루타 포함)를 생산하긴 했지만 이미 승패가 기운 상황에서 나온 것들이라 큰 의미는 부여하긴 힘들다. 이번 퍼시픽리그 개막 3차전을 통해 본 김태균과 이범호는 아직 일본야구에 녹아들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숙제를 남겼다. 여기에는 향후 팀내 상황과 경기일정 등을 감안할때 다시한번 가파른 오르막길이 놓여 있는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먼저 김태균은 굉장히 불운했던 리그 일정도 그의 부진과 맞물렸다. 타격은 사이클이 있어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다. 타자가 좋은 성적을 남기기 위해서는 타격감이 상승하는 시간을 오래 가져가야 하며 그 상승이 끝났을때는 떨어지는 감각을 빨리 회복시키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3할의 예술’ 의 저자인 찰리 라우(전 화이트삭스 타격코치)는 “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면 곧 다가올 슬럼프를 준비하라.” 라는 멋진 명언을 남긴바 있다. 김태균이 시범경기 동안에 보여줬던 불방망이(타율 .342 홈런2개)는 자신의 타격감이 떨어졌던 시점에 이르러 시즌이 시작됐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그는 마지막 시범경기였던 히로시마전(16일)에서 무안타를 기록한 후 무엇이 마음에 걸렸던지 특타를 자청하며 타격 감각을 유지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개막후 타격 사이클의 하락이 김태균을 어렵게 했던 원인일수도 있다는 뜻이다. 물론 개막전이 시작된 후 일본 특유의 분석야구가 김태균을 힘들게 했다는 말도 맞지만 야구는 사람이 하는 운동이다. 아무리 좋은 데이터가 있더라도 투수가 마운드에서 분석한대로 투구를 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역으로 생각하면 김태균 역시 경기를 치를수록 상대해 본 투수들에게 대한 분석이 가능해진다는 뜻도 되기에 이점에 있어서는 노이로제가 걸릴 정도로 김태균을 압박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또하나 불운했던 것은 두번째 경기에서 ‘좌완 팜볼러’ 호아시 카즈유키를 만났다는 점이다. 개막전에서 에이스 와쿠이 히데아키의 투구에 악몽을 경험했던 김태균으로서는 가능하면 좀더 수월한 상대를 두번째 경기에서 만났다면 어떠했을까 싶다. 타격감 회복과 일본야구에 대한 낯설음을 극복하는게 무엇보다 시급했던 김태균이었기 때문이다. 호아시는 자국내 선수들 입장에서 보면 ‘특급’ 선발투수로 분류되는 선수가 아니다. 최고 130km대 후반을 겨우 찍는 포심패스트볼과 팜볼 외에 커브, 체인지업의 구종이 전부인 투수다. 체인지업도 2007년 부상후 재활을 거치면서 급작스럽게 익힌 구종이라 실전에서는 잘 사용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김태균 입장에서 보면 호아시의 팜볼은 마구나 다름없는 공포였을 것이다. 국내에서 팜볼을 던지는 투수가 KIA의 윤석민이다. 하지만 윤석민 역시 실전에서는 거의 던지지 않을 정도로 구사력이 낮은 편이다. 한국에서 구경조차 해보지 못한 공에 대처해야 했을 김태균의 어려움을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문제는 이제 지나간 세이부전이 아닌 주말 3연전에서 맞붙게 될 니혼햄전이다. 퍼시픽리그는 이번주 주중 경기를 쉬고 금요일부터 다시 본격적으로 리그일정을 시작하는데 투수 로테이션상 소프트뱅크와의 개막전에서 선발로 등판했던 다르빗슈 유가 치바 롯데전(금요일)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세이부가 자랑하는 ‘특급 선발 3인방’과의 대결에서 벗어난가 싶더니 ‘일본 제1의 에이스’ 라는 다르빗슈가 김태균 앞에 산처럼 가로막혀 있는 형국이다. 김태균은 시범경기에서 다르빗슈를 상대로 초대형 홈런포를 터뜨린 적이 있다. 하지만 다르빗슈는 모두가 알고 있듯, 결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경기가 없는 3일동안 김태균이 얼만큼 자신의 타격컨디션을 회복할지가 니혼햄전은 물론 올 한해 김태균의 성적을 좌우할수도 있다고 본다. 이범호 역시 비록 니혼햄과의 세번째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고는 하지만 아직 더 검증절차가 남아 있다. 개막전에서 다르빗슈를 상대했던 이범호는 두번째 경기에선 니혼햄의 좌완 에이스인 타케다 마사루에게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이 두선수들은 니혼햄의 실질적인 원투펀치로서 아직 기량을 확인 받아야할 외국인 선발투수들을 제외하면 니혼햄이 가장 내세우는 투수들이다. 3차전 니혼햄의 선발투수였던 외국인 투수 바비 케펠이 초반에 물러나 상대하지 못했지만 이후 이범호는 중간투수들인 베테랑 키다 이사무에겐 볼넷, 첫안타는 카나모리 타카유키, 2루타는 우완 사이드암 투수인 에지리 신타로에게 뽑아낸 것이다. 김태균과 마찬가지로 톱레벨급 투수들과의 대결에서 보여준 것이 아직 없다는 말이다.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서고 있는 이범호는 팀내 상황으로만 놓고 봤을때 김태균에 비해 여유로운 처지가 아니다. 지난해까지 소프트뱅크의 지명타자는 베테랑 마츠나카 노부히코의 몫이었다. 오프시즌동안 무릎수술을 받았던 마츠나카는 아직 몸이 덜 만들어져 1군에 등록돼 있지 않지만 몸상태만 정상으로 돌아오면 언제든지 이범호의 자리를 대신할수 있는 타자다. 박빙의 승부가 벌어졌던 개막전과 두번째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이범호로서는 좀더 분발이 요구된다. 하지만 이범호 역시 김태균과 마찬가지로 금요일 홈경기(야후돔, 오릭스전)에서 만나게될 투수가 보통이 아니다. 라쿠텐과의 개막전에서 이와쿠마 히사시와 맞대결해 완봉승을 거뒀던 카네코 치히로의 선발등판이 유력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카네코는 붕괴된 팀 마운드를 홀로 이끈 오릭스의 에이스다. 150km가 넘는 포심패스트볼이 매우 위력적이며 이와 더불어 타자의 허를 찌르는 ‘슬로커브’는 카네코만의 전매특허. 홈 개막전 선발출전이 유력시 되는 이범호 역시 매우 괴로운(?) 상대가 기다리고 있기에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이다. 김태균과 이범호는 이제 겨우 세경기를 치뤘을 뿐이다. 비록 비싼 수업료 치곤 혹독한 데뷔무대였지만 이들 스스로도 느낀 점이 분명히 있을거라고 본다. 퍼시픽리그는 특급투수들과 그 아래에 위치한 투수들간의 레벨차이가 많이 나는 곳이다. 이왕이면 주말 3연전에서 만나게될 특급투수들에게 한국야구의 매운맛을 보여주며 컨디션을 회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태균이 상대할 세이브 개막 3연전 선발투수는?

    김태균이 상대할 세이브 개막 3연전 선발투수는?

    김태균(치바 롯데)이 20일 시작되는 퍼시픽리그 개막전에 4번 타자-1루수로 출전한다. 상대는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 세이부는 리그 강자로서 오랫동안 군림한 팀으로 지난해에는 비록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2008년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강호중에 강호. 특히 올해는 지난해 취약했던 마무리 쪽에서의 출혈이 없기에 우승 1순위로 꼽힐 만한 전력이라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투타밸런스가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2008년보다 더 짜임새가 있다는 평가마저 듣는다. 김태균으로서는 일본진출 첫 경기부터 강팀을 상대하게 돼 부담스럽지만, 세이부와의 3연전을 통해 자신의 진가를 확인받고 싶어하는 욕구만큼은 대단하다. 세이부와의 개막 3연전에서 김태균이 상대하게 될 선발투수들 역시 양리그 통틀어 최고수준이다. 개막전 선발투수로 확정된 와쿠이 히데아키와 21일과 22일에 각각 선발투수로 등판할 것으로 보이는 키시 타카유키, 호아시 카즈유키는 피칭스타일이 모두 다른 투수들이다.이번 3연전에서의 결과를 통해 김태균의 올시즌 전망을 가늠할수 있는 척도가 될수도 있는 일이다. 와쿠이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이부의 에이스다. 마쓰자카 다이스케(현 보스턴)의 고교후배로 지난해 리그 최다이닝(211.2)을 던지며 16승(11완투 4완봉, 6패 평균자책점 2.30)을 거둬 다승왕과 사와무라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140km 중후반대의 포심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하는 와쿠이는 이밖에 포크볼,커브, 체인지업, 슈트, 스플리터까지 못던지는 구종이 없을만큼 다양한 레퍼토리가 특징이다. 거의 모든 공이 타자 무릎근처에 형성될 정도로 제구력 역시 최고수준이다. 김태균 입장에서는 이러한 와쿠이를 상대함으로 인해 얻을수 있는 다양한 구종에 대한 경험이 일본투수들에 대한 적응력부분에서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에게 홈런을 기대한다면 개막 이튿날인 21일 경기를 주목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이 유력시 되는 투수는 미남투수 키시. 매우 가날픈 몸매지만 지칠지 모르는 스태미너를 지닌 키시는 140km 중반대의 포심패스트볼이 위력적이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키시의 주무기는 슬라이더와 커브다. 키시의 슬라이더는 130km 후반대를 찍을 정도로 빠르면서도 칼날같은 예리함까지 갖췄는데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알고도 못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또한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위닝샷으로 즐겨 사용하는 키시의 커브는 일본 우완투수들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구종이다. 하지만 키시 역시 좋은 공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점이 없는 투수는 아니다. 피홈런을 허용하는 빈도수가 높기 때문이다. 키시는 지난해 리그 최다 피홈런(25개)을 헌납했는데 잘 던지다가도 제구력이 말을 듣지 않아 얻어맞은 경우가 많았다. 특히 유리한 볼카운트까지 잡아놓고 성급하게 승부해 들어가다 허용한 홈런이 많았는데, 김태균으로서는 이점을 인식하고 타석에 섰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와의 승부 중 변화구 로케이션에 문제점을 일으키며 가운데로 몰리는 공이 분명히 찾아 올 것이다. 세이부와의 마지막 3차전(22일)에서 맞붙게 될 것으로 유력한 좌완 호아시 역시 김태균으로서는 좋은 파트너 상대다. 호아시는 주로 바깥쪽 승부를 즐겨하는 투수다. 비록 구속은 130km대 후반에 머물지만 제구력이 뛰어나고 무엇보다 이닝샷으로 팜볼을 던진다는 점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배짱이 뛰어난 투수라 드닷없이 타자의 허를 찌르는 인코스쪽 패스트볼도 염두에 둬야 한다. 김태균으로서는 볼카운트가 불리할 경우 틀림없이 바깥쪽 코스로 들어오다 떨어지는 팜볼로 땅볼타구를 만드려는 호아시의 투구패턴을 인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치바 롯데는 공격력에 비해 투수력이 뒤쳐지는 팀이다. 개막전에서는 좌완 에이스인 나루세 요시히사가 와쿠이와 맞대결을 할것으로 보이고 지난해 일제히 부진했던 베테랑 투수들인 와타나베 순스케와 코바야시 히로유키의 부활이 선결되어야 올시즌을 기대해 볼만 하다. 전도유망한 젊은 선발투수들(오노 신고, 카라카와 유키)이 기대대로 성장해주고 있어 김태균의 활약여부는 올해 팀의 A클래스 진출에 크나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개막전에서 맞상대할 세이부는 2년연속 리그 홈런왕을 차지했던 4번타자 나카무라 타케야가 출전한다. 지난 2일(소프트뱅크전) 경기에서 자신이 친 타구에 얼굴을 맞아 안와골절상을 당했던 나카무라는 당초 개막전 출전이 어려워 보였지만 불굴의 의지로 1군 엔트리에 포함될것으로 보인다. 아직 붓기는 빠지지 않았지만 시력에는 이상이 없는 걸로 알려졌는데 17일 교육리그에 참가해 복귀포를 쏘아올리며 실전감각에도 이상없음을 확인했다. 지난 시즌에도 투수가 던진공에 얼굴을 강타 당한적이 있는 나카무라는 올해는 전경기에 출전해 일본야구 한시즌 최다홈런기록(55개)을 돌파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강한 얼굴두께(?)만큼이나 올시즌 그가 때려낼 강력한 홈런포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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