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소품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만개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734
  • 연휴, 나와서 즐기시 ‘개 ’

    연휴, 나와서 즐기시 ‘개 ’

    명절엔 뭐니 뭐니 해도 놀이공원이다. 사람 많아 복잡하긴 해도 별다른 준비물 없이 몸만 가서 한나절 놀고 오기 딱 좋다. 게다가 설맞이 할인 이벤트 등 이런저런 혜택도 많다. 꼼꼼하게 확인하고 가면 뜻밖에 선물 꾸러미도 한 아름 챙길 수 있다.●에버랜드 게임 가득ㆍ로맨틱 불꽃쇼 에버랜드는 15~18일 개띠 해 특별 이벤트인 ‘설날 스트레스 날리시개’를 진행한다. 하이라이트는 ‘스트레스 타파존’이다. 만보기 댄스 배틀, 신발 날리기, 박 터뜨리기 등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다양한 게임이 카니발 광장에서 펼쳐진다. 각 게임의 우승자에겐 선물도 준다. 쿵주(중국), 티니클링(필리핀), 따가오(베트남) 등 세계 각국의 놀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소품들도 설치된다. 아울러 의사로 변신한 연기자들이 고객들의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고 알약을 주는데, 이를 캔디나 초콜릿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 불꽃쇼 ‘로맨틱 인 더 스카이’도 이 기간에 매일 밤 펼쳐진다.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 밸리’에서는 한복을 입은 고객에게 우선 탑승 기회를 준다. 3월 15일까지 ‘코스터 위크’도 진행된다. 지정된 어트랙션을 5개 이상 탑승한 고객에게 노트북, 카메라, 에버랜드 연간이용권 등의 선물을 준다. 졸업·개학 시즌을 맞아 ‘고마운 선생님! 또 만나 친구야’ 이벤트도 진행한다. 홈페이지에서 방문을 신청한 교직원은 3월 4일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동반인도 최대 3명까지 50% 할인된다. 설 연휴 기간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8시다.●롯데월드 사물놀이ㆍ비보이 퓨전공연 백미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민속 한마당 : 북의 대합주’, 김덕수 사물놀이의 ‘신명’, 비보이와 사물놀이의 퓨전 공연 ‘무브먼트 코리아’ 등이 백미다. 제기차기, 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게임장도 마련했다. 주민등록번호에 숫자 2, 0, 1, 8이 모두 포함된 고객과 동반 1인은 2만 9000원에 자유이용권을 살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의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설 연휴 동안 한복을 착용하고 방문하는 고객과 동반 3인까지 현장에서 2000원을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삼대 가족이 함께 서울스카이를 방문하는 경우에도 동일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쿠아리움에선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가 새해 인사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김해 롯데워터파크는 귀성객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기차표, 통행료 영수증, 차량 주유비 영수증 등을 지참한 고객은 1만 9900원에 입장권을 살 수 있다.●서울랜드 봄꽃 장식한 ‘프랭키 플라워 스튜디오 ’ 서울랜드는 설 연휴에 맞춰 ‘프랭키 플라워 스튜디오’를 오픈한다. 튤립, 수선화, 펜지, 비올라 등 봄꽃으로 장식한 실내 스튜디오다. 추운 날씨에 ‘인증샷’ 찍기 딱 좋다. 실내 빙어낚시 체험도 재밌다. 해마다 이를 즐기려는 가족들의 발걸음이 늘고 있다. 아울러 눈썰매장, 가족과 함께 새해 소망을 풍선에 적어 하늘로 날리는 황금 풍선 날리기, 세계 민속놀이 체험마당, 오신년운세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 비씨카드 소지자, 60세 이상 어르신은 자유이용권을 1만 2000원에 살 수 있다. 미취학 어린이는 1만 7000원이다.●한화 아쿠아플라넷 한복 입고 가면 종합권 무료 한화 아쿠아플라넷63은 설 당일인 16일 한복을 착용한 고객에게 63종합권을 무료로 준다. 15일부터 18일까지 수중 한복쇼와 포천쿠키 등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쿠아플라넷 제주도 16, 17일 한복을 입고 가면 입장권이 40% 할인된다. 제주도민의 경우 23일까지 동반 1인에 한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삼대가 함께 현장 결제 시 조부모 1인 무료입장 행사를 2월 말까지 진행한다. 한복을 착용한 어린이는 15~18일 패키지권이 50% 할인된다. 커플 할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 일산은 28일까지 커플이 현장에서 패키지권 구매 시 1+1 할인 혜택을 준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15~18일 한복을 무료로 대여한다. 폴라로이드 사진도 찍어 준다. 물범과 매너티를 주제로 설맞이 특별 생태설명회, 베테랑 다이버와 국가대표 출신 싱크로나이즈 선수들이 출연하는 수중창작극 ‘인어의 꿈’도 펼쳐진다.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는 18일까지 중앙광장에서 설날 윷놀이 대회를 연다. 우승 가족에게는 윷놀이 세트와 황금 10키조를, 참가자 전원에게는 10키조를 선물로 준다. 설 연휴 동안 방문한 고객 모두에겐 20키조를 선물하고 한복을 입은 고객에게는 20키조를 추가로 더 준다. 선착순 1000명에게는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1잔)도 준다.●원마운트 복주머니 이벤트ㆍ개썰매ㆍ아이스쇼 경기 일산의 원마운트 워터파크와 스노파크는 16~20일 복주머니 이벤트를 벌인다. 순금 한 돈이 들어있는 복주머니를 여는 게임 이벤트다. 잠긴 상자의 비밀번호를 풀면 된다. 입장 시 매표소 앞에서 진행된다. 전통 민속놀이판에서는 윷놀이, 장원급제 퀴즈쇼 등이 열린다. 미션에 성공한 참가자나 우승자는 공연 티켓 등을 선물로 받는다. 특히 스노파크에서 개썰매를 타며 가장 크게 환호하는 고객은 데시벨 측정을 통해 선물을 받는다. 러시아 국립 공연단원들의 ‘아이스쇼’는 18일까지 열린다.●베어트리파크 가족 방문하면 포토액자 무료 세종시 베어트리파크는 15~18일 삼대 가족이 방문하면 포토액자를 무료로 만들어 준다. 포토액자의 사진은 고객들의 스마트폰 사진으로 인화해 제작한다. 포토액자 이벤트는 일일 50팀에 한해 진행된다. 경기 부천의 웅진플레이도시는 15~18일 ‘엄마는 공짜’ 이벤트를 진행한다. 3인 이상 가족이 방문하면 엄마는 무료, 가족은 제휴카드 이용 시 20% 할인된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진중권 “‘김일성 가면’ 야당 논리라면 안철수는 MB아바타”

    진중권 “‘김일성 가면’ 야당 논리라면 안철수는 MB아바타”

    진보적 칼럼니스트인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평창동계올림픽에 ‘평양올림픽’ 프레임을 덧씌우는 보수 야당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진 교수는 지난 12일 오마이뉴스에 ‘보수 야당의 올림픽 적화 개그 3종 세트’라는 제목의 칼럼을 썼다.이 글에서 진 교수는 ‘평양올림픽’이라고 공격해놓고 평창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김일성 가면’ 오보를 고집스럽게 물고 늘어진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 ‘김일성 가면’이 부적절하다는 논평을 낸 국민의당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진 교수는 먼저 홍 대표에 대해 “제 입으로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으로 규정하고도 몸으로는 개회식에 참석했다”면서 “그가 정말 진지하게 평양올림픽이라 믿었다면 절대로 그 자리에 나갈 수 없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반도기 때문에 태극기를 못 내거니, 나라도 가슴에 태극지 배지를 달고 참석해야겠다”는 홍 대표의 변에 대해 진 교수는 “이런 종류의 개그는 대한민국에서 오직 허경영씨만 할 줄 아는 줄 알았다”면서 “그의 야무진 계획에 그만 차질이 생기고 말았다. 개회식이 시작되자마자 대형 태극기가 들어오고 (중략) 현장에 있던 김여정과 김영남은 기립을 했다고 한다”고 비꼬았다.북한 응원단의 응원소품을 ‘김일성 가면’이라고 공격한 하 의원에 대한 문제제기도 있었다. 진 교수는 “(‘김일성 가면’을 잘못 보도한 언론이) 오보임을 인정하고 문제의 기사를 내려 버렸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실수를 인정하고 자신의 가벼운 처신에 대해 사과를 할 것이다. 하지만 하태경 의원은 순순히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진 교수는 “통일부 발표처럼 미남의 얼굴에 불과하다고 해도 그 미남이 김일성을 연상시킨다는 점은 누구도 부인 못한다. 북한에서 최고의 미남 기준이 바로 김일성이기 때문”이라는 하태경 의원의 말에 “어이가 없다”는 평을 달았다.하 의원의 주장은 얼굴이 닮았다고 해서 국민MB 송해 선생을 김영춘 북한 인민무력부장이라 하고, 평창올림픽 개회식에 등장해 화제가 된 인면조가 배우 이광수나 격투기 선수 김동현과 유사하다고 해서 이들을 동일시하는 ‘개그’와 다름이 없다는 게 진 교수의 논리다. 진 교수는 ‘김일성 가면’에 대해 지난 11일 국민의당이 낸 논평도 언급했다. 국민의당은 ‘북한 응원단의 김일성 가면 응원은 대단히 부적절하다’는 논평에서 “정부는 김일성 가면 응원에 대해 김일성이 아니다 하면서 방어하기에 급급하다. 우리 국민과 언론이 보기에 김일성 가면으로 인식하면 김일성 가면인 것이다”라고 주장했다.진 교수는 “이 궤변을 그대로 국민의당 얼굴이신 안철수 대표에게 적용해보자. 지난 대선에서 안 후보는 토론에 나와 ‘제가 MB 아바타입니까?’라고 물었다. 국민의당 논리대로라면 안철수는 MB 아바타가 맞다”면서 “우리 국민과 언론이 보기에 MB 아바타로 인식하면 MB 아바타이니까.”라고 일침을 가했다. 진 교수는 “유사가 동일인 것은 아니다”라면서 “이번 김일성 가면 소동은 우리사회에서 기자, 국회의원, 유력 정당들마저 가공할 지적 퇴행에 빠져 있었음을 보여준다”며 비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북한의 ‘최고 존엄’인 김일성을 가면으로 만들었다고... 사실은?

    북한의 ‘최고 존엄’인 김일성을 가면으로 만들었다고... 사실은?

    북한 응원단이 지난 10일 남북 단일팀 응원에서 김일성과 유사한 가면을 쓰고 나온 것을 두고 진실공방이 뜨겁다.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북한이 ‘세상에 없던 응원을 보여 주겠다’고 한 것이 바로 “김일성 가면 응원이냐”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사실 북한에서 김일성은 ‘민족의 태양’으로 신성시 되고 있고, 그의 얼굴은 ‘태양상’으로 불린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이번 가면은 과거 북한이 만들어서 주민들에게 배포하던 사진에 비해서는 초라한 느낌이다. 때문에 북한에서 신성시되는 최고 존엄을 가벼히 가면으로 만들수는 없다는 것이 탈북민들의 전언이다. 응원단 관계자들의 기획 의도가 어찌됐든 민족의 태양이라고 불리는 김일성을 조롱거리로 만들었으니 나중에 북한으로 귀환한 뒤 문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침소봉대’라며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김일성 가면 쓰고 응원하는 북한응원단’ 제하 보도는 잘못된 추정임을 알려드린다”며 “현장에 있는 북측 관계자 확인 결과, 보도에서 추정한 그런 의미는 전혀 없다”고 했다. 특히 북한 응원단의 가면은 ‘미남 가면’이라는 게 통일부의 설명이다. 통일부는 “미남 가면은 휘파람 노래를 할 때 남자 역할 대용으로 사용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북한 체제의 특성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이 같은 억측을 할 수는 없다고 지적한다. ‘체제존엄’으로 숭배하는 김일성 주석의 얼굴을 오려 응원 소품으로 사용하는 것은 북한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소위 미녀 응원단이 미남 가면을 씀으로써 ‘남남북녀’의 통념에 도전하는 것으로 볼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나 앞서 일부 언론은 가면을 꺼내 든 북한 응원단의 사진을 보도하며 ‘김일성 가면’이라는 설명을 달아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이 사진을 첫 보도한 해당 언론사는 이 사진과 관련된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며 공식 사과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강원 산골마을 ‘미니 올림픽’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지구촌의 중심이 된 강원 산골마을들이 경쟁적으로 ‘문화행사’를 펼치며 ‘올림픽 속 미니올림픽’으로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방림면 계촌5리, 내일 ‘올림픽 웰컴 파티’ 9일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강원도 등에 따르면 산골마을에서 파티를 열고 시골 초등학생들이 참가국별 소품을 만들어 공연을 펼치는 등 강원 곳곳에서 ‘미니 문화올림픽’이 펼쳐진다. 해발 700m, 인구 200여명의 평창 방림면 계촌5리 주민들은 11일 저녁 7시부터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올림픽 웰컴 파티’를 연다. 아름다운 자연 풍광 속 펜션들이 모인 계촌마을은 보타닉가든에서 민요와 기타공연, 노래 부르기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치맥’(치킨+맥주)과 전통 과자인 한과 등도 준비한다. 마을 주민들과 펜션에 머무르는 내외국인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계촌마을은 펜션들이 밀집해 올림픽 기간 17개국 40여명이 예약했다. 유성혁 계촌5리 이장은 “작은 산골마을이지만 마을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한 가족처럼 화합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40곳, 1학교 1국가 문화교류행사 강원 산골마을 40개 초등학교는 12일 강릉올림픽파크에서 1학교 1국가 문화교류행사를 축제 프로그램 형식으로 펼친다. 학생들은 미국(화천 실내초교), 뉴질랜드(양양 인구초교), 노르웨이(영월 옥동초교), 터키(삼척 삼척초교), 일본(정선 벽탄초교) 등 올림픽 참가국들과 교류하며 국가 특색에 맞는 응원 주제를 스스로 정해 공연한다. 학생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짝을 이룬 참가국들의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고 상상력을 동원해 나름대로 독특한 공연들을 준비했다. 옥동초교 학생들은 노르웨이가 있는 스칸디나비아 산지의 꽃과 버섯을 본뜨고, 신화 속 존재인 ‘트롤’을 표현하는 의상과 응원도구를 제작했다. 학생들은 “트롤의 불꽃 마법을 표현한 훌라후프를 들고 노르웨이 선수들을 응원하면 선수들이 마법 힘을 받아 꼭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인구초교는 뉴질랜드의 해양자원으로 상상 속 얘기를 만들어 독특한 해양 생물들을 탄생시켰다. 강석하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교육과 사무관은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학생들이 만든 작품들이 뜻깊은 이유는 자기들만의 이야기로 응원을 준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영동 음식·김장 체험 ‘강릉 푸드 페스티벌’도 올림픽 기간 영동지역의 음식과 김장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강릉 푸드 페스티벌’도 명주예술마당에서 열린다. 푸드 페스티벌은 산과 들, 바다의 향기를 더한 강릉 음식을 고루 느낄 수 있는 작은 음식 축제로 ‘솔향 담은 강릉 상차림’ 등 특별전시가 곁들여진다. 강릉 칠성산과 솔향수목원에서는 올림픽 기간 문화테마파크 미디어아트쇼 ‘청산별곡’이 펼쳐진다. 산을 주제로 선보이는 칠성산 청산별곡은 겨울, 밤, 산행의 세 가지 요소를 체험하게 하며 산의 신비한 힘을 느끼게 해 준다. 정선 아리랑센터에서는 10일부터 16일까지 한·중·일 3개국의 전통극 초청공연이 열린다. 2018 평창에 이어 2020 도쿄, 2022 베이징으로 연계되며 올림픽 개최국들의 교류와 문화 협력을 기원한다. 임형택 연출가는 “가까우면서도 먼 다소 어색한 이웃 국가들 간 작지만 알찬 문화 활동을 함께 하며 우정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민지 평창군 방림면사무소 주무관은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작은 축제들이 줄줄이 열려 이름 없는 산골마을들이 세계 속 마을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창·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서울랜드‘프랭키 플라워 스튜디오’, SNS 인생 사진 명소로 주목

    서울랜드‘프랭키 플라워 스튜디오’, SNS 인생 사진 명소로 주목

    서울랜드는 오는 2월 14일부터 3월 18일까지 특별 스튜디오 ‘프랭키 플라워 스튜디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프랭키 플라워 스튜디오’는 친환경 캐릭터 ‘프랭키와 친구들’을 적용한 이색 봄 꽃 스튜디오로 서울랜드 삼천리동산에 오픈한다. ‘프랭키 플라워 스튜디오’는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은 물론 봄을 알리는 꽃과 나무, 희귀 양서류 등을 전시해 아이들을 비롯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봄의 설렘을 선물할 수 있다.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플라워 포토존이 가장 큰 특징으로 소품과 조명이 준비되어 있어 전문 스튜디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봄꽃이 만개해 아름다운 순간을 기록할 수 있는 ‘꽃보다 인생샷’ 컨셉의 공간을 제공해 가족, 연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인생 사진을 SNS에 게시할 경우 추첨을 통해 특별한 경품을 제공하며 가족, 연인에게 카메라 앞에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현장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겨울잠에서 깨어나 봄을 알리는 개구리들과 금붕어도 만날 수 있다. 특히 평소에 보기 어려웠던 희귀 개구리 특별전이 진행될 예정으로 아이들이 봄과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서울랜드 관계자는 “봄 꽃이 만개한 프랭키 플라워 스튜디오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어 다가오는 봄을 느끼기에 좋다고 생각된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랜드는 ‘프랭키 플라워 스튜디오’ 오픈을 맞이해 2월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비씨카드 고객은 실적에 상관없이 자유이용권을 1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현대카드 M 포인트 회원에게는 자유이용권 70% 이벤트 혜택이 제공되며 통신사 할인도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다. 더불어 초등학교 입학을 맞이한 입학생들을 위한 연간회원 40% 특별 할인도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하선 주민등록증, 모자이크 없이 유출? “괜찮아요”

    박하선 주민등록증, 모자이크 없이 유출? “괜찮아요”

    배우 박하선의 주민등록증 정보가 고스란히 유출되며 걱정을 사자 박하선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박하선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롯데월드 2월 한달동안 주민번호에 2 0 1 8 포함된 고객 자유이용권 할인’이라는 글과 함께 박하선의 주민등록증이 담겨 있다. 사진 속 주민등록증에는 주민등록번호와 주소가 그대로 노출돼 있다. 이에 박하선은 “오늘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셨는데, 저는 87년 10월생이고 주소도 한자도 달라요.^^ 이건 드라마 같은 데서 쓰였던 소품이라 괜찮아요.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실제 강남구 우인동은 존재하지 않는다. 한편 박하선은 지난해 1월 배우 류수영과 결혼, 그해 8월에 첫 딸을 출산한 후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애니멀 픽!] “우리도 평창 불러줘”…동계올림픽 출전한 다람쥐

    [애니멀 픽!] “우리도 평창 불러줘”…동계올림픽 출전한 다람쥐

    재미있는 다람쥐 사진으로 유명한 스웨덴의 한 사진작가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축하하는 특별한 작품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웨덴 비스가덴에 사는 사진작가 지트 비겐(48)은 최근 자신을 잘 따르는 붉은날다람쥐들을 대상으로 이번 동계올림픽을 주제로 한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공개된 사진 속 다람쥐들은 자기들끼리 올림픽을 즐기는 모습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로고가 들어간 팻말을 든 다람쥐부터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는 것처럼 보이는 다람쥐들의 모습까지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그리고 이런 소품을 직접 만든 작가의 정성도 돋보인다. 작가에 따르면, 이들 다람쥐는 5년 전쯤부터 숲속에 있는 자택의 정원을 찾아왔다. 그가 견과류와 같은 먹이를 주자 많을 때는 6마리가 한꺼번에 찾아왔다. 촬영 비결은 와이어에 먹이를 매다는 등의 방법이 있다고 한다. 그는 이번 작품에 대해 “스웨덴은 10월이면 눈이 내리므로 그때부터 사진 촬영을 시작할 수 있었다. 동계올림픽이라는 주제는 어렵지만 재미있었다”면서 “매일 다람쥐들이 찾아오지만 사진 촬영을 위해 햇볕이 내리쬐는 시간이 짧아 작업이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원하는 사진 한 장을 얻는 데 며칠씩 걸리곤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지트 비겐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엠카운트다운 선미 ‘주인공’ 컴백 무대 “여전한 관능미”

    엠카운트다운 선미 ‘주인공’ 컴백 무대 “여전한 관능미”

    가수 선미가 ‘엠카운트다운’에서 ‘주인공’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선미는 18일 방송된 Mnet 음악 방송 ‘엠카운트다운’에서 이날 공개한 싱글 ‘주인공’으로 컴백무대를 펼쳤다.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앞서 선미는 곡 소개를 세글자로 해달라는 말에 “기대해, 얼음속, 갖힌 꽃, 중독적”라고 소개했다.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오른 선미는 ‘가시나’ 때와는 달리 차분하면서도 절제된 동작으로 특유의 관능미를 뽐냈다. 소품인 의자 위에서 추는 ‘주인공’ 안무가 인상적이었다.   선미의 ‘주인공’은 많은 사랑을 받은 ‘가시나’의 앞선 이야기다. 사랑하는 이에게 상처 받으면서도 이해하려고 애쓰는 반면 여자의 식은 마음을 잘 표현한 곡이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됐다. 한편 이날 ‘엠카운트다운’에는 모모랜드, 보이스퍼, 블락비, 오마이걸, 인피니트, 장우영, 장재인, JBJ, 조권, 청하, 케이시 등이 출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흑기사’ 신세경, 장미희 공방 찾은 모습 포착 ‘무슨 일?’

    ‘흑기사’ 신세경, 장미희 공방 찾은 모습 포착 ‘무슨 일?’

    ‘흑기사’ 신세경과 장미희의 만남이 포착됐다.18일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 측은 신세경과 장미희가 함께 있는 장면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베키(장미희 분)의 공방에서 마주 앉아 있는 해라(신세경 분)와 베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편안하면서도 진지한 표정으로 눈을 맞춘 채 이야기 나누거나 오래된 건물 사진을 살펴보고 있다. 특히, 은은한 조명에 고풍스러운 디자인의 가구와 소품들로 가득한 공방 정경이 아늑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지난 방송에서 해라는 박철민(김병옥 분)에게 문수호(김래원 분) 아버지를 죽게 만든 사람이 자신의 아버지라는 이야기를 들은 후부터 수호와 함께 하면서도 심란한 마음에 힘들어했고, 철민에 이어 샤론(최서린/서지혜 분)까지 “너희 아버지, 연구소 불 날 때 왔었어”라며 자신의 아버지를 연구소 화재 사건의 범인으로 몰아가자 결국 수호와 함께 지내던 게스트하우스를 떠났다. 이에 해라의 행방과 수호 해라 커플의 앞날이 시청자들의 우려를 자아냈던 바, 해라가 베키의 공방에 머물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며 어떤 사연으로 두 사람이 함께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또한, 베키는 수호 해라 커플의 가장 든든한 조력자로서, 과연 샤론과 철민에 의해 흔들리고 있는 수호와 해라 사이를 도와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흑기사’ 제작진은 “수호의 게스트하우스를 나간 해라가 어떻게 베키의 공방에 가게 됐는지 오늘(18일) 방송을 통해 밝혀진다. 또한, 수호 해라 커플이 시련을 극복해가는 과정뿐만 아니라, 연구소 화재 사건 등 지난 방송부터 베일을 벗기 시작한 과거 이야기와 인물들이 각자 감추고 있는 비밀들이 이번 회에서 좀 더 드러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n.CH 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조세호 기상캐스터로 깜짝 등장, 이귀주 “그 분이 남기고 간 바지”

    조세호 기상캐스터로 깜짝 등장, 이귀주 “그 분이 남기고 간 바지”

    조세호가 일일 기상캐스터로 깜짝 변신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기상캐스터 이귀주가 인증샷을 공개했다.12일 이귀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하 15도 최강한파 속 그분이 남기고간 바지ㅋㅋㅋ”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이귀주가 꽁꽁 언 청바지를 들고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는 앞서 오전 7시 17분 일일 기상캐스터로 깜짝 등장한 조세호가 남긴 소품이었다. 동장군 분장을 하고 등장한 조세호는 “30분 전 물에 적신 바지를 밖에 뒀더니 꽁꽁 얼었다”며 추위를 설명했다. 조세호의 기상캐스터 변신은 MBC ‘무한도전’ 미션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무한도전’ 고정 멤버로 합류하게 된 조세호가 어떤 이유에서 기상캐스터로 나서게 된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MBC 뉴스투데이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조세호, 기상캐스터로 깜짝 등장 “동장군으로 변신” 소품 이용까지

    조세호, 기상캐스터로 깜짝 등장 “동장군으로 변신” 소품 이용까지

    조세호가 일일 기상캐스터로 깜짝 등장했다.12일 방송된 MBC ‘뉴스투데이’에는 조세호가 여의도 역 앞에서 동장군 분장을 하고 일일 기상캐스터로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세호는 “갑자기 제가 분장을 하고 나와서 많이들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의 날씨를 표현하듯 겨울이면 찾아오는 동장군으로 제가 변신을 해 봤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앵커는 “평소에도 날씨 소식 많이 보셨을 것 같은데 실제로 이렇게 직접 기상캐스터를 맡아 보니까 어떠신가요?”라며 일일 기상캐스터를 맡은 소감을 물었다. 이에 조세호는 “집에서 그동안 편안하게 날씨에 대한 정보를 전달받다가 이렇게 직접 나와 보니까 정말 기상캐스터분들이 대단한 일을 하고 계시다는 것을 이 추운 날씨와 함께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조세호는 이어 날씨 소식을 매끄럽게 전했다. 그는 30분 전 물에 젖은 청바지를 야외에 내 놓자 꽁꽁 얼었다며 소품을 이용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MBC 뉴스투데이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리턴’ 고현정, 변호사 변신 ‘단호한 눈빛’ 제작진 “역시 고현정이다”

    ‘리턴’ 고현정, 변호사 변신 ‘단호한 눈빛’ 제작진 “역시 고현정이다”

    배우 고현정이 TV ‘리턴쇼’ 진행자이자 흙수저 변호사로 변신한 모습이 포착됐다.1월 17일 첫 방송될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return)’(극본 최경미/연출 주동민)은 도로 위 의문의 시신, 살인 용의자로 떠오른 4명의 상류층, TV 리턴 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품격 다른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고현정은 ‘리턴’에서 상류층 희대의 살인 스캔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서는, 비밀을 가진 고졸 출신 흙수저 변호사이자 TV ‘리턴쇼’ 진행자인 최자혜 역으로 출연한다. 최자혜는 늦은 나이에 사법고시에 합격해 수석으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후 판사가 됐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법복을 벗고 변호사로 나서는 인물. 우연히 TV ‘리턴쇼’ 진행자를 맡게 되면서 대한민국에서 영향력 있는 스타변호사가 된다. 이와 관련 고현정이 TV 리턴쇼 진행자로 나선 현장의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고현정이 깔끔하면서도 단정한 그레이 컬러 정장 수트와 블랙의 블라우스, 여기에 깔끔하게 질끈 묶은 포니테일 헤어스타일로 등장, 시선을 사로잡았던 것. 특히 고현정은 ‘리턴쇼’ 세트장 안에 선 채 나직하지만 힘 있는 말투, 그리고 단호한 눈빛으로 TV ‘리턴쇼’를 이끄는 강단있는 진행자의 모습을 100% 표현해냈다. 매 작품마다 의미 있는 변신으로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고현정이 이번에는 어떤 ‘고현정표 변신’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 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고현정이 TV ‘리턴쇼’ 진행자로 첫 선을 보인 장면은 지난해 12월 30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촬영됐다. 극중 고현정이 특별 제작된 TV ‘리턴쇼’ 스튜디오에서 잘못된 수사가 진행된 살인사건을 파헤치며 일침을 놓는 모습을 녹화하는 장면. 이날 처음으로 진행된 TV ‘리턴쇼’ 장면 촬영을 위해 고현정은 풀었던 머리를 질끈 묶은 채 현장에 나타나 스태프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면서 안부를 챙기는 등 열기를 불 지폈다. 뿐만 아니라 고현정은 장장 6시간 동안 진행된 TV ‘리턴쇼’ 장면을 위해 의상과 소품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프로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더욱이 고현정은 큐카드를 든 채 초동 수사가 잘못돼 억울한 피고인을 만들어낸 수사에 대해 냉철한 분석을 내놓는 장면에서는 한 호흡 한 호흡, 숨 쉬는 포인트까지 고려하는 디테일한 연기로 현장을 압도했다. 이어 ‘컷’소리 직 후 환한 웃음을 터트리며 진지했던 현장 분위기를 풀어내던 고현정은 곧바로 주동민 감독과 장면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 모습으로 최자혜 캐릭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작진 측은 “‘역시 고현정이다’를 실감할 수 있는 촬영이었다”며 “고현정은 첫 촬영을 시작한 후 강행군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현장에서 늘 유쾌한 웃음으로 제작진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고현정이 최자혜 역을 통해 파헤치게 될 ‘상류층 희대의 살인사건’이 대한민국에 다시 한 번 의미있는 파문을 던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영화 ‘1987’ 고문현장, 실제 남영동 대공분실…경찰 첫 허용 왜?

    영화 ‘1987’ 고문현장, 실제 남영동 대공분실…경찰 첫 허용 왜?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전두환 정권의 고문 은폐 사건을 다뤘던 고 박종철씨 고문치사 사건 영화 ‘1987’의 고문 현장이 실제 옛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현 경찰청 인권센터)로 확인됐다. 영화 촬영 제작에 있어서 금기시 돼온 남영동 대공분실의 외부 촬영이 허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7일 경찰과 ‘1987’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제작진은 지난해 초 촬영을 준비하면서 인권센터를 방문, 박 열사가 실제로 고문당한 509호 조사실을 실측하는 등 세트 제작을 위한 사전 조사를 마쳤다. 제작진은 또 인권센터 측에 “영화에 꼭 필요한 부분이니 센터 외부를 촬영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제작진은 외경이 유사한 다른 건물을 사용해도 고문 현장 특유의 음산한 분위기를 살리기 어렵다며 경찰에 협조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준환 감독도 “당시 느낌을 그대로 담고 싶다”며 취지를 설명했다고 한다. 경찰은 영화가 경찰 치부를 드러내는 내용이라 고민했으나 결국 내부 논의를 거쳐 촬영을 허용했다. 촬영은 지난해 상반기 진행됐다. 극중 등장하는 대공분실 외부 장면은 대부분 실물이라고 경찰은 전했다.경찰은 “영화 제작 과정에서 옛 남영동 대공분실 외부 촬영이 허용된 사례는 ‘1987’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고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고문 피해를 다룬 영화 ‘남영동 1985’ 제작 때도 협조요청이 있었으나 당시에는 거부당했다. ‘1987’은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로 탄핵정국이 계속되던 시점에 촬영 협조요청이 들어왔다. 이에 경찰도 집회·시위 자유 보장에 초점을 맞추던 때라 경찰에게 불편한 내용의 영화임에도 요청에 응한 것으로 보인다. 영화 첫머리 대공분실 진입 장면에서는 과거 경찰이 시설 노출을 피하고자 ‘○○해양연구소’라는 위장 간판을 달았던 것까지 소품으로 재현했다. 중반 이후 등장하는 ‘철문 앞 시위’ 장면도 실제 철문 앞에서 촬영했다고 한다.촬영 당시는 인권센터가 주말에 문을 닫았던 시기였으나 센터 직원들이 주말에도 출근해 촬영을 지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내부 촬영은 어렵지만 외부는 어차피 개방된 공간이고, 우리가 불편해하는 내용이라도 역사적 사실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라며 “고민스러운 부분이 있었지만 협조하는 것이 경찰에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일대일로 올라탄 ‘찰리우드’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일대일로 올라탄 ‘찰리우드’

    중국이 글로벌 영화시장에서도 우뚝 섰다. 중국 대륙 내 영화 흥행 수입과 영화관 스크린 수, 영화관 방문객 수 등 여러 부문에서 미국을 따돌리고 세계 1위 자리를 꿰찬 것이다.중국 미디어 총괄 부처인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國家新聞出版廣電總國)에 따르면 2017년 중국 본토 내 영화 흥행 수입 규모는 전년보다 13.5% 늘어난 559억 1100만 위안(약 9조 1700억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규모의 영화 시장으로 등극했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지난 1일 보도했다. 지난해 중국산 영화 흥행 수입은 전년보다 54%나 급증한 301억 400만 위안이다. 지난해 1억 위안 이상의 흥행 수입을 올린 ‘소박’을 터뜨린 영화가 92편이고, 이 중 중국산 영화는 절반이 넘는 51편(55.4%)이다. 전년( 39편)보다 30%나 늘어나 중국 영화의 경쟁력이 급성장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특히 10억 위안 이상의 흥행 수입을 올린 ‘대박’ 영화가 6편이고, 5억 위안의 흥행 수입을 올린 ‘중박’ 영화도 13편에 이른다. 지난해 7월 말 개봉된 ‘전랑(戰狼)Ⅱ’는 1억 60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57억 위안의 흥행 수입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미 할리우드 영화를 포함해 중국에서 개봉한 영화 가운데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중국 흥행만으로 아시아 역대 흥행 1위, 세계 흥행 5위의 성적이다. 이 영화는 중국 특수부대 출신 주인공 렁펑(冷鋒)이 내전 중인 아프리카에 들어가 중국인과 난민을 구한다는 내용의 액션 블록버스터다. 중국 전사가 세계의 난민을 구하는 내용을 두고 중국 내에서는 자부심을 고취시킨다는 호평이, 서방에서는 민족주의를 부추기는 홍보물이라는 혹평이 엇갈렸다. 어쨌든 중국 관객들이 세계 최고 흥행작을 만들어 냈다. ‘전랑Ⅱ’와 장이머우(張藝謀) 감독의 ‘그레이트월’(長城) 등 중국산 영화는 지난해 해외에서 42억 위안을 벌어들여 전년보다 11%의 성장을 기록했다. ‘전랑Ⅱ’ 외에도 지난해 개봉된 코미디 영화 ‘수줍은 철권’(羞羞的 鐵拳·6위)과 청룽(成龍) 주연의 ‘쿵푸요가’(功夫瑜伽·8위), 쉬커(徐克) 감독의 ‘서유복요편’(西遊伏妖篇·10위) 등도 중국 역대 흥행 10위권 내에 들었다.중국 영화산업이 고속 성장하는 까닭은 정부가 문화산업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덕분이다. 1997년 문을 연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저장(浙江)성의 헝뎬스튜디오((橫店影視城)가 그중 하나다. 36㎢의 부지(약 1100만평·축구장 60배 크기)에 자금성과 진(秦)나라 황궁 등을 실물 크기로 재현했다. 이곳은 촬영에 필요한 소품과 단역 자원이 넘친다. 2200여년 전 춘추전국(春秋戰國)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시대별 소품 수십만 가지가 구비돼 있고, 단역 배우는 4만명이 넘는다. 이곳에서 촬영된 영화와 드라마는 2000편이 넘고 ‘미션 임파서블 3’, ‘미이라 3’ 등 세계적 흥행작도 제작됐다. 이를 발판으로 중국 영화시장은 연평균 37%의 고속성장률을 기록하며 2020년에는 시장 규모가 70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헝뎬스튜디오가 중국과 할리우드를 합친 ‘찰리우드’로 불리는 이유다. 중국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에 영화업계는 성장의 기회로 잘 활용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야심차게 주진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에 편승해 중국 영화가 해외 수출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과 아시아, 중동, 유럽,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철도 등 인프라 투자와 무역 확대에 역점을 두고 있지만, 영화라는 문화상품의 수출 확대에도 좋은 기회가 된다는 분석이다. 베이징의 영화사 샤인워크미디어(閃亮媒體)는 이를 위해 카자흐스탄과 전기(傳記) 영화, 이란과 코미디 영화, 인도네시아와 재난 영화를 공동으로 제작하기로 하는 등 일대일로 프로젝트 관련 국가들의 영화사들과의 합작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완성을 앞둔 중국·카자흐스탄 합작 영화 ‘작곡가’가 대표적이다. 영화는 중국인이 카자흐스탄에서 작곡가로 활약하며 양국 교류·협력의 상징적 인물이 된 시싱하이(洗星海)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제작자 선젠(沈健)은 “2013년 시진핑 주석의 연설 속에서 언급된 작곡가의 이름에서 감명을 받았고 영화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의 말에서 영화 제작의 의도가 분명히 드러나는 셈이다. 중국 제작자들이 영화를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일부로 간주하는 정부 당국의 입장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중국 정부는 실크로드 주변 국가들과 영화제, 영화 제작을 통한 인적 교류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부의 지원은 중국 영화계에서 금전적 투자 이상의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정부 지침을 따르는 영화들은 검열과 행정적 규제를 쉽게 통과하기 때문이다. 중국은 터키 영화 감독인 무라트 야부즈가 ‘요리사와 공주’(?師與公主)라는 영화를 제작하는 데 제작 비용을 대기로 했다. 13세기 실크로드의 전설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중국의 공주가 터키의 요리사와 함께 아나톨리아(소아시아·거의 대부분 터키 영토)로 달려가 침략자들이 올 것이라고 경고하는 내용이다. 야부즈 감독은 3년간 투자자를 물색하던 끝에 중국 투자자를 만나 실크로드를 테마로 한 작품이라는 사실을 말하자 그들이 반색했다는 것이다. 영화는 지난 5월 촬영에 들어갔고 야부즈 감독은 중국과 터키는 물론 몇몇 실크로드 지역에서 로케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영화의 배경이 실크로드 전체이기 때문에 중국, 터키와 실크로드 주변 나라에서 모두 상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인보다는 공동체를 우선하는 동양의 가치를 바탕으로 할리우드에 대적하는 영화가 많이 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발맞춰 지난달 초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에서는 제4회 실크로드 국제영화제도 열렸다. 중국과 실크로드 주변 국가들의 합작 확대 가능성을 보여 준 행사였다. 주최 측은 고대의 무역로를 보여 주는 대형 지도를 걸었고 중국 유명 배우들은 그 위에 속속 자필 서명을 남기게 하는 등 일대일로 프로젝트 전파에 총력전을 펼치기도 했다. 중국 내에서는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 민족주의 성격의 대작들이 등장하고 있다. 중국 통신사 직원이 유럽 라이벌을 누르고 아프리카에서 계약을 따내는 성공담을 다룬 ‘차이나 세일즈맨’(中國推銷員)의 탄빙(檀冰) 감독은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주제가 해외 바이어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며 “이미 30여개 실크로드 주변 국가들에 영화 배급권을 팔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개봉된 ‘쿵푸요가’는 고대 티베트의 보물을 찾아 나선 중국과 인도 고고학자의 활약상을 그린 영화다. 인도 여성 고고학자 역을 맡은 아미라 다스투르가 영화 중에서 “우린 중국과 인도의 고고학 협력을 증진할 수 있습니다. 일대일로 프로젝트에도 부합하겠죠”라고 말하자 중국 고고학자 역을 맡은 청룽은 “당연하지”라고 대답했다. 일대일로 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로 신장(新疆)자치구 카스(喀什)에서 파키스탄 남부 과다르항까지 2300여㎞에 도로와 철도, 에너지망 등을 구축하는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PEC) 사업에 인도가 영유권을 주장하는 지역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khkim@seoul.co.kr
  • 에이케이시스, WiFi 네트워크 스피커 BOSK 크라우드 펀딩 진행

    에이케이시스, WiFi 네트워크 스피커 BOSK 크라우드 펀딩 진행

    최근 스피커 시장은 고음질 음원에 대한 갈망과 획일적인 플라스틱, 스틸 소재의 디자인으로 인해 고음질과 유니크한 디자인을 충족할 스피커를 찾고 있는 소비자들이 많다. 무손실 음원인 FLAC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지원하는 오디오 기기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으나 가격이 비싸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가 많다. 이에 ㈜에이케이시스는 Zebra Wood 원목을 사용해 고음질의 원음을 구현하는 WiFi 네트워크 스피커 ‘BOSK’의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OTH&MYERS라는 브랜드명을 가지고 출시하는 ‘BOSK’ 스피커는 24bit/192kHz 고음질 WiFi 네트워크 스피커로 아프리카산 고밀도 고급 원목인 Zebra Wood를 사용해 인테리어 소품으로 가치가 있고 무손실 원음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Airplay, DLNA, 블루투스, Aux 등 다양한 연결과 에이케이시스의 특허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가 쉽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이 모든 기능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WiFi나 LAN에 연결할 수 있는 ‘BOSK’ 스피커는 네트워크에 연결한 뒤 DLNA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와 Airplay를 지원하는 ios 두가지 방식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블루투스는 스마트폰과 1대1로 연결하여 사용이 가능하고 AUX는 유선으로 연결하면 자동으로 감지된다. 24bit/192kHz FLAC, ALAC, WAV 등 대부분의 무손실 압축 음원은 재생이 가능하고 WiFi Setup 특허를 보유하여 보다 사용자가 보다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와디즈 클라우드 펀딩은 시작 1주일 만에 목표 200% 초과달성하여 화제가 되었고, 2018년 1월 15일 까지 진행되는 클라우드 펀딩에 많은 소비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에이케이시스의 유기준 대표는 “기존 동일한 스펙의 스피커는 가격이 비싸 망설이던 소비자가 많은데 고품질의 스피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다양한 리워드를 받아볼 수 있고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발전하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케이시스는 유럽의 전문 유통업체와 전략적 마케팅 제휴에 따라 ‘ROTH & MYERS’(로스앤마이어스) 라는 브랜드명을 육성시킬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세계 최대 영화시장으로 떠오른 중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세계 최대 영화시장으로 떠오른 중국

    중국이 글로벌 영화시장에서도 우뚝 섰다. 중국 대륙 내 영화 흥행 수입과 영화관 스크린 수, 영화관 방문객 수 등 여러 부문에서 미국을 따돌리고 세계 1위 자리를 꿰찬 것이다. 중국 미디어 총괄부처인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國家新聞出版廣電總國)에 따르면 2017년 중국 본토 내 영화 흥행수입 규모는 전년보다 13.5% 늘어난 559억 1100만 위안(약 9조 1700억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규모의 영화 시장으로 등극했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가 지난 1일 보도했다. 지난해 중국산 영화 흥행수입은 전년보다 54%나 급증한 301억 400만 위안이다. 지난해 1억 위안 이상의 흥행 수입을 올린 ‘소박’을 터뜨린 영화가 92편이고, 이중 중국산 영화는 절반이 넘는 51편(55.4%)이다. 전년( 39편)보다 30%나 늘어나 중국 영화의 경쟁력이 급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10억 위안 이상의 흥행 수입을 올린 ‘대박’ 영화가 6편이고, 5억 위안의 흥행수입을 올린 ‘중박’ 영화도 13편에 이른다.지난해 7월말 개봉된 ‘전랑(戰狼)Ⅱ’는 1억 60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57억 위안의 흥행 수입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미 할리우드 영화를 포함해 중국에서 개봉한 영화 가운데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중국 흥행만으로 아시아 역대 흥행 1위, 세계 흥행 5위의 성적이다. 이 영화는 중국 특수부대 출신 주인공 렁펑(冷鋒)이 내전 중인 아프리카에 들어가 중국인과 난민을 구한다는 내용의 액션 블록버스터다. 중국 전사가 세계의 난민을 구하는 내용을 두고 중국 내에서는 자부심을 고취시킨다는 호평이, 서방에서는 민족주의를 부추기는 홍보물이라는 혹평이 엇갈렸다. 어쨌든 중국 관객들이 세계 최고 흥행작을 만들어냈다. ‘전랑Ⅱ’와 장이머우(張藝謀) 감독의 ‘그레이트월’(長城) 등 중국산 영화는 지난해 해외에서 42억 위안을 벌어들여 전년보다 11%의 성장을 기록했다. ‘전랑Ⅱ’ 외에도 지난해 개봉된 코미디 영화 ‘수줍은 철권’(羞羞的 鐵拳·6위)과 청룽(成龍) 주연의 ‘쿵푸요가’(功夫瑜伽·8위), 서극(徐克) 감독의 ‘서유복요편’(西遊伏妖篇·10위) 등도 중국 역대 흥행 10위권 내에 들었다. 중국 영화산업이 고속 성장하는 까닭은 정부가 문화산업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덕분이다. 1997년 문을 연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저장(浙江)성에 있는 헝뎬스튜디오((橫店影視城)가 그중 하나다. 36㎢의 부지(약 1100만평·축구장 60배 크기)에 쯔진청(紫禁城)과 진(秦)나라 황궁 등을 실물 크기로 재현했다. 이곳은 촬영에 필요한 소품과 단역 자원이 넘친다. 2200여년 전 춘추전국(春秋戰國)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시대별 소품 수십만 가지가 구비돼 있고, 단역 배우는 4만명이 넘는다. 이곳에서 촬영된 영화와 드라마는 2000편이 넘고 ‘미션 임파서블 3’, ‘미이라 3’ 등 세계적 흥행작도 제작됐다. 이를 발판으로 중국 영화시장은 연평균 37%의 고속성장률을 기록하며 2020년에는 시장 규모가 70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헝뎬 스튜디오가 중국과 할리우드를 합친 ‘찰리우드’로 불리는 이유다. 중국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에 영화업계는 성장의 기회로 잘 활용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야심차게 주진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에 편승해 중국 영화가 해외 수출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과 아시아, 중동, 유럽,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철도 등 인프라 투자와 무역 확대에 역점을 두고 있지만, 영화라는 문화상품의 수출 확대에도 좋은 기회가 된다는 분석이다. 베이징의 영화사 샤인워크미디어(閃亮媒體)는 이를 위해 카자흐스탄과 전기(傳記) 영화, 이란과 코미디 영화, 인도네시아와 재난 영화를 공동으로 제작키로 하는 등 일대일로 프로젝트 관련 국가들의 영화사들과 합작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완성을 앞둔 중국-카자흐스탄 합작 영화 ‘작곡가’가 대표적이다. 영화는 중국인이 카자흐스탄에서 작곡가로 활약해 양국 교류·협력의 상징적 인물인 시싱하이(洗星海)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제작자 선젠(沈健)은 “2013년 시진핑 주석의 연설 속에서 언급된 작곡가의 이름에서 감명을 받았고 영화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의 말에서 영화 제작의 의도가 분명히 드러나는 셈이다. 중국 제작자들이 영화를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일부로 간주하는 정부 당국의 입장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중국 정부는 실크로드 주변 국가들과 영화제, 영화제작을 통한 인적 교류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부의 지원은 중국 영화계에서 금전적 투자 이상의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정부 지침을 따르는 영화들은 검열과 행정적 규제를 쉽게 통과하기 때문이다. 중국은 터키 영화 감독인 무라트 야부즈가 ‘요리사와 공주’(㕏師與公主)라는 영화를 제작하는데 제작 비용을 대기로 했다. 13세기 실크로드의 전설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중국의 공주가 터키의 요리사와 함께 아나톨리아(소아시아·거의 대부분 터키 영토)로 달려가 침략자들이 올 것이라고 경고하는 내용이다. 야부즈 감독은 3년간 투자자를 물색하던 끝에 중국 투자자를 만나 실크로드를 테마로 한 작품이라는 사실을 말하자 그들이 반색했다는 것이다. 영화는 지난 5월 촬영에 들어갔고 야부즈 감독은 중국과 터키는 물론 몇몇 실크로드 지역에서 로케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영화의 배경이 실크로드 전체이기 때문에 중국, 터키와 실크로드 주변 나라에서 모두 상영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개인보다는 공동체를 우선하는 동양의 가치를 바탕으로 할리우드에 대적하는 영화가 많이 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발맞춰 지난달 초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에서는 제4회 실크로드 국제영화제도 열렸다. 중국과 실크로드 주변 국가들의 합작 확대 가능성을 보여준 행사였다. 주최 측은 고대의 무역로를 보여주는 대형 지도를 걸었고 중국 유명 배우들은 그 위에 속속 자필 서명을 남기게 하는 등 일대일로 프로젝트 전파에 총력전을 펼치기도 했다. 중국 내에서는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 민족주의 성격의 대작들이 등장하고 있다. 중국 통신사 직원이 유럽 라이벌을 누르고 아프리카에서 계약을 따내는 성공담을 다룬 ‘차이나 세일즈맨(中國推銷員)’의 탄빙(檀冰) 감독은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주제가 해외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며 “이미 30여개 실크로드 주변 국가들에 영화 배급권을 팔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개봉된 ‘궁푸요가’는 고대 티벳의 보물을 찾아 나선 중국과 인도의 고고학자의 활약상을 그린 영화다. 인도 여성 고고학자역을 맡은 아미라 다스투르가 영화 중에서 “우린 중국과 인도의 고고학 협력을 증진할 수 있습니다. 일대일로 프로젝트에도 부합하겠죠”라고 말하자 중국 고고학자역을 맡은 청룽은 “당연하지”라고 대답했다. 일대일로 프로젝트 사업중 하나로 신장(新疆)자치구 카스(喀什)에서 파키스탄 남부 과다르항까지 2300여㎞에 도로와 철도, 에너지망 등을 구축하는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PEC) 사업에 인도가 영유권을 주장하는 지역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고성능 친환경 건축기술 적용된 단독주택 ‘로렌하우스’ 희소가치↑

    고성능 친환경 건축기술 적용된 단독주택 ‘로렌하우스’ 희소가치↑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형성된 도심 속 단독주택으로 전원생활 그 자체를 누릴 수 있는 로렌하우스는 이달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와 김포 한강신도시, 오산 세교지구 ‘로렌하우스’ 홍보관을 오픈했다. 로렌하우스는 아파트 위주의 획일화된 주거문화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비용으로 쾌적한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는 주거형태로 공급 전부터 많은 문의가 이어졌다. 층간소음의 해방은 물론 건강한 육아가 가능한 고성능 단독주택으로 홍보관에는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한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정부와 LH가 리츠(REITs)와 제로에너지 건축기술을 적용해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으로 선보인 ‘로렌하우스’는 단독주택을 선호하는 수요층에게 합리적인 비용으로 단독주택에 임대로 거주할 수 있도록 제공해 호평 받고 있다. 4년 의무 임대기간 이후 일반 분양으로 전환되지 않는 지속 임대 전용 상품으로 공급되는 로렌하우스는 임차인이 계약조건을 준수할 경우 계속 임대거주가 가능하다. 최근 단독주택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단독주택을 직접 건축하거나 구입할 때의 발생되는 경제적 부담과 이주 시 환금의 어려움, 유지관리 등으로 단독주택은 실제 구입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이번 선보인 로렌하우스는 분양전환에 따른 개발이익이 없는 임대전용 단독주택으로써 임대료의 경우 유사평형의 아파트보다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건설원가 조달에 대한 비용, 이자 등과 최소한의 운영경비를 기준으로 책정될 것이라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유는 기준이 되는 로렌하우스의 건설원가가 전용 85㎡ 기준 아파트 대비 약 2~5배의 토지면적 및 약 3~6배의 넓은 서비스 면적을 제공하는 단독주택이다. 이런 특성 등으로 전용 85㎡ 기준 아파트 대비 약 130%~160%의 원가가 투입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고성능 친환경 건축기술이 적용된 단독주택으로 전기료, 냉·난방비 등의 에너지 비용이 기존 일반 아파트 대비 약 65% 정도 절감이 가능한 ‘로렌하우스’다. 난방비의 경우 고단열 등 패시브 기술을 통해 연간 20만원대 수준까지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외부차양 및 단열, 태양광 발전으로 효율적인 냉방까지 가능하며 주택 외벽 전체를 감싸는 외단열 공법과 열교 차단 공법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외벽과 내벽 단열재 사이의 온도 차에 의한 결로와 곰팡이 발생을 차단하고, 아토피와 같은 피부, 호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단독 임대주택의 특성에 맞게 내구성 높은 자재와 특화디자인도 도입할 계획이다. 모든 주택에는 개별 주차장 및 앞 정원, 뒷 정원(Private backyard), 다락방이 마련되고, 유형에 따라 테라스 및 작업실도 제공된다. 더불어 빌트인 가구 및 냉장가전과 공간활용을 극대화하는 수납공간은 물론 픽쳐레일과 같은 인테리어 소품 등을 발굴하여 적용할 예정이다. 개별 유지관리 및 방범 등 보안문제는 전문 임대관리사업자를 통해 방범, 원격 검침, 커뮤니티 생활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어서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로렌하우스’의 소규모 홍보관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김포 한강신도시 ▲오산 세교지구에 각각 마련돼 있으며준공예정일은 내년 12월, 입주예정일 2019년 1월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시4분? 6시4분?… 모호한 ‘모래시계’ 숨은 의미 찾기

    5시4분? 6시4분?… 모호한 ‘모래시계’ 숨은 의미 찾기

    창작 뮤지컬 ‘모래시계’(내년 2월 1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의 포스터 속 커다란 시계는 어딘가 모르게 알쏭달쏭하다. 시침과 분침이 이룬 각도가 어딘지 이상하기 때문이다. 5시 4분이라고 하기에는 시침이 6에 가깝고, 6시 4분이라고 하기엔 시침이 5에 가깝다. 실제로는 성립될 수 없는 ‘만들어진 시간’이다. 더군다나 한쪽엔 금이 가고 위아래 테두리 일부가 조각난 듯한 모랫빛의 이 시계는 바람이 불거나 작은 충격만 가해도 곧 부서질 것처럼 위태위태해 보인다. 도대체 이 시계에 담긴 의미는 무엇일까.뮤지컬 ‘모래시계’는 1995년 ‘귀가 시계’라고 불릴 정도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동명의 드라마를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 고 김종학 PD와 송지나 작가가 각각 감독과 각본을 맡았고 최민수, 고현정, 박상원 등 굵직한 배우들이 출연해 당시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했다. 유신 반대 운동, 5·18 광주민주화운동, 부마민주항쟁 등 격동의 현대사 속에서 안타까운 운명에 얽힌 세 남녀의 우정과 사랑을 그렸다. 24부작 드라마를 150분에 압축적으로 담아낸 뮤지컬은 육군사관생도를 지망했지만 조직 폭력배가 된 태수, 카지노 대부의 외동딸 혜린, 고향 친구인 태수에게 사형을 구형하게 되는 우석의 만남과 이별, 갈등을 드러내는 데 주목한다. 혼란한 시대의 한복판에서 사회 부조리가 청년들을 어떻게 좌절시키는지, 그리고 이들이 이에 어떻게 맞서는지에 대한 내용을 부각하는 만큼 메인 포스터에도 그 의미가 고스란히 담겼다. 우선 ‘모래시계’라고 했을 때 떠오르는 실제 모래시계 이미지 대신 로마 숫자가 표기된 커다란 원형 시계를 전면에 내세웠다. 제작사인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이지혜 홍보마케팅팀 실장은 “당초 티저 포스터에서는 모래가 흩날리는 느낌만 담았으나 대극장 뮤지컬이 보여줄 수 있는 웅장함과 내용의 진중함을 표현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아 포스터 디자인사가 제안한 다양한 시계 종류 중 현재 이미지를 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작품 포스터를 디자인한 프로파간다 박동우 실장은 “모래시계는 사우나 이미지가 먼저 연상되는 탓에 고민 끝에 원형 시계를 택했다”며 “시침과 분침은 시각적으로 가장 눈길이 가는 각도로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시계가 가리키는 모호한 시간에 대해 이 실장은 “2막에서 혜린이 부르는 ‘모래시계’라는 노래에 ‘당신들이 만든 파도의 공포를/당신들이 만든 시간의 규칙 버리고/모두 다 던져 깨어버리고/나만의 새로운 시간/내가 만든 나의 시간으로 흘러갈거야’라는 가사처럼 등장 인물들이 본인이 처한 운명에 대항하고 저항하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이외에도 최대한 시계 이미지가 시대적인 배경을 담아낼 수 있도록 다양한 시각적인 효과를 더했다. 박 실장은 “어두운 시대를 보낸 청년들의 아픔과 절망을 표현하기 위해 시계 곳곳에 총알 자국을 내고 깨진 느낌을 표현했다”면서 “실감 나는 이미지를 제작하기 위해 실제로 지름 60~70㎝의 모형을 만들고 그 위에 입자가 고운 소품용 금빛 가루를 뿌린 뒤 컴퓨터로 이미지를 합성하는 과정을 거쳐 시계가 공중으로 흩날리는 효과를 살렸다”고 설명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자기부상원리 이용해 만든 공중부양 컵

    자기부상원리 이용해 만든 공중부양 컵

    잔이 허공에 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허프포스트코리아는 ‘레비테이팅 엑스’(Levitating X)란 회사가 개발한 ‘레비테이팅 컵’(Levitating Cup)을 미국 IT웹진 매셔블을 인용해 보도했다. ‘레비테이팅 엑스’는 자기부상시스템을 이용해 일상생활에서 쓰는 물건들을 공중에 띄울 수 있게 만드는 회사다. 이들이 만든 이번 ‘레비테이팅 컵’은 강력한 자석이 달린 컵과 전압을 공급해 컵을 공중에 띄워주는 전용 받침대로 구성돼 있다. ‘레비테이팅 컵’은 칵테일 컵, 맥주 컵, 커피 컵, 디저트 컵 총 4종류며 가격은 49.99달러, 전용 받침대는 유선 유선 129.99달러, 무선 149.99달러, 세트로 구매하면 각각 1688.99 달러, 189.9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눈요기용 소품으로 각광 받는 ‘레비테이팅 컵’은 현재 미국 시카고의 한 레스토랑에서 사용 중이며 일반인들의 구매도 꾸준히 늘고 있다. 사진·영상= Сергей Лонский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태연, 故 종현 발인 후 마지막 인사 “우리 둘 다 예쁠 때 찍은 사진”

    태연, 故 종현 발인 후 마지막 인사 “우리 둘 다 예쁠 때 찍은 사진”

    소녀시대 태연이 故 샤이니 종현과 함께 했던 추억을 회상하며 작별인사를 했다. 태연은 22일 인스타그램에 “잘자 우리 종현아. 수고했어 오늘도”라며 “우리 둘 다 예쁠 때 찍겠다며 메이컵 다 하고 찍은 사진. 핑크로 다 맞춰입고 ‘론리(lonely)’ 부르던 날”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태연과 故 종현은 메이크업을 한 화사한 얼굴로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인 두 사람은 돈독한 가수 선후배 사이. 지난 4월에는 고인이 작사, 작사, 편곡까지 맡은 ‘론리’를 같이 불렀다. ‘론리’는 종현 소품집 ‘이야기 Op.2’의 타이틀곡이다. 한편 故 종현은 21일 발인식을 통해 영면했다.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