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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의찬미’ 신혜선 스틸 공개, 고혹적 분위기에 ‘시선 집중’

    ‘사의찬미’ 신혜선 스틸 공개, 고혹적 분위기에 ‘시선 집중’

    ‘사의찬미’ 신혜선이 100여년 전 슬픈 사랑의 주인공이 된다. 27일 SBS TV시네마 ‘사의찬미’가 첫 방송된다. ‘사의찬미’는 조선 최초 소프라노 윤심덕(신혜선 분)과 그의 애인이자 천재극작가인 김우진(이종석 분)의 일화를 그린 작품.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갖춘 이종석과 신혜선이 주연으로 합류, 100여년 전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을 그린다. ‘사의찬미’는 그 동안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콘텐츠로 수 차례 제작된 작품이다. 그만큼 이번에 방송되는 SBS TV시네마 ‘사의찬미’가 익히 알려진 이야기를 어떻게 변주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중심에 조선 최초 소프라노 윤심덕, 그녀의 눈부시도록 슬픈 삶을 그려낼 배우 신혜선이 있다. 극중 신혜선이 맡은 윤심덕은 조선 최초 소프라노다. 나라를 빼앗긴 슬픔, 여성들이 주체적으로 나설 수 없었던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도 탁월한 재능과 노력으로 대중 앞에 나선 신여성이다. SBS TV시네마 ‘사의찬미’는 윤심덕의 사랑과 함께, 그녀의 삶을 조금 더 깊이 있게 조명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11월 19일 ‘사의찬미’ 측이 100여년 전 암울한 시대를 꼿꼿하게 살아내려 했던 여자 윤심덕으로 분한 신혜선의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신혜선의 고혹적인 분위기가 사진을 가득 채우며, 보는 사람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사진 속 신혜선은 쓸쓸한 비가 내리는 거리에서 홀로 붉은 우산을 쓴 채 서 있다. 무언가 깊은 생각에 잠긴 듯 진중한 표정, 다양한 감정이 담긴 듯 애틋하고도 처연한 눈빛이 신혜선이라는 배우가 지닌 연기력과 표현력을 그대로 보여주며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이외에도 사진 속 신혜선의 헤어스타일, 의상, 소품 등도 100년 전 슬픈 시대적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 ‘사의찬미’ 제작진은 “신혜선은 섬세한 감정 표현부터 극을 이끄는 에너지까지 모두 갖춘 배우이다. 이런 이유로 비극적 사랑과 시대적 아픔을 모두 담고 있는 ‘윤심덕’ 캐릭터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캐스팅이라고 생각한다. 제작진의 기대만큼 멋지고 특별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 신혜선과 그녀의 연기로 빛을 흠뻑 품은 ‘사의찬미’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암울한 시대 속 청춘이자 예술가였던 천재극작가 김우진으로 분한 이종석. 시대적 아픔을 뛰어 넘어 예술가로서 환하게 꽃을 핀 조선 최초 소프라노 윤심덕 역의 신혜선. 순차적으로 공개된 두 배우의 촬영 스틸이 드라마 ‘사의찬미’에 대한 기대감을 뜨겁게 만들고 있다. 한편, SBS ‘사의찬미’는 오는 27일과 12월 3일, 12월 4일 3일에 걸쳐 각 밤 10시 방송되며, 12월 10일에는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가 첫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日 10살 소년, 영어 관광 안내원으로 자원봉사하는 사연 (영상)

    日 10살 소년, 영어 관광 안내원으로 자원봉사하는 사연 (영상)

    일본 오카야마현 고라쿠엔 정원에는 형광색 조끼를 입고 관광 안내원으로 자원봉사에 나선 10살 소년이 있다. 소년의 이름은 타쿠토 가와카미. 타쿠토는 일반 관광 안내원과는 다르다. 정원을 찾은 외국 관광객에게 스스럼없이 질문을 던지고, 자국 역사까지 술술 설명한다. 타쿠토가 가진 재능 중 으뜸은 바로 유창한 영어실력이다. 일본에서 유창하게 영어를 말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타쿠토는 일본 성인 5명 중 4명이 낙제한다는 어려운 영어 시험을 통과했고, 어린 나이로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학교에서도 영어를 배운 적이 없는 타쿠토는 생후 6개월이 되자, 다양한 디즈니 제품들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영어로 적힌 작은 소품부터 책, 만화 영화까지 섭렵한 결과 4살쯤 됐을 때 영어로 완전한 문장을 말할 수 있게 됐다. 엄마는 그런 아들을 유명 관광지인 고라쿠엔으로 데려갔고, 관광객에게 영어 실력을 연마하도록 했다.그 이후로 타쿠토는 ‘나는 영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싶어요. 부디 영어로 이야기 해주세요’라고 적힌 조끼 차림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자신의 재능을 공유함으로써 이질감을 좁히고, 관광객들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타쿠토의 조끼 여기저기에 적힌 영어 이름들은 이를 증명한다. 정원에 핀 국화(chrysanthemum)와 같은 영어 단어들을 몰라 애를 먹기도 했다는 타쿠토는 “관광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작별인사를 할 때, ‘즐거운 여행, 좋은 하루 되세요. 다시 찾아주세요’라는 말을 잊지 않는다”며 웃었다.사진=cbs캡쳐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지역주민과 함께 즐기는 ‘계원조형예술제’, 오는 16일부터 열려

    지역주민과 함께 즐기는 ‘계원조형예술제’, 오는 16일부터 열려

    깊어져 가는 가을, 문화와 예술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계원예술대학교에서 열린다. 계원예술대학교 캠퍼스의 모든 공간이 전시회장으로 변신하여 진풍경이 연출되는 ‘계원조형예술제’가 바로 주인공이다. 계원조형예술제는 학과졸업 전시, 학사학위심화과정 전시, 졸업우수작품 전시 등 졸업예정자 총 1,000여 명의 1년 간 성과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계원예술대학교에서 열린다. 매년 이맘때 열리는 계원조형예술제(졸업작품전시회)이지만, 올해의 경우 학교 관계자, 재학생, 학부모는 물론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전시회로 꾸며질 예정이다. 먼저 11월 16일 오후 시작되는 오프닝에서는 아프리카밴드 ‘앗싸(ASSA)’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생소한 장르지만 아프리카 음악의 흥겹고 경쾌한 리듬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전신청만 하면 재학생, 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워크숍이 11월 17일과 18일 동안 진행된다. 워크숍은 크리스마스 조명 만들기, 크리스마스 가죽소품 만들기, 산타와 업사이클링 머그컵 만들기, 산타와 업사이클링 스노우볼 만들기 등 총 4가지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교내 전시장에 비치된 스탬프 4개를 찍어 PLAY라는 글자를 완성하면 1일 선착순 50명에게 커피(계원 카페플레이)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올해 수능을 본 수험생의 경우, 수험표를 가지고 오면 특별한 계원기념품도 증정한다. 뿐만 아니라 계원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팔로우하고 현장에서 인증샷을 찍어 올리면 1일 선착순 50명에게 커피(계원 카페플레이) 쿠폰도 제공할 방침이다. 재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플리마켓도 열린다.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소품, 악세사리와 같은 패션아이템뿐 아니라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먹거리도 마련된다. 권영걸 계원예술대학교 총장은 “기존에 열렸던 조형예술제와는 달리 재학생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하는 즐기는 축제가 되기 위해 여러 가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다가오는 주말에는 계원캠퍼스로 나들이 나오셔서 함께 축제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집안에서 가구로 운동한다고?…의자 자전거 스툴디 개발한 UNIST 연구진

    집안에서 가구로 운동한다고?…의자 자전거 스툴디 개발한 UNIST 연구진

    국내 연구진이 의자이면서 사이클 운동을 할 수 있는 디자인 소품을 만들어 세계적인 디자인 전시회에 출품해 주목받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디자인·공학융합전문대학원 박영우(34) 교수와 박상진(27), 조은준(28)씨로 이뤄진 팀은 ‘스툴디’라는 작품을 만들어 12~17일 두바이에서 열리는 ‘두바이 디자인 위크 2018’에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스툴디는 60개국 1000개 이상의 출품작 중에서 ‘우리의 미래를 보여주는 150개 디자인 발명품’에 선정됐고 교육기관에서 만든 디자인 프로젝트를 전시하는 ‘글로벌 그라드 쇼’에서 공개된다. 특히 UNIST 팀은 올해 처음 두바이 디자인 위크에 작품을 출품해 초청되는 영광을 안았다. 두바이 디자인 위크는 2015년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규모가 커지고 있는 디자인 전시회로 특히 글로벌 그라드 쇼는 미국 하버드대, MIT, 영국 왕립예술학교 등 디자인으로 유명한 기관들의 작품만 초청된다. 알파벳 ‘D’ 모양과 비슷한 스툴디는 실내에서 사용되는 등받이가 없는 작은 의자인 스툴과 실내용 자전거를 결합한 일종의 운동가구이다. 사용자가 앉아서 일을 하거나 책을 읽고 TV를 보는 중에도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해 활동량이 적은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아이디어 가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내 자전거가 결합된 부분에는 LED가 설치돼 조명으로 활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페달을 밟으면 속도에 맞춰 LED 빛이 회전하도록 설계돼 운동의 재미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박영우 교수는 “기존 실내 자전거들은 집안의 다른 가구들과 심미적 조화를 이루기 어렵고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단점이 있다”며 “이런 문제들을 디자인으로 해결함으로써 실용성과 심미성을 모두 잡아 주목받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울산시·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열어 국비지원 논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울산시가 12일 울산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박주민·박광온·설훈·김해영·남인순·이수진 최고위원, 윤호중 사무총장 등 민주당 지도부와 송철호 시장 등 울산시 간부들도 참석했다. 울산시는 협의회에서 지역 현안 사업과 내년도 국가 예산 국회 증액 대상 사업을 건의했다. 주요 현안 사업은 울산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공공병원 건립,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울산∼양산 광역철도 건설, 부산∼울산 광역전철 송정역(가칭) 연장 운행, 세계 톱 수소산업 허브 도시 구축, 울산 석유화학단지 지상통합 파이프랙 구축, 국립 체험형 미래과학관 건립, 고등법원 원외 재판부 설치, 추가 이전 대상 공공기관 유치, 원전해체연구센터 유치 등 11개 사업이다. 예산 반영을 요청한 사업으로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기 추진 스마트선박 개발 및 실증사업, 함양∼울산고속도로 건설, 태화강 국가 정원 지정, 3D 프린팅 소재 상용화 품질평가 체계 구축, 해수 전지·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조선해양 디지털 통신 플랫폼 개발 및 실증, 울산 청년 일자리센터 건립 등 28개 사업이다. 송 시장은 “현재 울산(동구)은 고용위기 지역,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매우 어렵다”며 “지난 50여 년간 대한민국 근대화를 이끌어 왔고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 초석을 다져온 울산이 이른 시일 내에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 여당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해찬 대표는 “조선과 자동차산업이 어렵고 우리나라 산업 중추 지역인 울산이 어려워 걱정이 많다”며 “울산이 활력있는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많은 궁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 현안인 외곽순환도로 건립과 관련, 예비타당성(예타) 면제지역으로 해달라는 말인데 전국 예타 면제지역 검토를 하고 있고, 이 사안이 긍정적으로 채택되도록 당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공병원도 병원 규모 얼마나 할지 등을 검토해 울산시 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이어 수소버스를 타고 테크노일반산업단지로 이동해 국내 최대 규모 수소연료전지 연구 및 실증복합시설인 ‘수소연료전지 실증화센터’를 방문한다. 센터에서는 울산 수소산업 관련 현황을 청취하고 수소품질 분석실, 소재부품 평가실, 입주기업 사무실 등 주요시설을 돌아본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길섶에서] 기억의 처분/황성기 논설위원

    1년 반에 한 번꼴로 이사를 다녔던 탓일까. 오래된 가구, 전기제품 같은 물건은 고사하고 책이나 앨범, 잡화들이 거의 없어졌다. 버리는 데 도가 텄지만, 그래도 처분 못 하고 남은 물건은 상자 몇 개에 넣어 이사 때마다 들고 다녔다. 그렇게 해서 남은 게 책 300권 정도에 정리 안 된 사진, 편지, 연하장, 소품 정도다. 지금의 집에 산 지도 3년이 다 돼 가니, 뱃속에서 그 몹쓸 역마살이 꼼지락거리며 올라오는 듯하다. 참다 참다, 내 ‘유품의 생전 정리’를 핑계로 마지막까지 넘지 말아야 선으로 삼았던 케케묵은 편지와 연하장, 일기 등에 손을 대고야 만다. 수십 년간 소중히 보관해 온 기록과 사진을 가차없이 쓰레기봉투에 넣는다. 젊은 날의 치기가 새삼스럽다. 어머니로부터 받은 편지도 있다. 누렇게 변색된 종이에 ‘건강하라’는 당부가 있다. 불필요한 물건이나 일을 줄이고,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최소량의 물건으로 살아가는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지는 않지만 잘 입지 않은 옷, 거들떠보지 않은 소품은 가급적 버린다. 기한은 정해놓은 게 없다. 미니멀리스트로 사는 30대 초반의 작가는 ‘2년’을 기한으로 삼았다. 안 좋은 기억도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자동처분되면 좋겠다고 생각해 본다.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박기재 서울시의원, 서울시 문화본부 질타

    10월 6일과 7일에 걸쳐 서울시-수원시-화성시가 공동으로 재현한 정조대왕능행차의 허술한 행사진행이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따가운 질타를 맞았다. 서울시의회 박기재 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2)은 11월 7일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피감기관인 문화본부가 13억원을 쏟아부은 정조대왕능행차의 고증 부족, 운영 미숙, 정산 부적정 등을 꼬집었다. 정조대왕능행차는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년차를 맞았고, 서울시는 창덕궁 출궁의식, 무술공연, 배다리 시도식, 전시관 운영 등을 맡아 2018년 총예산 12억 9천8백만원을 편성했다. 먼저 박기재 의원은 정조대왕능행차가 1797년 제작된 ‘원행을묘정리의궤(圓行乙卯整理儀軌)’의 정조 반차도(正祖班次圖) 따라 재현되어야 하는 것이 마땅하나 이번 2018 정조대왕능행차는 행차 순서, 소품, 복식 등의 고증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정조대왕능행차를 기획하면서 6명의 전통문화 전문가의 고증을 마쳤다고 하였으나, 행사 당일 정조반차도와 달리 ▲ 정조가 혜경궁 홍씨를 앞서 행진한 점, ▲ 행차 도중 행렬의 간격과 마필 배치가 잘못되어 현장에서 계속 수정작업이 이루어진 점, ▲ 말이 끌어야 할 가마를 사람이 끌고 행진한 점, ▲ 통일성 없는 의상 사용과 소품이 부족한 출연진이 다수였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특히 박기재 의원은 서울구간 행차의 하이라이트인 배다리 구간의 배다리 재현은 플라스틱 플로팅박스를 연결하고, 듬성듬성한 배 배치로 엉성하기 그지없어 배다리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전통문화 재현 자문이 6명이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고증이 철저하지 못했다는 것은 자문단 구성을 잘못했거나 운영이 형식적이었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행사 운영에 대한 미숙함도 도마 위에 올랐다. 박기재 의원은 특히 행사 당일 우천에 의해 강북구간 행차가 취소된 이후 대시민 안내가 소홀했음을 꼬집었다. ▲ 정조대왕능행차 홈페이지에 노들섬구간이 15시부터 재개될 것이라 안내가 되었지만 실제로는 20분 앞선 14시 40분에 시작되었고, ▲ 오후까지도 버스정류장 등 대중교통 안내판에 취소된 강북구간 행사 안내가 계속해서 안내된 점, ▲ 120다산콜재단에서는 행사 취소여부도 모르고 변경된 안내를 하지 못한 점 등이 시민들의 혼란을 가중시켰다고 지적했다. 출연자들의 출연료 지급 지연도 큰 문제로 제기됐다. 행사가 지난지 한 달이 지나도록 아직까지 대기료가 지급되지 않은 출연자가 47명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 문화본부는 이에 대해 보조출연 위탁이 재하청으로 이어져 정확한 지급여부를 파악하기가 어려웠다고 변명했다. 박기재 의원은 재하청에 대한 서울시의 관리 부족을 질타하며 하루속히 출연자들의 출연료 지급을 완료하고 차후 재발방지를 위해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박기재 의원은 “서울시민의 세금 13억원을 쏟아붓고도 시민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너무 부족하다”면서 “정조대왕능행차가 3년간 계속적으로 사업이 진행되었는데, 예산 절감을 할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살펴봄과 동시에 스스로 정확한 평가를 해보고 시민들의 의견도 잘 수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출연료 미지급과 같은 사태는 서울시의 신용도 문제 삼을 수 있는 소지가 있다. 철저한 고증, 신속한 대응능력으로 행사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세세하게 강구하라”고 서울시의 반성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츠, 초겨울 맞이 공간별 ‘홈 퍼니싱 아이템’ 추천

    ㈜하츠, 초겨울 맞이 공간별 ‘홈 퍼니싱 아이템’ 추천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을 기점으로, 가전 및 홈 인테리어 업계가 ‘홈데코족’ 마음 잡기에 나섰다. ‘워라밸’을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소확행’, ‘케렌시아’ 등 자신의 취향을 반영하는 소비 트렌드가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예쁜 소품 하나로 집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홈 퍼니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및 호응이 또한 점차 증가하고 있기 때문.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홈퍼니싱 시장 규모는 지난 2010년 8조원에서 2017년 13조7천억원으로 성장했으며, 2023년에는 18조원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전문가들은 주 52시간 근무제가 정착하면서 홈퍼니싱 시장은 더욱 더 성장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이에,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 ㈜하츠(Haatz)는 계절에 따라 집안 분위기를 색다르게 연출하고 싶은 소비자들을 겨냥해 공간별 인테리어 효과는 물론 집안 분위기를 아늑하게 연출해 줄 수 있는 잇아이템을 한 데 모아 소개한다. 주방은 집안 전체 분위기 조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공간이지만 침실이나 거실과 달리 소품만으로 분위기를 전환하기에 어려움이 많다. 이 때는 주방 후드를 교체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방법을 고려해보자. 하츠의 시스템 라인 후드 ‘슬림 루나(SSL-60G)’는 상부 장 사이 벽에 설치하는 통후드 제품이다. 블랙 글라스 전면에 달빛을 연상시키는 원형 보조 조명이 있어 작동 시 점등되는 블루 라이팅이주방의 분위기를 아늑하고 따뜻하게 연출해준다. 또한 하츠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쿠킹존(Cooking Zone) 시스템’을 채용해 ‘쿠킹존 시스템’이 적용된 쿡탑과 함께 사용할 경우, 쿡탑 가동 시 후드가 자동으로 작동돼 조리 시 후드를 켜고 끄는 번거로움은 물론 잔여 유해가스에 대한 염려까지 줄였다. 침실은 개인의 취향을 한껏 반영하면서도 피로를 줄이고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안락한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 추운 겨울에도 신체 회복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숙면을 도와주는 것은 물론,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매트리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지난 2월 폼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 슬로우에서 출시한 국내 최초 저상형 ‘모션 매트리스’는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바닥에 두고 사용하거나 다리를 부착해 일반 침대처럼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라이프스타일과 수면 습관에 따라 리클라이너, 토퍼와 조합한 저상형 패밀리 침대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저소음 모터 채용 및 부드러운 움직임은 물론,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휴식 공간을 조성할 수 있다. 코타츠는 좌식 탁자 다리에 담요나 이불을 덮어씌운 뒤 상판을 올린 일본의 대표적인 난방기구다. 테이블 밑에 온열기를 설치 및 열을 보존해 난방이 되는 원리로, 고양이나 강아지 등 반려동물과도 함께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기요금이 저렴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1인가구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이라이프의 ‘코타츠 테이블’는 발열기 표면을 특수 분채 도장 처리해 고온의 히터에 닿아도 화상 위험이 없고, 테이블 하단에 히터 팬이 부착돼 있어 코타츠 구석구석으로 따뜻한 공기가 순환된다. 상판·테이블·이불의 탈부착이 가능해 수납이 용이하고 봄·여름·가을에는 테이블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테이블 색상 및 크기, 이불 등의 종류가 다양해 사용자가 원하는 인테리어의 분위기에 따라 자유롭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 ㈜하츠 관계자는 “최근 취향을 존중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사회적인 분위기에 따라 홈 퍼니싱 아이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혁신 기술력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하츠의 다양한 제품들이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에 이바지해 소비자들의 일상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원 도심 단풍거리에서 가을 낭만 만끽하는 단풍거리축전, 공연·전시 등 다양한 행사.

    창원 도심 단풍거리에서 가을 낭만 만끽하는 단풍거리축전, 공연·전시 등 다양한 행사.

    창원예총과 창원문화재단은 7일 경남 창원시 중앙대로 주변 단풍거리와 인근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 일원에서 9~11일 ‘제14회 창원단풍거리 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남도청~경남도교육청~창원시청으로 이어지는 1.5㎞ 중앙대로 주변과 공원에는 오색 단풍나무가 우거져 있어 가을이 되면 일대가 온통 단풍으로 물든다. 중앙대로 근처 용호동 가로수 거리는 아름드리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가 줄지어 하늘높이 뻗어있는 풍경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올해 단풍거리축전은 ‘가을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공연과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중앙대로변 성산아트홀 주변에서는 개막식을 비롯해 공연, 체험행사 등이 열리고 가로수 거리에서는 갤러리와 전시회 등이 열린다. 10일 오전 김종영 선생 탄생 103주년 기념 ‘어린이 사생 실기대회’와 동아리 합창단 축제인 ‘2018 단풍합창대회’, ‘B-boy 댄스’, 시민들이 참여하는 ‘베꾸마당 길놀이’ 등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5시 개막식을 하고 모듬북 공연, 시낭송, 민요·성악공연, 색소폰 합주, 쟁강춤, 청춘들의 댄스, 꿈나무 재롱공연, 초대가수 개막공연 등 단풍축전 기념음악회가 이어진다. LG전자 최고경영자인 조성진 부회장이 특별 출연해 색소폰 연주를 선보인다.11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인형극과 매직쇼’, 인디 뮤지션들과 함께 하는 가을콘서트인 ‘겸사겸사 樂 콘서트’가 열린다. 낙엽거리에 시화·사진·국화꽃을 전시해 도심속 낭만적인 가을 분위기에서 문화를 즐기는 자리를 제공한다. 용호동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에서는 ‘메타세콰이어 Happy-Walk전’을 비롯해 김태홍갤러리 ‘소품전’, 이강갤러리 ‘소장전’, Art cafe Amber Brown ‘노충현 네 번째 기획전-지난 날의 일기’, 카페그리다 ‘최동하 개인전’, MK갤러리 ‘정혜련 기획 초대전-기억과 흔적 2017’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회가 갤러리와 카페 등에서 열린다.주변 행사로 10일 용지어울림동산에서 ‘용지어울한마당 축제’가 열리고, 10·11일 창원 KBS앞 사거리 중앙대로에서 창문 출신 문화기획자들이 기획한 ‘문화로 시끌벅적-창원거리페스티벌’이 마련된다. 창원예총 김시탁 회장은 “창원단풍거리축전이 열리는 성산아트홀과 용호동 일대는 문화적 로맨티시즘이 풍성해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방전된 감성을 충전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도심속 문화 곳간이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나 혼자 산다’ 노라조 조빈, “시선강탈” 일상 공개

    ‘나 혼자 산다’ 노라조 조빈, “시선강탈” 일상 공개

    그룹 노라조 조빈의 개성만점 하루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된다. 조빈은 오늘(2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100m 밖에서도 알아볼 수 있을법한 헤어스타일과 총천연색 의상을 소화해 가는 곳마다 주변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다. 특히 휴게소에서부터 시작된 ‘남심저격수’의 시선강탈은 행사장에서 본격적인 포텐을 터뜨리며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이에 흥겨운 무대와 함께 그가 보여줄 남다른 활약에 폭발적인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인간 조현준에서 코믹 만렙 노라조의 조빈으로 변신하는 과정 또힌 공개된다. 소품 제작도 직접 하는 전문적인 모습까지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지역행사를 위해 직접 사이다 캔과 종이를 가지고 작업에 몰두한 그는 진지한 예술혼을 불태우며 기발한 아이템을 척척 만들어 내 감탄을 자아낸다. 그의 손길로 탄생하는 조빈 표 기상천외한 아이템들의 등장을 예고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무대 위 깨발랄한 매력으로 유쾌한 에너지를 전파하는 조빈의 친근하고 인간적인 면도 확인할 수 있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걸작 ‘하녀’ 만든 거장 감독, 김기영을 기린다

    걸작 ‘하녀’ 만든 거장 감독, 김기영을 기린다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작품 세계로 주목받은 김기영(1919~1998) 감독의 이름을 딴 헌정관이 생긴다.CGV아트하우스는 오는 15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 ‘김기영관’을 개관한다고 31일 밝혔다. 우리 영화의 위상을 높인 영화인의 업적을 조명하기 위해 상영관을 헌정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6년 ‘임권택관’(CGV서면)과 ‘안성기관’(CGV압구정), 지난해 ‘박찬욱관’(CGV용산아이파크몰)에 이어 네 번째다. 김 감독은 일찍부터 작가주의적인 개성과 성향을 드러낸 보기 드문 스타일리스트로 꼽힌다. 영화 시나리오부터 음악, 소품, 미술, 포스터까지 자신만의 감각을 덧입혀 그로테스크한 작품 세계를 탄생시켰다. 인간의 본능적이면서 노골적인 욕망과 성적 억압을 중심으로 내면의 숨겨진 악을 드러내는 영화를 주로 선보였다. 대표작으로는 남편과 불륜 관계를 맺은 가정부가 단란한 가정을 파멸시키는 ‘하녀’(1960)를 비롯해 ‘화녀’(1971), ‘충녀’(1972), ‘화녀 82’(1982), ‘육식동물’(1984), ‘육체의 약속’(1975), ‘이어도’(1977), ‘살인나비를 쫓는 여자’(1978) 등이 있다. 1997년 부산국제영화제 ‘김기영 회고전’을 계기로 젊은 관객들과 외국 영화인들로부터 다시금 주목받았다. 다시 영화를 만들 준비를 하다가 1998년 불의의 화재 사고로 별세했다. ‘김기영관’에는 그의 대표작 중 6편의 아트포스터와 연대기, 영화 평론가들의 헌정사 등이 전시된다. 개관을 기념해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김 감독의 대표작들을 모은 ‘김기영 마스터피스 특별전-욕망의 해부학’도 진행된다. 헌정관 수익의 일부는 내년 초 김 감독의 이름으로 한국독립영화에 후원할 예정이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야간개장’ 장재인, 한상희와 핑크빛? “아직 첫사랑 없다”

    ‘야간개장’ 장재인, 한상희와 핑크빛? “아직 첫사랑 없다”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 가수 장재인이 절친과 함께 셀프 인테리어에 도전했다. 29일 방송된 SBS Plus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이하 야간개장) 10회에서 장재인은 밴드 검정치마 드러머 한상희, 데뷔를 앞두고 있는 신예 퍼센트와 함께 본격 셀프 인테리어를 앞두고 페인트 가게와 생활용품점을 찾았다. 장재인은 페인트 가게에서 자신의 침실 벽에 칠할 색깔로 미리 점 찍어 둔 ‘쉐도우 퍼플’을 찾으며 “저 색깔이 좋다. 인터넷에서 본 순간 로망이 됐다. 꼭 써야겠다 했다”고 애정을 보였다. 이에 대해 한상희, 퍼센트는 다른 의견을 제시했지만 장재인은 “내 자아는 이게 더 어울린다. 너네가 받아달라”고 답정녀의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페인트 칠과 관련해 상담을 받았다. 상담자는 “페인트는 2회치 발라야 한다. 발색이 안 나오면 3회까지 바른다”고 설명했고, 한상희와 퍼센트는 동공이 흔들렸다. 장재인의 집에서 아침 퇴근이 확정된 순간이었다. 페인트 가게에서 나와 생활용품점에서 드라이플라워, 붙이는 블라인드 등 장재인이 주장하는 오리엔탈 분위기에 어울리는 인테리어 용품을 샀다. 세 사람은 페인트 칠 전에 배부터 채우기로 했다. 미리 주문한 중화 요리를 먹으며 뮤지션인만큼 음악 이야기를 나눴다. 장재인은 “내가 하우스나 EDM을 하면 어떨 것 같냐”고 질문을 던졌고, 두 남자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장재인은 “나는 열려 있긴 하다. 하지만 내가 그 장르를 해본 적이 없어서 자신은 없다”고 했다. 이에 퍼센트는 “그런 거는 같이 작업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 난 윤종신 형 목소리도 EDM으로 바꿀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고, 한상희는 장재인을 힐끗 쳐다봤다. 이를 확인한 서장훈 “모아이(한상희 별명)가 (장재인에게)살짝 마음에 있는 것 같다”고 몰아가기 시작했고, 붐은 “VCR에 나올 때 마다 잡아내겠다. 여성 분들이 안 보이는 것들이 남성들에겐 보일 수 있다”고 말해 집중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한상희와 퍼센트는 페인트 칠을 위해 방 안에 있는 가구들을 옮기며 다시 노동자로 돌아갔다. 드디어 페인트 칠이 시작됐다. 비닐과 마스킹 테이프로 보호막을 치고 장재인이 원한 쉐도우 퍼플 페인트를 벽에 바르기 시작했다. 장재인은 붓질을, 한상희와 퍼센트는 롤러를 잡았다. 세 사람은 페인트를 칠하며 첫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한상희는 “사귄다고 다 사랑하는 것은 아니지 않냐”고 물었고, 장재인은 “진지하게 고민했는데 첫 사랑이 없는 것 같다. 연애도 해봤지만 이게 내 사랑이구나, 내 첫사랑이구나 하는 느낌은 없었다. 앞으로의 첫사랑을 위해 열심히 살 거다. 좋은 사람이 될 거다”라고 답했다. 이 모습에 서장훈 붐은 한상희와 장재인의 로맨스를 다시 몰아가 장재인을 당황케 했다. 한상희와 퍼센트는 페인트 칠 후에도 인테리어 소품들을 만들고, 정리하며 장재인의 보라 랜드를 완성시켰다. 장재인은 “이제 우리의 밤이 시작됐다”고 말했지만 두 사람은 옷을 갈아입고 나타나 서둘러 장재인의 집을 떠났다. 이 모습에 서장훈은 “퍼센트는 빨리 가고 싶은데 모아이는 별 말이 없다. 억지로 끌려간다”며 끝까지 한상희의 로맨스를 몰아 장재인을 웃겼다. 한편 장재인과 함께 스튜디오에 등장한 솔비는 생일을 맞아 팬들이 준비해준 생일 파티를 한 후 지인들을 경기도 장흥에 있는 작업실에 초대해 떡볶이, 어묵국, 빌라빌라 뿅뿅뿅(부대찌개+파스타)을 대접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야간개장’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SBS Plus에서 방영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2018 국감 종료] 유치원 비리·고용세습 묵직한 한방… “상시 국감” 목소리 커졌다

    [2018 국감 종료] 유치원 비리·고용세습 묵직한 한방… “상시 국감” 목소리 커졌다

    ‘한유총과 전면전’ 與박용진 국감 스타로 야당선 채용비리 제기 유민봉 체면 살려 국감용 쇼·호통치기·정쟁 등 구태도 여전 정치권 “20일 벼락치기 아닌 상시 개최를” 문재인 정부를 상대로 한 사실상 첫 국정감사가 29일 종합감사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자칫 맹탕으로 끝날 수 있었던 올해 국감은 사립유치원 비리와 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 의혹 등 굵직한 문제 제기를 통해 존재 이유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단 20일 만에 700여 개의 피감기관을 들여다봐야 하는 구조적 한계가 있는 만큼 정치권 안팎에서는 ‘상시국감’ 전환 목소리도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의 ‘국감 스타’는 단연 더불어민주당의 박용진 의원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박 의원은 입김이 세기로 유명한 유치원 업계의 비리를 폭로하며 힘든 싸움을 자처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반발에 국회에서 개최하려 했던 토론회를 그냥 접기도 했던 박 의원은 끊임없는 소신 발언으로 정부의 사립유치원 종합대책을 이끌어냈다. 존재감 없던 야당의 체면은 자유한국당 유민봉 의원이 살렸다. 유 의원은 서울교통공사의 고용세습 의혹을 제기하며 암암리에 이뤄지는 채용 비리 문제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만들었다. 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 4당이 서울교통공사 채용 비리 국정조사를 요구한 상황인 만큼 이 문제는 향후 국회 차원에서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사립유치원과 공공기관 채용 비리 의혹을 제외하면 국감을 실시한 전체 상임위에는 후한 점수를 주기 어렵다. 일부 의원은 동물이나 소품 등을 이용한 ‘개인기 쇼’에 치중했고 유명인에게 호통을 치다 역풍을 맞는 의원도 눈에 띄었다. 각 정당의 입장 차로 의원들이 국감보단 정쟁에 힘을 쏟는 모습도 여전했다. 결국 20일이라는 시간 내에 ‘번갯불에 콩 볶듯’ 국감을 실시하다 보니 국감 무용론이 매년 되풀이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치권에서도 상시국감 전환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양수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20여 일 동안 진행하는 국감으로는 행정부를 견제하기 어렵다”며 “정부가 ‘하루만 넘기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의원은 상시국감 전환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국감이 정쟁에 함몰되지 않고 국감답게 진행되려면 상시 국감으로 전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문재인 정부는 촛불혁명을 통해 탄생한 만큼 정치 발전을 위해선 청와대와 여당이 먼저 나서서 상시국감 전환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병원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아직 원내에서 상시국감을 주제로 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말 상시국회 도입과 국감 폐지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르포] “야! 옷 더러워져, 앉지 마”… 소품만도 못한 보조출연자

    [르포] “야! 옷 더러워져, 앉지 마”… 소품만도 못한 보조출연자

    “야, 너! 그게 옷이라고 입은 거야?”고함에 촬영장이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20여명의 시선이 동시에 한 사람을 향했다. “내가 분명 드라마 배경이 겨울이라고 공지했지. 넌 겨울에 그렇게 입냐. 다음에 너 코트 입고 다니는 거 내 눈에 띄면 옷 확 벗겨버린다.” 지난 13일 아침 7시 30분, 드라마 촬영을 위해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건물 앞에 20여명의 보조출연자가 모인 자리. ‘반장’이라는 직책의 한 남성은 겨울 코트를 준비하지 못한 보조출연자 A(32)씨에게 면박을 줬다. A씨는 쩔쩔매며 고개를 숙인 채 “죄송합니다”는 말만 연신 내뱉었다. 화려한 드라마 속 세상에 꼭 필요하지만 ‘없는 듯이’ 연기해야 하는 이들이 있다. 엑스트라, 보조출연자들이다. 이들의 역할은 주연 배우가 더욱 돋보이도록 자신을 죽이고 자연스러운 ‘배경’이 되는 것이다. 배경에게 이름은 없다. 2006년 보조출연자의 근로 환경을 개선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보조출연자노동조합이 생긴 지 1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현장에서 이들은 ‘야’, ‘너’, ‘거기’, ‘학생’, ‘엑스트라’(여분)다. 촬영 현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갑질’당하는 을들의 실태를 취재하기 위해 기자가 직접 일일 보조출연자로 취업했다.●연기는 주연 배우처럼, 처우는 알바생처럼 보조출연자는 엄연히 보수를 받고 작품에 출연하는 연기자다. 그런데도 모든 과정에서 이들은 제대로 된 정보를 받지 못한다. 지난 2일, 구인·구직 포털사이트에서 ‘보조출연 알바’를 검색해 나온 기획사 중 한 곳을 골라 사무실을 찾았다. 근로계약서를 쓰며 “어떤 작품에 참여하게 되느냐”고 물었더니 “촬영 전날 알 수 있다”는 답이 돌아왔다. 보조출연자가 작품을 고를 수 없고 기획사에서 필요한 인력이 있으면 그때그때 충원하는 시스템이다. 촬영 전날 오후 늦게야 기획사에서 문자가 왔다. ‘(드라마 이름), 오전 7시 30분, 상암동 MBC, 세미정장, 코트, 가방, 겨울’. 어떤 역할인지, 촬영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는 나와 있지 않았다. 의상을 챙기는 것도 보조출연자의 몫이다. 장면마다 다른 역할로 보이기 위해 스타일과 색상이 달라야 한다. 촬영 일정을 전날 급하게 알려주니 A씨처럼 촬영 배경에 맞는 옷을 준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생긴다. 촬영 일정은 로또와 비슷하다. 언제 시작하고 끝나는지 알 수 없다. 아침 7시에 집합해 4시간 만에 해산하는 날은 ‘대박’이고, 서울을 벗어나거나 밤늦게까지 촬영이 이어지면 ‘잘못 걸린 날’이다. 새벽 촬영 일정을 전날 밤 11시에 통보받고, 바로 1시간 뒤 ‘내일 일정이 취소되었다’는 문자를 받기도 한다. 당일 일정조차 모르는 보조출연자들은 촬영이 길어지면 부득이하게 개인 일정을 취소하기도 한다. 직장을 다니면서 간간이 보조출연 알바를 하는 B(28)씨는 “보조출연도 근로계약서를 쓰고 정당하게 하는 ‘일’인데, 당사자가 근무 시간을 모른다는 게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얼마 전 한 드라마 촬영 때는 아침 6시 집합이라고 해서 갔더니 오후 2시로 일정이 바뀌었다고 하고, 오후에는 다음날 새벽으로 또 촬영이 밀렸어요. 제가 다음날 출근 때문에 새벽 촬영은 어렵다고 하니 현장 반장이 ‘일을 그따위로 할 거면 가라, 대신 중간에 가면 돈은 못 받는다’고 화를 냈어요. 꼭두새벽부터 대기했는데도 정작 돈은 못 받는 거죠.” 실제 기자가 계약서를 쓸 때도 기획사에서는 ‘중간에 촬영을 그만두면 이전 노동 시간에 대한 돈을 일절 받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여러분은 주연 배우랑 같아요. 김태희, 전지현이 촬영 중간에 자리를 뜹니까? 여러분도 배우라는 책임감으로 일하셔야죠.” 하지만 보조출연자의 계약서상 임금과 현장에서의 대우는 주연 배우와 확연히 다르다. 보조출연자들은 최저시급을 겨우 받는다. 계약서에 따르면 기본 8시간은 최저시급 7530원씩 6만 240원, 이후는 연장수당으로 계산해 기본급의 150%인 시간당 1만 1295원이다. 연장 근로 이후 밤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야근 수당이 적용돼 기본급의 200%인 시간당 1만 5060원을 받는다. 서울 외 지역으로 가면 ‘지역 지원금’이 따로 나온다. 그나마도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기획사에서는 제작비를 줄이려고 근무시간을 고무줄처럼 줄이고 늘린다. 보조출연자 C(38)씨는 “아침 7시에 소집해놓고 1시간이나 대기하다가 8시에 촬영 버스를 탔는데, 기획사에서 대기시간은 근무시간으로 쳐줄 수 없다고 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작은 기획사의 경우 알음알음으로 신청을 받아 계약서를 쓰지 않고 구두계약만 하기도 한다. 보조출연자 D(23)씨는 “처음에는 시급제라고 말해놓고, 일이 끝나니 일당제로 돈을 쳐주더라”면서 “17시간 촬영하고 10만원 받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열심히 하지 마세요…우린 ‘물건’이에요.” 아침 9시, 집합한 지 1시간 반이 지난 뒤에야 반장이 그날의 촬영 장면을 설명했다. 퇴근길 회사원이다. “너무 빨리 걷지 말고, 휴대전화도 보고 해. 주위 사람이랑 얘기도 하고. 퇴근하는데 기분 좋을 거 아냐! 좀 즐거워 보이게 하라고.” 같은 장면 촬영이 네 번, 다섯 번 이어졌다. 쌀쌀한 공기 탓에 하얗게 입김이 나왔다. ‘컷’ 사인이 떨어질 때마다 주연 배우의 매니저는 배우에게 달려가 발목까지 오는 긴 패딩을 덮어주고 핫팩을 손에 쥐여줬다. 그 모습을 보던 다른 보조출연자들이 손을 비비며 속삭였다. “우린 뭐 없냐. 주연만 배우지?” 한 장면이 끝난 이후엔 무작정 기다리는 일만 남는다. 그동안 보조출연자에겐 아무것도 통보되지 않는다. 대본도 없으니 다음 촬영이 뭔지, 무슨 역할인지, 언제 시작하는지 알 수 없다. 언제 무슨 역할로 차출될지 몰라 물을 마시거나 화장실에 갈 수도 없다. 보조출연자들은 차가운 바닥에 아무렇게나 앉아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거나 옆에 앉은 사람과 어색하게 수다를 떨거나 꾸벅꾸벅 졸았다. 멍하니 기다리기를 2시간, 기자는 회사원에 이어 미화원 역을 맡았다. 헤어스타일이 단정하고 화장을 거의 하지 않아서다. 보조출연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평범함’이다. 눈에 띄지 않으면서도 병풍처럼 자리를 지키는 것. 하루 촬영에 한명이 4~5인 역할을 번갈아 가며 해야 하기 때문이다. 계약서를 쓰는 날 담당자는 신신당부했다. “진한 화장하면 안 됩니다. 머리 염색도 안 돼요. 너무 밝은 색 머리는 출연 못 해요.” 이 때문에 조금이라도 ‘튀는’ 출연자들은 현장에서 혼이 난다. 기자와 같이 미화원 역을 맡은 B씨도 이날 반장의 호통을 들었다. 진분홍색 매니큐어를 발랐다는 이유다. “엑스트라 하면서 누가 매니큐어를 바르냐? 상식이 없어?” B씨는 손톱이 보이지 않게 계속 손을 말아 쥐고 있어야 했다. 경찰, 간호사, 미화원 등 특정 직업군의 유니폼은 기획사에서 빌려주지만, 옷을 갈아입을 만한 곳은 없다. 비좁은 화장실 칸에서 갈아입고 나오니 반장이 얼굴을 찌푸린 채 빨리 오라고 손짓을 했다. 빌린 유니폼을 입으면 함부로 앉을 수도 없다. 옷이 구겨지기 때문이다. 미화원 옷으로 갈아입고도 1시간 동안 대기하며 서 있다가, 다리가 아파 바닥에 쪼그리고 앉았더니 대번에 반장이 소리쳤다. “너, 바닥에 앉지 마. 옷 더러워지잖아. 네가 세탁할 거야?” 현장에서 보조출연자들은 연기자가 아닌 ‘물건’이다. B씨는 “처음엔 연기가 하고 싶어 알바를 시작했는데, 몇 번 해보니 아무도 우리한테는 신경을 안 쓰는 걸 알게 됐다”면서 씁쓸하게 웃었다. “10시간 대기하면서 수없이 많은 장면을 찍어도 결국 TV에 나오는 건 딱 1초더라고요. 너무 열심히 하지 마세요, 그래봤자 저 사람들한테 우린 그냥 배경용 소품이에요.” 오후 2시, 점심식사를 마치고 보조출연자들이 모이자 반장이 기자를 포함한 몇몇을 손으로 가리키더니 “집에 가도 좋다”는 지시를 내렸다. 오전 촬영에서 화면에 얼굴이 잡혀 그날은 더이상 출연할 수 없기 때문이란다. 후련한 마음으로 가방을 싸는 조기 퇴근 조를 향해 부러움으로 가득 찬 다른 이들의 시선이 따라와 꽂혔다. 남은 자들은 또 하염없이 기다려야 한다. 다음 장면은 언제 찍을지, 촬영은 언제 끝날지,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지, 아무도 모른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뉴스 in] ‘야, 너’로 불리는… 나는 엑스트라

    [뉴스 in] ‘야, 너’로 불리는… 나는 엑스트라

    화려한 드라마 속 ‘엑스트라’(보조출연자)들은 일종의 ‘촬영용 소품’으로 여겨진다. 촬영 현장이 주연 배우 위주로 돌아가기 때문에 보조출연자들이 10시간씩 대기하는 것은 예삿일이다. 엄연한 인격체임에도 ‘야’, ‘너’로 불리기 일쑤다. 보조출연자의 열악한 노동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본지 김정화 사회부 기자가 직접 한 드라마의 보조출연자로 일일체험을 했다.
  • 인스&슬라임, 소자본 창업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

    인스&슬라임, 소자본 창업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

    슬라임은 끈적끈적하면서도 손에 묻지 않고, 각종 장식을 하면 뽀드득 소리가 나는 점토류 물질이다. 점성이 강해 힘을 주는 만큼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지기도 하고, 질감도 독특한 데다가 각양각색의 파츠를 골라 자신만의 슬라임을 만들어 볼 수 있어 촉감과 청각, 시각까지 동시에 만족시킨다. 이에 슬라임을 정해진 시간 동안 즐길 수 있도록 한 공간인 슬라임카페가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처음에는 슬라임이 아이들의 전유물로만 느껴졌으나, 점차 성인들도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용도로 슬라임 카페를 찾으면서 나이를 불문한 힐링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슬라임카페를 찾는 성인들은 아무 생각 없이 슬라임을 만지작거리다 보면 복잡한 문제를 잊게 되고 마음이 가라앉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처럼 슬라임카페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으로 주목받으면서 창업을 알아보는 이들이 많다. 앞으로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데다가, 소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하며 운영을 위한 전문 지식이 크게 필요하지 않아 특히 창업에 처음 도전하는 초보나 주부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인스앤슬라임’이 오는 11월 24일 경기도 광주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김포, 청라신도시 등에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스앤슬라임은 기존의 슬라임카페와 달리, 슬라임 뿐만 아니라 ‘인스와 떡메, 렙핑지, 도무송’도 함께 판매하여 매출 시너지 효과를 노렸다. 인스(인쇄소스티커)는 메모지나 노트, 포장지 등을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스티커로, 작은 소품 하나에도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어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스앤슬라임 관계자는 “기존 슬라임에다 인스까지 더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와 전문성을 갖춘 힐링 카페“라며 “앞으로 아이들의 창의력과 협동, 경쟁심을 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놀이 문화 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며, 소자본창업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주엑스포 27~28일 ‘플라잉’ 핼러윈 이벤트

    경주엑스포 27~28일 ‘플라잉’ 핼러윈 이벤트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핼러윈(Halloween) 시즌을 맞아 27~28일 상설공연 ‘플라잉’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플라잉 핼러윈 이벤트는 ‘트릭 오어 트릿 이벤트’와 공연 전후 배우들과 포토타임, 관람료 할인행사로 진행된다. ‘트릭 오어 트릿(과자를 안 주면 장난칠 거예요)’ 이벤트는 관람객이 행사기간 경주엑스포공원에서 플라잉 배우들과 공연 스태프들을 만났을 때 ‘트릭 오어 트릿’ 구호를 외치면 사탕이나 과자를 선물 받을 수 있다. 핼러윈 분장을 하거나 관련 소품을 소지하고 플라잉 매표소에서 ‘트릭 오어 트릿’을 외치면 일행 모두 정가의 60% 할인된 가격에 플라잉을 관람할 수 있다. 대사가 없는 넌버벌 공연인 플라잉은 리듬체조와 기계체조 국가대표 출신 배우와 마셜아츠, 비보잉, 치어리딩 등 화려한 기술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익스트림 퍼포먼스이다. 신라시대 화랑이 도망간 도깨비를 잡기 위해 현대의 고등학교로 넘어와 벌어지는 해프닝을 코믹하게 표현했다. 플라잉 관람 시 경주엑스포공원 내 경주타워, 쥬라기로드, 3D 애니메이션도 무료로 즐길 수 있어 가을소풍, 가족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핼러윈은 가톨릭의 ‘모든 성인의 축일’인 만성절 전야제로 10월 31일 미국 전역에서 행해지는 축제이다. 아이들은 유령이나 괴물 복장을 하고 이웃집을 돌아다니며 음식을 얻어먹는다. 고대 켈트 민족의 풍습에서 유래한 핼러원은 한 해의 마지막 날 음식을 마련해 죽음의 신에게 제의를 올려 죽은 이들의 혼을 달래고 악령을 쫓았다. 이때 악령들이 해를 끼칠까 두려워한 사람들이 자신을 같은 악령으로 착각하도록 기괴한 모습으로 꾸미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것이 핼러윈 분장 문화의 원형이 됐다. 자세한 플라잉 정보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홈페이지나 플라잉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키신, 시프... 피아노 거장들 연이어 가을 리사이틀

    키신, 시프... 피아노 거장들 연이어 가을 리사이틀

    해외 유명 피아니스트들이 독주회를 열고 연이어 한국 팬들을 찾는다. 리사이틀에서는 연주자들이 직접 선곡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자신의 음악적 색깔과 철학을 관객에게 가장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러시아 출신의 ‘영원한 피아노 신동’ 예프게니 키신은 28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한국에서의 네번째 리사이틀을 연다. 그의 리사이틀은 과거 티켓 창구가 열리자마자 매진이 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앞서 세차례 리사이틀은 그해 예술의전당 최다 관객 동원을 기록하는 등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특히 2009년 연주회 때는 수십회의 커튼콜이 쏟아져 앙코르만으로 10곡을 연주해 국내에서 큰 화제가 됐다. 그는 당초 베토벤 ‘하머클라비어’ 소나타를 연주하기로 했으나 쇼팽의 녹턴과 슈만의 피아노 소나타 3번 등으로 프로그램을 바꿨다. 이밖에 라흐마니노프 전주곡 등도 함께 선보인다. 일주일 뒤인 11월 4일에는 헝가리 출신의 ‘바흐 스페셜리스트’ 안드라스 시프가 서울 롯데콘서트홀을 찾는다. 2008년 첫 내한 이후 꾸준히 한국을 찾고 있는 시프는 바흐와 더불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해석의 최고권위자로 꼽힌다. 90여장이 넘는 다채로운 디스코그래피를 보유한 시프는 그래미상 최우수 클래식 독주 부문상과 앨범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하며 ‘피아니스트들의 교과서’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같은 헝가리 출신의 거장 첼리스트이자 최근 한국에서 인상 깊은 무대를 남긴 미클로시 페레니와의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베토벤 첼로 소나타 녹음 등도 큰 사랑을 받았다.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4번을 비롯해 브람스 8개의 피아노 소품과 7개의 환상곡, 바흐의 영국 모음곡 등 독일 작곡가들의 작품을 두루 선보일 예정이다. 시프는 또 3일 같은 장소에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협연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황후의 품격’ 장나라, ‘뽀글뽀글’ 새 헤어스타일 “세월 역주행 미모”

    ‘황후의 품격’ 장나라, ‘뽀글뽀글’ 새 헤어스타일 “세월 역주행 미모”

    SBS ‘황후의 품격’ 장나라가 유쾌상쾌통쾌한 ‘역대급 솔직허당’ 오써니로 변신한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11월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시작되는 신선하고 기발한 스토리 전개와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한 ‘황품 라인’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장나라는 ‘황후의 품격’에서 이름 없는 뮤지컬 배우이자 황제 이혁(신성록)을 고등학교 때부터 동경해온, 오써니 역을 맡아 대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고백부부’ 이후 약 1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장나라의 또 다른 변신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장나라가 화통하고 솔직한 성격의 무명 뮤지컬 배우 오써니 역으로 강렬한 포스를 드러낸 첫 촬영 현장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뮤지컬에 사용될 소품을 챙기던 오써니가 무언가를 발견한 후 놀란 채 빠끔히 고개를 내밀고 바라보는 장면. 이내 머리를 비스듬히 기울인 채 개구쟁이 같은 웃음을 드리우며 시선을 고정하고 있는 오써니의 모습이 담기면서, 오써니가 목격한 상황이 무엇인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장나라가 ‘쾌활발랄 오써니의 포스’를 드러낸 첫 촬영은 경기도 일산 일대에서 진행됐다. 장나라는 환한 미소를 지은 채 현장에 등장, 처음으로 만나는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며 활기찬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던 상태. 첫 촬영에 대한 설렘과 긴장감이 뒤섞인 채 장나라는 대본을 들고 촬영할 장면에 대해 꼼꼼하게 체크하며 열의를 발산했다. 특히 장나라는 다소 허당스러운 면이 있는 오써니 역할을 위해 뽀글뽀글한 파마 헤어스타일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던 터. 헐렁한 재킷까지 걸친 채 나타난 장나라의 모습에 스태프들은 “진심, 오써니, 그 자체”라고 응원을 보냈다. 이어 촬영에 돌입한 장나라는 당혹스러움과 웃음을 오가는, 급변하는 오써니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소화, 보는 이들을 몰입하게 했다. 발랄하면서도 허당스런 오써니의 변화무쌍한 자태를 선보인 장나라의 열연이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장나라는 오써니 캐릭터를 통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숨겨졌던 반전 매력을 한껏 발산하게 될 것”이라며 “허당스럽지만 귀엽고, 정의로우면서도 화통한, 다양한 매력을 지닌 오써니로 나서게 될 장나라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언니는 살아있다’, ‘왔다! 장보리’, ‘아내의 유혹’ 등 독창적인 필력을 선보이는 김순옥 작가와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리턴’ 주동민 PD가 처음으로 의기투합, 관심을 모으고 있다. SBS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흉부외과’ 후속으로 오는 11월 중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장재인 집 공개, 의외의 ‘올드’ 인테리어에 “본가 느낌”

    장재인 집 공개, 의외의 ‘올드’ 인테리어에 “본가 느낌”

    가수 장재인이 방송 최초로 집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SBS 플러스 ‘당신에게 유리한 밤-야간개장’에는 가수 솔비, 장재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재인은 “집을 이제 꾸미기 시작했다. 빚과 함께 산 집이다. 산 지는 4년 정도 됐는데 이제 정이 가기 시작했다. 그 전에는 사랑할 수가 없었다. 너무 오래된 집이어서”라며 집 공개에 머뭇거렸다. 이어 “그 전에는 ‘내 집이 아니야. 떠날 거야’라고 생각했는데 몇 년이 흘러서 그냥 여길 사랑하기로 했다”며 “친구가 오면 방도 여러 개인데 앉을 데가 없었다. 물건을 하나도 안 버려서 이렇게 살면 안 되겠더라. 작년부터 버리기 시작했더니 앉을 곳이 생기고, 물건을 둘 공간이 생겼다”고 방송 최초 집을 공개했다. 이에 서장훈은 “만든 지 오래된 아파트다. 요즘 잘 안 쓰는 색의 인테리어다”라고 말했고 붐은 “본가 느낌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장재인은 셀프 인테리어에 도전했다. “내 목표는 오리엔탈”이라며 원하는 집의 콘셉트를 밝힌 장재인은 화장대, 소파 등을 버리고 새로운 인테리어 소품을 구입하며 열정을 불태웠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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