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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퀼트 강사(이런직업 어때요)

    ◎3개월 기본교육 거뜬… 고급과정은 2년/집에서 주보 가르치면 월 1백만원 수입 가정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퀼트(quilt)가 인기를 끌고 있다.6천년의 긴 역사를 가진 퀼트는 손가방 식탁보 쿠션커버 카펫 같은 생활용품을 손으로 바느질해서 만드는 것으로 여성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견본을 보고 바느질을 하지만 직접 연필과 자로 수치 계산을 해가면서 만드는 것이어서 고급 과정으로 갈수록 정성과 끈기가 필요하다.학원에서 3개월 과정 기본반만 마치면 웬만한 가정소품을 만들수 있는 수준이 된다. 집에서 부업을 할 수도 있고 가게를 열 수도 있다.문화센트 등에 강사로 나가기도 한다. 집에서 교실을 운영하면 수강생 10명 기준으로 월 1백만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2년의 고급 과정을 마치면 수료증이 나오고 문화센터 등의 강사 취업이 훨씬 쉽다.서울엔 1개 전문학원과 20여개의 가게가 있다. ‘윤퀼트’ 윤혜경씨(42·여)는 “몇개월만 배우면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있는 수준이 된다”면서 “가정에서도 부업이 가능하기 때문에특히 어린 자녀들이 있는 여성들에게 좋은 직업”이라고 말했다.(윤퀼트 514­4136)
  • 부부가 펼치는 우리 춤사위/조남규·송정은씨 새달 4일 합동공연

    부부무용가 조남규·송정은씨가 3월4일 하오 7시30분 서울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합동 춤판을 연다.그동안 발레나 현대무용쪽에서는 부부가 함께 공연을 한 적이 있었지만 한국무용으로 부부공연을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송 둘은 지난 88년 동아무용콩쿠르에서 ‘꿈사랑’의 파트너로 처음 만났다.‘꿈사랑’은 은상을 받았고 이들의 관계도 꿈같은 사랑으로 발전,부부가 됐다. 이번 공연작품은 첫 대면에서 부부로 맺어지기까지 두 사람의 만남의 이야기를 담은 ‘해후’.‘그대 발자국 하나’ ‘그대 발자국 둘’ ‘살풀이’ ‘황토마루’ ‘청동그림자’ ‘해후’등 6개의 소품으로 구성되는 옴니버스 형식의 무용극이다.다양한 색깔을 지닌 6개의 한국춤이 일정한 흐름으로 연결돼 주제 해후를 강조한다.모두가 두 사람의 안무작. 조씨 안무·출연의 ‘그대 발자국 하나’와 송씨 안무·출연의 ‘그대 발자국 둘’은 우리나라의 신무용 발달사,즉 30년대 이후 오늘에 이르는 한국춤의 춤사위와 안무기법의 변천과정을 통해 미래춤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황토마루’와 ‘청동그림자’는 사물장단의 흥겨운 가락을 곁들여 힘과 기교를 강조하며 군무 속에 두사람이 마주하는 ‘해후’로 60분 공연을 마무리한다.297­0917.
  • 우토 우기 바이올린 독주회

    이탈리아 바이올리니스트 우토 우기의 독주회가 오늘 하오 7시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 열린다.낯선 이름이라 스쳐 지나 간다면 후회할지도 모른다.‘20세기의 살아있는 파가니니’.라는 별명의 이탈리아 1인자라는 소문이기 때문. 우기는 네살때 처음 활을 잡고 일곱살때 첫 독주회를 열었으며 조르주 에네스쿠,예후디 메뉴인에게 배웠다.유럽 각지에서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우,보스턴 심포니,뉴욕필,런던필,BBC,로열필,필하모니아 등 명문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함께 한 지휘자도 첼리비다케,콜린 데이비스,하이팅크,시노폴리,자발리쉬,마주어,메타 등 쟁쟁하다.BMG의 RCA,에르미타쥬 레이블 등에서 음반을 내 국내에 선뵌 것도 있다. ‘치밀한 악보읽기를 토대로 한치 오차없는 비르투오조적 기교를 선보인다’는 평이 따라붙는 테크니션.파가니니에서 내려온 이탈리아 바이올린의 전통을 이어받고 있다.이번엔 베토벤 ‘크로이처 소나타’의 주인공 크로이처가 쓰던 1701년산 스트라디바리 크로이처 바이올린으로 바로 그 ‘크로이처 소나타’를 들려준다.파가니니의 카프리치오 1,9,24번,드보르작의 ‘네개의 낭만적 소품’,비에니아프스키의 ‘스케르초 타란텔라’ 등도 준비했다.주한 이탈리아 대사관과 문화원이 주최,후원한다.3474­2354.
  • EMI 첫 앨범 낸 피아니스트 백혜선씨

    ◎“감동주는 연주위해 최선” “여태껏 경력쌓기 의례를 통과해 왔다면 새 음반을 계기로 진정한 음악성의 경지에 접어들어야겠죠.콩쿠르 입상자 꼬리표를 뒤로 돌리고 내 발로 서서 성숙한 연주자의 자리를 찾으려 해요” EMI와 전속계약한 피아니스트 백혜선씨(31)가 그 첫 앨범 ‘데뷔’를 국내발매했다.EMI 코리아에서 나와 국내매장에 우선 선보인뒤 오는 9월 전세계에 배포된다. “미국에 세장쯤 음반이 있지만 국내에 내놓지 못했고 또 메이저 음반사와는 처음이예요.이래저래 설렙니다” 의미가 큰 만큼 스스로에게 뜻깊은 곡들을 실었다.멘델스존의 ‘무언가’,모차르트의 ‘환상곡’은 ‘손가락놀림을 넘어선 음악적 의미’를 배워준 곡.슈만의 ‘유모레스크’는 매너리즘에 빠졌을 때 북돋워줬으며 라벨의 ‘라발스’는 직접 편곡해 연주,차이코프스키 콩쿠르 본선에서 찬사를 들었다. “슈만의 ‘유모레스크’는 특히 변덕스럽도록 감정 폭이 넓고 듣기에 난해하지만 칠 때마다 음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줘요.관객에게 너무 어렵잖을까 망설이다 결국 콘서트 레퍼토리에 넣었지요” 3월1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를 필두로 3∼4월 전국 순회공연을 갖는 백씨는 수록곡을 비롯,바흐·베토벤·슈트라우스 등을 준비했다.EMI와 총 3장 계약,앞으로 소품집도 낼 생각이지만 무엇보다 협주곡을 꼭 녹음하고 싶다고. “옛날 LP를 들으면 소리는 지직거리고 낡았어도 연주자 혼이 살아 뛰는데 기계가 좋아진 요즘 음악적 정신은 도리어 얇아진듯 해요.자기 소리에 확신이 있는 감동을 주는 연주를 위해 계속 공부해야죠”
  • 화랑가 전시관행 바뀌고 있다/‘IMF 한파’로 구조조정 움직임

    ◎실속 위주 소품전·국내 소장작가전으로 기획/유명 외국작가 초청 경쟁·‘대가 모시기’ 사라져 위기를 발전의 계기로­. IMF 한파를 체감하고 있는 화랑들이 불황의 돌파구를 조심스럽게 찾아보면서 국내 소장작가전 쪽에 비중을 두는 등 전시관행을 바꾸기 위한 조용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해마다 이때쯤이면 화랑가에서는 유명 외국작가 초청경쟁과 국내 ‘대가 모시기’ 각축이 숨가쁘게 진행되는게 관례.그러나 올해는 화랑별로 실속있는 소품전이나 국내 소장작가 선정에 초점을 두고 전시기획을 짜느라 고심하고 있어 큰 대조를 이루고 있다.이는 불황으로 인한 거래부진을 벗어나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일 수도 있지만 우리 미술계의 거품을 걷어내고 구조조정을 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적지 않게 일고 있는 분위기에서 보여지는 흐름이란 측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현재 열리거나 마련될 화랑 전시의 대부분은 국내에서 새롭게 부각되기 시작한 젊은 작가층과 소품전이 단연 우세를 보이고 있다.국제화랑의 최정화 개인전·갤러리이콘의 하수경전·포스코갤러리의 김태원전·금산갤러리의 김주현 초대전·갤러리사비나의 ‘잘못된 만남전’·갤러리현대의 ‘국내외 유명작가 오리지날 판화전’이 그 대표적인 예.국제화랑의 최정화 개인전이 물질을 통한 정신세계의 황폐화를 지적한 파격적인 전시라면 갤러리이콘의 하수경전은 자연과 인간을 음악적인 요소로 연결하는 상징성 강한 독특한 분위기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또 ‘잘못된 만남전’은 실크로드 미술기행을 다녀온 작가 12명이 현대문명 속에서 사라져 가는 순수성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부각시키는 중견작가 소품전이며 ‘국내외 유명작가 오리지날 판화전’은 국내외 유명작가 80여명을 망라해 소품부터 미술관용 대작 판화까지 전시,한겨울 미술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 각 화랑이 내놓은 올해 전시계획은 이같은 경향을 더 잘 보여주고 있다.대부분의 화랑들이 외국작가 초대전을 취소하거나 포함시키지 않고 있고 소품전과 개인전을 특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갤러리현대의 경우 봄·가을 각각 2차례의 외국작가 초대전을 가져 왔으나 일단 모두 유보한 상태다.대신 현재 열고 있는 ‘국내외 유명작가 오리지날 판화전’이 비교적 반응이 좋아 3월 한달간 80평 규모의 지하전시장에서 국내작가 70명 정도의 작품을 모은 소품전을 한차례 더 갖는 것을 비롯해 매달 한 명씩국내 작가 개인전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선화랑은 중진작가 10명의 소품전을 시작으로 역시 매달 1차례 정도의 개인초대전을 계획하고 있다.해외작가 초대전은 물론 들어있지 않다.선화랑측은 대신 선미술상 등 작가발굴 측면을 강화하면서 젊은 우리 작가의 외국진출을 적극 지원,문화상품 개발과 수출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조선화랑의 경우도 올 6월 예정했던 미국조각가의 초대전을 취소하는 대신 전반기 국내 작가의 전시에 치중한다는 방침이다.특히 하반기엔 젊은 작가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기획전을 마련,기존 유명작가 일변도의 전시관행 탈피에 나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국제화랑은 회화작가 안젤름 키퍼 초대전을 봄기획전으로 잡았었으나 일단 가을로 미루고,대신 개인전과 소규모 국내 작가 그룹전으로 대체한뒤 하반기중엔 소장작가 위주의 전시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노승진 한국화랑협회회장은 “그동안 국내 화상들이 유명작가나 대가 위주의 전시에 치우쳐 상업적 성향의 분위기 조성을 주도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불황의 늪에 빠진 화랑들이 어려움을 겪는게 사실이지만 경쟁과 상업성에 치우친 외국작가 초대보다는 역량있는 한국작가 지원과 이들의 해외진출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 우리 미술계의 체질개선을 앞당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국화와 부채 멋스런 만남

    한국화와 부채의 만남­. 지난 21일부터 서울 공평아트센터 전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화 126인부채그림전’은 우리 전통의 멋인 부채에 한국화를 연결한 기획전으로 흥미를 끄는 전시다. 전통적으로 풍류의 한 가닥으로 인식됐던 부채가 현대화의 흐름에서 자취를 감춘지 오래지만 우리 문화계에선 전통의 멋을 살려내기 위한 방편으로 부채 살리기 운동을 적지않게 벌여왔다.이번 전시는 이같은 부채에 담긴 우리 정서를 부각시키면서 한국화의 이모저모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원로작가부터 요즘 부각되기 시작한 청년작가까지 126명의 한국화 작가가 지난해 여름 작업한 소품들을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가 부채로 완결한점에서 전통과 현대의 자연스런 만남을 맛볼수 있는 볼거리다.2월3일까지.
  • 명절엔 몸단장용 일상복으로도 제격/올 설빔은 생활한복으로

    ◎한벌로 갖추기 보다 소품 단위 구입을/덮개옷은 양장·한복 어디에나 어울려/업체들 할인·수선 등 알뜰맞이 행사도 IMF시대 설빔 장만할 일에 고민부터 앞선다면 생활한복으로 눈길을 돌려보자.설쇠고 나서 일상복으로 돌려 입으면 옷장속에서 묵힐일 없고 가격도 고전한복 절반 수준이라 여러모로 경제적이다.몸이 많이 불은 중년여성들도 긴 저고리를 곁들여 편하게 입을 수 있다. 생활한복업체 ‘질경이 우리옷’ 홍보실 강지현씨는 “생활한복은 한벌로 갖출 필요없이 이것저것 소품단위로 구입,다양하게 맞춰 입을 수 있어 불황 멋내기에 제격”이라면서 “가지고 있던 저고리에 조끼를 덧입거나 마고자속에 속저고리만 받쳐입어도 새옷 기분이 난다”고 말했다. 이들 생활한복을 선택할 때는 얻어입은 듯 좀 크다 싶은 것을 고르는 게 낫다.그래야 풍성하니 입성이 난다.그러면서도 각 부분의 단추와 여밈,트임 등을 잘 조절하면 몸에 딱 맞는 맵시를 낼 수 있다.폭넓은 사폭바지는 허리선 남는 부분이 밑까지 사선으로 떨어지도록 접어 허리띠를 매 입으면 날씬해 보인다. 올해 설빔으로 활용할만한 생활한복을 단품별로 소개한다. △속저고리=얇은 면저고리.설빔안에 받쳐입어 새로운 멋을 낼 수 있다.평소에는 실내 평상복으로,또는 양복 자켓이나 점퍼속에 T셔츠처럼 입을 수 있다.깃의 모양에 따라 둥근목,배흘림(배흘림 기둥 모양)깃,바튼 둥근 깃 저고리 등이 있다. △조끼=전통 조끼에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다양한 디자인이 나와 있다.반비(반팔)형 조각조끼,주머니 조각조끼 등.옷 만들고 남은 조각천을 이어 만든 조각조끼는 센스와 경제성이 돋보인다.주머니 조각조끼는 조각천으로 주머니를 만들어 붙여 실용성을 가미한 옷이다. △덮개옷=한복 겉옷.마고자를 기본으로 배흘림깃 덮개,수덮개(수를 놓은 겉옷) 등 다양한 변형을 개발했다.수덮개는 양장,한복 어디나 잘 어울리며 이것 한벌만 덧입으면 예복으로 훌륭하다. 한편 생활한복 업체들은 IMF한파 녹이기에 발맞추는 의미에서 다채로운 설맞이 알뜰행사들을 열고 있다.‘질경이 우리옷’은 한복을 실비에 고쳐준다.27일까지 열리는 설빔전시회(서울 명륜동 성균관대 입구 육교 옆 질경이 우리옷 전시장) 기간동안 고전한복,생활한복 손상을 수선해 주고 고전한복은 활동하기 편하게끔 생활한복식으로 간단한 손질도 해준다.‘우리들의 벗’은 금모으기 캠페인에 동참한 고객들에게 한복을 20% 할인해 준다.‘여럿이 함께’도 설맞이 특별할인을 실시,31일까지 옷은 30%,잡화류는 15% 할인판매한다.
  • 76세 글렌 미 상원의원 우주비행 재도전 의욕

    ◎62년 첫 비행 국민영웅 우주공간 노령화 연구 NASA도 “긍정적” 검토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우주비행사 출신의 존 글렌(민주) 미 상원의원이 36년 만에 다시 우주공간을 비행할 굳은 뜻을 세우고 있다. 62년 2월 ‘우정7호’ 우주선을 타고 지구를 3바퀴 돌아 미국인으로 선 첫 우주비행에 성공했던 글렌 의원은 4선의 민주당 중진이며 현재 76세. 올 11월 중간선거에 나가지 않고 24년 상원 경력을 마감할 생각인 그는 대신 지난해부터 우주비행에 재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었다. 대단한 노익장을 과시하는 셈인데 이 ‘노영웅’ 이미지가 글렌 의원의 희망 성취에 가장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 국가사업인 우주비행이 한 노익장의 영웅적 성취를 위한 소품거리로 변질되는 건 아닌가,상원의원이라고 봐주는 것이 아니냐는 등의 비난도 나왔다. 우주공간에서의 우주비행사와 지구에서의 노인은 간헐적인 현기증,뼈와 근육의 쇠약 현상,면역능력 감퇴,수면장애,혈행 문제 등 많은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NASA(국립우주항공국)도 글렌 의원의 제안을 아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글렌 의원의 ‘실험용 노인’ 가치에 주목해 그의 우주비행사 채택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 NASA는 이 비행의 ‘노영웅’ 색채 때문에 결정을 주저하고 있다.
  • 서구풍 탈피 내실 다지기 주력을/’98미술계 전문가 전망

    문화예술계의 모든 분야도 마찬가지지만 미술계는 올해가 그어느 때보다도 위기상황이라는 게 중론이다.인사동과 청담동 등 화랑·고미술가에서는 썰렁한 분위기에서 이 위기가 얼마만큼 계속될지,또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은 무엇인지 머리를 짜내는 분위기가 역력하다.그러면 그 대안은 어떤 것일까.미술계의 대체적인 의견들은 역시 안으로의 개혁을 통한 내실 다지기다.서구풍 일색에서 탈피해 우리 것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찾기를 재도약의 기틀로 삼아야 한다는 견해들이다.미술계 각 분야 대표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최만린 국립현대미술관장/국가기관으로서 위상 재정립 총력 국내 미술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 예상되는 만큼 우리 미술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은 국가기관으로서의 위상 재정립에 총력을 모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우선 국가기관으로서의 내실 다지기에 사업계획의 1차적인 목표를 두고 해외전시 국내유치와 우리 미술의 해외전도 반드시 우리 미술창달에 필요한 것만 예산이 허락하는 범위내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전시의 측면보다는 유행에 밀려 그동안 소홀했던 우리 문화의 재인식을 강화할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만큼 실질적으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호기라고 생각된다.밑바탕부터 다시 다진다는 각오아래 미술관이나 화랑·작가 등 전체 미술계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절실하다. ◎김종춘 한국고미술협회회장/자정운동 통해 토대 다지기에 충실 새해 들어 그 어느 때보다 미술시장의 어려움을 피부로 느낀다.고미술품의 경우 거의 거래가 단절된 상태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시책과 보조를 맞춰야 하겠지만 고미술계 내부적인 자정 움직임을 살려나갈 계획이다.우선 협회 기구차원에서의 긴축을 모범적으로 선도해 다른 회원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면서 고미술계의 병폐인 신뢰감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우리 문화재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몇몇 관계자들의 욕심으로 불신이 팽배해 있는 우리 고미술계의 근본적인 신용회복이 위기 극복의 대안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위축돼선 안된다는 생각아래 효과적인 자정운동을 통한 토대 다지기에 충실할 방침이다. ◎석철주 한국화가 추계예술대 교수/유행에 편승한 작가태도 탈피해야 작가 측면에서 볼 때 본질적인 위상정립에 힘써야 할 때라고 본다.작가들이 일방적인 유행과 흐름에 편승한 방황을 거듭해왔던 과거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물론 우리 미술계의 구조적인 모순에서 비롯된 파행으로 치부할 수도 있지만 창작의 주체인 작가가 책임을 절감해야 한다고 본다. 한국화에서 수묵화는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중요성이 강조된다고 볼 때 지난 70년대 한국화단에서 수묵화가 인기를 끌었지만 80년대 들어 뒷전으로 밀려난 상황은 작가들의 노력부족이 큰 요인임을 부인할 수 없다.새로운 것에 대한 모색과 작가의식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서구적인 흐름에 치우쳤던 분위기를 탈피해 우리 것에 대한 실속있는 천착이 방법일 수도 있다.행정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아쉽다. ◎박명자 갤러리현대 대표/소품전등 개최 미술인 저변확대를 우리 미술계 구조상 화랑의 중요성은 절대적이라고 본다.대다수의 화랑 입장에서무리한 계획유보를 포함해 외국작가의 국내 유치전은 사실상 상당수 취소될 전망이다. 이럴 때일수록 안이한 자세를 버려야 한다고 본다.뒷전에 물러앉아 있을 때가 아니다.우선 화랑속으로의 대중유입을 생각해야 한다.외국처럼 미술계의 진행을 관리할 수 있는 미술관 제도가 정착돼 있지않은 국내 실정상 화랑의 역할은 더욱 커졌다고 본다.소규모 소품전이나 기획전을 통해 미술인 저변확대를 이끌어가면서 화랑들 자체의 뼈를 깎는 고통감수가 불가피할 것이다.호당가격제 철폐나 원로·선배작가 위주의 작품가 설정 등 구조적인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경미 국제화랑 디렉터/전시유치·취소 신중히 판단하길 국가 신인도의 하락을 문화쪽에서 피부로 느낀다.그동안 외국화가들의 국내 유치과정이 쉽지 않았는데 현 상황에서 해외 전시 성사가 이전보다 훨씬더 힘이 드는 게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작가들이 몇배 더 노력해야 함은 물론이다.국가 차원에서도 순간적인 판단에 따른 전시취소나 유치보다는 우리 미술계를 다질수 있는 충분한 점검과 사전조사에 대한 관심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우리 미술계 구조측면에서는 전시도 실질적인 내실을 염두에 두고 진행돼야 할 것이다.젊은 작가들의 단순한 경력쌓기 차원도 배제돼야 한다. 수년간 미술계 불황이 계속돼온 만큼 작품가격의 거품빼기는 어느 정도 가시적인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석원 한국미술협회이사장/미술품 거래 등 투명성 살리기 기대 현실적으로 경제적인 상황이 열악한 만큼 ‘돈안드는 변화 만들기’에 총력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미술품 거래에 있어서 매매가 힘들어질 것이 뻔한만큼 사회가 어려울 때 예술혼이 더욱 빛난다는 정신이 부각될 수 있다고 본다.우선 방만한 미술구조가 개편돼야 할 것이고 서울과 지방간의 차별을 줄일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여기에다 미술품 거래 등 그동안 미술계의 구조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던 투명성 살리기도 어느정도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작가·화랑·컬렉터들의 과학적인 분석을 통한 합리적인 유통질서 마련에 모든 관계자가 나서야 할 것으로 본다.미협 차원에서 작가별 성향분석과 작품가격 정리,선명한 유통질서의 확립을 선도한다는 계획아래 실무기구를 편성할 방침이다.
  • 친근한 선율과 함께하는 신년맞이 음악회

    IMF한파속에 신년맞이 음악회도 ‘구조조정’ 대상이기는 마찬가지. 예년에 비해 수도 줄었거니와 규모의 거품을 뺀 내실,내핍 기획이 두드러진다. 예술의전당이 16∼1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하는 98 신년음악회(580­1132)가 대표적. 국양악 합동으로 며칠간 이어지던 예년의 호사를 걷어내고 레퍼토리로 승부를 걸었다. 베르디 ‘개선행진곡’,드보르작 ‘사육제’,슈트라우스 ‘봄의 왈츠’,안익태 ‘코리아 환타지’ 등 친근한 선율로 힘찬 새해를 연다. 연주는 KBS 교향악단. 첼리스트 고봉인,피아니스트 백혜선,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 등의 협연순서와 국악인 장사익,바리톤 고성현도 곁들여진다. 음악계의 히트상품 청소년음악회를 접붙인 신년연주회도 방학한 학생들이가 볼만하다. 경희대 이종영 교수가 이끄는 비하우스 첼로 앙상블 ‘청소년음악회’(2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391­2822)는 파헬벨,엘가,슈베르트,림스키 코르사코프 등이 메뉴. 소프라노 유미숙씨가찬조,빌라 로보스의 아리아,‘그리운금강산’을 부른다. ‘하성호와 함께하는 이야기가 있는 신년 청소년음악회’(16∼19,21∼23,25,30∼2월3일,서울정동극장·773­8960)는 각종 클래식소품,영화음악,가요,가곡 등을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연주,지휘자 하성호씨의 해설로 들려준다. ‘98 청소년을 위한음악회’(2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3142­2186)는 클래식 방송작가 김강하씨의 해설로 유명 오페라 아리아들을 준비했다.
  • 신생 ‘가인화장품’의 돌파 전략(다시 뛰자)

    ◎불필요한 경비 줄여 신제품 개발 투자/수백가지 색조화장품 주문 즉시 공급/동양인 피부색에 맞춰 외제와 차별화/호주서 100만불어치 이미 주문 받아 “불황이 오히려 기회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연구개발비를 늘려 신제품을 개발해야 합니다” 인천 남동공단의 가인화장품 이재민 사장(36)이 간부회의 시간마다 강조하는 말이다.끊임 없는 투자만이 IMF시대를 극복하는 방법이라 믿기 때문이다. 이달 말쯤 모든 설비가 갖춰져 생산단계에 들어가는 신생회사이지만 이미 연구비에만 5억원의 자본금 가운데 1억원 이상을 쏟아부었다.그 결과,현재 개발해 둔 립스틱 마스카라 아이섀도 등 색조화장품의 색깔만도 수백가지에 이른다. 제품 생산 전 단계인데도 벌써 호주의 한 미용학원에서만 1백만달러 어치의 주문을 받아놓고 있다. 가인화장품의 주력상품은 색깔이 생명인 전문가용 색조화장품.적은 양이라도 주문을 받으면 어떤 색깔이든 즉각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력 때문에 지금도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3백억여원에 이르는 국내 전문가용색조화장품 시장 가운데 95% 이상이 외제품입니다.그러나 외제는 동양인의 얼굴색에 제대로 어울리지 않습니다.색조화장품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못하는 것이지요” 95년 사업을 시작한 이사장은 국내 굴지의 화장품회사에 7년 가량 다녔다.그러던 중 연예인 담당 분장사로부터 동양인의 피부색에 맞는 색조화장품이 없다는 불평을 듣고 ‘화장품쟁이’로서의 소명의식을 느꼈다.소품종 다량생산을 하는 대기업에서는 색조화장품의 미래를 엿볼 수 없다고 판단,색조화장품 사업에 뛰어들기로 결심했다. 우선 연구·개발을 위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밤낮 없이 화장품회사와 대학 연구실을 찾아다녔다.삼고초려의 노력 끝에 대한화장품학회 박재길 이사(52),파우더티슈를 특허출원했던 김철훈 박사(35),메이크업 아티스트 1세대인 김숙기씨(36·여)가 동참했다. 지난해 10월 초에는 남동공단에 3백60여평 규모의 가인화장품을 설립했다. 초기부터 제품개발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미세한 먼지가 섞이면 순수한 색깔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공장내 유리창을 모두 이중창으로 설치했다.마스카라 제조실에는 100% 무균실 설비를 갖추었다. 반면 불필요한 경비는 과감하게 절감했다.화장품 제조 비용 중 30% 가량을 차지하는 용기비용을 15% 이하로 끌어내렸다. 불필요한 회의도 줄였다.영업사원들에게는 출근과 귀사 시간을 줄여주기 위해 재택근무를 원칙으로 삼도록 했다. 사장실을 비롯,임원실은 따로 없다.공장부지 3백여평을 제외한 나머지 60여평을 연구실에 할애했다. 이같은 연구 매진으로 1백여가지 색깔의 매니큐어와 립스틱,50여가지 색깔의 특수분장용 화장품을 개발했다.국내에서 유일하게 50가지 색깔의 아이새도우를 만들어낼 수 있게 됐다. 시제품으로 만든 샘플을 사용한 분장사들의 호평과 더불어 유명 백화점 화장품 매장에서도 자리를 마련해주겠다는 제의가 잇따랐다. 이사장은 “IMF 한파로 모든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국산화장품과 외제화장품의 질적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알리는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있다”면서 “틈새전략을 적극 활용하면 올해에만 4백억여원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예상한다”고 말했다.
  • 불황 여파 미술시장 얼어붙어/미술/’97 문화계 결산

    ◎우리 작가들 해외 진출 약진 주목/광주비엔날레 반쪽 행사로 마감 미술계의 올해는 한마디로 ‘외화내빈의 해’로 표현할 수 있다.국내에선 불황으로 인한 미술시장 침체와 거래부진의 악순환이 계속된 반면 밖에서는 예년에 드물게 우리 작가들의 해외진출이 두드러져 대조를 보였다.이같은 우리 작가들의 해외진출 러시는 국내 미술시장 개방에 따른 외국작가·화랑들의 진입이 는데 따라 우리쪽의 대응차원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다.또 올해 미술분야 최대의 행사였던 광주비엔날레는 질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방향성 전환이 필요한 미술제로 평가됐다.무엇보다도 어려운 상황에서 그림값 정착 등 미술시장 안정을 위한 화상과 작가들의 노력이 아쉽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먼저 국내 미술시장은 여전히 불황의 늪을 벗어나지 못한채 침체 일변도였다.일부 화랑을 제외하곤 거래 자체가 힘들 정도로 매매 답보상태가 계속됐다.이같은 현상은 일부 화랑들의 미술품 가격현실화를 내세운 덤핑전시로까지 이어졌고 다른 화랑들의 거센 반발을 몰고 왔다.또 화랑미술제나 청담미술제 등에서 미술 애호가들을 불러 모으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나 경매시스팀을 개발해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별 효과가 없었다.특히 각 화랑들이 불황 타개책으로 내놓은 1호짜리 그림전 등 소품전이 남발돼 미술인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이같은 분위기에서 다행히 내년 1월1일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서화·골동품 등 미술품 양도차익에 대한 종합소득세 부과방침이 3년간 유예로 결론났다.미술인들은 폐지쪽을 주장하며 서명운동 등 강한 맞대응을 펼치기도 했으나 결국 총체적인 국가 위기상황에서 시행유보에 대한 안도감을 표시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이에비해 우리 작가들의 해외진출은 예년보다 훨씬 늘어났다.재미서양화가 강익중씨가 제47회 베니스비엔날레에서 특별상을 받아 우리 작가가 2회 연속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세계 주요 미술견본시장에서도 한국작가들의 부상은 두드러졌다.한지작가 전광영씨가 시카고 아트페어에 출품한 작품 8점이 모두 팔렸고,바젤아트페어에서는 조덕현 서세옥 최종태씨의 작품이 큰 인기를 얻어 한국작가의 인기를 반영했다.프랑스 파리의 가나보부와르에서 전시를 가진 한국화가 박대성씨도 대작들이 선뜻 팔려나가 기대 밖의 큰 성과를 봤다.그런가 하면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지하 카루젤 샤를르5세홀에서는 고 문신·한국화가 이종상·서양화가 이대원씨의 작품이 전시됐다.샤를르5세홀에서 현대미술이 전시되기는 이 한국작가전이 처음이어서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제2회 광주비엔날레는 질적 성장을 보였지만 다른 유수의 세계적인 비엔날레에 비해 별 차별성을 보이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이 비엔날레는 특히 정작 미술인들의 참여가 저조,반쪽행사라는 비난을 받으며 개선의 여지를 적지 않게 남겼다.올해 광주비엔날레는 1회때에 비해 전시의 질은 훨씬 나아졌다는 호평을 받았으나 여전히 광주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독창성 부각에는 역부족이었다는게 중론이다.여기에 전시와 행정의 불협화음도 적지 않게 지적돼 다음 행사에 대한 불안감을 더 해주기도 했다. 미술계 일각에서 대두된 미술제 통합 개최 주장도 현미술계의 실상을 감안한 현실적인 대안 차원에서 관심을 끌었던 부분.즉 화랑미술제와 청담미술제 등 유사한 미술제를 통합해 효과적인 행사로 발전시키자는 제안이 될 것으로 이 논의는 미술계의 전반적인 개편과 관련,향후 비중있게 다뤄질 전망이다.
  • IMF 시대 새옷은 엄두 안나고…/소품으로 옷차림 변신을

    ◎넥타이­물방울·줄무늬 등 준비 장소·목적 맞춰 연출 셔츠 계열의 색상 무난/드레스셔츠­흰색은 단정한 이미지 블루·핑크는 화려함 차이나 칼라로 세련미/소품­스카프는 우아한 인상 머플러는 조끼 효과 멜빵·지갑 등 적극 활용 【이순녀 기자】 어려워진 경제 사정으로 새옷을 사기도 만만찮고 멋을 낸다는 것조차 사치와 낭비라고 생각해 대충 아무 옷이나 입기 쉬운 요즘이다.그러나 아무리 ‘IMF시대’라고 해도 후줄그레한 옷차림의 비즈니스맨은 성공할 수 없는 법.여성복과 마찬가지로 남성복 역시 조금만 신경쓰면 굳이 새옷을 장만하지 않고도 기존의 소품을 응용해 색다른 분위기로의 변신이 가능하다.의류업체 신원이 제안하는 ‘IMF에 강한 성공 비즈니스 옷차림’을 소개한다. ◇다양한 스타일의 와이셔츠=깨끗하고 단정한 이미지의 화이트 셔츠 외에 블루,핑크,옐로우,줄무늬 패턴 등의 화려한 드레스 셔츠를 준비한다.재킷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드레스 셔츠와 넥타이는 서로다른 몇가지 스타일의 구성으로 손쉽게특별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직장내에서의 깔끔함,출장시의 편안함,각종 모임에서 돋보이는 화려함과 예의를 갖춘 차림 등 이너웨어와 넥타이의 작은 변화로 감각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기본형 셔츠,캐주얼한 분위기의 버튼다운 칼라셔츠,정장 느낌의 멋내기에 어울리는 윈저칼라 셔츠 등 깃의 모양,혹은 다양한 색상의 변화로 100% 이미지 변신에 성공할 수 있다. ◇느낌을 좌우하는 넥타이=넥타이는 남성의 옷차림에 많은 변화를 줄 수 있는 아이템이다.자신의 직업과 나이,얼굴형,셔츠와 수트 등의 조화를 충분히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셔츠와 마찬가지로 색상 패턴의 다양함을 살려 TPO(시간 장소 목적)에 맞게 연출하도록 한다.전체가 프린트되어 있는 올오버,아무 무늬가 없는 무지의 솔리드,물방울처럼 동글동글한 무늬가 새겨진 도트,올챙이와 같은 문양의 페이즐리,다양한 굵기의 체크 패턴 등이 대표적이다. ◇V존 연출=남성복에서의 V존은 옷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므로 분위기에 따라 적절하게 바꾸면 다양한 개성표현을할 수 있다.넥타이를 매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지만 좀더 세련된 분위기를 내려면 스탠드 칼라(일명 차이나칼라)셔츠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특별한 소품없이도 셔츠 하나만으로 세련된 느낌을 전달할 수 있다.모임이나 특별한 변화를 주고 싶은 자리에 참석할 경우는 스카프를 착용해 보는 것도 한 방법.셔츠 안에 스카프를 매면 좀더 우아한 느낌으로 개성있어 보이며 스카프를 맬때 색상 및 패턴은 가급적 셔츠에 맞춰 선택하도록 한다. ◇기타=보다 캐주얼하고 스포티한 옷차림에는 스웨터를 입는 것이 좋으며봄·여름에는 라운드 넥크를,가을·겨울에는 터틀넥이나 폴라셔츠로 멋을 낼 수 있다.V존 안쪽에 머플러를 V자가 되도록 착용하면 조끼와 같은 효과를 주어 색다르게 보여질 수 있다.이밖에 진짜 멋장이로 보여지는 남성 소품으로는 중후한 신사의 멋을 느끼게 하는 서류가방과 패션안경,포켓치프,벨트,멜빵 등이 있다.
  • 경수로 품질보장 의정서/내년초 3차협상 열기로/KEDO­북한

    【뉴욕 연합】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은 24일(현지시간) 2차 ‘경수로발전소품질보장 및 보증에 관한 의정서’ 협상에서 일부 쟁점 사항에 대한 여전한이견대립으로 협상을 마쳤다. 지난 3일부터 3주간에 걸쳐 뉴욕에서 협상을 벌여온 KEDO와 북한은 이에 따라 3차 협상을 내년초에,그리고 협상장소는 추후 실무협상을 통해 정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양측은 2차 협상에서 경수로 성능 및 주요발전 기기에 대한 품질보증과 보장활동에 대한 북한의 참여 범위 북한측에 발전소를 인도하기전 보장된 성능이 나오지 않을 경우 이에 대한 보상액 산정 기준등을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 미 수집가들 타자기 모으기 붐

    ◎워드프로세서 등장에 골동품으로 진가 높아져/19세기 독·미산 수동 인기… 인터넷 통해 정보 공유 쉽게 지우고 입력하는 워드 프로세서가 등장한지 오래.70년대 이전 시대극의 소품으로나 등장하는 타자기가 최근 미국 수집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골동품으로써 진가를 발휘하게 된 것이다. “물론 컴퓨터는 첨단 지능을 갖고 있지요.하지만 타자기에는 ‘영혼’이 깃들어 있습니다”.샌프란시스코의 타자기 수집가인 조 프란체스카씨(시인·31)가 밝히는 타자기 예찬론이다.그녀는 타자기에 고유의 인격이 있다고까지 말한다. ‘수동’을 사랑하는 이 타자기 수집가들은 그러나 아이로니칼하게도 세계 각지의 타자기들을 사들이고 타자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인터넷 웹사이트와 전자메일(E­Mail)이라는 최첨단 컴퓨터소프트웨어를 이용한다. 이들은 홈페이지를 개설,자신들이 타자기 수집가가 된 사연,소장한 진귀 타자기 소개,원하는 기종에 대한 광고 등을 상세히 싣는다.또 이달의 타자기 코너를 마련하는 등 이벤트도 마련하고 있다. 타자기수리공으로 일하던 20여년전,먼지 묻은 올리버5번 타자기를 발견한뒤 타자기의 은근한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는 허브 퍼밀리언씨는 “타자기는 수집품으로써,또 실내의 고상한 장식품으로써 더할 나위없는 가치를 지닌다”고 말한다. 수집가들이 자랑하는 골동품 타자기는 1870년 상업용으로는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는 덴마크산 타자기에서 부터 1896년 독일산 ‘세이드’,1940년대 생산된 미국의 ‘로열’,‘올리버’‘뉴프랭클린’ 등으로 다양하다. 수집가들은 타자기를 모으고,이를 자랑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타자기가 전성하던 시기의 사회풍속도와 사진,그림들을 싣는 갤러리 코너를 마련해 놓고 접속자들을 유혹하는 수집가도 있다. 타자기와 관련,전자 메일을 띄워놓은 동호인은 미국 유럽 등 5개 대륙에 100여명.호기심이 있거나 가입을 원하는 사람은 리치 신코타씨나 척 딜트씨를 통해 안내를 받는데 메일의 주소는 Chuck101@erols.com이다.
  • DIY/세상에서 단하나 나만의 크리스마스 만들어 보자

    ◎퀼트 트리·당근 촛대·샴페인 만드는 법 경제불황 탓에 캐롤이 흐르지 않는 크리스마스를 맞게 됐다.다들 허리띠를 졸라 맨다는데 카드 몇장 사보내기도 웬지 눈치가 살펴지는심정.그래도 전세계적 축제의 대명사 크리스마스를 우중충하게 보내려니 서늘한 세밑이 더 얼어붙는다. 화려하게 호사를 부리지 않으면 그만이지 크리스마스의 작은 즐거움까지 반납할 필요는 없을 터.그래서 직접 만든 소품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보는 ‘DIY(두 잇 유어셀프:가정에서 직접 만들기)크리스마스’를 제안한다.집에서 크리스마스 소품을 만들어 가족만의 파티를 열어보자.전혀 낭비적이거나 호주머니를 무겁게 하지 않으면서 가족간 정은 더욱 살뜰해질 것이다. 퀼트 디자이너 전명희씨,소품 디자이너 김현희씨,여성신문 문화원 전임강사 전명희씨 등의 도움말로 크리스마스 트리·촛대·샴페인 만드는 법을 알아본다. ◇퀼트 크리스마스 트리=1.그림 A처럼 크기가 다른 별모양본 5개를 만들어 퀼트천에 대고서 각각 2장씩 재단한다.2.2장씩 겉을 대고 꿰맨뒤 중심에 입구를 만들어 뒤집어서 솜을 넣는다.3.그림 B의 삼각형을 4장 재단,옆끼리 꿰매붙여 뒤집은뒤 가운데 구멍으로 솜을 밀어넣는다.4.받침은 두루말이 휴지 속대를 솜으로 채운뒤 천을 감싸 만든다.5.별모양을 크기대로 받침위에 올려 꿰매고정시키고 맨위에 삼각형을 올린다.작은 종을 구입해 매달면 앙증맞은 분위기를 보탤수 있다. ◇당근 촛대=1.통당근을 5㎝ 길이로 잘라 다듬는다.2.속 파내는 기구로 가운데 구멍을 낸다.3.접시에 2를 올려놓고 초를 끼운다.당근 대신 사과,초코파이 등을 이용해도 좋다. ◇샴페인 ▲스크류 드라이버=1.재료:하이볼 글라스,보드카 1온스,오렌지쥬스,얼음2.만드는 법:하이볼 글라스에 얼음을 채우고 보드카 1온스를 따른뒤 오렌지쥬스로 나머지를 채워 잘 저어준다. ▲슬로우진 피즈(코코아진 피즈)=1.재료:칼린스 글라스,슬로우 진(크림 드코코아 브라운)1온스,칼린스,체리,얼음2.만드는 법:칼린스 글라스에 얼음을 반정도 채운뒤 슬로우진(크림 드 코코아 브라운)1온스를 따라 붓는다.남은잔을 칼린스 믹서로 채워준 다음 체리를얹어 장식한다.
  • 낡은 침대 새것처럼 노하우 다섯가지

    ◎면 누빔천으로 헤드 씌우고 천 길게늘여 분위기 새롭게 한번 사면 몇년씩 쓰게 마련인 침대.그런데 침대도 유행을 타기 때문에 때론 우리집 침대가 영 구닥다리로 느껴질 때가 있다.메트리스 부분은 이불을 덮으면 가려지게 마련.헤드만 살짝 갈아보자.요즘같은 불황에 큰 돈 들이지않고 새 침대 장만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서울신문이 발행하는 정상의 여성지 ‘퀸’ 12월호의 도움말로 ‘낡은 침대,새 것처럼 쓰는 노하우’ 다섯가지를 알아보자. ▲면 누빔천으로 헤드 씌우기=면 누빔천을 큼지막하게 접어박아 헤드에 씌우면 심플하면서도 손쉽다.헤드 천은 침구세트와 비슷한 톤의 색상을 선택할 것. ▲큰 쿠션 이용=큰 쿠션을 헤드 앞부분에 놓아 가리는 방법.쿠션 윗부분에 끈을 묶어 고정시키면 된다.느낌이 따뜻하고 풍성한데다 집에 있던 소품을 응용한 것이라 비용절감 효과도 높다. ▲솜 누빔천 씌우기=침대헤드에 솜 누빔천을 덧대 끈으로 묶으면 된다.폭신폭신한 느낌을 더하려면 솜을 두둑히 넣어 여러번 누비면 된다.그래야 침대 헤드에 힘이들어간다. ▲스펀지를 넣어 헤드 만들기=헤드가 작아 허전할 때 스펀지를 넣어 아예헤드를 새로 만드는 것.침대이불과 비슷한 톤으로 여러개 만들어 이불 바꿀때마다 갈아주면 늘 새로운 기분으로 침대에 들 수 있다. ▲천장에서 천 내리기=역시 헤드가 작은 경우.이불과 비숫한 톤의 천을 천장에서 길게 늘여 쉽게 침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 TV 거품빼기(외언내언)

    우리 텔레비전은 가끔 동네북 신세가 된다.준엄한 ‘TV망국론’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전국민의 날라리화를 부추기며 과소비를 조장한다는 비난을 받기도 한다.TV때문에 요즘 청소년은 붕어빵처럼 똑같이 닮은 모습이라는 주장도 있다. 그럼에도 오불관언 흔들리지 않던 모습을 보이던 TV가 국제통화기금(IMF) 한파앞에서는 무릎을 꿇었다.KBS MBC SBS 등 3개 방송사의 편성담당 이사들이 최근 모여 낮방송 축소,드라마 편수 감축,고액 출연료 동결 등을 논의했다는 것이다. 일부 프로그램의 해외여행 경품은 이미 폐지됐고 외국에서의 촬영 자제 움직임도 보인다.사치와 낭비를 조장하는 것으로 지적받던 호화 세트나 소품도 치워지고 있다.방송의 덩치가 워낙 크다 보니 아직 변화의 결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지는 않지만 TV의 거품빼기는 분명히 시작됐다. 그러나 이런 움직임도 국가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이라기 보다는 광고 수입이 줄어든데 따른 고육책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있다.TV에 대한 불신은 이토록 뿌리 깊다.한국 경제에 대한 외국의 불신이나 TV에 대한 시청자의 불신은 같은 성격일지도 모른다. 따라서 우리 TV가 동네북 신세를 벗어나 IMF체제 아래서 거듭나기 위해서는 경제와 마찬가지로 과감한 구조조정을 해야 할 것이다.흥청망청으로 비춰진 TV 화면의 거품제거 뿐 아니라 방송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들의 의식구조 변화도 이루어져야 한다.시청률에 대한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주시청 시간대에서 오락프로그램이 70%에 이르는 기형적인 편성이나 월드컵 조추첨 생중계에 3개 방송사가 진흙탕 싸움을 벌이며 외화를 낭비하는 한심한 사태가 계속될 수 밖에 없다.대통령 후보 합동토론을 동시에 중계하는 전파 낭비 행태도 마찬가지다. 동네북 신세에서 벗어나 환골탈태한 TV를 보고 싶다.
  • 듀오음반에 담은 ‘음악회 산책’

    ◎BMG의 반트·하노이·페트리 음반/연주자 개성 돋보인 레퍼토리 구성 ‘포 포 원’(네장을 한 장 가격에 파는 음반)시대에 ‘듀오’(두장짜리 한장가격 음반)가 무슨 화제냐고? 하지만 가격 이점을 살리면서 연주의 품격도 지킬수 있는 형태가 ‘듀오’.재미난 기획을 해볼 여지도 그만큼 크다. BMG가 ‘듀오’ 시리즈를 기획하면서 선봉에 세운 귄터 반트,오프라 하노이,미켈라 페트리 등 3종은 이같은 ‘듀오’의 매력을 만끽해 볼 음반.세계적 유명세를 지니고서도 이사람 하고 언뜻 떠올라주지 않는 연주자들을 골라 개성이 도드라지게끔 레퍼토리를 짰다.듣다보면 인터미션으로 1,2부를 나눈 연주회장에 온 듯한 느낌도 든다. 가장 가고픈 ‘음악회’는 역시 귄터 반트 것이 될 듯.1912년생 반트는 현존 지휘자 가운데 원로원 좌장 격이지만 올해도 전집녹음 등 지휘봉을 놓지 않았다.70줄에 접어들고서야 녹음을 시작한 데다 이것저것 집적이지 않고 정통 독일교향곡만 반복적으로 파고들었다.이번엔 ‘1부’에 베토벤 5·6번,‘2부’에 브람스 1번,슈베르트 미완성을 각각 배열했다.슈베르트만 빼곤 80년대 북독일방송교향악단과 협연한 첫 녹음들.베토벤은 어느 재해석보다 날렵하게 달려나간다.5번은 다이내믹한 짜임새가,6번은 감성의 신선함이 두드러진다.브람스와 슈베르트는 깊은 정열보다 단단한 성곽같은 짜임새에 무게중심을 둔 정통 독일식. 미녀 첼리스트 오프라 하노이는 협주곡과 소품을 한장씩에 몰아 선보인다.머리가 무겁고 나른하며 신선한 자극이 필요하다면 이 쪽으로 기울여 볼 것.참신한 감성이 팔딱이는 토론토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비발디협주곡을 낚을수 있다.커피 한 잔의 인터미션뒤 2부는 더 부담없다.엘가 ‘사랑의 인사’,포레 ‘꿈을 따라서’부터 바흐 ‘아리오소’,드뷔시 ‘아마빛 머리의 소녀’를 거쳐 비틀즈 레퍼토리에 이르는 산뜻한 크로스오버 여행. 아이들이 숙제로 불어대는 리코더소리에 질렸다면 미켈라 페트리의 연주장을 들러보자.아리랑이나 삑삑대는게 아니라 밝고 참신한 본격연주용으로 리코더에 대한 새로운 인상을 받는다.페트리는 ‘바로크’,‘현대’의 주제어로 1·2부를 갈랐다.CD 1은 비발디·알비노니·텔레만 등의 리코더 협주곡,CD 2는 그리그·코펠·쿠프코비치 등의 편곡을 종달새 소리같이 날씬한 음색에 실었다.
  • ‘호두까기 인형’ 세밑 무대 장식

    ◎유니버설발레단·국립발레단 함께 공연/유니버설 발레단­12년 연속 연말무대 올려 30만 동원/국립발레단­성인관객 고려 바이노넨 버전에 비중 국내 발레단의 투톱을 이루는 유니버설발레단과 국립발레단이 성탄을 전후해 동일작품으로 연말 발레축제의 맞대결을 펼친다.대결작은 두발레단이 해마다 인기를 모으며 세밑무대를 장식해온 ‘호두까기 인형’이다.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독일작가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왕’의 기본 줄거리에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와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이 합쳐지면서 탄생한 작품.지난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동화적 상상력과 발레의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특히 성탄절과 연말이면 전세계 극장을 압도하는 인기 레퍼토리로 자리잡아 왔다. 18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르는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는 발레단이 지난 86년 이래 한 해도 거르지 않고 12년 연속으로 펼쳐온 성탄 및 송년맞이 축제로 지난해까지 통산 200여회 공연에30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올해는 무대장치,의상,소품 등을 새롭게 단장했으며 특히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무대를 환상적이고 화려하게 장식한 것이 특징.저절로 군침을 솟게 하며 손에 잡힐 듯이 꾸며진 2막의 과자왕국,클라라와 프리츠를 태운 화려한 썰매가 눈이 흩날리는 허공을 날아오르는 장면 등이 어른과 어린이들을 꿈과 환상의 동화속으로 안내한다. 문훈숙 단장을 비롯해 강예나 엔리카 박선희등 발레단 60여명의 무용수와 선화예술학교 발레부 학생 40여명등 총 100여명이 무대를 수놓는다.(문의 580-1234) 23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공연을 갖는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역시 인기와 관록의 무대.지난 74년 이 작품을 국내에 첫 소개한 이래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발레단의 최장수 레퍼토리다.그동안은 이작품의 원형이라 할 프티파 안무 버전을 여러 형태로 공연해왔으나 이번 무대에서는 바실리 바이노넨 버전에 비중을 두었다.프티파 버전이 어린 클라라를 나레이터로 세워 어린이의 눈으로 신비한 세계를 경험하게하는데 비해 바이노넨 버전은 꿈속에서 어른이 된 클라라에게 춤을 추게 함으로써 어른의 환상과 사랑을 동화처럼 엮은게 특징.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의 관람을 위한 변형이다. 클라라역의 김지영·최경은·김현주,사탕요정 기사역의 이원국·강준하·최세영을 비롯한 100여명의 무용수가 출연하며 국립합창단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생음으로 송년무대를 빛낸다.(문의 274-1172) 한편 두 발레단사이엔 무대경쟁과 함께 무료 어린이방 운영과 단체관람 할인혜택 등 무대외적 관객끌기 경쟁도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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