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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실미도’ 진짜총 썼다

    실탄만 있으면 인명 살상이 가능한 총기류를 미국에서 들여와 10여년 동안 영화 소품으로 불법 대여해온 특수효과 업체가 적발됐다. 주택가의 비밀창고에 소총 부품과 공포탄, 연막탄 등 군용품을 전시해 판매하거나 밀반입한 권총을 인터넷에서 유통시킨 일당도 덜미가 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외사과와 국가정보원은 21일 영화 소품용으로 외국에서 빌려온 M16 등 총기류를 촬영이 끝난 후에도 반환하지 않고 다른 국내 영화사에 빌려주고 돈을 받아 챙긴 혐의(총포도검화약류등 단속법 위반)로 특수효과업체 D사 대표 정모(51) 씨 등 3명을 입건했다. 이들은 1996년 액션영화를 촬영하는 데 쓰기 위해 미국 영화사 ‘파라마운틴’ 총기담당자로부터 M16, AK47 등 군용 총기류 18정을 빌려온 뒤 촬영이 끝난 후에도 반납하지 않고 계속 보관하면서 최근까지 영화제작사에 15차례에 걸쳐 대여하고 장면당 최고 50만원씩 받는 등 모두 4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검사 결과 이들이 소지한 총기는 실탄만 있으면 인명살상이 가능한 실제 총기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수입 허가를 받을 당시에 총구를 막은 소품인 것처럼 위장했지만 실제로는 총구를 열어 사용이 가능한 상태에서 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영화 실미도, 공공의 적 등에서 사용될 당시에도 완전한 총기 상태였다.”고 말했다.경찰은 또 서울 신설동에 창고를 차린 뒤 군용물품 1000여점을 창고에 보관하고 서바이벌 게임업체나 군용품 마니아들에게 판매한 문모(30)씨 등 3명도 입건했다. 문씨 등은 1997년부터 M16 개머리판과 실탄, M60 기관총 총열 등 총기류와 연막수류탄, 지뢰탐지기 등을 전시하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총기류에서 일련번호와 미국 제조 표시 등을 확인하고 미군부대에서 유출됐을 것으로 보고 미 육군 범죄수사대와 공조 수사를 펼치고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해외 스타, 파파라치 대처법?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해외 스타, 파파라치 대처법?

    할리우드 스타들에게 파파라치는 팬들과의 거리를 좁혀주는 존재이기도 하지만 적이기도 하다. 일거수 일투족을 가감없이 담는 탓에 늘 긴장해야 하기 때문이다. 스타와 파파라치들은 때때로 마찰을 피할 수 없는 존재인 셈이다. 과거 몇몇 스타들은 파파라치의 카메라를 부수거나 케첩을 뿌리는 등 과격한 행동도 서슴치 않았다. 하지만 요즘은 다르다. 엽기적으로 혹은 귀엽게 얼굴을 가리며 무언의 시위를 벌인다. 소심하면서도 확실한 파파라치 대처 방법이다. 팬들에게도 웃음을 준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새로운 파파라치 대처법을 엽기형과 큐트형으로 나눠봤다. ◆ 엽기형 - “내 얼굴 찍지마” 엄중 경고 단순히 얼굴을 가리는 것만으로 파파라치에게 분이 풀리지 않는 해외 스타들. 이들은 조금 엽기적인 물건으로 얼굴을 가려 사진 찍히는 것이 싫다는 의사 표시를 한다. 종이 봉투와 식료품 백, 우스꽝스러운 가면 등 종류도 갖가지다. 할리우드 중견배우 더스틴 호프만. 평소 매너 좋기로 소문난 그도 끈질긴 파파라치 앞에선 화가 단단히 났다. 결국 그는 쇼핑백을 뒤집어 쓰고 외출하며 경고의 뜻을 표했다. 앞이 보일 수 있게 눈 부위만 뚫어놓은 모습이 다소 엽기적이다. 키이라 나이틀리는 더했다. 싫고 좋다는 의사 표현이 확실한 그녀는 파파라치에 대한 대처법도 남달랐다. 돼지 모양 가면을 쓰고 나와 얼굴 노출을 피한 것. 이는 파파라치의 조롱하는 뜻도 있었다. 많은 팬들은 재밌긴 하지만 과한 퍼포먼스라는 반응을 보였다. ’트랜스포머’의 스타 샤이 라보프도 파파라치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당시 손부상으로 신경이 날카로웠던 것도 한 이유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플래쉬 세례에 화가 난 그는 식료품을 담는 종이 봉투로 얼굴을 가리고 유유히 자리를 빠져나갔다. ◆ 큐트형 - “오늘은 찍기 싫어요” 귀여운 항의 화를 표현하는 경우도 있지만 귀여운 대처로 팬과 파파라치 모두에게 호평을 받은 스타들도 있다. 똑같이 얼굴을 가렸지만 그 방법이 사뭇 소심했던 탓이다. 특히 여자 스타들에게서 이런 귀여운 항의가 자주 나타난다. 언제나 파파라치에 관대한 린제이 로한. 그녀도 카메라가 귀찮을 때가 있는 법. 과거 사진이 찍히고 싶지 않았던 로한은 헬륨 풍선 여러 개를 들고 얼굴을 가렸다. 풍선 사이사이로 눈과 코가 살짝 드러날 정도였다. 귀여운 모습이었다. 제니퍼 애니스톤도 귀여운 대항으로 팬들의 환심을 샀다. 후드 집업 점퍼를 머리에 뒤집어 쓰고 옷으로 얼굴을 다 가려버린 것. 덕분에 사진 속 그녀는 얼굴없는 만화 캐릭터 같았다. 때문에 의도와는 달리 파파라치의 플래쉬 세례는 더욱 심해졌다. ’패셔니스타’ 레이첼 빌슨. 그녀도 여성 특유의 소품으로 얼굴을 가렸다. 바로 꽃다발로 얼굴 전체를 덮은 것. 이날 찍힌 빌슨의 사진을 본 사람들은 “정말 얼굴이 꽃처럼 아름다웠다”는 농담 섞인 말을 전하며 그녀의 귀여운 반항을 즐겼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다시 들으면 무대 위의 행복이 되살아나…”

    “다시 들으면 무대 위의 행복이 되살아나…”

    “음악하는 사람들은 무대 위에서 가장 행복합니다. 라이브 앨범으로 그때 상황을 다시 들으면 행복한 기억이 되살아나 굉장히 큰 힘이 되죠.” 싱어송라이터 김동률(35)이 18일 두 번째 라이브 앨범을 발매했다. 지난해 매진을 기록하며 명품 공연으로 꼽혔던 ‘2008 김동률 콘서트-모놀로그’를 29트랙 35곡으로 정리해 CD 3장에 담았다. ●일회성 아닌 감상용 라이브앨범 된 것 같아 만족 대한민국에서 완벽주의자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라 제작비나 시간, 노력도 정규 앨범보다 많이 들었다. 잘 안 팔리고, 웬만해선 좋은 평가를 듣기 힘들다는 점도 알고 있음에도 라이브 앨범을 만든 까닭에 대해 그는 자신의 욕심과 팬들에 대한 배려, 두 가지로 정리한다. 무엇보다 음악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힘이 된다는 것. 또 새로 편곡하고 악기도 더 많이 사용하며 선사했던 노래들을 그냥 흘려보내기 아쉬워서다. 게다가 앞으로 할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좋은 자양분이 된다고 했다. 물론 팬들의 기대도 빼놓을 수 없다. 공연장을 찾았던 팬들에게 좋은 추억을, 공연을 접하지 못한 팬들에게는 귀로나마 그 현장을 상상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란 바람이다. 이를 위해 깔끔함을 찾으면서도 관객 소리 등 현장감을 살릴 수 있게 6개월 동안 심혈을 기울였다. 믹싱을 하면 할수록 욕심이 생겨 기준을 잡기가 어려웠다고 했다. 좀 더 듣기 좋은 소리를 찾아간 결과 한 번 듣고 치워버리는 일회성이 아니라 감상용 라이브 앨범이 된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가장 흡족한 트랙은 팝 발라드에서 탱고로 바뀐 ‘배려’. ‘거위의 꿈’ 같은 경우는 이제서야 제대로 한 것 같아 애착이 간다고 했다. 특히 ‘배려’와, 소품곡에서 록 발라드로 변신한 ‘고독한 항해’는 스튜디오 버전으로 함께 실려 색다른 맛을 더한다. “라이브에서 했던 편곡을 갖고 다시 스튜디오 버전으로 작업하면 어떻게 되는지 비교해서 듣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 함께 수록했습니다.” ●팝 발라드에서 탱고로 바뀐 ‘배려’가 가장 흡족 라이브 앨범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무대에서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다. 무엇을 해도 용서받을 수 있는 공간이라 편안할 수도 있지만 100%는 즐기지 못한다며 데뷔 15년에 어울리지 않는 답을 했다. “어느 곳이든 잘 어울리는 음악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전 제가 만든 무대라야 제 깜냥을 보여줄 수 있는 스타일이에요. 공연하는 동안에도 노래는 잘 부르고 있는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불안하죠. 몇 개월 전부터 꼼꼼하게 준비해요. 열심히 준비한 만큼 진정성을 전달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사실 막이 오르기 직전에 가장 떨어요.” 왠지 혈액형이 짐작이 갔다. 그는 “당연히 A형”이라며 씨익 웃었다. ●공연 몇 달 준비… 막 오르기 전 가장 떨어 다음달 유럽으로 훌쩍 떠난다. 모든 것을 쏟아부었기 때문에 재충전이 필요해서다. 두 달가량 롤러코스터 기타리스트 이상순이 있는 네덜란드와, 베이시스트 출신정재형이 있는 프랑스에서 자유로움과 두고 온 것에 대한 그리움을 느끼며 에너지를 채울 예정이다. 하반기 공연과 이후 새 앨범을 위해서다. “솔직히 이렇게 길게 음악을 하게 될지 몰랐어요. 어렸을 땐 제가 잘났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에요. 남자가 나이를 먹으면 아내와 가정에 대한 책임감이 생긴다는데, 저는 김동률의 팬이라는 게 부끄럽지 않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으으로 음악을 하고 있습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문체반정은 정조의 사상탄압 정책인 듯”

    지난 2월 일부가 공개돼 큰 파장을 일으킨 정조의 비밀어찰 297통 전부가 책으로 묶여 나왔다.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은 어찰의 실물 자료 사진과 탈초(정자체로 쓰기), 번역문, 해제를 덧붙인 ‘정조 어찰첩’ 도록(2권)과 실물 사진을 뺀 보급판 단행본을 18일 공개했다. 정조의 비밀어찰은 정조가 1796년부터 1800년까지 노론 벽파 핵심 인물인 심환지에게 보낸 것으로, 정조 말년 정국 동향의 비밀스러운 전개과정과 정조의 인간적인 면모를 들여다볼 수 있는 희귀 자료로 관심을 모았다. 지난 2월 언론 공개 당시엔 299건으로 알려졌으나 날짜별로 다시 정리한 결과 2건이 줄어 297건으로 확인됐다. 정조어찰첩은 여론정치와 막후정치에 능한 정조의 제왕적 리더십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어찰첩 공개를 주도한 안대회 성균관대 교수는 “노론과 남인, 시파와 벽파 등 각 정파의 핵심 인물과 사적으로 정보망을 구축해 자신과 반대편에 있었던 세력을 견제하는 데 활용했다.”면서 “마치 청나라의 강희제가 지방 권력을 견제하고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지방관과 비밀 문서를 주고받았던 주접(奏摺)제도와 흡사하다.”고 설명했다. 정조가 시행한 문체반정에 대한 새로운 해석도 제기됐다. 문체반정은 순정치 못한 소설체와 소품문을 순정한 고문의 문체로 바꾸도록 강제한 것으로,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가 대표적인 문체반정 대상으로 지목됐다. 정조는 하지만 어찰에서 구어체와 속담, 욕설에 가까운 비어 등 문체반정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표현들을 적극적으로 구사했다.진재교 성균관대 교수는 이에 대해 “노론 벽파를 견제하려는 정치적 의도도 없지 않으나 그보다 사대부들의 자기검열을 통해 사상을 탄압하려는 매우 정치적인 정책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반 대중의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정조의 사망 원인은 정조어찰첩을 근거로 볼때 기질과 지병에 따른 병사의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어찰 입수 경위에 대해 안 교수는 “30년 전 심환지의 후손이 채무 청산 조건으로 어찰을 한 소장자에게 넘겼고, 소장자 사망 뒤 지금은 자제들이 공동 소유하고 있다.”며 “여러 기관에서 어찰 매입을 희망하고 있으나 소장자측에선 별다른 반응이 없다.”고 전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섹시 악녀→청순 독신녀 변신, 같은 엄정화야?

    섹시 악녀→청순 독신녀 변신, 같은 엄정화야?

    배우 엄정화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개성 있는 연기로 변신을 거듭, 팔색조 배우다운 면모를 선보인다. 엄정화는 영화 ‘인사동 스캔들’에서 섹시하고 카리스마 있는 배태진 역(사진 왼쪽)을 소화했다. 엄정화는 이 영화에서 이색적인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 그리고 2억 원대에 이르는 화려한 의상과 소품 등을 통해 배태진을 개성 있는 악역으로 창조했다. 그런 엄정화가 오는 6월 15일부터 방송되는 KBS2 TV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극본 여지나·연출 김정규)에서는 여주인공 장문정 역(사진 오른쪽)을 맡아 180도 변신한다. 고집스럽고 혼자이기를 좋아하는 독신남 조재희와 우아한 백조이기를 원하는 독신녀 장문정의 좌충우돌하는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2006년 일본 후지 TV에서 방영돼 히트를 기록한 ‘결혼 못하는 남자’에서 엄정화는 내과 전문의 장문정으로 남자 주인공 조재희 역의 지진희와 연기 앙상블을 이룬다. 극중 여의사 문정은 화장기 없는 청순하고 깨끗한 이미지로 결혼 못한 여자의 진실한 속내와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다. 엄정화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측은 “장문정의 캐릭터는 애초부터 엄정화를 염두에 둔 듯 여러 모로 닮은 점이 많아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문정은 약혼한 적이 있지만 그것에 실패한 뒤 연애와 결혼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는 여자로 등장한다. 아직 소녀 티도 벗어나지 못해 귀여운 구석도 있는, 귀여운 싱글이다. 내과 전문의로서는 완벽에 가까운 문정은 어느 날 40세의 노총각 건축가 조재희(지진희 분)의 항문 검사를 맡게 되면서 사랑이 싹튼다. 한편 ‘결혼 못하는 남자’에는 엄정화, 지진희를 비롯해 양정아, 김소은, 유아인 등이 출연한다. (사진제공=쌈지아이비젼영상사업단, 사과나무픽쳐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무슨 영화 볼까]

    ■ 나의 판타스틱 데뷔작 (드라마/12세 이상 관람가) 감독 가스 제닝스 줄거리 1980년대 영국의 작은 마을. 그림을 그리며 주로 혼자 놀던 윌(빌 밀러)은 악동 리(윌 폴터)를 만나면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한다. 리는 윌이 그리는 ‘람보의 아들’을 영화로 찍자고 제안한다. 주연과 촬영, 소품, 엑스트라 등 모든 작업을 둘이서 해낸다. 영화만들기 프로젝트는 학교와 교회를 오가는 답답한 일상에서 유일한 탈출구가 된다. 감상 유년을 돌아보게 하는 95분간의 판타스틱한 감동. ■ 사랑을 부르는 파리(로맨스/18세) 감독 세드릭 클래피시 줄거리 댄서로 일하는 피에르(로메인 듀리스)는 심장병을 앓고 있다. 누나 엘리즈(쥘리에트 비노슈), 세 조카와 함께 파리의 아파트에 사는 그는 우연히 베란다에서 건너편 아파트에 살고 있는 아름다운 여자 래티시아(멜라니 로랜)를 지켜보게 된다. 엘리즈는 시장에서 야채가게를 하는 주인 장에게 호감을 갖게 되고, 장의 친구 프랭키(길스 레로시)는 카페에서 일하는 캐롤린을 좋아하지만 계속해서 상처만 준다. 감상 매력적인 풍경과 인물이 넘쳐나지만 스토리가 상투적이다. ■ 스타트렉: 더 비기닝(SF/12세) 감독 J J 에이브람스 줄거리 우주를 항해하던 거대 함선 엔터프라이즈호 앞에 정체불명의 함선이 나타나 공격해온다. 이 과정에서 함장이 목숨을 잃자 커크(크리스 헴스워스)는 자신을 희생해 800명의 선원들을 구해낸다. 이날 극적으로 살아난 커크의 아들 제임스 커크(크리스 파인). 우연한 기회로 엔터프라이즈호에 승선한 그는 라이벌 스팍(재커리 퀸토)을 만나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감상 SF 고전 ‘스타트렉’ 시리즈의 새로운 극장판. ■ 박쥐(멜로/18세) 감독 박찬욱 줄거리 신부 상현(송강호)은 해외 백신개발 실험에 참여했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죽게 된다. 하지만 정체불명의 피를 수혈 받아 소생하는데, 상현을 뱀파이어로 만들어버린다. 생명을 건진 상현에게 신봉자들이 모여든다. 그들 가운데서 어린 시절 친구 강우(신하균)와 그의 아내 태주(김옥빈)를 만나게 된 상현은 태주의 묘한 매력에 욕망을 느끼고 위험한 사랑에 빠지게 된다. 감상 박찬욱 미학을 절절히 맛보는 시간. 다만 평은 극과 극으로 나뉜다.
  • ‘달콤쌉쌀’ 사랑을 전하다…뮤지컬 ‘카페인 시즌2’

    ‘달콤쌉쌀’ 사랑을 전하다…뮤지컬 ‘카페인 시즌2’

    시즌2로 돌아온 뮤지컬 ‘카페인’은 그 이름만큼이나 떨쳐버릴 수 없는 중독성을 지니고 있었다. 공연은 커튼콜까지 다 마쳤음에도 관객들은 쉽사리 자리를 뜨지 않았다. 이건 비단 개인 몇몇의 취향만은 아니었다. 공연 관계자들 역시 그들에게 암묵적으로 충분한 시간을 허했다. 커피의 진한 여운 때문이었을까, 와인의 달콤한 뒷맛에 매료됐던 것일까. 뮤지컬 ‘카페인 시즌2’는 커피와 와인에 문외한이었던 사람들에게 공연 이상의 또 다른 호기심과 재미를 선사했다. 막이 걷힌 후 무대에 오른 두 남녀는 공연 내내 커피와 와인의 달콤하고 쌉싸래한 향을 전했다. 한 공간에서 낮과 밤을 나눠 일하는 두 남녀, 소믈리에 지민과 바리스타 세진은 아주 작은 소품을 통해 만남을 시작한다. 카페 한 켠에 자리한 ‘Love is’ 게시판. 그곳은 지민이 침범하기(?) 전 까지만 해도 세진만의 고유영역이었다. ‘사랑은 깨진다’고 믿는 세진과 ‘사랑은 붙이기 쉬운 것’이라고 정의내린 지민은 얼굴 한 번 보지 않은 채 ‘Love is’ 게시판으로 신경전을 펼친다. 얼마 전 실연의 상처를 경험한 세진으로서는 지민의 도전이 반가울리 없다. 세진이 지민에게 반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지민은 ‘손님 정민’으로 가장해 세진을 찾는다. 세진은 세련된 매너와 말솜씨를 가진 정민(지민)에게 매력을 느끼며 그에게 잘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그동안 상상으로만 그렸던 세진과 다른 실제 모습에 호감을 느낀 지민은 낮에는 세진의 연인 정민으로, 밤에는 세진의 연애상담사로 이중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세진에게 자신과 정민이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을 털어놓지 못한 지민은 죄책감과 불안감에 시달린다. 자신의 정체가 탄로 날 것이 두려웠던 지민은 먼저 세진에게 고백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세진은 이별을 통보한다. 하지만 지민은 헤어짐에 두려워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기 망설였던 세진의 속마음을 알게 된 후 적극적으로 프러포즈를 하고 결국 둘은 핑크빛 해피엔딩을 맞이한다. ‘카페인 시즌2’는 복잡한 구성과 서브플롯 없이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장난으로 시작된 두 남녀의 알콩달콩한 러브스토리는 자칫 지나치게 과장될 수 있는 상황을 배제하고 현실을 바탕으로 가볍게 터치했다. 특히 천연덕스럽게 캐릭터를 소화하며 극에 녹아든 뮤지컬스타 김도현과 윤공주의 열연은 ‘카페인’의 앙코르 공연을 기다려왔던 팬들에게 보너스 선물이 될 것이다. (사진제공=트라이프로)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 ‘초식계男’ 겨냥 패션·미용·요리 뜬다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에서 이른바 ‘초식계(草食系)남성’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새로운 소비 계층으로 대하기 시작했다. 때문에 기업 및 유통업체들도 초식계 남성들을 겨냥한 식품 및 미용, 패션 등의 상품을 선보일 정도다. 초식계 남성이란 사자같은 육식동물처럼 공격적이지 않고 얼룩말 등 초식동물과 같이 온순하며, 묵묵히 자신의 취미나 일에 충실한 남성을 뜻하는 신조어다. 칼럼니스트 후카자와 마키의 지난 2007년 저서 ‘남성도감’에서 처음 등장했다. 주로 20, 30대다. 패션, 미용, 맛에 관심이 높은 반면 고급 차나 값비싼 오토바이 등은 거들떠보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 잡화전문점인 ‘요코하마 로프트’는 지난 2월부터 남성을 위한 별도의 ‘도시락남성’ 코너를 설치했다. 불황에 외식을 자제하는 탓도 있지만 젊은 남성들의 손길이 잦은 편이다. 지난달 매출은 3월에 비해 80%나 늘었다. 패션도 변하고 있다. 어깨에 걸치거나 목에 두르는 스톨, 가죽 소품 등 여성 전용으로 여겨졌던 아이템을 찾는 초식계 남성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마쓰야긴자의 3∼4월 남성용 스톨의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40%나 증가했다. 그다지 비싸지 않은 가죽제품의 지갑이나 명함집 등의 주문량도 늘었다. 여성 취향의 이미지가 강한 피부미용업계도 마찬가지다. 피부 마사지를 받거나 탈모 시술을 받은 젊은이들도 급증하고 있다는 업계 쪽의 말이다. 덴쓰(電通)종합연구소의 미래연구부 측은 “종래의 남자답다라는 삶의 방식을 고집하기 어려운 세상이 되고 있다. 앞으로 소비 형태도 중성적인 흐름이 될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반면 도쿄의 한 백화점에서는 “사치스러운 소비가 없기 때문에 크게 기대를 할 수는 없다.”며 초식계 남성들의 소비에 회의적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hkpark@seoul.co.kr
  • 토종 남성복 브랜드 모두 어디로 갔나

    토종 남성복 브랜드 모두 어디로 갔나

    남성복 정장 토종 브랜드가 사라지고 그 자리를 해외 브랜드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 주요 백화점 남성복 코너의 토종 브랜드 입점 비율은 절반을 넘었으나 지금은 25% 수준으로 떨어졌다. 남성 정장이 또다시 새로운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경기침체 때마다 닥치는 위기는 남성 정장 브랜드에 더이상 새롭지 않다. 국제통화기금(IMF) 사태에 이어 2003년 카드사태 때에도 코오롱패션의 ‘스파소’, LG패션의 ‘다니엘에스떼’, 캠브리지의 ‘인티즌’이 정리됐다. ●불황·비즈니스 캐주얼 열풍으로 수요 감소 그 결과 백화점 매장에서 국내 고유 브랜드 정장은 자취를 감춰가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3일 서울 소공동 본점 남성정장 입점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내 정장 브랜드 수는 1999년 16개에서 2004년 9개, 현재 5개로 급감했다. 국내 패션업체들이 다양한 브랜드를 갖추기 위해 들여온 라이선스 브랜드도 1999년 12개에서 2004년 10개, 현재 5개로 줄었다. 대신 수입 정장은 3개에서 11개로 늘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서도 2003년 25개이던 국내 정장 브랜드 수가 현재 14개로 줄었다. 그나마 남은 브랜드들은 대부분 대기업 소유다. 롯데백화점에 남은 5개 가운데 로가디스와 갤럭시 등 2곳은 제일모직이, 마에스트로는 LG패션이 운영한다. 나머지 브랜드 2개는 캠브리지와 피에르가르뎅이다. 업계 관계자는 “남성복 위주로 판매하는 중소 규모 업체들이 불황이 닥쳤을 때 유동성 압박 등을 견디지 못해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여성복 등 생산하는 제품군이 다양하고 자금 여력이 있는 대기업 브랜드들만 버틸 수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나마 자금 여력있는 대기업만 소유 실제로 지난해 말 신영어패럴의 남성복 브랜드 ‘마렌지오’, 남성캐주얼 브랜드 ‘필모아’, 유앤드림의 ‘트래드클럽’, 우성아이앤씨의 남성소품 브랜드 ‘아이핏6’ 등이 줄줄이 무너졌다. 제일모직이 구매력이 있는 40~50대 여성을 겨냥한 새로운 브랜드 론칭 계획을 세우고, 올해 초 미국의 고가 진 브랜드 ‘세븐진’ 등을 들여온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LG패션도 TNGT의 여성 라인을 새롭게 론칭하는가 하면 ‘하꼬야’ 브랜드로 외식업에 본격 진출해 새로운 자금원을 마련했다. 매출도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지식경제부의 백화점 매출증감률 추이 집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남성의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감소했다. 2월에는 1년 전보다 17.5% 떨어졌다. 경기에 민감한 패션산업 가운데에서도 불황에 가장 큰 타격을 입었던 전례가 되풀이된 셈이다. 최근에는 비즈니스 캐주얼 등의 열풍으로 수요 자체가 감소하는 악재도 겹쳤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10년전 영화는 잊자!…뮤지컬 ‘주유소 습격사건’

    10년전 영화는 잊자!…뮤지컬 ‘주유소 습격사건’

    10년 전 스크린에 걸렸던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은 잊어라. 1999년에서 멈춰버린 아저씨들은 더 이상 없다. 정확히 10년이 흐른 2009년,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혈기왕성한 청년들이 바로 옆자리에 앉아있을 테니. 만약 영화를 보고 난 후의 관객이라면 무대에 오른 ‘주유소 습격사건’의 귀환이 반갑지 않았을 수도 있을 터. 이미 다 알고 있는 뻔한 스토리와 설정이라고 단정 짓고 무심결에 흘려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뮤지컬 ‘주유소 습격사건’을 기존의 뮤비컬(뮤비와 뮤지컬의 합성어로 영화로 먼저 개봉됐던 작품이 다시 뮤지컬로 재창조되는 것을 일컫는 신조어)로 치부한다면 큰 실수를 범하게 되는 것. 스크린에서 무대로 옮긴 ‘주유소 습격사건’은 딱 10년 만에 대중들 앞에 새로운 옷을 입고 다시 섰다. 물론 어느 늦은 밤 4명의 젊은 놈들(?)이 주유소를 털겠다는 야욕을 갖고 등장하는 플롯은 비슷하게 진행된다. 돈을 뺏으려는 4명의 청년과, 그 돈을 사수하려는 주유소 사장이 옥신각신하며 벌이는 충돌 역시 같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딱 거기까지다. 영화는 4명의 남자주인공에 초점이 맞춰져 흘러갔다면 뮤지컬에서는 오히려 4명의 주변 인물들에게 더 많은 눈길이 쏠리는 게 사실이다. 영화에서 봤던 인물들은 삭제되고 그 전에 없던 새 등장인물이 추가되면서 극은 또 다른 에피소드를 만들어냈다. 뿐 만 아니다. 배우 전원은 자신의 영역을 결코 무대 위로 한정하지 않았다. 관객석을 또 하나의 무대로 확장해 자유롭게 넘나들며 아수라장을 만들었다. 여기서 아수라장이란 여타 공연에서 일시적으로 관객들을 호응을 이끌어내기 위한 이벤트가 아님을 뜻한다. 무대 위 배우들은 잡다한 소품들을 관객석으로 내던지는 걸 시작으로 카메라를 들고 관객들을 일일이 찾아가 사진을 찍었다. 그들의 도발(?)은 극이 절정에 치달을수록 강도가 세졌다. 다른 캐릭터가 핀조명을 받고 열연하는 동안 스포트라이트에서 살짝 벗어난 이들은 무대 아래로 내려와 관객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특히 훈남 배우들이 여성 관객들 옆자리에 파고들어 다정한 포즈를 취할 때면 메인무대는 어느 덧 관객석으로 옮겨지고 만다. 배우들의 호연을 더욱 빛나게 해줬던 무대세트 역시 수훈을 세웠다. 무대 정면에 설치된 멀티화면은 사실 복층의 무대를 감춰두고 있었다. 화면의 블라인드 뒤에 숨어있던 또 다른 공간은 관객들에게 상상하지 못했던 재미와 극적장치를 꺼내보였다. 극이 전개되는 과정마다 배치된 비보이 공연과 화려한 퍼포먼스도 관객들의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오는데 단단히 한 몫 했다. (사진제공=트라이앵글)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타워즈’ 병사?… 英 소방헬멧 화제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영국 소방관들의 안전을 위해 도입될 ‘스타워즈 스타일’ 헬멧이 독특한 디자인으로 화제에 올랐다. 대중지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들이 소개한 이 새로운 소방 헬멧은 조명이 부착되어 있으며 카메라와 음성통신 시스템이 내장되어 있다. 시야를 확보하는 안면부는 도금 처리해 보호기능을 강화했다. 또 헬멧 내부와 턱끈의 소재를 부드럽게 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착용자를 보호함과 동시에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그러나 이 신형 소방헬멧이 화제가 된 것은 기능보다 조지 루카스 감독의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의 소품을 연상시키는 디자인 때문. 특히 도금된 안면부의 굴곡이 스타워즈의 갑옷 헬멧과 유사하다. 프랑스 보호구 업체 MSA가 제작한 이 신형 소방헬멧의 가격은 130파운드(약 25만원). 영국 소방청은 이 헬멧을 전국에 보급할 계획이다. 영국의 소방청 부청장 마크 샌더슨은 “이 헬멧들은 매일 불길과 싸우는 우리 대원들을 지켜줄 것”이라며 도입을 반겼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컴백! 뽀빠이 바지

    컴백! 뽀빠이 바지

    불황기에는 복고 바람이 드셀 수밖에 없다. 풍요롭고 화려했던 ‘그 옛날’에 대한 향수가 짙어지기 때문이다. 세계 경제의 바닥이 깊어지면서 수년 전부터 불기 시작한 복고 바람을 타고 1970~80년대를 풍미하던 옷과 소품들이 하나둘씩 성공적으로 귀환하고 있다. 지난해 하이톱 슈즈(발목까지 올라오는 농구화)가 가장 극적으로 부활했다면 올해는 ‘점프슈트(jumpsuit)’가 그 바통을 이어받는다. 점프슈트란 위, 아래가 하나로 붙어 정비공들의 작업복 또는 비행사들의 낙하산 강하용 의류를 말한다. 지난해 소수 여성 연예인들이 TV나 스크린에서 선보여 뭇 여성의 호기심을 지폈던 이 의상은 사실 우리들에게 ‘뽀빠이바지’라는 이름으로 더 편하다. 한 시즌의 유행을 선도하는 해외컬렉션의 런웨이를 이 의상들이 대거 수놓았고 이름 또한 점프슈트 또는 플레이슈트(playsuit)라는 정식 명칭으로 다가왔다. ●불황기 복고바람 타고 70~80년대 스타일 부활 1970~80년대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점프슈트의 재등장은 경제 침체의 우울함을 잊게 만들려는 패션계의 노력의 일환. 한층 밝은 색상과 화려한 꽃무늬의 물결과 더불어 깜찍, 발랄한 의상들로 옷을 입는 재미까지 주려는 의도다. 게다가 위, 아래가 붙어 한 벌로 두 벌의 효과까지 줄 수 있으니 불황기를 멋스럽게 건너 뛸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이 아닐 수 없다. 21세기의 감성을 입은 점프슈트들은 이번 시즌 다양한 스타일과 소재를 뽐내고 있어 지갑을 굳게 닫아 걸고 있는 여성들을 혹하게 할 만하다. 작업복 형태라 공식적인 자리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면 오산. 실크나 저지로 고급스럽게 뺀 것은 물론 클럽이나 파티의 조명 아래서 눈부시게 시선을 끌 수 있는 골드빛의 시퀸이 깔린 스타일까지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손색이 없다. 한 벌짜리라 몸매 좋은 여성이 입어야 하지 않을까 싶지만 너무 마른 체형보다 다소 살집이 있어야 더 맵시가 나니 자신있게 도전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의상에 여유가 많아 오히려 체형을 커버하기에 좋다는 것. 엉덩이가 큰 체형이라면 밑위가 길어 엉덩이 부분이 처지는 배기형보다는 숏팬츠 스타일을 택하고 하이힐을 신는다. 카디건이나 테일러드 재킷을 걸치면 우아한 매력을 발산할 수 있다. 허리가 굵은 사람은 벨트를 매어 시선을 분산시킨다. 펑퍼짐하게 퍼지는 저지 소재는 몸의 곡선을 그대로 드러내 군살이 두드러질 수 있으니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다. ●너무 마른 체형보다 조금 살집 있어야 맵시 원피스에 비해 소품 선택이 자유로운 점도 사랑 받을 만한 요건. 강인한 인상을 풍기는 높은 굽의 파워 스트랩 샌들은 물론 얌전한 플랫 슈즈와도 잘 어울리고 하이톱 슈즈와 매치해도 훌륭하다. 가방은 팬츠의 길이에 따라 선택한다. 통이 넓거나 프린트가 있는 점프슈트일 경우에는 클러치 등 작은 크기의 백을 메어 주는 것이 좋다. 크고 굵직한 뱅글은 민소매 아래 드러난 팔의 밋밋함을 덜어 주기에 최적이다. 글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의상 및 소품 협찬:디젤, 망고, 아르마니익스체인지, 손정완, 코데즈컴바인, C Code, 모그, 코치, 스티븐매든, 아이그너, 바나나리퍼블릭, 갭, 탱커스, 카이 아크만(모델 유진) ■장소 협찬:조선호텔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盧 “여러분은 저를 버리셔야 합니다” 취재선진화 한다면서… 성접대 받고 혈세 낭비 수입화장품 왜 비싼가 했더니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 직업은? 블로거 신해철 “(욕 많이 먹어서)죽어도 부활할듯” 잔인한 바다표범 사냥 모습 담은 동영상
  • 삼성전자, 미니노트북 신제품 2종 출시

    삼성전자는 23일 서울 서초사옥 홍보관 ‘삼성 딜라이트’에서 미니노트북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프리미엄 디자인의 ‘N310’과 사용성을 강화한 ‘N120’ 등 3세대 미니노트북 라인업을 선보였다.  지난 해 9월 ‘NC10’을 출시하며 처음으로 미니노트북 시장에 진출한 삼성전자는 ‘NC10’이 세계에서 80만대 이상 판매되며 글로벌 히트제품으로 떠오른 데 힘입어 기존 미니노트북의 단점을 극복한 3세대 제품으로 글로벌 톱 클래스로 도약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동성에만 치중해 애플리케이션 호환이 힘들었던 1세대와 애플리케이션 문제는 해결했지만 너무 짧은 사용시간과 작은 키보드 등으로 불편했던 2세대 제품에 반해 삼성이 제시하는 3세대 미니노트북은 차별화된 디자인, 폭넓은 사용성, 확장된 사용시간으로 기존 미니노트북의 단점을 극복했다”며 “N310과 N120은 즉시 세계 시장의 환영을 받으며 제품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전했다. ■프리미엄 미니노트북 ‘N310’  지난 3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삼성 구주포럼’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후카사와 나오토’가 직접 디자인해 IT 제품이 가지고 있는 차가운 느낌을 배제하고 최대한 자연스러운 느낌을 구현했다. 세련되면서도 개성있는 색상과 편안한 촉감의 소재를 적용해 N310을 핸드백이나 지갑과 같은 친근하면서도 멋진 패션소품으로 승화시켰다.  또 휴대성에 대한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10.1인치 LCD의 작고 깜찍한 사이즈에 무게도 1.23kg(기본 배터리 장착시)에 불과하지만, 회로 최적화와 앞선 배터리 기술을 통해 기본 배터리는 최대 5시간, 고용량 배터리는 최대 11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802.11bgn* 무선랜을 기본으로 내장했으며, HSPA*, WiBRO* 등의 3G 인터넷통신 서비스 모듈을 쉽게 장착할 수 있다. 이외에도 160GB HDD와 1GB 메모리, 블루투스 2.0, 3-in-1 멀티 메모리 슬롯, 130만 화소 웹캠, 3개의 USB 포트를 내장해 사용성을 극대화했다.  ‘N310’은 국내에 터키 블루와 레드 오렌지의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시가격은 90만 원 초반대. ■글로벌 히트 제품 ‘NC10’의 계보를 잇는 전략 제품 ‘N120’  ‘N310’과 함께 선보이는 ‘N120’은 인체공학적인 키보드 설계와 2.1채널 스테레오 시스템에 ‘서브 우퍼’까지 갖춘 완벽한 사운드 환경 등으로 기존 미니노트북의 사용성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N310’과 마찬가지로 802.11bg 무선랜을 기본 내장했으며 HSPA*, WiBRO* 등 각종 3G 인터넷 통신 서비스 모듈 내장도 가능하다. 160GB 하드디스크, 1GB 메모리, 블루투스 2.0, 130만 화소 웹캠 등을 갖췄고, 배터리는 최대 9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80만 원대 중반. ■글로벌 미니노트북 시장 선도  ‘NC10’은 영국, 프랑스 등지에서 미니노트북 시장 1위(올 2월 기준)에 오르는 등 세계 판매량 100만 대 돌파를 눈 앞에 두는 글로벌 히트를 기록 중이다.  ’NC10’은 세계 최초로 3.5세대 4대 표준 데이터 통신인 WiMAX, HSPA, TD-HSPA, EVDO*를 모두 지원하는 미니노트북으로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에게도 환영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NC10’을 ‘보다폰’, ‘T-모바일’, ‘오렌지’ 등 유럽의 대형 통신사업자들에 공급한 데 이어 중국 최대 통신 사업자인 ‘차이나 모바일’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NC10’은 최근 미국의 대표 소비자 리뷰 전문지인 ‘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에서 최고의 미니노트북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세계에서 총 131개의 어워드를 수상하며 소비자는 물론 전문가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신제품 발표회가 열린 ‘삼성 딜라이트’는 지난해 12월 문을 열어 100여일 만에 방문객이 10만명을 넘어선 삼성전자의 브랜드 쇼케이스로, 제품 전시뿐만 아니라 신제품 발표, 각종 고객 이벤트 등 고객과 만나는 브랜드 마케팅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서울플러스] 폐현수막 재활용 생활소품 소개

    서초구(구청장 박성중)21일 구청 광장에서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생활소품을 소개하고, 다양한 자원재활용 방안도 살펴 보는 ‘환경체험 한마당’ 행사를 연다. 청치마, 화장지 케이스, 미니커튼 등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실생활 용품 40여점이 전시된다. 사회복지과 2155-6662.
  • 소니코리아, 미니 오디오 및 DVD플레이어 제품 출시

    소니코리아, 미니 오디오 및 DVD플레이어 제품 출시

    소니코리아는 프리미엄 미니 오디오 ‘CMT-DH30’과 DVD 재생부터 사진, MP3 음악재생까지 가능한 전천후 DVD 플레이어 ‘DVP-SR200P’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CMT-DH30은 컴팩트한 사이즈의 큐브형 스피커를 채택했다.본체와 스피커 2개를 합친 무게가 5.8Kg, 전체 폭과 높이가 약 47cm, 14cm에 불과해 공간 활용성이 뛰어난 미니멀리즘 디자인 제품이다. CMT-DH30은 본체와 높이를 맞춘 큐브형 스피커를 갖춰 공간 활용성과 함께 심미적인 안정감을 제공하며, 심플한 블랙 컬러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집안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파워풀 한 사운드도 CMT-DH30의 특장점이다. 12cm 풀 레인지(Full-range) 스피커 시스템을 탑재해 좌우 두 개의 스피커를 통해 저음역대에서 고음역대에 이르는 풍부한 사운드를 재생한다. 또 원음 손실을 최소화하는 소니 고유의 디지털 앰프 기술인 ‘S-Master’,음량을 강화해주는 DSGX(Dynamic Sound Generator X-tra) 기술을 탑재하고 100W에 달하는 강력한 출력으로 자연스럽고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이밖에 CD뿐 아니라 DVD와 디빅스(DivX) 파일 재생을 지원해 홈시어터 시스템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USB 포트를 탑재해 휴대용 USB 드라이브나 USB 타입의 MP3 플레이어에 저장돼 있는 음악파일도 간편하게 재생 가능하다.  따라서 CMT-DH30은 원하는 공간과 장소에서 풍부한 음향으로 개인용 오디오 시스템을 갖추고 싶어하는 사용자에게 추천되는 제품이며, 판매가는 37만 8천원으로 22일부터 판매한다.  DVD플레이어 ‘DVP-SR200P’는 시크한 블랙 컬러의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1.2 Kg의 초슬림 무게에 폭과 두께가 각각 32cm, 3.2cm에 불과해 TV, 홈시어터 등 거실의 다양한 AV 시스템과 함께 심플한 공간구성이 가능하다.  또 재생했던 영화나 음악의 마지막 부분을 동시에 6부분까지 기억하는 ‘멀티 디스크 리줌 (Multi Disc Resume)’ 기능, 재생되는 영상을 최대 4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줌 기능’, 전원을 켜 두더라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자동 전원 꺼짐’ 기능이 탑재된 에너지 절약형 제품이다.  이밖에 약간의 스크래치가 있는 DVD도 끊김없이 안정적으로 재생할 수 있는 소니만의 ‘프리시전 드라이브 프로 3(Precision Drive Pro)’ 기능, 고화질 재생을 위한 12bit/108MHz 비디오 D/A(Digital-Analog) 컨버터, 5가지 모드의 ‘TV 버츄얼 서라운드 (TV Virtual Surround)’ 등 소니 DVD 플레이어만의 프리미엄 기능을 계승했다. 또 JPEG 이미지 파일 및 MP3 음악 파일까지 재생 가능하여 전천후 DVD 플레이어로 손색이 없다.  DVP-SR200P의 가격은 8만 9천원으로 22일 출시하며, 5월 31일까지 소니스타일 직영 및 대리점에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다이하드 4’ DVD 타이틀이 제공된다.자세한 정보는 소니스타일 홈페이지(www.sonystyl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천의 얼굴’ 이준기 ‘강림’에 5천관객 열광

    ‘천의 얼굴’ 이준기 ‘강림’에 5천관객 열광

    ‘천의 얼굴 이준기’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었던 뜨거운 150분. 이준기의 국내외 5천여 팬들이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내 펜싱경기장에서 이준기의 글로벌 팬 콘서트 ‘에피소드2:더 마스크(Episode2:The mask)’를 통해 ‘이준기 월드’로 빠져들었다. 오후 7시를 조금 넘긴 시각 이준기는 무대 중앙과 좌우에 설치된 대형 화면의 영상으로 먼저 관객들을 맞이해 기대감을 높였다. 색색들의 조명이 제 색을 비추자 무대 양쪽에서 깃발을 든 댄서들이 줄을 맞춰 올라왔다. 이후 파란색 가면을 쓰고 양손에 검을 든 댄서가 무대 중앙에 등장해 검술을 선보였다. 웅장한 배경음악에 맞춰 무대에 오른 댄서들의 의상과 소품은 특수 제작된 무대와 어우러져 한국 중국 일본 등의 동양문화를 섞어놓은 듯 한 신비로운 무대를 연출했다. 이때, 이준기가 와이어에 매달린 채 공중에서 등장했다. 팬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그를 반겼다. 무대에 안착한 이준기는 갑옷을 입고 늠름한 표정으로 팬들을 응시했다. 이어 댄서로부터 건네받은 검으로 절도 있는 검술을 선보인 이준기가 머리 위로 검을 들어 올리자 마치 무협지 ‘삼국지’에서 등장했을 법한 장면이 연출됐다. 무대 중앙에 설치된 대형화면이 사방으로 갈라지면서 등장한 DJ는 현란한 스크래치 기술을 선보이며 이준기를 소개했다. 무대 아래서 등장한 이준기는 깔끔한 정장의 댄디 스타일로 변신해 본인의 노래 ‘바보사랑’을 부르며 현란한 댄스를 췄다. 이준기는 박진감 넘치는 안무와 유연한 몸놀림을 선보여 팬들에게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준기의 손짓에 따라 불꽃폭죽이 터지자 팬들은 일제히 파란 야광봉을 흔들며 이준기의 이름을 연호했다. 노래를 마친 이준기는 땀으로 범벅된 얼굴로 “오랜만에 움직이니 삭신이 쑤신다.”며 관객들을 향해 인사했다. 공연 중 이준기는 유창한 일본어와 중국어 실력을 선보이며 차례로 해외 팬들에게 안부 인사를 전해 팬들을 더욱 흥분케 했다. “일본 타이완 홍콩 중국 타일랜드 싱가포르”등의 해외팬들을 차례로 호명한 이준기는 “‘에피소드 1’에 이후로 벌써 3년만이다. 사실 그전에 만나고 싶었는데 그동안 제가 작품에 빠지는 게 더 좋았나보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준기의 변신은 콘서트 내내 계속 이어졌다. 캐주얼 복장으로 갈아입은 이준기는 가수 팝핀현준과 함께 앙상블을 이뤄 웨이브 브레이크 팝핀댄스 동작들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능숙한 춤 솜씨를 자랑했다. 이날 이준기는 다소 실수를 보이기도 했지만 익살스런 애드리브와 쇼맨십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밴드의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던 중 음이 살짝 맞지 않는(?) 실수 뒤 이준기는 “중간에 밴드 반주와 맞지 않아서 일부러 몸을 더 크게 움직이며 춤을 췄다. 난 음치가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공연에서 이준기는 직접 찾아가는 팬 서비스를 펼쳤다. 무대 조명이 암전된 상황에서 갑자기 핀조명이 들어온 곳은 바로 관객석 3층. 이준기는 빨간색 반짝이 의상을 입고 앞머리에는 빨간색 왕 집게를 꽂은 채 트로트 곡 ‘날 봐 귀순’을 ‘날 봐 준기’로 개사해 부르기 시작했다. ‘이준기의 강림’을 몸소 체험한 팬들을 더욱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준기는 공연장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직접 팬들과 악수를 나누고 인사를 전하며 본인을 “신바람 이준기”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날 이준기는 오는 20일 발매하는 앨범의 수록곡 ‘J-style’의 뮤직비디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준기의 강렬한 눈빛과 역동적인 안무가 전면에 배치된 뮤직비디오는 팬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켰다. 이후 개그맨 박휘순의 사회로 진행된 토크시간에는 팬들이 평소 이준기에게 궁금한 것과 바라는 점들을 질의 응답하는 구성으로 꾸며졌다. 공연 하루 전인17일이 생일이었던 이준기는 생일을 기념해 팬들과 함께 생일파티를 했다. 팬들의 위해 마련한 이준기의 세심한 배려는 본인이 직접 작사한 곡 ‘아낌없이 주는나무’를 부를 때 절정에 치달았다. 무대 뒤 흰 막이 내려오자 그 위로 팬들의 이름이 차례로 열거됐다. 본인의 이름을 확인한 팬들을 소스라치게 놀라며 반색했다. 이준기는 “에피소드3에서 우리가 또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언제나 함께 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는 말로 팬들과 헤어지는 아쉬움을 대신했다. 이준기는 비트가 강하게 전해지는 본인의 노래 ‘J-style’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나와라 나와라”, “이준기 이준기”를 외치는 팬들의 요청에 이준기는 흔쾌히 무대 위로 올라와 앙코르 곡들을 연달아 불렀다. 이준기의 열정과 정성에 감동한 5천여 관객들은 진심어린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몸짓으로 소통하다

    몸짓으로 소통하다

    말은 필요없다. 몸짓으로 충분하다. 신체를 활용한 공연 중심의 축제인 ‘피지컬씨어터페스티벌’이 새달 5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대학로 정보소극장에서 열린다. 신체극을 비롯해 움직임극, 마임, 무용, 댄스시어터를 모두 아우르는 행사다. 4회째인 올해는 ‘나는 배우다’란 주제 아래 국내외 13개팀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을 대표하는 마임이스트 유홍영과 고재경은 엉성한 두 도둑의 해프닝을 그린 마임극 ‘두 도둑 이야기’를 올리고, 김남진이 이끄는 댄스씨어터 창은 도시인의 외로움을 그린 ‘스토리 오브 B’를 공연한다. 안무가 백호울의 ‘관계…두 가지 이야기’는 가야금으로 연주되는 클래식 음악, 드럼 연주에 맞춰 추는 한국 무용 춤사위 등 색다른 시도로 눈길을 끈다. 극단 몸꼴은 신체극 ‘초승달·그믐달·교집합’을, 마임 이스트 노영아는 ‘몽상’을 선보인다. 자유참가작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젊은 아티스트들의 무대도 만날 수 있다. 극단 행복자의 ‘의자들’은 무인도에 불시착한 인간들의 생존기를 움직임과 의자를 통해 표현한 작품이다. 예술집단 Fete는 게오르그 뷔히너의 미완성 희곡 ‘보이첵 ’을 색다른 시선으로 해석한 ‘보이첵 그리고’를, 안무가 이상훈은 끊임없이 계속되는 단절을 연극적이고 파워풀한 움직임으로 표현한 ‘돌이킬 수 없는 시간’을 공연한다. 해외 초청작은 3편이다. 싱가포르의 ‘인 소스 시어터’는 작품 ‘포이즌’에서 욕망, 미움, 공포, 증오, 기쁨, 사랑 등 7가지 감정을 물과 비눗방울 등의 소품을 사용해 표현한다. 프랑스인과 일본인으로 구성된 ‘키프레임드’는 일본 부토의 움직임을 토대로 한 ‘마다라’를, 일본 이이무로 나오키 마임 컴퍼니는 ‘화살표 방향으로’를 무대에 올린다.(02)764-7462.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5월의 서울, 실내악 향연 속으로

    5월의 서울, 실내악 향연 속으로

    제4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가 새달 5~18일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덕수궁, 구로아트밸리, 영산아트홀 등에서 열린다. 올해는 ‘B4+, 베토벤과 함께 시련을 넘어 희망으로’를 주제로 삼았다. 음악 창작에 대한 열정으로 청각장애를 극복한 작곡가 베토벤의 음악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의미이다. 서울문화재단 안호상 대표이사는 “단지 실내악 연주를 몇 번 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예술가들이 우정을 나누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라면서 “공연 횟수도 늘리고 프린지 페스티벌을 비롯한 야외 무료공연도 늘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축하 공연 무대를 꾸민 SSF는 6월 말 도쿄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다. 6일 하이든 서거 200주기 기념음악회 무대 등에 서는 첼리스트 양성원 연세대 교수는 “공연에 참석하는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생각으로 음악적 만족감을 충분히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실내악으로 듣는 베토벤 이번 축제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베토벤 현악 4중주 전곡 연주가 펼쳐진다. 예술감독을 맡은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연세대 교수는 “베토벤이라는 작곡가의 인생을 한 번에 훑어볼 수 있는 자리”라면서 “일정 곳곳에 베토벤의 초기 작품부터 말기 작품까지 다 들을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개막공연은 베토벤이 음악활동을 했던 빈을 중심으로 기획했다. 베토벤이 모차르트에게 어떻게 영향을 받았는지, 또 후대 작곡가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살핀다. 베토벤 현악 4중주 6번, 모차르트의 피아노와 목관 악기를 위한 5중주, 슈베르트 피아노3중주 1번을 연주한다. 세계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젊은 작곡가 김솔봉의 ‘해시계 연대기’가 위촉작품으로 선정돼 이날 연주된다. 또 현악 4중주단인 ‘에벤’(9일), ‘시네 노미네’(14일), ‘주피터’(17일)가 세종체임버홀에서 베토벤 현악 4중주 전곡(17곡)을 연주한다. 하이든 서거 200주년과 멘델스존 탄생 200주년을 맞아 이들의 음악을 집중 조명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십자가상 7언’(6일)과 ‘200년 전’(13일)에서는 하이든의 실내악 작품과 멘델스존의 협주적 소품들을 들려준다. ‘십자가상 7언’의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다. 18일 폐막공연 ‘3B’는 베토벤, 바흐, 브람스 세 작곡가들의 작품을 조명한다. ●문화 소외 지역서 만나는 세계적인 연주자들 이번 SSF는 찾아가는 음악회의 일환으로 구로아트밸리와 협력해 단독공연도 유치했다. 2년 만에 내한한 모스크바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슐로모 민츠는 13일 파가니니의 24개의 카프리스를 연주한다. 시에나 키지아나 음악원상, 프랑스 디아파종상, 그랑프리 디스크상, 그라모폰상, 에디슨상 등을 휩쓴 연주자다. 앞서 12일에는 유쾌한 클래식 퍼포먼스 듀오 ‘이구데스만 & 주’가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한국계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주형기와 러시아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알렉세이 이구데스만이 클래식 음악을 주제로 코믹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들은 앞서 10일 영산아트홀에서도 공연한다. 16일에는 한국·일본·타이완·베트남·프랑스의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현악 앙상블 ‘앙상블 누벨 제네라시옹 드 파리’가 무대에 올라 엘가의 ‘세레나데’, 포르네의 ‘플루트를 위한 카르멘 판타지’ 등을 들려준다. 축제 첫날 덕수궁 일대에서 열리는 ‘고궁 음악회’, 하이서울페스티벌과 연계한 ‘야외공연’(4일·6일 청계광장) 등 무료 공연도 마련돼 있다. 9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가족 음악회’는 전석 1만 5000원에 즐길 수 있다. 클래식 마니아 패키지(50%), 베토벤 현악사중주 패키지(30%), 예술감독 강동석의 추천 패키지(30%) 등 티켓 할인 패키지도 이용할 수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두 녀석, 영화 찍기에 도전하다

    두 녀석, 영화 찍기에 도전하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2005)란 기발한 영화로 세상을 놀라게 했던 영국의 가스 제닝스 감독. 이번에 들고 온 작품은 성장영화다. 제목은 ‘나의 판타스틱 데뷔작’(수입 시네마밸리, 배급 ㈜예지림 엔터테인먼트). 발랄하고 예쁜 감수성과 톡톡 튀는 상상력이 돋보인다. 원제는 ‘Son of Rambow’로 직역하면 ‘람보의 아들’이다. 람보 패러디 영화를 찍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발칙한 녀석들, 스필버그에 도전하다!’라는 포스터 카피대로 호기로운 기세가 어른 못지 않은 동심들의 필름메이킹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윌과 리의 좌충우돌 영화 제작기 배경은 1980년대 영국의 작은 마을. 그림 낙서를 즐기며 주로 혼자 놀던 윌(빌 밀러)은 말썽쟁이 악동 리(윌 폴터)를 만나면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한다. 리는 윌이 그리는 ‘람보의 아들’을 영화로 찍자고 제안한다. ‘나도 영화감독’이란 방송국 콘테스트에 출품하기 위해서다. 주연과 촬영, 소품, 엑스트라 등 모든 작업을 둘이서 해내지만, 영화는 답답한 학교와 집안을 오가는 생활에서 유일한 탈출구가 된다. 프로젝트는 곧 프랑스에서 온 교환학생 디디에(쥴 시트럭) 일행이 끼어들면서 또다른 진전을 본다. 하지만 이 때문에 의형제를 맹세했던 윌과 리의 우정은 삐걱대기 시작한다. 데뷔작으로 미셸 공드리, 스파이크 존스에 비견하는 감독으로 떠오른 가스 제닝스는 두 번째 장편 ‘나의 판타스틱 데뷔작’에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가 마니아 영화적 성격을 지녔다면 ‘나의 판타스틱 데뷔작’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 통하는 감동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대중성이 보다 높다고 할 수 있다. ‘나의 판타스틱 데뷔작’은 제닝스 감독의 자전적인 영화이기도 하다. 부모의 비디오 카메라를 훔쳐 영화찍기에 도전했던 어린 시절 추억담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영화 ‘람보’를 통해 성장기의 혼란을 잠재워나가는 것도 공통된다. 감독은 “‘람보’를 해적판을 통해 본 뒤 절벽 사이를 뛰고 나뭇가지 하나로 엄청난 부대를 상대하는 람보에게 완전히 넋을 잃었다.”고 고백한다. 두 아역배우 윌 폴터와 빌 밀러는 ‘나의 판타스틱 데뷔작’ 이전에는 카메라 앞에 서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영화 속 캐릭터 자체라 생각될 만큼 자연스러운 연기와 관객을 매료시키는 강한 흡입력에 초연이라는 사실이 믿기 힘들다. 게다가 와이어에 매달려 추락하고 진흙탕에 빠지기 일쑤인 액션 장면들도 직접 소화해냈다는 후문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제닝스 감독 자전적 영화… 국제영화제서 호평 제닝스 감독은 이 두 주인공을 찾기 위해 무려 5개월 이상 런던 남부 학교들을 헤집고 다녔다. 그동안 오디션한 배우들만 수천명이 넘는다. 이 영화로 영국 아카데미 신인상에 노미네이트되면서 일약 신성으로 떠오른 윌과 빌은 그야말로 ‘나의 판타스틱 데뷔작’이 자신의 ‘판타스틱 데뷔작’이 되는 기쁨을 누렸다. 해외 평단의 반응은 열광적이었다. “‘빌리 엘리어트’ 이상의 가치가 있는 영화”(영국 ‘더 선’), “‘스탠 바이 미’와 ‘아멜리에’를 합친 독창적인 영화”(미국 ‘버라이어티’) 등 찬사가 쏟아졌다. 각종 국제영화제에서도 단연 사랑받았다. 지난 2007년 선댄스 공식초청으로 처음 공개된 뒤 선댄스 최고 금액 거래라는 화제를 낳은 것은 잘 알려진 얘기. 이후에도 2008년 시드니, 멜버른, 뮌헨, 아테네 등 영화제에서 고루 환대를 받았으며, 올 3월 런던에서 개최된 ‘2009 엠파이어 어워즈’에서는 코엔 형제의 ‘번 애프터 리딩’을 제치고 ‘베스트 코미디’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볼을 간질이는 봄바람에 철없는 유년시절 생각이 간절하다면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될 수작이다. 새달 7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옥주현 “뮤지컬 공연중 상대배우 얼굴에 침 뱉어”

    옥주현 “뮤지컬 공연중 상대배우 얼굴에 침 뱉어”

    뮤지컬계의 디바로 불리고 있는 옥주현이 뮤지컬 공연 중 겪은 황당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뮤지컬 ‘아이다’ 공연에 출연했던 옥주현은 13일 방송되는 SBS ‘야심만만2-예능선수촌’ 녹화에 참여해 “극중 아이다 공주가 이집트에 포로로 잡혀와 시녀로 살 때였다. 수세미로 바닥을 닦다가 그 수세미를 상대배우에게 내던지면서 싸움을 시작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 장면을 공연하던 옥주현은 중요한 소품인 수세미가 나오지 않아 크게 당황했다는 것. 이에 옥주현은 “고민하다가 순간 입고 있던 치마로 바닥을 닦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극의 흐름상 수세미를 상대방에게 집어 던져야 둘의 싸움이 시작되기 때문. 고민하던 옥주현은 순간 “수세미를 던지는 대신 상대배우 얼굴에 퉤하고 굵은 침을 진짜로 뱉었다.”고 털어놓았다. 옥주현은 “상대배우가 어떤 공연 때보다 때릴 기세로 리얼한 연기를 하더라.”고 말해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 날 방송에서 옥주현은 대학에서 보컬학을 강의하는 교수답게 자신이 연구한 ‘노래 잘하는 노하우’를 소개하고 뮤지컬 ‘캣츠’의 노래 ‘메모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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