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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ㆍ호 쇠고기협상 결렬/「자유화일정」 제시 싸고 팽팽히 맞서

    한국ㆍ호주간의 쇠고기협상이 20일 농림수산부 회의실에서 열렸으나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채 결렬돼 이틀간의 일정을 채우지 못하고 하룻만에 끝났다. 이날 협상에서 호주측은 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의 패널보고서 권고대로 쇠고기수입 자유화 일정의 제시를 전제로 한국측이 현행 쿼타제를 과도기적으로 운영하되 축산업 보호가 필요한 경우 고율관세의 운영등 GATT 규정에 따른 보완 조치를 취할 것을 주장했다. 또 한국이 제안한 공동조사단 구성은 한국의 어려운 농업여건과 국제적 의무와는 별개의 것이라는 주장을 하면서 받아들이지 않았다. 우리측은 이에 대해 국내 축산업의 취약한 여건과 정치적으로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어떤 형태든 자유화 일정의 제시는 불가능 하며 다만 수입 쿼타를 지난해 수입량(5만t)을 기준으로 매년 소폭 늘릴 것을 제시했다. 호주측은 수입쿼타를 최소한 6만5천t을 기준으로 매년 20%씩 늘려줄 것을 요구해 양측의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았다. 호주대표단은 협상이 하룻만에 결렬됨에 따라 21일 우리 축산농가에 대한 시찰을 하기로 했다.
  • 대호주ㆍ뉴질랜드 쇠고기협상/서울서 오늘 개최

    호주 및 뉴질랜드와의 쇠고기협상이 20일부터 서울에서 열린다. 협상일정은 호주와는 20∼21일,뉴질랜드와는 23일이다. 19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이번 협상은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의 쇠고기수입 자유화일정제시를 위한 협상을 하도록 권고한 패널보고서에 따라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것이다. 이번 협상에는 우리측에서 신구범농림수산부 축산국장을 수석대표로 하고 경제기획원ㆍ외무ㆍ상공부의 관계관이,호주측은 맥 그리거 1차산업성 축산담당국장등 8명이,뉴질랜드는 그린필드외무부 다자경제국장등 4명의 대표단이 각각 참석,쇠고기수입 자유화일정ㆍ올해 쿼타규모ㆍ한국축산업현황에 대한 공동조사단 구성문제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측은 이번 협상에서 국내 축산업의 취약한 여건상 자유화일정을 제시할 수 없다는 종전의 입장을 거듭 강조하는 반면 지난해 5만t이었던 수입쿼타를 소폭 늘리는 문제는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입장이며 호주ㆍ뉴질랜드도 쿼타 증량문제와 공동조사단 구성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이들두가지 문제에는 의견접근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측은 이번 호주ㆍ뉴질랜드와의 협상에서 합의를 이룬뒤 이를 바탕으로 미국과의 협상을 추진하며 이것이 여의치 않으면 GATT를 통한 다간간협상으로 해결한다는 협상전략을 세우고 있다.
  • 주가 “일진일퇴”… 소폭 하락

    ◎1포인트 빠져 「8백72」… 건설주는 올라 주가가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16일 주식시장은 특별한 재료 없이 좁은 범위내에서 등락이 바뀌며 전일보다 1.59포인트 떨어진 8백72.50으로 마감했다. 장중 총 등락폭이 3.5포인트 밖에 안됐으나 거래량은 1천87만주로 보통수준을 유지했다. 해외사채 전환신청건을 비롯,부동산대책 개각임박등 기존재료들이 약간 각색돼 유포됐고 별다른 악재가 없어 전장엔 강보합이었다. 그러나 워낙 재탕ㆍ삼탕된 재료들이어서 상승폭이 1포인트 내외였다. 후장은 시종 하락세였지만 이 역시 마이너스 2포인트를 넘지 않았다. 이틀 연속 7.5포인트 가량 상승한데 따른 경계매물 출회로 풀이된다. 의복ㆍ건설업종에서 상한가 종목이 많았다. 3백개 종목(상한가 25)이 올랐고 3백27개 종목(하한가 12)이 내렸다.
  • 주가 이틀째 소폭 상승/부동산대책 힘입어… 금융주는 하락

    주가가 조금올랐다. 15일 주식시장은 전날 불쑥 나타난 일반매수세가 힘이 부쳐 여러번 기우뚱거렸으나 그런대로 호재들이 뒷바침해 이틀째 종일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매수세 기반이 켤코 튼튼하다고 할 수 없는 데다 대형호재가 아니어서 전날보다 1.46포인트 오른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는 8백74.09. 전날 흘러나온 부동산종합대책 발표설이 아침이 되자 다소 퇴색했으나 삼성전자 해외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신청 보도가 매기를 자극,초반엔 5포인트까지 상승했다. 해외CB에 관련된 대형제조주에 사자주문이 몰렸지만 매기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는 상태에서 단기차익을 노린 대기매물이 나와 오름세에 제동이 걸렸다. 후장중반까지 하락반전이 계속되다 외국신문에 의한 「북한민주화시위」설,부동산대책발표 임박설에 힘입어 다시 반전했다. 거래량은 1천1백46만주로 늘어났고 이틀 연속상승이지만 금융주 침체가 계속되는등 단기반등적 양상이 짙었다.
  • 주가 8백70선도 무너져/6포인트 빠져 올 최저 「8백67」기록

    ◎무역ㆍ음료종목만 소폭 올라 3일째 주가가 하락,올 최저수준까지 밀려났다. 주초인 12일 주식시장은 전주 후반부터 윤곽을 드러낸 하향추세가 일층 뚜렷해 지면서 내림세로 내달았다. 전주말의 기술적 분석에서 이미 하향전환은 막을 수 없는 대세로 짚여졌는데 이날 따라 투자심리를 냉각시키는 소식들이 겹쳐 보합권을 전망하던 관계자들의 예측을 빗나가게 했다. 전장에는 전주말의 약세분위기가 가시진 않았지만 특별한 호ㆍ악재가 없어 지수하락이 1포인트 내에 그쳤으나 후장들면서 「경기부양책이나 성장위주 정책을 펴지 않겠다」는 정부방침과 함께 투신사에 배정된 통안채가 환매 조건부가 아니고 차환발행이라는 근거없는 소문까지 나돌자 주가는 쉬지않고 떨어졌다. 후장종반에 종합지수 연중 최저치(8백68.20 1월19일)를 넘어서 종가는 전주말대비 6.54포인트 하락한 8백67.05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근 주가는 3일장 연속해서 15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일부 증시관계자들은 후장 하락국면에서 반등기미가 전혀 나타나지 않았지만 급락으로 볼 정도의 하락 속도가 아니었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 거래량도 9백14만주로서 상당한 수준을 유지했다. 무역업ㆍ음료ㆍ광업 종목만 약간 올랐을 뿐 4백36개 종목이 내렸고 하한가 종목도 5개가 나왔다. 2백9개 종목이 상승했고 상한가는 26개 종목에 걸쳤다.
  • 중고 수업료 평균 9% 인상/서울 13%ㆍ시지역은 11%로

    ◎지역별 차등 조정… 읍은 7%까지 문교부는 10일 90학년도 전국 중ㆍ고교수업료를 평균 9% 인상했다. 문교부는 지금까지 모든 지역의 수업료를 일률적으로 같은 액수로 책정했던 모순점을 고쳐 서울특별시는 특급지로 13%.나머지 시지역은 1급지로 11%를 인상했으며 읍지역은 2급지로 0∼7%씩 차등 조정했다. 문교부는 또 사립고교의 등록금도 공립학교과 같이 인문ㆍ실업계로 구분해 차등 적용하기로 했으며 평준화되지 않은 시지역이하 실업계고교의 수업료는 동결하거나 7%로 소폭인상해 인문계고교보다 적게했다. 이에따라 사립실업계고교의 연간 수업료는 비평준화지역의 경우 평균 39만8천4백원,읍ㆍ면지역과 도서지역은 각각 37만2천6백원,34만4천4백원이며 벽지지역은 27만3천원이 됐다. 또 서울지역 인문계고교의 수업료는 연간 44만1천6백원,중학교는 24만4천2백원이 됐다.
  • 주가 막판에 소폭하락/3포인트 빠져 8백80선 붕괴

    주가가 소폭 빠졌다. 9일 주식시장은 보합권안팎에서 등락이 엇갈리는 소강상태를 보이다 끝무렵 하락세로 돌아서 종합지수 8백80선 바로밑에 내려왔다. 개장초 2포인트 가깝게 오르다가 마이너스 1포인트까지 역전되던 주가는 곧 반전,후장개시에서 전장 최고수준에 육박할 듯 싶더니 재반전,내림세로 끝을 맺었다. 종가는 전날보다 3.42포인트 밀린 8백79.10으로 등락폭이 5포인트 정도에 머물렀다. 이날은 주식매입자금 지원확정,거대여당 민자당 창당등 매기가 부추겨질만도 했으나 잇속있어 보이는 실제조치들이 따라와주지 않아 실망매물이 쌓였다. 거기에 통화환수 우려감이 전날보다 더 커졌다. 기관 개입이 소량에 그친점을 감안하면 거래량 1천2백77만주는 보통을 넘은 수준. 3백91개 종목(하한가6)하락,2백78개 종목(상한가 30)상승.
  • 주가 후장에 소폭 상승/“6천억 지원” 힘입어 8백80 유지

    추가자금 지원설에 힘입어 주가가 약간 올랐다. 8일 주식시장은 좋고 나쁜 소문들이 번갈아가며 나돌아 등락이 엇갈리다 오름세로 끝맺었다. 이처럼 소문에 이리저리 쏠리는 것은 현 장세가 기조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으나 전체 등락폭이 큰 흔들림이라고 하기에는 비교적 소폭인 7포인트에 그쳤다. 그동안 안정론을 고집했던 부총리가 사임했다는 보도에 상승세를 보였다가 이 소식이 사실무근으로 밝혀지고 통화채 차환발생설까지 퍼져 후장초반 마이너스 4포인트 넘게 밀렸다. 그러다 은행의 증권금융 대출방식으로 투신ㆍ증권사에 6천억원의 매입자금이 지원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다시 상승세로 반전했다. 종가는 전날보다 2.13포인트 오른 8백82.52였고 거래량이 1천2백40만주로 비교적 컸다. 5백14개종목(상한가 43)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1백57개종목이 내렸다.
  • 농경지 작년 1만㏊ 줄었다/농림수산부,전국 농지실태 조사

    ◎공장ㆍ골프장 조성에 1만5천㏊ 잠식/개간ㆍ간척 등으로 4천2백㏊를 보충/논은 80년이후 5천㏊ 첫 감소 우리나라에서 농사를 짓는 총 경지면적은 지난해말 현재 2백12만6천7백㏊로 88년의 2백13만7천9백㏊보다 1만1천2백㏊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논은 1백35만2천7백㏊로 80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보다 5천1백㏊가 감소했다. 7일 농림수산부가 발표한 지난해 11월 현재 전국 경지면적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농경지는 논 1백35만2천7백㏊,밭 77만4천㏊등 모두 2백12만6천7백㏊로 전년보다 0.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감소율은 88년의 0.3%보다 0.2%포인트 높은 것이다. 이는 ▲공장부지등 건물건축용 5천7백㏊ ▲학교부지등 공공시설용 2천8백㏊ ▲골프장건설ㆍ매몰ㆍ조림 6천9백㏊등 모두 1만5천4백㏊의 농경지가 감소된 반면 늘어난 면적은 ▲개간 3천2백㏊ ▲복구ㆍ기타사업 1천㏊등 모두 4천2백㏊로 전년(8천4백㏊)의 절반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특히 간척은 농경지의 감소를 상당부분 보충해 왔으며 최근에는 서산간척지에서많은 면적이 해마다 농경지로 편입됐으나 지난해에는 염분(소금기)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아 감소면적이 컸다. 경지종류별로는 논은 지난해 1백35만2천7백㏊로 80년에 4천2백㏊가 줄어든 이후 계속 증가세를 보였으나 처음으로 전년보다 5천1백㏊가 줄었고 밭은 77만4천㏊로 전년보다 6천1백㏊가 감소했으나 전년(1만2천㏊) 보다 감소폭이 줄었다. 논이 이처럼 감소한 것은 88년까지 쌀에 대한 정부의 소득보장으로 밭을 논으로 바꾸는 경향이 많았으나 지난해 밭의 땅값이 논에 비해 크게 오르면서 논을 밭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급증한 탓이다.
  • “자력회생 조짐”… 주가 소폭 상승/「반발 매기」 힘입어 2포인트

    ◎지수 8백77/전자ㆍ건설업종 오름세 뚜렷 소폭이지만 나흘만에 주가가 올랐다. 5일 주식시장은 매입여력이 바닥난 증권사등 기관들이 손을 놓았음에도 불구,제힘으로 움을 틔운 일반매수세 출현에 힘입어 하루 종일 지수가 플러스를 유지했다. 지난 연 3일간의 하락세에 반발하는 매기가 생기고 단기 낙폭을 경계하는 투자층이 속속 「사자」를 불러 전장 초반 6포인트 이상의 상승세로 8백80선이 회복되었다. 초반상승의 뒷심은 정부 증권실무담당자의 증시부양 의지표명 보도였는데 저조한 고객예탁금 수준이 말해주듯 일반의 매입력은 곧 힘이 달려 30분만에 다시 8백70대로 가라앉았고 후장 중반까지 반전하락이 계속됐다. 그러나 전장 최고 지수로부터 4포인트가 밀리자 바닥권을 의식한 일부 투자층이 관망 자세를 털고 저가주 매수에 나섰으며 이에 주가는 느리게나마 회복세로 돌아섰다. 이날 종가는 전주말 대비 2.53포인트 상승한 8백77.45였다. 기관 개입도 없고 또 별다른 재료도 없이 소폭 상승을 기록한 이날 거래 형성률은 높았으나(91%) 자금 사정을 반영,7백95만주가 매매되는 데 그쳤다. 전기전자ㆍ건설ㆍ해상운수 업종에 상한가 종목이 많았다. 상한가 25개 포함,3백27개 종목이 올랐고 2백56개 종목(하한가 7개)이 내렸다.
  • “내려야”­“못내린다” 에너지값 조정공방/「물가대책」설전 이모저모

    ◎기획원 순익많은 전기ㆍ도시가스료 인하 마땅/동자부 큰돈드는 배관망 확충자금 필요한데… 전기ㆍ도시가스ㆍ석탄등 에너지요금 조정문제를 놓고 경제기획원과 동력자원부가 상당한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경제기획원은 지난 1일 조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이 주재한 물가대책회의에서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전기료와 도시가스요금의 인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주무부처인 동자부는 다음날 곧바로 『단순한 전기ㆍ도시가스값의 인하는 물가안정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에너지값의 인하에 대해 다소 소극적인 입장을 취했다. 설령 전기요금이나 도시가스가격을 인하한다해도 소폭에 그쳐 경기부양효과는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 최근 에너지 소비동향에 대한 분석결과,수요급증에 따른 발전소건설 및 가스배관망 확충 등이 시급하며 이에 따른 엄청난 설비투자가 예상돼 인상은 결국 국민부담만 가중시킬 뿐이라는 것이 동자부의 논리다. ▷전기요금◁ 전기료인하 주장은 지난 86년 국제원유가격의 인하 이후 줄곧 제기된 문제로 전기요금의 징수주체인 한전의 지난해 경상순이익이 4천3백60억원으로 추정되면서 가속화됐다. 경제기획원은 이처럼 한전의 순이익이 최근 몇년간 적게는 2천억원,많게는 9천억원에 이르고 있는 점을 근거로 『내릴 수 있지 않느냐』는 주장을 펴고 있다. 또 전기제품의 생필품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데도 아직까지 이들 전기제품을 호화품으로 분류해 비싼요금을 받는 현 요금체계는 생활습관의 변화를 무시한 것으로 국민에게 물가안정에 대한 기대심리를 심어주자면 요금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동자부나 한전의 생각은 이와 다르다. 경기활성화의 측면에서는 경제기획원의 대책을 고려해 볼만 하지만 장기 에너지 수급동향을 감안할때 「단견」 이라는 주장이다. 우선 물가관리대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7월 7%를 내린 것을 비롯,최근 4년동안 6차례에 걸쳐 21.6%를 인하했으나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사실을 첫번째 인하불가의 근거로 삼고 있다. 동자부의 한 관계자는 『10% 미만의 인하를 해봤자 한가정에 돌아가는 혜택은 고작 1천∼2천원 선』이라면서 『해마다 전기소비량이 1백50만㎾씩 늘어 오는 2000년까지는 38개의 발전소를 더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도시가스◁ 이봉서 동자부장관은 『공급물량의 확대에 따른 도시가스회사들의 영업실적이 호전돼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면서 『오는 3월중 도시가스회사들의 실제 영업실적이 나오면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것도 도매가격의 인하는 아니며 다만 서울지역의 소매가격일 뿐 이라는 동자부 실무자들의 얘기이다. 국제원유가가 배럴당 18달러선을 유지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인하요인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다만 서울지역의 경우 배관망이 확충돼 소비가 24%정도 증가하면서 판매수익이 크게 늘어 소매가격만 인하요인이 생겼다는 설명이다. 동자부의 가스관계자들은 『영업실적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울 것이다』면서 시설투자비용의 증가에 따른 부담을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탄◁ 또 하나 동자부를 곤욕스럽게 만드는 문제가 연탄값이다. 국내 최대탄광업체인 대한석탄공사는최근 업무보고에서 올해 광원들의 임금인상폭은 6.5%로 계획하고 있으며 이같은 경영악화로 인해 발생하는 적자폭은 1백1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산재보험료 99억원,학자금 38억원,심부전력등 시추보조비용 9억원등 1백46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고도 적자를 내고 있으니 어느모로 보나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교통체증도 연탄값의 인상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동자부 관계자는 『원활한 연탄수급을 위해 현재 한장에 12원75전 하는 연탄공장에서 판매소간 배달요금을 인상해달라는 압력을 업체로부터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올리긴 올려야 겠는데 기획원의 물가안정대책과 맞물려 잘될지 모르겠다』는 동자부의 얘기처럼 연탄값을 둘러싼 기획원과 동자부의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휘발유◁ 국제유가가 올라도 국내석유류 가격은 올리지 않겠다는 방침에도 불구하고 동자부는 휘발유값만은 국제유가와 연동제를 택하겠다는 입장이다. 동자부 석유관계자는 『지난 86년 유가인하로 휘발유값이 절반이상 인하돼 조정이 불가피 하다』면서 『유가가 배럴당 20달러 이상 오르면 휘발유값 만이라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자부는 휘발유값에 대해서만은 기획원도 이같은 현실을 감안,긍정적이지 않겠느냐는 기대를 보이고 있다.
  • “85년이래 최악”1월 무역적자의 배경과 파장

    ◎설 연휴ㆍ폭설에 수출 “휘청”/원화절하 기대… 물품선적을 기피/고임에 경쟁력 약화… “당분간 부진”/부양정책 약효 나타날 하반기에나 회복될듯 연초부터 수출전선에 다시금 비상경보가 발령됐다. 1월초 수출신용장 내도액이 일시적으로 급증한데다 수출실적도 증가세로 돌아서 수출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으나 설날(27일)연휴기간동안 수출이 거의 중단됐고 1월말 20년만의 폭설로 말미암아 수출감소폭이 유례없이 커진 것이다. 올들어 1월 한달동안 상공부가 잠정 집계한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금액기준으로 10.0%가 감소했고 무역수지(통관기준)적자규모도 무려 6억6천2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정부가 올해 수출을 처음부터 낙관했던 것은 아니다. 정부는 올해 수출목표를 신중히 잡아 통관기준으로 6백60억달러,수입은 개방화 추세에 따른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6백80억달러로 각각 책정했다. 수출은 지난해 실적보다 5.9% 늘려잡은 반면 수입은 두배 가까운 10.9%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수출과 수입의 차액인 무역수지(통관기준)는 20억달러 적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통관기준으로 볼때 지난 86년 이래 계속된 무역수지의 흑자시대를 마감하는 것이다. 그만큼 정부로서도 올 수출환경이 대단히 나쁘다는 것을 익히 인식하고 있었던 셈이다. 그런데도 지난 1월의 수출실적이 큰 문제가 되는 것은 무역적자폭이 예상외로 엄청나다는데 있다. 지난31일 하룻동안 4억달러에 가까운 밀어내기 수출로 1월중 총무역수지적자를 6억6천만달러 수준으로 줄이기는 했지만 월간 무역수지 적자규모가 지난 85년 1월의 7억5천7백만달러이래 최대규모로 나타났다. 상공부는 1월중 무역적자가 이처럼 「최악」으로 돌아선데 대해 나름대로 이유를 제시하고 있다. 첫째,아직까지 수출경쟁력이 회복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설날연휴에 따른 수출감소가 최소 7억4천만달러에 이른다는 것이다. 둘째,원화절하와 수출지원책에 대한 기대심리로 수출업체들이 물품선적을 크게 서두르지 않고 있고 해외수입상들도 가격인하를 요구하면서 수입상담을 늦추고 있는 것이 수출부진을 가속화시키는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1일 현재 원화의 대미달러 환율은 6백86원80전으로 올들어 모두 7원20전이 올라 원화가치의 평가절하율은 1.05%를 기록했다. 셋째,수치로 입증하기는 어려우나 지난달말부터의 집중적인 폭설로 수출상품선적이 크게 영향을 받았다는 지적이다. 이렇게 볼때 1월중의 수출 「한파」는 설날과 폭설등 예상외의 변수가 미친 영향이 크며 상대적으로 2월이후부터는 수출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할 수도 있다. 상공부관계자는 실제로 ▲2월에는 공휴일이 끼여있지 않아 근로일수가 늘어나고 환율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지난해말부터 추진하고 있는 수출촉진책이 점차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해 무역수지적자규모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길게 볼때 오는 3월까지 1ㆍ4분기동안 수출은 당분간 부진에서 크게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게 대부분 경제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전문가들은 지금까지의 원고와 고임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폭이 너무 컸기때문에 그동안 수출산업의 설비투자가 부진했고 최근에는 비록 원화환율이 다소 절하추세에 있기는 하지만 국제시장에서 일본이나 대만등과의 경쟁력 열세를 회복하기에는 미흡한 것으로 설명한다. 무협이 최근 분석한 주요경쟁국의 수출입실적에서 지난해 한햇동안 우리나라 수출증가율이 2.6%에 머무른 반면 경쟁상대국인 대만(9.3%) 홍콩(15.8%) 싱가포르(14.2%) 일본(3.9%)등이 모두 우리나라 상품의 국제경쟁력을 알 수 있는 중요한 단면으로 이해되고 있다. 더욱이 전통적으로 상반기동안 노사분규가 심화될 소지가 많아 산업평화와 임금안정이 정착되지 않을 경우 당분간 국제경쟁력과 투자의욕이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며 수출경기회복은 올 하반기이후에나 가능하다는 비관적인 관측도 나오고 있다. 결론적으로 1월의 수출경보를 해제하기 위해서는 국제경쟁력강화,산업평화정착,기업의 투자의욕 및 근로자의 근로의욕고취 등 순차적인 정책목표가 정국안정을 통한 정치적인 변수와 함께 해결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 경기하강 “주춤”… 회복 기미/기획원,작년12월 산업동향 조사

    ◎동행ㆍ선행지수 소폭 증가/제조업 제외… 설비투자 늘어 지난해 12월중 경기는 침체국면을 지속하고 있으나 경기하강 속도는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어 앞으로 경기가 회복될 가능성을 예고해 주고 있다. 31일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이 발표한 89년12월중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조사시점(89년12월)의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는 1백35.5로 11월에 비해 0.4%증가했고 2∼3개월후의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도 1백47.8로 11월보다 0.3% 증가하는데 그쳤다. 또 순수경기변동요인만을 감안한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1월에 비해 0.1%감소로 나타나 경기가 하강국면에 있으나 경기하강속도는 10월(마이너스 0.2)과 11월(〃 0.7)에 비해 줄어들어 10월이후 점차 완만한 하강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12월중 산업생산과 출하는 11월보다 각각 0.7%와 0.3%씩 소폭 감소했고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11월의 80.0%에서 79.0%로 낮아져 전체적으로 침체국면을 반영했다. 그러나 건설수주는 88년12월에 비해 95.8%,건축허가 면적은 85.3%가 늘어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는 등 건설투자가 호조를 보인 반면,제조업부문의 공장건축 발주는 16%가 줄었다. 국내 기계수주는 보령화력발전소의 대규모 발주에 따른 상대적 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로는 18.5%가 감소했으나 연간 누계로는 전년대비 24.8%가 늘었고 내수용 기계설비류 출하도 88년12월대비 45.6%,88년대비 23.3%가 증가해 제조업 부문을 제외한 기계설비 투자가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조사통계국의 관계자는 『경기선행지수와 동행지수가 소폭증가에 그치고 있고 수출부진과 제조업투자 위축등 애로요인이 계속되고 있으며 노동쟁의와 같은 가변적인 요인이 상존해 있어 금년 1ㆍ4분기의 국내경기 전망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 환율 6백86원선 돌파/대 달러화 한달새 0.98% 절하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올들어 처음으로 6백86원을 넘어섰다. 31일 한은이 고시한 대미달러환율은 달러당 6백86원30전(집중기준율)으로 전날보다 70전이 상승하면서 올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로써 원화는 6원70전이 오르면서 한달만에 미달러화에 대해 0.98%나 평가절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원화의 대미달러환율은 지난해말 6백79원60전에서 지난 23일 6백85원70전까지 오른뒤 소폭하락했으나 이날 6백86원을 넘어선 것이다.
  • 기관개입 힘입어 소폭상승/2포인트 올라 9백선서 등락 거듭

    ◎올들어 거래량 최고 올들어 최대 물량이 거래된 가운데 주가가 강보합세를 이뤘다. 25일 주식시장은 기관투자가들의 적극 매입을 이용,이식매물을 처분하려는 투자심리가 뚜렷해짐에 따라 등락폭이 5포인트로 좁혀지면서 거래량이 2천3백60만주로 연중 최고기록이 수립됐다. 적극매입 이틀째인 기관들은 주가가 빠지면 「사자」 주문을 냈으며 일반투자자들은 조금 오르는 기미가 보이면 「팔자」 물량을 쏟아내는 데 급급했다. 이날 종합지수는 907∼902사이를 오르락 내리락하다 후장 막판 투신사의 개입에 힘입어 전일대비 2.17포인트 오른 905.75로 마무리됐다. 이날의 거래량은 지난 5일 기록된 최고치를 1백40만주 넘어선 것이다. 7백98개종목(94%)에서 거래가 형성돼 4백34개 종목이 올랐고 2백64개가 내렸다. 상한가 64개,하한가 5개. 거래대금도 올 처음으로 5천억원을 넘어선 5천2백31억원을 기록했다.
  • 각종지표 위험신호… “잿빛경제”예고

    ◎KDI가 전망한 「'90 한국경제」/내수확대 한계에 도달… 수출도 계속 부진/경상수지 악화,순채권국 전환 빗나갈 가능성/통화ㆍ환율정책의 안정적 운용 급선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5일 내놓은 올해 경제전망은 지난해 보다도 더욱 비관적일 뿐 아니라 경제기획원이나 다른 연구기관의 전망보다 훨씬 더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내수확대는 이미 한계에 도달했으며 수출부진은 여전히 계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수지는 흑자와 적자의 분기점을 오락가락하고 물가는 빠른 속도로 오르며 실업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주요경제 예측 지표들이 위험신호를 보이고 있다. KDI에 따르면 실질 GNP 성장률은 6.5%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 반면,경상수지는 10억달러 흑자,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8%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20일 정부가 발표한 「90년도 경제운용 계획」에서 올해 경상수지 흑자폭을 20억달러,소비자물가상승률 5∼7%로 예측했던 것보다 전반적으로 어둡게 전망하고 있음을 알수있다. 실질 GNP성장률 전망치(6.5%)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소비는 89년의 낮은 경제성장으로 8.7%(89년 9.8%)증가에 그치고 투자증가율은 11%(89년 14%)수준으로 89년 수준을 밑돌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대외거래 면에서는 89년은 선진국 경기둔화 및 달러화 약세등에다 대내적으로 고율의 임금인상과 원화절상으로 수출이 물량기준으로 6.5% 감소해 크게 부진했던데 비해 올해는 임금인상의 둔화와 원화 환율의 안정으로 수출물량이 소폭의 증가세로 반전될 것으로 보았다. 또 소비ㆍ투자등 내수확대의 둔화로 수입물량은 10%증가(89년 14%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이를 종합해 보면 내수확대 속도는 빠른 템포로 감속되고 있는 반면 수출은 눈에 띄게 늘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수출보다는 수입이 여전히 높은 증가율을 보여 국제수지를 위협하고 있는 셈이다. 수출산업의 경쟁력이 급격히 떨어져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을 말해준다. KDI는 올해 수출과 수입이 각각 6백40억달러와 6백32억달러에 이르고 무역외수지 및 이전수지까지 포함해 올해 경상수지 흑자폭이 1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내수 둔화세에도 불구하고 시장개방에 따른 급속한 수입확대 추세가 진정되지 못할 경우 경상수지 흑자폭은 이보다 훨씬 줄어들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88년 1백41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던 경상수지는 현저하게 악화돼 가고 있으며 90년에는 순채권국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았던 정부의 「90년 경제운용계획」의 전망이 빗나갈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인다. 올해 물가는 89년에 비해 불안요인이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KDI는 89년의 높은 임금상승이 올해 물가상승 압력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재정ㆍ통화ㆍ환율정책이 경제활동을 회복시키는 방향으로 운용될 것으로 보여 비용과 수요의 양면에서 물가상승 압력이 가중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KDI는 이같은 전망을 토대로 89년의 높은 임금인상과 수출부진이 90년에 물가불안과 투자부진으로 이어진다면 수출산업은 계속 위축될 것이며 이에 따른 저성장ㆍ고실업ㆍ고물가ㆍ국제수지 적자반전 등 경제위기를 알리는 위험신호가 현실로 나타날 것임을 경고했다. 경제활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수출 및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기업의 활발한 구조조정 지원과 수출능력의 배양과 함께 안정적인 통화ㆍ환율정책 운용이 긴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단기대책을 위주로 할 경우에는 그간의 높은 임금인상과 이에따른 기업채산성 악화,지방자치제 실시 등 향후의 정치일정을 감안할 때 안정기조를 흔들리게 해 물가상승세를 가속화 할 위험이 있다. 통화정책은 금리안정을 위한 지나친 유동성 공급확대를 배제하면서 금융구조의 개선을 통한 금리안정 및 적정통화공급으로 금리의 하향안정화를 기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재정정책은 물가안정 뿐만 아니라 재정기능을 강화해 사회안정을 도모하는데 역점을 두고 토지공개념의 정착 및 재산세 과표현실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세계경제는 지난 83년 이후 장기간에 걸친 세계경기의 확대국면이 지속돼 온 결과로 인플레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대부분의 선진국들이 긴축기조를 견지함에 따라 90년에는 선진국 경기가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교역량은 선진국 경기의 둔화,주요교역국 간의 무역마찰,개도국의 수입수요 부진 등으로 88년 10.9%,89년 7.7%에 크게 못미치는 4.5%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이밖에 선진국의 고용사정은 83년이래 계속된 장기간의 경기 확대로 크게 개선된 것이 사실이나 아직도 일부 서구제국은 10%대의 높은 실업률을 보이고 있어 보호무역장벽을 낮추는데 장애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90년 경제전망(단위=%) 구분연도별 '88 '89 '90 상반 하반 연간 ◇실질GNP 12.2 6.5 6.5 6.5 6.5 성장률 총소비 10.0 10.0 9.8 9.8 8.7 고정투자 11.8 11.2 16.3 14.0 11.0 상품수출 14.7 ­4.4 ­8.4 ­6.5 1.5 상품수입 11.8 11.5 16.3 14.0 10.0 농림수산 9.0 5.9 ­3.2 ­1.5 3.0 비농림수산 12.6 6.6 8.2 7.4 6.9 ◇경상수지 141.6 25.0 30.0 55.0 10.0 (억달러) 무역수지 114.5 20.0 29.0 49.0 8.0 ( 〃 ) (수출) 596.5 290.0 324.0 614.0 640.0 ( 〃 ) (수입) 482.0 270.0 295.0 565.0 632.0 ( 〃 ) 무역외및 27.1 5.0 1.0 6.0 2.0 순이전(〃) ◇GNP 4.3 4.8 4.8 4.8 5.5 디플레이터 도매물가 2.7 1.6 1.4 1.5 3.0 소비자물가 7.1 5.6 5.8 5.7 6.8
  • 주가 이틀째 내림세/2포인트 빠져 9백10선에 머물러

    주가가 연이틀째 내림세를 보였다. 6일 주식시장은 전날로 조정이 끝난 것으로 판단한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사자에 나서 급락세가 진정되고 높은 오름세로 출발했다. 증권감독원이 1ㆍ4분기중 주식공급량을 최대한 억제하기로 했다는 소식과 함께 소련 공산당서기장 고르바초프의 실각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매수세가 크게 되살아나 종합주가지수는 한때 6.4포인트까지 올랐다. 그러나 주가가 이같이 상승하자 그동안 장세를 이끌어왔던 금융 무역 건설등 트로이카주식들을 중심으로 다시 차익 및 경계매물이 쏟아져나와 내림세로 돌아섰다. 그럼에도 값이 낮은 제조업주식들에 대한 매수세가 만만치 않아 소폭하락에 그쳤다. 거래동향을 보면 거래가 형성된 7백41개 종목 가운데 상한가 99개를 포함,3백88개 종목이 올랐으나 주가하락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형주 중심으로 2백43개 종목이 내려 종합주가지수는 2.25포인트 하락한 9백12.86으로 후퇴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종이제조 관련주들이 지방자치제선거에 따른 특수기대로 큰 폭으로 올랐다. 이에 반해 단자를 제외한 트로이카주식들은 내림세 내지 약세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반나절장인데도 1천2백51만주에 이르렀고 거래대금은 2천6백93억원이었다.
  • 「쾌조의 주가」 이틀만에 내리막/“팔자” 많아… 증권주 큰폭하락

    ◎13포인트 빠져 「9백15」로 밀려/거래는 활발… 건설ㆍ무역주 올라 연 이틀간 급등세를 보였던 주가가 큰 폭으로 밀렸다. 5일 주식시장은 이틀간 상승에 따른 경계 및 이식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떨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투자자들이 사자에 나서면서 회복세로 반전됐다. 그러나 후장들어서는 앞으로의 장세를 좋지않게 보는쪽이 우세해 이식매물과 함께 「일단 팔고 보자」는 매물이 쏟아져 나왔다. 거기에 고르바초프 소련공산당 서기장의 실각설로 도쿄 증시주가가 폭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내림세가 가속화됐다. 내림세는 후장종반에 다소 진정됐으나 9백15.11로 전날보다 13.71포인트나 빠졌다. 업종별로는 최근 장세를 주도했던 증권ㆍ은행등 금융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건설ㆍ무역주들은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지켰다. 거래는 전날보다 다소 활발해 4백만주가 많은 2천2백만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4천7백62억원.
  • 올 증시 소폭확대 예상/점포 인력 크게 안늘려

    증권사들은 올해 주식시장규모가 급팽창세를 보였던 예년과는 달리 소폭 확대되는데 그칠 것으로 보고 보수적인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올해의 주식시장 규모를 주식 약정고기준으로 최고 2백40조원에서 최저 1백92조6천억원으로 예상하고 이같은 예상치에 따라 점포 및 인력의 대폭적인 확장 등을 자제하고 안정위주의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예상치는 지난해 시장규모 1백62조4천억원에 비해 최고 48%에서 최저 19% 증가한 것으로 주식시장 규모가 지난 85년이후 연평균 1백26%씩 급팽창을 거듭해 왔다는 점에 비추어 볼때 증권사들이 올해 주식시장을 매우 보수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나타낸 것이다. 대우증권은 올해 주식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20∼25% 증가한 1백94∼2백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자사 주식약정 점유율을 지난해의 13.2%에서 0.8%포인트 증가한 14%로 확대한다는 경영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대신증권도 올해 주식시장 규모를 지난해보다 29% 성장한 2백10조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 ▲럭키증권이 올해 주식시장 규모를 2백28조원 ▲동서증권이 1백92조6천억원 ▲쌍용투자증권이 2백40조원 ▲현대증권이 2백20조원 ▲한신증권이 2백8조8천억원 ▲고려증권이 2백30조원 ▲제일증권이 2백30조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증권사들은 이처럼 올해 주식시장 규모확대가 소폭에 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무리한 양적 팽창을 지양하고 인력개발 및 자체수입확대등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 환율오르면 물가에 큰영향/한은,6년통계 토대「거시계량경제모형」발표

    ◎5% 상승때 첫 해는 소폭작용/5년후엔 무려 3% 인상요인 환율이 상승(평가절하)해도 처음에는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물가상승효과가 크게 나타나 환율정책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 통화증발은 단기적으로 경제성장에 기여하게 되나 물가에는 큰 부담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은이 지난 83년부터 88년까지 6년동안의 통계를 토대로 작성한 「거시계량경제모형」에 따르면 환율이 5% 오를 경우 첫해에는 물가를 0.65%오르게 하는 효과를 나타내며 2년후 1.65%,3년후 2.85%,4년후 3.5%,5년후 3.85%의 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환율이 5% 오르면 1차연도에는 국민총생산(GNP)이 소폭 증가하는 데 그치나 2차연도에는 상대가격조정에 따른 수출증가세에 힘입어 1.65%까지 증가하며 그이후 물가상승으로 GNP증가세가 서서히 둔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경상수지에도 영향을 미쳐 5%의 환율인상이 2년째에는 6억8천만달러의 경상수지개선효과를 나타내지만 그다음에는 개선효과가 줄어드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같은 현상은 통화량을 늘릴 경우에도 비슷하게 나타나 총통화가 적정수준보다 5% 더 늘어나면 2년째부터 물가에 영향을 크게 미치기 시작해 3년째에는 1.8%까지 물가가 오르게 된다. 반면 총통화 증가에 따라 GNP는 첫해에 1%가 늘어나게 되나 물가상승에 따른 수출둔화에 따라 3년째부터는 증가세가 둔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총통화가 늘어나면 국내물가상승에 따라 수출이 둔화돼 경상수지가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ㆍ총통화 증가가 미치는 영향(단위%) 영향 대물가 대GNP 대경상수지 1년 0.65 0.45 0.40 환율 2년 1.65 1.65 6.80 5% 3년 2.85 1.55 3.70 상승때 4년 3.50 1.15 2.55 5년 3.85 0.85 2.35 1년 0.35 1.00 -0.10 총통화 2년 1.75 0.90 -0.75 5% 3년 1.80 0.70 -0.70 증가때 4년 1.75 0.55 -0.65 5년 1.70 0.45 -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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