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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FTA 체결이후 GDP 98년까지 줄어/산업연구원 분석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체결로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액(GDP)은 오는 2천년까지 모두 3억9천3백만달러가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일본과 대만은 2천년까지 45억3천5백만달러와 4억1천3백만달러가 각각 늘고 EC(유럽공동체)도 GDP가 1백7억6백만달러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5일 산업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NAFTA체결로 우리나라는 NAFTA 회원국의 수입선 역내전환에 따른 대미수출감소로 GDP가 올해 3천4백90만달러,내년에 7천5백90만달러가 각각 줄게 되며 오는 95년부터는 GDP 감소폭이 1억달러를 넘어 95년 1억8백70만달러,96년 1억1천8백70만달러,97년 1억1천5백2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 실세금리 소폭 오를듯/경기회복 힘입어 수요 증가/금융연 새해 전망

    올 한해 시중실세금리는 하반기 이후 경기가 회복세로 접어들어 투자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작년말 수준보다 2%포인트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4일 한국금융연구원(원장 박영철)에 따르면 올해 시중실세금리는 상승요인과 하락요인의 중복으로 복잡한 양상을 보일 것이나 경기회복에 힘입어 대체로 지난해말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연구원측은 금리하락 요인으로 먼저 올해 경제성장률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유지되고 수출이 꾸준한 회복세를 보임으로써 기업의 내부자금수요 감소를 유도한다는 점등을 들었다.
  • 내집마련 올 상반기를 노려라/부동산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집값 17개월새 11% 내려 “바닥권”/신도시분양 올 매듭… 수도권택지난 가중/거래­분양가 근접… “하반기엔 값뛴다” 예상 집이 없는 사람들이 내집을 마련하는 시기는 언제쯤이 좋을까.최근 부동산 값이 하락하는 가운데 무주택 서민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갖는 문제이다. 지난 91년 5월부터 내리기 시작한 전국의 집값은 지난 12월말까지 평균 11%가량 떨어졌으며 서울 강남의 경우 최고 30%까지 하락했다.이같은 내림세가 앞으로 1년쯤 더 지속된다는 예측과 올해를 고비로 반등세로 돌아선다는 주장도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내집마련에 가장 좋은 기회는 올해 중,특히 상반기가 가장 좋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그동안의 하락세가 올 상반기를 고비로 상승세로 반전된다는 주장에 그럴듯한 설득력이 있기 때문이다.이들은 주택가격이 올 상반기에 최저점에 도달한 뒤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다고 보고 있다.또 그동안의 하락세로 주택및 아파트의 거래가격과 분양가의 차이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점도 들고 있다. 건설부 최종수주택정책과장은 『신도시의 주택공급이 93년에 모두 끝나고 서울및 수도권 주변에 대규모 주택단지를 만들 택지가 없으며 주택청약예금 가입자들이 전국에 3백만명이나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94년부터는 가격이 다소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자재비와 인건비의 상승으로 분양가 역시 언제까지나 묶어놓을 수 없는 일이고,최근에는 아파트 분양가 자율화 움직임도 있어 내집마련 시기는 93년 정도가 가장 적절할 것』이라고 점쳤다. 건설부는 지난 88년 12월의 서울지역 아파트 평당 평균 매매가격 2백66만8천원을 매매지수 1백으로 할때 올해 상반기의 지수는 2백∼2백20,94년에는 2백30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매매지수 2백∼2백20은 지난 90년 6∼9월 사이의 매매가격에 해당되는 것으로 평당 평균 5백23만∼5백83만원 선이다. 부동산 전문지인 부동산뱅크가 최근 전국의 부동산 중개업자 3백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서도 93년의 주택가격은 새정부 출범등 정치적 변수에도 안정세를 보이며 내집마련의 최적기는 올 여름 이전이 가장 좋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조사결과 아파트 구입시기에 대한 응답은 ▲올해 봄이 47.7% ▲여름 29.9% ▲가을 4.7% ▲겨울 11.5% ▲94년 이후 4.4% 등으로 올 상반기가 적기라는 응답이 77.2%나 됐다.91년까지 이미 아파트 가격이 많이 하락했고 올해에 더 내린다 해도 그 폭이 소폭에 그칠 것이므로 가격이 다시 오르기 전에 구입하는 것이 좋다는 뜻이다. 이와는 달리 부동산의 하락세가 94년 봄까지 이어진다는 예측도 있다.한국토지개발공사는 94년 봄까지 주택가격이 7∼10% 가량 더 떨어진다며 구입적기를 1년 더 늦게 잡고 있다.토개공은 이같은 분석의 근거로 올해에 새로 짓는 집이 전국에서 30만∼40만채나 되는데다 정부가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을 펴더라도 부동산경기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1년 정도의 시차가 있다는 점을 꼽았다. 한편 한국주택사업협회가 발간하는 「주택정보」지가 전국의 부동산중개인 3백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현재의 부동산 경기는 「2∼3년의 중기침체」라는 의견이 63%였고 44%가 오는 94년 쯤 회복세로 반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부동산 구입적기가 금년이냐,내년 상반기냐는 차이로 엇갈리는 셈이지만 올해 산다 해도 크게 손해 보는 일은 없을 것 같다.
  • 산업 부문별 새해경기 전망

    ◎해외시장 개척·신기술개발이 관건/고부가상품으로 관세장벽 뚫어야/내수 활황·수출선 다변화로 새 도약/자동차/선진국 무역장벽 높아 힘겨운 한해/전자/선복량과잉 해소,완만한 상승커브/조선/의류업계 불황 지속… 난국타개 늦어질듯/섬유/규제 해제·부동산경기 회복에 기대/건축/로봇 등 자동화기기 판매호조 예상/기계/공급과잉 심화… 구조적 부실화 우려/유화/4년 장기침체 벗고 지수 8백선 돌파 무난/증시 93년 한국경제는 경기저점을 통과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새정부도 새로운 경제를 다짐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그러나 전반적으로 침체된 경기가 한꺼번에 회복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가운데 일부 업종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을것으로 보인다.업종별 새해 경기를 진단해 본다. ▷자동차◁ 올해 자동차산업의 기상도는 맑음에 가깝다. 내수증가가 이어지고 수출도 그런대로 잘 될 것같다.산업연구원 분석은 지난해 18.5%에 이어 올해에도 17.3%의 내수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출은 지난해 모두 45만대로 지난해보다 15.3%가 늘고 새해도 신장세가 이어져 50만대가량 수출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수출호조는 시장다변화와 같은 업계의 노력에다 신차개발에 힘입은 것으로 내년에도 서유럽과 중남미로의 수출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수와 수출수요를 감안하면 내년에 승용차는 1백49만대,상용차는 46만5천대가 각각 생산돼 전년대비 13.8%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반면 승용차수입은 시장개방초기의 급증세가 꺾이면서 국산 대형승용차의 개발로 올해엔 2천대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차고지증명제와 복수차량보유중과세,소비자금융 억제등의 정부시책이 내년에 지속되거나 새로 시행될 공산이 커 업계의 판매경쟁이 가열되고 이에 따라 자동차메이커의 운영자금난도 가중될 것 같다. ▷전자◁ 전자산업은 선진국의 수입규제등으로 올해에도 힘겨운 해가 될 것같다. 낙관적 전망에 기초해도 수출 10%,내수 6.5%의 증가가 예상돼 그렇게 밝은 편이 아니다.컬러TV나 오디오와 같은 가전은 해외생산확대와 선진국의 수입규제로 2%의 낮은 신장이예상된다.반면 컴퓨터 통신기기등 산업용 전자제품은 공장자동화와 정보화로 12.2%의 비교적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 가전내수시장은 유통시장의 개방으로 외국제품의 공세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전제품의 보급확대 한계로 매출증가는 소폭에 그칠 전망이다.외국제품의 공세에 대응한 가전3사의 한국형 모델개발과 판매경쟁은 상대적으로 격화될 게 확실하다. 반도체는 올 수출목표 70억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특히 D램의 성장세는 내년에도 이어지고 64메가 D램의 엔지니어링 샘플도 내년중 선보일 전망이다. 전세계 반도체시장은 지난해보다 높은 15∼16%가 신장돼 시장규모만 8백40억달러에 달하고 이중 메모리가 1백95억달러,메모리가운데 D램이 1백10억달러에 각각 이를 것으로 보인다.다만 국산반도체에 대한 미국의 반덤핑조사등 선진국들의 견제가 우려된다. ▷섬유◁ 면사류는 고부가가치제품 개발로 수출신장이 기대되나 면직물은 의류업계 불황과 생산차질로 수출경기 회복이 더딜 전망이다. 면방업은 수출의존도가 면사 85%,면직물 60%에 이르러 해외시장 수요변화에 민감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내년에도 국내 생산기반의 약화,미국등 선진국의 수입규제 강화,동남아 국가들의 저가공세 등으로 큰 폭의 수출증가는 기대하기 어렵다. 새해 면방수출은 약 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직물수출은 91년에 비해 19%의 신장세를 보였으나 새해는 10∼15%가 증가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미국의 경기회복이 불투명해 봉제원단용 직물의 대미수출이 고전을 치를 것으로 보이는 반면 EC지역은 다소 증가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이와함께 직물류수출을 주도하고 있는폴리에스터 직물은 지속적인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중국과의 수교 이후 대중교역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조선◁ 지난해는 신조선 수주가 거의 없었으나 올해부터는 완만한 해운경기 회복에 힘입어 다소 회복될 전망이다. 반면 건조경기는 수주잔량 부족으로 일거리가 모자랄 가능성도 크다. 아직은 본격적인 해운경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나 올해는 지난해보다는 나아질 것이라는전망이 유력하다. 대형유조선등 탱커시장은 올 상반기까지 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나 계절적인 요인으로 약간 회복된 시황이 예상된다. 노후선의 경제성 상실로 해체선 매매가 점차 가속화 돼 선복조정이 상반기중에 이뤄지면 조선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앞당겨지는 상황도 기대된다. 세계 조선시장의 25%를 점유하고 있는 우리 조선업계는 특히 수출선 점유율이 80% 이상이나 돼 세계 조선경기에 좌우될 수 밖에 없다. 어쨌든 신조선 조정국면이 2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어느 정도 선복량 과잉이 해소되는등 바닥 다지기가 이루어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건설◁ 2월말에 출범할 새정부의 정책방향이 경제활성화 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각종 건축규제들이 해제돼 낙관론이 우세하다. 건설부와 대우·기아등 민간경제연구소들은 올해 국내 건설업체의 건설공사 예상수주액을 30조8천억원으로 잡고 있다.이는 지난해의 29조4천억원보다 4.8%가 늘어난 수준이다.3·4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기로 진입,94년부터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부문은 금년도 예산에 계상된 사회간접자본 확충비가 4조6천9백86억원으로 지난해의 3조8천4백48억원보다 22.2% 늘어나 고무적이다.주택건설등 건축부문 경기는 부동산 경기와 맞물려 있어 전망이 부투명하다.이 부분은 새정부의 경제정책에 따라 크게 달라질수 밖에 없다.새정부가 침체된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경기회복노력을 기울인다면 건설투자는 전망보다 더 좋아질 가능성도 크다.특히 건설경기 침체의 원인으로 지적돼 왔던 각종 건축규제와 주택건설할당제가 지난 1일부터 풀렸고 그동안 침체됐던 부동산경기도 다소 회복될 것으로 예상돼 건설경기 회복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계◁ 국산 기계류및 부품은 수입품에 비해 가격 경쟁력은 앞섰으나 품질과 애프터서비스면에서는 뒤지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에따라 지난해도 국내 시장은 수입품의 잠식율이 증가했고 국산의 수요 증가를 위한 품질 제고및 A/S활동의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새해에도 기계류의 경기가 활성화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선진국 역시 비슷한 상황이라 수출 입지는 갈수록 좁아질 전망이다.특히 섬유기계 부문에서 대일 의존도가 심해 무역수지 적자의 큰 부분을 차지할 것같다. 그러나 로봇등 자동화기기와 운반하역기계등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가 늘어 매출이 호조를 띨 것으로 보인다.또 비교적 수출이 잘되고 있는 건설중장비와 화학기계·광학기기등은 수출 증가율이 둔화되고는 있으나 상향 안정 추세를 유지할 전망이다.중국에 대한 특수가 순조롭게 이루어지면 수출 부문의 큰 폭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 상공부와 산업연구원등은 기계부문의 올해 수출액이 지난해 보다 18% 늘어난 38억9천9백만 달러,수입은 11% 증가한 1백31억1천9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유화◁ 지난해부터 지속된 세계시장의 공급과잉 현상이 올해는 더욱 심해져 국내 업계의 구조적인 부실화등 후유증이 예상된다. 현재 바닥선인 수출가격이 단기간에 반등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또 가격이 오를 경우라도 국내 업계의 운신의 폭은 넓지 않다.불황기에 대처해 생산을 감축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 업체들이 다시 시장공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내수시장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급격한 수요둔화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합성수지의 수요는 91년 4·4분기에는 15%,92년 1·4분기 25.6%,2·4분기 20.9%씩 늘어났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장률이 8%선으로 떨어졌다. 수출시장도 낙관할수 없는 상황이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등이 자체 석유화학 공장을 가동하면서 관세장벽을 높이고 있다.중국도 수요증가가 둔화되고 있어 물량소화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2∼3년이 경과하면 전반적인 세계경기의 회복과 함께 세계시장의 공급과잉이 해소돼 경영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막연한 장기적 낙관론도 없지 않지만 장기 전망도 여전히 불투명하다. ▷증시◁ 올해의 주식시장은 지난 4년동안의 하락추세에서는 일단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상승세가 예상되는 것은 경기가 바닥에서 회복세로 돌아서고 시중실세금리의 하향안정화로 기업의 수익성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때문이다.또한 신정부 출범후 경제활성화를위한 각종 정책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민자당이 다시 집권, 정책의 일관성이 유지될 수 있는 점도 호재다. 이밖에 물가의 안정세가 올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외국인의 주식매입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것도 증시에는 긍정적인 요인이다. 이러한 긍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경기의 본격적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데다 기관투자가의 주식순매수우위원칙이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고 금융실명제,신산업정책등 개혁입법이 시행되거나 집중 거론될 가능성이 높아 주가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또한 올해에도 새정부 출범후 지방자치단체장선거,의원내각제 추진세력의 결집을 비롯한 정계개편가능성등 정치적인 변수들도 악재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종합적으로 올해 종합주가지수는 8백선을 돌파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겨울 수산물 반입량 급증/가격 전반적 하락세

    ◎굴 1㎏ 6천원,전복 5만5천원선/산지출하 부진 과일류는 약간 올라 서울가락동 농수산물시장등 각 시장에는 제철을 맞은 굴·생태등 수산물이 수북하게 쏟아지면서 한파의 영향으로 형성됐던 일시적 오름세가 보합세 내지는 소폭의 내림세로 돌아서고 있다. 향긋한 향기와 단백질 칼슘등 영양을 듬뿍 지녀 굴솥밥·굴회등 겨울철 입맛을 살려주는 음식재료로 인기가 높은 굴은 노량진 수산시장의 경우 12월 들어 매일 1만6천5백㎏정도의 물량이 꾸준하게 반입되고 있다. 노량진수산시장에서 1㎏당 경락가격은 상품 6천원선.수주째 보합세가 계속되고 있다.전복은 1㎏당 상품 5만5천∼6만5천원,중품이 4만5천∼5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부터 물량이 늘면서 가격이 소폭 하락하기 시작한 생태는 22일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의 경락가격이 8㎏상자당 상품 2만2천∼2만6천원,중품1만3천∼1만5천원으로 지난주보다 1천∼2천원정도 더 하락했다.생태는 당분간 이 가격대를 유지하다 주어기가 끝나는 1월 하순부터 물량이 점차 줄면서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것이 상인들의 설명이다. 갈치는 8㎏상자당 상품이 1만8천∼2만원으로 지난주와 가격변동은 거의 없는 편. 한편 지난 12월초의 한파로 8㎏ 상자당 가격이 1만6천원까지 올라갔던 물오징어는 다시 물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급락,상품이 9천∼1만원,중품이 6천∼8천원의 낮은 가격대를 보였다. 이밖에 횟감으로 많이 쓰이는 활선어류도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광어는 지난 15일의 가격이 상품 1㎏에 3만7천∼3만8천원,중품이 3만2천∼3만3천원에 거래됐으나 22일 상품 3만3천∼3만5천원,중품이 2만6천∼2만8천원에 경락돼 활선어류중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도다리도 상품이 1만3천∼1만5천원으로 지난 15일 대비 5천∼6천원정도가 떨어졌다.얼큰한 대구탕으로 겨울철 특히 인기가 높은 대구(원양)는 23㎏ 상자당 상품이 4만∼4만2천원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사과 배등 과일류는 종류에 따라 연말특수에 대비한 산지출하가 부진,약간의 오름세를 나타냈다.사과(부사)의 경우 상품이 15㎏ 상자당 1만4천∼1만6천원으로 지난주에 비해 별다른 가격변동이 없었으나 신고배는 상품의 경우 15㎏ 상자당 지난주 보다 6천∼7천원정도 오른 3만2천∼3만4천원에 거래됐다. 그러나 중품은 1만9천∼2만1천원으로 변동이 없는 편. 연말모임의 장식용으로 많이 나가는 감귤은 10㎏ 상자당 중·하품이 각각 1만4천∼1만7천원,7천∼9천원에 경락돼 지난주보다 1천원정도 올랐으며 단감은 보합세. 채소류는 반입량이 줄면서 수요도 함께 움츠러들어 전반적인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난주 중품 기준 1만1천∼1만3천원(20㎏묶음)이던 미나리는 김장특수가 끝남에 따라 수요부진으로 값이 하락,8천∼1만2천원에 거래됐다. 반면 8㎏ 한상자에 상품 1만4천∼1만6천원,중품 1만1천∼1만4천원에 거래되던 애호박은 산지출하량 감소로 각각 2만2천∼2만4천,2만∼2만2천원에 경락돼 큰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 전기대 합격선 큰폭 올랐다/인제대 첫 발표

    ◎의예과 17점­의용공학과 31점 상승/포항공대도 대부분 10점선 상향/명문대 10·중위권대 20점 오를듯/동점자 많아 「억울한 불합격」 늘듯 올 전기대입시의 합격선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큰폭으로 올랐음이 24일 밝혀졌다.학업성적이 우수한 상위권에서는 학력고사점수 기준으로 최고 12.6점(3백40점만점),중위권에서는 최고 30점까지 치솟았다. 이에따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등 세칭 명문대학의 올 커트라인은 10점 가까이,중위권대학은 20점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 전기대입시에서도 합격선이 크게 오른 것은 입시문제출제기관인 국립교육평가원이 학생들의 성적수준을 제대로 가늠하지 않은채 문제의 난이도를 적절히 조절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국립교육평가원은 수험생의 수험에 대한 혼란을 예방하기위해 올해에도 지난해와 똑같은 수준으로 시험문제를 출제했다고 밝혔었다. 당초 입시전문기관과는 달리 올 입시가 쉬웠다고 분석했던 일선 고교 교사들은 시험문제가 너무 쉬워 성적으로 합격자를 선발치 못하고 연소자 순으로 합격자를 선정했던 서울대의 몇몇 인기학과에서는 올 입시에서 만점자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등 세칭 명문대학에서는 성적순이 아니라 생년월일이 빠른 순서로 합격자를 선정키로 동점자처리기준을 정해 「시험을 잘 치르고도 불합격」하는 수험생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 1백3개 전기대 입시 대학 가운데서 처음으로 이날 합격자를 발표한 포항공대의 수험생의 성적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커트라인이 2백99.4점이었던 생명과학과(경쟁률은 모두 1.48대 1)는 올해에는 12.6점이 오른 3백12점으로 밝혀졌다. 전자계산학과의 경우도 3백17.3점(지난해 3백2점)으로 12점이나 상승했으며 가장 적게 오른 기계공학과도 3백10.5점으로 지난해보다 3점이나 올랐다. 수험생의 지원 경쟁률이 3·55대 1이었던 (지난해 3·2대 1)인제대 의예과도 지난해 2백83점에서 3백점으로 17점이나 올랐다. 경쟁률이 3.67대 1로 지난해 3.5대 1과 비슷했던 중위권 학과인 인제대 의용공학과의 경우에도 합격선이 2백59점으로 지난해(2백28점)보다 31점이나 올랐다. 다만 하위권 학과인 인제대 전산학과는 커트라인이 2백12점으로 지난해보다 11점이 낮아졌으나 이는 경쟁률이 지난해 6.02대 1에서 4.08대 1로 낮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포항공대의 합격사정 결과를 토대로 과목별 평균 득점상황을 보면 국어가 지난해보다 0.5점,수학과 영어가 2.9점씩,국사가 3.2점씩 큰폭으로 일제히 올랐으며 사회,과학등 선택과목은 0.3∼1.8점까지 소폭 내리는데 그쳤다.
  • 주가 소폭 상승/2.71포인트 올라

    김영삼 민자당후보의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1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71포인트 오른 6백63.31을 기록했다. 개장초에는 전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주가가 23포인트 가까이 올라 단숨에 6백80선을 넘어서는 초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김영삼대통령당선자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럭키김성·롯데·한진·한일그룹의 계열사는 모두 올랐다.삼성그룹 계열사도 대부분 큰폭으로 올랐으나 현대그룹과 호남을 연고지로 하는 금호·미원·해태그룹계열사는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 주가 소폭 하락/650 턱걸이

    1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2포인트 떨어진 6백50.21을 기록했다. 개장초에는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일면서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중반부터 금융주·건설주·한전등 국민주에서 매물이 나오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거래량은 3천86만주,거래대금은 3천8백23억원이었다.3백39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21개 종목등 4백11개 종목은 내렸다.
  • 주가 소폭 올라/1P 상승 6백47

    주가가 연3일째 올랐다. 주말인 1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58포인트 오른 6백47.28을 기록했다. 개장초에는 금융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면서 내림세로 출발했다.중반부터 이종찬후보가 국민당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대그룹계열사 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오름세로 돌아섰다. 거래량은 2천4백67만주,거래대금은 3천2백64억원이었다.상한가 78개 종목등 4백16개 종목이 올랐으며 2백68개 종목은 내렸다.
  • 반도체·자동차 호조/신발·선박 등은 부진/상공부,내년 수출 전망

    내년에는 선진국의 경기회복에 힘입어 반도체와 자동차,일반기계,섬유류의 수출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가전제품이나 신발·선박은 경쟁력약화와 해운시황의 침체로 수출이 부진할 전망이다. 상공부가 7일 발표한 「93년도 해외시장여건및 전망」에 따르면 내년도 세계경제는 올해의 1%에서 3%로 성장하며 이에 힘입어 주요선진국의 수출이 그동안의 부진의 늪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로는 미국에 대한 우리나라의 수출이 3%정도 증가하고 대일수출도 경기부양책에 따른 수입증가로 올해보다 2%가량 늘 것으로 분석됐다.대EC(유럽공동체)수출 역시 경기회복으로 소폭 증가하고 아세안지역 수출도 두자리의 높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 시중금리 내림세/통화채 하룻새 0.15%P 하락

    정부의 공금리인하 방침철회와 관계없이 시중실세금리가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증권업계등에 따르면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일에 비해 0.05%포인트 떨어진 13.75%에서 거래가 형성됐다. 통화채는 전일의 14.25%에서 0.15포인트 내려 14.10%를 나타냈다. 지난달말 한은의 통화환수로 한때 18%까지 치솟았던 콜금리는 1일 14.10%를 보였고 이날은 0.01%포인트 떨어진 13.89%를 기록했다. 실세금리가 이같이 하향안정화 추세를 회복한것은 정부가 통화를 신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금융기관에 대한 환매조건부 채권(RD)매입 규제를 중지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 주가 3P 하락/지수 6백59.9

    주가가 소폭 떨어졌다. 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43포인트 떨어진 6백59.93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4천4백36만주,거래대금은 5천4백58억원이었다.상한가 2백50개종목등 5백67개 종목은 올랐으며,2백63개 종목은 내렸다.
  • 대학문 갈수록 넓어진다/교육부 전망

    ◎초·중·고 입학생 감소추세 가속화/대입지원자 내년 9만명 줄듯/학력간 임금체계 개선… 고졸취업 늘어 대학들어가기가 앞으로 점점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올해 두드러진 전기대학입시 경쟁률 하락추세는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 입시부터는 대학에 들어가려는 학생 절대수가 올 입시때보다 9만명가량 더 줄어드는등 해마다 10만∼29만명씩 감소해 2천년대에는 대입시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88학년도 이전의 2대1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전망은 교육부가 1일 지난 80학년도부터 국민학교에 입학,각급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수를 근거로 대입지원자 감소폭과 대학정원 증원규모,최근의 4년제 대학지원 포기 추세등을 근거로 분석한 「대입지원율 장기 전망」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대학입시에 응시할 국민학교 입학생 수가 지난해 대입시에 응시한 80학년도 국교 입학생수 93만6천1백13명 보다 81학년도에는 3만1백23명이 줄었으며 82학년도에는 11만7천3백명이,그리고 83학년도에는 18만4천3백48명이 주는등 지난해 국민학교 입학생수까지 한해 최고 28만7천여명이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에 비해 대학정원은 올해 4년제 대학 입학정원이 8천1백39명이 증원된 것을 비롯 제7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 계획에따라 오는 97학년도까지 해마다 이공계 학과를 중심으로 8천여명씩 증원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또 4년제 대학이외에도 올해 17만4천3백30명을 선발하는 전국 1백1개 전문대학 증원도 오는 97학년도까지 해마다 1만5천명씩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에따라 대학의 문은 지난해 대학입학정원을 기준으로 해마다 6%가량씩 늘어나는데 국민학교 입학생수는 13∼22%까지 줄어들게 된다고 밝혔다.이밖에도 특히 올 대입시에 두드러졌듯 대학에 진학하기위해 체력검사에 응시하고도 실제 대입시에는 응시를 포기하고 전문직업을 택하는 추세가 뿌리를 내렸다는 점도 대입시 지원경쟁률 완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교육부는 고교 졸업생들이 최근 산업임금체계 개선으로 학력간 임금차가 크게 줄고 고학력자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고학력의 대학 진학대신 저학력 취업호황을 맞아 취업을 택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내년부터는 최초로 인문계 고교에 기존의 인문계,자연계,예·체능계이외에 직업계열을 설치해 운영될 방침이여서 대학진학을 목표로 인문계 고교에 입학했던 학생중에서도 실업과정으로 바꿔 대학 진학대신 취업을 선택하는 학생이 더욱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주가 6백50선 유지/2P 올라 6백52

    주가가 소폭 올랐다. 주말인 2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09포인트 오른 6백52.94를 기록했다. 개장초부터 최근 주가가 떨어진 한전과 포철주등 국민주가 강세를 보이며 오름세로 출발했다.게다가 통화관리를 다소 완화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증권주등 금융주도 강세를 보여 중반 한때 종합주가지수는 8포인트 이상 올랐다. 그러나 후반부터 국민주및 금융주의 매물이 쏟아지며 오름세가 주춤했다. 거래량은 2천4백52만주,거래대금은 3천84억원이었다.상한가 1백2개 종목을 포함,4백27개 종목이 올랐으며 2백90개 종목은 내렸다.
  • 주가 2P 하락/지수 6백52.47

    주가가 혼조를 보이며 소폭 떨어졌다. 2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58포인트 떨어진 6백52.47을 기록했다. 개장초에는 고객예탁금이 9일만에 오름세를 보인데다 전날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일면서 오름세로 출발했다.중반부터 한전주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내림세로 돌아섰다. 후장 중반 한때 금융산업개편설로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며 오름세로 반전되기도 했으나 후반부터 이희도 전 상업은행 명동지점장의 주식계좌 조사설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내림세로 돌아섰다. 거래량은 3천4백43만주,거래대금은 4천6백4억원이었다.4백52개 종목이 올랐으며 3백개 종목은 내렸다.
  • 예탁금 소폭 줄어/2조7천3백억대

    고객예탁금이 1개월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14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13일의 고객예탁금은 2조7천3백53억원으로 전날에 비해 7억원이 줄었다.예탁금은 지난달 중순부터 주가가 회복됨에 따라 계속 늘어났었다.
  • 농민표 의식한 「정치처방」/추곡가 3당합의 배경과 전망

    ◎“대선후로 미룰땐 거센 비난” 인식/추가재원 등 고려안한 문제점도/내년 예산조정 불가피… 처리 과정 진통 예상 민자·민주·국민 3당이 추곡수매 단일안에 합의함으로써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였던 추곡수매문제가 일단 한 고비를 넘겼다. 그러나 정부측이 예산부담과 재고쌀누적및 물가상승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는데다 내년도 예산안조정이 불가피해 국회 본회의 의결까지는 다소 진통이 예상된다. 3당이 당초 당론에서 한발씩 후퇴,전격 합의를 이룬 것은 연말 대선을 앞두고 농민표를 의식한 때문으로 분석된다.추곡수매안을 이번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하고 대선에 임할 경우 정치권이 다함께 여론의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는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3당의 단일안 마련은 이같은 공통인식과 함께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할 경우 중립내각에 큰 부담을 지워 오히려 정국경색의 위험이 뒤따른다는 배경도 깔려 있다. 그러나 3당의 합의는 정치논리를 지나치게 앞세운 감이 없지않아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우선 ▲수매가인상으로 2백56억원 ▲수매량증가로 2천5백16억원 ▲농협부담액 증가분 36억원 등 총 2천8백8억원이나 되는 추가 재원확보 문제이다. 3당 정책위 의장은 이와관련,『이 가운데 1천2백억원은 내년도 예산액삭감분에서,나머지 1천6백억원은 오는 93년도 추곡수매가계상액에서 미리 집행하면 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정부측 견해는 이와 다르다. 정부측은 예산액 삭감분으로 충당한다 해도 부처간 이해때문에 삭감항목조정이 매우 어렵고 5천억원이상의 추경예산편성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하고 있다.또 내년도 계상액을 미리 끌어다 쓰게되면 94년 이후에도 해마다 똑같은 문제가 야기되어 추곡수매를 둘러싼 구조적인 모순만 반복된다는 것이다. 사실 국회의 단일안이 겉으로만 볼때는 5% 인상에 8백50만섬을 수매키로한 정부안보다 일단 농민의 뜻을 최대한 반영한 것처럼 보이나 이같은 구조적 문제점을 남겨 임시방편에 지나지 않는다고 볼수 있다. 정부는 내년에도 5조8백억원에 달하는 양곡증권을 발행해야 하는등 엄청난 양곡관리기금적자를 감수해야 될 형편이다. 최각규부총리는 이날 하오 국회에서 가진 3당정책위의장과의 회동에서 정부측 입장을 고려,5%인상에 9백만섬 수매라는 하향조정을 요구하긴 했으나 이는 예산안의 과도한 삭감을 억제하는등 「반대급부」를 노린 정부측의 계산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각 당이 추곡수매를 위한 예산증액부담을 스스로 짊어짐으로써 그동안의 예산삭감주장이 약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정부측으로서는 「정부 원안통과」또는 「소폭삭감」을 강력히 주장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셈이다. 그러나 이같은 긍정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3당 단일안을 정부가 전면 수락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결국 최종수정안은 정부가 제출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또 다시 밀고당기는 조정작업이 이뤄질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추곡수매안은 내년도 예산안과 연계되어 있어 예산안에 대한 항목및 계수조정 작업과정에서 3당의 이해가 엇갈려 재정확보방안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아직 예산부대조건등에 있어서 3당간의 합의가 완전히 이루어진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3당이 정부측의 고충을 감안,정부측의 재원확보요구를 최대한 수용하려고 애쓴 점 등을 감안할 때 정부의 난색표명은 수정안제출을 위한 「명분 축적용」일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 과자 과대포장 줄인다/업계·자율규제… 원가절감 등 효과

    과대포장으로 문제가 돼왔던 제과업계가 「절제포장」을 하기로했다. 롯데 해태 동양 크라운 등 4대 제과업체는 최근 모임을 갖고 과대포장을 줄이기 위한 자율규제방안을 마련,과대포장이 심한 사탕류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제과업계의 이같은 움직임은 포장지 절약과 물류비용 절감등 원가절감은 물론 폐기물 발생량감소등 부수적 효과도 기대돼 「뒤늦은 자각」이지만 호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제과업체들은 그동안 내수시장을 놓고 치열한 판매경쟁을 벌이면서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들의 눈을 현혹시켜 왔으며 그때마다 보사부나 공정거래당국으로부터 시정지시를 받았으나 좀처럼 시정되지 않았다. 이번에 제과업체가 마련한 사탕류의 포장재 축소조정안은 축소폭이 20%내외에 달해 그동안 이들 제품의 5분의 1가량이 부풀려 포장돼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제과업체들은 5백원짜리 사탕의 경우 포장지 겉면적을 각사 포장기의 최소규격에 맞춰 ▲롯데제과 5백76㎟(축소율 24%) ▲해태제과 5백79.5㎟(〃 20%) ▲동양제과 7백21.6㎟(〃 13%) ▲크라운제과 6백56㎟(〃 21%)로 포장하기로 했고 1천원짜리 사탕의 포장도 롯데제과는 23%,해태제과는 17%,크라운제과는 24%씩 줄이기로 했다. 또 동양제과는 자사 주력상품인 「초코파이」의 포장을 가로,세로 모두 10㎜씩 줄이고 롯데제과는 소프트 케이크제품인 「몽쉘통통」의 포장지 봉합부분을 가로,세로 모두 10㎜씩 줄이기로 했다. 제과업체들은 이달중 포장치수 조정작업을 끝낼 계획이며 일부 회사의 경우 이미 이 기준에 맞춘 시험제품을 선보여 내달초부터 자율규격에 맞춰 생산된 제품을 시판할 예정이다.
  • 자유화 1년/저금리시대 뿌리내렸다/회사채·콜금리 5∼6%P 하락

    ◎은행­단자격차 2%까지 축소/수신/한은,「금융시장동향」 발표 지난해 11월 단기 여신금리를 중심으로 한 1단계 금리자유화 조치이후 지금까지 실세금리가 5∼6%포인트가량 떨어지는등 저금리시대가 뿌리내리고 있다. 또 당좌대출등 여신금리의 인하로 기업외 금융비용부담이 줄고 기업은 물론 가계의 금리민감도가 높아져 금리가 자유화된 상품에 돈이 몰리고 있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단계 금리자유화 이후의 금융시장동향과 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1일 당좌대출등 단기 여신금리와 CD(양도성예금증서),거액RP(환매채)등의 수신금리를 자유화한 이후 10월말까지 실세금리를 나타내는 회사채유통수익률(3년짜리)이 6%포인트,콜금리가 5%포인트이상 떨어졌다. 장기금리인 회사채는 금리자유화 당시의 평균 연19.24%에서 12월 19.05%,올3월 17.70%,7월 16.30,9월 15.91%로 지속적으로 하락,10월말 12.85%까지 떨어져 11개월동안의 하락폭이 6.4%포인트에 이른다. 또 단기금리의 지표가 되는 콜금리는 지난해 11월 평균 연17.52%에서 소폭의 등락을거듭하며 꾸준히 하락,지난 10월말에는 5.1%포인트가 떨어진 12.42%를 나타냈다. 이러한 시중금리의 하락추세에 힘입어 금융기관도 자유화된 여수신금리를 0.75∼2.4%포인트가량 내렸다. 은행권은 지난해 11월21일 연 12∼15%에 달했던 당좌대출및 상업어음할인등의 여신금리를 세차례에 걸쳐 0.75∼1%포인트,CD등 수신금리를 1%포인트를 내렸으며,단자사들은 기업어음(CD)할인등 여·수신금리를 네차례에 걸쳐 2.4%포인트 인하했다. 특히 제2금융권의 금리가 은행권에 비해 빠른 속도로 떨어져 1,2금융권간의 금리격차가 자유화 이전보다 축소됨으로써 2단계 금리자유화의 시행여건이 성숙된 것으로 평가된다. 자유화 당시 단자사의 CD할인금리와 은행의 당좌대출금리간에 1.9∼2.9%포인트에 달했던 금리격차는 지난 2일 0.5∼1.25%포인트로,단자사와 은행간의 수신금리 차이는 2.4%포인트에서 2%포인트로 좁혀졌다.
  • 전세금 상승세 크게 둔화/택은 조사

    ◎9월 1.6%서 10월 0.2%로/「매매」는 석달만에 내림세로 주택매매 가격이 3개월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5일 주택은행이 전국39개도시의 4천1백여개 주택을 대상으로 조사한 10월중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주택매매가격은 지난 8·9월 소폭 오름세를 보이다가 지난달보다 0.2%가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신도시 입주와 집값하락의 기대심리가 계속돼 0.4%가 내렸으며 33개 중소도시는 0.2%가 하락한 반면 부산등 5개직할시는 0.2%가 올랐다. 아파트와 단독주택은 각각 0.2%,연립주택은 0.1%가 하락했다. 전세값은 이사철을 맞아 3개월째 상승세가 계속돼 0.2%가 올랐으나 9월의 1.6% 상승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서울은 0.3%가 내렸으나 5개 직할시와 중소도시는 0.4%,0.5%가 각각 올랐다. 이로써 올들어 10월까지 주택매매값은 전년말보다 3.8%가 떨어진 반면 전세값은 9.1%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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