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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0원어치 팔아 76원 남겼다

    1000원어치 팔아 76원 남겼다

    국내 상장기업들은 지난해 매출액을 늘리고도 수익성이 악화되는 부진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1000원어치의 물건을 팔아 전년도에는 96원을 남겼으나 지난해에는 76원에 그쳤다. 올해도 상반기까지는 고유가, 원화 강세, 정보기술(IT) 업종부진 등의 여파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 상장사 순이익도 30% 급감 4일 증권선물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집계한 ‘2005사업연도 12월결산 상장사의 실적 분석’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534개사의 매출액은 631조 8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9% 늘었으나 순이익은 47조 4000억원으로 2.1% 줄었다. 제조업체의 영업이익률은 7.68%를 기록,2.06% 포인트 감소했다. 매출액 1000원 중에 이익은 76.8원에 불과한 셈이다. 10대 그룹의 총 매출액은 311조 5590억원으로 4.99% 늘었지만 순이익은 23조 2122억원으로 14.94% 감소해 전체보다 감소폭이 컸다. 특히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는 매출액(57조 4576억원)이 0.30%, 순이익(7조 6402억원)은 29.17% 줄어 전체 실적 악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상장사의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4.4%,5.6% 증가했다. 다만 전체 상장사 중 흑자기업 비율은 84.3%(450개)로 전년보다 2.2%포인트 높아졌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831개사의 매출액도 61조 6000억원으로 5.0% 늘었으나 순이익은 1조 4000억원으로 29.8% 급감했다. 흑자기업 비율도 68.1%(566개사)로 4.3%포인트 낮아졌다. ●실적 부진에도 부채 줄어 재무구조는 단단 국제유가의 상승과 가파른 원화 절상이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기업들의 실적을 상당부분 갉아먹었다. 벤처기업들은 잠재적 부실이 수치로 드러났다. 유가·환율의 영향이 비교적 덜한 금융업종을 제외하면,526개 상장사의 영업이익(46조 2253억원)과 순익(42조 6293억원)의 감소율이 각각 17.4%,10.4%로 전체보다 감소폭이 컸다. 특히 수출의 주력인 전기·전자업종의 영업이익(11조 801억원) 감소율은 37.74%에 달했다. 운수장비(-31.37%), 화학(-17.14%), 전기·가스(-27.95%), 비금속광물(-74.70%) 등도 큰 타격을 입었다.10대 그룹중에선 삼성(-29.39%),LG(-49.65%), 한진(-40.24%), 한화(-15.74%), 금호아시아나(-17.33%) 등의 순익이 줄었다. 현대자동차(30.74%),SK(12.59%), 롯데(15.92%),GS(104.64%), 현대중공업(117.90%) 등은 늘었다. 전반적인 실적 부진 속에도 기업들의 부채가 줄면서 재무구조는 더욱 단단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유가증권시장 비금융업체들의 부채비율은 85.9%로 2004년말 92.1%보다 6%포인트 이상 낮아졌다. 그룹사 등 대기업에 비해 중견 기업들의 실적은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올 하반기에는 실적개선 기대 전문가들은 올해 실적 개선은 하반기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를 포함해 전반적인 IT 업종과 자동차 등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2·4분기까지 기대에 못미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대우증권 홍성국 상무는 “2004년에는 예상 밖의 IT 호황으로 이익을 많이 냈지만 지난해에는 환율·유가 등 대외 여건이 나빴고,IT 제품가격 하락도 이익 감소를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신영증권 김세중 팀장은 “국내 기업들의 대외 여건 악화에 대한 대응력이 과거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올 3분기에는 상장사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8.4% 증가하면서 점차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대기업 체감경기 8개월 연속 호조

    대기업 체감 경기가 8개월 연속 호조세를 보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매출액 상위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4월 BSI가 112.7을 기록해 지난달(118.9)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기준치 100을 크게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전경련 BSI는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연속 기준치를 상회하는 호조세를 유지했다.BSI는 100을 기준으로 상·하로 나눠 각각 경기 호조와 악화를 뜻한다.부문별로는 내수(117.2), 수출(106.7), 투자(107.1), 자금사정(106.7), 고용(102.6), 채산성(108.3) 등 전부문이 지수 100 이상을 기록해 경기가 두루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중소수출기업 급감 비상

    수출업체 수가 급격히 줄고 있다. 특히 중소규모 수출업체 수가 크게 감소하고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작아지면서 수출 저변이 무너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가 2일 발표한 ‘중소기업의 수출부진 현황과 원인’에 따르면 환율 하락 및 수출채산성 악화로 중소기업의 수출 활동이 부진해 수출 실적을 기록한 업체 수가 2004년의 3만 645개사에서 지난해 2만 8542개사로 2103개사 감소했다. 특히 수출규모 100만달러 미만의 수출업체는 물론이고 한국 수출의 ‘허리’ 역할을 맡고 있는 수출 100만∼1000만달러 규모의 중견 수출업체 수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수출 100만달러 미만 기업은 2만 243개사로 전년보다 2006개 줄었고, 수출 100만∼1000만달러 기업은 6821개사로 149개 감소했다. 수출 1000만달러 이상 기업만 1478개로 52개가 늘었다. 이 때문에 지난해 대기업의 수출이 2004년보다 17.7% 증가했지만, 중소기업 수출은 1.9% 소폭 증가에 그쳤다. 전체 수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0년 전보다도 작아졌다. 중소기업 수출의 비중은 1995년 39.6%에서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42.2%(2003년)까지 상승했다가 2005년에는 32.4%로 하락했다. 중소기업의 수출이 감소한 것은 최근 4년간 급격한 환율 하락 추세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원·달러 환율이 기업의 수출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원·달러 환율 10% 하락시 수출포기 업체 수는 3% 정도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됐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차량판매 ‘휴~’ 노사관계 ‘악

    검찰의 비자금 수사가 1주일째 계속되면서 현대차그룹의 ‘경영 공백’도 길어지고 있다. 일단 자동차 판매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현대차 계열사 노조들의 움직임이 심상찮아 앞으로 ‘험난한’ 노사관계를 예고했다.●경영진 잇단 소환…경영공백 커 31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검찰이 그룹 계열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경영진을 잇달아 소환하는 등 어수선한 가운데 정몽구 회장도 서울 강남 양재동 본사로 출근하지 않고 있다. 특히 채양기 기획총괄본부장에 이어 이정대 재경본부장마저 검찰에 불려다니면서 장기전략 수립과 투자 등 굵직한 경영 현안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난 ‘실적’은 탄탄했다. 현대차의 국내 판매 계약 대수는 27일 2590대,28일 2835대,29일 3201대 등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월25일(26,27일은 주말) 2146대,28일 2311대,29일 2881대에 비해 일별로 11∼23% 정도 늘어난 것이다. 기아차도 28일은 1412대로 작년 같은 날 1455대보다 줄었지만 29일에는 작년 1257대에서 올해 1370대로 소폭 증가했다.●국내 판매대수 11∼23% 증가 이같은 실적은 올해들어 경기 회복 조짐이 가시화되면서 자동차 내수시장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저조하지만 검찰 수사에 따른 이미지 하락 등으로 판매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에 비해서는 ‘선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들어 현대차의 월별 내수 판매는 1월에 작년 동월대비 14.8% 증가한 데 이어 2월에는 32.9% 늘었으며, 기아차는 1월의 경우 작년 동월보다 7.8% 줄었다가 2월에는 26.4%의 증가세를 기록했었다.●문제는 노사관계 현대·기아차, 현대제철, 로템, 위아, 현대다이모스, 현대하이스코,BNG스틸, 아주금속, 메티아, 케피코 등 11개 계열사 노조는 최근 공동성명을 내고 회사측에 신뢰 및 투명경영을 강하게 요구했다. 현대차는 올 들어 과장급 이상 임금동결을 단행했고 시민단체가 현대차 노조의 고통분담을 촉구하는 등 노조를 압박해 왔다. 노사협상 책임자도 전천수 전 사장에서 윤여철 사장으로 바꾸며 ‘일전’을 준비했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장 영업은 당장 문제가 없지만 사태가 장기화되면 ‘경영위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무엇보다 외신 보도 등으로 해외 신인도가 나빠질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기업체감경기 널뛰기

    2월에 급락했던 기업의 체감경기 지수가 3월에는 급등하는 등 널뛰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업황실사지수(BSI)는 91로 지난 2월에 비해 10포인트 올랐다. 이는 2002년 4·4분기의 96 이후 3년여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업황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보다 더 많다는 뜻이며,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제조업 업황 BSI는 지난해 7월 75,8월 77,9월 78,10월 83,11월 84,12월 86, 올해 1월 87 등으로 7개월 연속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왔으나 2월에는 81로 급락했다. 비록 3월에는 91로 급등세를 보이기는 했으나 여전히 기준점인 100에는 미달, 경기상황을 나쁘게 보는 업체수가 아직은 더 많다. 4월의 업황전망 BSI는 97로 전월의 전망치 95에 비해 2포인트 올라갔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서비스업 생산도 ‘불안한 증가세’

    서비스업 생산도 ‘불안한 증가세’

    지난달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섰고 산업생산·소비재 판매에서도 불안한 조짐이 나타난 데 이어 서비스업 생산도 증가세가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월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2% 늘었다. 이는 1월의 6.9%보다 소폭 둔화된 것이다. 계절요인을 반영한 계절조정 전월비로는 0.6% 줄어 지난해 4월(-0.2%) 이후 10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전체 생산지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도·소매업이 전년 동월에 비해 1.8% 늘어나는데 그쳐 1월의 3.8% 증가에 못 미쳤다. 특히 소매업은 1월 6.6% 증가에서 지난달에는 4.1% 감소로 반전됐다. 소매업의 감소세는 지난해 1월(-5.3%) 이후 13개월만이다. 소매업 가운데에는 음식료(-14.2%)와 종합소매(-5.3%)가 줄었고 무점포소매(15.9%), 의약품(10.3%) 등은 늘었다. 도매업은 4.4% 증가해 1월 1.6%보다 성장률이 높았다. 자동차판매는 31.4%, 차량연료소매는 2.6% 각각 증가했다. 교육서비스업은 1월에는 교직원에게 설 상여금이 지급되면서 7.2%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지만 지난달에는 3.9% 감소로 돌아섰다. 금융 및 보험업은 14.4%의 높은 성장률을 이어갔지만 1월(17.5%)보다는 성장률이 낮아졌다. 반면 숙박·음식점업, 운수업, 통신업, 오락·문화·운동관련 서비스업 등은 지난달보다 성장률이 높아졌다. 설 영향으로 지난달 3.7% 감소했던 숙박업은 6.5% 증가로 돌아섰고, 음식점업도 증가폭이 2.6%에서 7.6%로 올라갔다. 통신업 가운데에는 우편 및 소포송달업이 9.8%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부동산업도 9.5%의 성장률을 기록해 전달보다 2.6%포인트 상승했다. 또 지난해 11월 이후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이 4개월 연속 전년동월 대비 6%대의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만큼 비관적으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통계청 문권순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서비스업 생산이 다소 둔화된 것처럼 보이지만 설 등 불규칙 요인의 영향이 컸다.”면서 “소비자 기대심리나 주가 등을 볼 때 3월에는 크게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2월 경상수지 6개월만에 적자

    지난 2월의 경상수지가 6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같은 달 산업생산과 소비재 판매도 1월에 비해 감소세를 보이는 등 경기 회복세가 주춤하고 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 2월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7억 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4억 9000만달러) 이후 6개월 만에 적자로 반전됐다. 이는 상품수지 흑자가 큰 폭으로 줄어든 반면 해외여행 경비지출과 특허권 사용료 지급 등으로 인해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가 계속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달 상품수지 흑자는 8억 6000만달러로 흑자 기조는 유지했으나 전달에 비해 6억 2000만달러나 줄어들며 2003년 3월 기록한 3400만달러 적자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20.0% 증가했지만 1월에 비해서는 4.4% 감소했다.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2000년 8월 22.2% 이후 최대 증가율을 보였지만 전월 대비로는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 감소세를 나타냈다. 통계청은 1월에 영상음향통신 자동차 반도체 등이 큰 폭으로 증가해 전월 대비로 2월 산업생산이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지난해 2월이 저조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소비재 판매액 지수도 전년 동월보다 1.1% 증가했지만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소비 부진과 자동차 내수 판매의 소폭 증가로 전월에 비해서는 0.2% 감소했다. 소비재 판매액 지수는 지난 1월에도 전월 대비 4.4% 줄었다.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공시지가 상승 조세부담 32.5% 증가

    공시지가 상승 조세부담 32.5% 증가

    농·어가의 본업인 농·어업으로 벌어들인 소득은 줄어든 대신 각종 연금, 보조금 등 이전소득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시지가 상승 등으로 농가 자산이 크게 늘어나면서 농민들의 조세 부담도 대폭 증가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05년 농가 및 어가 경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의 가구당 전체 소득은 3050만 3000원으로 전년보다 5.2%, 어가는 2802만 8000원으로 7.1% 각각 늘었다. 그러나 본업인 농업소득은 1.9%, 어업소득은 0.1% 줄어들었다. 대신 이전소득은 농가 35.7%, 어가 52.0% 각각 급증했다. 겸업소득, 임대료 등 농·어업외 소득과 비경상소득도 소폭 늘어났다. 농가의 가계지출은 7.9% 늘어난 2664만 9000원이었다. 보건·의료비(9.2%)와 주거비(17.7%)가 크게 늘어났다. 농가의 잉여금(처분가능소득-소비지출)은 10.6% 줄어든 385만 4000원이었다. 행정중심도시 건설과 공시지가 상승도 농가경제에 큰 영향을 미쳤다. 토지관련 세금이 늘어나면서 조세·부담금이 32.5% 증가했고, 주거비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농가 자산은 22.4% 늘어난 2억 9817만원으로 집계됐다. 농가 부채는 평균 2721만원으로 증가율이 1.2%에 그쳤다. 그러나 금융기관 대출은 2.3% 줄어든 반면 사채는 24.2%나 늘어나 당국의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판교 주공, 노부모 부양자 297가구 우선공급

    판교 주공, 노부모 부양자 297가구 우선공급

    주택공사의 판교신도시 분양아파트에 대한 청약접수는 예정대로 오는 29일부터 시작된다. 청약 일자별 불입금액을 조정한 만큼 청약저축 가입자들은 변경된 일정을 체크해야 한다. 또 3월 전체 판교 공급 물량은 주공이 8가구 늘어 9428가구가 됐다. 같은 날 접수를 시작하기로 했던 민간 임대아파트(1692가구) 분양 일정은 민간업체와 성남시간 합의점을 찾지 못해 아직 잡히지 않았다. ●일정별 체크 꼼꼼히…신청 조건 대부분 완화…일부는 강화 3월 판교 전체 주공 분양물량 중 특별공급분을 제외한 10%(분양 197가구·임대 100가구)가 노부모 부양자에 우선 공급된다. 노부모 부양자란 청약저축이 필요없는 철거민 등 특별공급 대상과는 달리 65세 이상 노부모를 3년 이상 모신 무주택·청약저축 가입자다. 노부모 부양을 위한 10% 우선 물량을 배정받기 위해서는 해당일에 제시된 최우선 순위 조건에도 맞아야 한다. 대부분의 일정에서 조건이 완화됐지만 3월31일과 4월4일은 일부 강화됐다. 첫날 조건은 변경 전후가 같다.30일은 800만원 이상(분양), 납입 횟수 60회 이상으로 종전의 900만원 이상(분양),500만원 이상·납입횟수 60회 이상(임대)에서 완화됐다. 반면 31일은 당초 700만원 이상·5년 무주택(분양),360만원 이상·3년 무주택(임대)에서 60회 이상·5년 무주택(분양),400만원 이상·3년 무주택(임대)으로 바뀌어 분양은 조건이 완화됐지만 임대 물량은 조건이 소폭 강화됐다. 신한은행 고준석 부동산팀장은 “1순위 청약 대기자 중에는 이미 노부모 부양자들이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청약 조건을 다소 완화해 노부모 부양자에게 10%를 우선 공급한다고 하더라도 기본 경쟁률이 워낙 높아 노부모 부양 청약자들이 체감하는 혜택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 분양…전체 9428가구 중 2255가구 민간업체의 분양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판교 전체 특별공급 물량은 확정됐다. 3월의 전체 판교 분양 물량은 당초 보다 8가구 늘어난 9428가구다. 이 중 주공 분양 217가구, 민간 분양 363가구로 전체 분양 특별공급 대상은 580가구다. 지자체 철거민에 대한 물량이 253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보훈대상자 118가구, 사업지구 철거민 111가구, 장애인 74가구, 중소기업 근로자 24가구 순이다. 임대 물량 중 특별분양 물량은 주공 임대 1884가구 중 885가구, 민간 임대 1692가구 중 790가구다. 역시 지자체 철거민에 대한 특별 분양 물량이 압도적이다. 인터넷 청약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신청 당일에 한해 청약한 내용을 취소하고 새로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변경했다. 노약자 등 인터넷 활용이 불가능한 경우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의정부 주택전시관, 부천 여월 견본주택 등 3곳에서 현장 접수를 받는다. 한편 주공은 분양아파트의 발코니를 확장을 하지 않으면 거실장, 화장대, 붙박이장, 보디샤워기, 식기세척기, 비데, 가스오븐레인지, 주방TV폰 등 개별선택품목(옵션)도 선택할 수 없도록 해 입주 예정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수도권 서·북부 아파트 시황] 개발 호재 기대 고양시 큰 폭 상승 부동산

    [수도권 서·북부 아파트 시황] 개발 호재 기대 고양시 큰 폭 상승 부동산

    수도권 서북부지역 아파트값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고양시가 유독 개발호재 기대 심리로 상승폭이 컸다. 전세가는 상승세가 둔화됐으나, 양주·남양주 아파트 전세가는 오름폭이 커졌다. 인천시 매매가는 0.44% 올랐고, 전세가는 0.46% 상승했다. 항동 라이프비치 18평형 매매가가 1000만원가량, 당하동 탑스빌 51평형은 2000만원 올랐다. 삼산동 삼산타운 32평형 전세가도 1500만원 정도 올랐다. 부천 매매가는 0.15%, 전세가는 0.20% 상승했다. 고양시 매매가는 0.69% 올랐고, 전세가는 0.34% 상승했다. 마두동 극동·삼환 41평형 매매가는 7500만원으로 크게 뛰었고, 가좌동 벽산블루밍 33평형 전세가는 800만원 안팎 상승했다. 파주시의 매매가는 0.56% 상승했고, 전세가는 0.12% 빠졌다. 금촌동 뜨란채 24평형 매매가가 1000만원 정도 올랐다. 의정부의 매매가와 전세가는 움직임이 없다. 양주·남양주는 매매가 0.33% 올랐지만, 전세가는 1.25%나 뛰었다. 삼숭동 GS자이 29평형 매매가가 1500만원 정도 올랐고, 호평동 금강 35평형 전세가는 1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구리시 매매가는 변동이 없는 반면, 전세가는 0.61% 올랐다. 수택동 LG 29평형 매매가는 8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이연순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조사부 과장 ●조사일자 2006년 3월22일
  • 실질총소득 증가율 ‘환란후 최저’

    실질총소득 증가율 ‘환란후 최저’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1만 6291달러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보였지만, 실질 GNI는 0.5% 증가하는 데 그쳐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급등과 환율하락 등 교역조건이 나빠지면서 지난해 우리 경제는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한 셈이며, 체감경기와 지표경기의 격차가 여전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05년 국민계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1만 6291달러로 2004년(1만 4193달러)에 비해 14.8%나 높아졌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떨어진 덕분에 생긴 ‘착시’현상으로 원화로 표시하면 1인당 GNI는 2004년 1624만 7000원에서 지난해 1668만 7000원으로 2.7% 증가하는 데 불과, 경제성장률(4.0%)에도 못미쳤다. 환율 덕으로 달러화 표시 총소득이 높아졌을 뿐 실제로 국민들의 소득이 늘어난 것은 거의 없다는 뜻이다. 지난해 실질 GNI는 수출물가 하락과 수입물가 급등으로 교역조건이 악화되면서 전년보다 0.5% 늘어나 실질 GDP 성장률을 크게 밑돌았다. 박승 한은 총재도 이날 간담회에서 “GNI 증가율이 제자리 걸음을 한 것은 지표경기보다 체감경기가 나쁘다는 뜻”이라고 진단했다. 실질 GNI증가율이 저조한 것은 반도체나 휴대전화 등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목 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진 반면 원유 등 수입원자재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교역조건이 악화된 탓이다. 이런 이유로 지난해 실질무역손실액은 전년인 2004년(24조 4716억원)의 2배에 달하는 46조 3076억원으로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실질무역손실액은 2001년 7조 4050억원,2002년 9조 6216억원,2003년 17조 5100억원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그나마 GNI증가율은 지난해 1∼3분기까지는 0%대의 ‘제로성장’을 보였지만 4분기에 들어서 전년동기 대비 1.2%로 소폭이나마 증가세를 보였다. 박 총재는 이와 관련,“올해는 교역조건이 더 나아지면서 GNI 증가율이 4.5%에 달할 것”이라며 체감경기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4.5% 역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5%)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시황] 판교 분양 임박… 용인지역 매매가 큰폭 상승

    [시황] 판교 분양 임박… 용인지역 매매가 큰폭 상승

    3월 말 판교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용인지역 아파트값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전셋값도 소폭 올랐지만 상승세는 누그러졌다. 분당은 매매가격이 0.68%, 전세가는 0.17% 상승했다. 수내동 청구 72평형 매매가는 5000만원, 서현동 현대 39평형은 7000만원 올랐고, 야탑동 주공 21평형 전세가는 1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하남·용인은 매매가가 1.28% 큰 폭으로 상승했고, 전세가는 0.27% 올랐다. 신봉동 LG자이 39평형 매매가는 5000만원, 풍덕천동 삼성 44평형도 4000만원 정도 올랐다. 죽전동 건영캐스빌 59평형 전세가는 4000만원 상승했다. 수원 지역 매매가는 0.15%, 전세가격은 0.17% 올랐다. 망포동 늘푸른 벽산 33평형 매매가는 1500만원 정도 올랐고, 율전동 뜨란채 32평형 전세가는 1000만원 상승했다. 과천은 매매가가 0.25% 올랐고, 전세가는 0.30% 내렸다. 부림동 주공7단지 18평형 매매가는 1500만원 정도 상승했고, 별양동 주공6단지 18평형 전세가는 1000만원 정도 빠졌다. 의왕·군포 매매가는 0.56% 상승했고, 전세가는 0.38% 올랐다. 산본동 한양 32평형 매매가가 3000만원 정도 올랐고, 산본동 대림 34평형 전세가는 1000만원 상승했다. 안양 매매가격은 0.48% 올랐고, 전세가도 0.44% 상승했다. 비산동 뉴타운 28평형 매매가는 1000만원 정도 올랐다. 이연순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조사부 과장 ●조사일자 2006년 3월14일
  • [현대차 어디로…] (하) 임금인상 약이냐 독이냐

    [현대차 어디로…] (하) 임금인상 약이냐 독이냐

    요즘 일본 자동차업계는 5년만에 찾아온 ‘춘투’로 술렁이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최근 도요타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5년만에 처음으로 임금을 인상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지난해 순이익이 무려 1조 3000억엔(약 10조 9000억원)에 이르는 도요타 노조의 요구안은 ‘불과’ 기본급 월 1000엔(약 8400원) 인상이었다. ●10조 순익 도요타 “5만8000원 인상 어렵다” 회사측은 노조가 지난해보다 7만엔 낮춰 요구한 1인당 237만엔(약 1990만원)의 성과급은 지급하기로 했지만 정기 승급분에 해당하는 6900엔(약 5만 8000원) 인상 요구안은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지난해 11일간의 부분파업 끝에 임금인상 8만 9000원(기본급 대비 6.9%), 성과급 300%, 생산성향상격려금 200만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임금협상안을 타결지었다. 회사의 ‘성과’와 상관없이 지급된 성과급은 15년 근속 생산직 근로자 기준으로 660여만원이었다. 지난달 현대·기아차 과장급 이상 1만 1000여명이 임금동결을 선언한 것에 대해서도 노조측은 “회사 측의 일방적인 주장에 따른 임금 동결은 있을 수 없다.”고 못박았다. ●도요타를 닮고 싶지만 현실은 GM ? 도요타는 50년 무분규와 4년 연속 임금동결 등으로 매년 10조엔대의 순이익을 내고 있는 반면, GM은 자동차 1대당 직원 복지비(의료비·연금 등)가 2200달러에 이를 정도로 엄청난 비효율에 직면해 있다. 자동차업계는 현대차의 현 상황을 ‘도요타를 지향하는 한국판 GM’으로 보고 있다. 생산성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으면서 임금은 해마다 물가상승률의 2∼3배씩 오르고 있는 것이다. 현대차의 임금인상률은 2002년 8.9%,2003년 8.6%,2004년 7.8%, 지난해 6.9%로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1999년 2580만원에 불과했던 현대차 직원의 연평균 급여는 2004년 4900만원으로 두배 가까이 뛰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생산성과 임금이 반비례하는 데 있다. 현대차의 1인당 생산대수는 2004년 기준 31.5대로 도요타 58대의 절반 수준이고 혼다(47대)보다도 훨씬 적다. 조립생산성을 나타내는 대당투입공수(HPV·생산, 보전, 품질관리 등에 총 투입되는 시간에 총 생산대수를 나눈 것)도 33.1시간으로 도요타(20.6), 혼다(19.5)에 비해 비효율적이었다. 위기를 맞은 미국의 빅3보다도 낮다.GM은 23.1시간, 포드는 24.7시간, 다임러크라이슬러는 25.7시간이다. 기아차는 36.5시간으로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1인당 매출과 영업이익도 도요타의 3분의1에 불과하다. ●“단기적 이익보다 미래 준비해야” 현대차 김동진 부회장은 “지금은 누가 보더라도 현대차의 비상상황이며 이 위기를 뚫고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느냐 몰락하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면서 “GM은 회사 구성원 모두 단기적인 이익에만 집중, 미래에 대한 준비를 소홀히 하고 위기의식이 약화된 탓에 위기를 맞은 반면 도요타는 잘 나갈 때도 자만하지 않고 항상 위기감을 갖고 지속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도요타의 성공요인으로 꾸준한 업무 개선과 원가절감, 철저한 품질관리, 협력적인 노사관계, 부하를 육성하는 리더십, 위기에 대비하는 의식개혁 등을 꼽았다. 실제 와타나베 가쓰아키 도요타 사장은 노조가 5년만에, 그것도 소폭의 기본급 인상을 요구했는데도 “세계 자동차 시장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데 우리의 생산성이나 국제경쟁력은 기대했던 만큼 오르지 않았다.”고 잘라 말했었다. 한편 ‘선진화정책운동’,‘기독교사회책임’ 등은 오는 17일 현대차 울산공장 정문에서 노조의 임금동결 동참과 경영진의 고통분담·투명경영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질 계획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시론] 인도 핵외교에서 배울 점/김태우 한국국방연구원 군비통제연구실장

    [시론] 인도 핵외교에서 배울 점/김태우 한국국방연구원 군비통제연구실장

    지난 2일 체결된 미국-인도 핵협정은 미국이 인도의 평화적 핵활동을 지원한다는 약속과 함께 인도의 핵보유를 기정사실로 인정하는 파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협정이 갖는 국제정치적 함의는 다양하고 막중하다. 세계전략 차원에서는 미국이 인도를 지렛대로 삼아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는 이이제이(以夷制夷) 전략을 모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핵질서의 관리’ 측면에서는 인도를 핵보유국으로 인정함으로써 미국 스스로가 핵확산방지조약(NPT) 체제의 정당성을 훼손하는 자충수가 되고 있다. NPT는 핵무기의 확산을 견제하는 ‘핵질서의 헌장’이지만, 참여를 거부하면서 핵보유국이 된 이스라엘, 인도, 파키스탄, 북한 등 ‘이단아’들이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이들은 핵을 포기하고 NPT에 가입하라는 요청을 거부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들을 핵보유국으로 공인하면 다른 NPT 회원국들에 “우리도 NPT를 탈퇴하고 핵보유국이 되겠다.”라고 주장할 근거를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이중 기준’ 논란을 피할 수 없다. 미국은 반확산 정책을 주도하면서도 이스라엘의 핵보유를 방조했다. 미국은 또 1979년 소련의 아프간 침공시 친미반군의 기지를 제공했고 지금도 ‘테러와의 전쟁’에서 동맹국이 되고 있는 파키스탄의 핵보유를 저지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비해 핵무기 단계에 접근하지도 않은 이란에 ‘농축 포기’를 종용하는 것은 ‘원천 봉쇄’ 정책이라 할 수 있으며, 이미 핵보유를 선언한 북한은 원천봉쇄를 돌파한 상태이다. 북한으로서는 핵보유를 기정사실로 인정받든지 아니면 핵포기의 대가로 원하는 반대급부를 끌어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이란이나 북한이 인도를 ‘NPT 밖의 핵보유국’으로 인정한 이번 협정을 놓고 이중 기준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높일 가능성은 다분하다. 인도의 입장에서 보면 이번 협정은 인도 핵외교의 쾌거를 의미한다. 독립초기 네루 총리는 훗날을 기약하면서 핵과학자들을 양성했다. 또 1964년 중국의 핵실험 직후 국민들의 핵무장 요구가 빗발쳤지만 인도는 ‘민간부문 발전을 통한 잠재력 배양‘이라는 내실을 택했다. 하지만 1998년 핵실험과 함께 핵무장을 시작하면서 핵강국을 향한 인도의 발걸음은 빨라지고 있다. 인도는 이미 40∼50개의 핵탄두를 가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수년 내에 수소폭탄을 포함한 300∼400개의 핵탄두를 보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과 프랑스가 육지발사 및 공중발사 핵무기를 폐기하고 잠수함에 의존하는 추세다. 반면 인도는 2003년에 핵병기를 총괄하는 전략군사령부를 창설하고 육지, 바다, 공중에서 핵투사가 가능한 강대국형 ‘3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협정은 인도에 핵강국으로 가는 대로를 활짝 열어주었다. 자체 제작한 사정거리 2000㎞의 아그니(Agni)미사일, 건조 중인 핵잠수함, 대륙간 탄도탄으로 변신할 수 있는 PSLV 로켓 등은 핵강국 인도의 미래를 점치게 한다. 인도의 핵행보는 한국에도 교훈을 남긴다. 중요한 국익을 추구함에 있어 인도가 보여준 인내와 뚝심은 으뜸가는 본받을 점이다. 차별성 문제도 남의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다. 냉철한 머리로 판단할 때 한국은 어떠한 경우에도 핵무장을 시도해서 안 되지만, 일찌감치 원천봉쇄를 당한 한국이 원천봉쇄를 거부하는 이란, 원천봉쇄를 돌파한 북한, 원천봉쇄를 돌파하여 공식 핵보유국 반열에 오르는 인도 등을 바라보면서 차별성을 느낄 뜨거운 가슴마저 가지고 있지 않다면 이 또한 비정상이다. 김태우 한국국방연구원 군비통제연구실장
  • 장애에 울고 성폭행에 또 울고

    장애에 울고 성폭행에 또 울고

    ♥가족·사촌 등 친인척에 의한 여성장애인 성폭력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001년에는 전체 여성장애인 성폭력 피해의 6.5%만이 친인척에 의한 것이었지만 지난해에는 14.2%로 급증했다. ●주민들 성폭력 피해 알고도 신고 안해 2명 이상의 집단 성폭행도 크게 늘어 2001년 전체의 13% 수준에서 지난해에는 20%로 증가했다. 이런 사실은 서울·부산·대구·청주·광주·마산 등 전국 6개 여성장애인 성폭력상담소 접수사례를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지난해 전국 6개 여성장애인 성폭력 상담소에 접수된 피해사례가 총 479건으로 2001년의 2.5배에 육박한 가운데 집단 성폭력이 급증세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성폭행 가해자가 2명에서 10명 사이인 사례는 2001년 전체 피해자 200명 중 13.0%인 26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전체 479명 중 19.6%인 94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6∼10명이나 되는 여러 가해자로부터 폭력을 당한 여성장애인도 45명으로 전체의 9.4%를 차지했다.2001년에는 6∼10명 가해사례가 단 1건에 불과했다. 충북 청주의 한 농촌마을에 사는 정신지체 장애 여성 A(27)씨는 7∼8년 동안 집 가까운 낚시터에서 동네사람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성폭행을 당해 왔다. 상담소와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 8명이 처벌을 받았지만 실제 가해자는 10여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상담소 조사결과 동네사람들은 A씨가 성폭행을 당하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경찰에 신고하는 등 도움을 주려고 하지 않았다. 그저 A씨가 바보짓을 하고 다니는 정도로 무시했던 것이다. 장명숙 부산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장은 “2명 이상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은 여성장애인들이 성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증거”라면서 “이는 사회적 약자인 여성장애인에 대해 집단적으로 폭력을 가하는 반면 지역사회의 다수는 침묵하고 있기 때문에 빚어지는 일”이라고 분석했다. 친인척(가족·4촌이내 혈족·2촌이내 인척 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여성장애인도 급증세다.2001년 13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64명으로 전체의 14.2%를 차지했다. 배우자나 애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경우도 2001년에는 한명도 없었지만 지난해 27명으로 전체의 5.6%로 뛰었다. 동네사람에 의한 폭력은 23.5%에서 26.3%로 소폭 증가했다. 여성장애인 6명(1.3%),7명(1.5%)은 각각 장애인 복지시설 근무자와 인터넷 채팅 상대자로부터 당했다. ●“여성장애인 이해하는 전문가 필요” 하숙자 청주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장은 “정신지체 여성 장애인은 자신이 성폭행 당해도 피해여부를 인지하지 못한다.”면서 “여성장애인의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는 전문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상담소와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복지관, 사법기관, 의료기관 등 여성장애인을 위한 기관들이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분석결과는 15일 여성장애인 성폭력 상담소 개소 5주년을 맞아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리는 토론회에서 발표된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주말탐구-폭탄주] “취해야 통한다” 비즈니스 에티켓 ‘폭탄접대’

    [주말탐구-폭탄주] “취해야 통한다” 비즈니스 에티켓 ‘폭탄접대’

    지난 8일 밤 10시.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근처에 있는 술집에서 한 동아리의 선·후배 모임이 열렸다. 이미 졸업해 직장을 잡은 선배들이 동아리 후배를 찾아와 “신입생 모집을 잘하라.”는 격려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다. 모두 8명이 모였다. 이들이 모인 술집은 소주와 맥주를 파는 곳으로 대학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곳이다. 고려대 2학년 김성엽씨는 이 자리에서 난생 처음 맥주에 소주를 넣은 폭탄주를 마셨다. 한 중견기업 홍보실 차장으로 근무하는 선배는 “맥주와 소주의 비율이 중요하다.”면서 “‘병권’(폭탄주 만드는 권한)을 가진 사람이 잘해야 한다.”고 ‘제조법’을 가르쳐 주었다. 또 “폭탄주를 마신 다음에는 반드시 “딸랑, 딸랑” 소리가 나도록 잘 흔들어야 한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선배들이 이렇게 ‘정성’들여 만든 폭탄주를 약간 두려운 마음에 받아 든 김씨는 의외의 ‘목넘김’에 깜짝 놀랐다. 막상 먹어 보니 첫 느낌이 나쁘지는 않았던 것. 김씨는 “소주만 먹는 것보다 독하지 않고, 맥주만 먹는 것보다 배부르지 않다.”면서 “폭탄주가 대단한 것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별거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가 주변에서 폭탄주는 여전히 ‘전수’되고 있었다. 선생님 몰래 담배를 처음 피우는 고등학생들처럼 대학생들의 폭탄주는 대부분 호기심 때문이다. 폭탄주는 특히 선후배 관계가 끈끈한 동아리를 중심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폭탄주를 마시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대학생들은 가벼운 기분에 호기심에서 마시는 경우가 많지만 직장인이나 공무원, 정치인들은 다르다. 폭탄주의 특성이 누구나 한번씩 돌아가는 잔으로 똑같이 마시고 빨리 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직장인들은 영업이나 접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마시는 경우가 많다. 정치인이나 공무원들은 조직 내외의 모임에서 분위기를 빨리 띄우기 위해 마신다. 폭탄주는 윗사람에게 잔이 집중되는 것을 피하는 방법도 된다. 누구나 같은 양을 마시기 때문에 술이 약한 사람은 싫어할 수밖에 없다. 연세대 2학년인 홍동희씨도 동아리 선배로부터 제일 처음 폭탄주를 받았다. 맥주에 양주를 섞은 ‘양폭’이다. 홍씨는 “보통 양주만 마실 때는 얼음을 넣어 먹기 때문에 독한 줄 몰랐다.”면서 “하지만 폭탄을 만들어 먹으니 너무 쓰다.”고 말했다. 홍씨는 “비싼 양주를 왜 값싼 맥주에 섞는지 잘 이해되지 않는다.”면서 “이날 이후로 폭탄주에 대한 기억이 별로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폭탄주에서 ‘맛’을 강조하는 대학생들은 창의력을 동원해 맛도 좋고 이름도 특이한 신제품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한때 대학가에 회자됐던 폭탄주들은 대여섯가지가 넘는다.‘소백산맥주’는 소주+백세주+산사춘+맥주를 섞은 폭탄주이며, 여기서 파생된 ‘양대산맥주’는 양주 큰것(大)에 산사춘과 맥주를 섞는 폭탄주다. 막걸리를 많이 먹는 고려대의 일부 학생들은 막걸리에 사이다를 섞어 ‘막사’라는 폭탄주를 먹기도 한다. 고려대 전혜영(21·여)씨는 “대학가에서는 폭탄주를 만들어 강요하기보다는 재미를 위해서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직장인들이 먹는 것처럼 폭탄주를 만들어 강요하면 ‘왕따’되기 십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소주의 역한 맛과 냄새를 중화시키려는 대학가 폭탄주의 경우 무엇보다 만드는 과정이 퍼포먼스처럼 술자리를 빛내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직장인들의 폭탄주에 대한 의견은 ‘필요악’이란 말로 요약된다. 직업상 폭탄주를 많이 마시는 건설업체의 한 직원은 “폭탄주는 하나의 통과의례”라면서 “특히 비즈니스 관계로 만나는 사람에게 폭탄주를 권하지 않으면 예의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또 “폭탄주가 도는 거한 술자리를 마련하지 않으면 중요한 거래가 성사되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폭탄주를 많이 마시는 직군 가운데 하나인 대학 홍보 관계자는 “폭탄주를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라고 전제한 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이 모인 사람들의 동질성이나 유대감을 높이기 위한 심리작용으로 인해 먹게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소폭’은 먹어본 일이 없고, 매번 ‘양폭’을 먹게 된다.”면서 “폭탄주는 주로 접대 장소에서 먹게 되는데 소주로 중요 인사를 접대할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이왕 먹을 폭탄주라면 다음날 아침 그나마 ‘충격’이 덜한 ‘양폭’이 낫다는 얘기도 덧붙였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주말탐구-폭탄주] 충성주·쌍끌이주·황우석주… 시대 풍자

    [주말탐구-폭탄주] 충성주·쌍끌이주·황우석주… 시대 풍자

    폭탄주는 새로운 제조법이 개발되면서 끊임없이 진화해 왔다. 시중에 알려진 제조법만 수십개에 이른다. 원조 폭탄주는 맥주잔에 양주잔을 넣어 마시는 기초 버전. 이를 맥주잔 양으로 양주를 따르고 양주잔 양에 맥주를 따라 마시는 형태로 변형시킨 것이 일명 ‘수소폭탄주’다. 이후 등장한 것이 대야에 섞어 마시는 형태의 충성주와 같은 이름의 또 다른 ‘충성주’와 ‘회오리주’. 충성주는 맥주잔 위에 젓가락 두개를 걸쳐놓고 그 위에 양주잔을 올린 뒤 머리로 테이블을 강하게 부딪치면 양주잔이 쏙 빠지며 폭탄주가 되는 것으로 주로 신입생 환영회 등에서 쓰였다. 1990년대 중반 영화 타이타닉이 유행하며 ‘타이타닉주’도 등장했다. 이는 맥주를 따른 잔에 빈 양주잔을 띄운 뒤 잔이 가라앉을 때까지 양주를 붓는 방식이다.99년 한·일 어업협상에서 쌍끌이 어로법이 문제된 뒤 양손에 한 잔씩의 폭탄주를 들고 연거푸 마시는 ‘쌍끌이주’도 개발됐다. 이후 맥주를 80%가량 채운 뒤 잔 위에 냅킨을 놓고 그 위에 양주 한잔을 천천히 부으면 양주가 비중의 차이 때문에 맥주와 섞이지 않고 위에 뜨는 것이 금테처럼 보인다는 ‘금테주’, 맥주 대신 붉은 포도주와 최근에는 ‘황우석주’가 등장했다. 양주잔에 양주 대신 ‘맹물’로 채워 폭탄주를 만든 것으로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논문이 알맹이 없는 조작으로 드러난 것을 빗대 만들어졌다. 이밖에도 여러개 겹친 잔 위에 폭탄주잔을 끼워 마시는 색소폰주, 땅콩이나 아몬드의 캔에 양주와 맥주를 넣고 뚜껑을 덮은 뒤 탁 쳐서 뚜껑이 떨어지는 곳에 있는 사람이 마시는 머거본주, 잔을 병의 밑면에 올려놓고 마시는 성화봉송주 등도 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서울 강북권 아파트 시황] 중대형만 소폭 오르고 전세가는 보합세

    [서울 강북권 아파트 시황] 중대형만 소폭 오르고 전세가는 보합세

    서울 강북권 아파트 값은 매물량이 줄면서 중대형 평형만 소폭 올랐다. 전셋값은 약보합세다. 중구·종로구 매매가는 0.38% 올랐고, 전세가는 0.20% 상승했다. 신당동 약수하이츠 42평형 매매가가 3000만원 정도 올랐다. 용산구 매매가는 0.76% 올랐고, 전세가는 0.23% 상승했다. 이촌동 한강맨션 37평형 매매가가 5000만∼7000만원 뛰었고, 한강대우 50평형 전세가는 1000만원 올랐다. 마포·서대문·은평구 매매가는 0.36%, 전세가는 0.32% 상승했다. 도화동 현대 56평형 매매가가 5000만∼6500만원 정도 올랐고,49평형 전세가는 1000만원 상승했다. 성동·광진구 매매가는 0.29%, 전세가는 0.07% 상승했다. 구의동 현대프라임 67평형 매매가는 7000만원 정도 올랐다. 노원·도봉구 매매가는 0.02% 올랐고, 전세가는 0.44% 상승했다. 상계동 주공 15평형 매매가는 1000만원 올랐다. 성북·강북구는 매매가가 0.29%, 전세가는 0.59% 올랐다. 석관동 두산 61평형 매매가는 5000만원 정도 상승했고, 돈암동 이수브라운스톤 33평형 전세가도 2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동대문·중랑구 매매가는 0.05% 올랐고, 전세가는 0.04% 올랐다. 이연순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조사부 과장 ●조사일자 2006년 3월7일
  • [주간 물가 동향] 사과·배·토마토등 과일 일제히 반락

    [주간 물가 동향] 사과·배·토마토등 과일 일제히 반락

    과일 값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봄을 맞아 과일로 비타민을 섭취하기에 좋은 시기다. 8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사과·배·토마토·딸기·감귤의 가격이 일제히 하락세다. 김석기 과일부문 바이어는 “작황이 좋아 노지 감귤 등 대부분의 과일의 출하량이 계속 늘 것으로 보여 시세는 당분간 전년을 밑도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감귤(5㎏, 비가림)은 전주보다 1000원 내린 2만 4500원에 거래됐다. 비가림 감귤이 본격 출하되는데다 노지감귤의 잔유량이 아직도 많다. 사과(5㎏,17개)는 사과 작황이 좋아 저장 물량도 많은 편이고, 수요도 줄어 전주보다 2000원이나 내린 1만 8900원에 팔렸다. 배(7.5㎏,10개)도 출하량은 비슷하나 거래가 뜸해 전주보다 3400원 내린 2만 2500원. 토마토(100g)는 밀양과 사천 등지의 출하량이 증가해 전주보다 100원 내린 420원, 딸기(500g)는 전남 담양을 중심으로 ‘육보’ 품종 출하량이 증가해 전주보다 550원 내린 3950원이다. 채소류도 전반적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무, 감자, 백오이 모두 출하량이 늘어 지난주보다 소폭 가격이 하락했다. 다만 배추(포기)는 해남지역 노지배추 일부 물량 뿌리부분에 무름병이 발생하는 등 품질 좋은 물량이 부족해 전주보다 600원 오른 3750원에 거래됐다. 거꾸로 대파(단)는 반입되는 대파의 품질이 좋아 전주보다 140원 올랐다. 지난주 ‘삼겹살 데이(3월3일)’ 덕분에 돼지고기는 불티나게 팔려 시장내 잔여 물량이 소진됐다. 삼겹살·목심 가격이 모두 오름세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판교 45평 7억2000만원

    판교 45평 7억2000만원

    공공택지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중대형 아파트의 기본형 건축비 상한액이 평당 369만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8월에 나올 판교 중대형 아파트의 45평형 분양가는 평당 1200만∼1300만원(총 5억 4000만∼5억 8500만원)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그러나 채권입찰제에 따른 실제 분양가격은 7억 2000만원(평당 1600만원)선으로 추정된다. 건설교통부는 분양가 상한제의 적용을 받는 공공택지내 전용 25.7평 초과 주택의 기본형 평당 건축비 상한액을 45평형 15층 기준으로 369만원으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소형주택의 기본형 건축비는 물가상승률, 자재가 변동률 등을 감안,339만원에서 341만 4000원으로 소폭(0.2%) 조정됐다. 건교부가 고시한 기본형 평당 건축비는 직접공사비 240만 4000원, 간접공사비 53만 7000원, 설계감리비 13만 4000원, 부대비용 27만 1000원으로 334만 6000원이다. 여기에 중대형 공동주택에 적용되는 10%의 부가세가 입주자 부담인 것을 감안하면 입주자가 부담해야 할 실건축비는 368만원이며, 건설공사비지수를 반영하면 369만원이 된다. 모든 주택에 일률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운 발코니 확장 비용과 지하층 건축비, 중량충격음, 내진 구조, 주민복지시설 설치비 등은 기본형 건축비 계산에 반영되지 않았으며 이들 비용은 별도 가산비용으로 계산된다. 이에 대해 건설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제시한 표준형 건축비는 최근 아파트 설계·마감재 등을 반영하면 미흡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기본형 건축비를 토대로 판교 중대형 아파트의 예상 분양가를 산정하려면 평균 평당 택지가격 632만 5000원(평균 용적률 181% 기준)에 기본형 건축비 369만원, 가산비용 120만∼200만원 등을 더해야 한다. 중대형 택지의 감정가격이 재감정을 통해 다소 높아진다는 것까지 반영하면 45평형을 기준으로 판교 중대형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격은 1200만∼1300만원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당첨자가 부담하게 될 실질 분양가를 인근 주변시세의 90%까지 맞추기 위해 채권입찰제가 시행됨에 따라 분당의 동일평형 시세를 8억원으로 할 때 실제 분양가는 7억 2000만원에 맞춰질 전망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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