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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상의, 고용전망지수 3분기 연속 상승

    생산과 설비투자에 이어 고용 지표도 청신호가 켜졌다. 앞으로의 고용 사정을 말해주는 지수가 3분기 연속(9개월) 상승세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1일 낸 ‘3·4분기(7∼9월) 고용전망 지수’에 따르면 지수는 106이었다. 전분기(105)보다 소폭 올랐다. 올 1분기(103) 이래 3분기 연속 기준선인 100을 웃돌며 오름세를 타고 있다. 100을 넘으면 앞으로 고용이 늘 것이라고 보는 업체가 그러지 않을 것이라는 업체보다 많다는 뜻이다. 실제 고용사정을 말해주는 실적치도 지난해 3분기(96)에 바닥을 찍고 4분기 99, 올 1분기 101,2분기 104로 계속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는 수주 대박을 터뜨리고 있는 조선(144)과 중국의 수요 증가로 모처럼 혈색이 좋은 조립금속(118), 후판(선박용으로 주로 쓰이는 두꺼운 강판)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철강(115) 등이 ‘맑음’을 보였다. 섬유(89), 전자·반도체(85) 등은 여전히 흐렸다.소비 회복세를 뒷받침하듯, 수출기업(103)보다는 내수기업(107)의 고용 전망치가 밝았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서울 아파트값 ‘다시 꿈틀’

    서울 아파트값 ‘다시 꿈틀’

    서울 아파트 가격이 13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말부터 종합부동산세 회피 급매물이 사라지면서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바닥을 찍은 데다 분당급 신도시로 발표된 ‘화성 동탄2’ 신도시의 강남 대체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집값이 다시 오르는 게 아니냐는 시각이 적지 않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6.2∼6.8) 서울 아파트 값은 0.03% 올라 지난 12주간의 마이너스 행진을 멈췄다. 특히 이번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28% 올랐는데 그중 송파(1.05%), 강남(0.29%), 강동구(0.28%) 등이 많이 올랐다. 일반 아파트도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세로 전환됐다. 구별로는 송파(0.18%), 강남(0.08%), 서대문(0.05%), 도봉(0.05%), 성동(0.04%), 관악(0.04%), 중랑(0.03%), 성북(0.03%), 마포(0.03%), 동대문구(0.03%) 등이 올랐다. 예컨대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34평형은 전 주(5.26∼6.1)에 비해 2000만원 정도 뛰었다. 가락동 가락시영1·2차도 1000만원가량 올랐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의 경우 17평형의 매도 호가가 전주보다 2000만원가량 상승했다. 부동산114 김규정 차장은 “강남 재건축은 급매물이 소진된 가운데 동탄2 신도시의 강남대체 효과에 대한 의문까지 제기되면서 하락세가 주춤해지고 가격이 소폭 회복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호가가 오른 것에 비해 매수세도 없고 거래는 이뤄지지 않아 아직 그 영향은 미미하다.”고 말했다. 수도권(-0.02%)은 하락폭이 전 주(-0.04%)에 비해 둔화됐다. 신도시로 확정된 화성(0.0%)은 그나마 있던 매물이 회수되면서 호가는 올랐지만 거래가 없어 시세는 보합으로 나타났다. 동탄 주변도 마찬가지다. 예컨대 오산도 발표 후 문의가 늘어나 매도 호가가 오르긴 했지만 주택거래 신고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거래 움직임이 없어 시세는 보합(0.0%)을 기록했다. 국민은행 박합수 부동산 팀장은 “종부세 기준일이 지났고 신도시도 발표되는 등 불확실성들이 제거된 만큼 향후 어떤 변수가 나타날 지에 따라 집값 추이가 정해질 것”이라면서 “그러나 대출 규제가 풀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강보합 상태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재경부·KDI “경기 회복기 들어섰다”

    재경부·KDI “경기 회복기 들어섰다”

    정부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경기가 회복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진단했다. 경기 회복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 심리도 개선되고 있다. 다만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경기회복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일자리 창출은 아직도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조원동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7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일부 경기지표가 혼조세를 보이지만 점차 회복국면으로 진입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 근거로 소비와 투자가 개선되고 있으며 산업생산이 부진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다만 수출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선행지수가 둔화된 점을 감안할 때 다소 조정을 받겠지만 연간 경상수지는 소폭의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OECD나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경상수지를 적자로 예상한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재경부가 이날 발표한 경제동향보고서(그린북)도 “최근의 소비 회복세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실질소득 증가 등 소비여건 개선에 따른 것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산업생산의 경우 유가 상승과 반도체 분야의 재고 조정 등 하방위험 요인이 있지만 수출에다 소비·투자 등 내수가 좋아 생산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KDI는 이날 발표한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내수 회복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산업생산 둔화세가 반전되는 등 경기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체 제조업의 생산·재고 순환을 선행하는 반도체와 IT산업에서 생산이 늘고 재고가 주는 ‘재고조정’이 마무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출 증가세는 반도체 D램 가격의 급락으로 소폭 둔화됐으나 여전히 견실한 수준이며 금융시장에서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리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가 급등과 관련해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개인투자자의 자금유입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5월 소비자기대지수는 2개월째 기준치인 100을 넘었다.6개월 뒤의 경기와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에 대한 기대를 보여주는 이 지수는 101.1로 4월의 100.1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6개월 뒤 경기나 생활형편 등이 지금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가구가 그렇지 않다는 가구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자기대지수는 지난해 5월(98.0) 이후 지난 3월까지 11개월 연속 기준치인 100을 밑돌다가 1년만인 지난 4월에야 100을 넘어섰다.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의 경기와 생활형편을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는 89.6으로 아직 기준치인 100에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달 87.4보다 개선되는 등 2003년 7월 바닥(60)을 친 뒤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고용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해 지난 4월 취업자 증가 수는 27만 8000명으로 올해 정부의 목표치인 30만명을 계속 미달했다. 실질소득(GNI) 증가율도 지난해 1·4분기 1.6%에서 지난 1·4분기 3.4%까지 높아졌으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4%에는 뒤져 체감경기는 아직도 부진한 상황이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경기 정말 살아나나] (하) 회복 불씨 키우려면

    [경기 정말 살아나나] (하) 회복 불씨 키우려면

    앞으로의 경기 회복은 수출보다 소비에 달린 만큼 소비에 신경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유류세 등 세금 부담을 줄여주고 통신비 등의 거품을 빼 소비를 확실히 살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금리는 계속 동결하거나 올리더라도 소폭이어야 한다는 처방이 우세했다. 정부는 “현 시점에서 감세(減稅) 등 인위적인 소비 부양책은 필요없다.”고 맞선다. 한국은행도 비슷한 태도다. ●살인적 기름값…소비 불씨 꺼뜨릴 수도 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국 휘발유값은 사상 최고치(ℓ당 1548.01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 1·4분기(1∼3월) 도시근로자 가구의 교통비도 22만 3000원으로 1년 전보다 약 5만원(27.9%)이나 올랐다. 기름값 부담이 모처럼 기력을 되찾은 소비 여력과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이유다. 기름값 등 5대 거품빼기 운동본부의 이태복 상임대표(전 보건복지부 장관)는 “정부가 석유 완제품에 붙는 관세를 낮춰 가격 인하를 촉진하겠다고 생색을 냈지만 경쟁 상대인 수입상이 거의 없어 실효성이 희박하다.”며 “휘발유에서 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을 지금의 60%에서 40%로 낮춰 소비를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유사들도 세금 탓만 하지 말고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기름값을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삼성경제연구소도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 개선을 위해 총 100조원을 넘어선 개인의 세금(준조세 포함)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재경부 유류세 반대 논리는 시대착오” 정부는 단호하다. 임종용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장은 “세금을 낮춰봤자 기름값이 떨어질지 불확실한 반면 소비는 확실히 늘어 국제수지 균형이 깨질 위험이 있다.”며 “유류세는 절대 건들 수 없다.”고 일축했다. 이면(裏面)에는 확실한 세수원(稅收源)을 놓칠 수 없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정부는 지난해 유류 관련 세금만 약 26조원을 거둬들였다. 참여정부의 세제 정책을 신랄히 비판해온 곽태원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유류세는 환경오염 유발 등 외부 불경제 효과가 있는 만큼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유류세에 관한 한 정부 편을 들었다. 하지만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거시경제실장은 “세금을 낮추면 유류 소비가 늘 것이라는 정부의 반대 논리는 70∼80년대나 통용될 법한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주 실장은 “기름값이 소비 심리에 크게 반응하는 품목인 만큼 세금 인하를 전향적으로 검토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임종용 경제정책국장은 “소비가 현재 나쁘지 않고 앞으로도 위축될 것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다른 감세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상반기에 재정을 조기 집행한 것 외에)추가적인 소비 부양책을 쓸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한은도 굳이 소비 부양책을 쓸 상황은 아니라는 견해다. ●통신비 거품 빼기 운동 확산 손영기 대한상공회의소 경제조사팀장은 “하반기 수출 여건이 불안한 반면 소비는 반등 여건을 갖췄다.”면서 “통신비, 교육비 등 비(非)소비성 지출 부담을 줄여 소비 기반을 확실히 다져줄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비소비성 경비가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말 기준 13.5%나 된다. 가구당 빚도 3670만원으로 불었다.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2002년 12.3%→2006년 18%) 경직성 경비 절감이 절실한 실정이다. 통신비 거품만 빼도 큰 도움이 된다는 게 시민단체의 주장이다. 김희경 서울YMCA 시민중계실 팀장은 “4인 가족 도시근로자 가구의 한 해 평균 통신비가 300만∼400만원이나 된다.”면서 “비정상적인 이동통신 요금만 바로잡아도 소비여력이 생겨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자서비스 요금만 하더라도 건당 30원에서 최소한 10원으로 낮춰야 한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 이동통신사의 한 관계자는 “이동통신요금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절반수준”이라며 “국가별 소득수준과 물가수준을 고려하더라도 OECD 회원국중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경기 정말 살아나나] (중) 전문가들 시각

    [경기 정말 살아나나] (중) 전문가들 시각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경기가 지난해 4분기(10∼12월)나 올 1분기(1∼3월)에 가장 나쁜 터널에 갇혔었다는 데 대체로 견해를 같이한다. 그러나 그 터널을 벗어 났느냐를 두고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목소리의 강약 차이는 있지만 정부와 한국은행, 삼성경제연구소는 “통과했다.”고 본다. 통계청과 현대경제연구소는 “아직 통과 중”이라며 신중하다. LG경제연구원은 “터널을 완전히 벗어나려면 멀었다.”고 회의적이다. 그래도 연초의 비관론보다는 톤이 한풀 꺾였다. 재계는 “아랫목만 따뜻하고 윗목은 여전히 차다.”며 시큰둥하다. ●정부·한은·삼성 “3월 저점” 임종용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장은 6일 “경기가 바닥을 찍고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고 본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임 국장은 “회복세가 견고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수출, 투자, 소비, 고용 등 모든 지표가 완만히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소비가 2002년에는 빚(신용카드)에 기인했지만 지금은 소득 증가에 기반한다.”며 “ 질 좋은 소비”라고 강조했다. 김재천 한국은행 조사국장은 “4월 실물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왔다.”며 “3월까지 재고 조정을 끝내고 경기가 올라 오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최소한 제조업은 3월에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이다. 제조업은 경기 국면의 핵심이다. 김 국장은 “다만 (바닥을 찍고)올라 오는 힘이 얼마나 강할지는 더 봐야 할 것 같다.”고 경계했다. 최소한 한은은 10개월 연속 콜(금융기관간 초단기 거래자금) 금리 동결쪽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한은의 보고를 토대로 최종 판단하는 금융통화위원들은 8일 콜금리를 결정한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거시경제실장은 “경기가 1분기에 바닥을 찍고 횡보중”이라며 “한두달 지표를 더 지켜 봐야 바닥 통과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계청도 비슷한 태도다. 최성욱 산업동향과장은 “소순환 움직임만 봐서는 지난해 12월이 가장 낮았다.”면서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가 지금은 횡보하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고민에 빠진 곳은 LG경제연구원이다.LG는 지난해 1분기부터 시작된 조정이 올해까지 계속된 뒤 내년에나 본격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었다.LG는 이달말 하반기 경기전망을 내놓는다. 당초 전망(4.2%)보다는 성장률을 소폭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도 “가계빚(587조원)이 무려 국내총생산(GDP)의 68%”라며 “가계빚이 줄지 않는 이상 소비 여력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동조했다. 수출도 두자릿수 증가세라고는 하지만 세계 평균보다는 낮고 대기업 투자도 좋지 않다는 설명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주가 1740선 돌파

    코스피지수가 장중 급등락을 거듭하는 ‘롤러코스터 장세’ 끝에 7일 연속 상승에 성공하며 1740선을 돌파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60포인트(0.26%) 오른 1742.19로 거래를 마치며 7일째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도 4.59포인트(0.62%) 오른 750.08에 마감해,1년 5개월여 만에 750선을 회복했다. 이날 시장은 전날 중국 증시 급락과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등의 여파로 약보합세로 출발한 후장 초반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매 공방 속에 극심한 등락 양상을 보였다. 중국의 추가 긴축 우려에 따른 중국 증시의 급락 속에 오후 한때 1720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그러나 빠르게 낙폭을 축소하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장중 매도세로 돌아서 47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사흘 만에 ‘팔자’에 나섰다. 그러나 전기전자업종에서는 50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20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39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979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음식료품(2.49%), 운수창고(1.65%), 보험(0.99%) 등이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은행주는 국민은행이 0.11% 소폭 하락한 반면 신한지주(0.35%)와 우리금융(1.32%)은 상승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원·엔 환율 9년7개월만에 최저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으나 원·엔 환율은 주가 급등 여파로 9년 7개월만에 최저치를 갱신했다.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0.70원 상승한 928.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원·엔 환율은 전날보다 100엔당 1.74원 하락한 761.3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97년 10월23일 759.40원 이후 9년 7개월만에 최저치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5월 수출 312억弗 月 사상 최대

    각종 경기 지표가 파란색을 띠는 가운데, 수출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자원부가 1일 발표한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312억 5000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월간 수출액으로는 사상 최대다. 지난해 같은달보다도 11.9%나 증가했다.16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다. 수입도 덩달아 늘었다. 지난해 같은달보다 13.6% 증가한 297억 7000만달러어치를 수입했다. 수입 증가세가 수출 증가세를 앞지르면서 무역수지 흑자폭(14억 8000만달러)은 지난해 같은달(17억 2000만달러)보다 소폭 줄었다. 그렇더라도 2003년 4월 이후 5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올 경제성장률 4.5%”

    “올 경제성장률 4.5%”

    한국경제연구원 금융연구원 등 국내 대표적인 연구기관들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한 가운데 현대경제연구원도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높였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종전의 4.2%에서 4.5%로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높인다고 27일 발표했다. 내수 회복세가 수출 둔화를 상쇄할 것이란 게 상향조정의 근거다. 연구원은 그러나 부동산 가격이 급격히 떨어질 경우 소비 위축으로 일본형 장기불황이 올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원은 세계 경제의 성장률 하락으로 수출 경기의 소폭 둔화는 불가피하겠지만 내수는 당초 예상보다 회복 기조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분기별 성장률은 1분기 4.0%,2분기 4.3%,3분기 4.7%,4분기 4.9% 등 갈수록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상승으로 소비심리가 개선되는 가운데 자산효과가 가계의 소비 구매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며 민간소비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3.5%에서 4.3%로 올렸다. 연구원은 하반기 경기회복의 변수로 ▲미국의 경기하강과 유럽연합(EU)과 일본 경제의 한계로 인한 수출경기 침체 ▲국제 유가와 원자재가의 변동성 급증 ▲과잉유동성에 의한 금융시장 불안정성 확대 ▲부동산발 가계부채 위기 가중 ▲적극적인 기업투자 인센티브 부족 ▲대통령선거로 인한 정치경제학적 리스크 확산 등을 꼽았다. 연구원은 부동산발 가계부채 위기를 경고했다. 우리나라 가계신용 규모는 2001년 말 341조 7000억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말 582조원으로 뛰었고,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신용의 비중도 2002년 ‘소비버블’ 당시를 넘어서 지난해 말 69%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가계부채의 상당부분이 주택관련 대출인 점을 감안할 때 부동산 시장 안정을 목적으로 하는 정부의 무리한 가계부채 축소 정책은 신용위기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면 내수부진을 동반한 일본형 장기불황에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주택담보대출 6년 4개월만에 감소세

    주택담보대출 6년 4개월만에 감소세

    6년 3개월째 이어지던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이달 들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우리·신한·하나·외환·SC제일은행·농협 등 7개 주요 은행의 주택대출 잔액은 24일 현재 189조 6294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9794억원 줄었다. 주된 이유는 SC제일은행이 아시아 최대 규모인 12억 9475만달러(약 1조 2000억원)의 RMBS(주택담보대출 유동화 증권)를 발행, 전월보다 1조 4454억원(7.7%) 급감한 17조 3374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주택저당증권(MBS)의 일종인 RMBS는 은행이 주택담보대출 채권을 근거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RMBS 발행으로 회수되는 금액만큼 은행 대출계정에서 채권 잔액이 감소한다. 외환은행은 193억원 줄어든 8조 8097억원을 기록하며 2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한해 동안 8조 2000억원이나 늘리며 주택대출 영업을 주도한 우리은행은 27조 1462억원으로 471억원 증가에 그쳤다. 이들 은행의 주택대출은 2월 말 190조 8018억원을 기록한 뒤 3월에는 731억원 줄었고 지난달 1199억원 감소하는 등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일부 은행의 주택대출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SC제일은행의 대출 감소폭이 1조 4000억원을 넘은 점을 감안하면 이달 은행권 전체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월간 기준으로 6년 4개월 만에 첫 감소를 기록할 것이 확실시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한국 집값 하락 ‘부의 감소’ 가능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의 주택가격 하락에 따른 ‘부의 감소’ 효과와 가계부채 증가로 인한 민간소비의 위축 가능성을 지적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11월보다 0.1%포인트 떨어진 4.3%로 전망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4.4%로 예상했다. OECD는 24일 발표한 ‘2007년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한국 경제와 관련,“최근 유가와 환율이 안정되고 기업투자가 확대되면서 성장세가 점진적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성장률은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4.3%, 내년에는 4.8%로 내다봤다. 내년 성장률 전망은 지난해 11월보다 0.2%포인트 올라갔다. 정부는 올해 4.5%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잠재 성장률 수준인 5% 안팎으로의 회복을 점치고 있다.OECD는 수출은 10%로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지만 경상수지는 서비스 수지의 악화로 올해 소폭 적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소비자 물가는 상승 압력이 있으나 물가안정 목표인 2.5∼3.5%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주택가격 하락에 따른 ‘부의 감소’ 효과 ▲건설투자 침체 ▲가계부채의 증가와 저축 감소로 인한 민간소비 위축 가능성 등은 경제의 하방위험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OECD는 따라서 통화정책은 중기 물가안정 목표에 집중하면서 부동산 시장에는 주택공급 확대, 특히 민간부문의 공급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재정정책은 중기 균형재정 달성에 노력하라고 제안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대한민국 중산층의 현주소

    대한민국 중산층의 현주소

    대한민국 국민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산층의 최근 3년간 가정경제 만족도가 제자리 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상류층과 저소득층은 만족도가 각각 올라갔다. 중산층만 외톨이였다는 얘기다.3년전까지만 해도 시민단체를 가장 신뢰했던 이들은 이제 금융기관과 의료계를 가장 믿기 시작했다. 청와대와 정부, 국회에 대해서는 극도의 불신감을 드러냈다. 일에 대한 열정은 눈에 띄게 떨어졌다. 대신 그 자리를 종교가 파고들었다. 현실은 중간층인데 스스로의 눈높이는 상류층이다 보니 정체성의 혼란도 극심했다. 삼성경제연구소와 성균관대학교 서베이리서치센터가 공동 실시한 한국종합사회조사(KGSS) 결과다.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남녀 1605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이뤄졌다.2003년부터 해마다 해오고 있다. 두 기관이 결과를 분석해 2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달 평균 총 가구소득이 200만원 이상 499만원 이하인 중산층 비중은 49%였다.3년전(52%)보다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의 절반이다. ●가정경제 만족도 40% 밑돌아 보고서는 대한민국 중산층이 외톨이로 전락한 주된 요인을 경제적인 측면에서 찾았다. 가정경제 만족도가 3년째 40%를 밑돌며 답보 상태를 보인 것이다. 게다가 정부 정책은 저소득층, 기업체 마케팅은 고소득층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정부와 기업에서도 중산층은 철저히 외면받았다. 더 큰 문제는 정체성의 혼란에 있었다. 보고서는 “결혼관·자녀관 등 가치관이나 눈높이는 상류층인 데 반해 현실은 중간층이다 보니 사회에 대한 태도가 오히려 저소득층에 가깝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정치 성향도 비판적으로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인생의 으뜸가치는 건강·가족 인생의 으뜸 가치는 여전히 건강(1위)과 가족(2위)이었다.3년전과 비교해 돈(3위)과 친구(4위)가 각각 한 계단씩 상승한 것이 눈에 띈다. 일은 세 계단이나 밀린 6위로 떨어졌다.3년전 10위였던 종교는 5위로 껑충 뛰었다.‘죽어라 일만 하기보다는’ 실속(재테크)과 정신적 위안(종교)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신뢰하는 사회기관에서도 큰 변화를 보였다.3년전 6위였던 금융기관이 의료계·학계와 더불어 공동 1위로 올라섰다.‘플라스틱 버블’로 불렸던 신용카드사 위기가 진정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군대(8위→4위)와 대기업(11위→7위)에 대한 믿음도 높아졌다. 하지만 시민단체(1위→6위)에 대해서는 등을 돌렸다. 청와대, 지방정부, 중앙정부, 국회는 여전히 꼴찌권 ‘빅4’를 형성, 중산층의 불신감을 단적으로 말해줬다. ●“정치·경제 좋아질것” 40%이상 중산층의 상당수(74%)는 한국 정치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앞으로 정치가 나아질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42%)이 적지 않았다. 한국경제의 미래에 대해서도 절반 가까이(48%)가 “좋아질 것”이라고 희망을 걸었다.10명중 8명(82%)은 “대한민국 국민이어서 자랑스럽다.”고 했다. 상류층(83%) 수준의 자부심이다. 보고서는 “대한민국 중산층은 이리저리 치이면서도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면서 “따라서 사회 중심축으로서의 중산층 존재를 환기시키고 4인 4색인 중산층 소비시장을 적극 공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비 부유층, 전형적 중산층, 비판적 중산층, 생계형 중산층 등 크게 네 부류인 중산층을 각각의 특성에 맞게 공략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사회적 성취보다는 개인과 가족을 중시하는 비판적 중산층에게는 효(孝)와 향수(鄕愁)를 팔아야 한다는 조언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용어 클릭 ●중산층 국제적으로 합의된 개념은 없다. 다만, 객관적으로 소득수준이 최저생계비의 2∼2.5배인 계층을 말한다. 주관적 기준도 중요하다. 흔히 프랑스는 외국어를 할 줄 알고 직접 즐기는 스포츠와 악기가 있으며 자신만의 요리가 있는 사람을 지칭한다. 미국은 퇴근길에 피자 한 판, 영화 한 편, 국제전화 등에 아무 생각없이 돈을 쓸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30평 아파트와 2000㏄ 중형차가 있어야 한다.
  • 대구 아파트값 11개월째 하락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이 11개월 연속 하락했다. 20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국민은행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 자료와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뱅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4월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달에 비해 0.4% 떨어졌다. 하락세는 지난해 6월 이후 계속되고 있다. 하락 폭도 지난 3월 0.3%에서 소폭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달서구 0.9%, 달성군 0.3%, 수성구와 동구는 0.1% 하락했다.한국은행 관계자는 “대구지역 아파트의 하락세가 지속되는 것은 매물이 늘어난 데다 추가 가격하락 전망으로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버블 세븐’ 중 목동만 거품 꺼졌다

    ‘버블 세븐’ 중 목동만 거품 꺼졌다

    올 들어 소위 ‘버블 세븐’ 중 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의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종합부동산세 때문에 목동 버블이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는 재건축 아파트를 제외하면 평균으로는 아파트 값이 올랐다. 버블 세븐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과천의 아파트도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졌다. ●재건축 제외하면 서초·송파 소폭 올라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7일 현재 양천구의 집값은 2.95% 떨어졌다. 강남(-1.07%)·서초(-0.07%)·송파(-2.16%)구도 떨어지기는 했지만 재건축 아파트의 하락 때문이다. 재건축을 뺀 일반아파트의 경우 송파구(0.08%)와 서초구(0.77%)는 오히려 올랐다. 강남구의 하락률(-0.08%)도 심하지 않다. 양천구에는 재건축아파트는 없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박사는 “강남은 투자상품인 재건축 정도만 대출제한, 세금강화 등 규제로 우선 처분 대상이 되면서 값이 내렸다.”면서 “강남 전체로 볼 때 풍부한 대기 수요에 비해 여전히 공급은 따라주지 않아 값이 빠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목동 20~40평형 2억~4억 빠진 급매물도 목동 신시가지 9단지 27평형은 연초 8억 2500만원이었지만 18일 현재 6억 5000만원짜리 급매도 나와 있다.7단지 35평형은 같은 기간 12억 4500만원에서 10억 600만원으로 2억원가량 빠졌다. 목동 C부동산 관계자는 “목동 아파트는 연초보다 20∼40평형대는 2억∼3억원,50평형대는 3억∼4억원가량 빠졌다.”면서 “지난해 다른 곳에 집을 구입해 일시적 1가구 2주택자가 된 사람들이 급매로 내놓은 경우가 많은데 매수자가 없다 보니 계속 값이 빠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도 목동은 강남과 달리 뒷받침하는 외부 실수요가 없는 데다 학군 프리미엄까지 사라지면서 값이 내렸다고 지적한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PB팀장은 “목동은 강남과 달리 신시가지 단지 자체 내나 강서 지역 정도에서만 신규 진입 수요가 있다.”면서 “그동안 목동 집값은 목동 지역 사람끼리 주고받으면서 커졌다.”고 지적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목동 아파트는 중학교 학군 프리미엄에 의해 값이 높게 형성된 지역”이라며 “그러나 지난해 6월부터 이 지역에 전학금지 조치가 실시된 데다 내년부터는 내신 위주로 대학입시가 바뀔 예정이어서 학군 프리미엄이 사라졌고 집값도 동반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강동구 4.6% 과천 3.6% 급락 수도권서 최고 버블 세븐 지역을 포함해 서울·경기·5대신도시 등 전체 수도권에서 올 들어 집값이 가장 많이 빠진 곳은 강동구(-4.61%)와 과천시(-3.64%)다. 강동구도 강남과 마찬가지로 재건축을 제외하면 집값은 0.64% 떨어져 하락률이 크지 않지만 과천은 재건축을 제외하더라도 하락률은 3.38%로 높다. 전문가들은 과천도 목동처럼 추가 수요에 비해 지난해 하반기 가격이 지나치게 올랐기 때문에 거품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꺼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주식광풍 잡기엔 역부족”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이 금리인상으로 주식 광풍 등 경기 과열을 잡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속도 조절을 위해 추가적으로 금리인상 조치를 빼들었지만 성과를 발휘하기엔 소폭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거품경기를 잡기 위해 지속적으로 금리인상을 단행하겠다는 금융당국의 의지로 보여 앞으로 후폭풍은 적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한국의 대중국 수출이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또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일부 한국기업들의 영향이 우려된다. 대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조선과 철강, 기계, 화학 분야의 영향은 더 주목된다. 금리 인상으로 인한 위안화 평가절상효과는 원화의 동반 평가절상을 가져올 것으로 우려된다. 원고로 가뜩이나 어려운 수출전선에 더 큰 어려움도 배제하기 어렵다. 중국은 지난 3월 한 차례 금리인상을 한 후 추가 인상을 두고 고심하다 주식투자 열기가 위험 수위를 넘어서자 불가피하게 추가 인상을 결정했다. 이번 인상에서 예금금리를 대출금리보다 큰 폭으로 인상한 것은 한계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대신 증시에 과도하게 유입되는 자금을 은행권에 묶어두기 위한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앤디 셰 전 모건스탠리 아시아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금리인상 폭은 현재 중국 경제와 과열되는 주식 시장을 감안하면 의미없으며 표피만 긁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리인상이 단기간 조정은 가져올 수 있어도 그 이후 다시 버블이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BNP 파리바의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인 천신둥도 “이번 조치는 위안화 유연성을 제고하겠다는 시그널을 보내는 중국 정부의 제스처에 불과하다.”면서 “위안화 절상폭 확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내다봤다. 일부에서는 인상과 함께 행정 규제가 이뤄질 경우 투자수요를 상당 부분 억제, 수출의 상당 부분을 중국에 기대고 있는 한국에는 ‘차이나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중국의 증시활황은 넘치는 유동성에 있다.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지난해 말 1조 660억달러에서 3월말 1조 2000억달러로 1340억달러가 증가했다. 무역수지 흑자에다 해외의 직접투자,‘핫머니’ 성격의 불법자금이 대규모로 유입되고 있다는 진단이다.jj@seoul.co.kr
  • [Metro] 서울시공무원 경쟁률↓

    서울시는 14일 올해 공무원 임용시험에 14만 4445명이 지원해 83.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인터넷과 우편을 통해 원서접수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경쟁률은 지난해(162대1)에 비해 크게 떨어졌고, 지원자 역시 지난해 15만 1150명에 비해 6705명이 줄었다. 시는 올해 선발인원이 지난해 932명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1732명인 데다 지원자가 소폭 줄어 경쟁률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직렬(직류)은 환경연구직으로,2명 모집에 542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무려 271대1에 이른다.1명을 선발하는 치과위생 9급은 257대1,13명을 뽑는 보건 9급은 22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산직 9급와 환경직 9급도 각각 211대1,202대1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장 많은 인원(999명)을 뽑는 행정 9급에는 9만 1415명이 지원해 91.5대1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오는 7월8일 필기시험을 치르고,9월17∼21일 면접시험을 거쳐 10월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불붙은 증시’… 탈까? 말까?

    ‘불붙은 증시’… 탈까? 말까?

    주가가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현재의 증시 강세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해외증시 강세, 국내 증시의 저평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동결한 뒤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3.80포인트 (0.4%) 오른 1만 3362.87을 기록,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증시는 9일 사상 최초로 4000포인트를 넘어섰고 10일에도 올라 4049.70포인트를 기록했다.3000포인트를 돌파한 지 두달 만에 4000포인트에 올라섰다. 메리츠증권 윤세욱 리서치센터장은 “저금리 기조로 전세계적으로 돈이 풍부하고 우리나라 시장의 경우 주가수익비율(PER)이 11배로 다른 시장보다 저평가돼 있다.”면서 추가 상승을 내다봤다. 실제 외국인들은 지난 4월 한국 증시에서 28억달러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선진국의 금리 인상 정도, 중국 주식시장 동향이 앞으로 지켜 봐야 할 변수”라고 조언했다. 경기회복이 지속되고 대규모 펀드환매가 없다면 1600을 돌파한 뒤 안착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식투자자들의 고민도 커졌다. 주식이나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은 언제 차익을 실현해야 할지 고민스럽고, 투자를 고려중인 투자자는 조정 시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선뜻 뛰어들기도 고민스러운 상황이다. 전문가들도 조정 시기와 조정폭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증시가 소폭의 조정없이 상승하고 있어 주식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는 자금이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7일 현재 고객예탁금은 11조 4807억원으로 전날보다 1138억원 늘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과장은 “조정이 없는 상승세란 있을 수 없다.”면서 철저하게 실적에 바탕을 준 투자를 조언했다. 김 과장은 “업종별로 순환매수세가 나타나기보다는 기존 주도 업종내에서 선도주와 후발주자간에 순환매수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중국 관련 수혜주와 원화강세 수혜주, 유가 하락세에 맞물린 유화관련주에 주목하라고 덧붙였다. 1600에 다가가면서 펀드 환매도 다소 줄어드는 형국이다. 국내 펀드도 운수장비, 철강·금속 등 시장주도주에 투자하는 펀드로는 자금 유입은 꾸준하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한번 조정을 받던, 코스피 지수가 1600을 넘든지 둘 중의 하나가 실현되면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적립식 투자의 경우 분할매수, 분할매도로 투자시기에 따른 위험을 분산하는 만큼 거치식보다는 적립식 투자를 권하고 있다. 대한투자증권 진미경 지점장은 “물(水), 명품기업, 정보기술(IT) 등 섹터펀드로의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3월 유동성 1875조… 17조↑

    3월 시중유동성 증가율은 금리 인상으로 정기예금이 크게 늘어나고 주식시장 활황으로 주식형 펀드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4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중 광의유동성(L) 동향’에 따르면 3월말 현재 광의유동성 잔액은 1875조 8000억원으로 전달보다 17조 5000억원(0.9%) 증가했다. 시중유동성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증하다가 올해 1월 부동산 대출규제와 지급준비율 인상 등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한달 만인 2월부터 정부의 토지보상금이 풀리면서 다시 증가세로 반전됐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한나라 당직 소폭 개편 그칠 듯

    한나라당이 4·25 재·보선 참패에 따른 분위기 쇄신을 위해 검토하고 있는 당직개편이 소폭에 그칠 전망이다. 이명박 전 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진영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중립인사’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교체 대상은 사무총장과 제1·2사무부총장, 정책위의장, 홍보기획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등이다. 사무총장에는 맹형규 의원과 이윤성, 이재창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지만 모두 특정 대선주자와 가깝다는 점이 걸림돌이어서 아직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도부 총사퇴를 주장하며 물러난 전재희 정책위의장 후임에는 이주영 정책위부의장이 확정적이다. 홍보기획본부장은 외부영입 가능성이 높고 전략기획본부장엔 ‘무색무취’한 박진 의원의 기용이 검토됐지만 본인의 고사로 김성조 의원의 유임 가능성도 제기된다.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주가 또 사상 최고

    주가가 거래일 6일만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56포인트(0.42%) 오른 1559.86에 마감됐다. 이틀 연속 오르면서 장중 한때 1560선을 넘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4.46포인트(0.65%) 오른 686.53을 기록했다.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기업실적 호전과 인플레이션 완화 등의 이유로 2일(현지시간) 1만 3211.88로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이 큰 원군이 됐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50억원을 순매도, 이틀째 ‘팔자’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704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파문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한화 계열사들은 주가가 차별화되는 양상이다. 한화증권은 전날과 같은 주가에 거래됐고 한화손해보험, 한화타임월드는 소폭 상승했다. 반면 한화와 한화석화는 소폭 내렸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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