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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체감경기 두달 연속 하락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2개월 연속 악화됐다. 환율 하락과 내수 부진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29일 2929개(응답은 2526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12월 중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제조업 업황 실사지수(BSI)는 전달보다 1포인트 하락한 82를 기록했다. 소폭이기는 하나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100 이상이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특히 내년 1월의 업황 전망 BSI는 86에서 83으로 3포인트나 떨어져 향후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체들이 크게 늘었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기업들 사이에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는 심리가 확산된 것이 체감경기지수가 두달 연속 하락한 주요인”이라고 말했다. 부문별로는 대기업의 업황 BSI가 전달보다 3포인트 떨어진 86을 나타냈으나 중소기업은 전달과 같은 80을 유지했다. 환율변화에 민감한 수출기업은 8포인트나 떨어진 80을 기록했으며 내수기업은 3포인트 상승한 84를 나타냈다. 조사대상 제조업체들 가운데 26.4%는 가장 큰 경영애로로 환율하락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내수부진(19.1%), 원자재 가격 상승(11.4%), 경쟁심화(8.5%) 등 순이었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내년 공무원 채용 20% 줄인다

    내년 공무원 채용 20% 줄인다

    구직·취업난으로 인해 공무원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지만 내년도 공무원 채용인원은 오히려 올해보다 20.2% 줄어든다. 공무원 채용 규모 감소는 3년째 계속되고 있다. 특히 내년도에는 지난해와 올해에 비해 대폭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중앙인사위원회가 28일 발표한 2007년도 국가공무원 충원계획에 따르면 내년도 채용인원은 3만 180명으로 3만 7857명을 선발한 올해보다 20%나 줄었다. 국가직의 경우 내년도 채용 규모는 2만 524명으로 2만 7248명을 뽑은 올해보다 24.7% 감축한다. 지방직도 9656명을 뽑아 1만 609명을 채용한 올해보다 9%가량 적게 채용할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교원분야가 학생수 감소로 인해 올해보다 3112명이 줄어든 1만 1163명을 뽑아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경찰 일반직 9급 공채에서도 경찰청의 수요가 없어 선발인원이 소폭 감소해 2212명을 채용한다. 노동부가 최근 몇 년간 230명씩 자체 선발해 온 근로감독 분야와 법무부의 교정분야 채용이 없어지면서 7·9급 선발인원도 대폭 줄었다. 위원회 관계자는 “노동부와 법무부 7·9급에서 1900명가량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중앙인사위원회가 공개채용으로 뽑는 국가직은 올해 4223명보다 8.5% 줄어든 3866명을 선발한다. 직급별로는 5급 333명,7급 645명,9급 2888명이다. 5급 행정고시는 작년보다 3명이 줄어든 303명을, 외무고시는 FTA 및 독도·역사문제 등 외교부의 현안업무 증가에 따라 올해보다 5명을 늘린 30명을 뽑는다. 7급 공채의 경우 올해의 992명보다 34%나 줄어든 645명만 채용한다.9급 공채도 2888명을 뽑아 올해보다 조금 줄었다. 장애인 구분 모집도 174명으로 올해보다 21명 줄었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시행계획을 2007년 1월1일 중앙인사위원회 홈페이지(www.csc.go.kr)와 관보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대한항공 ‘글로벌 이륙’

    대한항공이 28일 내년도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공격 경영’의 고삐를 바짝 죄겠다는 게 요지다. 이날 단행한 임원 인사에서도 이같은 전략이 담겨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인사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외아들 원태(30·자재부 총괄팀장)씨가 상무보로 승진했다. 맏딸 현아(32·대한항공 기내식 사업본부 부본부장)씨도 상무보에서 상무로 진급했다. 경영 수업을 어느 정도 마친 이들을 경영 전선에서 활용한다는 뜻이 스며 있다. 대한항공은 이미 오는 2010년까지 ‘글로벌 톱 10 항공사’에 진입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따라서 앞으로 3년이 매우 중요한 시기다. 대한항공은 따라서 중국, 동남아 등 성장 중인 시장의 노선 확충과 해외지역 판매 강화를 내년도 사업 운영 우선순위로 꼽았다. 신규 사업 및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뜻이다. 내실 경영도 함께 추구할 방침이다. 하이 클래스 판매 비중을 높이고 불요불급한 비용을 절감, 수익성을 높이기로 했다. 내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 6000억원,6400억원으로 잡았다. 올해 계획보다 소폭 늘린 수치다. 또한 내년에 여객기 5대(보잉 777-200ER 4대, 보잉 737-800 1대)를 들여올 계획이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10대 그룹 ‘몸값’ 상승률 현대重 최고

    10대 그룹 ‘몸값’ 상승률 현대重 최고

    현대중공업그룹이 올해 증시부진에도 ‘몸값’이 2배 가까이 불어났다. 2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조선업종이 호황에 접어들었다는 기대감에 힘입어 연초 이후 지난 22일까지 84.28% 급등, 최고의 주가상승률을 자랑했다. 이어 SK가 29.90% 올랐고 한진 15.29%, 삼성 12.01%,GS 10.94%, 두산 10.09%,LG 3.82%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롯데(-0.59%), 한화(-11.10%), 현대차(-18.82%) 등은 계열사들의 실적부진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현대중공업그룹에서는 세계 최대 조선소인 현대중공업(67.10%)과 수리조선소에서 중소형조선소로 바뀐 현대미포조선(101.47%)이 실적전환에 성공해 그룹 주가를 견인한 ‘쌍두마차’가 됐다. SK그룹은 SK네트웍스(134.19%)와 SKC(96.23%) 등 대다수 주력 계열사들이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의 관심 속에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반면 대한가스(-5.76%),SK증권(-13.83%), 부산가스(-15.38%), 서울음반(-28.83%)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에서는 삼성테크윈(95.29%), 삼성엔지니어링(50.00%), 삼성물산(39.81%) 등이 그룹의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LG는 LG생활건강(125.45%),LG텔레콤(50.60%),LG데이콤(42.39%) 등 비주력사들이 급부상했으나 LG전자(-37.51%),LG필립스LCD(-36.44%),LG상사(-19.69%) 등 주력 계열사들이 부진, 소폭의 상승률에 머물렀다. 현대차그룹은 에코플라스틱(-55.39%)과 글로비스(-55.31%), 기아차(-49.15%) 등이 10대그룹 계열사 중 하락률 1∼3위에 오르는 ‘불명예’ 속에 현대오토넷(-37.03%), 현대차(-29.70%) 등도 하락폭이 깊어 어려운 한해를 보냈다. 그나마 현대제철이 65.87% 급등,‘효자’ 노릇을 했다. 한편 올해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10대 그룹 계열사는 SK네트웍스(4조 5461억원 증가)와 현대중공업(4조 128억원 증가)이며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각각 6조 5219억원,6조 4811억원이 증발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전문가에 듣는 내년 경제(4)]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장

    [전문가에 듣는 내년 경제(4)]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장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 원장은 25일 “참여정부가 사회개혁 등 다른 것은 잘했는지 몰라도 경제는 많이 망가뜨렸다.”면서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만 해내면 성공한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들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 원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미 FTA를 잘만 하면 우리나라가 도망가는 일본과 쫓아오는 중국 사이에 낀 넛크래커 신세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고 잘라 말했다. 김 원장은 “부동산 가격 거품이 꺼질 가능성은 있지만 금융 위기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별로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정구현 소장(서울신문 12월20일자 3면 참조)과는 상당히 다른 진단이다. 김 원장은 또 ‘투자’를 내년 정부 경제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놓았다. 삼성은 소비를 놓았었다. 국제유가 추이,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 감세 정책 효과 등에 대해서도 정 소장과 엇갈린 진단을 내놓았다. ▶내년 경제 성장률을 4.2%로 봤는데. 삼성(4.3%)보다는 낮지만 한국경제연구원(3.8%)보다는 높다. -성장률 0.1∼0.2%포인트가 중요한 게 아니다. 경제가 2004년부터 잠재성장률 밑에서 헤매고 있다는 게 문제다. 내년까지 더해지면 4년째 이러고 있는 것이다. ▶왜 그런다고 보는가. -참여정부 들어 경제가 우선순위에 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미 FTA를 반드시 성사시켜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것만 해내면 그간의 잘못은 다 덮어질 수 있다. ▶한·미 FTA를 반대하는 경제학자들도 많지 않은가. -전체의 손익계산서를 잘못 뽑아서 그렇다. 국가 대차대조표를 만들어 큰 틀에서 봐야 한다. 과거 우리나라가 백색 가전을 개방할 때도 우리 제품이 다 죽는 줄 알지 않았는가. 칠레와의 FTA도 마찬가지다. 나라가 결딴날 것처럼 떠들지 않았었나. ▶내년에 대선이 있어 쉽지 않아 보인다. -그래서 걱정이다. 누가 집권하든 경제에 어떤 시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집권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올해의) 4%대 성장률이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통령에)되면 심각하다. 최소한 5%대 성장은 해야 한다. 성장을 우선순위에 둔 사람이 돼야 한다. ▶일각에서는 부동산 가격의 거품 붕괴를 우려한다. -전국의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다소 잡히면서 버블이 붕괴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러나 일본식은 아니라고 본다. 금융위기로까지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그렇더라도 주택 가격 하락으로 가계부담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경제에 미칠 충격은 조심해야 한다. ▶정부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주택정책의 숨통을 터줘야 한다. 양도소득세율을 낮춰 지금보다 거래를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종합부동산세는 세부적용 방안에서 일부 보완할 대목이 있지만 방향 자체는 괜찮다고 본다. 부동산을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리는 것은 반대다. ▶한국은행은 내년 상반기에 경기가 바닥을 찍을 것으로 보는데. -우리 견해는 다르다. 하반기나 돼야 저점을 통과할 것으로 본다. 그래도 한은이 부동산이라는 국지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콜)금리를 놔두고 지불준비율을 손댄 것은 잘한 일이다. ▶그렇다면 경기를 살리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해답은 투자에 있다. 소비는 가계빚 부담 때문에 내년에도 살아나기 어렵다. 건설 투자도 내년에 올해 대비 1.5% 증가하는 정도에 그쳐 매우 저조할 것이다. 따라서 탈출구는 설비투자밖에 없다. 설비투자를 살려 고용을 늘리고 이것이 다시 소득을 늘려 소비를 하도록 하는 선순환 구조로 유도해야 한다. ▶기업들이 돈이 없어 투자를 안 하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그게 문제다. 지금 공장 가동률이 80%를 넘는다. 초호황때나 볼 수 있는 수치다. 이는 기업들이 공장을 한계점까지 돌리면서 투자를 유보하고 있다는 얘기다. 뒤집으면 물꼬만 터주면 봇물이 터질 수도 있다는 말이다. 정부 일각에서는 2∼3년전에 비해 기업의 투자여건이 좋아졌다고 반박한다. 그러나 노조, 규제, 땅값 등으로 인해 기업들이 해외로 나가고 있는 판국에 한국내 비교가 무슨 의미가 있는가. 인천특구조차 땅값이 평당 40만원이다. 미국이나 중국으로 가면 공장부지가 공짜다. ▶세금을 깎아 소비를 살려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이론상으로는 감세가 소비 여력을 키워주지만 실제 소비 증가로 이어진다는 실증적 근거가 없다. 때문에 효과가 불확실한 감세보다는 일자리를 늘려 소득을 직접 늘려주는 대책이 더 필요하다. 정부가 재정지출을 늘리는 방법도 가능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기업투자 유도가 더 효율적이라고 본다. ▶미국 경기의 경착륙 가능성은. -주택 경기가 매우 부진하지만 올 3분기 들어 투자와 정보기술(IT) 산업 하락세가 멈추는 양상이다. 연착륙의 징후다. 내년에 미국은 올해보다 0.5%포인트 떨어진 3%대 초반 내지 2% 후반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로 들린다. -미국은 금리를 꾸준히 올려 경기 과열을 진정시키는 조치를 써왔다. 아직까지는 경기가 침체국면이 아니기 때문에 (올리던) 방향을 바로 틀기는 어려울 것이다. ▶환율 얘기를 안할 수가 없다. -달러화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본다. 그러나 시장이 과도하게 반응하는 측면이 있다. 다소 조정을 받으면서 내년에는 달러당 평균 925원쯤 갈 것으로 본다. 엔화는 일본 정부가 내년에는 금리를 소폭 인상할 것으로 보여 조정을 받을 것이다. ▶유가는. -최소한 올해보다(배럴당 64∼65달러) 더 떨어질 것 같지는 않다. 선진국 경기는 정점을 지났지만 개도국 전체는 계속 급성장 추세여서 전체 평균 수요는 줄지 않을 것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기업 ‘캘린더 마케팅’ 2題] 일반용-CI등 회사 이미지 최대한 부각 물량은 경영상태 따라 큰 차이

    올해 주요 그룹과 기업들의 새해 캘린더 제작 물량은 회사 사정과 정책에 따라 물론 달랐다. 유가인상과 환율하락(원화가치 상승) 등의 이유로 캘린더 제작을 줄인 곳도 있지만 기업통합이미지(CI) 변경 등에 따른 홍보 필요성으로 다소 늘리거나 예년 수준을 유지한 곳이 많다. 해마다 국내외 유명작가의 작품을 달력으로 제작하는 신세계는 새해 달력으로 오스트리아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1862∼1919)의 작품을 활용,18만부를 제작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0%가량 늘어난 것이다. 책상용은 15만개, 벽걸이용은 3만개 정도다. 백화점과 이마트 점포에서 달력 교환 쿠폰을 지참한 고객들에게 달력을 배포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해보다 1000부 늘어난 7만 5000부를 제작했다. 각 계열사의 신청을 받아 모두 벽걸이용으로 만들었다. 국내 중견 여성 동양화가인 박미숙씨의 그림을 선정했다. 롯데측은 “동양화와 서양화가 혼합된 느낌의 꽃을 소재로 하는 작가의 작품세계가 롯데의 이미지와 맞아떨어져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두산그룹은 새해달력을 지난해보다 2000부 늘어난 5만 9000부 만들었다. 고객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해마다 달력 부수를 조금씩 늘리고 있다는 게 두산그룹측의 얘기다.SK그룹도 지난해보다 4만부 는 51만부를 제작했다. 올해 CI를 바꾼 한화그룹과 금호아시아나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달력을 만들었다. 올해 20만부를 제작한 금호아시아나는 지난해까지 금호의 ‘K’ 심벌과 아시아나의 ‘색동날개’ 등 각기 다른 CI가 적용된 다이어리를 제작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CI가 하나로 통합된 선명하고 통일된 이미지로 달력을 만들었다. 반면 현대차는 지난해 52만 5000부에서 올해 44만부로 8만여부 줄였다. 회사 관계자는 “고유가, 원화 강세 등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아래에서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지출요인들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관광객 감소로 올해 다소 어려움을 겪은 현대아산은 7000부에서 6000부로 소폭 줄였다. 한편 LG그룹(50만부),KT(40만부), 효성(10만부) 등은 제작 부수가 전년과 비슷했다.LG그룹은 해외에서 LG제품을 마케팅하거나 인기속에 사용되고 있는 장면을 담았다. 최용규 안미현 박경호기자 ykchoi@seoul.co.kr
  • 서울 시내버스 노선 일부 조정

    서울시내 152번 버스와 5529번 버스는 중복 노선이 많아 152번으로 통합된다.6650번 버스는 영등포구청역, 현대아파트역이 노선에 추가된다.202번 버스는 양지사거리 교통 정체로 노선이 소폭 변경된다.서울시는 최근 시민단체, 시의원, 교통전문가, 마을버스 및 시내버스 회사 대표 등으로 이뤄진 버스정책시민위원회를 열고 ‘4·4분기 시내버스 노선조정’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역간 연계 및 지하철과의 환승체계를 강화하고 시민 편의를 위해 노선변경 1건, 연장 2건, 단축 1건, 통합 1건을 결정했다.2412번(성수동∼분당) 버스는 3·4분기 노선조정 때 성수동∼시흥사거리 구간으로 단축됐지만, 분당 주민의 통근 편의를 위해 이번 노선조정에서 성수동∼분당 하탑사거리로 다시 연장됐다.152번(화계사∼서울대)과 5529번(삼막사거리∼중앙대) 버스는 두 노선간 중복 운행을 피하기 위해 노선이 일부 조정돼 152번(화계사∼삼막사거리)으로 통합됐다. 이번에 확정된 노선조정은 한 달간의 시민 홍보를 거쳐 내년 1월20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김경두기자 golders@aeoul.co.kr
  • 靑 공석비서관 5명 내정

    노무현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비서관 5명을 내정했다. 열린우리당측에서 요구하는 비서실 개편 즉,‘대폭’이 아닌 공석이 된 자리를 메우기 위한 ‘소폭’ 인사다. 노 대통령은 공직기강비서관에 문태곤(49) 감사원 전략감사본부장을, 국내언론비서관에 정구철(43) 영상홍보원장을 발탁했다. 또 시민사회비서관에 차성수(49) 사회조정1비서관을 전보, 차 비서관 후임에 김인회(42) 법무비서관실 행정관을 기용했다. 치안비서관에는 유태열(54) 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장이 내정됐다. 문 비서관은 행시 24회로 감사원 공보관·감사원장 비서실장 등 요직을 거쳤다. 정 비서관은 한국기자협회보 편집국장을 거쳐 현 정부의 청와대 홍보수석실 행정관으로 일하다 지난해 초 KTV를 운영하는 홍보원장에 임명됐다. 유 비서관은 경찰간부후보 출신으로 서울 서부경찰서장과 서울청 정보2과장을 지냈다. 청와대는 비서실장 교체로 상징되는 ‘비서실 개편’에 대해 아직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다. 다만 내년 2월14일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당·청 관계를 다잡으며 국정쇄신을 위한 개편 필요성이 제기되는 정도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전당대회를 통한 당 체제를 지켜본 뒤 검토해도 늦지 않다.”면서 “굳이 먼저 나설 필요는 없다.”라고 말했다.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태국發 ‘제2 외환위기’ 우려 증폭

    태국 중앙은행의 고강도 외환 규제책으로 19일 바트화가 급격한 약세를 보이고, 증시마저 폭락하면서 ‘태국발(發) 제2의 아시아 외환위기’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97년 말 아시아 경제를 뒤흔든 외환위기는 바트화 폭락으로 시작됐다. 전날 태국 중앙은행은 자국 통화인 바트화의 급속한 평가절상을 막기 위해 이날부터 상품·서비스 등 교역과 관련없는 투기성 자금이 2만 달러를 넘을 경우 그 가운데 30%는 무이자로 1년간 중앙은행에 예치하도록 하고, 그 안에 인출할 경우 3분의 2만 지급한다는 ‘과격한’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이 돌아서면서 이날 태국 증시는 한때 19.5%까지 빠졌다가, 소폭 회복,14.8% 하락한 622.14로 마감했다.외환위기 이후 최대 폭락치다. 또 규제책 발표전 9년래 최고치인 달러당 35.09바트까지 기록했던 바트화 가치도 이날 1.3%나 하락한 35.93바트로 2005년 4월 이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태국발 제2의 외환위기’ 우려감이 팽배해지면서 이날 홍콩과 인도 인도네시아의 증시도 폭락세를 보였다.방콕의 투자 분석가인 수크비르 칸조는 “외국인들은 태국 정부의 추가 조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들에게 태국시장은 점점 매력이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바트화 추가 하락, 증시 하락, 자금 유출로 이어진다는 뜻이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97년 외환위기 때와 달리 아시아 통화간 동조화 현상이 약해져 있고, 아시아의 외환보유액이 충분하기 때문에 역내 동반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태국의 이번 조치가 오히려 금융시장에 단기적으로 불안을 보이다 결국 바트화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김수정기자 외신 종합 crystal@seoul.co.kr
  • 김포신도시 분양가 15% 낮춘다

    김포 신도시 중소형 아파트 분양가가 당초 계획보다 15%가량 낮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용적률과 녹지율을 조정해 공급가구수가 6240가구 늘어난데다 택지공급가격도 낮아진 때문이다. 건설교통부는 14일 “김포 양촌지구의 개발밀도를 당초 계획보다 높여 개발계획을 승인, 분양가가 4.6%가량 낮아질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용적률 조정으로 4.0%, 녹지율 조정으로 0.6% 가격인하 효과가 있었다. 건교부 관계자는 “11·15대책 당시 용적률·녹지율 조정으로 예상했던 가격인하 폭은 4.6%가 아닌 8%였다.”면서 “철새 취락지의 일부를 택지로 개발할 계획이었으나 자문위원회에서 철새 취락지 대신 유보시설을 활용하도록 결정하면서 녹지율 감소폭이 줄어 이에 따른 가격인하폭도 작아졌다.”고 말했다. 택지공급가격의 기준이 ‘감정가’에서 ‘조성원가의 110%’로 바뀌면서 택지공급가격이 인하돼 10%가량 가격 인하 효과가 생겼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김포 신도시 분양가 15% 정도만 낮아질듯

    김포 신도시 중소형 아파트 분양가가 당초 계획보다 15%가량 낮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용적률과 녹지율을 조정해 공급가구수가 6240가구 늘어난데다 택지공급가격도 낮아진 때문이다. 건설교통부는 14일 “김포 양촌지구의 개발밀도를 당초 계획보다 높여 개발계획을 승인, 분양가가 4.6%가량 낮아질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용적률 조정으로 4.0%, 녹지율 조정으로 0.6% 가격인하 효과가 있었다. 건교부 관계자는 “11·15대책 당시 용적률·녹지율 조정으로 예상했던 가격인하 폭은 4.6%가 아닌 8%였다.”면서 “철새 취락지의 일부를 택지로 개발할 계획이었으나 자문위원회에서 철새 취락지 대신 유보시설을 활용하도록 결정하면서 녹지율 감소폭이 줄어 이에 따른 가격인하폭도 작아졌다.”고 말했다. 택지공급가격의 기준이 ‘감정가’에서 ‘조성원가의 110%’로 바뀌면서 택지공급가격이 인하돼 10%가량 가격 인하 효과가 생겼다. 건교부 관계자는 “김포 신도시는 개발이 많이 진척된 상황이어서 사업기간 단축에 따른 인하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광역교통대책에 투자되는 비용도 정부, 지방자치단체와 분담하는 게 어려워 추가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발전소 39개 추가 건설

    발전소 39개 추가 건설

    내년부터 2020년까지 모두 29조원을 들여 석탄·원자력·액화천연가스(LNG) 등 39개 발전소가 추가로 건설된다. 계획대로라면 전력 사용량이 최고조에 이르는 한여름에도 전력이 15%가량 남아돌아 정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태양광 등 대체에너지 발전소 증설이 상대적으로 미미해 환경단체의 반발이 예상된다. 자칫 전기료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정적 재원 마련도 과제다. 산업자원부는 11일 ‘전력 수급 비전 2020’을 발표했다.2020년까지의 전력 수요 전망과 중장기 공급 계획을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력 수요량은 올해부터 연평균 2.5%씩 증가해 2020년에는 4785억 5500만㎾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의 1.4배다. 이에 따라 석탄발전소 14기, 원자력 발전소 8기,LNG발전소 17기 등을 추가로 지어서 늘어날 수요에 대처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구상이다. 계획대로 발전소가 증설되면 설비용량이 지금의 6556만㎾에서 9428만㎾로 늘게 된다. 한여름 전력수요를 모두 충당하고도 남는 전력 여력인 ‘설비 예비율’이 평균 15%로 오르게 된다. 안철식 에너지산업본부장은 “예비율이 선진국(20% 안팎) 수준은 아니지만 지금(8%)보다는 거의 두배 가까이 올라 한여름에도 안정적 전력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년에는 원자력(2732만㎾)이 석탄(2641만㎾)을 누르고 우리나라의 최대 전력원이 된다. 원자력 비중은 늘어나는(27%→29%) 반면 석탄은 소폭(28.2%→28.0%) 줄어든다.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설비는 지난해 21만㎾에서 2015년 205만㎾로 늘어나지만 거의 미미한 비중이다. 환경운동연합 안준관 에너지기후팀장은 “원자력은 가장 위험도가 높을뿐더러 폐기물 처리 문제가 남아있어 전 세계적으로 비중을 줄여가는 추세”라며 “정부가 시대에 역행하는 계획을 내놓았다.”고 비판했다. 안 팀장은 “유럽은 2020년 대체에너지원 비중이 20%가 넘는 만큼 우리나라도 태양광발전소 등 대체에너지 설비 증설을 적극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필요 재원 29조원은 기본적으로 한국수력원자력 등 민간사업자와 발전 자회사들이 낸다. 안철식 본부장은 “이들 회사로부터 투자 및 재원조달 계획을 미리 제출받아 이번 2020 프로젝트를 짰다.”면서 “대부분 대외신인도가 높아 재원 마련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하지만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높아지고 있어 장담하기는 어렵다.LNG발전소만 하더라도 공사기간이 짧다는 이점을 살려 당장 16기를 새로 짓겠다는 계획이지만 앞으로 몇년간 LNG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어서 변수다. 실제 정부는 국내 LNG 공급물량 부족 규모를 2007년 96만t,2010년 254만t,2011년 410만t 등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급이 부족한 상태에서 비중을 높이면 비용 증가가 필연적이고, 이는 다시 전기요금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류찬희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기업 제1목표는 일자리 창출”

    국민들은 기업이 추구해야 할 가장 큰 목표로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또 대기업과 기업오너(소유주)에 대한 호감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설문조사결과다. 전경련이 10일 발표한 ‘2006년도 기업 및 기업인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국민들이 생각하는 기업의 목표로는 ‘투자 확충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37.2%로 비율이 가장 높았다.‘수출증대 및 해외시장 개척’(12.4%),‘사회공헌을 통한 이윤 환원’(8.1%),‘기술개발 등 기업경쟁력 제고를 통한 이윤 극대화’(7.8%) 등이 뒤를 이었다.●대기업 호감도 58%로 소폭 증가 설문조사는 수도권에 사는 성인 남녀 1000명과 기업체 대표 및 임직원 2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대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다소 완화됐다.일반 국민들의 대기업에 대한 호감도는 58%로 전년보다 0.8%포인트 증가했다.반기업 정서는 전년보다 완화돼 기업인들의 44.8%가 ‘반기업 정서가 심각하지 않다.’고 답했다. 지난해에는 31.6%가 심각하지 않다고 답했다. 기업오너에 대한 호감도는 전년보다 0.8%포인트(40.3%→41.1%) 증가,3년연속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오너에 대한 호감의 이유로는 ‘국가경제 발전 기여’(44.8%)와 ‘추진력, 도전정신 등 기업가정신’(22.6%) 등이 주요 이유였다.반면 비호감 이유로는 ‘정경유착, 탈세 등 도덕성 부족’(32.8%),‘소수지분으로 그룹 경영권 장악’(22.9%) 등을 꼽았다.●내수경기 활성화 최대 과제 가장 시급히 해결돼야 할 경제문제로는 ‘내수경기의 활성화’(33.5%),‘부동산 가격안정’(21.8%),‘청년실업 해소’(12.4%) 등을 들었다.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관련, 일반국민의 55.7%가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주한미군 줄고 방위비 분담금은 늘고 6.6% 늘어 7255억원

    한·미 방위비 분담협상이 6일 최종 타결됐다. 정부는 내년에 한국이 부담할 방위비 분담금 총액이 7255억원으로 결정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와 올해 분담금(6804억원)보다 451억원(6.6%)이 늘어난 수준이다.2008년 분담금은 2007년도 분담금에 물가상승률(소비자 물가지수)을 반영해 조정하기로 했다. 한·미 양국은 올 5월부터 지난달까지 계속된 6차례의 공식 협상이 결렬된 이후 최근 전화 협의 등을 통해 2007년 이후 2년간 적용될 방위비 분담협정에 이같이 최종 합의했다. 정부 관계자는 “한국인 근로자 인건비 집행 등 2005∼06년 감액한 부분을 복원하면서 소폭 인상하게 됐지만 2004년(7469억원)보다는 낮은 수준”이라면서 “인건비, 군사건설비, 연합방위력 증강사업비, 군수지원비 등 분담금 4개 항목은 추가 항목 없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미국측은 “한국의 분담금 비중이 40%에도 못미친다.”며 50% 수준의 대등한 분담을, 한국측은 주한미군 감축 등을 이유로 감액하거나 최소한 동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8개월째 이견을 좁히지 못했었다. 하지만 후유증도 예상된다. 이번 합의에 대해 그동안 감액을 주장해온 시민단체들과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 등이 반발하는 데다 미국측이 앞으로도 증액을 요구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관계자는 “2008년까지 주한미군 규모가 1만 2000명 이상 줄어들고, 그 역할도 국내에 국한되지 않는 만큼 분담금 증가는 어불성설”이라며 오히려 50% 감액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한은 “내년 경제 성장률 4.4%”

    한국은행이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4.4%로 전망했다.4%대 초반을 예상한 민간경제연구소들 전망보다 다소 높은 편이나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할 때 전제했던 4.6%보다는 낮다. 한국은행은 내년 경상수지는 20억달러 안팎 흑자를 기록하고, 소비자물가는 올해보다 0.2%포인트 높은 2.6%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5일 이같은 내용의 ‘2007년 한국경제전망’을 발표했다. 한은은 “내년 우리 경제는 미국 경제의 경착륙, 국제유가 재급등 및 북핵사태 악화 가능성 등 하방리스크 요인이 있지만 잠재성장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성장률 4.4%를 달성하는 데 곳곳에 암초가 숨어 있다는 얘기다. 내년 상반기 4.0%, 하반기 4.7% 성장해 연간 4.4%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는 5.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수출은 올해보다 다소 부진하고 건설투자는 올해 감소에서 내년에는 소폭 증가로 돌아서겠지만 충분한 수준은 아닐 것으로 내다봤다. 민간소비는 국제유가 안정에 따른 교역조건 개선으로 실질국민소득이 나아지겠지만 취업자수 증가세 둔화, 높은 가계채무부담 및 조세성지출 증가 등으로 올해 4.2% 증가에서 내년 4.0% 증가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6%로 올해 예상치 2.4%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초부터 교통요금, 의료보험수가 등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되고 집세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물가불안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내년 고용사정은 취업자 수가 올해 30만명보다 줄어든 28만명(1.2%) 내외 증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연간 실업률도 올해의 3.5%보다 오른 3.6%로 내다봤다. 내년 경상수지는 20억달러 내외를 기록, 균형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경제성장률은 4.4%, 원유도입단가는 배럴당 60달러, 엔·달러 환율은 111엔으로 전제했다.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절상속도가 완만할 것으로 봤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달 27일 발간한 ‘세계경제의 조류’ 2006년 가을판 보고서에서 한국경제가 올해 5.0%, 내년에는 4.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여의도 in] ‘정치협상·임기 발언’ 이후 盧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

    노무현 대통령의 여·야·정 정치협상회의 제안과 임기 내 사퇴 가능성 시사 발언 이후 노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반면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여론조사기관인 ‘디오피니언’에 의뢰, 지난 28일 전국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조사 대상자의 74.0%가 노 대통령의 중도 사퇴를 반대했다.“국정수행을 못하고 있으므로 중도사퇴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22.6%에 그쳤다. 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지난 14일 11.0%에 비해 3.0%포인트 오른 14.0%로 조사됐다.KSOI는 국정혼란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20대를 중심으로 지지도가 올랐다고 분석했다.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경기선행지수 두달째 상승

    경기선행지수 두달째 상승

    지난달 산업생산 증가율이 추석 연휴 등 영향으로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는 두 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생산은 추석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같은 증가율은 지난 7월의 4.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조업일수 변동이 없었다고 가정할 경우 산업생산 증가율은 11.8%에 이르러 9월의 10.9%보다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성장주도 업종인 반도체, 영상음향통신, 자동차를 제외하면 생산지수는 9월보다 1.0%, 지난해 같은 달보다 0.9% 각각 줄었다. 앞으로 경기 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포인트 상승해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반도체(27.9%), 기타 운송장비(15.0%) 등 생산이 늘었지만, 비금속광물(-6.5%), 석유정제(-2.1%) 등은 생산이 감소했다. 지난달 소비재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 늘어나 9월의 4.7%와 비슷한 증가세를 보였다. 백화점이 2.2% 감소한 반면, 대형마트는 15.5% 급증했다. 설비투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1% 늘어나 지난 7월의 4.1%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9월 16.0%에 이르렀던 건설 기성 증가율은 공공토목 부문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10월에도 7.4%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대표 지주사 경영성적

    대표 지주사 경영성적

    국내 대표 지주사들의 올해 ‘경영 성적표’가 그리 만족스럽지 못하다. 반면 정부가 지주사의 자회사 보유 지분을 완화키로 하면서 예비 지주사들의 ‘몸값’은 무섭게 치솟고 있다.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와 GS홀딩스, 농심홀딩스, 풀무원 등 지주사 4개사의 실적을 들여다 보니 그나마 농심홀딩스가 선전 중이다.㈜LG는 ‘3분기 호조’로 실적 회복세에 나섰다. 주가 성적표는 ‘예비 지주사’들이 규제완화 훈풍을 타고 ‘현역 지주사’를 따돌리고 있다. ●지주사 성적표는 ‘오십보 백보’ 지주사 4개사 가운데 GS홀딩스의 하락세가 눈에 띈다. 주력 자회사인 GS칼텍스의 부진한 3분기 실적 탓이다.GS홀딩스의 3분기 매출은 877억원, 영업이익 741억원, 순이익 77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6%,22% 줄었다. 이에 따라 올해 실적도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이 점쳐진다.GS홀딩스의 3분기까지 누계 실적은 매출 3131억원, 영업이익 2797억원, 순이익 2716억원이었다. ㈜LG의 성적표도 제자리걸음 수준이다.㈜LG의 1∼3분기 실적은 매출 3711억원, 영업이익 1918억원, 순이익 244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매출은 24%, 순이익은 4%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20% 감소했다. 다만 2분기 영업손실(-184억원)에서 3분기에 1374억원의 이익을 올렸다는 점에서 4분기 선전이 기대된다. 지난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 110억원, 순이익 147억원을 기록했던 풀무원은 올해 ‘평균작’ 수준이다.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109억원, 순이익은 153억원을 기록했다. 농심홀딩스는 4개사 가운데 그나마 나은 성적을 올렸다.3분기까지 매출 436억원, 영업이익 420억원, 순이익 35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씩 늘었다. ●예비 지주사 주가는 ‘대박’ 한화와 금호산업, 두산 등 예비 지주사들의 주가가 하반기(7월2일)부터 가파른 상승세다. 특히 두산은 이날 종가 기준(5만 1500원)으로 하반기에만 무려 71%나 뛰었다.‘예비·현역’ 지주사들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여 주고 있다. 금호산업도 이날 2만 4750원(종가)을 기록해 하반기에 67% 치솟았다. 한화도 하반기에 40% 뛰었다. 반면 현역 지주사들의 ‘주가 성적표’는 초라하다. 하반기 상승률을 보면 GS홀딩스가 1%,㈜LG 7%, 농심홀딩스 8%, 풀무원이 7%로 모두 한자릿수 증가에 그쳤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17세 美고교생 ‘핵융합’ 성공

    17세 美고교생 ‘핵융합’ 성공

    17세의 미국 고교생이 진공청소기로 제작한 장비를 통해 ‘핵융합 실험’에 성공했다. 이 소년은 세계에서 18번째로 핵융합에 성공한 아마추어 과학자(www.fusor.net)에 등재됐다. 미국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는 19일(현지시간) 미시간주의 스토니 크리크고교 3학년생인 티아고 올슨이 2년여의 도전 끝에 핵융합 실험에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핵융합은 ‘인류의 차세대 에너지’로 불린다. 현재 국제적인 공동프로젝트를 통해 실험이 진행되는 분야다. 핵융합은 수소의 동위원소인 중수소(D)와 삼중수소(T) 등의 핵을 결합하는 것으로 강력한 에너지가 생성된다. 핵융합 반응이 연쇄적으로 일어나 폭발하는 게 수소폭탄의 원리이다. 친구들이 붙여준 올슨의 별명은 ‘과학에 미친 소년’이다. 올슨은 지난 2년간 1000여시간을 집에 마련한 지하 실험실에서 보냈다. 지난 17일 진공청소기의 부품 등으로 만든 진공장치에 중수소를 주입하고 4만볼트의 전기를 가해 플라즈마를 일으키는 등 성공적으로 실험을 마쳤다. 올슨은 2차대전 당시 미 국방부에서 탱크를 디자인한 과학자이자 친할아버지인 클레런스 올슨처럼 연방정부에서 일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세계는 지금 부동산 전쟁] 美·英 금리인상…日주택대출 총량규제

    [세계는 지금 부동산 전쟁] 美·英 금리인상…日주택대출 총량규제

    최근 몇년간의 사상 유례없는 저금리는 세계적인 집값 폭등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부동산 버블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지만 이를 해결해 나가는 방식은 각기 다르다. 최근 국내 부동산 쟁점을 중심으로 각국에서 벌어지는 집값 전쟁의 실태와 대처방안을 긴급 진단한다. ■ 미국-주택 실수요자에게 양도세 감면 혜택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도 2000년 이후 전국적으로 집값이 크게 올랐다. 특히 로스앤젤레스의 경우 평균 주택 판매가격이 2001년 24만달러(약 2억 300만원)에서 지난해 51만 7500달러로 두배 넘게 오르는 등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네바다, 버지니아 등에서 급격한 집값 상승 현상이 나타났다. 미국의 주택가격 상승은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사상 유례 없는 저금리로 유동성 과잉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의 집값은 올해 들어 하락세를 타기 시작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떨어져 일부에서는 폭락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전미부동산업협회(NAR)는 내년에도 미 주택시장은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들어 주택 시장이 가라앉은 가장 중요한 이유는 금리의 인상이다.FRB는 지난 2004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2년간 연방기금 금리를 17차례에 걸쳐 0.25%포인트씩 5.25%까지 인상했다.FRB의 금리 인상이 집값을 잡기 위한 것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주택 수요를 줄여 집값을 하락시킨 것이다. 버지니아 주에서 부동산업을 하는 김은주씨는 “지난 2000년 이후 워싱턴에서 가까운 버지니아 북부의 주택가격은 최저 30%에서 최고 100%까지 올랐다가 최근들어 급격히 떨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주택가격이 오를 때 주택건설업자들이 공급을 크게 늘린 것도 집값 하락의 중요한 요인이었다.NAR에 따르면 2000년 157만가구였던 미국의 연간 주택 착공 물량은 지난해에 200만가구를 넘어섰다. 미국에서는 주택 실수요자들에게는 다양한 양도세 감면 혜택을 주고 있다. 주택을 5년 이상 보유하고 2년 이상 실거주한 부부에게는 50만달러(5억원 정도)까지 양도세 감면 혜택을 주고 있다. dawn@seoul.co.kr ■ 중국-‘팡누<집의 노예>’ 신드롬… 국민주택 70% 의무화 |베이징 이지운특파원|14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통계국(NBS)의 공동 발표 자료에 따르면 중국 주요 70개 도시의 10월 신규 주택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상승했다. 베이징은 10.7%로 전국 1위였다. 중국 언론은 이에 대해 “지난 3년간 계속되고 있는 정부의 부동산대책을 무색케 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이같은 현상은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같은 현상은 “‘반드시 더 오른다.’는 부동산 가격에 대한 확고한 ‘믿음’에서 비롯된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부동산 개발상들이 1차,2차,3차 분양을 진행할 때마다 매번 분양가를 30% 이상씩 올려도 아파트가 날개 돋친듯 팔리는 이유다. 중국의 공실률은 26%를 초과한다. 수요·공급자간 생각의 일치가 ‘부동산 불패’에 대한 신념을 만들어내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분양방법은 한국보다 자율화돼 있어 부동산 개발상들의 ‘활동 공간’이 그만큼 넓다. 개발상이 층별·향별로 얼마든지 가격을 따로 책정해 팔 수가 있고,8층 같은 로열층은 가격이 오를 때를 기다렸다가 분양할 수도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부동산 대출 상환금액이 월 소득의 50% 이상인 주택 구입자가 10명 중 3명꼴이다.‘팡누(房奴·집의 노예)’라는 말이 생겨났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중국 정부는 ‘외국인의 부동산 매입 제한’ 등 극단적인 정책 수단을 내놓았다. 지난 6월 이후 신규 허가 및 착공되는 분양 아파트에 대해 90㎡ 이하 규모의 국민주택을 70% 이상 짓도록 의무화했다. jj@seoul.co.kr ■ 일본-집 소유개념 사라져… 자가 거주율 40%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은 1980년대 부동산 거품이 현재는 최고가의 20% 안팎까지 꺼져버렸다. 도쿄·나고야·오사카 등 3대 도시권 일부가 올해 16년만에 겨우 미미한 상승세로 반전됐다지만 대세는 아니다.90% 이상의 지역은 아직도 지가하락이 계속되고 있다.1984년부터 90년까지 일본의 연평균 지가상승률은 27.7%에 달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대응해 80년대 말 토지거래허가제도 강화, 양도세 중과세 등 규제정책을 가동했다.90년 ‘부동산관련융자 총량규제’까지 실시되자 부동산거품은 꺼지기 시작했다. 이후 일본 6대 도시 지가는 91∼98년 중 연평균 16.4% 하락했다.90년 100원짜리 땅값이 최근엔 20원 안팎까지 폭락한 셈이다. 일본은 특히 거품붕괴와 95년 고베지진을 계기로 “집은 재산이 아니라 사는 곳”으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집을 갖는 것은 위험하다는 인식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직장에 가기 편하고, 쇼핑이나 교육, 문화생활을 누리기 좋은 곳이 인기가 있게 됐고 이로 인해 젊은층을 중심으로 도심회귀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자택보유율도 낮아 도쿄의 경우 자가거주율은 40%선에 그친다. 일본은 부동산시장이 빙하기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장기차지법’ 등 각종 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5년 전부터 가동했다. 맨션을 지을 수 있는 넓은 땅을 50년동안 빌릴 수 있게 하고, 사설 부동산펀드의 설립도 쉽게 했다. 분양제도는 선·후분양의 중간을 택했다. 분양가는 자율화돼 있으며, 땅을 제외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경우가 많다. 싸게 집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세금제도는 매우 복잡하지만 실수요자는 철저히 보호하는 것이 대원칙이다. 거래세는 낮은 편이다. taein@seoul.co.kr ■ 프랑스-佛 공공임대 알짜땅에 건설… 슬림화 차단 |파리 이종수특파원|경제지 이코노미스트와 프랑스 통계청 등의 자료에 따르면 영국의 집값은 올 9월 현재 6.6%가 올라 지난해 같은 기간의 6.3%보다 조금 상승했다. 프랑스는 올 1·4분기 기준으로 14.3% 올랐다. 최근 10년 동안 정체·하락 상태였던 독일도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주택에 대한 인식은 나라마다 다르다. 영국은 지난 2000년 기술주 거품 붕괴와 연금시스템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자산 증식 수단으로 떠올랐다. 프랑스인들에겐 ‘주거용’이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집값 상승의 원인으로는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유럽연합중앙은행(ECB) 등이 주도한 저금리 정책을 공통적으로 꼽는다. 가격변동 사이클에 따른 인상, 수요·공급 불균형도 원인으로 제기된다. 집값 상승을 막기 위해 나라별로 다양한 정책을 실시한다. 영국은 2003년 11월5일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것을 비롯,9개월 동안 5차례에 걸쳐 15.4%까지 인상했다. 금리인상은 한동안 효과를 거두었으나 최근엔 역부족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프랑스 등 대부분의 유럽연합(EU) 소속 국가들의 통화정책은 ECB가 관리한다. 따라서 프랑스는 금리 인상 대신에 서민용 공공임대주택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전국 800개 기관이 400만호의 임대주택을 관리하는데, 매년 1500호를 건설·매입한다. 파리의 경우 1차 주거지 116만호 가운데 16%가 임대주택이다. 임대주택이 슬럼화되는 후유증을 막기 위해 최근에는 주거환경이 좋은 곳에 건설하는 등 특혜를 준다. 파리는 임대주택 90%가 시내에 있다. vie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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