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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대전청사에선…] 차관급인사 낙마에 외청장 기피설

    정부대전청사 기관장의 위상이 예전만 못하다는 지적이다. 참여정부 때만 해도 외청장은 ‘정책과 집행’을 섭렵한 관료로서 몸값을 인정받았지만 사정이 달라졌다. 특히 요직으로 가는 코스로 각광받던 관세청장과 조달청장마저 최근 인사에서 승진하지 못하자 ‘외청장 기피설’까지 흘러나온다. 대전청사에서 두 기관의 장은 도약을 위해 잠시 호흡을 가다듬는 자리로 평가받아 왔다. 새 정부 출범 초기 장수만 조달청장이 국방부 차관으로 자리를 옮길 때만 해도 이 같은 흐름은 유지되는 듯했다. 더욱이 하영제 산림청장이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김대기 통계청장이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 발탁되자 ‘외청장 전성시대’라는 말이 돌기도 했다. 산림청장과 통계청장의 상급부서 진입은 이례적이었기 때문이다. 3월과 4월 초순 단행된 차관급 인사는 대전청사 공무원들의 자부심과 기대를 무너뜨렸다. 영전은 없고 물갈이만 이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홍석우 전 중소기업청장은 영전이 거론됐지만 기대에 그쳤고, 3월 인사에 포함되지 않았던 권태균 조달청장은 4월 인사에서 교체됐다. 한 관계자는 “인사가 워낙 급박하게 이뤄지다 보니 ‘인사설’만 나오면 긴장하게 된다.”고 말했다. 대전청사 한 외청의 고위 공무원 A씨는 “외청 소외론보다는 소폭 개각 및 장수 장관이 증가로 부 단위의 인사적체가 심해지면서 발생한 현상”이라며 “지방선거 이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동이’ 시청률 20%대 진입벽 높았다

    ‘동이’ 시청률 20%대 진입벽 높았다

    MBC 창사 49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동이’ 가 시청률 20% 대 진입에 실패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20일 방송된 ‘동이’ 는 1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9.2%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전날 방송분보다 1%포인트 소폭 하락한 수치다. ‘동이’ 는 지난 19일 방송분이 19.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0% 대 진입이 예상됐지만 오히려 하락세를 보였다. 그동안 ‘동이’ 는 첫 회부터 빠른 스토리 전개와 인간적이면서 코믹한 숙종(지진희 분)을 등장시키면서 시청률 상승세를 거듭해왔다. 하지만 극중 주인공인 동이(한효주 분)와 동이를 둘러싼 사건사고가 지나치게 많아 흥미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없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일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부자의 탄생’ 과 SBS ‘제중원’ 이 각각 14.2%와 12.1%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동이’ 는 월화극 왕좌의 자리를 지켰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이’ 시청률 20%대 진입 ‘초읽기’

    ‘동이’ 시청률 20%대 진입 ‘초읽기’

    MBC 창사 49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동이’ 가 시청률 20% 대 진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동이’ 는 19.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3일 18.8%의 시청률에서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20%대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반면 동시간대 경쟁작인 KBS 2TV ‘부자의 탄생’ 은 14.8%의 시청률을 보이면서 월화극 2위에 머물렀다. 주인공 석봉(지현우 분)이 그동안 추격해왔던 재벌아빠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관심을 모았지만 지난 13일 기록했던 13.5%의 시청률보다 1.3포인트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한편 SBS ‘제중원’ 은 지난 13일 방송분(11.5%)보다 0.2포인트 소폭 상승한 11.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방공무원 업무는 줄었는데… 5년간 비위는 두배 이상 늘어

    지방공무원 업무는 줄었는데… 5년간 비위는 두배 이상 늘어

    지난 5년간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1인당 주민수가 꾸준히 줄어들었다. 주민수에 비해 공무원 수가 늘어난 셈이다. 반면 지자체 공무원 1000명당 비위 발생 건수는 늘어났다. 16일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지방행정종합정보공개시스템 ‘내고장 살림’에 따르면 2008년 기준 지자체 공무원 한 명이 담당하는 주민수는 509명이다. 통계가 시작된 2004년 주민 682명에 비해 173명에 대한 업무 부담이 줄어든 것이다. 2005년 662명, 2006년 626명, 2007년 588명 등으로 일 부담은 순차적으로 감소했다. 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수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 평택시로 공무원 1명이 주민 1670명을 담당한다. 평택시는 2007년 이후부터 퇴직자의 공석을 채우지 않는 방식으로 공무원 숫자를 줄여왔다. 평택시 관계자는 “일 부담이 너무 늘어나서 최근 증원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서울시가 공무원 1명이 주민 1666명을, 경기도가 주민 1341명을 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인당 주민수가 가장 적은 곳은 경북 울릉군으로 28명이다. 행안부는 담당 주민수가 많은 지자체를 우수 지자체로 선정, 교부세 등에 있어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광역 지자체 기준으로 공무원 1000명당 비위 발생 건수는 2004년 3.42건에서 2008년 7.6건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경기도가 41.8건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도가 0.5건으로 최소를 기록했다. 전북이 10.8건으로 비위 발생 건수 2위, 인천이 9.4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5년간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발생 건수가 늘어난 가운데 강원, 경북, 대구 등은 발생 건수가 줄어들어 대조를 보였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청렴도 지수는 2004년 10점 만점에 8.42를 기록한 데 이어 2008년 8.51로 소폭 늘어났다. 청렴도 지수는 2005년 8.46, 2006년 8.58, 2007년 8.95 등으로 8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광역 지자체 중 청렴도 지수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9.08이었고 충남이 8.98로 뒤를 이었다. 비위 발생 건수가 가장 많았던 경기가 8.91로 3위를 기록했다. 청렴도 지수가 가장 낮은 곳은 제주 7.14로 비위 발생 건수로 본 청렴도와 차이를 보였다. 비위 발생 건수는 공무원 징계가 의결된 건수가 기준이며, 청렴도 지수는 공직자와 민원인을 상대로 전화나 이메일 조사를 통해 산출된다. 따라서 비위 발생 건수가 많다는 것은 비위 적발 능력이 늘어났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실제 경기도의 경우 2008년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감사관을 개방형으로 전환, 외부에서 감사관을 영입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신데렐라 언니’ 20%대 시청률..마의 장벽?

    ‘신데렐라 언니’ 20%대 시청률..마의 장벽?

    시청률 20%대 진입은 마의 장벽인가. KBS 2TV ‘신데렐라 언니’ 가 시청률 20%대 진입을 코 앞에 두고 잠시 주춤하는 모습이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는 1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첫 회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온 ‘신데렐라 언니’ 는 지난 8일 자체최고시청률 17.7%를 기록한데 이어 14일 자체최고시청률(19.1%)을 다시 한 번 경신해 20%대 진입이 점쳐졌지만 전날 방송분에 비해 약 1% 가량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동시간대 경쟁작인 MBC ‘개인의 취향’(11.1%) SBS ‘검사 프린세스’(9.3%)와의 시청률 경쟁에서 여전히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번주 ‘개인의 취향’ 과 ‘검사 프린세스’ 는 각각 극중 개인(손예진 분)과 진호(이민호 분)가 첫 키스를 하는 등 멜로라인을 강화하고 마혜리(김소연 분)의 뚱뚱했던 과거를 공개하면서 시청률 반등을 노렸지만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 사진 = 3HW.Com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개인의 취향’ 손예진-이민호 키스는 민트향?

    ‘개인의 취향’ 손예진-이민호 키스는 민트향?

    개인(손예진 분)과 진호(이민호 분)가 민트향 첫 키스를 선보인다. 15일 방송되는 MBC 수목극 ‘개인의 취향’ 에서는 개인이 힘들어하는 진호를 위로해주는 과정에서 두 사람은 첫 키스를 하게 된다. 지난 13일 경기도 양주 MBC 문화공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민호와 손예진은 “오늘 진행되는 촬영은 6회 방송분이다. 키스신을 촬영하게 된다.” 고 밝혔다. 이에 이민호는 “민트 사탕을 준비했다.” 며 장난섞인 목소리로 말한 바 있다. 두 사람의 키스신 외에도 진호가 창피함을 무릅쓰고 개인이 급하게 필요하다는 여성용품까지 사다주는 등 점점 서로에게 마음이 흔들리는 모습이 그려진다. 14일 방송분에서는 박개인 여자 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한 진호와 개인의 모습이 유쾌하게 펼쳐졌다. 파티에 함께 갈 파트너를 개인으로 결정한 진호는 “확실히 여자로 만들어 줄 테니까 시간 좀 내라.” 면서 개인의 변신을 도왔고 개인은 숨겨진 여성미를 발산하기 시작했다. 한편 MBC 수목극 ‘개인의 취향’ 은 13.6%(AGB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 기준으로는 1% 가량 소폭 상승하며 1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사진 = 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4개월째 동결 ‘금리 딜레마’

    14개월째 동결 ‘금리 딜레마’

    한국은행이 최근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2%로 대폭 상향조정하고 14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이 높아지면서 금리 인상 등 선제적 대응을 요구하는 민간 연구소들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들은 시중 유동성이 급증함에도 초저금리(2.0%)가 14개월째 지속되면서 금융시장이 왜곡되는 ‘버블형 경제’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시중자금의 단기 부동화와 가계부채 증가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하지만 경기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세운 당국은 금리인상이 시기상조라고 반박하고 있다. 그럼에도 내심 금리인상이 ‘더블딥(이중침체)’ 현상을 불러와 한국경제가 침체의 늪에 빠져들지 모른다는 우려도 적지않다. 이래저래 당국은 금리인상의 시기를 잡지 못하는 ‘금리 딜레마’에 빠져드는 형국이다. 기준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쪽은 경기가 회복 궤도에 들어선 만큼 저금리 기조를 점차 정상화시켜 물가 상승 압력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논리다. 씨티그룹 한국담당 장재철 상무는 “금리인상이 지연될 경우 물가불안 및 자산가격 상승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뒤늦게 급격한 금리인상이 이뤄지면 오히려 경제에 불필요한 부담만 주게 된다.”고 경고했다. 이날 이뤄진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 역시 경제 정상화로 가라는 신호이기 때문에 기준금리를 소폭(0.25%포인트) 올리면서 금융시장의 왜곡을 잡아가고 버블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일부에서는 저금리 장기화 병폐로 안전 자산으로만 시중자금이 몰리는 초기 ‘유동성 함정’을 우려하고 있다. 은행권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 2월말 415조원으로 최근 두 달간 37조 9000억원이 늘었다. 지난 한해동안 늘어난 증가액(32조 8000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노무라 증권은 최근 ‘한국-1980년 후반 일본의 연상’이란 보고서에서 한국의 통화정책 환경과 정책결정, 중앙은행의 의사결정 구조가 일본의 80년대 후반 거품 형성기와 너무나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권영선 노무라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80년대 일본 버블의 교훈은 현재의 물가상승률이 낮더라도 위협요인이 커지기 전에 신속하게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중은행의 자금 단기화 정도가 2년 9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가 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자금 단기화 비율은 지난 2월 19.00%를 기록해 2007년 6월 18.95%로 하락한 이후 처음으로 19% 대로 올라갔다. 사상 최저 수준의 기준금리가 역대 최장기간 유지되면서 금융상품에 돈을 묶어 두기보다 언제라도 꺼낼 수 있는 단기 상품에 옮겨 금리가 오르기를 기다리고 있는 심리 때문이다. 하지만 당국은 여전히 신중하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14일 국회 업무보고를 통해 “민간부문의 자생력 회복과 경기 더블딥 가능성을 점검하고 금리를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인상보다는 대출 규제 등 미시적 방법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LG경제연구원 이창선 금융연구실장도 “자산 버블과 같은 특별한 부작용이 예상되지 않기 때문에 당장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논리로 연결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반박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 전세 소폭 오름세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 전세 소폭 오름세

    거래가 막힌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번 주 서울과 수도권, 신도시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했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과 수도권이 지난 주 대비 각각 0.05% 떨어졌고, 신도시는 0.1% 하락했다. 서울은 송파와 노원, 강동 등의 하락 폭이 컸다. 일반 아파트 하락 폭보다 재건축 아파트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송파와 강남, 강동, 서초 등 주요 재건축 지역 아파트 값이 0.2% 이상 떨어졌다. 재건축 시장은 호재에 둔감해진 모습이다. 아파트 거래시장에선 경기 침체와 대출규제로 매수세가 바닥을 드러냈다. ‘추가 하락설’이 나돌며 급매물 수요마저 끊겨 매도자들은 애를 태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아파트 급매물이 늘어나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보금자리주택도 아파트 매매를 가로막는 장애물이다. 사전예약을 위해 기존 아파트 매입을 꺼리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달 예정된 2차 보금자리 사전예약으로 당분간 보금자리주택 쏠림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가열된 주택시장 ‘버블 논란’ 역시 거래 위축을 부추기고 있다.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란 인식이 확산된 탓이다. 신도시에선 평촌, 분당, 일산 등이 고르게 하락했고 수도권에선 용인, 파주, 광주 등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전세시장은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이 0.07%, 신도시가 0.11%, 수도권이 0.04%가량 올랐다. 서울에선 직장인과 신혼부부 수요가 많은 서대문, 동작, 송파, 중랑 등에서 오름세가 지속됐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금융시장 딜레마] 저금리·불확실 경기… 갈 곳 못찾는 시중자금

    [금융시장 딜레마] 저금리·불확실 경기… 갈 곳 못찾는 시중자금

    어떤 때에는 돈이 은행 예금으로 확 쏠렸다가 얼마 후에는 머니마켓펀드(MMF)나 채권형 펀드로 집중된다. 주가가 예상 밖의 호조를 띠고 있지만 섣불리 자기 돈을 증시에 투자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오히려 펀드 환매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도 각종 규제와 향후 불투명한 시세 전망 때문에 얼어붙어 있다. 저금리 기조와 불확실한 경기전망이 맞물리면서 시중 자금흐름의 불안정성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시중 유동성은 많지만 당장 뚜렷한 수익을 낼 곳도 없고 향후 어디에서 수익이 날지 감도 오지 않아 두손 놓고 있는 형국이다. 현재 2%인 기준금리가 당분간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굳어진 것도 시중자금이 어디로 흐를지 더욱 갈피를 못 잡게 만들고 있다. 이러다 한쪽으로 돈이 갑자기 쏠리면 버블(거품) 등 뜻하지 않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협의통화(M1·시중 단기유동성 지표) 평균 잔액은 1년 전보다 15.0% 늘어난 381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M1에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을 비롯,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 상품과 기타수익증권 등을 포함한 광의통화(M2) 평균 잔액은 1년 전보다 9.3% 늘어난 1574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그만큼 유동성이 풍부해졌다는 뜻이다. 지난달 은행 수신은 1024조원으로 전월보다 16조 2000억원 줄면서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2년 1월 이후 가장 큰 월간 감소폭을 기록했다. 4%를 넘나들던 은행의 정기적금 이자가 연간 최저 2.8%까지 하락하는 등 실질적인 마이너스 금리가 되다보니 굳이 돈을 은행에 묻어둘 이유가 없어진 탓이다. 반면 은행에서 빠진 자금은 단기성 대기자금인 MMF로 대거 이동했다. 지난달 자산운용사의 수신이 342조 5000억원으로 전월보다 6조 1000억원 늘어난 이유다. 이런 가운데 주가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상승장인데도 개인들의 증시 참여는 저조한 이례적인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오히려 펀드 대량환매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말 126조 2317억원이었던 주식형 펀드 잔액은 지난 7일 111조 6914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이달 2일 5003억원, 5일 5307억원, 7일 4160억원 등 대규모 유출이 11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시장 역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등 조치가 계속되면서 매수심리가 바닥으로 떨어져 있는 상태다. 전효찬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지금과 같은 저금리 기조에서는 시중자금의 단기 부동화와 이로 인한 부작용을 피할 수 없다.”면서 “앞으로 주식시장이 추가적인 상승 탄력을 받는다든지 해서 투자자들 사이에 어느 정도 기대와 확신이 형성돼야 본격적으로 자금들이 갈 곳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1990년대 일본의 ‘잃어버린 10년’ 동안 줄곧 MMF 잔고가 늘었다는 점을 들어 이런 상황이 장기화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한은 관계자는 “시중 자금흐름이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어 우려할 상황이 아니다.”면서 “은행 예금이 감소하고 그 대신 증권시장으로 마구 쏠린다든지 하는 비정상적인 모습이 아니고 자금이 은행, 채권 등으로 정상적으로 오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수목극, 3파전에서 이제는 2위 다툼?

    수목극, 3파전에서 이제는 2위 다툼?

    31일 일제히 첫 선을 보인 수목극들의 치열한 2위 자리 쟁탈전이 점쳐지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7일 방송된 KBS 2TV ‘신데렐라 언니’ 는 16.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주(15.8%)에 이어 수목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MBC ‘개인의 취향’ 은 11.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주(12.5%)에 비해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이로써 수목극 1위인 ‘신데렐라 언니’ 와는 시청률 격차가 2%가량 더 벌어지게 됐다. ‘개인의 취향’ 이 시청률 하락을 경험하는 사이 SBS ‘검사 프린세스’ 가 이 틈을 비집고 들어갔다. 실제로 ‘검사 프린세스’ 는 지난주 8%의 시청률로 출발했지만 7일 방송분은 2% 가량 상승한 1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신데렐라 언니’ 의 독주가 계속되는 가운데 수목극 2위 자리는 누구에게 돌아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나랏빚 359조…1년새 50조 늘어

    나랏빚 359조…1년새 50조 늘어

    지난해 국가채무가 359조 6000억원으로 2008년보다 50조 6000억원 늘어났다. 국내총생산(GDP) 대비로는 33.8%로 전년(30.1%)보다 3.7%포인트 상승했다. 관리대상수지 적자는 43조 2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4.1%를 기록했다. 관리대상수지란 정부의 모든 수입과 지출을 계산한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고용보험, 사학연금, 산재보험 등 사회보장성 기금을 제외한 지표다. 일반적으로 국가 채무를 추정할 때 쓰는 항목이다. 정부는 6일 국무회의에서 2009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 감사원의 결산검사를 거쳐 5월 말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해 지방정부(잠정치)를 포함한 국가채무는 전년보다 50조 6000억원이 늘어났다. 통계청 추계인구(4874만 6693명)로 나눠 보면 1인당 나랏빚은 737만원 꼴이다. 2008년 국가채무는 308조 3000억원으로 1인당 나랏빚은 634만 원꼴이었다. 1년 새 100만원 이상 부채 부담이 늘어난 셈이다. 하지만 지난해 추경 때 전망보다는 6조 4000억원이 감소했다. 소폭이기는 하지만 국가 재정건전성이 호전된 셈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하반기에 경기가 회복되면서 국고채 발행이 2조원 줄었고, 국내 외화유동성이 안정되면서 외평채 발행도 5조 3000억원이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정부의 채무는 지난해 346조 1000억원으로 2008년에 비해 48조 2000억원이 늘어났다. GDP 대비 32.6%다. 중앙정부의 국가채무 역시 2009년 추경 때 잡았던 수치보다는 9조 2000억원이 감소했다. 국가채무 중 세금 등 국민이 떠안아야 하는 적자성 채무는 155조 2000억원(44.9%), 자산이나 융자금 등 대응자산이 있는 금융성 채무는 190조 9000억원(55.1%)이었다. 2008년보다 적자성 채무의 비중은 4.1%포인트 늘어났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대형건설사 CI교체 속내는

    대형건설사 CI교체 속내는

    대형 건설업체들이 앞다퉈 ‘기업 이미지(CI)’를 교체하거나 교체를 서두르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CI 교체는 현재의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을 타개하려는 조직혁신안의 하나이다. 반면 과거 모 그룹의 해체나 분리로 주인이 바뀌면서 독자생존에 나선 대형 건설사들에는 CI 교체가 옛 향수의 자극으로 풀이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워크아웃에 들어간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결별을 앞두고 전격적인 CI 교체작업에 들어갔다. 금호가 대우건설을 인수해 CI를 통합한 2006년 이후 4년 만이다. 업계에선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최대주주가 되기 위한 막바지 지분 인수작업을 벌이면서 청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대우건설의 CI 교체는 내부적으로 소리없이 진행돼 왔다. 연초부터 일부 직원들이 명함에서 금호를 상징하는 붉은색 화살표를 빼버렸고, 이전 푸른색의 대우건설 CI를 사용했다. 홈페이지에선 지난달 초부터 옛 CI가 다시 등장했고 회사 차원에서 로고를 교체한 것은 이달 들어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워크아웃을 추진 중인 금호그룹에 속해 있다는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서둘러 벗어나는 게 사업상 효율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부에선 CI 교체를 서두르는 데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한 임원은 “아직 서류상으로 금호그룹 계열사이기에 공표하기에는 이르다.”면서 “옛 CI는 새 주인을 만날 때까지만 임시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늦어도 6월 말까지 금호 측과 대우건설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에 ‘최적의 생존 모델’로 통하고 있는 현대건설도 최근 소폭의 CI 교체를 단행했다. 현대건설 역시 산업은행이 대주주이다. 그동안 한글과 영문, 한문 CI를 혼용해오다 국내에선 한문 CI로 주로 사용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CI를 교체한 것은 아니지만 ‘현대건설’의 자부심을 드러내는 로고를 주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CI에 사용된 한문은 예서체로, 정주영 명예회장시절부터 사용해 왔다. 포스코건설도 최근 그룹에서 창립 42주년을 맞아 통합CI를 추진하고 있어 조만간 CI를 교체하게 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그룹에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새 CI 선정에 나선 만큼 조만간 통합CI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선 정준양 회장 취임 후 강조돼온 ‘강력한 브랜드전략’의 하나로 해석하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동이’ 한효주-지진희 힘?...‘부자의 탄생’ 맹추격

    ‘동이’ 한효주-지진희 힘?...‘부자의 탄생’ 맹추격

    MBC 49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동이’ 가 KBS 2TV ‘부자의 탄생’ 을 맹추격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 집계 결과 5일 방송된 ‘동이’ 는 15.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경쟁작인 ‘부자의 탄생’(16.2%)보다 1% 가량 뒤떨어지는 수치다. 하지만 ‘동이’ 는 첫 회 11.4%의 시청률을 기록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주 30일 시청률이 12.3%로 소폭 상승한데 이어 5일 방송분은 15.3%까지 치고 올라왔다. 5일 방송분에서 동이(한효주 분)와 숙종(지진희 분)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동이’ 의 시청률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같은 날 방송된 동시간대 경쟁작인 ‘부자의 탄생’ 은 16.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왕좌의 자리를 고수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상장사 작년 순익 58% 늘어

    상장사 작년 순익 58% 늘어

    국내 주요 상장사들의 수익이 지난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보통신(IT) 기업 등 전기전자 업종은 가장 큰 폭의 수익을 올렸다. 5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640개사 가운데 전년과 비교 가능한 565개사의 2009사업연도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5조 5805억원과 47조 7412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03%, 57.97% 증가했다. 매출액은 880조 7667억원으로 전년 883조 1903억원보다 0.27% 줄었다. 이에 따라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익률은 전년의 6.17%, 3.42%에서 6.31%, 5.42%로 나아졌다. 제조·건설·서비스 등 업종은 실물경제 회복과 환율 효과에 따른 수출 호조, 원자재 가격 하락 등에 힘입어 매출액(1.07%)과 영업이익(4.07%), 순이익(70.75%)이 모두 증가했다.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이 78.96%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서비스(74.13%), 종이·목재(68.57%), 의료정밀(36.68%), 운송장비(8.96%) 등이 증가한 반면 철강금속(-55.97%), 기계(-25.47%), 유통(-16.11%), 건설(-15.55%) 등은 줄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0대 그룹의 총매출액은 476조원으로 전년보다 3.48% 증가했다. 순이익도 31조 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6.90% 늘었다. 현대자동차, GS, 롯데, LG, 삼성그룹의 순이익은 크게 증가했으나 포스코, 현대중공업, SK는 감소했다. 82.30%에 해당하는 465개사가 흑자를 기록했고, 17.70%인 100개사는 적자를 나타냈다. 흑자기업 비율은 71.58%에서 82.30%로 늘어났고, 적자기업 비율은 28.42%에서 17.70%로 줄었다. 코스닥 기업들은 지난해 매출이 증가하고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작년 해양사고 50% 급증

    작년 해양사고 50% 급증

    최근 천안함 실종자와 유류품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금양 98호마저 사고를 당한 가운데 지난해 해양사고가 전년에 비해 50.6%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이후 줄곧 감소세를 보이던 해양사고가 지난해 반등한 것이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해양안전심판원에 접수된 해양사고(국적선 기준)는 723건이었다. 2008년 480건보다 243건(50.6%)이 늘어났다. 사고 선박은 915척으로 2008년보다 43.9%(279척) 늘었다. 2008년보다 주요 항만에 출입·항을 기록한 배는 5.5%, 어선 조업척수는 3.6% 감소했다. 하지만 기상특보가 2008년 552회에서 2009년에는 708회로 28.3% 증가하는 등 운항 여건이 악화된 탓으로 풀이된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 관계자는 “어선은 기관이나 키에 조그만 손실이라도 생기면 사고로 연결되기 쉽다.”면서 “일반 상선은 기상특보에 영향을 덜 받는데 어선은 기상상황에 민감한 것도 지난해 어선사고가 늘어난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非) 어선 사고는 소폭 줄었지만 어선 사고가 눈에 띄게 늘었다. 유조선, 여객선 등의 비어선 사고는 2008년보다 5.5%(11척) 감소했다. 하지만 어선 사고는 66.7%(290척)가 늘어나 725척이 당했다. 지난해 인명피해는 243명으로 평년과 비슷했다. 다만 인명피해 중 사망·실종은 총 107명으로 2008년(113명)보다 조금 줄었다. 사고 원인으로는 운항 과실에 의한 사고가 전체의 56%를 차지했다. 특히 인적·물적 피해가 큰 충돌·전복·침몰·좌초 등의 사고에서는 경계 소홀 등 운항과실이 사고원인의 90%를 차지했다. 기관 사고의 경우에도 90% 정도가 기관의 정비 불량 탓이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1기 신도시 아파트 값 2년새 10조 증발

    경기 분당과 일산, 평촌, 산본, 중동 등 수도권 1기 신도시 아파트의 시가총액이 현 정부가 들어선 이후 2년간 10조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형 아파트 위주로 하락폭이 커 중소형 아파트 위주인 산본과 중동은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적었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 2일 기준 1기 신도시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121조 6660억원으로 2008년 2월의 132조 1806억원에 비해 10조 5146억원 줄었다. 조사대상 1기 신도시 아파트의 가구수(27만 3438가구)로 나누면 한 가구당 평균 3845만원 하락했다. 전체 신도시 매매가는 평균 7.96% 떨어져 각각 7.68%, 2.81% 오른 인천이나 서울과 대조를 이뤘다. 신도시별로는 ▲분당이 시가총액 7조 6677억원이 감소해 전체 감소액의 72.9%를 차지했다. 이어 ▲평촌 1조 4066억원(13.4%) ▲일산 1조 303억원(9.8%) ▲산본 3888억원(3.7%) ▲중동 212억원(0.2%) 등의 순으로 감소했다. 특히 분당은 최근 정자동 일대 고가 주상 복합아파트와 중대형 아파트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큰 폭의 하락세를 드러냈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소장은 “이곳에는 지은 지 20년 가까운 노후 아파트와 주상복합, 중대형 아파트가 많이 자리한다.”면서 “신도시급 보금자리주택단지가 속속 들어서면서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금융투자자 늘고… 부동산 재력가 줄고…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금융투자자 늘고… 부동산 재력가 줄고…

    고위 공직자들은 지난해와 정반대로 부동산 재력가 대신 주식, 펀드 투자자가 재산을 불렸다. 2일 공개된 2010년도 고위공직자 재산현황에 따르면 재산이 늘어난 공직자들은 주로 펀드, 증권 평가액 상승이나 안정적인 예금, 급여 저축의 덕을 봤다. 지난해 주가지수는 1157.40p에서 1682.77p로 평균 45% 상승한 반면 땅부자들은 공시지가 하락으로 상대적으로 손해를 봤다. 특히 경기 침체 여파로 지난해 행정부 고위 공직자 1인당 평균 재산액은 2006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평균 12억 8400만원으로 1년 전의 12억 9600만원보다 1200만원 줄었다. 재산감소자 비율도 2008년 재산공개 때 21%에서 지난해 배에 가까운 40.5%로 급상승한 데 이어 올해도 43.4%로 소폭 상승세가 이어졌다. 전체 재산공개 대상자 중 재산 감소자의 비율을 감소액별로 보면 1억원 이상∼5억원 미만이 14.9%, 1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 12.0%, 5000만 이상∼1억원 미만이 7.8%였다. 10억원 이상 줄어든 사람도 1.1%인 20명이나 됐다. 반면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공직자는 전체 증가자 중 17.3%에 불과했다. ☞고위직 공무원 재산공개 더 보기 삼성전자 주식 3576주를 보유한 김기수 전 대통령 비서관은 1년 새 12억 5000만원의 평가수익을 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펀드가액 상승으로 6억여원의 재산을 불렸다. 재산증가 1위인 지정구 인천시의원도 마찬가지다. 반면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서울 대치동 빌딩 건물 표준지가 하락으로 14억 1000만원이 떨어져 재산총액이 78억 4000만원으로 줄었다. 재산이 많이 줄어든 고위 공직자 중 권광택 충북도의원(-16억 7282만원), 이영근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7억 5335만원), 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6억 6590만원) 등도 공시지가 하락을 주된 재산 감소 사유로 신고했다. 반면 안정적인 재테크 수단인 급여저축은 경제 위기 속에 빛을 발했다.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급여저축, 이자소득에 힘입어 예금액을 16억 7000만원에서 19억 3000만원으로 늘렸다. 임관빈 육군참모차장도 급여를 꾸준히 저축해 재산이 1억 2000만원 증가했다. 이 밖에 재산 증가 사유로는 상속이, 감소 사유로는 자녀 결혼비용이나 재산분할, 교육비 등 생활비 증가가 꼽혔다. 한편 올해 공개대상의 16.4%가 직계 존비속의 재산 공개를 거부해 지난해 공개거부율 15%에 비해 소폭 늘었다. 공무원의 직계 존비속 등이 독립생계를 유지하면 공직자윤리위의 사전허가를 받아 재산신고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수목극 대결, ‘검사 프린세스’만 시청률 상승

    수목극 대결, ‘검사 프린세스’만 시청률 상승

    SBS ‘검사 프린세스’가 가능성을 엿봤다. 지난 달 31일 각 방송 3사가 새로운 수목드라마로 대결을 시작한 가운데 방송 2회째인 지난 1일 ‘검사 프린세스’만 홀로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1일 방송된 ‘검사 프린세스’ 2회는 전국시청률 8.7%를 기록했다. 첫 방송때 기록한 8.0%의 시청률에 비해 0.7%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반면 KBS ‘신데렐라 언니’는 전국시청률 14.5%를 기록하며 정상을 지켰지만 지난 1회 때 기록한 15.8%에 비해 1.3%포인트 하락했다. 또한 MBC ‘개인의 취향’은 첫 회와 똑같이 2회 때도 12.5%의 수치를 나타냈다. 비록 ‘검사 프린세스’의 시청률 상승폭이 그리 크지 않지만 다른 경쟁작과 비교해봤을 때 유일하게 시청률이 올라 가능성을 시사했다. 극 초반 시청률 경쟁이 중요한 만큼 세 드라마의 향후 시청률 행보가 기대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행시 1차 합격자 3230명 발표

    행시 1차 합격자 3230명 발표

    행정안전부가 2010년도 행정고시 제1차시험 합격자 3230명(행정직 2569, 기술직 661)의 명단을 3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전체 합격자 평균점수는 78.30점으로 지난해 71.75점보다 6.55점 높아졌다. 일반행정(전국모집) 합격선도 75.00점으로 지난해(68.33점)보다 6.67점 올랐다. 자료해석영역과 상황판단영역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쉽게 출제된 데다 시험시간 연장(과목당 10분), 2005년부터 도입된 공직적격성평가(PSAT)시험에 수험생들이 적응한 결과로 풀이된다. ●여성 합격자 32.7%… 평균연령 26.21세 합격자 분포는 여성이 1055명으로 전체의 32.7%를 차지해 지난해(33.3%)보다 다소 낮아졌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6.21세로 지난해(26.24세)와 비슷했다. 연령대는 24~27세가 44.1%로 가장 많았고 20~23세가 32.4%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부터 응시연령 상한이 폐지됨에 따라 올해 33세 이상 출원자 944명(6.6%) 중 728명(5.6%)이 응시해 61명(1.9%)이 합격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39세 남성(일반행정·제주)이었다. 한편 지방인재채용목표제에 따라 일반행정(전국) 22명 등 31명의 지방인재가 추가로 합격했다. 또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총 55명의 여성이 추가합격했다. 2차 시험은 행정직이 6월29일부터 7월3일까지, 기술직은 8월17일부터 21일까지 각각 5일간 실시된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PSAT 평균점수 작년보다 6.02점 올라 행안부에 따르면 올해까지 네 차례 시행된 PSAT 평균점수는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본격 시행 첫해인 2007년 57점에서 2009년 59.68점, 올해 65.7점으로 계속 높아졌다. 최낙영 행안부 채용관리과장은 “수험생들이 기출문제 축적으로 PSAT라는 새 형태의 시험에 거의 적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응시 횟수에 따라 획득 점수도 차이가 났다. 올해 1차 합격자 분석 결과 처음 응시했다는 수험생 평균점수는 77.17점인 반면 2회차 응시생은 78.16점, 3회차 78.73점, 4회차 78.77점으로 급격히 상승했다. 반면 응시연령이 35세를 넘으면 평균점수가 60점 이하로 떨어지며 합격률도 급락했다. 지난해 행시 최종관문을 통과한 35세 초과 합격자는 단 1명이었다. 올해도 1차에 23명으로 전체의 0.71%에 불과하다. 성별로는 남성이 2007년을 제외하고 3년 연속 여성보다 다소 높았다. ●지방 합격자 비율 증가 지방 출신 합격자 증가 추세도 재연됐다. 2007년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시행 이후 지방인재 합격자 수는 계속 늘었다. 올해 지방인재채용대상직렬 1차 합격자 2150명 가운데 지방인재는 172명으로 8%를 차지했다. 지난해 135명에 비해 1.1% 증가한 수치다. 특히 기술직 1차 합격자 97명 중 지방 출신은 18명으로 전체의 18.6%였다. 아직 통과해야 할 관문이 남았지만 행시 최종합격자 중 지방 출신 비율이 2007년 5.8%에서 지난해 8.6%로, 지방인재의 공직 진출이 점점 더 활발해지고 있다. ●미표기 문항 비율 0.23% 불과 한편 올해 행·외시 1차 합격자의 공통점은 일명 ‘블랭크’(미표기된 답안)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과목별로 시험시간이 10분 늘어나 수험생들이 여유를 갖고 문제를 풀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응시자들이 답을 적지 못한 문항 비율은 행시, 외시가 각각 0.23%, 0.31%에 불과했다. 행시에서 나타난 전체 미표기 문항 수는 3512개로 지난해 4227개에 비해 18% 줄었다. 올해 응시자가 늘어 전체 답안지 개수도 2009년 3만 7415개에서 3만 9004개로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미표기 문항의 감소는 더욱 두드러진다. 행시 과목별로는 언어논리 미표기 문항 수가 1354개에서 1081개로 줄었고 자료해석은 1766개에서 1360개로 감소했다. 수험생들로부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던 상황판단도 1107개에서 1071개로 소폭 줄었다. ●‘찍기’ 줄어 변별력 높아져 답안지 미표기 비율의 감소는 올해부터 과목별 시험시간이 80분에서 90분으로 10분 연장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당장 수험생들의 반응부터 달랐다. PSAT 시험 당일인 2월6일 다음 카페 행시사랑에는 “문제수준은 비슷했는데 시험시간 연장의 영향이 컸다.”거나 “예전에는 과목당 35문제 정도를 찍지 않고 풀었는데 올해는 37~38문제를 풀었다.”는 수험생들의 글이 속속 올라왔었다. 조재운 행안부 채용관리과 사무관은 “이번 시험에는 충분히 주어진 시간 덕에 수험생들이 여유를 갖고 문제를 풀었고 찍는 문제 수도 줄어 변별력이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재연 남상헌기자 oscal@seoul.co.kr
  • 한국인 하루 6시간51분 일해

    한국인 하루 6시간51분 일해

    우리나라 성인들이 돈을 벌기 위해 일하는 시간은 5년 전보다 소폭 감소했다. 탄력적 근무문화 확산 등의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또 TV를 보거나 책을 읽는 시간은 줄었으나 스포츠·레저 활동 등에 들이는 시간은 늘어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09년 생활시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20세 이상 성인은 하루 평균 4시간28분간(평일기준) 수입 있는 노동활동을 했다. 전체 성인 중 하루 10분 이상 일한 사람의 비율은 65.1%였고 이들은 평균 6시간51분간 일했다. 노동시간이 5년 전보다 평균 8분(남자 12분, 여자 4분) 줄어든 것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경제한파로 인한 기업 사정 악화로 평균노동시간이 감소한 데다 탄력근무도 5년 전보다 일반화돼 일하는 시간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남성 가사노동시간 미미한 증가 20세 이상 남성의 가사노동시간은 하루 중 42분으로 5년 전보다 6분 증가했고, 여성의 가사노동시간은 3시간35분으로 5분 감소했다. 남성의 가사부담이 늘긴 했으나 미미한 수준으로, 여전히 집안일은 여성이 도맡고 있었다. 이러한 경향은 맞벌이 부부에게도 그대로 적용됐다. 맞벌이 가구의 가정관리시간은 남편 24분, 여성 2시간38분으로 나타나 부부가 함께 일하는 경우에도 아내의 가사노동이 5.6배 더 많았다. 이번 조사에서 지난해 초·중·고 및 대학생들의 하루 평균 학습시간은 6시간39분으로 5년 전보다 16분 늘었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생이 하루 평균 9시간10분 공부해 가장 많았고 중학생이 7시간24분, 초등학생이 6시간14분 순이었다. 대학생(대학원생 포함)은 일평균 3시간47분 학습하는 데 그쳐 ‘꼴찌’에 머물렀다. ●TV시청·독서시간↓ 운동시간↑ 지난해 10세 이상 국민의 여가생활시간은 하루 평균 5시간1분으로 5년 전보다 12분 줄었다. 그러나 여가 종류별로는 증감이 엇갈렸다. 평균 TV시청 시간은 평일 1시간58분, 독서시간은 8분으로 5년 전과 비교해 각각 7분과 1분이 줄었다. 그러나 스포츠 활동을 하는 데 들이는 시간은 일평균 29분으로 4년 전보다 5분 늘었다. 최근 들어 불어든 ‘웰빙 바람’의 영향으로 활동적 여가 생활을 즐기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필수생활시간 중 일평균 수면시간은 지난해 8시간7분이었고 식사에 들이는 시간은 1시간45분으로 나타났다. 개인위생이나 외모관리 등을 위해서는 하루 1시간18분을 소비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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