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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취업자 1만명 증가 ‘힘겨운 회복’

    전반적인 경기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고용사정은 좀체 상승 탄력을 못 받고 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을 보면 취업자 증가폭은 한달 전보다 둔화됐고, 핵심 고용계층인 20~40대의 취업자 감소는 더 확대됐다. 민간부문이 아직 뚜렷한 회복세에 접어들지 못한 탓이다.10월 취업자는 2385만 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명 늘었다. 8월(3000명)과 9월(7만 1000명)에 이어 석달째 증가를 이어간 것이지만 9월에 비하면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 남자는 1년 전보다 5만 9000명(0.4%) 늘어난 반면 여자는 5만명(0.5%)이 줄었다.연령대별로 20대 취업자는 전년동월 대비 14만 2000명(-3.7%), 30대는 17만 5000명(-2.9%), 40대는 1만 8000명(-0.3%)이 줄어드는 등 전체 고용의 67%를 차지하는 20~40대에서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감소폭도 9월(20대 -3.5%, 30대 -2.3%, 40대 -0.2%)보다 확대됐다. 희망근로 프로젝트 등 공공 일자리 참가자들이 많은 50대(22만명), 60세 이상(12만 2000명) 연령대에서는 취업자가 늘었다. 정부의 확대 재정이 전체 고용지표를 이 정도나마 유지하고 있다는 얘기다. 10월 실업자는 79만 9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만 3000명(8.6%) 늘었다.이에 따라 실업률은 3.2%로 지난해 10월보다는 0.2%포인트 상승했지만 작년 11월(3.1%)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금융시장 ‘서해교전’ 무덤덤

    서해교전이라는 돌발 악재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10일 코스피지수는 9일에 비해 5.51포인트(0.35%) 오른 1582.30, 코스닥지수는 1.51포인트(0.31%) 내린 482.94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달러당 1162.20원으로 1.20원 오른 가격에 장을 마감해 서해교전의 영향은 크지 않았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북핵 리스크는 금융시장에 이미 반영돼 있기 때문에 최근 북핵 미사일 발사 때도 시장이 흔들리지 않았다.”면서 “서해교전도 주식시장 상승세를 약간 주춤하게 했을 뿐 그다지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올 김장배추 가격 폭락세

    올해 김장배추 가격이 폭락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고온현상 등으로 작황은 좋았던 반면 신종 플루에 따른 학교급식 중단 등으로 수요가 급감한 탓이다. 10일 농림수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이달 상순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거래된 김장배추 가격은 10㎏당 2463원으로 한달 전 3930원보다 37%가 떨어졌다. 가격 약세가 심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 2741원에 비해서도 10% 이상 낮은 것이다.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집계한 전국 5대 도매시장 배추 가격 통계를 봐도 상품(上品) 기준으로 올 9월 하순 ㎏당 690원에서 현재 323원으로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 현재 배추농가들이 낮은 가격 때문에 출하를 기피하고 있어 조만간 한꺼번에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 가격 하락세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김장배추 추정 생산량은 150만t으로 평년(132만 5000t)보다 13% 정도 많다. 재배면적이 소폭 늘어난 가운데 태풍이 없었고 날씨도 따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종 플루로 학교 등 집단급식 수요가 감소하면서 소비는 대폭 줄어들었다. 정부는 비상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배추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경우, 최대 10만t을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했다. 배추 일부를 밭에서 폐기 처분해 유통 물량을 조절함으로써 가격을 안정시키려는 것이다. 시장 격리 여부와 물량은 배추 생산자 단체가 배추 가격 등을 보아 가며 결정하게 된다. 격리가 결정되면 정부는 10a(300평)당 50만 5000원의 최저 보장가격을 농가에 지급한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김치 1포기 더 담그기 운동도 벌이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체 가구의 60%인 1000만가구가 김장을 1포기 더 담그면 배추 소비량은 3만t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또 농협이 계약한 배추를 수출업체가 요청할 경우 우선 공급해 수출을 확대하고 11일부터 전국 농협의 농산물 매장에 김장재료 판매 코너를 개설해 다음 달 20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부고] 러 물리학자 긴즈부르크 박사

    2003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옛 소련의 수소폭탄 개발에도 참여했던 러시아 물리학자 비탈리 긴즈부르크 박사가 8일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AFP가 보도했다. 93세.긴즈부르크는 양자역학 분야에서 초전도와 초유동 현상 연구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상을 공동수상했다. 소련의 물리학자 안드레이 사하로프와 함께 1940년대 스탈린 치하에서 수소폭탄 개발에 참여했던 그는 1951년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나중에 프로젝트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그는 러시아 과학아카데미의 PN 레베데프 물리학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DTI 규제·계절적 비수기… 수도권 매매값 하락

    DTI 규제·계절적 비수기… 수도권 매매값 하락

    부동산시장의 대출 규제에 따른 관망세와 계절적인 비수기로 신도시를 비롯한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거래도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전세시장도 수도권의 입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다소 여유가 생긴 탓인지 전셋값 상승세가 둔화됐다. 강남발 집값 하락세가 확산되면서 수도권에서도 과천, 의왕 등의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지난달 말 개통한 서수원~평택 간 민자고속도로 개통 등의 호재로 화성시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나머지 지역은 전반적으로 거래가 위축되면서 중대형 아파트에 이어 소형아파트의 매수세마저 감소했다. DTI 규제와 대출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집값이 하락하면서 전세시장의 상승폭도 둔화됐다. 또 안양시 등은 주변 일대의 신규입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전셋값이 소폭 하향조정되고 있다. 인천과 의왕 등도 전세 수요가 일부 줄고, 주변의 입주 물량으로 공급에 숨통이 트이면서 전셋값이 하락했다. 전세시장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전세 수요가 유입되는 지역은 여전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서울 강동과 송파 등의 전세 수요가 유입되는 하남시와 서울 강북의 전세 수요가 유입되는 고양시를 꼽을 수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수도권 올 주택거래 21.6% 감소

    올 1~3분기 수도권의 아파트, 다세대 주택 등 주거용 부동산의 거래량이 크게 감소해 2006년 이후 최저치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공개한 주거용부동산 거래량은 올 들어 9월까지 총 39만 8073건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 50만 7723건에 비해 21.6% 감소한 수치다. 아파트 거래는 1.67% 감소하는 데 그쳤다. 반면 단독주택(37.8%), 다가구단독(48.6%), 다세대(50.7%), 연립(48.2%) 등은 거래량이 반토막 나기도 했다. 서울이 3만 7715건 감소했고 경기 3만 639건, 인천 4만 1296건 감소했다. 아파트 거래량은 서울과 경기는 각각 3928건, 5757건 증가했으나 인천은 1만 4512건 감소해 상반된 분위기를 드러냈다. 인천은 올 1~3분기 주거용 부동산 거래량이 5만 6667건으로 전년 동기 거래량 9만 7963건보다 절반에 가까운 4만 1296건 감소해 거래 위축현상이 심화됐다. 전반적으로 대부분 주택유형의 거래가 감소한 가운데 특히 부평·남구·서구·계양구를 중심으로 아파트와 연립, 다세대의 거래량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재정부 “경기회복 지속여부 불투명”

    정부는 최근 국내 경기지표들이 추석 이동 등 일시적 요인에 힘입어 빠르게 개선됐지만 경기회복의 지속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진단했다. 10월에도 소비재 판매나 설비·건설투자는 회복세를 지속하겠지만 광공업생산은 조업일수 감소 등을 감안할 때 소폭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기획재정부는 5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이같이 전망하고 “대외여건 등 향후 경기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만큼 올해 예산의 이월·불용을 최소화하는 등 기존의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부동산 등 시장불안 요인에 대한 점검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일자리창출과 서민생활 안정, 소비·투자활성화 등의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경기에 대해서는 “9월 들어 생산·소비·투자·수출 등 경기지표의 개선 폭이 커지고 3·4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9월 생산은 8월 휴가 및 추석이동 영향으로 작년 9월보다 11% 증가했고 서비스업도 4.2% 늘었다. 소비재 판매는 승용차 판매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6.7% 증가했다.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 1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건설기성은 6% 늘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비정규직 1년새 31만명 늘었다

    비정규직 1년새 31만명 늘었다

    정규직 근로자는 거의 늘지 않고 비정규직 근로자만 1년 사이 약 31만명이 증가했다. 경기침체 속에 그동안 생겨난 일자리들이 주로 정부가 공급한 단기고용 중심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임금 등 처우면에서 비정규직과 정규직간 격차는 더 벌어졌다. 통계청은 4일 이런 내용의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 8월 현재 정규직 근로자는 1072만 5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6만 6000명(0.6%)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비정규직은 전체의 34.9%인 575만 4000명으로 지난해 8월(537만 4000명)에 비해 5.7% 늘었다. 2년6개월 만의 증가세 전환이다. 여성 비정규직은 307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만 7000명 늘었고 남성은 268만 1000명으로 1만 8000명 줄었다. 여성의 비정규직 증가가 두드러진 것은 한시적 저소득층 공공근로 사업인 희망근로 프로젝트에 여성 참가 비중이 높았고 여성들이 취약한 일자리에 종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통계청 관계자는 “희망근로 등 정부의 단기 일자리 영향뿐 아니라 경기침체로 기업주들이 정규직을 줄여 나가면서 비정규직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규직이 소폭이나마 늘어난 것은 경기 영향을 안 받는 서비스업 전문직 증가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정규직 중에서도 고용 안정성이 특히 취약한 파견·용역·일일·특수형태 등 비전형(非典型) 근로자는 228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만 6000명(6.8%) 늘었다. 1만 9000명이 감소한 용역근로자를 제외하고 파견근로자(2만 6000명), 특수형태근로자(4만 2000명), 일일근로자(6만 5000명) 등 모든 항목에서 증가했다.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처우도 더 벌어졌다. 올 6~8월 비정규직의 월평균 임금은 120만 2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9만 6000원에 비해 9만 4000원(7.3%)이 줄었다. 반면 정규직은 212만 7000원에서 220만 1000원으로 7만 3000원(3.5%) 증가했다. 평균 근속기간도 정규직은 지난해 8월보다 5개월 늘어난 6년7개월로 나타났지만 비정규직은 2년에서 1년9개월로 3개월이 줄었다. 비정규직 가운데 퇴직금을 받는 비율도 32.7%로 2.9% 포인트 낮아졌고 시간외 수당을 받는 비율도 20.4%로 0.3% 포인트 줄어들었다. 반면 정규직은 각각 2.4% 포인트, 2.0% 포인트 늘어난 76.9%와 55.5%였다. 한편 통계청은 이날 함께 발표한 ‘비임금 근로 부가조사’를 통해 올 8월 비임금 근로자(주로 자영업자)가 714만 1000명으로 지난해 8월 751만 4000명에 비해 37만 3000명(5.0%) 줄었다고 밝혔다. 전 산업에서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경기 침체에 따른 내수 위축으로 도소매·음식숙박업에서 가장 많은 15만명이 줄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지자체 빚 1년새 1조 3400억↑

    지자체 빚 1년새 1조 3400억↑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부채가 전년보다 1조 3400억원 증가하고 자산도 37조 1600억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부채와 자산 증가폭이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최다 부채 지역은 4조원인 경기도였으며 총자산과 총수입은 서울이 지난해에 이어 각각 118조원, 17조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인천시 총부채 증가폭 33.3% 최대 행정안전부는 4일 전국 246개 지자체의 지난해 말 기준 자산·부채, 1년간 수익·비용 등 재정상태와 운영 결과를 분석한 ‘지방자치단체 재무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자체 총부채는 31조 5539억원(총자산의 3.6%)으로 2007년(30조 2113억원)보다 4.4%(1조 3426억원) 늘어났다. 특히 인천시는 총부채가 1조 5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33.3%나 증가했다. 이는 송도 신도시의 토지 분양에 대한 공사대금 선지급 등 비용이 5000억원가량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어 서울시가 2조 1000억원으로 31.3%(5000억원) 늘었으며 경남도 역시 1조 2000억원으로 20%(2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대전시는 부채 감소폭이 33.3%(2000억원)로 시·도 가운데 가장 컸다. 총부채 규모는 경기도가 4조원으로 가장 많았다. 지자체별로는 부산시 2조 7652억원, 경기도 4조 15억원, 경기 시흥시 6058억원, 충남 연기군 900억원, 서울 성동구 1100억원으로 단위별 수위를 차지했다. 단위별 부채는 특별·광역시 10조 9371억원, 도 9조 7006억원, 시 7조 6732억원, 군 1조 6715억원, 자치구 1조 5714억원 등이다. 지자체 총자산은 882조 1328억원으로 전년보다 4.4%(37조 1626억원) 증가했다. 총자산에는 지자체 공유재산과 사회기반시설(SOC), 현금 등이 모두 포함된다. 특별·광역시에서는 서울시가 총자산 117조 6820억원으로 전국 최대였다. 이는 특별·광역시 자산의 47.5%에 달한다. 도에서는 경기도가 28조 9682억원, 시는 성남시가 16조 8534억원, 군은 충북 청원군이 2조 4177억원, 자치구는 서울 강남구가 4조 7362억원으로 자산이 제일 많았다. 지자체 단위별 자산 규모는 특별·광역시 247조 9709억원, 도 143조 8913억원, 시 285조 9438억원, 군 117조 6397억원, 자치구 86조 6870억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지자체가 올린 총수익은 156조 2713억원, 총비용은 125조 9055억원이었으며, 서울시가 총수익 16조 8577억원, 총비용 15조 3298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컸다. ●주민 1인당 총자산 평균 1781만원 주민 1인당 총자산은 평균 1781만원, 총부채는 64만원, 총수익은 315만원, 지방세 수익은 95만원으로 집계됐고, 주민에게 제공되는 행정 서비스의 원가인 1인당 총비용은 254만원으로 분석됐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27만 6000여명의 1인당 급여는 평균 4575만원이었다. 도 단위가 5064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자치구는 4381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中企 자금난땐 연쇄도산·소비위축 악순환

    中企 자금난땐 연쇄도산·소비위축 악순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최대의 중소기업 대출 전문 은행인 CIT그룹이 1일(현지시간) 파산보호를 신청함에 따라 회복 조짐을 보이던 미 경제와 금융시장에 적신호가 켜졌다. CIT그룹의 파산보호 신청은 이미 몇달 전부터 예상됐던 일로 금융시장에 당장 큰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취약한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우려된다. 1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선물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23억달러 구제금융 손실 위기 특히 CIT그룹의 파산보호로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이 악화되고 중소 규모의 은행들에까지 영향이 확산될 경우 중소기업들의 연쇄 도산과 실업 증가로 이어지고 금융시장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럴 경우 겨우 회복조짐을 보이던 소비가 다시 위축되고 부실 대출이 늘어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 CIT그룹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미국 정부는 지난해 말 투입했던 23억달러(약 2조 7000억원)의 구제금융을 고스란히 날릴 상황에 처해 미 정부의 구제금융 지원 중 첫 손실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1908년 설립된 CIT그룹은 710억달러 규모의 자산과 649억달러의 부채를 가진 미국의 20위권 은행이다. 파산보호 신청은 리먼브러더스, 워싱턴 뮤추얼, 월드컴, 제너럴모터스에 이어 미 사상 5번째로 큰 규모이다. CIT그룹은 대형 금융사들로부터 대출을 받기 어려운 소매업체나 중소 기업들의 자금줄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03년 새 경영진이 들어오면서 부실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모기지)과 대학생 대출 등 소매금융 영업을 강화해왔으나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지난 9분기 동안 50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CIT, 9분기동안 50억달러 손실 CIT그룹은 금융위기로 자금난이 가중되면서 지난해 말 미 정부로부터 23억달러의 구제금융을 받았지만 이후 자금난이 계속됐고 지난 7월 정부의 추가지원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이후 채권자들과 채무를 주식이나 새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교환하는 방안을 협의해 왔으나 성사되지 않자 채권자들과 구조조정방안을 마련해 파산을 신청하는 사전조정 파산보호의 길을 선택했다. CIT그룹 측은 파산보호 기간 중에도 중소기업 등에 대한 대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지만 신뢰도에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영업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CIT측은 또 연말까지 파산보호에서 벗어나 회생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 역시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CIT의 파산보호가 경제 전반을 궤도에서 벗어나게 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kmkim@seoul.co.kr
  • 학군수요 증가로 목동·강남권 일대 전셋값 강세

    학군수요 증가로 목동·강남권 일대 전셋값 강세

    제2금융권까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확대되고,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관심이 쏠리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는 찬바람이 불고 있다. 전세시장은 가격 상승폭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시장은 전반적으로 거래가 썰렁한 가운데 가격 변동도 거의 없는 편이다. 가격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급매물이 나와도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집값 상승을 이끌었던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부 비강남권 아파트값도 소폭 하향 조정되고 있다. 다만 양천·성동구 일대 아파트값은 소폭 상승했다. 실수요자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나, 거래량은 많지 않다. 전세 가격 상승폭은 한 풀 꺾였으나 겨울철을 앞두고 학군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위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목동은 매물 부족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강남 일대 전세도 겨울방학을 앞두고 집을 옮기려는 수요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 도봉구 등 강북권에 이어 의정부, 구리까지 전세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 이촌·한남동 일대 중대형 아파트 위주로 전세수요가 늘고 있으며, 서초·송파구 등에서도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전셋값 추가 상승 기미가 나타나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경제플러스] 적립식 펀드 잔액 4개월째 감소

    적립식 펀드 판매잔액이 4개월 연속 줄었다. 감소폭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적립식 펀드 판매잔액은 전달보다 2조 3793억원 감소한 72조 9119억원이다. 앞서 6월에는 120억원이 줄어든 데 이어 7월 9330억원, 8월 1조 6727억원 등이 빠져나갔다. 적립식 펀드 판매잔액이 4개월 연속 감소하기는 2005년 3월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감소폭도 두달 연속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적립식 펀드 계좌 수도 무려 1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지난달 말 현재 1235만 계좌다.
  • 日기업 상여금 꽁꽁 얼어붙다

    日기업 상여금 꽁꽁 얼어붙다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대기업들이 올 여름에 이어 겨울의 상여금도 대폭 삭감했다. 회사원들은 무더위를 견뎌내자 한파를 맞는 처지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19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경기판단을 내놓았지만 전반적인 경제는 여전히 불황의 늪에 빠져 있다. 29일 경제단체연합회(經團連·게이단렌)가 조사한 253개 대기업의 겨울 평균상여금을 보면 74만 7282엔(약 971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5.9% 줄었다. 도쿄증시에 상장된 500명 이상의 사원을 둔 대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노사 합의로 결정된 겨울 상여금이다. 일본 기업들은 여름·겨울 두 차례로 나눠 상여금을 몰아준다. 겨울 상여금의 감소폭은 지난 1999년 거품붕괴 때의 5.15%를 크게 웃돌아 1959년 첫 조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평균상여금도 1990년 73만 8430엔 이래 최저 수준이다. 올 여름 상여금도 역대 가장 큰 폭인 15.2%가량을 깎았다. 게이단렌 측은 “지난해 10월 이후 계속되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기업의 경영이 악화된 탓”이라면서 “노사 모두 상황을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출과 직결된 제조업의 평균 삭감률은 18.5%로 평균을 넘어섰다. 비철금속·금속 11개사는 무려 22.4%나 낮아져 지난해 81만 1814엔에서 62만 9932엔으로 떨어졌다. 자동차 19개사의 평균상여금은 75만 6949엔으로 지난해 97만 2926엔보다 22.2%나 삭감됐다. 전기 7개사 역시 18.9%나 줄어 66만 9615엔을 받게 됐다. 상여금 사정은 소비 위축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 일본은행이 30일 내놓을 ‘경제·물가 전망보고서’에서 잠재성장률을 ‘1% 이하’로 하향 수정키로 결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일본 8개 자동차제조업체가 28일 공개한 상반기(4∼9월) 국내 생산대수는 해외 판매 부진과 맞물려 32.4%나 하락, 376만 3790대다. 역대 최대 하락률이다. 미쓰비시 감산율은 52.6%, 도요타·혼다·스즈키·마쓰시타는 30%를 넘었다. 대형백화점의 매출도 뚝 떨어졌다. 미쓰코시 본점의 지난달 매출은 지난해와 대비해 15.2%, 긴자 마쓰자카야는 29.9%, 니혼바시 다카시마야는 17.5%나 줄었다. 때문에 백화점들은 새로운 대책에 고심하고 있다. 해외 고급브랜드도 찬바람이다. 이탈리아의 브랜드인 ‘베르사체’는 일본에서 이미 직영점을 철수시킨 데다 법인도 조만간 폐쇄하기로 했다. 미쓰이물산은 영국 ‘버버리’ 측과 맺었던 2020년까지의 장기계약을 5년 단축했다. 야노경제연구소는 해외 고급브랜드의 일본 국내시장 규모가 지난해 1조 643억엔에서 올해 1조엔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hkpark@seoul.co.kr
  • 김장배추 재배면적 소폭 감소

    올해 김장 배추와 무의 재배 면적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민들이 지난해 풍작으로 배추와 무 가격 폭락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29일 통계청의 ‘2009년 김장 무·배추 재배 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장 배추 재배 면적은 올해 1만 4462㏊로 지난해 1만 4693㏊보다 1.6%(231㏊) 감소했다. 김장 무 역시 7771㏊로 작년의 8948㏊에 비해 13.2%(1177㏊) 줄었다. 배추는 최근 김치 원산지 표시제가 시행되면서 국내산 김치 수요가 증가, 예상보다 감소 폭이 크지 않았다. 지역 기준으로 김장 배추를 가장 많이 재배하는 지역은 전남으로 2353㏊에 달했다. 이어 충남(2114㏊), 경기(2007㏊), 경북(1821㏊) 등의 순이었다. 이들 상위 4개 도의 면적이 전국의 57%를 차지했다. 시·군별로는 충남 홍성(392㏊)이 재배 면적이 가장 넓었다. 김장 무는 경기(1638㏊)와 전북(1502㏊), 충남(1136㏊), 제주(912㏊)가 전국 재배 면적의 67%를 점유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뉴스&분석] 올 경상흑자 400억弗 넘을까

    [뉴스&분석] 올 경상흑자 400억弗 넘을까

    국내총생산(GDP) 서프라이즈에 이어 올 1~9월 경상수지 흑자가 당초 전망치(290억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322억달러를 기록했다. 남은 석 달 동안 분투하면 연간 400억달러 돌파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게 한국은행의 분석이다. 1998년의 역대 최고 기록(403억 7000달러) 경신 가능성도 거론된다. 하지만 화려한 기록이 나온 날, 원·달러 환율은 되레 급등했고 주가는 급락했다. 그만큼 상황이 녹록하지 않다는 얘기다. ●9월 경상수지 42억달러 흑자 한은이 28일 발표한 ‘9월 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42억달러 흑자를 냈다. 8월에 비해 흑자 규모가 22억 9000만달러나 늘었다. 올 들어 9월까지의 누적 흑자액은 322억 2000만달러로, 1~9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다.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데는 상품수지의 힘이 컸다. 승용차와 반도체 등의 수출이 늘면서 상품수지 흑자액은 8월 33억 3000만달러에서 9월 54억 5000만달러로 불었다. 해외여행 감소로 여행수지 적자 폭(7억 3000만달러→5억 2000만달러)과 서비스수지 적자 폭(17억 9000만달러→16억 3000만달러)이 소폭 줄어든 것도 힘을 보탰다. 이제 역대 최고 기록까지는 81억 5000만달러가 남아 있다. 현재로서는 다소 버겁다는 전망이 좀 더 우세하다. 이영복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10월에 30억달러 안팎의 경상흑자가 예상되지만 11, 12월에는 유가와 환율 등의 여파로 흑자 폭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면서 “연간 400억달러 이상 흑자도 배제하기는 어렵지만 현재로서는 300억달러대 후반이 될 것 같다.”고 분석했다. 경상흑자가 많이 났다는 것은 해외에서 그만큼 달러를 많이 벌어 들여왔다는 의미다. 그런데도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27일에 비해 11.0원이나 올라 1195.40원에 마감됐다. 국내 주가 급락과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따른 달러화 글로벌 강세 등이 원화가치를 끌어내렸다. 미국의 3·4분기(7~9월) GDP가 깜짝세를 보일 것이라는 소식에 안전자산 선호심리 약화에 따른 달러화 약세 전망도 나왔지만 흐름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주가급락 등 금융시장은 출렁 경상흑자가 큰 힘을 쓰지 못한 또 하나의 이유는 내실이 약해서다. 9월 수출은 1년 전보다 7.9% 감소한 반면 수입은 같은 기간 23.9%나 줄었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급감한 데서 오는 ‘불황형 흑자’의 연속선인 것이다. 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거시경제실장은 “11월쯤에는 수출입이 플러스로 돌아서면서 불황형 흑자를 마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9월 자본수지는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유입 등에 힘입어 234억 4000만달러 흑자(유입초과)를 기록, 역대 최고 기록(1996년 233억 3000만달러)을 이미 깼다. 공동락 토러스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자금은 금리나 환율 등에 민감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언제든 한꺼번에 빠져나갈 수 있다.”면서 “환율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환차익을 노렸던 자금들이 빠져나가 자본수지 흑자가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계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사설] 3분기 성장률 2.9%, 자만해선 안돼

    지난 3·4분기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보다 2.9% 늘었다는 소식은 여러 모로 반가운 일이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서프라이즈’를 외칠 정도로 정부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성장률 규모도 그렇거니와 내수 등 민간시장이 이를 견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하겠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정부 재정의 GDP 성장기여도는 -0.1%에 그쳤다. 한마디로 정부 재정이 상반기에 집중 집행된 까닭에 3분기엔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얘기다. 반면 내수는 2분기보다 2배가 많은 3.9%의 성장기여도를 기록했다. 제조업의 재고물량이 소진되면서 생산과 설비투자가 늘어난 것이 성장률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다.정부는 이런 추세라면 올해 우리 경제가 플러스 성장도 할 수 있다고 내다본다고 한다. 지난 2월 -2% 성장, 지난 6월 -1.5% 성장을 점쳤던 것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 든다. 수출 호조에다 소비와 투자도 늘고 있어 근거 없는 낙관은 아니라고 본다. 정부와 기업의 일자리 창출 노력에 힘입어 취업자 감소폭이 눈에 띄게 줄어든 점도 희망을 키우는 요소다.그러나 우리 경제는 이제 겨우 병석을 털고 일어나 앉은 단계다. 터널 끝이 보인다지만 갈 길이 멀다. 선진국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이 플러스 성장을 넘보고 있는 현실은 뒤집어 보면 세계 시장이 여전히 침체의 늪에 놓여 있으며 그만큼 우리 경제의 성장에 장애가 된다는 얘기다. 원자재값 불안과 환율 하락 등 외부의 불안 요소가 여전한 데다 4분기에는 내수도 둔화할 것으로 점쳐지는 상황이다. 외환시장과 부동산시장, 노동시장의 안정이 긴요하다. 정부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부동자금이 투기자본이 되지 않도록 금융시장에 대한 감시와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노동법 개정을 둘러싼 노동계의 반발이 경기 회복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없도록 만반의 대비책을 강구하기 바란다.
  • [정부예산 대해부] 추경대비 1조4000억 삭감… 지방교육재정 타격

    [정부예산 대해부] 추경대비 1조4000억 삭감… 지방교육재정 타격

    교육 분야 예산의 가장 큰 문제는 재정 축소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교육 재정의 규모는 37조 7757억원으로 올해 38조 2448억원보다 1.2% 감소했다. 추경 39조 2000억원과 비교하면 1조 4000억원이나 줄었다. 인건비 비중이 70%가량을 차지하는 교육예산의 특성상 시설운영비, 교육활동비 등이 긴축재정의 된서리를 맞게 될 수밖에 없어 교육예산 축소가 교육의 질 저하로 직결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당장 전국교육대학생대표자협의회(교대협)가 22일 교육예산삭감 중단을 위한 동맹휴업에 돌입했다. 교육 재정 축소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감소가 직접적인 원인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내년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올해 32조 6511억원에서 8248억원 줄어든 31조 8263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시도교육청의 초중등교육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기 위해 중앙정부가 시도교육청에 내국세의 20%와 교육세 전액을 교부하는 재원을 말한다. 그나마 교과부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부처요구안에서는 내년도 교부금 규모가 약 30조 4000억원으로 올해보다 2조 2000억원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예상됐지만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일부 증세안으로 인해 감소폭이 줄어들었다. 문제는 정부의 감세 기조와 경기침체로 인해 내국세 규모가 줄어들 경우 재원의 대부분을 교부금에 의존하는 지방교육재정은 속수무책이라는 점이다. 숙명여대 교육학과 송기창 교수는 “다른 예산과 달리 교육예산은 최소기준을 정해놓고 그 이하로 깎지 말라는 취지에서 내국세의 몇 퍼센트 하는 식으로 고정돼 있다.”면서 “전체 예산규모가 늘 때는 좋지만 예산규모가 줄어들면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각 시도교육청의 지방채도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휘청거리는 백년지대계 줄어드는 교육예산은 교육 투자를 위축시키고 이는 헌법이 보장하는 ‘교육받을 권리’를 훼손한다. 교과부는 도서관, 사서교사, 평생교육 등 당장 눈에 안 띄는 예산을 줄이려 한다. 교과부는 그러잖아도 턱없이 부족한 ‘한국바로알리기’ 사업예산을 지난해 25억원에서 올해 20억원으로 줄인 데 이어 내년에는 다시 8억원으로 절반 이상 깎을 계획이다. 외국 역사교과서 왜곡 대책은 8억 4900만원에서 7억 2400만원으로 줄었다. ‘한국사 연구 및 사료 수집 편찬’ 예산도 올해 51억원에서 46억원으로 삭감할 계획이다. 지식기반경제를 위해 필수적인 ‘평생학습 체계 구축’ 예산도 올해 179억원에서 내년에는 94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든다. 구체적으로 보면 ‘평생학습 기반구축’이 37억원에서 15억원으로, ‘평생학습 활성화지원’이 106억원에서 49억원으로 대폭 삭감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재정 확충과 효율성 고민해야 교육예산 축소에 대해 목적예비비 편성을 비롯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반면 예산확충보다 효율적인 집행을 더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송기창 교수는 “교육세·지방교육세의 구조개편, 세율인상, 세원확충 등 지방교육재정 구조개편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은 교육재정 축소에도 불구하고 시도교육감들이 이를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수수방관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라면서 “교육재정 확충을 위해 시도교육감들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김태완 계명대 교육학과 교수는 “예산이 줄어든다고 교육 성과가 함께 줄어들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적은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현명하다.”면서 “도서관 마련, 급식시설 확충은 지자체를 독려해서 세원을 확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강국진 이영준기자 betulo@seoul.co.kr
  • 재벌총수 계열사 통해 입김 강화

    재벌총수 계열사 통해 입김 강화

    국내 재벌그룹의 내부지분율이 지난해보다 증가하는 등 기업 지배구조가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지분율이란 총수 일가와 계열사, 임원 등의 지분을 합한 것이다. 총수 일가의 지분율 자체는 떨어졌지만 계열사를 통한 장악력이 확대된 결과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총수가 있는 31개 전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내부지분율이 지난 4월1일 기준으로 53.01%라고 밝혔다. 지난해 50.95%에서 2.06%포인트 증가했다. 이중 2년 연속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자산규모 5조원 이상)으로 지정된 26개 그룹의 내부지분율은 지난해 50.78%에서 올해 52.57%로 1.79%포인트 늘었다. 26개 기업집단 총수 일가의 지분율은 4.17%로 1년 전보다 0.07%포인트 하락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계열사 출자를 통해 총수일가가 지분을 소유하지 않은 회사들이 새로 계열사에 편입되면서 총수일가의 지분율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26개 기업집단의 계열사 지분율은 45.9%로 지난해보다 1.58%포인트 늘었다. 총수 일가의 지분율은 감소했지만 계열사 등을 통해 실제로 통제할 수 있는 지분율은 올라간 것이다. 총수가 적은 지분으로 그룹을 지배할 수 있는 이유는 계열사들이 꼬리를 물며 출자하는 ‘순환출자’로 묶여 있기 때문이다. 현재 삼성, 현대차, SK, 롯데, 현대중공업, 한진, 동부, 대림, 현대, 동양, 웅진, 현대백화점 등 12개 기업집단에 순환출자 구조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2013년 가구당 국민부담 3000만원 돌파

    2013년 가구당 국민부담 3000만원 돌파

    조세와 연금 등을 포함한 국민 부담액이 4인가구를 기준으로 2013년에 30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 의료보험 등 각종 사회보장 기여금이 급증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25일 기획재정부가 임영호 자유선진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경상 국내총생산(GDP)에서 총조세(국세+지방세)와 사회보장기여금이 차지하는 비중인 국민부담률은 2013년 28.1%로 추산된다. 재정부는 지난해 26.6%였던 국민부담률이 올해 26.5%, 내년 26.4%로 낮아졌다가 2011년부터 다시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정부 전망치는 2011년 26.8%, 2012년 27.4%, 2013년 28.1%다. 이에 따라 1인당 국민부담액은 올해 559만 9000원, 내년 595만 90 00원, 2011년 648만 3000원, 2012년 713만원, 2013년 784만 9000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4인가구로 계산하면 2013년에는 3139만 6000원에 달해 3000만원대 진입이 예상된다. 국민부담액 증가는 국민연금, 군인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 연금과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각종 사회보장기여금의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국민연금의 경우 인구 노령화로 인한 고갈을 막기 위해 국민 부담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은 소득이 늘어날수록 보험료도 누진적으로 오르는 구조 때문에 국민소득이 증가하면서 부담이 높아지는 추세다. 정부는 “세금보다는 은퇴 이후에 대비한 각종 연금과 건강보험 등이 늘어 국민부담액 증가세 반전이 점쳐진다.”고 밝혔다. 이는 세금 증가율을 보여주는 조세부담률보다 국민부담률 증가폭이 더 크다는 데서도 확인할 수 있다. 조세부담률은 올해 20.5%에서 2013년 20.8%로 소폭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국민부담률과의 격차(국민부담률-조세부담률)는 올해 1.0%포인트에서 2013년 7.3%포인트로 확대된다. 재정부 관계자는 “국민부담률은 개인과 기업이 미래를 대비해 부담하는 것이기 때문에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국민부담률이 올라가는 것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이영환 국회예산정책처 세제분석팀장은 “우리나라 국민부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치보다 훨씬 낮지만 저출산, 노령화 변수를 반영해 분석해 보면 결코 낮은 수준이 아니라 평균치에 근접해 있다.”며 “현재 상황만 놓고 부담률을 늘릴 여지가 있다는 식으로 해석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재범 효과 ‘무한도전’ 土예능 선두탈환

    재범 효과 ‘무한도전’ 土예능 선두탈환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토요일 전체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로 다시 올라섰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전국 시청률 16.8%룰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보다 2.4%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무한도전’은 MBC의 또다른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에 뺏겼던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탈환했다. 24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벼농사 프로젝트 2부로 꾸며졌다. 지난주부터 예고된 것처럼 물의를 일으켜 2PM 탈퇴한 재범의 출연 분이 방송돼 팬들을 눈길을 끌었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내기를 돕기 위해 방송에 참여한 2PM은 논에서 여러 가지 게임을 진행하고 개인기를 선보이는 등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한편 MBC ‘세바퀴’는 시청률 소폭 하락했지만 15.5%의 높은 시청률로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MBC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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