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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계출산율 ‘1.24명’ 소폭 올랐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지난해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 세계 국가 중에서는 여전히 최하위권의 출산율을 보였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20일 유엔인구기금의 ‘2010년 세계인구현황보고서’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의 올해 추산 합계출산율이 1.24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평균은 2.52명으로 지난해(2.54명)보다 감소했지만, 한국은 0.02명이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186개국 중에서는 홍콩(1.01명),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1.22명)에 이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선진국의 합계출산율은 평균 1.65명으로 우리나라보다 높았다. 합계출산율은 가임기 여성(15~49세)이 낳은 자녀 수로 집계되며, 유엔인구기금은 최근 5년의 자료를 토대로 합계출산율을 추정 집계한다. 이 때문에 통계청이 발표한 합계출산율(1.15명)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출산율의 오름세는 올해 출생아 수에서도 확인된다. 올 7월 말 기준 출생아 수는 26만 89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000명이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3월부터 계속되고 있다. 혼인 건수도 7월 말 기준으로 186만 600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300건이 늘었다. 반면 이혼건수는 6만 7000건으로 전년 대비 5400건이 감소했다. 김용수 복지부 저출산정책과장은 “금융 위기가 진정되면서 결혼과 출산이 상대적으로 늘어난 것이 주요인으로 보인다.”면서 “오름세가 계속된다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내년에도 출생아 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총인구는 4850만명으로 세계 26위였고, 북한은 2400만명으로 49위에 올랐다. 남북한을 합하면 7250만명으로 세계 19위 수준에 해당한다. 평균 수명은 우리나라 남성이 76.4세, 여성이 82.9세였고 북한 남성은 65.5세, 여성은 69.7세로 각각 나타났다. 전 세계 평균수명은 남성이 66.1세, 여성은 70.5세였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기능직 → 일반직 전환시험 열기 식나

    기능직 → 일반직 전환시험 열기 식나

    ‘시험도 어렵고, 합격하더라도 지방으로 근무처를 옮겨야 하고….’ 기능직 공무원(사무직렬)의 일반직 전환시험이 오는 23일 전국 35개 기관 지원자를 대상으로 치러진다. 1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총 1135명이 일반직으로 전환되는 올해는 지난해 필기합격자 중 면접탈락자를 포함하여 총 3159명이 지원해 대상기관 전체기준 2.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험이 처음 시행된 지난해 1158명 모집(39개 기관)에 4733명이 몰려 경쟁률 4.08대1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관심이 많이 시들해진 것이다. 정부는 기능직 공무원에 대한 처우가 열악하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부터 3년간 최고 5000명의 기능직 공무원을 일반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매년 전체 기능직 공무원의 15%선을 일반직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1명 모집에 71명이 출원해 경쟁률이 6.5대1이었던 국토해양부 9급은 올해 경쟁률이 4.8대1(10명 모집, 48명 지원)로 떨어졌다. 교육과학기술부 9급 경쟁률도 지난해 5.2대1이었던 것이 올해는 3.6대1(80명 모집, 288명 지원)로 낮아졌다. 지난해 이미 1000명 넘게 일반직으로 전환된 데다 시험, 처우 관련 정보도 어느 정도 파악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예상 외로 ‘7급 전환’ 부처는 소폭 늘어났다. 지난해엔 경찰청, 농림수산식품부, 교과부 등 3개 기관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이들 기관을 비롯해 식품의약품안전청, 농촌진흥청, 대통령실 경호처 등 총 6곳이 7급 전환 시험을 치른다. 하지만 지난해 경찰청과 농식품부는 필기합격자가 나오지 않았던 만큼 올해는 그 결과가 주목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7급은 행정학, 행정법 시험을 봐야 하는데 단기간에 준비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8·9급의 경우 행정학개론과 사회학 또는 한국사 등 2과목 시험을 치른다. 7급은 행정학과 행정법, 선택과목 하나가 추가된다. 지난해 면접에서 고배를 들었던 필기합격생은 올해 필기가 면제된다. 올해 면접에서 또다시 탈락하면 내년엔 처음부터 다시 응시해야 한다. 일반직으로 바뀌면 호봉도 승계되고 승진제한(기능직 승진은 6급이 상한선)도 풀리는 등 이점이 있다. 그러나 한편에선 일반직 전환에 회의적인 분위기도 감지된다. 기능직들 사이에선 일반직 전환 후 부처 내 전보와 교육기간 없이 갑자기 맡을 낯선 업무에 대한 불안감도 적지 않다. 특히 본청 일반직은 7급 이하 근무가 불가능해 일반직으로 전환되면 지방근무를 피할 수 없다. 급여상 인센티브가 적은 것도 경쟁률이 낮은 이유 가운데 하나다. 6급 이하는 일반직과 기능직 기본급이 같고 수당도 대동소이하다. 여기에다가 굳이 전환시험을 치르지 않더라도 신분상의 불이익이 없다는 점도 기능직 공무원들이 전환시험 응시를 망설이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행안부의 한 기능직 8급 여성 공무원은 “시험에 지원 안 한 동료도 꽤 많다.”면서 “서무 업무를 10년 넘게 맡아 업무에 익숙한데 갑자기 다른 보직을 맡게 되면 거부감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기능직들이 담당했던 예산집행, 문서처리 업무는 이미 대부분 일반직 초임자들에게 옮겨갔다.”면서 “일반직으로 전환돼도 서무 등 예전과 대체로 비슷한 업무를 맡기는 부처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012년 이후엔 공무원들 반응을 살핀 뒤 일반직 전환 계획을 다시 세울 예정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서울 지하상가 29곳 임대료 오를듯

    서울시내 지하상가 29곳의 임대료가 지금보다 오를 전망이다. 시는 17일 2003년 이후 단 한 차례도 임대 시세를 반영하지 않았던 시내 지하상가 29곳 2783개 점포의 임대료를 현실화하기 위해 대부요율을 재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조달청을 통해 외부용역에 착수했으며 용역결과는 두달 정도 뒤면 나올 예정이다. 대부요율이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국·공유자산을 지방자치단체나 민간에 빌려줄 때 받아야 할 임대료의 요율이다. 이 대부요율에 해당 자산의 재산평가액을 곱하면 연간 임대료가 결정된다. 시는 외부용역을 통해 지하상가와 주변 유사상권의 현재 임대료 수준, 공실(空室)점포 낙찰률, 인근 상권의 변화와 지상 상권 형성 정도 등을 검토해 대부요율을 재산정할 계획이다. 각 상가는 검토 결과에 따라 활성화(A그룹), 준활성화(B그룹), 비활성화(C그룹) 등 3개 등급으로 나뉘어 각각의 대부요율이 정해진다. 시는 그동안 시내 지하상가의 임대료가 토지·건물 감정평가 결과에 따라 소폭 조정됐을 뿐 공시지가 등 환경변화에 따른 전반적인 시세는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08년에는 지하상가의 임차인 선정 방식을 수의계약에서 경쟁입찰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가 경기 침체 등을 이유로 유보하고 기존 상인과 연장 계약을 한 바 있다. 이 상가들의 만기는 내년 8월이다. 이 때문에 부동산업계는 대부요율이 재상정되면 상당수 상가의 임대료가 오르고 경쟁입찰 도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성만 도로행정과장은 “그동안 20~30년 동안 영업해온 상인들에게 한두 차례 수의계약을 해준 상황”이라며 “모든 시민에게 임차기회가 돌아가는 경쟁입찰이 기본 방향이긴 하지만 도입여부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수익률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하세요

    수익률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하세요

    올 하반기 오피스텔 분양시장이 과열 징후를 드러내고 있다.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른 가운데 서울 강남지역 일부 오피스텔 청약경쟁률은 최고 28대 1을 넘어섰다. 아파트 시장 침체와 전셋값 상승세가 맞물리면서 소형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자가 늘었다지만 자칫 무모한 투자로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오피스텔 시장을 긴급 점검해 본다. ●강남권은 ‘제2의 르네상스’ 17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66㎡ 이하의 소형 오피스텔 매매가는 0.16% 올라 전체 오피스텔 가격 상승률(0.05%)을 크게 앞질렀다. 이 기간에 중·대형 오피스텔 가격은 소폭 상승하거나 하락했다. 133~165㎡의 대형 오피스텔 매매가는 0.2%나 떨어졌다. 분양시장에서도 소형 오피스텔은 단연 인기다. 지난 11~12일 서희건설이 서울 역삼동에서 분양한 ‘강남역 스타힐스’는 계약면적 52㎡ 이하 소형이 최고 28.6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체 청약 경쟁률은 5.32대 1이었다.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이란 입지 조건과 함께 소형 오피스텔이란 강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현대산업개발도 18일부터 강남역 교보타워 인근에 전용면적 25~31㎡로 구성된 288실 규모의 ‘강남역 아이파크’ 오피스텔을 분양, 강남권 소형 오피스텔 열풍에 기름을 부을 전망이다. 스타힐스에 청약한 백모(43)씨는 “강남지역 오피스텔은 주거보다 임대 목적으로 구입한다.”면서도 “최근 지방에서 학군을 보고 거주 목적으로 사는 사람들도 상당수”라고 전했다. 인근 G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오피스텔이 소형 주택의 대체재 역할을 하고 있어 아파트 전셋값이 오를수록 임대 수요도 늘어난다.”면서 “아파트를 대신할 투자 상품이란 인식이 강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상에는 1~2인 가구 증가도 일조한다. 1인 가구 비율은 1980년대 전체 가구의 1% 미만이었지만 지난해 20.2%로 급증했다. 또 현재 시중금리가 3% 안팎임을 감안하면 강남은 5~6%, 강북은 6~7%대의 오피스텔 임대 수익률로 갈 곳 잃은 투자자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최근 불어닥친 ‘오피스텔 르네상스’에는 주거 기능 강화라는 측면도 작용했다. 임대 수요 외에 직접 들어가 살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요즘 분양되는 오피스텔은 대부분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채택했다. 대형 벽걸이 TV와 의류 건조기 등을 갖춘 데다 가전·가구를 수납형으로 제공한다. ●주거 기능 강화와 고급화도 요인 용량을 30% 이상 줄인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을 갖췄고, 욕실에선 샤워기, 거울, 세면대, 수납 공간을 일체형으로 제공한다. 고급화도 한몫을 했다. 대우건설이 분당 정자동에 짓는 오피스텔에는 아예 펜트하우스 2개층(29~30층)이 마련된다. 골프연습장, 사우나, 피트니스센터까지 갖춰진다. 서울 구로동의 와이즈플레이스는 최상층에 6실의 펜트하우스를, 하나세인스톤Ⅱ는 게스트룸을 갖췄다. 하지만 오피스텔은 편의시설이 증가할수록 관리비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또 임대의 경우 일부지역 오피스텔 가격의 상승으로 수익률이 정기예금 금리보다 낮은 곳도 속출해 계약 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김규정 부동산114본부장은 “임대수익을 노리는 수요자는 최근 서울 강남권에서 구매가격이 저렴하고 수익률도 좋은 외곽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소형 오피스텔 매매시장뿐 아니라 임대시장도 당분간 강세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남권은 임대수익이 월 100만~150만원으로 높지만 그만큼 초기 구매가도 비싸다. 반면 응암동, 구로동 등 외곽지역은 임대수익은 다소 낮지만 직장인과 신혼부부 수요가 많고 매매가도 싸 실질적인 수익률은 연 6~7%를 웃돈다는 것이다. 아울러 임대수요가 충분치 않은 택지개발지구의 오피스텔은 피하고, 신규분양 오피스텔의 경우 주변 오피스텔보다 분양가가 높아 임대수익률이 떨어진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연말까지 서울 역세권 1200여실 공급 연말까지 1200실이 넘는 소형 오피스텔이 서울지역 역세권에 분양된다며 과잉공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팀장은 “오피스텔 수요가 단기적으로는 많지만 길게 보면 언제까지 이어질지 의문”이라며 “추후 도시형생활주택 등 오피스텔의 대체상품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분양되는 오피스텔이 3년 후나 입주가 가능한 만큼 금리와 연동되는 수익률에 변화가 있거나 오피스텔 수요가 한풀 꺾일 것이란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오피스텔은 과거와 비교할 때 공급이 많이 줄어든 데다 매매가도 떨어졌다.”면서 “아파트 중심 수요가 점진적으로 변하고 월세수요도 많아 아직 과잉공급이나 가격 급락을 걱정할 때는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로스쿨 경쟁률 다시 상승

    2011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원서 접수 마감 결과 서울 주요 대학의 경쟁률이 전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강대는 40명 모집에 303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7.58대1을 기록했다. 이 학교의 지난해 경쟁률은 5.68대1이었다. 고려대는 전체 120명 모집에 737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지난해 4.48대1보다 높은 6.14대1로 집계됐고 연세대도 120명 모집에 627명이 지원해 지난해 4.15대1보다 높은 5.23대1로 나타났다. 한양대의 경쟁률도 5.65대1로 지난해(5.19대1)보다 소폭 상승했다. 지방대 로스쿨 중에서는 강원대(4.75대1), 경북대(4.35대1), 전북대(4.64대1), 충남대(3.14대1) 등의 경쟁률이 약간씩 상승했다. 이처럼 주요 대학의 경쟁률이 상승한 것은 수도권 소재 대학에 대한 높은 선호도의 영향과 함께 올해부터 법학적성시험(LEET) 성적보다 심층 면접 비중이 커지면서 로스쿨의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오종운 이투스청솔학원 평가이사는 “올해는 가·나군 두번의 지원 기회 가운데 한 차례는 소신 지원하는 추세가 강해 고려대·연세대·서강대 등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마이너스통장 이용자는 ‘봉’

    마이너스통장 이용자는 ‘봉’

    은행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연간 이자율이 신용대출에 비해 최고 4%포인트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은행들이 돈을 빌리려는 고객에게 신용대출보다 마이너스통장을 먼저 권하는 점을 감안할 때 은행들이 제 잇속 때문에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민주당 박선숙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마이너스통장 금리와 신용대출 금리 간 격차가 실제 은행들이 밝히는 수준보다 최대 4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의 경우 지난 2분기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7.46%인 반면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평균금리는 9.75%였다. 신용대출보다 2.29% 높은 가산금리가 마이너스통장 대출에 붙는 것이다. 이는 국민은행이 금감원에 통보한 가산금리 1%포인트의 2배가 넘는 것이다. 국민은행은 2008년 4분기에는 신용대출 대비 마이너스통장의 가산금리가 4.13%포인트에 달하기도 했다. 하나은행과 신한은행도 금융당국에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가산금리를 0.5%로 통보했지만 실제 지난 2분기 가산금리는 각각 1.47%포인트, 0.95%포인트로 2~3배 차이가 났다. 대구은행의 경우 마이너스통장과 신용대출의 금리격차가 지난 2분기 3.46%포인트에 달해 내부 기준치 0.5%의 7배나 됐다. 반면 우리은행은 2008년 마이너스통장 가산금리가 0.51~0.60%포인트로 신고치인 0.5%포인트를 소폭 넘었지만 이후 계속 줄어 지난 2분기에는 0.3%포인트로 떨어졌다. 마이너스 통장대출이 신용대출에 비해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가 붙는 것은 미(未) 사용 한도에 대해서도 은행의 자금이 묶이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1000만원짜리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한 고객이 당장은 100만원만 빌리더라도 은행은 나머지 900만원도 언제든지 대출될 수 있도록 해야 돼 다른 곳에 운용할 수가 없다.”면서 “또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 산정 때에도 미 사용 한도에 대해 충당금을 설정해야 하기 때문에 금리에 반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 의원은 “금감원에 통보한 것보다 가산금리를 더 적게 받는 은행이 있다는 점에서 이들 은행의 주장은 변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은행이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판매할 때 같은 조건 하에서 마이너스 대출과 신용대출의 금리를 비교 설명해 금융소비자가 대출한도와 금리수준을 고려해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경주·김민희기자 kdlrudwn@seoul.co.kr
  • 삼성전자 매출액 40조원 LCD 등 하락 영향’갤럭시S’ 효자

    삼성전자 매출액 40조원 LCD 등 하락 영향’갤럭시S’ 효자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삼성전자 매출액이 40조원으로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자는 올해 3·4분기 시장 전망치보다 소폭 하락한 실적을 기록했다.매출은 전 분기 대비 5.57%, 전년 동기 대비 11.4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4.19% 감소했다. 전년도 동기대비로 보면 13.74% 성장한 실적이다.삼성전자가 3·4분기 실적 가이던스 공시를 통해 매출액 40조원, 영업이익 4조8000억원을 올린데 따른 것이다.이번에 발표는 삼성전자가 2분기와 동일하게 IFRS(국제회계기준: 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다.삼성전자 측은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됐다고 전했다.매출은 분기를 기준해 큰 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LCD 가격 추가 하락 및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 가전사업 부진 등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감소한 것으로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이에 반해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를 중심으로 휴대폰 부문은 판매량을 늘어나 4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대로 진입 할 것으로 관계자는 분석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세계최대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6일 개막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 전시회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이 6일부터 닷새간 열린다. 올해 62회째인 도서전에는 전 세계 111개국 7533개 업체가 참가해 총 30만여종의 도서를 전시한다. 지난해(100개국 7314개사)보다 참가업체수가 다소 줄어들 것이라는 당 초 전망과 달리 소폭 늘었다. 전자책 발간 등 출 판 환경변화에 대한 관심이 커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화두는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디지털 출판’이 될 전망이다. 주빈국인 아르헨티나는 전 세계 출판계 간 디지털 네트워크 구축 작업의 하나로 ‘스파크’(Sparks) 프로젝트를 새로 선보인다. 전시장 1층에 ‘스토리 드라이브’(Story Drive)라는 공간을 마련해 출판업자는 물론 영화·음악·게임·소셜 미디어·콘텐츠 개발자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했다. 전시장 곳곳에 고품질의 신형 전자책(e-reader)을 체험할 수 있는 ‘핫 스팟’(Hot Spots) 코너도 설치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한 전시회 정보 제공도 처음 시도한다. 1961년부터 이 도서전에 참여해온 우리나라는 올해 문학동네 등 75개 업체가 참가해 860여종의 도서를 선보인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220㎡ 규모의 한국관을 운영한다. 한국전자출판협회는 전자책 단말기 제조업체와 공동으로 전자책 단말기 코너를 마련, 한국의 우수한 전자책 기술력과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co.kr
  • [국감 하이라이트]여·야 채소값 폭등 정부 질타…각론선 딴목소리

    [국감 하이라이트]여·야 채소값 폭등 정부 질타…각론선 딴목소리

    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농림수산식품부 국정감사가 ‘배추 국감’이 되리란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었다. 배추 소매가격이 1만 2000원까지 치솟는 등 채소값이 폭등한 원인을 정부가 ‘날씨’ 탓으로 돌린 데 대해 여야는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그러나 야당이 ‘4대강 사업’이라는 민감한 촉수를 건드리자 여당이 거세게 반박하며 날을 세웠다. 국감 초반부터 유정복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한 관료들에게 이번 사태가 인재(人災)라는 질책이 쏟아졌다. 지난해 가을 배추가격이 폭락했기 때문에 올해 재배면적이 줄어드는 이른바 ‘거미집 현상’이 충분히 예견됐는데도 정부가 간과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연초부터 이상기후가 이어지면서 심상찮은 날씨가 예견됐는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대비를 못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부의 수급동향 판단에 적절한 도움을 주지 못했다며 농촌경제연구원도 호된 추궁을 받았다. 조진래 한나라당 의원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9월1일 발간 자료에서 배추 작황이 호전되고 준고랭지 2기작 배추가 출하되면서 8월보다 가격이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면서 “불과 한 달도 내다 보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상규 한나라당 의원은 “이상기후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고 지난해 가을 배추값이 폭락해 5만 7000t을 폐기한 만큼 올해 농민들이 재배면적을 줄이는 것은 이미 예견된 일이라 (어쩔 수 없었다는 정부의 말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무소속 송훈석 의원도 “지난 5년간 채소가격 파동으로 배추 등 주요 채소를 산지에서 폐기한 물량이 36만 4000여t, 290억원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까지만 해도 가격 하락으로 산지에서 갈아엎어 폐기했던 배추의 가격이 이번에는 반대로 폭등하고 있는 것은 농식품부가 책임을 통감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4대강 사업이 거론되면서 분위기가 싹 달라졌다. 정범구 민주당 의원은 “농식품부는 4대강 유역 둔치의 채소 재배면적이 3662㏊로 전체 재배면적의 1.4%에 불과하다고 주장하지만 국토해양부가 제출한 4대강 유역 토지보상 면적만 6732㏊”라면서 “무단 경작 면적의 감소분은 전혀 파악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영록 민주당 의원도 “4대강 하천 준설로 1만 550㏊의 농지가 사라졌고,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으로 8191㏊를 쓰지 못하게 됐다.”면서 “이는 양파와 시설채소 면적을 합한 21만 6500㏊의 8.7%에 해당되는 만큼 채소가격을 폭등시킨 주 원인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 장관은 “지금의 문제는 강원 정선과 평창, 전북 무안의 고랭지 배추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이라면서 “낙동강 유역에서 나오는 배추는 전체 물량의 0.3%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증인으로 채택된 농민과 여당 의원 간의 공방전도 있었다. 경기 남양주 일대에서 유기농 농사를 하는 유영훈(친환경농업 사수를 위한 팔당공동대책위원장)씨가 “팔당 인근에서 재배된 시설채소가 수도권 유기농조합 공급 물량의 60%”라면서 “배추값 폭등에는 복합적 요인이 있지만 적어도 채소값에 관한 한 4대강의 영향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황영철 한나라당 의원은 “4대강 사업으로 사라진 채소 재배면적은 전체의 1.6%에 불과하다.”면서 “답답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잘못된 정보를 유포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반박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내여자친구는구미호 결말 두고 네티즌 의견분분

    내여자친구는구미호 결말 두고 네티즌 의견분분

    종영을 앞둔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의 결말이 해피엔딩으로 남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월29일 방송된 ‘여친구’ 15화에서는 이별을 택한 후 다시 재회한 구미호(신민아 분)와 차대웅(이승기 분)의 엇갈린 행보가 그려졌다. 미호를 죽음의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이별을 택했던 대웅은 갑작스러운 미호의 결혼소식을 듣고 혼란에 빠졌다. 대웅은 “생각보다 아주 잘지내 보여서 다행이네”라고 씁쓸하게 되뇌지만 미호가 자신의 헤어진 후에도 인간이 되고픈 집념을 버리지 못해 곧 죽게될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미호는 하나밖에 남지 않은 여우꼬리를 내보이며 “난 곧 사라지게 될거야”라고 고백했다. ‘반인반요’ 미호는 단 하나의 꼬리를 남겨둔 채 대웅과 재회했다. 앞서 꼬리가 다 사라지면 구미호의 몸안에 나뉘어 있던 요괴의 흔적이 모두 제거돼 균형이 깨지고, 결국 사라지게 된다. 드라마 전반에 걸쳐 암시됐던 구미호의 죽음은 30일 방송되는 마지막 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네티즌들은 여러차례 미호의 죽음이 암시됐던 점을 예로 들어 “홀로 남은 대웅이 미호의 자취를 찾아 산사에 갔다가 이번에는 처녀귀신과 엮이게 된다”, “미호가 죽는다는 것은 동주 선생의 계략일 뿐, 꼬리가 사라지고 인간이 된 미호는 대웅과 헹복하게 산다”, “대웅이 죽어있는 미호의 얼굴위로 눈물을 뿌리면 기적처럼 손끝을 바들거리며 눈을 뜰 것” 등 다양한 엔딩을 제시했다. 한편 마지막회를 앞둔 ‘여친구’ 15회는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전국시청률 16.6%를 기록하며 소폭 하락했다. 사진 =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22년간 1000여명을… 대담무쌍 성폭행▶ 여자도 서서 볼일 보는 화장실 등장▶ 허물 벗는 희귀피부… ‘홍당무 소녀’ 충격▶ 中, 게이 200명 ‘묻지마’ 체포 논란▶ 큰 딸을 4년간 매일 성폭행한 ‘짐승父’ 경악▶ 저스틴 비버 꼭 닮은 ‘피규어 인형’, 출시 임박
  • 공무원 봉급 내년 5.1%↑

    공무원 봉급 내년 5.1%↑

    내년 나라살림 규모가 올해보다 5.7% 늘어난 309조 6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친서민 기조에 따라 복지분야 예산은 올해 81조 2000억원에서 86조 3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총지출 대비 복지지출 비중은 27.9%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지난 2년간 동결했던 공무원 보수는 5.1% 인상하기로 했다. 이로써 국가채무는 407조 2000억원(GDP 대비 36.1%)에서 436조 8000억원(35.2%)으로 늘어나 재정건전성 회복 방안이 시급한 과제가 됐다. 정부는 2010~2014 재정계획에 따라 지출 증가율을 수입 증가율보다 2~3%포인트 낮도록 억제하는 재정준칙을 통해 2014년 흑자전환을 목표로 잡았다. 2014년 국가채무는 492조 2000억원(GDP 대비 31.8%), 조세부담률은 소폭 오른 19.8%로 전망됐다. 정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서민 희망·미래 대비’ 2011년 예산안과 2010~2014년 국가재정 운용계획을 확정, 다음달 1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분야별 예산으로 일반공공행정(9.3%), 외교·통일 (9.0%), 연구·개발(8.6%), 교육(8.0%), 보건·복지·노동(6.2%), 국방(5.8%) 등의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4대강 사업에 올해보다 600억원 늘어난 3조 2800억원을 투입한다. 전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는 도로에 대한 신규투자를 없애고 철도 투자 중심으로 방향을 정하면서 올해보다 3.2% 줄어든 24조 3000억원이 배정됐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인터넷 이용자 30·40대 증가…10년 새 2배 ‘껑충’

    인터넷 이용자 30·40대 증가…10년 새 2배 ‘껑충’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국내 인터넷 이용자수가 지난 2000년에 비해 올해 2배 증가한 3701만명으로 나타났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실시한 ‘2010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인터넷이용 연령별로는 30대, 40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용형태는 웹서핑, 이메일 등에서 블로그, 메신저, 커뮤니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범위가 다양해졌다.이번 조사는 전국 3만 가구를 비롯한 만3세 이상 가구원 7만2658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직접 방문 방식으로 실태를 조사했다.방통위 조사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률은 지난 2000년 44.7%에서 2010년 77.8%로 33.1%p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대별 인터넷 이용자수는 30대가 지난 2000년에 비해 올해 2.1배 늘어난 804만 명으로 이용률은 43.6%에서 99.3%로 55.7%p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40대는 지난 2000년에 비해 올해 4.7배 늘어난 731만명이며 이용률도 22.7%에서 87.3%로 64.6%p로 각각 증가했다.20대의 경우 인터넷 이용자수가 총 682만명으로 30대, 40대에 비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20대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조사 결과는 분석했다. 하지만 인터넷 이용률은 20대가 99.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에서는 지역별 인터넷 이용자 분포도도 집계했다. 수도권은 52.3%이고 영남권은 25%, 중부권은 12.3%, 호남권의 경우는 10.5%로 인구 밀도에 의한 결과로 내다봤다.남녀 성별에 따른 인터넷 이용률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남성은 83.2%로 여성인 72.4%에 비해 다소 높은 수치를 보였다.주요 인터넷 서비스 이용현황은 지난 2000년 76.3%에 비해 올해는 85.5%까지 이메일 이용률이 소폭 증가했으나 인터넷쇼핑 이용은 지난 2000년에 비해 올해 52%p 증가했다.인터넷쇼핑 연령별로는 20대가 90.1%의 이용을 하고 있으며 이 중 70.3%가 스포츠용품, 액세서리, 의류, 신발 등이 차지했다. 특히 나머지 13.3%는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로 나타났다.SNS의 경우 65.7%가 사용하고 있으며 메신저 이용은 52.4%다. 6∼19세는 78.1%가 SNS를 사용 중이며 20대는 89%로 젊은층 이용률이 높게 두드러졌다. 10명 중 8명은 블로그 형태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정부 2011년 예산안] 향후 3대쟁점 예산

    2011년 예산안 중에는 여야는 물론 진보와 보수 사이에서 논쟁이 격화됐던 쟁점 예산들이 포함돼 있다. 특히 4대강 예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원, 늘어나는 국방예산과 제자리걸음인 대북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거센 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LH 재무구조 개선 정부는 유동성 위기를 겪는 LH에 내년 938억원을 시작으로 5년간 1조 2000억원 규모의 재정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사실상 정부의 주택정책을 대행하던 LH공사가 118조원 규모의 빚을 떠안자 정부가 보존에 나서는 것. 하지만 일부에선 정책실패를 매번 국민의 혈세로 보전해선 안 된다는 지적도 많다. 정부는 세 가지 방법을 통해 지원을 약속했다. 먼저 임대주택 지원 단가 및 출자비율을 높이는 방법이다. 현행 임대주택 정부 지원 단가인 3.3㎡당 496만 8000원(출자비율 19.4%)을 내년에는 541만 1000원(25%)으로 올리기로 했다. 3000억원 규모의 올해 배당은 물론 내년 배당도 포기하기로 했다. 또 LH가 우선 투자한 혁신도시 부지 매입비용 6100억원을 반영해 조기 매입하고, 앞으로 추진하는 주한미군기지 이전 2단계 사업(1조 2000억원)은 재정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4대강 野반발 예상 집권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4대강 사업예산에 정부는 올해보다 1.9% 늘린 3조 3000억원을 배정했다. 총지출의 1%수준으로 올해보다 600억원 증가한 역대 최고액이다. 이 같은 결정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한시적으로 늘렸던 사회간접자본(SOC)의 예산은 줄여야 한다는 원칙 속에서 유독 4대강 예산만 늘린 것이어서 야당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정부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확장적 재정정책과 일자리 창출 등을 이유로 2008년 SOC예산을 20조 5000억원(본예산 19조 6000억원)에서 2009년 25조 5000억원(본예산 24조 7000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하지만 내년 SOC 예산은 2009년 수준인 21조원 수준으로 다시 줄인다고 밝혔다. ●대북지원은 제자리 인도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대북 식량지원은 올해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국방예산은 증액시켰지만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굳이 늘릴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올 예산과 똑같이 식량 40만t, 비료 20만t 지원을 근거해 책정된다. 남북 경제협력 사업도 올해 3987억원에서 3998억원 정도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정부는 천안함 사태를 계기로 북한의 국지적 도발위협이 늘어났다며 내년 국방예산을 31조 3000억원 증액했다.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특수부대 등 비대칭 위협에 대비한 전력확충사업에 2조 6000억원을 배정했다. 기획재정부는 “천안함 피격사건을 교훈 삼아 북한 위협에 적극 대비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한국 교육수준 낮은 여성 과체중확률 5배

    교육수준이 낮은 여성일수록 과체중 확률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부모 중 한 명이 비만일 경우 자식도 비만일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최근 발표한 보건보고서에서 “한국 여성에게 있어서 과체중의 사회경제적 불균형이 존재한다.”면서 “교육수준이 낮은 여성들은 높은 여성보다 과체중일 확률이 5배 높다.”고 밝혔다. 한국 여성의 교육수준에 따른 과체중 확률은 미국(1.3배)이나 영국·호주(1.4배)를 훌쩍 웃돌며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반면 남성은 교육수준과 과체중의 유의미한 연관성이 드러나지 않았다. OECD는 또한 한국의 성인비만율이 4%이며 성인의 30%(비만 포함)는 과체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성인의 과체중 비율이 향후 10년 내에 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OECD에 따르면 성인 비만율과 달리 어린이의 경우에는 사회경제적 불평등이 명백하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OECD는 “대부분의 OECD 국가들과 반대로 사회경제적으로 가장 취약한 계층의 남자 어린이들이 상위 계층의 아이들보다 비만일 가능성은 더 작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OECD는 한국에서 비만의 대물림 가능성에 주목했다. 보고서는 “부모 가운데 한 명이라도 비만일 경우 남자 어린이는 비만일 가능성이 (부모 중에 비만이 없는 경우보다) 3배, 여자 어린이는 6배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OECD는 아울러 한국의 어린이 비만율, 특히 남자 어린이의 비만율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지적했다. 다만 앞으로 10년간 어린이들의 과체중 비율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물량 많은 신도시 전셋값 상승률 둔화

    물량 많은 신도시 전셋값 상승률 둔화

    한가위를 앞둔 9월 셋째주 주택시장은 큰 변화가 없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거래 건수는 여전히 적었고, 전셋값 오름세가 이어졌다. 다만 전셋값의 경우 신규 입주물량이 많은 신도시 위주로 상승률이 둔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8·29부동산대책 이후 집값의 급격한 하락세는 어느 정도 잡혔다. 4주 연속 하락폭이 둔화되면서 약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집값의 급격한 반전은 당분간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가위 이후에도 시장 변화를 계속 지켜보겠다는 관망세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택시장의 풍향계인 서울 강남 재건축 시장은 잠시 활기를 띠다 움직임이 약해지면서 보합세로 돌아섰다. 송파구의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소폭 오른 반면 서초·강동·강남구 등은 반대로 가격이 내렸다. 송파구는 종 상향을 추진 중인 가락시영 아파트가 주택 크기별로 1000만~2000만원씩 올랐다. 주요 재건축 단지들에선 부동산대책 발표 뒤 반짝 거래사 성사되면서 급매물이 모두 팔린 상태다. 전체 주택시장에선 서울 은평·마포·강동구 등의 하락 폭이 컸다. 은평뉴타운 3지구 등에 대형 입주물량이 몰린 탓이다. 그외 강북 지역은 부동산대책 발표에도 꿈쩍하지 않고 있다. 전세 위주로만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신도시도 전반적으로 집값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수도권에선 소형주택 비중이 높은 안산과 의왕만 집값이 올랐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달래는 中, 美 압박에 ‘소폭 절상’ 제스처

    ‘위안화 올리고, 구매단 파견하고.’ 중국은 미국의 통상 및 위안화 절상 압력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다양한 조치들을 내놓고 있다. 특히 이달 말 원자바오 총리가 뉴욕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만날 때 관련 현안이 돌출되지 않도록 사전 정비에 나선 기색이 역력하다. 무엇보다 위안화 환율이 지속적으로 내리고 있다. 중국외환교역센터가 17일 고시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 중간가격은 6.7172위안. 전 거래일보다 0.0009위안 하락했으며 엿새 연속 사상 최저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이로써 달러 대비 위안화의 가치는 지난 6월19일 관리변동환율제 복귀 선언 이후 1.6155% 절상됐다. 특히 지난 9일 이후 7일 동안에만 1.0824% 올랐다. 미국 의회의 위안화 환율 관련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환율절상 압력에 대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중국 정부는 부인하고 있지만 최소한도의 수준에서 위안화 절상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측을 상대로 “이렇게 노력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는 얘기다. 중국은 또 연말까지 세 차례에 걸쳐 대규모 구매단을 미국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14일 50명의 기업인이 포함된 구매단을 이끌고 왕차오(王超) 상무부 부부장이 미국에 도착, 에너지 분야 등에서 무역과 투자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올 들어 7월까지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는 965억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미국 의회는 중국이 위안화 환율을 조작해 미국인들의 지갑과 일자리를 빼앗아 가고 있다는 극단적인 주장과 함께 “위안화 절상 및 무역역조 시정을 위한 강력한 대책을 실시하라.”고 오바마 행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내년 1인당 세금 34만원 ↑

    내년에 국민 한 사람이 내는 세금(국세+지방세)이 490만원으로 올해(456만원)보다 34만원(7.5%) 늘어난다. 국내총생산(GDP)에서 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인 조세부담률은 19.3%로, 감세 효과가 반영된 올해(19.3%) 수준으로 유지된다. 기획재정부는 16일 ‘2011년 국세 세입 예산안’을 통해 내년 국세 수입이 187조 8000억원으로 올해 전망치인 175조원보다 7.3%(12조 8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 회복에 따른 기업 실적 호조와 취업자 및 소비 증가에 힘 입은 것이다.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등 각종 사회보장 기여금을 포함해 산출하는 국민부담률은 사회보장부담률이 상승하면서 올해 25.0%에서 내년에는 25.2%로 소폭 오른다. 올해 국세 수입 전망치 175조원은 예산(170조 5000억원)보다 2.7%(4조 5000억원) 많은 것으로 경기회복에 따라 근로소득세가 1조원, 부가가치세가 2조 6000억원 더 걷힐 것으로 전망된 데 따른 것이다. 재정부는 또 중기(中期) 국세 수입 전망을 통해 2011~2014년 성장률을 5%로 전제하고 국세 수입이 연평균 7~9%대의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경제 성장률’ 올해 5.9% 내년 3.8%

    ‘경제 성장률’ 올해 5.9% 내년 3.8%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올해 5.9%에서 내년 3.8%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장은 15일 서울 서초동 삼성본관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협의회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정 소장은 “내년에 선진국에서는 경기부양 효과가 소멸되고, 신흥국은 교역증가세가 둔화되면서 동반하락을 할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수출이 경제를 끌어가는 효과가 약화되고 자산가치 상승도 미미해 전반적인 소비증가세가 둔화, 성장률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황인성 삼성연 연구위원(상무)은 ‘2011년 세계경제 및 국내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경제 회복을 주도해 온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 성장세가 지난 7월부터 둔화되기 시작했다.”면서 “올해 연간 성장률은 상반기의 빠른 회복세에 힘입어 5.9%에 이를 전망이나 하반기부터는 우리 경제의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내년 3.8%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세계 경제는 올해 4.4%에 비해 소폭 하락한 3.6%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물가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 소비자물가는 공공요금 인상과 농산물가격 불안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3.0% 상승하겠지만 내년에는 경기 상승세 둔화, 해외발 인플레이션 압력 약화 등으로 2.8% 상승, 안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용의 경우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폭의 축소 등에 따라 내년 일자리는 올해보다 줄어들지만 실업률은 되레 올해 전망치인 3.8%에서 내년 3.5%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일자리 감소로 실업률의 모수(母數)로 잡히는 50대 이상에서의 구직 활동자 역시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관세사 최종합격 75명 발표

    관세청은 14일 제27회 관세사 시험 최종 합격자 7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영예의 수석합격은 부경대학교를 졸업한 유대현(24)씨가 차지했고, 최연소 합격자는 김향미(21·여)씨로 나타났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의 24%인 18명으로 지난해(24명·27.9%)보다 소폭 감소했다. 최종 합격자는 관세청 홈페이지(www.custom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돈줄 막힌 저축銀 금리↑ 실탄 꽉찬 시중銀 금리↓

    돈줄 막힌 저축銀 금리↑ 실탄 꽉찬 시중銀 금리↓

    저축은행은 예금 금리를 올리고 있지만 시중은행은 반대로 내리고 있다. 은행은 예금이 몰리고 있지만 저축은행은 자금이 충분치 않기 때문이다. 금융계는 연말까지 은행 금리는 크게 변동하지 않는 반면 저축은행 금리는 꾸준히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4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105개 저축은행의 정기예금(1년 만기) 평균 금리는 지난 6월 말 연 4.22%에서 현재 4.34%로 0.12%포인트 상승했다. 7월 말 4.24%로 전월에 비해 소폭(0.02%포인트) 올랐던 금리는 8월 말 4.31%로 증가한 후 보름 만에 0.03%가 다시 올랐다. 6월 말 이후 105개 저축은행 중 45곳(43%)이 예금금리를 인상했다. 이 중 10곳이 최근 20일 내에 금리를 올렸다. 솔로몬저축은행과 대백저축은행은 1년 만기 예금금리를 연 4.2%에서 4.5%로 인상했고, 참저축은행은 4.3%에서 4.6%로 올렸다. 동부, 엠에스, 모아 저축은행은 4.0%에서 4.2%로 인상했다. 반면 시중은행들은 이번 주 들어 정기예금의 금리를 잇달아 내리고 있다. 국민은행은 국민슈퍼정기예금(1년 만기)의 금리를 지난주 연 3.70%에서 이번 주 3.60%로 0.10%포인트 인하했다. 우리은행도 정기예금(키위정기예금)의 기본 금리를 종전보다 0.1%포인트 내렸다. 1년 만기는 연3.8%에서 3.7%로, 2년 만기는 연 3.9%에서 3.8%로, 3년 만기는 연 4.0%에서 3.9%로 하향 조정됐다. 기업은행은 15일부터 서민섬김통장의 고시금리를 2년 만기는 연 4.2%에서 4.0%로, 3년 만기는 연 4.7%에서 4.5%로 내릴 예정이다.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의 예금금리 추이가 다른 것은 보유 자금과 관련이 있다. 지난 7월 저축은행 총 수신잔액은 75조 7833억원으로 6월에 비해 6389억원이 줄었다. 4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세다. 안 그래도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이 막히면서 수익이 줄어든 저축은행으로서는 예금 유치를 위해 금리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게다가 정기예금의 만기가 대부분 연말에 집중돼 있어 재유치를 위해 하반기에 금리를 올리는 계절적 요인도 겹쳤다. 반면 시중은행의 수신잔액은 6월과 7월에 각각 5조 4058억원, 3조 4678억원씩 늘었다. 8월 들어 감소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그간 몰린 예금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하다. 지난 9일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채권 금리가 급락한 것도 은행이 예금금리 인하에 나선 이유다. 은행들은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데, 채권값이 비싸지면서 조달금리가 올라갔다는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연말까지 저축은행은 금리인상 전략을, 시중은행은 금리정책에 따른 소폭 변동 전략을 지속하게 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저축은행이 올해 3월까지 유지했던 5% 이상의 금리를 되찾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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