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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브, 신뢰하는 언론매체 5위권 첫 진입”

    “유튜브, 신뢰하는 언론매체 5위권 첫 진입”

    동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가 미디어 신뢰도 조사에서 기존 언론매체들을 제치고 5위에 올랐다. 26일 KBS가 발표한 ‘2020년 3분기 미디어 신뢰도 조사’에 따르면 방송, 신문, 포털사이트, 인터넷 언론 등 ‘언론매체 전반에서 신뢰하는 언론매체’는 1순위 응답 기준으로 KBS(17.7%), MBC(10.6%), JTBC(7.9%) 순이었다. 이어 TV조선(6.7%), 유튜브(5.48%), YTN(5.47%)으로 나타났다. 유튜브는 방송사 및 신문사 등 언론들을 제치고 처음 5위로 올랐다. 지난해 2분기 9위,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8위를 유지하다 이번 조사에서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가장 신뢰하는 방송사 뉴스’는 1순위 응답 기준으로 KBS가 20.2%로 1위였고 MBC(16.0%), JTBC(15.2%), YTN(12.5%), TV조선(11.0%)이 뒤를 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방송사’는 JTBC가 17.9%로 가장 많았고 KBS(17.6%), MBC(16.7%), TV조선(13.0%), YTN(7.5%), SBS(7.4%) 순서였다. 국내 언론에 대해 ‘믿음이 간다’는 응답자는 41.4%로 전 분기 대비 0.4%포인트 감소해 언론 신뢰도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방송연맹(EBU)이 매체별 신뢰 수준 비교를 위해 고안한 ‘넷 트러스트 인덱스’(Net Trust Index)를 활용해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신뢰하는 매체’는 TV, 라디오, 신문, 인터넷, 소셜미디어 순이었다. TV는 ‘신뢰한다’는 응답(54.5%)이 ‘신뢰하지 않는다(39.4%)’보다 앞서 가장 신뢰도가 높았고, 소셜미디어는 ‘신뢰한다’(23.9%)보다 ‘신뢰하지 않는다’(55.5%)가 많아 신뢰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는 KBS가 외부기관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09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유무선 RDD 전화 면접 조사(응답률 8.1%)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KBS는 2018년 12월부터 매분기 말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文 지지율 45.6%, 3주 만에 꺾였다… ‘김봉현 서한’에 민주는 반등(종합)

    文 지지율 45.6%, 3주 만에 꺾였다… ‘김봉현 서한’에 민주는 반등(종합)

    文 부정 평가 49.6% 소폭 내려긍·부정 평가차 여전히 오차범위 밖학생 지지율 9.7%p 하락… 36.4%택배 과로사 논란 노동직 3.2%p 하락민주당 35.1% vs 국민의힘 27.3%“라임·옵티머스 사태에 與 지지층 결집”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5.6%를 기록하며 3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35.1%로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인물인 김봉현(46·구속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야권 인사들에 대한 금품 비리 폭로 내용을 담은 옥중 서한 영향으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文, 부정 평가 49.6%7주 만에 50% 아래로 무직 지지율 11.1%p 대폭 올라 리얼미터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6일 발표한 10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은 전주보다 0.2% 포인트 내린 45.6%, 부정평가는 0.4% 포인트 내린 49.6%를 기록했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같은 기간 0.6%p 증가한 4.8%를 보였다. 부정 평가는 3주 연속 하락해 7주 만에 50%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나 여전히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차이는 4.0% 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지 기반으로 불리는 학생 응답자의 평가가 크게 하락했다. 학생 응답자의 지지율은 36.4%로 9.7% 포인트 하락했다. 택배 노동자들의 잇단 과로사 등이 논란이 됐던 노동직에서도 3.2% 포인트 하락해 40.7%를 기록했다. 반면 무직의 지지율은 45.7%로 11.1% 포인트로 대폭 올랐다. 지역별로 호남권 지지율이 내려간 반면 서울에서 지지율은 올랐다. 광주·전라 지지율은 67.2%로 긍정 평가가 3.2% 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은 46.7%로 6.2% 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20대(43.0%)와 70대(36.3%)에서 3% 포인트 이상 올랐다. 60대 지지율은 37.3%로 4.7% 포인트 하락했다.민주당 오르고, 국민의힘 내리고격차 7.8%p… 오차범위 밖 벌어져 “‘야권 연루’ ‘검찰 비위’ 등 김봉현 편지 영향”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격차가 한 주 만에 7.8% 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민주당은 35.1%로 전주보다 2.9% 포인트 올랐다. 국민의힘은 27.3%로 지난주보다 2.3% 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 격차로 7.8% 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으로 벗어났다. 민주당은 지난주 3.4% 포인트 급락했다가, 한 주 만에 반등했다. 대전·세종·충청권(10.8% 포인트), 서울6.8% 포인트), 20대(7.4% 포인트), 여성(3.3% 포인트), 진보층(8.4% 포인트), 중도층(3.3% 포인트), 사무직(7.3% 포인트), 자영업자(3.2% 포인트) 등에서 긍정 평가가 상승했다. 지난 22일 TBS 의뢰로 진행해 발표한 여론조사(19∼21일)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폭로를 통해 라임·옵티머스 사건 관련 ‘야권 연루’ ‘검찰 비위’ 등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면서 여권이 검찰 개혁을 고리로 결집한 것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국민의힘, 수도권·대구경북·60대 이상 긍정 평가 모두 하락 반면 국민의힘은 공들였던 호남과 30대에서만 상승세를 기록했다. 서울 등 수도권과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 주요 지지층인 60대 이상에서 모두 긍정 평가가 하락했다. 경기·인천(4.9%p), 서울(4.6%p), 대구·경북(4.0%p), 20대(7.9%p), 진보층(3.0%p) 등에서 지지도가 하락했다. 이밖에 열린민주당은 7.1%, 국민의당 6.8%, 정의당 5.4% 순으로 정당 지지도가 나왔다. 무당층은 전주보다 1.4% 포인트 오른 15.0%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지난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응답률은 4.7%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영끌·빚투 옥죄기 효과?… ‘역대급’ 가계대출 꺾였다

    영끌·빚투 옥죄기 효과?… ‘역대급’ 가계대출 꺾였다

    가파르던 가계대출 증가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끌 대출’(영혼까지 끌어모아 받은 대출)을 이용한 투자 관행에 정부가 브레이크를 건 게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연말을 앞두고 은행들이 연간 건전성 지표 관리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어 당분간 은행 대출 문턱은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 22일 현재 가계대출 잔액은 654조 4936억원으로 지난달 말(649조 8909억원)보다 4조 6027억원 늘었다. 아직 이달 은행 영업일이 5일 정도 남았지만, 증가 폭이 9월(6조 5757억원)보다 30% 줄었다. 사상 최대인 8월(8조 4098억원)과 비교하면 45%나 적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 지난달 4조 4419억원이나 불었던 주택대출은 이달 들어 2조 7582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신용대출 증가액도 이달 22일까지 1조 6401억원으로 지난달(2조 1121억원)보다 22%, 8월(4조 705억원)보다 60% 급감했다. 이런 모습은 불과 한두 달 전 분위기와 다르다. 한국은행의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5대 은행을 포함한 전체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 월별 증가액은 지난 8월 11조 7000억원으로 2004년 통계 집계 이래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주택대출이 크게 줄어든 것은 주택 ‘거래 절벽’ 현상과 관계가 있다는 게 은행권의 설명이다. 박합수 KB 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아파트 거래가 크게 줄었고 ‘영끌’의 주체였던 30대도 추격 매수하려는 쪽에서 관망세로 돌아섰다”면서 “아파트 거래량이 줄면서 대출도 자연스럽게 감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들의 ‘대출 조이기’는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22일 김기환 KB금융지주 부사장(CFO)은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3분기부터 수익성, 건전성 관리에 본격적으로 들어가 4분기 여신은 9월 말과 비교해 소폭 증가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면서 “가계 신용대출 증가세는 취급 기준 강화로 완만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종말, 언제나 우리 곁에 있다

    종말, 언제나 우리 곁에 있다

    고대 흑사병부터 핵전쟁 위기까지인류 멸망에 가까웠던 상황 되짚어‘박멸’ 천연두, 세균 샘플 유출 위험현실 인지하고 생존의 길 찾아가야 541년. 이집트의 항구도시 알렉산드리아에서 출항하는 배에 병원균 하나가 올라탔다. 역사가들이 ‘유스티니아누스 역병’이라 부르는 페스트균이었다. 더 오래전이었다면 이 병원균은 지역을 벗어나지 못한 채 소멸했을 것이다. 하지만 불행히도 인간이 만든 운송수단은 너무 빨랐다. 이집트를 떠난 역병은 순식간에 선원들의 몸을 점령한 뒤 멀리 그리고 널리 퍼졌다. 그중 한 곳이 콘스탄티노플(터키 이스탄불)이었다. 당시 세계의 중심 도시 중 하나였던 콘스탄티노플은 주민의 40%를 이 역병으로 잃었다. 이후 발현된 흑사병, 스페인 독감은 더 큰 피해를 인류에게 안겼다. 이런 종말적 상황은 먼 과거에도 있었다. 한때 지구의 주인이었던 공룡,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청동기 문명 등이 원인도 모르는 채 사라졌다. ‘하드코어 히스토리’는 청동기 시대의 붕괴부터 핵무기 시대의 위기까지 종말적 상황을 통해 인류 생존의 역사를 되짚는다. 인류 멸망 시나리오를 보면 거의 예외 없이 등장하는 게 있다. 핵전쟁과 바이러스다. 책에 따르면 인류는 지금까지 70년 이상 핵실험을 이어 왔다. 그 가운데 옛 소련이 1961년 투하한 열핵폭탄(수소폭탄) ‘차르 봄바’는 폭발력이 50메가톤에 달했다. 이는 다이너마이트 5000만t,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1만 3000~1만 8000t)의 4000배 가까운 위력이다. 이 폭탄이 발사되지 않으려면 인간이 ‘영원히’ 전쟁을 포기해야 한다. 저자는 묻는다. 그게 가능하냐고.오늘날을 두고 ‘장기간 평화’라고 부르는 이들이 있다. 강대국 간 전쟁이 70년 이상 일어나지 않고 있어서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 나폴레옹 전쟁, 30년 전쟁, 100년 전쟁 등 강대국 간의 대규모 전쟁이 인류 역사의 일반적인 특징이었다는 점에 비춰 보면 확실히 이례적이긴 하다. 국지적 분쟁은 있어도 초강대국 간의 충돌만은 용케 피해 온 셈이다. 문제는 언제까지 그럴 수 있을까다. 바이러스도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소다. 지금 전 세계인이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지만 그나마 이는 인위적인 감염병이 아니다. 인간은 이미 병원균을 무기화하고 있고, 실제 이를 사용하기도 했다. ‘헬 게이트’를 열 유력한 주자로는 천연두가 꼽힌다.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병원균 중 하나로, 20세기 80년 동안 3억명에서 5억명을 죽음으로 이끌었다. 천연두는 1978년 사망자를 끝으로 박멸된 상태다. 샘플은 각각 미국과 러시아가 보관하고 있다. 한데 이는 말 그대로 ‘공식적인’ 상황이다. 가장 최근인 2014년을 비롯해 여러 차례 샘플이 발견됐다. 그러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저자의 소망처럼 “부디 테러리스트가 이 샘플을 발견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뿐이다. 인류가 종말의 위협에서 완벽하게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책의 부제는 ‘종말의 역사에서 생존의 답을 찾다’이지만 사실 뚜렷한 답은 없어 보인다. 책의 원제처럼 ‘종말은 언제나 가까이 있다’(The End Is Always Near)는 현실을 인지하는 것만이 그나마 종의 절멸 위기에 대한 유일한 대비책이 아닐까 싶다. 아마 저자의 출간 목적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손원천 선임기자 angler@seoul.co.kr
  • 日 심각한 코로나 임신 기피…신생아 10% 이상 감소 전망

    日 심각한 코로나 임신 기피…신생아 10% 이상 감소 전망

    코로나19 확산 이후 일본 여성들의 임신이 10% 이상 감소하면서 가뜩이나 심각한 저출산 문제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불안이 고조됐던 올해 5~7월 일본의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접수된 임신신고 건수는 20만 4482건으로 전년동기(23만 813건)에 비해 11.4% 줄어들었다. 특히 5월의 감소폭은 무려 17.1%에 달했다. 일본에서는 모자보건법에 따라 임신을 하게 되면 거주지 관할 지자체에 신고해야 한다. 그래야 각종 검진 혜택과 모자건강수첩을 받을 수 있다. 임신신고 건수를 종합하면 대략적인 출생아 예측이 가능하다. 2016년 처음으로 100만명 밑으로 떨어졌던 일본의 연간 출생아 수는 지난해에는 86만 5239명으로 90만명선이 무너졌다. 하지만,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해에는 80만명선도 장담할 수 없을 전망이다. 출생아 수 감소는 코로나19가 초래한 경제적 어려움이 가장 첫머리에 꼽힌다. 고용사정이 나빠지고 가계수입이 줄어들면서 결혼과 출산을 미루려는 커플들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야마다 히로시 주오대 교수(가족사회학)는 “전체 가구수입이 줄어 아이를 갖는 것을 피하려는 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수습돼 경제가 회복되지 않으면 전체 출생아 수는 상당한 수준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교도통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이 엄마와 태아에 의학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가 아직 규명되지 않은 것도 출산을 미루는 이유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해 온 지자체들 사이에서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야마가타현에서는 지난 4월 이후 임신신고뿐만 아니라 임신의 전 단계인 혼인신고까지 심각한 수준으로 감소하자 지난달 추가경정예산을 짜면서 결혼·임신의 촉진을 위한 지원예산으로 약 3억엔(32억원)을 배정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식당·술집 일자리 20만개 사라졌다

    식당·술집 일자리 20만개 사라졌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 상반기 식당과 술집의 일자리가 지난해보다 20만명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배달업과 돌봄·보건서비스 업종은 취업자 수가 8만 5000명 늘어났고, 최저임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임금근로자 10명 중 3명은 여전히 월 200만원도 벌지 못했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상반기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는 1991만 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30만 1000명)보다 38만 2000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도 673만 8000명에서 664만 4000명으로 9만 4000명 줄었다. 산업별로 분류하면 음식·주점업 취업자는 193만 4000명으로 1년 전보다 20만 1000명(-9.4%) 감소했고, 교육서비스업도 175만 9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3만명(-6.9%) 감소했다. 두 업종의 감소폭이 1, 2위를 기록해 코로나19의 타격이 대면서비스 업종에서 가장 컸음을 확인했다. 음식·주점업 가운데 음식점업은 154만 8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17만 9000명(-10.3%) 줄었고, 주점 및 비알코올 음료업은 38만 6000명으로 2만 2000명(-5.4%) 줄었다. 음식점업 취업자는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3년 상반기 이래 역대 최대 감소폭이다. 직업별로 보면 올 상반기 식당에서 서빙이나 조리보조를 하는 음식 관련 단순 종사자는 34만 6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8만명(-18.8%) 감소했다. 문리·기술 및 예능강사는 55만 2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1만 1000명(-16.8%) 줄었다. 반면 공공일자리가 포함된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는 전년 동기 대비 8만 8000명(7.7%) 증가한 124만 1000명이었다. 인구 고령화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 농업 취업자도 7만 3000명(5.5%) 증가한 140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직업별로 돌봄 및 보건서비스 종사자는 53만 2000명으로 지난해보다 5만 8000명(12.2%)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과 음식배달이 늘면서 배달원(37만 1000명)도 지난해보다 2만 7000명(7.9%) 늘었다. 올 상반기 임금근로자들의 월급을 보면 전체 임금근로자 1991만 9000명 중 월평균 임금 100만원 미만은 8.9%, 100만~200만원 미만은 22.6%였다. 200만~300만원 미만은 32.5%, 300만~400만원 미만 17.1%, 400만원 이상은 18.9%였다. 1년 전에 견줘 100만원 미만 임금근로자 비중은 0.8% 포인트, 100만~200만원 미만은 1.7% 포인트 각각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월 200만원 미만을 받는 임금금로자가 전체의 31.5%를 차지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부 교수는 “음식업종 임시 일용직들은 코로나19 충격으로 일자리를 잃어 대거 취약계층으로 전락한 반면 고용이 보장된 취업자들은 월급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김인영 경기도의원, 이천시 벼수매 현장점검으로 농업인과 소통행보

    김인영 경기도의원, 이천시 벼수매 현장점검으로 농업인과 소통행보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인영(더불어민주당·이천2) 위원장은 지난 18일 이천시 모가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을 방문해 이천시 관내 벼 수매 현장을 점검하고 농업인 및 관계자들을 만나 최근 쌀값 동향을 살피고 벼 수매 관련 의견을 청취하며 농업인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나갔다. 이번 현장점검은 벼 수확기 대책과 연계해 안정적인 쌀값을 관리할 필요성이 있어 추진됐으며, 엄태준 이천시장, 김영춘 농협 이천시지부장 등이 참여해 수매 사업에 대한 경기도, 이천시, 농협의 협력을 도모했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 등의 영향으로 벼 재배면적이 소폭 감소하고, 수해 피해로 인해 수확량이 감소하는 등 올해 이천 지역 벼 재배현황이 작년에 비해 약 20%가 감소했다. 김 위원장은 농업인과 농협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벼 전량 수매 및 매입 후 우선 지급금을 지급하여 농민의 편익이 증대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안전한 수매가 이뤄져야 한다”며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벼 수매 관련 정책 제안을 활성화해 실질적이고 안정적인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위원장은 무엇보다 경기도 지역특화 벼 품종에 대한 육성·지원을 강조하면서,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의 이행실적을 꼼꼼히 살피는 등 경기도 쌀 수급 및 가격 안정 정책 제안에 주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 싶다’ 故 윤상엽 누나 “이상한 정황 많아” 국민청원

    ‘그것이 알고 싶다’ 故 윤상엽 누나 “이상한 정황 많아” 국민청원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이후 고(故) 윤상엽(사망 당시 40세)씨 익사 사고와 관련해 윤상엽씨의 누나가 국민청원을 올려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했다. 19일 윤상엽씨 누나 윤미성씨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2019. 06. 30. 발생된 가평 익사사건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을 게재했다. 해당 청원은 100명 이상의 사전동의를 얻어 관리자 검토 중인 상태인데, 순식간에 인원이 몰리면서 26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윤미성씨는 “(동생의 사고가 발생한) 2019년 6월 30일 이후로 저희 가족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너무나도 황망한 죽음이었기에 아직도 동생을 마주하기가 버겁다”면서 “자식을 잃은 저희 부모님은 오죽할까. 동생을 보내고, 저희 부모님마저 잘못되는 건 아닌지, 하루하루가 고통이고 절망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동생 사망 후 너무나 이상한 정황들이 많아 최대한 자료를 수집하고자 노력했으나 법적 배우자인 이주희(가명)씨와 양자로 입양된 이씨의 친딸, 김○○의 존재로 한계가 있었다”며 “결혼생활이 좀 힘들어 보이긴 했으나 이 정도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생은) 15년간 직장생활을 열심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잔고 하나 없이 동생 앞으로 많은 빚이 남겨졌고, 퇴직금마저 없다고 한다”면서 “그 많은 빚은 현재 한정승인을 통해 정리됐고, 국민연금도 현재 배우자인 이씨가 수령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동생은 사랑이었지만, 배우자 이씨는 목적이 있는 만남이었을 것 같다”며 “동생도 그걸 모르지는 않았을 텐데, 왜 빨리 헤어나오지 못했는지 너무나 가슴이 아프기만 하다”고 했다. 그는 “동생을 보내고 벌써 네 번의 계절이 바뀌었다”며 “이젠 그 진실을 알고 싶다. 그들이 무엇을 숨기고 있는지, 제가 정말 생각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진실이 밝혀져 억울하게 죽은 제 동생이 이젠 편히 쉴 수 있도록 도움 부탁드린다”고 적었다.한편, 지난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에 따르면 윤상엽씨는 지난해 6월 경기도 가평 용소폭포에 지인들과 함께 놀러 갔다가 익사 사고를 당했다. 윤상엽씨 아내 이씨는 보험사에서 남편의 사망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그것이 알고 싶다’ 측에 사건을 제보했다. 제작진은 이씨의 사연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취재하던 중 누나 윤미성씨와 연락이 닿은 이후 사건에 미심쩍은 부분이 있음을 인지했다. 윤상엽씨 사건과 관련해 새 첩보가 입수돼 다른 관할 경찰서에서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었다. 사건 피의자는 아내 이씨였으며, 혐의는 보험 사기와 살인이었다. 윤상엽씨 가족은 윤씨 사망 후 벌어진 일들로 인해 이씨에 대한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윤씨 사망 후 그의 가족에게 자신에게 숨겨둔 아이가 있고, 윤씨의 허락으로 아이를 입양한 상태라고 털어놨다. 그리고 윤씨가 사망한 지 100일도 안 되는 상황에서 이씨는 수상 레저를 즐기고 딸, 친구와 함께 해외여행을 가는 등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했다. 윤씨 가족은 사고 당일 밤 다이빙을 해서 익사했다는 사실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윤씨 지인들도 그가 수영을 하거나 다이빙을 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익사사고 당시 일행이었던 최모씨를 만났는데, 최씨는 당시 일행 중에는 이씨의 내연남인 조모씨도 함께였다고 전했다. 이씨가 불륜남 등 지인들과 함께 남편을 데리고 폭포에 놀러갔던 것. 최씨에 따르면 당시 저녁 8시가 다 된 시간에 이씨가 ‘이제 가야 되니까 마지막으로 다이빙하고 가자’고 제안했고, 윤씨에게 ‘남자들끼리 다 뛰는데 오빠는 안 뛰느냐’며 다이빙을 하길 종용했다. 수영에 능숙하지 못함에도 다른 일행을 따라 물에 뛰어든 윤씨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 시야에서 사라졌다. 하지만 이씨는 윤씨의 비명이 아예 들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아예 안 들려서 이상하다. 물에 빠지면 목소리가 들리거나 허우적대는 소리가 들려야 하는데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제작진은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윤씨의 휴대전화 데이터와 CCTV 등을 복원했다. 복원된 영상 결과, 이씨와 조씨는 윤씨가 사망한 후 윤씨 집으로 향해 컴퓨터를 가져갔다. 제작진이 “왜 컴퓨터를 가져갔느냐”고 묻자 조씨는 “연락처를 어떻게 알았냐”고 불쾌함을 드러내며 취재 요청에 불응했다. 이씨는 윤씨를 만나고 있던 중 다른 남자들과 동거하기도 했다. 또 혼인신고 후 인천에 마련한 신혼집에는 윤씨, 이씨가 아닌 이씨의 지인이 거주 중이었다. 윤씨는 또래 친구 중 취업이 빨랐고 급여 수준도 좋았지만, 결혼 후 친구들에게 돈을 빌리는 일이 잦았다고 한다. 또 거액 채무와 계좌 속 수상한 금융거래 흔적이 있었고 그가 장기 매매를 통해 돈을 마련하려 했다는 기록까지 발견됐다. 윤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등산용 로프를 구입하기도 했다. 윤씨가 생전 남긴 글에는 자신이 죽어도 아내는 장례식에도 오지 않을 거라는 내용이 담겼다. 한 전문가는 “아내가 어떤 도리를 할 거라고 기대를 안 하는 상태였다. 자신과 혼인을 하긴 했으나 돈이 없으면 얼마든지 멀어질 수 있는 사이라는 걸 알고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저항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변호사들은 이씨가 8억원의 보험금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무고함을 입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입된, 의도된 사고가 아니라 우연한 사고로 남편을 잃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이해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분명 의심스러운 점이 많다. 궁핍한 상황에서 보험을 실효시키지 않고 유지한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文지지율 45.8%, 2주 연속 올랐는데… 민주 3%p 이상 하락(종합)

    文지지율 45.8%, 2주 연속 올랐는데… 민주 3%p 이상 하락(종합)

    文지지율 전주보다 1.0%p 상승 44.2%→44.8%→45.8%민주 32.2%, 일주일 만에 3%p 하락“라임·옵티머스 사태, 지지율에 부정 영향”국민의힘 29.6% 소폭 올라 오차범위 내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일주일 만에 3%p 이상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은 권력형 게이트로 번지고 있는 라임·옵티머스 자산운용 펀드 사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정의당지지층·30대·학생 지지층서 8%p 긍정 평가 상승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2~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0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0%포인트(p) 오른 45.8%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9월 5주째 44.2%에서 44.8%, 45.8%로 2주 연속 올랐다. 부정 평가는 50.0%로 전주보다 1.8%p 내렸다. ‘모름·무응답’ 은 0.8%p 증가한 4.2%.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4.2%p로 4주 연속 오차범위 밖이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정의당 지지층(8.4%p↑)과 30대(8.3%p↑), 학생 응답자(8.8%p↑)층에서 8%p 이상 눈에 띄게 올랐다. 문 대통령은 지난 주 서해상에서 실종된 뒤 북한군에 총격으로 피격 사망한 공무원의 아들에게 답장 편지를 보냈고 수조원대 피해액이 발생한 라임·옵티머스 자산운용 펀드 관련 여야 정치권 인사 연루와 투자한 공공기관에 대해 성역 없는 수사를 거듭 지시했었다.지난 12일부터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단계를 1단계로 완화하면서 자영업자(4.3%p↑)의 지지율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다. 또 호남(5.5%p↑), 60대(6.4%p↑), 무당층(5.3%p↑)에서도 지지율이 전주보다 상승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열린민주당 지지층(4.8%p↑), 충청권(3.0%p↑), 20대(3.1%p↑)에서 상승했다. 열린민주당 내 부정 평가 증가는 지난 15일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출신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 활동 확인서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최 대표는 총선 기간 과거 조 전 장관 아들의 인턴 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작성하고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허위 공표한 혐의를 받는다.민주당 32.2% vs 국민의힘 29.6%2주 만에 오차범위 내 접전 열린민주 8.9%, 국민의당 5.9%정의당 5.7% 순 정당 지지율에서는 민주당의 지지도가 일주일새 3%p 넘게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3.4%포인트 떨어진 32.2%로 집계됐다. 라임·옵티머스 관련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면서 지지도 하락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지난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 측이 5000억원대 펀드 사기를 벌인 옵티머스자산운용 관계사(트러스트올)로부터 복합기 임대료를 지원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밝혔다. 선관위는 “정치자금법 제31조에 따르면 국내외 법인은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답했다.국민의힘은 0.7%포인트 올라 29.6%를 기록했다. 이어 열린민주당 8.9%, 국민의당 5.9%, 정의당 5.7%, 기본소득당 1.3%, 시대전환 1.0% 등 순이다. 무당층은 전주와 같은 13.6%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 격차는 2.6%포인트로 2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다. 민주당 지지도는 충청권(13.4%포인트↓)·대구경북(7.5%포인트↓), 20대(10.5%포인트↓)·40대(8.7%포인트↓), 진보층(10.5%포인트↓) 등에서 특히 크게 떨어졌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을 활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올해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다시 꺼낸 1000만명에 소비쿠폰… ‘V자 반등 골든타임’ 살릴까

    다시 꺼낸 1000만명에 소비쿠폰… ‘V자 반등 골든타임’ 살릴까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정부가 다시 소비 진작에 나선다. 지난 8월 선보였다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단한 소비쿠폰 발행을 오는 22일부터 전시와 공연, 영화, 체육 분야 위주로 재개한다. 정부는 4분기 침체된 소비가 되살아날 경우 ‘V자’ 경기 반등도 내심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수출 회복이 더디고 기업 투자가 위축돼 있어 급격한 반등 가능성은 낮다는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견해다. 18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움츠러들었던 소비가 거리두기 완화 후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가 2단계로 완화된 지난달 셋째주부터 다섯째주까지 신용카드 사용액이 증가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이달 첫째주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우려했던 고용도 예상보다 나쁘지 않았다. 통계청이 지난 16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39만 2000명 감소했다. 7월(-27만 7000명)과 8월(-27만 4000명)에 비해 감소폭이 컸지만, 최악이었던 지난 4월(-47만 6000명) 수준까진 가지 않았다. 경기 회복의 골든타임이 왔다고 판단한 정부가 먼저 빼든 카드는 소비쿠폰이다. 정부는 지난 8월 숙박·관광·공연·영화·전시·체육·외식·농수산물 등 8대 분야에서 쓸 수 있는 소비쿠폰 1684억원어치의 발행을 시작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면서 사흘 만에 중단했다. 이에 따라 아직 1000만명 이상에게 지급할 물량이 남아 있다. 일단 22일부터 박물관의 경우 온라인으로 예매하면 1인 5장까지 40%(최대 3000원)를 할인해 준다. 미술 전시는 온라인 예매(1인 4장 한도)와 현장 구매(월 1인 6장 한도) 모두 1000~3000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연도 같은 날부터 온라인 예매 시 1인당 8000원이 할인된다. 예매한 티켓은 오는 24일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1인 4장으로 한정된다. 영화는 오는 28일부터 온라인 예매처를 통하면 1인당 6000원씩 할인된다. 1인 2장까지 가능하며 오는 30일부터 사용 가능하다. 체육시설은 카드사별 당첨자가 다음달 2일부터 30일까지 8만원 이상을 사용하면 3만원을 환급해 주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단 숙박과 여행, 외식 등 3개 분야는 방역 측면에서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해 아직 재개 시기를 결정하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수출과 투자가 부진한 상황에서 소비 회복만으론 경기 반등에 한계가 있다는 전망이 많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 같은 달 대비 7.7% 증가해 지난 2월(3.6%) 이후 7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조업일수가 2.5일이나 많은 영향이 컸다. 하루 평균으로 보면 여전히 뒷걸음질(-4.0%)쳤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3분기와 4분기 성장률이 각각 전 분기 대비 플러스를 보이겠지만 폭은 완만할 것”이라며 “현 상황에선 어느 누구도 ‘V자’ 반등을 예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코로나 감소세 정체…수도권 요양시설·정신병원 일제 검사”

    “코로나 감소세 정체…수도권 요양시설·정신병원 일제 검사”

    정부는 코로나19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에 머무르고 있지만, 감소세가 다소 정체한 것으로 진단했다.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달 4일부터 17일까지 최근 2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61.8명으로, 직전 2주(66.5명)보다 4.7명 감소했다. 추석 연휴(9.30∼10.4) 일부와 한글날 연휴(10.9∼10.11)를 포함한 상황이다. 수도권의 경우,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 수는 51.8명에서 46.6명으로 5.2명 감소했다. 반면 비수도권은 부산, 대전 등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며 14.7명에서 15.2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새롭게 발생한 집단발생 건수,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비율 등의 지표는 개선됐다. 최근 2주간 발생한 집단감염 건수는 29건에서 24건으로 줄었으며,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6.5%(1082명 중 178명)로, 직전 2주(17.4%)보다 소폭 감소했다. 중대본은 “감염 재생산지수가 1 내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역 발생 환자 수의 감소세가 정체되는 상황”이라며 “특히 수도권이 확연한 진정세를 보이진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주간 방역 관리 상황을 비교해보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완화한 시점을 전후한 최근 일주일(10.11∼10.17) 지역발생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62.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1주일(61.4명)보다 소폭 증가한 것. 수도권의 경우, 49.3명에서 44명으로 일평균 확진자 발생이 감소했으나 비수도권에서는 12.1명에서 22.1명으로 되려 10명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본은 “집단감염의 발생 수는 줄고 있으나 요양병원, 재활병원 등 고위험군이 많은 취약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다. 정부는 요양병원 및 시설을 중심으로 한 감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 검사에 나설 방침이다. 중대본은 “다음 주부터 수도권의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을 대상으로 일제 진단검사를 시작한다. 또한 가을철 여행 방역 관리를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CGV, 26일부터 관람료 1000~2000원 인상 “불가피한 결정”

    CGV, 26일부터 관람료 1000~2000원 인상 “불가피한 결정”

    업계 1위 멀티플렉스 극장 CGV가 2년 6개월 만에 영화 관람료를 인상한다. 회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매출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CGV는 오는 26일부터 좌석 차등제를 없애고 일반 2D 영화 관람료를 평일 오후 1시 이후 1만 2000원, 주말(금~일) 1만 3000원으로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프라임석을 기준으로 1000원, 스탠다스석을 기준으로 2000원씩 오르는 것이다. 맨 앞 좌석인 A열과 B열은 1000원 저렴하다. 특별관 중 4DX와 아이맥스(IMAX) 관람료도 1000원씩 인상되고, 씨네&리빙룸 가격은 소폭 인하된다. 나머지 스크린X와 씨네&포레, 씨네드쉐프, 골드클래스는 변동 없다. 만 65세 이상 경로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우대 요금도 그대로 유지된다. CGV는 “임차료와 관리비,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은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코로나19로 매출 급감과 함께 방역비 등 추가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어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이후 불어닥친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9월까지 극장 관객 수는 전년보다 70% 줄어든 상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윤상엽, 아내와 계곡갔다 익사 “다이빙 후 비명”

    ‘그것이 알고싶다’ 윤상엽, 아내와 계곡갔다 익사 “다이빙 후 비명”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고(故) 윤상엽씨(당시 40세)의 익사 사고에 대해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해 6월 가평 용소폭포에 지인들과 함께 놀러갔다가 익사 사고를 당했다. 윤씨 아내 이주희씨(가명)는 이 사고를 제작진에 알려오며 남편의 사망 보험금을 두고 보험사와 분쟁 중에 있다고 했다. 제작진은 “지난 3월 보험사와 벌이는 분쟁 관련 제보를 받고 있었는데 이씨 사연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어 취재를 시작했다”며 “6개월 만에 윤씨 유족과 연락이 닿았지만 윤씨 누나의 주장은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던 사연과 전혀 달랐다”고 말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윤씨 사건 관련해 새로운 첩보가 입수돼 다른 관할 경찰서에서 현재 수사를 하고 있었다. 사건 피의자는 다름 아닌 사망한 윤씨 아내인 이씨였고, 혐의는 보험 사기와 살인이었다. 윤씨 가족은 윤씨 사망 이후 벌어진 일들로 인해 아내 이씨에 대한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이씨는 윤씨 사망 이후 그의 가족에게 자신에게 숨겨둔 아이가 있고, 윤씨의 허락으로 아이를 입양한 상태라고 했다. 이 사실은 윤씨가 사망하기 전까지 그의 가족들은 전혀 모르는 일이었다. 그리고 윤씨가 사망한 지 100일도 안 되는 상황에서 이씨는 수상 레저를 즐기고 딸, 친구와 함께 해외여행을 가는 등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했다는 것. 또한 윤씨 가족들은 사고 당일 밤에 다이빙을 해서 익사를 했다는 사실에 대해 믿을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윤씨의 지인들도 그가 수영을 하거나 다이빙을 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익사 사고 당시 일행이었던 최씨와 만나 그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당시 일행 중에는 이씨의 내연남인 조씨도 함께였다. 이씨의 지인이었던 최씨는 “처음에 저한테 윤씨를 소개했을 때는 친한 오빠라고 했다. 윤씨와 얘기해본 적이 없다”면서 “그냥 말 그대로 사고였다. 누가 봐도 사고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씨는 계곡에서 튜브 타고 왔다갔다 했는데 조씨와 이씨가 튜브 끝 쪽으로 민 적이 있었다. 이제 가야 되니까 이씨가 ‘마지막으로 다이빙하고 가자’ 제안했다. 이씨가 윤씨에게 ‘남자들끼리 다 뛰는데 오빠는 안 뛰어?’ 해서 윤씨도 물에 뛰어들었다. 그러더니 비명과 함께 시야에서 사라졌다”고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씨는 윤씨의 비명이 아예 들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아예 안 들려서 이상하다. 물에 빠지면 목소리가 들리거나 허우적대는 소리가 들려야 하는데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제작진은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윤씨의 휴대전화 데이터와 CCTV 등을 복원했다. 복원된 영상 결과, 이씨와 조씨는 윤씨가 사망한 후 윤씨 집으로 향해 컴퓨터를 가져갔다. 제작진이 “왜 컴퓨터를 가져갔느냐”고 묻자 조씨는 “연락처를 어떻게 알았냐”고 불쾌함을 드러내며 취재 요청에 불응했다. 이씨는 윤씨를 만나고 있던 중 다른 남자들과 동거하기도 했다. 또 혼인신고 후 인천에 마련한 신혼집에는 윤씨, 이씨가 아닌 이씨의 지인이 거주 중이었다. 윤씨는 또래 친구 중 취업이 빨랐고 급여 수준도 좋았으나 결혼 이후 친구들에게 돈을 빌리는 일이 잦았다. 또 거액의 채무와 계좌 속 수상한 금융 거래 흔적이 있었고 그가 장기매매를 통해서 돈을 마련하려 했다는 기록까지 발견됐다. 윤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등산용 로프를 구입하기도 했다. 그런 와중에 윤씨는 이씨와 해외여행을 다녀왔고 이씨, 이씨 친구들과 폭포를 찾은 것. 윤씨가 생전 남긴 글에 따르면 윤씨는 자신의 장례식에도 아내가 오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한 전문가는 “아내가 어떤 도리를 할 거라고 기대를 안 하는 상태였다. 자신과 혼인을 하긴 했으나 돈이 없으면 얼마든지 멀어질 수 있는 사이라는 걸 알고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저항하지 못했던 거다”고 분석했다. 변호사들은 8억 원의 보험금을 아내 이씨가 수령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무고함을 입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입된, 의도된 사고가 아니라 우연한 사고로 남편을 잃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이해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그런데 분명 의심스러운 점이 많다. 궁핍한 상황에서 보험을 실효시키지 않고 유지한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봐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취업자수 4개월 만에 최대 감소…정부는 “개선될 것” 희망

    취업자수 4개월 만에 최대 감소…정부는 “개선될 것” 희망

    취업자수 4개월만에 큰 감소폭홍남기 “개선세 재개될 것 기대”전문가 “거리두기 완화로 부족”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9월 취업자 수도 40만명 가까이 감소하면서 7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8월 코로나19가 다시 한번 크게 확산되면서 더욱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통계청이 16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1만 2000명으로, 지난해보다 39만 2000명 줄었다. 지난 5월(39만 2000명)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5월부터 코로나19 진정세가 엿보이면서 감소폭이 줄었지만, 지난 8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숙박·음식, 교육서비스, 도소매 중심으로 감소폭이 다시 확대된 것이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동향과장은 “8월에는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이 반영되지 않았는데 9월에 많이 반영돼 숙박·음식점업, 교육서비스, 도소매 등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수는 22만 5000명(-9.8%)나 감소했고, 도매 및 소매업(-20만 7000명, -5.7%)과 교육서비스업(-15만 1000명, -7.9%)도 큰 감소폭을 보였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3만 5000명, 5.9%),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10만 6000명, 9.8%), 건설업(5만 5000명, 2.7%) 등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도 취업자가 증가하던 업종은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했다. 실업자수는 10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1만 6000명(13.1%) 증가했다. 2018년 9월에 기록했던 102만 4000명 이후 정확히 2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정 국장은 “청년층과 30대를 중심으로 실업자가 늘었는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취업을 못 하면서 실업에 계속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홍남기 부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파급영향이 너무 컸던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채용시장이 위축되어 특히 청년층의 고용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고, 임시일용직·자영업자 등 고용상황이 불안정한 분들의 어려움도 가중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10월 12일부터 1단게로 완화되고, 카드승인액 등 소비자지표가 회복세를 보이는 점을 감안할 때 10월부터 고용개선세가 재개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한다”고 희망적인 전망을 했다. 홍 부총리는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청년특별취업지원금 등 고용 취약계층 지원에 초점을 둔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신속히 집행하고,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을 연장하는 등 일자리 유지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전문가들은 당장 통계상으론 나아질지라도 단기간에 고용상황 개선세를 기대하긴 어렵다고 분석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대형 재정사업 효과로 통계적 수치는 개선되겠지만, 실질적으로 고용시장이 개선될지는 의문”이라며 “코로나19 확산 이전부터 취업난에 허덕이던 젊은 계층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됐다고 급격히 개선될 것 같진 않다”고 진단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무죄’ 뜬 이재명, 대선주자 선호도 20% 석달째 선두…이낙연 10%대 추락(종합)

    ‘무죄’ 뜬 이재명, 대선주자 선호도 20% 석달째 선두…이낙연 10%대 추락(종합)

    이낙연 17%… 이재명에 오차범위 내 밀려이재명 ‘파기환송심’ 무죄로 대선 준비 본격화안철수 4%, 윤석열 3%, 홍준표 2%차기 정권 선호 ‘여당’ 44%로 더 많아文, 지지율 긍정 평가 47%로 소폭 올라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누르고 석달째 선두를 달렸다. 이 지사의 선호도는 20%로 소폭 하락했지만 이 대표가 17%로 더 많이 하락하면서 격차도 더 벌어졌다. 이 지사는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돼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가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 원심 파기 판결을 받은 데 이어 16일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음으로써 대선 준비를 한층 가벼운 마음으로 할 수 있게 됐다. 이재명, 남성·30~50대·인천/경기 높아이낙연, 광주전라·민주당 지지층서 우위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감이 누가 좋은지를 묻는 조사에서 이 지사를 지지한 사람이 20%로 가장 많았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낙연 대표는 17%로 2위를 달렸지만 10%대로 내려앉으면서 이 지사와 격차도 오차범위 내지만 더 벌어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 윤석열 검찰총장 3%, 홍준표 무소속 의원 2%, 원희룡 제주도지사 1% 순으로 나타났다. 46%는 특정인을 선택하지 않았다. 이 지사와 이 대표의 선호도는 한 달 전보다 각각 2%포인트(p), 4%p 하락했다. 올해 7월까지는 이 대표가 선호도 20%대 중반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8월 들어 이 지사가 상승세를 타면서 양강 구도로 바뀌었다. 대선 후보는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한다. 지난달까지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가 이 지사를 10%p 이상 앞섰지만 이번에는 두 사람의 격차가 5%p(이낙연 36%, 이재명 31%)로 줄어 누가 더 유리하다고 판단하기 어려워졌다. 이 지사 선호도는 남성(26%), 30~50대(25% 안팎), 인천·경기(28%)에서 높았던 반면 이 대표의 선호도는 광주·전라(36%), 민주당 지지층(36%) 등에서 높은 편이다.이재명 ‘허위사실 공표’파기환송심서 무죄 선고 “대선? 부여해주시는 임무에 최선 다할 것” 이날 수원고법 형사2부(심담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의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가 문제가 된 이 지사의 토론회 발언은 허위사실을 적극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대법 판단 취지를 그대로 따른 것이다. 판결을 받아든 이 지사는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인 사법부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토론회 발언 내용을 보면 의혹을 제기하는 상대후보자 질문에 대한 답변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뿐, 적극적·일방적으로 널리 알리려는 공표행위로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토론회에 나온 특정 질의·응답 과정을 두고서는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시키려 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를 부인하는 의미로 ‘없다’고 한 것으로, 의도적으로 의미를 왜곡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이같은 사실을 공개할 법적 의무를 부담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소극적 회피·방어하는 취지의 답변·일부 자의적 해석가능한 취지 발언 등을 허위사실공표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법원의 파기환송 후 심리과정에서 새로운 증거가 제출되지 않았고, 별다른 변동사항이 없었다”며 “따라서 이 법원은 기속력(羈束力·임의로 대법원 판결을 철회하거나 변경할 수 없는 구속력)에 따라 대법 판단대로 판결한다”고 부연했다. 재판이 끝난 뒤 이 지사는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 인권옹호의 최후 보루로 불리는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대선에 대한 질문에는 “대선이라고 하는 것은 국민이 대리인인 우리 일꾼들에게 어떤 역할을 맡길지 결정하는 것이다”라며 “부여해주시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일 국민의힘 원희룡 1% 첫 순위권 두 사람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 윤석열 검찰총장이 3%,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2%를 기록했다. 야권에서는 안 대표와 홍 의원은 지난 대선 출마자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갤럽은 안 대표 등에 대해 “국민의힘 지지층이나 무당층, 성향 보수층에서 선호도 한 자릿수에 그쳐 여권에 맞서는 구심점 역할을 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현직 정치인이 아님에도 꾸준히 대선주자로 꼽히지만 선호도는 지난 8월 9%에서 9·10월 3%로 하락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는 대선 도전을 공식화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대로 처음 순위권에 올랐다. 갤럽은 “야권의 인물난이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처음으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면서 “선호도는 1%에 불과하지만, 제1야당인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으로는 유일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갤럽은 “2022년 3월 제20대 대통령선거까지 남은 기간 변동 여지가 크다”면서 “현재 각 인물 선호도는 전국적 지명도나 대중적 인기, 조사 시점 이슈가 반영된 지표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차기 대선 후보 ‘여당 후보’가 돼야 44%로 ‘야당 후보’보다 지지율 높아 20대 대선에서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야당 후보가 돼야 한다는 의견보다 더 높았다. 갤럽에 따르면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44%였던 반면,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39%였다. 격차는 5%p였다. 민주당 지지층의 83%가 여당 후보를, 국민의힘 지지층의 87%가 야당 후보를 지지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여당(20%)보다는 야당(45%) 지지가 훨씬 높았다. 文 직무수행 긍정 평가 47% 소폭 올라부정 평가 42%… 6%p 감소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47%로 ‘잘못하고 있다’ 42%보다 높게 나왔다. 3주 전보다 긍정 평가는 3%p 올랐고 부정 평가는 6%p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82%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89%가 부정적으로 봤다. 무당층에서도 부정 평가가 48%로 긍정 평가(27%) 앞섰다. 인천·경기, 대구·경북, 20대, 성향 보수층, 무당층 등에서 추석 전보다 부정 평가 하락폭이 10%p를 웃돌았다.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처’(29%), ‘전반적으로 잘한다’(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복지 확대’(5%),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외교/국제 관계’, ‘서민 위한 노력’(이상 4%), ‘북한 관계’, ‘국민 입장을 생각한다’, ‘경제 정책’(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15%)이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1%), ‘북한 관계’(10%), ‘인사(人事) 문제’(8%), ‘전반적으로 부족하다’(7%), ‘독단적/일방적/편파적’(5%),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4%), ‘코로나19 대처 미흡’, ‘소통 미흡’(이상 3%) 등을 꼽았다. 갤럽은 “지난주부터 진행 중인 국정감사에서 다양한 현안이 다뤄지고 있어 부정 평가 이유 역시 여러 분야에 걸쳐 분산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석 전과 비교하면 부동산 정책과 북한 관련 언급이 늘었다. 새로운 임대차보호법 시행에 따른 수도권 전세난, 추석 전 실종 공무원 피격 사건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정당 지지율 與 소폭 올라민주 38% vs 국민의힘 18%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3주 전보다 1%p 오른 38%로, 국민의힘이 3%p 하락한 18%로 집계됐다.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등으로 뒤를 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31%였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코로나 재확산 충격에…9월 취업자, 4개월만에 최대폭 감소

    코로나 재확산 충격에…9월 취업자, 4개월만에 최대폭 감소

    지난 8월 코로나19 재확산에 고용시장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9월 취업자 수가 40만명 가까이 감소했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가 2701만 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9만 2000명 감소했다. 이는 지난 5월(39만 2000명)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취업자 수는 3월(-19만 5000명), 4월(-47만 6000명), 5월(-39만 2000명), 6월(-35만 2000명), 7월(-27만 7000명), 8월(-27만 4000명)에 이어 7개월 연속 감소했다. 취업자 수 감소 폭은 5월부터 축소되는 경향을 보이다가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9월에 다시 늘어났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동향과장은 “8월에는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이 반영되지 않았는데 9월에 많이 반영돼 숙박·음식점업, 교육서비스, 도소매 등을 중심으로 감소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은 취업자가 41만 9000명 늘었으나 30대(-28만 4000명), 20대(-19만 8000명), 40대(-17만 6000명), 50대(-13만 3000명)는 모두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숙박·음식점업(-22만 5000명), 도·소매업(-20만 7000명), 교육서비스업(-15만 1000명) 등에서 줄어들었다. 반면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3만 5000명),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10만 6000명), 건설업(5만 5000명) 등에서는 늘어났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가 24만 9000명 줄었고, 비임금근로자가 13만 9000명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9만 6000명 늘었으나 임시근로자(-30만 3000명)와 일용근로자(-4만 1000명)가 감소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3%로 1년 전보다 1.2%포인트 줄었다. 같은 달 기준으로 2012년 9월(60.2%) 이후 최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7%로, 1년 전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달 기준 2014년 9월(65.9%) 이후 최저다. 실업자는 100만명으로 1년 전보다 11만 6000명 늘었다. 5월(13만 3000명)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실업률은 3.6%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81만 7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53만 2000명 늘었다. 특히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으로 분류된 사람은 241만 3000명으로, 9월 기준으로 2013년 통계 개편 이래 최대였다. ‘쉬었음’ 인구는 20대(8만 3000명↑), 30대(6만 6000명↑), 40대(5만명↑), 60세 이상(5만 1000명↑) 등 전 연령층에서 늘었다. 구직단념자는 64만 5000명으로 11만 3000명 늘었다. 체감실업률을 보여주는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년 전보다 2.7%포인트 상승한 13.5%였다.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은 4.3%포인트 오른 25.4%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文 지지율 45.4% 소폭 올랐는데… 민주, 일주일새 4.3%p 하락(종합)

    文 지지율 45.4% 소폭 올랐는데… 민주, 일주일새 4.3%p 하락(종합)

    文 국정수행 긍정 평가 2주 연속 상승부정 평가 50%… 4주 만에 긍·부 오차범위 내민주 31.3% vs 국민의힘 30.2% 박빙“추미애 ‘장편소설’ 발언·권력형게이트 영향”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5.4%로 소폭 올랐다. 반면 부정 평가는 50.0%로 2주 연속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일주일 만에 4%포인트(p) 이상 떨어진 31.3%를 기록해 다시 30%대 진입한 국민의힘(30.2%)과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5일 발표한 10월 2주차 주중 잠정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비율은 50.0%로 지난 주(51.8%)보다 1.8%p 내려갔다. 긍정 평가는 지난 주보다 0.6%p 오른 45.4%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3%p 증가한 4.7%를 기록했다. 文지지율, 대전·세종·충청권서 급락20대 지지율도 내려 38.5% 그쳐 진보층 지지율 5.2%p 내려 60%대 이에 따라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간 격차는 4.6%p로 4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 광주·전라지역에서 각각 9.1%p, 7.1%p 상승해 42.9%, 72.0%를 기록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지역은 8.7%p 하락해 39.3%를 나타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60대에서 각각 6.8%p, 4.8%p 오르면서 53.8%, 40.4%의 긍정평가 수치를 나타냈다. 40대와 20대에선 각각 3.9%p, 3.2%p 하락해 57.1%, 38.5%를 기록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7.2%p 상승해 27.6%를 기록했고, 지지 기반인 진보층의 긍정평가는 5.2%p 줄어든 69.6%를 보였다.민주당, 충청·진보층서 13% 이상 폭락국민의힘 30%대 회복 열린민주 9.4%, 정의 5.8%, 국민의당 4.8% 민주당 지지도는 1주일 사이 4%p 넘게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4.3%p 하락한 31.3%로 조사됐다. 충청권(13.7%p↓), 경기·인천(5.9%p↓), 20대(13.3%p↓), 40대(8.3%p↓), 진보층(13.0%p↓)에서 하락 폭이 특히 컸다. 반면 국민의힘은 1.3%p 올라 30.2%로 30%대를 회복했다. 양 당간 지지도 격차는 1.1%포인트로, 2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이내로 들어왔다. 서해안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 편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장편 소설’ 발언 등 여파에 라임·옵티머스 사건이 권력형 게이트 의혹으로 확산한 것이 영향을 줬을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이외에도 열린민주당 9.4%, 정의당 5.8%, 국민의당 4.8% 순이었다. 무당층은 전주보다 0.7%포인트 상승한 14.3%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초등학교 교사가 아동성착취 음란물 n번방 가입

    초등학교 교사가 아동성착취 음란물 n번방 가입

    현직 교사가 아동 성착취물이 제작되고 유포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연루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시·도별 텔레그램 성착취방 가담 교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와 각 시·도 교육청은 인천·강원·충남 등에서 정교사 3명, 기간제 교사 1명 총 4명의 교사가 이른바 ‘n번방 사건’에 연루돼 수사를 받고 있다. 이탄희 의원은 “아동성착취물 등 디지털 성범죄는 중대범죄로 취급해야 한다. 유포로 인한 피해가 크고 상습성과 재발 우려가 높기 때문”이라며 “아동 성범죄자의 죄질에 상응하는 엄정한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아동성착취물 범죄 피해는 해마다 늘고 있지만 범죄자에 대한 집행유예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아동 성착취물 피해자는 70명으로 지난 2015년에 비해 2.2배 늘었다.‘일반음란물 범죄’는 4년 새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지만, ‘아동성착취물 범죄’는 △2015년 721건 △2016년 1262건 △2017년 603건 △2018년 1172건 △2019년 756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아동착취물의 제작·배포 사범에 대한 집행유예 비중은 △2015년 24.8% △2016년 23.2% △2017년 25.4% △2018년 23.5% △2019년 30.4% 등으로 소폭 증가하는 추세다. 범죄자 10명 중 4명 이상이 집행유예나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2015~2019년) 아동성착취물 ‘피해자’ 217명 중 10대가 148명(68.2%)로 가장 많았으며 20대는 40명(27.0%), 30대는 18명(8.3%) 순이었다. 같은 기간 아동성착취물 피의자는 4134명 중 20대와 30대가 각각 1581명(38.2%), 1026명(24.8%)으로 많았다. 10대 피의자도 756명(18.3%)에 달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학생 7명 신규 확진…등교 중지 4곳 늘어 21개교

    학생 7명 신규 확진…등교 중지 4곳 늘어 21개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하루 동안 7명 발생하면서 등교 수업을 중단한 학교도 소폭 증가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4개 시·도 21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전날 17곳보다 4곳 늘었다. 6개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2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재개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7곳으로 가장 많다. 서울과 대전 각 6곳, 강원 2곳에서 등교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학교 유형별로는 초등학교 8곳, 중학교 6곳, 유치원 4곳, 고등학교 1곳이다. 지난 5월 20일 순차적 등교수업이 시작된 후 전날까지 학생 626명, 교직원 129명 등 총 75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보다 학생 6명, 교직원 1명이 추가됐다. 신규 학생 확진자 중 1명은 지난 11일 확진자로 이날 집계에 추가로 반영됐다. 나머지 5명은 12일 확진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2명씩 나왔으며 대전과 강원에서 1명씩 발생했다.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둘다 앞서 확진된 가족에게 감염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다니는 초등학교는 교내에서 접촉한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중학생은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아 교내에서 접촉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교직원 신규 확진자는 대전에서 발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일평균 수출은 2.8% 회복세인데 내수 경기는 코로나에 다시 ‘후퇴’

    이달 1~10일 일평균 수출이 1년 전보다 2.8% 증가했다. 수출은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수 경기는 코로나19 재확산 영향 탓에 부진한 모습이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9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8% 감소했다.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4.5일)가 지난해(6.5일)보다 이틀 적었다. 이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2.8% 늘었다. 지난달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은 7개월 만에 플러스(7.7%)로 돌아섰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이달 1~10일 품목별 수출집계를 보면 무선통신기(-16.5%), 승용차(-36.0%), 석유제품(-58.4%) 등이 부진했다. 조업일수 감소에도 반도체 수출은 11.2% 증가했다. 수출 상대국별로는 중국(-20.9%), 베트남(-15.6%), 미국(-33.5%), 유럽연합(EU·-27.2%), 일본(-36.8%), 중동(-53.7%) 등 주요 시장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한국개발원(KDI)은 이날 ‘경제동향 10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내수를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앞서 KDI는 지난 8월 ‘경기 부진이 다소 완화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지만, 지난달 경기 위축 가능성을 언급하고선 이달 다시 ‘부진’으로 평가를 낮췄다. 실제로 지난 8월 전산업 생산은 코로나19 재확산, 조업일수 감소, 긴 장마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4% 줄었다. 이는 7월 감소폭(-1.5%)보다 커진 수치다. 구체적으로 서비스업 생산(-3.7%)과 건설업 생산(-9.4%)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부진을 면하지 못했다. 다만 소비는 전월 기저효과와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소폭 증가했다. 다만 의복(-16.6%)이나 신발 및 가방(-26.1%) 등 준내구재는 큰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는 코로나19 재확산이 반영되면서 전월(88.2)보다 8.8포인트 하락한 79.4를 기록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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