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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외화예금 두 달째 ‘소폭 감소’…환율↑ 17억달러↓

    지난달 외화예금 두 달째 ‘소폭 감소’…환율↑ 17억달러↓

    한은 ‘6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 발표달러화예금 15억달러↓… 수출기업 수요↑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17억달러(약 1조 9388억 5000만원) 가까이 줄어들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달러가 비쌀 때 팔고자 하는 수출기업의 수요가 많아진 영향이다. 16일 한국은행은 ‘6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서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이 930억 4000만달러로 전월 말 대비 16억 9000만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948억 3000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뒤 5월(947억 3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국내인과 국내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 외국인 그리고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보유한 국내 외화예금을 의미한다. 전체 외화예금이 많이 감소한 이유는 미국 달러화예금이 전월 대비 14억 9000만달러 줄어들면서 804억 6000만달러를 기록해서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라 수출기업이 현재 환율로 가지고 있는 달러(현물환)를 매도하는 등의 이유로 달러화 예금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유로화 예금(41억달러)은 1억 3000만달러 감소했다. 일부 기업의 수입대금 결제가 이뤄지면서다. 엔화 예금(54조 400만달러)과 위안화 예금(19조 8000만달러)도 각각 4000만달러, 2000만달러 줄어들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820억 8000만달러, 외은지점이 109억 6000만달러로 전달보다 각각 10억 2000만달러, 6억 7000만달러 감소했다. 또, 주체별로는 기업 예금(732억 1000만달러)과 개인예금(198억 3000만달러)이 각각 14억 5000만달러, 2억 4000만달러 감소했다.
  • 서울 아파트, 3개월째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 더 많아

    서울 아파트, 3개월째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 더 많아

    정부의 주택 정책 당국자들의 집값 고점 경고에도 서울의 아파트 매수 심리가 3개월 넘게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12일 조사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05.1로, 지난주(105.3)보다 소폭 낮아졌다. 매매수급 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음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많음을 뜻한다. 기준선 100을 넘어 높아질수록 매수심리가 강하다는 의미다. 서울은 수도권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주택 공급 계획이 담긴 2·4 대책 발표 이후 주택 공급 기대감에 매수 심리가 진정되면서 4월 첫째 주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 밑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한 주 만에 반등해 4월 둘째 주부터 이번 주까지 14주 연속 기준선을 웃돌고 있다.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많은 상황이 이어지면서 집값이 오를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부동산원은 “이번 주 서울에서 아파트 매수 문의가 많지는 않았지만,재건축이나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지면서 아파트값도 올랐다“고 분석했다. 서울을 5개 권역으로 나누면 강남 3구가 속한 동남권의 매매수급 지수가 108.6으로 서울에서 가장 높았다. 동남권은 지난주(108.2)보다 자수가 소폭 오르며 아파트 매수 심리가 더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동북권(106.8→107.2), 서남권(103.2→104.3), 도심권(101.7→101.8), 서북권(102.1→101.2)의 순으로, 서울의 모든 권역이 기준선을 넘겼다. 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도 여전히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많은 상황이다. 부동산원 조사에서 경기는 112.4, 인천은 108.1로 나타났다.
  • 국민의힘, 올들어 7.6%P 껑충…민주당, 연초 대비 제자리걸음

    국민의힘, 올들어 7.6%P 껑충…민주당, 연초 대비 제자리걸음

    제1야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이 신년호(지난해 12월 조사)에 비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이 4·7재보궐선거에서 승리를 거머쥔 데다 이준석 당대표가 취임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신문이 현대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7%, 더불어민주당이 36.2%, 정의당 4.8%, 국민의당 3.3%, 열린민주당 2.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 없음은 12.8%였다. 특히 국민의힘은 29.1%에 그쳤던 신년호 당시 지지율에 비해 7.6%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민주당은 신년호(35.7%)와 이번 조사(36.2%)의 지지율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지역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광주·전라 지역에서 13.2%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4%를 기록했던 신년호 조사의 지지율보다 8.8% 포인트 오른 수치다. 다만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소폭 높았다. 서울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37.3%로, 국민의힘 지지율 35.3%를 근소한 차로 앞섰다. 인천·경기에서도 민주당의 지지율은 37.7%로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 34.9%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성이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남성 중 41.2%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해 민주당을 지지하는 남성(30.6%)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41.7%)은 남성(32.2%)에 비해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더 많았다. 특히 20대의 경우 성별에 따른 차이가 더욱 극명했다. 20대(18~29세) 여성 응답자 가운데 13.0%만이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20대 여성 응답자는 49.7%였다. 반면 20대 남성 응답자는 47.3%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해 20대 여성과 정반대였다. 20대 남성 중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20.5%에 그쳤다. ■조사 어떻게 했나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지난 12~14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120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남녀 각각 600명, 608명이다. 연령별로는 18~29세가 17.7%, 30대가 15.4%, 40대가 18.6%, 50대가 19.4%, 60세 이상이 28.9%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무선전화 100%, 표본은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 번호 리스트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13.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8%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2021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 속출하는 신규 확진 1192명 오후 6시…16일 1600명 안팎될 듯

    속출하는 신규 확진 1192명 오후 6시…16일 1600명 안팎될 듯

    전국 확진 전날比 71명↓…여전히 확산세서울 487명, 경기 360명…수도권 916명경남 65명, 부산 49명…비수도권 276명서울 전날比 33명↑…500명 훌쩍 넘길 듯사우나·종교시설·백화점·실내체육시설 감염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가운데 15일 오후 6시 기준 전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119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보다 71명이 줄어든 수치지만 또다시 확진자 수가 1100명을 넘어서며 확산세를 이어갔다. 16일 0시에는 1600명대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감염 상황이 심각한 서울은 487명이 확진돼 전날보다 33명이 늘었다. 서울시가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에서는 500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76.8% 여전히 많아비수도권 23.2% 증가 중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192명으로 파악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263명보다 71명 적다. 오후 6시 기준으로 중간 집계한 확진자는 지난 6일 1006명을 기록하며 처음 1000명대로 올라선 이후 일별로 1010명→1039명→1050명→922명→921명→903명→1288명→1263명→1192명을 기록했다. 지난 13일(1288명) 최고치를 기록한 뒤 이틀 연속 소폭 감소했다. 이날 0시 이후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916명(76.8%), 비수도권이 276명(23.2%)이다. 이는 해외유입 사례를 포함한 수치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098명)에 이어 또 네 자릿수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시도별 확진자는 서울 487명, 경기 360명, 인천 69명, 경남 65명, 부산 49명, 대구 27명, 충남 26명, 대전 25명, 강원 20명, 광주 17명, 경북 11명, 울산·충북·제주 각 9명, 세종 4명, 전남 3명, 전북 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400∼500명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밤사이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더 나오면 1600명 안팎까지 나올 수도 있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337명 늘어 최종 1600명으로 마감됐다.16일에도 10일째 1000명대 4차 대유행이 전방위로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9일째 네자릿수를 나타냈으며, 16일까지 10일 연속 네자릿수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316명→1378명→1324명→1100명→1150명→1615명→1600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약 1355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약 1303명이다.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1일(1081명) 처음 1000명대로 올라섰으며, 최근 이틀 연속 1500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지난 13일 638명까지 치솟는 등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4단계 범위(389명 이상)를 크게 웃돌고 있다. 최근 발생 양상을 보면 편의시설, 학교, 유흥업소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에 소재한 사우나에서는 시설 종사자 1명이 지난 11일 처음 확진된 데 이어 13일과 14일에 각각 7명, 1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다. 또 울산 동구 어린이집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10명이 추가돼 누적 58명이 됐다. 이 밖에 충남 천안의 한 유흥업소에서는 9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31명으로 증가했다.서울 9일째 확진 500명 넘어설듯관악 사우나 22명, 현대백화점 4명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 중인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8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서울의 경우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 454명보다 33명 많고, 지난주 목요일(8일) 430명보다는 57명 늘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말부터 300명대로 올라섰고 이달 6일부터 14일까지는 583→550→503→509→509→403→417→638→520명으로, 주말 검사 감소 영향을 받은 이틀간을 제외하고 계속 500명이 넘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15일에도 오후 6시까지 이미 487명인데다가 집계 시간이 6시간 남아있어,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500명을 넘을 공산이 크다. 지난해 초 코로나19 사태 시작 이래 서울의 하루 확진자 역대 최다 기록은 13일의 638명이며, 종전 기록인 6일의 583명이 역대 2위다. 15일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4명, 국내 감염은 483명이었다. 집단감염에서 나온 신규 확진자는 관악구 사우나(7월) 22명,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4명, 동작구 종교시설(7월) 4명, 은평·노원구 실내체육시설 3명, 기타 집단감염 8명 등이다. 집단감염으로 관리되지 않는 기존 확진자 접촉 감염이 250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경우가 193명이다. 이 시각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706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16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 “20만명 증가” 청년 취업 모처럼 웃었는데… ‘셧다운 7월’ 또 발목

    “20만명 증가” 청년 취업 모처럼 웃었는데… ‘셧다운 7월’ 또 발목

    경기 회복과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올 6월 취업자 수가 58만여명 증가하면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청년층에서만 20만명 넘게 늘면서 21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 30대는 인구구조 변화와 도소매업 부진 등으로 전 연령층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해 희비가 엇갈렸다.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63만 7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58만 2000명 증가했다. 지난 3월(31만 4000명) 취업자 수 증감이 1년 만에 플러스로 돌아선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수출 호조에 따른 경기회복,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유지,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취업자 수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 4월 이후 2개월 연속 둔화됐다. 연령대별로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청년층(15~29세)은 20만 9000명 늘어 2000년 7월(23만 4000명) 이후 2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어 60세 이상(39만 9000명), 50대(7만 4000명) 순으로 뒤따랐다. 40대도 1만 2000명 증가해 2015년 11월 이후 5년 7개월 연속 이어지던 감소세를 끊었다. 특히 청년층의 높은 증가폭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업자 수가 크게 줄어든 데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청년층이 주로 종사하는 정보통신업을 비롯해 비대면 업종이 회복세를 보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30대 취업자는 유일하게 11만 2000명 감소했다. 이는 30대 전체 인구가 15만 1000명 줄어드는 등 전 연령층에서 가장 큰 인구 감소폭을 보인 데다 30대가 주로 종사하는 도소매업(-16만 4000명)이 여전히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다만 통계청 관계자는 “인구 감소 영향을 배제하고 보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30대 고용률은 75.4%로 전년과 동일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고용동향은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반영되지 않은 결과다. 이에 이달 중순에 조사해 다음달 발표되는 7월 고용동향에선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영향이 크게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1년여간 지속된 고용 충격의 여파, 방역 관련 제약 요인, 고용구조 변화 등으로 인한 어려움이 관찰되고 있다”면서 “최근 방역 조치 강화로 소상공인 등의 어려움이 커지고 고용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걱정이 앞선다”고 밝혔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6월 고용 수치가 좋았던 것은 기저효과에 따른 영향이 있었다고 봐야 한다”며 “앞으로의 상황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6월 취업자 58만 2000명 ↑…청년층 21년만에 최대 증가폭

    6월 취업자 58만 2000명 ↑…청년층 21년만에 최대 증가폭

    통계청, 2021년 6월 고용동향 발표 경기회복과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올 6월 취업자 수가 4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층 취업자는 21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이후 고용동향에 부정적 영향이 미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63만 7000명으로, 전년 대비 58만 2000명 증가했다. 지난 3월(31만 4000명) 취업자 수 증감이 1년 만에 플러스로 돌아선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증가폭은 지난 5월 이후 2개월째 둔화되는 모습이다. 취업자 수가 증가세를 유지하는 것은 수출 등 경기회복,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유지,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다만 증가폭 둔화 현상에 대해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온라인 거래 증가의 영향을 받는 도소매업에서 취업자 감소폭이 확대됐고, 자동차·섬유·의복 등 제조업에서도 취업자가 소폭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취업자가 증가했는데, 60세 이상에선 39만 9000명, 청년층(15~29세)에서 20만 9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층 취업자 수 증가폭은 2000년 7월(23만 4000명) 이후 21년 만에 가장 크게 증가했다. 40대 취업자 수(1만 2000명)도 2015년 11월 감소세로 전환된 이후 68개월 만에 증가 전환됐다. 업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20만 8000명), 건설업(14만명) 등에서 많이 증가했지만, 도소매업(-16만 4000명), 예식장이 포함된 협회·단체·수리·기타개인서비스업(5만 5000명),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4만 3000명)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취업자가 증가하면서 실업자 수는 13만 6000명 줄어든, 109만 3000명, 비경제활동인구는 15만 4000명 줄어든 1633만 9000명을 기록했다. 특히 비경인구는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도소매업 등의 업종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 국장은 “영향을 예단할 수 없지만, 거디루기 단계가 강화되면서 도소매업, 숙박업 등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6월에는 고용의 양적 측면뿐만 아니라 세부 내용 측면에서도 여러 부분에서 개선세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면서도 “다만 1년여간 지속된 고용충격의 여파, 방역 관련 제약요인, 고용구조 변화 등으로 인한 어려움도 함께 관찰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방역조치 강화로 소상공인 등의 어려움이 커지고 고용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어 걱정이 앞선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빠른 시간내에 코로나 확산세를 억제하고 고용 회복세가 흔들림 없이 이어지도록 정책 대응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보험사로 번진 51조 ‘영끌’… 1년 만에 ‘주담대’ 10%대로 급등

    은행뿐 아니라 보험사에서도 부동산담보대출이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형 보험사를 중심으로 가계 부동산담보대출 연간 증가율이 10%를 웃돌았다. 삼성생명의 1분기 말 기준 가계 부동산담보대출채권 잔액은 21조 329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7.2% 불었다. 올 1분기에만 1조 700억원가량 늘었다. 올 1분기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을 모두 합친 금액이 9조원가량이다. 한화생명의 가계 부동산담보대출채권 잔액은 4조 9084억원으로 지난 1년간 15.3% 증가했다. 푸본현대생명과 신한라이프도 1년 만에 가계 부동산담보대출채권 잔액이 10% 넘게 늘었다. 손해보험사 가운데 삼성화재가 1년 만에 13.8%가 증가한 10조 8184억원을 기록했다. DB손해보험은 10.7% 늘어 1조원을 넘겼다. 1분기 말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가계 부동산담보대출채권 잔액은 각각 32조 4603억원과 18조 9166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각각 14.7%와 6.2% 증가했다. 이 기간 생명보험업계와 손해보험업계의 전체 가계 대출채권 잔액은 각각 2.3%, 4.5% 증가했다. 보험약관대출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대형 보험사의 부동산담보대출이 가계대출 증가를 이끈 것을 알 수 있다. 보험사의 부동산담보대출 금리 기준은 은행과 다르기 때문에 ‘우량’ 보험 계약자는 채권금리 등 시장 상황에 따라 은행권보다 더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을 받기도 한다. 보험업계는 그러나 가계 부동산담보대출채권 증가는 수요쪽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생명보헙업계 관계자는 “부동산담보대출을 취급하는 대형 보험사들이 가계 부동산담보대출 영업을 적극적으로 펼쳤다기보다 전 금융권에서 가계 부동산담보대출 수요가 커진 결과로 대출 잔액이 늘었다”고 말했다.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천조국 최종병기’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 Ⅲ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천조국 최종병기’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 Ⅲ

    미니트맨 Ⅲ는 미국이 유일하게 운용중인 대륙간탄도미사일이다. 영어로 ICBM(Inter Continental Ballistic Missile)이라 불리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은 핵탄두를 장착하고 한 대륙에서 다른 대륙까지 공격이 가능한 지상 발사 전략 핵무기이다. 대륙간탄도미사일은 전략폭격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과 함께 3대 핵전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3대 핵전력은 '천조국' 즉 국방 예산이 천조 원에 달하는 미국의 최종병기로, 이 가운데 미니트맨 Ⅲ는 발사 버튼이 눌러지면 60초안에 미사일이 보관된 지상의 사일로를 박차고 목표지점으로 날아간다. 현재 미국은 미 공군 전지구타격사령부 예하에 400발의 미니트맨 Ⅲ를 운용하고 있다. 미사일의 맨 앞부분에는 열핵폭탄(수소폭탄)이 내장된 Mk-12 혹은 Mk-21/SERV 재돌입체가 탑재된다. 정해진 임무에 따라 하나 혹은 세기의 재돌입체가 장착되며, 이 안에 들어가 있는 W78과 W87 핵탄두의 위력은 335에서 300 킬로톤에 달한다.지난 1945년 8월 6일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 리틀 보이의 15 킬로톤에 비해 20배 이상의 위력을 자랑하는 것이다. 원형공산오차 즉 명중률에 있어서도 미니트맨 Ⅲ는 가공할만한 정밀도를 자랑한다. Mk-21/SERV 재돌입체의 원형공산오차는 120여 미터 이하로 적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사일로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세계 최초의 고체추진제 대륙간탄도미사일인 미니트맨은 지난 1962년 미니트맨 Ⅰ이 미 전략공군에 최초 배치되었다. 이후 1965년에는 미니트맨 Ⅱ가 전력화되었으며, 미니트맨 Ⅲ는 1970년부터 운용된다. 사거리가 13000km에 달하는 미니트맨 Ⅲ는 미국 와이오밍주, 노스다코다주, 몬태나주 세 곳의 기지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최대 마하 23의 속도로 비행해 30분 내에 입력된 목표물에 대한 핵 공격이 가능하다. 미니트맨은 생존성을 위해 한 때 열차에서 운용하는 방안도 고려되었지만 실현되지는 못했다. 이밖에 1974년에는 C-5A 갤럭시 수송기에서 공중 발사하는 실험도 거행되었다.미니트맨 Ⅲ의 발사는 미국의 핵무기 운용 원칙인 ‘2인 원칙’에 따라 두 명의 미사일리어(Missileer) 즉 운용요원에 의해 이루어진다. 미 대통령의 핵무기 발사명령인 EAM(Emergency Action Message) 즉 긴급행동지령을 접수하게 되면, 2명의 운용요원은 메뉴얼에 따라 발사암호를 입력하고 발사절차를 진행한다. 또한 매 과정마다 복명복창을 통해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밖에 발사버튼도 2명이 동시에 눌러야 미사일이 점화 된다. 지상통제소외에 미 전략사령부 소속의 미 해군 E-6 머큐리 공중지휘통신기에는 10여 발의 미니트맨 Ⅲ를 발사할 수 있는 통제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여기에도 지상과 동일하게 2명의 운용요원이 탑승한다.운용요원들은 원격지령을 통해 사일로에 있는 미니트맨 Ⅲ를 발사한다. 50년 넘게 운용된 미니트맨 Ⅲ는 지난 2002년부터 2012년까지 70억 달러를 들여 수명연장과 함께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 2030년 이후에는 미니트맨 Ⅲ를 대신할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인 GBSD(Ground Based Strategic Deterrent)가 등장할 예정이다. GBSD는 미 노스롭 그루먼사가 만들 예정이며, 지난 2020년 미군과의 계약금액은 133억 달러(한화 약 15조원)에 달한다.
  • “4차 대유행 확산에...” 코로나19 신규 확진 1100명대 예상

    “4차 대유행 확산에...” 코로나19 신규 확진 1100명대 예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진행되는 가운데, 13일 신규 확진자수도 1100명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영향으로 검사건수가 줄어들면서 확진자 수도 소폭 줄어들긴 했지만, 확산세는 여전한 상황이다. 특히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 번지는 양상을 보이면서 4차 대유행이 전국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오늘 신규확진 1100명 안팎 기록할 듯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1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일(1324명)보다 224명 줄어든 수치이지만, 일요일(발표일 기준 월요일) 확진자 수로는 가장 많았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도 비슷한 규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1007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1020명보다 13명 적었다. 밤 시간대에 확진자가 많이 증가하지 않는 추세를 고려했을 때 이날 신규 확진자수는 11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부터 전날까지 하루 평균 119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1141명에 달했다. 확진자수 증가에 각종 방역 지표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일별 검사 수 대비 확진자 수를 나타내는 양성률은 지난 11∼12일 이틀 연속(6.42%→6.24%) 6%대를 나타냈다. 지난달 1∼4%대, 평균 2%대를 유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높아진 셈이다. 또 최근 일주일(7.4∼10)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 7381명 중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조사중’ 비율은 31.9%(2358명)까지 치솟았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중이 늘어나면 당국이 접촉자에 대한 추적 및 관리가 어려워져 확산세 차단도 어려워진다. 비수도권에서도 확산세가 커지는 양상이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중 비수도권 비율은 지난 8일부터 19.0%→22.1%→22.7%→24.7%→27.1%를 기록해 닷새 동안 배 가까이 상승했다. “누적 감염원·델타 바이러스 증가”“상당 기간 유행 지속될 수 있는 상황”정부는 현 추세가 이어질 경우 8월 중순쯤 신규 확진자수가 2300명대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1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는 만큼 정부는 상황이 안정적으로 통제되면 2주 후부터는 확진자가 줄어들어 8월 말쯤에는 1000명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 브리핑에서 “3차 유행 이후 장기간 누적된 감염원과 전파력이 높은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증가로 상당 기간 유행이 지속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감염 재생산지수가 1.22인 상황에서 현 추세가 지속된다고 가정했을 때 8월 중순에는 하루 확진자가 2331명까지 증가한 후에 감소할 것으로 추계됐다”고 밝혔다. 다만 “수도권 4단계 시행 효과로 전파 확산이 강력하게 통제될 경우에는 향후 2주 정도는 현 수준의 증감을 유지하다가 8월 말 무렵에는 600명대 규모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말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도 “앞으로 2주라는 짧은 기간 집중적으로 거리두기가 지켜져 방역 효과를 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2주 이내에 확산세를 꺾고 이후(26일)부터 시작되는 50대 예방접종과 맞물리면 상황을 안정적으로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모쪼록 2주간은 힘을 보태주시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서울·경기 자율접종 시작...운수업 종사자 등 대상유치원·어린이집·초 1~2 교사 접종도 시작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서울·경기 지역의 자율접종과 함께 초등학생 2학년 이하 아동을 돌보는 교사 및 돌봄인력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자율접종의 경우,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과 방역상황을 고려해 지역별 접종 대상을 선정하고 배정된 백신을 접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정부는 서울시에 화이자 백신 20만명분, 경기도에 같은 백신 14만명분을 각각 배정했다. 앞서 이달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지자체 자율접종은 정부와 이스라엘이 백신 교환(스와프) 협약을 맺으면서 화이자 백신 70만회분 물량 조기 도입에 따라 일정이 보름 이상 빨라졌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여러 사람과 자주 만나는 직군인 학원 종사자, 운수업 종사자, 택배기사, 환경미화원 등에게 백신을 우선 접종한다. 접종 대상자들은 서울시 예방접종센터 43곳과 경기 예방접종센터 51곳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두 지자체는 총 34만명에 대한 접종을 오는 26일까지 2주간 집중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오는 26일부터는 지자체 자율접종이 확대돼 전국 80만명에 대한 접종이 시행되고, 내달 2일부터는 186만명에 대해 접종이 진행된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 1·2학년 교직원 및 돌봄인력 38만명도 이날부터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이들은 앞서 오는 28일부터 접종할 예정이었지만 이스라엘 제공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되면서 접종 일정이 13∼17일로 앞당겨졌다.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아동시설 교육·보육 종사자에 대한 접종은 예정대로 오는 28일부터 8월 7일까지 진행된다. 사전예약 기간은 오는 14∼17일이다. 또 고등학교 교사 대상 접종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함께 오는 19∼30일 시행된다.
  • 전남지역 화재 건수 늘고, 인명 재산 피해 줄어

    전남지역 화재 건수 늘고, 인명 재산 피해 줄어

    올해 상반기 전남지역 화재 발생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늘어난 반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감소했다. 전라남도소방본부가 올 상반기 전남지역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354건이 발생 전년도 1349건보다 0.4% 증가했다. 이에 따른 인명피해는 46명(사망 11,부상 35)으로 전년 47명(사망 14,부상 33)보다 2.1% 줄었다. 특히 재산피해액은 120억 9000만원으로 전년보다 62억 4000여만원(34.1%)이 줄었다. 이는 대형화재 취약 대상 화재예방 특별조사와 관계자 화재안전컨설팅을 지속해서 추진한 정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화재 발생 장소별로는 공장, 창고 등 비주거시설 463건(34.2%), 야외 309건(22.8%), 주거시설 261건(19.3%), 임야 166건(12.3%) 순이다. 선박화재도 17건이나 됐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800건(59.1%)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 263건(19.4%), 기계 127건(9.4%)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겨울철(11월)부터 올해 봄철(5월)까지 이어진 화재예방대책 추진 결과 임야화재는 166건으로 전년보다 31건(15.7%), 주거시설 화재는 261건으로 9건(3.3%) 줄었다. 마재윤 전남도소방본부장은 “이번 통계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화재예방대책을 세워나가겠다”며 “화재 대응 훈련을 통해 도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 윤석열 29.9% VS 이재명 26.9%…이낙연 18.1% 맹추격

    윤석열 29.9% VS 이재명 26.9%…이낙연 18.1% 맹추격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양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지율을 5.9%포인트 끌어올리며 맹추격하기 시작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공개됐다. 여론조사업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9~10일 전국 성인남녀 1014명에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윤 전 총장은 29.9%, 이 지사는 26.9%, 이 전 대표는 18.1%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윤 전 총장은 1.5%포인트, 이 지사는 3.4%포인트 동반 하락한 반면, 이 전 대표는 5.9%포인트 지지율이 반등하면서 이 지사를 바짝 추격하는 모양새다. 범 진보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29.7%, 이 전 대표가 20.6%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범진보에서의 이 지사 적합도가 2.4%포인트 하락한 반면에 이 전 대표는 7.7%포인트 급등했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5.8%) △박용진 민주당 의원(4.4%) △심상정 정의당 의원(4.0%) △정세균 전 국무총리(4.0%) 순이었다. 범 보수권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29.1%로 2위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12.8%)을 배 이상 격차로 따돌리며 ‘독주 체제’를 유지했다. 이어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10.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5.5%)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29일 ‘정치 참여’ 결심을 공개적으로 밝힌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4.3%로 5위에 올랐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4.1%를 기록했으며, ‘적합후보 없음’이라고 답한 비율은 18.2%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6.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 수도권 델타변이 감염 2배 늘어… 비수도권 300명대 비상

    수도권 델타변이 감염 2배 늘어… 비수도권 300명대 비상

    방역 당국이 11일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3분의1이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이고, 지난 주(7월 4~10일) 수도권에서 인도형 델타 변이의 검출률이 직전 주 대비 약 2배 이상으로 늘고 있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델타 변이가 영국형 알파 변이를 넘어 우세종으로 자리잡을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세계보건기구(WHO) 등에 따르면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2.4배 높고 알파형 변이와 대비해서도 1.64배 높아 확산세가 더 거세질 수밖에 없다. 알파 변이 검출률의 증가 속도는 정체되는 반면 델타형 검출률은 빠르게 높아지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도 일주일간(6월 27일~7월 3일) 수도권 국내 지역사회 확진자들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알파형의 검출률은 24.0%에서 26.6%로 소폭 증가하고, 델타형의 검출률은 4.5%에서 12.7%로 약 2배 이상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확진자 중 변이 검출률은 39.3%로 아직 알파형(26.6%)이 델타형(12.7%)보다 높았지만 델타형이 우세종을 점하는 건 시간문제인 것이다. 실제 최근 일주일간(7월 4~10일)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평균 992.4명으로 직전 주 655.0명보다 337.4명 증가했다. 비수도권도 델타 변이 검출률이 높아지며 이날 신규 확진자(316명)가 188일 만에 처음 300명을 넘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증가하면서 4차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 D램 점유율 5분기 만에 ‘반등’…41.2% 압도적 1위

    삼성전자, D램 점유율 5분기 만에 ‘반등’…41.2% 압도적 1위

    삼성전자의 지난 1분기 D램 반도체 점유율이 5분기 만에 반등했다. 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D램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41.2%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4분기보다 0.02%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2019년 3분기에 44.4%를 기록한 뒤 지난해 4분기까지 5분기 연속 하락했는데 올해 1분기에 다시 반등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28.8%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29.3%)보다 점유율이 소폭 하락했다. 미국의 마이크론은 앞선 분기와 같은 수준인 24.3%로 3위를 기록했다. 낸드플래시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1분기 33.4%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수성했다. 키옥시아(18.4%), 웨스턴디지털(14.2%), 마이크론(11.9%), SK하이닉스(12.2%), 인텔(7.4%)이 그 뒤를 이었다. 인텔 낸드 부문 인수를 진행중인 SK하이닉스가 문제 없이 절차를 매듭지으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던 낸드 부분에서도 점유율이 약 20%에 달하며 2위로 뛰어 오를 것으로 보인다.
  • 32번째 홈런 실화냐… 오타니, MLB 아시아 홈런 킹

    32번째 홈런 실화냐… 오타니, MLB 아시아 홈런 킹

    하루 전 승리 투수가 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다음날은 홈런포를 가동하는 만화 같은 활약으로 메이저리그(MLB) 아시아 타자 최다 홈런 신기록을 썼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2로 맞선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솔로 홈런을 때렸다. 보스턴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와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시속 84.4마일(약 135.8㎞)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비거리 433피트(약 132m)로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32호를 기록한 오타니는 이로써 2004년 마쓰이 히데키(당시 뉴욕 양키스)가 기록한 31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홈런 2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격차도 4개로 벌렸다. 오타니의 홈런이 터지자 마쓰이는 성명을 통해 “한 시즌 32호 홈런은 오타니 같은 타자에게 단순한 통과지점”이라며 “나는 MLB에서 장타자로 여겨졌지만 오타니야말로 진정한 거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쓰이는 “야구팬으로서 오타니가 다음에 무엇을 해낼 수 있을지 몹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홈런에 앞서 1회말 안타를 터뜨린 후 득점에 성공하는 등 오타니는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타율은 0.279로 소폭 올랐다. OPS(장타율+출루율)는 1.064로 게레로에 이어 2위다. 오타니는 경기 후 “마쓰이는 어렸을 때부터 동경하던 선수”라며 “그분의 기록을 깨서 영광”이라고 밝혔다.
  • 초복 앞두고… 시원한 수박 나왔어요

    초복 앞두고… 시원한 수박 나왔어요

    초복(11일)을 사흘 앞둔 8일 대구 북구 매천동의 한 농수산물도매시장에 경매를 위해 내놓은 수박들이 쌓여 있다. 시장 관계자는 “이날 10㎏ 수박은 1만 4000원(도매가 기준) 선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초복을 앞둔 주말 경매에선 일시적으로 소폭의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구 뉴스1
  • 초복 앞두고… 시원한 수박 나왔어요

    초복 앞두고… 시원한 수박 나왔어요

    초복(11일)을 사흘 앞둔 8일 대구 북구 매천동의 한 농수산물도매시장에 경매를 위해 내놓은 수박들이 쌓여 있다. 시장 관계자는 “이날 10㎏ 수박은 1만 4000원(도매가 기준) 선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초복을 앞둔 주말 경매에선 일시적으로 소폭의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구 뉴스1
  • 미친 집값… ‘탈서울’ 올 10만명 넘을 듯

    미친 집값… ‘탈서울’ 올 10만명 넘을 듯

    천정부지 치솟는 서울 집값과 전셋값을 감당하지 못해 서울을 떠나는 시민들이 올해 10만명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풍선효과로 경기·인천 집값마저 크게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의 국내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올 1~5월 서울 순유출 인구(전출자-전입자)는 4만 4118명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8823명이 빠져나간 셈이다. 하반기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순유출 인구가 10만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서울 순유출 인구는 2018년 11만 230명으로 10만명을 넘어섰으나 2019년 4만 9588명으로 크게 떨어졌다. 지난해 6만 4850명으로 소폭 늘었고, 올해는 5개월 새 이미 4만여명이 순유출되면서 증가 폭이 점점 커지고 있다. 최근 3년간 서울 주민들의 이동이 급격히 늘어나는 건 집값 상승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전입 사유별 서울 순이동자 통계를 보면 ‘직업’을 이유로 서울에 순유입된 인구는 4만 6100명이었는데, ‘주택’을 이유로 순유출된 인구는 7만 9600명이었다. 서진형(경인여대 교수) 대한부동산학회장은 “서울 주거비용 부담이 너무 커서 장시간의 출퇴근을 감수하더라도 경기·인천으로 이동하는 인구가 늘어난 것”이라며 “집값이 잡히지 않는다면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을 빠져나간 시민들이 경기·인천에 자리를 잡으면서 이곳의 집값도 오르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1년 전보다 19.48% 상승한 11억 4283만원이었는데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25.18% 오른 5억 3319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고양(45.6%)과 김포(45.0%), 의정부(44.5%), 남양주(43.8%) 등 서울과 가까운 도시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경기도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증가율을 보였다. 서 회장은 “서울에 인프라가 몰려 있는 한 (집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인구는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씨줄날줄] 코로나 전쟁, 3라운드/오일만 논설위원

    [씨줄날줄] 코로나 전쟁, 3라운드/오일만 논설위원

    코로나19에 맞선 인류의 전쟁이 3라운드로 접어드는 분위기다. 2019년 말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가 초기 무방비 상태의 인류를 강타하면서 국제사회는 초토화됐다. 코로나 전쟁의 1라운드였다. 혼비백산, 아비규환의 혼돈에 빠진 인류는 의학 기술을 총동원했고, 1년여의 기간 절치부심한 끝에 백신을 만들어 지난해 12월부터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 게임체인저로서 백신의 등장 덕분에 코로나19와의 전쟁 2라운드로 기록될 것이다. 코로나19에 대해 인류가 반격에 나서면서 기껏해야 감기나 독감 수준으로 길들일 수 있다는 희망이 컸다. 인류가 승리를 눈앞에 둔 시점에 새로운 변수가 튀어나왔다. 바로 ‘변이 바이러스’다. 코로나 전쟁 3라운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우려 변이’로 지정해 집중 감시하는 변이 바이러스는 알파·베타·감마·델타 등 네 종류다. 영문과 숫자가 결합된 변이 바이러스의 복잡한 이름을 일반인에게 보다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그리스문자로 줄여 부르기로 했다. 중국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바이러스(원형)가 창궐한 지 1년 만인 지난해 12월 영국에서 처음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가 알파(α)형이다. 이후 남아공에서 베타(β), 브라질에서 감마(γ)가 잇따라 발견됐다. 최근 맹위를 떨치는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는 델타형(δ)이다. 4종 모두 확산 과정에서 하위의 다양한 변이를 일으키고 있어 전문가들은 혼란에 빠진 상태다. 가장 무서운 것이 인도형 델타 변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이탈리아는 5~6월 사이 알파 변이의 비중이 88.1%에서 57.8%로 크게 낮아졌다. 반면 브라질발 감마 변이 비중이 7.3%에서 11.8%로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전반적 구도를 보면 델타 변이가 알파 변이를 빠르게 대체하면서 우세종이 되고 있다. 델타 변이가 최종적으로 모든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대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고, 전문가들은 알파나 베타 변이가 대략 8주 만에 델타 변이로 대체됐다는 증거를 내놨다. 인류를 공포에 떨게 하는 델타 변이는 전파력이 다른 변이보다 강력하다. WHO는 “델타 변이가 전 세계 100개국에서 확인됐다”며 “전 세계가 매우 위험한 시기”라고 우려했다. 알파 변이는 중국 원조형보다 전염력이 70% 높은 ‘슈퍼형’으로 불렸는데, 델타 변이는 알파보다 60% 정도나 감염력이 더 세다. 이 ‘초전염성’ 바이러스가 조만간 지배종이 돼 지구를 장악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변이 바이러스라는 새로운 위기에 봉착했지만, 인류는 다시 지혜를 모아 현명하게 헤쳐 나가야 할 것이다.
  • [기고] 한국 배구 국제 경쟁력 키우려면/엄한주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 교수

    [기고] 한국 배구 국제 경쟁력 키우려면/엄한주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 교수

    한국 배구는 이번 도쿄올림픽에 여자팀만 출전한다. 남자팀은 2000년 시드니 이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국가대표팀의 국제 경쟁력은 국내 배구, 특히 프로 배구에 대한 관심과 인기 그리고 선수 자원의 저변 확대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한국 배구의 국제 경쟁력은 점점 약화되고 있다. 2004년 발족한 프로배구연맹(KOVO)은 세계배구연맹(FIVB)의 ‘1국가 1협회’ 규정에 의해 대한배구협회의 국내 리그로 등록돼 있으나 정부 방침에 따라 프로는 문화체육관광부, 아마추어는 대한체육회에서 관리하고 있다. 각각 나름의 운영 원칙이 있겠으나 따로따로 정책으로는 한국 배구가 국제 경쟁력을 회복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 장기적이고 체계적이며 일관성 있는 저변 확대 정책이 나와야 한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배구를 접할 기회를 늘리는 게 최우선 과제다. 아이들이 수영장에서 고무공으로 쉽게 물놀이하듯 ‘놀이’ 형식의 어린이 배구를 도입해 학교 체육 및 방과 후 신체활동 현장에 보급해야 한다. 둘째, 유소년 지원을 학교 운동부에만 국한하지 말고 생활체육, 어린이 스포츠클럽, 방과 후 특기활동으로 확대해야 한다. 최근 10년 사이 초등부 남녀팀 모두 약 25%가 감소했다. 명수로 따지면 남자가 29.2%로 여자(14.5%)보다 감소폭이 훨씬 크다. 셋째,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대회 등록 규정의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 유소년 대회 참가 규정을 1년 또는 2년 연령 간격으로 세분화하고, 각 연령군에서 기술 수준에 따라 1~3부로 나눠 ‘또래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넷째, 유소년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주말 지역 대회를 활성화하고, 전국 대회는 방학 중에만 개최하는 보완책이 필요하다. 일정 수준의 학력 기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학업과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다섯째, 유소년 대상 스포츠 인권 교육을 조기 실시해야 한다. 배구에 특화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하면 더욱 좋겠다. 끝으로 한구 배구의 미래를 위해 모든 배구인이 일익을 맡기로 자청해야 한다. 협회 산하 미래배구발전위원회와 기술위원회를 중심으로 ‘미래한국배구발전포럼’을 발족시켜 유소년의 연령별, 신체조건별, 재능별 기술 습득 방법 및 단계 등 전문적인 사항을 논의할 수 있게 적극 나서야 한다. 지금의 초등학생들이 성인이 되는 2028년ㆍ2032년 올림픽, 2030년 아시안게임을 위해 장기적인 정책 투자가 절실한 때다.
  • [백종우의 마음의 의학] 코로나와 절망의 바이러스/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백종우의 마음의 의학] 코로나와 절망의 바이러스/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몇 년 전 몹시 추웠던 어느 날 20대 여성이 119를 통해 응급실로 실려 왔다. 한강에 몸을 던졌지만 다행히 한 시민이 신고한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옷은 젖어 있었고 대화가 어려울 정도로 조현병이 심했다. 발병한 지 몇 년이 됐지만 유일한 직계가족인 아버지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고 한다. 조현병은 치료받지 않은 기간이 길수록 초기치료가 힘들다. 입원은 두 달이 넘게 이어졌다. 급성증상은 좋아졌지만 음성증상이라고 불리는 감정이 없고 사람을 회피하는 모습은 별 변화가 없었다. 그래도 아버지는 딸을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알게 됐다. 퇴원 후 정신건강복지센터에도 등록하고 정신사회재활시설을 다니기 시작했다. 그 환자는 몇 년 뒤 환하게 웃으며 진료실을 찾아왔다. 취업이 됐다고 했다. 그 뒤에도 진료일마다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찾아왔다. 일만큼 사람의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 있을까? 조금씩 다양한 색깔이 더해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 즐거운 일이었다. 코로나19가 왔다. 아버지가 일을 그만둬야 했다. 다니던 회사가 힘들어지면서 주변 동료들이 하나둘 떠나는 상황은 커다란 불안으로 다가온다. 몇 해 전 겨울 이후 지금이 가장 큰 위기다. 대한민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 작성 이래 한 해를 제외하곤 항상 자살률 1위다. 자살 원인은 정신과 문제, 경제 문제, 건강 문제가 가장 크다. 코로나19는 이 세가지를 모두 높인다. 모두가 다 힘들 때는 함께 이겨 내자는 희망이 작동하기도 한다. 한국과 일본 모두 지난해 여름까지는 자살률이 줄었다. 그런데 일본은 지난해 10월 자살률이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특히 여성과 청년이 증가했는데 비정규직 노동자, 양육 부담이 큰 여성의 피해가 컸다고 한다. 그래서 지난 2월 일본은 고독ㆍ고립 문제 대책실을 신설하고 장관급을 임명하기도 했다. 우리나라도 올해 3월과 4월 처음으로 소폭이지만 코로나19 이전보다 자살이 증가했다. 고통에서 희망을 찾지 못하고 절망에 빠진 국민이 늘고 있다는 경고신호이다. 자살예방법에는 자살위기에 빠진 국민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도움을 요청할 권리가 있다고 돼 있다. 일본 자살예방법 1조는 자살을 내몰린 죽음으로 정의한다. 전 세계 코로나 사망자는 4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의 코로나 사망자는 5일 0시 기준 2028명이다. 우리나라에서 2019년에 자살로 사망한 사람은 1만 3799명이었다. 코로나19보다 더한 절망의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으려면, 삶의 위기에 빠진 사람들을 빨리 찾아내어 도울 시스템에 투자해야 한다. 자살사망자에 대한 심리부검 결과는 이들이 도움받을 수 있는 복지와 의료서비스가 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청조차 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내 주변에 혹시 말 못하고 괴로워하는 사람이 없는지 둘러보자. 한 사람의 연결이 희망으로 이어지면, 자살은 예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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