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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연구비 상위 20곳에 63% 집중…국외 연구투자 크게 감소

    대학 연구비 상위 20곳에 63% 집중…국외 연구투자 크게 감소

    4년제 대학 전체 연구비가 상위 20개 대학에 집중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정부나 각 부처 산하 기관에서 낸 중앙정부 연구비와 기업 등이 지원한 민간지원 연구비 간 격차는 더 벌어졌다. 한국연구재단은 지난해 4월 1일 기준 대학정보 공시 대상 전국 413개 대학의 2020년 연구비와 교원 비율, 논문 출간 등 연구성과를 정리한 ‘2021년도 대학연구활동 실태조사 분석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4년제 대학 연구비는 모두 7조 1346억원으로, 2016년 대비 25.9%(1조 4667억원) 증가했다. 4년제 대학 전임교원은 7만 4813명으로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연구비 재원은 중앙정부가 74.4%, 민간이 15.8%, 교내가 5.7% 순이었다. 2016년 4조 2453억원이었던 중앙정부 연구비는 2020년 5조 3053억원으로 5년 동안 1조 6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민간 연구비는 8211억원에서 1조 1258억원으로 3047억원 늘었다. 교내연구비는 369억원, 지자체는 632억원씩 각각 증가했다. 다만 외국에서 들어온 국외연구비는 2016년 293억원에서 2019년 470억원까지 늘었다가 코로나19가 한창인 2020년 들어 313억원으로 감소했다. 보고서는 “주요 선진국처럼 대학부분 연구비 비중이 늘어나려면 민간과 교내 연구비 투자가 더 늘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학별 연구비 현황을 살펴보니 상위 20개 대학이 전체 연구비의 63.2%(4조 5117억 원)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비 비중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서울대로, 전체의 8.3%(5922억원)를 차지했다. 이어 연세대 6.3%(4517억원), 고려대 5.9%(4188억원), 한국과학기술원 5.5%(3918억원), 성균관대 5.5%(3911억원) 순이었다. 최근 3년간 추이를 보면 상위 20개 대학이 전체 연구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18년 62.8%(3조 4896억원)에서 2019년 64.0%(4조 2057억원)로 오른 뒤 2020년 소폭 줄었다. 중앙정부 연구비는 상위 20개 대학이 전체의 62.4%(3조 3125억원)를 수행했다. 마찬가지로 서울대가 연구비 점유율이 8.7%(4610억원)로 가장 높았다. 연세대 6.2%(3292억원), 고려대 5.6%(2951억원), 한국과학기술원 5.3%(2809억원), 성균관대 4.8%(2552억원) 순이었다. 7만 4813명의 교원 중 남성 교원은 5만 5564명으로 74.3%, 여성 교원은 1만 9249명으로 25.7%를 차지했다. 여성교원의 점유율은 60대 이상이 14.4%였지만, 30대 이하에서는 36.4%로 젊을수록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전체 교원 가운데 이공분야가 4만 2145명으로 56.3%, 인문사회분야가 가 3만 2668명으로 43.6%였다. 이공분야 1인당 평균 연구비는 1억 5209만원, 인문사회는 2218만원으로 격차가 컸다. 여성교원 비율은 인문사회분야가 이공분야에 비해 높았으며, 남성교원 1인당 연구비는 1억 1435만원, 여성은 4057만원이었다.
  • 70조 연매출 기록 LG전자…올해도 OLED 업고 순풍 전망

    70조 연매출 기록 LG전자…올해도 OLED 업고 순풍 전망

    LG전자가 지난해 가전·TV 사업 호조세를 타고 처음으로 지난해 연간 잠정 매출액이 70조원을 넘어섰다. 올해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올레드) TV를 등에 업고 매출 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치울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다만 영업이익은 ‘글로벌 물류 대란’이라는 벽에 막혀 기대치를 하회했다. 첫 70조원 매출…영업이익은 소폭 감소 LG전자는 7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지난해 연매출이 74조 72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28.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0% 감소한 3조 867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지만, 매출액만 놓고 보면 역대 최대 수준이다. LG전자 연매출이 70조원을 넘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액도 역대 최대액인 21조 8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20.7%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21.0% 줄어든 6816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증가는 수익성 높은 신가전 위주 판매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오즈제컬렉션 등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제품 비중은 전체의 50%를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식기세척기, 의류 관리기, 스타일러 등 생활가전 수요가 크게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업계에선 LG전자가 지난해 처음으로 경쟁사인 미국 월풀사를 제치고 매출 기준 세계 1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V 사업에서도 LG전자가 전 세계 1위 자리를 지키는 올레드 TV의 선전이 돋보였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올레드 TV 시장은 총 800만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데, LG전자는 글로벌 시장의 60% 이상을 선점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89만 9000대였다. 특히 LG전자가 지난해 모바일 사업에서 철수한 이후 달성한 최대 연매출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LG전자는 지난해 24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온 스마트폰에서 과감히 손을 떼기로 했고, 대신 스타일러·홈브루·스탠바이미 등 특색 있는 가전제품 라인업을 잇달아 선보였다. 다만 매출 증가세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물류비·재료비 상승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당초 업계에선 LG전자 영업이익이 무난하게 4조원을 넘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2·3분기 GM 전기차 배터리 화재에 따른 리콜 손실충당금 반영에 따른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올해도 장밋빛…“올레드 TV 판매 확대” LG전자의 2022년도 장밋빛으로 전망된다. 우선 LG전자는 올해 올레드 TV 라인업 발표를 통해 체계 최대 97형과 세계 최소 42형을 추가하면서 1위 굳히기에 나섰다. 특히 한때 올레드 TV에 진출했다가 손을 뗀 적이 있는 삼성전자도 올해 ‘QD(퀀텀닷) 올레드 TV’로 올레드 시장 재진출을 선언하면서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삼성전자의 올레드 TV 진출 가능성에 대해 “만약 합류한다면 굉장히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지금 20개 이상 메이저 TV 업체들이 올레드 캠프에 합류했고, 삼성전자가 마지막으로 합류해준다면 올레드 시장과 생태계 확대에 긍정적인 요소”라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올해도 글로벌 물류 대란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악재다. LG전자의 ‘미래먹거리’인 전장(전자장치) 사업의 성장 여부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가전·TV의 힘’ LG전자 역대 최대 연매출…영업익은 소폭 감소

    ‘가전·TV의 힘’ LG전자 역대 최대 연매출…영업익은 소폭 감소

    LG전자가 지난해 연간 잠정 매출액 74조 7219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액 70조원을 돌파했다. LG전자는 7일 공시를 통해 연간 잠정 매출액 74조 7219억원, 영업이익 3조 86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직적 년도 대비 28.7%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1.0% 감소했다. 4분기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조원, 681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역대 분기 가운데 최대치로, 젼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다. 분기 매출액이 20조원을 넘은 것도 처음이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0% 감소했다. 지난해 매출액 반등은 24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오던 모바일 사업부를 떼버린 데다 가전과 TV 사업부에서 선방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해석된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4조원)을 하회했다.
  • ‘반도체의 힘’ 삼성전자, 창사 이래 최대 매출...“올해 더 좋다”

    ‘반도체의 힘’ 삼성전자, 창사 이래 최대 매출...“올해 더 좋다”

    ‘반도체의 힘’이 삼성전자의 연간 매출을 역대 최대로 끌어올렸다. 7일 삼성전자가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매출은 총 279조 400억원이었다. 이는 반도체 슈퍼호황기에 세운 2018년(243조 7714억원) 기존의 최대치 기록을 3년만에 깬 것이다. 영업이익은 증권사 추정치(52조원)을 소폭 밑도는 51조 5700억원이었다. 이는 2018년(58조 8900억원), 2017년(53조 6500억원)에 이은 3번째 규모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17.83%, 43.29%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76조원으로 분기 최대 기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분기 사상 처음으로 매출 70조원을 넘어섰는데 4분기에 이를 다시 경신한 것이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12.77% 줄어든 13조 8000억원에 그쳤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4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줄어든 데는 일회성 특별격려금 지급, 메모리 가격 하락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지난해 말 임직원 사기 진작을 위해 2013년 이후 8년만에 계열사 20곳에 특별격려금을 지급한 바 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3번째 영업이익이라는 성과를 일군 일등공신은 단연 ‘반도체’로 꼽힌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의 60%인 30조원 가량을 반도체 부문에서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반도체 매출만 94~95조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전년보다 20조원가량 높은 수치다. 지난해 3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하락했지만 글로벌 IT 기업들의 서버용 수요가 늘어나며 하락 폭이 크지 않았다. 비메모리 반도체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에서도 단가 상승, 수율 개선 등으로 수익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스마트폰과 TV, 가전도 실적 신장에 힘을 보탰다. 특히 갤럭시Z플립·갤럭시Z폴드 등 폴더블폰인 갤럭시Z 시리즈의 흥행이 한몫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판매량은 전년의 4배 이상인 800만대로 추산된다. 다만 지난해 4분기에는 마케팅 투자가 늘며 수익성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가전 사업에서도 블랙 프라이데이 등 연말 성수기 효과로 프리미엄 TV, 비스포크 시리즈의 판매가 확대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부문의 경우 스마트폰 주요 고객사들의 수요가 견조했으나 QD디스플레이 양산이 4분기에 시작되면서 이에 따른 비용 증가가 손익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올 2~3분기쯤 반등하며 삼성전자의 올해 실적이 다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증권사 컨센서스(전망 추정치)로는 연간 매출 300조원, 영업이익 56조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중국 시안 공장의 생산 조정은 낸드 시황 개선과 가격 상승으로 나타날 전망”이라며 “메모리 상승 사이클, 파운드리 단가 상승, 엑시노스 판매량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44조원으로 전년보다 47% 성장하며 전사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 “중국 청년은 빚쟁이? 사실 아냐”...중국 국영 매체 ‘발끈’

    “중국 청년은 빚쟁이? 사실 아냐”...중국 국영 매체 ‘발끈’

    중국 20대 청년 10명 중 9명이 거액의 빚을 지고 있다는 해외 언론 보도에 대해 중국 언론이 발끈했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최근 일본 현지 매체 ‘JB Press’가 보도한 ‘중국 청년 10명 중 9명이 대출 등 채무 부담을 안고 산다’는 내용의 기사를 겨냥해 중국은 광활한 땅과 거대한 인구가 함께 사는 국가로 한 편의 기사가 90년대 중국 출생자를 정확하게 묘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정면에서 비판했다. 일본 매체 JB Press가 지난 3일 중국은행산하금융기관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중국의 90년대 출생자 1억 7500만 명 중 약 86.6%가 각종 할부금과 채무 연체를 안고 있다’고 보도한 내용을 저격한 것. 중국 관영매체는 당시 기사를 겨냥해 중국은 다른 국가와 비교해 대출 채무 비중이 적은 반면 각 가정의 저축 규모는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한 국가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중국 국가통계국이 집계한 ‘중국통계연감2’에서는 중국의 가계 저축액 규모가 100조 위안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12월 기준 가계 저축액 총 규모가 93조 위안에 불과했던 것 대비 단 6개월 만에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셈이다. 반면, 외국계 경제전망기관인 ‘CEIC’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0년 51%에 달했던 중국인의 월수입 대비 저축 비중은 2020년 45%로 급감했다. 하지만 이 시기 일본인의 평균 월수입 대비 저축액 비중이 단 20~30%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고무적인 수준이라는 것이 중국 언론의 지적이다. 또, 같은 시기 미국인의 평균 저축액은 수입의 약 5%에 그쳤다.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환구시보는 ‘일본과 미국인들의 저축 비중과 비교했을 때 중국인들의 저축에 대한 열의는 매우 높고, 압도적인 수준이라고 해도 무방하다’면서 ‘결국 중국의 젊은 세대들도 저축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그 근거로 최근 공개된 ‘2021년 중국양로전망조사보고서’를 지목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35세 이하의 중국인 중 월소득의 약 25%를 저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20% 대비 소폭 상승한 수치이며, 지난 2018년 해당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다.특히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서 중국 청년들의 약 76%가 비상 시기를 위해 저축액 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35세 이하의 중국 청년들은 노년기를 위해 은퇴 전까지 약 155만 위안 상당의 금액을 저축할 것으로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35세 이상의 청년들이 예상한 은퇴 자금 139만 위안보다 더 많은 수치다. 그러면서도 90년대 출생한 소위 ‘지우링허우’(90后)로 불리는 청년들 중 86.6%가 채무를 지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사실을 보도한 것’이라고 인정했다. 실제로 글로벌 리서치 업체 닐슨이 지난 2019년 발표한 ‘중국청년부채상황보고서’에 따르면, 90년대 출생한 청년 중 86.6%가 개인적인 사유로 인한 채무를 안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중 약 42.1%가 해당 채무에 대해 1개월 내에 변제를 완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해당 매체는 강조했다. 이에 대해 중국 국영매체는 모바일 결제의 대중화로 인해 상품 구매와 지불 시기가 불일치한 것으로 인해 발생한 조사 결과 착오라고 해석하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국영언론들은 ‘중국의 젊은 세대들이 모바일 결제 서비스 등 새로운 지불 방식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해외 언론 보도와 달리 사실상 이들은 장기 대출서비스에 대해서는 매우 신중한 태도’라고 거듭 강조했다.
  • 최악의 취업난 속 ‘베이징·칭화大’ 졸업생들 다 어디 취업했나

    최악의 취업난 속 ‘베이징·칭화大’ 졸업생들 다 어디 취업했나

    중국에는 중국인의 정신은 베이징대학에서 배양되고, 기술은 칭화대에서 교육하는 것이 정설이라는 표현이 있다. 그만큼 중국을 대표하는 두 대학으로 중국인들은 베이징대와 칭화대를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 같은 중국인들이 가진 두 명문대에 대한 인식을 증명하는 두 대학의 취업 동향이 발표돼 이목이 쏠렸다. 중국 유력언론 계면신문은 최근 두 대학을 기준으로 한 ‘2021년 졸업생 취업보고서’를 발간, 이 시기 베이징대와 칭화대 두 곳의 평균 취업률이 모두 98%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베이징대 졸업생 수는 전체 1만 1985명으로 이 중 98.29%가 원하는 기업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시기 칭화대 졸업생 수는 총 7441명으로 베이징대 졸업생 수 대비 4544명 적었던 반면, 취업률은 98.4%를 달성해 소폭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이 시기 두 대학의 졸업생들이 선호한 취업 분야는 정보통신 및 인터넷 관련 기업이 곱혔다. 중국의 대표적인 통신 장비 업체인 화웨이와 최대 인터넷 서비스업체 텐센트, 중국판 ‘배달의 민족’으로 불리는 메이퇀 등으로의 취업생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뿐만 아니라, 이 시기 최신 장비 제조업체와 에너지 분야에 대한 명문대 졸업생들의 선호 현상도 눈에 띄게 목격됐다. 베이징대와 칭화대 졸업생 중 상당수가 중국항천과기, 국가전력, 중구병기공업, 중국핵공업 등 주요 기업체 취업을 선호했고, 실제로 상당수 졸업생들이 해당 분야 기업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시기 금융 기업인 중신그룹 및 국가개발은행 등으로의 졸업생 취업 쏠림 현상도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두 대학 출신의 학부 졸업생과 대학원 학위 취득자의 약 26.36%가 정보통신 분야의 기업체에 취업해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어 24.76%의 졸업생이 소프트웨어 개발 및 보안 서비스 등의 분야에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이 시기 두 대학 졸업생의 해외 유학 사례는 크게 감소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지난해 기준 베이징대 졸업생 중 약 8.17%인 793명이 해외 유학을 떠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 2019년 졸업생의 약 14.79%인 1155명이 해외 유학을 선택했던 것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수치다.
  • 아파트 매수심리 위축 확산…8개 지방도 ‘팔자’

    아파트 매수심리 위축 확산…8개 지방도 ‘팔자’

    새해 들어 전국적으로 아파트값 하락지역이 확대되면서 아파트 매수 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전국의 아파트 매수심리가 5주 연속 기준선(100)을 밑돈 가운데 지방 8개 도에서도 아파트를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더 많아졌다. 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아파트 수급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수도권과 광역시를 뺀 지방 8개 도의 매매수급지수가 99.9를 기록하며 100 이하로 떨어졌다. 8개 도의 수급지수가 100 이하로 내려간 것은 2020년 11월 9일(98.9)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0∼200까지로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낮으면 시장에 집을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남(100.4)과 충남(101.7), 강원(102.4)은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보다 높지만 지난주보다 지수가 하락했다. 전남(91.9)과 경북(99.4), 충북(98.3)은 지난주보다 지수가 떨어졌다. 전북은 지난주 101.5에서 102.8로 지수가 올랐다. 서울 아파트 시장은 수급지수가 92.8까지 내려와 2019년 9월 9일(92.6) 이후 2년 4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서울은 8주 연속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많은 ‘공급우위’가 지속되고 있다. 경기는 93.2, 지방 5대 광역시는 94.4로 각각 지난주보다 하락했다. 아파트값이 2년 9개월 만에 하락 전환된 대전은 수급지수가 지난주(96.1)보다 1.7포인트 하락한 94.4를 기록했다. 방학 이사철을 맞아 일부 지방 아파트 전세 시장은 수요자가 소폭 증가했다. 지방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100.9로 지난주(100.5)보다 소폭 상승했다. 전세 공급에 비해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94.5)과 경기(95.9)가 지난주보다 하락했고 인천은 100.2로 지난주(100.1)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 아파트값 통계는 하향, 거래는 신고가 계속… 혼란스러운 시장

    아파트값 통계는 하향, 거래는 신고가 계속… 혼란스러운 시장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13개월 만에 최저서울 아파트의 매매 가격 상승률이 13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하는 등 둔화가 계속되는 가운데 강남에선 신고가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상승률 위축이라는 통계와는 달리 최고가 거래도 잇따르고 있어 시장은 다소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맷값 상승률은 0.03%로, 전주(0.04%)보다 둔화되면서 사실상 보합 상태에 들어갔다. 서울 상승률 0.03%는 2020년 12월 7일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아파트값 상승폭은 지난달 6일 0.10%를 찍은 이후 4주 연속 둔화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매수 심리와 거래 활동 위축세가 지속했다”며 “급매물 위주로 간헐적으로 거래되는 가운데 호가 유지하던 강남권도 하락 실거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강·도·은’ 하락 계속… 강남선 최고가 신고도서울 지역별로 보면 강북구(-0.02%→-0.01%), 도봉구(-0.01%→-0.01%)는 2주 연속 하락이 계속됐다. 은평구(-0.02%→-0.01%)는 3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되지만 낙폭은 줄었다. 또 금천·관악구에 이어 성동·성북·광진·동대문구도 상승률 ‘0’을 보이면서 상승세를 멈췄다. 이로써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하락 또는 보합으로 전환된 곳은 10개 자치구로 늘어났다. 그러나 서초구(0.08%→0.07%)는 소폭 내림세를 보였으나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특히 강남구(0.07%→0.05%)는 상승폭이 빠졌지만 신고가는 계속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195㎡는 직전보다 8억원 오른 70억원(3층)에 손바뀜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또 지난달 18일 압구정동 현대2차 전용면적 160㎡는 직전 최고가보다 2억 2000만원이 오른 60억 2000만원(11층)에 거래됐다. 한 공인중개사는 “대선 후보들과 정부의 오락가락하는 정책에 시장은 다소 혼란스러운 모습”이라며 “매도자도 매수자도 가격 상·하한선을 두고 있어 거래는 뜸한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도 방학 이사철이 무색할 만큼 안정적이다. 성북구 전셋값이 0.01% 떨어지며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2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하던 금천구는 이번주 0.01% 내리며 하락 전환됐다. 은평·서대문구의 전셋값은 상승세를 멈췄고, 노원구는 2주 연속 보합을 유지했다.
  • 중국도 ‘백약이 무효’…출생률 43년 만에 최저

    중국도 ‘백약이 무효’…출생률 43년 만에 최저

    중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저출산 고령화를 막을 해법을 찾지 못한 듯 하다. 2020년 출생률이 4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40여년 넘게 이어오던 산아제한 정책을 지난해 폐지하는 등 중국 정부가 출산 장려에 애를 쓰지만 ‘이미 늦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5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출생률(인구 1000명 당 신생아 수)은 8.52명으로 1978년 이후 4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중국의 출생률은 ‘두 자녀 정책’이 시행된 직후인 2016년 12.95명으로 전년보다 소폭 늘었지만 이후 12.43명(2017년)→10.94명(2018년)→10.48명(2019년) 등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출생률에서 사망률을 뺀 인구 자연증가율도 1000명당 1.45명에 불과해 이 또한 197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중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인 허난(河南)성은 신생아 수가 92만명을 기록해 1978년 이후 처음으로 1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특히 경제 수준이 높은 장쑤(江蘇)성 등 동부 연안과 베이징 등은 출생률이 5.99∼6.98명으로 평균을 훨씬 밑돌았다. 노동소득 한계를 벗어난 주택 가격과 자녀 교육비 등으로 인해 젊은이들이 결혼과 출산을 포기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쑹젠 런민대 인구개발연구센터 부주임은 “코로나19 유행도 출생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가 출산을 장려하려면 더 치밀하고 체계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인구는 1949년 5억명에서 1964년 7억명, 1974년 9억명으로 빠르게 늘었다. 식량 부족과 경제성장 지체 등을 우려한 덩샤오핑(1904~1997)은 1980년 “소수민족을 뺀 모든 가정에 한 명씩만 자녀를 낳으라”고 지시했다. 이를 어기면 연평균 소득의 10배에 달하는 벌금을 매기고 젊은 부부의 강제 유산도 장려했다. 이로 인해 4억명 이상 출산이 억제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부작용도 상당했다. 조부모 4명과 부모 2명, 아이 1명으로 이뤄진 ‘4·2·1’ 가족 구조가 고착화돼 경제 성장의 주역인 젊은 세대가 너무 많은 피부양자를 떠안게 됐다. 아들을 원하는 부부가 딸을 낳으면 몰래 생명을 빼앗는 ‘영아살해’, 둘째 이후 자녀를 호적에 올리지 않는 ‘헤이하이즈’(어둠의 자식)도 문제가 됐다. 설상가상으로 2015년부터는 노동 가능 인구(15~64세)마저 줄어들었다. 중국사회과학원은 “지금의 추세가 이어지면 2035년쯤 노후연금 고갈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결국 중국은 35년간 시행한 ‘한 자녀’ 정책을 접고 2015년 ‘두 자녀’를 허용한 지 6년 만에 ‘세 자녀’도 인정하기로 했다. 두 자녀 정책으로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나아질 기미가 없자 산아제한을 한 번 더 풀었다. 중국 최고지도부가 ‘인구절벽’(생산가능 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 현상) 문제를 그만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뜻이다. 최근에는 일부 지역에서 여성들의 출산 휴가를 최대 190일로 늘리는 등 적극적으로 출산 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저출산을 추세를 돌려놓기에는 시기를 놓쳤다는 지적도 많다. ‘한 명도 낳기 힘든’ 상당수 젊은이들에게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중국의 낮은 출산율은 교육·주택·취업 등 종합적인 문제다”, “(과도한 주거비 등) 생활 압력이 너무 커 출산을 원하지 않는 것이다”, “3명은커녕 1명도 낳기 힘들다”는 댓글이 나온다.
  • [나우뉴스] “한국에 영구 체류 가능해지나”..‘한류 비자’ 신설 소식에 중국 ‘들썩‘

    [나우뉴스] “한국에 영구 체류 가능해지나”..‘한류 비자’ 신설 소식에 중국 ‘들썩‘

    외국 국적의 문화 인재를 붙잡기 위해 신설될 예정인 ‘한류 비자’ 소식에 중국이 들썩이는 분위기다. 중국 유력매체 시나뉴스 등 다수의 언론들은 일명 ‘한류 비자’로 불리며 K-POP 등 문화 분야 인재 유치를 목적으로 한 한국의 비자 신설 소식을 2일 일제히 전했다. 이 매체들은 한국 연합신문 등의 보도를 인용해 ‘(한국이)외국인 인재들의 입국 및 비자 발급 지원을 위한 체류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면서 ‘개방적이며 포용적인 이민 정책이라는 기조 하에 인구 유입을 노린 정책’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췄다. 이 내용은 중국 최대 규모의 포털 사이트 바이두 인기 검색어 상위 순위에 링크되는 등 해당 소식이 발표된 지 불과 3시간 만에 총 322만 건 이상 검색되는 화제성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정책이 기존의 한국인들이 기피하는 노동 업무에 종사하는 이민자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로 평가받는 K-pop 등 문화 영역의 인재를 흡수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는 평가다. 이 뿐만이 아니다. K-pop 등 한류 문화를 연수하고자 하는 외국인에게 1~2년 단기로 제공되는 한류 비자 외에도 박사학위 취득 후 장기 체류 및 귀화 트랙에 대해서도 중국 매체들은 크게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다. 상당수 누리꾼들은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한국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경우 유학 비자 만료 후 우수 인력으로 분류돼 영구 체류 및 귀화 등 패스트 트랙으로 한국에서 사실상 영구적인 체류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흥분을 감추지 않는 분위기다. 단, 장기 체류가 가능한 해당 정책의 경우 한국 법무부 장관이 인정하는 이공계 특성화 대학 및 연구원에 제한적으로 제공된다. 그런데도 매년 수만 명에 달하는 중국인 한국 유학생들이 졸업 후 귀국 대신 한국에 남아 이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기반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된 상태다. 사실상 한국 내 체류 중인 외국인 국적의 유학생 중 절반 가량이 중국인인 상황에서, 학생 비자가 만료된 이후 연이어 한국에 체류하며 취업이 가능한 ‘한류 비자’ 신설 소식에 대해 중국인 학생들은 환영하고 있는 것. 실제로 지난 2020년 기준 한국 내 외국인 유학생 수는 약 17만 명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중국인 유학생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중 약 43.6%(6만 7030명)을 초과한 상태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19년 6만 1067명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다. 지난 2009년 한국에 거주했던 외국인 유학생의 수가 단 5만 명에 그쳤던 데 반해 단 10년 만에 그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지난 2019년 이미 1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기준, 한국 대학 중 학부 과정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수가 가장 많은 기관으로 경희대(3727명)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성균관대(3576명), 고려대(3135명), 연세대(2684명), 중앙대(2464명)으로 확인됐다. 이들 대학 중 외국 국적의 유학생의 수가 2000명을 초과한 대학은 경희대, 성균관대,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한국외대, 국민대, 우송대, 서강대, 인천대, 상명대 등 12곳에 달했다. 또, 외국인 재학생의 수가 1000 명 이상을 기록 중인 대학의 수는 무려 17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부 과정에 재학 중인 외국인들로 총 10만 1149명이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같은 시기 석·박사 등 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의 수는 총 3만 9094명으로 지난해 3만 5506명보다 약 3588명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학위 과정을 통해 전문 분야에 대한 학습을 받은 뒤 곧장 실전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한류 비자’로 향후 장기적인 영주권 취득과 이민 등을 모색하겠다는 계산인 셈이다. 한편, 해당 소식이 현지 언론에서 대대적인 보도를 이어가자 한국의 모 대학에서 체류 중인 중국인 유학생 징 모 양은 “올해로 한국에 온 지 6년째다”면서 “보통 한국으로 유학을 오는 중국인 친구들은 어학원 과정을 수료한 이후 학부 과정에 이어 석사 학위까지 수령하고 난 후 귀국해 중국에서 취업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긴 시간 한국에 거주한 이후에도 비자를 발급받아 영구적으로 체류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웠기 때문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로 신설될 한류비자를 통해 많은 중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을 학위만 받고 지나쳐 가는 국가가 아니라, 장기 체류하며 거주할 수 있는 곳으로 여기고 정을 붙이고 살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고 덧붙였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서울시립대, 정시모집 3742명 지원… 경쟁률 전년보다 소폭 상승

    서울시립대학교는 2022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이 4.42대 1로 마감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일 마감한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총 847명 모집에 3742명이 지원해 4.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가군 일반전형 5.11대 1, 나군 일반전형 4.26대 1이다. 가군에서는 2021학년도부터 모집한 인공지능학과가 8.92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도시행정학과, 자유전공학부는 각각 6.23대 1과 5.21대 1을 기록했다. 그 외 음악학과 피아노전공이 10대 1, 클라리넷전공이 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반면 바순전공, 튜바전공이 각각 2대 1을 기록해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나군 인문계열에서는 영어영문학과가 5.17대 1의 경쟁률을, 자연계열에서는 컴퓨터과학부가 5.11대 1을 기록했다. 서울시립대학교는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예체능 계열 실기고사를 시행한다. 정시모집 최초 합격자는 다음달 8일 오후 5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 정시 약대 경쟁률 10대1 ‘초강세’

    정시 약대 경쟁률 10대1 ‘초강세’

    14년 만에 학부 모집으로 전환한 약학대학이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 이어 정시모집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었다. 수도권과 지방대학 간 경쟁률 격차는 지난해보다 더 벌어졌다. 4일 각 대학과 입시정보업체에 따르면 올해 179개 대학 정시 지원 경쟁률은 약대가 10.70대1, 의대 7.17대1, 치대 5.34대1을 기록했다. 약대는 그동안 학부 입학 2년 뒤 약학대학 입문자격시험(PEET)을 거쳐 약학전문대학원(4년제)에서 전공교육을 받는 체제였다가 올해부터 통합 6년제 학부 모집으로 개편했다. 약대 중에서는 계명대가 69대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순천대 44.75대1, 제주대 44.00대1, 삼육대 43.29대1, 아주대 32.40대1였다. 의대, 치대, 약대 전체를 통틀어 뽑은 상위 5개에 약대가 4곳이었다. 약대 신설로 의대나 치대 지원율이 감소할 수 있다는 예측과 달리 의대 경쟁률은 지난해 6.03대1에서 7.17대1로 높아졌다. 치대는 5.52대1에서 5.34대1로 소폭 하락했다. 종로학원 측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수학 영역을 잘 치른 이과 수험생들이 약대뿐 아니라 의대까지 집중지원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서울·수도권과 지방 대학 간 경쟁률 격차는 더 벌어졌다. 서울권역 정시 평균 경쟁률은 6.0대1, 수도권역은 6.0대1, 지방 권역은 3.4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서울권 평균 5.1대1, 수도권 4.8대1. 지방권 2.7대1이었다. 올해 대학의 정시 모집인원이 대폭 늘고, 반수생, 재수생들의 지원도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인문계열 학과들에서는 대학에서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학과들과 미디어계열 학과, 교육학과 등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서울 주요대학들 중 홍익대 역사교육과, 경영학부, 국어교육과,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고려대 국제학부, 동국대 AI융합학부(인문) 등이 10대1 이상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국적으로 19개교가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16곳(84%)이 지방 소재 대학이었고, 서울·수도권은 3곳에 그쳤다. 향후 미충원 가능성이 커 ‘사실상 미달’로 보는 경쟁률이 3대1 아래인 대학은 59개교였다. 이 중 83%인 49개 대학이 지방대학이었다. 정시모집에선 수험생 1인당 3회까지 지원이 가능하기에 경쟁률 3대1 미만은 사실상 ‘미달’로 분류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지방 소재 대학 모두 정시 경쟁률이 상승했지만 경쟁률 격차는 지난해보다 더 커졌다. 지방 소재 대학들은 올해에도 정시 추가모집을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저소득층과·청년 취업지원 규모 확대

    저소득층과·청년 취업지원 규모 확대

    올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취약계층인 저소득층과 청년에 대한 지원규모가 확대되고 50만원의 조기취업성공수당이 신설된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취업과 생계 지원을 제공하는 한국형 실업부조로, ‘구직자 취업촉진 및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해 1월 1일 처음 시행됐다. 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시행 2년째를 맞는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예산은 1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1조2000억원에 비해 3000억원 가량 늘었다. 지원대상은 모두 60만명으로 지난해 59만명에서 소폭 증가했다. 특히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저소득층은 40만명에서 50만명으로, 청년층은 10만명에서 17만명으로 늘었다. 세부적인 지원규모는 소득과 재산수준, 취업경험에 따라 나뉜다. 특히 노동부는 구직 지원을 강화하고 조기 취업을 유도하기 위해 3개월 안에 취업이나 창업을 할 경우에는 기존 지원금에 50만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취업성공 수당이 지난해 최대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늘어난 셈이다. 여기에 구직수당 월 50만원을 합하면 3개월내 취업시 최대 350만원을 받게 된다. 지난해 설문 결과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들은 취업과 소득지원을 목적으로 제도 참여를 신청하고, 구직촉진수당은 주로 생활비와 구직활동비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 구직자의 취업지원과 최소한의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실업부조 도입의 목적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올해 상반기 인천, 부산, 경북 구미 등에서 취업알선 전담팀과 일자리정보 연계·조정팀을 시범운영하고 이를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취업지원서비스 기간 중 최종 3개월은 ‘집중 취업알선 기간’으로 운영하고, 월 2회 구인정보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 “코스피 올해 최대 3400~3600”

    “코스피 올해 최대 3400~3600”

    임인년 증시 첫 개장일인 3일 코스피가 3000선 돌파에 실패한 2988.77로 소폭 상승 마감한 가운데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올해 코스피가 최대 3400~3600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신문이 이날 국내 5대 증권사(미래에셋·한투·NH·삼성·KB) 리서치센터장을 대상으로 서면 인터뷰한 결과 센터장들은 올해 유가증권시장이 지난해 전 고점이던 3316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전망 수치를 제시하지 않은 미래에셋증권을 제외하고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은 모두 코스피 하단과 상단을 2800~3400으로 예측했다. KB증권은 가장 낙관적인 3600을 제시했다. 상·하반기 증시 추이 관측은 엇갈렸다. 서철수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경기와 유동성 둔화 우려로 주가는 당분간 조정 압력을 받겠지만 이는 상반기 중 대부분 반영돼 중반 이후에는 변화를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며 상반기 조정을 거쳐 하반기 상승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면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상반기에는 글로벌 공급난이 일부 해소되고 생산이 재개되면서 글로벌 경기가 개선될 전망이지만 하반기에는 글로벌 경기선행지수가 고점을 지나는 가운데 미국 금리 인상 우려가 나타날 것”이라며 ‘상고하저’ 흐름을 예상했다.
  • “한국에 영구 체류 가능해지나”..‘한류 비자’ 신설 소식에 중국 ‘들썩’

    “한국에 영구 체류 가능해지나”..‘한류 비자’ 신설 소식에 중국 ‘들썩’

    외국 국적의 문화 인재를 붙잡기 위해 신설될 예정인 ‘한류 비자’ 소식에 중국이 들썩이는 분위기다.  중국 유력매체 시나뉴스 등 다수의 언론들은 일명 ‘한류 비자’로 불리며 K-POP 등 문화 분야 인재 유치를 목적으로 한 한국의 비자 신설 소식을 2일 일제히 전했다.  이 매체들은 한국 연합신문 등의 보도를 인용해 ‘(한국이)외국인 인재들의 입국 및 비자 발급 지원을 위한 체류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면서 ‘개방적이며 포용적인 이민 정책이라는 기조 하에 인구 유입을 노린 정책’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췄다. 이 내용은 중국 최대 규모의 포털 사이트 바이두 인기 검색어 상위 순위에 링크되는 등 해당 소식이 발표된 지 불과 3시간 만에 총 322만 건 이상 검색되는 화제성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정책이 기존의 한국인들이 기피하는 노동 업무에 종사하는 이민자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로 평가받는 K-pop 등 문화 영역의 인재를 흡수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는 평가다.  이 뿐만이 아니다. K-pop 등 한류 문화를 연수하고자 하는 외국인에게 1~2년 단기로 제공되는 한류 비자 외에도 박사학위 취득 후 장기 체류 및 귀화 트랙에 대해서도 중국 매체들은 크게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다.  상당수 누리꾼들은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한국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경우 유학 비자 만료 후 우수 인력으로 분류돼 영구 체류 및 귀화 등 패스트 트랙으로 한국에서 사실상 영구적인 체류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흥분을 감추지 않는 분위기다. 단, 장기 체류가 가능한 해당 정책의 경우 한국 법무부 장관이 인정하는 이공계 특성화 대학 및 연구원에 제한적으로 제공된다. 그런데도 매년 수만 명에 달하는 중국인 한국 유학생들이 졸업 후 귀국 대신 한국에 남아 이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기반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된 상태다. 사실상 한국 내 체류 중인 외국인 국적의 유학생 중 절반 가량이 중국인인 상황에서, 학생 비자가 만료된 이후 연이어 한국에 체류하며 취업이 가능한 ‘한류 비자’ 신설 소식에 대해 중국인 학생들은 환영하고 있는 것.  실제로 지난 2020년 기준 한국 내 외국인 유학생 수는 약 17만 명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중국인 유학생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중 약 43.6%(6만 7030명)을 초과한 상태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19년 6만 1067명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다.  지난 2009년 한국에 거주했던 외국인 유학생의 수가 단 5만 명에 그쳤던 데 반해 단 10년 만에 그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지난 2019년 이미 1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기준, 한국 대학 중 학부 과정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수가 가장 많은 기관으로 경희대(3727명)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성균관대(3576명), 고려대(3135명), 연세대(2684명), 중앙대(2464명)으로 확인됐다.  이들 대학 중 외국 국적의 유학생의 수가 2000명을 초과한 대학은 경희대, 성균관대,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한국외대, 국민대, 우송대, 서강대, 인천대, 상명대 등 12곳에 달했다. 또, 외국인 재학생의 수가 1000 명 이상을 기록 중인 대학의 수는 무려 17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부 과정에 재학 중인 외국인들로 총 10만 1149명이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같은 시기 석·박사 등 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의 수는 총 3만 9094명으로 지난해 3만 5506명보다 약 3588명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학위 과정을 통해 전문 분야에 대한 학습을 받은 뒤 곧장 실전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한류 비자’로 향후 장기적인 영주권 취득과 이민 등을 모색하겠다는 계산인 셈이다.  한편, 해당 소식이 현지 언론에서 대대적인 보도를 이어가자 한국의 모 대학에서 체류 중인 중국인 유학생 징 모 양은 “올해로 한국에 온 지 6년째다”면서 “보통 한국으로 유학을 오는 중국인 친구들은 어학원 과정을 수료한 이후 학부 과정에 이어 석사 학위까지 수령하고 난 후 귀국해 중국에서 취업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긴 시간 한국에 거주한 이후에도 비자를 발급받아 영구적으로 체류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웠기 때문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로 신설될 한류비자를 통해 많은 중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을 학위만 받고 지나쳐 가는 국가가 아니라, 장기 체류하며 거주할 수 있는 곳으로 여기고 정을 붙이고 살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고 덧붙였다.
  • ‘위드 코로나’에도 뚜렷한 경기 개선 효과 없었다

    ‘위드 코로나’에도 뚜렷한 경기 개선 효과 없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 여부가 경제지표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둔감해지고 있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를 시행해도 개선 효과가 미미하고, 방역을 강화해도 재작년 코로나19 확산 초기만큼 지표 타격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조치에 대한 경제 주체들의 ‘학습효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관가에서는 “방역 조치를 완화하는 것만이 위드 코로나가 아니라, 방역 강화·완화를 반복하는 것 자체가 위드 코로나”라는 말도 나온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위드 코로나가 시행된 지난해 11월 경제 지표는 뚜렷하게 개선되지 않았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2.0% 늘었지만 소비는 오히려 1.9% 감소했다. 감소폭은 2020년 7월 -6.1%를 기록한 이후 가장 컸다. 한국은행이 “11월 이후 소비활동이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지만 실제 통계청에 집계된 수치는 그렇지 않았다. 11월 취업자 수도 1년 전보다 55만 3000명 늘긴 했지만 증가폭은 10월(65만 2000명)보다 덜했다. 특히 숙박·음식업 취업자 수는 위드 코로나 한 달간 오히려 전년 동월 대비 8만 6000명 감소했다. 위드 코로나 시행에도 눈에 띄는 경기 개선 효과는 없었다는 뜻이다. 이와 함께 방역 조치를 강화한 이후 경제지표가 받는 타격이 예전만 못한 현상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하고 방역 조치 완화·강화 반복에 따른 국민적 학습효과가 나타나면서 방역에 대한 경제 주체들의 민감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소매판매액 지수는 1차 확산기인 2020년 2월 전월 대비 6.5% 감소했고 2차 확산기인 7월 6.1% 줄었다. 그 이후에는 감소폭이 1% 안팎으로 좁혀졌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3월부터 매달 전년 동월 대비 수십만명씩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3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후 상승 추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가 높아져도 이제 소비·판매가 롤러코스터를 타는 수준으로 널뛰기하지 않고 취업자 수도 방역 상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게 됐다는 의미다. 한은은 “방역 정책에 대한 학습효과와 높은 백신 접종률을 고려할 때 코로나19가 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과거보다 줄어 앞으로 강한 방역 정책이 장기간 지속되지 않는다면 민간소비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경제지표가 출렁이는 폭만 줄었을 뿐 피해 업종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최근 방역 강화로 ‘소비 대목’인 연말과 신년을 거치며 소상공인 매출은 주마다 4~5% 안팎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장보기 무서워 시장 못 가”…월급 빼고 다 오른 대만 ‘어쩌나’

    “장보기 무서워 시장 못 가”…월급 빼고 다 오른 대만 ‘어쩌나’

    새해 들어와 장바구니 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대만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 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분위기다. 중국 관영매체 신화사는 최근 대만에서 백신 접종과 식품 수요 증가 등으로 먹거리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주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고 2일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파야와 바나나 등 대표적인 대만에서 재배되는 과일의 소비자 판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동기 대비 무려 40%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채소류인 토마토와 생강, 셀러리, 가지 등의 판매가격도 35% 이상 상승했다.대만 타이베이시 송산구의 대표적인 전통시장 룽청시장을 찾은 주부 장 모 씨는 “토마토 한 개에 80대만 달러(약 3500원)라고 적힌 가격표 앞에서 실제로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는 먹거리가 없다”면서 “새해맞이 음식을 준비하려고 모처럼 마음먹고 시장을 찾았지만, 서민들이 장보기 겁이 날 정도로 밥상 물가가 크게 올랐다. 장보기가 정말 무서울 정도다”고 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외식비 부담은 상상 이상의 고통이 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목소리가 우세한 상황이다. 주민들이 평소 간편한 식사 시 자주 찾는 샤오룽바오 만두 전문점 역시 1월 1일을 기준으로 식당 전 메뉴 인상을 강행했다. 식자재 가격의 상승 압박 탓에 인근 식당들 역시 메뉴판 가격을 수정하기 시작한 것.  룽청 시장 인근의 한 만둣집에서도 최근 찐만두 한 판당 1대만 달러(약 43원)씩 가격을 인상한다는 내용을 적은 안내문을 눈에 잘 띄는 장소에 부착했다.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와 대만 내 분식류 가격 상승은 평균 5대만 달러(약 215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왕핀그룹, 맥도날드, 딘타이펑 등 유명 외식 브랜드 업체의 제품들 역시 지난해 10월부터 줄줄이 가격 인상을 감행하고 있는 상태다. 대만의 식품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온라인 매거진 ‘食力’가 식품제조가공업체 19곳과 프랜차이즈 요식업체 46곳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식품제조가공업체의 약 68%와 프랜차이즈 요식업체 67%가 이미 가격 인상을 감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아직 가격 인상을 결정하지 않은 업체 중 절반 이상이 올 상반기 중에 가격 인상을 감행할 것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대만의 물가 상승 현상이 먹거리를 포함한 전 분야에서 목격되고 있다는 점이다. 대만지역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 6개월 이내에 총 2% 이상 상승, 지난 9년 사이에 무려 6.62% 급격한 상승을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 상승의 상당 부분이 식자재 등 먹거리 분야에서 목격되고 있다는 점에서 서민들의 가계 상황은 갈수록 팍팍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타이베이에 거주하는 주부 리 모 씨는 “예전에는 주로 외식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최근 먹거리 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그나마 돈을 아낄 수 있는 자구책으로 시장에서 식자재를 사 와서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면서 “타이베이나 타이난 같은 대도시에 사는 주민들은 더 저렴한 가격대에 외식을 즐길 수 없는 사회 구조가 됐다”고 했다. 문제가 심각해지자, 최근 차이잉원 행정부는 임금 인상을 통해 물가 상승률을 상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실제로 올해 들어와 임금 인상을 결정한 기업의 비중은 대만 내 10개 기업 중 단 4개 기업에 그쳤다고 신화사는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올해 임금 인상이 결정된 기업의 비중은 10개 중 단 4개 기업에 그쳤다’면서 ‘그나마 임금인상 폭 역시 평균 3.1%의 소폭 상승에 그칠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상 임금 인상을 통한 물가 상승 문제 상쇄는 실패한 정책이 됐다’고 비판했다. 더욱이 이 시기 대만의 청년 실업률은 4.11%로 지난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기 감소한 일자리 중 상당수가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성을 가진 서비스업으로 조사됐다.  이 매체는 ‘차이잉원 행정부가 오로지 첨단 기술의 제조업 개발에 눈이 먼 나머지 실제로 주민들 상당수가 종사하는 서비스 산업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최저 수준의 월급 생활을 했던 서민들의 고통을 예측하지 못한 정부 탓이다’고 힐난했다. 한편,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식이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중국 누리꾼들은 “밥도 마음껏 못 먹게 된 차이잉원 행정부가 살 방도는 찾지 않은 채 오로지 애꿎은 독립만 주야장천 외치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대만 주민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도록 하루빨리 차이잉원 행정부가 정신을 차리고 내수 살리기를 본격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한국에 영구 체류 가능해지나”…‘한류 비자’ 신설 소식에 중국 ‘들썩’

    “한국에 영구 체류 가능해지나”…‘한류 비자’ 신설 소식에 중국 ‘들썩’

    외국 국적의 문화 인재를 붙잡기 위해 신설될 예정인 ‘한류 비자’ 소식에 중국이 들썩이는 분위기다. 중국 유력매체 시나뉴스 등 다수의 언론은 일명 ‘한류 비자’로 불리며 케이팝 등 문화 분야 인재 유치를 목적으로 한 한국의 비자 신설 소식을 2일 일제히 전했다.  이 매체들은 한국 연합신문 등의 보도를 인용해 ‘(한국이)외국인 인재들의 입국 및 비자 발급 지원을 위한 체류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면서 ‘개방적이며 포용적인 이민 정책이라는 기조하에 인구 유입을 노린 정책’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 내용은 중국 최대 규모의 포털 사이트 바이두 인기 검색어 상위 순위에 링크되는 등 해당 소식이 발표된 지 불과 3시간 만에 총 322만건 이상 검색되는 화제성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정책이 기존의 한국인들이 기피하는 노동 업무에 종사하는 이민자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로 평가받는 케이팝 등 문화 영역의 인재를 흡수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는 평가다.  중국 매체들은 이번 정책과 관련해 ‘한국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경우 유학 비자 만료 후 우수 인력으로 분류돼 영구 체류 및 귀화 등 패스트 트랙으로 한국에서 영구적인 체류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흥분을 감추지 않는 분위기다. 특히 매년 수만 명에 달하는 중국인 한국 유학생들이 졸업 후 귀국 대신 한국에 남아 이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기반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된 상태다.  사실상 한국 내 체류 중인 외국인 국적의 유학생 중 절반가량이 중국인인 상황에서, 학생 비자가 만료된 이후 연이어 한국에 체류하며 취업이 가능한 ‘한류 비자’ 신설 소식에 대해 중국인 학생들은 환영하고 있는 것.  실제로 지난 2020년 기준 한국 내 외국인 유학생 수는 약 17만 명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중국인 유학생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중 약 43.6%(6만7030명)를 초과한 상태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19년 6만1067명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다. 지난 2009년 한국에 거주했던 외국인 유학생의 수가 단 5만 명에 그쳤던 데 반해 단 10년 만에 그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지난 2019년 이미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기준, 한국 대학 중 학부 과정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수가 가장 많은 기관으로 경희대(3727명)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성균관대(3576명), 고려대(3135명), 연세대(2684명), 중앙대(2464명)로 확인됐다.  이들 대학 중 외국 국적의 유학생의 수가 2천 명을 초과한 대학은 경희대, 성균관대,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한국외대, 국민대, 우송대, 서강대, 인천대, 상명대 등 12곳에 달했다. 또, 외국인 재학생의 수가 1천 명 이상을 기록 중인 대학의 수는 무려 17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부 과정에 재학 중인 외국인들로 총 10만1149명이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같은 시기 석·박사 등 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의 수는 총 3만9094명으로 지난해 3만5506명보다 약 3588명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학위 과정을 통해 전문 분야에 대한 학습을 받은 뒤 곧장 실전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한류 비자’로 향후 장기적인 영주권 취득과 이민 등을 모색하겠다는 계산인 셈이다.  한편, 해당 소식이 현지 언론에서 대대적인 보도를 이어가자 한국의 모 대학에서 체류 중인 중국인 유학생 징 모 양은 “올해로 한국에 온 지 6년째다”면서 “보통 한국으로 유학을 오는 중국인 친구들은 어학원 과정을 수료한 이후 학부 과정에 이어 석사 학위까지 수령하고 난 후 귀국해 중국에서 취업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긴 시간 한국에 거주한 이후에도 비자를 발급받아 영구적으로 체류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웠기 때문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로 신설될 한류 비자를 통해 많은 중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을 학위만 받고 지나쳐 가는 국가가 아니라, 장기 체류하며 거주할 수 있는 곳으로 여기고 정을 붙이고 살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고 덧붙였다.
  • ‘위드 코로나’에도 전체 소비 줄었다… 방역 조치에 둔감해지는 경제지표

    ‘위드 코로나’에도 전체 소비 줄었다… 방역 조치에 둔감해지는 경제지표

    코로나19 방역 조치 여부가 경제지표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둔감해지고 있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를 시행해도 개선 효과가 미미하고, 방역을 강화해도 재작년 코로나19 확산 초기만큼 지표 타격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조치에 대한 경제 주체들의 ‘학습효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관가에서는 “방역 조치를 완화하는 것만이 위드 코로나가 아니라, 방역 강화·완화를 반복하는 것 자체가 위드 코로나”라는 말도 나온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위드 코로나가 시행된 지난해 11월 경제 지표는 뚜렷하게 개선되지 않았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2.0% 늘었지만 소비는 오히려 1.9% 감소했다. 감소폭은 2020년 7월 -6.1%를 기록한 이후 가장 컸다. 한국은행이 “11월 이후 소비활동이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지만 실제 통계청에 집계된 수치는 그렇지 않았다. 11월 취업자 수도 1년 전보다 55만 3000명 늘긴 했지만 증가폭은 10월(65만 2000명)보다 덜했다. 특히 숙박·음식업 취업자 수는 위드 코로나 한 달간 오히려 전년 동월 대비 8만 6000명 감소했다. 위드 코로나 시행에도 눈에 띄는 경기 개선 효과는 없었다는 뜻이다. 이와 함께 방역 조치를 강화한 이후 경제지표가 받는 타격이 예전만 못한 현상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하고 방역 조치 완화·강화 반복에 따른 국민적 학습효과가 나타나면서 방역에 대한 경제 주체들의 민감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소매판매액 지수는 1차 확산기인 2020년 2월 전월 대비 6.5% 감소했고 2차 확산기인 7월 6.1% 줄었다. 그 이후에는 감소폭이 1% 안팎으로 좁혀졌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3월부터 매달 전년 동월 대비 수십만명씩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3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후 상승 추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가 높아져도 이제 소비·판매가 롤러코스터를 타는 수준으로 널뛰기하지 않고 취업자 수도 방역 상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게 됐다는 의미다. 한은은 “방역 정책에 대한 학습효과와 높은 백신 접종률을 고려할 때 코로나19가 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과거보다 줄어 앞으로 강한 방역 정책이 장기간 지속되지 않는다면 민간소비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경제지표가 출렁이는 폭만 줄었을 뿐 피해 업종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최근 방역 강화로 ‘소비 대목’인 연말과 신년을 거치며 소상공인 매출은 주마다 4~5% 안팎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2021년 최고 재테크는 주식·부동산 아닌 ‘금’이었다

    2021년 최고 재테크는 주식·부동산 아닌 ‘금’이었다

    지난해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재테크 수단은 금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로 펀드와 부동산이 뒤를 이었다. 2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한국금거래소 기준 국내 금 도매가격은 2020년 12월 31일 1돈(3.75g)당 26만 7000원에서 지난해 12월 30일 29만 8000원으로 11.61% 올랐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자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조승빈 대신증권 자산배분팀장은 “국제 금 가격은 소폭 하락했으나 국내 금 가격은 원화 약세 때문에 상승했다”고 말했다. 금 다음으로는 국내 주식 펀드의 수익률이 높았다. 주식 편입 비율이 70∼100%로 액티브 운용 전략을 구사하는 순자산 10억원 이상 국내 주식 펀드의 지난해 평균 수익률은 10.19%였다. 이는 주식 직접투자 수익률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200에 연동하는 대표적인 상장지수펀드(ETF) ‘KODEX 200’은 3만 8712원에서 3만 9870원으로 2.99% 오르는 데 그쳤다. 조 팀장은 “국내 주식시장은 원화 약세와 반도체 경기 우려가 부각되면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며 “다양한 테마들이 부각되면서 중·소형주가 대형주보다 나은 성과를 냈고, 이로 인해 국내 주식형 펀드가 KODEX200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수익률 3위는 부동산, 4위는 달러였다. 한국부동산원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을 지수화해 매월 발표하는 종합주택 매매가격지수는 2020년 12월 95.20에서 2021년 11월 104.30으로 9.56% 올랐다. 달러는 2020년 12월 30일 1,086.3원에서 2021년 12월 30일 1,188.8원으로 9.44% 올랐다. 채권 수익률은 마이너스(-)로, 예금(하나은행 1년 정기예금 기준 1.30%)보다도 떨어졌다. 채권시장의 투자 수익률 변화를 지수화한 한국신용평가 채권종합지수는 262.43에서 258.34로 1.37%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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